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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뉴스 930입니다. 우리나라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역대 최악이라 할 만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
00:09오늘 상황은 또 어떨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이선아 기상캐스터 오늘도 어제만큼 더울까요?
00:17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태백산맥 서쪽 지역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
00:23118년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만큼 폭염의 기세가 대단한데요.
00:28어제 경기도 광명은 자동기상관측장비에 40.2도가 찍혀 7월 초에 40도를 넘은 건 역대 처음이었습니다.
00:36또한 공식관측소에서는 서울도 37.8도까지 올라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7월 상순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
00:45오늘 한낮에도 광명이 37도, 서울과 대전, 광주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00:51다만 강릉이 28도, 울진이 26도 등 동해안 지방은 3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.
00:58동해안은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된 반면 서울동 서쪽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계속되겠습니다.
01:04모레 금요일까지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더 뜨거워지는 팬현상으로 서쪽 지역에서 밤낮 없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
01:13어제 폭염 뒤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져 혼란을 겪었습니다.
01:17서울 서남권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등포구와 양천구 등지에서 최대 80mm가 넘는 폭우가 퍼부었습니다.
01:27오늘 오전부터는 제주도에, 오늘 늦은 오후부터는 인천과 경기도 서해안에, 밤에는 경북 동해안에 5에서 최대 60mm의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.
01:38소나기가 오는 동안에는 돌풍이 불거나 천둥, 번개가 치겠습니다.
01:41소나기는 갑작스럽게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.
01:48기상센터였습니다.
01:5025% 관세를 통보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또 방위비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.
01:57한국이 스스로 방위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건데, 무역과 안보를 연결해 최대치를 얻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.
02:04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.
02:06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,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한국을 언급했습니다.
02:19한국이 많은 돈을 벌고 있다며, 한국은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.
02:26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
02:29트럼프가 주한미군 방위비를 올리려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.
02:32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으로 100억 달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
02:39집권 1기 때도 방위비 인상을 시도했지만,
02:42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정은 바이든 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1년에 타결됐습니다.
02:49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가 한국의 분담금을 깎아줬다며 날을 세웠습니다.
02:57트럼프 대통령은 또 잘못된 수치를 내놨습니다.
03:002019년 방위비 분담금으로 100억 달러를 한국에 요구했다고 주장했지만,
03:06실제 트럼프 행정부가 요구한 건 절반인 50억 달러였습니다.
03:10트럼프는 주한미군 규모가 4만 5천명이라고 언급했지만,
03:15실제 2만 8천명 정도 주둔 중입니다.
03:18트럼프는 한국 외에 독일 주둔 미군도 언급하며,
03:21그들에게 큰 경제발전이고, 우리에겐 큰 손실이라며 불공평하다고 했습니다.
03:26한미 간 막바지 통상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,
03:30트럼프가 다시 방위비를 들고 나온 건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이란 분석입니다.
03:37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.
03:41트럼프 대통령은 품목별 관세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.
03:45구리엔 50%, 의약품에는 최대 200%의 관세를 예고했는데,
03:50우리 주력 산업인 반도체 관세도 곧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.
03:54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.
03:59이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, 철강과 알루미늄의 품목 관세를 부과한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의 품목 관세를 또 예고했습니다.
04:06가장 먼저 미국에 들어오는 구리에 대한 50%의 고율 관세가 발표됩니다.
04:20발효 시점은 7월 말이나 8월 초가 거론됩니다.
04:24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엔 200%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.
04:28다만 제약업체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
04:37또 반도체 관세도 곧 발표할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.
04:41구체적인 관세율과 발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지만, 이르면 이달 말 결정될 전망입니다.
04:47이들 품목은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의 근거에 관세 부과를 검토해온 것으로 안보 영향 조사도 곧 완료됩니다.
04:54트럼프 대통령은 또 더 이상의 연장은 없다며, 8월 1일부터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
05:12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유예할 수 있다는 여지를 열어뒀다 하루 만에 또 번복한 겁니다.
05:18불확실성을 키워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
05:23상호 관세 발효까지 앞으로 남은 3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.
05:28특히 한국은 자동차와 철강, 반도체 주요 수출국이라 품목 관세에도 대응해야 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도일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.
05:38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.
05:42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진행됩니다.
