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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5. 7. 5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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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. 32조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.
00:07오는 21일부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5만 원의 소비 쿠폰이 지급됩니다.
00:14추경안에 소상공인 비탄감 예산 4천억 원이 포함되자 야당은 성실하게 빚을 갚은 국민만 바보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.
00:22SNS에선 불법 개인회생 영업이 등장하는 등 벌써부터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
00:27내란 특검이 일주일 만에 다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러 체포방해 등 주요 혐의에 대해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.
00:36오늘 조사는 약 9시간 반 만에 종료됐습니다.
00:40주말인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은 피서객들로 가득 찼습니다.
00:46고온다습한 찜통더위는 다음 주 내내 밤낮 없이 계속될 전망입니다.
00:5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
00:55오늘 뉴스는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 경정 예산안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.
01:01총규모는 31조 8천억 원.
01:03가장 관심을 끈 민생회복 소비 쿠폰엔 약 12조 원이 배정됐습니다.
01:096월 임시국회 종료를 불과 1시간가량 앞두고 본회의 문턱을 넘은 추경안을
01:14정부는 주말 임시 국무회의까지 열며 빠르게 의결했습니다.
01:18이재명 대통령도 국민들의 삶에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습니다.
01:25첫 소식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
01:29이재명 대통령이 주말인 오늘 국무회의를 소집해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.
01:36어젯밤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반나절도 안 돼 국무회의를 연 이 대통령은 신속한 집행을 강조했습니다.
01:45매우 어려운 국민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긴급하게 편성한 추경이기 때문에
01:53하루라도 빨리 집행이 돼서 현장에 우리 국민들의 삶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
02:04이번 추경안은 정부안보다 1조 원 이상 늘어난 31조 8천억 원 규모로
02:11경기 진작에 16조 7천억 원, 민생안정에 4조 원이 담겼습니다.
02:17추경 핵심 사업인 민생회복소비쿠폰에는 약 12조 원이 반영돼
02:22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에서 55만 원이 지급됩니다.
02:27장기 연체 채권 소각을 비롯한 소상공인 지원에도 1조 4천억 원이 담겼습니다.
02:36대통령 비서실, 법무부 등 특수활동비 105억 원도 추가됐습니다.
02:41당초 정부안보다 약 1조 3천억 원이 증액됐는데
02:45증액된 재원은 추가 국채 발행이 불가피해 나랏빛으로 조달하게 됐습니다.
02:53정부는 추경이 빠르게 확정된 만큼 즉시 집행에 착수해
02:573개월 내 85% 이상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3:02MBN 뉴스 표선우입니다.
03:05이번 추경 핵심은 단연 12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소비쿠폰입니다.
03:101인당 적게는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받게 되는데
03:15나는 언제 얼마나 받을지 또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
03:19안병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
03:21서울의 한 재래시장.
03:25보기 좋은 먹거리들이 손님을 애타게 기다리지만
03:28시장 골목은 한산하기만 합니다.
03:32진짜 너무 심해 지금.
03:34코로나보다도 더해요.
03:37이번 추경을 통해 전국민에게 발행하는
03:39이 민생회복소비쿠폰은 이처럼 죽어버린
03:43내수소비심리를 살리자는 겁니다.
03:45지급계획 발표 전날인 6월 18일을 기준으로
03:49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
03:52나이 상관없이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.
03:55소비쿠폰 신청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됩니다.
04:00우선 지급 대상자인 국민은
04:02오는 21일부터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고
04:05신청 다음 날 기본 15만 원이 지급됩니다.
04:08차상위계층은 30만 원, 기초수급자는 40만 원이고
04:13비수도권은 3만 원, 인구 감소지역은 5만 원을 더 받습니다.
04:18이 차는 오는 9월에 소득 상위 10%를 제외한 국민에게
04:2210만 원이 지급됩니다.
04:25즉 수도권 거주자는 1인당 최대 50만 원,
04:28비수도권 53만 원, 인구 감소지역은 55만 원을 받게 되는 겁니다.
04:33소상공인 살리기 취지에 맞춰
04:37마트나 백화점 대신 연매출 30억 이하 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04:421차는 9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
04:45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됩니다.
