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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
00:10여러분 안녕하십니까? KBS 뉴스 930입니다.
00:16가평으로 캠핑을 갔다 참변을 당한 일가족 등 실종자 수색이 사흘째 이어졌습니다.
00:22피해 복구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
00:24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25캠핑장으로 향하는 달인 부서진 지 오래.
00:31무너진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.
00:34지난 주말 이곳으로 캠핑 온 일가족 4명 중 아버지가 숨졌고
00:38급류에 휩쓸린 어머니와 둘째 아들은 실종됐습니다.
00:43이들을 포함해 경기 가평에서만 4명이 실종됐습니다.
00:47밤사이 잠시 중단됐던 수색은 날이 밝자마자 재개됐습니다.
00:51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찜통더위.
00:54하지만 실종자들을 생각하면 발걸음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.
01:12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약 500여 명을 투입하고
01:16탐지견과 드론을 활용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
01:19수색 범위를 넓혔지만 수색 사흘째인 어제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
01:26방류로 인해 유속이 여전히 빠르고 진흙과 잔해물이 쌓여있어 수색이 쉽지 않습니다.
01:33전기와 통신은 복구되지 않았고 도로도 유실돼 장비 투입이 어렵습니다.
01:37진흙을 퍼내 가전기기들을 꺼내보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슬픔에 눈물이 흐릅니다.
01:54자원 봉사자들도 복구작업에 손을 보태봅니다.
02:06어제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자 추정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되면서
02:23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21명으로 늘었습니다.
02:27KBS 뉴스 신수빈입니다.
02:30기록적인 폭우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토사와 잔해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.
02:34폭염이 시작되고 일손까지 모자란 상황에서
02:38군장병과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자원 봉사자들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.
02:44김정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
02:47지난 주말 폭우에 산비탈이 흘러내린 마을.
02:51집을 덮친 토사에 창고가 흔적도 없이 무너졌고
02:55살림살이는 온통 물에 젖어 못쓰게 됐습니다.
02:59겨우 한 사람 지날 수 있는 좁은 통로를 오가며
03:02육군 31사단 장병들이 쉴 새 없이 진흙을 퍼나릅니다.
03:07중장비를 들일 수 없어 오로지 사람 힘만으로
03:11무너진 담벼락을 빼내 옮깁니다.
03:16비가 그치자마자 다시 찾아온 폭염에
03:19소매로 변신 닦아내도 얼굴에는 비지땀이 흘러내립니다.
03:33토사와 잔해가 한 대 엉켜 난장판인 시설 내부.
03:38자원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진흙을 퍼냅니다.
03:42블루베리에 묻은 흙을 손으로 일일이 털고 닦아내면서
03:46하나라도 살리려고 애를 쓰고
03:48무너진 시설 잔해를 하나씩 걷어냅니다.
03:54정말 많은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지금 최선을 다해주셔서
03:58생각보다는 속도감 있게 지금 봉사가 진행이 되는 것 같아서
04:04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.
04:07이번 비로 전남에서만 주택 500여 채가 침수되고
04:11농지 7천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.
04:14주민들만으로는 엄두도 못 냈던 복구 작업.
04:18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.
04:22KBS 뉴스 김정대입니다.
04:26정부가 경기 가평, 충남 서산예산, 전남 담양, 경남 산청 합천을
04:32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습니다.
04:3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사전조사를 토대로
04:396개 지자체에 대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
04:42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.
04:45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해당 지자체의 복구비 가운데
04:49지방비 부담액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
04:53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됩니다.
04:55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
04:57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물을 즐기거나
05:00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나간 공직자들에 대해
05:02아주 어미 단속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.
05:05일본이 미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했다고
05:11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.
05:13상호 관세율을 15%로 크게 낮추는 대신에
05:17일본은 미국의 거액에 투자를 하게 됐습니다.
05:20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.
05:2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2일
05:27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본과 무역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.
05:32미국에 수출되는 일본산 제품의 상호 관세율은
05:3615%라고 했습니다.
05:38이는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을 보내며
05:42일방적으로 통보했던 25%에서
05:4510%포인트 낮아진 수준입니다.
05:48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거대한 거래를 방금 마무리했다며
05:52아마도 지금까지의 협의 중 최대 규모일 거라고 덧붙였습니다.
05:57그러면서 일본이 미국에 5,500억 달러
06:01한화 759조 원을 투자할 것이고
06:04이익의 90%는 미국이 가져가게 된다고도 설명했습니다.
