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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윤석열 전 대통령의 혐의가 충분히 구체화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00:30그럼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
00:35유서영 기자, 특검의 영장 청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졌네요.
00:41내란 특검팀은 오늘 오후 5시 20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
00:46어제 2차 조사를 마친 지 하루 만에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려는 시도에 나선 겁니다.
00:51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 등으로
01:00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습니다.
01:06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, 허위 공문서 작성,
01:11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.
01:14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일부 국무위원들만 불러 다른 위원들의 계엄 선포 심의 권한을 침해한 혐의,
01:21계엄 선포 과정을 정당화하기 위해 관련 문건을 사후에 결제하려 한 혐의,
01:26그리고 지난 1월 공소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경호처를 동원해 저지한 혐의 등입니다.
01:31특검은 다만 형법상 내란과 맞먹는 중범죄인 외환 의혹은
01:35이번 영장 혐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
01:38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조사할 양도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.
01:43어제 윤 전 대통령의 2차 조사는 약 9시간 반, 조서 검토만 5시간 동안 이어졌는데요.
01:49앞서 특검에 파견된 경찰관이 신문을 하는 걸 문제 삼으며
01:53대기실에서 조사를 거부했던 1차 때와 달리
01:55어제 조사는 상대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된 걸로 전해졌습니다.
01:592차 조사를 통해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혐의가 구체화됐다고 판단하고
02:03영장 청구를 늦출 필요가 없다고 입장을 정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
02:08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조사에서 객관적 증거가 제시된 바가 없고
02:12관련자 진술에 의하더라도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
02:16법원에서 특검에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를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2:20구속영장 심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게 됩니다.
02:23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MBC 뉴스 유서영입니다.
02:28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구속됐지만
02:30구속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야 한다는
02:34전례 없는 계산법으로 풀려났죠.
02:36그 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없는
02:40오직 윤 전 대통령 한 사람에게만 적용된 계산법이었습니다.
02:44특검은 이런 부당한 상황을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.
02:49계엄 이후 정당한 공권력에 맞서며
02:51체포와 구속에 저항해온 윤 전 대통령의 지난 7개월을
02:54이준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
02:59한밤중 기습적으로 시도한 친위 쿠데타는
03:02시민들의 저항 그리고 군과 경찰의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실패했습니다.
03:07국회는 곧바로 탄핵을 추진했지만
03:09윤 전 대통령은 반성과 사과는커녕 끝까지 싸우겠다고 나섰습니다.
03:14지금 여기저기서 광란에 칼춤을 추는 사람들은
03:19나라가 이 상태에 오기까지 어디서 도대체 무얼 했습니까?
03:27내란 우두머리 혐의의 피의자가 된 이후엔
03:29수사를 거부하고 관저에서 버텼습니다.
03:32대통령 경호처를 사병처럼 동원해
03:34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하려는 수사기관을 가로막았습니다.
03:39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체포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
03:42자신에 대한 수사는 불법이고 무효라고 끝까지 우겼습니다.
03:47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습니다.
03:53결국 구속된 윤 전 대통령.
03:55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겐 멀기만 한 각종 법기술을 동원한 끝에
04:00구속 취소를 얻어냈습니다.
04:02법원은 갑자기 윤 전 대통령에게만 전례 없는 계산법을 적용했고
04:06검찰은 이 결정에 항구하지 않고 곧바로 수용해버렸습니다.
04:10여러 의견은 종합해서 적법 절차의 원칙에 따라서 소심껏 결정을 내린 것인데
04:16윤 전 대통령은 화난 미소로 주먹을 쥐고 손을 흔들면서 구치소를 나와
04:21대통령 관저로 돌아갔습니다.
04:24헌법재판소의 파면 이후에도 일주일이나 관저에서 버티며
04:28관저 정치에 나섰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화도 보러 갔습니다.
04:33그러면서도 재판 출석이 공개되는 건 거부했고
04:36특검의 출석 요구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
04:39칭이 쿠데타를 지시한 사람은 집에서 머물고 지시를 받은 사람들만
04:44구치소에 남아있는 상황.
04:46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
04:48이 같은 역설적 상황은 곧바로 사라지게 됩니다.
04:52MBC 뉴스 이준범입니다.
04:53그럼 법조팀 이준범 기자와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05:01이 기자, 특검이 윤 전 대통령 2차 조사를 한 게 바로 어제였는데
05:06오늘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어요.