04:49신용카드, 체크카드,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중
04:55사용하시기 편리한 수단을 선택하여 받으실 수 있습니다.
05:01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제외되고
05:03다만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난민 인정자에게 주지하는 건
05:07평등권 침해라는 헌재 결정 취지를 반영해
05:10난민 인정자는 지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
05:14MBN 뉴스 안병수입니다.
05:17이번 추경안은 개인의 채무를 탕감해주는
05:20배드뱅크 설립을 위한 예산 4천억 원도 반영됐습니다.
05:24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를 구하자는 취지인데
05:27야당은 열심히 산 국민만 바보가 된다고 비판했습니다.
05:30시민들의 엇갈린 반응까지 정태진 기자가 전합니다.
05:34이재명 대통령은 7년 이상 연체된
05:395천만 원 이하 개인 채무를 소각해주는
05:42배드뱅크 설립을 약속했습니다.
05:45수혜 대상은 113만 명에 달합니다.
05:47여당도 선심성 사업이 아닌 경제적 재기 기회를 주는
06:07최소한의 조치라고 거들고 있습니다.
06:09하지만 야당은 이미 빚을 갚은 채무자에 대한 역차별이라며
06:25도덕적 회의를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
06:28성실한 납세자와 열심히 빚을 갚은 국민만 바보로 만드는 것이
06:34이재명 씨 경제정책에
06:37시민들의 생각도 엇갈렸습니다.
06:41정말로 빚을 못 갚는 사람이 있을 수 있잖아요.
06:45기준이 정말 명확하게 상담을 해준다라고 하면
06:48나쁘지 않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.
06:50저도 빚 갚고 다 해봤는데
06:53꾸준히 갚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들이 느끼는
06:56상대적인 박탈감이나 좀 불공정성 이런 게 좀 우려가 되고
07:00금융위는 도박이나 유흥업소, 주식 투자로 발생한 빚은
07:05탕감 대상에서 제외하고 소득 심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7:11MBC 뉴스 정태진입니다.
07:14이재명 정부 출범 한 달 만에 추경안이 통과됐습니다.
07:17우여곡절이었던 본회의 통과 과정부터
07:20기대효과와 우려지점은 없는지
07:22정치부 장가혜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
07:25장 기자, 당초 어제 추경안이
07:27오후 일찍 통과될 걸로 예상이 됐는데
07:30실제 통과가 이뤄진 건 밤 늦은 시각이었습니다.
07:33중간에 어떤 과정이 있었던 겁니까?
07:35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추경안 처리를 위해서
07:38처음에 본회의 개의 시간은 오후 2시였습니다.
07:40그런데 결국 처리가 된 건
07:42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각이었거든요.
07:45회의는 수차례 연기가 됐고
07:48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채
07:50표결이 이뤄졌습니다.
07:53대한민국 국회가 민주당의 국회입니까?
07:56이걸 일단 독재라고 우리가 늘 얘기하는 겁니다.
08:00여기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도 쓴소리를 내놨습니다.
08:04일방적으로 의사 일정이 진행된 것에 대해
08:08다른 정당의 우려와 불쾌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.
08:13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
08:15그럼 추경안을 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 텐데
08:19당초 핵심이 됐던 건 민생회복 소비 쿠폰이었습니다.
08:22그런데 협상 막판에 가장 논란이 됐던 거는
08:25대통령실 특활비 문제였죠?
08:27그렇습니다. 특활비는 특수활동비를 줄인 말인데요.
08:31기미를 요하는 국정활동 등에 쓰이는 비용입니다.
08:35그래서 꼬리표가 없는 돈인데
08:37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때 쌈짓돈이라면서
08:40전액 삭감한 대통령실 특활비를
08:43이번에는 절반인 41억 원가량을 복원하자
08:47국민의힘이 반발한 겁니다.
08:51불과 반년 전입니다.
08:52국민 혈세로 조성된 쌈짓돈이다라고 하면서
08:56전액 삭감시켰습니다.
08:58세상에 이렇게 후한 무채한 사람들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.
09:03네, 이러한 여러 의혹 곡절 속에
09:04어쨌든 추경안이 상임인을 통과를 했습니다.
09:06그런데 이번엔 여당 내부에서 격론이 펼쳐졌다고요?