06:10이 거래로 미국 내에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
06:13창출될 거라고도 밝혔습니다.
06:16트럼프 대통령은 또 일본이 자동차와 트럭, 쌀
06:19그리고 일부 다른 농산물 시장을 미국에 개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
06:2425% 관세가 적용 중인 일본산 자동차에 대해선
06:29절반인 12.5%를 합의했다고 NHK 방송이
06:33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
06:36일본 언론들은 협상 타결 소식을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.
06:41니케이신문은 여덟 번째 협상을 위해
06:43방미 중인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이
06:46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.
06:50NHK는 일본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합의 내용이라고 평가한
06:55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반응을 전했습니다.
07:00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.
07:05트럼프 대통령은 필리핀과도 무역 협상을 타결했고
07:0819%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.
07:12우리 정부는 모레 미국에서 2 플러스 2 협의를 통해
07:15막판 협의에 나섭니다.
07:17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.
07:18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
07:23필리핀의 19%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
07:26무역 합의를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.
07:28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
07:31막판 쟁점을 조율한 걸로 보입니다.
07:33당초 미국은 필리핀의 상호 관세 17%를 부과했다가
07:44최근 서한을 보내 20%로 상향했는데
07:47결국 다시 1%포인트를 내린 겁니다.
07:50대신 필리핀은 미국의 무관세로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.
07:54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과 필리핀이 군사적으로 협력할 거라고도 밝혔습니다.
07:59우리 정부도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
08:08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 이어
08:10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에 도착했습니다.
08:14여한구 본부장은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함께
08:17오는 25일 미국 측과 2 플러스 2 협의를 갖고 단판에 나섭니다.
08:21특히 이번엔 종전 멤버였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신
08:25통상실무를 총괄하는 통상교섭본부장이 직접 참석하기로 했습니다.
08:30미국 측의 요청이 반영된 건데 더 세밀한 합의를 도출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.
08:34미국 쪽에서 재무장관, USTR 이렇게 요청이 와서 저희들도 그렇게 하기로 하고
08:44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내일
08:46조현 외교구 장관도 빠르면 이번 주 미국을 찾아
08:49각각 카운터파트를 설득할 예정입니다.
08:52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.
08:56인천에서 사제총기를 직접 제작해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.
09:02왜 이런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지 이윤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09:06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총기 제작 영상입니다.
09:12작동 원리부터 소재,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부품 도안까지
09:16자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.
09:19폭발물 제작 과정도 알려줍니다.
09:21인천에서 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A씨 역시
09:25이런 영상을 보며 총기를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.
09:28굉장히 조악하게 만들어져 있는 사제총기다 보니까
09:31쇠파이프로 이루어진 총신 한열에 총알이 한 발이 들어갑니다.
09:36타이머까지 달아 자택에 설치했던 폭발물 역시
09:39폭발물 처리반이 제거하지 않았다면
09:41실제 폭발 가능성이 높았습니다.
09:44모방범죄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해결은 쉽지 않습니다.
09:48사제총기를 난사해 경찰관이 숨진
09:50오페산 터널 총기 사건 이후
09:52경찰은 매년 두 차례 집중 단속에 나섰지만
09:55발견된 사제총기는 없습니다.
09:58통신당국도 지난해만 2천 건이 넘는
10:00불법무기 콘텐츠를 차단했지만
10:02해외 플랫폼의 모든 정보를 차단하기엔 역부족입니다.
10:06총기라는 것이 만드는 거 소지하는 거 가지고 다니는 게 다 불법인데
10:10이런 것들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영상문을 올린다는 것은
10:14몸제의 교사인데
10:16포털이나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물으라
10:19A씨는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.
10:23경찰은 A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
10:27KBS 뉴스 이윤우입니다.
10:28순직 해병 사건과 관련해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
10:34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.
10:37그간 VIP 경로서를 부인해왔던 김 전 사령관은
10:40위증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이자
10:422년 만에 경로서를 들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.
10:46한솔 기자입니다.
10:50서울중앙지법이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
10:53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.
10:55법원은 현 단계에서 방어권 행사를 넘어서는 수준의
11:00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.
11:04피의자의 경력과 수사 절차에서의 진술 태도
11:07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
11:10내린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.
11:13해병 순직 사건 당시 해병대 최고 지휘관을 지낸
11:16김계환 전 사령관은 이른바 VIP 경로를
11:19전달받았다고 지목된 인물입니다.