05:08상당히 신속한 진행이라고 봐야 되겠죠?
05:11네, 수사 개시 초반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신병을 곧바로 확보하기보다는
05:15여러 번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었는데요.
05:18이런 분위기가 달라진 겁니다.
05:21우선 윤 전 대통령을 처음 조사하고 어제 두 번째로 부르기까지
05:24일주일 사이에 관련자 조사가 꽤 많이 이뤄졌다는 걸 주목해볼 만합니다.
05:30경찰 수사를 넘겨받은 체포 저지 지시 혐의 관련해서는
05:33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 그리고 김성훈 전 차장 조사가 진행이 됐는데요.
05:39여기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와
05:42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구체적으로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05:46또 계엄 당일 국무회의에 대해서는
05:49한덕수 전 국무총리, 강의구 전 부속실장
05:52그리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만 참석했던
05:54이주호 안덕근 유상임 장관을 부르기도 했습니다.
05:58이들로부터 윤 전 대통령 혐의를 구체화할 수 있는
06:01증언이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.
06:05그런데 계엄령을 선포하기 위해 북한을 도발하려 했다는
06:09외환 의혹은 이번 영장 혐의에서 빠졌어요.
06:11이 외환 의혹은 사실 내란을 뛰어넘는 혐의라고 할 수 있는데
06:17이번에 빠진 이유가 뭐죠?
06:19네, 특검이 이미 군 관계자들을 많이 조사했다고 하긴 했지만
06:23내란 혐의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용연 전 장관이나
06:27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.
06:31김 전 장관은 이미 구속기간이 연장돼 있고요.
06:33노 전 사령관의 구속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신문은 내일 열립니다.
06:38네, 윤 전 대통령 구속 여부가 언제 결정될지 궁금한데요.
06:43이번에도 영장 심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하는 거죠?
06:46네, 그렇습니다.
06:47서울중앙지법의 영장 전담 판사가 신문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
06:52아직 실질 심사 일정이 잡히진 않았습니다.
06:55이런 사건의 경우에는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거든요.
06:59그런데 오는 목요일에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 재판이 예정돼 있습니다.
07:05그래서 화요일에 실질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
07:11특검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내란 혐의 자체가 적혀 있는 건 아니지만
07:15실질적으로는 내란 사태와 연관된 혐의들로 구속영장을 새로 발부를 받아서
07:20법기술로 촉발된 기존 논란을 아예 해소하고 가겠다.
07:24이런 입장입니다.
07:25네, 이준범 기자 잘 들었습니다.
07:26김건희 국정농단 특검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
07:34산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이어
07:37서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채비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07:43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 근처로 고속도로 종점을 바꾸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
07:49원희룡 전 구토부 장관과 양평군청 공무원 등을 출국 금지했는데요.
07:53원 전 장관은 산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에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어서
07:58특검 조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
08:02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
08:05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두 달 뒤인 지난 2022년 7월
08:09국토교통부는 양평군청 등 관계기관에
08:13서울 양평고속도로 원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달라고 요청합니다.
08:19양평군청은 불과 8일 만에 새 노선 2개를 추가로 국토부에 제시합니다.
08:24이 가운데 하나가 바로 김건희 여사 일가 땅 근처를 종점으로 하는
08:29이른바 강상면 안입니다.
08:308일 만에 어떻게 만들었어요?
08:33저희는 지역에서 계속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요.
08:36따로 백데이터 같은 건 없습니다.
08:38국토부에 낸 노선 변경안을 결제한 양평군청 안모국장은
08:42양평공흥지구 개발 사업을 맡은 김여사 오빠 회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
08:48수사를 받은 인물이기도 합니다.
08:501심에선 무죄가 나왔고 2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.
08:54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결제 라인에 있던 안모국장과 함께
08:59원일이용 전 국토부 장관 등을 출국 금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
09:04양평군청이 제시한 종점 변경안을 국토부가 확정짓는 과정에서
09:08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.
09:12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원 전 장관은 가짜뉴스라고 강하게 반발하며
09:16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.
09:19저의 정치 생명과 장관직을 걸었지 않습니까?
09:22민주당은 민주당 간판을 거십시오.
09:25이재명 대표, 민주당 간판 걸고 붙읍시다.
09:28원 전 장관은 산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의 시작으로 알려진
09:32지난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도 연루돼 있는 상황.