09:10그렇습니다. 논란의 핵심은 바로 검찰 특활비였습니다.
09:14이번에 40억 원이 추가가 됐는데
09:16여당인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반발을 한 겁니다.
09:21기존에 검찰청을 해체하고
09:23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추진 중인 여당이
09:26검찰 특활비를 복구시키는 건 맞지 않는다는 논리인데요.
09:31결국 본회의에서 법무부는 검찰의 특활비를
09:34검찰개혁 입법 완료 이후에 집행한다.
09:38이런 조건을 단 수정안으로 가까스로 의결이 됐습니다.
09:42대통령실에서는 책임 있게 쓰고 소명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.
09:46이렇게 여러 논란 속에 추경안이 통과됐고 결국 핵심은 경제 살리기입니다.
09:52그런데 이번 추경안의 재원 상당 부분이 국채를 통해 조달이 된다고 하던데
09:57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우려 지점은 없습니까?
09:59물론 있습니다.
10:00이번에 추경 예산이 총 31조 8천억 원이 통과가 됐잖아요.
10:04이 가운데서 21조 원은 국채를 발행해서 조달합니다.
10:09나라빚이 늘어나는 건데 연말 국가 채무는 1,3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.
10:15야당은 나라 곳간 거덜낸 예산 폭주다 이렇게 반발을 하고 있고요.
10:20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나라가 빚을 지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은 무식한 거라면서 적극적인 재정 역할을 강조해 왔고요.
10:31여당도 같은 입장입니다.
10:45이번에 발행되는 소비 쿠폰 등이 얼어붙은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되고
10:50또 경기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정부 여당은 보고 있는 겁니다.
10:55이 대통령의 말처럼 실제 국민 삶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.
11:00지금까지 정치부 장가희 기자였습니다.
11:05지금부터는 내란 특검 관련 소식입니다.
11:08조금 전 6시 30분 넘어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소환 조사가 끝났습니다.
11:14약 9시간 30분가량 조사가 진행됐고요.
11:16현재는 조서 열람 중입니다.
11:19관련해서 서울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소식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11:23손성민 기자 오늘 조사 내용 전해 주십시오.
11:25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오늘 오전 9시쯤 시작돼 약 9시간 반 만인 저녁 6시 반쯤 종료됐습니다.
11:35윤 전 대통령은 조사 시작 시각에 맞춰 이곳에 도착했는데요.
11:38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지상 현관으로 입장했는데
11:41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아무런 말 없이 곧장 조사실로 향했습니다.
11:45오늘 조사는 사전 면담 없이 곧바로 시작됐습니다.
11:58지난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와 관련한 조사가 먼저 이루어졌는데요.
12:04박 억수, 장우성 특검보의 지휘 아래 김정국, 조재철 부장검사가 신문을 맡았고
12:09박창환 총경은 함께 입실해 조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12:12박지영 특검보는 신속한 조사 진행 등 수사의 효율성을 고려한 조치라고만 설명했습니다.
12:19그럼 특검팀이 오늘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까?
12:25네, 오전에는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관련해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.
12:29오후엔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 지시 혐의와 국무회의 관련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
12:34앞서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습니다.
12:39특검팀이 앞서 국무위원을 모두 소환할 방침은 없다고 밝힌 만큼
12:44이들 조사를 토대로 윤 전 대통령을 압박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.
12:48외환 혐의와 관련된 조사 역시 오늘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12:53현재 진행 중인 조사 열람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
12:56지난주 1차 조사에서 조사 열람이 3시간가량 걸리면서
13:00다음날 새벽 1시쯤 조사가 완전히 마무리됐는데요.
13:03이번엔 심야 조사 없이 끝나게 된 건데 윤 전 대통령 측 동의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
13:09특검 관계자는 조사량이 상당히 많다면서 추가로 소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
13:14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MBN 뉴스 손성민입니다.
13:17그리고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
13:23서울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.
13:29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했고
13:33이후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이 잇따를 전망입니다.
13:36장동건 기자입니다.
13:37서울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건희 여사 일가가 출국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13:49원 전 장관은 고속도로 노선 종점을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
13:53김 여사 일가의 땅이 포함돼 있는 강상면으로 변경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
14:00원 전 장관이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.
