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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부산에 왔습니다
00:30해운대 해변은 이미 한여름인 것 같네요
00:37이 해운대 백사정도 보니까 우리나라분들도 많지만 외국분들이 엄청나게 많이 찾아오시네
00:44아주 이제 세계적인 명소가 된 것 같습니다
00:48오...이것도 뭐야...
00:52이 모래 조각?
00:55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
00:59세상에 인아가신 눈이 그냥 아주 아주 행복한 눈?
01:07제가 작업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쓰는게 눈입니다
01:11네 선생님이 작품이 이렇게 딱 있으니까 얼마나 낭만적이고 그죠?
01:18어찌보면 여기 오시는 관광객분들에게 저희 선물이기도 합니다
01:22그럼요 그럼요 좋은 선물이죠
01:24그럼 이걸 지금 뭐 갖고 이렇게 하는 거예요?
01:26아 지금 제가 들고 있는 이 작업 보고가
01:30젓가락?
01:32이게 말하고 나무젓가락 아니에요
01:34이걸 가지고 만든다고요?
01:36네
01:38글쎄 젓가락 하나로 38년째 모래작품을 만들어 왔다는데요
01:42매년 여름 해운대 백사장에 특별한 선물을 남긴답니다
01:52올여름엔 인어공주가 나타났죠
01:54덕분에 해운대가 더 낭만적이겠네요
01:58시원한 바다를 품은 여름의 도시 부산으로 떠나봅니다
02:10시원한 바다를 품은 여름의 도시 부산으로 떠나봅니다
02:20부산 해운대는 바다 빼고 다 달라졌다고 할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동네입니다
02:30이 거리가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?
02:34여기 봐봐
02:36이 양쪽으로 건물들이 쭉쭉 올라가는구나
02:42옛날 해운대역입니다
02:50처음에 젖길이 있었는데
02:52아 이제 다 없혀버렸구나
02:56반전 신도시
02:59구도시
03:01확연하게 나눠지면 돼
03:03길 하나를 사야 두고 있는 풍경이 재미있네요
03:11이제 구도심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
03:16해운대 바닷가 못지않게 인기라는 해리단길에 들어섰는데요
03:21와
03:23어머나 세상에
03:25화려하구나
03:27어떻게 이렇게 핑크샷으로 이렇게 집을
03:29되게 예쁘게
03:31이렇게 색칠해놨셨구나
03:33그러니까 이게 더 활기차지고
03:35더 많이 사람들을 풍미고
03:37또 외국분들이 많이 찾아오시고
03:39생농감이 넘치는 그런 해운대가 된 것 같습니다
03:43정말 그러네요
03:45이게 뭐야
03:47봉다리
03:49봉다리
03:51봉다리
03:53봉다리
03:55네
03:57뭐하는 곳인지 나도 궁금한데
03:59저게 뭐야
04:01만기씨는 눈치 챘나보네
04:03들어가봐요
04:05네네
04:07안녕하세요
04:09안녕하세요
04:11오
04:13한국사람?
04:15저기는 왜 여기로 봉다리 적어놨어요
04:17이 봉다리?
04:19네 맞습니다
04:21먹는거에요 여기?
04:23맛있으면 여쭤보세요
04:25어허 참 살다살다 오래 사고 버리네
04:27하하하하
04:28저게 미국
04:29이게 또 전통이 있기 때문에
04:31미국 전통 음식입니까 이게?
04:33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이제
04:35유래된 음식에 이제 또
04:37플러스된게 이제 소스를 이렇게
04:39이렇게 몸부려가지고 같이 해물찜 식으로 이렇게 드시는게
04:43지금까지 흘러온 이제
04:45아 해물찜은 좀 따뜻하고 좀 이렇게 좀 뭔가 좀
04:48김이 모락모락 나야 맛있는 거 아니에요?
04:50맞습니다 맞습니다
04:51충분히 지금 이거 뜨겁습니다 지금 이게
04:53봉지 안에 든게 몽고하니
04:55봉지 안에 든게 몽고하니
04:57우와
04:58우와
05:00우와
05:01이리 합시다 한 발에 다 들어가는거에요?
05:03네 맞습니다
05:04왜 그럼 이렇게
05:05플레이팅을 쫙 해놓으면 더 좋지
05:07이대로 먹는거에요?