05:47재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, 경찰은 2천여 명을 동원해 폭력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5:55신현욱 기자입니다.
05:58지난 3월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.
06:06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2시 15분,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구속영장 심사를 엽니다.
06:14내란 특검팀은 66쪽 분량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16쪽을 할애해 윤 전 대통령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크다며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
06:23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같이 입회했던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빠지자 윤 전 대통령의 범행에 대해 진술하기 시작한 점,
06:32그리고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최근 윤 전 대통령 진술에 맞춰 기존 진술을 번복한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
06:39윤 전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 수사를 받으면 사건 관계자들을 회유 압박할 수 있던 겁니다.
06:45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은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
06:52최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나 여인영 전 사령관 등에 대해 발부된 추가 구속영장에도 같은 사유가 적용됐습니다.
06:59윤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 심사가 끝나면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입니다.
07:04발부 또는 기각 결정은 오늘 밤에서 내일 오전 사이에 내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
07:08경찰은 법원 근처에서 열리는 윤 전 대통령 구속 찬성 반대 집회에 대비해 2천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며
07:15불법 폭력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07:21KBS 뉴스 신현웅입니다.
07:24김건희 특검팀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
07:30이른바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인데
07:33권진법사와 주가 조작 의혹 수사도 동시에 진행됐습니다.
07:37우승목 기자입니다.
07:41김건희 특검팀의 압수수색 장소는 공천 개입 의혹 관련만 10여 곳입니다.
07:47의혹 당사자들로 지목된 김영선 전 의원의 자택 두 곳과 휴대전화 두 대
07:52현재 국가정보원장 법률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 자택 등입니다.
07:59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국회 사무실과 자택도 압수수색했는데
08:03해당 의혹으로 윤 의원이 강제 수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
08:07많은 의혹이 장기간 제기되어 온 만큼 신속하게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
08:16특검 투자 대상은 지난 2021년 재보궐선거, 2022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, 그리고 21대와 22대 총선 등 총 5개
08:26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치러진 대부분의 전국 단위 선거입니다.
08:32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 등을 대가로
08:36김영선 전 의원이나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게 도왔다는 게 의혹의 골자입니다.
08:44당시 당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도 공정한 공천심사를 방해한 혐의로 고발돼 피의자 신분이 됐는데
08:51지난 1월 검찰 조사에서는 대부분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08:56특검은 건진법사, 산부토건 주가조작 등 다른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 수사도 이어갔습니다.
09:01통일교 원정도박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
09:06춘천경찰서 경비안보과 PC 등 자료 확보에 나서는 한편
09:09산부토건 임원진과 유라시아 경제인연합회장 등을 잇따라 소환조사했습니다.
09:15KBS 뉴스 오승목입니다.
09:18순직해병특감팀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모레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.
09:24김 전 차장은 이른바 VIP 경로설이 불거진 회의에 참석자인데요.
09:28특검팀은 회의 내용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의 의중이 전달된 과정을 캐물을 방침입니다.
09:36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
09:40이른바 VIP 경로설은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나왔습니다.
09:47회의에 참석한 김태효 당시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금껏 관련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.
09:52보통 안보실 회의에서 경로하신 적은 없습니다.
09:56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처벌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일도 들은 바 없다고 했습니다.
10:05이런 일로 사단장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 할 수 있겠냐 류의 내용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?
10:11저도 없고 그 주제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.
10:16순직 해병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경로가 실제 있었는지 규명하기 위해 김 전 차장에게 오는 11일 오후 3시까지 조사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.
10:27피의자 신분으로 혐의는 직권남용 등입니다.
10:30대통령이 보고받은 내용과 지시한 내용을 포함하여 대통령실 개입이 이루어진 정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
10:39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의중이 김기환 당시 해병대 사령관을 거쳐 박정훈 당시 수사단장에게 어떻게 전달이 됐고
10:48그 과정에 김 전 차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.
10:53특검은 또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지방영찰청으로 이첩했던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
10:59국방부 검찰단이 다시 회수한 배경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.
11:04해병대 수사단은 당초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이첩했지만
11:11국방부 조사본부의 검토를 거치며 대상이 2명으로 축소됐습니다.
11:17특검은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당시 경찰 실무진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
11:21KBS 뉴스 김태훈입니다.