09:36원 전 장관 조사는 결국 시기의 문제일 뿐
09:40김건희 여사 출석 전에 이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
09:44MBC 뉴스 김지성입니다.
09:48도로 맨홀 안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
09:52안타까운 사고가 또다시 일어났습니다.
09:55함께 들어간 노동자 한 명은 여전히 실종 중이고
09:58이들을 구하러 들어간 회사 관계자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
10:02현장 작업자들은 서로 연락처도 모르는 하청 노동자들이었고
10:07현장에선 안전 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
10:11노동자가 일하다 숨지는 현실 언제까지 계속돼야 할까요?
10:16도윤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10:20도로 위 맨홀에서 의식을 잃은 작업자를 구조대가 끌어올립니다.
10:24맨홀 안에 작업자 한 명이 더 있다는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은
10:30산소통을 메고 곧바로 지하로 내려갑니다.
10:33오늘 오전 9시쯤 맨홀 안 관로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.
10:38그런데 50대 작업자 한 명이 맨홀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았습니다.
10:42이를 확인하러 들어간 40대 회사 관계자도
10:45곧바로 정신을 잃은 뒤 구조됐지만
10:47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
10:501명이 내부 진입을 했는데 나오지 않아서
10:55총책임자가 그 사람을 보니까 쓰러져 있어서
10:58내려가다가 또 다시 떨어진 걸로
11:02소방대는 맨홀 안에 수중 드론과 구조대를 투입해
11:0610시간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
11:08맨홀이 좁아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
11:12지름 약 66cm
11:14사람 한 명이 겨우 들어갈 만한 좁은 폭의 맨홀입니다.
11:17깊이는 약 5m에 달하는데요.
11:20안에 보시면 검은 물이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습니다.
11:25맨홀 안에는 황화수소와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는데
11:28두 사람 모두 가스에 질식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
11:33맨홀과 같은 밀폐 공간에 들어갈 때는
11:35유해 가스 농도를 미리 측정해야 하지만
11:37당시 이런 절차나 마스크 등 안전장비도
11:41제대로 갖추지 않았다는 현장 작업자의 증언도 나왔습니다.
11:52특히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작업이 하청에 하청을 거듭하면서
11:57현장 작업자들은 서로 연락처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.
12:00소방은 실종자가 굴포천 방향으로 떠내려갔을 것이라 보고
12:05구조대원을 투입해 수색 중입니다.
12:08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밀폐 공간 질식사고로
12:12298명이 산업재해를 입고
12:15이 중 126명이 숨졌는데
12:17사망사고의 30%가 기온이 올라가
12:20유해 가스가 더 많이 발생하는 여름에 발생했습니다.
12:24MBC 뉴스 도윤선입니다.
12:25마트처럼 직접 카트를 끌고 의약품들을 담을 수 있는
12:31창고형 약국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지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.
12:36일반 약국보다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반응으로
12:39입소문을 타고 있는데요.
12:41소비자들 반응과는 달리 약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.
12:44류현준 기자입니다.
12:48영업 시작 30분 전부터 골목에 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.
12:52문이 열리자 카트를 밀고 들어선 손님들로 매장은 금세 북적입니다.
13:04지난달 10일 문을 연 창고형 약국
13:06430제곱미터 규모의 2500종이 넘는 제품이 구비돼 있습니다.
13:12가장 큰 매력은 가격입니다.
13:14일반 약국에서 만원에 살 수 있는 타이레놀 500mg 30종은
13:18여기서는 7천원에 살 수 있고
13:20아이들이 즐겨 먹는 영양제도 8천원 더 쌉니다.
13:24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일단 내가 필요한 건 구매하고 싶어서
13:28특히 파스 같은 상비약품이 인기가 많은데요.
13:32일부 품목은 주말 하루 동안 품절되기도 했습니다.
13:36하지만 약사사회의 반응은 차갑습니다.
13:38대한 약사회는 공산품 판매 방식을 약국에 적용하려는 시도는
13:43약사의 정체성과 약국의 공공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.
13:49약사들과 약대생들이 가입한 커뮤니티에서는
13:51창고형 약국 소속 약사들을 향해 협박성 댓글까지 등장했습니다.
13:57결국 창고형 약국 측은 해당 커뮤니티 작성자들은
14:01지난 3일 경찰에 구소했습니다.