05:08장갑이랑 이제 앞치마 드리고
05:10각자 이제 장갑을 끼시고
05:12손질에 드시는 이제 또 재미
05:14그런 재미가 있는 음식입니다 저희는 또
05:17아아
05:18그래서 봉다리
05:20예 맞습니다
05:21아아 어떤 맛이에요?
05:22이 랍스타는 제가 맛은 대충 알겠는데
05:24이 소스 맛은 모르겠거든요
05:26아 이 소스 맛이 설명이 안되는데
05:28일단 드셔보시면 알건데
05:29그런 소리 저도 할 수 있습니다
05:33지금 막달인데
05:34네
05:35근데 출산 전에
05:36네
05:37이 음식을 너무 먹고 싶어가지고
05:38예
05:39막달?
05:40네
05:41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
05:42아
05:43막달이라서 먹고 싶은 게 이렇게 없구나
05:45제가 먹고 싶은 게 아니라
05:47우리 아기가 먹고 싶어요
05:49아이가 먹고 싶다고요?
05:50네
05:52절대 손대지 마요
05:53절대 손대지 마요
05:55이거 다 드세요
05:56이거 다 드세요
05:57문제 드셔야 돼
05:58그럼 저도 일단
06:00한 봉다리 먹어보겠습니다
06:01알겠습니다
06:02예 맛있게 드십시오
06:03감사합니다
06:04다 주세요
06:05봉다리 해물찜
06:10봉다리 해물찜
06:11아니 아니
06:12보일링 크랩은
06:14원래 미국 남부지역 어부들이
06:16갓 잡은 해산물과 채소를 익혀서
06:19비닐에다가 펼쳐놓고 먹는 것에서 유래했다는데요
06:22사장님에겐 특별한 사연이 있는 음식이랍니다
06:27미국에서 유학생활하면서 음식이 좀 향수가 생겼어요
06:32어디가 내가 먹었던 그 향수를 찾아줄 수 있는가 해서
06:37제주도까지 간 것 같아요
06:39진짜
06:40서울부터 해가지고 거의 안 가본 데는 없는 것 같아요
06:43그래서 나처럼 그 향수를 가진 사람들한테도
06:47이게 맛을 보여드리면 좋겠다
06:50또는 경쟁력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
06:54왜냐면 아직 보일링 크랩이 한국에서는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
06:58그 맛을 내는 데가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
07:01그래서 시작을 한 것 같아요
07:05한 번 맛보면 계속 찾게 된다는 보일링 크랩
07:08그 맛의 비결은 소스에 있다는데요
07:11이게 저희 가게만의 특제 소스인데
07:14여기에 케이준이랑 강황이랑 14가지 시즈닝을 배합해가지고 만든 소스입니다
07:21음식 금액 중에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소스예요
07:25그 정도로 많이 진짜 기한 소스예요
07:30미리 익혀둔 해산물과 채소를 봉지에 담은 후
07:34비법 소스를 붓고 잘 비벼주면
07:37보일링 크랩 완성입니다
07:39참 간단하죠?
07:40야 그러면 그냥 그렇게 먹는 거예요?
07:43벽식이고 뭐고 아무 필요가 없는 거네?
07:47일단 모든 벌레를 놓고 장갑을 끼고 드시면 됩니다
07:53소개뜬!
07:54소개뜬!
07:55소개뜬 안되네
07:57이미 뭐 2판 4판이니까
07:59공간이 나왔습니다
08:04빨리도 되네
08:06격식은 소용없고
08:09그래요 언제 또 이렇게 먹어보겠어요?
08:12보는 즐거움에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져
08:18두 배로 매력적인 미국식 해물찜
08:22아이고 아이고 먹고 싶어라
08:25딴 거 없이 그냥 손으로 직접 뜯어야 되는데 이 말입니까?
08:28맞습니다
08:29그런 재미도 약간 만들어서
08:32일단 한번 이게 소스에 찍어가지고
08:35한번 보자
08:36사장님이 말한 귀한 소스 맛 어때요?
