- 2025. 6. 1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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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트랜스크립트
00:00우와
00:02우와 이렇게 열린다고?
00:04여기 너무 멋있다 진짜
00:12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
00:14이런 풍경이 펼쳐질 거라고는
00:22여기 수영장
00:24파워터 장난 아닌데요?
00:26텐시아
00:28이이 텐장로
00:30천하제일 천상로
00:32천하에서 제일 가는 천상의 도로
00:40우와
00:42쉽게 갈 수 없고
00:44쉽게 볼 수 없는
00:46바로 그곳
00:48강탄 전로
00:50강탄 전로
00:52여행을 다니는 인생이 있어서
00:58꼭 가보고 싶었던 도로였던 거죠
01:00수천에서 티베트까지
01:02차를 타고 달립니다
01:04하늘을 향해 난
01:06아름답고 화려한
01:08318도로
01:10진짜 가는 데마다
01:12다 그림이에요
01:14와
01:16집들이
01:18엄청 커요
01:19되게 멋있지 않으세요?
01:20어우
01:22남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런
01:23어떤 메모를 가지신
01:24아 다시 될래
01:25다시 될래
01:26다시 될래
01:27강하고 멋진
01:28캉바족 남성들의
01:30상상도 못할
01:31간 큰 이야기
01:32진짜
01:33오감이 다
01:34만족스러운 곳입니다
01:35감탄이 절로 나오는
01:38최고의 풍경을 찾아
01:40318도로를 타고
01:41달려볼까요?
01:46티베트 속담에
01:47이런 말이 있습니다
01:49서둘러 걸으면
01:50라싸에 도착할 수 없다
01:52여유있게 풍경도 보고
01:54길에서 만난 이와
01:55얘기도 나누는
01:56특별한 여행
01:58경치가 좋기로 유명한
01:59318도로를 따라갑니다
02:01그 시작은
02:02야안입니다
02:04강상류 깊은 산속에 위치한
02:17야안의 소박한 마을
02:19왕위구춘
02:21총 길이 200m가 넘는
02:23길고 좁은 옛거리는
02:25명나라 말기와
02:26청나라 초기에 지어졌습니다
02:30청둘러 가는 중요한 기착지로
02:33한때 차마고도의
02:34중요한 도시였습니다
02:38옛날 객잔의 모습을
02:39그대로 갖추고 있네
02:48제가 늘 생각하는 거지만
02:49저는 옛마을 여행하는 게
02:50너무 좋아요
02:51왜냐하면 진짜
02:52예전의 중국 모습을
02:53그대로 갖추고 있으니까
02:54이 마을 도
02:56400년 전이니깐
02:57차마고도의 그 역사가
02:59시작되는
03:00그 역사가
03:01막 이제 성장해 나가던
03:03그 시기하고
03:04맞물리거든요
03:05그래서 이 마을이
03:06아주 중요한 거죠
03:07돌로 포장한 거리와
03:10목주주택이 모두
03:11보존돼 있습니다
03:12지금도 400년 전
03:17차와 소금을
03:18실어나려던 모습을
03:19엿볼 수 있는데요
03:20그래서 마치
03:22시간여행을 한 것 같습니다
03:24해발 약 600미터 정도의 야안은
03:28푸릇푸릇하고
03:29싱그럽습니다
03:30비후가 온화하고
03:31비가 많이 와 습하죠
03:33그래서 여름도 빨리 옵니다
03:34저는 이곳에서 꿈의 여행을 시작합니다
03:36와 완전히 한여름이네요
03:37매미 우는 소리까지
03:38기가 막히네
03:39해발 약 600미터 정도의 야안은 푸릇푸릇하고 싱그럽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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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3:51그래서 여름도 빨리 옵니다
03:53저는 이곳에서 꿈의 여행을 시작합니다
03:58와 완전히 한여름이네요 매미우는 소리까지
04:02기가 막히네
04:05제가 중국 여행을 하면서 참 많은 곳을 가봤는데
04:09정말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
04:14단 한 번도 가보지 못했고
04:15앞으로도 갈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았던 길이 바로 318 도로였거든요
04:20저에게는 꿈과 같은 여행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이었어요
04:26샤하이에서 티베트까지 이어지는 5476km의 가장 긴 중국 도로 318
04:33그 중에서도 위험하지만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스쳐한 티베트 구간을 달립니다
04:41최고 해발 약 5천미터 이상까지 오르며 대륙을 횡단하는 동안
04:48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
04:53도전과 성취감을 상징하는 길로 특히 젊은이들에게 버킷리스트로 꼽힙니다
05:01수십 개의 산과 강을 지나며 웅장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죠
05:10일단은 마음이 많이 설레고요
05:15지금 중국을 다니면서 진짜 흔하게 보지 못했던 이런 협곡의 풍경들만 봐도
05:22굉장히 다른 느낌이거든요
05:24제가 티베트를 딱 정확히 10년 만에 다시 들어가는데
05:29티베트를 향한 마음이 쿵닥쿵닥쿵닥쿵닥합니다
05:33출발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
05:42한쪽 도로변에 길게 늘어선 시장이 그냥 갈 수 없게 만듭니다
05:51생각보다 볼만한데요?
