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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KBS 9시 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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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0KBS 9시 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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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59물이 제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.
02:06강이 범람하면서 떠내려온 나뭇가지와 쓰레기들이 강 주변 곳곳에 쌓여있습니다.
02:12멀리 떠내려온 차량 한 대가 박혀있는데 그 인근으로는 구조견을 활용한 수색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
02:18지난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9명이 숨지고 실종신고도 잇따랐습니다.
02:25KBS 뉴스 추재훈입니다.
02:26경기도 가평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기 북부지역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.
02:36실종자도 4명입니다.
02:37물길 속도가 빠르고 온통 토사가 뒤덮여 있어서 수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
02:42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02:51비탈길을 따라 탐지견이 내려오고 불찾기가 토사를 끊임없이 퍼냅니다.
02:57오늘 오후 1시쯤 가평 재령리에서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
03:03수색 32시간 만입니다.
03:06지난 주말 극한 폭우로 경기 북부에서만 4명이 사망했고 4명이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.
03:13가평 마일리로 캠핑을 왔다 산사태에 휩싸인 일가족 가운데 아직 어머니와 아들이 발견되지 않았고
03:20대보리 낚시터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등 모두 4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03:26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사태가 발생한 마일리부터 이곳 대보교, 청평면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6개로 나누어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.
03:47그러나 하천 유속이 여전히 빠르고 토사와 잔해들이 곳곳에 쌓여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
03:53이런 악조건으로 야간 수색이 불가능한데다 통신과 전기까지 조절되어서 작업은 더딥니다.
04:11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하고 탐지견과 드론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
04:19KBS 뉴스 신수빈입니다.
04:20예상 못한 폭우에 집과 일처를 잃은 경기 북부 이재민들은 막막한 상황입니다.
04:28이채리 기자가 주민들을 만났습니다.
04:30산사태로 굴러온 바위가 지붕을 그대로 덮쳤습니다.
04:38이 집에 살던 두 가구는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고 복구는 엄두도 못 낸 채 일터로 향했다고 합니다.
04:47전기가 끊기면서 생활용수로 쓰던 지하수도 함께 끊겼습니다.
04:51이 공장은 산사태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벽이 뚫렸습니다.
05:04공장 안팎은 무릎 깊이의 진흙으로 뒤덮였습니다.
05:08기계는 토사로 멈췄습니다.
05:11삽으로 지게차로 파내지만 역부족입니다.
05:13집 앞 하천이 넘치면서 농작물도 집도 잠긴 농가.
05:25급한 곳부터 가족들이 힘을 모아 청소하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
05:31하지만 지하수가 깨끗해지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고 생활공간도 치우려면 한참 남았습니다.
05:43그래도 일단 창판 아래가 다 진흙이 아직 있어서.
05:47이번 폭우로 포청과 가평에서만 50여 가구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
05:54KBS 뉴스 이채리입니다.
05:58역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주민들도 수돗물과 전기가 끊긴 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
06:05믿기지 않는 현실에 눈시울을 훔치고 있습니다.
06:08산청 상황은 최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06:13산사태가 덮친 산청의 한 마을.
06:16방안까지 토사가 밀려들었고 집은 폐허가 됐습니다.
06:20수돗물마저 끊겨 청소조차 할 수 없습니다.
06:24멀리 하천에서 조금씩 더운 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.
06:32식당도 온통 흙투성입니다.
06:36연신 걸레로 바닥을 닦아보지만 흙탕물 자국은 없어지질 않습니다.
06:40믿기지 않는 현실에 눈물만 나옵니다.
06:52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염이 찾아오면서 주민들의 고통은 더 커졌습니다.
06:57전기마저 끊긴 가게에선 냉장고 안 식재료가 모두 상해버렸습니다.
07:03할 수 있는 건 못 쓰게 된 가전제품과 가구를 밖에 내놓는 것뿐입니다.
07:08복구 작업에도 여전히 300여 가구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.
07:12기록적인 폭우 속에 모든 것이 사라지고 고통만이 남은 경남 산청.
07:33경상남도는 산청을 비롯한 의령군과 합청군 등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권유했습니다.
07:39KBS 뉴스 최진석입니다.
07:43산림청은 2022년부터 산사태 위험 지도를 만들어 공개하고 있습니다.
07:49그런데 이번에 경남 산청은 위험 등급이 낮은 곳에서 대형 산사태와 인명피해가나 실효성이 있는 거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
07:57박기원 기자입니다.
07:58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실종된 경남 산청군 단성면 수해 현장.
08:07산 중턱엔 거대한 계곡이 만들어졌고 떠내려온 돌들은 지붕 높이까지 쌓였습니다.
08:13산림청의 산사태 위험 지도를 찾아왔습니다.
08:24전체 5단계 가운데 산사태 위험이 높은 곳은 붉은색으로 낮은 곳은 푸른색으로 표시되는데
08:31정작 이 산사태가 난 단성면은 위험이 낮은 4단계에서 5단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.
08:38밀려온 토사에 주민 한 명이 실종되고 국도가 끊긴 산청군 신안면.
08:44이 지역의 산사태 위험도 역시 대부분 3등급에서 5등급 사이였습니다.
08:49산사태 위험이 낮다고 평가된 곳에서 잇따라 대형 산사태가 난 겁니다.
08:54이유는 뭘까?
08:57경사도 위주로 위험도를 측정할 뿐 벌목 등으로 주변 환경이 바뀌어도 반영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.
09:11게다가 실시간 산사태 위험 지도 앱에는 주소 입력이나 위치 확인 기능이 없어 편의성이 떨어집니다.
09:18너무 복잡한 이런 시스템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간편하게 그리고 누구나 한 번 클릭하면 자기 위치 기관으로 해서 어떤 위험이 나올 수 있는 정보를 해체할 수 있도록.
09:301년 주기로 매년 2월 갱신하는 산사태 위험 지도.
09:35현실을 제대로 반영하는 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
09:39KBS 뉴스 박기원입니다.
09:42이재명 대통령은 경남 산청군을 직접 방문해 안타까운 피해가 났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.