11:22김 전 사령관은 군사법원 등에서 경로서를 비롯해
11:25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거짓 증언을 했다는
11:28모해위증 혐의를 받았습니다.
11:31김 전 사령관은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.
11:35그런데 어제 영장심사가 끝난 뒤 김 전 사령관 측 변호인은
11:39윤 전 대통령이 화가 났다는 얘기를 들은 사실을
11:42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.
11:44구체적인 경위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소문으로 들었다고
11:48주장했습니다.
11:49구속위기를 앞두고 2년 만에 처음으로
11:51경로서를 일부 인정한 겁니다.
11:53순직 해병특검팀이 구속영장 청구로
11:57신병 확보 시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
11:59영장이 기각되면서 향후 조사에도 영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.
12:04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 의혹과
12:09계엄 전후 상황을 들여다보기 위해
12:11이영팔 소방청 차장과 여인영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
12:18KBS 뉴스 한솔입니다.
12:21이재명 대통령은 국회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해
12:25국방부와 국가보혼부,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
12:30내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
12:3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
12:36이번 주 내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안정을 꾀하기 위해
12:41기한은 내일로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.
12:44이 기간 내에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
12:46대통령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습니다.
12:52새 정부 인사들의 과거 발언이 잇따라 논란입니다.
12:55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이 계엄 5호 발언 등으로 결국 자진 사퇴했고
13:01또 최동석 인사혁신처장도 박원순 전 시장 사건의 과거 발언이
13:052차 가해 논란에 올랐습니다.
13:07김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
13:11보수논객 출신인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
13:15지난 3월 자신의 저서에서 12.3 비상계엄을 옹호한 내용이 도마에 올랐습니다.
13:25강비서관이 사과의 입장문을 발표하고
13:27대통령실도 현재가 중요하다며 진화에 나섰지만
13:30이번엔 5.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표현이 문제가 됐습니다.
13:34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, 박찬대 후보까지
13:38일제히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고
13:40강비서관은 결국 스스로 직에서 물러났습니다.
13:52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
13:56최 처장은 한 칼럼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에 대해
14:01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건처럼 보였다.
14:04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경우도 흔하다고 표현해
14:072차 가해 문제가 제기됐습니다.
14:09최 처장은 또 지난달 문재인 전 대통령을 무능하다고 평가하며
14:25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.
14:28친문계 윤건영 의원이 정말 치욕스럽다며 강력 반발한 가운데
14:32최 처장은 유튜브 채널을 삭제했습니다.
14:34이번엔 KB증권 연결해서 오늘의 주식시장 알아보겠습니다.
14:44KB증권입니다. 국내 증시 상승 출발했습니다.
14:48코스피 시장 1%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
14:51현재 보화권에서 움직이고 있고
14:54코스닥 시장은 하락 반전하는 등 혼조세입니다.
14:57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3.78포인트 하락한 3,166.16에
15:04코스닥은 6.26포인트 내린 806.7일에 거래되고 있습니다.
15:11밤사이 S&P500은 신고가를 경신한 반면
15:14나스닥 지수는 오픈 AI 악재에 반도체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.
15:20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의 매도를 외국인과 기관은 사고 있습니다.
15:25현대차와 기아, SL 등 자동차와 부품주 흐름 좋고
15:30현대제철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철강과 제약바이오주 강세입니다.
15:36OCI 홀딩스와 롯데케미칼, HD 현대 일렉트릭 상승 중인 반면
15:41넷마블을 비롯한 게임주 부진합니다.
15:44이 밖에도 신형증권과 미래의 새 생명, SK스퀘어 약세입니다.
15:51코스닥 시장에서는 3천당 제약과 오늘 상장한
15:54도우 인시스 급등이 눈에 띕니다.
15:57이 시각 현재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
16:001,379원 8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.
16:04지금까지 KB 증권이었습니다.
16:14아일랜드의 한 수녀원 보호소가 있던 곳에
16:17영유아 796명의 유해가 집단 안 매장됐다는 사실이 드러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
16:24아일랜드 서부 투암에 위치한 주택단지.
16:27역사학자 코롤리스 씨는 이 일대 조사를 하다
16:30주택단지 내 놀이터 아래 영유아들 유해가 매장돼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.
16:42앞 매장이 이뤄진 장소는 과거 수녀회가 운영하는
16:45미혼모 보호소가 있던 부근이었습니다.
