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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한글자막 by 한효정
00:30한글자막 by 한효정
01:00삶과 죽음이 스치는 사이에 순간이 있습니다
01:03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에 목맬 것 없이 오로지 지금만이 생생한 곳
01:19순간을 붙잡는 삶이 지금 펼쳐집니다
01:31안개 거친 강에는 세상의 온갖 색이 담깁니다
01:59소리 없이 지는 색들
02:03딱새 수컷입니다
02:16다른 수컷을 공격합니다
02:28다른 수컷을 공격합니다
02:29같은 종끼리 싸우면 더 치열하죠
02:39밀리는 쪽이 도망을 가는데도 끝까지 따라갑니다
02:53영역을 지키는 것
02:59지금 딱새에겐 이것만큼 중요한 게 없습니다
03:03새끼를 키우고 있으니까요
03:15암컷이 먹이를 물려줍니다
03:19이 넷을 먹이려면 안정된 사냥터가 필요합니다
03:31암수 한 쌍은 같이 새끼를 키우며
03:361년 내내 같은 세력권에 머뭅니다
03:53지킬 게 있으면 초조해지죠
03:59강해지기도 하고요
04:09이 봄날 새들은 시끄럽고 꽃은 소리 없이 핍니다
04:15잠시를 견디고 지는 꽃잎
04:30잠시를 견디고 지는 꽃잎
04:33강물에 하나씩 새기집니다
04:36그리고 다른 색들이 생겨납니다
04:51부지런히 물을 끌어올린 나무들이 연두색잎을 피워낼 무렵입니다
05:00잔뜩 사냥해온 큰 오색 딱따구리입니다
05:18암컷이네요
05:21버드나무 구멍 안에 새끼를 키우고 있습니다
05:26머리에 빨간색 깃털이 있는 녀석이 수컷입니다
05:45주변 경계가 심한데 날카로운 성격입니다
05:53수직으로 선 나무 위에 저렇게 서 있네요
06:15수직으로 선 나무 위에 저렇게 서 있네요
06:20이렇게 오르내리며 벌레를 잡는 것도 딱따구리 특깁니다
06:27이렇게 오르내리며 벌레를 잡는 것도 딱따구리 특깁니다
06:32딱따구리 특깁니다
06:37나무에 한번 구멍을 뚫어 놓으면 거의 평생을 여기서 새끼를 키우고 삽니다
06:47나무에 한번 구멍을 뚫어 놓으면 거의 평생을 여기서 새끼를 키우고 삽니다
06:59그러니 집 주변을 단속하는데 굉장히 예민합니다
07:06곤충이 안 보이는 계절에도 사는 데는 문제없습니다
07:21나무속에 숨어서 살아가는 것들을 찾아내죠
07:29이렇게 입으로 쪼아 구멍을 냅니다
07:321초에 16번 가량 두드릴 때도 있습니다
07:40그러다 보면 단단한 목질에 구멍이 생깁니다
07:57나무 기둥 안쪽엔 곤충 어미가 귀신같이 숨겨둔 알이 있죠
08:03아래에서 이제 애벌레가 된 단백질 덩어리
08:21아래에서 이제 애벌레가 된 단백질 덩어리
08:26이렇게 깊숙이 숨어있는 애벌레를 도대체 어떻게 꺼내는 걸까요?
08:50저기 벌레를 찾아 더듬거리는 긴 것이 바로 혐입니다
08:54길게 빼면 20에서 25cm 될까요?
08:57끈적끈적한 가시로 덮여있는 혀끝이 애벌레를 찾아갑니다
09:00길게 빼면 20에서 25cm 될까요?
09:05끈적끈적한 가시로 덮여있는 혀끝이 애벌레를 찾아갑니다
09:10끈적끈적한 가시로 덮여있는 혀끝이 애벌레를 찾아갑니다
09:14그의 벌레잡이는 보면서도 믿기지 않습니다
09:33도대체 이 작은 머리 어디에서 긴 혀가 나오는 걸까요?
09:42혀뿌리 근처에 강한 근육이 수축하면서 혀를 밉니다
09:48혀가 부리 밖으로 튀어나오죠?
