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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0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? 사건파일24 정찬배입니다.
00:00:05오늘부터 슈퍼위크로 불리는 청문회 정국이 시작되었습니다.
00:00:10오늘은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에 입사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렸습니다.
00:00:19그런데 시작 또 되기 전에 큰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
00:00:30후보자 선서가 있겠습니다.
00:00:34선서를 받고 하시죠.
00:00:39선서하기 전에 선서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지금 시작이 안 되고 있네요.
00:00:47인사청문회를 하실 거죠. 선서를 하시고 의사진에 바라는 게 맞습니다.
00:00:53후보자 선서를 안 받겠습니까? 후보자 선서를 안 받고 청문회를 무산시킬 겁니까?
00:01:00선수라는 거는 후보자를 인정하는 시작입니다. 그래서 선서를 듣고 제가 충분히 드리겠습니다.
00:01:12선서를 듣고 제가 충분히 드리겠습니다.
00:01:21자.
00:01:34일단 양당 단사 나가서 하세요. 안 되겠다.
00:01:40자. 지금 저게 어떤 상황인 겁니까?
00:01:42네. 오늘 오전 청문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부터 여야 의원들의 신경전이 펼쳐진 건데요.
00:01:49먼저 야당 의원들은 강 후보자가 청문회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에 청문회장에 착석해 있지 않다는 점을 문제삼아서 항의를 했습니다.
00:01:5910시 2분쯤에 강 후보자가 청문회장에 들어서자 회의장 앞에 있던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
00:02:06갑질 장관 사퇴해라 부끄러운 줄 알라고 소리를 쳤는데요.
00:02:11강 후보자가 착석한 뒤에도 청문회는 순조롭지 않았습니다.
00:02:15민주당이 회의 진행 순서에 문제를 제기한 건데 통상 인사 청문회는요.
00:02:21위원장이 개의를 선언하면 후보자가 선서를 한 뒤 인삿말을 하고 위원들의 본격적인 질의가 이어집니다.
00:02:28하지만 위원장이 후보자 선서를 하려고 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의사진행 발언을 먼저 해달라고 항의를 하면서 소란이 벌어졌습니다.
00:02:38위원장이 후보자가 나와 있기 때문에 이 선서해야지만 진행할 수 있다.
00:02:42의사진행 발언은 선서한 후회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을 했는데도 민주당 측은 공정한 진행을 해달라고 항의를 했고요.
00:02:51국민의힘 측에서도 이해 항의를 하면서 결국 정회가 되고 말았습니다.
00:02:56저게 무슨 피켓 때문이라던데 의사진행 발언을 먼저 하자라고 주장한 이유가 뭡니까?
00:03:03네 말씀하신 것처럼 피켓 시위 때문이었습니다.
00:03:05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일단 항의석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고요.
00:03:11국민의힘 의원들도 노트북에 갑질환 강성우 아웃이라는 문구를 붙였던 것인데요.
00:03:18이에 이제 민주당 측에서는 이 선서에 앞서서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을 했습니다.
00:03:23그렇게 소란이 벌어졌고 양당 간 간사 협의를 통해서 10시 30분쯤 다시 속기를 했던 상황이었는데요.
00:03:31이 민주당에서는 피켓 먼저 떼어라 이런 요청을 했고요.
00:03:36인사청문회에서 이 피켓을 붙이고 하는 데가 어딨냐 이런 항의를 이어간 것인데
00:03:40국민의힘에서는 이에 대해서 민주당이 과거 인사청문회 할 때 그때를 보셔라.
00:03:46민주당도 비슷하게 했었다라고 이제 반박을 했습니다.
00:03:50이 국민의힘 간사와 관련해서는 모두 발언을 마치고 난 다음에 시작 36분만에야 후보자 선서가 진행됐고요.
00:03:59이 민주당은 그러자 내란 정당 아웃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으로 맞대응을 하면서 회의가 시작했습니다.
00:04:08자 그런가 하면 오늘 총문회장에는 난데없이 음식물 쓰레기도 등장했습니다.
00:04:14등장했습니다.
00:04:16자택에서 나온 쓰레기를 보좌진들에게 수시로 들고나와 버리라 한 적 있습니까?
00:04:24존경하는 이달의 위원님 관련해서 제가
00:04:26간단하게 대답해 예 아니오로 대답해 주십시오.
00:04:29관련해서 제가 좀 설명을 드려도 되겠습니까?
00:04:32쓰레기를 들고 나와서 쓰레기 분리를 보좌진들에게 시킨 적이 있습니까?
00:04:39위원님 관련해서 제가 거짓명을
00:04:41사진 보시겠습니다.
00:04:43후보자가 보좌진에게 분리수구를 시킨 쓰레기 정거 사진입니다.
00:04:50각종 먹다가 남은 음식물 쓰레기 일반 쓰레기가 이렇게 뒤범벅이 되어서
00:04:57이런 박스에 엘리베이터에도 있고 이렇게 차량에도 실려져 나왔습니다.
00:05:07남의 음식 먹은 거 처리해 보신 적 있습니까?
00:05:11이달의 위원님 관련해서 제가 설명을 드릴 기회를 좀 주십시오.
00:05:15저 정건물이 거짓말이라는 말씀이십니까?
00:05:19이달의 위원님 관련해서 제가 설명을 드릴 기회를 주십시오.
00:05:24자 음식물 쓰레기는 왜 등장을 한 겁니까?
00:05:27앞서 강선우 후보자의 전 보좌진이었던 A씨가 언론을 통해서 강 후보자가 자신의 집에서 쓰레기 상자를 들고 나와서 처리를 하라고 지시를 했다면서
00:05:38이 상자 안에 먹다 남은 치킨 그리고 만두와 같은 음식물 쓰레기가 있었다라고 주장을 했는데요.
00:05:44이에 국민의힘 이달의 위원이 청문회장에서 이렇게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에 처리를 지시를 했다면서
00:05:51이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나온 겁니다.
00:05:54이 위원은 그러면서 쓰레기 분리수거 제보 사진도 있고 또 국회 보좌진 게시판에 추가 증언도 있다면서
00:06:02이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 갑질을 했느냐, 예 아니오로 대답하라 라고 하면서 몰아붙였습니다.
00:06:09자 논란이 되자 강선우 후보자 갑질 의혹에 대해서 사과했습니다.
00:06:16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.
00:06:23그리고 그 논란 속에서 상처를 받았을 보좌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.
00:06:30제가 부족했던 점은 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그리고 앞으로 언행에 있어서
00:06:39밑거름을 잘 삼아서 더 세심하게 더 깊은 배려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.
00:06:48사과를 하면서도 주장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 이런 해명됐어요.
00:06:53네 맞습니다. 강 후보자는요.
00:06:55상자 등 쓰레기를 갖고 내려와서 분리수커를 시켰냐는 이달이 국민의힘 의원이 질문에 대해서
00:07:02촬영 관련된 물건이라든지 아니면 사무실에 쓰기 위해 주문한 물품이라든지
00:07:09그런 것들은 택배 상자를 뜯을 때도 있고 뜯지 않을 때도 있고 가지고 내려간 적이 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.
00:07:15그러니까 쓰레기가 아니라 의원실에서 쓸 물품 박스라는 이야기를 한 건데요.
00:07:21그리고 또 이 안에 치킨, 만두 등 음식물 쓰레기도 있었다.
00:07:25이런 폭로에 대해서는 전날 밤에 먹던 것을 아침으로 차에 가면서 먹으려고 내려간 적이 있다.
00:07:32그걸 다 먹지 못하고 차에 남겨두고 그 상태로 내린 것은 저의 잘못이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.
00:07:38이 보좌진을 수십 차례 교체한 이유도 설명을 했다고요.
00:07:45그렇습니다. 강 후보자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해 2020년부터 한 5년 가까이 46차례 교체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.
00:07:53이에 대해서 강서은 의원 측에서는 민주당 청문의원들에게 해명 자료를 통해서 46차례가 아니라 실제는 28명이다.
00:08:04그러니까 자료상 46차례라고 나온 것은 직급 변동에 따른 중복 계산이 포함된 누적 수치로서 실제 면직자 수는 28명이 맞다라는 것이고요.
00:08:16이에 대해서 통상적인 범위 안에 있는 인원이다.
00:08:19이런 해명글을 설명을 했던 것인데 이에 대해서 민주당은 보좌진 교체가 자제했다는 지적에 대해서 1년 따지면 평균 6.8명이 교체된 것이기 때문에
00:08:30이런 문제로 갑질을 했다 안 했다라고 판단하는 것은 약간 무리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고요.
00:08:37박상현 의원도 마찬가지로 28명 교체는 평균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닌데 팀워크를 맞춰가는 과정일 수 있다.
00:08:45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.
00:08:47강 후보자 측은 이러면서 제보자들에 대해서 문제를 일으켰던 인물이라고 표현을 했다고요?
00:08:57네. 강 후보자 측에서는 전직 보좌관들이 극심한 갈등과 근태 문제 등을 일으켰던 인물이라고 하면서
00:09:05지금 나오고 있던 의혹들이 모두 다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제보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.
00:09:12그리고 또 강 후보자 측에서는 관룡 의혹 역시 직접적인 행위 당사자의 진술이 아니라
00:09:19제3자의 주장에 기반한 내용이라면서 지금 나오고 있는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인데요.
00:09:26일각에서는 제보자들을 문제를 일으켰던 인물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 2차 가해다라고 하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.
00:09:35네. 2차 가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또 이런 주장도 나오기도 했습니다.
00:09:43강 후보자는 사랑이 넘치는 분이다.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?
00:09:47그렇습니다. 민주당 허정식 의원이 SNS에 올린 글도 2차 가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.
00:09:54허위원은 제가 겪어본 강 후보자는 바른 분이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분이라고 감싸면서
00:10:01이런 분이 갑질? 누군가 커튼 뒤에 숨어 귀를 펴는 것 같다며 제보자에게 화살을 돌리기도 했습니다.
00:10:07그러니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SNS에 뭐라고 썼냐면 원래 갑질은 약자에게 아첨은 강자에게 하는 거니
00:10:17당연히 허위원님 같은 국회의원에게는 강 후보자가 갑질을 안 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.