09:48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복구하고 재발 방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.
09:54손서영 기자입니다.
09:59이번 집중으로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경남 산청군.
10:03이재명 대통령이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.
10:071가족이 3명이 돌아가신 거예요?
10:112가족?
10:123명 돌아가시고 1명은 부조가 됩니다.
10:16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고
10:21피해 주민에게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
10:26이 대통령은 행정안정부의 예산 지원 등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.
10:40특히 공무원의 신속한 도움으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피해 주민의 말에
10:58그런 사례를 별도로 조사하라고 주문했습니다.
11:02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행안부는 광주와 전북, 전남, 경남도에
11:06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 55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
11:11여야 지도부는 오늘도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을 찾았습니다.
11:16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습니다.
11:20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자체 복구비 일부를 국기로 지원하고
11:24피해 주민들에게 지방세 납부 유예 등의 조치가 이뤄집니다.
11:28행안부는 이르면 내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결정할 거로 알려졌습니다.
11:32KBS 뉴스 손서영입니다.
11:37지난 며칠 동안 시간당 100mm 안팎의 비가 수시로 쏟아졌습니다.
11:41기상청이 200년에 한 번꼴로 내리는 비라고 분석한 게
11:45마치 늘 그랬던 것처럼 내린 겁니다.
11:48이런 극한 호우가 일상이 된 이후 이세음 기상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.
11:54서산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 시간당 114.9mm
11:59이런 폭우가 3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하루 강수량만 400mm를 넘었습니다.
12:06기상청은 닷새간 전국 10곳에서 7월 기준으로 200년 만에
12:09한 번 내릴만한 폭우가 쏟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.
12:13200년이란 빈도가 무색하게 이 같은 극한 호우는
12:162020년 이후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.
12:20실제 최근 50년 통계를 보면 증가 경향이 뚜렷합니다.
12:241973년부터 전국 56개 지점의 강수량을 보면
12:28시간당 50mm 이상의 호우는 1970년대 연평균 8.4회에서
12:332020년대 23.6회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
12:37일상화된 극한 호우는 기후변화 탓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.
12:42동아시아 지역의 전선 형태의 강수가 증가하고 있고
12:47기후변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는 이미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.
12:5120년 전, 30년 전에 똑같은 전선이 만들어진다 하더라도
12:55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 양이 많아지다 보니까
12:58내릴 수 있는 비의 양은 훨씬 더 많아진 거고요.
13:01또 시간당 50mm 이상의 호우는 7월 하순부터 8월 사이 집중됐습니다.
13:067월 중순까지 내린 횟수의 2배를 넘습니다.
13:16기상청은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 집중호우가 더욱 잦아지고 있다며
13:21특히 휴가철 산간 계곡에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
13:26KBS 뉴스 이세웅입니다.
13:27극한 호우를 쏟아붓던 장마가 끝나자마자 이젠 폭염이 닥쳤습니다.
13:33특히 폭우 피해적에 폭염이 더해져 또 다른 피해가 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.
13:39김민경 기상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.
13:44폭우의 흔적이 남아있는 도심 하천에 한낮 뜨거운 볕이 내리쬐니다.
13:50복구 작업은 이제 막 시작인데 기온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기 시작했습니다.
13:55비가 올 때 너무 많이 오고 햇빛 나서 더울 때 너무 덥고 너무 힘들어요.
14:02장마가 끝난 직후부터 기온이 치솟으며
14:05서울의 낮 기온은 이틀째 30도를 훌쩍 넘어섰습니다.
14:10삼척 등 강원 동해안은 35.7도까지 치솟았고
14:13복구 작업이 한창인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등지의 기온도 30도를 웃돌았습니다.
14:21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전국을 완전히 뒤덮었기 때문입니다.
14:25폭우에 연이은 폭염까지 이중구.
14:28복구가 진행 중인 지역에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.
14:32침수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가 높아짐으로
14:36온열질환 위험이 더 커지고요.
14:39산사태 지역 등에서는 식수 등이 오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14:44폭염은 이번 주 내에 기세를 더해갈 거로 보입니다.
14:47폭염특보 지역은 계속 늘어 강원 동해안과 경기 안성 등지의 폭염경보,
14:53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14:57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는 점차 확대 강화되겠고
15:01열대야도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.
15:03강한 소나기도 주의해야 합니다.
15:06기상청은 모레까지 내륙 곳곳에 시간당 최대 5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를 예보했습니다.
15:12KBS 뉴스 김민경입니다.
15:16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죠.
15:20첫날부터 많은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지역 주민센터가 크게 북적였고
15:25온라인 신청을 받는 카드사 홈페이지는 먹통이 될 정도로 접속이 폭주했습니다.
15:31김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15:35업무 시간 전부터 크게 북적이는 주민센터.
15:38오전 9시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됩니다.
15:42신분증과 신청 서류를 내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.
15:49현재 시각 오전 9시 20분을 넘겼습니다.
15:52본격적으로 소비쿠폰 신청과 함께 선불카드를 지급하고 있는데요.
15:56보시는 것처럼 벌써 대기인원은 100명에 육박했습니다.
16:00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뒷자리에 따라 유일제가 시행되는데
16:04헛걸음한 시민들도 많았습니다.
16:06온라인 신청도 폭주해 일부 카드사 앱이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.
16:18신청 절차를 잘 모르는 접속자들이 몰려들면서 행안부 홈페이지까지 오류가 발생했습니다.
16:24신청 첫날 낮 12시 기준 신청자가 전체의 8.2%인 415만 명,
16:33지급액은 7,545억 원에 달했습니다.
16:37소비쿠폰 지급이 처음이다 보니 여전히 사용처가 헷갈린다는 의견이 많습니다.
16:42정부는 매장 바깥에 따로 스티커를 붙여 안내하겠다는 입장이지만
16:58업주들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.
17:01소비쿠폰 지급 금액 등에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
17:10국민신문고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.
17:14KBS 뉴스 김우준입니다.
17:17지난달 정부의 대출 규제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주춤한 가운데
17:21전월세 시장엔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
17:24전세 낀 매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
17:28집주인들이 전세 대신 월세를 내놓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
17:33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17:37입주를 넉 달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 4,3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.