09:53혀끝엔 가시가 있어 벌레를 찔러 올릴 수가 있습니다
10:03이렇게 두들릴 때마다 머리가 받는 힘은 중력의 1000배
10:16로켓이 이륙할 때 우주인이 받는 힘의 250배에 달합니다
10:22놀랍게도 머리는 말짱합니다
10:39이렇게 해도 머리가 부서지지 않는 것은
10:43두들길 때마다 뇌는 뒤로 가고
10:49스펀지와 비슷한 연골 쿠션이 충격의 대부분을 흡수하기 때문이죠
11:06이제 눈을 한번 자세히 보십시오
11:16두들길 때 눈을 감죠
11:18수백분의 일초에 딱 맞추어 눈을 감아
11:21눈알이 튀어나오지 않게 합니다
11:35눈은 감고 동시에 뇌는 뒤로 가고
11:41이런 구조 덕분에 중력의 1000배를 견딥니다
11:56이렇게 수직으로 서 있는 것도 신기합니다
12:00두 개의 발가락은 앞을 두 개의 발가락은 뒤를 향해 있어 기둥을 붙잡습니다
12:13강력한 꽁지깃도 도움이 됩니다
12:17두 다리와 꽁지깃이 마치 삼각대처럼 지지해줍니다
12:27이 지지대가 나무를 쫄때 충격까지 이겨내죠
12:30이 지지대가 나무를 쫄때 충격까지 이겨내죠
12:32알고보니 온몸이 둥지를 지키는데 쓰입니다
12:35알고보니 온몸이 둥지를 지키는데 쓰입니다
12:49한 둥지에서 평생을 산다는게 이렇게 큰일입니다
12:56딱따구리의 숲이 박쥐의 숲으로 바뀌는 시간
12:59딱따구리의 숲이 박쥐의 숲으로 바뀌는 시간
13:04딱따구리의 숲은 낮과는 전혀 다른 공간이 됩니다
13:14딱따구리의 숲이 박쥐의 숲으로 바뀌는 시간
13:19딱따구리의 숲은 낮과는 전혀 다른 공간이 됩니다
13:26무리수염 박쥐는 무리에서 곤충을 잡아먹고 삽니다
13:41박쥐는 실제보다 상상해서 더 많이 사는 동물이죠
13:47피를 빨아먹고 사는 흡혈귀
13:53언제나 유리 안쪽에 붙는 이중생활자
13:57날개 달린 포유리라서 그럴까요?
14:02새는 앞다리가 날개로 변했지만
14:05박쥐는 손가락 뼈가 날개로 변했습니다
14:08그 날개로 비행술이 아주 뛰어납니다
14:21한번 볼까요?
14:27날면서 동시에 미막에 물을 담아 입으로 가져갑니다
14:31수면을 스치듯 날아와 직접 입을 대서 먹기도 합니다
14:52이렇게 저공 비행을 하면서 물을 마시는 것은
14:55비행술이 아주 뛰어난 몇몇 새들이나 가능한 일이죠
14:59어떨 땐 어류인 물고기보다도 멀게 느껴지는 포유류
15:15그의 실제를 알려면
15:25우리와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찾아가야 합니다
15:29우린 매우 우리의 원인을 찾아가야 합니다
15:32진짜 차이는 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
15:33혼자 공연을 찾아가야 합니다
15:35우린 매우 바다다
15:53우리는 마찬가지로 갈아입는 모든 성역에
15:57관박쥐입니다
16:01박쥐는 우리가 들을 수 없는 초음파를 낸다고 알려져 있죠
16:07초음파 탐지기로 잡아봤습니다
16:20인간과 같은 포유류
16:22그러면서도 완벽한 날개
16:25새가 발과 부리로 먹이를 잡는다면
16:31박쥐는 날개로 잡습니다
16:33그들은 이렇게 어둡고
16:55습도가 높고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곳을 좋아합니다
16:59역시 어둡고 습기찬 곳을 좋아하는 녀석입니다
17:12동굴에서는 수분 부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죠
17:16긴 동면을 할 때 모여있으면 체온도 보존할 수 있습니다
17:27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박쥐에게
17:42동굴은 거의 완벽한 장소입니다
17:52이게 쉬는 모습입니다
17:55벌써는 것 같죠?
17:57온몸을 날개로 단단히 감싸고 천장에 매달립니다
18:05어두워지면 먹이를 잡으러 나가죠
18:07나무 사이를 천천히 능숙하게 납니다
18:20시속 한 26km
18:24공중에서 정지할 수도 있고
18:29방향도 잘 바꿉니다
18:30곤충을 잘 잡습니다
18:39특별한 무기 없이
18:47오로지 날개만으로
18:49어떻게 사냥하는지 볼까요?
