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rotect the Boss 3-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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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손해배상 청구 안하는 것만 해도 감사한 줄 알아.

00:04뭐해? 당장 가서 사표 써와!

00:14저 잘라버리겠다는 거, 다 까버리겠다는 거 진심이었어요?

00:22이봐, 넌은수야. 난 대카고 달라. 진실한 사람이야.

00:30그래, 근데 잘라는데도 예의가 있는 거예요.

00:35이건 너무 치사하고 비겁하잖아.

00:37뭐? 미쳤어, 노은서?

00:39그래, 미쳤다. 너 같으면 안 미치겠냐?

00:42야, 야. 야, 너, 너, 너 아우씨야.

00:47너, 너 영혼이 아우!

01:00아빠!

01:16아빠!

01:22실력이 녹슬었구나.

01:24아빠야말로 들짐식이랑 딸내미 구별도 못하냐?

01:27그게 무슨 무린 고수야.

01:29이거 뭐 산에서 놀고 먹는 중년 백수지.

01:31속세에 빠져서 못해졌구나.

01:34오기, 도끼, 살기가 충천해.

01:35그거 하나 맞췄네.

01:37그래, 나 지금 오기, 도끼, 살기, 충천해.

01:39언제 터질지 몰라.

01:41아빠, 딸 사람 하나 잡았다고 뉴스 나와도 놀라지 마라.

01:45경고했다, 나.

01:45너, 너 그 살기 나한테 다 풀고 가. 알겠냐?

01:57간다.

02:07주민석 어디서!

02:09야!

02:15자, 이번엔 또 누구냐?

02:35차지연.

02:38너는 오늘 내 손이 죽입니다.

02:45죽여버리겠어!

02:53간다!

02:55야, 이랬어!

02:57야, 야, 야, 야!

02:59난, 난 네 애비야, 이거 사오!

03:01야!

03:07이 미친똥머리 농사.

03:10짜라는데도 예의가 있는 거예요.

03:13이건 너무 치사하고 비겁하잖아.

03:15그래, 미쳤다.

03:16너 같으면 안 미치겠냐?

03:20어휴, 진짜 잘라버릴까보다.

03:23아휴, 진짜 잘라버릴까보다.

03:39잠이 안 와요?

03:43잠이 오겠어?

03:45언제가 날 죽일지도 모르는 두 사람 옆에서?

03:47그날이 오늘 밤은 아니니까 겁먹지 말고 좀 가만히 있어요.

04:00겁은 누가?

04:05뭐, 뭐 하는 거야?

04:08태아 자세예요.

04:09아기들,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자세.

04:15나 옛날에 엄마 돌아가시고 밤에 잠 안 올 때 이렇게 했더니 효과 있더라고요.

04:24부처님도 공자님도 다 이렇게 잤대요.

04:27아휴, 뭐 이래?

04:31아, 나 마사지 잘해요.

04:33학교 때 야매 마사지사로 알바도 했었는데.

04:36아, 아, 아, 아, 아, 하, 이런 일도 했었나?

04:44완전 나 알바 천재예요.

04:46알바란 알바란 안 가리고 다 잘해요.

04:49발도 해야 되는데.

04:51シ Physics 하면 죽어.

04:54이쪽 아마 죽어?

04:56이쪽소.

04:59아, 어우..

05:04그럼 채!

05:07까 방법으로

05:09애 shovel

05:14뭐

05:17고등학교

05:18고맙지 못해 많이 울고 지쳐 더 이상 못해

05:26생각해도 너를 보면 괜찮을 것 같아

05:34지켜주고 싶어 너의 잘못된 나쁜 버릇들까지도 힘든 나를 어떻게 만드는

05:48잠깐만 있다 꺼져 아주 잠깐이야

05:53야 뭐야 너 뭐 보이냐?

