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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5. 6. 10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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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랜스크립트
00:00우와
00:02우와 이렇게 울린다고?
00:04너무 멋있다 진짜
00:12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
00:14이런 풍경이 펼쳐질 거라고는
00:22수영장
00:24파워터 장난 아닌데요?
00:26텐시아
00:28이이 텐상로
00:30천하제일 천상로
00:32천하에서 제일 가는 천상의 도로
00:38우와
00:40쉽게 갈 수 없고
00:42쉽게 볼 수 없는
00:44바라픈 곳
00:46강탄 전로
00:48사라져버린 아틀란티스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
00:58실제 그곳의 이야기는 신비롭습니다
01:02대서양 한가운데
01:04지금도 끓고 있는 화산섬
01:06화산이 폭발한 그날
01:10미스테리오가 탄생했는데요
01:12그날의 미스터리를 만납니다
01:14현지인의 자부심이자
01:16어디서나 길잡이가 되어주는
01:18포르투갈의 최고봉 피쿠산
01:20정상에 올라야 볼 수 있는
01:22평생 잊을 수 없는 풍경이 있습니다
01:24피쿠야
01:38나라 배 힘들지
01:41신비로운 화산성
01:44피쿠르 만나러 갑니다
01:48It seems to be a legend
01:50완벽히
01:52포르투갈 본토와는 다른 특유의 문화와 전통을 간직한 대서양 한가운데 아조레스 제도
02:01그 중 피쿠섬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높은 산뽕울이 피쿠산으로 유명한데요
02:08피쿠섬의 한 바닷가 마을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
02:12피쿠섬에선 길을 잃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
02:23피쿠산이 어디서나 보이기 때문이죠
02:26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아조레스 제도의 섬들은 트레킹의 천국이기도 한데요
02:35특이하고 아직 문명의 때를 타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
02:42피쿠섬에선 피쿠산 하이킹을 빼놓을 수가 없죠
02:54그런데 쉬운 코스는 아니라고 해서 이 길을 먼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
03:00해안가를 따라난 이 멋진 길은요
03:04상주왕의 대표적인 하이킹 코스인데요
03:06이름이 무려 미스테리오스트 상주왕
03:10미스테리하다고?
03:12왜 이런 이름이 지어졌는지 정말 너무 궁금한데요
03:16푸른 바다를 보며 섬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산책 코스입니다
03:23곳곳에 설렘 포인트도 많습니다
03:26바닷가에 널린 화산석은 왠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것 같은데요
03:38바닷가에 널린 화산석은 왠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것 같은데요
03:40바닷가에 널린 바닷가에 널린 화산석은 왠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것 같은데요
03:50저 바위 고래 꼬리 같지 않으세요?
03:54사실 제가 숙소에서 고래가 나타나는 줄 알고 소리를 지를 뻔했는데
03:59보니까 바위에 파도가 딱 치는 거더라고요
04:03그런데 그 바위가 저 바위가 아니었을까
04:05어디요?
04:05저기요 저기
04:07저거
04:08제가 고래를 좋아해서 괜히 생각한 게 아닙니다
04:18실제로 피쿠섬은 고래 관찰 명소로도 유명한데요
04:23북대 서양을 횡단하는 고래의 경로에 속해
04:271년 내내 20종 이상의 고래와 돌고래를 만날 수 있습니다
04:32포 소 드마레
04:45드마레는 바다라는 것 같고 물결 표시가 있는 거 보니까
04:51뭔가 와 여기도 진짜 멋있다
04:54우와
04:55이 길로 한번 내려가 보겠습니다
04:58되게 계단 내려가는 걸 자세히 찍으시니까
05:04제가 빠르게 내려가 보겠습니다
05:06슉슉 이렇게
05:07피쿠섬의 해변은 모래사장이 드물고
05:13거의 화산암이나 용암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
05:16자연적으로 형성된 바위 옹덩이에서
05:21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
05:23이야
05:25멋있다
05:27어머
05:32이게 길이 나 있는 끝에
05:35계단이 있는 거 보니까 여기 들어가서 놀라고 하는 것 같아요
05:41오 이거 뭐야?
05:46여기 수영장
05:50우와 이거 파도 장난 아닌데요?
