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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원산대로 이사온 7남매 가족
00:10전역한지 한 달 정도
00:13군인이었던 아빠는 전역 후 가족에게 충성을 다하기로 했습니다
00:18곧 여덟째도 태어난다죠
00:22입도 때문에 힘들어진 엄마
00:25가족을 위해 아빠는 기꺼이 살림남이 됐습니다
00:30아빠에게 최고의 비타민이자 에너지인 아이들
00:39드디어 시작된 출산
00:42가족들 곁으로 여덟째가 찾아왔습니다
00:50이제는 여덟
00:51하나가 더해져 더 큰 하나가 된 가족의 시끌벅적한 일상이 시작됩니다
00:58충남 보령시 원산도
01:12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긴 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몰렸지만
01:17정작 아이들 소리는 줄어든 곳이라죠
01:22하지만 이 가족이 이사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답니다
01:27한 아이가 들어오면
01:29이어서
01:31또 한 아이가 들어섭니다
01:34여기에도 저기에도 아이들
01:36요즘 보기 드문 7남매 가족입니다
01:39야아
01:43이거 왜 싸워 또
01:44근데
01:45아니 이거 빌려주면 되지
01:47아니 아니 불려주면 깨뜨릴 거 보고
01:49깨뜨려? 깨뜨리면 아빠 또 사께
01:52안 사줄 거잖아
01:53사줄 건데
01:54
01:55
01:56
01:57
01:58
01:59셋째랑
02:00이렇게 둘 다 셋째 넷째 다섯째 여섯째까지
02:03학교를 다니고
02:05첫째 둘째는 이제 자기 학교로 청소
02:08어?
02:09몇째까지 있어요?
02:10이제
02:11이제 여덟째까지
02:12여덟째요?
02:13
02:14여덟째는 개
02:15막다리 접어들어 곧 8남매가 될 예정이라는데요
02:22얘가 일곱째
02:24
02:25그리고 여기가
02:28다섯째예요
02:29다섯째
02:30네 저희 5번
02:325번?
02:33
02:34
02:355번이야 진짜?
02:36
02:37오오
02:38급하면 번호로
02:40왜냐면
02:41얘는 부르다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가지고
02:44이제 혼내거나
02:46뭔가를 빨리 해야 할 때는 번호가 제일 빨라가지고
02:50그리고 이제 외출할 때는 안 잊어버리려고 이제 정원수로 살려야 되다 보니까
02:58첫째 경민이는 오늘도 제일 먼저 나설 차비를 합니다
03:02부산 쓰고 다니고 제발
03:04비 먹고 다니고 아무도 없어 너만 비 먹고 다니고
03:08
03:09오이사야
03:10오이사
03:12불 앞에 서서 아침을 준비 중인 친남매 아빠 태진씨
03:18얼마 전까지 군인이었던 태진씨는 가족을 위해 특별한 결심을 했습니다
03:2420여 년 군에 몸담았던 태진씨는 얼마 전 강원도에서 전역 후 가족들과 함께 이곳 원산도로 이사를 왔습니다
03:45아이들은 늘어가는데
03:47아이들은 늘어가는데 더 이상 아내 혼자 육아를 하게 할 수 없어 내린 결정
03:51다둥이 내로 애로사항도 많답니다
03:55원래는 아빠가 혼자 출근하고 저희 관사에 살고 관사 아파트 살고
04:05눈떠부터 저녁까지 이제 뛰지만 조용히 이게 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인상 쓰는 날이 더 많은데
04:11이제 여기 와서는 아빠도 이제 좀 쉬고 애들도 뛰어다녀도 괜찮고
04:17소리질러도 괜찮으니까 이제 아무래도 더 시끌시끌하다 보니까 더 좋죠
04:27더 좋아요
04:29군인으로 나라에 충성했던 시간
04:33여덟째까지 생기고 나니 삶의 풍향계는 자연스레 가족을 향하게 됐다는데요
04:42저는 이제 한 20년 이제 애국했으니 나머지 삶은 가족에게 열심히 해야겠다 그렇게 결정했습니다
04:52그 덕에 이젠 아이들에게 나라를 지켜줘서 고맙다는 말 대신 함께해서 좋다는 얘기를 듣게 됐습니다
05:01다행히 아이들도 바뀐 환경에 잘 적응 중인 것 같은데요
05:26조금은 소란스러운 친란맨의 하루가 시작됐습니다
05:30아이들 학교까지 보내고 나면 이제 본격적인 살림 시작
05:51그런데 빨래를 가지러 간다며 들어서는 곳은 다름 아닌 옆집인데요
06:03여기는 또 어디예요?
06:05아 저희가 두 집 살림을 하고 있거든요
06:08그래가지고
06:09아 이 집 저 옆집이랑
06:12네 네 네
06:13아 그러면 저쪽 집이랑 여기도 같이 이렇게 쓰시는 거예요?
06:18네 네 네 그래가지고요
06:20지금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는데
06:22빨리 가면 되겠지
06:24부부와 7남매 9명이 살만한 큰 집을 구하지 못해 이웃 한 집 두 채를 얻어서 두 집 살림 중이라는데요
06:36애들 큰 애들은 여기 와서 자고 작은 애들은 저희랑 같이 자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
06:43그런데 지금 뭐 하시려고
06:45아 지금 이제 저희는 사람이 많다 보니까 빨래를 그때그때 안 하면 쌓이게 되잖아요
06:53끼니 챙기는 일 만큼이나 이 집에서 중요한 건 빨래
06:59하루만 건너뛰어도 금방 표가 난답니다
07:06주부의 고충을 절감하고 있는 요즘이라죠
07:09태진 씨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살림남 대열에 들어섰습니다
07:28아이를 많이 낳았다고 임신도 출산도 더 수월한 건 아닙니다
07:34한나 씨는 막달까지 입덧으로 고생 중이라는데요
07:39고마워
07:45출산일이 얼마 안 남긴 했는데
07:48지금 계속 배가 아파가지고
07:52그냥 쉬는 게 낫다고 생각을 했나 봐요 신랑 입장에서
07:58그날 오후
08:00또 더우면 이걸 벗어야지
08:05더우면 이걸 벗어야지
08:07더우면 더웠어
08:10더우면 벗어야지
08:12더우면 벗어야지
08:13더우면 벗어야지
08:14더우면 벗어야지
08:17아빠 이거 못 만드는 거야?