14:04왜 바꿨는지 누가 바꿨는지 어떤 근거와 절차에서 바뀌었는지
14:12또 최근에 추가된 의혹은 바뀐 곳에 특정인의 땅을 통과하는 보상문제권이 나왔습니다.
14:23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출범 당일 원 전 장관을 출국금지하면서 수사에 시동을 걸었습니다.
14:30기존 경찰 수사가 국토부 압수수색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만큼
14:36특검팀은 국토부와 양평군 등 관계자들을 곧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.
14:42원 전 장관은 산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
14:47지난 2023년 5월 원 전 장관은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
14:53산부토건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고 주가는 두 달 만에 5배 넘게 올랐습니다.
14:59민중기 특검팀은 산부토건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
15:04어제 산부토건 전 대표를 10시간가량 소환 조사했습니다.
15:08산부토건의 사무실 이전과 관련하여 증거인멸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.
15:17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김건희 특검의 칼끝이
15:20모든 의혹의 정점인 김 여사에게 한 발씩 다가가고 있습니다.
15:26MBN 뉴스 장동건입니다.
15:27조금 전 마무리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 조사 내용을
15:32법조팀 현지호 기자에게 이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15:35일단 오늘 조사에서는 양측이 갈등을 빚거나
15:39신경정을 버리는 듯한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?
15:42네, 그렇습니다. 1차 조사 때와는 분위기가 좀 달랐습니다.
15:46애초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 시각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바꿔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
15:51조은석 특검팀이 이를 거부하자 제 시간에 맞춰 출석을 했죠.
15:55조사가 이뤄질 때도 협조를 잘 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15:59특검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.
16:01앞서 1차 조사 때 윤 전 대통령 측에서 처음 조사를 담당했던 박창환 총경에 대해
16:07문제 제기하면서 조사자가 중간에 바뀌기도 했는데요.
16:10이번 조사에서는 처음부터 검사가 조사를 맡고 박 총경은 조사 지원만 했습니다.
16:16특검팀은 효율성 차원에서 조사 담당자를 바꾼 것이라고 설명을 했지만
16:20윤 전 대통령 측 요구를 어느 정도 들어준 걸로 보입니다.
16:24그럼 서로 어느 정도 요구사항을 받아주고 맞춰줬으니까 양측의 대치는 더 이상 없을 것이다.
16:29이렇게 봐도 될까요?
16:31그렇다고 양측의 신경전이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는 좀 어렵겠습니다.
16:36대놓고는 아니지만 서로 치열한 수싸움을 계속하고 있는데요.
16:39오늘 특검팀에서 조사 시작과 식사 시간 그리고 조사 재개 시각 등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지를 했습니다.
16:48낮 12시 5분 점심 식사를 위해 조사를 멈췄다.
16:541시 7분에 조사를 다시 시작했다.
16:57이렇게 구체적인 시각을 알려준 겁니다.
16:59특검팀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지만 조사 시간이 12시간을 넘으면 안 된다는 법 규정도 있는 만큼
17:06아예 절차적 문제를 제기할 여지를 주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풀이가 됩니다.
17:13그렇군요. 그럼 오늘 조사 내용도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17:16특검팀이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까?
17:19특검은 이 네 가지 주요 혐의에 대한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
17:24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, 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 및 폐기 의혹, 형식적 국무회의를 열어 국무위원들의 심의권, 의결권을 침해했다는 의혹,
17:36그리고 외환 유치 의혹 등입니다.
17:39특검팀은 이번 주 대통령 경호처 전 관계자들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여러 국무위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죠.
17:47모두 앞서 말한 네 가지 혐의와 관련돼 있습니다.
17:50그중에서 외환 혐의와 관련해서는 수사가 지금 어디까지 진행이 됐습니까?
17:54이 외환 혐의에 대한 조사는 좀 느리긴 하지만 차근차근 진행이 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.
17:59특검팀은 앞서 군에 무인기를 납품하는 국방과학연구소 실무자를 소환했고 조사 사실을 공표하진 않았지만 다른 국방부 관계자도 많이 조사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.
18:11국방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오늘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조사했을 텐데요.
