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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0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금요일 뉴스 퍼레이드 호우특보로 시작합니다.
00:00:04전국이 물폭탄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
00:00:07어제 광주에선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
00:00:12갑작스럽게 불어난 빗물에 차량과 주민은 고립됐고 지하철까지 마비될 정도였는데
00:00:17현장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00:00:21박건우 기자, 밤사이 광주에 침수 피해 소식이 많이 전해졌는데요.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
00:00:26이곳 광주천은 어제보단 하천 수위가 낮아지긴 했지만 불어난 물에 여전히 빠른 유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
00:00:34하천이 산책로를 집어삼키면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고 곳곳에는 물에 떠내려온 돌멩이와 나뭇가지 등이 널브러져 있습니다.
00:00:44광주는 어제 4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곳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
00:00:50평소 7월 한 달치 강수량이 하루 만에 쏟아진 건데요.
00:00:54광주천은 물론 동구 소태천 등 주요 하천이 범람 위기에 처하면서 인근 주민은 대피한 상황입니다.
00:01:02어젯밤 9시 30분쯤 광주 하산동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운전자가 고조됐고
00:01:07밤 10시 30분쯤에는 시민 2명이 빗물에 고립됐다가 소방에 의해 고조됐습니다.
00:01:13상습 침수 구역인 남구 백운광장과 대남대로 일대에도 한때 성인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주택 침수는 물론 차량 수십 대가 고립됐습니다.
00:01:24어제 오후 5시쯤 광주 지하철 상무역 대합실이 침수돼 화정역부터 공항역까지 6개 역사 열차 운행이 차단되기도 했습니다.
00:01:32장록교 등 영산강 주요 지점도 현재 홍수경보가 발령된 상황이고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하천 주변 도로와 지하차도 등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
00:01:43광주에서는 어젯밤까지 도로 침수 274건, 인명구조 47건 등 모두 560여 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.
00:01:52내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게는 400mm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출근길에도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
00:02:00광주천에서 TV조선 박거루입니다.
00:02:03기록적인 폭우는 영남권도 강타했습니다.
00:02:06어제 경남과 경북 곳곳에서 최대 300mm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
00:02:12내일까지 3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초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
00:02:19부산 온천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00:02:23하동원 기자, 부산 일대에 내일까지 폭우가 예보돼 있는데요. 현재 비 상황 어떻습니까?
00:02:31부산 온천천에는 거센 빗줄이기가 내리다가 지금은 잠시 송황상태입니다.
00:02:35하지만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산책로가 물에 잠길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
00:02:42부산에는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.
00:02:45밤사이 부산에는 아직 20mm 정도의 비가 내렸는데
00:02:48내일까지 부산과 울산, 경남 일대에 시간당 80, 최대 300mm 폭우가 예보되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.
00:02:56경남산청은 어제 300mm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
00:03:00집에 있던 60대 여성이 토사에 파묻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
00:03:04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어제 200mm 넘는 비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
00:03:08폭우로 인해 경북에서는 5개 시군에서 69가구 96명이 대피했습니다.
00:03:16대구시 노곡동에선 저지대 마을이 침수돼 주민 26명이 보토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
00:03:22대구 소방당국은 침수 의료 등 164건의 신고를 접수하고
00:03:2525명의 인명구조 등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.
00:03:29대구와 경북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
00:03:32내일까지 많은 곳은 최대 25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초긴장 상태입니다.
00:03:39기상청은 하천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
00:03:43부산에서 TV조선 하동훈입니다.
00:03:46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밤사이 폭우가 잦아들었지만
00:03:49여전히 빗줄기가 계속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.
00:03:53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기상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00:03:57윤성아 기자, 지금은 비가 좀 잦아진 것 같은데요.
00:04:00현재 날씨 상황 어떻습니까?
00:04:04네, 밤사이 빗줄기가 옅어지면서
00:04:06지금 제가 서 있는 청계천의 수위도 지금은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.
00:04:11서울에 발령된 호우주의보는 현재 모두 해제됐지만
00:04:14이틀 내내 내린 강한 비로 도로 곳곳이 잠기고 집안이 침수된 만큼
00:04:20출국길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
00:04:23제가 있는 청계천을 비롯한 서울 시내 하천 29곳은
00:04:28범람 위험에 모두 출입이 통제됐습니다.
00:04:31오늘 수도권은 경기 남부에 최고 150mm,
00:04:34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는 30에서 100mm가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.
00:04:39주말인 내일까지 전국에 최고 30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
00:04:44오늘 밤이 이번 호우에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
00:04:48충청 이남으로는 산사태와 홍수특보도 내려져 있어
00:04:53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.
00:04:57충남에는 이미 시간당 최고 115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내려
00:05:02사망자 3명이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가장 컸습니다.
00:05:05또 농경지 12,5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기고
00:05:10닭과 대지 등 가축 5만 마리가 폐사할 만큼 비 피해가 큰 상황입니다.
00:05:15이어지는 비의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시작하지 못한 만큼
00:05:18주말까지 호우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.
00:05:22지금까지 청계천에서 TV조선 윤서호입니다.
00:05:27폭우로 도로와 철길도 막히고 끊어졌습니다.
00:05:30국도와 고속도로에 토사가 덮쳐 도로가 통제됐고
00:05:33지하철과 열차 운행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
00:05:36구자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
00:05:40터널 출구에 토사가 흘러내렸고
00:05:42비와 바람에 뽑혀진 나무가 쓰러져 있습니다.
00:05:45차량이 아슬아슬하게 흙더미를 지납니다.
00:05:49인근 도로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.
00:05:51호남고속도로 동광주와 서광주 사이 4km 구간과
00:06:06대전 당진고속도로 당진 분기점 인근은 차량 운행이 막혔습니다.
00:06:11이들 지역에 시간당 100mm 한 박에 폭우가 쏟아지면서
00:06:14토사와 흙탕물이 고속도로까지 덮친 겁니다.
00:06:17서양 한쪽은 출량이 200세제곱미터
00:06:22대전 당진선은 900세제곱미터죠.
00:06:25열차도 예외는 아닙니다.
00:06:27경기도 평택과 충남 아산을 연결하는 지하철 1호선 열차는
00:06:31새벽 첫차부터 멈춰섰고
00:06:33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경부선과 장항선 등의 운행은 중단됐습니다.
00:06:50집중호우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일반 열차는 운행이 멈췄습니다.
00:06:55오후 3시 반쯤에는 경북 청도에서 경남 밀양으로 이어지는 선로에 흙더미가 쏟아져
00:07:02KTX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
00:07:05이용객들은 지연 출발과 연착에 애를 태웠습니다.
00:07:08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평촌 고가 인근에선 직경 50cm의 싱크홀이 발생해
00:07:22차량 30여 대의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나면서 일부 차선이 6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.
00:07:28TV조선 구자영입니다.
00:07:31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어제 못지않은 많은 비가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돼
00:07:36이번 폭우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.
00:07:38기상센터 연결합니다.
00:07:41박선민 캐스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.
00:07:44네,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강하게 유입되고 있습니다.
00:07:48이 시간 전남과 경남에는 시간당 25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.
00:07:54현재 전남에는 호우경보가, 서울 등 경기와 충청, 경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.
00:08:01산사태와 홍수특보도 발효돼 있습니다.
00:08:04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비하시기 바랍니다.
00:08:06앞으로 예상 강수량 보시면 전남과 경남에는 최대 300mm 이상, 전북과 충청, 경북에는 최대 200mm 이상, 서울에도 최대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.
00:08:20내일까지 짧은 시간에 강한 폭우가 쏟아질 텐데요.
00:08:24남부지방은 시간당 최대 8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.
00:08:30추가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.
00:08:34기상정보여습니다.
00:08:37전해드린 대로 이틀간 이어진 극한 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
00:08:42관련 소식 맹소형 기상컬러미스트 정창삼 인덕대 스마트건설방제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00:08:48안녕하십니까?
00:08:49안녕하세요.
00:08:51충청권에 이틀간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.
00:08:55이게 200년 만에 한 번 내릴만한 극한 호우라고 해요?
00:08:59맞습니다. 특히 충남 서산의 경우에는 이틀 만에 519.3mm의 비가 내렸는데요.
00:09:06사실 16일 퇴근길 무렵부터 호우특보가 발령이 됐기 때문에 본격적인 비의 시작은 거의 오후부터라고 보실 수가 있습니다.
00:09:14어떻게 보면 거의 한 10시간 만에, 하루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에 연강수량이 서산 같은 경우에는 1년에 1300mm가 채 되지도 않거든요.
00:09:251년 동안에 내려야 할 비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되는 비가 거의 10시간 만에 쏟아졌다는 이유이기 때문에 거의 전제적인 총 양도 양이지만 또 시간적으로 집중됐던 양도 굉장히 많았다고 보실 수가 있습니다.
00:09:391968년에 서산의 경우에는 처음으로 기상관측을 시작을 했는데 이때 이후로 하루 동안 내린 비 중에 가장 많은 비가 기록이 됐고요.
00:09:47그리고 특히 취약 시간대에는 새벽 1시에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뒀는데 1시간 만에 무려 114mm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아마 피해가 본격적으로 급증했던 시점이 이 시점부터라고도 표시해야 될 것 같습니다.
00:10:00정부도 대응 단계를 격상을 했습니다.
00:10:03중대본 3단계로 가동을 하고요.
00:10:05풍수의 경보도 심각으로 격상을 했는데 대응 수준이 최고로 올라간 거죠?
00:10:10그렇습니다.
00:10:112023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중대본 3단계를 했는데요.
00:10:15행정부가 할 수 있는 최고 단계의 대응입니다.
00:10:19보면 중대본의 국가장급의 현장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있고요.
00:10:25그다음에 주요 시설도 그러니까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국가기관들과 관련된 모든 부서들이 24시간 비상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.
00:10:37사실 이게 왜 이렇게 심각했냐.
00:10:393단계를 가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비가 처음에 오자마자 서산과 당진 쪽에서
00:10:45시간당 100mm가 3시간 동안 거의 지속됩니다.
00:10:49그러다 보니까 당진청 같은 경우 짧은 하체는긴 하지만 새벽 3시에 바로 범람이 일어나는 거죠.
00:10:56사실 이런 사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이건 긴급 대응을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.
00:11:02정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소방청, 호우 피해가 큰 충청 지역에 대용량 포방사 시스템을 배치를 했습니다.
00:11:11대용량 포방사 시스템이라는 게 어떤 건가요?
00:11:13그렇습니다. 많은 분들은 우리가 2023년 오송 참사 때 기억하실 겁니다.
00:11:19그때 지하도에 있는 물을 빼기 위한 건데요.
00:11:22원래 대부분 첫 번째 목적은 소방청의 화재 진압용으로 쓰는 대형 펌프입니다.
00:11:27이게 분당 한 7, 뭐 스펙상으로는 7만 5천 정도 리터를 뽑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.
00:11:33평균적으로 한 3만 리터 정도 뽑습니다.
00:11:36이게 CMS로 따지면 초당 한 1톤에서 0.7톤 정도 되는데요.
00:11:41많은 양인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 내수침수라든가 이런 것들이 발생했을 때는
00:11:46어떻게 보면 큰 용량이 아닙니다.
00:11:51우리가 오송 지하차도 같은 이런 구조물에도 물을 빼는데
00:11:55아마 3, 2틀 이상 걸렸던 걸로 우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.
00:11:58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고육지책으로 쓰는 단계지만
00:12:03내수침수 지역에 대해서는 크게 효과를 보기에는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.
00:12:08이번 폭우로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있었습니다.