08:19여기?
08:20
08:21우리 여기서 이제 밥 먹을 거 만들고 있지
08:24앉아서 막
08:25여기 위에 앉아서 먹을 거야
08:26그럼 우리
08:27밖에서
08:29그럼 우리 놀 수도 있어?
08:31어, 놀 수 있지
08:32진짜?
08:33놀 수 있겠다
08:35당연하지
08:36집이 좁아 함께 모여
08:38밥 먹을 공간조차 없는 게
08:40내내 마음에 걸렸답니다
08:42평상에 없다 보니까
08:44집은 작고
08:46근데
08:47식구들이 다
08:49앉아서 좀 편안하게 먹으면서
08:51밖에도 좀 보면서
08:53
08:55먹었으면 좋겠다
08:57라고 생각을 해서
08:59마트를 갔는데 너무 비싸가지고
09:01직접 제작을 한번 해보기로 생각을 하고
09:04
09:05잠시만 기다려주세요
09:06우차
09:07우차
09:08우차
09:09우차
09:10우차
09:11우차
09:12한결이 이래서 밥값 잘한다
09:13잠깐만
09:14우차
09:15우차
09:16우차
09:17우차
09:18우차
09:19우아
09:20우아
09:21우아
09:22아빠를 돕는 데 경쟁이 붙었습니다
09:24잠시 잠시만
09:25잠시만
09:26눈치 빠른 여섯째 유리미는
09:30눈치만큼이나 동작도 빠릅니다
09:33눈치에 센스까지 더해졌다죠
09:36이걸 여기다 왜 꼽아놨어요?
09:39
09:40아빠 하려고
09:41아빠 편안하게 하려고요?
09:4313
09:4414
09:4515
09:46그러면
09:47이러면 너무 열정적으로 일하는 거 아니야?
09:50응?
09:51
09:52너무 열정적으로 일하는 거 아니야?
09:54아빠 너무 좋아서 일래?
09:55아니야
09:56아빠 힘들까 봐?
09:57응?
09:58아직 어린데 일머리가 있네요
10:01뭐가 필요한지
10:02
10:03알고 눈치껏
10:04저 피스까지 갖다 주고
10:06꺼내서
10:07머리가 아주
10:09응?
10:10기대줍니다
10:11기대줍니다
10:12같이 유리미
10:14응?
10:19아빠를 챙기는 일에도 아이들의 경쟁이 붙습니다
10:24밥을 주지 아빠는
10:25
10:28밤새 드신다고
10:30입 벌려
10:31
10:32
10:33
10:34
10:36아빠가 세상에서
10:38재질하는 과자가
10:39이거 어디가
10:40이빨
10:41
10:42
10:43
10:44
10:45
10:46그래 가벼라
10:47
10:48
10:49목말라
10:50아빠 야
10:51날 더운데 일부러
10:52
10:53
10:54우리 이름이 좋아
10:55
10:56아빠 인기가 많은데
10:57막내도 질 순 없습니다
10:59막내도 질 순 없습니다
11:01
11:02
11:03
11:04
11:05아빠 인기가 많은데
11:06
11:07막내도 질 순 없습니다
11:09
11:11
11:12
11:13
11:14
11:15올라가 봐 가면
11:16여기야
11:17여기가 심해 벗는 곳이야
11:18아니야 그냥 여기 올라가면 돼
11:19여기 가야지
11:20여기 가야지
11:21여기 가야지
11:22나는 그럼 신발 벗고 읽어볼까?
11:24
11:25신발 벗고 읽어볼까?
11:26
11:27
11:28
11:29
11:30좋아 이리마
11:31
11:32야 우리 식구 다 여기 앉을 수 있겠지?
11:34
11:35엄마는 엄마가 앉을 수 있을 것 같아
11:36엄마가 벌써 앉았지
11:37엄마는 앉아
11:38너희 많이 앉아
11:41일이 마무리되어 갈 즈음
11:43집안에선 특별 작전이 시작됐는데요
11:47우리가 맨날 아빠한테 밥을 얻어먹었으니까
11:50오늘은 우리가 아빠한테 맛있는 걸 해주자
11:53아빠가 너희들을 위해서 지금 만들고 있잖아
11:55
11:56아 좀 살살 얘기해야 돼
11:58어 미안 목소리가 커서
11:59누가 만들래 라면 만들 사람
12:00저요 저요 저요 저요
12:01라면 먹자
12:02아니
12:03그럼 너희 세 명이서 같이 하세요
12:04아니 그럼
12:05나도 사는 거 해
12:06아 같이 한대요
12:11그런데 라면 종류가 다 제각각
12:15어떻게 조화로운 맛을 만들어낼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데요
12:21뭐야 글쎄 많이 컸네
12:23엄마 어디 있어요
12:24아니야
12:25아이고
12:27형이랑 똑같이 라면 해버리는구나
12:28
12:29
12:32이거는 실수했으니까 편집해주세요
12:37형 얼굴 너무 많고 할 줄 알았 거야
12:41가족들의 기호를 고려해 떡도 넣고
12:45달걀도 넣습니다.
12:52칭찬은 아이들을 움직이게 하는데요.
12:58넷째 가빈이도 질 수는 없답니다.
13:02아빠만을 위한 특별 음료를 준비 중이라죠.
13:15아빠 이거 다 편안한거에요?