11:25국민의힘이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을 혁신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.
11:31송원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긴급 비대위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
11:37수도권 민심에 다가가는 혁신의 조타수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
11:43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.
11:49감사원이 유튜브에 출연해 정치적 발언을 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
11:57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주의 처분을 내렸습니다.
12:01감사원은 어제 감사 결과서를 내고 방통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실추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라며 처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
12:09이 위원장은 지난해 9월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된 시기에 보수 유튜브에 잇따라 나와
12:14민주당이나 좌파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라는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.
12:23요즘 K-POP, K-드라마에 나온 우리나라 명소들로 해외 관광객이 몰리고 있죠.
12:29이런 전국의 여행 명소로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
12:32민, 관, 정이 함께 특별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.
12:37노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12:422년 만에 돌아온 블랙핑크 완전체 공연.
12:47전 세계에서 찾아온 8만 명 팬들로 고향시엔 활력이 넘쳐났습니다.
12:54K-콘텐츠의 대명사 오징어게임의 피날레 행진은 서울 도심에서 펼쳐졌습니다.
13:00아름다운 서울 야경에 드라마의 즐거움이 더해지면서
13:04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.
13:12K-POP 아이돌을 소재로 전 세계적 흥행 돌풍 중인 E-애니메이션.
13:18애니메이션 속 호랑이와 까치 캐릭터를 파는 매장엔
13:21외국인 관광객들이 넘쳐납니다.
13:24이들의 관심은 K-콘텐츠에만 머물지 않습니다.
13:27이를 잘 활용하면 우리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.
13:44이런 선순환 구조에 해외로 나가려는 내국인들의 발걸음을 돌리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.
13:50지역경제에 불을 지펴 내수시장을 살려보자는 취지입니다.
13:54저희도 골목상권도 살리고 서민경제도 살리는 그런 바캉스, 그런 멋진 여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.
14:03관광업계는 해외로 떠나는 2,800만 명 중 절반 정도만 국내로 여행해도
14:09약 1조 원의 소비효과가 생길 걸로 분석했습니다.
14:13KBS 뉴스 노태영입니다.
14:14이번엔 KB증권 연결해서 오늘의 주식시장 알아보겠습니다.
14:22KB증권입니다.
14:23관살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국내증시 영향은 제한적입니다.
14:29양시장 강부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.
14:32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8.68포인트 상승한 3,123.63회,
14:39코스닥은 4.74포인트 오른 788.98회 거래되고 있습니다.
14:46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행보와 글로벌 무역 분쟁 확산 가능성을 주시하며
14:51간반 미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.
14:55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있습니다.
15:00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 LIG 넥스원에 비롯한 방산주, 흐름 좋은 가운데
15:06증권과 보험, 화장품과 유통주, KCC와 대웅 강세입니다.
15:13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반 하락 속에
15:17한화솔루션 등 태양광주, 효성중공학과 하이브 약세입니다.
15:23코스닥 시장에서는 파크시스템즈 신고가 기록 중입니다.
15:27이 시각 현자의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374원 1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.
15:34지금까지 KB 증권이었습니다.
15:36독일 학교에서 포용교육 차원에서 휠체어 농구 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
15:50독일 우스나부르크의 한 학교
15:52이곳에선 일주일에 한 번씩 장애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
15:56모든 학생이 휠체어에 앉아 농구를 합니다.
15:59모두 같은 조건에서 같은 경기를 치르는 포용교육의 한 방식입니다.
16:06공을 나누면서 팀워크를 배우고 길을 터주면서 서로를 배려합니다.
16:11이 휠체어 농구 시간은 어느새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됐습니다.
16:16몸풀기 운동부터 심판을 보는 것까지 모두 휠체어를 타고 이루어집니다.
16:40장비 부족같이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
16:56긍정적인 반응 속에 이 휠체어 농구는 다른 학교로도 확산세입니다.
17:03세계 최대 규모의 레고랜드가 상하이에 개장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.
17:0831만 8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된 레고랜드
17:1536도가 넘는 폭염에도 놀이시설을 즐기려 사람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.
17:22대부분 90분 이상 줄을 섭니다.
17:24한 달 넘게 시운영을 했는데 10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.