05:52우와
05:53우와 어떡해
05:56우와 여기 들어가 있으면 떠밀려 가진 않겠지만 바닷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겠네요
06:03저기도 대단히 있어요
06:05어디?
06:05어디?
06:06거긴 안 가
06:07하하하하하하하하
06:10하하하하하하
06:12바다는 완만하지 않습니다
06:14
06:15이거 너무 멋있네요
06:18멋있다 여기 있는 사람들 진짜 좋겠다
06:25안녕 바다야
06:27이거 완전 속이 뻥 뚫린 느낌입니다
06:34맑고 투명한 푸른빛의 대서양 바다를 시간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수영장입니다
06:45피쿠삼 풍경은 덤입니다
06:48피쿠삼 풍경은 덤입니다
06:49아아
06:50또 또 피쿠삼
06:51피쿠삼 나왔어요
06:53어디에서 사진이
06:55피쿠삼 어디에서나 피쿠산을 볼 수 있는데
06:58저한테는 자꾸 숨바꼭질을 합니다
07:01피쿠삼
07:02안 돼 들어가잖아 들어가잖아
07:03하하하하하
07:05하나 둘 치즈
07:07야아
07:09나와라
07:10피쿠
07:12피쿠
07:14보여줘라
07:15하하하하하
07:18이게 여름에는 여기 딱 누워가지고
07:21아 막 맥주 한잔 딱 하면서 이제
07:23산을 딱 보면서 이러면은 그냥 아주
07:26신선 아니에요 신선
07:28
07:29신선 놀음이 별건가요?
07:32신발을 신고 만든 애네
07:34그냥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서 즐기면 됩니다
07:36
07:41차가워
07:41으아
07:42엄청 차가워
07:44우와
07:46이야
07:48이야 얘가 나를 꼬시네
07:50좀 더 들어오라고
07:51
07:52
07:54
07:55엄청 차가워요?
07:55엄청 차가워요
07:56엄청 차가운데
07:58물이 엄청 맑아가지고
08:03차가운 고통은 잠시지만
08:05깨끗한 바다가 주는 힐링은 오래가죠
08:09기분도 최고입니다
08:13여름에 오면은 여기는 필수다 필수
08:16우와
08:18너무 좋은데요?
08:22피쿠섬의 천연 수영장
08:24놓치지 마세요
08:25트레킹 코스는 해변을 지나 마을로 이어집니다
08:32이 마을엔 어떤 얘기가 있을까요?
08:35바닷가에 집도 이렇게 하얗고
08:39지붕만 주황색으로 하니까
08:41진짜 예쁘네요
08:42하얀 바닷가에 집도 이렇게 다 낫다
08:47그런데 신기한 게 집들이 이렇게 다 낫다
08:49거의 한 1층
08:51막 높아봐야 2층 정도
08:52하얀 벽면에 검은 화사나무로 테두리를 둘러
08:56강렬하게 대비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
09:01아조레스 교회 외관의 특징이라네요
09:04하얀 벽면에 검은 화사나무로 테두리를 둘러
09:08강렬하게 대비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
09:13아조레스 교회 외관의 특징이라네요
09:17그 모습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가 보는데요
09:22들어가도 되는 거야?
09:28아 여기 예배장이구나
09:31아내가 너무 멋진데요?
09:36indulged in you
09:38Also, I'm Mina
09:41I'm Pedro
09:42아, Pedro
09:43Yes, I'm 이 교회에서의 이 교회에서의 찌둘이에요
09:46아, so you're the father
09:48Yes, I'm the father
09:50You're nice with you
09:52우연히 들어왔는데 신부님을 만나다니 느낌이 좋습니다
10:02원래 이 마을성당은 산속에 있었는데 약 300년 전 소실돼 지금의 장소로 옮겨지었답니다
10:22이 마을에선 오래전부터 지진이 흔하게 감지됐다는데요
10:41피쿠섬이 세계의 지각판이 만나는 근처에 있는 만큼 이 마을에선 오래전부터 지진이 흔하게 감지됐다는데요
10:51미스테리오가 생긴 그날은 그렇지 않았답니다
10:56이것은 피쿠입니다.
11:00아! 피쿠구나.
11:03꼭대기 저렇게 생겼구나.
11:05이것은 우리의 교회에 관한 곳입니다.
11:09이 곳은 우리의 센터의 센터입니다.
11:13우리의 성도입니다.
