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
"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예요?"
이재명 대통령의 한마디에 그간 속속 가격인상을 해왔던 라면업계에선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.
"2000원 넘는 라면은 일부에 그친다"며 억울하다는 반응도 나오는데요.
실제 상황이 어떤지 우현기 기자가 따져봤습니다.
[기자]
라면 제품들이, 편의점 매대에 다양한 가격대로 진열돼 있습니다.
한 편의점에서는 초가성비의 550원짜리 라면이 등장했고, 고가의 4980원짜리 짜장 컵라면도 판매되고 있습니다.
주로 인기가 많은 일반 봉지 라면들 가격표를 살펴보니, 대부분 가격은 1천 원 안팎이었습니다.
[A씨 / 라면 소비자]
"보통 편의점에서 라면 한 봉지를 급하게 사먹더라도 1500원 미만으로 사먹었던 거 같거든요. "
특정 소비자를 겨냥해 프리미엄을 강조한 일부 컵라면이나 봉지라면의 경우에는 라면 한 개 가격이 2천 원을 넘기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.
2천 원이 넘는 프리미엄 봉지라면과 컵라면입니다.
봉지라면엔 보시다시피 큼직한 건어물이 들어가 있고요.
컵라면은 국수생면에 들어간 구성품만 3가지, 그리고 용기 비용이 더해졌습니다.
편의점의 경우 전체 판매 라면 중, 2천 원 이상 제품 비중은 약 10~26% 정도로 알려졌습니다.
하지만 최근 속속 라면 가격을 올렸던 업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라면 한개 2천 원 발언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
3년 전에도 정부 개입으로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.
업계 일각에선 원재료와 물류비 등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억울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.
한 라면업계 관계자는 "영업이익률도 높지 않은데,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보여 서운한 것이 사실"이라며 "우리 제품 중 2천 원 이상은 1% 미만" 이라고 항변했습니다.
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
영상취재 : 장명석
영상편집 : 석동은
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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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트랜스크립트
00:00뉴스1라이브 2부 계속 이어집니다.
00:03첫 소식입니다.
00:05라면 한 개에 2천 원 한다는데 진짜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마디에 그간 속속 가격 인상을 해왔던 라면 업계에서는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.
00:162천 원 넘는 라면은 일부에 그친다면서 억울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데요.
00:21실제 상황은 어떤지 우연기 기자가 따져봤습니다.
00:24라면 제품들이 편의점 매대에 다양한 가격대로 진열되어 있습니다.
00:32한 편의점에선 초가성비의 550원짜리 라면이 등장했고 고가의 4,980원짜리 짜장 컵라면도 판매되고 있습니다.
00:40주로 인기가 많은 일반 봉지 라면들 가격표를 살펴보니 대부분 가격은 천 원 안팎이었습니다.
00:54한 1,500원 미만으로 사 먹었던 것 같거든요.
00:57특정 소비자를 겨냥해 프리미엄을 강조한 일부 컵라면이나 봉지 라면의 경우에는 라면 한 개 가격이 2천 원을 넘기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.
01:072천 원이 넘는 프리미엄 봉지 라면과 컵라면입니다.
01:11먼저 봉지 라면을 살펴보면요.
01:15이렇게 큼지막한 건어물이 들어가 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.
01:19이번엔 컵라면을 보면 이렇게 국수 생면에 들어간 구성품만 세 가지 용기 비용까지 더해졌습니다.
01:27편의점의 경우 전체 판매 라면 중 2천 원 이상 제품 비중은 약 10에서 26% 정도로 알려졌습니다.
01:34하지만 최근 속속 라면 가격을 올렸던 업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라면 한 개 2천 원 발언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
01:443년 전에도 정부 개입으로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.
01:48업계 일각에선 원재료와 물류비 등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억울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.
01:56한 라면 업계 관계자는 영업이익률도 높지 않은데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보여 서운한 것이 사실이라며
02:03우리 제품 중 2천 원 이상은 1% 미만이라고 항변했습니다.
02:08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
02:09김현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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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:22김현아
02:23김현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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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:25김현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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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:27김현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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