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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한글자막 by 한효주
00:30한글자막 by 한효주
01:00한글자막 by 한효주
01:29한글자막 by 한효주
01:59이런 전술을 쓸 줄 아는 건 장수말벌이 유일합니다
02:08그들은 전쟁의 신
02:13곧 집채만한 범들이 쳐들어왔습니다
02:17장수말벌 7대, 꿀벌 15,000 대전투가 시작됐습니다
02:34그의 단 하나의 약점은 목덜미
02:45짧은 물이 침 따위는 뚫리지도 않는
02:48온몸의 철갑옷 그 틈에서 유일한 속살입니다
02:53동치가 워낙 커서 우르르 달려들어 열로 쪄 죽이려면 최대 4,500마리가 동원됩니다
03:07우리 꿀벌들은 싸움에 익숙하지 않습니다
03:18여기 온 지 겨우 100년
03:20우리 고향 유럽에선 이렇게 거대한 말벌은 없었으니까요
03:25싸움 잘하는 경비벌들
03:29박한이라는 얼음벌들이 무너지고
03:32마침내 입구가 뚫렸습니다
03:35여왕은 급히 몸을 피합니다
03:40어리고 약한 내부 벌들이지만
03:44온몸을 내던집니다
03:47이리 가
04:17다행히 여왕은 살아 있습니다
04:30시중벌들이 따라붙습니다
04:47급히 기운을 차리시고
04:50여왕은 다시 몸을 피했습니다
05:00꿀벌 3분의 1이 죽거나 다쳤고
05:10장수는 두 마리만 살아남았습니다
05:17한 마리는 다친 채로
05:19다른 한 마리는 먹이를 챙겨 돌아갔습니다
05:47꿀벌집에서 1km
05:50작은 산 두 개를 넘어
05:52장수말벌집이 있습니다
05:54전투에서 돌아온 일벌들이 고기를 씹습니다
06:06꿀벌과 달리 이들은 육식곤충입니다
06:09그때
06:20왕이다
06:21장수의 왕
06:33왕이다
06:34장수의 왕
06:37세상의 모든 벌 가운데 가장 거대한 자
06:42이 산의 모든 곤충을 다스리는 최상의 포식자
06:46오로지 혼자의 몸으로 이 왕국을 세우신 분
07:00알을 낳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존재
07:11우리는 모두 그의 몸에서 태어났습니다
07:20왕은 거룩합니다
07:25왕은 평생 3천 개의 알을 낳습니다
07:31방이 모자랍니다
07:34할 일 없이 애벌레를 뽑아내 잡아먹고
07:44알 낳을 자리를 마련합니다
07:45먹이가 모자랄 때는 애벌레로 배를 채웁니다
07:52우린 육식곤충입니까
07:58지난해 가을
08:03수커시준 씨를 품고
08:05모진 겨울 반년을
08:07차디찬 땅 속에서 버텨내고
08:10살아서 들어와
08:11이 집을 짓고
08:12첫 알을 낳아주신 분
08:14우리 500 목숨을 놔두어낸
08:20어머니 달
08:22우리의 왕
08:24모든 상처는 기억됩니다
08:42꿀벌은 사람의 얼굴까지 기억합니다
08:49그날의 상흥
09:02하지만 기억은 있는 게 아니라
09:11가슴에 묻는 것
09:13여왕은 살아남았습니다
09:31여왕은 살아남았습니다
09:33그날 크게 놀라고
09:36며칠간 알을 못 낳았지만
09:38다시 기운을 차렸습니다
09:40일벌들이 닦아 놓은 알방에
09:56몸소 들어가 점검하고
09:57빠르게 알을 낳았습니다
10:00하루 1,000개
10:05어쩔 땐 1500개까지 낳았습니다
10:08뭔가에 쫓긴 듯
10:13여왕의 마음은 바빠 보였습니다
10:16시중벌들이 여왕을 둥글게 어쌓아 거들었으며
10:26여왕이 지나갈 때
