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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훈환의 산골 마을에서는 시간이 천천히 흐릅니다.
00:07약속도 없이 찾아간 그곳에서 세상 가장 친절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.
00:23산골의 제철 밥상 앞에서는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고요.
00:28매일 기차여행과 전력질주를 반복하는 농부들의 아침도 따라갑니다.
00:43며오족의 특별한 축제에서 받은 절대로 잊지 못할 환영식까지
00:48훈환성과 구이저우성을 넘나드는 시골여행 같이 가시죠.
00:58천리길을 걷는 것이 만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낫다.
01:06중국의 격언입니다.
01:08저 역시 가이드북에서 소개하는 관광지보다
01:11무작정 찾아간 오지에서 더 멋진 경험을 많이 했죠.
01:16이번에도 특별한 추억을 기대하며
01:18훈환성 서북단 고산지대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.
01:22사나운 산맥과 봉우리들이 하늘에 닿을 듯 솟아있는 땅.
01:38옛날엔 함부로 전화들 수 없는 오지 중의 오지였지만
01:42다리가 놓이고 도로가 뚫리면서
01:46외지인들의 발길도 점점 늘어나는 중입니다.
01:502000년대 초반 완성된 괴벽 공로는
01:58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
02:00직접 바위를 깎아 만든 절벽 도로입니다.
02:08절벽 도로가 생긴 후로도
02:10한참 뒤에야 오지 여행자들 사이에서
02:13조금씩 알려지게 된 마을이 하나 있는데요.
02:19괴벽 공로의 건너편, 절벽 비탈의 둥지를 들고 있는
02:23추앙롱촌입니다.
02:31이곳은 훈환성 샹시 지역에서
02:34전통 묘종마을인 쌍롱촌으로 가는 길입니다.
02:38입구부터 이렇게 유채꽃도 너무 이쁘게 펴 있고
02:41들어가는 입구부터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.
02:45지금은 마을로 들어오는 길이
02:47굉장히 편해지긴 했지만
02:49아직까지도 이렇게 접근하기
02:51굉장히 어려운 곳이라고 하네요.
02:53안녕하세요.
03:09안녕하세요.
03:10안녕하세요.
03:11뭐하는거죠?
03:13그는 다행이야
03:15여기 뭐?
03:17수학
03:20아, 대한민국
03:22대한민국
03:23이런 노래가 있었을 때가
03:25그 노래는 뭔지?
03:28이건...
03:30여기있다
03:32여기있다 여기가 너무 아름다운데요
03:35여기가 물을 들어가서
03:39수왕농촌 주민들은 모두 며우족입니다.
04:00며우족은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데요.
04:09전통적으로 거친 산간지대를 일구고 고유한 문화를 지키며 살아왔습니다.
04:18다이애, 제가 이 사진을 볼까요?
04:20네, 네.
04:21내가 소개해드릴까요?
04:23네.
04:24감사합니다.
04:25마을 사진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이거 한번 소개시켜달라고 말씀을 드려왔어요.
04:31오, 이것은 며우족의 전통입니다.
04:34네, 며우족의 전통입니다.
04:36마을 최고의 마당발, 수왕지 씨입니다.
04:53감사합니다.
04:55내가 한번 볼까요?
04:57네, 저는 며우족쪽으로 관ert을 거 Rodrigo.
04:59우리에게도 꼭 3조 diffus을 마시기 하기 전에 다섯 점view의 마당발을 마치고.
05:03하나의 마당발을 마치고.
05:04나머지 마당발을 마시기 하긴 해야지.
05:06아, 정말요?
05:08아니, 그래서 제가 도착하셨어요?
05:09네, 이렇게는 быстро?
05:12너는 안 подт Beam사하지 말아 sağ다 정말요?
05:14통화 중에서도 안 나오지 않나요?
05:15이것은 여행을 가야 할 때, 여행을 가야 할 때, 여행을 가야 할 때
05:21그것은 여행을 가야 할 때, 여행을 가야 할 때
05:25그러면 여행을 가야 할 때가 있나요?
05:27네, 네
05:28자, 가자
05:31슈왕롱촌은 작은 산골 마을이지만, 그 역사는 깊습니다
05:37와, 이것은 나뉜가이드야
05:39이것은 100년이라도
05:41200년이라도?