17:36레고랜드에서는 놀이시설은 물론 8,500만 개의 레고 블록으로 만든 중국 각지의 랜드마크가 인기입니다.
17:43상하이 고급 빌딩 숲 루자쇼의 정경과 자금성의 정전인 태화전도 볼 수 있습니다.
17:50직접 만드는 레고 코너는 어린이들 반응이 가장 좋은 곳입니다.
17:54덕분에 인근 호텔은 모두 매진입니다.
18:08레고랜드 개장으로 호텔은 3배 이상, 민박은 6배 이상 예약이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18:14운하의 나라 네덜란드의 야르스벨트.
18:20운하 위에서 장대 높이뛰기를 하는 듯한 사람들이 보이는데요.
18:25네덜란드의 독특한 스포츠 경기인 운하 장대 건너뛰기 대회 참가자들입니다.
18:31출발대에서 운하를 향해 달려가 장대를 이용해 물을 건넌 뒤 반대편으로 가장 멀리 이동하는 경기입니다.
18:44펄쩍 뛰어 최장 12미터 길이의 긴 장대를 잡고 이를 기어 올라가는 기술이 중요한데
18:52착지하다 보면 물에 빠지는 경우도 상당수입니다.
18:56이 경기는 원래 농부들이 초원 사이의 운하를 건너다니기 위해 시작한 데서 유래했습니다.
19:02네덜란드의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운하 장대 건너뛰기는 전통 스포츠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.
19:21수도권에 있던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어떤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.
19:27도쿄 본사기능 일부를 5년 전 아와지섬으로 옮긴 한 인력서비스 회사입니다.
19:35영업과 총무 등 분야에서 직원 2천 명이 이 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.
19:40이 기업 덕분에 인구 감소 지역인 아와지섬에 상업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.
19:46덕분에 지역도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.
19:48아와지시마 전체의 관광시설이나 소교시설이 오픈하고 활성화가 될 것입니다.
19:55직원 자녀들을 위한 국제학교를 만들었더니 수도권에서 이주해오는 직원도 늘었습니다.
20:02섬을 떠나는 사람보다 섬으로 들어오려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.
20:072년 전 도쿄에서 군마연 오타시로 본사를 옮긴 한 타이어 업체입니다.
20:11단순히 경영 효율화를 목적으로 이전했는데 지금은 이 지역 전문학교와 연계해 인력 양성에도 나섰습니다.
20:20직원들이 자동차 전문학교로 출강해 학생들에게 타이어 기초 지식과 정비 기술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.
20:28업체 관계자는 직원 대부분이 본사 이전에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
20:34KBS 월뉴스입니다.
20:35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 200여 명이 집단으로 납중독 증상을 보였습니다.
20:42당국이 뒤늦게 조사에 나섰는데 유치원 음식에 납성분이 든 첨가제가 들어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20:54어린아이의 치아 뿌리가 시커멓게 변했습니다.
20:586살 여자아이는 흰머리가 생겼습니다.
21:01모두 납중독을 가리키는 이상 증상입니다.
21:04중국 서북부 간수성 텐수이시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에게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.
21:12혈중 남농도를 조사했더니 250여 명의 원생 가운데 230여 명이 리터당 100마이크로그램 이상,
21:20중국 정부 기준치를 넘는 납중독으로 확인됐습니다.
21:23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예전부터 메스꺼움 같은 이상 증상을 호소했지만
21:35인근 병원에선 문제없다고 했다고 분통을 터뜨립니다.
21:39증상이 심해진 이달 들어서야 당국이 뒤늦게 직접 조사에 나섰고 원인이 밝혀졌습니다.
21:45유치원 주방 직원들이 음식 색상을 보기 좋게 하려고 납성분이 든 염료를 아이들 음식에 넣었다는 겁니다.
21:54현지 매체들은 해당 염료에 식용불가라는 설명이 써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.
21:58원생들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
22:13납중독은 어린아이들에게 학습능력 저하와 행동장애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.
22:19중국 당국은 유치원 관계자 8명의 신병을 확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
22:25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.
22:28지난달 세종에서 승객을 태운 시내버스가 앞차를 들이받고도 그대로 밀고 달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.
22:36승객들의 항의에 뒤늦게 버스를 멈춘 기사는 뺑소니 혐의로 입건됐습니다.