05:54진짜 여기 살고 계시는 분들이 키워서 파는 것 같다는 느낌이 물씬 드는
05:59그냥 한눈에 딱 봐도 되게 건강한 환경에서 잘 키워서 내놨다는 생각에 든 그런 물건들이 쫙 깔려 있습니다
06:07호두까지
06:08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
06:12야크고기를 아마도 이렇게 양념을 해서 고추랑 이렇게 해서 양념을 바른 것 같아요
06:25해가지고 훈제를 한 게 아닌가 싶거든요
06:28먼저 먹어보라는 건 자신이 딴 얘기입니다
06:51음 달아요
06:56우와 이거 진짜 설탕이다
07:01한티엔
07:05우와 되게 들죠?
07:11여러분 방송이라고 제가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
07:14진짜 됩니다
07:16딱 봐도 제가 살 것처럼 보이나 봅니다
07:20말하기도 전에 계산 준비가 끝났습니다
07:24몇 분은 드세요?
07:26이빤 봐
07:27아 이빤 봐
07:2921만 분이요
07:31정말 맛있다
07:33너무 많다고 절반만 달라고 했는데
07:36많이 먹었는지 싸줘보셨어요
07:38먹어야죠 맛있으니까
07:40이거 고기고기에도 불안해
07:42이거 싫어
07:44정말 맛있다
07:46맛있으니까 가면서 먹었는지 더 주셨어요
07:49처음엔 무뚝뚝해 보였는데
07:55마음이 너그럽고 인심이 후합니다
07:58덕분에 떠나는 먼 길 여정이 더욱 기대됩니다
08:02안녕히 계세요 여러분
08:04구불길 옆으로 협곡과 숲, 민가와 강 등이 차례로 이어집니다
08:17눈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
08:19지금 현재 우리가 달리고 있는 이 길이 해발고도 1500m쯤에 있는 그런 길이에요
08:28한국으로 따지면 어지간한 산 정상 위쯤을 우리가 달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
08:34오늘 가는 목적지는 2500m에 위치한 칸등입니다
08:39사실 거리 대체는 그렇게 멀지는 않은데
08:42불과 몇십키로 사이에 우리가 한 1000m를 올라가 버리는 거죠
08:48한여름처럼 더운 곳에서 출발했는데
08:51칸등으로 가는 길은 단풍이 든 가을입니다
08:57318 도로를 달려 처음 도착한 곳은 협곡 사이의 도시, 칸등
09:04티베트 땅으로 들어가는 관문입니다
09:09한때는 차를 실은 노새와 말로 넘쳐났을 곳이죠
09:14아름다운 자연과 도시의 낭만이 공존합니다
09:21추워
09:25고도가 높아진 걸 온몸으로 느낍니다
09:29과자 봉지도 터지기 일보 직전이네요
09:34지금 저희가 정확히는 2484m, 그러니까 약 2500m 조금 안 돼요
09:41이 정도 높이 올라오니까
09:44제가 당 떨어질까봐 챙겨온 과자가 빵빵에 부풀었습니다
09:49이 정도에요
09:51근데 제가 지금 반팔을 입고 오지 않았습니까?