05:42
05:43지금 이 집이 백 년이 됐다고 하시네요, 백 년
05:47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집이래요
05:50이것은 100년의 어두운 집
05:52이것은 반신한 것입니다
05:55이것은 반신한 것입니다
05:56이것은 어두운 무탈입니다
05:58이것은 이전의, 이전의?
06:00이것은 이전의
06:01이것은 후에 다시 재생한 것입니다
06:05이것은 이전의
06:06이것은 어떤 무탈입니다?
06:08이것은 산 무
06:10산 무?
06:11산 무, 무즈방 사야가피
06:14그 산 무
06:15
06:15가마솥과 붓두막, 아궁이가 결합한 형태의 투짜오입니다.
06:37세간 하나하나, 도시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오래된 것들인데요.
06:41실내에서 불을 피울 수 있는 작은 구덩이가 참 신기하더라구요.
06:48이곳에 관한 사회입니다.
06:53이게?
06:54이게?
06:55이거 뭐?
06:57이거는 5번에 베트남을 위해 계신 것입니다.
06:59이게 15번에 베트남을 수 있는 곳입니다.
07:01이거 사회자인 후에 구입이 된다는 건.
07:05이렇게 그냥 이렇게 구입이 된것입니다.
07:07이렇게 구입이 된 것입니다.
07:09이렇게 구입이 된 것입니다.
07:11바닥에서 올라오는 연기와 열기로 천천히 훈제되는 라오라로우.
07:26냉장고가 없는 산골에서 귀한 고기 반찬을 저장하는 방법인데요.
07:32습기에 약한 채소들도 매달아서 건조하게 보관합니다.
07:41고구마를 따로 주신다고 보관하는 건데요.
07:50이제 저의 작은 고구마를 따로 주신다고 보관하는 건데요.
07:53이제 저의 고구마를 따로 주신다고 보관하는 건데요.
07:59나무에서 과일을 따듯 천장에서 고구마들이 툭툭 떨어집니다.
08:05죽긴 했는데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?
08:09다 깨졌어.
08:11이거 놔둬지 마세요.
08:14이거 놔둬지 마세요.
08:16이거 놔둬지 마세요.
08:18고구마, 고구마.
08:21아니, 낫수록 이렇게...
08:25조심해야지.
08:26보기에는 좀 위험해요.
08:27괜찮아요.
08:29맛있어.
08:31맛있어.
08:33맛있어.
08:35엄청 차가워요.
08:38이건 очень甜다.
08:40고구마 5月 정도 됐어요.
08:42고구마 5월 정도 됐어요.
08:43고구마 5월 정도 됐어요?
08:44네.
08:45고구마가 통풍이 되기 때문에
08:50100년이나 된 이 고텍에서는 두 식구가 살고 있답니다.
08:55지금 이 집이 여기 계신 어머님 집이신데
08:59옆에 계신 분은 어머니라고 하시네요.
09:01내가 볼 수 없는 거에요
09:03내가 볼 수 없는 거에요
09:05내가 볼 수 없는 거에요
09:07자기?
09:08자기 얘기?
09:10우리의 말은 자기 얘기입니다
09:12우리의 말은 자기 얘기입니다
09:14아, 니하우 어떻게 말해요?
09:16니하우..
09:18모루..
09:20모루..
09:22모루..
09:23모루..
09:25모루..
09:27모루..
09:28요이스크림
09:33순박하고 정많은 며오족은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기로 유명한데요
09:58하나 둘 셋
10:011분의 경우에 를 하나 둘 셋
10:04이럴 때 더운 하나 둘 셋
10:06이렇게 더운 하나 둘 셋
10:10이렇게 하겠습니다
10:11이렇게 이렇게 하겠습니다
10:13이렇게 이렇게요
10:14이렇게 더운
10:15몇몬 정도가ious
10:16이거 소금 50도
10:1850도
10:19조금 더운
10:22Hunter, 좀 걱정하지마
10:25여기가 와...
10:27여기가 왔어요
10:30냐, 이거 갤하려고요
10:34감사합니다
10:36나 이거 이렇게 마시래요?
10:37그런데 이렇게 마셔요
10:39저는 못 마셔러 할 수 없으면 그때가
10:42그런데, 마셔만 마셔러 다시 안가시는 거예요
10:46먹을래요?