13:21콤박주 이제 정리하고
13:24오빠야, 경건이가 라면 끓였어.
13:30진짜 라면 잘 끓이더라.
13:32내가 처음 봤다, 라면이.
13:34하트요일 때 나왔어.
13:37나는 경건이 라면 끓이고 처음 봤거든.
13:41아, 먹어보자.
13:43아, 수박이 하트야?
13:45그래, 자기 나름대로.
13:46아, 이건 진짜 깜짝 놀랐는데.
13:49경건이 라면 처음, 나도 끓이고 처음 봤는데.
13:51가빈아 고마워.
13:53이거 이거 갖다 팔아도 되겠다.
13:55아니 근데 왜 나는.
13:56갖다 팔자.
13:57근데 나는 수박 같이 싸우는데.
14:00왜 했지?
14:01먹어 먹어도 돼.
14:03경건아, 근데 마이너스의 손이었는데 이거 어떻게 이걸 다 끓였어.
14:09만들자마자 바로 게시한 평상, 태진 씨가 기대했던 모습대로 온 가족이 둘러앉았어요.
14:15여기 맛있다.
14:17맛있다.
14:18맛있다.
14:19맛있다.
14:20그래, 맛있다.
14:21그래, 맛있다.
14:22그래, 맛있다.
14:23그래, 맛있다.
14:24그래, 맛있다.
14:25아빠, 아빠.
14:26아빠, 여기 있는데?
14:27아빠, 여기.
14:28라면, 계란 주려고.
14:29야, 명빈이가 라면을 양보한다고?
14:30갑자기 왜 그래.
14:31아니, 계란을 양보한 거야.
14:33계란을 양보한 거야.
14:34계란.
14:35계란.
14:36계란.
14:37계란.
14:38계란.
14:39계란.
14:40계란.
14:41한 번 더.
14:42한 번만 주면 정이 없다죠.
14:45계란.
14:46계란.
14:47계란.
14:48계란.
14:49계란.
14:50계란.
14:51계란.
14:52계란.
14:53계란.
14:54계란.
14:55계란.
14:56계란.
14:57계란.
14:58계란.
14:59계란.
15:00계란.
15:01계란.
15:02계란.
15:03이제 2차전 가야지 돈가스로.
15:06왜 이러고 돈가스 또?
15:08네.
15:10돈가스에 이제 밥을.
15:13아, 그럼 이거는 참여.
15:14간식이요.
15:16간식이요.
15:19이제 이 평상에서 많은 추억들이 펼쳐지겠죠?
15:31이쪽 다리 안 가?
15:33그래, 몸이.
15:36몸이 좋아, 몸이.
15:38몸이 무거워지면서 발과 다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한나 씨.
15:43이제 출산이 임박한 것 같답니다.
15:48혈자리 조금 누르면 바로 해결이 돼서 공부를 열심히 하셨어요.
15:56임신하면 위가 많이 눌려져 있는 편이어서 계속 소화불량을 겪었거든요.
16:02그러니까 조금만 먹어도 소화불량이 계속 와서 손을 따거나 이런 행위를 지금 할 수가 없으니까 이제 혈자리 찾아보고 혈자리 물려주고.
16:15그래서 지금 뭐 무슨 한의사?
16:22한의사죠. 무슨 한의사예요?
16:24돌파리.
16:25돌파리?
16:26돌파리는 아니고 돌파리는 아니지.
16:30자격증이 없으니까 일단.
16:34아, 그렇지. 무자격이지, 무자격.
16:37야매? 그런 말 써도 돼요? 안 되죠?
16:39야매?
16:40근데 진짜 가짜 의사이긴 한데 진짜 잘해요.
16:48암 받아보시면 진짜 최고예요.
16:53그렇다.
16:56임신했을 때마다 태명도 지었답니다.
17:00여덟째는 축복이.
17:02축복아, 엄마 아파서 조금만 움직여.
17:10안 움직이면 안 되니까.
17:12안 움직여, 안 돼.
17:13너도 이제 일찍 자자, 알았지?
17:15아니야, 괜찮아.
17:17일찍 자.
17:20이제 얼마 안 남았다. 조금만 잘 있자.
17:23그래서 조금 더 버텨야 된다.
17:25그러니까 조금.
17:26어린 나이에 만나 결혼을 하고 부모가 됐습니다.
17:38바른 이들처럼 자식은 한둘 만나 잘 키우자 마음먹었지만
17:42가족 계획만큼은 뜻대로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는데요.
17:50초대를 임신을 하게 돼서, 스물에 임신을 하게 돼서
17:54이제 첫 애를 놓고
17:56이제 둘째를 이제 계획이 없었는데 병원을 다니다 보니까
18:02이제 이게 뭐라고 얘기해도 돼요?
18:06그러니까 피임을 잘 했는데 임신이 된 케이스예요.
18:09그래서 이제 수술을 하려고 했는데
18:12그건 아닌 것 같아서 남편이 자기가 잘 키우겠다 해서
18:17이제 둘째를 놓고 이제 잘 그냥 있었는데
18:22역시 저희는 항상 피임을 했는데도
18:26이제 셋째가 생겼다 보니까
18:30이제 아 그냥 뭐 넷째까지는 괜찮겠지
18:36피임을 잘 했는데도 사실 잘 생긴 케이스예요.
18:41출산을 앞두고 검진을 받으러 간 부부
18:446월 20일이 일단 예정일인데
18:51조금 이제 조기 출산할 수 있는 사항이 있는 것 같다라고 해서
18:59병원 쪽에서 조금 신경을 많이 쓰면서 계속 케어를 해주고 있습니다.
19:04아내 혼자 검진은 물론 출산도 여러 번
19:09여덟째만큼은 검진도 출산도 함께하겠다 다짐했답니다.