00:10:26국회 보좌진들이 사실상 이번 사건의 중심 인물이거든요. 당을 떠나서 보좌진들 사이에 논란이 많은 얘기입니다.
00:10:36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까?
00:10:38피해자 중에 한 명으로 거론된 한 보좌진은요. 어떤 언론의 취재에도 응한 적이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
00:10:46강 후보자를 응원한다라면서도 갑질 논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
00:10:52그런데 국회 보좌진 근무 인증이 필요한 익명 SNS가 있는데요.
00:10:58거기에는 가전 가구 비교 견적을 뽑아오라고 했었다.
00:11:03백화점을 돌며 명품을 사오라고 했다는 폭로가 이어졌고요.
00:11:08강 후보자를 감싸는 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다라면서 드러난 건 빙산의 일각이다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.
00:11:16국회 사무처 공무원들과 여야 전현직 보좌진 1,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국회 익명협의회 방에서는요.
00:11:23강 후보자에 대한 낙마 찬반 투표가 진행이 됐는데 투표한 559명 가운데 518명이 낙마해야 한다라고 투표를 했습니다.
00:11:35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는 오늘 청문회장에서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펼치면서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에 공동 대응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.
00:11:46예. 청문회 전원 통과를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입니다만 민주당 내 분위기도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.
00:11:55특히 보좌관 출신 의원인데요. 이 의원도 낙마 가능성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.
00:12:02다른 사람도 아니고 의원과 보좌관의 문제고 가불관계가 확실한 이런 문제이기 때문에 특히 보좌관 출신 의원들은 다르게 보는 것 같습니다.
00:12:29하지만 일단은 그래도 청문회를 좀 지켜보자 이런 분위기라고요.
00:12:34네. 그렇습니다. 이제 결격 사유가 발견된 후보자들을 모두 낙마시키겠다라고 하는 국민의힘과
00:12:40그리고 또 결정타는 없었다라고 하면서 전원사수를 주장하는 민주당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텐데요.
00:12:47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도 제대로 소명이 되지 않다거나 아니면 여론이 약화되는 경우에는
00:12:53일부 후보자들에 대한 지명 처리라든지 자진 사퇴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.
00:13:00일단 당정에서도 초반에는 완강한 입장을 보이다가 최근에는 한 발 물러선 듯한 메시지들이 나오고 있는데요.
00:13:08우상우 정무수석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는 일이 있었구나 하는 분들도 계셨다라면서
00:13:14이제 과거 낙마했던 후보자들과 비교해서 어떤 수준인가 점검하고 있으며
00:13:20청문회를 지켜보고 청문회가 끝난 뒤에 국민 여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생각이다고 밝히고 있고요.
00:13:28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 운영 수석 부대표도 전원 낙마 없다고 대대적으로 언론이 보도하는데
00:13:35그렇지 않다, 낙마일 수도 있다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.
00:13:40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.
00:13:45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죠. 태국의 관광지 파타야.
00:13:50이 파타야에서 난데없이 난투국이 벌어졌다고 합니다.
00:13:54접시가 날아다니고 음식물이 공중으로 날아다니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펼쳐졌답니다.
00:14:00그런데 이런 소동을 일으킨 사람이 한국인들이라고 합니다.
00:14:04남의 나라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?
00:14:07지난 10일 새벽 3시 반쯤이었는데요.
00:14:10태국 파타야의 한 야외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.
00:14:16당시 상황을 한 손님이 영상을 찍어서 공개를 했는데
00:14:20보시면 한국인 남성들이 뒤엉켜서 주먹질을 하고요.
00:14:25몸싸움을 벌입니다.
00:14:26멀리 서 있던 또 다른 남성은 온몸에 문신을 한 남성을 향해서 음식물을 집어 던지거나 술잔을 던졌는데
00:14:33죽어버려 이런 고함을 고래고래 치기도 했습니다.
00:14:38손님들은 비명을 지르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고요.
00:14:41몸싸움 중에 누군가는 넘어지고 누군가는 끌려나가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약 3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.
00:14:49이 소란으로 싸우던 남성 두 명과 태국인 여성 손님 한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집니다.
00:14:55저희들이 저 장면 중에 상당 부분을 덜어내야 됐어요.
00:14:59집단 패싸움입니다.
00:15:01아니 왜 저런 싸움이 벌어진 거예요?
00:15:03네 이 사람들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일행으로 알려지고 있는데
00:15:07식사 중에 말다툼이 원인이 돼서 감정이 격분해져서 싸움까지 간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.
00:15:13일단 출동한 경찰 한국인 남성 4명을 체포를 했고요.
00:15:18공공장소에서 싸웠다 이런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
00:15:22이후에 조사를 마치고 벌금형을 내리고 석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
00:15:28그런데 이번 난동으로 피해를 입은 측이 식당도 있었는데요.
00:15:32식당 측에서는 한 420만 원 그러니까 10만 바트 정도 손해를 입었다라고 배상을 청구했고
00:15:38이 싸움을 했던 일행들 모두 다 변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.
00:15:43이 합의된 금액 모두 지불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.
00:15:47그런데 지금 보시는 저 영상이요.
00:15:49와 이거 봐 한국 사람들이래 이러면서 온라인을 통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고요?
00:15:56맞습니다.
00:15:57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내지진들은 나라 망신이다.
00:16:00외국에서 싸우면 나라 망신, 국가 망신 등 같은 국민으로서 창피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.
00:16:05뿐만 아닙니다.
00:16:06당시 영상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태국 현지에서도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.
00:16:12태국 내지진들은 태국법이 너무 관대하다고 비판하면서
00:16:16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법적 대화가 너무 다르다고 정하고 있고요.
00:16:21한 태국 네티즌은 태국인이었다면 병원이나 감옥에 갔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
00:16:28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.
00:16:30직장 동료가 어느 날 출근하지 않습니다.
00:16:36그래서 집으로 찾아갔더니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.
00:16:41집안에 혈흔이 묻어있는 겁니다.
00:16:44직장 동료는 흉기로 공격을 당했고 숨져 있었습니다.
00:16:49그런데 피해자가 한 명이 아니었습니다.
00:16:52세 명이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.
00:16:57게다가 두 사람은 부모였습니다.
00:17:00부모와 아들이 숨진 사건.
00:17:05이 사건을 저지른 범인은 또 다른 아들이었습니다.
00:17:10동생이 범인이었다고요?
00:17:12네, 그렇습니다.
00:17:13존속 살해와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이 됐는데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라면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.
00:17:22이 30대 피의자는 지난 10일 오전 김포의 한 단독주택에서 60, 70대 부모와 30대 형 등 모두 3명을 흉기로 공격해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00:17:34살해 다음 날 오전에 피해자인 어머니의 직장 동료가 이 어머니가 출근하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고요.
00:17:41집에 혈흔이 있다라면서 신고를 했습니다.
00:17:45경찰이 출동해서 30대 아들을 긴급 체포했습니다.
00:17:49체포 당시 그러면 이 아들, 30대 아들은 뭘 하고 있었답니까?
00:17:54잠을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.
00:17:56자고 있어요?
00:17:57네, 이제 부모와 형을 살해하고 그 집에서 태연이 잠을 자고 있다가 체포가 된 건데요.
00:18:03사실 일반적인 사람의 생각에서는 내가 살해를 하고 그 집에서 잠을 자고 있다?
00:18:09통상적으로는 이해가 잘 되질 않습니다.
00:18:11그것도 부모와 형이잖아요.
00:18:12맞습니다.
00:18:13그리고 이제 경찰 출동 당시에 어머니 같은 경우에는 부엌 쪽에서 숨진 채로 발견이 됐고요.
00:18:20아버지와 형 같은 경우에는 방 안에서 발견이 됐고 또 그 방 안에는 범행이 사용됐을 걸로 추정이 되는 흉기도 있었다고 합니다.
00:18:29대체 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겁니까?
00:18:31네,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형이 훈계해서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.
00:18:40이 피의자가 영장실질 심사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취재진들이 평소 형이 훈계했냐 이런 질문을 하기도 했었는데 아무런 답을 하진 않았습니다.
00:18:49일단 경찰은 평소 형과 불화를 겪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
00:18:56아직 정확하게 왜 살해를 했는지 지금 얘기를 안 하고 있는데 형이 훈계를 해서 살해했다.
00:19:02그럼 부모님은 왜요?
00:19:03그렇습니다. 그에 대해서 이상하니까 경찰에서 지금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.
00:19:08해당 주민에 따르게 되면 며칠 전부터 피의자인 아들하고 어머니하고 새벽과 저녁에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봤는데 그때 보니까 웃는 모습으로 다녔다는 거예요.
00:19:17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나 상당히 용의라고 생각하고 있고요.
00:19:21며칠 전까지 상당히 돈독한 모습으로 어머니와 함께 산책을 했다는 것인데 그런데 부모님까지 살해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 커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
00:19:33경기도 김포의 작은 시골마을이라던데 저런 사건 때문에 지금 주민들이 충격이 크다고요?
00:19:40네 맞습니다. 이곳은 조용한 시골마을이고요.
00:19:43이제 단독주택이 대부분이고 또 이곳에 사는 사람들을 보면 농사를 짓는 노인들이 대부분인 마을이라고 합니다.
00:19:51그런데 이런 곳에서 갑자기 살인사건이 일어나더니 폴리스라인이 쳐지고 또 장갑과 덧신 이런 것들을 착용한 경찰관들이 현장조사를 벌이니까
00:20:01마을 분위기가 뒤숭숭할 수밖에 없고요.
00:20:04또 주민에 따르면 이 가족은 평소 매우 조용한 가족이어서 외부와 좀 교류가 없었다고 해요.
00:20:11그리고 이 범행이 일어난 장소 그 집 같은 경우도 보면 도로를 따라 들어가서 비포장 도로로 30여 미터를 더 들어가야 이 집이 나왔다고 하고요.
00:20:21또 인근에 사는 주민과 같은 경우에는 몇십 년 알고 지냈지만 따로 연락하는 관계가 아니다.
00:20:28조용한 시골에서 3명이나 살해가 되다니 굉장히 불안하다라고 불안감을 표현했습니다.
00:20:33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.
00:20:38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?
00:20:41한 80대 노부부가요.