09:54인간적으로 너무 춥습니다
09:56산에서 녹은 빙하수가 도시 한가운데로 흐르는데
10:04물삭이 빠릅니다
10:06진짜 여기가 해발고도가 높다는 게 확 느껴지는 건
10:11하늘이 가깝다고 생각이 드는 거예요
10:15금방 잡을 수도 있을 것처럼 눈앞에 펼쳐진 구름
10:21특별한 경험입니다
10:24이곳 캉딩에서부터 티베트를 느낄 수 있는데요
10:32절벽과 바위에 신과 부처의 형상을 새겨
10:35영적 분위기를 조성했던 불교 문화도 엿볼 수 있습니다
10:40도심을 흐르는 하천은 큰 볼거리입니다
10:46아 여기가 합수부네요
10:54물 두 군데가 양쪽에서 만나는 건데
10:57보이시나요?
10:58확연하게 이 양쪽에서 내려가는 물 색깔이 달라요
11:03한족과 티베트족의 만남을 상징하는 걸까요?
11:08두 강이 만나는 지점에 보행자 전용다리는 이곳의 명물입니다
11:16금강산도 희쿠경
11:18고기 냄새가 이끄는 대로 들어왔습니다
11:22고기는 언제 먹어도 질리죠
11:26고기는 언제 먹어도 질리죠
11:36달콤하면서도 매콤한 향신료가 어우러집니다
11:52돼지고기는 진한 간장에 부드럽게 조려내 면 위에 얹어주는데요
11:57진한 곡물과 부드러운 고기
12:01쫄깃한 면이 조화를 이룬 고기국수입니다
12:05그냥 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?
12:13맛있게 먹으려면
12:15맛있겠다
12:19진하고 기름진 양념은 고산지방 추이를 의견해 고연량식으로
12:25필수죠
12:27매워 버리잖아요
12:29약간
12:31살짝 매콤하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하고 짭짤하기도 하고
12:35양념이 아주 풍부하다? 그런 느낌이에요
12:41간이 아주 다채롭게 들어가 있는 그런 맛이어서
12:45탱탱한 면발도 좋지만
12:49무엇보다 이 국수의 별미는 바로 돼지고기입니다
12:53지방이 많은 삼겹살 부위를 썼는데요
12:57칸딩에서 꼭 먹어둬야 합니다
13:01여기에서 조금 더 티베트 쪽으로 들어가면
13:05그쪽은 돼지고기가 굉장히 귀합니다
13:09그럴 수 밖에 없는게 돼지고기는 잡지성이기도 하고
13:13기후에 대한 변화도 좀 민감한 면이 있어요
13:17그래서 손을 많이 타지 않고 풀어놓기만 해도 되는
13:21양이나 약 같은 걸 많이 키우는 편이거든요
13:23맛도 있고 열량 보충까지
13:27기가 막힙니다
13:29샤오마이는 담백해요
13:31샤오마이는 담백해요
13:33찹자를 들어와서
13:35이 둘의 조화가 밸런스를 맞춰주는 그런 느낌
13:37다음에 또 생각날 것 같은 맛
13:41대만족입니다
13:43티베트 고원으로 들어가기 전
13:49칸딩에서 준비해야 할 게 있습니다
13:51한라산보다 높아요
13:53한라산이 1970 정도 되거든요
13:55여기가 한라산보다도 한 800m 정도가 더 높은 곳입니다
13:59그래서 그런지 약간 호흡하는데
14:02그렇게 아주 원활하다는 느낌은 아니에요
14:07즐거운 여행길을 고산병 때문에 망치면 안 되겠죠
14:11티베트 여행의 필수품
14:13고산병 약을 사기 위해 약국에 들렀습니다
14:17먹는 약은 예방용이라 증세가 나타난 후에는 늦습니다
14:33그래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산소 스프레이도 챙깁니다
14:37사실 제가 전에 티베트 라사에 갔을 때 밤에 자다가 호흡이 안 돼가지고
14:45정말 아 나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던 순간을 매일 밤마다 겪었거든요
14:51옆에 서랍에서 호흡이 안 돼가지고
14:53여기서 이거 꺼냐고 이러고 쏴 갖고서는
14:55그러고 제가 다시 호흡이 돌아왔거든요
14:57그 경험을 제가 한 4일 내리 겪었기 때문에
15:01이게 얼마나 무서운지를 좀 알아요
15:04그래서 가능한 철저하게 준비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
15:09젊거나 건강하다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
15:14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고산병
15:17꼭 미리 대비하세요
15:19다시 3.18 도로를 날립니다
15:271954년 개통된 스촨 티베트 구간은
15:32드라이빙 여행으로도 유명합니다
15:34급격한 해발 격차로 인해 특별한 하늘길이 만들어졌습니다
15:39오르고 나서는 잠시 멈춰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
15:44우후
15:59이 길은 야장에서 강바로 넘어가는 길이고요
16:03해발고도 3,988m에 위치해 있는데
16:06여기가 이 3.18 도로의 비경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
16:08여기가 이 318도로의 비경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.
