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그저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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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0오늘 약간 화장을 되게 순하게 했다.
00:00:17맞아 맞아.
00:00:19다들 친화력 진짜 장난 아니다.
00:00:21그치? 근데 엄청 금방 친해졌지?
00:00:30어머!
00:00:35아 안녕하세요.
00:00:37와 대박이다.
00:00:39비키 씨.
00:00:40어서오세요 어서.
00:00:42안녕하십니까.
00:00:44약간 복고풍 느낌으로 오늘.
00:00:46오늘 근데 저희 약간 좀 잘 맞네요.
00:00:48진짜 오늘 잘 맞네.
00:00:49약간 파스텔토리로.
00:00:50이거 재질도 좀 막.
00:00:51그럼 그냥 저희 셋 할까요?
00:00:53네 그럼.
00:00:54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.
00:00:55앉으시죠 앉으시죠.
00:00:57되게 고급지다.
00:00:58어머 어머 어머 이 쿠션.
00:01:00제 예.
00:01:01거기 방석에 앉으시면 돼요.
00:01:02여기에요?
00:01:03여기.
00:01:04얼굴에 앉으면 돼요?
00:01:05네네 편하게.
00:01:06아 이거 너무.
00:01:07등으로 받치셔도 되고.
00:01:10일단은 두 분 관계가 어떻게 되십니까?
00:01:13제가 진짜 89년생 친구여가지고.
00:01:16아 둘이요?
00:01:16네.
00:01:17근데 친구 친구는 되게 좀 어색해 보이는데요?
00:01:19아니요.
00:01:20아 저희 어색해요.
00:01:22둘이 어제까지도 계속 서로 생으로 연습만 하다가.
00:01:28메이크업 한 모습을 보니까.
00:01:30네.
00:01:30저희 보자마자.
00:01:31뭐야?
00:01:32그래서 서로의 이런 모습을 되게 지금 어색해하고 있어요.
00:01:35오늘 두 분 다 되게 이국적이에요.
00:01:37약간 느낌.
00:01:38아 맞습니다.
00:01:39에키 씨도 그렇고 히어라 씨도 그렇고.
00:01:41그 다음에 오늘 호스트랑은 어떤 관계에요?
00:01:44프리다에 제가 그 남편 역할이거든요?
00:01:47디에고.
00:01:48예 디에고 역할인데.
00:01:50지금 두 프리다 중에 오늘 또 다른 프리다.
00:01:53그러면 지금 아내가 둘이에요?
00:01:55네.
00:01:56남편은 이게 무슨 상황이에요 그럼?
00:01:58사실 세 명이에요.
00:01:59아 네 명이지.
00:02:00네 명이지.
00:02:01우리나라는 법적으로 그렇게 안 되지 않아요?
00:02:03그니까요.
00:02:04멕시코 쪽이죠 지금.
00:02:05멕시코에서 지금 일부 다처제를 즐기고 있는데.
00:02:09제가 오늘 그 중에 두 명을 데리고 왔어요.
00:02:13지금 아내 두 분이랑?
00:02:14네.
00:02:15제가 한 명은 가서 요리하라고 제가 시켰어요.
00:02:17지금 시켰어요?
00:02:18네.
00:02:21사실 다들 집에 불러서 밥 한 번 해주려고 그랬거든요.
00:02:26근데 오늘 오히려 저 촬영 덕분이 너무 잘 된 것 같아요.
00:02:31해주고 싶었는데.
00:02:33오늘 그러면 아내 둘과 남편 한 분이랑.
00:02:39네.
00:02:40어떻게 하다가 이제 절친이 된 상황인 거네요.
00:02:42그쵸 그쵸 그쵸.
00:02:43그러면 잠깐만.
00:02:44자연스럽게 여쭤볼게요.
00:02:45어떤 아내입니까?
00:02:46지금 오늘의 호스트는.
00:02:47아 어떤 아내냐고요?
00:02:48네.
00:02:49어떤 사람이에요?
00:02:50그 되게 열이지만 드세고.
00:02:54굉장히 선한 것 같지만.
00:02:55악해.
00:02:56욕도 되게 잘하고.
00:02:57욕 잘하고.
00:02:58욕도 제가 알기로 글로벌하게 하시거든요.
00:03:02아 외국 욕도 해요?
00:03:03네.
00:03:04이분이 또 영어도 잘하셔가지고.
00:03:05네.
00:03:06그리고 손도 커서.
00:03:07항상 뭘 자꾸 사주셔서 저희끼리 루머가 있어요.
00:03:10이 언니 집이 130평이다.
00:03:13맞아요.
00:03:14건물.
00:03:15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.
00:03:16건물도 있다.
00:03:17재산이 얼마인지 궁금하다.
00:03:18그리고 남편분이.
00:03:20셰프야 셰프예요.
00:03:21셰프시기도 하고.
00:03:22그래서 엄청난.
00:03:24재력을 갖고 있는 사람 같다.
00:03:26네.
00:03:27지금 뭐.
00:03:28루머의 루머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데.
00:03:30그리고 약간.
00:03:31저희 팀 중에.
00:03:32결혼한 분이.
00:03:34이키랑.
00:03:35그분 밖에 없거든요.
00:03:37그.
00:03:38분께서.
00:03:39이제 항상 어떤.
00:03:40남편과 딸의 이야기를 하면.
00:03:42결혼을 저희한테.
00:03:44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 정도로.
00:03:46그래요.
00:03:47홍보대사구나.
00:03:48맞아요.
00:03:49결혼 홍보대사.
00:03:50이렇다.
00:03:51그래서 약간 쇼인도 부분이.
00:03:53그래서 약간 쇼인도 부분이.
00:03:55그러니까.
00:03:56정말 그렇게 좋은.
00:03:57진짜냐.
00:03:58왜냐하면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.
00:04:00아니다.
00:04:01너만이라도 하지 마라.
00:04:02이런 사람도 많은데.
00:04:03자유를 누려.
00:04:04자유를 누려.
00:04:05네가 부럽다.
00:04:06보통 그렇게 말하는데.
00:04:07너무 좋다고 하니까.
00:04:08그게 진짜인지.
00:04:09아니면 약간 쇼인도.
00:04:10약간의.
00:04:11반상용.
00:04:12그런 게 있는지.
00:04:13어.
00:04:14그러면 우리 세뇨리따.
00:04:16세뇨리따.
00:04:17그라시아스.
00:04:18그라시아스.
00:04:19네.
00:04:20렛츠고.
00:04:21만나러 가볼까요?
00:04:22네네.
00:04:23렛츠기릿.
00:04:24렛츠기릿.
00:04:25렛츠기릿.
00:04:26어.
00:04:27벌써 맛있는 냄새 나는데?
00:04:29아.
00:04:30배고파요.
00:04:31안녕히 계세요.
00:04:33안녕히 계세요.
00:04:34안녕히 계세요.
00:04:35안녕히 계세요.
00:04:36안녕히 계세요.
00:04:37안녕히 계세요.
00:04:38안녕히 계세요.
00:04:39아니 이럴 수가 없어요.
00:04:40진짜.
00:04:41덕분 줄 알았잖아?
00:04:42네.
00:04:43아네.
00:04:44안녕히 계세요.
00:04:45또.
00:04:46저한테 бесплат Giant's Day.
00:04:48아.
00:04:49어.
00:04:50제가 더 당한다고.
00:04:52연애하는 저뱅기.
00:04:53응.
00:04:54아.
00:04:55뭐야.
00:04:56너무 예쁘잖아.
00:04:57다들.
00:04:58오.
00:04:59선배님 안녕하세요.
00:05:00어.
00:05:01안녕히 계세요.
00:05:03아.
00:05:04안녕히 계세요.
00:05:06어.
00:05:07너무 오랜만이세요.
00:05:08우리 저기.
00:05:09대학교 선배.
00:05:10오오오오.
00:05:11제가 지금 이 모양이라서.
00:05:12괜찮습니다.
00:05:14어머나.
00:05:15약간 이국적인 향이 나는 거 같아요.
00:05:17네 멕시칸 푸드.
00:05:19오늘 멕시코 음식 만들었어요.
00:05:21아우, 스푸도 너무 맛있게 끓고 있는데.
00:05:23아니, 그럼 그 유명한.
00:05:24아 저거 저희 남편이.
00:05:26네이머킴 해프님이요?
00:05:28네.
00:05:28와아.
00:05:29이럴수가.
00:05:30이거를 물을 좀 더 넣고 해도 되는데 한번 간을 보실래요?
00:05:35간 잘 보시는 분.
00:05:36좋아요.
00:05:37뜨거우니까 여기서?
00:05:39귀여워.
00:05:40맛있어?
00:05:42너무 맛있어.
00:05:43맛있어?
00:05:44지금 딱 좋아요?
00:05:45물 안 넣어도 돼요.
00:05:46안 넣어도 돼요?
00:05:47남편이 셔츠니까 너무 이런 거는 좋다.
00:05:50진짜.
00:05:52근데 가끔 가다가 이제 좀
00:05:54제가 눈치 보일 때는 있죠.
00:05:56만약에 이제 남편이 이렇게 해줘서
00:05:58잘 가서 이렇게 이렇게 해서 먹어
00:06:00해가지고 좋은데 이제 방송 보고
00:06:02왜 그렇게 했어?
00:06:03내가 분명히 이렇게 해달라 내가
00:06:05그렇게 말고 이렇게 하라 그랬는데
00:06:07왜 그렇게 했어?
00:06:08근데 그냥 나는 이게 편하니까
00:06:11이렇게 변명하게 되잖아요.
00:06:13나중에 어디 한번 뮤지컬을 시켜봐야겠어.
00:06:16그렇지.
00:06:22밑에서 뭐 하셨어요?
00:06:23우린 뭐 그냥 우리끼리 대화 중.
00:06:25아 진짜요?
00:06:26이키가 불만이 많더라 언니한테.
00:06:28아 진짜 진짜?
00:06:29사실 얘기 안 하려는데
00:06:31오늘 못 올라올 뻔했어요.
00:06:33좀 기분이 많이 그동안 상했어서.
00:06:35아 그랬구나.
00:06:37치즈 많이 넣는 거 좋아하세요?
00:06:39적게 넣는 거 좋아하세요?
00:06:40뭐 적당히요.
00:06:41적당히?
00:06:42제일 어려운 게 적당히인 거 아시죠 선배님?
00:06:44적당히?
00:06:45간도 적당히 맛도 적당히.
00:06:46제일 어려운 적당히.
00:06:47제일 어려운 적당히.
00:06:54아 배가 너무 고픕니다.
00:06:55일단 오늘 메뉴 소개를 좀 해주시죠 호스트님.
00:06:58지금 여기에 있는 이건 스프인데요.
00:07:01미트볼이 들어간 멕시코 스타일의 스프예요.
00:07:04이건 저희 남편이 준비를 해준 건데.
00:07:06미트볼을 만들면서 안에 쌀이 같이 들어가 있어서.
00:07:10멕시코에서는 거의 밥 같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.
00:07:13그렇겠죠.
00:07:14이거는 그냥 제가 치킨 퀘사디아를 만든 건데.
00:07:17퀘사디아.
00:07:18치킨도 그 치폴레 고추를 이용해가지고 아예 그 마리네이드를 시켜놨다 구운 거라서.