18:55포유류의 날개와
18:57곤충의 날개가 공중에서 싸웁니다
18:59빽빽한 나무들을 이리저리 피하고 나와
19:08공중에서 나는 것을 낚아채는 것이
19:11박쥐의 전략입니다
19:13하지만 그런 것에 말려들 상대가 아닙니다
19:20몇 번이나 헛발질인지 모릅니다
19:29나무에 붙어있는 녀석들은
19:37그래도 낫습니다
19:38안 되는 일이 다 그렇지만
19:43간발의 차입니다
19:45작은 날갓들을 상대하자면
19:54나는 것만으로는 어림없죠
19:56이때 날개로 변해버린 손이 도움이 됩니다
20:11날개를 손처럼 씁니다
20:14에너지 효율이 낮은 탓에
20:28거의 닥치는 대로 사냥해서 먹습니다
20:31하룻밤에 수백 마리씩 잡습니다
20:48상상과는 다르게
20:50인간에겐 매우 이로운 동물이죠
20:53쉴 때는 뒷발로 매달립니다
21:05에너지 손실이 제일 적은 자세
21:111초에 10회 정도
21:18초음파를 쏘면서 먹이를 찾습니다
21:21그런데 이 벌레 소리와
21:25나뭇잎 바스락 소리를 어떻게 구별할까요?
21:38먼저 곤충이나 나뭇잎을 향해 초음파를 쏩니다
21:43초음파는 박쥐에게 되돌아오죠
21:51박쥐는 그 반사파를 분석합니다
21:57나뭇잎은 초음파를 아무렇게나 흩뜨려 버리지만
22:01곤충은 마치 섬광처럼 보이죠
22:04이들의 사냥은 섬광을 낚아채는 불빛 사냥입니다
22:11우리가 모르는 소리
22:18우리가 모르는 빛
22:20이것이 우리와는 다른 박쥐의 세상입니다
22:241년에 한 번
22:476월 말에서 7월 초 2주간은
22:50굉장히 중요한 시기입니다
22:52새끼를 낳는 시기
23:00포유류의 출산은 암컷에겐 고통스럽습니다
23:18탯줄까지 직접 끊습니다
23:39탯줄까지 직접 끊습니다
23:41본능일까요?
23:54갓 나온 새끼를 날개로 감싸 안습니다
23:57박쥐는 한 배에 한 마리나 두 마리 새끼를 낳습니다
24:05태어나서 겨우 몇 분 지나면 바로 젖을 먹습니다
24:17그러니 젖을 만들기 쉬운 계절에 새끼를 낳도록 시기를 맞추죠
24:35새끼가 웬만큼 클 때까지 배에 새끼를 달고 날아다닙니다
24:52새끼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드리는 것이 포유류의 숙명
24:57박주도 역시 포유류입니다
25:01어느 정도 크면 새끼들은 보육장 같은 공간에 따로 키웁니다
25:21역시 수분과 체온을 잃지 않도록 한 군데 모아놓습니다
25:26새끼는 여기서 독립할 때까지 어미 젖을 먹고 자랍니다
25:35태어난 지 20일 이내에 어미처럼 날게 되지만
25:42어미처럼 사냥을 하게 되는 건 한참 후의 일이죠
25:46물 위도 아니고 물 아래도 아닌 아슬아슬한 경계
26:07물의 표면도 엄청난 공간입니다
26:11많은 일이 일어나죠
26:13누군가에겐 삶과 죽음을 가르는 경계이기도 합니다
26:22소금쟁이
26:26가운데 다리가 길어 무리를 미끄러지듯 걸어다닙니다
26:30수면에 떨어진 곤충의 체액을 빨아먹으며 삽니다
26:37수면에 떨어진 곤충의 체액을 빨아먹으며 삽니다
26:50먹잇감이 물에 빠지면 표면에서 일으키는 파동을 잃고
26:54그쪽으로 가죠
27:07여기서도 방심하면 안됩니다
27:17천적인 물고기가 공격하면 점프합니다
27:20상당히 멀리 도약하기도 하죠
27:32상당히 멀리 도약하기도 하죠
27:47아래서는 헤엄으로
27:48위에서는 점프로
27:50각각 자라는 것으로 생과 살을 겨룹니다
28:12공간과 시간을 이어붙이면
28:14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어지죠
28:28은사시나무의 하늘 다람쥐
28:30아직 새끼입니다
28:32어둠이 짙어지자 밖으로 나옵니다
28:42어둠이 짙어지자 밖으로 나옵니다
28:44어둠이 짙어지자 밖으로 나옵니다
28:46아직 독립하지 못한 새끼가 더 있습니다
28:58아직 독립하지 못한 새끼가 더 있습니다
29:00보기에도 그렇겠지만 별다른 무기가 없습니다
29:16수직으로 서있는 물체를 잘 구별하는게 장점이면 장점일까요?