16:14굽이진 산길의 모습이 산에 떠 있는 거대한 용처럼 보이기도 합니다.
16:25수많은 자연재해를 겪은 끝에 탄생한 18개의 지그재그 길이 근사합니다.
16:30다시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도로를 달려갑니다.
16:42하늘에 가득 깔려있던 안개가 거치면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.
16:48해발 약 3,700미터의 타공마을입니다.
16:56티베트 불교의 중요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.
16:58많은 사람들이 불교 수행을 위해 방문합니다.
17:04불교 사찰만큼이나 유명한 게 전망대인데요.
17:09설산으로 둘러싸인 주변 풍경만 봐도 기대가 됩니다.
17:14이야... 하늘이 이렇게 열린다고?
17:18마치 신기루 같아요.
17:20그냥 저 뒤에 하늘인 줄 알았는데
17:22구름이 점점점 뒤로 물러서더니
17:25저 뒤편에도 능선 드러나길 시작했네요.
17:34광활한 초원지대 저 너머
17:36구름이 맞닿아 있는 곳
17:38뭉툭한 봉우리들이 이어지는가 싶더니
17:425,000미터 이상의 우뚝 솟은 설상이 보입니다.
17:47때로는 카메라를 내려놓고
17:49눈으로만 담아야 할 때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거든요.
17:52지금은 카메라를 내리고
17:54눈으로 담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.
17:57제가 카메라로는 아무리 잘 찍고 싶어도
17:59이 감동을 충분히 받아내지 못하는 것 같아요.
18:03분위기 좀 잡고 싶었는데
18:09잘 안됩니다.
18:16사진 부탁을 받았는데
18:18MG답게 의사표현이 확실하네요.
18:20이 친구도 청두에서부터
18:343.18 도로를 따라 여행 중이랍니다.
18:36인생샷을 남기려고
18:48의상까지 빌려 입고 왔답니다.
18:50도와줘야죠.
18:57마음에 들어 해서 다행입니다.
18:58타공은 티베트어로 보삭이 좋아하는 땅을 뜻하는데요.
19:23그 의미를 알 것 같아
19:24한참을 머물렀다고 합니다.
19:28티베트 불교는 삶과 수행에서
19:36서두르지 않음을 미덕으로 여깁니다.
19:40그래서 이쯤에서 잠시 쉬었다 가려고 합니다.
19:49와 집들이 다 커요.
19:55엄청 커요.
19:56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빌라
19:57그 정도 크기예요.
20:00그러면 이런 집에는 한국 같았으면
20:01두 가구 세 가구가 살았겠죠.
20:03근데 여긴 아닙니다.
20:04여기는 이게 한 가구예요.
20:09돌로 지어진 여러 층의 직사각형 건물.
20:14한 집에 딸린 건물이 세 채인 곳도 있습니다.
20:17지붕은 막루가 결합된 요새 같기도 합니다.
20:26와 정말 집 하나가 성 같아요.
20:29성.
20:30우리 같았으면은 저택이다라고 할 만큼의
20:34정말 큰 사이즈입니다.
20:35여기가 강빠한주촌이 있나요?
20:45여기가 강빠한주촌이 있나요?
20:48여기가 강빠한주촌이 있나요?
20:49여기가 강빠한주촌이не.
21:01여기가 강빠한주라는 거리는 동네입니다.
21:04딱 좋은 남자다운 남자같은 TV띠 사람들이 사는 그런 동네라고 합니다.