14:03최근에 그만두신 약사님도 계시고
14:06또 오려다가 신상 정보가 노출될까봐 걱정스러운 약사님들이 계셔가지고
14:13비슷한 일은 지난 3월에도 있었습니다.
14:16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가 3천원짜리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자
14:21약사들은 약국 제품이 비싸 보이게 만든다며 반발했고
14:25결국 일부 제약회사는 다이소 납품을 중단했습니다.
14:30전국 약국은 2만 5천여 곳
14:31동네 약국들은 처방전이 필요한 약만 조제에서는 경쟁력이 없습니다.
14:37일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판매 구조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.
14:46하지만 소비 패턴도 바뀌고 있습니다.
14:49편의점에서 상비약을 구입하고
14:51영양제도 하루 만에 온라인을 통해 배송받는 세상입니다.
14:54이제는 약사의 전문성을 지키면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통방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
15:03MBC 뉴스 류현준입니다.
15:07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아이들이 숨지는 사고가 올해만 3건이 발생했습니다.
15:13이 사고들로 지적된 건 아이들 돌봄 공백입니다.
15:17심야 시간, 이를 위해 집을 나서야 하는 보호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 집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.
15:26하지만 소방청에 의하면 최근 4년간 13세 미만 어린이가 사망한 화재 사고는 모두 집에서 발생했습니다.
15:34돌봄 공백을 메울 방법은 없는지 이재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15:38지난 2일 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살, 6살 자매가 숨졌습니다.
15:47부모가 볼일 보러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났습니다.
15:51지난달 24일 새벽에도 부산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살, 7살 초등학생 자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.
15:59부모가 일을 하러 나가 집에는 어른이 없었습니다.
16:02지난 2월 인천에서도 집에 혼자 있던 초등학생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습니다.
16:08최근 4년간 화재 사건을 살펴봤습니다.
16:12화재로 다치거나 숨진 13살 미만 어린이는 모두 148명.
16:17이 가운데 사망한 19명은 전부 집에서 화재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16:23집이 가장 위험한 공간이 될 수 있는 겁니다.
16:26아주 어린이들은 대피가 어렵긴 하죠.
16:30항상 보호자하고 같이 동반해서 집에 있는다든지 아니면 낯선 곳에 간다든지 부모가 동반을 해야 하는 건데.
16:40어린이를 혼자 두면 안 된다고 법으로 못 박은 나라도 많습니다.
16:45미국 일리노이주의 경우 아동 방치죄를 적용하는 아동 연령이 만 12세입니다.
16:51호주 퀸즐랜드도 만 12세 미만 아동을 혼자 두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.
16:56캐나다는 형법에 만 10세 미만 아동을 방치해 위험에 처하게 할 경우 처벌할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.
17:04우리도 아동복지법으로 아동 방임 행위를 금지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상황이나 연령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.
17:11이번 2단 화재로 정부의 돌봄 서비스 공백도 드러났습니다.
17:17너무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.
17:20달마다 신청받는 정기돌봄의 경우 지난해 평균 대기시간이 33일 가까이 됩니다.
17:26심야나 주말에는 긴급 돌봄도 가능하지만 돌봄이가 수락해야 가능해 실제로 성사되는 건 드뭅니다.
17:34비용도 부담입니다.
17:36밤에는 1.5배 더 내야 합니다.
17:41여기서 심야까지 시간을 연장하고 실시간 기간도 빠른 시간 내에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.
17:49전문가들은 돌봄 공백이 만든 참극을 막기 위해서는 저소득이나 맞벌이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.
17:57MBC 뉴스 이재인입니다.
18:01곰팡이가 핀 떡과 벌레가 기어 다니는 바나나.
18:05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이게 먹을 음식으로 보이진 않는데요.
18:09한 노인복지시설에서 이렇게 상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들이 사용돼 직원들이 지자체에 신고했습니다.
18:18그런데 현장 점검에선 아무 문제점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.
18:22어떻게 된 일일까요?
18:24손은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18:25떡에 노랗고 푸른 곰팡이가 가득합니다.
18:31검게 변한 바나나에선 벌레가 기어 다닙니다.
18:35두부는 누렇게 색이 변했고 냉동고엔 유통기한이 10개월 넘게 지난 만두와 제조일자를 알 수 없는 떡이 쌓였습니다.