17:426.27 대출 규제가 시행된 이후 월세 매물이 40% 가까이 늘었습니다.
17:48잔금을 치르기 전에는 세입자들이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
17:51집주인들이 보증금을 낮춰 반전세나 월세로 돌린 겁니다.
18:07대출 규제로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는 주춤한데
18:10대신 전세의 월세화 현상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.
18:14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년 전보다 3,300건 줄어든 반면
18:18월세는 3,800건 가까이 늘었습니다.
18:226.27 대책 전후만 비교해도 전세는 700건 줄어든 반면
18:26월세는 400건 넘게 늘었습니다.
18:29전세 사기 여파로 월세 비중이 늘고 있었는데
18:32대출 규제까지 겹친 겁니다.
18:35보통 월세가 전세보다 주거비 부담이 큰 편인데
18:38월세 가격마저 빠르게 오르는 추세입니다.
18:41올해 상반기 월세가 5% 넘게 올랐는데
18:44매매와 전세보다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
18:47월세화가 지금처럼 가속화되면
18:50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훨씬 가중될 수밖에 없고요.
18:55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생각이 됩니다.
19:02버팀목 전세대출 같은 정책 대출마저 한도가 줄어든 상황이라
19:05전세 시장이 축소하고 세입자들이 월세 시장으로 떠밀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
19:11KBS 뉴스 이세중입니다.
19:15어젯밤 인천에서 60대 남성이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
19:23이 남성은 자신의 생일 잔치를 준비한 가족들 앞에서 범행을 저질렀고
19:28본인이 사는 집에 폭발물까지 설치했습니다.
19:31범행 이유로는 가정 불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.
19:35먼저 민정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
19:36가방을 든 남성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가더니
19:42차에 가방을 싣고 주차장을 떠납니다.
19:46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3살 A씨입니다.
19:52A씨는 어젯밤 자신의 생일 잔치를 준비한 아들 집을 찾았고
19:56가족들과 대화 도중 밖으로 나가 차에서 사제 총기를 갖고 왔습니다.
20:01이후 아들에게 산탄 두 발을 쏘고 문을 향해서도 한 발 쐈습니다.
20:13사건 발생 1시간여 만에 중무장한 경찰특공대가 현장에 진입했지만 A씨는 달아난 뒤였고
20:21병원으로 옮겨진 아들은 결국 숨졌습니다.
20:24경찰은 도주하는 피의자의 차량 번호를 추적해 이곳 사장역 인근에서 피의자를 붙잡았습니다.
20:32A씨는 검거 직후 자신이 사는 서울 도봉구 아파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했습니다.
20:37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A씨 집을 수색한 결과 인화물질 15톤과 타이머, 점화장치 등을 발견했습니다.
20:47경찰이 사제 폭발물 제거를 마칠 때까지 주민 100여 명은 보건소로 대피해야 했습니다.
20:53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
21:04범행 동기에 대해선 가정 불화 외에 밝히지 않고 있다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
21:12KBS 뉴스 민정희입니다.
21:1560대 남성은 범행에 사용한 총기와 폭발물을 직접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21:21이 사제 폭발물로 인해 더 큰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는데요.
21:26그런데 취재진이 확인해보니 총기 폭발물 제조 방법이 온라인을 통해 버젓이 공유되고 있었습니다.
21:33그 위력은 어느 정도인지 문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21:39아들을 살해한 63살 A씨. 자신이 직접 만든 총기를 사용했습니다.
21:44파이프 등 자제들을 구매 후 공작소에서 용도에 맞게 잘라 제작하였고
21:50총기는 조악하다는 게 경찰 설명이지만
21:54내부에 쇠구슬이 들어간 수렴용 산탄총 총알은 사람을 해치기에 충분했습니다.
22:00범행에 사용하고 남은 실탄 개수는 86발입니다.
22:04총열에 해당되는 쇠파이프가 11점이 차 안에 있었고요.
22:10현행법은 총기와 모의총기를 제조, 판매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고
22:15총기와 화양류를 만드는 방법을 개시, 유포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습니다.
22:20하지만 총기 제작 방법은 온라인상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
22:25파이프를 용접해 만든 총은 마네킹에 구멍이 날 정도고
22:293D 프린터를 이용해 더 정교한 총기를 만드는 영상도 버젓이 올라와 있습니다.
22:35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폭발물을 만드는 영상도 어렵지 않게 검색됩니다.
22:42실제 A씨는 주거지에 사재 폭발물을 설치한 데다
22:45낮 12시에 터지는 걸로 점화장치까지 설정했습니다.
22:50경찰이 A씨를 신속히 검거하고 폭발물을 해체하지 않았더라면
22:54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겁니다.
23:05경찰은 사재 총기 제작 과정과 작동 원리를 조사하는 한편
23:10국과수에 사재 폭발물의 파괴력 등을 조사해달라고 의뢰했습니다.
23:15KBS 뉴스 문예수입니다.
23:19어제 강원도 설악산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춰서
23:222시간 넘게 탑승객들이 큰 공포에 떨었습니다.
23:26최근 이 같은 케이블카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
23:29휴가철을 앞두고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요.
23:32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
23:34정면구 기자의 보도입니다.
23:3970m 높이 공중에 케이블카가 위태롭게 멈춰서 있습니다.
23:44폭염주의보 속 케이블카 2대에 탄 승객 86명은
23:48무더위와 불안에 시달렸습니다.
23:51당황하신 분도 있고 겁을 내신 분도 있고
23:55더위나 이런 것 때문에
23:574시간 반 만에 모든 구조작업이 완료됐는데
24:01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일부 승객은
24:03119 응급 조치를 받았습니다.
24:07일부 탑승객들은 사고 이후 관련 조치가 미흡했다며
24:10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
24:13설악산 케이블카는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고 점검에 들어갔습니다.
24:18관광지 케이블카 멈춤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
24:21올해 1월엔 전북 무주 덕유산 곤돌라가
24:24일주일 사이 두 차례 멈춰서면서
24:27탑승객들이 공포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.