08:40어우 매콤하네
08:41네 매콤합니다
08:42아 근데 너무 깔끔하고 이게 새우랑 잘 어울려요
08:46예예예 맞습니다 맞습니다
08:48해산물이랑 굉장히 좀 잘 어울립니다
08:50또 이 꼬리를 소스에 듬뿍 찍어가지고
08:53담아서
08:54또 드시면
08:55이야
08:58아이고 이건 뭐 맛있을 수밖에 없지 뭐
09:03아이고 만기씨 오늘 호강하네
09:09음
09:10너무 맛있게 소스에 배합을 잘했는데요
09:13진짜 어르신들은
09:15이런데 와서 이렇게 먹으러
09:16기급을 하겠습니다
09:17맞습니다
09:18기겁하시는데 오셔서
09:20뭐 이게 뭐냐고
09:21네
09:22진짜 뭐 음식물이지 않냐
09:24뭐 이런 식으로 이제 이야기
09:26맞습니다
09:27근데 이제 드시고 난 다음에
09:28이게 또 중독성 있는 맛이라서
09:30또 먹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
09:31진짜 많으세요
09:32좋아하세요
09:33매콤하니까
09:34이거 자꾸 구미가 당기네
09:36아 여기 이 소스가 진짜 밥 말아 먹고 싶네
09:38밥 드시면 또 다른 느낌입니다
09:40밥이 하이라이트입니다
09:41밥이 하이라이트
09:42밥이 하이라이트
09:43사실 한국사람부터 밥심 아닙니다
09:44밥
09:45저희도 밥 좀 주세요
09:46저희도 밥 좀 주세요
09:47저희도 전국집
10:00네
10:00Shane
10:01이렇게 해서 밥을 넣고
10:04잘 섞이겠는데 이거
10:14인도하면 됩니까? 더 해야 됩니까?
10:17이렇게 인도면 된 겁니까?
10:23네 충분합니다
10:24야 이거
10:26한번 보자 맛을
10:29나는 요 밥맛이 궁금한데
10:34맛있지 뭐 보나마나
10:36진짜 끝내주네
10:38그냥 이게 풍미가 잘 어우러져서
10:41각각 따로따로 다 놀아요
10:44보통 섞이면 제 맛을 못 느끼는데
10:47얘는 각각이 돌면서 제가 입안에서 막 돌아다닙니다 맛이
10:52아이고 만기씨 지금 신난 것 같은데요
10:59아이고 얼마나 맛있길래
11:03제가 대학생 때 이제 외롭고 힘든 음식으로 좀 많이 회복시켰던 기억이 있거든요
11:11저는 보일링크랩이라는 음식이 좀 많이 생겨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
11:16네 사장님의 열정을 응원하겠습니다
11:19네 사장님의 열정을 응원하겠습니다
11:20다시 길을 가볼까요
11:30서면 근대산업 커피향의 그 역사의 숨길이 물들다
11:37흔히 부전동과 전포동 일대를 서면이라 부르는데요
11:42아 이 동네가 이렇게 전북 카페 거리로 이제 되었는 거 봅니다
11:47과거 이곳엔 공장단지와 공구상가가 밀집했던 곳으로 부산 경제산업의 중심지였답니다
11:55하지만 세월이 흘러 공장이 있던 자리엔 젊은 감성의 카페가 생기면서
12:01지금의 천포 카페 거리가 된 거죠
12:04여긴 또 뭐야
12:09티르키의 현지인 사장님의 커피?
12:15아 가이막 바닐라 휘낭시의?
12:19비스코프 카라멜 에그타르트?
12:23만규 씨 발음이 점점 좋아지네
12:26티르키의 현지인 사장님 만나러 가볼까요?
12:30어?
12:30근데 사장님이 좀 바빠 보이시는데
12:35어? 어? 어?
12:37안녕하세요 선생님
12:38네 안녕하세요
12:39방금 뭐 춤을 춰고 계셨어요?
12:42인사 리스
12:43인사 다 찍는다고요?
12:44네
12:45아 인사 다시 한번 해보세요
12:46어떻게 어떻게 했어요?
12:51이 춤은 흐뭇춤인데?
12:52우리나라 유명한
12:53네
12:54맞죠?
12:55네 맞아요
12:55어?
12:56그걸 따라 춘 거예요?
12:58어 네
12:58그거 따라서 또 있는데
13:00아 근데 по선 것 같아요
13:02아 근데
13:03한국말 잘하세요?
13:05아 정말 감사합니다
13:07오
13:08부산에서 배운 거예요 서울에서 배운 거예요?
13:09할éis 아 부산 exerc
13:10아 진짜요?
13:11우와
13:12감사합니다
13:13근데 부산에서 배웠습니다
13:14아 부산에서 배웠어요?
13:15부산사들이 뭐 할 줄 아는 거 있어요?
