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rotect the Boss 4-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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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아, 속상해 죽겠어, 아들.

00:04왜 없더?

00:06모임에서도 단위가 당연히 자기 그룹 총수다 그러는데

00:09아, 내가 진짜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분했던지.

00:14이러다가 지현이 걔가 그룹 후계자로 내정된 거 사람들이 알아봐.

00:17얼마나 우스워져.

00:19사람들이 알아야 되는 게 맞죠, 어머니?

00:21예, 그게 알려져서 공론화인데...

00:24그래, 알려져야지.

00:30빵 터트려야지.

00:32역시 우리 아들 천재야.

00:35왜 그래, 내가 내 아들 예뻐서 그러는데.

00:38이쪽이 서운해.

00:43얘, 근데 나연이 어때?

00:45거기 좀 튕기지?

00:47그럴수록 그냥 확 끌어당겨.

00:48끌어당길수록 튀어나가는 애요, 나연이.

00:50그래도 여자는 적당히 끌어당겨줘야 돼.

00:54알아서 잘하겠지, 뭐.

00:56얼굴 보니까 데이트 괜찮았는데, 뭐. 그치?

01:00데이트 한 건가?

01:05논소리라?

01:06아, 나...

01:11아, 나...

01:26으 아 아 아

01:31으

01:34으

01:37으

01:40으

01:42입으세요 셔츠가 다 져 주셔서 금방 맞겠죠 뭐

01:52보기 좀 불편한가요 아니요

01:55저는 너무 좋은데

02:00아 그게 아니라 아 그런거 아니라

02:04이건 그냥 제가 입을게요

02:09으

02:14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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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:22으

02:25갈까요

02:27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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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3:00아 왜 진짜 나 밝힌 여자로 봤으면 어떡하지

03:07아니 거기서 너무 좋은데가 왜 튀어나와 왜

03:11너 저 옷주인 진짜 좋아하냐?

03:20좋아만 하냐? 그 이상이지

03:22좋아하는 거 그 이상 사랑

03:25그래?

03:27차무원 본부장님은 무느님이야 하느님 동격

03:37알아듣게 얘기해 좀

03:41그러니까 네가 평소에 신천원 모시는 원빈 현빈 오빠들 있지?

03:46그런 존재야

03:48오케이 접수

03:52잡을 수도 찔러볼 수도 없는 뭐 그런 존재?

03:56그렇지

03:56아휴 아휴 아휴 아휴 안된거

04:04자고로 그런 존재일수록 가까이 하면 안되는데

04:08그런 존재 가까이 있으면 어?

04:11괜히 마음만 설레이고 몸만 달아오는게 지절대게 하나 없어

04:15너 설마 노비서 여자로 보니? 그래?

04:35설마 내가 미친농머리야?

04:38너 노돈설이 없으면 안되냐?

04:42설마 내가 우주 돌멩이야?

04:46아휴 아휴 아휴

04:48너 저 비서 여자로 봐?

04:54좋아하니?

04:55설마 내가 노분설라고?

04:59아

05:01아

05:04안 돼

05:05아

05:08아

05:10아

05:14아

05:25안 돼

05:29씨, 가만히 안 돼요!

05:41안녕하세요, 회장님.

05:43저 며칠째 못 봐서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는데

05:47깨끗하게 용서해 주신 거 정말 감사드립니다.

05:54감사합니다, 회장님.

05:56잘해.

05:58노비소 내가 지켜볼 거야. 똑바로 해, 알았어?

06:08어?

06:10아, 고 고장님 어떻게 이 시간에 일어나 계세요?

06:14설마 한숨도 못 주무신 거예요?

06:17설마는 보통 역시로 귀결되지.

06:22그래, 못 잤어. 한숨도.

06:25왜요? 왜 못 주무셨는데요, 또?

06:30그런 노은수는 신발이 또 왜 이러지? 어디 룸사랑에서 날라차게라고 나 흘렸나?

06:35아, 이게 버스에서 내리다가 벗겨져갖고 진짜. 말도 안 돼, 진짜.

06:40놀랍게도 이제는 이런 일정은 놀라지도 않아.

06:44성인이 돼서 신발 한 짝씩 잃어버리는 걸로 기네스 같은 데 도전해 봐. 우승 타이틀 가능성이 있어.

06:50출퇴근 버스 타보지도 아니셨으면.

06:53어쨌든 노은설 훌륭해. 노은설 꼬라지를 보는 순간 아주 명쾌에 상쾌해졌어.

07:00미치지 않고서야. 우주 돌멩이가 내 머릿속에 박혀 있을 리가 없지.

07:05네? 고마워. 이렇게 비지성적이고 꾸질꾸질 추잡스러워져서 아주 고마워.

07:12또 비꾸시는 거죠?

07:15아, 노은설 아주 꼬였어. 사람 마음을 받아들일 줄 몰라.

07:20자, 우리 기분도 상쾌한데 뭐처럼 새벽같이 출근해 볼까?

07:30잠깐만 기다려. 어, 신발. 저기 신발장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봐.

07:36다 골라. 다 출퇴근해 놓았어.

07:40쓸데없는 고민이었어.

07:44뭐야?

07:49준세명이야, 지금이.

07:58그럼 석찬모임은 취소하겠습니다, 대장님.

08:01그런 뉴스는 뭐 또 체크할 거 있어?

08:07뭐야? 어? 또 터졌어? 빨랑포해!

08:11아, 그게 분명히 어제 마감 확인을 다 했는데요.

08:14어떻게 이제 이런 기사를...

08:20뭐야 이거?

08:22뭐야 이거! 이게! 이게 뭐냐고 이게! 어?

08:25이게 뭐야 이게!

08:28뭔가 barracker 가는 steril인 offender.

08:32rulviv입입입입입입입입입입!

08:33tahu

08:58아 아

09:02예 아 아 으

09:08아

09:21괜찮으세요?

09:23나는 뭐 이런 한도 번 경험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 이렇게 나왔어.

09:28노서를 초짜니까 놀랬겠지만 몇 번 겪다 보면 별거 아냐.

09:33그러니까 너무 놀라지 않아도 돼.

09:36아니 지금 제 걱정하실 때가 아닌 것 같은데.

09:41아 그래. 그렇지. 내가 노서를 걱정할 때도 아니고 하지도 않아.

09:47착각하지마. 나 이미 정신 차렸어.

09:50자. 아까 감사했어요. 사과밖에 해 주셔서.

09:56하! 당연하지.

09:59살짝 멋지기도 하셨어요.

10:02하! 당연하지.

10:15보시지마 노서를. 나 안 넘어가.

10:20아우. 아우. 아우. 아우. 아우. 아우. 아우.

10:24최근 DN그룹의 차봉만 회장이 아들인 차지원 본부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겠다고.

10:30전화구 다 끊어버려.

10:34그러니까 저더러 임원진들하고 대주주들을 설득해서 참원본부장한테 힘을 실어라. 그 말씀.

10:46신뢰를 찾으시라는 거죠.

10:52훗날 생각하실 때도 됐잖아요. 박상무도.

10:56어느 쪽이 진짜 주인이 될지 잘 판단해.

10:59잘 판단하십니다.

11:01저는 오늘의 새 신뢰에 남겨오기 때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.

11:05이 시각의 이 시각의 이 시각의 이 시각의 이 시각의 이 시각이 될 것입니다.

11:09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다고 생각했다고 생각했다고 생각했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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