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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
00:30신현욱 기자, 지금 통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
01:00기상청은 내일까지 수도권에 50에서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
01:06특히 경기 남부에는 내일 밤까지 시간당 50에서 8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
01:13경기 평택 지역인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.
01:16밤사이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는데,
01:18강수량이 시간당 30mm를 넘어가면 운전 중에 와이퍼를 작동해도 앞을 보기 어렵습니다.
01:23네, 벌써 피해도 나고 있죠.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졌다고요.
01:32네, 오늘 오후 7시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에 옹벽이 무너져 차량 두 대를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
01:40아직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
01:43소방당국은 흙범이 깔린 차량에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,
01:47대응 1단계를 발령해 굴착기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
01:50인천에서는 오늘 오후 나무가 부러지고 집에 물이 들어찼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.
01:56집중호우가 내리면 단기간에 물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어,
02:00화천 근처에 거주하는 반지하나 저지대 주민들은 범람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.
02:05부득이 운전할 경우에는 침수된 지하차도는 반드시 우회하고,
02:09물이 차올라 시동이 꺼졌다면 과감히 차를 버리고 대피해야 합니다.
02:13지금까지 서울 도림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
02:15중남은 내일까지 최고 200mm가 내릴 걸로 예보됐습니다.
02:22특히 밤새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
02:27김혜은 기자를 연결합니다.
02:29김 기자, 이미 침수 피해가 날 정도로 비가 온 상태여서 더 걱정스럽습니다.
02:34네, 대전은 오후부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.
02:41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는데요.
02:45도심을 가로지르는 이곳 갑천의 수위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.
02:50현재 보령과 서천, 부여 등 충남 8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,
02:54대전, 세종, 나머지 충남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,
02:59점차 호우경보 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.
03:01오늘 보령 외연도에는 1시간에 29mm의 강한 비가 내려 누적 강수량이 129mm를 기록했습니다.
03:10또 홍성과 서산, 예산에도 70mm 이상이 쏟아졌습니다.
03:15많은 비에 보령에서는 주택이 침수됐고, 당진에서도 차가 물에 잠기는 등 충남 지역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
03:23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강하게 퍼붓는 특징을 보이는데요.
03:27대전, 세종, 충남은 내일까지 50에서 150mm,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집중되겠습니다.
03:35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최대 80mm의 매우 강하고 새찬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.
03:45하천이나 계곡에 접근을 삼가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03:49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.
03:56밤새 중부와 호남 지역에 순식간에 퍼붓는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.
04:01내일까지 비구름이 어떻게 움직일지, 어느 지역에서 특히 조심해야 할지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04:08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오후의 서쪽 지역부터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.
04:17충남을 시작으로 현재는 서울 등 수도권 전역과 강원과 전북 일부 지역 등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된 상황입니다.
04:26인천과 충남 등 일부 지역엔 1시간에 4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게 됐습니다.
04:32밤사이 호우특보 지역은 더 늘어나겠습니다.
04:35비구름이 좁고 강한 띠를 이루며 중부와 전북 지역을 통과할 전망입니다.
04:41곳곳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호우가 예보됐고,
04:45특히 충남과 경기 남부 지역으로는 시간당 최대 80mm의 극한 호우 가능성이 있습니다.
04:52강한 비구름이 발달한 건 저기압이 지나가며 끌어내린 북쪽 찬 공기와
04:56남쪽에서 고기압을 따라 밀려온 열대 수증기가 맞부딪히고 있기 때문입니다.
05:01밤사이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고온다습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부딪히는
05:07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.
05:10내일부터는 남부지방으로도 빗줄기가 강해지겠습니다.
05:14기상청은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에 최대 200mm 이상,
05:18서울 등 중부와 전북 서부 등지에도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.
05:2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고,
05:29산림청은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습니다.
05:35KBS 뉴스 김민경입니다.
05:38김건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모 씨가 IMS 모빌리티의 투자금 유치 과정에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.
05:47김 씨가 직접 기업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겁니다.
05:50김 씨가 이미 회사를 떠난 상태여서 관여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입니다.
05:57박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
06:022023년 6월, 사모펀드와 IMS 모빌리티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회사 50곳을 접촉했습니다.
06:10그 결과 대기업과 금융사 약 10곳에 참여로 180여억 원을 투자받습니다.
06:15IMS 모빌리티 설립에 관여한 집사 김 씨는 그보다 2년 전 회사를 떠났다고 주장해왔습니다.
06:23사모펀드와 IMS 모빌리티 측 모두 투자 유치 과정에서 김 씨의 참여는 없었고,
06:29자신들도 김 씨나 김 여사의 관계를 내세운 적 없다고 밝혀왔던 상황,
06:34KBS 취재진은 당시 투자에 참여한 업체들과 접촉했습니다.
06:38취재에 응한 투자에 참여한 한 회사 대표는 당시 김 씨가 자신에게 투자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.
06:46처음에는 IMS 측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다면서,
06:49그 뒤 자신이 김 씨에게 문의하니 김 씨는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했고,
06:53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투자를 검토 바란다고 했다는 겁니다.
06:57김 씨가 당시 투자 유치 과정에 관여했다는 진술이 처음 나온 겁니다.
07:02다만 그 과정에서 김 씨가 김건희 여사 등을 언급했다는 말은 없었습니다.
07:06특검은 먼저 투자에 참여한 회사 대표급들을 잇따라 소환해 투자 의사 결정 과정부터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.
07:13HS 효성은 해외 출장 관계로 다음 주 월요일 10시 출석 예정이고,
07:22카카오 모빌리티는 출석 일자 조율 중입니다.
07:272차 소환은 다음 주 중 이루어질 예정입니다.
07:31이에 대해 IMS 모빌리티 측과 사모펀드 측은 당시 김 씨가 투자 유치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
07:40KBS 뉴스 박찬희입니다.
07:42특검은 지금 앞서 보신 투자금 180억 원 가운데 46억 원의 행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
07:51김 씨가 차명 회사를 통해 이 돈을 가져간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
07:56그래서 저희 취재진이 특검이 지목한 업체를 분석해 보니까 김 씨의 차명 회사라는 의심이 더 짙어졌습니다.