11:17아조레스 제도에는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포르투갈 단어가 있는데
11:22바로 미스테리오입니다.
11:26보통은 미스터리, 신비를 뜻하지만
11:29이곳에서는 화산폭발과 관련이 있다네요.
11:34미스테리오는 그 부분입니다.
11:38볼케이너가 잃어버렸습니다.
11:41첫째 미스테리오와 첫째 미스테리오입니다.
11:46약 300여 년 전 이곳에선 거대한 화산폭발이 일어났는데요.
11:52이곳은 여기에서 한 번의 폭발을 잃어버렸습니다.
11:57두 번의 폭발을 잃어버렸습니다.
12:00네, 두 번의 폭발을 잃어버렸습니다.
12:02첫 번의 폭발, 가장 강력한 폭발은
12:06아무런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일어난 대폭발.
12:20추기를 기념하며 모여있던 수백 명의 주민은 모두 놀라 혼비백산했습니다.
12:27하지만 분출된 용암은 다행히 주민들 무료를 피해 흘러갔는데요.
12:33알 수 없는 그 신비로움까지 담아 미스테리오라고 합니다.
12:39이곳은 2, 3명의 폭발을 잃어버렸습니다.
12:47아, 정말?
12:48아마 우리는 이곳이 천국을 지켜주신 것입니다.
12:52네, 천국을 지켜주신 것입니다.
12:55천국을 지켜주신 것입니다.
12:58이런 기적적인 스토리가 있다고 하니까
13:02또 제가 걸어왔던 길들이 한층 더
13:05제가 아까 괜히 눈물이 나려고 한 게 아니었습니다.
13:10언제 또 폭발할지 모른다는 불안함도 있지만
13:13그걸 견뎌내야 하는 삶이 이들의 일상.
13:19마을의 안녕을 빌며 다음 여정을 떠납니다.
13:23진짜 예쁘다.
13:30비욘디 나타나는 무지개는 변덕스러운 날씨도 감사하게 만드는 행운 요정입니다.
13:36이곳에 오면 이 아름다운 바다와 피쿠산 외에도
13:43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게 하나 더 있습니다.
13:46그게 바로 참치 요리입니다.
13:49여기 특이한 해저 지형과 해류의 영향으로
13:53아주 다양하고 통통한 참치들이 다 모여든다고 해요.
14:02여름철은 참치가 많이 잡히는 시기인데요.
14:0915세기 포르투갈의 탐험 초기부터
14:12아조레스 제도의 참치 어업 전통이 시작됐습니다.
14:15아조레스에선 주로 참치를 스테이크처럼 구워 먹는데요.
14:25저는 참치 타다키도 너무 좋아하고
14:27아내가 덜 익은 스테이크를 먹고 싶어서
14:29미디움웰로 시켰습니다.
14:31아조레스에선 주로 참치를 스테이크처럼 구워 먹는데요.
14:35저는 참치 타다키도 너무 좋아하고
14:37아내가 덜 익은 스테이크를 먹고 싶어서
14:39미디움웰로 시켰습니다.
14:41참치 스테이크는 양면을 살짝만 구워
14:43아내의 신선하고 풍부한 육즙을 살렸습니다.
14:45아내가 덜 익은 스테이크를 먹고 싶어서
14:47미디움웰로 시켰습니다.
14:51참치 스테이크는 양면을 살짝만 구워
14:53아내의 신선하고 풍부한 육즙을 살렸습니다.
14:57감자와 샐러드, 마요네즈를 곁들여 먹는 게 아조레스 방식입니다.
15:19처음 맛보는 아조레스식 참치 스테이크!
15:25스테이크!
15:35겉에는 거의 고기맛 같아요.
15:37고기맛 같고
15:39안에 참치 맛이 굉장히 담백해서
15:43고기랑 참치를 같이 먹는 것 같은
15:47그런 맛이네요.
15:49아주 완벽한 고소함과 담백함의 조화입니다.
15:55스테이크!
15:57음!
15:59이거는 뭐지?
16:01
16:03이거 그냥 그린 이라고 써있는데
16:05샐러드 같은 게 나올 줄 알았는데
16:07여기 이 먼 곳에서 한국 나물이랑 비슷한 게 나오니까 약간 반가운데요?
16:22맛은 더 나물 같아. 참나물. 되게 맛있어요.