10:33백성들은 여왕을 붙잡고
10:36감길게 겨워 온몸을 부르르 떨었습니다
10:39모든 벌들이 여왕을 추앙했고
10:47배불리 먹였습니다
10:48왕국은 다시
10:54눈부신 황금빛으로 흘러넘쳤죠
10:58가태어난 애벌레들은
11:13로얄제리를 듬뿍 먹고
11:15사흘이 지나고부터는
11:17꿀과 꽃가루를 먹고
11:18몸을 키웠습니다
11:20한 마리 벌이 태어나기까지
11:23아래에서 애벌레, 고치, 날개도지까지
11:28크게 4번의 몸이 바뀌는 동안
11:31꼬박 20하루 날이 걸립니다
11:33애벌레마다 하루 1000번 넘게 들여다보는 고된 노동
11:47반년 가까이 겨울을 나는 꿀벌이
11:51여름엔 40일 남집밖에 못 삽니다
11:54늘어나는 식구만큼 방을 늘려야 하는데
11:59재료는 어린벌의 몸에서 나오는 밀랍
12:04어린벌의 몸 조각들로 만든 방에
12:16꿀을 채워 놓습니다
12:18꽃에서 빨아온 꽃 꿀에
12:25내장과 치매 효소를 섞어 토해놓은 다음
12:28날개짓으로 농축시켜 만듭니다
12:31꿀은 꿀벌들이 공들여 만든 가공식품이자
12:37한 방울씩 차곡차곡 쟁여나가는
12:41그윽한 식량입니다
12:43드디어 어린벌이 태어났습니다
12:48아직 몸도 못 뺀 채로 혀를 내밀어
12:52꿀을 달라 조릅니다
12:54첫 꿀은 첫 냄새를 입히는 의식입니다
13:00언니들 내장의 효소들이 섞여 들어가고
13:10여왕의 페르몬도 함께 묻어 들어갑니다
13:13왕국의 냄새와 내장을 나눠 가지면서
13:17한식우가 됩니다
13:18입에서 입으로 주고받는 정보
13:24몸에서 몸으로 이어지는 연대
13:33그렇게 꿀벌들은 마치 포유동물처럼
13:40곤충임에도 젖을 먹이고
13:43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
13:45여왕벌을 중심으로 생식활동을 이어가는
13:49거대한 자궁 하나의 몸이 되었습니다
13:53여왕의 페르몬도 함께
14:23여왕의 페르몬도 함께
14:534월은 경쾌합니다
15:08흐르는 몸들이 춤을 추고
15:17공연을 앞둔 말끔한 무대처럼
15:20말수적은 농부는 몸으로 계절의 박자를 맞춥니다
15:29괜히 심통이라도 부리는 척
15:38공연을 앞둔 말끔한 경쾌합니다
15:414월입니다
15:424월입니다
15:43일에도 이름이 있습니다
15:50밭일, 뱃일, 집안일
15:54일하는 장소가 이름입니다
15:56꿀벌은 꽃일을 합니다
15:59꿀벌뿐 아니라 많은 곤충이 꽃꿀과 꽃가루를 먹습니다
16:11하지만 유독 꿀벌이 꽃들에게 인기 있는 건
16:33온몸이 털로 덮여 많은 꽃가루를 운반해 주기도 하지만
16:45무엇보다 꿀벌은 지능이 높아서 꽃의 색, 향기, 생김새를 기억해서 꾸준히 찾아가고
16:52더 많은 벌들을 데리고 다시 오기 때문입니다
16:57꽃 입장에선 약속을 잘 지키는 믿을만한 손님인 거죠
17:14농부도 바빠집니다
17:16벌들이 모아온 꽃가루를 받습니다
17:19벌들이 모아온 꽃нал Greece
17:22벌들이 모아온 꽃다
17:49도토리나무, 찔레꽃, 민들레꽃. 온갖 꽃가루들이 모이지만 6월에 피는 다레꽃가루가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.
18:07양보공장 지붕에는 쌍살벌들이 자주 집을 짓습니다. 작은 벌레들을 잡아다 새끼들을 먹입니다.
18:19꼬마장수 말벌은 쌍살벌 털이 전문입니다.
18:38덩치는 크지만 겁이 많아서 감히 벌통은 넘어지지 못하고 하루에 한 번 같은 시간에 나타나 한 마리씩만 물어갑니다.