10:47며화족 마을에 왔으니 며화족 전통을 따라야겠죠?
11:17그죠?
11:23고추를...
11:26辣椒?
11:27고추를 주시는군요.
11:28설탕.
11:30그래, 설탕.
11:32설탕.
11:34설탕.
11:37어...
11:41소니, 며화족, 며화족은 설탕.
11:44너무...
11:47고추가 매운 게 있고 안 매운 게 있는데
11:58아마 제일 매운 거고 올 것 같다고
12:0050도 술에 매운 고추까지
12:13눈물 콧물 쏙 빠진 뜨거운 환영식이었습니다
12:17주인 아주머니의 남편과 딸은
12:21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나갔다고 하는데요
12:24그래서인지 머나먼 도시에서 온 저를
12:30참 정답게 대해주셨습니다
12:32식량 창고인 텃밭도 보여주셨어요
12:38훈환성 산간지대에서는
12:43배추를 밭에서 소확하지 않고
12:46배추를 밭에서 소확하지 않고
12:59그대로 겨울을 나게 합니다
13:043월 무렵 피는 노란 배춧꽃은
13:06봄철마다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죠
13:10매우족 사람들은 배춧꽃대와
13:15꽃을 따다 먹고 시장에 내다 팔기도 하면서
13:19봄이 왔구나 실감한답니다
13:22밭에서 돌아온 주인 아주머니가
13:29아궁이에 불을 지핍니다
13:31환영주로 시작한 매우족의 손님 맞이
13:35는 음식 대접으로 계속됩니다
13:38주인 아주머니를 드세요
13:40아 제가
13:40우리 모두가 주인 아주머니를 드세요
13:44아하
13:44가능하십니까
13:45감사합니다
13:47감사합니다
13:47괜찮아요
13:48아, 훈연을 하면서 생긴 불순물 같은 걸 겉에 묻은 걸 닦아내는 과정인 것 같아요.
14:00저도 얻어먹을 수만은 없죠.
14:03너 저녁도 같이 먹자?
14:05네, 괜찮아요.
14:06지금 준비가 됐으면 좋겠어요.
14:08다 잘라요?
14:08다 잘라요.
14:09다 잘라요.
14:09다 잘라요.
14:10다 잘라요.
14:11다 잘라요.
14:11다 잘라요.
14:12다 잘라요.
14:12다 잘라요.
14:13다 잘라요.
14:14다 잘라요.
14:15다 잘라요.
14:16다 잘라요.
14:17다 잘라요.
14:19다 잘라요.
14:20다 잘라요.
14:21다 잘라요.
14:22다 잘라요.
14:23다 잘라요.
14:24다 잘라요.
14:25다 잘라요.
14:26다 잘라요.
14:27다 잘라요.
14:28다 잘라요.
14:29다 잘라요.
14:30다 잘라요.
14:31이 고기가 어디 보통 고기인가요?
14:33건조에 3개월, 훈연에 3개월, 무려 6개월이나 걸려 만든 귀한 고기를 내어주셨는데, 감사한 마음으로 서툴지만 열심히 했습니다.
14:44다 잘라요.
14:45다 잘라요.
14:46다 잘라요.
14:47다 잘라요?
14:48다 잘라요.
14:49다 잘라요.
14:50다 잘라요.
14:52제가 중국의 훈제육을 좋아해서 자주 사 먹는데, 이렇게 미야오족 전통 방식으로 만든 건 처음입니다.
14:59다 잘라요.
15:00다 잘라요.
15:01다 잘라요.
15:02다 잘라요.
15:03다 잘라요.
15:04다 잘라요.
15:05다 잘라요.
15:06다 잘라요.
15:07다 잘라요.
15:08도시의 상점에서 사먹는 것과는 비교가 안되더라구요.
15:21온 집안에 벌써 맛있는 냄새가 진동합니다.
15:29밭에서 따온 배추꽃과 꽃대는 겨운에 부족했던 생채소의 영양분을 충전하는 나물반찬이 됩니다.
15:38이제 며우족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빠오고스완을 볶아줍니다.
16:02옥수수에 맵고 짠 재료들을 넣고 발효시킨 며우족의 만능 양념입니다.
16:08산골의 자급자족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진짜 시골 밥상이 완성됐습니다.
16:18요리가 완성됐습니다.
16:20요리가 완성됐습니다.