00:12:12사망자 4명 중에 3명이 충남에서 나왔고요.
00:12:15많은 주민들이 하천 범람 위기로 대피하기도 했어요.
00:12:19맞습니다. 시간당 114.9mm.
00:12:21굉장히 일반인들이라고 하면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의 비인데
00:12:25보통 일반적으로 시간당 10mm의 비에도 충분히 우산이 필요할 정도입니다.
00:12:30시간당 30mm의 비라면 거의 기상청에서 호우특보가 발령이 되는
00:12:34그런 기준급의 집중호우의 시작 단계라고 보셔야 되는데
00:12:37시간당 100mm 이상의 비라면 거의 폭포수 중간에 들어가 있을 정도의
00:12:41굉장히 강력한 비입니다.
00:12:43그래서 본격적으로 이렇게 시간당 강수가 집중되는지
00:12:46시간대부터 피해가 발생을 했는데
00:12:48이날 사망자 4명 중 3명이 충남에서 발생을 했습니다.
00:12:52오전 6시 15분쯤 서산시 성납동에서 물에 잠긴 차량 안에서
00:12:57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을 했는데
00:12:59갑자기 쏟아진 비에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차에 갇힌 것으로
00:13:03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
00:13:05그리고 또 오전 11시 25분쯤에도 8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이 됐었는데
00:13:10아마 이 당시에 상황으로 인해서 대피를 못하는 것도 있기도 하지만
00:13:14이분들을 빠르게 구조하지 못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
00:13:17이 시간당 100mm 정도라고 하면 구조를 하시는 분들이
00:13:20밤 시간대에 시야 확보도 굉장히 어려웠다는 점
00:13:23그리고 또 비가 많이 온 곳에서는 지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도 굉장히 많습니다.
00:13:28현재 12개 시도 45개 시군에 걸쳐서 1400세대가 넘는
00:13:3326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을 했고
00:13:36미기가도 1177세대 2237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는데
00:13:41정부는 1000세대가 넘는 그리고 2000명에 가까운 주민들이
00:13:47임시 거주시설을 마련을 했는데
00:13:50지금 추가적으로 두고 있는 것도 임시 거주시설도 침수가 되는 피해 현상들이
00:13:54자꾸 지금 발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
00:13:56네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
00:13:58저희가 지금 폭우 피해 상황을 좀 짚어보고 있습니다.
00:14:02그런데 저희 이틀 전에 발생을 했었죠.
00:14:04경기도 오산시 붕괴, 옹벽 붕괴도 좀 짚어보겠습니다.
00:14:08사망사고 발생 전에 붕괴가 우려된다는 주민신고가 있었고요.
00:14:12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시에도 이런 상황을 알렸다고 해요.
00:14:15그렇다 보니까 오산시가 좀 더 빠르게 대처를 했다면
00:14:18이런 상황을 막지 않았을까 이런 지적들이 일고 있거든요.
00:14:22그렇습니다. 사고가 나기 전에 이미 신고가 들어가 있는 상황이었고요.
00:14:26그런데 이제 문제는 뭐냐면 그 사고가 난 옹벽이
00:14:29이제 중공 후 5년 미만, 5년 정도 된 어떻게 보면
00:14:33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SOC 구조물이었습니다.
00:14:36그리고 4월 20일부터 진단된 옹벽 안전진단에서
00:14:39큰 문제가 없다라고 오산시에서 발표를 한 구조물이었기 때문에
00:14:43그런 결과가 있었는데요.
00:14:45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를 좀 더 조사해봐야 되겠지만
00:14:49좀 상당히 이례적이고 사전신고가 있었다는 점에서 볼 때는
00:14:52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
00:14:55거기다가 이제 사고가 난 이후에
00:14:57매몰자를 구조하는 데까지 걸렸던 시간도 한 3시간 정도 이어지면서
00:15:02사람 임명을 구조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.
00:15:07결국은 옹벽 같은 경우는 수압만 제대로 체크를 했었어도 됐을 것 같은데
00:15:12그런 점들이 이루어지지 않은 게 조금 안타깝습니다.
00:15:15네, 그럼 짧게 여쭤볼게요.
00:15:16이런 붕괴, 옹벽 붕괴 같은 거 있다.
00:15:18담장 무너지고 이런 거, 이런 거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?
00:15:21사실 워낙에 많은 인공사명 구조물들이 많기 때문에 어렵습니다.
00:15:25그렇지만 사고가 위험 예측되는 구간에 드는 변의계와 같은
00:15:29계측기를 달아서요.
00:15:31자동경보 시스템을 요즘은 만들어주고 있습니다.
00:15:34비가 충청에만 내린 게 아니었습니다.
00:15:38광주에서도 어제 하루 동안에만 4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는데
00:15:42이게 한 달 동안 내릴 비의 양을 어제 하루 만에 뛰어넘은 거라고 해요.
00:15:48맞습니다.
00:15:48어제 오후보다 강한 비구름대가 남부지방으로 내려가면서
00:15:52특히 호남 지역 중에서도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 굉장히 많은 양의 비가 집중이 됐는데요.
00:15:57광주 지역 같은 경우에는 7월 한 달 동안에 총 내리는 강수량이 300mm가 채 되지 않습니다.
00:16:03그런데 호우특보가 발령됐던 시점을 보면 12시간 만에 이들 지역에 한 달 동안에 내려야 될 비의 양이 이미 내려진 거고
00:16:11총 강수량으로 봤을 때는 7월 한 달에 한 140%에 해당되는 비가 집중이 됐다는 점.
00:16:17그리고 문제는 한 시간에 또 집중되는 강수량을 살펴보니까
00:16:21시간당 최대 강수량 광주가 76.2mm를 기록을 했거든요.
00:16:25그러니까 기상청에서 호우 긴급 재난 문자를 발표로 하는 기점인 72mm도 훌쩍 넘어서는 수치였기 때문에
00:16:33지금 이들 지역의 대비보다는 대피 상황이었다.
00:16:37그런데 지금 2020년에도 시간당 8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점을 봤을 때
00:16:42최근 들어서 이렇게 극한호우라고 하는 시간당 70mm 이상의 비들이
00:16:47지금 계속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그런 추세입니다.
00:16:50앞서 기상청에서 광주 전남 지역 장마가 지난 1일에 끝났다고 밝히기도 했는데
00:16:57이런 폭우가 내린 거 저희가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?
00:17:00그러니까 기상청에서 일반 사람들이 생각을 했을 때는
00:17:03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우산으로 모두 가려야 되는 똑같은 비처럼 보이기는 하지만
00:17:07기상청에서는 일종의 하늘에서 내리는 비에 대한 이름을 붙여주는 거죠.
00:17:11그중에서도 장마비의 시작과 끝을 구분을 하는 것은
00:17:15우리가 기후변화의 패턴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.
00:17:19그런데 장마 전선이라고 하는 것은 덥고 습한 공기와
00:17:23차갑고 건조한 공기의 경계면을 찾는 건데
00:17:25이 스튜디오에 한 곳에는 온풍기, 한 곳에는 냉풍기를 틀어놨다고 했을 때
00:17:30사실 그 육안으로 경계면을 찾는 건 쉽지 않지 않습니까?
00:17:33그런데 7월 1일 날 남부와 제주도 지역에는 장마가 끝났다라고
00:17:37과감하게 기상청에서 말할 수 있었던 것은
00:17:40찬 공기가 내려올 수 있는 여지는 있기는 하지만
00:17:43중부지방까지 내려오지 남부지방까지 내려올 것이라고
00:17:46기상청은 당시에는 이물하기 좀 어려웠던 거죠.
00:17:49그런데 이번에 물론 장마에 대한 시종 기간에 대한 최종 분석은
00:17:53모든 여름이 끝나고 나서야 사후 분석이 되겠지만
00:17:56지금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가 좀 애매하게도
00:17:59장마비의 형태로 분석이 된다고 하면
00:18:01종료가 된 시점 이후에 다시 장마비가 내린
00:18:04그런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
00:18:06그런데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내일까지
00:18:08최대 400mm의 비가 더 온다고 하고요.
00:18:11부산, 경남, 울산 일대도 역시 더 많은 비가 내린다는
00:18:14예보가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.
00:18:16그렇다 보면 남부 지역에 이런 비 예보가 있으면
00:18:20피해가 더 커지는 거 아닌가요?
00:18:22그렇습니다. 일반적으로 우리가 광주가 위치한
00:18:25영산강 유역 같은 경우 다우 지역은 아닙니다.
00:18:27그렇기 때문에 아시다시피 영산강 유역에는
00:18:30다목격댐이라든가 댐이 없는 상황이고요.
00:18:33삼진강 일대도 유사합니다.
00:18:35그래서 유로 연장도 짧기 때문에
00:18:37과거에 큰 피해가 별로 없었던 지역입니다.
00:18:41그런데 이번에는 보면 충청권에서 굉장히 많은 비를 내렸던
00:18:45비구름이 세력이 약해지지 않고 그대로 들어와서
00:18:48좀 더 강한 비를 내렸던 거죠.
00:18:50그래서 이런 기록들이 일어나면서 굉장히 큰 피해를 낳고 있는데요.
00:18:53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00:18:55이번 비의 특징에 대해서도 저희가 좀 살펴보겠습니다.
00:18:59좁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밤사이에 집중이 된다는 점인 것 같아요.
00:19:05왜 이런 상황이 생기는 겁니까?
00:19:07앞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장마라고 하는 것은
00:19:09다른 비와는 조금은 특징이 다른 게
00:19:12거대한 성격이 다른 두 공기 덩어리가 대립하는
00:19:15그 경계면에서 내리는 비이기 때문에
00:19:17보통은 더운 날씨에서 나타나는 소나기와는 다르게
00:19:20굉장히 체계적인 비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거든요.
00:19:22그런데 과거와는 좀 다른 형태로 극한의 공기가 대립을 하다 보니까
00:19:27좁은 구역에서 많은 양의 비가
00:19:29좀 오랫동안 머무르는 형태로 지금 장마 패턴이 바뀌고 있고
00:19:32그리고 지금 최근의 장마의 특징들을 좀 살펴보면
00:19:35그냥 두 공기에 대립만 하는 것이 아니라
00:19:38그 사이에서 중규모 저기랍이라고 해서
00:19:40그 두 공기를 굉장히 급격하게 섞어놓는 과정에서
00:19:44불안정을 야기시키는 그런 현상들이 초래된다는 점.
00:19:47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또 피해 복구라든지
00:19:49인명구조 작업이 좀 어려운 야간 시간대, 취약대에
00:19:52야행성비로 내리는 그런 현상들도 나타나고 있는데
00:19:55특히 이제 밤 같은 경우에는 비구름에 연료가 되는
00:19:58하층에서 불어오는 그런 덮고 싶은
00:20:01그런 수증기들이 유입될 수 있는 조건들이 많이 형성이 되거든요.
00:20:05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서 지면에 기온이 올라가게 되면
00:20:08일종의 에어커튼이라고 해서
00:20:10산하간의 공기 움직임들이 원활합니다.
00:20:12그렇기 때문에 수증기가 지면으로 돌아오려고 하더라도
00:20:15이 공기들이 막고 있기 때문에 좀 들어오지 못하다가
00:20:18밤이 되면은 좀 이제 발달을 할 수 있을 만한 조건이 되기도 하고요.
00:20:22그리고 낮에는 좀 양동에 우리가 물을 똑같은 양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양이
00:20:27밤이 되면은 그 똑같은 양을 이 컵에다가 담는다라고 하면
00:20:31담는 부분의 차이에 이렇게 새어나오는 물들이 모두 다 비의 형태로 내리는
00:20:35이런 어떤 상대 습도가 이제 낮아지는 그런 이제 부분까지도
00:20:39어떻게 보면 야행성비를 좀 유발하는 그런 모든 원인이라고 좀 볼 수 있겠습니다.