00:20:43집 안에 있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답니다.
00:20:46집 안에서 교통사고요?
00:20:49이게 대체 어떻게 된 상황인지요?
00:20:51저게 뭡니까?
00:20:53차인가요?
00:20:55승용차네요.
00:20:57승용차 한 대가 집 안에 들어갔는데 옆으로 누워있어요.
00:21:01옆으로.
00:21:03저게 어떤 상황이에요?
00:21:04어제 저녁 7시쯤에 충남 천안시 동남부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아파트 1층으로 돌진을 했습니다.
00:21:13베란다를 뚫고 집 내부로까지 지금 들어간 상황인데요.
00:21:18이 사고로 운전자인 50대는 중상을 입었고 집 안에 있던 80대 부부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.
00:21:25아파트 베란다 유리창과 외벽 일부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.
00:21:31저 차는 사실상 날라온 겁니다.
00:21:34날라온 거래요.
00:21:36왜 도로 밑에 아파트 있는 경우 있잖아요.
00:21:40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봤더니 술을 마신 것도 아니라고요?
00:21:44네.
00:21:45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.
00:21:46경찰 설명에 따르면 저 도로가 이렇게 왼쪽으로 굽는 도로다 보니까 코너를 돌려면 속도를 줄여야 되는데
00:21:52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바로 직진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.
00:21:56이 아파트는 도로 밑에 있는 아파트라고 하는데 한 5미터 정도 격차가 있다고 합니다.
00:22:03그러니까 이렇게 속도를 못 줄이고 가다가
00:22:06회전 구간에서
00:22:07네. 차량 두 대를 이미 부딪히고 밑으로 떨어지면서 아파트로 저렇게 돌진한 상황인데요.
00:22:12남의 집으로
00:22:12그렇습니다. 그런데 운전자가 좀 크게 다쳐서 중환자실에 있는 상황이고 아직 조사가 안 된 상태라고 합니다.
00:22:20그래서 운전자 부주의인지 또는 차량 결함인지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될 부분들이 남았습니다.
00:22:26야. 아니 집안에 계시다가 이게 무슨 날벼락이에요?
00:22:30그렇습니다. 많은 어르신들이 사실은 저층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내용이 뭐냐면
00:22:34계단을 많이 안 걸어도 되고 이동이 편하기 때문에 저층을 선호합니다.
00:22:38그런데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가까운 도로에서 혹은 빌라 골목에서 차가 다니다가 돌진하게 되면 손 쓸 길 없이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.
00:22:47다행히
00:22:47안전 패스도 없었나?
00:22:48네. 없었습니다.
00:22:49이번에는 다행히 80대 노후부는 경상이 그쳤지만 언제 큰 사고가 날지 알 수가 없는 것이죠.
00:22:54그래서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도로와 인접한 1층 가정집의 창문이나 베란다에 즉 충돌 방지 펜스를 설치하게 되면
00:23:03아무래도 저 차가 돌진하더라도 사고가 예방되지 않을까.
00:23:07그렇기 때문에 충돌 바지 펜스 등 안전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
00:23:11예. 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.
00:23:17심장 수술을 받은 그래서 2주 만에 퇴원을 한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.
00:23:23아버지가 퇴원을 하신다니까 아버지 만나러 세 자녀가 모두 출동을 했다고 합니다.
00:23:29그런데 아픈 아버지가 걱정돼서 달려간 걸까요?
00:23:34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.
00:23:37효자처럼 보인 세 자녀들의 방문에는 다른 반전이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.
00:23:45자 먼저 어떻게 된 일입니까?
00:23:47네. 2023년 4월에 있었던 일인데요.
00:23:50심장 수술을 받은 아버지가 2주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을 했습니다.
00:23:55아버지는 수술 후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
00:23:59퇴원 당일에 세 자녀는 아버지의 집으로 총집합을 했습니다.
00:24:05그런데 자녀들이 이렇게 아픈 아버지의 집을 찾은 이유가요.
00:24:08아버지가 걱정되거나 병간호를 하러 온 게 아니었습니다.
00:24:11바로 지금 아버지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증여해라.
00:24:16그러니까 자식들에게 내놓으라라고 따지러 간 겁니다.
00:24:19아니 이제 수술받고 나오신 아버지한테 찾아가서 한다는 말이
00:24:23아버지 아파트 내놓으세요.
00:24:25이게 무슨 말이에요?
00:24:27그렇습니다.
00:24:27심장 수술을 했던 이 아버지는 한 회사의 창업주였고요.
00:24:312022년에 자녀들에게 160억 상당의 회사 지분을 이미 증여를 해줬다고 하고 있습니다.
00:24:38160억을 이미 증여를 해줬어요?
00:24:40그렇습니다. 그러고 나서 이 아버지는 사별한 그 아내와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는데
00:24:46이 퇴원을 하고 나서 12시간도 채 되기 전에 이 자녀들이 찾아와서
00:24:51이 아파트까지 증여를 해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게 된 것입니다.
00:24:55그러면서 지금 그때 당시에 무려 12시간 동안이나 계속해서 집에 머무르면서
00:25:00이제 가사도우미도 좀 휴식이 필요하지 않겠냐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하는데도
00:25:04이 세 자녀들은 아버지가 우리보다 훨씬 심장이 튼튼하다라고 하면서 일축했고요.
00:25:10그러고 나서 다음날 새벽 1시에 아버지가 결국은 이 아파트를 매도하고 나서 금액을 즉시 증여한다.
00:25:16이 내용의 증여 계약서를 날인을 하게 됐습니다.
00:25:19그리고 함께 왔던 며느리는 이 과정을 모두 동영상까지 촬영해서 남겨놓기까지 했습니다.
00:25:24증거가 필요하니까 저걸 다 동영상으로 며느리가 찍었답니다.
00:25:29계약서에 서명 도장 꽝.
00:25:33아니 근데 아버지가 지금 어머니는 사별을 했다고 했잖아요. 돌아가시고
00:25:39아버지 재산을 이렇게까지 달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?
00:25:42네. 이유가 있습니다.
00:25:43세 자녀들은 아버지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내연녀와 함께 살겠다는 의사를 패했기 때문에
00:25:48그 의사를 가지고 문제를 삼았던 것인데요.
00:25:51이들은 뭐라고 했냐면 어머니에게 상속받은 아파트에서 내연녀와 동거해서는 안 된다.
00:25:56그러면서 아버지 자녀를 해가지고 내연관계를 취득하려면 아파트를 삼남매에게 넘겨주고
00:26:03가족끼리 각자 인생을 살자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.
00:26:06이 과정에서 아버지 회사 컴퓨터를 허락없이 가져와가지고 재산 내역을 조회도 했으며
00:26:11이것으로 모자랐는지 양도세는 모두 아버지가 부담한다.
00:26:16차명 계좌나 비밀 계좌, 해외에 다른 계좌가 있을 경우 일주일 내에 전 재산을 자녀에게 증여한다.
00:26:22자녀들이 확인하지 못한 재산이 1원이라도 있을 경우 전 재산을 증여한다 등의 내용을 담았는데요.
00:26:29자녀들은 아버지와 증여 계약 후 관계를 간절했다고 합니다.
00:26:35이런 경우 있는 집들도 있어요.
00:26:38그러니까 엄마 돌아가셨는데 왜 다른 여자 이런 얘기 하잖아요.
00:26:42그러니까 엄마가 살던 집이고 엄마가 돌아가신 집인데 왜 다른 여자랑 사느냐.
00:26:49사지 마세요. 아파트 내놓으세요.
00:26:52아버지의 아파트를 받아 냈다고 합니다.
00:26:55그러자 이 아버지도 그냥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고요.
00:27:00그렇습니다. 일단 아버지는 이 아파트를 팔았습니다.
00:27:03그리고 그 매매 대금 29억 원을 받아서 그중에 18억 원으로 오피스텔을 구입해서 사용을 했다는 것인데요.
00:27:10그리고 이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이 사후에 내가 줄거든 이 자녀들이 아니라 손자, 손녀들에게 상속을 해주라 이런 내용을 담아서 유언대용 신탁을 이제 금융권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는 것인데요.
00:27:25유언대용 신탁이 뭐예요?
00:27:26그러니까 유언장 써놓고 이제 사후에 유언 집행자가 이제 유언을 집행하는 것과 이제 금융권에 이런 구체적인 권리관계를 담아서 계약을 해놓으면
00:27:35나중에 유료분 반환 정보와 관련해서 조금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이슈가 있을 수 있다 보니까 사후에 재산관리 차원에서 유언대용 신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00:27:46그런데 이 점을 알게 된 세 자녀가 아니다.
00:27:49이 계약 내용에 따라서 아파트 매도 대금 그러니까 29억을 우리에게 줘야 된다라고 주장하면서 아버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
00:27:59잠깐만요. 그러니까 아버지는 자식들한테는 못 준대요. 니들한테는 못 줘. 대신 내가 손자한테 줄게.
00:28:05그런데 자식들은 아니 아버지 우리한테 달라니까요. 이것도 좀 약간 이해는 안 됩니다.
00:28:11결국 법정 다툼까지 갔습니다. 아버지와 세 자녀들 어떤 판단이 나옵니까?
00:28:17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법원에서는 이 아버지와 자녀들 사이 이 증여계약이 무효라고 봤습니다.
00:28:23당시에 아버지가 퇴원을 하고 나서 12시간도 채 되기 전에 이런 강압적인 상태에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
00:28:31이게 민법 103조 그러니까 반사회 질서로서 의사 무능력자와 체결한 계약이기 때문에 무효라고 보게 된 것인데
00:28:38그러면서 자녀들이 아파트 매매 대금이 당시에 다른 여성에게 넘어가는 걸 막으려고 했다고 했지만
00:28:44아까 먼저 이야기를 했다시피 이 아파트로 인해서 오피스를 구입을 했고요.
00:28:48그 구입한 대금은 또 손주들에게 상속이 되게끔 되어 있었거든요.
00:28:52그렇게 되어 있는 만큼 이 경제적인 이익을 다 취득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
00:28:57먼저 이 아파트 매매 대금을 달라라고 하는 것은 결국 이제 재산을 빼앗기 위한 목적에 불과하다라고 하면서
00:29:04재판부는 이 청구를 전부 다 기각하는 결정을 했습니다.
