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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4일 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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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.
00:30AI 교과서가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시작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00:36AI 교과서의 법적 지위에 대한 논란도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.
00:41박광주 기자입니다.
00:44이번 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된 AI 디지털 교과서.
00:49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며 시작됐지만
00:51디지털 원패스 가입 혼선에 이어 현장 곳곳에서 준비 부족 문제가 드러났습니다.
00:57로그인을 하면서 와이파이가 안 돼요, 이어폰의 소리가 안 들려요,
01:04마이크가 작동이 안 돼요, 막 이러기 시작하면
01:06그거 세팅하는데 시간이 다 지나가는 거예요.
01:11실제 교사노조협맹과 강경숙 의원실이 현장 교사 등 2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
01:17응답자의 68%는 AI 디지털 교과서 정책이 충분한 사전 준비와 검토 없이
01:24성급하게 시행되었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.
01:28교육당국이 현장과 적극 소통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
01:32교원은 71%, 학부모의 81%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.
01:37또 응답자의 64.9%는 체계적인 연수나 안내를 받은 경험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
01:45단순한 그냥 플랫폼에서 수업을 그냥 클릭이나 혹은 마우스 터치를 하면 되는
01:51그런 프로그램을 가지고 무슨 수업 활용 연수를 만들라고 하니까
01:55할 내용이 사실은 없는 거거든요.
01:57현재 AI 디지털 교과서는 초등 3, 4학년과 중1, 고1의 영어, 수학, 정보 과목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.
02:07교육부는 내년에는 적용 범위를 초등 5, 6학년과 중2, 고2까지 넓히고
02:12국어, 사회 등 과목도 추가할 계획입니다.
02:16당초 모든 학교에 전면 도입을 추진했지만
02:19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반발로 올해에 한해 학교 자율 채택으로 정책을 수정한 상황.
02:25그런데 교원단체를 중심으로 다시 AI 디지털 교과서의 지위를 박탈하고
02:31교육자료로 전환하라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
02:44실제 AI 교과서의 교육자료 전환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.
02:51하지만 발행사들이 잇따라 낮은 채택률로 손해를 봤다며
02:55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서면서 상황은 갈수록 꼬이고 있습니다.
03:00준비 부족과 실효 속 논란으로 사업 추진 기로에 놓인 AI 교과서,
03:05효과 검증과 추진 방식 재점검을 서둘러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.
03:12EBS 뉴스 박광주입니다.
03:13학력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오히려 초등학생 수가 늘어나는 지역이 있습니다.
03:22어딘지 살펴보니 서울 강남구는 물론 지방에서도 이른바 사교육 특구로 불리는 지역의 학생들이 몰리고 있었는데요.
03:31지역별 사교육 여건이 학생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겁니다.
03:38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
03:41지난해 전국에서 초등학생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서울의 강남구로 순유입 학생 수는 2,575명이었습니다.
03:51지난 2014년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
03:57서울 지역 전체로 보면 초등학생 수가 200여 명 줄었는데,
04:01학원이 밀집해 있는 강남 4구와 양천구, 노원구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.
04:06지방에서 순유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의 수성구로 1,000명을 넘어섰고, 충남 아산시가 뒤를 이었습니다.
04:28신도시 개발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있지만, 결국 사교육 기반이 밀집된 지역에 학생이 몰리는 현상입니다.
04:36기존의 동네에 있던 학원들 같은 경우 아이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오히려 학원 수가 급감하고 있는 반면,
04:43또 둔산 쪽에 있는 학원은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.
04:47의대 증원과 입시 제도의 변화도 학생 이동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.
04:53수도권을 제외하고 초등학생이 늘어난 권역은 2년 연속으로 충청권이 유일합니다.
04:58충청권은 지난해 지역인재 전형 선발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 지방 유학으로도 주목받은 지역입니다.
05:07지역의대에서 지역 전형이 많이 확대가 됐고, 60%가 넘게 되었잖아요.
05:12그러다 보니까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내려오고 있는 실정으로.
05:16지난해 대전과 세종, 충남 등 충청권의 순유입 학생 수는 700명을 넘겼습니다.
05:24이는 전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.
05:27의대 모집 증원이 줄었다 하더라도 지난해부터 지역인재 전형의 선발 비율 자체가 늘어났기 때문에
05:34수도권에 가까운 충청권에는 지역인재 전형의 의학기업을 노리는 학생들이 앞으로도 많아질 수도 있다.
05:41서울과 지방 모두 사교육 밀집 지역으로 학생들이 쏠리면서 지역을 막론하고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.
05:50EBS 뉴스 이상미입니다.
05:54극우 성향의 교육단체 리박스쿨과 연관된 늘봄학교 강사가
05:58전국 학교 50여 곳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교육부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.
06:04교육당국은 아직까지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
06:09학부모들은 피해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.
06:16금창호 기자입니다.
06:19극우 성향 교육단체로 지목된 리박스쿨과 관련된 강사 교육기관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6곳입니다.
06:25이들 기관에서 자격을 취득한 강사 43명은 지난 5년 동안
06:30전국 57개 학교의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.
06:35강사 17명이 학교 20곳에서 활동했던 대전이 그 규모가 가장 컸고
06:40서울과 경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.
06:43이 강사들은 주로 과학과 체육, 예술 수업을 했는데
06:47역사 관련 프로그램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06:51교육부는 지금까지 서울과 부산학교 12곳의 점검을 마쳤는데
06:56아직 문제가 파악되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
07:00하지만 학부모 단체들은 우려를 제기합니다.
07:03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예술 수업 등에서도
07:06역사와 정시 발언을 한 강사들이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
07:10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
07:13아이가 와가지고 집에서 엄마 이재명은 나쁜 놈이래.
07:17누가 그랬어? 돌봄 선생님이 그랬어.
07:19지금 리박스쿨을 보니 그게 그 선생님의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
07:23조직적인 움직임이었잖아요.
07:25그러니까 충격을 받는 거예요.
07:27리박스쿨에 국한하지 않고
07:29늘범학교 강사 양성 과정을 전반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
07:34그 후 역사관뿐 아니라 혐오 사상을 가진 단체들이
07:37프로그램을 맡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.
07:40앞으로 시설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
07:44프로그램과 강사들에 대한 적절한 관리랄까요?
07:49자격관리, 경력관리 이런 것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.
07:542025년도 하반기는 늘범 프로그램을 어떤 방식으로 재정비할 것인가.
08:01교육부는 이번에 확인된 학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
08:05교육의 중립성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
08:09또 리박스쿨의 대표적인 강사 양성기관 한국늘범교육연합회가
08:14국민 불안을 조성하고 사단법인을 사칭했다며
08:17이곳의 대표 등을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8:21EBS 뉴스 금창우입니다.
08:25학교 현장에서 축구를 통해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.
08:30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교육부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
08:34축구 국가대표 부주장이자 독일 프로축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는
08:39이재성과 함께 이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.
08:44축구공이란 이름으로 연말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
08:48교육현장에서 벌어지는 계층, 세대, 성별, 이념간 대립을
08:54축구를 통해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.
08:57이상으로 6월 17일 EBS 뉴스 11일 모두 마칩니다.
09:05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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