18:43떡은 씻은 뒤 다시 찌고 바나나는 갈아서 냉동만두는 국으로 끓여 어르신들 식탁에 올렸다고 폭로했습니다.
19:07직원들은 시설장이 매번 어디선가 유통기한이 한참 지났거나 오래된 식자재를 가져온다고 말합니다.
19:17이 시설에 다니는 어르신은 20여 명.
19:19이런 거를 내면서 매일 재짓는 기분인 거예요. 매일.
19:24어른들은 한 끼 못 먹고 한 끼 이상하고 먹으면 탈이 나거든요.
19:29잠깐만 안 봐도 상태는 급격히 나빠지시거든요.
19:34주간 보호센터 대표인 시설장 몰래 음식을 버리고 사비로 재료를 사와 밥을 짓기도 한 일부 직원은 결국 증거를 모아 신고했습니다.
19:44경산시는 지난달 30일 현장을 점검했습니다.
19:47하지만 불량 식자재는 적발되지 않았습니다.
20:05해당 시설장은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불량한 식자재를 쓴 적이 없고 보건소가 안내한 식단에 따라 시설에서 조리한 음식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
20:16경산시는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시설에 다시 불시 점검을 나섰고 시설장에 대해선 노인 학대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
20:26MBC 뉴스 손흥민입니다.
20:27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했습니다.
20:34위성락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과 관세 협상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요.
20:42집권 초기 외교 안보 정책에 성공적인 안착을 가늠해보는 자리가 될 걸로 보입니다.
20:48홍신영 기자입니다.
20:49오는 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.
20:57통상과 안보 등 한미현안에 대해 실무자관 협의는 계속되어 왔다며 이제는 자신이 직접 나설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.
21:05협의 국면이 좀 중요한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제 차원에서의 관여를 좀 늘리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제가 방미를 하게 되었습니다.
21:17위 실장은 특히 한미정상회담에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.
21:22여러 현안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. 협의를 하겠습니다.
21:25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G7 정상회의에 이어 국제서양 조약기구, 나토까지 두 번 연속 추진됐다 불발됐습니다.
21:37이런 상황에 위 실장의 협상 파트너인 루비오 미 국무장관 방한까지 미국 사정으로 최근 취소되면서
21:44위 실장이 대통령 책사로 직접 미국을 찾아 정상회담 일정 조율 등에 나서는 겁니다.
21:50외교부 관계자는 위 실장과 루비오 국무장관이 월요일에 만나 정상회담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.
21:59위성락 실장은 관세 문제도 논의할 예정인데 관세 문제는 한미정상회담 성사 여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.
22:08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끝까지 노력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.
22:16관세 협상이 매우 쉽지 않은 건 분명합니다.
22:227월 8일까지 끝낼 수 있는지도 확언하기 어려워요.
22:27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
22:29위 실장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국방비 징액 등과 관련한 미국 측 요구사항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입장도 미 고위 당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.
22:39MBC 뉴스 홍신영입니다.
22:41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유예 기간 종료를 앞두고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
22:49여한구 통상교섭 본부장이 워싱턴에서 미국과 대화를 진행 중인데요.
22:53우리 협상 전략은 높은 관세로 벽을 쌓는 것보다 미국 제조업 중심으로 우리와 협력하는 게 미국의 국익에 더 도움이 된다고 설득하는 겁니다.
23:04워싱턴에서 김정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
23:07여한구 통상교섭 본부장은 일주일 만에 다시 워싱턴을 찾은 이유는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.
23:16많은 게 불확실하고 가변적이라고 덧붙인 여 본부장은 곧바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협상에 나섰습니다.
23:24미국이 관세를 일방 통보하고 또 알아서 보류해준 90일 기한 만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.
23:30일단 유예기한의 추가 연장에 무게를 놓습니다.
23:46한국은 트럼프의 수건을 협상 지렛대로 25% 상호 관세율과 함께 자동차 철강, 품목 관세도 철폐 수준으로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
23:57관세폭탄보다 대미투자가 미국 산업의 체질 개선에 더 도움이 될 거라고 파고들고 설득하는 전략입니다.
24:05중국과 해양 패권 경쟁 차원에서 트럼프가 유독 공을 들이고 있는 조선업 외에 한국은 인공지능, 반도체, 자동차, 바이오 등을 상생 대상으로 구체화했습니다.