18:16다만 외환죄 사례 자체가 거의 없는 만큼 증거 확보나 혐의 입증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
18:23아까 특검팀이 밝힌 바로는 조사량이 많기 때문에 추가 소환 가능성을 언급을 했거든요.
18:29이후 수사 단계를 예상을 해본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?
18:33이번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혐의가 좀 뚜렷해지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
18:40이미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꽤 이뤄졌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 입증이 어느 정도는 가능해진 상태일 텐데요.
18:47윤 전 대통령 측이 특검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것도 구속영장을 피하기 위한 전술이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.
18:55알겠습니다. 그리고 아까 김건희 특검은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저희가 확인을 했습니다.
19:00최상병 특검과 같은 경우에도 수사가 지금 계속해서 진척이 되고 있는 거죠?
19:04네 그렇습니다. 이명현 특검팀 역시 출범 직후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
19:12특히 오는 7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는데요.
19:17최해병 사망사건 수사에 대통령실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이른바 VIP 경로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
19:26네 여기까지 있도록 하겠습니다. 법조팀의 현재호 기자였습니다.
19:31특검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이 잇따라 소환되고 있습니다.
19:37그 때문일까요?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학 그리고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진 이완규 법제처장이 면직 처리됐습니다.
19:45이 처장은 비상계엄 다음 날 삼총동 안가회동에 참석했던 인사 중 한 명입니다.
19:52최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
19:56나흘 전까지만 해도 국무위원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이완규 법제처장.
20:01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.
20:05이재명 대통령은 이완규 법제처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.
20:08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지 한 달 만입니다.
20:20검찰 출신인 이 전 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학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윤정부 인수위 자문위원을 거쳐 법제처장에 임명됐습니다.
20:30계엄 해제 당일 서울 삼총동 안가 4인 회동에 참석한 직후 휴대전화를 받고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.
20:37안가 갔다 와서 핸드폰을 교체했다는 거예요. 왜 교체했습니까?
20:45글쎄요. 불편한 오해를 받기 싫었습니다.
20:48이 대통령은 특검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안가회동의 참석자로서 국무위원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
20:58앞서 지난 2일 내란 특검은 한덕수 전 총리를 시작으로 당시 국무위원들의 소환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
21:04MBN 뉴스 최동희입니다.
21:08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21:13그런데 이 남성 음주 측정을 시도하는 경찰관의 팔을 깨물고 얼굴에 물을 뿌리는 등 난동까지 부렸습니다.
21:21최하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
21:24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순식간에 CCTV 화면 밖으로 빠져나갑니다.
21:29잠시 뒤 음주운전 의심 신고로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시도하자 남성은 거칠게 저항하며 경찰관의 팔까지 깨묵니다.
21:37입안을 헹구라고 건넨 물을 그대로 경찰관 얼굴에 뿌리는가 하면 욕설도 서슴지 않습니다.
21:4950대 남성 A씨는 인근에서 술을 마신 직후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.
22:03음주 측정에 3차례 이상 불응한 A씨는 결국 음주 측정 거부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.
22:19A씨에게 불린 경찰관은 감염 우려로 예방주사를 받는 등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
22:26하지만 법원은 주거지가 일정하다며 A씨의 구속경찰을 기각했습니다.
22:32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비슷한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음주 상태에서 경찰에 폭력을 행사할 경우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
22:40MBN 뉴스 최연희입니다.
22:45경남 창원의 한 미용실에서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아들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.
22:52어머니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는데 아들은 범행 동기에 대해 진술하지 않고 있습니다.
22:58주말 사건 사고 소식 안진우 기자가 전합니다.
23:03경남 창원시의 한 미용실입니다.
23:06출입구를 따라 검붉은 핏자국이 선명합니다.
23:08오늘 낮 12시쯤 미용실을 찾아온 20대 아들이 자신의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
23:16어머니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23:21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20대 아들을 긴급 체포했습니다.
23:31경찰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
23:36출근길 부산의 한 도로입니다.
23:40SUV가 앞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
23:44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현장을 떠났고
23:46음주운전을 의심한 경찰이 가해 차량 운전자에게 출석을 요구하자
23:50황당한 답이 돌아왔습니다.