13:16아
13:18밥먹나
13:20어 먹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
13:21맞아요 맞아요 밥먹나
13:23그 이 가게를 직접 운영하시는 거에요?
13:24네 맞습니다
13:26투키의 터키?
13:26네?
13:27투키에서 왔습니다
13:29많은 카페 중에서도 트루키의 커피를 만드는 곳이라니
13:35오늘 아주 잘 찾아왔군요
13:39트루키의 커피는 좀 특이합니다
13:41곱게 간 원두를 물에 섞어서 그대로 끓이는데요
13:45한국 사람들에게는 좀 낯선 맛이겠죠
13:48한국 사람들 입맛에 쓴 커피 못 먹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아요
13:54그래서 컵에 꿀이랑 코코아랑 이렇게 묻어서 달달한 맛을 줄 수 있으니까
14:02그냥 그렇게 메뉴를 바꿨어요
14:05트루키에 쓴 커피 한 잔이 우정과 환대의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
14:12어떻게 먹는 거예요?
14:15여기 있는 터키식 커피를 이렇게 부어서
14:19이거 에스프레소라서 그냥 이것만 여기에 부어서 이것만 먹어야 돼요
14:30어때요?
14:32은은하네
14:32싸지 않는데?
14:33네 맞아요
14:34많이 안 써요?
14:35네
14:36원래 한 모금 커피 마시고
14:39그다음에 초콜릿 한 개 먹고
14:42초콜릿
14:43저거는 먹고?
14:44네 먹고
14:45물 마시면 느낌이 너무 프레쉬한 느낌
14:48이렇게 해서?
14:49네
14:51순서가 다 있군요
14:52아 이 맛이구나
14:55오 지금 계속 이제 초코의 향이 또 계속 남아있네
15:01그러게 지금 요즘에 이제 한국에도 거리를 보면은
15:05요즘 카페 거리잖아요
15:06네 맞아요
15:07한국에 유명한 그런 카페에도 많고 커피숍도 많고 한데
15:11경쟁력에서 살아남으려면은
15:13진짜 힘들어요
15:14그래도 제가 커피 너무 좋아하니까 커피랑 디저트 만드는 거
15:17새로운 거 새로운 맛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드는 거 너무 좋아하니까
15:21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열심히
15:28한국 남자와 결혼해 부산에 정착해 산지 벌써 6년째라는데요
15:33한국에서의 생활은 여전히 녹록지가 않답니다
15:38한국에서 사람들 빨리 빨리 하니까 그래서 주문도 빨리 받아야 되고 아마 그것 때문에 더 힘든 것 같아요
15:47한국에서 카페나 음식점은 너무 잘 되어 있고 다른 것도 너무 잘 되어 있고 노력을 항상 해야 돼요
15:55항상 매일매일 다르게 생각하고 매일매일 더 열심히 노력을 해야 돼요
16:02그래서 나름대로 방법도 찾았답니다
16:06바로 이건데요
16:08자 여러분 오늘 희망치에 만들 거예요
16:13터키 가이막이랑
16:14많이 노력하네요
16:19물론 카페 사장으로서도 열심입니다
16:28티르키의 전통음식인 카이막도 직접 만든다는군요
16:34카이막은 우유를 오래 끓여서 모은 지방층을 크림처럼 굳힌 건데요
16:44원래 터키에서 집에서 만드는 카이막 레시피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하고
16:52한국 사람들 입맛에 맞는 걸로 맛있게 이렇게 새로운 레시피만 만들었어요
16:58사장님은 카이막을 활용해 표전 디저트를 개발했는데요
17:04프랑스 미니 케이크인 피낭시 위에 티르키의 전통의 카이막을 올린 다음
17:11인절미로 마무리를 합니다
17:14디저트 하나에 3개국이 모였네
17:16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?
17:19여기 부산에서도 전 세계의 사람들 여기 모아 있어서
17:24그래서 그 사람들에 대해서 이런 맛을 만들었어요
17:29근데 맨 마지막으로 인절미 넣는 이유가
17:33인절미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요
17:35이것도 좀 맛을 봐야겠지?
17:40이거는 카이막 벨레인앙시예요
17:42위에 굴 부었습니다
17:45인절미가 모였고
17:46네 맞아요
17:50인절미랑 같이 드시면
17:54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 가는데
17:56만기씨 빨리 얘기 좀 해봐요
18:00괜찮으신가요?
