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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그저께


광주 광산구, '물축제' 개최 예고했다 '뭇매'
광산구, 회의 끝에 '물축제' 보류 결정
광산구 "오는 26일 예정 축제 보류한다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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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네, 저기도 광주 광산구입니다.
00:07공교롭게도 광주에 각기 다른 이슈가 구의로 준비가 돼 있는데
00:11전국 곳곳에 지난주에 세차게 몰아친 수마폭으로
00:17아직까지 수해 피해 지역 복구가 한창입니다.
00:21그런데 이 와중에 일부 지역에서 물축제를 열겠다, 강행하겠다
00:26이것 때문에 꽤 말들이 많습니다.
00:28허주연 변호사님.
00:31광주 광산구인데 워터럭 페스티벨이라고 해서
00:35이게 해마다 좀 있었던 것 같아요.
00:37그런데 이게 지금 과연 물축제를 할 때냐라는
00:44전국적인 비판이 좀 휩싸인 것 같아요.
00:46지금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.
00:49물론 광산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물축제를 하겠다고
00:54이미 계획되어 있는 곳이 많았는데
00:56광산구가 유독 이렇게 눈에 띄는 이유는 뭐냐면요.
01:00이번 광주시에서 수해 피해가 상당히 컸는데
01:03피해 규모가 361억 원이었습니다.
01:06그런데 광산구는 광주 북구 다음으로 피해 규모가 두 번째로 컸던 곳이거든요.
01:12그런데 축제의 성격이 워터럭 페스티벨이라고 해서
01:16각자 오는 사람마다 물총을 지참을 하라고 공지가 나가요.
01:20그래서 서로서로 물총 쏘고 연예인 불러서 음악 들으면서 춤도 추고 노는 이런 건데
01:25사실 이게 여름마다 이렇게 더울 때 시민들 더위를 식혀주기 위한 축제로
01:30올해 지속이 되어 온 데다가 이게 광주시에서만 한다고 하는 게
01:35시에서 행정자치단체만 한다는 게 아니라
01:37지역 상인들, 소상공인들이랑 같이 협업을 해서
01:41어떤 지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그런 목적도 있는 행사거든요.
01:45그래서 행사 자체의 취지는 좋습니다만
01:48행사의 성격을 비춰봤을 때 지금 시점에 이게 적절한가 이런 비판이 있는 거죠.
01:53지금 광산구 쪽에서 이 비판이 계속해서 지속되니까
01:57행사 개최 자체를 보류하겠다 이렇게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는데요.
02:02행정에도 행정 감수성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.
02:06그러니까 이제 골목상권, 지역상권 살려야 되니까 이걸 좀 하겠다라는 건데
02:10허 변호사님 이게 그러면 아예 안 하겠다는 건 아니고
02:14좀 더 검토, 보류 이렇게 아직까지 현재 상황인 거예요?
02:18일단 입장은 보류라고 나왔기 때문에
02:21축제 자체를 취소하겠다라는 상태까지는 아닌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.
02:25왜냐하면 아직까지 여름이 많이 남았습니다.
02:28그래서 수해가 좀 어느 정도 복구도 되고
02:30이런 좀 시간이 좀 지나서
02:32또 지역 경제 활성화도 필요한 부분이잖아요.
02:35그래서 적절한 시기에 다시 개최를 할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
02:39지금 제가 좀 눈에 띄는 부분이
02:41장흥군에서는 사실 직접적인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은 아니지만
02:45물 관련 축제를 여는데 축제 수익금 일부를
02:48수해 지역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하거든요.
02:51시간이 지나서 이 축제를 연다고 하더라도
02:53수익금 일부를 또 수해 지역 기부라든가 복구에 사용한다고 하면
02:57시민들도 국민들도 어느 정도 납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.
03:02보류라는 단어가 좀 뭔가 애매모어해서
03:04연기면 연기고 취소면 취소인데 보류다.
03:07좀 더 저희 광주 광산구 워터락 페스티벌 물축제
03:11이것도 한번 지켜보겠습니다.
03:13물론 모든 여론이 다 하지 말라고 해서
03:15떠밀리듯 안 하는 것도 행정에서는 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만
03:20지금도 시국이 시국이고 상황이 상황인지라요.
03:24이 수해 비상 상황에 어제 저희가 백경연 구리시장
03:29테이블 위에 술이 놓여있는 멀리 홍천까지 가서
03:35춤판버렸다, 덩시덩시 춤췄다
03:38이 논란 전해드린 바가 있었는데요.