00:29:07예 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.
00:29:13한반도의 대표적인 명산이죠. 금강산.
00:29:17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가 됐다고 합니다.
00:29:24됐다고 합니다. 우리가 신청한 건 아니고 북한에서 등재 신청을 했고 4년 만이라고요.
00:29:30그렇습니다. 북한의 금강산이 세계유산으로 확정됐다는 손식이고
00:29:36신청 3년 만에 이루어진 성과인데요.
00:29:39금강산 찾아가자 1만 2천 뭐 이런 노래 많이들 기억하실 겁니다.
00:29:43그렇죠. 옛날에 많이 불렀어요.
00:29:44그렇습니다. 금강산이 비로봉을 중심으로 빼어난 경관, 독특한 지형 그리고 식생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
00:29:51유서 깊은 사찰들도 굉장히 많고요.
00:29:54이러다 보니 금강산을 주제로 한 세계적인 수많은 예술 작품을 탄생시킨 명산이기도 합니다.
00:30:02그러다 보니 북한에서는 지난 2021년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을 했었는데
00:30:07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조금 이 시평가 심사가 굉장히 늦어졌다고 합니다.
00:30:13그러다가 지난 5월 세계유산이 자문기구가 등재 공고 판단을 내렸고
00:30:19큰 이변이 없으면 그동안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왔었는데요.
00:30:23그렇게 등재 신청 4년 만에 세계유산으로 확정이 됐고
00:30:26이 북한의 세계유산은 총 3건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.
00:30:30지금 화면으로도 저렇게 봐도 참 멋있는데
00:30:33근데 저도 금강산 가봤습니다만 경치 좋은데요. 다 좋은데 제일 좋은데
00:30:41사람 이름이 써있어요. 김일성, 김정일 이런...
00:30:46자 금강산 사시사철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
00:30:50계절마다 또 이름도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불려왔습니다.
00:30:55일만 경치를 자랑하는 천하절승 금강산이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.
00:31:02위기 사람들은 온 산에 울긋불긋 단풍이 불타고
00:31:06비옥계에서 흐르는 가을의 금강산을 일명 풍악산이라고도 불렀습니다.
00:31:13북한이 금강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고요?
00:31:19네, 맞습니다. 앞서 전해드렸듯이 금강산은 얼마나 아름다우면
00:31:24계절마다 불리는 이름이 달랐는데요.
00:31:26금강산이라는 이름은 봄에 불리는 이름이고요.
00:31:30여름에는 신선이 사는 산 중에 하나라는 의미의 동래산
00:31:34그리고 가을에는 풍악산, 겨울에는 바위뼈산이라는 의미의
00:31:38개골산으로 불렸다고 합니다.
00:31:40이처럼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뽐내는 산인데
00:31:43북한도 이렇게 금강산의 세계유산 문화 등재에 상당히 공을 들였습니다.
00:31:48북한이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한 금강산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는요.
00:31:54무려 668쪽에 달합니다.
00:31:58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후에 문화유산 정책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.
00:32:04세계유산에 등재되면 뭐가 좋은 건가요?
00:32:07아무래도 이게 외화벌이의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을까
00:32:09이렇게 좀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.
00:32:12금강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되면 아무래도 관광자원으로 개발이 되고
00:32:16그리고 관광지원금을 또 받을 수가 있거든요.
00:32:19그리고 무엇보다 개별 관광 같은 경우에는
00:32:21유엔에서 금지를 하고 있는 대북 제재 결의 영역에도 포함되지 않아서
00:32:25아무래도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게 되면
00:32:29외화벌이의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겠나 이렇게 조금 추정을 해보고 있습니다.
00:32:33그러면서 금강산이 세계유산 등재가 되면서 동시에
00:32:36그동안 중단이 됐던 남북 협력에도 뭔가 재개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
00:32:41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.
00:32:45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.
00:32:49개그맨, 개그우먼 커플이죠.
00:32:52김준호, 김지민 씨가 TV조선에서 계속 방송 보시면 알 겁니다.
00:32:58드디어 결혼식으로 올렸답니다.
00:33:00코미디언으로는 이번에 벌써 25번째 부부가 됐습니다.
00:33:04자, 근데 결혼식 날 신부 손잡고 결혼식장에 버진 로드라고 하나요?
00:33:10거기 함께 오는 사람 있죠?
00:33:12아버지, 그 자리에 돌아가신 아버지 자리에 서 있는
00:33:18대신 서 있는 이 선배가, 동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.
00:33:24자, 어, 잠깐만. 머리가 허여서...
00:33:30잠깐, 저분은 개그맨 김대희 씨, 꼰대희 씨로 불리는 김대희 씨 아닙니까?
00:33:37네, 꼰대희 씨 모습인데요.
00:33:39개그맨 선배 김대희 씨가 김지민 씨의 손을 잡고
00:33:42함께 버진 로드에 등장을 했습니다.
00:33:45김준호, 김지민 씨의 결혼식은 약 1200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
00:33:50성대하게 치러졌는데요.
00:33:51신부 김지민 씨가 아버지 대신 김대희 씨의 손을 잡고
00:33:56버진 로드를 걸은 겁니다.
00:33:58김대희 씨는 평상시의 모습이 아니라
00:34:00지금 보신 것처럼 개량 한복을 입고
00:34:03흰머리 분장을 한 유튜브 캐릭터인 꼰대희로 분장을 해서
00:34:07근엄한 표정으로 입장을 했습니다.
00:34:10선배 김대희 씨가 몇 년 전에 부친상을 당한 김지민 씨에게
00:34:14아버지 대신의 역할을 해준 겁니다.
00:34:16저렇게 대신 손잡고 간 대회는 이런 사연이 있었다고 합니다.
00:34:22지민 씨가 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.
00:34:27저는 이제 그 말에 너무 감동받은 게
00:34:29자기가 이제 내년에는 결혼을 할 것 같대요.
00:34:33그런데 결혼을 할 때 지민이 아버님이
00:34:36엄마 아버님과 들어가셨어요.
00:34:38그런데 저도 발행까지 이제 끝까지 할 때 했는데
00:34:41준호 선배랑 결혼을 할 때 신부 입장할 때
00:34:47꼰대희 형님이 아버지 대신
00:34:51신부 입장을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는
00:34:56그 얘기를 하면서 손잡고 오열을 했어요.
00:35:03김지민 씨가 참 제일 중요한 자리인데
00:35:06그런 부탁을 했었군요.
00:35:07그렇습니다.
00:35:08김대희 씨가 1년 전 부채상을 당했는데
00:35:11김지민 씨가 그 조문을 와가지고
00:35:12밤새 자리를 지켰다고 합니다.
00:35:15그런데 그 자리에서 뭐라고 했냐면
00:35:16김지민 씨가 김대희 씨에게
00:35:17결혼할 것 같은데
00:35:18아버지 대신 신부 입장을 하면
00:35:21어떻게 했냐 부탁을 했어요.
00:35:22그랬더니 김대희 씨는 부친상 중에
00:35:24김지민 씨가 결혼식에 아버지 역할을 해달라고 하니까
00:35:27그 말을 듣고 감동을 받고 오해를 했다고 하는데요.
00:35:301년 전 시간이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.
00:35:32어제 정말로 김대희 씨가
00:35:34신부 김지민 씨의 손을 잡고
00:35:37버진노드에 등장하며 약속을 지켰는데요.
00:35:39버진노드, 버진로드, 승결의 길, 꽃길라고 하는 겁니다.
00:35:44어떻든 간에 김대희 씨는
00:35:45버진로드를 함께 걸은 것뿐만 아니라
00:35:48김지민 씨 아버지를 대신해서
00:35:50성원선언문을 당독하며
00:35:52결혼식에 감동을 더했다고 합니다.
00:35:55김대희 씨는 결혼식 전에도요.
00:35:59그 함진아비라고 하죠.
00:36:00제일 친한 친구가 오징어 뒤집어쓰고
00:36:03그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.
00:36:05감사드립니다.
00:36:07감사드립니다.
00:36:09감사드립니다.
00:36:11저는 한 마디도 안 하겠습니다.
00:36:13감사드립니다.
00:36:14저 오징어 쓴 사람 쉽지 않겠는데
00:36:16쩔어 쩔어.
00:36:18뭘까요? 어떻게 할까요?
00:36:20그래도 오랜 생활을 같이 했는데
00:36:23믿음이 가는 어떻게 동료입니까?
00:36:26어떠입니까?
00:36:28저 오징어 쓴 사람 쓰러질 것 같은데 좀 있으면
00:36:31경보로 가시죠.
00:36:33오 갑니다. 믿음이.
00:36:35그래도 믿음이 있어요.
00:36:36오 온다 온다 온다 온다 온다 온다.
00:36:38아 지금 이제.
00:36:39쇼미. 쇼미. 쇼미.
00:36:41쇼미.
00:36:42쇼미.
00:36:43쇼미.
00:36:44갚은 연봉.
00:36:45오케이.
00:36:46일단 파란색은 없어요.
00:36:48일단 한지나비가 지져.
00:36:49한지나비가 지져.
00:36:50그 사람이야.
00:36:51여섯.
00:36:52원하는 금액.
00:36:53여섯.
00:36:54오케이.
00:36:55어 기분 좋아졌어.
00:36:58요즘에도 저런 거 하는 분도 있군요
00:37:09김대희 씨가 참 바빴군요
00:37:11그렇습니다 김대희 씨는 보셨던 것처럼 함진아비 역할도 했고요
00:37:14그리고 신부와 함께 버진 로드도 걸었고
00:37:17하객으로도 참여를 하면서 1인 다역을 소화를 했습니다
00:37:20특히 함진아비 역할을 할 때에는
00:37:23지금 오징어죠 오징어 가면을 쓰고
00:37:27우스꽝스럽게 걸어 나왔는데
00:37:30이 함값을 받으면서 보였던 그 행동은
00:37:34우리 전설의 코미디 찰리 채플린이 있지 않습니까
00:37:36찰리 채플린이 그런 모습을 보일 정도로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
00:37:42이 함값에 다가가는 긴장감 있는 모습과 함께
00:37:46역대급 함자비의 현장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
00:37:49아무튼 행복하게 잘 사시기 바랍니다
00:37:53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
00:37:57한 네티즌이요 제주도에 있는 작은 섬
00:38:00아 참 예쁜 섬이죠
00:38:01우도 땅콩으로 유명한 우도에 놀러갔다가
00:38:05황당한 장면을 봤다며 영상을 올렸습니다
00:38:09우도 우리 우리 땅이잖아요
00:38:12근데 여기가 중국 아니야?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
00:38:15아니 어떤 영상인데요?