00:20:43네. WC가 이제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거거든요.
00:20:48그렇다 보니까 그런데 지금 요즘에 최근에 기상 상황을 보면
00:20:51이런 이례적인 현상들이 좀 일상화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.
00:20:56그렇다면 이런 기상 변화에 우리는 대응하는 시스템을 잘 갖췄는지
00:21:01여기에도 의문점이 듭니다.
00:21:03저희가 어떤 시스템을 좀 갖춰야 될까요?
00:21:05그렇습니다. 최근에 이제 기후변화라는 얘기가 나오면 우리가 많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지만
00:21:09명확하게 제가 느끼는 것은 이제 유노말의 시대다.
00:21:12그러니까 강호 패턴은 확실하게 변한 것 같습니다.
00:21:15왜 그러냐면은 처음 보는 현상들이 2021년부터 최근 5년 동안 벌어진 일들은
00:21:21굉장히 강호 부분에서 모든 기록을 가르쳤습니다.
00:21:24그렇죠.
00:21:24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새로운 시스템을 갖춰야 되는데
00:21:27우리가 크게 보면 두 가지입니다. 홍수하고 가뭄 부분이 있습니다.
00:21:31가뭄도 대비를 해야 되고요.
00:21:32홍수는 사실 이제 내수 외수로 같이 겸비를 해야 되는데요.
00:21:36제일 중요한 건 이번에 영산강이라든가 섬진강 유역에서도 보신 것처럼
00:21:41범람 사례가 굉장히 많았습니다.
00:21:43이 얘기는 뭐냐 하면은 강한 비가 갑자기 집중됐을 때는
00:21:47소하천이라든가 중소하천이 범람할 위기가 위험이 굉장히 높고
00:21:51실제로 많은 발생이 있고 있습니다.
00:21:53그렇기 때문에 지방하천이라든가 소하천의 보강에 대해서
00:21:57우리가 심각하게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고요.
00:21:59배수 체계, 내수 체계, 내수 배제를 위한 시스템도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.
00:22:05네, 알겠습니다.
00:22:05그러면 또 염려되는 부분이 최근 싱크홀 관련 그런 사고들이 많거든요.
00:22:11그렇다 보니까 폭우 쏟아지면 집안이 침하하는 그런 사고들이 일어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많아요.
00:22:17그렇습니다. 1차적으로는 싱크홀보다는 포트홀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.
00:22:22왜냐하면 침수가 일어나고 나면 녹면이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거나 콘크리트가 깨지는 부분들이 있거든요.
00:22:29이런 포트홀 부분이 가장 첫 번째 위험하고요.
00:22:32싱크홀 부분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.
00:22:34상하수도라든가 이런 지하수 현상에 의해서 일어나는 경우는 우리가 가볍게 50cm에서 1m 2만의 싱크홀, 땅 꺼짐이 생기는 거죠.
00:22:45그런데 최근에 일어났던 인명사고가 났던 경우는 지하 깊은 곳에서 발생한 공사에 의한 지하수에 있거든요.
00:22:52그래서 지금 현재 싱크홀이 이번 포우가 큰 역량이 있을 거냐라고 생각해보면 저 개인적으로는 크게 있지는 않을 겁니다.
00:23:01그렇지만 중요한 건 포트홀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차량 파손이라든가 사고들이 많이 이어질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
00:23:10저희가 폭우가 내릴 경우에 구체적인 행동 요령도 좀 짚어보겠습니다.
00:23:14짧은 시간에 물폭탄이 쏟아지면 3시간에 차량이 잠기는 경우도 발생하잖아요.
00:23:19이럴 땐 저희가 차에서 바로 내리는 게 맞습니까?
00:23:22그렇지 않습니다. 이 상황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한 말씀으로 드리기가 어렵습니다.
00:23:26대부분 도심 같은 경우는 침수가 처소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차량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
00:23:31그런 상황에서는 차를 버리고 나가시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.
00:23:35그런데 제일 중요한 원칙들이 있습니다.
00:23:37첫 번째는 주변 상황을 우리가 첫 번째 파악을 해야 되는데요.
00:23:41이 물이 얼마만큼 빠른 속도로 올라오느냐.
00:23:45그러니까 이 원인이 내수냐 외수냐는 걸 첫 번째 판단을 해야 될 것 같고요.
00:23:49그다음에 주변에 이 물이 유속이 발생하는 흐름이 발생할 경우는 차를 버리고 나갔을 때 2차 피해가 날 수가 있습니다.
00:23:57굉장히 위험합니다.
00:23:58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뭐냐면
00:24:01최근에 보면 모든 자동차들이 전동시화 시스템에 대해서
00:24:04전기가 나가면 문조차 열리지 않는 차량들이 많이 있습니다.
00:24:08그렇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올 때는 위험한 지역에 갈 때는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시스템
00:24:15그리고 차를 보호하기보다는 창문을 조금 열어서 물이 많을 침수 지역이 있다 그러면
00:24:21내외수의 수업을 갖게 하기 위해서
00:24:23그러니까 정리를 하면 언제든지 탈출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만들어 놓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.
00:24:31저희가 2년 전 오송 지하차도 참사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.
00:24:36이번에도 일부 지하차도에 침수가 발생했는데
00:24:39이렇게 지하차도나 지하주차장, 지면 아래에 있을 경우에 물이 차오른다면
00:24:44저희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?
00:24:46결코 안전한 장소가 아니죠.
00:24:47신속하게 긴급하게 대피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
00:24:51일단 바닥에 물이 차오르거나 역류가 하는 모습이 좀 보일 때는
00:24:55바로 대피를 하셔야 되는데 특히 외부 수심이 무릎 이상으로 차오를 경우는
00:24:59굉장히 차문도 열리지도 않고 우리가 유속과 수업을 이길 수 없는 정도의 대비가 힘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
00:25:07좀 긴급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하셔야 되겠고요.
00:25:10그리고 지하주차장에서는 차 걱정하시지 마시고 그냥 차량을 두고
00:25:14일단은 사람이 먼저 탈출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
00:25:17그리고 차량 외부로 이동하는 것도 너무나도 위허한 행동입니다.
00:25:22그리고 차량 확인을 위한 지하주차장으로 진입을 위해서 확인하는 그런 행동들도
00:25:27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많은 양이 침수가 될 우려가 있을 때는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
00:25:32네 알겠습니다. 지하가 근데 아니더라도 집에 있을 때 집 밖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
00:25:37그것도 굉장히 당황스럽거든요. 왜냐하면 좁은 지역에 갑자기 많은 폭우가 쏟아지기 때문에
00:25:44그럴 경우에는 저희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?
00:25:47그렇습니다. 이제 집 밖에 물이 차오르는 게 내수의 원인일 수도 있고 외소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
00:25:52제일 중요한 건 뭐냐면 물이 차오른다는 건 이미 급박한 상황이라는 겁니다.
00:25:57그러면 결국은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어딘가 대피로를 만들어야 되는데
00:26:01결국은 창문과 출입문입니다. 그러면 출입문을 열어두시는 게 중요합니다.
00:26:07왜냐하면 출입문을 물을 막기 위해서 닫아두시면 외부의 수압이 작용해서 탈출을 할 수가 없습니다.
00:26:13그래서 조금 가재도구라든가 내부에 있는 물건들이 손상되더라도 인명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
00:26:19일단 문을 열어두시고 내외수의 수압을 맞춰주셔서 탈출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.
00:26:25폭우가 내리면 또 피할 수 없는 게 산사태 위험 같습니다.
00:26:29최근 경북 안동에서 큰 산불이 있었잖아요. 이 지역들은 산사태 위험이 더 높다고 봐야 되겠습니까?
00:26:36일반적으로 산불이 난 지역이라고 산사태가 날 확률이 높은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있는데요.
00:26:43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산 같으면 비가 내리면 초기 강수량이 낙엽이라든가 이런 거에 쌓이면서
00:26:49어느 정도 맞춰주는 역량이 있습니다.
00:26:51그런데 이제 산불이 난 지역 같은 경우는 그런 보충 중단제가 없기 때문에 바로 토사가 내려오기 시작합니다.
00:27:00그러면 이 토사가 기존의 산의 배수 체계를 망가뜨립니다.
00:27:04그러니까 원래 흘러야 되는 물길이 아니고 다른 쪽으로 가버리고 이런 체계를 만들기 때문에 산을 굉장히 불안하게 만들면서
00:27:11토양 수분이 높아질 경우는 산사태를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원인이 됩니다.
00:27:15그래서 이런 지역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물길을 만들어준다든가 이런 것들을 사진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.
00:27:21산사태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겁니까?
00:27:25우리가 땅 울림이라든가 지하수 울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사진 증상을 나무에 흔들림 이런 것들을 알 수 있다고 하지만
00:27:32실제로 폭우가 쏟아질 때는 굉장히 폭우에 의한 소음이 큽니다.
00:27:36그래서 실내에서는 알기는 굉장히 어렵고요.
00:27:39알아채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말씀이시죠?
00:27:40그렇습니다. 그래서 지금은 산사태정보시스템에서 나오는 포화도라든가 정보를 통해서 사전 대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00:27:48네 알겠습니다.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가 돼 있는 상황입니다.
00:27:53앞으로 더 비가 내린다는 이야기인데 남부지역에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.
00:27:59이런 예보들이 이어지고 있거든요.
00:28:01정확히 지금 현재 상황에서 남부지역 어디가 가장 위험한 지역인가요?
00:28:05지금 전국적으로 추가적으로 내리는 비의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.
00:28:09지금 중부지방 같은 경우에도 이미 400mm 안팎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었는데
00:28:14지금은 비구름이 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서 전국적으로 소강상태에 머무는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.
00:28:21그런데 북쪽의 찬 공기가 다시 남아하고 이제는 남쪽으로 좀 물러났던 일부 후퇴를 했던 덥고 습한 공기가 다시 남쪽으로 확장을 하게 될 경우에는
00:28:30어제 충남지역에 머물렀던 그런 좁은 띠의 강수구역대가 이제는 남부지역으로 머무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.
00:28:37지금은 이제 경남과 우리나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, 경보가 조금 전까지 내려졌던 지역들도 해제가 된 상황인데
00:28:45이제 앞으로 오늘 오후부터 다시 빗줄기가 체계적인 비의 구름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고 하면
00:28:50강원 영서지역 그리고 나머지 충북지역과 경상북도지역 거의 우리나라 전국도가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.
00:28:59예상되는 강수량을 좀 살펴보면 충청과 전북과 경북지역이 앞으로 200mm 이상의 비가 추가적으로 내일 오전까지 더 내리고요.
00:29:07그리고 이제 더 많은 비가 집중되는 특히 남부지역 전남과 경남지역은 3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.
00:29:14특히 이제 앞서 교수님께서 말씀을 하신 것처럼 앞서 내린 지역들은 산사태의 위험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게 최근 들어서 대형산불이 발생을 했기 때문에
00:29:23좀 위험하다는 점 그리고 비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도권 지역 30에서 100mm이지만
00:29:30우리가 잊지 말아야 될 게 이미 누적된 비의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
00:29:34계속해서 비 예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.
00:29:37이번에 내린 물폭탄, 괴물포구의 원인이 이상기후로 진단이 되고 있는데 이게 우리나라뿐만이 아닙니다.
00:29:44전 세계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인데 미국에서도 뉴욕 지하철이 물에 잠기기도 하고 또 항공기가 결항되는 사태도 있었어요.
