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rotect the Boss 4-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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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이 바보예요.

00:30예? 관둔다니요.

00:46그냥 그렇게만 알고 있어.

00:56이봐. 이게 뭐야?

00:58이런 느낌인데 왜?

01:00이거 못나? 못나?

01:04어? 어?

01:06이거 왜 이래 이거? 어?

01:08또 구태타가 누웠어? 어? 그래?

01:10이거 여기 막걸리 하나요.

01:14술은 마실 줄 알죠?

01:16나 이런 거 안 먹어. 와인으로 바꿔줘.

01:20그냥 마셔요. 쭉.

01:22싫어. 사약같이 생겼어.

01:24마시네.

01:26원래 막걸리는 사약처럼 쭉 들이키는 거예요. 쭉.

01:30쭉.

01:32뭐하는 거야? 이거 왜?

01:34음! 음!

01:36맛있죠?

01:38자꾸 이렇게 건방지게 굴 거야?

01:40네.

01:42나 맨날 닭가리집만 하면서 살다가 처음으로 일다운 일 해보는 거거든요.

01:48근데 그걸 안 하겠대.

01:50이유도 말 안 해주고 관도 안 해.

01:54이러면 끝이야.

01:56내가 안내받아요?

01:58내가 안 빡돌게 생겼냐고. 완전 빡돌지.

02:03아주 그러다 치겠어?

02:04그러고 싶어 죽죠.

02:06찌발 정신좀 차리라는 의미로다가 그냥

02:10사랑의 매를 날리고 싶죠?

02:14허락하지? 쳐봐.

02:18네?

02:19싫어?

02:20싫으면.

02:21어!

02:22아!

02:24됐어? 이걸로 쌤쌤이야. 그러니까 열받지마.

02:33아니요. 할 거죠. 다시 할 거죠 일. 그쵸?

02:40펴.

02:42열심히 했잖아요. 본부장님도 나도.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고.

02:49나 사람들 앞에서 말 못해. 됐어?

02:53알고 있었어?

03:02무슨 설치네. 어?

03:08알아야 할 건 모르고. 몰라도 될 건 아는 것 같아.

03:12나 임원이야. 직원 앞에서 말도 해야 되고 인터뷰도 해야 되는데 그걸 못해. 당장 이사회 때 발표를 쳐도 못해서 비사한테 얻어 터지고 있어. 그런 내가 무슨 어? 무슨 후계자고 무슨 차기 회장이야?

03:21안 나서면 되잖아요. 얼굴 없는 가수처럼. 얼굴 없는 회장 없어.

03:30음. 먹을만 하군. 막걸리 가는 거. 방법이 있을 거예요. 없어. 찾아보면. 없어.

03:43내가 어디서 주워 들은 건데요.

03:55그 왜. 아이퀴 높은 사람들만 들어가는데 있잖아요. 맨사. 거기 어떤 회장님이 17년 동안 자기가 바본 줄 알고 살았대요.

04:04어릴 때 학교 선생님이 173에서 일자를 빼먹고 아이퀴를 적어서 자기 아이큐가 73인 줄 알고 산 거죠.

04:16흠. 진짜 바보로 봐. 자기가 똑똑한지 바본지도 모르고 사야 되네. 한심해요.

04:21네? 그렇게 똑똑한 사람도 사람들이 다 바보라고 하고 또 자기도 그렇게 믿으니까 정말 그렇게 됐던 것 같아요.

04:32하고 싶은 말은 뭐야? 그 회장처럼 미운 오리 새끼가 알고 보니 백조였다. 나도 그럴 거다. 뭐 이런 식상한 얘기 할 거 뭐 반도.

04:43생각한 대로 믿는 대로 살게 되는 것 같다구요. 취직도 그래. 나는 할 수 있다. 꼭 할 거다. 그렇게 수백 번 생각하고 또 생각했더니 지금 이렇게 소환이 이루어졌잖아요.

04:56소환 참 소박해서 좋겠어. 노은설 씨는.

04:59예. 지금 당장 제 소박한 소환은 이사회 발표 방안 찾는 거예요. 닫지 마세요.

05:11내가 어떻게든 찾을 거야. 방법.

05:13내가 어떻게든 찾을 거야. 방법.

05:23내가 어떻게든 찾을 거야.

05:26그래.

05:51댁으로 가주세요.

06:13왜요?

06:15정말 확 박혀버린 것 같아.

06:19네?

06:21옷이 돌멩이니까

06:25대뇌 변형계의 편도에 비해

06:29폭박해버렸다고.

06:33네?

06:34대뇌 변형 뭐요?

06:37그것이 가장아

06:40대뇌 변형계

06:43이 돌멩이 안에 들어있다고.

06:47아니거든요.

06:49내가 주먹이 돌이라는 소리는 들었어도

06:51머리가 돌이라는 소리는 안 들었거든요.

06:53해결이 안 들었거든요.

06:59아멘.

07:01도대체 없는 거 같아

07:03표현이 서두른가봐

07:05널 사랑하기에

07:07야 대내 변형계 편도에게

07:20거기가 무슨 감정이나 연관이 있는데랬는데

07:25거기에 우주 돌멩이가 박혔대

07:30그럼 그 무슨 뜻인 것 같냐

07:33돌멩이가 박혔대?

07:37누가?

07:39아씨 나 알 것 같아

07:43아니야 모를래 알면 안 돼

07:47모를래 몰라 넌

07:49아 뭔데 같이 알자 좀

07:52아 모른다니까

07:55그거 말고 그래

07:57이사회 기획안 발표 방안

08:00그거 생각해야지

08:02방안 있을 거야

08:07방안 생각하려니까

08:13지금 시간이 몇십니까?

08:17런치차 하시고 회의 진행하시죠

08:19한두 번도 아닌데 그냥 하시죠

08:21너무 지참하는 거 아닙니까

08:23아

08:25오래 기다리셨습니다

08:31그럼 3,4분기 정례 이사회를 시작하겠습니다

08:37알다시피 소셜 커머스는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

08:43그렇기에 무엇보다

08:45포지셔닝 작업이 중요했습니다

08:49알다시피 소셜 커머스는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

08:55그렇기에 무엇보다 포지셔닝 작업이 중요했습니다

08:59계대한 솔루션은 가장 기본적인 것

09:05바로 지속가능한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입니다

09:09다음은 차지현 본부장의 테마파크 중간 보고인데

09:19사정상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

09:21그럼 DN 증권사에

09:25죄송합니다

09:27잠시만요

09:30아

09:35아

09:39잠시만요

09:41잠시만요

09:43잠시만요.

10:01늦어서 죄송합니다.

10:07자 그럼 시작할까요?

10:13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.

10:19둘이 싸우지 않게 해주세요.

10:23때로는 심하고 다쁘지만

10:26그래도 우리 동일이

10:28무슨 얘기 있으세요?

10:29무슨 얘기 있죠.

10:31한다고 하는데 뭘 더 어떻게 하라는 건지.

10:34그나저나 언론 몰이 해야지.

10:36분명 그 너구리 언론 몰이부터 할 거야.

10:38왜 얘만 가 나야? 어?

10:40그럼 치안이 구글거리고 신발 막 잃어버리는 그런

10:43위험 참아한 걸 이용하기 그녀두어?

10:45그냥 퍼.

10:46참원 그 자식이랑 계속 친하게 지낼 거냐고.

10:49본부장님 머릿속에 제가 진짜 박혀있어요?

10:53본부장님 어떡해.

10:55난 또 어떡해.

10:57자기는 신발 좋아합니다.

11:00자기는 함께 만드는 마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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