29:22나무에서 사는 이들에겐 매우 중요한 능력입니다
29:28나무에서 사는 이들에겐 매우 중요한 능력입니다
29:36무엇보다 나무와 나무 사이의 거리를 매우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죠
29:42그래서 이런 이동이 가능합니다
29:56몸통 양옆으로 늘어진 피부가 앞다리에서 뒷다리까지 이어져 있습니다
30:04비막을 펼치며 낙하산 역할을 합니다
30:06나는게 좀 더 능숙해지면 새끼들은 둥지를 떠나게 될 겁니다
30:24밤을 사는 존재는 어떻게 이 낮 시간을 보낼까요?
30:34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
30:40밤을 사는 존재는 어떻게 이 낮 시간을 보낼까요?
30:44밤을 사는 존재는 어떻게 이 낮 시간을 보낼까요?
30:47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
30:49무심하게 보면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
31:04움직이죠?
31:15소쩍쇠입니다
31:16만사가 귀찮은 듯 이렇게 그늘에서 쉬거나 잡니다
31:31하늘다람쥐도 야행성이죠
31:41큰 눈 때문인지 세상에 궁금한게 많은 얼굴입니다
31:47한창 바깥세상이 궁금할 나이
31:57이들은 세상이 어떤 것인지 경험이 없습니다
32:12결국 호기심을 못 이기죠
32:18짧은 앞다리에 날카로운 갈고리 발톱으로 나무줄기를 잘 잡고 다닙니다
32:33날 때나 좋지 옆구리의 비막은 걸을 때 방해가 됩니다
32:43겨드랑이에 뭐가 있으면 우리도 걸을 때 불편하겠죠?
32:48제법 긴 꼬리는 서거나 걷거나 날 때 은근히 중요합니다
33:03나오자마자 나무를 오를 때 꼬리로 균형을 잡습니다
33:10그리고 날아갈 때
33:1620-30미터는 훌쩍 멀리 갈 땐 100미터 이상
33:25공중에서 균형을 잡을 때 방향을 바꿀 때에도 꼬리를 씁니다
33:31꼬리를 중심으로 공중에 떠있는 저 완벽한 대칭
33:46높은 데서 떨어져야 멀리 가죠
34:00착륙할 때는 꼬리와 몸을 수직으로 일으켜 브레이크를 겁니다
34:07사지를 펴고 몸을 편평하게
34:15몸의 표면적을 넓혀 공기의 저항을 받습니다
34:19비행 속도가 있어서 착륙할 땐 크게 충격을 받습니다
34:40비행 속도가 있어서 착륙할 땐 크게 충격을 받습니다
34:45활강은 아마 이 종의 운명을 가르는 일이었을 겁니다
34:59어쨌든 이들은 세 개나 가능했던 나무 위라는 공간을 가지게 됐죠
35:08낮에 봤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죠
35:24올빼미과의 새입니다
35:35여름에 우리나라에서 새끼를 낳아 기릅니다
35:44곤충을 주로 먹고 가끔 거미류나 양소류를 잡기도 합니다
35:59곤충을 주로 먹고 가끔 거미류나 양소류를 잡기도 합니다
36:05이 시기도 곧 끝납니다
36:17가을에 이동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새끼를 키워 독립시켜야 하죠
36:23새끼들은 반수 이상이 독립처태에 죽습니다
36:36어미처럼 사냥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
36:42이렇게 늠름한 모습 때문에 이들도 새끼 시절이 있었다는 걸 우리는 잊어버리죠
36:51잊어버리죠
37:05맹금이 작은 동물을 사냥할 때
37:08어떤 맹금의 새끼들은 위험할 수도 있는 시간
37:11어떻게 될지 모르는 어둠입니다
37:14누가 봐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개성 있는 얼굴
37:33새를 잘 모르는 사람도 그는 잘 알죠
37:39접시 모양의 얼굴
37:45무엇보다 상대방을 응시하는 듯한 커다란 눈
37:491년에 한 번 번식합니다
37:555월 초순 지금은 먹이가 가장 많을 때죠
38:03발끝까지 털이 덮여 있어 날아갈 때 소리가 거의 안 납니다
38:19왜 이렇게 특이하게 생겼을까요