16:22너무 맛있어
16:24너무 못해
16:26자, 이거 먹어봅시다
16:28왜냐면 아까 자르기 때문에 조금 힘들어
16:30자, 드셔봅시다
16:32그리고 반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
16:34
16:365대5 비율로 먹어야 된다고
16:38으음
16:44신맛이 되게 강하고 매운맛까지 나니까
16:47식감까지 약간
16:49김치전 바닥에 누른 김치전 있잖아요
16:51그런 쫀득함까지 있어가지고
16:53약간 굉장히 신 김치전 맛이 나네요
16:57
16:59이 배춘잎이랑 묘조 음식인
17:03뽀오 구수안이랑 같이 먹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합니다
17:11같이 먹자
17:13
17:14이거 진짜 진짜 맛있어
17:16
17:18저는 도시의 비싼 레스토랑보다 이런 시골 마을의 집밥을 훨씬 좋아합니다
17:24마을분들에겐
17:26처음 만난 한국인인 제가 좋은 인상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
17:30제가 처음 만난 한국인인 제가 좋은 인상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
17:36
17:37마을분들에겐
17:38처음 만난 한국인인 제가 좋은 인상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
17:46처음 만난 한국인인 제가
17:48좋은 인상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.
17:54오늘의 경험은 정말 영원히 잊어버렸습니다.
17:57정말 감사합니다.
17:59그럼 다음 시간에 오세요.
18:01다음 시간에 오세요.
18:01네, 네, 네.
18:04아, 빨리 가.
18:05아, 빨리 가.
18:09백년 고택을 나오자마자
18:11스와지 씨가 다른 집으로 데려갑니다.
18:13한국인 여행자가 왔다는 소식에
18:18기꺼이 집 초대를 해준 분이 또 있다는데요.
18:22안녕.
18:23아, 여기가 90살이요.
18:25아...
18:26아, 이것은 화이트의 마마.
18:27음...
18:29지금 전통복장 입혀주신다고 하셨는데
18:31아마 아버님꺼 입혀주시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.
18:34아, 이거 화양.
18:35아...
19:01이 친구는 집주인 아저씨의 손녀딸인데요
19:22어려서부터 마을의 홍보모델로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합니다
19:27묘족 남자 옷보다 여자 옷이 훨씬 이쁘다며 직접 보여주더라고요
19:36같은 묘족이라도 지역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전통의상이 달라진다고 합니다
19:57너무 такая
20:02ических
20:17외지인에게 뭐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
20:20알려주고 싶어하는 주민분들
20:22이런 친절은 묘족의 순박한 성격 때문이기도 하겠지만
20:28무엇보다 고향마을, 수왕롱촌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우러나온 것 같았습니다.
20:42쉽게 변하지 않는 풍경
20:44도시보다 천천히 흐르는 것 같은 시간
20:53수왕롱촌의 느긋함 속에서 저도 잠깐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.
21:02안녕하세요
21:05한국의 여행?
21:08
21:09
21:10
21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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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:24
21:25
21:26
21:27
21:28
21:30오...
21:32아마 이거 모를 따서 오신 것 같은데
21:35이게 마늘인가?
21:37어...
21:47산에서 달래를 캐오셨다는 할머니
21:50짐바구니가 무거워 보여서
21:53일단 대신 짊어지긴 했는데요
21:55하지만 말이 잘 통하지 않으니
22:00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
22:03쭈뼛쭈뼛 하고 있던 그때
22:09아까 헤어졌던 스와지씨가
22:12또 저를 도와줍니다
22:15아포 할머니는 수학농촌에서 만난 어르신 중에서도
22:19가장 건강해 보였습니다
22:22지금도 쉬지 않고 일을 하고 계셨는데요
22:25이 많은 달래를 할머니 혼자서 이틀 동안 계셨답니다
22:32손이 더러워진다고 자꾸만 말리시니까
22:34더 도와드리고 싶더라고요
22:38손이 더러워진다고 자꾸만 말리시니까
22:39더 도와드리고 싶더라고요
22:42손이 더러워진다고 자꾸만 말리시니까 더 도와드리고 싶더라고요.
22:56깨끗이 손질한 달래는 내일 아침 시장에 내답하실 거랍니다.
23:02시장이 열린다는 할머니 말씀에 저도 마을에서 하루 더 머물기로 했습니다.