16:28이거 밥에다 얹은 것도 되겠는데요?
16:30음식은 기억과 감정의 또 다른 언어. 저는 지금 즐겁고 행복한 피쿠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.
16:53피쿠섬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.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.
17:00밤새 바람불이 너무 정말 집안을 날려버릴 정도로 들리더라고요.
17:11이곳을 떠나기 전에 피쿠산 등반에 도전하려고 합니다.
17:16그런데 날씨가 안 좋네요. 피쿠는 지금 전혀 보여줄 생각이 안 나거든요.
17:21피쿠섬 중앙에 위치한 피쿠산. 등반 안내소까지는 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.
17:39정상까지는 약 1,100m 높이.
17:43거리는 4km 정도밖에 안 되지만 길이 꽤 가파른 오르막이라 쉽지 않다는데요.
17:48무엇보다 날씨가 걱정입니다.
18:00지금 차 문이 잘 안 열릴 정도로 엄청 센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.
18:07저는 여기 안개는 아니라 지금 구름 속에 있습니다.
18:19피쿠산에 올라갈 수 있는 인원은 하루에 최대 320명.
18:26인원이 제한돼 있어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.
18:28여기 배기실이 있는 것 같습니다.
18:32이제 예약을 통해서 잘 원하는 것이 좋습니다.
18:34예약은 다시 돌아가는 것이 어떤가요?
18:35이야.
18:37안녕하세요.
18:39여러분 여러분이 계좌나가 가고 싶냐고 싶냐고 싶냐고 싶냐고 싶냐고 싶냐고 싶냐고 싶냐고 싶냐고 싶냐고 싶냐고 이렇게
18:55네, 똑같이.
18:57그래, 우리 좋지 않으면 좋겠습니다.
18:59좋은 추억!
19:01좋은 weather!
19:03그래서 왜 넌 가야하는지?
19:05아, 트루스카.
19:0740년을 하고 싶어요.
19:09그래서 40년을 했기 때문에
19:1140년을 했기 때문에
19:13그래서 40년을 했기 때문에
19:15네.
19:1784년을 했죠.
19:19아, 우리 친구들!
19:21너와 함께?
19:23똑같아.
19:25불혹이시네요.
19:27불혹이 되면
19:29갑자기 넘어질 수도 있는데
19:31걱정더라고요.
19:33친구로서
19:35꼭 성공해서
19:37멋진 마흔 살 생일이 되길 기대합니다.
19:41동행할 가이드와 만나기로 했는데요.
19:45너와 함께?
19:47스테비, 맞나요?
19:49네.
19:50좋은 하루 되세요.
19:52오늘 너무 비쥬어요.
19:53네, 정말 비쥬어요.
19:55네, 정말 비쥬어요.
19:56여기 위에는 70-80km 정도의 시간입니다.
20:02아, 정말 비쥬어요.
20:04폭이 너무 문제가 없지만
20:06비쥬, 비쥬이 정말 강한 것 같아요.
20:12가이드도 걱정이 되나 봅니다.
20:14여기 위에서?
20:16네, 여기 위에서 시작됩니다.
20:18아, 알겠습니다.
20:20300번 이상 피쿠산을 등반한 스테피씨도
20:23오늘은 손에 꼽는 악천호랍니다.
20:26여행이 됐나 봅니다.
20:27그러나
20:28둘째,
20:29피쿠산을,
20:30물에 비쥬이 좀 더 잘할까요?
20:31네,
20:32바이든가
20:33낮은 시간에 비쥬이 좀 더 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.
20:35그런데,
20:36우리의 눈에 비쥬이 충분 unfavor돼요.
20:37그렇군요.
20:38유명한 피쿠산은 피쿠산이기 때문에
20:40이 피쿠산에 빠지게 되니까
20:41이 피쿠산은 보고싶을 못하고싶을 수 없습니다.
20:44네,
20:45여기가 mountains 아무래도
20:46아니잖아요.
20:47그런데,
20:48제 경험에서 볼 수 있었던 상황이
20:50오늘 하루도 안 될 수 있습니다.
20:51날씨는 또 바꿀 수가 없으니까 그렇지만 도전을 해보는 것 자체에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
21:00저희가 안전을 우선시하고 갈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.
21:08솔직히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나중에 많이 후회할 것 같습니다.