38:35눈은 똑바로 앞을 보게 머리 앞에 있습니다
38:41중첩되는 좌우 시야각이 50에서 70%는 됩니다
38:49낮에 활동하는 새는 눈이 좌우를 봅니다
38:55중첩되는 좌우 시야각이 30에서 50% 사이로 좁죠
39:01사방의 적을 봐야하니 넓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
39:09먹이까지 거리를 재는 건 올빼미가 더 정확하죠
39:22게다가 마른 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
39:41귀가 있는 위치가 보통 동물과는 다릅니다
39:48오른쪽 귀는 위에 좀 더 큰 왼쪽 귀는 아래에 좌우 비대칭입니다
39:55양쪽 귀를 통과한 소리가 뇌까지 가는 시간에 차이가 납니다
40:05올빼미는 이 소리의 시간차를 가지고 정확한 방향을 찾아 냅니다
40:15어찌나 고요히 나는지 소리도 안 나죠
40:22날개 면적에 비해 몸무게가 가벼워 덮치는 사냥에 응숙합니다
40:30먹이를 찾아내는 동안 줄곧 아무 소리도 내지 않습니다
40:45살아보려는 하늘 다람쥐의 집착으로 가지가 휩니다
40:48살아보려는 하늘 다람쥐의 집착으로 가지가 휩니다
40:50살아보려는 하늘 다람쥐의 집착으로 가지가 휩니다
41:11밤에 활동하는 새는 전체의 약 3% 밖에 안됩니다
41:26그 중에 대략 절반이 이런 올빼미르입니다
41:36호수의 다른 색깔이 담깁니다
41:55호수의 다른 색깔이 담깁니다
41:57생명은 시간을 앞서갈 수 없죠
42:07앞서가는 계절에 맞춰 살아갑니다
42:10하늘 다람쥐 새끼가 4번의 계절을 다 넘기고 살아남을 확률은
42:224분의 1이 채 안됩니다
42:25그가 지금 가을을 떠나 겨울로 날아갑니다
42:42바람부는 이 계절
43:02샘에는 도약할 순간을 기다립니다
43:05샘의 추적으로 박세가 불가피하게 진로를 바꿉니다
43:30샘에가 통과할 수 없는 장가지 사이로 몸을 피하는 박세
43:37샘에가 통과할 수 없는 장가지 사이로 몸을 피하는 박세
43:46다른 삶을 사는 두 생명이 어떻게 순간을 붙잡는지 보여줍니다
43:52샘에가 통과할 Integration
44:04그의 아 あ니다
44:05이들은 지난 여름 이 숲에 있었던 그 수많은 순간을 기억하십니까?
44:09나는 노란색 향기에
44:12하나 tem Breeding
44:19청아한 소리로 우리나라 여름 숲을 채우는 새
44:25네마리 새끼들을 위해 잠시도 쉬지 않았던 돼지박이도 있었습니다
44:49무성한 잎이 그의 둥지를 감싸고 있었죠
44:59어떻게 알고 이 계절에 와 새끼를 먹이고 종의 운명을 이어가는 걸까요?
45:15지금쯤이면 이들은 따뜻한 나라로 돌아가 있을 겁니다
45:18잡아야 할 자신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았다면 말이죠
45:32황량한 계절
45:45빈 둥지를 보고서야 그들이 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
45:49과거를 추억하지도 미래에 매달리지도 않습니다
45:58지나간 것과 올 것의 사이
46:01지금에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담겨있는 걸까요?
46:06그럼요
46:16한번 확인해�ahu
46:30수많은 순간을 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
46:51보았지만 그렇다고 다 알 수 없습니다
46:56이 모든 순간이 사람의 말로는 다 설명이 안 됩니다
47:26이 모든 순간이 사람의 말로는 다 설명이 안 됩니다
47:35이 모든 순간이 사람의 말로는 다 설명이 안 됩니다
47:44이 모든 순간이 사람의 말로는 다 설명이 안 됩니다
47:52이 모든 순간이 사람의 말로는 다 설명이 안 됩니다
47:58이 모든 순간은 다 설명이 안 됩니다
48:07이 모든 순간이 사람의 말로는 다 설명이 안 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