03:40이 백시장, 구리시장과 관련된 또 다른 논란거리가 있습니다.
03:44일단 저희가 준비한 화면을 만나 보겠습니다.
03:59비상대책회의를 마치고 지역단체 야유회에 참석하는
04:02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하게 되었고
04:05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.
04:16구리시장은 대통령으로부터 지적을 받았을 정도로
04:21왜 경기 북부 그렇게 물난리로 시민들 피해, 인명피해까지
04:27잇따르고 있는데 구리시장이 저멀리 홍천까지 가서
04:29시민들 만나서 춤추고 노래까지 부르느냐 이런 비판이 있었는데요.
04:33최상편 의원님, 그런데 이 백시장을 포함한
04:37국민의힘 소속 경기시장 군수들이
04:39다 다음 주 정도 되네요.
04:438월 4일, 7박 9일 일정으로 해외 출장을 계획했다가
04:48이게 또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었어요.
04:52그러니까요.
04:52이분들이 신재생에너지 벤치마킹으로 선진국도 견학한다고 하는데
04:57내용을 보니까 그렇게 급한 사안도 아니고
05:00이것도 그렇게 보니까 일정이 외유도 좀 섞여 있는 것 같아서
05:04저는 제가 이걸 보면서 그렇습니다.
05:06물론 이제 수혜가 예정된 것은 아니지만
05:08지방자치단체장들이라면 바로 이제 우리가 일선 행정의
05:11최수장에 있는 분들 아닙니까?
05:14그렇다면 반응성이 굉장히 중요한데
05:15이런 것들에 대해서 전혀 지금 보니까 파주시장 같은 경우는
05:19수혜 복구 현장에 가서 좀 있는 데지만
05:21아직 여기에 대해서 지금 논란이 되니까
05:24지금 한번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인 것 같은데
05:26저는 이제 와서 급하니까 취소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
05:31저는 매우 이런 것들이 이제 말하자면
05:33일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공적 인식의 부족함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.
05:38그래서 저는 제가 좀 제안 드리고 싶은 게
05:40이 주민소환제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?
05:42우리가 국회의원은 이제 말하자면
05:44그러니까 할 수 있는 법이 있지만
05:46지금 주민소환제는 이제 2007년에 도입이 됐는데
05:48이 주민소환제가 부적절한 언행을 했던
05:51지방자치단체 선출직 의원들을 유일하게 징계할 수 있는 그런 권한인데
05:56이게 2007년 도입된 이래
05:58125건의 주민소환이 있었지만
06:00딱 성사된 건 한 건이에요.
06:02왜냐하면 이게 허들이 너무 높아요.
06:04그러니까 이게 주민 총수의 3분의 1이 투표를 해가지고
06:07유효투표의 과반이 나와야 해직을 시킬 수가 있는데
06:11이러다 보니까 이 선출직 의원들이
06:13그야말로 막무가내로 행세를 할 수가 있는 거죠.
06:16그런 측면에서 저는 이렇게 논란이 되니까
06:19이렇게 부적절한 일정을 또 취소를 한다.
06:22그런데 이렇게 짜기도 하고 여기에 대한 문제의식도 없는
06:25이런 분들은 제도적으로 우리가 견제를 해야지
06:27사안이 있을 때마다 이건 부도덕하다
06:30도덕적이지 못하다 이렇게 비난하기는 좀 그렇잖아요.
06:33그래서 저는 국회가 이참에 이 주민소환자 투표 요건을 좀 약화시켜서
06:37언제나 일선 행정에 있는 분들이 긴장하고 주민을 대할 수 있고
06:41책임의식을 갖고 자기 사인할 수 있는
06:44이런 풍토와 문화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.
06:46그래서 저는 이것을 개인의 비난으로 치환할 것이 아니라
06:49제도의 문제를 우리가 한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겠다.
06:51그러지 않으면 이런 일들이 반복이 끊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06:54구리 시장이 연이어 무리를 비짓게 된 셈이네요.
06:588월 4일부터 국민의힘 소속의 경기도 군수 시장들 뉴질랜드
07:057박 9일 정도 출장 가려고 했다가 일정 취소했고
07:09그게 사실은 안 알려줬으면 또 출장을 가려고 했었던 거 아니냐라는 비판도 있었는데
07:13수해 이후에 행정적인 문제라든지 혹은 물축제
07:18그리고 해외 출장 얘기까지 도마에 오른 얘기를 저희가 9위로 종합해봤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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