06:02아 놀랬잖아요 내가 더 놀랐어 임마

06:09내가 무슨 탈안도 아니고 맨날 빤스만 입고 살아온 거냐

06:14나도 일로 다시 돌아올까? 아빠랑 같이 농사도 짓고 멧돼지도 잡고

06:21너? 아빠가 왜 속살을 버리고 산으로 왔는지 아냐?

06:25도장 쫄딱 말아먹고 도망 온 거잖아

06:29진리를 놓고다 했지 진리

06:34도업을 원인 인원도 삼빌이서

06:38됐고 그래서 얻었어 진리?

06:41어 어

06:44그때 도망치지 말았어야 했구나

06:50뭐야

06:52야 근데 이게 뭔 빤스냐? 빤스 맞냐?

06:56어?

06:57이거 어디가 앞이야 이거?

06:59어?

07:00에이

07:02어 어디가 앞이야 이거?

07:05어 어디가 앞이야 이거?

07:07어?

07:08그 왜 소중한 거 내가 잘못했다

07:23네 잘못하셨어요

07:28근데 그 전에 저도 잘못했어요 말 듣고 그렇게 한 걸

07:32아 그래 잘못했지 네가?

07:35그래도 폭력은 좀 그만 쓰세요

07:38알았어 인마

07:40그러니까 너도 벗대고 엇나가지 좀 말어

07:42알았어요

07:43아니 이 자식인데 곱게

07:45말하면 좋잖니 서로서로

07:51그 그러죠 뭐

07:54너 세렌게티 왕이 하이에나 할지 모른다는 거 아냐?

08:04에?

08:05난 인정 못해 하이에나 따위

08:08아버지는 네 먹이 절대로 안 뺏기게 할 거야

08:11그러니까 너도 좀 분발했으면 좋겠다

08:15너 옛날에 안 그랬어

08:17능력 아주 없는 놈 아니라는 거

08:20아버지가 안다

08:22없어야죠

08:24졸중하지 않았어도

08:29아주 없진 않았어 너

08:34이제

08:36우리 다 푼 거지? 응?

08:39예 뭐

08:40그래

08:42이제 과거 다 잊고

08:45앞만

08:46미래만 보고 가자

08:51하

08:53달이 참 밝구나

08:57뭐 바람도 좋네요

09:00어

09:02오늘따라 나무도 아주 눅눅하고 건강해 보이는구나

09:06어? 오늘따라 진돌이 아주 능눅하고 씩씩해 보이는데?

09:12그런 것 같네요

09:14그래

09:16뭐 같지?

09:18흠흠

09:20흠

09:21흠

09:22흠

09:23흠

09:26흠

09:28흠

09:29흠

09:30흠

09:31흠

09:32흠

09:33흠

09:34흠

09:35흠

09:36흠

09:37흠

09:38흠

09:39흠

09:40흠

09:41흠

09:42흠

09:43흠

09:44흠

09:45흠

09:46진짜 뻔뻔하다 노은설씨?

09:48아, 진짜 미친 거 아닐까요?

09:59뭐야? 사람을 왜 이런 데로 끌고 와?

10:05니들 교육 좀 시켜주려고.

10:07뭐?

10:08그 전에 묻자.

10:10니들 나 무시하고 싫어했잖아.

10:12나 비사실 발령받은 첫날부터.

10:15개, 뭐니?

10:16그럼, 안 무시하게 생겼니?

10:20여기, DN 비서실이야.

10:23그런데 너 같은 게 들어와서 수준 얼마나 떨어뜨렸는지 알아?

10:27강남 주상복합의 똥차.

10:29똥차도 과분하지, 무슨.

10:31봐봐, 지금 선배한테 말 까는 거 하고...

10:34아, 멋있게, 멋있게.

10:35예, 선배님들.

10:37근데 나이 쳐드시고 뭐 하셨어요?

10:39먹다 토하셨어요?

10:41다 싸버리셨나?

10:43왜 이렇게 늘 미성숙이야?

10:44아, 이게...

10:45왜 이렇게 모르니까.

10:47감사합니다.

10:49як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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