00:29:53그렇습니다. 지금 외신을 보면 뉴욕의 마비 사태가 굉장히 중요하게 타전되고 있는데
00:29:58내부를 살펴보면 실제로 보면 시간당 50mm 정도밖에 오지 않았습니다.
00:30:03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에서는 빈번히 있는 일인데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당 50mm에도 도시가 마비되는 사태가 있었고요.
00:30:12그걸 조금 더 시간을 들어서 뒤로 하면 텍사스 사태가 있습니다.
00:30:15텍사스에서 한 300여 분이 돌아가신 안타까운 참사가 있었는데요.
00:30:20텍사스에 비가 온 게 6시간에서 12시간 동안 한 300mm 정도 왔습니다.
00:30:25텍사스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연평균 강우량이 한 7,800 정도 되거든요.
00:30:30그러니까 연평균 강우량의 절반 정도가 6시간에서 12시간 사이에 왔습니다.
00:30:35그래서 이 정도 옴비가 우리 서산이라든가 당진 쪽의 옴비, 하루 옴비하고 거의 유사했는데
00:30:41미국에서만 하더라도 300명 이상이 사망하는 그런 안타까운 참사가 생겼습니다.
00:30:46그런 걸 보면 전 세계가 기후로 몸을, 기후변화로 인해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건 명확한 증거인 것 같습니다.
00:30:53정 교수님께 하나만 추가로 좀 여쭤볼게요.
00:30:55미국의 폭우에 대비하는 그 시스템이 좀 부족해서 이런 인명피해가 커졌다.
00:30:59이런 지적들도 있거든요.
00:31:01그렇다면 이제 우리나라, 우리나라의 국지성 폭우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 상황이에요.
00:31:06뉴노멀이 일상화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
00:31:09그렇다면 여기에 대해서 우리도 정비 시스템이 확실하게 갖춰져야 될 것 같습니다.
00:31:14구체적으로 어떻게 갖춰져야 될까요?
00:31:15그렇습니다.
00:31:16제가 사실 지난주에 미국을 출장을 해서 미유권 공공단 관계자하고 잠깐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요.
00:31:22결론적으로 보면 노아라고 하는 미기상청의 직원들이 상당수 해고됐습니다.
00:31:28그러니까 수치의 불을 돌릴 수 있는 핵심 인력들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라고 들었습니다.
00:31:34이런 문제들은 뭐냐 하면 결국은 기후변화라는 이슈 자체가
00:31:37다소 조금 식상하고 피로감을 느끼고 해결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
00:31:43우리가 재난을 대응할 때 예방 대응 대비 대응에 대한 인력들은 꾸준히 투자를 하지 않고서는
00:31:52이런 참사를 저는 막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.
00:31:54효과가 비록 없을지라도 효과를 눈으로 체감하기는 어렵더라도
00:31:59우리가 예방이라든가 대비 대응에는 꾸준히 투자를 해야지만
00:32:03우리가 이런 기후변화 시대에 올바로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00:32:10네. 일각에서는 그러면 댐이나 이런 하천에 빗물이 흐르는 터널을 좀 넓게 만들어준다든지
00:32:16아니면 저전거를 좀 넓혀야 된다든지 이런 지적들이 있는데
00:32:18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?
00:32:20그렇습니다. 지금 참 답답한 상황이 있습니다.
00:32:22예를 들어서 보면 충청권에 청량의 기후대응댐을 얘기할 때
00:32:27지찬댐 한 6천만 톤 규모 댐을 짓자고 했지만
00:32:31지역 주민들의 한 60%가 찬성을 함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중지되거나 보류되는 상황
00:32:37그다음에 지금 현재 이슈가 됐던 난강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.
00:32:41난강댐에 지금 어제도 비상 방류를 하면서 굉장히 하류의 피해가 있었는데요.
00:32:46난강댐에 치수능력 증대 사업 같은 경우는 굉장히 오랫동안 필요했습니다.
00:32:52그래서 지역 갈등들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데
00:32:54이런 지역 갈등을 봉합하면서 우리가 시민들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
00:33:00이런 기후변화 시대에 안전하게 보존하고 자연을 보존할 것인가를
00:33:05동시에 고민하면서 나가는 현명한 해결 방법이 필요합니다.
00:33:09맹대표님께 마지막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.
00:33:11결국 이번 폭우 언제쯤 그칠지 그리고 폭우가 그친 뒤에 날씨가 어떨지 설명 좀 해주시죠.
00:33:17아마 이번에 장맛비가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될 가능성이 좀 높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.
00:33:22결국에 장마가 끝난다는 것은 남쪽에서 다가오는 덥고 습한 공기가
00:33:27한반도를 오랫동안 지배하는 그 시기가 찾아온다고 하는 건데
00:33:30중부지방 같은 경우에는 일요일 오전까지 이번 폭우에 남은 자락이 남아있지만
00:33:36일요일 낮에 예보를 보니까 당장 소나기 예보가 있더라고요.
00:33:40그 말은 즉 덥고 습한 공기가 빠르게 장악을 하면서
00:33:43이제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폭염의 그런 날씨가 당장 일요일부터 시작을 하니까요.
00:33:49일단 폭염 전에 토요일까지 계속되는 폭우에 대한 대비 먼저 잘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.
00:33:55이번 폭우의 원인과 피해 상황, 대응책까지
00:33:58맹소영 기상 칼럼리스트와 정창삼 교수님과 자세히 얘기 나눠봤습니다.
00:34:02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00:34:04고맙습니다.
00:34:06이재명 대통령이 헬로윈 참사에 대해 강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.
00:34:26지난달 특별조사위가 조사를 시작한 데 이어 사고 책임자들이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
00:34:32전적권을 겨냥한 재수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
00:34:36이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.
00:34:403년 전 발생한 헬로윈 참사 유가족을 만난 이재명 대통령.
00:34:45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헬로윈 참사 사건 진상 자체가 조망이 안 됐다며
00:34:50검경이 참여하는 조사단 편성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
00:34:54특별조사위에 조사 시작 한 달 만에 강제 수사를 지시한 건데 유족들은 이 대통령에게 특별조사위가 수사권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사 권한 강화와 특별검사 도입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00:35:22하지만 2022년 국정조사특위가 55일간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여야 합의로 이태원 특별법이 통과되며 지난달부터 특조위가 조사를 시작한 상태입니다.
00:35:35사고 책임자도 기소돼 현재 재판 중입니다.
00:35:38충실한 활동을 통하여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
00:35:44야권은 특조위가 가동 중인데 윤석열 정부를 견유겠다는 의도라고 반발했습니다.
00:35:52정치권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 때 세월호 재조사의 대잡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.
00:35:57세월호 참사는 특검을 포함해 8년간 9차례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고 재수사를 통해 전 정부 관계자 9명이 기소됐지만 대법원에선 무죄를 받았습니다.
00:36:10TV조사은 이르랍니다.
00:36:12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 오늘 윤호중 행안부 장관 후보자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립니다.
00:36:21오늘 청문회가 마무리되면 대통령실엔 각종 의혹이 제기된 강선호, 이진숙 후보자 등에 대한 거취를 놓고 고민이 깊어질 전망입니다.
00:36:30변정현 기자입니다.
00:36:33인사청문회 슈퍼위크 마지막 날 검증대에 오르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
00:36:38과거 음주운전 이력을 놓고 집중 질의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.
00:36:44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경찰국 폐지 등 정책 관련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
00:37:01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질병관리청장 재직 시절
00:37:06배우자가 코로나19 수혜 주식을 보유했다는 이해충돌 의혹이 검증될 것으로 보입니다.
00:37:12보도 내용에 잘못된 내용이 많이 있어서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국민들께 충실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00:37:23청문회가 끝나도 후폭풍은 이어질 전망입니다.
00:37:27국민의힘은 보좌진 갑질의혹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
00:37:32논문 표절의혹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을 문제삼아
00:37:37모든 후보자 보고서 채택에 전면 보류 방침을 세웠고
00:37:41여권에서도 이들 임명해 신중론이 나왔습니다.
00:37:44일부 후보가 자격 미달 논란까지 휩싸이자 대통령실 고민도 깊어진 상황
00:37:51이번 주말 논란이 된 후보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
00:38:06TV조선 변정현입니다.
00:38:10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이 가장 큰 논란이었는데
00:38:15막상 청문회에선 전문성 부족 문제가 그 못지않은 쟁점이 됐습니다.
00:38:20기초적인 질문에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고
00:38:22공교육에 대한 철학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는데
00:38:26여기에 더해 동문서답하시라는 교육부 공무원들의 쪽지까지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.
00:38:31전정원 기자입니다.
00:38:32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선 하루 종일 오답이 이어졌습니다.
00:38:39초중고등학교 법정 수입 일수가 며칠인지 아시죠?
00:38:42제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.
00:38:46교육행정 정보를 연계해서 처리하는 시스템 이쪽은 시스템을 뭐라고 합니까?
00:38:51후보자님 수만휘라는 사이트 아십니까?
00:38:55잘 모릅니다.
00:38:57그 후 공무원들이 써준 메모를 보고서야 겨우 답변을 이어갈 정도였습니다.
00:39:02자사고통 먹고 필요해요? 필요 없어요?
00:39:06네 잘 알고 있지요.
00:39:08뭘 잘 알고 계시다면?
00:39:10모범 답안 보시고 이렇게 컨닝하시는데
00:39:13아니에요.
00:39:14안쓰럽습니다.
00:39:15비율이 대충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세요?
00:39:188대 2 정도 됩니다.
00:39:20뒤에서 알려줘서 말씀드립니다.
00:39:22교육철학이나 정책 소신을 묻는 질문엔 얼버무리거나 공떨어진 대답을 합니다.
00:39:26영어 유치원 필요해요? 안해요?
00:39:30영어 유치원도 공교육의 범위 안에서 서비스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.
00:39:36지금 유보 통합에 있어서 가장 큰 난제 뭐라고 보십니까?
00:39:40지금 첨예한 이견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.
00:39:43여당 의원조차 고개를 저었습니다.
00:39:46술술술술 후보자님의 교육적 철학이 나와야 되는 거거든요.
00:39:51교육부 공무원이 청문회 도중 건넨 메모엔
00:39:57곤란한 질문엔 즉답하지 말고 동문서답하라는 조언도 담겨 있었습니다.
00:40:02이거 되겠어요?
00:40:03누가 퍼스트지 붙어 있습니까?
00:40:05그건 사실 장관을 위해서 그런 거 붙이면 안 돼요.
00:40:09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은 청문회에서 드러난 전문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
00:40:16TV조선 전정원입니다.
00:40:21정치권 소식 짚어보는 아침의 맞속 시간입니다.
00:40:30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계획위 부위원장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나오셨습니다.
00:40:35안녕하세요.
00:40:38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
00:40:43이진숙,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논란은 청문회 이후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입니다.
00:40:48이진숙 후보자의 청문회 당시 곤란한 질문에 동문서답하라는 조언이 담긴 쪽지까지가 공개됐는데
00:40:54관련 얘기 들어보겠습니다.
00:40:55자사구 특목구 우리나라에 필요합니까? 필요없습니까?
00:41:07입장 없으세요?
00:41:09잘 알고 있게요.
00:41:11뭘 잘 알고 계시다가 모범 답안 보시고 이렇게 컨닝하시는데
00:41:16아니에요.
00:41:16곤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라. 그리고 시간을 가지십시오. 또는 동문서답해라.
00:41:24지금 장관위에 이 사숙들이 붙어있죠.