08:02단독 보도 정상빈 기자가 이어갑니다.
08:08특검이 렌터카 업체 IMS에 대한 대기업들의 석연치 않은 투자 과정에서 주목하는 회사가 있습니다.
08:15김건희 여사의 집사 김 씨가 2022년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투자회사 이노베스트 코리아입니다.
08:21투자금 184억 원 가운데 46억 원이 이노베스트 코리아라는 회사가 보유한 IMS 기존 지분을 사들이는데 쓰였는데
08:30이 덕분에 이노베스트 코리아는 IMS 지분을 털고 이른바 엑시트를 하게 됐습니다.
08:36현재 이 회사 유일한 사내이사는 정모 씨, 집사 김 씨의 배우자입니다.
08:41이 때문에 일부 투자금 46억 원을 김 씨가 차명으로 챙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
08:47하지만 투자를 중개한 사모펀드 측은 당시 2023년 6월에는 이노베스트 코리아와 김 씨가 아무 관련이 없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.
08:57이 당시 실소유주는 부산 원양수산기업 A사 대표의 아들 윤모 씨.
09:02과연 둘은 관계가 없을까?
09:05KBS가 감사보고서를 분석해보니 이 A사는 김 씨가 소유한 또 다른 회사 M사 지분 3%, 약 3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.
09:14지분 취득 시점은 M사 설립 시기인 2021년, 창업 때부터 양측이 서로 업무적 관계라는 의미입니다.
09:2346억 원이 당시 소유주인 윤 씨가 아닌 김 씨를 위한 돈이었다면 이 돈이 최종적으로 어디로 흘러간지를 특검 수사로 밝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
09:32특검은 연일 강제 구인 가능성으로 김 씨를 압박했지만 현재 김 씨는 해외에서 어떠한 응답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.
09:39법원은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.
09:45KBS 뉴스 정상빈입니다.
09:49윤석열 전 대통령이 강제 구인을 앞두고 오늘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.
09:55이런 맞불 작전에 내란 특검의 강제 구인은 적부심 절차가 끝날 때까지 중단됐습니다.
10:01신문은 모레 열리고 이때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.
10:06한솔 기자입니다.
10:10지난 10일 다시 구속된 이후 내란 특검의 소환 조사를 3번 연속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.
10:17건강 상황을 이유로 들었습니다.
10:20그러나 특검 측이 건강검진 내역 등을 근거로 조사를 받는데 문제가 없다며 계속 강제 구인을 시도하자 이번엔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.
10:30구속적부심엔 직접 출석하겠다고 했습니다.
10:33앞서 1차 구속 당시 구속 취소 청구 소송을 내 52일 만에 석방됐던 윤 전 대통령이 다시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.
10:42다만 구속 취소 소송 당시 공수처와 검찰 간의 관할 문제와 어수선한 이첩 과정의 허점을 파고들었던 것과 달리
10:50이번엔 구속의 사유가 달라진 특별한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법조계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.
10:58구속된 사유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죄질 자체가 중형에 해당되는 범죄 행위인데다가 구속된 이후에 사정 변경이 된 게 없어요.
11:10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윤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론자로 유명세를 얻은 모스탄 교수에게 보내는 옥중서신을 공개했습니다.
11:20지지세력 결집을 통해 장외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
11:25박억수 특검부까지 구치소로 보내 강제 구인에 나설 예정이었던 특검팀은 우선 구속적부심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.
11:32구속영장 발부 사유였던 증거인멸 우려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고
11:38비협조적으로 돌변한 윤 전 대통령의 태도 등도 강조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입니다.
11:46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사는 모레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.
11:52KBS 뉴스 한솔입니다.
11:54드론 작전사령부가 지난해 상반기에도 소형 무인기를 서해 북방 하한계선에 근접 비행시키는 작전을 적어도 두 차례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12:07특검은 통상적인 작전이 아니었다는 군 관계자들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12:13신재혜 기자입니다.
12:13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육군 항공사령부는 공격형 아파치 헬기를 서해 북방 한계선 NLL 인근에 4차례 날려보냈습니다.
12:25당시 복수의 조종사들은 NLL을 그대로 따라 비행해 적을 자극하는 게 이상하다 싶었다고 진술했습니다.
12:32그러나 이에 앞서 3월과 5월에는 드론 작전사령부 무인기가 최소 두 차례 NLL에 근접 비행했다는 군 내부 증언이 나왔습니다.
12:41작전에 참여한 군인들은 무인기가 NLL 1마일 지점까지 비행했다며 통상적인 작전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.
12:49또한 인근에 있는 중국 어선에게 식별돼 북한 측에 정보가 넘어갈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전했습니다.
12:56작전에 투입된 간부들은 이 같은 진술을 내란 특검에도 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
13:00해당 무인기는 S-BET 기종으로 지난해 10월 평양에 추락한 기체와 동일한 거로 분석됩니다.
13:11그런 형태로 진행된 것이고요.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해서 그런 무모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묶할 수 없는 거거든요.
13:19군 당국은 NLL 인근 무인기 정찰은 평소에도 해왔다는 입장입니다.
13:23특히 지난해 초는 9.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로 접경지역 정찰이 강화된 시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
13:30군 일각에서는 NLL 무인기 비행이 북한 무인기 침투와 오물풍선에 비례 대응하는 성격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
13:39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은 내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
13:46KBS 뉴스 최신지혜입니다.
13:49이른바 VIP 경로설에 대해 대통령실 참모들에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도 말을 바꿨습니다.
13:56대통령이 역정을 낸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
14:00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박정훈 대령은 오늘 특검에 나와서
14:05VIP 경로는 설이 아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.
14:09배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
14:12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의 핵심 당사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
14:17그동안 줄곧 VIP 경로설을 부인해왔습니다.
14:21이런 일로 사당까지 처벌하게 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사당형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질책했다고 하는데
14:27제가 제시하신 저 내용 가지고 직접 들은 얘기는 없습니다.