21:12꼬마들도 범상치 않네요.
21:15여기 아이들은 글을 떼기 전에 칸바인, 즉 캄족이라는 자부심부터 배운답니다.
21:23몇 년 전 SNS를 뜨겁게 달군 인플루언서 띵전이 대표적인 칸바인입니다.
21:30칸바인은 키가 180cm 이상. 체격이 좋고 미난두를 낳는데 기대됩니다.
21:40아 저기 남자분들이 그냥 오시는데 진짜 키가 되게 크시네요.
21:46다시 델레. 다시 델레.
21:50여기 루이시형님은 또시 내가 칸바인 한 실망?
21:55네, 네, 네, 네.
21:57외모에서부터 느껴지는 남다른 포스
22:05굉장한 남성미가 느껴집니다.
22:11이게 겉으로 보이는 거랑 달라요. TV띠 되게 좋으세요.
22:16머리, 머리도 글쎄요.
22:18ha ha ha ha.
22:20하하하.
22:23왜 이렇게 their eyes böyle长?
22:25잡은 바이도 이렇게 글쎄요.
22:28편하게 된다고 해서.
22:31자기들은 다 글쎄요.
22:34여러분이 가면 이렇게 글쎄요.
22:36저는 이렇게 글쎄요.
22:38되게 멋있지 않으세요?
22:40오, 진짜 남자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런 어떤 외모를 가지시는
22:46상남자는 성격이 화끈하죠.
22:53몇 마디 하는 데 바로 손을 이끕니다.
23:00궁금했는데 이렇게 집 구경을 하나 봅니다.
23:06생활하는 공간은 2층에 있답니다.
23:10굉장히 화려한 내부.
23:11다양한 색상과 상서로운 문양은 자연이나 종교와 관련이 있습니다.
23:19길조와 행복을 바라는 의미라고 합니다.
23:27손님인 저에게 줄 것이 있다는데요.
23:35티베트에서 손님을 환영한 의미로 걸어주는 긴 비단천입니다.
23:39색깔별로 다양합니다.
23:43티베트 사람들이 귀한 사람에게 걸어주는 거거든요.
23:48예전에 티베트 친구가 저한테 걸어준 적이 있었는데
23:52들어오자마자 저를 끌고 들어오셔서 귀한 손님이라고 걸어주셨습니다.
23:57예의범절을 중시하는 티베트인은 손님을 극진하게 대접합니다.
24:11고산지대인 티베트에서는 전통적으로 차를 즐겨 마시는데요.
24:16일반 차에 비해 열량이 높아 몸을 따뜻하게 할 뿐만 아니라
24:19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줍니다.
24:27이거 야크버터로 만든 버터차예요.
24:34아마 되게 신선한 버터를 가지고 만든 차인 것 같거든요.
24:37바깥에가 해가 질 때가 되게 싸늘했었는데
24:40이거 한 잔 딱 들어가니까 몸이 분운해지네요.
24:42깜빡하고 맛붙어봤는데
24:51티베트인들의 모든 생활엔 불교문화가 깔려 있습니다.
24:56먹기 전에 의뢰 같은 게 있는데
24:59약지를 찔러서
25:02한 번, 두 번, 세 번 이렇게 튕기는 거거든요.
25:07첫 번째가 하늘에 있는 부처를 위해서
25:12그리고 두 번째는 나의 부모를 위해서
25:16그리고 세 번째는 나의 친구들을 위해서
25:20뭐 하나를 먹을 때에도
25:23부처님을 비롯해서 나의 부모와
25:25나의 지인들의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
25:28그런 의미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25:31제가 기도를 잘한 것 같죠?
25:33집에 있는 재료로 쉽고 간단하게 만든 빵입니다.
25:57보산 지대에 특화된 야크고기로
26:00티베트인들은 단백질을 섭취합니다.
26:03야크는 가죽과 털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습니다.
26:11야크 향도 살짝 있고
26:14쫄깃쫄깃하게 되게 맛있어요.
26:18우리가 밥을 먹듯
26:21티베트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짬바입니다.
26:26보리가루와 쌀가루, 설탕에 수유차를 더해 뭉치는데요.