00:07:24치킨 향이 되게 좋을 거예요.
00:07:26한번 드셔보시고 과카몰리도 이거 제가 만든 거라서.
00:07:29직접?
00:07:30아보카도 이렇게 해서?
00:07:31아보카도 해서 돌절구에다 제가 만든 거니까.
00:07:33한번 드셔보세요.
00:07:35잘 먹겠습니다.
00:07:36땡큐 레이먼.
00:07:45저는 사실 TV에 셰프님들 나오셔서 요리하는 거 맛보는 장면을 너무 많이 보니까.
00:07:53도대체 어떤 맛일까?
00:07:55진짜 맛있을까? 이런 생각이 있는데 오늘 처음 보고.
00:07:58그럼 먹고 평가를 좀 해주세요.
00:08:00레이먼 팀의 이 스프 어땠어요?
00:08:04굉장히.
00:08:08이 소스가 막.
00:08:11뭐라고 말해야 되지?
00:08:12선다.
00:08:13팔고 있어.
00:08:14이 소스가.
00:08:15굉장히.
00:08:17굉장히.
00:08:18딥하고요.
00:08:20그리고 뭔가.
00:08:22진하다.
00:08:23진하다.
00:08:24진하고.
00:08:25여기.
00:08:26그.
00:08:27풍미롭다.
00:08:28저기 요리 풀어는 못하겠다.
00:08:30정말 미안한데.
00:08:31생각해서 내일 다시 알려주세요.
00:08:33내일 다시.
00:08:34내일 다시.
00:08:35문자로.
00:08:36문자로 말씀드릴게요.
00:08:37죄송합니다.
00:08:40아니 요리를 좋아하고 잘하는 우리 호스트 지효씨가 오늘 이 두 분을 초대한 이유가 뭡니까?
00:08:50저희가.
00:08:51저희가.
00:08:52지금 항상.
00:08:53가족보다도 더 많이 보고 있어요 요즘에.
00:08:56그래서 뭐라도.
00:08:57사실 처음에는 밥을 해 먹이고 싶어서.
00:09:00저희 집에 초대를 하고 싶었었는데.
00:09:02반갑게도.
00:09:044인 6 식탁 딱 얘기가 나왔길래.
00:09:06어?
00:09:07그러면 제가.
00:09:08밥 한번 먹여야겠다.
00:09:09음식 한번 할게요.
00:09:10그렇게.
00:09:11진짜.
00:09:12진행이 된 거죠.
00:09:13멋진 언니.
00:09:14그.
00:09:15이번 장북 프리다가 배경이 또 멕시코 아닙니까?
00:09:17네 맞아요.
00:09:18그래서 멕시칸으로 준비한 거 역시?
00:09:20네네.
00:09:21멕시코 음식으로 준비를 해봤어요.
00:09:22센스.
00:09:23뚝짝 막내라 하임이.
00:09:27멕시코가 저는 약간 좀 저랑은 연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게 제가 신혼여행을 멕시코로 갔다 왔어요.
00:09:33멕시코가 신혼여행 가는 사람 많지가 않군요.
00:09:35진짜?
00:09:36네.
00:09:37하는데 레이먼 퀸 셰프님은 약간 멕시코 가도 약간 이질적인 느낌이 없을 것 같은데.
00:09:42정확하시죠.
00:09:43현지인, 현지인.
00:09:44가면 현지인들이 말 걸고 막 그럴 것 같아요.
00:09:46위험하지 않을 것 같아요.
00:09:47저희 도착하자마자 현지인이 길 물어봤어요.
00:09:49아 그렇다니까요.
00:09:50약간 느낌이.
00:09:51정말로요.
00:09:55거기에서 직접 또 멕시코 하면 데킬라잖아요.
00:09:58거기서 직접 데킬라를 만들어서 판매를 하시더라고요.
00:10:01이거 데킬라예요?
00:10:02네.
00:10:03저희가 12년 동안 아끼고 아끼고 이만큼 한 병은 있던 건 먹었고.
00:10:08이렇게 아끼고 아끼고 아끼고.
00:10:09뭐해 할 뻔했어? 12년도 얼마나 아꼈으면.
00:10:11저쪽으로 밖에.
00:10:14한 사람한테 두 병씩 가지고 올 수 있으니까.
00:10:17두 병 두 병.
00:10:18네 병 갖고 왔어요?
00:10:19이제 마지막 한 병.
00:10:20이 귀한 걸.
00:10:22그래서 한 입씩 이렇게 한 잔 하면서 하면 더 멕시코스러움을 좀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.
00:10:28두 분을 진짜 아끼는군요.
00:10:30정말 이번에 알게 됐는데 뭔가 좀 의지도 많이 되고.
00:10:34이게 사실 뭐 절친이라는 게 시간이 오래돼서 진짜 시간과 함께 절친이 되는 사람도 있지만.
00:10:40얼마 되지 않았는데 너무 통하는 사람들이 있어요.
00:10:43맞아요.
00:10:44왜 이제 만났나.
00:10:45맞아요.
00:10:46진짜 세 분 같이 수가 외국인 세 분이라기도 그래요.
00:10:49아 그래요?
00:10:50옳라.
00:10:51이 국정사.
00:10:52왕따스틱.
00:10:53제가 지금 멕시코 배우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는 것 같아요.
00:10:58근데 한국말 되게 잘하시네요.
00:11:01이거를 제가 한번 좀 드려볼게요.
00:11:04여기 그 신혼이 담겨 있는 거예요?
00:11:07그치.
00:11:08병에만.
00:11:09병에만 신혼이 묻어있고요.
00:11:11그때 그 사람들은 지금 없어요.
00:11:14그럼요 당연하죠.
00:11:16우리 남편도 맨날 결혼사진 보고 저 여자는 어디 갔다.
00:11:19내가 그날 죽었다.
00:11:21그날 이후로 찾아볼 수 없는 거니까요.
00:11:24그럼요.
00:11:25자 호스트 한 말씀 하시죠.
00:11:27오늘 너무 우선은 반갑습니다.
00:11:29선배님도 너무 오랜만에 뵈서 너무 반갑고요.
00:11:32연습실 말고 바깥에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.
00:11:35해를 봐서 좋대.
00:11:37해를 봐서 좋대.
00:11:38초대해주세요 언니 고마워요.
00:11:39감사합니다.
00:11:40사랑해요.
00:11:41사랑해요.
00:11:42사랑해요.
00:11:45향이 진짜.
00:11:49여기 라임도 있으니까 라임 이렇게 드시죠.
00:11:52데킬라 드시는 분들 보니까 이런 하드만.
00:11:54이렇게.
00:11:56클럽에선 그러고.
00:11:57어디서 보신 거예요?
00:11:59이거.
00:12:00모라간다 모라간다.
00:12:01진짜로 여기 소금 얹어서 이렇게.
00:12:03어 뭐 하드만.
00:12:04레몬이랑.
00:12:05선배님 어차피 또.
00:12:06유학 시절에 많이 또 보셨을 거 아니에요.
00:12:08많이 봤죠.
00:12:09근데 전 제가 먹진 않는데.
00:12:10이렇게 해갖고 이러고 다 하더라고요.
00:12:13근데 소금을 뭐 이렇게 먹어.
00:12:15그냥 이렇게 해서 먹으면 되지 막 이랬죠.
00:12:18다 드립니다.
00:12:19아니 근데 이렇게 요리 잘하면 딸이 너무 좋아하겠는데요.
00:12:23엄마 아빠가 다 요리 잘하는 거 아니에요.
00:12:25그렇죠.
00:12:26좋아하는 하는데요.
00:12:27어쩔 수 없는 아이라서.
00:12:29햄버거 더 좋아하고.
00:12:31피자 해서.
00:12:33떡볶이도 좋아하고.
00:12:34새 먹는 음식도 좋아하고.
00:12:35음식 직접 해줘요 아이키도?
00:12:39뭐 시켜 줄 때도 있고.
00:12:41저희는 이제 그 신랑이 요리를 조금씩 이제 하기 시작했어요.
00:12:45아이를 위한 요리.
00:12:47당연히 이제 레이버 쇠브닝을 절대 비교할 수 없지만.
00:12:50없지만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그 가장 기본적인 카레 이런 것도 좀 하고
00:12:57요즘 애들은 근데 어느 정도 배달의 힘을 좀 맞아요 맞아요 그 코로나 때 또 그런
00:13:05병원들을 많이 하고 그래 갖고 그럼 사실 밀키트가 너무 잘 돼 있어
00:13:08너무 잘 나와요 저는 요리를 잘 못해요 밀키트가 반조리니까 집에 와서 그렇게
00:13:14딱 해가지고 접시 하면 딱 진짜 내가 한 것 같이 너무 편하잖아요 집에 가끔
00:13:18손님 오면 어떻게 이런 걸 했냐고 하면 제가 거짓말을 할 순 없으니까 웃기만 해요
00:13:24아니 근데 요즘 다들 그렇게 해요 많이 해요 다들 그렇게 해서 저희 남편은 그래요 제가 요리를 정말 신경 써서 했더니 먹고 다음부터는 나가서 먹자
00:13:32아니 근데 오히려 그렇게 할 수 있어 괜히 하늘랑 힘들고 시간 쓰고 그러지 말고 편하게 나가서 먹자 하고 내가 그땐 되게 고마웠는데 돌이켜서 생각해보니까
00:13:43그게 아니었던 거죠 저는 그래서 이제는 12년 살다 보니까
00:13:48남편이 어 이거 약간 재울 때 후추 안 넣고 혹시 구울 때 넣었어 이거 맛이 후추
00:13:53뭐 이러는 거야
00:13:55난 못해 난 요리 못해 근데 처음에는 신혼 때 같았으면 어 아 다음부터는 그럼 내가 재울 때 넣을게 이렇게 했었거든요
00:14:01근데 이제 너 먹지 마 너 내가 한 거 이제 안 줄 거야 그럼 자기가 해서 먹어요
00:14:07아 얄밉히 써요 요리를 못해야 그게 더 짜증나서 그러니까
00:14:11그러니까 안 먹히잖아요 근데
00:14:13언니는 더 잘하니까 근데 너무 화나는 건 나중에 먹어보면 맛있으니까
00:14:17제가 할 말이 없어요
00:14:19인정이 빨라 언니는 뭐다 그런 건 인정도 되게 빠른 표현이어서
00:14:22누가 먼저 반한 거예요 누가 먼저
00:14:26그 유명한 썰인데 그래도 한번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수 있으니까 얘기 좀 해줘요
00:14:31저희가 처음 만난 게 그런 컴페티션에서 만났어요
00:14:34프로그램에서
00:14:35그때도 좀 서러웠잖아요 사실
00:14:37저는 방송에서 레시피 프로그램에서 요리하고 그럴 때 굉장히 무심하게 턱턱 하는 요리가 너무 맛있겠는 거예요
00:14:45요리 너무 내 스타일인데 저 셰프님한테 가봐야지 이런 거 너무 좋아했는데 심사위원이래요 그래서 처음에 너무 좋아했어요
00:14:52심사평을 하는 순간 대기실 가서 막 욕하면서 울었거든요
00:14:57막 욕하면서 울었거든요
00:14:59도대체 뭐라고 그랬길래 지우 씨 요리를 보고 뭐라고 했길래
00:15:04심사위원이래요 그래서 처음에 너무 좋아했어요
00:15:07심사평을 하는 순간 대기실 가서 막 욕하면서 울었거든요
00:15:11막 욕하면서 울었거든요
00:15:14도대체 뭐라고 그랬길래 지우 씨 요리를 보고 뭐라고 했길래
00:15:18제가 라자니아를 냈었거든요
00:15:20라자니아 어려운 건데
00:15:21근데 갑자기 이렇게 먹어보더니
00:15:23이거를 만약에 레스토랑을 하시면 손님한테 내놓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는 거예요
00:15:27그래서 아니요 저는 자신이 없어서 못 내놓을 것 같습니다
00:15:30그랬더니 저 같아도 못 내놓을 것 같네요
00:15:32이러는 거예요 첫 마디가
00:15:34그래서 처음에 뭐지 저 사람?