24:15미국이 제조업을 제거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협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고 한국이 독보적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
24:26위성낙 국가안보실장도 잠시 후 워싱턴에 도착합니다.
24:30한미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위한 방문으로 알려졌지만 관세협상 측면 지원이기도 합니다.
24:36방위비 분담금을 포함해 국방 분수 분야는 트럼프가 요구한 포괄적인 원스톱 쇼핑의 핵심입니다.
24:42주요 국가들도 막판 협상에 분주한데 순탄치만은 않습니다.
24:47협상에 가장 적극적이던 인도는 미국의 1조 원대 보복 관세를 예고하며 뒤늦게 반격에 나섰습니다.
24:55트럼프가 버릇이 나쁘다고 수모를 준 일본은 미국산 쌀 개방 문제가 걸림돌이고 유럽연합은 합의 불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
25:04충격과 공포, 오락가락으로 상징되는 트럼프의 관세 전쟁은 꼭 미국이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고 있습니다.
25:11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정호입니다.
25:15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1등 공신이자 최측근이었던 테슬라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신당 창당을 발표했습니다.
25:26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대규모 감세 법안에 반발하며 정면 대결을 선포한 겁니다.
25:34손하늘 기자의 보도입니다.
25:35일론 머스크의 신당 창당 발표는 트럼프가 자신의 대규모 감세 정책을 담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서명한 직후 터져나왔습니다.
25:48트럼프는 이 법안을 통해 향후 10년간 우리 돈 6천조 원의 대규모 감세와 함께 전기차 보조금을 전면적으로 삭감 폐지했습니다.
25:56이러면 국가 부채가 급증한다며 반대해온 머스크는 트럼프를 거칠게 비판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당 창당을 전격 선언했습니다.
26:08머스크는 낭비와 부패로 미국을 파산시키는 일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일당제 국가에 살고 있는 셈이라며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.
26:18그러면서 여러분에게 자유를 되찾아주기 위해 오늘 아메리카당이 창당된다고 알렸습니다.
26:24머스크는 내년 중간선거에서 상원은 2, 3석, 하원은 8석에서 10석 확보에 집중하면 쟁점 법안 통과에 결정적일 거라며 1차 목표도 제시했습니다.
26:38미국은 현재 상, 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이긴 하지만 민주당과의 의석수 차이는 각각 8석에 불과합니다.
26:45따라서 반트럼프, 비민주당 표심을 바탕으로 적은 의석이라도 확보한 뒤 제3당으로서 트럼프가 추진하는 법안의 운명을 좌우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
26:57최측근이었던 머스크가 등돌린 데 대해 트럼프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 폐지로 머스크가 앙심을 품은 것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머스크 추방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.
27:09이론 머스크의 신당이 목표대로 결정권, 이른바 캐스팅보트를 쥐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.
27:25쉽지는 않을 거예요. 사회적인 어떤 경제적인 영향을 얼마나 정치적 영향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머스크에 있는가도 아직 미지수잖아요.
27:34다만 세계 최고 수준의 값부인 머스크가 막대한 자금력을 정치인 영입과 선거운동에 쏟아부을 경우 미국 정치판을 흔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
27:46MBC 뉴스 손하늘입니다.
27:49잠시 후 뉴스에스크 이어 방송되는 탐사기 X 스트레이트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수사를 비롯해 검찰권 남용 비판에 휩싸인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에 각종 수사들을 되돌아 봅니다.
28:03또 인천세관 공무원들의 마약 밀수 연루 의혹을 수사하려 하자 외압이 행사됐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합니다.
28:10이를밤 스포츠뉴스입니다.
28:23프로야구 단독선두 한화가 키움을 꺾고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조기 확장 지었습니다.
28:35송기성 기자입니다.
28:35리그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한화의 기세는 오늘도 거침이 없었습니다.
28:43선발투수 와이스가 1회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.
28:525회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과 볼렛 2개로 맞은 투아웃 만루 위기를 3구 삼진으로 넘긴 와이스는 6회까지 탈삼진 11개를 뽑아내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.
29:06타선도 오늘은 초반부터 폭발했습니다.
29:092회 채은성이 전광판을 직격하는 135m짜리 대형 트럼프를 쏘아올렸고
29:137회엔 리베라토와 노시완이 차례로 담장을 넘기며 한화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.
29:209회 이원석의 쇠기포를 포함해 홈런 4방으로 10점을 뽑아낸 한화는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쏟아담으며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되었습니다.