19:16성별이 보이게
19:18물어봐
19:20물어봐
19:22이제 나는 이름을 지어야 됩니까
19:24아니 근데 어차피 옷은 다 애들이 입던 거야
19:27아니 옷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이름이 중요한 거니
19:30아 이름
19:30
19:31
19:40안녕하세요
19:44별일 없으셨죠?
19:46
19:46그게 뭐가 변화도 없으신 거죠?
19:48뭐 흐르는 것도 없었고
19:49
19:50저는 그때처럼
19:51이제 요즘에는 밤에 계속 지속적으로
19:55밤에 자꾸 그러세요?
19:56아파가지고
19:56지금도 조금 계속 아프긴 하는데
19:59아파요? 주기적으로?
20:00한 번씩 아파요?
20:00
20:01이게 두 시간 간격으로 쭉 아팠다가
20:04또 살다가 괜찮다가
20:05또 괜찮다 그래요?
20:06
20:08여섯째와 일곱째가 조기 출산을 했기 때문에
20:11이번에도 걱정이 좀 된다는데요
20:14아까 태동검사라고 하셨는데
20:17아기 심박동 변화가 아주 잘 보여서
20:20태동검사 문제 없으시고요
20:23
20:24양수도 충분하고
20:25박동도 잘 띄고 그래서
20:27아기는 문제 없습니다
20:33아들일까 딸일까
20:35아무리 봐도 통 모르겠는 태진 씨
20:38그래서 이제 출산만 잘 하시면
20:40그래서 이제 출산만 잘 하시면
20:42선생님
20:43
20:44성도를
20:44저게 이름을 좀
20:46
20:47알 수 있을까요?
20:48성도를 어떻게 안 보셨어요?
20:49
20:50아 그래요?
20:51아니 그게 이제 여덟째니까 사실
20:54
20:55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요?
20:58지금 애들이 몇 남 몇 년인지 모르겠는데
21:01몇 년?
21:02
21:03
21:04딸이
21:05삼남 사녀요?
21:06
21:08딸이네요
21:11
21:12감사합니다
21:13아이고 그러면은
21:14우리 진료 예약은 6월 4일날로
21:16
21:17그렇게 해드리고요
21:18해드리고
21:19중간에 뭔 일 있으시면 언제든지
21:21
21:22
21:23응급실로 오시고
21:25아기도 건강하고 성별까지 알았으니
21:28이제 남은 출산 준비만 잘하면 됩니다
21:33이 따님이라고 약간 그러시는 것 같은데
21:36
21:37그래도 어차피 옷은 저희 애들이 다 입었던 거 입힐 거라가지고
21:40아 다 안 버리시면
21:41아 절대 안 버려요
21:43버리면 안 돼요
21:44소중한 거라서 저한테는
21:47그래서
21:48딸 옷도 엄청 많이 있어가지고
21:50애기 옷도 많아가지고
21:52이제 그거 입히면 될 것 같아요
21:54부부는 곧 아들 셋
21:58딸 다섯
21:59탈남매 부모가 됩니다
22:07그날 저녁
22:10태진씨가 솜씨 발의를 한답니다
22:15입덧으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
22:17특별식을 선보일 예정이라는데요
22:20자주 요리를 하다보니
22:22요즘 부쩍 자신감도 붙었답니다
22:25아 요거는 코코아웃 같습니다
22:29비장이 한수라서
22:31코코아웃 같습니다
22:33이렇게 넣어서 조리면 단맛이 조금 나거든요
22:37식구가 많아 외식도 음식 배달도 쉽지 않게 되자
22:42결국 공부까지 하면서 실력을 쌓아왔다는데요
22:45첫째가 지금
22:5014살이니까
22:5180살이 된 것 같아요
22:53전보다 훌륭하신 분들이 많아가지고
22:56명함은 못 내밀지만
22:58그래도 저희 아이들
23:007명 아이들
23:02먹고 싶을 때
23:04먹고 싶은 거 해줄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
23:08조리된 등갈비에 불맛을 더해주면
23:11아빠표 등갈비 완성
23:13오늘 약간 닭발래
23:16일단 비주얼은 훌륭한데요
23:20물아
23:22물아
23:23물아 진짜
23:25짜네
23:26됐다
23:27그러다가
23:28그래도 같이 해기
23:29다 맛있네요
23:31와 맛있겠다
23:33
23:39얼마나 맛있어요
23:41많이요
23:43엄마, 아빠 사랑하는 만큼
23:45먹는
23:46입덧으로 통 먹지 못했던 한나 씨의 입에도 잘 맞는 모양인데요.
24:16아직은 불편한 게 더 많지만 몽기종기 함께 하다 보니 가족의 정이 더 깊어졌답니다.
24:30평화로운 풍경 속에서도 가장의 마음은 마냥 평화로울 수는 없습니다.
25:00저녁 후 가정에 충실한 시간이었지만 친남매 아빠로 가장으로 살 길을 찾아야 했는데요.
25:11이산 후 알게 된 지인의 펜션에서 일을 돕고 있는 태진 씨.
25:16생계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동안 일도 배우고 지역 분위기도 익힐 겸 일을 돕게 됐답니다.
25:30오늘 할 일은 펜션 간판을 세우는 일.
25:37설비나 힘쓰는 일이 있을 때마다 사장님은 태진 씨에게 도움을 요청하곤 한다는데요.
25:47자주 해요.
25:51자주 하니까 내가 몸이 안 좋아서 일을 못해요.
25:55내가 몸이 안 좋아서 일을 못하니까 와서 고장사관 자주 해주죠.
26:04서로의 상황과 처지를 알게 되면서 돕게 되는 사이가 됐습니다.
26:12설비를 배웠다라기보다 군대에 있다가 나오면 거의 대부분 다 할 겁니다.
26:21저녁 2개월 차.
26:32집 밖에서는 아직도 군인 말투가 튀어나온다죠.
26:35이제 여기에 LED 전광판에 불만 들어오면 됩니다.