00:15:362회인가 3회 때 갑자기 저한테 그때 해야되는 음식이 곱창으로 하는 거였어요
00:15:43갑자기 씹다가 뱉는 거예요 쓰레기통에
00:15:47먹백
00:15:48너무 자존심이 상하는 거야 나는 왜 뱉지? 이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한테
00:15:52이거는 내일 아침까지 씹어도 삼킬 수가 없겠네요
00:15:56막 안 씹어봤잖아요 내일 아침까지
00:15:58아 이러는 거야
00:16:00MBTI 뭐야?
00:16:01MBTI 너무 무서워
00:16:02근데 너무 이게 사람이 이렇게 오그라들잖아요 더군다나
00:16:06뱉들지 그런 얘기들
00:16:08그래서 저 사람은 상륙을 하지 말아야지 그냥 그랬었는데
00:16:128회 9회차 때 저희가 다 같이 회식을 하자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
00:16:16그래서 어떻게 하자 옆에 앉게 됐어요
00:16:18근데 너무 싫은 거예요 옆에 앉은 게 할 말도 없고 근데 어떻게 하다가 그냥 한마디를 시작을 했는데
00:16:27말이 끊이자고 계속 말이 통하는 거예요
00:16:29대화가 통해 했는 거예요?
00:16:31그러면서 그 다음부터 제가 먼저 호감을 좀 가졌었어요 남편한테
00:16:36내일 아침까지도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오구나
00:16:38어 맞아요
00:16:40그래서 제가 먼저 만나자 그랬어요
00:16:43어떻게?
00:16:44저는 셰프님이 좋은 거 같은데
00:16:46좋은 거 같은데
00:16:48저는요?
00:16:50같이 만나서 밥 먹자고
00:16:53그랬는데 두 번을 두 번을 택자 맞았어요
00:16:57진짜로?
00:16:58약속 시간 한 시간 전에
00:17:00그래서 뭐지?
00:17:02근데 두 번 그렇게 했으면 내가 안 만날 법도 한데
00:17:05세 번째 내가 또 만나자고 먼저 얘기를 했어
00:17:08그래서 만나게 됐어요
00:17:08언니 진짜 좋아했고 그랬어요
00:17:10그래서 만나게 됐어요
00:17:12진짜?
00:17:12언니는 그...
00:17:14빠꾸고 없네요?
00:17:15아니 직진녀
00:17:16직진녀네 직진녀
00:17:18약간 맞아 약간 그런 거 있어요
00:17:19멋있어 멋있어
00:17:20차 않고 두근데 잖아
00:17:21지금 우리 두
00:17:23oh
00:17:24또 별빨 깨진 이 순간
00:17:27저 그름비도
00:17:29전 처음에 방송 나오셨을 때
00:17:31김주환 씨인 줄 알았거든요
00:17:33저...
00:17:34고객님 저 둘이 연애할 때요
00:17:36가로수끼리 남편 레스토랑이었어요
00:17:39그러면 남편 레스토랑 끝나고
00:17:40둘이 돌아다닐 거 아니에요
00:17:42김주환 씨가 저랑 바람났다고 소문이 난 거예요
00:17:44닮아서...
00:17:46왜냐면 너무 예쁜 가정을 꾸리고 살고 계시잖아요
00:17:50갑자기 김지우가
00:17:52껴든 거야
00:17:53가정이 있는 남자를 이렇게 소문이 난 거예요
00:17:56근데 알고 보니까 저희 남면
00:17:58닮았어요
00:17:59둘이 친해요 심지어
00:18:00오...
00:18:01근데 그렇게 살다 결혼해도
00:18:03좀 달라지는 부분이 있지 않아요?
00:18:05결혼하고 나면?
00:18:06그냥 매일이 새롭던데요
00:18:09제가 알던 사람이 아니던데요? 매일이?
00:18:11좀 다르지
00:18:12그래서 어떻게 보면
00:18:14이제 결혼한 지 12년 차잖아요
00:18:1510년 차 정도 됐을 때
00:18:17아 이 사람이 이런 사람이구나
00:18:18이제 알겠구나
00:18:19네 그런 거 같아요
00:18:21엄청 애교 많으시다고
00:18:23네 남편이 애교가 많은 편인데
00:18:24방송 나와서는 되게
00:18:26약간 무게 있는 척하고 좀 그렇긴 한데
00:18:28아무래도 셰프님은 젖지니까
00:18:30이렇게 나와서 심사하시고
00:18:31근데
00:18:32사실 집에서 막내 아들이여가지고요
00:18:35애교 엄청 많고요
00:18:36아직도 저희 어머님
00:18:38정말 5분 거리에 사시는데도
00:18:41어머님 만나보고 아직도 막 뽀뽀하고 막 이래요
00:18:43오 진짜 살갑구나
00:18:45네
00:18:45왜 또 그렇지 않나요?
00:18:47왜 그
00:18:48내가 엄마를 좀 닮고
00:18:50그리고 내 배우자
00:18:52남편은 좀 아빠 같은 사람을 또 만나게 되고
00:18:55그런 경우들이 있거든요
00:18:55맞아요 맞아요
00:18:57재유씨도 그래요?
00:18:58저는 저희 남편이 저희 아빠랑 정말 비슷해요
00:19:01외형적인 건 완전 다르거든요
00:19:04근데 성격이나 성향이나 심지어 혈액형까지 똑같아요
00:19:09처음에 저희 남편한테 관심을 가졌던 게
00:19:12음식 그런 스타일도 있지만
00:19:15옷 입고 다니는 게 저희 아빠랑 똑같은 거예요
00:19:17저희 아빠가
00:19:19제가 초등학생 때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시긴 했지만
00:19:25항상 회사를 다니실 때도 청바지에다가 여기까지 오는 웨스턴 부츠에다가 셔츠 입고 다니셨어요
00:19:32와 근데
00:19:34근데
00:19:35요리하는 사람인데
00:19:36저 사람 왜 우리 아빠랑 똑같은 스타일링
00:19:38웨스턴 부츠에다가
00:19:40항상
00:19:41근데 결혼하고 나서 이렇게 살면서 저희 엄마가 항상 저한테 얘기하는 게
00:19:46어머 너는 어떻게 보면 12살까지밖에 아빠를 못 봤는데
00:19:50어쩜 저렇게 성격이고 하는 짓이고 똑같은 사람을 데리고 왔니 이러시더라고요
00:19:54저희 엄마가 보시기에도 저희 아빠랑 너무 비슷한가 봐요 남편이
00:19:58어떻게 보면
00:20:00지금 무화가
00:20:02딱 지우씨 그때 나인 거잖아요
00:20:04맞아요 맞아요
00:20:04그러니까 아빠가 생각이 많이 날 거 같아요
00:20:07어 많이 나요
00:20:08그렇죠
00:20:09엄청 많이 나죠
00:20:10지금 저희 딸이랑 저희 남편 보면 저 어렸을 때 같아요
00:20:14전 어렸을 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물어보면 아빠 이랬거든요
00:20:17그러니까 고민을 잘 안 했어요
00:20:20엄마가 서운하셨을 거예요
00:20:22그 정도로 아빠를
00:20:23근데 지금 저희 딸도 아빠랑 엄청 친해가지고요
00:20:28물론 저랑도 친하지만 그 아빠와의 끈끈한 게 있어가지고
00:20:31근데 저는 또 그 모습이 전 그렇게 좋더라고요
00:20:36생각해보면 엄마가 아버님을 먼저 보내고 우리 지우씨 그리고 자식들 잘 키우기 위해서 정말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
00:20:47네 그러니까 정말로 저희를 위해서 모든 걸 다 모든 중심이 다 저희였어요
00:20:55엄마였던 적이 없어요
00:20:56희생의 삶이었구나
00:20:57네 그래서 지금도 제가 정말 잘하려고 노력 더 하는 거고
00:21:03근데 그것 때문에 너무 고마운 건 저희 남편이 저희 엄마한테 너무 잘해요
00:21:09왜 효자랑 결혼하면 고생한데 이런 얘기들이 있었잖아요
00:21:13근데 저는 오히려 반대로 효자랑 결혼을 하니까 저희 부모님이 귀한 것도 알더라고요
00:21:21그래서 저는 그게 저희 남편한테 제일 존경하는 점이고 제일 본받고 싶은 점이고
00:21:27제일 좋아요
00:21:29이야 재밌다 이 연애 얘기
00:21:32이키도 연애 얘기 되게 우리 그때 한 번 했었는데 남편분 되게 반전 매력 있으시더라고요
00:21:37그래요?
00:21:38제가 그때 되게 어렸어요 23살?
00:21:42소개팅이라는 걸 처음 하는데
00:21:45제 아는 언니
00:21:47그리고 지금 남편의 아는 형
00:21:50이거 둘이 커플이었고
00:21:51아는 언니랑 아는 형이랑
00:21:53그 지인으로 이렇게 4명이서 만난 거예요
00:21:564인용 식탁으로
00:21:58만났는데
00:21:59제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는데
00:22:02신랑이 해상학원이어서
00:22:05한참 늦게 온 거예요
00:22:08근데 정장을 입고 왔는데
00:22:10야근에 찌들어서 왔어요
00:22:12피곤하니까
00:22:13너무 피곤해요
00:22:14근데 피곤한 건 이해하는데
00:22:16졸았어요
00:22:17첫 소개팅 때
00:22:19그래서
00:22:20뭐지?
00:22:22약간 나한테 관심이 없나 보다
00:22:24속으로
00:22:25당신도 내 취향 아니야
00:22:27약간 그렇게 튕겼죠
00:22:29그래서
00:22:30근데 그때 이제
00:22:31지인도 있으니까
00:22:32아 좀 아쉬우니까
00:22:34다음에
00:22:35중국 노래방에 갔어요
00:22:37피곤해서 좋은 사람을 데리고
00:22:39노래방에 갔어
00:22:40놀다는 가야 될 것 같아서
00:22:42갑자기 거기서
00:22:44지디 하트브레이커를
00:22:45지디 하트브레이커를
00:22:46지디 하트브레이커를 부른 거예요
00:22:47그분이
00:22:48너무 의미해줘
00:22:50연마하
00:22:52그러니까
00:22:53아까
00:22:54그 모습에
00:22:55말했어
00:22:56뭐야?