23:52경찰은 50대 운전자가 사고 전 술을 마셨고
24:00사고 후에도 인근 편의점에서 다시 술을 사 마신 CCTV를 확보해
24:05음주 측정 방해죄 등을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
24:10오늘 오후 2시 반쯤 전북 군산시의 한 교차로에서
24:1325톤 화물차 2대가 부딪혔습니다.
24:16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60대 남성이 숨졌고
24:19다른 운전자 한 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
24:24MBN 뉴스 안진우입니다.
24:27보시는 것처럼 주말을 맞아 전국의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은
24:31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.
24:34강원과 경북 일부 지역에선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훌쩍 넘기도 했는데요.
24:41푹푹 찌는 찜통 더위는 당분간 밤낮 없이 이어지겠습니다.
24:44윤기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24:49따가운 햇볕을 피해 나무 그늘에 모인 시민들.
24:53양산을 쓴 채 계속해서 부채질하고 얼음물도 마셔보지만 땀이 멈추질 않습니다.
25:04주말에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부산 해운대 등 전국 주요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가득 찼습니다.
25:11도심 곳곳에 마련된 물놀이장은 아이들 찾입니다.
25:17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잠시나마 찜통 같은 더위에서 벗어나봅니다.
25:23요새 더웠는데 이렇게 물놀이 나오니까 더위가 싹 찢기는 느낌입니다.
25:28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
25:33경북 포항과 강원 삼척의 낮 최고기온은 37도를 훌쩍 넘었습니다.
25:40고온 다습한 불볕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
25:44당분간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와
25:49뜨거운 열기가 밤에도 식지 않으면서 다음 주 내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.
26:00여기에 4호 태풍 다나스가 대만과 중국으로 북상하면서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폭염이 더 심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
26:08MBN 뉴스 윤기란입니다.
26:11미국 텍사스에선 기록적인 폭우로 24명이 숨지고 캠프에 참여한 아동 2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.
26:20연평균 강수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비가 단 4시간 만에 쏟아졌습니다.
26:25이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
26:28범람한 강물이 마을을 집어삼켰습니다.
26:31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거나 쓰레기로 뒤덮여 이용할 수 없게 되자 헬리콥터로 사람들을 구조합니다.
26:38미국 텍사스 컬 카운티에 폭우가 쏟아져 인근 과달루페강이 범람했습니다.
26:54컬 카운티의 연평균 강수량은 800mm인데 4개월치에 달하는 280mm의 물폭탄이 단 하루 만에 쏟아졌습니다.
27:03미국 국립기상청은 과달루페강의 수위가 2시간 만에 6.7m 상승해 9m를 넘긴 뒤
27:10계측기가 고장나 수위 측정도 불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.
27:15컬 카운티 당국은 237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24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.
27:23폭우가 내린 당시 컬 카운티에는 750여 명의 여자 어린이들이 참가한 기독교 캠프가 진행 중이었는데
27:29이 중 20여 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
27:3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폭우 소식을 접하고 나서 정말 끔찍한 소식이라며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
27:53주 휴스턴 총영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폭우로 인한 현지 한국인과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28:00mbn뉴스 이상혜비입니다.
28:04일본에 다시 없을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전 세계의 공포감을 조성한 일본 만화가가 예언한 날 바로 오늘이었습니다.
28:13우려했던 대지진은 없었습니다만 규모 5의 지진은 발생했는데요.
28:17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 현지 분위기를 도쿄에서 주진희 기자가 전해왔습니다.
28:21재앙이 일어나는 시기는 2025년 7월 내가 본 미래라는 일본 책에 쓰여진 문구입니다.
28:31새벽 4시라는 구체적인 메모도 공개하며 규모는 동일본 대지진의 3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.
28:37이 책을 쓴 유명 만화가는 코로나와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했습니다.
28:43때문에 일본 안팎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다행히 큰 지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
28:50다만 가고시마 현 도카라 열두에서 오늘 오전 6시 29분 규모 5.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
28:58쓰나미 같은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
29:00하지만 지난달 21일 이후 이 지역에서 2주 동안 1,300번이 넘는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
29:21과거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입니다.
29:24규슈에서 화산 활동이 많아지면서 경계 단계를 올렸고
29:35도카라 지역 섬에서는 13명에 이어 44명이 오늘 추가로 피난에 나섰습니다.