21:21GPS 추적기까지 착용하니 실감이 나는데요. 뭔가 든든합니다.
21:48지금 필요한 건 용기뿐.
21:51가시죠.
21:54저 잘할 수 있겠죠?
22:00시작합니다.
22:06포르투갈의 최고봉 피쿠산.
22:11천의 얼굴이라 할 만큼 다양한 풍경.
22:15정상에서의 성취감과 희열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해 도전하고 싶었습니다.
22:21잊지 못할 강렬한 경험을 주는 명소임엔 틀림없습니다.
22:33비 오는 날 등반은 경험자에게도 고난도입니다.
22:36아직 얼마 안 올라왔는데 눈앞이 캄캄한데 어떠가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.
22:56trouvé다.
23:06용암이 흘러내리며 그대로 굳어버린 돌길.
23:09길이 제대로 닦여있지 않고 정해진 산책로도 없습니다.
23:16오로지 가이드의 경험과 표식만을 의지해 갑니다.
23:20당장 편해보이는 길로만 갔다가는 길을 잃기 쉽상.
23:43거칠고 경사진 바위가 비에 젖기까지 하니 아주 미끄럽습니다.
23:48가장 큰 문제는 바람인데요.
23:51가파르고 험한 바위길의 연속
23:53가파르고 험한 바위길의 연속
24:01보통은 30분이면 닫는다는 첫 번째 표시목까지 한 시간이 걸렸습니다.
24:13가파르고 험한 바위길의 연속
24:18보통은 30분이면 닫는다는 첫 번째 표시목까지 한 시간이 걸렸습니다.
24:27여기서부터는 더욱 험난한 길이 이어지는데요.
24:34점점 거센 바람에 몸을 가누기가 힘듭니다.
24:39구름과 안개 때문에 지금 많이 보이진 않았는데
24:52지금 밑에 보면 길은 아예 안 보여요.
24:57길은 아예 안 보이고
24:59그냥 구름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.
25:06정상의 풍경은 어떨까요?
25:09여기 우리 첫 마크가 볼 수 있어요.
25:12아직 남은 게 46개라니 말문이 막힙니다.
25:25혹시라도 넘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걸음을 떼보는데요.
25:31이젠 거의 사적보행 수준입니다.
25:41잠깐 바람이 조금만 잦아들려가지고
25:44길 났다고 했어요.
25:45네, 근데 봐봐.
25:46불이 변할 수 없죠?
25:48네.
25:49그래서 우리가 내려가고
25:51아니면
25:52숙소에 가고 있는 곳에 가고 있는 곳에 가고 있어요.
25:54네.
25:55네.
25:56네.
25:57그런데 불이 없죠.
25:58불이 없죠.
25:59네.
26:00네.
26:01네.
26:02네.
26:03네.
26:04네.
26:05네.
26:06네.
26:07네.
26:12몸 따로, 머리 따로라는 말이 딱 지금입니다.
26:15머리로는 저기 앞서가는데
26:18몸이 따라주지 않아요.
26:21네.
26:22네.
26:23네.
26:24네.
26:25네.
26:26Any.
26:27네.
26:29네.
26:30네.
26:31네.
26:32네.
26:33네.
26:34네.
26:36우 fact we found what we found at present at present
26:38sug5산 등반.
26:40네.
26:41vvers well.
26:42네.
26:43네.
26:44네.
26:45네.
26:46네.
26:47네.
26:48네.
26:49네.
26:50네.
26:51네.
26:52네.
26:53네.
26:54네.
26:55아, 네.
26:56그래서 제가 괜찮은 것 같아요.
26:58이 mountain은 또는 꽤 underestimated
27:01왜냐하면 그냥 한 싱글한 mountain
27:04그는 2,351m 높은 2,351m 높이.
27:08또한 모든 노력을 이루고
27:10이 summit은
27:12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.
27:15그냥 한 싱글한 mountain
27:16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.
27:18그래서 정말 멋진 것 같아요.
27:21하지만,
27:22이곳에 준비해야 할 필요가 필요합니다
27:24저는 이미 공격을 지키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
27:28하지만 이곳은 이곳을 보았지 못해요
27:30그래서 이곳은 이곳이었죠
27:33다른 곳을 먼저 하자
27:35그리고 여기가 다시 돌아가자
27:37
27:39이리와서 가고 싶어요?