00:22:57마치
00:22:58레이먼 셰프님이
00:22:59독소를 뱉어서
00:23:00내 마음에
00:23:01비수가 꽂혔지만
00:23:02그게 거슬리는 것처럼
00:23:04이 사람의 반전 매력이
00:23:05저도
00:23:06그게 있었던 거예요
00:23:07매력적으로
00:23:08끌린 거지
00:23:09그러고서
00:23:10두 번째
00:23:11딱 만났는데
00:23:12그때부터
00:23:13눈이 돌았죠
00:23:14이렇게 되더라고요
00:23:16그래서
00:23:17본인이 먼저
00:23:18만나자고 했어요
00:23:19역시 아이키도
00:23:20저는 근데
00:23:21저는 직진녀는 아니고
00:23:22살짝 이제
00:23:23살짝
00:23:24커브
00:23:25커브녀여서
00:23:26커브녀
00:23:27신랑이 직진으로 와가지고
00:23:29오케이
00:23:30이렇게 하고 이제
00:23:31가졌죠
00:23:32지디한테 고마워
00:23:34진짜 감사합니다
00:23:36이런 얘기를 사실 들으면
00:23:39네
00:23:40혜라 씨는
00:23:41아직까지
00:23:42결혼 정년기다
00:23:43요즘 그런 게 없어서
00:23:44네 그렇죠 그렇죠
00:23:45원래
00:23:46아니 뭐
00:23:47현관으로 시작했다가
00:23:48로맨스가 되고
00:23:49요즘 막 이런 케이스들이 많잖아요
00:23:51어때요?
00:23:52언니들 막 이런 얘기
00:23:53친구고
00:23:54아니 막
00:23:55너무 부러워요
00:23:56그리고 계속 생각해요
00:23:57저의 과거를 떠올리면서
00:23:59저런 순간을 내가 놓친 게 아닐까?
00:24:00막 이런 생각하고
00:24:01그랬을 수 있는데
00:24:02네
00:24:03저는 어떤 이런 용기라고 생각하거든요
00:24:05결혼까지 간다는 건
00:24:07각자 뭔가
00:24:08내려놓을 준비가 됐다는 거잖아요
00:24:10그런 마음이
00:24:11제가 들지 않으니까
00:24:12아직
00:24:13너무 부럽고
00:24:14꿈꿔요
00:24:15근데 요즘에
00:24:16그런 영향을 많이 줘요
00:24:18장난 아니에요
00:24:19연습실에서 둘이 딸 얘기하면서
00:24:20막 그러면
00:24:21저 옆에서 이렇게
00:24:22행복해요?
00:24:23부럽다
00:24:25주변지 일과 육아는
00:24:27약간 별개일 것 같은 느낌인데
00:24:29그런 것들을 다 합쳐서 하는 분들을
00:24:31주변에 지금 많이 보다 보니까
00:24:33생각이
00:24:35요즘 많이 바뀐 것 같아요
00:24:36사회도 많이 바뀌고
00:24:37가정이 있으신 분들이
00:24:39훨씬 더 뭔가
00:24:40진취적인 것 같고
00:24:41에너지가 좀 있는 것 같은 느낌
00:24:43두 분이 결혼에 대해서
00:24:44되게 선한 영향을 끼친 거네
00:24:46좋은 영향을
00:24:47다행이다
00:24:48인식을
00:24:49그리고 아이들이 또래 아니에요?
00:24:51맞아요
00:24:52한 살 차이
00:24:53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
00:24:55저는 저랑 같이
00:24:56그 수우파 시즌 1을
00:24:57너무 열심히 봤어서
00:24:59이미
00:25:00아이키시 너무 팬이었어요
00:25:02그래서
00:25:03얘기를 또 해줬죠
00:25:04아이키이모도
00:25:05딸이 있대
00:25:06루아야
00:25:07근데 루아보다 한 살 언니래
00:25:08이러면서 얘기해줬더니
00:25:09엄마 그럼
00:25:10그 언니
00:25:11어린이날 선물 챙겨줬어?
00:25:12이러더라고요
00:25:13아니 엄마가 뭐 챙겼어
00:25:15그랬더니
00:25:16그 언니도
00:25:17연우 언니도 어린이잖아
00:25:18해줘야지
00:25:19그래서 둘이 같이 나가가지고
00:25:21선물 사가지고
00:25:23줬어요
00:25:24어머
00:25:25루아가 엄마랑 해서
00:25:26연우 선물을
00:25:27자기 용돈으로
00:25:28네
00:25:29그럼 연우는 받고서
00:25:30아 받
00:25:31그 스탠드 조명
00:25:32너무 귀여운 걸
00:25:33사줬어요
00:25:34그래서 너무 고마워가지고
00:25:35저도
00:25:36연우랑 골라서
00:25:37그
00:25:38조그마한 미니백
00:25:39미니백
00:25:40이제
00:25:41보답
00:25:42담레를 이렇게 보냈어요
00:25:43딸들끼리
00:25:44편지 써가지고
00:25:45연우는 특히나 또
00:25:46편지까지 써줘서
00:25:47아직 만나지 못한 상태인데
00:25:48못 만났어요
00:25:50아이들끼리 선물로
00:25:51주고 받은 거예요?
00:25:52편지랑
00:25:53네
00:25:59보니까 연우랑 같이
00:26:01챌린지도 하고 그러더라고요
00:26:03아 맞아요
00:26:04아 맞아요
00:26:05네
00:26:06스틱
00:26:07마켓을
00:26:08럭스
00:26:09럭스
00:26:10럭스
00:26:11럭스
00:26:12럭스
00:26:13럭스
00:26:14럭스
00:26:15럭스
00:26:16럭스
00:26:17제일 민망할 때가
00:26:18너무 당당할 때
00:26:20눈 마주치면서
00:26:21춤을 추거든요
00:26:22막
00:26:23막
00:26:24막 이렇게
00:26:25막 이렇게
00:26:26이렇게
00:26:27럭스
00:26:28럭스
00:26:29럭스
00:26:30럭스
00:26:31럭스
00:26:32럭스
00:26:33럭스
00:26:34럭스
00:26:35럭스
00:26:36되게 보면은 막
00:26:37자 연우야 한번 해보자
00:26:38이럴 것 같잖아
00:26:39근데
00:26:40또 막 이렇게 하면
00:26:41엄마 나 이상한데
00:26:42다시 찍어야 될 것 같은데
00:26:43그래서
00:26:44또
00:26:45이렇게 하다가
00:26:46엄마 엄마 조금만
00:26:47뒤로 가줄 수 있어
00:26:48디테일하다
00:26:50나도
00:26:51연우야 근데 여기 스텝이
00:26:52조금 틀린 것 같은데
00:26:53이러면서
00:26:54서로 점점
00:26:55냉정해지기 시작해요
00:26:56그래서
00:26:57부라가 일어나기 전에
00:26:58끝내기
00:26:59화목할 때 마치기
00:27:01그러니까 이게
00:27:02저기 챌린지가
00:27:03다 부라가 바로
00:27:04일어나기 직전이군요
00:27:05그렇죠
00:27:06모녀 사이도
00:27:07그럴 수 있으니까
00:27:08그럼 맞아
00:27:09저도 기분 좋게
00:27:10제가 최근에
00:27:11이제 그 1화가 공개가 되면서
00:27:13거기서 이제 제가
00:27:14그 배틀에서
00:27:15졌는데
00:27:16그걸 이제 아이가 본 거예요
00:27:17그 뮤지컬 연습 끝나고
00:27:19딱 이제 집에 들어왔는데
00:27:21이렇게 싹 오더니
00:27:22제 눈치를 보더니
00:27:23엄마 나 그거 봤어
00:27:25이렇게 그래서
00:27:26모르겠더니
00:27:27그 엄마 배틀 한 거
00:27:28그래서
00:27:29아 엄마 진 거
00:27:30그랬더니
00:27:31어 근데 엄마 괜찮아?
00:27:32이래서
00:27:33솔직히 안 괜찮은데
00:27:35그 애한테
00:27:36아 엄마 진짜 너무 짜증나
00:27:38걔가 자꾸 엄마 막
00:27:39이렇게 할 수 없잖아요
00:27:41그래서
00:27:43되게 멋있는 척
00:27:44연우야
00:27:46배틀이라는 건
00:27:48이기거나 지거나
00:27:49둘 중 하나야
00:27:50근데 어떻게 맨날 이기기만 하겠어
00:27:53오
00:27:54질 수도 있는 거야
00:27:55그렇지
00:27:56그랬더니
00:27:57어 맞지
00:27:58어 그러네 이래요
00:27:59들어가 방에
00:28:00방에 그래서
00:28:01응 하고
00:28:04막 이렇게
00:28:05또 엄청 이랬죠
00:28:06근데
00:28:07뭐 이렇게 또
00:28:08제가 엄마처럼 얘기를 하니까
00:28:10또 위로가 되더라고요
00:28:11그렇죠
00:28:12맞아요
00:28:17제가 오라도 이제 팬이니까
00:28:19팬이라고 얘기를 하고 싶은데
00:28:20얘가 너무 무서운 거예요
00:28:21아 왜?
00:28:22언니
00:28:23동감인지는 몰랐어
00:28:24동감인지는
00:28:25진짜 포스가 있어
00:28:26가만히 있으면
00:28:27아니 심지어 제가 먼저 가서
00:28:28저 너무 팬입니다 이랬더니
00:28:30딱 그것만 봤더라고요
00:28:31네?
00:28:32아니
00:28:33자기는 얘기도 안 하고
00:28:34저한테 네?
00:28:35간을 봐야겠는 거예요
00:28:36간을 봐야겠는 거예요
00:28:38이 사람에 대해서
00:28:40더 그냥
00:28:42장난치고 싶었어요
00:28:43우리는 89년생인데
00:28:44이 89년생을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
00:28:46진짜요
00:28:47많이 없어요 89년생이
00:28:48네
00:28:49그래서 소중한 친구
00:28:51그리고 또
00:28:52한 이 씬에서
00:28:53너무
00:28:54멋지게 자기를
00:28:55열심히 해주는
00:28:56친구로서
00:28:57궁금하기도 하고
00:28:59배울 점도 너무 많고
00:29:00그래서
00:29:01되게 친해졌어요
00:29:02그래서
00:29:03그러니까 단시간에
00:29:04맞아요
00:29:05마음을 확 주는
00:29:06네 네
00:29:07제가 독감이 걸렸었어요
00:29:09그래서 연습실을 못 나가게 된 거예요
00:29:11최근에 유행이었죠
00:29:12네
00:29:13근데 연습실을 안 나가면
00:29:15제가 놓치고 가는 게 너무 많은 거예요
00:29:18그래서
00:29:19이거 불안한데 이거 어떡하지
00:29:20이거 어떡하지
00:29:21누워 있으면서도
00:29:22그냥 누워있질 못하겠는 거예요
00:29:24근데 그때 갑자기
00:29:25제 핸드폰이 진동이
00:29:27정말 진동이 계속 오는 거예요
00:29:30재난문자인가?