26:44그래서 리모컨으로 켜야 되는데
26:47마지막 점검은 좀 이따가 한번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.
26:52일단 설치는 다 해주는 것 같습니다.
26:53그래서 고생했다요.
26:54그리고 애 나오기 전에 애 낳기 전에 애들하고 여기 3층에서 5층으로.
26:59아 그렇습니까?
27:01편하게 애들에게 추억도 만들어주고 그렇게 해.
27:18애들하고 한번 놀러오겠습니다.
27:20마음 써주는 이웃들이 있어 이곳 생활도 제법 적응이 돼가고 있답니다.
27:35그 시각 원산도 유일의 초등학교.
27:40넷째, 다섯째, 여섯째 세 자매가 다니는 학교인데요.
27:45지금 이제 무슨 수업이에요?
27:50체육수업이에요.
27:54언니는 어딨어요?
27:57언니는 뭐예요?
27:59언니는 저기 있어요?
28:03그럼 앞줄에 서야지.
28:05자, 양팔 연격으로.
28:07서로가 손만 안 닿을 정도.
28:09서로 손만 안 닿을 정도.
28:11우리 준비 운동합시다.
28:14손목발목 돌리기.
28:15하나, 둘, 셋, 넷.
28:18체육수업은 전교생이 다 함께 한다죠.
28:22오늘은 이제 선생님이 여기 있기 때문에 노인 후대로 우리 먼저 공을 가지는 게 어떨까.
28:28들어오세요.
28:31세 자매가 다니게 되면서 전교생이 14명으로 늘었답니다.
28:36세 자매의 전학은 폐교 위기의 학교에 희소식이 되기도 했다는데요.
28:46올해 또 유림이가 들어오면서 한 가족에서 3명의 학생들이 같이 다니는 경우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.
28:57이제 아이들이 3명이나 또 같이 다니는 거는 또 어떻게 보면 귀한 광경이긴 하죠.
29:04갈라진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도 나름 잘 적응하고 있답니다.
29:10펜션 일을 마무리하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 혜진 씨.
29:29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에게 진통이 올까 마음 졸였던 남편인데요.
29:35부산에 사시는 장모님이 올라오셨습니다.
29:42저희 이제 출산해야 돼가지고 조리해 주시려고.
29:45근데 미리 좀 와주신 거예요.
29:48아이를 낳을 때만 보면.
29:50부산에 사시는 장모님이 올라오셨습니다.
29:53저희 이제 출산해야 돼가지고 조리해 주시려고.
29:57근데 미리 좀 와주신 거예요.
30:00아이를 낳을 때마다 호출된다는 친정엄마는 이제 산후조리 전문가가 다 됐답니다.
30:10이때까지 나와면서 다 조를 했어요.
30:15지금 몇 명이야?
30:16여덟 번째지?
30:17별로 좋지는 않지만.
30:21아니 요즘 세상이 그렇잖아요.
30:23아, 교육시키려면 돈이 많이 들잖아요.
30:25그러니까.
30:27먹자, 먹자.
30:29태진 씨는 일하느라 늦은 점심을 먹게 됐는데요.
30:41여보, 여보.
30:44근데 밥 먹었어?
30:46어색이 안 좋아서 사과, 사과.
30:49밥을 왜 안 먹고.
30:51밥 안 좋으니까 사과 안 먹었지.
30:53이따가 뭐 주워먹으면 되지.
30:56그래도 밥을 넣어야 되는데 큰일이야.
30:58아침마다 이제 그 입덧으로 인해서 화장실을 가거든요.
31:04그런 구토랑 이런 것들을 동반하고 있다 보니까.
31:08뭐.
31:10뭐.
31:11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케어는 해야 되지만.
31:17저는 일단 1번이 아내거든요.
31:20아이들은 2번.
31:231번이 아내니까 아내 걱정이 많이 되죠.
31:27고맙기도 하고 짠하기도 해요.
31:31나가서 고생하는데 어떻게 그게 말로 표현이 되겠어요.
31:38맨날 밥도 못 먹고.
31:41직장생활 안 했을 때는.
31:43진짜.
31:444시?
31:453시 반에 진짜 불이 낮게 달려와가지고.
31:49애들 봐야 되고.
31:52케어해줘야 되고.
31:54그렇다 보니까 이제 점점 또 나이는.
31:58나이도 이제 차가는데.
32:00자녀가 많아지니.
32:02본인도 희생해야 되는 게 많을 텐데.
32:05봄에 짠하죠 뭐.
32:08놀러가지도 못하고.
32:10아니 왜.
32:12얘는 왜 짠하다고.
32:15왜.
32:16이거 봐.
32:17짠해.
32:18아 생긴 게 그래서.
32:20하지마.
32:21하지마.
32:22뭘 짠해.
32:23아니.
32:24짠하지.
32:25짠하지.
32:26짠하지.
32:27당연한 거야.
32:28당연한 건데.
32:29안 한 건 문제지.
32:30말하면 얘가 문제야.
32:32뭐.
32:33뭐.
32:34밥 먹고 사야겠지.
32:36신나.
32:38서로의 수고를 알게 되면서.
32:41더 애틋해졌습니다.
32:44친남매를 키우며 쉴 틈 없이 살아온 두 사람은.
32:48오늘도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.
32:51부부로 살아가는 중입니다.
32:53가족이 많다 보니 이틀에 한 번은 장을 봐야 한답니다.
33:09오늘은 막내까지 출동인데요.
33:12같이 가자.
33:13빨리 와.
33:14일어나.
33:15같이 가자.
33:16뭘 같이 가.
33:17엄마.
33:18아이 같이 가자.
33:19아니.
33:20같이 가자.
33:21같이 가자.
33:22가지마.
33:23가지마.
33:24알았어.
33:25어딜 가 자꾸.
33:26집에서 쉬어.
33:27내가 애들 데리고 갔다 올게.