16:48미혼모의 출산을 금기시하던 사회 분위기에서
16:51수녀회 측이 미혼모가 낳은 아이들을 해외로 입양보냈는데
16:55입양되지 못한 아이들 중 일부가 질병 등으로 숨져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
17:01정부 조사 결과 35년간 796명의 영유아가 숨졌는데
17:05대부분 정식 묘지가 아닌 보호소 인근 정화조에 매장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17:10이번 조사 진행 과정에서 이 보호소에서 태어난 존 로저스 씨는
17:15한 살 때 이별한 어머니와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.
17:18유해 발굴 작업은 앞으로 2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.
17:33일본 각지에서 곰이 잇따라 출몰하면서 골프 대회가 취소되고 온천 영업이 단축됐습니다.
17:44미야기현의 한 골프장, 여자 골프 투어 일부 경기가 취소됐습니다.
17:48일본 홀 시작 지점에서 몸길이 1m 20cm 정도 되는 새끼 곰이 목격됐기 때문입니다.
17:56후쿠이현에서는 호숫가에서 낚시를 하던 남성이 반달 가슴 곰에 습격을 받아 어깨를 다쳤습니다.
18:02호카이도 후쿠시마조에서는 신문배달원이 곰에 물려 숨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.
18:13다시마 가공작업이 한창인 후쿠시마조에서는
18:16작업하는 사람들에게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만 이동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.
18:22곰 출몰은 온천시설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
18:26입구에는 곰을 주의하라는 안내문이 붙었고
18:29영업 종료 시간도 밤 9시에서 6시 반으로 앞당겼습니다.
18:40곰이 출몰한 지자체에서는 덫을 설치하고 사냥꾼들도 투입했습니다.
18:47중국 후난성에서는 관광사진 작가가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인기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18:55후난성 펑황현의 구시가지
18:58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여름만 되면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입니다.
19:03소수민족 며우족의 거주지로도 유명해
19:06관광객들은 의뢰해 며우족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습니다.
19:11땅거미가 지면 야경 명소가 되는데요.
19:14상하이에서 온 꾸시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.
19:18유황씨는 이 지역 토박이 관광사진 작가입니다.
19:29지역 당국이 추진한 사진 직업 교육을 받은 뒤 작가가 됐습니다.
19:33펑황현은 지난 3년간 사진 직업 교육으로 3,2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
19:485억 위안, 한화 96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벌어들였습니다.
19:55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여름거리.
20:01손에 각양각색의 부채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.
20:06플라멘코의 대표적인 소품인 부채는 스페인에서 전통적인 액세서리이기도 합니다.
20:12화려한 색상과 운영에다 종이나 실크, 레이스 등 소재도 다양합니다.
20:33전문 디자이너의 수제 부채는 수천 유로, 우리 돈으로 수백만 원까지 하는데
20:38고가의 제품들도 제법 팔려나간다고 합니다.
20:42한때, 작년층, 노년층의 여름용품으로 여겨졌던 부채가
20:52이젠 세대를 가리지 않고 폭염을 버티게 할 필수용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.
20:58KBS 월드뉴스입니다.
21:02어젯밤 주행 중이던 자동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.
21:05또 건설 현장에서 못을 박는 데 쓰는 타정총 공포탈을 소지한 채
21:10국회에 들어가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21:14밤사이 사건 사고 조혜진 기자입니다.
21:18시뻘건 화염과 함께 연기가 가득한 차량.
21:24어젯밤 9시 35분쯤 경기 성남시의 도로에서 경유 차량의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.
21:30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.
21:35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연기가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바탕으로
21:39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
21:43도로 위에 차량 파편들이 가득합니다.
21:45화물차의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습니다.
21:48또 다른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.
21:51어젯밤 9시 10분쯤 인천 연수구에서 SUV 차량과 화물차가 충돌해
21:5730대 화물차 운전자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
22:09경찰은 신호위반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
22:13어제 오전 7시 40분쯤 콘크리트 벽에 못을 박는 용도에
22:17사정총 공포탄 300발을 소지하고 국회로 진입하려던
22:218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.
22:24해당 남성은 오토바이를 몰고 국회에 들어가다 제지당했습니다.
22:29경찰은 정신질환이 의심된다며 남성을 행정입원 조치했습니다.
22:33KBS 뉴스 조혜진입니다.
22:35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오늘로 사흘째입니다.
22:40아직 지급 초기지만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는데요.
22:45업계에서는 소비자들 붙잡기에 나섰습니다.
22:48최인영 기자입니다.
22:52경기도의 한 전통시장.