14:33하지만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과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,
14:38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까지 대통령이 화내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하자
14:42입장을 바꿨습니다.
14:45대통령이 수사단 의견에 역정을 낸 걸로 보인다고 인정한 겁니다.
14:50다만 이 전 장관은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것을 경로라고 폄훼하는 건
14:55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
14:59이 전 장관까지 입장을 선회하자 특검은 VIP 경로설을 사실로 규정하고
15:04이를 부인했던 인물들에 대한 모해위증 혐의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.
15:09모해위증은 법정에서 선서한 증인이 피고인이나 피의자에게
15:13해를 끼칠 목적으로 허위 진술할 경우 성립됩니다.
15:17특검은 수사 외압을 처음 폭로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도
15:21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의 증언 등을
15:25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.
15:35특검은 또 윤 전 대통령의 신복으로 꼽히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도 조사했습니다.
15:43특검은 경로설이 불거진 당일 강 전 실장, 임기훈 전 비서관, 김 전 사령관 순으로
15:49경로설이 전달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
15:51특검은 내일 김 전 사령관에게 2차 소환을 통보했습니다.
15:56KBS 뉴스 배지현입니다.
16:00인사청문회 소식 이어갑니다.
16:02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조기 유학 위법 논란에 대해
16:06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사과했습니다.
16:10하지만 논문 표절 의혹 등에 대해선 적극 해명하면서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.
16:15고아름 기자입니다.
16:16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무자격 오적 중 하나로 일찌감치 규정한 국민의힘.
16:26본격 질의 시작 전부터 제출 자료가 미흡하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
16:31의혹이 집중된 시기 자료를 제외하고 최근 자료만 제출하겠다는 태도는 알 권리를 침해하고
16:39민주당은 자료 제출률이 95%로 매우 높다고 방어했지만 공방이 40여 분이나 이어졌습니다.
16:48어렵게 시작된 첫 질의.
16:49자녀 조기 유학 위법 논란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정식으로 사과했습니다.
16:55인식하지 못했지만 아이를 6개월 먼저 보냈던 사정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드리고요.
17:01하지만 나머지 의혹들은 적극 반박했습니다.
17:07제자 논문의 중복 게재 의혹은 이 공개 특성상 공동연구가 필수였고
17:11저자 표기는 기여도를 반영했을 뿐이라 해명했습니다.
17:16표절 의혹도 이미 검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.
17:19충남대학교에서 검증을 해서 모두 10% 미만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.
17:24반면 유보 통합, AR 교과서 등 교육계 현안에 대해선
17:29여당에서조차 답변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
17:42의대 이슈와 관련해선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장기 투자를 강조했습니다.
17:48KBS 뉴스 고아름입니다.
17:49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
17:55북한이 주적인지를 묻는 질문에 여야가 충돌하며 한때 파행이 빚어졌습니다.
18:02김 후보자는 노조법 2, 3조 개정안인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
18:09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
18:10전 민주노총 위원장이자 현직 기관사로 고용노동부 장관에 지명된 김영훈 후보자
18:20노동과 함께하는 것이 진짜 성장임을 증명하겠습니다.
18:24하지만 시작부터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 대북관과 방북 이력에 공세를 집중했습니다.
18:30이어 북한은 주적인가라는 야당 질의에 여야가 충돌했고 야당 의원들은 한때 퇴장했습니다.
18:48김 후보자는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
19:16이른바 노란봉투법은 곧바로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.
19:21장관으로 정식 임명된다면 곧바로 당정협의 등을 통해서
19:25조속한 신뢰개혁입법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19:29주 4.5일째는 가능한 곳부터 시범사업을,
19:33정년 연장은 올해 안에 진행하겠다며 청년들의 요구를 잘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.
19:39KBS 뉴스 김민경입니다.
19:40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해산심판 청구 가능성에 대해
19:48정당의 1호 당원인 대통령이 의원들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
19:53수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19:58정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.
20:04정 후보자는 다만 정당 해산은 헌법의 정당의 목적과 활동이 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될 때
20:12정부가 제소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제가 어떻게 하겠다고
20:18지금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.
20:23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부인의 약사면허 대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
20:30부인이 약사 자격으로 한 중소기업에서 10년 넘게 월급을 받았는데
20:35면허만 빌려준 것 아니냐는 겁니다.
20:39후보자 측은 비상근이지만 정상 근무했다고 해명했습니다.
20:43최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
20:48살충제와 소독제를 만드는 한 중소기업입니다.
20:51약사 자격의 제조관리자, 일명 관리약사를 둬야 합니다.
20:55신고된 관리약사는 한 명, 구윤철 후보자의 부인 민모 씨입니다.
21:00민 씨는 2014년 4월부터 일한 걸로 신고돼 있습니다.
21:052020년부터 23년까지를 기준으로 민 씨의 평균 연봉은 1,440만 원, 월급 120만 원 꼴입니다.
21:13구 후보자 집에서 이 회사까지는 140여 킬로미터, 차로 2시간 거리, 급여 수준과 출퇴근 거리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.
21:21구 후보자 측은 업무가 있을 때만 비상근으로 근무했고 회사 사정을 고려해 급여를 안 올리고 일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21:29해당 회사는 2018년과 2021년 의약외품 제조업체 특별감시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관리약사 업무가 문제였습니다.
21:39쥐와 벌레를 막을 시설 등을 두지 않았고 제조관리 기록서도 허위 작성했습니다.
21:44쥐라든지 벌레라든지 이런 거를 막는 기본적인 시설도 안 해놨다라고 해서 구윤철 후보자의 배우자가 실제로 조금만 일을 했다면 이 정도의 부적합 판정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보여지고요.
21:59면허 대여 여부를 물었지만 회사는 답하지 않았습니다.
22:03민 씨한테 직접 여쭤보세요.
22:05확인 어려우신가요?
22:06네.
22:07후보자 측은 필수 교육도 이수하고 정상근무했다고 해명했습니다.