22:41박연선 기자입니다.
22:44교차로에서 빨간불에 멈춰서는 차량들.
22:47멀리서 뒤따라오던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부딪힙니다.
22:52뒷유리는 산산조각나고 블랙박스 카메라가 떨어질 정도로 강력한 충격입니다.
22:57그런데 멈추지 않는 버스.
22:59부딪힌 SUV를 교차로 안으로 계속 밀고 나갑니다.
23:15SUV 운전자는 가까스로 방향을 틀어 도로가로 빠져나오고
23:19길을 건너던 보행자는 깜짝 놀라 황급히 횡단보도를 벗어납니다.
23:24SUV를 들이받은 버스는 그대로 현장을 벗어납니다.
23:27시내버스 안에는 승객 3명이 타고 있었고
23:29사고가 났다는 승객들의 비명에 버스는 150미터가량을 더 달린 뒤에야 멈춰섰습니다.
23:3560대 버스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.
23:47당시 상황하고 당시를 지금 자기는 몰랐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.
23:52그러니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는 또 그런 것 같지는 않고.
23:56경찰 조사 결과 버스기사는 술이나 약물을 마시거나 졸음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24:02SUV 운전자는 뇌진탕 등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
24:08경찰은 버스기사를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.
24:12KBS 뉴스 박연선입니다.
24:15올해 고1부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수백만 원대의 고액 컨설팅이 성행하고 있습니다.
24:22교육현장에서는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교육당국의 노력은 부족한 실정입니다.
24:27고아름 기자입니다.
24:28고1 자녀를 둔 김모 씨는 최근 걱정이 많습니다.
24:35고교학점제가 도입됐지만 학교에서 준 정보가 빈약하기 때문입니다.
24:40답답한 마음에 찾은 입시 컨설팅 업체는 수업 시간표를 짜줬는데
24:44시간당 60만 원 가까운 컨설팅 비용을 요구했습니다.
24:47입시 제도를 잘 모르고 너무나 불안하거든요.
24:52컨설팅 이거 아껴서 아이가 잘못될까 봐 이런 고민을...
24:56고등학교 내신 성적은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로 이루어집니다.
25:00여기에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, 수능시험 개편까지 고1부터 시작되면서 더 혼란스러워진 겁니다.
25:09컨설팅 비용은 훌쩍 올랐습니다.
25:111회당 20만 원씩 이제 10개권 단위로 판매하거든요.
25:15편의 부담 없이 쓰시라는 의미로...
25:18관리 컨설팅이 있습니다.
25:20계획비는 330만 원입니다.
25:22수행평가 아니면 모든 활동이라든가 전반적으로 도움을 준다.
25:27최근 서울시 교육청이 고교학점제 관련 컨설팅 신청을 받았는데
25:31240명 정원이 수초 만에 마감되기도 했습니다.
25:35다른 아이들과 변별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불안감이 해소되거든요.
25:40진로 상담의 그런 기회들이 조금 더 넓게 확보될 필요는 있겠다.
25:45각자의 적성을 키운다는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살리려면
25:49진로교사 확충 등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
25:53KBS 뉴스 고아름입니다.
25:567월 상순 폭염의 기세가 118년 만에 최고 기록을 쓸 만큼 맹렬합니다.
26:02어제 서울은 37.8도까지 올라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7월 상순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
26:08오늘도 태백산맥 서쪽 지역은 어제만큼 덥겠습니다.
26:13서쪽 지역에 폭염 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에는 광명이 37도,
26:18서울과 대전, 광주는 36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.
26:22반면에 폭염특보가 해저된 동해안 지방은 강릉이 28도, 울진은 26도 등 3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.
26:30모레 금요일까지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더 뜨거워지는 팬 현상으로
26:34서쪽 지역에서 밤낮 없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
26:39오늘은 오전부터 제주도에, 늦은 오후부터는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,
26:43밤에는 경북 동해안에 5에서 최대 60mm의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.
26:49소나기가 오는 동안에는 돌풍이 불거나 천둥, 번개가 치겠습니다.
26:54오늘 한낮에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.
26:58한낮의 열기는 밤의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.
27:03바다의 밑결은 제주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2.5m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.
27:08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27:11KBS 뉴스 930을 마칩니다. 고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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