24:31관광 목적의 케이블카나 곤돌라 등
24:33삭도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는
24:35최근 5년간 45건에 이릅니다.
24:39사고의 3분의 1가량은
24:40정비 불량이 원인이었습니다.
24:42정기 점검 주기를 강화하고
24:46점검한 내용을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는
24:50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서
24:52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.
24:55국내에 설치된 관광 목적 케이블카는
24:572000년 13곳에서 현재 44곳으로 늘었고
25:01추가로 10여 곳이 추진 중입니다.
25:04부실 정비가 없도록
25:05휴가철 안전 점검 강화 등
25:08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.
25:10KBS 뉴스 정명구입니다.
25:13김건희 특검팀이 처음으로
25:15김여사에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.
25:19소환일은 약 2주 후인 다음 달 6일입니다.
25:22특검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
25:25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
25:26다음 주 29일에 나오라고 요구했습니다.
25:29이형관 기자입니다.
25:342020년 4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으로
25:37고발당했던 김건희 여사.
25:40두 차례 서면 조사와 한 차례 출장 조사만 받고
25:43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.
25:45민중기 특검팀은 김여사에게
25:47다음 달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.
25:52김여사에 대한 첫 소환 조사 통보입니다.
25:54김건희 씨에 대하여도
25:578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에
26:00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출석 요구서를
26:05특검은 당장 첫 조사에서
26:07도이치모터스 등 주가 조작 의혹
26:10공천 개입 의혹 등을 조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
26:13다른 의혹도 여럿 남은 만큼
26:15소환 조사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.
26:19특검팀은 오늘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
26:23통일교 사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
26:25기획재정부와 수출입은행 등을
26:27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
26:31특검은 통일교가 전 씨를 통해
26:33김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가방을 건넸고
26:36그 대가로 정부 자금 지원 결정이
26:39통일교에 유리하게 바뀐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
26:43김여사 측은 성실하게 임하겠다며
26:45일단 특검에 출석할 뜻을 내비쳤습니다.
26:48특검은 이와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
26:51공천 개입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
26:54오는 29일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.
26:58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은 역사가 심판할 몫이라며
27:01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.
27:05KBS 뉴스 이형관입니다.
27:09김건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혜성 씨 부부가
27:12지난해 12월부터 15억 전세를 빼려고 시도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
27:17당초 알려진 것보다 이른 시점인 윤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부터
27:22자산을 정리하려 했던 게 아닌가 의심됩니다.
27:26오승목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
27:28이른바 집사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
27:33김예성 씨의 아내 정모 씨 명의로 전세 계약됐던
27:36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.
27:39이들 부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이미
27:41이 아파트에 전세보증금을 확보해
27:43소재를 옮기려 했던 사실이
27:45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
27:48전세보증금은 15억 원.
27:50집주인이 새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
27:52지난 5월 30일에야 돌려받았는데
27:54남편 김 씨는 이미 출국한 뒤였습니다.
28:04당초 김 씨가 정권교체와 특검 출범을 의식해
28:08지난 4월 출국했다는 동업자 전원이 알려졌는데
28:11이보다 넉 달 이른 시기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
28:15가결되고 권한이 정지되자
28:17곧바로 자산정리부터 준비한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.
28:21정 씨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는데 시간이 늦어지면서
28:24남편과 함께 출국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.
28:28인터폴 적색수배까지 되고 나서야
28:30김 씨는 변호인을 통해 특검에 연락을 취했고
28:33도주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28:36특검은 국내에 있는 정 씨에게 먼저
28:39소환주사를 통보했습니다.
28:41특검은 한편 류궁선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 등
28:44김 씨와 관련된 회사가 손 씨를 보고 있는 중에도
28:47184억 원 투자에 참여한
28:49업체 관계자 소환을 이어나갔습니다.
28:52또 김 씨의 참여 회사로 의심받는
28:54이노베스트 코리아 관계자를 불러
28:56일부 투자금 46억 원 거래 경위와
28:58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
29:00KBS 뉴스 오승목입니다.
29:02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순직해병사건 수사기록을
29:08경찰에 넘기지 말라고 지시하기 직전
29:10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고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.
29:15수사 외압의 시발점으로 지목돼 온 7070 번호가
29:19누구 전화했는지 확인된 겁니다.
29:20배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
29:25이른바 VIP 경로설이 불거진 2023년 7월 31일
29:30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전 11시
29:32해병 순직사건 초동수사 결과를 보고받습니다.
29:36오전 11시 54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
29:40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.
29:42발신번호는 02-800-7070
29:452분 48초간의 통화가 이어졌습니다.
29:48이 통화 직후 이 전 장관은 김계환 당시
29:51해병대 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었고
29:54순직해병 사건 기록에 경찰 이첩 보류와
29:57언론 브리핑 취소도 지시했습니다.
30:00이에 수사 외압의 실체로 지목된 건
30:02베일에 가려진 내선번호 발신자
30:0402-800-7070은 대통령이 건전하에요?
30:10아니라고 말 못하죠?
30:11그 부분 답변 드리지 않겠습니다.
30:13이 전 장관은 2년 만에
30:14그 주인공이 윤 전 대통령이라고 인정했습니다.
30:18해병대 수사단 조사를 탐탁치 않게 여긴
30:20대통령이 전화해 군에 관한 우려를 표했다는 겁니다.
30:24다만 이 전 장관은 떳떳하지 못한 통화라면
30:27기억에 남았을 텐데 구체적 기억은 없다며
30:30수사 외압 의혹은 부인했습니다.
30:33그러나 특검팀은 여전히 이 전 장관의
30:36갑작스런 지시 배경에
30:37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의심하고
30:40조만간 이 전 장관을 직접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
30:43KBS 뉴스 배지연입니다.
30:47김건희 여사가 국민대 박사 학위도 이뤘습니다.
30:51논문 표절로 숙명여대 석사 학위가 취소된 데 따른 후속 조처입니다.
30:56논란이 나오고 학위가 모두 취소되기까지 약 4년이 걸렸습니다.