22:122014년 이후 부인 민시명이 재산은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인 9억 원을 넘습니다.
22:19지역 가입자가 돼야 했지만 100만 원대 급여 덕에 결과적으로 직장 가입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.
22:24구 후보자는 국무조정실 퇴직 직후 넉 달간 배우자의 직장검보 피부양자로 가입하기도 했습니다.
22:31KBS 뉴스 최인영입니다.
22:35강선우, 이진숙 장관 후보자 관련 논란도 계속되며 야당은 물론 친여권 성향 단체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.
22:44대통령실은 일단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여론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.
22:49이희연 기자입니다.
22:50강선우,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
22:57대통령실은 인사청문회 결과와 여론의 움직임을 신중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.
23:03결정된 바는 아직 없고 지켜보고 지금 상황들을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.
23:11제기된 의혹들을 분석하고 있으며
23:12후보자들이 내놓은 해명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겁니다.
23:18우상호 정무수석은 일부 후보자의 경우 여론 동향이 안 좋게 돌아가는 것도 그대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
23:27민주당은 엄호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
23:29진보야당과 친여성향 단체에서도 임명 반대 의견이 나오자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입니다.
23:37강 후보자의 경우 민주당 보좌진 사이에서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왔고
23:42여성단체 협의회 등도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
23:45이진숙 후보자 역시 전교조와 참여연대 등이 잇따라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
23:59국민의힘은 두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.
24:05여권 내에서 낙마가 현실화할 경우 국정운영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.
24:10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백영훈 곽의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제거했습니다.
24:19KBS 뉴스 이희연입니다.
24:22이처럼 초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사흘째 이어졌습니다.
24:27하지만 자료 제출도 증인 채택도 제대로 안 됐다는 주장과 함께
24:31일부 후보자들의 명확한 해명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
24:36여야 공방 속에 맹탕청문회란 지적이 또 나옵니다.
24:41최유경 기자입니다.
24:45지명 직후부터 각종 의혹이 쏟아진 후보자들.
24:49모두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며 답변을 미뤄왔지만 위증 논란이 제기됐습니다.
24:54고발 관련해서는 저희의 공식 입장도 아니고 법적 조치를 한 바가 없습니다.
24:59후보자 측 문건에는 진행 중이라는 표현이 명시되어 있었습니다.
25:07명백한 위증입니다.
25:10핵심 자료 제출을 거부해 청문회가 파행된 채 끝나기도 했습니다.
25:1450만 대군을 지휘하는 장관 후보자께서 병적 기록에 대한 근거 있는 자료를 제출하시고 명확히 소명해야
25:21증인이 채택된 청문회는 단 4곳. 이마저도 불출석이 잇따랐습니다.
25:30증인은 물론이고 참고인도 단 한 명도 없는 청문회를 한다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어불성설이다.
25:36충남대 연구윤리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.
25:41그분이 성명불상이기 때문에 공시송달할 수 없었다라는 것을.
25:45후보자의 발언에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.
25:48국회에서 6.25 참전 용사 초청 행사를 기획하고
25:53지역에서 만난 택시기사분이 독립유공자의 유효적인 경우도 있었고
26:00이거랑 지금 국가본부 장관으로서 전문성이 인자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?
26:06정책검증은커녕 의혹 소명도 안 되는 유명무실 청문회 비판 속에
26:10여야는 검증 거부다, 발목 잡기다, 책임 공방만 벌이고 있습니다.
26:16KBS 뉴스 최혜영입니다.
26:18경전철 사업으로 거액의 세금이 낭비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경기도 용인시민들이 대법원에서도 이겼습니다.
26:27대법원이 정책결정자인 당시의 용인시장과 수요예측기관에 함께 200여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.
26:35경제성 없는 사업에 세금을 낭비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례가 만들어졌습니다.
26:40김태훈 기자입니다.
26:411996년 관광 활성화와 혁신적 대중교통 모델을 구현하겠다며 착수한 용인 경전철 사업.
26:512010년 완공했지만 한동안 개점 휴업 상태로 방치됐습니다.
26:56시행사와 법적 분쟁이 생겼기 때문인데
26:58경기 용인시는 8천억 원이 넘는 돈을 물어주고 나서야 2013년 간신히 경전철을 개통했습니다.
27:06하지만 그마저도 이용객이 예측했던 수요의 5% 남짓밖에 되지 않아 적자는 천문학적으로 불었습니다.
27:12이에 용인시민들은 잘못된 사업으로 세금이 낭비됐다며
27:17전현직 용인시장 등을 상대로 1조 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민소송을 냈습니다.
27:2312년간의 소송 전 끝에 대법원은 이정문 당시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의 책임을 인정하고
27:29214억 원이 넘는 금액을 연대해 배상하라고 확정했습니다.
27:342005년 주민소송 제도 도입 후 지자체가 시행한 민간투자 사업과 관련해 주민 측이 승소한 첫 판결입니다.
27:42참 오랫동안 주민들의 그 수고가 헛되지 않은 것이 참 고맙고
27:49지방자치단체들이 허투르게 뻥튀기하면서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좋은 사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
27:58다만 대법원은 용역을 진행한 개별 연구원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.
28:04그러면서 이들의 행위에 명백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다시 살펴보라며
28:08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파기환송했습니다.
28:11KBS 뉴스 김태훈입니다.
28:16북한이 평양과 베이징으로 가는 전기열차편과 평양상하이 전기항공편을 공지했습니다.
28:22북쪽 열차가 다시 운행한다면 코로나 이후 5년여 만입니다.
28:27잠시 멀어졌던 북중 관계가 회복되는 걸까요?
28:30김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.
28:31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조선관광 홈페이지
28:38국제열차 시간표라는 제목으로 평양과 베이징, 단둥을 잇는 열차 시간표가 최근 게재됐습니다.
28:46일주일에 4번 평양에서 단둥, 선양을 거쳐 베이징을 왕복하는 일정 등입니다.
28:53북중 열차 운행이 실제 재개된다면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지 5년 6개월 만입니다.