27:43전설처럼 회자되는 피쿠산의 풍경들은
27:46놀랍고 경이롭습니다
27:52그래서 처음에 실패해도 다시 찾게 된다는데요
27:56이번엔 비록 못 이뤘지만 언젠가 피쿠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
28:18산에서 내려왔어도 바람은 그대로인데요
28:21저 해 뒤로 엄청난 크기의 구름 무더기처럼 보이는 저게 피코인데요
28:29오늘은 얼굴을 보여줄 것 같지가 않습니다
28:34보여줘라 불의 신전
28:39좀 얄밉네요 피코
28:44하루종일 기다렸는데
28:48그래도 이 일몰 자체가 주는 또 위안이 있어가지고
28:57뒤마직은 제가 보고 있습니다
29:00아쉬움은 크지만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
29:03제가 부흡이 되면서 느낀 거는
29:11뜻대로 안 되는 게 많다는 게 아니고
29:13뜻대로 되는 게 진짜 없다
29:15그리고 내 힘으로 되는 건 없다
29:18제가 많이 느꼈거든요
29:20그냥 내려놓아야 합니다
29:22목표로 했을 땐 분명 실패였는데
29:28마음을 비우니 그도 나름 멋집니다
29:34다음엔 제대로 볼 수 있겠죠
29:38피코야 나와
29:43너무 아쉽다
29:47피쿠솜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
29:49마지막 여행을 떠납니다
29:51아조리스 제도의 9개 섬은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누는데요
30:03동북권의 가장 큰 섬 상미길로 갑니다
30:09대항해 시대 탐험원가들에게 발견된 후
30:121444년 포르투갈 등으로부터 이주가 시작되는데요
30:17대서양 한가운데라는 지리적 위치로 대륙간 중간 경유주와 보급기지로 활용되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
30:27와 사방에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너무 좋네요
30:33지금은 검은 현무암 곳과 만 화산모래 해변 등 볼거리가 가득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습니다
30:45방파제 안쪽에 소형 어선들이 정박해 있네요
30:48하이, 하이, 나이스 미니 유
30:51하이, 하아, 안녕하십니까?
30:52아, 좋고, 좋고, 안녕하십니까?
30:54어?
30:54사회해 주시지?
30:55음, 아니요, 사실은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
30:58네?
30:59네, 뭐죠?
31:00뭐죠?
31:02음식?
31:03아조리스
31:04아조리스
31:06이제 오지 가야 할 것 같아요
31:08와요?
31:09와요?
31:10네, 당연히
31:11예!
31:12저도 같이 낚시하러 가자고 하는데요.
31:23배를 태워주겠다는 이분이 저보다 더 신나 보이는데요.
31:37정신을 차려보니 배 안입니다.
31:42소형 어선이라 그런지 배가 상당히 출렁거리는데요.
31:50무서운 건 둘째치고 사실 큰 걱정은 멀미입니다.
31:56제가 지금 너무 아무 준비 없이 바다에 나오게 돼가지고
32:01아 뭔가 저도 뭣도 좀 준비하고 멀미약도 먹고 나서야 되는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.
32:07그 참돔이랑 자 지금 제가 파도 위에 있기 때문에 잘 모르겠긴 한데 참돔이랑 잡았으면 좋겠네요.
32:14저도 참 좋아하는데요.
32:16그 참돔이랑 자 지금 제가 파도 위에 있기 때문에 잘 모르겠긴 한데 참돔이랑 잡았으면 좋겠네요.
32:32저도 참 좋아하는데요.
32:33클라우디오 씨는 상미계리 고향인데요.
32:39주말이면 이렇게 친구들과 바다 낚시를 즐긴다고 합니다.
32:47해안선에서부터 깊은 바다까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.
32:53섬 주변으로 여러 유형의 해양생물 서식지가 형성돼 있어 어장이 풍부한데요.
33:02못 이룬 선장의 꿈을 이렇게 이루고 있다네요.
33:12한 가지 신경 쓰는 건 지속 가능한 낚시랍니다.
33:16이 시스템은 일반 fish boat입니다.
33:22When they fish, they fish alone on the coast.
33:26So they have to be small.
33:29And all the fish, we don't fish with nets.
33:32We fish just with this.
33:34Just with this.
33:35So it's sustainable.