31:00보도에 김보담 기자입니다.
31:01국민대학교가 김건희 여사의 박사 학위를 무효 처리했습니다.
31:09김 여사의 숙명여대 석사 학위가 취소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.
31:14국민대는 김 여사가 박사과정 입학 당시 제출한
31:17숙명여대 석사 학위가 공식 취소됨에 따라
31:19박사과정 입학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
31:25고등교육법상 석사 학위가 취소되면
31:27박사 학위 과정의 입학도 무효가 됩니다.
31:29다만 국민대는 회원 유지를 멤버 유지로 오역하는 등
31:34부실 논란이 불거진 김 여사의 박사과정 논문 4편에 대해서는
31:38끝내 별도의 판단을 내리지 않았습니다.
31:41앞서 국민대는 지난 2022년 박사 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은
31:45연구 부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고
31:47나머지 학술제 게재 논문 1편은 검증이 불가능하다고 결론낸 바 있습니다.
31:53김 여사는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
31:57화가 파울쿨레의 작품 특성을 연구한 논문을 제출해
32:00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.
32:02그러나 지난 2021년 같은 주제의 다른 논문 여러 편을
32:06짝입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
32:09조사에 나선 숙명여대는 논문 표절이라는 결론을 내렸고
32:13지난달 24일 김 여사의 석사 학위를 취소했습니다.
32:16이로써 학위 논란이 불거진 지 약 4년 만에
32:20김 여사는 석 박사 학위를 모두 잃게 됐습니다.
32:23KBS 뉴스 김보담입니다.
32:26지난주 있었던 SGI 서울부증의 전산장애는
32:30해커들이 가상사설망을 무차별 공격한 게 원인으로 파악됐습니다.
32:35해커들이 비밀번호를 계속 바꿔넣는 단순한 방식으로 공격했는데
32:40서울부증은 이런 기본적인 공격을 막는 장치도
32:43제대로 안 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.
32:45금융당국의 미발표 조사 결과를 송수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32:52한 은행 사이트입니다.
32:54비밀번호를 다섯 번 틀리자 계정이 아예 잠깁니다.
32:58잠금을 풀려면 계좌 비밀번호 등 더 많은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.
33:03금융기관 내부망을 뚫으려 계속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어보는
33:06해커들의 무차별 공격을 막는 장치인데
33:09대부분 금융기관에 설치돼 있습니다.
33:12그런데 가장 기본적인 이 보안 조치
33:15지난주 해커 공격에 뚫린 SGI 서울부증엔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다는 게
33:20금융당국 조사 결과입니다.
33:22해커들이 집중 공략한 건
33:24회사 외부에서 원격으로 내부망에 접속할 때 필요한
33:28가상 사설망, SSL VPN.
33:31해커들은 내부망 접속이 될 때까지
33:33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끊임없이 바꿔가며 입력했습니다.
33:36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이례적 접속 시도지만
33:40보안 조치가 돼 있지 않으니 회사는 파악조차 못했고
33:44결국 해킹으로 서버가 마비되며 보증 업무가 모두 중단됐습니다.
33:49보통 기업들이 여기는 외부에 서비스를 안 하기 때문에
33:52보안 사고가 안 일어날 것이다 라고 미흡하게 대처하는 부분이 있는데
33:56그런 곳에서 공격이 타겟이 되는 거죠.
34:00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해커들의 무차별 대응 공격을 막도록
34:04VPN 장비 제조사에 시스템 개선을 요청해
34:07오늘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.
34:10금감원은 같은 보안 장비를 쓰는 금융기관들에도
34:13긴급 점검을 지시하고 보안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.
34:17KBS 뉴스 송수진입니다.
34:20참사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 조종사가
34:23새가 충돌한 오른쪽 엔진을 끌여했지만
34:26실제로는 왼쪽 엔진이 꺼져 있었다는
34:28사고조사위원회의 결론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
34:33유족들은 일부 녹음 기록만 갖고
34:35성급하게 조종사 과실로 단정짓고 있다며
34:38근거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
34:40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
34:44새때와 부딪힌 뒤 오른쪽 엔진에서
34:47불꽃과 연기를 내뿜은 참사 여객기.
34:50활주로로 접근하는 순간 오른쪽 엔진에만 열기가 포착됩니다.
34:53왼쪽 엔진이 꺼져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는 정황입니다.
34:58사고조사위원회는 조류 충돌 직후 조종사가 엔진 손상이 더 심했던
35:02오른쪽 엔진의 전원을 끄는 비상 절차를 수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.
35:07큰 불을 막기 위해 매뉴얼대로 조치한 것으로
35:10조종석 녹음 장치에 관련 정황이 저장돼 있다는 겁니다.
35:14그런데 이후 조사 과정에서 실제 꺼진 엔진은
35:17오른쪽이 아닌 왼쪽 엔진인 걸로 확인됐습니다.
35:20조류 충돌 이후 엔진이 꺼질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19초.
35:25사조위는 엔진 자체 결함도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.
35:29엔진 블랙박스인 ECC 조사에서 결함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고
35:33동체 착륙 당시 엔진의 소음 등을 분석한 결과
35:36정상 출력의 65% 이상의 동력이 남아있어
35:40비행이 가능한 수준이었다는 겁니다.
35:43사조위 설명대로면 조종사가 실수로 손상이 덜한 엔진을
35:47꺼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
35:49하지만 사조위는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할
35:51구체적인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
35:54항공기 블랙박스 FDR 기록 등으로 확인했다고 설명만 했을 뿐
35:58당시 조종사가 좌측 엔진을 끄기까지
36:01엔진 상태를 알 수 있는 구체적인 기록은 내놓지 않았습니다.
36:06유가족은 녹음 장치의 일부 내용만으로
36:08조종사 과실로 단정짓고 있다며
36:10기록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
36:17특히 피해를 키운 둔덕에 대한 조사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어서
36:29사조위 조사를 놓고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.
36:31KBS 뉴스 이지은입니다.
36:35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
36:40강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.