29:42주일 중국 대사관은 SNS를 통해 지진과 화산 등 동향을 주시하라며
29:46일본 내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
29:50MBN 뉴스 주유진입니다.
29:5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율이 명시된 서한을 모레 7일에 12개 나라에 보내겠다고 예고를 했습니다.
30:04그런데 이걸 어느 나라가 받을지는 아직 모릅니다.
30:07여기에 우리나라가 포함됐는지가 궁금한 부분인데
30:10일단 우리 정부는 관세 부과 전 막판 협상을 위해서 미국으로 급히 향했습니다.
30:15서정표 기자입니다.
30:16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
30:21에어포스원에서 상호 관세율이 적시된 12개 나라 서한에 서명을 했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.
30:29오는 7일 각 나라에 발송될 예정입니다.
30:3212개 나라가 어떤 나라들인지 구체적인 관세율이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
30:44애초 언급했던 최대 50% 이상일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
30:50유예 기간은 오는 8일 만료되지만 상호 관세 부과는 9일부터가 아닌 다음 달 1일부터라고 밝혔습니다.
30:57관세 부과까지 3주의 시간이 있는 건데 우리 정부는 막판 협상을 위해 긴급 방믿길에 올랐습니다.
31:06정부는 시안에 쫓기지 않고 내실을 기하겠다고 협상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습니다.
31:11우리가 무리하게 시안에 쫓기기보다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내실을 기하는 것이 저희는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
31:22우리 협상단은 내일 관세 협상 실무총괄자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면담할 예정입니다.
31:32상호 관세 유예 연장도 협상 카드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는데
31:36정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가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.
31:43mbn 뉴스 서정표입니다.
31:47정부가 빚 탕감 정책 이른바 배드뱅크를 만들겠다고 하자
31:51SNS에서 사기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
31:55빚을 다 갚지 말라면서 대출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문구로
31:59이렇게 정부 기관인 듯이 교묘하게 사칭을 하고 있는데요.
32:03보시다시피 깜빡 속기 십상입니다.
32:06구경호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.
32:08빚 다 갚지 말라 90%까지 탕감이 가능하다
32:14빚을 질 사람을 현혹하는 SNS상의 한 개인회생 광고 문구입니다.
32:21다른 광고에선 태극 문양을 써서 마치 정부 기관처럼 속이고
32:25도박으로 생긴 빚도 채무 조정해준다고 설명합니다.
32:30대부분 허위로 정부가 정말 갚을 수 없는 빚에 대한 탕감 정책을 펴자
32:35SNS에서 불법 개인회생 광고가 홍수를 이루는 겁니다.
32:41광고를 클릭하면 개별 상담으로 이어지는데
32:44대출 중개인이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고 변호사에게 사건을 넘기는 경우
32:49변호사법 위반입니다.
32:51변호사가 중개인에게 지불하는 수수료는 고스란히 채무자에게 전가됩니다.
32:57중개인이 채무자에게 대출금 사용처를 숨기라는 등
33:00불법을 부추기는 경우도 있습니다.
33:05허위의 서류를 좀 만들려고 지시하는 경우도 있단 말이죠.
33:09그 불이익은 본인한테 간다라는 거죠.
33:13가뜩이나 절박한 심정의 채무자가 두 번 울지 않도록
33:16불법 개인회생 중개에 대한 단속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
33:21MBC 뉴스 구경호입니다.
33:22서울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주민센터나 파출소를 더 높게 지어서
33:28공공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란 소식을 저희가 어제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.
33:33이 공공주택 정책에 성공을 하기 위해선 기존의 차별과 선입견을 없애는 게 큰 과제입니다.
33:40공공임대주택 100년의 역사를 지닌 오스트라빈에서 그 해법을 찾아봤는데요.
33:44신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33:45오스트리아 빈의 한 공공임대주택입니다.
33:52신혼부부와 청년, 노년층, 한부모 가정 등 427가구가 이곳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.
34:00소득 수준뿐 아니라 여러 계층이 혼합된 이른바 소셜믹스가 적용된 단지입니다.
34:05소득과 계층이 서로 달라도 정문은 물론이고
34:24극장과 공동주방, 놀이터, 수영장 등 고급 주택 수준의 공용시설을 입주자가 모두 함께 사용합니다.