26:30수저를 쓰지 않고 손으로 반죽해서 먹습니다.
26:38무슨 맛이냐면 미숫가루 맛하고 제일 비슷합니다.
26:42그리고 안에 아마 생쌀을 같이 집어넣고서는
26:45반죽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
26:47먹는데 쌀이 씹히거든요.
26:50음식감도 아주 재밌습니다.
26:51한국사람들이 되게 좋아하겠는데요.
26:56음식들이 빵도 그렇고 짬바도 그렇고 굉장히 맛있어요.
26:59여유에서 이런 인심이 나왔나 봅니다.
27:27항바 남자들은 마음까지 잘생겼네요.
27:31잘생겼네요
27:32저는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
27:35하지만 저는 장유가 어떻게 말하는지 모르겠어요
27:39정말 감사합니다
27:40이런식으로
27:42가띠찌
27:43가띠찌
27:44가띠찌는 아직도 가능해요?
27:46네
27:47아직도 가능해요
27:49가띠찌
27:51가띠찌는
27:52가띠찌
27:55가띠찌
27:58생각보다 늦어졌는데
27:59그냥 자고 가라고 합니다
28:01이렇게 자는 것도 처음이어서
28:05낯설기도 하고
28:07활레기도 하고
28:09감사합니다
28:11감사합니다
28:13한국인도 여기
28:15수고하자도 있나요?
28:17응?
28:18아니요
28:19첫번째
28:20첫번째
28:21첫번째
28:22첫번째
28:23가르쳐서
28:24가르쳐서
28:25가르쳐서
28:26가르쳐서
28:28종사 대망송
28:29잠깐의 인연도 소중하게 여기는
28:33티베트인들의 마음이 깊은 감동이 됩니다
28:35여행은 길 위에서
28:39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
28:41누굴 만나야 될지 모르잖아요
28:43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 길인 것 같아요
28:45여행은 길 위에서
28:49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
28:51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
28:52누굴 만나야 될지 모르잖아요
28:53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 길인 것 같아요
28:55다음날 아침
29:05다음날 아침
29:07강바마을의 아침을 깨우는 건
29:12닭이 아니고
29:13말입니다
29:15아침에 일어나면
29:20아침에 일어나면
29:21가축들부터 챙기는
29:22푸조즈마씨
29:26마당 옆에 딸린 건물 1층이
29:28축사입니다
29:29목축과 소량의 농사가 주업인 이들에게
29:46가축은 아주 중요한 자산입니다
29:49성아지
30:13소량의 없음
30:16작가에서는 쥐이을 수 있는, 쥐이을 수 있는.
30:227월 8월까지 쥐이을 수 있는.
30:26지금 쥐이이을 수 있는, 쥐이이이을 수 있는.
30:34소 밥을 챙겨주고 나서 가족들 식사 준비를 합니다.
30:40나뭇대감으로 불을 지피는데 나름 불 조절이 된답니다.
30:46이 쪽은 불이 바로 이렇게 들어오니까, 여기는 빨리 끓여야 할 때 이쪽을 쓰는 거고,
30:56이쪽으로 가면 갈수록 불이 점점 온도가 약하니까,
31:00이쪽으로 올 때는 좀 천천히, 오래 끓여야 할 때 이쪽을 쓰게 됩니다.
31:05자신.
31:06티베트구원에서 감자는 보리와 함께 많이 먹는 식량 중 하나입니다.
31:13따로 요리할 필요가 없죠.
31:16아침 시간에 해야 될 게 되게 많잖아요.
31:18특히나 가축을 키우고 그러니까,
31:20딱 예전에 저희 할머니 보는 것 같아요. 저희 할머니가 그러셨거든요.
31:24아침에 소 막 여물 주고 뭐 하시고 뭐 하시고.
31:27그러다 보면 후딱후딱 그냥 9시, 10시에요.
31:30딱 그때 저희 할머니 하셨던 거 거대행 하시는 것 같아요.
31:33어느 정도 차려진 뒤에 가족들이 등장하는데요.
31:39식사 준비는 오롯이 부저즈마 씨의 일입니다.
31:47마치 남자는 부엌에 들어오면 큰일 난다고 해서 주방일을 홀로 책임졌던
32:00옛 우리 어머님들의 모습을 본 듯합니다.