29:01매주 2번 평양과 상하이를 오가는 항공편도 공지됐습니다.
29:04현재 운영 중인 베이징 외에 상하이 전기노선 부활을 알린 겁니다.
29:10최근 소원했던 양국이 인적 교류를 본격 재개하는 분위기인데
29:141차적으로는 최근 개장한 원산 갈마지구에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.
29:29또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하며 군사협력을 강화했지만
29:32무역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결국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
29:49양국은 최근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
29:53우호조약 체결 64주년 기념연회를 성대하게 열기도 했습니다.
29:58이런 흐름 속에 전기열차와 항공편이 실제로 재개되고
30:02관광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
30:07KBS 뉴스 김기아입니다.
30:10주한미군 규모를 지금 그대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법안이
30:14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통과됐습니다.
30:18트럼프 행정부 일각에 주한미군 감축론과는 상반되는 법안을
30:22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겁니다.
30:24박석호 기자입니다.
30:25미 하원 군사위원회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규정하는
30:31국방수권법안에 주한미군의 규모와 방어 약속을 명시했습니다.
30:37병력은 현재 수준인 2만 8,500명 선을 유지하고
30:40확장 억제, 즉 해구산 제공 약속을 재확인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
30:46초안에는 주한미군 규모를 유지한다는 내용이 빠져있었는데
30:50공화당 조 윌슨 의원이 이를 추가해 수정안이 통과됐습니다.
31:09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
31:13주한미군을 유지해야 한다고 미 하원 군사위가 인정한 셈입니다.
31:17강제성은 없다지만 중국을 감안해
31:21주한미군의 배치나 역할을 유연화해야 한다는
31:24트럼프 행정부의 목소리에 견제가 될 수 있습니다.
31:28앞서 지난 9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를 통과한 같은 법안에는
31:32국방부 장관이 국익을 보증할 수 있을 때만
31:35주한미군을 감축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.
31:39상원의 법안은 장관이 보증만 하면
31:41주한미군을 줄일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해
31:44의회의 견제장치가 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
31:48미국의 국방수권법안은 상원과 하원이 각각 의결한 다음
31:52단일안을 마련해 올해 말 최종 확정됩니다.
31:55미국이 새 국방 전략을 수립 중인 가운데
31:58주한미군 관련 내용도 이때 최종 결정됩니다.
32:02KBS 뉴스 박석호입니다.
32:03이재명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참사 유가족들을 만났습니다.
32:13이 대통령은 정부를 대표해 사죄하며
32:16국가의 부재로 인해 억울한 국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32:20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
32:25기업과 위로, 치유를 주제로 열린 사회적 참사 유가족과의 대화
32:29세월호와 이태원, 우송 지하차도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
32:36이 대통령은 안전보다는 비용을 먼저 생각하는 잘못된 풍토가 문제라고 지적했고
32:58국가가 국민이 위협받을 때 자리에 있지 못했다며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.
33:03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될 정부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
33:11공식적으로 정부를 대표해서 사죄 말씀을 드립니다.
33:18유가족들은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충실한 정보 공개,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한목소리로 요구했습니다.
33:26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십시오.
33:31항공 안전과 참사 대응의 근본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호소드립니다.
33:39이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범위 안에서 필요한 일들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.
33:44사흘 연속 국민 안전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대통령은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사고에는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며 공직자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.
34:07KBS 뉴스 손서영입니다.
34:12두 명의 사망자가 나온 인천 맨홀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당국의 인천환경공단 등 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.
34:21KBS 취재 결과 경찰은 이 공사의 성격에 대해 발주가 아닌 도급으로 보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.
34:29이럴 경우 중대재법에 따라 이사장까지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.
34:33이윤� 기자의 보도입니다.
34:37경찰 수사관들이 인천환경공단에서 상자에 압수물을 담아나옵니다.
34:42지난 6일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맨홀에서 작업 중이던 업체 대표와 직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입니다.
34:50이들은 인천환경공단에서 용역을 준 하수관 지리정보 구축 작업 중에 참변을 당했습니다.
34:55용역 관련 서류 확보하셨습니까?
34:57압수수색 대상은 용역을 준 인천환경공단 본사와 도급업체 사무실을 포함해 5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등이 영장에 적시됐습니다.
35:11인천환경공단은 발주 계약상 하도급을 금지했지만 실제 불법 하도급에 재하도급까지 반복된 거로 드러났습니다.
35:19또 작업 전에 원청에 신고하고 안전장비도 갖추는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35:27특히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인천환경공단을 단순 발주처가 아닌 도급업체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는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
35:36환경공단이 도급인으로 분류되면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따라 하청노동자에 대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가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.
35:45최종 경영책임자인 이사장까지도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겁니다.
36:00경찰과 노동당국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인천환경공단이 작업을 직접 관리했는지 계약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들여다볼 계획입니다.
36:10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에는 입건된 환경공단과 용역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
36:18KBS 뉴스 이윤우입니다.
36:22국민의힘이 당 쇄신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
36:25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쇄신과 거리가 먼 움직임이 일어나자
36:29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쇄신 대상 4명을 공개 거론하며 거취 표명을 요구했습니다.
36:36이유민 기자입니다.
36:37사흘 전 인적 쇄신 대상을 지목한 윤희숙 혁신위원장
36:44탄핵의 바닷속으로 아예 그냥 더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당을 누르고 있는 거예요.
36:49인적 쇄신의 영순이라고
36:50하지만 당 지도부는 곧바로 선을 그었고
36:54어떤 사람을 내친다든지 하는 것이 혁신의 최종적인 목표가 아니라는
37:00전직 지도부 인사들은 서로의 책임으로 미루며 갈등을 빚었습니다.
37:05그 사이 친윤기 의원들이 주최한 공개 행사에 당 지도부 등이 대거 참석했고
37:10탄핵 반대 인사가 윤 전 대통령 옹호 발언도 했습니다.
37:28결국 사흘 만에 윤희숙 위원장이 다시 칼을 빼들었습니다.