18:49번식하는 때와 장소, 잡아가는 양까지 다 약속처럼 균형을 맞춥니다.
19:03장수 말벌은 흙을 파고 땅속에 집을 짓습니다.
19:08흙이 많지만 물이 안 나는 곳.
19:10장수 말벌이 무덤가에서 자주 발견되고 화산섬인 제주도에는 아직 장수 말벌이 없는 이유입니다.
19:17나무에서 긁어온 펄프에 침을 섞어 집을 짓는데 곰팡이 하나 안 생길 정도로 항균 습도 조절이 잘됩니다.
19:32애벌레들이 먹이를 보챃을 때 내는 소리입니다.
19:53장수 말벌은 한 번 나갔다 올 때 에너지를 많이 써서 덩치 큰 먹이를 좋아합니다.
20:03풍뎅이나 등검은 말벌, 다른 장수 말벌 집까지 털어오죠.
20:12등검은 말벌 먹이의 80%가 꿀벌인데 비해 장수 말벌은 20%도 되지 않습니다.
20:19산속 호랑이처럼 먹이 사슬의 꼭대기에서 곤충들 숫자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.
20:29장수 말벌은 숲속 모든 곤충의 균형자입니다.
20:33빈손으로 돌아와선 안 되는 계절
20:47하지만 함부로 눈에 띄어도 안 되는 계절
20:51이래저래 어미들은 바쁩니다.
20:54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면 꽃가루 양이 적다는데
21:16평생 벌친 사람도 계속 배우는 게 꿀벌 농사 참 어렵습니다.
21:24기온이 오르면서 골통의 숯벌 집이 늘었습니다.
21:49농부는 매일같이 숯벌 집을 깎아 없앱니다.
21:53숯벌은 여왕벌과 교미하려고 태어나는 벌
22:08그저 먹기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.
22:12농부로선 큰 손해죠.
22:22하지만 벌은 꿀농사를 위해 사는 게 아니죠.
22:32일벌들은 여왕을 쪼고 굶기기 시작합니다.
22:36여왕의 몸을 가볍게 만드는 겁니다.
22:43드디어 그날
22:52뜨거운 열기로 벌통하니 후끈거리고
22:57일벌들은 배에 꿀을 가득가득 채웠습니다.
23:04왕국 인구 절반이 이사 나가는 날입니다.
23:06먼저 선발대가 앞서고
23:13드디어 여왕이 길을 따릅니다.
23:19군봉입니다.
23:29군봉입니다.
23:32군봉입니다.
23:36군봉이 나면 벌들은 우선 가까운 나무에 모여 새집 찾기를 기다리는데
23:43벌을 잃지 않으려면 이때를 놓치면 안됩니다.
23:48군봉이 나면 벌들은 우선 가까운 나무에 모여 새집 찾기를 기다리는데
23:54벌을 잃지 않으려면 이때를 놓치면 안됩니다.
23:58산속으로 들어가 버리면
24:11산속으로 들어가 버리면 찾기 어려우니까요.
24:23만일 인간이 없다면 벌은 산으로 돌아갈 겁니다.
24:27인간과 함께한 지 수천 년이 지났지만
24:30벌은 가축처럼 길들여지지 않습니다.
24:34군봉은 자신의 야성을 인간들에게 일깨워주는
24:38벌들의 함성입니다.
24:41야성을 길들이는 방법은 씨입니다.
24:55필요한 씨를 만들어 심는 거죠.
25:00순한 벌, 덩치가 큰 벌, 꿀을 많이 모아오는 벌,
25:05미리 뽑아놓은 숯벌에서 씨를 뽑아냅니다.
25:09그저 벌통 늘리려고 판매하는 여왕 벌은 쓰지 않습니다.
25:26양봉 선진국들은 감자나 옥수수처럼 벌도 종자를 보급합니다.
25:36하지만 벌은 살아있는 생명체.
25:48벌통을 1미터만 옮겨도 금방 알아채는 동물입니다.
25:55무엇보다 벌은 키우는 사람을 담습니다.
26:01그렇게 새 여왕이 내려왔습니다.
26:03그렇게 새 여왕이 내려왔습니다.
26:07사람이 심어준 여왕입니다.