00:38:17네 바로 제주도의 우도해변에
00:38:20이제 태극기와 같이 오성운기가 나란히 꽂혀있는 모습이
00:38:24SNS를 통해서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
00:38:27이 제주도 우도에서 촬영한 영상인데
00:38:30보시는 것처럼 오성운기가 줄지어 꽂혀있을 뿐만 아니라
00:38:33또 땅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데
00:38:36깃발 옆에는 피아노도 한 대 있고요
00:38:38바닥에는 대형 연꽃 모양이 여러 송이 놓여있었다고 하는데
00:38:41이 해당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
00:38:44전동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
00:38:46중국인 강화가객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찍기에 서있었다
00:38:51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면서
00:38:53정작 우도는 중국에 내어주는 것 같다라고
00:38:56우려를 포하하기도 했습니다
00:38:58아니 외국에서 국빈 방문할 때나
00:39:01잠깐 그 나라 국기 저렇게 달아주는 거지
00:39:05우도에다가 아주 뽑기도 힘들게
00:39:08아주 단단하게 박아놨대요
00:39:09누가 저런 걸 한 겁니까?
00:39:12누가 왜 꽂았는지 아직은 확인이 되지 않는 상태인데요
00:39:15다만 우도면 관계자는 한 매체에
00:39:18개인이 설치한 것으로 수정된다면서
00:39:21직원이 현장을 확인하러 갔을 때에는
00:39:23이미 중국 국기가 모두 철거된 상태였다고 말하고 있고요
00:39:27해수욕장 안전지원들의 말이 따르게 되면
00:39:29사람들이 몰려와서 깃발을 수거해 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
00:39:33온라인상에 명상이 올라오기 전까지
00:39:36관할부에서는 몰랐다고 합니다
00:39:37문제가 있긴 있는 거죠
00:39:39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자
00:39:41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는데요
00:39:43일부 네티즌들은 제주도에서 왜 중국 국기를 봐야 되냐
00:39:48왜 우리 땅에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 건지
00:39:50우리 영태의 외부 국기가 무단으로 설치하는 행위를 비판을 했고요
00:39:54이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제주도청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
00:40:00우리나라 해변에서 저러면 처벌도 못하나요?
00:40:04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을 해봤는데
00:40:07남의 나라에 국기를 꽂는 행위는 사실은 국기모독죄가 될 수 있느냐
00:40:12이런 이야기가 있는데
00:40:13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국기를 손상했을 때
00:40:17그때 국기모독죄를 처벌을 하고 있고
00:40:19우리나라 태극기를 모욕한 거고
00:40:21그렇습니다. 외국 국기를 저렇게 중국 홍성기를 꽂은 것은
00:40:24사실은 처벌 대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
00:40:26그리고 만약에 대한민국 태극기보다 높게 개항을 했다면
00:40:30이 부분에 대해서도 시행령 위반은 되긴 하는데
00:40:33대신 처벌 규정은 또 없는 상태입니다
00:40:35그러다 보니까 어떤 규정이 적용됐을지 찾아보니까
00:40:38해안도로가 공유재산이기 때문에
00:40:40허가 없이 저렇게 국기를 설치를 했을 때는
00:40:43이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규칙 위반이 되고요
00:40:46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행위자에게 원상회복명령을 내릴 수가 있고
00:40:50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쪽으로 처벌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
00:40:54그건 공유재산관리법 위반인 거잖아요
00:40:55태극기, 구리극기 모독한 죄는 안 되고
00:40:59그렇습니다. 공유재산에 함부로 물건을 설치를 했다
00:41:02그 부분에 대한 법률로서 의의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
00:41:04계속해서 가족의 먹일레가 이어집니다
00:41:09가족 간의 사건 전해드리는 가족의 먹일레 시간입니다
00:41:17오늘도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받고 있습니다
00:41:19오늘은요. 배를 탄 남편과 항구가 된 아내
00:41:24한마디로 남자는 배, 여자는 항구라는 제목의 사연입니다
00:41:29남편과 아내가 어떤 배를 타기 전과 후
00:41:34180도 달라졌다고 하는데요
00:41:37자 먼저 배 타기 전입니다
00:41:38부부가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
00:41:42아내가 막 걱정이 되나 봐요
00:41:43남편이 갑자기 돈 벌려면 말이야 배 타야 돼
00:41:48계속 고집을 꺾지 않는 겁니다
00:41:50이렇게요
00:41:52여보
00:41:53그렇게 반대만 하지 말고 우리 아들 생각을 좀 해봐
00:41:57잘만 하면 참치로 잡힌다던데
00:42:00그럼 진짜 한방에 해결이래
00:42:02당연히 힘들겠지
00:42:04근데 지금 우리 천지에 찬밥, 더운밥, 다리 상황이냐고
00:42:08뭐? 아니 당신은 원양어선이 무슨 한가한 도담배인 줄 알아요?
00:42:14당신 어떻게 되면 만약 다시 영영 못 돌아오면
00:42:19우리 아들이랑 나는 어떡하라고
00:42:21그리고 그 같이 원양어선 타자는 그 친구 너무 위험해요
00:42:25앞으로 절대 만나지 마요 절대
00:42:27아 그렇군요
00:42:29남편은 큰 돈 벌겠다며 원양어선을 타겠다고 하는데
00:42:35아내는 절대 안 된다고 말리고 있습니다
00:42:38심지어 아까 그 뭐 일 소개시켜준 그 친구
00:42:41그 나쁜 친구니까 절대 그 친구도 만나지 마
00:42:44라고 하고 있습니다
00:42:45자 남편은 아내 말을 들었을까요?
00:42:48아니면 친구 말을 들었을까요?
00:42:51이때 내린 남편의 선택
00:42:52나중에 생각지도 못한 상황으로 이어집니다
00:42:56몇 달 뒤에
00:42:57그렇게 사이좋던 부부가요
00:43:00길거리에서 싸우고 있는 겁니다
00:43:02이렇게요
00:43:03당신! 당신이 여기서 왜 나와?
00:43:07역시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
00:43:09내가 생선 비닐을 뒤집어쓰고
00:43:12땡베트에서 그 짬을 맞아가며 일하고 있을 때
00:43:15당신 이런 데나 들락달락 거린 거야?
00:43:18하 참나
00:43:19아니 당신이야말로 지금 여기서 왜 나와?
00:43:22아들 등록금 벌어온다더니
00:43:24벌써 포기하고 기어나왔어?
00:43:26아니 진짜 한심하다
00:43:27한심해
00:43:28나한테 이러지 말고
00:43:30일 소개시켜준 그 친구한테나 가서 사과해
00:43:33어? 둘이 잠깐만
00:43:35근데 저기 어디예요?
00:43:37뭐 아까 무슨 펠이라고 써있던데
00:43:38숙박업소 잖아요
00:43:41숙박업소에서 아내가 나와요
00:43:44그걸 딱 목격하고 남편이 화를 내고 있는 거예요
00:43:47게다가 아내의 반응은 아주 당당합니다
00:43:50심지어 남편이 오히려 한심하다고 하네요
00:43:52남편이 탄 원양어선이 부부 사이를 어떻게 만들었길래
00:43:57사실은 남편이 원양어선을 타게 된 그 시작부터 사건의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
00:44:06이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지금부터 전해드립니다
00:44:09자 먼저 남편
00:44:12그 힘든 원양어선 타겠다고 하던데
00:44:15왜 이런 결심을 한 겁니까?
00:44:16부부의 상황이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다
00:44:19특히 남편의 상황도 굉장히 좋지 않았다고 하는데
00:44:22이 부부는 슬아의 이제 아들 한 명 고3 아들이 있었는데
00:44:26공부를 굉장히 잘했다고 해요
00:44:28그래서 원하는 대학에 꼭 보내줘야겠다
00:44:30이런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었는데
00:44:33문제는 남편의 직장이
00:44:3520대부터 다녔던 직장이 흔들리면서
00:44:39부도가 나기 시작을 한 겁니다
00:44:41그런데 경영난을 못 이기고 부도가 나면서
00:44:44밀린 월급도 제때 지급이 안 되고
00:44:46퇴직금까지 지금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받다 보니
00:44:49고3 아들 대학 등록금도 마련해야 되지
00:44:52전세대출도 못 갚은 상황이지
00:44:55굉장히 어려웠다고 하는데요
00:44:56그런데 남편의 불행은 또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
00:45:00아니 정리해고도 당했는데
00:45:02또 어떤 불행이 기다리고 있어요?
00:45:05하늘도 무심한 것 같죠
00:45:06그 상황에서 아버지의 상황을 당했는데요
00:45:08남편은 어릴 적 어머니를 이어고
00:45:11형제 자매가 없는 상황에서
00:45:12아버지와 단둘이 살았기 때문에
00:45:14아버지한테 각별한 정이 있었다고 합니다
00:45:16그런데 아버지의 지명이 약화되면서
00:45:18그만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것인데요
00:45:21그러니까 남편은 깊은 전망에 빠지면서
00:45:23망연자실에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데
00:45:25그때 마침 수호천사처럼
00:45:29어떤 남성이 짠 하고 닿았다는 것이죠
00:45:31수호천사 누군데요?
00:45:32바로 남편의 20년 지기 친구입니다
00:45:35그 친구는 연락도 안 했는데
00:45:37본인이 찾아왔습니다
00:45:38찾아와서 남편한테 뭐라고 하면
00:45:40이러고 있으면 아버지가 편히 가시겠어?
