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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5. 7. 4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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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지금까지 생생지구촌이었습니다.
00:30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.
00:33의료계도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의학 교육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
00:39금창호 기자입니다.
00:42일과대학 증원정책 이후 시작된 의정 갈등으로
00:45의대생과 전공인은 1년 넘게 학교와 병원에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.
00:51이재명 대통령은 이렇게 길어지는 의정 갈등의 해결 방안으로 신뢰 회복을 내놨습니다.
00:56전 정부가 억지스런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면서
01:00문제를 많이 악화시켰다며 빠른 시간 내에 대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
01:07구체적인 방법은 없었지만 전공인과 의대생이 돌아올 수 있도록
01:11정부가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.
01:14이 학기에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가 만들겠다는 겁니다.
01:17대통령이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인 만큼
01:21정은경 후보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
01:24관련 논의가 곧바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
01:28의료계도 환영 입장을 냈습니다.
01:30대한의사협회 김태구 회장은 대통령이 의협과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
01:35그 해법 또한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.
01:39그러면서 의학 교육 정상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
01:42정부 역시 오늘 대통령께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
01:47복귀를 위한 대책을 같이 준비합시다.
01:51제대로 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투자 역시 동반되어야 합니다.
01:56교육부에서 진행한 의대시설 예산 삭감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.
02:02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복귀 환경을 정부가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며
02:07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.
02:08학생과 전공의가 공부하고 수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
02:13교수들도 노력하겠다는 겁니다.
02:16그러면서 실용주의 원칙에 입각해 의료정책 거버넌스를 재정립하고
02:21비합리적인 의료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
02:25EBS 뉴스 금창우입니다.
02:28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진숙 전 충남대 교수가
02:33이른바 논문 쪼개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
02:36실험 방식과 결론이 유사한 논문 두 편을 한 달 간격으로
02:41다른 학술지에 발표한 사실이 드러났는데요.
02:45후보 측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2:50보도에 진태희 기자입니다.
02:51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가 2018년 발표한 논문 두 편입니다.
02:58모두 실내 조명에 따른 피로도 변화를 실험한 연구입니다.
03:02한 달 간격으로 서로 다른 학술지에 게재됐는데
03:05제목부터 비슷합니다.
03:08실험 설계 방식도 두 논문에 똑같이
03:10공간의 평균 조도는 고정밀 조도계를 이용해
03:13KS 5점법에 따라 바닥으로부터 80플러스 마이너스 5cm 높이에서
03:18측정했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.
03:21참가자 조건은 건축공학과 3학년 이상
03:23시각 이상이 없는 대학원생 18명으로 같았습니다.
03:28논문의 결론은 조명이 지나치게 밝지 않고
03:30넓게 퍼질수록 피로감과 불쾌감이 줄었다는 내용으로 유사했습니다.
03:35동일한 실험 결과를 쪽에 발표한 이른바 논문 조기기는
03:39교육부 연구윤리 지침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
03:44지침은 자신의 기존 연구와 실질적으로 유사한 저작물을
03:47출처 없이 재개재하는 행위를 부당한 중복개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.
04:05이 후보자는 또 제자의 석박사 논문을 요약해
04:09여러 학술지에 발표하면서 본인을 제1저자로 등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
04:15통상 논문 작성자는 제자가 제1저자,
04:18지도교수는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게 일반적입니다.
04:23이에 대해 교육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
04:25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4:29EBS 뉴스 진태입니다.
04:30셰익스피어의 5대 휘극 가운데 하나인 시비야가
04:36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겼습니다.
04:40한국적 해악을 입힌 K연극으로 재탄생시킨 건데요.
04:44힘든 일이 많았던 관객들에게 한판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
04:50황대웅 기자입니다.
04:53동서고금 막론하고 러브스토리는
04:56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져야 재미있는 말
05:00세익스피어의 희곡 시비야가
05:06조선시대 녹머리 해변으로 무대를 옮겼습니다.
05:10원작의 내남녀에 엇갈리는 사랑 이야기를
05:13우리 가락과 장단에 맞춰 풀어내는 겁니다.
05:17주인공들은 인천 앞바다에 상륙한 경상도 남매가 됐고
05:20대사에도 구수한 사투리를 입혔습니다.
05:23인물들의 분장은 봉산탈춤의 가면에서
05:36모양과 색깔을 따왔고
05:38한복을 기반으로 변형시킨 의상에선
05:41이국적인 색채가 묻어납니다.
05:42해악과 풍자도 빠지지 않습니다.
05:47거만한 지배계층은 서민들에게 골탕을 먹고
05:50윗사람을 조롱하는 광대의 대사에는
05:53시대에 정취를 더했습니다.
05:55그리고 이런 말도 있지
05:57똑똑한 바보는 멍청한 위정자보다
06:01백배 낫다
06:03얽히고 설킨 오해 속에 뒤틀려가던 관계들이
06:07마침내 한판 웃음으로 해소되며
06:10한대에 어우러지는 결말은
06:12상식이 어긋나고 원칙이 무너진 사회가
06:15복원되기를 기원하는 응원의 목소리처럼 들립니다.
06:19희극이 주는 어떤 회복력이 있는 것 같아요.
06:22그동안 사회가 굉장히 많은 혼란을 겪었는데
06:25편해지시고 얼굴에 많이 웃음이 나왔으면 좋겠다.
06:29관객들이 공연 도중 자유롭게 극장을 드나들 수 있도록
06:33전 회차가 열린 객석으로 운영되는 연극 10위안은
06:37이번 주말까지 이어집니다.
06:39EBS 뉴스 황대윤입니다.
06:44최근 전국 곳곳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에
06:48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
06:51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20일
06:53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를 가동한 이후
06:567월 2일까지 모두 61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
07:01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
07:05이는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와 비교해
07:0856% 급증한 수치입니다.
07:11질병관리청은 무더운 날씨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
07:15충분한 수분을 섭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
07:20의정 갈등이 1년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
07:24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 상당수가 복귀를 원한다는
07:28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
07:31경북대는 최근 의과대학 재학생을 상대로
07:34복귀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에서
07:36응답자의 89.9%가 학사 복귀 뜻을 밝혔다고 밝혔습니다.
07:42조사는 경북대 측이 의대생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
07:47간담회 참석자 476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습니다.
07:52경북대는 의대 공백을 최소화하고
07:543개 학번이 같이 수업을 듣는 이른바
07:57트리플링 피해를 막기 위해
07:59이번 여름 계절학기 강좌의 추가 개설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
08:07이상으로 7월 4일 EBS 뉴스 12를 모두 마칩니다.
08:11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
08:1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