37:38쇄신 대상 4명을 호명하며 거취 결단을 공개 요구했습니다.
37:42당원에 명시된 개파 활동 근절도 전원 서약하라고 촉구했습니다.
38:01송 비대위원장은 즉답을 피했고
38:03윤상현 의원은 기꺼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.
38:13장동혁 의원은 윤 위원장의 오발탄이라는 반응만 내놨습니다.
38:17국민의힘은 오는 20일 의원총회에서 혁신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인데
38:22당내 다수의 부정적 기류 속에 반성과 쇄신은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입니다.
38:27KBS 뉴스 이유민입니다.
38:29할부 구매나 대출 보증을 서주는 SGI 서울보증의 전산망이 해킹당해
38:37벌써 사흘째 마비 상태입니다.
38:39보증 업무도 중단됐습니다.
38:41서울보증은 해킹으로 인한 피해는 100% 보상하겠다며
38:45피해 접수를 시작했습니다.
38:47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
38:51서울 종로의 휴대전화 대리점입니다.
38:54단말기 할부를 원하는 고객 응대가 그제부터 난감해졌습니다.
38:58SGI 서울보증 신용보험이 필수인데 사흘째 조회도 가입도 안 되기 때문.
39:05임시 조치로 선개통 후 보증하고 있지만
39:07무보증 상태라 고객이 연체하면 할부금은 대리점이 메워야 합니다.
39:12신용이 되는지 안 되는지 안 나와서 조금 어려워요.
39:17핸드폰이 100만 원 넘고 이런 것도 있어서 조금 리스크가 있죠.
39:21대출 보증도 여전히 난관입니다.
39:24해킹 전에 보증 절차가 시작된 경우는 임시로 선 대출해주기로 했지만
39:29새로 보증을 받는 건 안 됩니다.
39:32주력 상품인 전세대출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늘려주는
39:36일명 방공제보험도 막혔습니다.
39:39복구 완료 시점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.
39:42랜섬웨어에 오염된 데이터 대신 백업 데이터를 되살리는 작업 중이지만
39:47100% 복원이 가능할지 등은 미지수입니다.
39:50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해커 조직과 협상하지 않고
39:53자체 복구를 시도하면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
39:58서울보증은 해킹과 인과관계가 확인되면
40:01피해 100%를 보상한다는 방침.
40:04오늘 피해 접수를 시작했습니다.
40:06금감원은 복구가 끝나는 대로 금융보안 절차를 지켰는지
40:10검사할 예정입니다.
40:12경찰도 해킹 경위에 대한 입건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
40:15KBS 뉴스 송수진입니다.
40:20S24에 이어 서울보증까지 당한 랜섬웨어 공격은
40:23최근 일종의 산업처럼 진화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
40:27전 세계 기업들을 공격하며 큰 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
40:31막을 방법은 없는지 강푸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40:36악성 코드를 심어 서버를 장악한 뒤
40:39핵심 데이터를 탈취하고 암호화하는 랜섬웨어 공격.
40:43여기에 기업의 백업 데이터까지 삭제한 뒤 거액을 요구합니다.
40:48S24에 대한 공격이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에
40:51이번엔 SGI 서울보증이 해커의 목표물이 됐습니다.
40:56이처럼 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잇따르는 건
40:59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파는 전문 조직이 등장한 것과 무관치 않습니다.
41:04구입한 프로그램을 쓰면 실력이 다소 떨어지는 해커라도 손쉽게 공격이 가능합니다.
41:10해킹에 걸리는 시간이 4일 정도로 많이 감소한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.
41:16해커들의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.
41:20시간 줄이고 비용 줄이고 회피율 높이고 이런 것 들다 보니까 성공률이 대단히 높아졌어요.
41:29지난해 국내에서 신고된 랜섬웨어 공격 건수는 195건.
41:33IBM 자료를 보면 전세계 보안 사고의 10%가 높습니다.
41:38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대응책은 복구에 필수적인 백업 서버를 분리하는 겁니다.
41:44백업을 안전하게 별도의 백업 체계를 다시 두는 게 맞을 것 같고요.
41:48별도의 어떤 인증 체계를 통해서 관리되는 백업 시스템을 운영하는 게...
41:53현재 우리 주요 기업들의 IT 예산 대비 보안 투자 비중은 평균 6%대.
42:00정부의 사이버 보안 관련 연구 개발 예산도 천억 원대에 그칩니다.
42:04KBS 뉴스 강포르입니다.
42:08미국이 이번엔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을 타결했습니다.
42:12베이트나무고 했던 것처럼 관세를 낮춰주며 농산물 시장을 열었습니다.
42:17우리 쌀과 쇠고기 시장을 열란 압박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.
42:22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
42:26미국이 상호관세 32%를 부과하겠다고 압박서항까지 보냈던
42:31인도네시아의 관세율을 19%로 내렸습니다.
42:35대신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미국산 상품은 관세가 0% 무관세가 됩니다.
42:4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특히 미국산 농산물 등의 시장 개방을 얻어냈다고 강조했습니다.
42:48인도네시아는 미국산 에너지 20조원, 농산물 6조원 어치와
43:01보잉 항공기 50대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.
43:05지난해 인도네시아가 미국과의 무역에서 거둔 흑자가 25조원 정도인데
43:101년 흑자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 미국산 제품을 사주기로 한 겁니다.
43:15트럼프는 이외에도 대여섯 개 나라와 협상 중이라면서
43:19상대국의 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
43:32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한국 등이 관세를 낮추기 위해 시장을 개방하려고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
43:39미국산 쇠고기와 쌀 등 농산물 시장 개방 압박이 더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
43:46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.
43:50미국은 중국과도 주고받기를 했습니다.
43:53엔비디아의 저사양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을 다시 허가해주고
43:57중국에선 희초류를 받기로 했습니다.
44:00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입니다.
44:02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트레이드마크인 가죽 재킷 대신
44:09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베이징의 박람회에 등장했습니다.