36:43문재인 정부 시절 여가부 장관이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을 추가 폭로했고
36:49진보성향 야당과 시민단체도 거듭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
36:54이원희 기자입니다.
36:57문재인 정부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이었던 정영애 전 장관
37:01강선우 후보자의 또 다른 갑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
37:06강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 민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자
37:10하라면 하는 거지 무슨 말이 맞냐며 여가부 예산 일부를 삭감했다는 겁니다.
37:16진보성향 야당과 시민단체도 새 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것이라며
37:20강 후보자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
37:23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
37:28필요한 부분들은 소명이 됐고 강선우 후보자가 그날 말씀 주신 대로
37:33그런 과정 속에서 상처를 주신 분들에게는 사과를 충분히 드렸습니다.
37:40우상호 정무수석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여당의 입김을 거론했습니다.
37:45여러 다양한 의견을 전달해드렸는데
37:48여당 지도부들의 의견이 가장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.
37:51오늘로 청문보고서 채택기한이 끝나는데
37:54이르면 내일 이 대통령이 재송부를 요청하면
37:57보고서 채택 여부와 상관없이 임명이 가능합니다.
38:02국민의힘은 국민 상식에 맞서 싸우겠다는 선전포고라며
38:05강 후보자를 임명해도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.
38:09결국 갑질 척근을 안고 가는 답정려식 결정으로 보입니다.
38:17갑질 불패, 아부 불패, 척근 불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.
38:23한편 여야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합의 채택했고
38:28정은경 복지부, 김영훈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
38:33야당 불참 속에 표결로 채택됐습니다.
38:36KBS 뉴스 이원입니다.
38:39지명이 철회된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
38:43인사권자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.
38:48교원단체에서는 지명 철회를 두고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했습니다.
38:53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
38:573주 만에 낙마한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
39:01교육부 대변인을 통해 신경을 전했습니다.
39:04이 전 후보자는 인사권자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
39:08큰 성찰의 기회가 되었고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.
39:12이 전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.
39:18교원단체들은 일제히 지명 철회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고
39:22유초중등교육의 전문성과 교육자로서의 도덕성을 갖추고
39:26교권 회복을 우선시하는 인물이 차기 교육부 장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
39:32논문 표절 의혹과 자녀 조기 유학 문제가 이 전 후보자의 거취 논란을 불러왔지만
39:37인사청문회 이후 교육계 현안을 다룰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
39:41잇따랐습니다.
39:57이 전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조사한 범악계 국민검증단은
40:011대1 수작업 검증 결과까지 공개하며 거취 결단을 압박해왔습니다.
40:17교육부는 이 전 후보자의 낙마에도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
40:21주요 공약 추진에는 차질이 없다며
40:24새로 임명될 장관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
40:28KBS 뉴스 이수민입니다.
40:31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한 달이 앞으로 다가오면서
40:34당대표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
40:37극단 세력과의 결별 문제 또 인적 쇄신 문제 등을 두고
40:42당권 주자 사이 논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.
40:45박영민 기자입니다.
40:48어제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.
40:53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전한길 씨 입당에 문제가 없다며
40:57당내 인적 쇄신 주장을 정면 겨냥했습니다.
41:00윤희숙 혁신위원장이 1차 인적 쇄신 대상자로 지목했던 장동혁 의원도 가세했습니다.
41:14내부 총질자에 의해 당이 극우 프레임에 빠지고 있다며
41:17사실상 전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
41:21탄핵 국면에서 탄핵 찬성 진영에 섰던 당권 주자들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.
41:25안철수 의원은 친 전한길 당대표가 되려는 것이냐며 김문수 전 장관을 직격했고
41:32조경태 의원은 극우 세력과의 결별을 약속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
41:47이른바 쇄신파 후보 간 연대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.
42:01조 의원은 안 의원에게 단일화를 제안했고
42:04안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, 윤희숙 위원장을 잇따라 만나며 쇄신 의지를 강조했습니다.
42:09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한 전 대표 역시 유승민 전 의원 등과 만나며
42:14당 우경화와 쇄신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.
42:18오는 30일부터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
42:21인적 쇄신, 극우와의 결별을 둘러싼 당권 주자 간의 논쟁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
42:27KBS 뉴스 박영민입니다.
42:31정부가 우리 국민의 북한 개별 관광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42:37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정부가 전방위로 나서는 것으로 보이는데
42:42실현 가능성이 있을지 김기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
42:48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이후
42:51우리 국민의 북한 단체 관광은 전면 중단됐습니다.
42:56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개별 관광 추진을 공식화했지만
42:59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시연되지 못했습니다.
43:02그런데 최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서 관련 내용이 검토된 걸로 전해졌습니다.
43:08북한 개별 관광 추진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.
43:10정부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목표로
43:15대북 정책을 수립, 추진하고 있으며
43:17이 과정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
43:21관련 보도를 부인하지 않은 건데
43:23최근 북한이 원산 갈마 관광지구를 개장하고
43:27관광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을 활용해보려는 시도로 보입니다.
43:32정부는 개별적으로 북한을 관광하는 것은
43:34대량 현금 이전을 금지한 대북 제재엔
43:37저촉되지 않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.
43:39하지만 적대적 두 국가를 내세우고 있는 북한이
43:42호응할 가능성이 희박한데다
43:44미국과의 협의, 신변 안전대책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.
43:49이런 가운데 국정원이 수십 년간 운영해온 대북 단파라디오와
44:04TV방송을 이달 들어 모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44:08역시 정부의 연속적인 대북 유화 조치로 해석되는데
44:11북한 주민들이 외부 정보를 접하던 수단을
44:14정부가 차단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
44:17KBS 뉴스 김기아입니다.
44:21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종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
44:25미 당국자는 협상을 잘 하더라도 관세율이 10%보다 낮아지지 않을 거라며
44:31규모가 큰 나라는 더 높은 관세를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
44:36우리나라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다시 미국을 찾아
44:39막바지 협상에 나서고 있습니다.
44:41뉴욕 박일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
44:43지금까지 미국과 무역협상이 마무리된 나라는 모두 세 곳입니다.