00:41:27장관을 위해서 붙인다 그런데 다시 장관을 위해서 그런 거 붙이면 안 돼요.
00:41:31잘못된 행동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
00:41:33이진숙 후보자에게 공무원들이 건넨 쪽지가 공개됐는데
00:41:40거기에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 잘 안다고 대답해라.
00:41:44동문서답해라.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다는 거예요.
00:41:48실제로 이진숙 후보자가 그렇게 대답을 하는 모습들이 보인 것 같고요.
00:41:52그런데 저희가 생각을 해보면 모르는 거에 모른다고 답하는 게 상식이고
00:41:57참된 공무원의 자세 아니겠습니까? 어떻게 보십니까?
00:41:59저기 보니까 모르는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답하지 마라.
00:42:03그런 거 같나요. 개의가.
00:42:05저기 아까 퍼스트 보이는데 모르는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답변하지 마라라고
00:42:10지금 되어 있지 않습니까. 저거 보니까.
00:42:13그러니까 이제 아마 저런 것을 공무원들이 이른바 장관 후보자를 보조하는 분들이
00:42:19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.
00:42:22후보자를 위해서 저렇게 한 것 같아요.
00:42:24그러나 저게 무슨 조언의 차원입니까? 저게.
00:42:27예를 들어서 우리나라의 법정 수업 일수.
00:42:32이건 모를 수 있어요. 정말로. 잘 모르거든요.
00:42:34그런데 이걸 구체적 수치를 좀 알려주거나 조언을 해주거나 그런 건 있을 수 있는데
00:42:40문제는 저런 공무원들, 공직 후보자들이 교육부 장관 후보라면 교육 철학에 대해서라든지
00:42:49이런 것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얘기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?
00:42:52우리나라 교육에는 정답이 없습니다. 정답이 없고 어떤 답을 내놓더라도 다 논란이 있는 거거든요.
00:42:59그러나 우리가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서 보고 싶은 것은 이러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앞으로 장관을 하겠다든지
00:43:06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앞으로 교육을 하겠다든지 이런 분명한 모습이거든요.
00:43:11이분은 교육의 문외한도 아니고 대학 총장까지 한 분 아닙니까? 평생 교수로 살았고.
00:43:16그러면 초등등 교육에는 잘 모를 수 있어요.
00:43:20그러나 구체적인 수치나 이런 건 모르더라도 학부모로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교육을 지켜봤지 않습니까?
00:43:28자사하고 특목고 우리나라에 필요합니까? 안 합니까? 라고 한다면 필요합니다. 필요하지 않습니다.
00:43:33이런 철학 분명히 없습니까? 꿀 그냥 잘 알고 있다고 답하면 말이 안 되는 참 헛웃음 밖에 안 나오는 그런 모습 아닌가 싶어요.
00:43:43참 지금 여당에서는 이진숙 후보자를 두고 야당이 도덕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발목을 잡고 있다.
00:43:51이런 식의 비판들이 나왔었는데 정작 전문성 관련한 질문들을 하니까 대답을 못하는 모습들을 여러 차례 보였습니다.
00:43:59어떻게 보십니까? 그래서 제가 청문회 관련해서 너무 도덕성에만 치중해서는 안 된다.
00:44:05국민의힘이 실은 실력 검증을 좀 해야 된다라고 비판을 많이 했었는데 그 실력 검증에 딱 걸린 분이 이진숙 후보자인 것 같아요.
00:44:16정말 저는 모를 수 있다고 봐요. 수치 같은 경우는 저 자리에 가면 굉장히 떨려요.
00:44:22그리고 당황하기 때문에 수치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날 수 있습니다.
00:44:25그렇지만 교육에 대한 철학이라든가 소신 또 자사고 특목고 이런 문제는 생각이 있을 수 있어요.
00:44:33자신의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요. 이것에 대한 결론은 국민이라든가 인명권자와 또 논의해 봐야 된다.
00:44:40이런 수는 있습니다만 자사고 특목고는 또 아이를 가진 학부모라면 다 갖는 거잖아요.
00:44:46그래서 순간 저분이 혹시 자녀분 두 분을 또 외국으로 보내서 유학 보내서 여기에 대한 생각이 없나 이런 생각이 좀 들 정도로 전문성이 좀 부족했다는 측면에서 문제가 있고요.
00:45:02두 번째는 배서관 공무원들이 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.
00:45:05뭐 동문서답해라 모르는 척 아는 척해라 이게 뭐 실은 창문에 들어오기 전에 충분히 해줄 수 있는 말 아닙니까?
00:45:14거기에 대해서 굳이 저런 메모지를 남기는 건 실은 공개될 게 충분히 예측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
00:45:20저는 배서관 공무원들이 좀 심각한 수준인 것 같다.
00:45:25오히려 후보자를 좀 낙마하라고 부채기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
00:45:30좀 오늘 교육부 전체가 좀 고민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
00:45:35알겠습니다. 저희가 강선 후보자 얘기도 좀 짚어보겠습니다.
00:45:38청문회 이후에도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
00:45:41보좌진 갑질 의혹에 이어서 병원 갑질 의혹까지 나왔습니다.
00:45:452023년에 강 후보자가 가족 면회차 방문한 병원에서 코로나 방역 조치로 추입을 제한을 당하니까
00:45:52나 국회의원이다 보건복지위원이다 이 병원 잘 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
00:45:59소란을 피웠다라는 보도까지 나온 겁니다.
00:46:03그 보도에 따르면 그 병원 안에 있던 간호사분들이 소란 때문에 눈물까지 보이셨다는 얘기도 담겨 있더라고요.
00:46:10어떻게 보세요?
00:46:11글쎄요. 이게 또 본인은 지금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인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
00:46:17보좌관들에 대해서 갑질했다는 그런 거 나온 거 보면 이게 비슷한 연장선상 같아요.
00:46:23병원이라고 하는 것은 특히 국회의원에 대해서 특히 강선호 의원이 본인이 스스로 얘기했다는 거 아닙니까?
00:46:32나 보건복지위원회의 의원이야.
00:46:34이렇게 얘기한 것은 그렇게 얘기하면 병원 입장에서는 보좌관과 똑같은 의뢰 입장이 되어버리는 거거든요.
00:46:40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.
00:46:42그래서 보건복지위원이라고 얘기하고 내가 이 병원 잘 알아.
00:46:46이 병원 누구를 잘 알아. 원장을 잘 알아.
00:46:49이렇게 얘기하면 간호사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정말 이거 잘못 대처했다가
00:46:55혹시 병원이 불이익을 받는 거 아니야?
00:46:57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.
00:47:00그 문제를 그렇게 압박했다고 하는 것은 비슷한 유형의 그런 거로 보여집니다.
00:47:04물론 본인이 자꾸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명확한 사실관계가 100% 밝혀졌다 이렇게 볼 수는 없지만
00:47:11특히 그 의원의 모습을 가장 잘 아는 건 보좌관들 아닙니까?
00:47:16그래서 민주당 보좌관들조차 지금 강선호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걸 보면
00:47:21우리가 모르는 모습이 그 보좌관들에게는 보이는 거 아니겠습니까?
00:47:26보였던 걸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이고
00:47:29그러나 역시 지금도 역시 의뢰 입장이기 때문에 개개인이 나와서 얘기하지는 못하지만
00:47:34보좌관들 협의 회장이 나와서 분명하게 얘기했지 않습니까?
00:47:38그럼 그런 모습을 다 알고 있었다는 것이고
00:47:40특히 다른 장관도 마찬가지겠지만
00:47:43여성가족부라고 하는 약자를 정말 보호해야 되는
00:47:47그런 임무를 띄고 있는 장관의 후보자로서는 정말 부적절한 거 아니겠는가 그렇게 생각합니다.
00:47:55지금 저 병원 갑질 의혹에 대해서 강 후보자 측은
00:47:59강 후보자가 예방접종을 맞으러 갔던 것이라고 해명을 했어요.
00:48:03이런 걸 보면 병원을 갔던 건 일단 맞는 것 같고
00:48:06또 가족들이 입원에 있던 게 맞느냐 하는 질문에는
00:48:10알지 못한다라는 식으로 해명을 했더라고요.
00:48:13일단 강 후보자가 의정활동 중에 태운 방지법도 발의를 하고 했던 분인데
00:48:17참 의정활동과 괴리가 있는 것 같다라는 지적들 나오고 있습니다.
00:48:21조금 해명이 부족해서 좀 국민들이 좀 의아해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.
00:48:30병원에 간 건 맞는데 가족들이 입원한 건 잘 모르겠다.
00:48:34좀 해명이 좀 어색해요.
00:48:36모를 수 있나 싶기도 하고요.
00:48:37네. 그리고 또 지금 백신 접종을 맞으러 갔다라고 하는데
00:48:43이건 가능한 부분인 것 같아요.
00:48:45다만 과거에 PCR 검사를 받아야지만이 병원에 입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
00:48:52이게 굉장히 불편한 건 맞았습니다.
00:48:53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그게 또 법이었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감수할 수밖에 없었는데
00:49:01만약에 자신이 보건복지위에 있었다라고 하는 걸 강조했다라고 한다면
00:49:06저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.
00:49:09또한 민주당 보좌진들이 여기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것도
00:49:13실은 강선우 후보자에게는 좀 치명적인 것 같아요.
00:49:16보좌진 같은 경우는 굉장히 정치적 동반자 아니겠습니까?
00:49:20그 동반자들로부터 굉장히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
00:49:27임명권자도 이런 부분 때문에 굉장히 좀 부담스러워할 것 같습니다.
00:49:32뭐 지금 시간을 둔 것들은 강선우 후보자가 여기에 대해서
00:49:35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어떤 해명을 하고 그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느냐
00:49:40이걸 보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 보겠습니다만
00:49:45아무튼 강선우 후보자에게 굉장히 불리한 상황들이 좀 많이 발견되는 것은 맞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.
00:49:52알겠습니다. 청문회 이후에도 강선우,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
00:49:57여권에서도 두 후보자에 대한 낙마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
00:50:00관련 얘기 들어보겠습니다.
00:50:03피해를 당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의견이기 때문에
00:50:06의견을 분명히 좀 청취해볼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고 봅니다.
00:50:11국민의 눈높이를 당사자와 또 인사권자 이런 분들이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.
00:50:17이진숙 후보자에 대해서만큼은 좀 이건 아니다.
00:50:21이진숙 후보자께서 대통령님께 그만 부담을 주셨으면
00:50:25자신서 취하는 게 맞다.
00:50:25그런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.
00:50:27저게 야당 의원들 목소리가 아닙니다.
00:50:31여권에서 나온 목소리고
00:50:32지금 이 지경이면 대통령실과 여권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.
00:50:37이런 분석들인데 좀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?
00:50:39글쎄, 오늘까지가 청문회 날 아닙니까?
00:50:42아마도 예전 같으면 두 사람의 경우에는
00:50:46본인이 낙말하거나 지명을 철회하거나
00:50:50그런 움직임이 있었을 겁니다. 일찌감치.
00:50:54그나마 지금 입장에서는 만약에 본인들이 두 사람이 지금
00:50:59일찌감치 낙말을 하면 결국 또 총구가 다른 데로 향하지 않겠냐.
00:51:05그런 것 때문에 좀 사태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.
00:51:08어제 우상구 정무수석에 나와서 얘기할 때
00:51:13그 분위기를 보면 청문회가 끝나고 종합적으로 보고해서
00:51:18이재명 대통령의 결심을 얻겠다.
00:51:21이런 얘기했고 여론의 변화를 지금 다 보고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걸 보면
00:51:25아마도 청문회가 다 끝나고
00:51:27일부 장관 후보들, 장관들 경우에는
00:51:31의사청문회 끝나고 자료가 제출되어서
00:51:35지금 임명된 사람도 있거든요.