44:13중국의 AI 산업 역량을 한껏 치켜세우고
44:16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
44:18중국 전용으로 개발했던 AI 반도체 칩 H20이 다시 수출될 거라는 소식에 이어
44:32세계 2위의 AI 칩 수요처인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입니다.
44:39동시에 중국 기업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읽힙니다.
44:43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떠나 있는 사이
44:46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이 기술 자립에 속도를 내고
44:49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걸 경제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
44:53트럼프 정부가 수출 통제 석 달 만에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한 데 대해
44:58러트닉 상무장관은 중국산 히토류를 공급받기 위한 협상 카드였다고 설명했습니다.
45:05H20이 최고 사양의 칩도 아니기 때문에
45:07수출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도 말했습니다.
45:11오히려 중국의 기술 자립을 막을 수 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.
45:26중국에서는 미국의 기술 제재가 일단 완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.
45:33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.
45:352년 전 친모가 영하 2명을 살해 유기한 사건을 계기로
45:42출생 통보제가 시행된 지 1년이 됐습니다.
45:46아이가 태어나면 부모가 신고하지 않더라도
45:49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지자체에 알려 보호하도록 한 건데요.
45:54유기 아동이 크게 줄어드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
45:57그런데 똑같이 우리 땅에서 태어나도 외국인이 낳은 아이는 이 제도 밖에 있습니다.
46:04이 아이들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?
46:07정부 실태조사 결과를 KBS가 확보해 분석해봤더니
46:10태어난 기록은 있지만 행방을 알 수 없는 아이가 최소 54명으로 확인됐습니다.
46:16또 사망한 아이도 5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46:20김성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46:25양육이 힘든 부모들이 아이를 두고 가는 베이비박스.
46:29최근 외국인이 낳은 아이들이 끊이지 않습니다.
46:37부모 신분이 불안정해 아이는 출생신고 없이 남겨지고
46:40의료급여 등 지원을 받지 못하다 보니 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.
46:46영하 6위가 이어지던 2년 전 정부가 미등록 이주 아동의 실태를
46:58마지막으로 조사한 결과를 KBS가 확보했습니다.
47:01분석 결과 5,100여 명 중 최소 54명은 행방도 모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47:07친모가 잘못된 인적사항을 적거나 연락이 두절돼 조사할 수 없었던 겁니다.
47:12제가 보면 사망 아닌가 싶고 방치돼서 제때 치료 못 받으면
47:17아이들 같은 경우는 호흡기 질환이 급격히 나빠져서
47:21경찰 수사까지 거쳐 확인된 숨진 아이도 53명
47:25수도권 23명, 부산 8명, 창원 3명 등
47:29전국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47:32하지만 사망진단서가 없으면 왜 숨졌는지도 모릅니다.
47:37유기, 방임 등이 원인일 수 있지만
47:39숨진 뒤에도 방치되기 일쑤입니다.
47:41정부가 조사한 대상은 5,100여 명
47:44실제 미등록 이주 아동은 2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
47:49단속 등의 이유로 집에서 낳은 아이는
47:51조사 대상도 되지 못하는 겁니다.
47:54제도 밖에서 생명이 위협받고 있지만
47:56추가 조사나 대책 마련은 사실상 없는 실정입니다.
48:00KBS 뉴스 김성수입니다.
48:01수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.
48:22한국 축구가 처음으로 한일전 3연패를 당하며
48:26안방에서 동아시안 우승컵을 내줬습니다.
48:30답답한 경기력이 일본과 벌어진 격차만 확인했지만
48:33홍명보 감독은 오히려 우리가 더 잘했다는
48:36자화자찬식 평가를 내놨습니다.
48:38박선우 기자입니다.
48:39사상 첫 한일전 3연패로 이어진 실점 장면에서
48:45홍명보호는 수비 약점을 제대로 노출했습니다.
48:50강팀에 대비한 수비 위주인 103전술을 구사해
48:53수적 우위에 서고도 상대 공격수를 자유롭게 낮았습니다.
48:59과거 한일점마다 밀리지 않았던 몸싸움에도 소극적이어서
49:02기술과 힘 모두 뒤졌습니다.
49:05빌드업보다는 장신공격수의 머리를 겨냥한
49:09롱볼 위주의 전략을 쓰다가
49:11공수 간격은 점점 벌어졌습니다.
49:15대표팀은 답답한 경기력으로 1대0 패배를 당해
49:19한일전 무득점 3연패라는
49:21사상 초유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.
49:25안방에서 일본에 우승컵을 내주고도
49:27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더 잘했다고 말해
49:30여론과 동떨어진 인식을 보여줬습니다.
49:33저는 우리 선수들이 더 잘했다고 생각이 들어요.
49:36모든 수치면에서 저희가 훨씬 앞섰고
49:39특점 장면 외에 우리 수비수들을 전혀 괴롭히지 못했다고 생각이 들어요.
49:45그나마 오른발 가위차기 슈팅으로
49:47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장신공격수
49:49이오재의 발견이 유일한 수학이었습니다.
49:53경기력 부분에서 좀 많이 밀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.
49:57결과는 물론 아쉽지만
49:59그래도 너무 위축되지 말고
50:02국내파 위주로 펼쳐진 맞대결에서
50:05일본과 더 벌어진 격차만 확인한 홍명보호
50:09한일전을 즐기겠다는 각오가 무색하게
50:12내용과 결과를 모두 놓치고도
50:15안이한 현실 인식만 남겼습니다.
50:18KBS 뉴스 박설호입니다.
50:21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
50:24프로야구 2군 경기장에
50:25곰팡이가 피어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?
50:28바로 키움 이야기인데요.
50:30선수협회도 키움의 인색한 투자와
50:32비정상적인 구단 운영에 대해서
50:34강하게 비판했습니다.
50:36허솔지 기자입니다.
50:36곰팡이 가득한 천장 아래
50:41떨어지는 물을 받는 플라스틱 통이 놓여 있습니다.
50:45실내 훈련장 내부에도 누수가 심각하고
50:48시설 곳곳이 파손돼 있습니다.