33:29우리 굴이 잘 챙겨서 와야 돼.
33:31응.
33:32알았어.
33:33아빠 말 잘 들어.
33:34피라모사하고 엄마 치러 온 이들 같이 나가야 돼.
33:37엄마 빠이빠이.
33:38카시트는.
33:39카시트 챙겨야지.
33:40엄마 빠이빠이.
33:41엄마.
33:42엄마 찾아.
33:43조용할 날 없는 집안이 모처럼 평온해졌습니다.
33:48그런데 밖에서는 정반대의 상황.
33:56출발한 지 얼마 안 돼 장태비가 쏟아집니다.
34:02여기에 막내까지 칭얼거리는데요.
34:05아 좋아.
34:06네.
34:07짜잔.
34:08안 돼.
34:09여기다.
34:10우리 아빠 보내야겠다.
34:11우리 아빠 보내야겠다.
34:12그래 아빠 보내야겠다.
34:14나는 왜 나만.
34:15내 두 가야겠다.
34:16아내의 당부도 잊지 않았다죠.
34:18마트에 가기 전 첫째 경민이를 태우러 왔는데요.
34:21우리 아버지.
34:22다 주셨지.
34:23응?
34:24다 주셨지.
34:25마트에 도착하니 빗줄기가 더욱 거세졌습니다.
34:29빗줄기가 더욱 거세졌습니다.
34:51아내가 부탁한 목록들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담는데요.
34:59닭발은 장모님을 위한 깜짝 선물이라죠.
35:23하마터면 아내가 부탁한 걸 빠뜨릴 뻔했습니다.
35:29열 번 잘해도 한 번 실수하면 잔소리 폭탄을 듣게 되는 법 아이들 덕에 위기를 모면했네요.
35:37이제 집으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더 들을 곳이 있답니다.
35:49더 들을 곳이 있답니다.
35:53다 왔다.
35:55잠깐 아빠 여기 갔다 나올게.
35:57알았지?
35:59잠깐 기다려줘.
36:09안녕하세요.
36:11저는 원래 여기 이사온지 얼마 안되가지고.
36:14네 네.
36:15이제 원래 매달 1일 날.
36:17네.
36:18꽃을 사야 되는데.
36:19매달 1일이요? 네 네.
36:21네.
36:22인생의 낙 중에 하나라가지고.
36:24꽃을 사러 왔는데.
36:25꽃 좀 보려고 해요.
36:27장미 빼고.
36:28아 장미 빼고.
36:29사모님한테 드릴 거에요?
36:30네.
36:31그죠.
36:32리시안이.
36:33이제 리시안이 분홍색도 있고 보라색 흰색도 있는데요.
36:36이게 영원한 사랑.
36:39영원한 사랑.
36:40또 아름다움의 상징 이런 뜻이거든요.
36:44남편은 한 달에 한 번 꽃을 든 남자가 된답니다.
36:48어떻게 일주일에 한 번.
36:50한 달에 한 번씩 꽃을 사셔요.
36:51대단하시네요.
36:5221년.
36:5321년부터 사주기 시작했는데.
36:56어느 날 갑자기인 것 같아요.
36:58근데 이렇게 하니까.
37:00적어도 오늘 같은 날은.
37:03하루에 한 달에 한 번은 웃을 수 있잖아요.
37:05적어도.
37:07칭찬받을 수 있고.
37:08좀 잘못해도 용서받을 수 있고.
37:10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도 그렇고.
37:14저를 위해서 사주는 거죠.
37:16받는 사람은 뭐 받는 대로 좋은 거고.
37:20알겠습니다.
37:21네.
37:22아.
37:23새 포도만.
37:24한 번 또 오겠습니다.
37:26네.
37:27행복한 날 되세요.
37:28네. 감사합니다.
37:29네. 감사합니다.
37:30네.
37:31네.
37:32상식아.
37:33네.
37:34지금 나겠습니다.
37:35아이안습니다.
37:36네.
37:37아이안요.
37:38내일 아냐.
37:39아이안요.
37:40다시.
37:41다시.
37:42아이안요.
37:43아이안요.
37:44아이안요.
37:45아이안요.
37:46어.
37:47엄마 자.
37:48뭐 먹으면.
37:49뭐 먹고 있어.
37:50아이안요.
37:51야.
37:52꽃을 받고 감동받는 장면을 상상했는데 지금은 아닌가 봅니다.
38:07잠을 많이 자야 하는 데 잠을 잘 수 있는 여건이 많이 만들어지니까 오늘은 그래도 막내 데리고 나가서 잠을 잘 수 있는 것 같아요.
38:22그래서 조용히 또 잘 수 있게끔 해줘야 할 것 같아요. 꽃 사왔는데 깜짝 놀랄까 싶네요.
38:38오빠야, 맞나? 응, 맞지? 잘 잤어?
38:42이 꽃 뭔데? 5월 1일이거 오늘.
38:465월 1일이지. 꽃을 봤지? 꽃 이쁘네.
38:51오늘도 잊지 않고 챙겨온 남편의 선물. 남편 덕에 철마다 다른 꽃 향기를 맡게 됐습니다.
38:59너무 좋아요. 옛날에는 이거 꽃 받는 거 돈 아까워가지고 싫어했는데
39:05어느 날부터 해주기 시작하니까 그날 이후부터 나도 꽃을 받는 걸 좋아하는구나.
39:15꽃 가격을 묻지 않은 후부터 꽃 받는 게 좋아지기 시작했다죠.
39:21아, 이런 거 가끔씩 보란 말이야.
39:25화날 때마다 보라고.
39:27화날 때마다 봐야지.
39:28응, 그렇지.
39:29이걸 줬었구나. 라면서.
39:32이번 달도 잘 봐달라. 서럽게 잘해보자.
39:36이 꽃엔 남편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.
39:39주말 오후 가족들이 모처럼 나들이에 나섰습니다.