00:45:43남편을 이렇게 세우기도 하고
00:45:45장례 내내 옆을 지켜주기도 하고
00:45:48아버지 관도 들어주고
00:45:49발인까지도 같이 해줬다고 합니다
00:45:52발인까지 같이 쭉 있어주면
00:45:54진짜 친한 친구인 것 같은데
00:45:55그런데 이 친구를 먼저 부른 건 아니랍니다
00:46:00어찌됐든 어느 날 이 친구가
00:46:02더 중요한 걸 돕겠다며 나섭니다
00:46:04뭘 도와주는데요?
00:46:05진짜 시급한 돈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겠다
00:46:10이렇게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
00:46:11돈 문제?
00:46:12그렇습니다
00:46:12그러면서 친구가 남편에게 차를 타 이렇게 해서 같이 갔고요
00:46:16그래서 내린 곳이 바로 항구였습니다
00:46:18항구에서 이렇게 두리번거리면서
00:46:20여기 왜 됐고 왔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
00:46:22친구가 본인이 아는 형님이 원양어선의 선박 사무장을 하고 있는데
00:46:28여기에 타보는 게 어때?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
00:46:31목돈을 금방 모을 수 있다
00:46:33이렇게 하면서 너가 좋아하는 바다도 실컷 보고 오고
00:46:36마음 정리도 좀 하고 오라고 하면서
00:46:38원양어선 일을 해보면 어떻겠냐? 이렇게 제안을 했던 것입니다
00:46:41아 저기 보이는 저 원양어선
00:46:44근데 친구도 같이 타는 건 아니고
00:46:46지금 선원들 모집을 한다는 걸 알려준 겁니다
00:46:50근데 원양어선 이게 보통 힘든 게 아니라던데
00:46:53남편은 뭐라고 합니까?
00:46:55일단 남편은 평생 사무진만 해왔습니다
00:46:57책상에서 일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
00:47:00배를 타는 것 심지어 원양어선을 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이
00:47:05좀 불보도 뻔했는데요
00:47:06처음엔 남편도 그래서 엄두가 나진 않았대요
00:47:09그런데 원양어선을 타면 큰 돈을 벌 수 있고
00:47:12그러면 대출도 한 번에 갚을 수 있고
00:47:14무엇보다 이 아들의 대학 등록금도 한 번에 해결이 되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어서
00:47:19아 한 번 해볼까? 이렇게 마음이 좀 흔들렸다고 해요
00:47:24그래서 친구에게는 일단 내가 좀 생각을 해볼게 라고 하고
00:47:28집에 가서 이야기를 합니다
00:47:29이 아내에게 얘기를 한 건데요
00:47:32그랬더니 아내가 막 펄쩍펄쩍 대면서
00:47:34아니 무슨 소리냐 원양어선은 아무나 타냐
00:47:37이거 진짜 어떻게 평생 회사원이던 사람이 뱃일을 하냐
00:47:42그러면서 심지어 그 뱃일을 제한 친구까지 원망을 하면서
00:47:46다시는 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합니다
00:47:48그런 친구는 사귀지도 말고 만나지도 마
00:47:52아내 입장에서 이렇게 얘기할 만하죠
00:47:55자 근데 친구는 좋은 친구 같던데
00:47:58남편은 이때 어떤 선택을 합니까?
00:48:00그렇습니다 아내가 펄쩍 뜨면서 반대를 했지만은
00:48:03아들 등록금 생각에 남편은 이제 마음을 저한 것이죠
00:48:06결국 여보 미안해 이렇게 편지 한 장을 써놓고
00:48:09새벽에 몰래 짐 싸가지고 떠난 것이죠
00:48:12아 가장의 무게
00:48:13그러니까 친구는 뭐라고 했냐면
00:48:15친구야 잘 생각했다 힘들긴 하지만
00:48:17너한테 도움이 많이 될 거야
00:48:19이를 했고요
00:48:20남편은 친구가 소개해준 업체를 통해
00:48:23원양어선을 오르게 됐던 것이죠
00:48:25그런데 알다시피 원양어선 일은
00:48:28이게 남편이 예상한 것보다 상당히 힘든 일이거든요
00:48:30그렇죠
00:48:30하루 종일 땡뼈에 있어야 되고
00:48:32바다에 짠물을 마셔야 되고
00:48:34또 생선핀을 이런 거 두리끼며 살아야 되는데요
00:48:37또 심한 파도가 칠 때에는
00:48:39갑판에서 등결면서 밧줄을 당겨야 되죠
00:48:41이런 고된 일이 있었던 것이죠
00:48:44그러니까요
00:48:45젊은 사람도 하기 힘든 일을
00:48:4750대 나이에 아들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
00:48:51배위에서 사투를 벌입니다
00:48:53그런데 남편이 견디기 힘든 건
00:48:55이런 힘든 일보다 따로 있었대요
00:48:59뭐였습니까?
00:49:00바로 달라진 아내의 태도였다고 합니다
00:49:03원양어선을 타다 보면 굉장히 힘이 드는 노동을 하다가
00:49:07이제 저녁에 좀 쉴 때쯤에서
00:49:09드문드분 아내로부터 오는
00:49:11문자라든가 여러 가지 대화 때문에
00:49:13그나마 이제 힘을 내면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
00:49:16그게 위로가 되지
00:49:17네 몸 조심해 이런 거 보면서 이제 스스로 다 잡고
00:49:20일을 열심히 했는데
00:49:21문제는 어느 날부턴가 아내 연락이 좀 뜸해지고요
00:49:25자주 연락하던 사람이 연락이 없는 겁니다
00:49:29그러다가 출항하고 한 달 정도 뒤부터는 아예 연락조차 오지 않게 됐습니다
00:49:35아니 그렇게 남편 걱정하던 아낸데 갑자기 연락이 안 돼요?
00:49:40네 남편은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
00:49:42혹시 은행에서 차압이 들어왔나?
00:49:45아니면 집안에 내가 모르는 무슨 일이 생겼나?
00:49:48엄청 걱정을 하게 된 거죠
00:49:49결국 선장에게 부탁을 해서 이 육지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로
00:49:54정말 힘들게 연결이 닿았다고 합니다
00:49:57남편은 아내가 전화를 받자마자
00:49:59당신 무슨 일 있어? 이렇게 걱정을 했대요
00:50:03왜 요즘 연락도 안 해?
00:50:04그렇죠 그랬더니 아내가 아주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대꾸를 합니다
00:50:08아 아무 일 없어 나 바빠
00:50:11그러니까 아무 때나 전화하지 마
00:50:12이러면서 전화를 뚝 끊어버리더라는 겁니다
00:50:15갑자기 그 상냥하던 아내가 그 사이 좋던 아내가 왜 이래요?
00:50:21이러면 연락이 아예 안 되는 것보다 더 걱정될 것 같아요
00:50:24그렇습니다 남편 입장에서도 그래서 더 당황스러웠는데요
00:50:28처음에는 혼자서 고3 아들을 케어를 하다 보니까
00:50:32좀 많이 힘든가 이렇게 하면서 미안해했다고 합니다
00:50:35그런데 점점 뭔가 불안함이 스멀스멀 올라왔고요
00:50:39그러면서 통화를 했을 때 잠깐인데
00:50:42뭔가 중저음의 남자 목소리가 새어 들어오는 그런 느낌도 받았다고 합니다
00:50:46옆에 남자 목소리가 들려
00:50:47그렇습니다 그러면서 남편도 주변에서 원양어선 배 타고 일을 나가면
00:50:53그 사이에 바람난 아내가 이렇게 이혼을 하자고 요구를 한다
00:50:57이런 이야기도 좀 들리기도 하니까
00:50:59뭐 그런 사례가 있었다고 해요
00:51:01그러면서 더 상상이 꼬리를 물게 됐고요
00:51:04그러면서 사다리 난 게 계속 이렇게 생각을 하다 보니까
00:51:08이 뱃일을 하다가 크게 다치는 그런 날이 발생했다고 합니다
00:51:11아이고 내가 배 타는 사이에 아내가 남자가 생기면 안 되는데
00:51:17혹시 그런 거야? 이렇게 딴 생각하다가 다친 거예요
00:51:21아이고 애 등록금 벌러나갔다가 남편이 이제 어떻게 되는 거예요?
00:51:25그렇습니다 원래 원양어선 6개월 정도의 시간을 두고 갔은 곳인데
00:51:29남편이 다쳤었습니까? 그러니까 배를 돌려가지고 남편만 6개월 내려줬고
00:51:33남편은 혼자 내려서 집으로 가게 됐는데요
00:51:35남편이 이제 다쳤으니까 병원 치료를 받은 다음에 집으로 갔더니
00:51:39집에 아무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가지고
00:51:42여기 동네 저 방네 돌아다니면서 돌아다니다가
00:51:44그러다가 마침내 아내를 발견을 했습니다
00:51:48찾았어요?
00:51:49그렇습니다 그런데 아내를 발견한 것이 바로 숙박업소에서 발견한 거예요
00:51:54숙박업소?
00:51:55아내가 숙박업소에서 나오는 겁니다
00:51:57남편이 당장 달려가가지고 당신이 여기서 나와 바람피는 거야 뭐야?
00:52:02이렇게 막 따졌습니다
00:52:03그러는데 아내는 한참 남편도 쳐다보더니 뭐라고 했냐면
00:52:06참 한심하다 한심해 이런 말을 하더라는 겁니다
00:52:10아니 지금 가족들 먹여 살리려고 원양어선까지 타고
00:52:15일하다가 지금 팔까지 다치고 그랬는데 한심하다고요?
00:52:19아내 왜 이러는 겁니까?
00:52:20아내는 자신이 더 힘들었다고 받아친 건데요
00:52:24남편이 원양어선을 타고 일을 하러 간 사이에
00:52:27본인도 아들 학원비 데려오고 여러 가지 일을 전전하다가
00:52:31결국 숙박업소에 청소일까지 하게 됐다라고 하면서
00:52:34나 지금 의심하는 거냐 이렇게 크게 화를 냈고요
00:52:37그러다가 어느 날 또 아예 가출을 해버렸습니다
00:52:41이야 세상에
00:52:43그러다가 물어본 거잖아요
00:52:46아니 왜 숙박업소에서 나와니까 여기서 일하는 거야
00:52:49그것도 몰라?
00:52:51근데 아까 그 아내 옷 좀 잠깐 다시 볼 수 있을까요?
00:52:54그 차림새가요 일하러 오는 건가요?