22:54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고기나 생선, 과일 같은 식재료를 소비쿠폰으로 사려는 손님들이 눈에 띕니다.
23:01소비쿠폰 받아도 기분 좋으시겠어요?
23:03네.
23:04인근 정육점은 그제 하루 평소보다 매출이 15% 정도 늘었습니다.
23:10한 사람이 두 장 가져가지고 다 사가셨다는데.
23:14소비쿠폰 등심도 사고, 국거리도 사고, 삼겹살도 사고.
23:19소비쿠폰 신청 이틀째인 어제.
23:22아직은 어디에,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지 못한 소비자들도 많습니다.
23:27병원에서도 가능하고, 한의원도 가능하다고 그러죠.
23:30과일도 사고, 고기도 사먹고 그래야 되겠죠?
23:34동네 마트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현수막을 크게 내걸었습니다.
23:39왜 이렇게 세제 그런 걸 많이 이용하시냐 그랬더니, 지원금 나와서 한꺼번에 갖다 놓고, 이제 쟁여놓고 써야 된다 이거야.
23:49프랜차이즈 업계는 소비쿠폰 사용을 최대한 유도하기 위해 홍보에 나섰습니다.
23:55대형이다 생각해서 안 된다 생각하시는 분들 많아서 문의를 원체 많이 주셔가지고.
24:01세탁업체도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이렇게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24:06밖에 포스터도 있고 하니까 고객들이 좀 더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.
24:10겨우로 맡기시는 분들 꽤나 계셨어요.
24:13배달앱은 만나서 결제 기능을 사용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.
24:17평상시보다 조금 더 카드 결제가 많이 들어오긴 했어요.
24:22저희 평상 3분의 1 정도 더.
24:24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거란 기대 속에 반짝 효과에 그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.
24:31KBS 뉴스 최인영입니다.
24:34K-POP 세계화의 선두주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콘서트로 세계 팬들을 만납니다.
24:41또 배우 이영애의 KBS 드라마 복귀작 은수 좋은 날의 제작 현장도 공개됐습니다.
24:47대중문화 소식 김현수 기자입니다.
24:54데뷔 10주년을 맞아 한류 주역 그룹 몬스타엑스가 6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섰습니다.
25:022021년부터 4년간 이른바 군백기를 가진 멤버들.
25:06앞으로의 10년에 대한 열정 가득한 포부를 밝혔습니다.
25:11멤버들의 애정도라고 해야 될까요?
25:14그런가 열정이 아직 남아있어서 너무나 불타고 있어서.
25:19몬스타엑스는 9월 새 음반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합니다.
25:24데뷔와 동시에 외신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K-POP 그룹 유니버스.
25:335명의 다국적 멤버 중 북한 이탈 주민 멤버 2명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.
25:38그룹 유니버스는 국내 활동에 앞서 미국과 유럽 등 해외를 기점으로 활동 저변을 넓혀갈 예정입니다.
25:57배우 이영애가 26년 만에 KBS 안방극장으로 돌아옵니다.
26:07이영애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드라마는 KBS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좋은날.
26:12가족을 지키려는 학부모와 두 얼굴의 선생이 우연히 마약가방을 발견하면서 겪는 위험천만한 동업일지는
26:29오는 9월 20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이티비를 통해 첫 방송됩니다.
26:3610년 가까이 끌어온 YG 양현석의 마약 수사 무마 사건.
26:41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확정했습니다.
26:47양현석은 법원 판결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
26:51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26:56KBS 뉴스 김현수입니다.
26:59이번 주는 나날이 더위가 심해지겠습니다.
27:03서울의 낮 기온 오늘은 33도, 내일은 34, 금요일과 토요일은 36도로 갈수록 더 더워지겠습니다.
27:11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
27:14밤에는 열대야가, 낮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27:18서울은 날째 열대야가 나타났고요.
27:20일부 해안과 내륙 지역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며 열대야를 겪었습니다.
27:26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어와 습도가 높아서
27:29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3도 안팎, 폭염경보지역은 35도 이상 치솟습니다.
27:36체감온도는 습도 55%를 기준으로 습도가 10% 오를 때마다 1도씩 상승합니다.
27:43오늘 오후에는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, 경북 내륙산지에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.
27:51낮기온은 서울 강릉이 33도, 대전과 전주, 광주가 35,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27:58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27:59KBS 뉴스 930을 마칩니다. 고맙습니다.
28:03KBS 뉴스 930입니다.
28:09KBS 뉴스 960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