23:12제가 시골여행만큼이나 좋아하는 게 바로 시장 구경이거든요.
23:18여기는 수학롱촌의 이웃마을 파이비촌입니다.
23:23평소에 이 거리는 상정들 몇 개만 있는 한적한 곳인데요.
23:28오늘처럼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아침 일찍부터 좌판들이 늘어섭니다.
23:37와, 이것은 뭐야?
23:39이것은 2명이요.
23:40시장에서 사고파는 걸 보면 그 지역의 삶의 모습을 조금 엿볼 수 있죠.
24:09며우족의 오일장에는 주로 자연에서 절로 얻었거나 직접 기른 식재료들이 많았습니다.
24:17오랜 세월, 산골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온 며우족 사람들.
24:36이런 장이 열릴 때마다 곶간을 넉넉히 채워놓는 게 가장 중요한 일 아니었을까요?
24:43아침부터 시장 구경을 했더니 출출합니다.
24:50이럴 때 제일 만만한 게 국수죠.
24:52와, 이거는 맛없을 수가 없는 맛인데?
24:57와, 이건 맛없을 수가 없는 맛인데?
24:59간장이랑 같이 넣었을ek.
25:01와, 간장이랑 시간이 미리лена Vienna 1967 Red
25:02갑옥수어�Engine
25:04고추인데요.
25:05마켓 स큼
25:06hot
25:07이거를
25:10요건
25:10워台灣
25:11저하
25:13이거는
25:15보통
25:15고춧 기 Nirvana
25:18와.. 이거는 맛없을 수가 없는 맛인데?
25:21지금 옆에 아주머니께서 드시는 것도 같은 음식인데 매운 걸 좋아하셔서 고추를 엄청 넣으셨어요
25:40색깔이
25:42랴오족 사람들이 간단한 아침으로 즐겨 먹는
26:12토마토탕 국수, 맛이 어떨까요?
26:14출발!
26:16음!
26:18다 맛있어!
26:22정확히 한국 라면 맛이에요.
26:25근데 국물 없는 라면!
26:27이름이 같은 국수는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
26:31이 정겨운 맛과 분위기는 랴오족의 아침 시장이 아니면
26:36느낄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.
26:42따뜻한 국수한 그릇으로 허기만 달래고
26:47어제 마을에서 만났던 할머니를 찾아 나섰습니다.
26:53안녕하세요!
26:55안녕하세요!
26:57안녕하세요!
26:59기억나요?
27:00기억나요?
27:01안녕하세요!
27:02네!
27:02안녕하세요!
27:05오늘 많이 구매했어요!
27:08여전히 의사소통은 어려웠는데요.
27:27잠시 곁에서 장사를 도와드렸습니다.
27:30도와드렸습니다.
27:41달래를 엄청 좋아하신대요.
27:42그래서 이렇게 많이 가신다고.
27:45다행히 할머니의 달래가 인기가 좋더라고요.
27:48아포 할머니와 산골 마을 분들 모두 늘 지금처럼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.
28:18이번엔 또 다른 랴오족 자치원에 왔습니다.
28:24진어진에 있는 유일한 기차역.
28:28문을 열기도 전에 사람들과 함께 싱싱한 과일과 채소들이 모여듭니다.
28:33순환성에서 비주성까지 과일이랑 채소를 판매하러 성을 넘어가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해서
28:42여기 진어진 기차역에 왔는데
28:44굴소부터 이렇게 막 과일과 채소를 짊어진 분들이 많이 와 계시네요.
28:50순환성의 진어진에서 꾸이저우의 툭런시로 향하는 기차는 매일 아침 8시에 출발합니다.
28:57땅이 비옥하고 물이 좋은 진어진은
29:07예로부터 농산물이 잘 자라는 풍요로운 곳이랍니다.
29:11하지만 작은 마을에선 이 많은 농산물을 다 팔 곳이 없다는데요.
29:34진어진의 농부들은 직접 기른 작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길을 나서게 됐습니다.
29:52대부분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인데
29:55지고 있는 바구니 무게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.
29:58드디어 미끄러져 들어오는 기차
30:17새벽부터 기다렸던 농민들이
30:21크고 무거운 짐바구니를 친 채 객차에 오릅니다.