33:37It's very powerful for us.
33:40It doesn't matter if they want.
33:47I'm going to try it again.
33:50I'm going to try it again.
34:00I've been fishing for the first time.
34:02Can you give us a chance to catch the fish?
34:10Yeah, yeah, yeah, yeah.
34:12Never fish.
34:13Oh, yeah, yeah.
34:14The fish has come.
34:19I think it's a big thing.
34:29No.
34:30Okay.
34:31Okay.
34:32You didn't have any fish?
34:33No.
34:34I didn't have any fish.
34:35I didn't have any fish.
34:37No.
34:38What are you doing here?
34:39This.
34:40But it's difficult to throw from the sea.
34:42It's not easy to throw to the sea.
34:43It's pretty easy for us.
34:44For sure.
34:45Take care of yourself.
34:46Take care of yourself.
34:48It was so easy to fave and a big sea.
34:55But it's so happy that it's not...
34:58I don't know.
34:59It's easy for you.
35:00It's easy.
35:01No, no, no, no.
35:02It's easy.
35:03It's easy to keep walking around.
35:04그 후로도 미끼를 계속 던졌지만 감감무소시
35:17결국 아무것도 못 잡고 빈손으로 돌아갑니다
35:23제가 초보인 게 티가 났나 봐요
35:26클라우디오 씨는 아조레스에서 유명한 셰프입니다
35:38리스본에서 요리 공부를 하고 돌아왔다네요
35:42안녕하세요
35:44두아두?
35:45저녁은 아침에 뵙겠습니다
35:49이 교회는 이 교회입니다
35:54신무집이지만
35:55클라우디오 씨가 꿈꾸는 레스토랑도 이런 곳이랍니다
36:04네, 이 뵙은 훌륭해요
36:08와, 여기 이렇게 바다가
36:11아까 저희, 우리 저기 갔던 그 바다구나
36:15여기 이렇게 멋있는 곳이 있는지 몰랐어요
36:18Thank you for inviting me
36:20Yeah
36:21Fish, farmhouse, so
36:23Let's go cook
36:24Yeah, perfect
36:25And hit
36:26Good food
36:28Can not be better
36:30Can be better
36:31Let's try a little bit wine
36:33Wine?
36:34Yeah
36:35Yeah
36:37Can miss it
36:38Just a little bit
36:40Just for relax
36:41So, this is from Pico
36:44Everything is salty
36:46독특한 향이 있고
36:48좀 짭조름합니다
36:50Totally different
36:51Pico is an island
36:54Totally volcanic
36:56They make holes in the rock
36:59The rock
37:00Bring some land from Fajal
37:03Put the vine in
37:05And grab the wine
37:07Ah, grab the grapes
37:09The grapes
37:10That's why it's very very special, this wine
37:12Okay
37:14That's why it's very very special, this wine
37:16It's delicious
37:18It's not good
37:19It's not good
37:20But they make wine
37:21It's not good
37:22It's very special
37:23It's a lot of wine
37:24So, it's very special
37:25It's delicious
37:26It's good
37:31Clou-dyou can show the taste
37:32T���akes
37:33This is the sauce
37:34Thank you
37:35This is the dish
37:36First
37:37It's a dish
37:39Which is your signature menu
37:40It's a signature menu
37:41시그니처 메뉴입니다.
37:53주스 같기도 하고 달걀을 푼 것 같기도 한 이건 뭘까요?
37:58클라우디오 씨의 영업 비밀이라는데 시큼한 향이 납니다.
38:12소스에 절이면 생선살이 굳어지면서 열에 익힌 듯 식감이 꼬들꼬들해집니다.
38:26소스에 절여야.
38:28소스에 절여야.
38:30소스에 절여.
38:36소스에 절여.
38:38소스에 절여.
38:40소스에 절여.
38:44진짜 맛있어요.
38:46제가 진짜 좋아하는 맛이고.
38:48너무너무 맛있어요.
38:50소스에 절여.
38:52소스에 절여.
38:54소스에 절여.
38:58갑자기 뭔가 떠올랐다는데요.
39:02소스에 절여.
39:04화이트, 블랙.
39:06소스에 절여.
39:08그의 주방엔 정해진 게 없습니다.
39:12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대로 만든다네요.
39:16셰프님이 이 음식으로 이 섬을 형성하고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요.