18:02아 다행이에요
18:04진짜 제가 지금 여기에 앉아 계신 분도 그렇고
18:07제가 지금 트릭키의 음식과 트릭키의 음식과 트릭키의 방식의 커피를
18:13한국에 이렇게 많이 알리게 됐잖아요
18:16네
18:17기분이 좀 어떠세요?
18:18너무 좋아요
18:19사람들 여기 와서 너무 좋은 시간
18:23깊은 시간 보내고 맛있는 걸 먹어서
18:26저도 너무 기뻐요 너무 행복해요
18:28제가 어제 대한민국 사람 다 됐었네
18:30아 네 전 한국 사람이에요
18:32됐어요
18:33함께 마신 커피 한 잔이 40년의 인연을 만든다는 트릭키의 속담처럼
18:42사장님의 진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바라겠습니다
18:48더위도 식힐 겸 이번에 시원한 풍경을 찾아 걸음을 옮겨 봅니다
18:59이야 이 해운대 빌딩 숲 근처에
19:08이야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함께하는 곳이 있었습니까
19:13공기도 좋구나
19:18오 해운대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
19:22다음엔 저도 좀 둘러봐야겠는데요
19:25오 물소리가 들리는데요
19:29오 역시 여름에는 이런 계곡에서 발 담그고
19:38피 사는 게 가장 좋은 편입니다
19:41소리만 들어도 시원해지네요
19:44여기가 부산의 피서 명당 장산 계곡인데요
19:48어머나 저 물 맑은 곳 좀 봐
19:52안녕하세요 시원해요
19:56네 좀 차가워요
19:57차갑다고?
19:58네
19:59어?
20:01우리 한국 분 아니시네?
20:03아 네 맞습니다
20:04제가 척도기니에서 왔어요
20:07어디요?
20:07척도기니라는 거예요
20:09길이 어떤 나라예요?
20:10아 길이는 아프리카 척도에 나와서요
20:14엄청 작은 나라이지만 이렇게 자연도 많고 소규도 많고
20:19이렇게 민족도 많은 나라입니다
20:22그런데 거기가 더 덥잖아요
20:23맞습니다
20:24여기 오면 시원하겠는데?
20:27여기 시원해요 오세요
20:29여기 시원해?
20:30네 한번
20:31뭘 망설여 빨리 해봐요
20:33날이 더우니까
20:35아이고 아이고 좋다
20:36앉아서 딱 발도 담그고
20:39맞아요
20:40네
20:42오우 시원하죠
20:43네
20:44아 시원하네
20:45날씨도 더우니까 이렇게 물 안에 있으면
20:48엄청 시원합니다
20:50이름이 뭐예요?
20:51저는 원래 세구라 미레켈라 미센테
20:55세구라는 들었다
20:57세구라 미레켈레?
20:59미레켈라
21:00미레켈라
21:01미레켈라
21:02비센테
21:03비센테
21:04네 이름은 비센테
21:05비센테
21:06네
21:07비센테가 한국에 와서 재밌어요?
21:09네 엄청 재밌는 친구들도 있는데
21:12뭐 뭐 해봤어요? 한국에 와서?
21:14한국 음식도 많이 먹어봤고
21:16네 할 수 있는 것도 다 해본 것 같아요
21:18아 맞아
21:19이 친구가
21:20네
21:21전국에 오르잖는데 몇 동이지? 이두?
21:22아니요 아니요 제가 인기상
21:24인기상
21:25인기상
21:26우리 전국 KBS 전국노래관 나가서?
21:28네 왔습니다
21:29어느 편에?
21:30무산 수영 말고
21:32사상?
21:33사상
21:34사상네
21:35대단하네
21:37네
21:38뭐 막걸리 한 잔 불어볼 수 있어요?
21:40아 막걸리 한 잔 불어볼 수 있어요?
21:41아 갑자기요?
21:42아니 노래는 없는데
21:43너요
21:44아 꼬막?
21:45털어 줄 바래?
21:46레츠 고!
21:47아버지 우리 아들만 잊었지요
21:51인물이 그래도 내가 낫지요
21:55아
21:56꽃사리 손으로 달아주던 막걸리 한 잔
21:59아버지 생각나네
22:03아오
22:04짠짠짠짠파단따단
22:06이케
22:07에이구 잘했어요 잘했어요
22:09잘했어요
22:10호흡
22:13가족들은 김 위에 다 있어요?