30:28사람들과 짐들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
30:33기차는 서둘러 출발하지 않고 잠시 기다려줍니다.
30:40이 기차의 이름은 마이차이 쪼안리에
30:43우리말로 하면 채소 판매 기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.
30:49이 기차의 이름은 마이차이 쪼안리에
30:55우리말로 하면 채소 판매 기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.
30:59세계 기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.
31:00세계 기차는 마이차이 쪼안리에
31:01주문할 수 있습니다.
31:02세계 기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.
31:03세계 기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.
31:04이 기차를 느린 기차라고도 부르는데요.
31:34평균 시속 40km의 더딘 속도 때문입니다.
31:39천천히, 하지만 쉬지 않고 달린 기차는
31:42후난성의 진어진을 출발한 지 1시간 만에
31:45꾸이저우성 툴런시에 도착합니다.
31:53기차를 타기 전부터 시작된 눈치 싸움은
31:57여기서부터 진짜 치열해집니다.
32:01기차역 근처에 있는 시장까지 이어지는
32:03선착순 달리기 한 팔
32:05발빠른 사람만이 장터의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.
32:11그렇게 500여 미터를 달려 도착한 시장
32:30이제야 한숨도 씁니다.
32:45이 시장은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까지 열리는데요.
32:57툴런시 사람들도 그 시간에 맞춰
32:59장을 보는 게 일상이랍니다.
33:01시골 마을 진어진에서 올라온 싱싱한 농산물들은
33:23도시 사람들에게 언제나 환영받습니다.
33:25배빠랑 맛이 완전히 똑같아요.
33:46맛있는 농산물과 사람들의 활기로 가득한 기차역 옆 농산물시장.
34:06여기까지 온 농민들의 여정을 알기에 이 시장 풍경이 더 특별해 보입니다.
34:10꾸이저우 성까지 왔으니 이곳의 묘족을 좀 더 만나볼까 하는데요.
34:23꾸이저우 묘족 문화의 중심지 중 한 곳, 타이장현에 왔습니다.
34:31여기가 첸동란 동족 묘족 자치조에 있는 타이장현이라는 곳인데요.
34:36오늘 여기서 즈메이제라고 하는 자메절 전통 묘족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왔는데
34:43와, 사람 진짜 너무 많아요.
34:51즈메이제, 자메절은 해마다 봄철이면 열리는 묘족의 큰 축제인데요.
34:58특히 타이장현에서 성대학에 개최됩니다.
35:06자메절은 동양의 발렌타인데이라고도 불립니다.
35:31청춘 남녀가 전통의상을 아름답게 차려입고, 마음에 드는 이성을 찾아 구애하는 풍습이 있다는데요.
35:45발렌타인데이가 그렇듯이 자메절도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라고 합니다.
35:53참 좋은 축제네요.
35:54오, 여기 써있네요.
36:00빈, 묘, 연, 풍, 묘, 연이라는 뜻인데
36:04묘족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연회?
36:07오, 이런 뜻이에요.
36:10오, 뭐야?
36:15지금 테이블이 여기부터
36:17보이지도 안는 끝까지 쭉 이어져 있어요.
36:20그가 아니다.
36:21그가 다 몇 년을 만들어요.
36:24나는 한국 여기부터,
36:27이건 뭐예요?
36:28이건 장조연입니다.
36:30모든 사람들 elected tous 시국에서 온 수 있는 일을cal,
36:32한번에 살 수 있어요.
36:34그러면 일정도 100만 달리에요.
36:36100만 달리에요?
36:37이렇게 같이 먹을 수 있어요.
36:39이거 이건 장조연입니다.
36:42장조연이.
36:43아, 장조연이다.
36:45아, 장조연이다.