26:09사람이 심어준 여왕입니다.
26:11사람이 심어준 여왕입니다.
26:13사람이 심어준 여왕입니다.
26:25장맛비에 물이 찾아 개미들이 피난을 나왔습니다.
26:27장맛비에 물이 찾아 개미들이 피난을 나왔습니다.
26:29장맛비에 물이 찾아 개미들이 피난을 나왔습니다.
26:51내 집 내 굴밖은 늘 위험하지요.
27:13저 하얀 알갱이들은 모두 그물든 개미 알과 애벌레입니다.
27:25한 마리마다 하나씩 물어 나릅니다.
27:31벌통 안으로 잠시 피난 온 거라 벌들과 충돌하진 않습니다.
27:493만마리 벌통에 수십만마리 인구가 왔다 갔는데도 잠시 방 한 칸 내준 듯 평화롭습니다.
27:59뜨거웠던 여름이 지났습니다.
28:05500마리 장수 말벌들로 꽉 찬 벌집.
28:23일벌들 수명은 두 달이 채 안 되지만 애벌레들은 튼실하고 여왕은 묵묵히 알을 낳습니다.
28:37숯벌이 태어납니다.
28:43꿀벌 수컷은 봄부터 꾸준히 나오지만 야생말벌은 이 즈음에만 잠깐 나오고 맙니다.
28:47꿀벌 수컷은 봄부터 꾸준히 나오지만 야생말벌은 이 즈음에만 잠깐 나오고 맙니다.
28:55더듬이가 더 길고 몸은 더 작고 침도 없습니다.
29:01가을을 알리는 입추처럼 숯벌은 하나의 절기 신호입니다.
29:07한살이를 마무리하라는 신호
29:11가을을 알리는 입추처럼 숯벌은 하나의 절기 신호입니다.
29:23한살이를 마무리하라는 신호
29:27의원 감자의 수컷은 하나의 보상도
29:43네, 작은 공원을 다 넣으세요.
29:48네, 네, 네, 네
29:51예, 예, 예
29:56아파서 제가 잠을 못 잤어요
29:58그래서 진통제가 안 들어가 세 번 나도 그만큼 아파서 처음 느꼈어요
30:03그 날 한번 사인이 됐잖아
30:06형식님, 여왕분을 먼저 빼고 여왕분을 먼저 빼고 넣고
30:10저희가 에코를 틀어 놓고 가야지, 열 때문에
30:13물이 젖는다든가 비 오는 작업을 하면 위험합니다.
30:18이것도 뚫습니까?
30:19다 뚫습니다.
30:21이 옷도 뚫립니다.
30:43숨 막히는 순간에는 시간들이 멈춥니다.
31:12그날 우리들의 시간은 멈췄습니다.
31:42꿀벌과 달리 장수말벌은 새 여왕을 만들지 못합니다.
31:56여왕벌의 죽음은 곧 벌집의 종말인 셈.
32:06대신 알을 낳을 벌들을 만들어 놓습니다.
32:13예비 여왕벌입니다.
32:16감나무밭 장수말벌집에 벌이 모여듭니다.
32:37장수말벌집에 벌이 모여듭니다.
32:53장수말벌에게 가을은 짝짓기의 계절입니다.
33:09먼저 수컷이 암컷에게 다가가 툭툭 치거나 깨무는 신용을 합니다.
33:22암컷은 보통 일벌보다 약간 큰데 지방질이 두툼한 체형이 수컷들에게 높은 선택을 받습니다.
33:31암컷은 여러 마리의 수컷과 교미하며 평생 낳을 3천 개 정도의 씨를 받습니다.
33:47수컷 생식기는 열쇠와 자물쇠처럼 같은 종 암컷하고만 들어맞는데
34:05다른 종의 장수말벌을 구분할 때 수컷 생식기가 기준이 될 정도로 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.
34:15수벌들도 우리 일벌들도 어차피 죽습니다.
34:31두 달도 안 되는 우리 목숨도 자동으로 꺼집니다.
34:37괜히 사납고 괜히 꿀벌집에 쳐들어간 게 아닙니다.
34:49우리도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.
34:53암수가 서로를 찾는 이유, 감히 가을에 열리는 이유.