00:29:32거기서 봤어요
00:29:33근데
00:29:34어란 거예요
00:29:35그래서
00:29:37어 뭐지 이러고서 봤는데
00:29:39연출님이 노트 주시는 걸
00:29:40실시간으로 저한테
00:29:41타이핑을 해서
00:29:42다 보내고 있는 거예요
00:29:44그러면서
00:29:45어라야 너무너무 고마워
00:29:46너도 해야 되잖아요
00:29:47언니 저는 언니한테 보내놓은 거
00:29:50나중에 보면 된다고
00:29:51보면 된다고
00:29:52본인도 할 겸
00:29:53네 그러면서
00:29:54그걸 정말 언니 지금 언니 아프니까
00:29:56저한테 답장 안 하셔도 돼요
00:29:58너무 심심한 답장 주니까
00:29:59제가 보내면서도 부담스러운 거예요
00:30:01자꾸 바로 읽으니까 언니 좀 일 좀
00:30:03아주 정리 잘했는데
00:30:05여쭤면 계속 얘기해
00:30:05일 좀 안 없어졌으면 좋겠는데
00:30:07나중에 보시면 안 될까요?
00:30:08근데 약간 그러기 진짜 쉽지 않잖아요
00:30:11쉽지 않은 거죠 맞아요
00:30:12근데 그때 너무 고마운 거예요
00:30:14그래서 와 난 진짜 사람 복이 많구나
00:30:17부끄럽네
00:30:21그런데 지금 저희가 사실 앞담화를 좀 하고 왔어요
00:30:25저희 셋이 미리 만나서
00:30:27궁금한 점들
00:30:28본인들이 묻기 좀 조심스러운 걸 제가 대신
00:30:32딴짓하겠다
00:30:32나도 지금 아파
00:30:33물어봐 주께요
00:30:34일단
00:30:35가장 우리 아이키 씨가 궁금해했던
00:30:39재산이 어느 정도 됐는지
00:30:41재산이요?
00:30:42왜냐면 손이 크다
00:30:44정말 많이 베푼다
00:30:45이 정도 했을 때
00:30:47이렇게 아이키 씨가
00:30:48루머도 많이 만드시는 분이
00:30:49재산이요 재산이요
00:30:50봤을 때
00:30:52이거는 웬만한 재산으로는
00:30:54쉽지 않다
00:30:55사실 제가 가진 재산은 없는 것 같아요
00:30:57저는 아직까지도 되게 철부지같이 모으고
00:30:59재테크 잘 못하고요
00:31:01저희 남편은
00:31:02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 보니
00:31:04조금
00:31:05어? 아차 싶었대요
00:31:07갑자기 심장소리를 듣는데
00:31:09저는 막 신기해서 웃었는데
00:31:11남편이 우는 거예요
00:31:12그래서
00:31:13오빠 왜 울어?
00:31:14그랬더니 순간
00:31:15어머님 아버님이 막 생각이 나면서
00:31:18내 통장 잔고에 지금 얼마가 있지?
00:31:20얘를 위해서 내가 뭘 어떻게 해줄 수 있지?
00:31:21이 생각이 나면서
00:31:23책임감이?
00:31:24네
00:31:25그래서 저희 남편은 그때부터
00:31:27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모으는 것 같은데
00:31:30저는 아직도 7달래 8달래 뭐
00:31:32열로
00:31:34그래서 요즘에 좀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
00:31:36아 근데 그게 왜
00:31:38그 얘기가 왜 나왔는지 알 것 같은 게 뭐냐면
00:31:41제가 처음에 뮤지컬을 시작을 했을 때
00:31:44이제 소극장 공연부터 시작을 하다 보니까
00:31:47더군다나 그땐 지금처럼 뮤지컬이 막
00:31:50많은 대중화가 되기는 좀 전이었었어요
00:31:53그러다 보니까
00:31:54공연을 하면서 저희가
00:31:56벌 수 있는 페이가 한정적이잖아요
00:31:58굉장히 적잖아요
00:32:00근데 저도 방송하다가 와서
00:32:03그나마 받는 편이었는데도 적은데
00:32:06앙상블 친구들은 진짜 적게 받았었거든요
00:32:10교통비하고 집세 내면 애들이 돈이 없을 정도로
00:32:14그래서
00:32:15아 그래? 그러면
00:32:16야 가자 밥 사줄게
00:32:18약간 좀 그래서 제가 그때부터 이렇게
00:32:21하던 게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
00:32:23그쵸
00:32:24그때부터 친해졌어야 되는데
00:32:26그때 많이 어려웠죠
00:32:27그 앙상블이 바로 난데
00:32:29언니가 커피랑 먹을 걸 정말 많이 사줘서
00:32:32진짜로
00:32:33너무 죄송해서 제가 한번
00:32:35언니 제가 살게요 했는데 언니가
00:32:37야 됐어 그럴 거면 네가 언니 하든가 이런 거
00:32:39그거를 저 아는 선배님이 저한테 그랬었어요
00:32:42아니요 제가 살게요 선배님
00:32:43제가 살게요 그랬더니
00:32:45야 나중에 네가 선배 되면 하고
00:32:47억울하면 지금 네가 내 선배를 하든가
00:32:49그러시는 거예요
00:32:50근데 그게
00:32:52그때 너무 감사했어요 저는
00:32:54그래서 정말 감사해 잘 먹겠습니다 이랬는데
00:32:56근데 그게
00:32:58멋있어 나중에 써먹어야 돼
00:33:00감사합니다 그래서
00:33:01이 멘트 그대로 해야 돼요
00:33:02그러니까요
00:33:02안 그러고 조금 변형되면
00:33:03먼저 태어나던가
00:33:04먼저 태어나던가
00:33:05아마
00:33:06이게 진짜 이상해
00:33:07아 그거죠
00:33:08너무 좋아
00:33:09인사하다
00:33:10내가 먼저 태어났어
00:33:11내가 먼저 태어났어
00:33:12내가 먼저 태어났어
00:33:13이상하잖아
00:33:14그러니까
00:33:14그러니까
00:33:15이대로 해야 멋있지
00:33:16아 그러네
00:33:18그리고 의혹이 하나가 있습니다.
00:33:22너무 사이가 좋은데
00:33:24결혼 12년차가 이렇게까지 사이가 좋을 수 있냐
00:33:27쇼인도 아니냐라는
00:33:28쇼인도 아니냐라는
00:33:31누구야? 너지?
00:33:35너가 물어봤지?
00:33:36누구야?
00:33:36진짜 나 모르겠다.
00:33:38누군지는 모르겠지만
00:33:39누군가가 그 의혹은 좀 풀고 가야 되지 않겠나 싶어요.
00:33:43저희는 사이가 좋으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어요.
00:33:45결혼하고 나서 1년 정도 됐을 때 고비 왔었었고
00:33:49애기 낳고 또 돌 정도 됐을 때 고비가 왔었었고
00:33:52왜 안 싸울 수 없잖아요. 싸우잖아요.
00:33:55다른 삶을 살다가 만났는데
00:33:57근데 저희는 진짜로
00:33:59좀 지혜롭게 잘 넘긴 것 같아요.
00:34:01부부 상담도 받아봤고
00:34:03그 남편이 상담도 받고
00:34:07많이 바뀌어줬다고 했는데
00:34:09어떤 것들이 그럼 바뀐 거예요?
00:34:11사실 본인이
00:34:13항상 주방에서 가장 무서운 위치에 있어야 하는 사람이었잖아요.
00:34:20근데 어느 순간
00:34:21우리 이런 것 좀 같이 이렇게 해볼까?
00:34:24이게 아니라
00:34:24아 이거 좀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
00:34:26왜 이렇게 했지?
00:34:28자 생각을 좀 해보자
00:34:29이런 말투들
00:34:30그 주방에서 하다 보니
00:34:32네. 직업적으로 익숙했던 게
00:34:34이제 저한테 나오는 거
00:34:35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남편한테
00:34:37왜 말을 그런 식으로 하지?
00:34:40이제 저도 그렇게 받아치게 되는 거예요.
00:34:42예민하게 모든 것들이
00:34:44그래서 싸우다가 하루는
00:34:46내가 쓸 셰프님이 아니잖아!
00:34:48막 이러면서 화낸 적도 있어요.
00:34:50그때는 그게 왜 그렇게
00:34:52자존심이 상했는지 모르겠어요.
00:34:54자존심이 상하더라고요.
00:34:55그때는 괜히
00:34:56근데
00:34:57저희 남편이 저를 위해서
00:34:59진짜 많이 고쳐줬어요.
00:35:01그래서 저는 그 부분이 정말 존경스러운 부분이에요.
00:35:06왜
00:35:06야 뭐 기계는 고쳤어도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더라?
00:35:10아니더라고요.
00:35:11사람도 고쳐지더라고요.
00:35:12근데 그게 습관이라는 게 진짜 무서운 게
00:35:14저도
00:35:14일을 시작한 지 되게 오래됐고
00:35:17어릴 때부터 일을 하다 보니까
00:35:18늘 매니저분한테
00:35:19이거 이렇게 해주시고요.
00:35:20이거 이렇게 해주시면 돼요.
00:35:22버릇이 돼서
00:35:22결혼하고 남편한테
00:35:23이거 이렇게 해주시고요.
00:35:25왜요?
00:35:25이걸 이렇게 하면 돼요.
00:35:26그럴 수 있어요.
00:35:27저도 모르게
00:35:28그렇게 되는 거예요.
00:35:29맞아요.
00:35:30남편 입장에서는
00:35:32그럴 수 있잖아요.
00:35:33근데 지금은 안 그러는데
00:35:34저도 초창기
00:35:36그게 습관이 돼서
00:35:37근데 그런 게 있지?
00:35:38안 싸웠어요 한 번도?
00:35:39너무 싸웠죠.
00:35:41어쩔 수 없지.
00:35:42맞아요.
00:35:43최근에
00:35:46프리다에서
00:35:47이혼하자라는 대사가 있어요.
00:35:49맞아요.
00:35:51그때부터 제가 사실 너무 어려운 거예요.
00:35:53이걸 내가 어떻게 해야 되지?
00:35:55그래서 신랑한테
00:35:57물어봤어요.
00:35:58이혼하자고 어떻게 해야 되냐?
00:36:01그랬더니
00:36:03너 예전에 나한테 그렇게
00:36:04승질난 적 있잖아.
00:36:06그 친혼 때 그때처럼 해.
00:36:10남편 그 당시에 충격이었나 봐요.
00:36:12그렇죠.
00:36:14아 그때처럼 하면 되는구나 하고
00:36:16다시 그때 기억을 막 꺼내.
00:36:18어쩌지 좋아졌더라.
00:36:20진심이 느껴지더라.
00:36:22네.
00:36:23살았어.
00:36:25역시 경험만큼 무서운 게 없어.
00:36:27맞아요.
00:36:28경험이
00:36:28십 몇 년 전에 기억을 꺼내서
00:36:30네.
00:36:31경험이 필요해요.
00:36:33진짜.
00:36:3525년 차 배우고
00:36:3720년 차 뮤지컬 배우
00:36:39네네.
00:36:39그쵸?
00:36:40어떤 배우가 됐는지 제가 영상을 하나
00:36:43준비를 했어요.
00:36:44뭐지?
00:36:45이상한 것밖에 없는데 나 맨날 막
00:36:47어떻게
00:36:49뭐지?
00:36:49아
00:36:50신세
00:36:51세상
00:36:51태어난
00:36:53위
00:36:54베르살이
00:36:55베르살이
00:36:55없었구나.