39:54며칠 전 펜션에서 놀라는 사장님의 배려로 온 가족이 이곳에서 1박을 하게 됐는데요.
40:00가장 크고 좋은 객실을 내주었다죠.
40:13나 여기는 처음 와 봐.
40:15나 당연히 처음 와 봐.
40:16여기 제일 처음 와 봐.
40:19나도, 나 여기는 처음 와 봐가지고.
40:22수영장 옵션 크기가 다르구나.
40:24수영장 동행도 파고 다운다 다 달라.
40:27엄마, 엄마가 좋아하는 주먹이 엄청 커.
40:29우와, 동네에 여기서 다 달라서 먹을 때인가 보다.
40:33엄마야, 엄마야. 아빠 최고.
40:36나 여기 러기에서 잘 거야.
40:43우리 옷장도 찾아보자.
40:49안녕, 안녕.
40:51안녕.
40:52너무 좋아.
40:54너무 좋아.
40:55아빠 덕에 아이들이 호사를 누리게 됐습니다.
41:25아이 다섯이 놀기에도 널널한 수영장. 아이들 제대로 물만 났습니다.
41:38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보니 아빠도 으쓱해지는데요.
41:47저희 1년에 한 번 딱 한 번 군 휴양지만 가거나 아니면 신랑이 성수기 때는 제일 바쁘거든요.
41:58그래서 비수기 때 그때 뭐 3박 4일 그때 내서 군 휴양지가고 텐션 같은 데는 아예 엄두는 있네요.
42:10군 휴양지가 비싸니까 운내부.
42:16휴양지도 제일 큰 평수를 잡아야 돼서 그것도 쉽지 않거든요.
42:21이렇게 요건수를 눌린 거는 한 번도 없어요.
42:29처음이에요.
42:31얘들아 얘들아 고기 먹을 준비해요 얼른.
42:42고기 먹자고.
42:43고기 먹자고.
42:44고기 먹자고.
42:45고기 먹자고.
42:46이렇게 이렇게 한 번 주세요.
42:48유료비도 이렇게 한 번 주세요.
42:51주세요.
42:53잠깐만.
42:56다음 달에 축복이가 태어나잖아.
43:04아이가 뭐 내일 태어날 수도 있고 지금.
43:09너네 어떨 거 같아?
43:10좋아.
43:11좋아.
43:13눈썹은 진할까?
43:15옅을까?
43:16가미냥이야.
43:18가미냥이 병원에서 닮았다고 하시니까 눈썹이 진하지 않았어?
43:22아 명비 너도 진해.
43:24대빈이랑 엄마랑 남을 수 없잖아.
43:26맞대?
43:27아니 없어 우리 둘이.
43:28솔직해야 돼.
43:31화제의 중심은 곧 태어날 여덟째 축복이.
43:35아니 숭배 여자가 좋아? 남자가 좋아?
43:37남자가 좋아?
43:39난 남자가 좋고 여자가 좋고 이런 게 아니라.
43:42사실 남자가 쓰면서 바라는 게 그럼 비중이 4대 4니까 딱 맞다고.
43:45아 맞아.
43:46그럼 그렇지.
43:47비율적으로 4대 4.
43:48이 숭배가 비율로 따지면 나는 자비 4 이런 걸 좋아하니까.
43:53아니 근데 이거.
43:54아니 남자가 7명 있어도 우리가 져.
44:01아니지.
44:02그러면 내가 조금 다를 수가 있겠지.
44:05뭘 달라.
44:07안 질려고 도와야지.
44:10우리 남자는 저 죽는 거야.
44:12아니 그냥 지는 거야.
44:15아직 동생의 성별을 모르는 아이들.
44:18아이들에겐 아직 1급 비밀로 했답니다.
44:23자 우리 여덟째 축복이가 태어나잖아 그치.
44:26네.
44:27이렇게 태어난 것도 즐겁게 지내고.
44:32너희들끼리 싸우지 말고.
44:34저를 위해 해주고.
44:35그러면 우리 다 같이 파이팅 한번 해보자.
44:37하나 둘 셋.
44:39감사합니다.
44:41감사합니다.
44:43파이팅.
44:44파이팅.
44:45파이팅.
44:46파이팅.
44:47파이팅.
44:48파이팅.
44:49파이팅.
44:50이제 가족들이 축복이를 만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.
45:02며칠 후.
45:07늦은 밤.
45:10아내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했습니다.
45:12구급차를 타고 와야 할 만큼 긴박한 상황이라 분만실에도 함께 들어가지 못했다는데요.
45:38얼마 안가 아내의 출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
45:42다행히 엄마, 아이 모두 건강하다는데요.
45:54축복이와의 첫 만남.
46:00과연 어떤 모습으로 찾아왔을까요?
46:02긴박했던 상황. 건강하게 태어나준 것만으로 감사할 따름이라죠.
46:12동생 모습을 궁금해할 아이들을 위해 사진으로 담아보는데요.
46:24유림이네. 유림이야. 유림이야. 유림이야, 유림이. 붓기가 좀 빠지니까 유림이 같네.
46:36너무 잘 안왔지?
46:40좋죠? 예쁘게 나왔잖아요.
46:44그래서 너무 좋아요.
46:46그래서?
46:47진짜 급박했는데.
46:48급박했는데 선생님들이 다 하나같이 신경 써주셔서.
46:53진짜 구급차에서 낳는 줄 알았거든요.
46:56구급차 안에서 자궁이 다 열렸으니까.
46:59근데 여기 와가지고 선생님들이 다.
47:03그냥.
47:04그냥.
47:06순식간에 이렇게 해주셔가지고 완전.
47:09내일 집에 가면 시끄러워겠다.
47:21우리 간다.
47:22내일 집에 가자.
47:23아.
47:25선생님들이 힘들어.
47:26네, 집에 가세요.
47:28네, 고맙습니다.