29:30연승하는데 보탬이 되어서 좋고요.
29:32수비도 견고하게 해주고 투수도 잘 막아주고 타자들도 좀 힘 내주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.
29:40두산에서만 21시즌을 뛴 김재호는 특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1회 투아웃까지 잠실 야구장 유격수 자리를 지켰습니다.
29:48직접 아웃카운트를 처리하진 못했지만 후배 박준순에게 유니폼을 물려주며 정근 그라운드와 작별했습니다.
29:55MBC 뉴스 송기성입니다.
29:58힙합 클럽 월드컵에서 복귀한 메시 선수는 리그 경기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개인기를 뽐내 자신의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했습니다.
30:08박재훈 기자입니다.
30:10몽레알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메시.
30:15경기 시작 2분 만에 어이없는 패스미스로 선제골을 내줍니다.
30:20동료와 소통이 잘못됐는지 뭔가 홀린 듯 상대에게 어시스트에 가까운 패스를 건네고 만 겁니다.
30:28하지만 메시는 보란듯이 자신의 실수를 그림같은 플레이로 되갚았습니다.
30:331대1로 맞선 전반 40분 절묘한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3명 사이를 파고든 뒤 특유의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.
30:44그리고 후반 17분 환상적인 개인기로 혼자서 몽레알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.
30:51많게는 5명까지 달라붙었는데도 예측불허의 드리블로 다 제쳐내고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
30:59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기량을 뽐낸 메시는 엿새전 클럽 월드컵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기분 좋은 멀티골로 완전히 날려버렸습니다.
31:11이강인과 김민재가 나란히 결정한 가운데 파리생제르맹은 2명이 퇴장당한 열쇠 속에 미넨을 2대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해
31:20은바페가 원더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하게 됐습니다.
31:25MBC 뉴스 박재웅입니다.
31:27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 선수는 투수 복귀 이후 최고의 피칭을 펼쳐 자신의 31번째 생일을 자축했습니다.
31:39올 시즌 4번째 선발 등판한 오타니. 1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하는데요.
31:46후속 타자에게 몸쪽 빠른 공을 던져 바로 더블 플레이를 이끌어냈고요.
31:49이후 중우기 스위퍼로 유격수 땅골을 유도해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합니다.
31:542회엔 몸이 다 풀렸는지 구속을 더 끌어올렸는데요.
31:57시속 162km까지 찍었습니다.
32:00그리고는 예리한 슬라이더와 낙차 큰 스위퍼로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상진으로 돌려세웠는데요.
32:07오늘 31번째 생일을 맞아 완벽한 투구를 펼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.
32:11어제 침묵했던 이정훈은 오늘은 안타를 뽑아냈습니다.
32:15살짝 빗맞은 공이 중견수 앞에 떨어져 행운의 안타로 연결됐습니다.
32:22윈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조코비치 선수가 역대 두 번째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하면서 16강에 진출했습니다.
32:30앞으로 몇 승을 더 추가할 수 있을까요?
32:33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였습니다.
32:34오늘도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.
33:01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.
33:06오늘 삼척이 39도까지 올랐고요.
33:09울진이 38.6도로 이 지역 관측사상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.
33:15이제는 서쪽 지방이 더 더워지겠습니다.
33:18모레부터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방에서의 폭염특보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
33:24모레 서울 낮기온이 36도로 올 들어 가장 덥겠고요.
33:28밤더위도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
33:30내일 오후부터 내륙지방에서는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.
33:35경기 동부와 강원도, 충북과 남부지방 곳곳에서 5에서 50mm가량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.
33:42내일 아침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서는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.
33:47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.
33:50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6도, 강릉 28도, 부산 26도를 보이겠고요.
33:56한 낮 기온은 서울이 32도, 광주 35도, 대구 37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.
34:02모레도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고요.
34:05당분간 찐통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
34:09날씨였습니다.
34:10이례적인 구속취소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구속될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.
34:20계엄을 지시받고 행동으로 옮긴 아랫사람들은 줄줄이 구속돼 있는데
34:25정작 이를 지시한 우두머리는 자유롭게 밖을 활보하며 지지자들에게 손 흔드는 모습을 언제까지 봐야 할까요?
34:33법의 정의 앞에 잔기술은 통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이번만큼은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
34:40일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. 고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