36:46장타견은 랴오족 사회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열리는 아주 독특한 연회입니다
36:54많은 사람이 한 테이블에 앉자 밥을 먹는 자리로
36:59단순한 식사를 넘어 공동체의 화합과 결속을 의미한다는데요
37:04랴오족의 전통 음식은 물론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들이 준비됩니다
37:16요즘 랴오족의 장타견은 소정의 참가비만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요
37:46하지만 음식을 맛보려면 테이블마다 정원이 차야 합니다
37:51아직 두 명이 모자란 상황
37:55아직 두 명이 모자란 상황
38:05아직 두 명이 모자란 상황
38:20드디어 밥 친구 여덟 명이 채워지고 식사를 시작합니다
38:41자매절에 빼놓을 수 없는 자매밥과 시큼한 맛이 별미인 족발탕까지 모두 향토 음식들입니다
39:04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고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밥을 먹는 동안 점점 친해지는 분위기도 참 좋았습니다
39:14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고
39:16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고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밥을 먹는 동안 점점 친해지는 분위기도 참 좋았습니다
39:29바로 뒤에 일어날 일은 상상도 못했죠
39:34그런데 저만 빼고 다들 일기예보를 보고 왔나 봐요
39:44약속이나 한 듯 우비와 우산을 꺼내든 사람들은 귓줄기에도 아랑곳 없이 식사를 이어갑니다
40:03난리 났어요 지금 난리 났어
40:10이렇게 난리 났는데 사람들이 실험 표정을 아무도 안 해요
40:14축제다 보니까 다들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
40:16여행에서는 이런 돌발 상황이 남다른 추억을 만들어주곤 하죠
40:24생전 처음 경험해 본 매우족의 장타견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한 비에 젖은 식사
40:32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?
40:46이게 까오샨려우시라고 해서 높은 산에서 물이 내려오는 걸 말하는데
40:51수를 이렇게 높은 곳에서 따라주는 거예요
40:56소나기가 좀 잦아들자 장타견 최고의 이벤트가 시작됩니다
41:01매우족 여인들이 술과 노래로 손님을 환대하는 방법인데요
41:10이번엔 제 차례인가 봅니다
41:12사실 환영을 이렇게나 오래 해줄 줄은 몰랐는데요
41:25이 고사한 유수주의 흘러 넘치는 술은 넘치는 우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
41:33흘리거나 남기지 않고 단번에 마시는 게 예의라네요
41:48매우족에게서 받을 수 있는 극진한 환대이자 최고의 예우
42:03옆에서 지켜보던 아저씨가 부러웠나 봐요
42:13매우족 여인들에게 고산 유수주를 부탁합니다
42:16매우족 여인들에게 고산 유수주를 부탁합니다
42:18매우족의 넘치는 정과 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단연코 장타견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
42:28매우족 여인들에게 고산 유수주를 부탁합니다
42:35매우족의 넘치는 정과 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단연코 장타견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
42:43매우족 여인들에게 고산 유수주를 부탁합니다
42:48생각보다 술이 이 정도면 그만 중에 있지 않은데 계속 주는 거예요
42:52그래서 지금 살짝 알딸딸해요
42:54차이째! 차이째!
42:59그래도 너무 재미있는데요 처음 해보는 거라서 보기에도 많이 봤었어요
43:04직접 해보는 건 처음이라 되게 재밌어요
43:06장타견의 흥겨움에 기분좋게 취한 저는 크게 울려퍼지는 음악소리를 따라 광장으로 나왔습니다
43:16자매절에서 가장 화려한 퍼레이드 행사가 벌어지고 있었는데요
43:27온다 온다
43:29와 사람들이 너무 많아가지고
43:33무려 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
43:39며우족의 여러 전통의상을 입고 신나게 행진을 합니다
43:43이번에는 매월에 집사로 가는 길입니다
43:48저는 매월에 집사인을 오고 있습니다
43:51마한 곳에서 지도로 하는 집사인입니다
43:54매월에 집사인 곳은 매월에 집사로 가는 길입니다
43:55매월에 집사인 곳은 매월에 집사로 가는 길입니다
43:59저희는 매월에 집사인 곳입니다
44:02저희의 칠리에서 있는 게 유행입니다
44:03저희는 마을에 집사인 곳에서 여행을 빛이 pada 태평에나와 함께하는 자식입니다
44:07너 생각하는 게 재미있지 않나요?
44:10네, 앞에서 정말 재미있어요.
44:12앞에서 정말 재미있어요.
44:21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따스한 환영.
44:24받아보고 싶지 않으세요?
44:28그럼 며우종 마을을 찾아가보세요.
44:33신명나는 축제날을 골라간다면 더할 날이 없겠죠?
44:37도 lived in the middle of the beach
44:54저 면이 코신멘이라는 건데
44:56뭔가 무협지 속의 한 장면을 보는 기분이에요.
45:04진짜 장관이에요 장관.
45:07한국국토정보공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