00:51:38이번 주말 전화가 막 이렇게 추려질 것 같습니다.
00:51:41여당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걸 보면
00:51:42아마도 다 종합적으로 검토해서
00:51:46여론의 어떤 변화를 반영하는
00:51:48그런 인사 조치가 있지 않겠는가.
00:51:51그렇다고 해서 이재명 대통령이
00:51:52두 사람을 인사를 철회한다든가 하는 그런 쪽은 아니고
00:51:57아마도 반영에 적절한
00:52:00그런 본인들 스스로 사퇴하는
00:52:02그런 쪽으로 가지 않겠는가.
00:52:05이렇게 예측은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00:52:06그런데 대통령실에서는 일단 공식적으로는
00:52:09기류 변화가 없다.
00:52:11이런 입장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
00:52:13어제 대통령실 홍보수석 공지를 통해서도
00:52:15그런 입장이 나왔었고
00:52:16이게 대통령실에서 어떤
00:52:19낙마시의 국정동력 사이
00:52:21또 부정적 여론과 국정동력을 상실할
00:52:24그런 사이에서 고민하는 게 아니냐.
00:52:26이런 시각인데 어떻게 보세요?
00:52:27뭐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고요.
00:52:29저는 중립적인 의견을 표명했다고 봅니다.
00:52:33그건 뭐냐면 강선호 후보자나 이진숙 후보자가
00:52:36아직 남은 시간 동안 충분하게 해명이 된다고 한다면
00:52:40임명할 수도 있다.
00:52:43다만 그런 해명이 좀 부족하지 못하고
00:52:45이게 대통령이 오히려 부담이 된다고 한다면
00:52:48또 낙마 가능성도 남아 있다.
00:52:52그런데 어느 한쪽에 손을 들어줘버리면
00:52:55정작 해당 후보자들은 해명이 의미가 없어지는 부분이 있어요.
00:53:00그래서 아마 중립적 표현을 쓴 것 같고요.
00:53:03저는 이제 국민 눈높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
00:53:07청문회 과정에 있어서 예를 들어서
00:53:09기업가들을 외부에서 수혈하는 경우가 있잖아요.
00:53:12이런 분들은 정치를 예상하고 도덕적인 자세를 준비하기 위해서
00:53:18모든 걸 갖추었을 수는 없어요.
00:53:19그래서 도덕적 기준은 좀 낮아질 수밖에 없고
00:53:23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기업에서 CEO를 고르듯이
00:53:27결국 실력 있는 사람 고르는 거잖아요.
00:53:29만약에 강선호 후보자나 이진숙 후보자가
00:53:32정말 실력이 있고 어떤 정부의 한 부서를 맡는데
00:53:37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대통령이 임명할 수도 있다.
00:53:40그렇지만 마지막까지 대통령이 실력과 도덕성
00:53:44여러 가지를 검토하면서 고민할 것 같다라고 말씀드립니다.
00:53:49알겠습니다. 저희가 다음으로 국민의힘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.
00:53:52현역 의원 4명을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한
00:53:55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비공개 회의를 가졌습니다.
00:53:59관련 얘기 들어보겠습니다.
00:54:00기본적으로는 우리 당에 지금 책임지는 분이 없다라는 것이
00:54:09국민들 눈에 너무 아름답한 것이고
00:54:12아름답게 책임지는 국민들의 모습을
00:54:15제가 지금 부탁드리는 그런 차원이
00:54:18굉장히 중요한 차원입니다.
00:54:19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
00:54:24윤희숙 위원장이 혁신위원장으로서
00:54:28참 고민하고 고심하고 있다는 것을
00:54:32오히려 이루하고 격려했다 이런 이야기였는데
00:54:36그거를 그렇게 말씀하시면
00:54:38그거는 조금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.
00:54:41저희가 윤희숙 위원장 목소리에서
00:54:44삐 처리를 한 부분이
00:54:45문매에 속된 표현입니다.
00:54:48다 땡땡이라고 해서
00:54:49그러니까 윤희숙 위원장의 회의에 들어가서
00:54:52집단적으로 공격을 당했다는 거예요.
00:54:54그 회의에서의 어떤 불편한 기류가
00:54:56노출이 된 것 같습니다.
00:54:57글쎄요. 한쪽은 정말 집단적으로
00:55:00뭐라고 해야 되니까
00:55:02문매요.
00:55:02몇 가지 삐삐 소리를 내야 되니까
00:55:04문매로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.
00:55:05어쨌든 문매 맞듯이 이렇게 비난을 받았다.
00:55:08그리고 또 다른 분은
00:55:10그 회의에 있던 분은
00:55:12아 격려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
00:55:13참 이해가 안 되죠.
00:55:15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.
00:55:16정말 국민의힘 상황 보면
00:55:19뭐라고 표현하기도 어려운
00:55:21그런 상황 같습니다.
00:55:22지리멸렬하고 또 그게 좀
00:55:24점입가경입니다. 완전히
00:55:26혁신위원장으로 했던 안철수 의원도
00:55:28투사 퇴해버리고
00:55:29또 혁신위원장 퇴설 만드는
00:55:31윤희숙 의원도 모르겠습니다.
00:55:35혁신이라고 하는 것 중에 하나는
00:55:36또 인적 청산도 필요하지요.
00:55:38필요한데
00:55:39인적 청산이라는 것은
00:55:41대개는 스스로
00:55:43자발적으로 하는 게 보통
00:55:44아름다운 모습이거든요.
00:55:46그게 또 효과가 있는 것이고요.
00:55:47영향력이 있는 것이고.
00:55:49그런데 넌 누구누구누구는
00:55:50그만둬.
00:55:52라고 해서 그만두면
00:55:53그게 과연 혁신의 모습인지
00:55:55이런 건 좀 이해가 안 되거든요.
00:55:57요즘 이분이 윤상현, 나경원, 장동혁, 송원석
00:56:014명을 지명했는데
00:56:02그분들만 그만두면 국민의힘이 혁신이 되나요?
00:56:06다른 분들은 아무 문제 없습니까?
00:56:08이른바 1부에서 굉장히 비난받는
00:56:11쌍권을 왜 뺐습니까?
00:56:12이렇게 나올 거 아닙니까 당연히.
00:56:14그러니까
00:56:14제가 아까 우상호 의원 얘기를 들었죠.
00:56:18정무소 얘기를 들었습니다만
00:56:19그분이 지금 다시 부활한 것은
00:56:21본인 스스로가 총선 앞두고 다 그만두겠다.
00:56:24다 출마 안 한다.
00:56:25이렇게 스스로 후퇴한 거 아닙니까?
00:56:27그러니까 2부 전진을 위한 1부 후퇴라고 하는 것은
00:56:30본인 스스로의 아름답고
00:56:32또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
00:56:34그런 모습이 영향력이 있는 것이거든요.
00:56:37그런데 이렇게 첫 번 나와봤을 때부터
00:56:39혁신이라고 해서
00:56:40누구누구 그만둬라.
00:56:42이렇게 얘기하는 것은
00:56:43아름답지도 않고 현명하지도 않고
00:56:46또 영향력도 없습니다.
00:56:47특히 내일 모레 선거라면
00:56:49이게 임팩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.
00:56:51선거는 아직 멀었습니다.
00:56:53지금의 연대전에서
00:56:542028년인 거죠.
00:56:56현거가.
00:56:56담총선이.
00:56:57그런데 지금 25년에
00:56:59나 담총선 출마 안 합니다.
00:57:01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?
00:57:02이걸 전체적으로 혁신을 하려면
00:57:05시스템을 어떻게 고치겠다든가
00:57:08이런 쪽으로 먼저 하고 나서
00:57:10나는 어떻게 희생하겠다.
00:57:11이런 모습을 보이면서 희생을 요구해야지
00:57:14당신부터 그만두시오.
00:57:16라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.
00:57:17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.
00:57:19다짜고짜 희생을 요구하는
00:57:20지점도 좀 잘못된 부분이 있고
00:57:22책임져야 될 사람들이
00:57:24아름답게 책임져야 하는 모습도
00:57:26보여야 하는데
00:57:27그렇지 못한 것도
00:57:28참 아쉬운 모습이다라고
00:57:29지적을 해주셨습니다.
00:57:30지금 국민의힘 상황은 어떻게 평가하세요?
00:57:33좀 특이한 정당 같아요.
00:57:35아니 혁신안을 지도부가 받을 생각이 없는데
00:57:37왜 혁신위를 꾸리는 거죠?
00:57:40그렇지 않습니까?
00:57:41혁신해보려고 하는 의지가 있을 때
00:57:42혁신위원장을 임명해서
00:57:45한번 당을 혁신해봐라.
00:57:47정권 주겠다.
00:57:47이렇게 가야 되는 건데
00:57:48혁신할 필요가 생각이 없는 정당이
00:57:51안철수 전 의원에게 얘기하고
00:57:53윤희숙 전 의원에게 얘기하고
00:57:55그래서 이 사람들을 또
00:57:57몰매를 주고
00:57:58좀 황당한 상황인 거예요.
00:58:01그래서 좀 이상하다.
00:58:03이야기 어렵다라고 말씀드리고
00:58:04아마 윤희숙 혁신위원장 같은 경우는
00:58:06이런 생각인 것 같아요.
00:58:07과거에 내란을 문제 삼고
00:58:09이건 문제 삼고
00:58:10저건 문제 삼으면
00:58:11분열밖에 없기 때문에
00:58:13자신이 혁신위원장이 된
00:58:15이후부터는
00:58:16과거 내란을 옹호하는 것들은
00:58:18앞으로는 안 된다.
00:58:20이런 차원이었던 것 같은데
00:58:21뜬금없이 혁신위원이 꾸려졌는데
00:58:24전환길 씨가 국회로 왔단 말입니다.
00:58:26그래서 부정선거를 옹호하고
00:58:28윤 어게인을 외치면서
00:58:30국민의힘이 지지율 떨어지는 게
00:58:32윤석열 전 대통령과
00:58:34거리를 둬서다라고 하는 거잖아요.
00:58:37그럼 정반대의 행동을
00:58:39바로 송원석 원내대표가 하고 있기 때문에
00:58:41이제 세게 받은 것 같은데요.
00:58:44좀 황당하고
00:58:46이해할 수 없는 행위들을
00:58:47국민의힘이 계속하고 있다라는 측면에서
00:58:50이 백칠석이라고 하는 의석이
00:58:54너무 많은 것 같다.
00:58:55국민들께서 좀
00:58:56다시 돌려받아야 되실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.
00:59:00알겠습니다.
00:59:01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.
00:59:03감사합니다.
00:59:07밤사이 전국 곳곳에서
00:59:09비피해가 발생한 와중에
00:59:10경기 광명의 한 아파트에선
00:59:13큰 불이 났습니다.
00:59:14화재는 지상 주차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발생해
00:59:17삽시간에 번졌는데
00:59:18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
00:59:2060여 명이 다쳤습니다.
00:59:22최수용 기자입니다.
00:59:25아파트 외벽이 시꺼멓게 불에 그을렸습니다.
00:59:30다친 주민이 들것에 실려 속속 나옵니다.
00:59:33어제 저녁 9시쯤 경기 광명시의 한 아파트 1층
00:59:38필러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
00:59:41울리는 소리가 가스 폭발하는 그런 소리같이
00:59:46팡팡팡이 나더라고요.
00:59:48그 소리 듣고 뛰어나와 보니까
00:59:49막 국민들이 계속 막 올라오는 거예요.
