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
  • 오늘

카테고리

📺
TV
트랜스크립트
00: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.
00:30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09년 대한건축학회에 투고한 논문과 이 후보자 제자 김 모 씨의 석사학위 논문을 비교한 자료입니다.
00:51같은 내용의 문장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.
00:54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도 똑같습니다.
00:57이 후보자는 제자가 석사 논문을 발표하고 한 달 뒤 이 논문을 그대로 학술지에 실어서 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.
01:07학회에서 이 후보자의 논문을 추가로 검증했더니 이 논문처럼 표절로 의심되는 논문이 모두 16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01:16학위 논문임을 밝히지 않고 본인을 제1저자로 해 학술지에 발표한 게 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
01:23제1저자는 그 연구에서 가장 주도적인 임무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붙이는 명칭이어서 학위를 얻기 위해 한 번만 쓰면 되는 논문을 반복 작성한 문제가 생기는 데다
01:35이 논문으로 학위를 딴 제자들의 석박사 자격에도 논란이 생길 수 있다고 교수들은 지적합니다.
01:42이진숙 후보의 논문은 굉장히 규모하더라고요. 제목이 다른 게 많아요. 일부러 바꾼 거죠.
01:48학위 논문을 밝히지 않고 제자의 논문을 자기가 1저자로 실었다는 거고
01:55심각한 문제는 학생의 아이디어를 베꼈다라는 거
01:59검증을 진행한 교수들은 나머지 논문도 제자의 학위 논문을 가로채거나
02:04논문을 중복 게재한 것으로 의심돼 연구윤리를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.
02:09명확한 교육 철학과 가치가 있고 또 교수 출신이시니까
02:19선생으로서 존경받는 분이 장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.
02:22이진숙 후보께서 자진 사퇴하시면 좋겠다라고 말씀들 하십니다.
02:28조심스럽습니다마는 생각이 다르지는 않습니다.
02:32이진숙 후보자 측은 16건의 논문 가운데
02:359건은 충남대 총장 임용 당시 연구 부정 행위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해명했습니다.
02:42또 나머지 논문에 대해서도 소명이 가능하다며
02:44내일 열릴 인사청문회에서 충실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2:49EBS 뉴스 금청호입니다.
02:53의대생들의 복귀 선언 이후 대학들도 속속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
02:58일부 대학은 예과생들의 수업 보완을 위해서 계절학기를 확대하고 있는데요.
03:03다만 유급이 확정된 본과성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못한 상황입니다.
03:11서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03:12부산대 의대는 의대생 4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
03:18예과 학생들의 복귀를 돕기 위해 계절학기 이수학점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.
03:25기존 6학점에서 12학점까지 들을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했는데
03:2923학번부터 25학번까지 학생 대부분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03:361학기 과목은 동영상으로 이미 저희가 수업을 진행했기 때문에
03:42그것을 계절학기에 다시 개설을 해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도록 하는 것입니다.
03:49하지만 본과생들의 복귀는 여전히 난항입니다.
03:53이미 유급이 확정된 경우 학칙을 바꿔도 구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
03:58고등교육법 시행령과 의대 실습 여건상
04:02본과는 연간 40주 이상 수업을 이수해야 합니다.
04:06이미 필수 실수를 채우기에는 늦었다는 게 대학들의 설명입니다.
04:11의대생들이 복귀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
04:14결국 교육부가 시행령 개정 등 제도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
04:19결국 학생들이 줄적 저하도 원하지 않고
04:23교육의 총량이 줄어드는 것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
04:26가장 큰 원칙은 학생들이 지키겠다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이 되고요.
04:33한편 전공의 단체도 국회의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복귀 방안을 논의했고
04:39오는 19일 최종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
04:43이런 가운데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정부와 국회가
04:47전공의, 의대생에게 특혜성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
04:51조건 없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.
04:54EBS 뉴스 서진석입니다.
04:56네, 온종일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우리 아이들
05:00정작 기초학력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.
05:06서울시 교육청이 올 하반기 관내 모든 교육지원청에
05:10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.
05:15배하정 기자입니다.
05:17서울시 교육청이 올 하반기 가장 주력하는 정책은 기초학력 지원입니다.
05:22올해 안에 학습진단성장센터를 7곳 더 설치해
05:26서울 11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입니다.
05:32난도과 난산, 경계선 지능 등 복합적인 학습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
05:37정밀 진단해 개별 맞춤형 수업과 훈련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05:41서울시 교육청은 이밖에도 교권보호와 마음건강 지원 등을 포함한
05:465대 중점 정책을 제시했습니다.
05:49교사에게 각종 소송이나 민원과 관련한 법률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
05:53생활지도 기준을 명확히 하는 서울형 교권보호 매뉴얼 개정도 추진 중입니다.
05:59갈수록 심해지는 정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합니다.
06:03정신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마음건강학교는 현재 6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
06:08자살 시도 등 긴급상황에 대응하는 위기학생 백인구조단도 가동 중입니다.
06:14오는 9월부터는 초등 1학년에서 3학년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숙려제도 시범 도입됩니다.
06:21단순 처벌이 아닌 성장과 회복 중심의 학교폭력 대응 모델을 만들겠다는 겁니다.
06:26AI 기반 교육도 본격 추진됩니다.
06:29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와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개소됐고
06:33맞춤형 AI 교육을 위한 AI 교육센터도 신설됩니다.
06:37다만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해서는 교육적 효과를 충분히 검토한 뒤
06:422학기부터 본격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.
06:45올 1학기가 끝나면 실제 교육 현장에서 AI 디지털 사용해본 교사와 학생들을 모아서
06:53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또는 구체적으로 사용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를
06:59저희들이 토론을 하고 2학기의 정책을 마련할까.
07:04서울시 교육청은 또 학생들이 일정기간 농촌지역의 학교에서 자연을 경험하는 농촌 유학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
07:13EBS 뉴스 배아정입니다.
07:15이재명 대통령이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와 관련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.
07:25이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
07:28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교육당국은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말했습니다.
07:35또 지역의료, 필수의료, 응급의료 공백에 대한 면밀한 보완 대책도 관련 부서에서 서둘러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.
07:46이 대통령은 의대생들을 향해서도 예비 의료인들로서 사회적 책임을 좀 더 깊이 생각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
07:54당국도 의료인들과의 소통을 긴밀히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.
07:58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교육부 해체 구상에 힘을 쓸어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.
08:09미국 연방대법원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
08:14연방교육부 직원 약 1,400명에 대한 해고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.
08:20이는 보스턴 연방법원의 해고 중단 명령을 뒤집은 것으로
08:25트럼프 대통령의 교육 행정을 주정부로 이관하겠다는
08:29공약 실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
08:36이상으로 7월 15일 EBS 뉴스 12일을 모두 마칩니다.
08:40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
08:41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