00:52:58한번 다시 볼까요?
00:53:00오우 저렇게 남편은 막 수염이 덥수룩한데
00:53:03아내는요 그게 아니에요
00:53:05오히려 화장까지 하고 나왔다고 합니다
00:53:09저기서 왜 안 나와? 빨리 나오세요 아내
00:53:12나옵니까? 네
00:53:13저러고 오우
00:53:15실제로 저 당시에요
00:53:17그래서 내가 숙박업소에서 일을 한다고 하니까
00:53:20남편이 당장 카운터에 가서 물어봅니다
00:53:22그랬더니 카운터에 있던 직원이
00:53:24어? 여기 청소하시는 분 맞는데요
00:53:27이런 이야기까지 하게 됐습니다
00:53:29어? 맞대요 또?
00:53:31아 그렇군요
00:53:33자 그런데 뜻밖의 장소에서
00:53:35뜻밖의 장소에서
00:53:38아내에 대한 의문이 풀립니다
00:53:41아니었을까요? 맞았을까요?
00:53:44다시 만납니다
00:53:46어디였습니까?
00:53:48네 바로 20년 지기 친구의 집에 갔다가 이제 이동을 하게 된 곳인데
00:53:52아까 그 소개시켜준 친구?
00:53:54그렇습니다 이제 그 친구한테 아 내가 이제 아내를 의심했던 게 좀 잘못된 것 같다
00:53:58이렇게 하면서 좀 하소연이라도 하려고 그 친구 집에 갔는데
00:54:02그 기웃거리고 있으니까 친구가 없었습니다 그쪽에는
00:54:05그래가지고 이제 가만히 있으니까 옆집 사람이
00:54:08아 그 집 사장님 낮에는 사무실에 가 계세요
00:54:11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사무실로 찾아가 봤는데
00:54:13자 친구 사무실
00:54:15그렇습니다 그 사무실 주소가 바로 아내가 아까 전에 일한다고 나왔던
00:54:19그 숙박업소였던 것입니다
00:54:21숙박업소가 사무실에요?
00:54:23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 아내가 거기서 이제 또
00:54:25더 놀랄 것이 아내가 다시 한번 그 자리에서 나왔거든요
00:54:28그래서 이제 남편이 몸을 숨기고 아내가 이제 어떻게 하는지를 보니까
00:54:33이 아내가 혼자가 아니고 그 20년 지기 친구와 함께 나왔고요
00:54:37둘이 같이 나와?
00:54:38심지어는 팔짱도 끼고 있었습니다
00:54:40팔짱을 왜 끼워? 잠깐만 두 사람이 팔짱까지 끼고 있어요 지금?
00:54:45그렇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내용이 정말 충격적인데
00:54:48아내가 내가 모텔 청소한다니까 진짜 믿더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
00:54:53그랬더니 남편 친구가 내가 미리 말해두길 잘했지
00:54:58아 근데 왜 벌써 돌아왔대? 성가시네 이렇게 하더라고 합니다
00:55:01그래서 이제 보니까 남편이 그동안 믿고 의지했던 이 20년 지기 친구가
00:55:07바로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입니다
00:55:10저 얘기를 듣는 순간 남편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
00:55:15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 남편이 친구한테 소개받고 원양어선 탔잖아요
00:55:21원양어선 타기 전부터 저 두 사람은 불륜관계였다고 합니다
00:55:26타기 전부터? 그러면 진짜로? 설마?
00:55:30네 맞습니다 이 모든 것이 계획이었습니다
00:55:34일부러 남편을 자신들 그러니까 이 두 사람의 불륜 남자에게서
00:55:38좀 떨어지게 하려고 원양어선을 제안을 했었던 건데요
00:55:42남편 친구는 도움을 주느라 이 부부의 집에 자주 찾아왔고요
00:55:46아내 같은 경우에는 이 남편 친구가 이혼을 하고 재력이 있어서 좀 여유롭게 사는 모습을 보고 크게 호감을 느꼈다라고 얘기를 해요
00:55:56그래서 이 남편이 이 회사 부도 때문에 며칠씩 집에 못 들어오던 그때 남편이 가장 힘들 때 이런 부정행위를 저지르게 됐다라고 합니다
00:56:06그래 놓고 원양어선 타라고 했구나
00:56:08네 두 사람은 곧 남편을 따돌리고 편하게 외도를 즐길 방법을 생각을 했는데
00:56:12하루는 두 사람이 고급이 일식집에 초밥집에 가서 이렇게 밥을 먹고 있었대요
00:56:19그러다가 이 남편 친구가 하나의 아이디어를 낸 거죠
00:56:21원양어선을 태울까? 원양어선 태우면 아들 등록금 얘기하면서
00:56:26이거 돈 벌어오라고 하면 거절을 못할 건데?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
00:56:31그러니까 아내도 좋은 생각이라면서
00:56:33그러면 우리 6개월은 걱정 없겠네? 라고 하면서
00:56:36이 남편을 원양어선 태울 이 국리를 해버린 거죠
00:56:406개월 남편 없이 지들끼리
00:56:43야 잠깐만 근데 아까 뭐라고 그랬어요?
00:56:46남편 원양어선 탄다고 할 때 그 친구 만나지도 마 그러면서
00:56:50막 엄청 말렸었는데
00:56:51네 전부 다 헐리우드급 배우 연기를 펼친 겁니다
00:56:55일부러 남편이 절대 의심을 할 수 없게 원양어선 이야기를 할 때
00:56:59막 화를 막 마구 냈었대요
00:57:01그리고 계획대로 남편이 원양어선을 타게 됐어요
00:57:05그런데 두 사람이 만날 때 동네에 또 소문이 날 수도 있잖아요
00:57:08그래서 이 아내가 이 남편 친구가 운영하는 숙박업소에
00:57:13청소회를 하러 다니는 척 이렇게 연기를 또 했다라는 겁니다
00:57:17이야 세상에 어떻게 친구라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습니까?
00:57:23이거 어떻게 될까요?
00:57:25뭐 두 사람 다 가정을 파탄낸 유책 책임에 대한
00:57:29위자료 책임을 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
00:57:31특히 스스로 손을 얹고 고3 아들한테 정말 부끄러운 일을 하는 게 아닌가
00:57:36한번 되돌아 봐야 될 것으로 보이고
00:57:38아마 이 남성 배신감으로 인해서
00:57:41이제 이혼 소송하고 위자료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
00:57:43예 여러분 생각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댓글 보겠습니다
00:57:48자 우우땡땡님 바람피고 싶어서 별짓을 다합니다 라고 했습니다
00:57:54자 룰루땡땡님 눈 뜨고 있어도 쿱에 가는 세상입니다
00:57:58어려운 결심으로 배를 탄 건데 아내분 저러면 벌받을 겁니다 호미땡땡님 그렸습니다
00:58:04그렇죠 가정을 지키려는 남편의 안타까운 사연이었습니다
00:58:09계속해서 그때 그 사건이 이어집니다
00:58:13밤 11시가 넘은 시각 그 어두운 시각에
00:58:24경북 문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됩니다
00:58:29한 남성이요 무려 30미터나 되는
00:58:3230미터 높이인 아파트 7층 난간에서 갑자기 밧줄을 맵니다
00:58:39그리고 그 밧줄 한 가닥에 자신의 몸을 의지하고
00:58:44천천히 내려가고 있습니다
00:58:467층에서 밧줄 타고
00:58:48혹시 불이 난 건가 그것도 아니었습니다
00:58:51이 남성은 그때 누군가를 살해하기 위해서
00:58:55밧줄 타고 내려가는 중이었습니다
00:58:59바로 자신의 아버지를
00:59:02오늘 그때 그 사건에서 전해드립니다
00:59:05자 일단 이 사건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이 됩니다
00:59:10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?
00:59:12그렇습니다 60대 할아버지는 경북 상주에서
00:59:14소 300마리를 키우는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데요
00:59:17그런데 손을 남겨두고 갑자기 사라졌는데요
00:59:20휴대폰도 물론 꺼져 있고요
00:59:22그러다 보니까 실정이 3일간 지속되니까 가족들이 걱정이 되지 않습니까
00:59:26그렇죠
00:59:26그러니까 아들 딸들이 실종 신고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
00:59:29이렇게 얘기를 했더니
00:59:30딸들한테 멀리 때라도 살았고
00:59:32아들 같은 경우에는 차로 20분간의 거리가 있단 말입니다
00:59:35가까이 살았어요
00:59:3630대 아들인데요
00:59:37그럼 내가 신고를 할게 걱정 마라 이렇게 했습니다
00:59:39그러면서 아버지 사진 같은 것도 가져가고
00:59:41신고하는 사진이 있어야 되니까 그렇게 했는데
00:59:44그런데 그날 밤 내가 했어
00:59:47나는 메시지를 가족에게 남기고 자수를 했다고 합니다
00:59:51내가 저질른 죄다?
00:59:53네 그렇죠
00:59:53사실은 이 30대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이었던 것이죠
00:59:59자 범인은 금방 드러납니다
01:00:00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이유
01:00:05그리고 그 충격적인 과정이 드러납니다
01:00:08일단 뭐라고 주장했습니까?
01:00:10네 아들은 사소한 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했다
01:00:14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
01:00:15그러면서 이제 그때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
01:00:18아버지가 먼저 약병과 책상을 던졌다
01:00:21이렇게 이야기를 했고요
01:00:22그러면서 추가로 둔기를 살피는 그런 모습을 보이길래
01:00:26먼저 본인이 둔기를 들고 그런 살해를 했다
01:00:29이렇게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
01:00:30그러면서 이제 면회를 할 때
01:00:32가족들이 아들의 말을 들어봤을 때
01:00:35어쨌든 축사에서 보수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
01:00:37공구를 많이 쓸 일이 있으니까
01:00:39공구가 거기에 있을 수도 있겠다
01:00:40이렇게 이해를 했고
01:00:41그리고 우발적으로 다투는 과정에서
01:00:43이렇게 이런 사건이 발생을 했겠구나
01:00:46이렇게 좀 이해를 하려고 했는데
01:00:47근데 수사기관에서 이 부분을 확인하고는
01:00:51정말 이제 이 부분 이상하다
01:00:53이렇게 확인을 했던 부분이
01:00:54어떤 부분이요?