00:59:52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7분 만에
00:59:55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
00:59:56장비 43대와 인력 110명을 동원해
00:59:59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.
01:00:0110시 반쯤 불을 모두 끄고
01:00:04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한
01:00:07주민 20여 명을 구조했습니다.
01:00:21하지만 거센 불길과 연기가
01:00:23아파트 위쪽으로 삽시간에 번지며
01:00:26심정지에 빠진 60대 3명을 비롯해
01:00:3023명이 전신 화상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.
01:00:35단순 연기 흡입까지 포함하면
01:00:37부상자는 65명에 달합니다.
01:00:41주차장에서 폭바람이 들렸던
01:00:42목격자 증언이 있어
01:00:44경찰과 소방당국은
01:00:46전기차 화재 가능성 등
01:00:48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
01:00:501층 주차장 천장에서 불꽃이 떨어졌다는
01:00:54목격자가 있었습니다.
01:00:57방명시는 피해 주민 임시 거처를
01:00:59방명시민 체육관에 마련했습니다.
01:01:02TV조선 최수영입니다.
01:01:06내란 특검이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
01:01:09이상민 전 장관의 집과 소방청,
01:01:12서울소방재난본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.
01:01:14일각에선 폭우 대응으로 바쁜 소방당국을
01:01:17굳이 어제 수사했어야 하는지
01:01:19비판도 제기됐습니다.
01:01:21조윤정 기자입니다.
01:01:24내란 특검 수사관이
01:01:25서울소방재난본부 건물을 빠져나옵니다.
01:01:29단전단수 의혹 관련해서 자료 보신 건가요?
01:01:33특검은 계엄 당시
01:01:34단전단수 조치 의혹과 관련해
01:01:36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집과
01:01:38소방청, 서울소방재난본부 등
01:01:409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.
01:01:43기록적 폭우로
01:01:43위기경고 심각단계가 발령되면서
01:01:46비상근무 중인 곳들입니다.
01:01:49앞서 이재명 대통령은
01:01:50철저한 재난대응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.
01:02:05서울시는 소방재난 비상상황에
01:02:08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
01:02:09협조하고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.
01:02:11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해
01:02:14특검에 나온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
01:02:17드론작전에
01:02:18윤 전 대통령 지시가 없었다고 했습니다.
01:02:20부위 지시다 뭐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
01:02:23전혀 사실이 아닙니다.
01:02:26김건희 의혹 특검은 김여사의 집사로 알려진
01:02:28김 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
01:02:31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소배에 나섰습니다.
01:02:34또 권진법사와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
01:02:39국민의힘 유난홍 의원에게
01:02:40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.
01:02:44TV조선 조윤정입니다.
01:02:47경영권 불법순계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
01:02:49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
01:02:51대법원이 무죄를 최종 확정했습니다.
01:02:54재판에 넘겨진 지 5년 만에
01:02:56결국 무죄로 끝이 난 건데
01:02:57그동안 이분 유무형의 피해는
01:03:00고스란히 삼성의 몫이 됐습니다.
01:03:02이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
01:03:06지난 2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
01:03:09불법 승계 혐의 2심 재판에서
01:03:11무죄를 선고받고 법원에 나섭니다.
01:03:14이번 무죄 선도 어떻게 보셨나요?
01:03:17대법원은 부정거래 행위와
01:03:18시세 조정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
01:03:21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.
01:03:242020년 9월 검찰이 이 회장을
01:03:27재판에 넘긴 지 5년 만입니다.
01:03:29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과
01:03:32제1모직 합병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
01:03:34있었다고 봤습니다.
01:03:36이 회장이 최대 주주인 제1모직의 주가를 높여
01:03:39삼성전자의 최대 주주인 삼성물산을
01:03:42헐값해 인수했다는 겁니다.
01:03:44이재용 부회장과 미래전략실의 승계 계획안에 따라
01:03:50회사와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위반하여
01:03:54회사와 주주들에게 손해를 야기하였습니다.
01:03:57하지만 법원은 모두 인정하지 않았습니다.
01:04:01또 검찰이 입수한 핵심 증거가 영장 범위를 벗어나
01:04:05증거 능력이 없다고 봤습니다.
01:04:08이 회장 측은 법원에 충실한 심리로 합병과 회계 처리가
01:04:12적법하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했습니다.
01:04:15대법원은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
01:04:1913명 모두 무죄 판결을 확정했습니다.
01:04:22전직 기관제 교사와 학부모가 공모한 시험지 유출 사건의
01:04:29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.
01:04:31퇴학 결정이 내려진 학부모의 딸은 경찰 조사에서
01:04:34의심스럽고 잘못인지 알았지만 엄마가 하라고 해
01:04:38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해당 학생은
01:04:41훔친 시험지 없이 친 시험에서 평소 만점을 받던
01:04:45수학은 40점, 윤리는 80점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01:04:50이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.
01:04:52지난 4일 새벽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서
01:04:57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내려다 구속된
01:04:59전직 기관제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
01:05:03인정했습니다.
01:05:05학부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고 시험 때마다
01:05:08전과목 시험지를 넘겼다는 겁니다.
01:05:11하지만 학부모는 대가성 등 일부 혐의를
01:05:14부인했습니다.
01:05:15경찰은 학부모의 고3 딸이 시험지 유출 사실을
01:05:18미리 알고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학생을 불러 조사했습니다.
01:05:23딸은 시험지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.
01:05:271학년 1학기 중간고사부터 시험 전 엄마가 가져온 문제와
01:05:32학교 시험 문제가 똑같아 의심스러웠다며
01:05:34엄마에게 물으니 그냥 하라고 해서 잘못인 걸 알았지만
01:05:38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01:05:41특히 1학년 때는 종이 시험지로
01:05:432학년 때는 휴대전화 사진으로 시험 문제를
01:05:46전달받았다며 구체적 내용까지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01:05:50기간제 교사는 지난해 초 이 학교를 그만둔 뒤
01:05:53경기도의 한 학교로 옮겨서도
01:05:55학생의 과외를 계속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01:05:59경찰은 학부모가 시험지 유출을 위해
01:06:01교사와의 인연을 이어가려 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
01:06:05경북교육청은 해당 고등학교에 대해
01:06:07시험지 관리와 유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.
01:06:11TV조선 이심철입니다.
01:06:16화재가 된 사건, 사고 소식 짚어보는 아침의 이슈 시간입니다.
01:06:25최진영, 조연삼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
01:06:29안녕하세요.
01:06:30안녕하십니까.
01:06:31앞서 전해드린 대로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혐의로
01:06:355년 가까이 재판을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
01:06:38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.
01:06:40그러니까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을 한 거예요.
01:06:431심 무죄, 2심 무죄, 3심 무죄.
01:06:46스트레이트로 다 무죄 받는 것도 쉽지가 않은 것 같은데요.
01:06:49말씀하신 것처럼 2016년 무렵에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
01:06:53삼성물산과 또 제1모직 승계 비율을 조작했다라는 취지로 해서
01:06:59자본시장법 위반,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지금 기소가 됐었는데
01:07:03결국 지금까지 핵심이 됐던 것이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
01:07:08이렇게 주가를 사실상 조작했다.
01:07:10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라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만
01:07:13그렇게 단정할 증거가 부족하다.
01:07:16그리고 관련된 증거도 위협 수집 증거다라고 판단했던
01:07:192심 판결이 맞다라는 취지로 해서 검찰의 상고를 기가감으로써
01:07:24한 5, 6년 넘는 기간 동안에 어떤 삼성의 어떤 경영권 위험이
01:07:29사실상 사라졌다.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.
01:07:31일단은 기소된 지 5년 만에 일단은 최종적으로는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.
01:07:37그렇다 보니까 그동안 5년 동안 삼성이 글로벌적으로 성장하지 못했던 거나
01:07:42이런 경영활동을 열심히 못했던 거예요.
01:07:44이런 게 결국은 피해를 구슬하니 입은 거 아니냐.
01:07:46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거든요.
01:07:48그러면서 검찰이 무리한 기소한 거 아니냐.
01:07:50이런 비판도 나와요. 어떻게 보세요?
01:07:53이번에 이재용 회장이 받았던 혐의 자체는 19개의 혐의라고 할 수가 있죠.
01:07:59자본시장법 위반이라든가 업무상 배임죄 같은 그런 죄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.
01:08:02여기에 대해서 검찰이 이런 수사를 하고 기소를 하기 위해서는
01:08:07충분한 증거를 확보로 하고 공소를 유지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
01:08:11그러하지 못한 측면도 저는 있어 보이는 것이
01:08:13이재용 회장과 관련해서 다른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사건이라든가
01:08:18국정농단 사건이라든가 아니면 삼성바이오로 오직스 회계 부정과 관련해서는
01:08:23회계 작성에 있어가지고 재량행위를 넘어섰다라는 행정법원의 판단도 있었거든요.
01:08:29여러 가지 측면을 살펴보게 되면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와 공소 유지를 하였는지에 대한
01:08:35좀 의문이 분명히 드는 부분도 있고요.
01:08:37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그 당시 기소 전에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
01:08:42기소를 하지 않는 그런 권고를 한 바가 있습니다.
01:08:45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기소를 했다고 한다면
01:08:48그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져야 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.
01:08:52말씀해 주신 대로 어떤 기업인을 향한 검찰의 무리한 기소 관행을 끊어야
01:08:57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?
01:08:59결국 기업인에 대한 특혜도 없어야 되지만 기업인이란 이유로 해서
01:09:04그에 대해서 뭔가 마녀사냥식 먼지털이 이 또한 기소서는 안 된다.
01:09:09대표적인 케이스가 이번 이재용 회장에 대한 1,2,3심 연속 무죄 아니겠습니까?
01:09:14사실 처음에 시작할 때 이 사건 같은 경우에도 구속영장을 검찰이 청구를 했습니다.
01:09:19기각이 됐습니다.
01:09:20그리고 기소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내부에서 기소심의위원회에서 불기소로 했음에도 불구하고
01:09:25무리한 기소를 했고 결국 1,2,3심 연속으로 다 무죄 나온 건 아니겠습니까?
01:09:30실제 영미법 같은 경우에는 이중위험 금지 더블 제퍼데이라고 해서
01:09:341심에서 무죄가 나오면 검찰 같은 경우에는 항소하지 못하도록 해서
01:09:38인권 보장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.
01:09:40우리나라는 대륙법계이기 때문에 그러진 않습니다만
01:09:43그런 어떤 취지를 존중할 수 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서
01:09:47무작정 상고항소하자는 이런 취지에서는
01:09:51그런 관행은 반드시 바뀌어야 된다는 것이 법적의 중론인 것 같습니다.
01:09:55이재용 회장은 오랜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.
01:09:58그렇다 보니까 앞으로의 삼성의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데
01:10:01어떤 변화가 있을 거라고 보세요?
01:10:03삼성그룹 입장에서는 이번 사법 리스크가 거의 10년 정도 이루어진 셈이 되었죠.
01:10:08그동안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측면을 살펴보게 되면
01:10:10경영이 악화된 측면도 분명히 있을 것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.
01:10:14그렇다고 한다면 삼성그룹은 이번 사법 리스크를 털게 됨으로 인해 가지고
01:10:18경영을 좀 더 안정성을 유지한다든가 아니면 신속한 의사결정을 이룰 수도 있지 않을까 싶고요.
01:10:24그동안 하지 못했던 대규모 투자라든가 고용 확대의 측면에서도
01:10:27한번 살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
01:10:29그리고 이재용 회장의 경우에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적극적으로 해외 활동을 해왔습니다.