00:36:56네.
00:36:56네.
00:36:57네.
00:36:58네.
00:36:58네.
00:36:59네.
00:36:59네.
00:37:00네.
00:37:00네.
00:37:01네.
00:37:01네.
00:37:02네.
00:37:02네.
00:37:03네.
00:37:04네.
00:37:04네.
00:37:05네.
00:37:05네.
00:37:06네.
00:37:06마지막에 표정이 일그러질 텐데 너무 높아가지고.
00:37:10네.
00:37:11네.
00:37:12네.
00:37:12네.
00:37:13네.
00:37:13소름.
00:37:14왜 이렇게 잘생겼어 근데?
00:37:15다행이다.
00:37:16그래도 진짜 멋있어.
00:37:18삑 안 된 걸로 다행이다.
00:37:20완전 소름.
00:37:21소름.
00:37:22마지막이야.
00:37:23물 켜거든요.
00:37:24진짜.
00:37:25잘생긴다.
00:37:26영상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몇 개.
00:37:30있어요?
00:37:31가져왔어요.
00:37:32댓글 무서워요.
00:37:33콧구멍이 내 얼굴보다 잘생겼다.
00:37:39내가 알던 논스톱 김지우 맞는 거 같은데.
00:37:42엄청난 뮤지컬 배우로 성장했구나.
00:37:44멋지다.
00:37:46감사합니다.
00:37:47드라마에서 보던 내가 아는 김지우 아닌 줄.
00:37:49발성 성량 연기까지 갓벽.
00:37:52감사합니다.
00:37:53네.
00:37:54너무 감사하다.
00:37:55대단합니다.
00:37:56진짜.
00:37:57지우 언니가 약간 좀 그런 게 있어요.
00:37:58제가 언니한테 좀 좋지 않았던 부분인데.
00:38:02얘기해요 편하게.
00:38:03언니로서.
00:38:04응.
00:38:05저희가 안무 시간이에요.
00:38:07그러면 안무만 하면 되잖아요.
00:38:09노래를 너무 열심히 해.
00:38:11노래를 너무 열심히 해.
00:38:13아니.
00:38:14그러면 상대방이.
00:38:15노래랑 안무를 막 해?
00:38:17그러면 그 다음에 난래.
00:38:18그럼 갑자기.
00:38:19아.
00:38:20아.
00:38:21아.
00:38:22아.
00:38:23아.
00:38:24아.
00:38:25아.
00:38:26아.
00:38:27아.
00:38:28지금 안무 시간인데 안무만 해.
00:38:29네.
00:38:30그럼 목도 안 풀었다가.
00:38:31아.
00:38:32아.
00:38:33또 저 소리 내줘야지.
00:38:34그러면 갑자기 또 가서 또 열심히 해.
00:38:35그러면 또 다음 사람은.
00:38:36아.
00:38:37아.
00:38:38아 쉬어라 진짜.
00:38:39이러면서 또 오는 거지.
00:38:40아.
00:38:41너무 열심히 해 언니가.
00:38:42분위기를 어떻게 잡냐에 따라서 완전 다르단 말이에요.
00:38:45근데 다 평준화를 다 상위 평준화로 만드는 거지.
00:38:49만들어.
00:38:50열심히 하게끔.
00:38:51저는 항상 제가 노래가 되게 약하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.
00:38:54어쨌든 안무만 열심히 했는데 나중에 노래를 합쳤는데 노래가 이렇게 될 때가 있어요.
00:39:00안 나오니까.
00:39:01그래서 한꺼번에 같이 연습을.
00:39:02그냥 공연장에서 안 그러려면 연습실에서 그냥 할래.
00:39:05그냥 약간 이게 있어가지고 그런가 봐요.
00:39:07근데 그것도 멋있는 부분이지만.
00:39:09많은 동생들이.
00:39:11언니 덕분에 노래가 많이 들었어요.
00:39:13아.
00:39:14너무 잘하잖아.
00:39:15훈훈하네요.
00:39:16후배들 노래 실력을 키워주고 있는.
00:39:19아니요.
00:39:20진짜 몰랐어.
00:39:22배우로 시작을 했잖아요.
00:39:23원래 교복모델로 시작하지 않았어요?
00:39:25네.
00:39:26처음에는 네.
00:39:27맞아요.
00:39:28그러다가 어떻게 뮤지컬 쪽으로 전향하게 됐는지 되게 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.
00:39:33처음에 이제 방송하고 영화하고 그러면서 이제 동갑내기과의 이야기가 갑자기 영화가 잘 되면서.
00:39:38잘 됐죠.
00:39:39정말 감사해도 너무 재밌게 촬영을 잘 하면서 지냈는데.
00:39:44어느 순간 제가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되더라고요.
00:39:48저랑 같은 세대 연기를 시작하신 분들이 모델 출신 분들이 많으세요.
00:39:53김민희 선배라던가 김효진 선배라던가 공효진 선배라던가.
00:39:58공효진.
00:39:59그러니까 너무 다 스키니하고 키 크고 그런 분들.
00:40:02그러니까 저는 한강 오디션이나 미팅을 가면.
00:40:05아 너무 통통한데.
00:40:07지금 언니한테.
00:40:08약간 뭔가 어중띤데 이런 모델 포스는 아니고.
00:40:12그런 것 때문에 스물세 살?
00:40:15네 살?
00:40:16정도 되고 나서.
00:40:17제가 정말 일이 딱 끊긴 거예요.
00:40:20근데 저는 연기를 너무 하고 싶고.
00:40:23어렸을 때부터 엄마 따라다니면서 뮤지컬을 많이 보면서.
00:40:27뮤지컬이라는 거 너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.
00:40:30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.
00:40:32정말 저는 운 좋게 오디션의 기회가 생겼었어요.
00:40:36그래서 오디션을 받고.
00:40:38하게 됐다고 연락이 와서 했던 게.
00:40:41창작 뮤지컬이었던.
00:40:43사랑은 비를 타고 오라는 장면.
00:40:44카비텔.
00:40:45처음으로 그때 하게 돼서.
00:40:48처음에 제가.
00:40:49이제 뮤지컬 쪽에 왔을 때.
00:40:51진짜 욕을 많이 먹었어요.
00:40:53그러니까.
00:40:54매번 캐스팅이 됐을 때도 욕을 먹어봤고.
00:40:57공연 뚜껑 열렸을 때도 욕도 많이 먹어봤고.
00:41:00쟤는 뮤지컬이 추워 보이나?
00:41:02왜 무대 위에서 저렇게 대충 대충 하는 것 같지?
00:41:06실력이 저만큼 안 되는 것 같은데.
00:41:09막 이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.
00:41:11사실 처음에 그것 때문에.
00:41:12주눅이 너무 많이 든 거예요.
00:41:14그러다 보니까.
00:41:16소극장으로 데뷔를 했다 보니까.
00:41:18바로 이 앞에 관객분들이 앉아 계신단 말이에요.
00:41:21어느 순간부터 그 눈이 너무 공포스럽더라고요.
00:41:25모두가 나를 평가하는 느낌이니까.
00:41:27그때는.
00:41:28네 맞아요.
00:41:29그래서 진짜.
00:41:30그러면 노래가 모자라면 내가 노래 레슨 더 받지 뭐.
00:41:33그러면 노래 레슨 받고.
00:41:35하다못해.
00:41:36어 뭐 연기가 여기서 좀 어색했대요.
00:41:38그러면은.
00:41:39그래 그럼 내가 뭐.
00:41:40딕션이나 연기 조금 더 배우지 뭐.
00:41:42그래 그럼 내가 안무 좀 더 배우지 뭐.
00:41:45계속 그렇게 20년을 지낸 것 같아요.
00:41:47딸은 뭐라고 그래요?
00:41:49어 제가.
00:41:50전 약간 좀 자책하는 스타일이니까.
00:41:52여기서 엄마가 아유 막 이랬는데 어느 날.
00:41:54너무 감동적이게 편지를 써줬어요.
00:41:56엄마.
00:41:57그만하면 충분해.
00:41:59어.
00:42:00그만하면 충분히 너무 잘했어.
00:42:02엄마는 잘하고 있어.
00:42:03걱정하지 마.
00:42:04막 이렇게.
00:42:05해주더라고요.
00:42:06착하다.
00:42:07충분하다는 말이 나쁜 말이 아니구나.
00:42:09그 정도면 충분해라는 말이.
00:42:12다른 위로보다도 가장 큰 위로였던 것 같아요.
00:42:15그래서 그거 안 잊어버리려고 그 편지를 제가 제 화장대 앞에 이렇게 붙여놨어요.
00:42:21맨날 보면서 생각해야지 약간 이러면서.
00:42:24어느덧 20년.
00:42:25네.
00:42:26그 정도 됐으면 좋겠어요.
00:42:27어때요 20년 해보니까.
00:42:28그냥 나이만 먹고 똑같은 것 같아요.
00:42:32항상 오디션 때 그 막.
00:42:34맞아.
00:42:35너무 떨려요.
00:42:36너무 떨리지 않아요?
00:42:37매번 그 앞에 앉아계시는데.
00:42:39맞아 맞아.
00:42:40작품을 하는 개수가 많아지다 보니까.
00:42:43아는 감독님들.
00:42:44연출님들이 많아지잖아요.
00:42:46아는 분들 앞에서 하는 게 더 힘들더라고요.
00:42:49맞아 맞아 맞아.
00:42:50하고 나면 굉장히 만족스럽고.
00:42:52새로운 도전이었으니까 그런 것도 있지만.
00:42:54하염없이 기다리는 거라.
00:42:56아.
00:42:57불 힘들어요.
00:42:58그리고 이게.
00:42:59계속 떨어지는 경험이 더 많다 보면.
00:43:02맞아요.
00:43:03좀 의기소침해지잖아요 아무래도.
00:43:05희연아 씨도 그런 경험이 있잖아요.
00:43:06저 완전 많이 떨어졌죠 저도.
00:43:08저는 그때 한번 그래서 오디션이 너무 떨어지는데.
00:43:11저는 아예 그냥.
00:43:13다른 길을 좀 찾아가 봐야 되겠다 이러면서.
00:43:16아예 거길 떠나 있었어요?
00:43:17네.
00:43:18막.
00:43:19옷가게에서 장사하고.
00:43:20그리고.
00:43:21동유에서 옷대서 구제어 플리마켓 하고.
00:43:24막 그 친한 오빠랑.
00:43:26막 버스킹하면서.
00:43:27막 디퓨저 팔고.
00:43:29그래서 제 친한 사람들은.
00:43:30너는 뭘 그냥 닥치면 다 파는구나.
00:43:33막 이랬어요.
00:43:34제가 막 이따가 나중에는.
00:43:35막.
00:43:36이번 것도 팔았어요.
00:43:37이번 것도 팔았어요.
00:43:38이번 것도 팔았어요.
00:43:39그건 안 파세요?
00:43:402만원 2만원 이러면서 제가.
00:43:41진짜.
00:43:42그 정도로.
00:43:43대단하다.
00:43:44근데 제가 그때 뭘 깨달았냐면.
00:43:46어 내가 오디션 한 번만 보고 싶은데.