39:24또 뭔가를 추가한다는데요.
39:26또 뭔가를 추가한다는데요.
39:30숯입니다.
39:34숯을 요리 위에 올리고 뚜껑을 덮어 살짝 흥기를 더하는데 요리법이 참 재밌습니다.
39:42요리에도 섬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는데요.
39:58다음 요리는 뭘까요?
40:00바나나잎.
40:02바나나잎.
40:04바나나잎.
40:06바나나잎을 뭐에 쓰려나 했더니 그 위에 생선을 고정시킵니다.
40:14올리브오일과 레몬그라스 등 허브로 양념하고 숯불 옆에 걸어주면 끝.
40:22숯불 열기로 훈연하는 신개념 생선구이입니다.
40:28구경하는 사람 지루해하지 말라고 맛도 보여주시는데
40:38감동입니다.
40:42식재료를 허투루 버리지 않는 모든 과정에 그의 진심이 느껴집니다.
40:56식재료를 허투루 버리지 않는 모든 과정에 그의 진심이 느껴집니다.
41:10이 모든 과정에 그의 진심은 행복한 선후료를 얻어 주세요.
41:14이 모든 신경을 어떻게 읽어든 건 없는 것呢?
41:16지금의 진심을 본 것은 우리의 진심은 벨의 진심이라서
41:20그의 진심은 벨의 진심은 벨의 진심을 불러 주지 않습니다.
41:23이 정도ening에 대한 선후료를 얻어 주지 않는다.
41:25저의 비 arma XP는 이 모두가 아닙니다.
41:27바로 인간입니다.
41:29새로운 요리를 발견하는 것이 새로운 별을 발견하는 것보다
41:34인간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고 하는데요.
41:39보는 내내 행복합니다.
41:50클라우디오 씨가 생각하는 좋은 음식은
41:54좋아하는 친구들이 먹으며 행복해하는 음식이라는데요.
42:03이런 시간들이 그리워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.
42:10맛있게 드세요.
42:12맛있게 드세요.
42:13맛있게 드세요.
42:14맛있게 드세요.
42:19제가 한번 맛있게 먹어보겠습니다.
42:31굉장히 보기 힘든 색깔인데요.
42:39음!
42:41이 채소들로 만든 거라서
42:47엄청 신선하고요.
42:50되게 고소한 질이 맛이에요.
42:52맛있게 드세요.
42:54아일랜드가 sensation요.
42:55네, 여러분은 아일랜드가 생각해요.
42:59음!
43:00그것이 일어날 것 같은 경우가 있어요.
43:05피셔맨, 집이 있는 사람,
43:08그리고 식룡을 준비한 것 같은 경우가 있어요.
43:12와우!
43:13이 상황은, 이 시간은 이런 것 같아요.
43:17이건 아일랜드에 있는 것 같아요.
43:19와, 처음에는 음식에만 집중을 했거든요.
43:23그런데 지금 얘기해주는 것처럼
43:25함께하는 사람들, 그리고 또 이 환경, 자연 이런 것들이 다 어우러져서
43:30아조레스의 생활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.
43:39나왔다!
43:40나왔네요.
43:41드디어!
43:43이야!
43:45와, 진짜 맛있어 보이는데요?
43:49이 시간만을 기다려왔습니다.
43:53좋은 음식은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, 좋은 분위기는 좋은 사람을 부른다고 합니다.
44:02모였다 하면 동심으로 돌아가 먹고 마시며 행복하다는 이들의 섬 생활.
44:10여기가 낙원이네요.
44:15아조레스입니다.
44:17모든 디지털이 아주 특별한, 아주 유니크한 것 같아요.
44:21감사합니다.
44:23다음 먹방!
44:24감사합니다.
44:28따뜻한 화산섬의 열기가 마음도 풍요롭게 살을 찌웠습니다.
44:35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조레스입니다.
44:39I just wanna know today, know today, know today, know the baby
44:45TNC야, DE, TNC양로, 천하제일, 천상로
44:49이번 생에 꼭 한 번은 가봐야 하는 길
44:54와, 완전히 한여름이네요. 매미우는 소리까지
44:59완전 여름 날씨였거든요.
45:01정말 매애燥 rule
45:03와!
45:05진짜 여기는 중국의 파타고니아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.
45:08중국 Ikang Lamp