01:10:36그렇다고 한다면 글로벌 사업 확장의 측면에서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어 보이기도 하고요.
01:10:41그리고 국내 산업계의 전반적인 측면에서도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그런 효과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.
01:10:48알겠습니다. 저희가 다음 이야기도 짚어보겠습니다.
01:10:50최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사건이 논란입니다.
01:10:56퇴학당한 학생도 시험지 유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
01:11:00해당 사실이 이 사건 수사에서 어떤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세요?
01:11:04그렇습니다. 어쨌든 인정했다는 것은 자백이 되는 것이고 자백을 한 경우에는 사안의 진상을 쉽게 빠르게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
01:11:12이른바 제2의 숙명 요구 사건 이것보다도 훨씬 더 빠른 시간 내에 사건의 진실을 밝힐 가능성이 높은데요.
01:11:20실제 한 기관저 교사 그리고 이 학생의 부모 그리고 또 행정실 이 3명이 구속계에서 된 그런 상태이라고 보이는 것 같고요.
01:11:29지금 딸에 대해서 불러서 조사를 했더니만 이게 처음에 시험을 딱 보러 갔는데
01:11:36엄마한테 받은 시험지하고 똑같아. 그래서 이게 뭐지? 했지만 엄마한테 이게 뭐예요? 했는데 그냥 해라고 해서
01:11:44결국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도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.
01:11:51말씀드린 것처럼 이 부분이 어떻게든 밝혀져서 형사처벌 수순으로 들어갔고
01:11:56다만 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일부 진술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게 있습니다만
01:12:00이 정도는 경찰이 충분히 사안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없는 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.
01:12:06일단 해당 학생 이미 학교에서는 퇴학 조치를 받았습니다.
01:12:09그리고 경찰 조사에서 시험지 유출 사실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인지했다 이런 자백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거든요.
01:12:15그렇다 보니까 앞으로의 법적 책임은 미성년자잖아요. 어떻게 지게 되는지 궁금해요.
01:12:20일단 해당 학생이 미성년자부터 보니까 소년법의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죠.
01:12:25그렇다고 한다면 보호처분 같은 그런 결과를 받을 수도 있어 보이긴 합니다.
01:12:29그렇지만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하거나 아니면 지금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다거나 그렇게 되면
01:12:36아마 형사처벌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고요.
01:12:39만약에 형사처벌로 가게 된다. 형사재판을 받게 된다고 한다면
01:12:43과거 숙명여고 사건을 살펴보게 되면 업무방해주로 인해서 실형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.
01:12:49지금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교사와 학부모가 대가성이라든지 이런 혐의 일부를 놓고 말이 엇갈리고 있다고 하는데
01:12:58거짓 진술을 하게 됐을 경우에 처벌이 늘어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?
01:13:01그렇습니다. 사실 조변호사님 말씀처럼 혐의가 기본적으로 업무방해 또 야간에 주고 침입했던 그런 부분도 있는데
01:13:08문제는 뇌물죄인 것 같습니다. 결국 맨입으로 했느냐 아니면 뭔가를 주고받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진술이 엇갈리는 것 같은데
01:13:15이 부분과 관련해서 물적 증거와 관련해서는 학교 사설 경비 시스템이 7차례 이상 무단으로 해제됐다.
01:13:22그래서 해제시키고 들어갔다는 점에서 주거침이 문제가 될 수 있겠고 업무방해가 문제가 될 수 있는데
01:13:28학교 행정실장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부터 이런 사실을 알고도 뭔가 했는데
01:13:33이를 묵인해준 대가가 무엇이냐와 관련해서는 학생의 부모 같은 경우에는 어떤 돈을 주거나 한 적이 없다는 반면에
01:13:40받은 사람은 또 받았다고 자백하지 않은가 싶은데 이런 부분 쟁점에 대해서는 뇌물죄 성립 여부에 대도 명확한 수사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.
01:13:49시험지를 유출한 것은 잘못인데 시험지 유출 사건에 대해서 학부모들 공분을 또 사는 게 뭐냐면
01:13:55학교 측이 몇 년 동안 시험지를 훔친 것을 어떻게 몰랐는지 이 부분이거든요.
01:14:01아무래도 학교 측에서도 관리 소월 이 문제 짚어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?
01:14:06현재 경북 교육촌에서 특별감사를 진행을 하겠다고 합니다.
01:14:10아마 그 과정에서 시험지를 관리하고 보관하는 그런 상태에서 어떤 구조적 문제가 있었는지
01:14:17보완사항이 얼마나 취약했는지를 아마 살펴볼 것으로 보여지고요.
01:14:21관련해서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 조치도 추후에 따라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
01:14:26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이 사건에 대해서 피해자들은 해당 학생들과 해당 학부모들이라고 할 수가 있겠죠.
01:14:34학생과 학부모에 대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겠다는
01:14:38그런 다짐과 함께 사과의 그런 재발 방지 대책도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
01:14:43그런데 해당에서 훔친 시험지 없이 기말고사를 지난 4일에 쳤는데
01:14:47평소 만져봤던 수학 40점 또 윤리는 80점을 받았다고 하거든요.
01:14:51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짚고 넘어가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.
01:14:54그만큼 어떻게 보면 이번 시험지 유출로 인해서 해당 학생이 과도한 성적을 얻었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았겠습니까?
01:15:01여러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게 되면 이로 인해서 많은 피해 학생들
01:15:04그 학생으로 인해서 성적에서 차별받았던 피해를 받던 많은 학생들이 있었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.
01:15:11그러한 측면에서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한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
01:15:16적극적인 입장이 표명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
01:15:19알겠습니다.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01:15:23고맙습니다.
01:15:35집중호우 관련 소식 다시 전해드립니다.
01:15:38전국에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어제 광주에선 400mm 넘는 폭우에 도심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
01:15:45갑작스럽게 불어난 빗물로 차량과 주민은 고립됐고 지하철 운행도 마비될 정도였습니다.
01:15:51현장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
01:15:53박건우 기자, 광주의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
01:15:57네, 이곳 광주차는 어제보단 하천 수위가 낮아지긴 했지만 불어난 물에 여전히 빠른 유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
01:16:04하천이 산책로를 집어삼키면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고 곳곳에는 물에 떠내려온 돌멩이와 나뭇가지 등이 널브러져 있습니다.
01:16:12네, 광주는 어제 4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곳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
01:16:20평소 7월 한 달치 강수량이 하루 만에 쏟아진 건데요.
01:16:24광주차는 물론 동구, 소태천 등 주요 하천이 범람 위기에 처하면서 인근 주민은 대피한 상황입니다.
01:16:30어젯밤 9시 30분쯤 광주 하산동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운전자가 구조됐고
01:16:37밤 10시 20분쯤에는 신안교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시민 한 명이 강문에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돼
01:16:44경찰과 소방이 인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
01:16:48상습침수구역인 남구 백운광장과 대남대로 일대에도 한때 성인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
01:16:55조택침수는 물론 차량 소십 대가 고립됐습니다.
01:16:58어제 오후 5시쯤 광주 지하철 상무역 대합실이 침수돼
01:17:03화정역부터 공항역까지 6개 역사 열차 운행이 차단되기도 했습니다.
01:17:08장록교 등 영산강 주요 지점도 현재 홍수경보가 발령된 상황이고
01:17:13광주시와 전라남도는 하천 주변 도로와 지하차도 등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
01:17:19광주에서는 어젯밤까지 도로 침수 274건, 인명구조 47건 등
01:17:24모두 560여건의 안전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.
01:17:28내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게는 400mm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
01:17:33출근길에도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
01:17:36광주천에서 TV조선 박건우입니다.
01:17:38기록적인 폭우는 영남권도 강타했습니다.
01:17:43어제 경남과 경북 곳곳에서 최대 300mm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
01:17:49문제는 내일까지 3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가 돼 있어
01:17:53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
01:17:55부산 온천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01:17:59하동훈 기자 현재 비가 내리고 있나요? 상황 어떻습니까?
01:18:02부산 온천천에는 약한 빗주의가 내리다가 지금은 잠시 소환상태입니다.
01:18:10하지만 하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주변 산책로가 물에 잠길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
01:18:16부산에는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.
01:18:19밤사이 부산에는 아직 20mm 정도의 비가 내렸는데
01:18:22내일까지 부산과 울산, 경남 일대에 시간당 80, 최대 300mm 폭우가 예보되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.
01:18:29경남 산청은 어제 300mm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
01:18:34집에 있던 60대 여성이 토사에 파묻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
01:18:39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어제 200mm 넘는 비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
01:18:43폭우로 인해 경북에서는 5개 시분에서 69가구 96명이 대피했습니다.
01:18:49대구시 노곡동에선 저지대 마을이 침수돼 주민 26명이 보트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
01:18:54대구 소방당국은 침수 우려 등 164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
01:19:0025명의 인명구조 등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.
01:19:04대구와 경북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
01:19:07내일까지 많은 곳은 최대 25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초긴장 상태입니다.
01:19:13기산청은 하천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
01:19:17랜드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.
01:19:28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 현장입니다.
01:19:30오늘은 조선일보사진부 우동찬 기자와 함께합니다.
01:19:34안녕하세요. 오늘 아침에 볼 사진 어떤 건가요?
01:19:37방글라데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엄마와 딸이 자연 그림을 걸어놓고 피크닉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.
01:19:43매년 영국에서는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사진을 선정해서 수상하는 웰컴사진전이 열립니다.
01:19:51올해의 수상작들 함께 보시죠.
01:19:54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는 급속한 도시화로 그림과 같은 공원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.
01:20:00루마니아의 한 호수가 인근 구리광산에서 나오는 폐기물로 오염된 장면입니다.
01:20:06이탈리아 리구리아 지역의 바닷속에 있는 세계 최초의 수중 온실 시스템 니모의 정원입니다.
01:20:13인도 서뱅골 지역의 메마른 강바닥에서 물을 깃는 주민들의 모습을 포착했습니다.
01:20:20사진이 참 예뻐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섬뜩한 느낌도 드는데요.
01:20:24웰컴사진상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요?
01:20:28웰컴사진상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연구 지원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가 지난 1997년에 만들었습니다.
01:20:37우리 시대의 건강 문제를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보여주는 사진들을 선정하는데요.
01:20:41자연과 인간의 이미지를 통해서 사회의 건강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줍니다.
01:20:48사진을 통해 건강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
01:20:55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사진들인 것 같습니다.
01:20:57지금까지 아침의 한장이었습니다.
01:20:58오늘도 전국 곳곳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립니다.
01:21:05이 시각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지만 비구름대는 여전히 유입되고 있는데요.
01:21:11전남의 호우경보는 주의보로 완화됐고요.
01:21:14서쪽 지역과 경남의 호우주의보는 이어지고 있습니다.
01:21:17산사태와 홍수특보도 발효된 만큼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겠습니다.
01:21:21내일까지 예상 강수량 보시면 전남과 경남에 최대 300mm 이상, 충청과 전북, 경북에는 최대 200mm 이상, 서울에도 많게는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
01:21:36내일까지 짧은 시간에 강한 폭우가 쏟아질 텐데요.
01:21:39남부지방은 시간당 최대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
01:21:43오늘 비와 함께 전국에 바람도 강하겠고요.
01:21:47동해상으로는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.
01:21:51낮기온 보시면 서울이 29도, 광주 32도로 어제보다 4도 정도 높겠습니다.
01:21:58모레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.
01:22:00비가 그친 뒤 다시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.
01:22:04오늘의 날씨 박선민입니다.
01:22:07이상으로 금요일 뉴스 퍼레이드 마칩니다.
01:22:09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 7시 3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.
01:22:12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