34:32이런 배려는 설계 단계부터 적용됐습니다.
34:37이렇게 각 건물들마다 연결 통로도 설치돼 있어 여러 계층의 입주민들이 공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.
34:46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점도 눈에 띕니다.
34:50신혼부부용 임대주택에는 아이가 성장해 독립된 방이 필요한 때가 오면
34:55별도의 공간, 이른바 스마트룸을 제공합니다.
34:58주변 녹지를 주거 공간으로 끌어들인 임대주택도 있습니다.
35:04기차역 주변 낡은 부지가 지역 명소로 재탄생했습니다.
35:09서울도 이런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.
35:13좁은 공간을 활용해서 어떻게 최대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까를 연구해서
35:20서울시도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리는 것은 물론 동시에 고급화도 추구할 방침입니다.
35:28MBC 뉴스 신혜진입니다.
35:30어깨 부상으로 1년을 보지 못했던 메이저리그 템파베이의 김하성 선수.
35:36안타도 치고 도로도 해내면서 복귀 전에 성공을 했구나 싶었는데
35:40종아리 통증 때문에 경기를 끝까지 소환해내지는 못했습니다.
35:45그래도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니까 천만다행이죠.
35:48최영규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.
35:507번 타자 유격수로 320일 만에 메이저리그에 돌아봤지만
35:57최고의 수비 수상인 골드글러브 수상자다운 김하성의 수비는 여전했습니다.
36:031회 땅골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한 김하성은
36:064회 시속 170km의 총알 같은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
36:12이루수에게 건네며 이닝을 끝냈습니다.
36:15호수비로 기운을 끌어올린 김하성은 7회 초 3번째 타석에서
36:19템퍼베이 이적 후 첫 안타까지 신고했습니다.
36:24시속 155km의 강속구를 받아쳐
36:26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내는 깨끗한 안타였습니다.
36:31이어 투수의 타이밍을 뺏는 절묘한 도루에 성공했지만
36:34그 다음 아찔한 장면이 나왔습니다.
36:383루를 훔치다 잡히는 과정에서
36:403루수의 태그를 피하려다 종아리 통증을 느끼며 경기에서 빠졌습니다.
36:45부상 복귀 전에서 다시 다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우려됐지만
36:50감독은 큰 보상은 아닌 것 같다며
36:53김하성의 활약을 칭찬했습니다.
36:55김하성도 종아리에 쥐가 난 것뿐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켜
37:08내일 경기 출전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
37:13MBN 뉴스 최영규입니다.
37:14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영국에서 열린
37:18국제협동조합연맹 수산위원회 총회에서
37:21회원국 만장일치로 미원장에 재선출돼
37:242029년까지 세계수협을 이끌게 됐습니다.
37:28노 회장은 기후변화와 해양생태계 파괴로 인한
37:31수산자원 고갈 등 세계수산업이 안고 있는
37:34공통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
37:35수산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국 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.
37:407월의 첫 주말인 오늘도 전국이 펄펄 끓었습니다.
37:51특히 경주는 낮 기온이 37.3도까지 올라
37:547월 상순 기준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
37:59밤에도 뜨거운 열기가 식지 못하고
38:01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.
38:04내일 낮에도 서울이 33도, 강릉과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38:09또 내일과 모레 사이 인천과 경기 북부, 강원 북부에는
38:14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.
38:17그 밖의 중북부 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.
38:21내일 중부지방은 흐리겠지만
38:23남부지방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.
38:26내일 중부지방 서울의 아침 기온은 26도, 낮 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고요.
38:32남부지방도 전주의 낮 기온 34도, 대구와 울산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38:37한편 오늘 새벽 중국 남동쪽 해상에서 제4호 태풍 다나스가 발생했습니다.
38:44태풍은 중국 남부로 상륙 후 약화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.
38:51다만 태풍이 밀어올리는 열대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겠고요.
38:54다음 주 화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올라 폭염이 더 심해지겠습니다.
39:01날씨였습니다.
39:24날씨였습니다.
39:25날씨였습니다.
39:26날씨였습니다.
39:27날씨였습니다.
39:28날씨였습니다.
39:29날씨였습니다.
39:30날씨였습니다.
40:00날씨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