50:51키움의 2군 팀인 고향 히어로즈 홈구장인데
50:54KBO 점검 결과
50:55경기장과 덕아웃 등 시설 노후화가 심각했습니다.
51:00직접적으로는 운영 주체인 지자체의 책임이 크지만
51:03이 정도로 상황을 방관한 키움의 구단 운영 방식도 문제입니다.
51:08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선수협회도
51:11오늘 열악한 2군 구장이 매년 문제가 됐지만
51:14키움은 개선 의지조차 없어 보인다며
51:17특정 구단에 대해 이례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냈습니다.
51:22단장, 감독의 경질, 특혜 채용 의혹 등
51:25최근 불거진 논란도 시대에 역행한다고 꼬집은 선수협회는
51:29셀러리캡 평균을 밑도는 선수단 운영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.
51:33김하성, 이정후 등이 미국에 진출하면서
51:36지금까지 600억 원을 넘게 해본 키움의 셀러리캡 소진률은
51:4049.7% 최하위로
51:43바로 위 NC에도 한참을 못 미치는 심각한 수준입니다.
51:47특히 선수단 처우나 시설 투자 등에
51:50조금만 더 힘을 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.
51:54지난해에도 약 58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고도
51:58굳게 지갑을 닫은 키움 탓에
52:00셀러리캡 하한선을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습니다.
52:04승률 3화를 간신히 넘기고 있는 꼴찌 키움의 성적이
52:07과연 단장과 감독만의 탓인지
52:10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
52:14KBS 뉴스 허솔지입니다.
52:15프로야구는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
52:19드디어 내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합니다.
52:22치열한 순위 경쟁 외에도
52:24삼성 디아즈의 홈런 행진 등
52:26선수들의 기록 달성 여부도 흥미롭습니다.
52:29박종이 기자가 보도합니다.
52:33여권을 뺏길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
52:36홈런 선두다운 실력으로 몬스터 월까지 넘기며
52:42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합니다.
52:45삼성 디아즈의 전반기는 말 그대로
52:48환상 그 자체였습니다.
52:52때리고 또 때려낸 홈런만 해도 무려 29개
52:562위 그룹과 9개 차이 기록으로 홈런 부문 1위
53:00타점의 장타율까지 타격 지표 3개 부문에서 최고입니다.
53:06왼쪽 골반에 힘을 모았다가 다리를 내리면서 배트가 나올 때
53:10순간적인 폭발력을 뿜어내는 레그 킥으로
53:13전형적인 홈런 궤적을 만들어낸다는 게 전문가들이 꼽은 장점입니다.
53:19리그 중반에 합류한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
53:22전 경기 출전을 하면서 3경기당 1개의 홈런을 생산했습니다.
53:27산술적으로는 올 시즌 47개 홈런이 예상되지만
53:30몰아치기에 능한 만큼 외국인 최초 단일 시즌 50 홈런
53:35달성도 가능합니다.
53:37두 시즌 연속 200안타 돌파를 노리는 롯데 레이에스와
53:42개막 최다 연속 선발승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 폰세 등
53:58외국 선수들의 기록 도전이 후반기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물할 전망입니다.
54:03KBS 뉴스 박줌입니다.
54:08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9회까지 동점을 기록해
54:11두 팀이 홈런 더비로 승부를 가리는 스윙오프가 처음으로 펼쳐졌습니다.
54:16별들의 잔치답게 경기 시작 전부터 끝까지 볼거리도 정말 풍성했습니다.
54:22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
54:23정장 차림의 선수들이 마치 영화제처럼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합니다.
54:40대형 성조기 퍼포먼스와 함께 미국의 국가가 울려퍼졌고
54:45전투기가 축하비행을 펼쳤습니다.
54:471회부터 괴물 폴스키스가 약 161km의 빠른 공으로 연속삼진을 잡고
54:54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나선 플레이턴 코션은
54:58마운드에서 중계진과 대화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.
55:02구장 정비 시간엔 올스타전 기체죄인 애틀랜타의 전선
55:14핸크 에런의 715호 홈런을 재현하는 행사도 펼쳐졌습니다.
55:20경기에선 내셔널리그가 먼저 6점을 앞서갔지만
55:23아메리칸 리그도 끈질기게 추격해
55:269회 초 독적인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
55:28결국 승부는 3명의 타자가 3번씩 스윙하는
55:33홈런 더비로 가려졌는데
55:359회까지 무한타였던 카일 슈오버가 반전을 써냈습니다.
55:41스윙 3번을 모두 홈런으로 영역시킨 슈오버는
55:44인서널리그에 승리를 안기며
55:46올스타전 MVP로 선정됐습니다.
55:48화려한 연출과 경기력에 색다른 지명 방식까지
56:00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성공적인 축제의 후본으로 남게 됐습니다.
56:05KBS 뉴스 민영규입니다.
56:07무려 10km를 헤엄쳐야 해서
56:12수중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 워터 경기에
56:14선수들은 과연 어떻게 수분 섭취를 할까요?
56:17오늘의 영상입니다.
56:18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만나면서
56:40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져
56:41현재 중부지방 곳곳에 시간당 50mm 안팎의
56:45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고
56:47특히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충남에
56:51시간당 최대 80mm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
56:55남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빗줄기가 강해지겠습니다.
57:00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에 최대 200mm 이상
57:05그 밖의 중부와 전북에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.
57:11내일도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늘과 비슷한 곳이 많겠습니다.
57:14서울의 한낮 기온 28도, 강릉 30도 예상되고
57:18전주의 한낮 기온 26도, 여수가 28도로 예상됩니다.
57:24영남 지역은 고온 단습한 수증기 영향으로
57:27대구와 부산이 30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.
57:31물결은 동해상과 서해상에서 최고 3.5m로 높게 일겠습니다.
57:35초복인 일요일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치겠습니다.
57:41기온도 크게 올라 점차 후텁지근해지겠습니다.
57:44날씨였습니다.
57:477월 16일 KBS 9시 뉴스를 마칩니다.
57:50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
57:51고맙습니다.
57:52고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