01:00:55CCTV로 확인을 해봤는데
01:00:56아들이 범행을 했다는 그날
01:00:58이 아파트를 나오는 장면이 찍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
01:01:02어? 잠깐만
01:01:03아파트에 들어가서 아버지를 살해했는데
01:01:06내놓는 장면이 없대요
01:01:08어떻게 CCTV를 피해갔던 걸까요?
01:01:11경찰이 추궁하자 아들
01:01:12이렇게 대답했습니다
01:01:14자 편지인데요 당시
01:01:16제가 바로 제가 7층에서 밧줄을 탔다고
01:01:21밧줄을 탔다고 말을 했습니다
01:01:25잠깐만 이게 무슨 얘기인가요?
01:01:27일단 밧줄을 탔다고요?
01:01:29아들은 숨기는 기색도 없이
01:01:30이 같은 고백을 합니다
01:01:32이 아들은요 아파트 27층에 거주 중인데
01:01:35공양 테라스가 있는 7층까지는 걸어서 이동을 했대요
01:01:40그리고 테라스 난간에 자신이 가지고 온 밧줄을 건 다음에
01:01:43그 밧줄을 타고 1층까지 내려갑니다
01:01:46밧줄을 미리 준비했군요?
01:01:47그렇습니다 그리고 1층 그리고 이 아버지의 집까지 차량으로 20분이 걸리는 약 13km의 거리를요
01:01:56밤 11시가 넘은 시각 굳이 3시간을 걸어서 이 아버지의 집까지 도착을 하게 됩니다
01:02:023시간을 걸어갖고
01:02:03네 그렇습니다 그러고 나서도 좀 계속 이상한데요
01:02:07보통은 현관문으로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는 게 상식적이잖아요
01:02:11그런데 이 아버지의 집을 화장실 창문을 열고
01:02:15그곳을 비집고 들어가서 집 안에 들어가는 데 성공을 하는 거예요
01:02:19그런데 우발적이다?
01:02:21네 이 새벽에 이해하기 힘든 방법으로 그렇게 아버지의 집에 도착해서
01:02:27다툰 후에 심지어 우발적으로 살해까지 했다라는 게 아들의 현재까지 주장으로 전달해드리는 거고요
01:02:34평소 죽은 송아지 등을 묻던 이 매립지가 바로 인근에 있었기 때문에
01:02:39아버지의 시신을 이곳에다가 안매장을 했고
01:02:42또 이후 7층까지 다시 또 밧줄을 타고 올라갔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
01:02:49아파트 27층이랍니다
01:02:52그런데 그 27층에서 7층까지는 걸어서 이동을 하고
01:02:567층부터는 밧줄을 타고 온다?
01:02:59그런데도 이게 계획된 범행이 아니라고요?
01:03:03자 이 문제는 잠시 뒤에 다시 짚어보겠습니다
01:03:05우선 그 새벽에 갑자기 아버지를 찾아가서 다투게 됐다는 이유는 뭐였습니까?
01:03:11바로 축사가 문제였습니다
01:03:12그러니까 아버지가 축사를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
01:03:16소가 몇 마리 없던 시절부터 공공연이 아들에게 축사를 물려주겠다
01:03:21이런 이야기를 해 오셨다고 하는데요
01:03:23그러다가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하고 한 여성을 만났다고 합니다
01:03:28한 2년 전쯤부터 재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하니까
01:03:32아들이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
01:03:35혹시 그 축사가 나한테 넘어오지 않고
01:03:39그 여성 때문에 내가 축사를 못 받는 일이 생기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을 해서
01:03:44아버지께 최근에도 이거 나한테 물려주신다고 했으니까
01:03:49저한테 물려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지만
01:03:51거절을 하면서 조금 더 이 상황이 달라졌다고 하고
01:03:55아들 입장에선 아버지가 이 여성 때문에 좀 태도가 변했구나
01:03:58이런 생각을 했다는 건데요
01:04:00결국 축사 가지고 갈등을 겪던 이 부자
01:04:04그날도 이것 때문에 아버지와 다퉜다는 게 이 아들의 주장입니다
01:04:09자 그런데 아들의 주장과 정반대되는 증거 자료가 나왔습니다
01:04:15어떤 증거였습니까?
01:04:16네 바로 아들의 컴퓨터에서 나온 증거들입니다
01:04:19아들이 이제 컴퓨터에 검색을 했던 내용을 보니까
01:04:22친족살의 형량 그리고 튼튼한 밧줄 등 무려 160여 차례에 걸쳐서
01:04:28범행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을 해봤고요
01:04:30심지어 후두부와 관련된 검색약이 정말 많았다고 합니다
01:04:33그러면서 후두부를 검색을 했던 그 시장을 보니까
01:04:363년 전 정도부터 검색을 하기 시작했는데
01:04:393년 동안이나 검색을 했어요?
01:04:42그렇습니다
01:04:42아들이 말을 하기로는 아버지가 여자친구가 생기고 나서 갈등이 생겼다 이렇게 했는데
01:04:47실제로 검색을 했던 그 시점을 봤을 때는
01:04:49아버지가 여자친구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
01:04:52그때부터 검색을 했다라는 내용이 남아있었던 것입니다
01:04:55그러면서 왜 이런 걸 검색을 했냐 이렇게 아들한테 물어보니까
01:04:58아들이 축사 보수 작업을 하면서
01:05:01둔기를 이용할 때 잘못 치는 척 위장을 해서 공격을 하면
01:05:04그런 상상을 했을 때 스트레스가 풀렸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
01:05:08아버지가 폭력자라서 맞으면서 자랐고
01:05:11그리고 10년 동안 일을 했는데도 불구하고
01:05:13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
01:05:16그런데 실제 아들이 한 인터넷에 올렸던 글을 봤을 때는
01:05:21돈이 많이 들었던 스킨스쿠브 동아리 활동도 했고
01:05:24아버지로부터 카드를 받아서 원하는 걸 아낌없이 그렇게 사용을 할 정도로
01:05:29어쨌든 풍족했다라는 부분이 드러나는 그런 기록을 올리기도 했었습니다
01:05:32원하는 걸 평소에 해주고 생활비까지도 지원을 해줬던 그런 아버지였습니다
01:05:38그런데 그런 아버지를 살해하는 상상을 하면서
01:05:423년간 후두부 이런 범행 관련 된 거를 검색해 왔습니다
01:05:48그러면서 스트레스를 아버지와의 스트레스를 풀었다고요?
01:05:53범죄심리 전문가는 이 아들의 심리를 이렇게 분석했습니다
01:05:56자기 아버지를 자신을 키워준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
01:06:03자기를 착취하는 사람
01:06:05자기의 노동력을 활용 또는 이용해서
01:06:09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
01:06:13그런 검색어를 보면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꼈을 것이다
01:06:19즉 아버지를 처리해야만 내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라고 하는
01:06:24이런 잘못된 생각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
01:06:27이번 사건은요 범행 이후에 아들의 태도가 더 충격적이라는 겁니다
01:06:33게다가 뭐라고 주장을 했느냐면요
01:06:36아들이 법원에 선처를 구하는 반성문을 냈습니다
01:06:45내용이 너무 이상한데요
01:06:47아들이 범행 당일 일을 회상하면서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
01:06:50밧줄을 내리고 보니 너무 겁이 나서 망설였다
01:06:547층 난간을 잡고 왔다 갔다 하면서
01:06:57못 내려가면 난 결혼도 못한다 라고 되뇌이며
01:07:01무섭지만 참고 내려갔다 라고 반성문에 적었습니다
01:07:06이 반성문과 관련해서 친척은 한 방송사에 이렇게 인터뷰를 했는데요
01:07:10아들이 저 아들이 그러니까 자기도 그날 죽을 뻔했다라는 것을
01:07:14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면서
01:07:16자기 현민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였어요
01:07:20수사기관이 아들의 행적을 토대로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
01:07:25계획 범행으로 판단하자 아들은 반성문에 또 적습니다
01:07:29억울하다라고 얘기를 하는 겁니다
01:07:31억울하다
01:07:31이 아들이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
01:07:337층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갔던 걸 내가 처한 상황
01:07:37그러니까 이 축사가 있던 것과 관련해서
01:07:39내가 이걸 해결하려고 위험을 무릅쓰고 한 행동인데
01:07:43이해해 줄 줄 알았는데 이해해 주지 못하니까
01:07:45내가 너무 억울하다라고 얘기를 한 겁니다
01:07:48그러니까 본인은요 내가 밧줄 타고 내려가면서
01:07:51내 목숨까지 걸고 범행했다
01:07:53왜 나를 이해 못하느냐
01:07:55이런 걸 정말 자기 중심적 범행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
01:08:00이 자기 밖에 모르는 이 아들 결국 어떤 범행 동기가 뭘로 밝혀집니까
01:08:07실제로 이 아들 집에는 소송 서류가 다수 있었다고 합니다
01:08:11사행성 어떤 그 게임 같은 거에 투자를 했다가
01:08:143,500만 원대의 빚이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
01:08:17그래서 이 본인이 돈이 필요하자
01:08:20이혼했다는 친모 어머니를 찾아가서도
01:08:23어머니가 식당을 운영하는데 식당 물려달라
01:08:26이렇게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고 하고요
01:08:28또 아들이 모르는 사실도 하나 있었는데
01:08:31바로 축사를 갖고 싶어 했잖아요
01:08:33이 축사에는 아버지가 운영을 하다가
01:08:369억 원대의 빚이 같이 있었다는 겁니다
01:08:38그러면서 아버지는 생전에 여자친구한테도
01:08:41이 축사는 아들한테 줄 거야 이렇게 이야기해왔다고 하는데
01:08:44아마도 이 거액의 어떤 채무를 당장은 물려줘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 보니
01:08:50이거를 즉시 못 물려준 게 아닐까라고 추정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
01:08:54그런 아버지를 살해 하나들 결국 항소까지 했습니다만
01:08:59항소심에서도 징역 40년 선고받고
01:09:02현재도 복역 중입니다
01:09:041분 뒤에 돌아오겠습니다
01:09:06사건 파일 마치겠습니다
01:09:09여러분 고맙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