32:03남자들은 바깥에서만 일을 하고 여자들이 주방에서 일을 하고 그렇게 돼 있답니다.
32:25감자는 특별히 손님인 저를 위한 거랍니다.
32:35꼭 고구만보다 더 차신 것 같은데 이건.
32:45일단 우리나라에는 없는 종이인 것 같아요.
32:48약혼. 약혼이라고 했잖아요.
32:51약혼 삶아서 먹으면 요런 식감하고 좀 비쌀 것 같아요.
32:54약혼이라도 먹으면 안 되겠네요.
33:06캉파의 강한 남자는 여성의 희생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거였네요.
33:16아침저녁으로 가축들을 초원에 풀어놓고 들이는 게 캉파 남자의 일입니다.
33:21밥상을 물리자마자 또 다른 일을 시작하는 푸조즈마 씨.
33:51소통을 치우는 게 이런 거였네요.
34:16따뜻할 때 모양을 빚어야 벽에 잘 붙는답니다.
34:28소통을 빚어야 벽에 잘 붙는다.
34:37소통을 빚어야 벽에 잘 붙는다.
34:40다 마르면 이렇게 되는구나.
34:46나중에 불을 피울 때 화로에 집어넣으면 불이 잘 탔네요.
34:53아, 그래서 이렇게 하는구나.
34:58아, 이건 잘 안 된다.
35:00워푸싱.
35:01니푸싱, 니푸싱.
35:02워푸싱.
35:03니푸싱.
35:04니푸싱, 니푸싱.
35:05아, 워푸싱.
35:06똥이라고 다 되는 게 아니랍니다.
35:11아, 워푸싱.
35:12니푸싱.
35:13이미 말라져 있는 상태여서
35:14연료로 쓸 수 이렇게 붙여가지고
35:16완벽하게 말리는 게 불가능하고
35:18얘는 약간 푸석푸석한 상태예요.
35:21그러니까 이게 안 된다는 거예요.
35:22소통은 수분이 많은 상태에서
35:24이렇게 연료로 쓰게끔 말리기가 좋은 거죠.
35:28만드는 건 어렵지 않은데 만지는 게 어렵습니다.
35:49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죠.
35:52칭찬 한마디에 불평이 쏙 들어갔습니다.
35:56연료로도 쓰고 축사 청소도 되고
35:59그야말로 일석이조입니다.
36:06잘 마른 똥은 꺼져가는 불도 살리는 불쏘시개입니다.
36:14활활 타오르는 게 신기하죠?
36:20아, 이 물을 섞어서.
36:23칭파마을의 온수 사용법.
36:26화덕에 데운 물을 찬물과 섞어 이렇게 했습니다.
36:31수도는 설치했지만 온수시설이 안 돼 있는데요.
36:35겨울이 긴 티베트에서 따뜻한 물을 아껴 사용하는 방법이 재미있습니다.
36:41우와.
36:43손을 이렇게 씻어본 것도 처음입니다.
36:53밥을 먹은 지 얼마 안 됐는데
36:56또 식사 준비를 한답니다.
36:58매일 만들어야 한 게 있다네요.
37:05불을 지펴서 음식을 해야 했던 시절
37:08돌아서면 밥 되었다던 우리 어머님들의 모습이 이랬을까요?
37:13저도 최선을 다해 손을 보태봅니다.
37:29반죽을 미는 게 꼭 칼국수 같은데요.
37:31저는 요리사는 아니지만 새로운 요리를 배울 때 행복합니다.
37:38반죽을 약간만 밀어 펜에 굽습니다.
37:41티베트에서 식사로 자주 먹는 전통 빵입니다.
37:50이 빵은 펜에 한 번 구운 후가 중요한데요.
37:55구운 빵에 숯불 향을 입혀야 진짜입니다.
37:59구운 빵에 숯불 향을 입혀야 진짜입니다.
38:01구운 빵은 정말 맛있어.
38:03아...
38:04이렇게 맛있어.
38:05타면 맛있어.
38:06타면 싫어.
38:07타면 싫어.
38:08아, 타면 싫어.
38:09우와.
38:11소리와 냄새가 벌써 맛있습니다.