35:09가만히 들여다보면 다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.
35:18여왕벌이 내년 봄에 살아나 자기 집을 지을 확률은 천분의 일.
35:24대부분은 땅속에서 얼어 죽습니다.
35:32가장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장수말벌의 법칙입니다.
35:37벌농사는 9월에 시작됩니다.
35:49꽃이 다진 가을 춘군기.
35:52겨울을 날 꿀암방울이 절박한 계절.
36:04벌도 꿀을 훔치죠.
36:06도둑벌입니다.
36:27벌의 싸움은 세력, 즉 숫자 싸움이고 누가 더 절박한가의 싸움입니다.
36:36돌고 들어오려는 벌들과
36:57벌들과
36:58어떻게든 막아보려는 벌
37:05도둑벌은 평소보다 훨씬 사납고
37:13꿀 한 방울 안 남길 만큼 매정합니다
37:27저항하는 벌을 다 죽일 뿐 아니라
37:36한 번 도둑질한 벌은 계속 남의 벌통만 털로 다니기 때문에
37:41벌치는 사람들이 가장 겁내는 일입니다
37:45이 와중에 갓 태어나는 어린 벌
37:58첫 꿀도 언니 벌도 없습니다
38:02늦붐에 들어온 새 여왕불도 무사하지 못했습니다
38:27꿀을 모두 뺏긴 벌집은 어차피 겨울을 나지 못합니다
38:32한쪽의 죽음이 다른쪽의 삶이 되는
38:39끊임없는 작은 죽음들의 연결
38:42벌의 삶은 고단합니다
38:51세계에서 가장 높은 양봉 밀도
39:04기후변화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양봉 환경
39:27점점 줄어드는 벌의 먹이
39:40배 안 가득 설탕물을 토해내는 저 꿀벌처럼
39:56지금 이 땅에 우리 벌은 고단합니다
40:00깜짝이야
40:02보이네
40:06가시아
40:08그리운
40:23잡혀온 장수 말벌은 모두 무사합니다
40:53생각보다 별로 다치지도 않았구요
41:00여왕벌도 무사했지만 배가 고픈지 계속 바닥을 핥았습니다
41:11일벌들이 다가가 곁을 지켰습니다
41:21여기는 한 대학교의 말벌 연구소
41:32장수 말벌이나 등검은 말벌을 채집해서 연구합니다
41:38말벌에 지페이스 위치 추적기를 달아 행동 범위를 분석합니다
41:59장수 말벌에 지페이스 위치 추적기를 달아 행동 범위를 분석합니다
42:06장수 말벌로 곤욕을 치른 미국에서
42:10해마다 찾아와 공동 연구를 합니다
42:31따뜻해진 겨울 날씨에 봄인 줄 알고 나오는 벌들 때문에 헷갈리지 말라고 덮개를 덮어줍니다
42:38차곡차곡 봄에 나온 자리로 돌아가는 계절 겨울입니다
42:47연구소
42:58차곡차곡
42:59한글자막 by 한효정
43:29벌은 겨울잠을 자지 않습니다
43:43가끔 볼일 보러 나왔다가 얼어 죽기도 하지요
43:55이때
43:57벌 키우는 사람은 다 아는 비밀
44:03손에 놓고 따스한 입김을 풀어주면 벌들이 도로 살아납니다
44:09이걸 호호라고 부릅니다
44:21온기
44:27온기, 따뜻한 숨결
44:29어쩌면 벌에게 가장 따뜻한 계절은 겨울 아닐까요?
44:35이게 끝은 아닐 겁니다
44:47우리가 먹은 수많은 곤충과
44:51그 곤충들이 먹은 꽃과 풀과 열매들
44:55다시 그 모두를 먹는 인간까지
45:01모두가 연결된 자연의 그물 속에서
45:05우리는 계속 살아남을 테니까요
45:09나는 아직 살아있습니다
45:15아직 살아있습니다
45:17아직 살아있습니다
45:19아직 살아있습니다
45:21아직 살아있습니다
45:23욕구
45:25나의 고생
45:29한글자막 by 한효정
45:59한글자막 by 한효정
46:29한글자막 by 한효정
추천
1:20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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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순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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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7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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