00:43:48뭐라도 본 다음에.
00:43:50장사하듯이.
00:43:51오 그렇지.
00:43:52약간 그.
00:43:53고객의 마음을 하듯이.
00:43:55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.
00:43:56뭐 이런데.
00:43:57이제 배역 오디션이 있었어요.
00:43:59보통은 가서 막 말을 시켜도.
00:44:01아 또 준비됐습니다.
00:44:02네.
00:44:03이랬으면 들어가자마자.
00:44:04어우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.
00:44:06감독님 너무 오랜만에 뵙습니다.
00:44:07잘 지내셨어요.
00:44:08막 이러면서.
00:44:09요즘 뭐하고 지났어?
00:44:10그러면 옛날에는 잘 보고 싶어서.
00:44:12작품 끝내고.
00:44:13조금 뭐 쉬고 있었습니다.
00:44:14하면.
00:44:15저 요즘 옷장사 하잖아요.
00:44:16제가 다들.
00:44:17옷.
00:44:18한 번씩 제가 맞춰드릴게요.
00:44:19뭐.
00:44:20이렇게.
00:44:21변하면서.
00:44:22제가 그때부터 좀.
00:44:23오디션에.
00:44:24그게 좀 확률이 생겼던 것 같아요.
00:44:26그러면 그 이후로 이제 오디션이 좀 잘 된 거예요?
00:44:29네.
00:44:30그때 이제.
00:44:31비틀잭이라는.
00:44:32소극장 주인공을 처음 해보고.
00:44:34그리고 이제 연극도 하나 하고 있었는데.
00:44:36이제 제가 다시 활동한 지.
00:44:39몇 달 안 됐을 때.
00:44:41막국 날이었어요.
00:44:42응.
00:44:43이제 나 또 작품이 없네.
00:44:44이제 어떡하지.
00:44:45그러면서 막 또.
00:44:46이렇게 터덜터덜.
00:44:47이렇게 걸어가고 있는데 기억나요.
00:44:49갑자기 누가.
00:44:50김이여라?
00:44:51이래서 제가 딱 봤더니.
00:44:53저를 몇 번 떨어뜨렸던 연출님이세요.
00:44:56저 보더니.
00:44:57너 스케줄 다음에 있니?
00:44:59없어요.
00:45:00너 내일 오디션 하나 봐라.
00:45:01내일 보라고.
00:45:02다음 날.
00:45:03그러니까 그게.
00:45:04이제 곧 연습이 다 시작되는데.
00:45:05한 명 여자를 못 찾아서.
00:45:07어떡하지.
00:45:08어떡하지.
00:45:09이러고 있었대요.
00:45:10진짜 꿀 딱.
00:45:11역할을.
00:45:12그게 펠레터였는데.
00:45:13펠레터.
00:45:14진짜.
00:45:15제가 그때부터 사실 뮤지컬이나 공연이 확 열린 건데.
00:45:19펠레터 했던.
00:45:20제 동료들이 다 매체에서 갑자기 막 다 잘되기 시작하고.
00:45:24그러니까 이제 같이 했던 저에게도 오디션 기회가 막 오기 시작하고.
00:45:28그래서 저도 매체를 이렇게 자연스럽게.
00:45:30그럼 이렇게.
00:45:31네.
00:45:32아니야.
00:45:33누가 할 수 있어.
00:45:34정.
00:45:35어허세!
00:45:54괴물이 제가 첫 드라마잖아요.
00:45:56기억나는데 현장이 시체는 시체지만 첫 드라마니까
00:46:01어떻게 해야 더 시체 같지?
00:46:03아니면 어떻게 해야 더 이러겠지?
00:46:06눈을 탁 떴는데 촬영 감독님이 이렇게 찍으면서
00:46:10나중에 그냥 웃으시면서
00:46:12눈빛이 너무 좋으신데요.
00:46:14몇 시에 처음이세요?
00:46:16네 저 처음입니다.
00:46:17곧 자주 보겠네 이랬어요.
00:46:20그리고 제가 더글로리 오디션을 그때 보고 있었어요.
00:46:23저는 단역 하나 보는 건 줄 알고 가서 읽었는데
00:46:28자꾸 이사라로 1차, 2차, 3차를 계속 주니까
00:46:32뭐 되나? 될 것 같기도 하고 약간
00:46:34왜냐하면 나를 너무 좋아하시고
00:46:36계속 제 눈을 보면서
00:46:38이 눈빛이 약간 보통이 아니라면서 계속
00:46:41저는 그때는 사라라는 역할이 정확히 뭔지 모르니까
00:46:46제 눈이요? 제 눈? 이랬는데
00:46:48주조연 배우들끼리 한 다여섯 명이서
00:46:52몇 번 리딩을 보통 먼저 하는데
00:46:55그 혜규 언니도 그때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
00:46:58나 이번에 진짜 열심히 잘하고 싶으니까 좀 많이 도와달라.
00:47:01이 드라마는 너네 드라마야.
00:47:05그러니까 너네가 잘 보여야 동훈이가 잘 보이니까
00:47:08너네가 잘해야 내가 살고
00:47:11그러니까 그냥 너네 하고 싶어서 다 해.
00:47:14나는 이번이야말로 자기는 이렇게 서포트해주고 리액션하고
00:47:18이런 거라는 것을 그때도 저희끼리도 대단하지 않아?
00:47:23아무나 저 자리 가는 게 아닌가 봐.
00:47:25이러면서
00:47:28지연이도 어떻게 보면 되게 일찍부터 많이 했는데
00:47:31얘가 엘리베이터 타서
00:47:33저 진짜 저 이번에 이거 저 진짜 못하면
00:47:37저 진짜 안 돼요. 진짜 저 좀 부탁해요.
00:47:39근데 제가 그때는 속으로 무슨 생각했냐면
00:47:43훨씬 더 그럴 줄 알았거든요.
00:47:46나만 따라와. 너네가 뭘 알겠니?
00:47:49이래도 당연한 건데
00:47:51너무 그렇게 다 절실하게 하니까
00:47:54저도 오히려 더
00:47:55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랬는데
00:47:57촬영장 딱 가면
00:47:59다들 점점 일찍 와서 다 준비하고 있어요. 연기를.
00:48:02전날 가야 되겠네.
00:48:04그 정도로 다 그냥 연기로 붙어보자 이런 느낌으로 막 하게 되고
00:48:10그리고 감독님이 저희를 그냥 그 캐릭터화가 될 수밖에 없게끔 저희를 대하셨고
00:48:15한 명 하면 다 이렇게
00:48:16저는 사라처럼 혜정이처럼 연진이처럼
00:48:19그냥 사석에서도 있을 수밖에 없게끔
00:48:22감독님이 되게 컨트롤을 많이 하셨던 것 같아요.
00:48:25그럼 커트하고 나서도 계속 그런 모습으로 있었대요?
00:48:28물론 커트하면 막 이렇게는 되는데
00:48:30그래도 약간 그 무드에서는
00:48:33그리고 다들 너무 예민한 연기를 하니까
00:48:35끝나고 밥을 먹을 때도 약간
00:48:38밥이 하나도 안 먹히고
00:48:39그렇게 기대했는데
00:48:40그 삼겹살을 계속 달라고
00:48:42반찬을 달라고 배를 눌렀는데
00:48:45사장님이 하도 안 오셨어요.
00:48:47그러니까 막 자기네들끼리 아 왜 이렇게 안 와?
00:48:49저도 모르게 사장님이 이렇게 와서
00:48:51아니 이렇게 딱 했는데 저도 모르게
00:48:54그러니까 상추를 달라고 했는데요? 이렇게
00:48:58근데 갑자기 저희 회사 매니저님
00:49:00그만해. 나 그만해.
00:49:01그래서 내가 왜 나 상추를 달라고 했는데
00:49:03아니 너 눈빛 이상해.
00:49:05나보고 너 말라와 그만해.
00:49:08그래서 내가 그때부터 제가
00:49:10어? 사장님 죄송해요.
00:49:12그게 아니라 제가 딴 생각하고 있었어요.
00:49:14이러면서 그때 정진해.
00:49:15깻잎까지 갖다주시고
00:49:17근데 저희 매니저님 덕분에
00:49:21제가 바로 정신 차리고
00:49:22헤어나올 수 있었죠.
00:49:23바로 헤어나오고
00:49:24달리 얘기하면 얼마나 그 작품에 모든 걸 걸었는지는
00:49:29뭐 우리 히어라 씨뿐만 아니라
00:49:31그 작품을 했던 모든 사람들이
00:49:33다 그랬을 거예요.
00:49:34그러니까 작품이 잘 될 수밖에 없어요.
00:49:36이름도 한몫했을 것 같아요.
00:49:39이름이 특이하니까.
00:49:40이름이 특이하니까 그 전에 내가 연극받던 사람 이름을 기억했다가
00:49:44그다음 작품에 이 사람이라는 게 각인이 되잖아요.
00:49:46맞아요.
00:49:47맞아요.
00:49:48아이키도 그럴 것 같고 이름이.
00:49:50근데 저는 처음에 히어라라고 불러야 돼 어라라고 불러야 돼
00:49:55그래서 좀 고민이 막
00:49:57성이 김희야? 뭐야? 이러면서
00:49:59우리도 이키라고 불러야 돼 하얗기라고 불러야 돼.
00:50:01맞아.
00:50:02근데 전 처음에 물어봤어요.
00:50:04둘한테
00:50:05혹시 뭐라고 부르는 게 편해요?
00:50:07너도 이키라고 부르잖아.
00:50:08나도 어라라고.
00:50:10오디션 떨어지는 것도
00:50:12야 너가 합격 명단에 너 없더라?
00:50:13그 오디션 명단에 너 있었던데?
00:50:15그래서 내가 어떻게 알았어?
00:50:17아니 누가 봐도 김땡땡라가 혼자 빠져서
00:50:21김땡땡 아 땡땡 근데 김땡땡라
00:50:24어라야 너 떨어졌더라
00:50:26그러니까 무조건 좋은 것도 없고
00:50:28무조건 나쁜 것도 없네.
00:50:30다 소문나요 다 소문나요.
00:50:32오디션 보는 것도 다 소문나요.
00:50:33떨어진 것도 소문나요.
00:50:35반면에 된 것도 소문나요.
00:50:37두 분에 비해서 사실 이름이
00:50:39되게 이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름이잖아요 지우씨.
00:50:43저 원래 본명은 더 어마어마하답니다.
00:50:46그래요 본명 알려줄 수 있어요?
00:50:48제 원래 본명은 저기
00:50:51제 원래 본명은 김정은이에요.
00:50:53김정은?
00:50:55네 저기 넘어 사시는 분이랑
00:50:56입이 똑같아가지고
00:50:57거기도 계시면 또 배우님들이
00:50:58네
00:51:00제가 어렸을 때 활동할 때
00:51:01너무 김정은 선배님의 캐스팅 전화가 저한테
00:51:04잘못 오는 게 너무 많아서
00:51:06그때 언니 또 막 파리연이네 막
00:51:08맞아.
00:51:08부자되세요로 너무
00:51:10다 이렇게 되셨을 텐데
00:51:12그러니까 저희 회사에서
00:51:14이상하다 얘가 이제 데뷔를 했는데
00:51:16왜 이렇게 자꾸
00:51:18신업이 자꾸 들어오고
00:51:20CF 전화가 자꾸 오고
00:51:23혹시 83년생 김정은한테 전화 걸으신 거 맞으시죠?