44:51가장 먼저 합의한 영국은 10%, 베트남은 20%, 인도네시아는 19%의 관세를 물기로 했습니다.
44:59미국산 물건을 직접 더 사거나 농산물 등 시장을 개방하는 건 별도입니다.
45:03무역협상을 끝내지 못한 나라들에겐 8월 1일부터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상호 관세가 부과됩니다.
45:11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때가 마지막 유예 시안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.
45:18그러면서 중남미나 아프리카 등 작은 규모의 나라에만 관세율 10%가 적용될 거라고 밝혔습니다.
45:25미국의 시장을 개방하면 더 나은 협상을 할 수 있을 거라고도 했지만
45:37주요 무역 상대국에게 10% 정도의 비교적 낮은 관세율은 기대하지 말라는 뜻입니다.
45:44트럼프 대통령이 EU에 대해 15에서 20%의 관세율을 원한다는 보도와 같은 맥락입니다.
45:5125%의 상호 관세율을 통보받은 우리나라도 분주해졌습니다.
45:56위성라 국가안보실장이 10여일 만에 미국을 다시 찾는 등 막바지 협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
46:03국가안보실장이 나선 건 통상과 함께 안보 문제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
46:08미 CBS 방송의 여론조사에선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60%였습니다.
46:15하지만 공화당 성향으로부터는 90%의 가까운 지지율을 등에 업은 트럼프 행정부는 계속 밀어붙일 태세입니다.
46:22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.
46:26일본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선거 결과 집권 여당이 갖고 있던 과반 의석이 무너졌습니다.
46:33잇따른 선거 패배, 여당, 자민당의 수명이 끝난 것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옵니다.
46:40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.
46:44자민당 39석, 공명당 8석, 일본 열림여당의 참의원 선거 성적은 초라했습니다.
46:51과반 의석 유지를 위해 마지노선으로 목표 삼았던 50석에도 3석이 모자랍니다.
46:57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은 여당 의원 숫자가 적은 여소 야대 구도로 변했습니다.
47:03자민당과 공명당은 지난해 10월 하원격인 중의원 선거에서도 과반 의석 달성에 실패했습니다.
47:11일본 언론들은 자민당이 1955년 창당 후 처음 처한 상황으로 수명이 끝난 것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습니다.
47:19이시바 총리는 책임론이 불가피한 상황에 몰렸지만 총리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.
47:26자민당에서 이탈한 지지자들은 대한세력을 자처해온 국민 민주당이나 참정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
47:45특히 우익성향 참정당은 일본인 퍼스트를 내걸고 한석에서 14석으로 몸집을 크게 불렸습니다.
47:53당분간 일본 정치권에선 총리 교체, 연정 확대, 정권 교체 등 다양한 가능성이 대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
48:15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.
48:37월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.
48:39프로야구 한화가 공격이면 공격, 투수면 투수, 여기에 수비까지 완벽한 전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 중인데요.
48:47화요일 10연승 도전부터 주말 류현진 대 김광현의 사상 첫 선발 대결 성사 여부까지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
48:56이무현 기자입니다.
49:00중심타자 노시원의 홈런으로 빚어낸 강호 콜드 승리.
49:03주위에서 비가 큰 거 하나 온다, 지금 뒤에.
49:08그래가지고, 어, 이거 치솟을 수도 있겠다.
49:12그렇게 생각하고 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.
49:146주 임시선수 신분에서 정식 계약을 자축하는 리베라토의 타격 쇼파즈.
49:20한화는 다이너마이트 타선과 함께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.
49:237월 12경기에서만 무려 22타점을 쏟아낸 주장 최은성 등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동시에 활활 타오르며
49:31타율, 홈런, OPS 등 대부분의 공격지표에서 월간 1위에 올랐습니다.
49:387월에 당한 패배는 딱 한 경기.
49:41그 사이 10승을 쓸어당으며 한화는 2위 LG와의 격차를 5.5경기차까지 벌리고 국주체제를 갖췄습니다.
49:47리그 포식자로 거듭난 하나는 매일 두산을 상대로 구단 첫 한 시즌 두 번째 10연승에 도전하는데
50:07성공할 경우 지난 1985년 삼성에 이어 무려 40년 만에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.
50:14에이스 코디 폰세의 개막 후 13연승 도전에 이어
50:18날씨 등 변수가 없다면 오는 토요일 대한민국 최고 왼손 투수 류현진 대 김광연의 사상 첫 선발 맞대결도 펼쳐집니다.
50:26저희도 그렇고 SSG도 그렇고 취소가 되거나 그런 일 없이 하늘이 만들어주셔야 되기 때문에
50:34그때 되면 또 그때 생각이 더 달라질 것 같습니다.
50:38자타공인 절대 1강에 등극한 한화. 풍성한 기록 행진과 맞물려 이번 주 투자, SSG로 이어질 6연전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
50:48KBS 뉴스 이무현입니다.
50:51한화를 추격하는 팀 LG엔 한때 방출 서름을 겪었던 김진성이 최고령 홀드왕에 도전 중입니다.
50:59별명처럼 팀을 위해 헌신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홀드왕보다 탐나는 김진성의 진짜 목표가 있다고 합니다.
51:06허솔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
51:083년 전 방출을 통보받고 9개 구단에 직접 전화를 돌렸던 김진성.
51:15벼랑 끝 야구 인생을 단숨에 바꿔놓은 건 LG 차명석 단장과의 전화 한 통이었습니다.
51:21그렇게 37살에 새로 얻은 기회를 김진성은 전성기로 보답하고 있습니다.
51:4238살에는 한국 시리즈 무실점 호투로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, 39살에 27홀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습니다.
51:52그리고 40대가 된 올시즌.
51:54점수는 2대의 동점, 2사 말루, LG 트윈스는 김진성 카드를 선택합니다.
51:59어제 경기처럼 LG의 위기 상황에는 거의 언제나 김진성이 앞장섭니다.
52:06여전히 가장 먼저 출근하고 경기 전후 운동을 빼먹지 않을 정도로 간절하고 필사적이라는 김진성은 팀 내 투수 중 가장 많은 52경기에 나서 22홀드로 팀을 도왔습니다.