38:13고소함의 그 결정체.
38:32옆집 숟가락 개수까지 다 아는 시골 마을에서는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갑니다.
38:37한국에서 여행객이 왔다는 소문을 듣고 마을 주민이 찾아왔습니다.
38:45마을 주민이 찾아왔습니다.
38:47마을에 굉장히 볼만한 곳이 있는데 거기 올라가면 산 정상이래요.
38:58올라가면 밑으로 초원이 보이는데 이 모습이 마치 중국 지도처럼 생겼답니다.
39:03신이 그곳으로 안내해 주겠다는 조사 씨.
39:11자랑하고 싶다는 건 사랑한다는 말의 또 다른 표현이죠.
39:16그곳이 너무 궁금한데 저는 지금 좀 괴롭습니다.
39:22하...
39:24하...
39:25하...
39:26하...
39:27하...
39:28하...
39:29하...
39:30하...
39:31하...
39:32하...
39:33하...
39:34하...
39:35하...
39:363880m.
39:38거의 3900m 정도 됩니다.
39:41이게 그냥 차를 타고 올라올 때는 몰랐는데 걸어서 올라오면 호흡을 조금...
39:50호흡하기가 그렇게 뭐 원활하진 않아요.
39:55하...
39:56그런데 정상에 다다를수록 풍경이 뜻밖입니다.
39:59하...
40:00하...
40:01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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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:05하...
40:06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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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:09하...
40:10하...
40:11크기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넓게 펼쳐진 고산초원.
40:14넓게 펼쳐진 고산 초원
40:18야크들의 모습까지 멋진 장관을 이룹니다
40:27초원이 쫙 펼쳐지는데 뒤에는 사람들이 병풍으로 설생 쫙
40:36티베트는 가는 데마다 다 그림이에요
40:44진짜 볼거리는 조금 높은 언덕에서 봐야 한답니다
41:08숲속에 자리한 이 초원의 모습이 중국 지도와 닮았다는데
41:12정말 그런 것 같죠?
41:28신비로운 이 초원은 여름이면 꽃과 호수, 소와 말들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데요
41:34그땐 매일이 축제랍니다
41:36그땐 매일이 축제랍니다
41:39이 종현은 가마한 지으로 가마한 주인공이
41:42이렇게 집은 가마한 주인공이 아니라
41:44그땐 매일이 축제랍니다
41:4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41:5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42:10올해도 이곳에서 맞이할 캉파 사람들의 행복한 여름을 기대해봅니다
42:24이제 다시 길을 떠날 시간
42:30뭔가를 가득 들고 나오는 푸주어즈마 씨
42:40겨우 하루 머물렀을 뿐인데 남 같지 않아서인지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
43:02강한 남자들보다 더욱 인상적이었던 푸주어즈마 씨와의 추억을 뒤로하고
43:24이제 마지막 여행을 떠납니다
43:29318 도로가 지나는 리탕엔 큰 산이 있습니다
43:33해발 6200m가 넘고 산뽕오리는 1년 내내 눈으로 덮여있는 건이엔신산입니다
43:43아마도 알프스를 다녀온 분들은 이 모습을 보고
43:53사람이 살지 않는 알프스의 옛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
43:58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고요
44:03멀리에서도 전해지는 자연의 위대함
44:11그 앞에 인간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또 한 번 실감합니다
44:20태국의 자연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이라는 건 이런 걸까
44:25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바라보는 내내 그 어떤 것도 생각나지 않았고요
44:30머릿속에 성스럽다 느낌 하나만 남아있었어요
44:36말을 잃게 하는 압도적 풍경
44:39다음 시간 그 속으로 들어갑니다
44:42우리의 마지막 목적지 건이엔의 눈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마을을 반드시 거쳐야 됩니다
44:51티벳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를 했답니다
45:00이야 여기는 천국의 음물 같구나
45:02자연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이라는 건 이런 걸까
45:06훨씬 더 큰 스케일로 압도당하는 느낌
45:10아이점을 향해 줍니다
45:18네
추천
45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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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순서
45:09
47:06
47:07
47:00
46:31
45:21
45:32
46:10
45:29
1:28:09
1:34:03
46:42
24:44
24:31
1:44:40
48:14
1:02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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