00:51:28어? 아닌데요? 이렇게 된 거예요.
00:51:30그래서 그때 회사에서도
00:51:32아 안되겠다.
00:51:33그래서 이름을 바꾸자.
00:51:34네 그래서 지우가 될 거예요.
00:51:37김정은에서 김지우로 바뀐 거예요.
00:51:42사실 지우 씨는
00:51:44뭐 진짜 뮤지컬 씬에서는
00:51:46너무나 유명하신 분인데
00:51:47사실 시청자 여러분들
00:51:49대중분들은
00:51:50아직까지 뮤지컬에서 이렇게 유명한지
00:51:53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어요.
00:51:55가끔 가다가
00:51:56이제 예전에 방송 활동했던 거를 보셨던 분들은
00:52:00요즘에는 왜 TV에 안 나오세요?
00:52:02이렇게 얘기는 하세요.
00:52:03그래서 저는 네 공연하고 있습니다.
00:52:05그냥 이렇게 많이 얘기를 하고 많은데
00:52:07공연하고 있는 거를 모르시는 분들도
00:52:09꽤 계시긴 해요.
00:52:11공연 쪽에서 뭐 진짜
00:52:13거의 안 한 작품이 없을 정도로
00:52:14제가 하고 싶은 거 언니가 다 했어요.
00:52:16진짜?
00:52:17정말?
00:52:18시카고도 했죠.
00:52:19네 킹키부츠
00:52:21렌트도 하고
00:52:22맞아요 맞아요.
00:52:24저는 근데 진짜 운이 좋았어요.
00:52:26저는 제 인생에 운이
00:52:28정말 한 80% 이상 차지하는 거 같아요.
00:52:31전 진짜 운이 좋았고
00:52:33저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배짱이었는지 모르겠는데
00:52:36그냥 대표님한테 전화를 했어요.
00:52:38뭐 약간 홀린 것처럼
00:52:39저기
00:52:40프리다가 공연을 다시 올라간다고 들었는데
00:52:43제가 혹시 오디션을 좀 볼 수 있을까요?
00:52:45이러고 제가 먼저 전화를 드렸어요.
00:52:48이 작품이 너무 탐났구나.
00:52:50네 너무
00:52:50결혼했을 때처럼 약간 언니가
00:52:52띵! 어 이거다.
00:52:53약간 그 어 약간 그랬던 것 같아.
00:52:55직진 갑자기
00:52:57한 번도 그런 짓을 해본 적이 없는데
00:52:59저 오디션 기회 좀 이러고 전화드린 게 처음이라.
00:53:02대단합니다. 진짜
00:53:0525년차 배우고
00:53:0720년차 뮤지컬 배우
00:53:09네네.
00:53:10그쵸?
00:53:10네.
00:53:11이번에 프리다가 32번째 작품이라면서
00:53:14그렇대요. 저도 몰랐어요.
00:53:15네.
00:53:16그렇대요.
00:53:17어마어마합니다 진짜.
00:53:18아이케씨는
00:53:22아이케씨는
00:53:23이번에 그러면 새로운 도전인 거잖아요.
00:53:25그쵸.
00:53:26댄스 씬에서는 너무 정말 완전히
00:53:29신 같은 존재인데
00:53:30제가 봤을 때 너무 잘하시고 그러는데
00:53:33갑자기
00:53:34뮤지컬의 도전을
00:53:36댄서에도 배틀러도 있고
00:53:38퍼포먼스 이런 분야가 있는데
00:53:41저는 완전 퍼포먼스를 만드는 거
00:53:43제가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.
00:53:46그래서 마치 시카고처럼
00:53:49제가 이제 또 라틴을 예전에 했었고
00:53:51시카고일 전에도
00:53:52시카고일 전에도
00:53:53뭔가 이런 진짜 매력적이고
00:53:56매혹스런 작품을
00:53:58그냥 만들고 싶다.
00:54:00사실 저는 그게 최종 꿈 같은 거였거든요.
00:54:03직접 만들고 싶다.
00:54:05네. 그런데 USC 특강을 한번 봤었어요.
00:54:08미국에.
00:54:09저를 담당해 주셨던 교수님이 한국 분이신데
00:54:13그분이 이 프리다의 완전 찐 팬이셨던 거예요.
00:54:17오.
00:54:18그래서
00:54:20역할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.
00:54:22너 얘기 처음 들어.
00:54:23아 진짜?
00:54:25그래서 거기 대표님께 또 얘기가
00:54:28이렇게 들어가서 두 분이 또 친하시다고 하더라고요.
00:54:31그래서 한번 만나서
00:54:34얘기만 좀 해볼 의향이 있냐.
00:54:37이게 어떻게 보면 저한테도 오디션.
00:54:38새로운 기회, 오디션 기회죠.
00:54:40다행히 제가 예전에 추석특집 이런 걸로
00:54:43노래 나간 적 몇 번 있거든요.
00:54:46그거를 보셔서
00:54:47어? 노래 나쁘지 않은데? 이래가지고
00:54:50어? 괜찮겠는데? 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.
00:54:53야 이거 희한하다.
00:54:54진짜.
00:54:54막곡날 길 가다가
00:54:56연식님 만나가지고
00:54:57이렇게 하고
00:54:58미국에 강연 갔다가
00:55:00그러니까.
00:55:01어떻게 이렇게 프리다에서
00:55:02세 분이 이렇게 만나게 된 거죠.
00:55:04맞아 이것도 신기해.
00:55:05저희는 뮤지컬 연습은 이제 많이 해봤으니까
00:55:10아 이키가 언제 춤추지?
00:55:12언제 춤출까?
00:55:13막 이거 궁금한 거예요.
00:55:14춤추는 걸 너무 기대하게 되잖아요 아무래도.
00:55:16보고 싶은 거예요.
00:55:17왜냐면 사실 뮤지컬 순위에도 춤을 잘 추시는 분들이 많지만
00:55:20이키 같은 스타일의 댄스를 하시는 분들이 없잖아요.
00:55:24그렇죠.
00:55:25그래서 너무 궁금한 거예요.
00:55:26아 어떻게 할까?
00:55:27아 너무 멋있겠지?
00:55:28막 어떻게 할까 그랬는데
00:55:29플로틴 고수잖아요 또 춤으로.
00:55:31장난 아니에요.
00:55:32장난 아니에요.
00:55:33이 친구가 그리고 연기를 되게 잘해요.
00:55:36그러니까 이 잘하는
00:55:38DNA가 표현이.
00:55:40그때 이제 모든 여자들한테
00:55:42약간씩 이렇게 눈길 주고 그러는 장면이 있는데
00:55:46안 주고 싶어도 눈길이 가요.
00:55:51프리다.
00:55:53너 이제 큰일 났어.
00:55:55내 매력에 빠지면
00:55:57새우 마우스.
00:55:59Go!
00:56:10프리다도 흘려야 되지만 관객도 흘려야 되는 거 아닌가요?
00:56:12그렇죠. 그렇죠. 그렇죠.
00:56:13그럼 자기만의 필살기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?
00:56:15그걸 뭘로 잡았어요?
00:56:17우선 제 화려한 골반과
00:56:19골반은 한 제가 우선 1,800번 딱 한 씨네.
00:56:22한 씨네.
00:56:231,800번.
00:56:24아 진짜 골반.
00:56:26골반 하나로 돌리고 흔들어 제끼고 쓸고
00:56:29난리 브루스를 치려고 노력하고.
00:56:33그리고 제가 이번에 또 춤은 너무
00:56:36당연히 잘해야 되고
00:56:38어쨌든 노래로 저의 감정을 표현하는 거를
00:56:41또 잘해야 돼서 발성과 보컬 레슨을 또 우리 소영 언니께 조금 배웠어요.
00:56:49좀 배우면서 관객분들이 이런 부분까지 충실하게 생각하고 있구나를 좀 느끼게 할 수 있도록.
00:56:57이번에는 되게 다른 아이키.
00:56:59네.
00:57:00진지키.
00:57:01너무 매력 있어요.
00:57:03아 갑자기 아이키씨 노래가 너무 궁금하긴 해요.
00:57:07아 진짜 잘해요.
00:57:08진짜 잘해요.
00:57:09그리고 피치나 이렇게 너무 정확하고.
00:57:12아 진짜?
00:57:13네.
00:57:14그렇게 음감이에요?
00:57:15약 절대까지는 안.
00:57:16그냥 음감이야.
00:57:18그러니까 뭔가 노래할 때 목소리가 되게 매력 있어요.
00:57:22잠시만요.
00:57:23이게 살짝.
00:57:25우와~!
00:57:26깊은 거고 있어.
00:57:27뒤에 곡인가봐요.
00:57:28뒤에 곡인가봐요.
00:57:29와우가우.
00:57:30와우와우.
00:57:31음.
00:57:32아.
00:57:33흐흐흐흑.
00:57:34헤이 리틀 허밍버드.
00:57:38넌 작은 새처럼 날아왔어.
00:57:46어느새 거져버렸어.
00:57:50너의 작은 몸에서
00:57:54나오는 열정에
00:57:58난 그만
00:58:00작고 수줍어져
00:58:08워우!
00:58:16와우!
00:58:20워우!
00:58:26앞으로
00:58:28렛츠고!
00:58:30모두가
00:58:32모두가
00:58:34모두가
00:58:36모두가
00:58:38모두가
00:58:40모두가
00:58:42모두가
00:58:44우리다 많이 고맙으세요
00:58:46감사합니다
00:58:48워우!
00:58:50워우!
00:58:52워우!
00:58:54워우!
00:58:56워우!
00:58:58워우!
00:59:00워우!
00:59:02워우!
00:59:04워우!
00:59:06워우!
00:59:08워우!
00:59:10워우!
00:59:12워우!
00:59:14워우!
00:59:16워우!
00:59:18워우!
00:59:20워우!
00:59:22워우!
00:59:24지금이라도 쉽게 까지
00:59:26빨리 왔었어야 되는 애가
00:59:28날이 낫네 여기 지금
00:59:30맛있게 드시려고
00:59:34나는 내가 되게
00:59:36쉽게 아이를 가질 거라고 생각했어
00:59:38아
00:59:40딱하면 딱 할 줄 알았어
00:59:42그냥 뚜껑 뚜껑 하면
00:59:44나오는 줄 알았어
00:59:46손만 잡으면 생기는 걸 알았어
00:59:48어서 어서 이쪽으로
00:59:50네 이쪽으로
00:59:52안녕
00:59:54놀랐어 선생님 알지?
00:59:56신났어 어떡해
00:59:58너무 신났어
01:00:00그럼 생일인데 만날 사람이 없더라고
01:00:02왜냐면 나이가 좀 있으니까
01:00:04생파를 하거나
01:00:06근데 오빠는 연애 때
01:00:08정말 잘 안 해줬는데
01:00:10자기 스타일 아니었나 봐요
01:00:12지금 아빠가 그랬다고
01:00:14말도 안 돼 그치?
01:00:16아 그렇게
01:00:18맛있어
01:00:20즐거워봐라
01:00:22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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