52:19무조건 팀을 위해서 전투적으로 3연투든 4연투든 저는 그런 나갈 수 있는 몸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제 몸보다는 팀을 위해서 더 던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52:28산술적으로는 82경기 출전 35홀드가 가능한 흐름이어서 역대 최고령 홀드왕도 노려볼 수 있지만 김진성의 목표는 그보다 더 뜨겁습니다.
52:38헌신자라는 별명을 저희 팀의 임창균 선수가 만들어줘서 그 별명처럼 정말 이 선수는 LG 트윈스를 위해서 정말 헌신했던 선수다.
52:49그냥 그렇게 기억되고 싶어요.
52:52KBS 뉴스 호솔진다.
52:56하위의 타선으로 주로 나섰던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약 한 달 만에 1번 타자로 복귀했는데요.
53:02야구공이 태양에 들어가는 행운까지 따랐습니다.
53:05오랜만에 돌아온 1번 자리 1회 첫 타석부터 이정후에게 행운이 함께했습니다.
53:13외야로 뜬 공을 날렸는데 토론토 좌익수가 햇빛 때문에 공을 놓쳤고 이정후는 2루까지 들어갔습니다.
53:21시즌 20번째 2루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안타 때 전력질주에서 홀까지 밟았습니다.
53:276회는 바깥쪽으로 빠지는 변화구를 기술적으로 타격해 1타점 접시타까지 쳐냈는데요.
53:33이번에도 2루를 노리다 아쉽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을 당했지만 5타수 2안타로 타율을 2할 4푼 9리로 끌어올렸습니다.
53:43슈퍼스타 에런 저지는 뉴욕 양키스에서 351호 홈런을 쳐내 구단통산 홈런에서 전설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.
53:53지난 주말 프로축구 K리그는 포획감독의 마법같은 대역전극에 한 번, 그리고 슈퍼스타 링가드의 환상적인 중거리포에 두 번 놀라는 명장면의 연속이었는데요.
54:07반면 디펭딩 챔피언 울산은 심각한 부진에 빠졌습니다. 김아영 기자입니다.
54:12레전드를 떠나보내며 거센 비판에 휩싸였던 서울 김기동 감독과
54:19성적 부진으로 팬들의 사퇴 압박이 거세진 울산 김판군 감독
54:24차가운 팬심을 마주한 두 사령탑에 흥미로웠던 맞대결
54:28승자는 서울이었습니다.
54:29전반 41분 링가드가 마음먹고 찬 오른발 중거리숏은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도 손쓸 수 없었습니다.
54:42울산전 8년 만에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에 김기동 감독은 링가드를 끌어안고 포효했습니다.
54:47반면 원정팬들의 싸늘한 응원 보이콧에 리그 4경기째 무승인 울산의 분위기는 최악입니다.
55:09축구명가 울산의 추락은 포획 감독이 이끄는 전국의 상승세와 더욱 대조됩니다.
55:15경기전 제자 기성용을 반갑게 아는 포획 감독
55:19포항의 두 골 뒤진 후반전 용병술이 마법처럼 맞아떨어집니다.
55:24조커 이승훈은 투입 3분 만에 감각적인 집슛으로 추격을 시작했고
55:29교체로 들어간 권창운도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점골과 자책골까지 유도하며
55:35전북은 18경기 연속 6회 기록을 세웠습니다.
55:452024년과 2025년 정반대의 길을 묶고 있는 전북과 울산
55:53현대가의 엇갈린 희비 속 K리그 왕조 구체 조진이 보이고 있습니다.
55:58KBS 뉴스 김화영
55:59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황금세대 한국농구가 7월 안방에서 열린 평가전을
56:074연승으로 마쳤는데요.
56:09마지막 퍼즐 두 조각이 남았다는데 과연 무슨 내용일까요?
56:13새롭게 태극마크를 단 야전사령관 양준석이 띄우고
56:20와 어디까지 올라가는 걸까요?
56:22여준석의 덩트쇼
56:23이번엔 또 한 번 양준석이 자로젠 듯 올리고
56:28헐크 한윤대 쇼타임
56:30황금세대 안준호호는 카타르와 2연전 모두 완승을 거두고 4연승했는데요.
56:36농구협회가 밝힌 남은 두 퍼즐은 귀화 선수 한 명과
56:39문태종의 아들 제린 스티븐슨 합류 뛰어난 귀화 선수 영역을 위해서
56:44KBL과 협조하겠다고 전했고
56:46제린의 경우 농구협회 1차 공정위를 통과한 만큼
56:50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심의와 법무부 최종 승인 두 단계가 남았다고 밝혔습니다.
56:56강해질 일만 남은 대표팀 내일 재소집돼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합니다.
57:033살 때 골프를 시작했다는 셰플러
57:05구름 갤러리 속 디오픈 정상에 올라
57:08타이거우즈의 반열에 오를 기세인데요.
57:11이제 두 살이 된 셰플러하기의 모습 놓치지 말고 보고 가시죠.
57:14오늘의 영상입니다.
57:15밤공기도 후텁지근하죠.
57:38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
57:42경기 안성과 세종, 강원 동해안의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.
57:47당분간 무더위에 건강일치 않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.
57:51절기 대서인 내일을 지나 주 후반으로 갈수록
57:55나날이 덥고 습해져 35도 안팎의 폭염이 찾아오겠습니다.
58:00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
58:03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
58:05오늘에 이어 내일도 낮 동안 대기 불안정으로
58:08중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.
58:12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낮아지지 않는
58:15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
58:18내일 한낮에 세종과 강릉이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58:22내일 남원에도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.
58:24한낮 기온은 34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.
58:27내일 대구의 한낮 기온 34도, 부산이 31도 예상되고
58:32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.
58:35물결은 제주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3.5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.
58:40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륙 곳곳에 소나기 소식도 작겠습니다.
58:44날씨였습니다.
58:477월 21일 KBS 9시 뉴스를 마칩니다.
58:50내일 뵙겠습니다. 고맙습니다.
58:57날씨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