47:29수고하세요.
47:30고맙습니다.
47:31다음 날.
47:32아이들은 엄마, 아빠와 동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.
47:49히 어떻게 돼요?
47:50뭐하고?
47:51히.
47:52마.
47:53엄마.
47:54아빠.
47:55마.
47:56마.
47:57만.
47:58이.
47:59힘.
48:00두.
48:01어.
48:02쪼.
48:03엄마, 아빠한테 편지 쓰고 있어요.
48:05힘.
48:06엄마, 아빠한테 엄마가 저희한테 맨날 뭐 해주니까 저희도 해주고 싶어서요.
48:15저는 엄마.
48:20이건 엄마.
48:21이은 뭔지 알아요?
48:23네.
48:24이름이 뭐예요?
48:25예린이에요.
48:26예린.
48:27근데 나 어제 할머니가 예린이 보여주는데 엄마, 아빠가 보냈다고 했는데
48:32다 바뀌었어요.
48:33이제 축복이 이름이 예린이로 바뀌었어요?
48:35네.
48:36네.
48:37완전 귀여웠어요.
48:38한결이랑 똑같아요.
48:40네.
48:41그 시각.
48:42엄마, 아빠도 동생을 데리고 올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.
48:54네.
48:55감사합니다.
48:56야, 여기 잘하고 있네.
48:57야, 여기 잘하고 있네.
48:58네가 안을까?
48:59아내이저 룸반에 되어야 되고 있던데.
49:00더 좀 본다고?
49:01내가 안을까?
49:03아내가 된다고?
49:08막상 아이를 보니 설렘반 걱정반
49:11어떻게 안고 오늘의 애기지?
49:15왜 있지?
49:17너무 애기를 오랜만에 키워야 해가지고
49:20근데 한겨리보다 크다
49:22내가 내 한겨되지
49:24드디어 동생이 집으로 왔습니다.
49:46온 가족이 목 빠지게 기다렸는데요.
49:54어제만 해도 엄마 뱃속에 있던 동생이 세상에 나왔으니 신기할 수밖에요.
50:24예림이 동생이다 한결아 여동생 이쁘지 아유 언니들이 너무 좋아
50:36어때요 여기 보니까
50:40아이들이 구사리 손으로 써내려간 편지는 엄마에겐 최고의 선물
50:52아이들이 구사리 손으로 써내려간 편지는 엄마에겐 최고의 선물
51:02엄마 아빠 많이 힘들었죠
51:12사랑해
51:14엄마 아빠에게 엄마 초콜릿 나와서 많이 힘들죠
51:20아낌없이 사랑을 주었더니 아이들도 그 사랑을 부모에게 전합니다.
51:32아낌없이 사랑을 주었더니 아이들도 그 사랑을 부모에게 전합니다.
51:44부모에게 전합니다.
51:46부모에게 전합니다.
51:50당일 날 hp
52:02딥민
52:05출산한 엄마와 새 가족이 된 동생을 위한 특별 이벤트
52:17저끼리 용돈을 와서 샀습니다
52:21돈이 어디 있다고
52:25엄마도 좋겠네 나도 안해
52:31저거 너무 꼼꼼해
52:33자 이거를 가운데다 하고
52:37오늘부로 막내 자리를 내주게 된 한결이
52:43안 돼 너 가보자 너 좀 있다가 보자
52:47가족들은 온 마음을 다해 축복이를 환영합니다
52:53불게 불자 다같이 불자
52:55하나 둘 셋
52:57축하합니다
52:59우와
53:03잘했어
53:05표현만 나도 이렇게 탄지도 써주고 해서
53:09이거 내가 줄거야
53:11엄마
53:13미안하기도
53:15엄마 울어?
53:17왜 울어 왜 울어
53:21미안하기도 하고
53:25우체중이 너무 힘들어
53:27엄마 엄마
53:29엄마
53:31엄마
53:33엄마
53:35엄마
53:37엄마
53:39엄마
53:41오체중이 더 많은데도 잘 자라줘서 고맙고
53:43고맙고
53:45유림이 이 상태로 울어
53:47앞으로 더 열심히 잘 키워야 될 것 같아
53:49더 잘해줘야 될 것 같아요
53:51더 잘해줘야 될 것 같아요
53:53애들한테
53:55진짜
53:57엄마
53:59고생했어
54:01고생했어 내가 미안해
54:03미안하다고 잘해야 될 것 같아
54:05아이들은 엄마에게 가장 큰 응원이 되고 가장 큰 힘이 됩니다
54:11이제 이렇게 행복하고 작업해서 무게 좋은데
54:13아홉째는 혹시 생각 있으실 수 있을까요?
54:15아뇨
54:17아홉째요?
54:19애들아
54:21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요
54:23근데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
54:53그동안 고생 많으셨네요. 몸도 불편하신대요.
55:01아무튼 지금처럼 늘 행복하시고요.
55:08감사합니다.
55:11감사합니다.
55:13안녕.
55:15부부와 8남매 이제 열 손가락 꽉 채워 가족이 됐습니다.
55:22감사합니다.
55:24힘들 때도 기쁠 때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될 이들.
55:29원산도 8남매 가족은 오늘도 더 단단하게 행복을 다져가는 중입니다.
55:42가족 좋아해요.
55:44안녕.
55:46그거 아빠가 데리러 온다고 했는데 안 데려왔어요.
55:49아빠 오늘 유림이 치킨 줄래 하고 못 간 거야.
55:51진짜?
55:52응.
55:53먹어봐 빨리.
55:54나 먹을게.
55:55바로 바삭하고.
55:57맛있어.
55:58쫄깃해.
55:59너무 맛있어.
56:00맛있다.
56:01이거 살아도 될 것 같아.
56:03할머니는 좀 많이 먹을 것 같아.
56:05좀 더 잘한다.
56:06감사합니다.
56:07감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