22:15네
22:16부모님들 유럽에 있는데
22:18가족들 모고
22:19적덕이니에 있어요
22:20가족들 안 보고싶으세요?
22:22보고싶죠
22:23근데 엄마는 3명이라서
22:25아 엄마가 3분?
22:27네 3분
22:28현재는 21명 있어요
22:32몇명?
22:34그중에 집안에 형제가 21명이라고?
22:37네
22:38아 그럼 거기서 몇째예요?
22:40저는 막내입니다
22:4221명의 막내?
22:43네
22:44누나 있어요?
22:45아 누나 네
22:46누나도 있고
22:47이름도 알아요?
22:48아니요 다 외울 수 없어요
22:50야
22:51아마 우리 여기 자고 가야돼요
22:53다 물으면
22:54그거 다 외울 거 다 못 외울 거 같아 진짜
22:57그럼 앞으로 어떤 꿈을 가지고 있을까?
23:00아 제가 결국에는 한국과 종족인이
23:04교류 관계에서 도움이 되고 싶어요
23:07우리 지금 대사관도 없어요
23:09아 네
23:10그럼 빨리 공부도 열심히 해서
23:12네
23:13대사관 직원으로
23:15예
23:16기니 대사로 이렇게 오면 되겠네
23:17어 그랬으면 좋겠어요
23:19그러면 앞으로
23:20네
23:21가이딩 합시다
23:22그 관계를 잘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
23:23파이팅
23:24파이팅
23:25기니 파이팅
23:26네 한미국 만세
23:27오케이
23:32유쾌한 청춘들과의 만남으로
23:34동네지기도 잠시나마 여름을 만끽합니다
23:44이번엔 좀 다른 동네로 가볼까요?
23:46늘 활기가 넘치는 바다로 왔습니다
23:51해원대와는 또 다른 풍경이죠
23:56벌써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네요
24:01야 여기가 자갈치 시장이구나
24:02아 진짜
24:03이렇게 많이 변했네
24:04옛날에 이 앞이
24:05진짜 말 그대로 막 자갈밭이 없고
24:06생선 팔고 막 이렇게 했는데
24:07아
24:08참 많이 변했습니다
24:09아니 아니 자갈치 시장 맞아요?
24:10완전 예뻐졌네
24:11와
24:16와
24:17많이 달라졌구나
24:18오
24:19깨끗해졌네
24:20옛날에
24:21보다 전혀 많이 다릅니다
24:22이야
24:23참
24:24이 부산 공동원시장 오니까
24:26없는 게 없구나
24:27오
24:29참 싱싱하다
24:30세상에 빛깔 좀 봐
24:32시장 풍경은 달라졌지만 이곳의 활기는 그대로입니다
24:34아니 시장이 옛날에 하고는 환약이 다르네요
24:35시장 풍경은 달라졌지만 이곳의 활기는 그대로입니다
24:38아니 시장이 옛날에 하고는 환약이 다르네요
24:40아니 시장이 옛날에 하고는 환약이 다르네요
24:41아니 시장이 너무 많이 빠졌죠
24:42네
24:43동남방에도 온다고요
24:44아 그래요
24:45예
24:46예
24:47예
24:48예
24:49예
24:50예
24:51예
24:52예
24:53예
24:54예
24:55예
24:56예
24:57예
24:58예
24:59예
25:00예
25:01예
25:02예
25:03예
25:04예
25:05예
25:06예
25:07성게, 조개, 해삼, 개불
25:11이야
25:12아 이게 저거네
25:13코끼리 조개
25:14예
25:15오
25:16코끼리 조개
25:17예
25:18이게요
25:19네
25:20와 코끼리 조개
25:21오 크네
25:22진짜 코끼리 구르 같다 그죠
25:24네
25:25네
25:26네
25:27네
25:28네
25:29네
25:30지금 코끼리 조개 맛을 보여주시겠다는데요
25:32아 그래
25:33아예 그렇게 딱 이렇게
25:34이렇게 하려고
25:35예
25:36아예 옷을 입으셨구나
25:3714시간
25:38예
25:39하루 16시간을 이제 입고 다녀
25:41아
25:42유니폼이면 사가지 유니폼
25:44예
25:47어머나 빛깔 보니까 바다의 명품이란 말이 딱 들어 맞네요
25:51응
25:52아
25:53음
25:54음
25:55음
25:56음
25:57으
25:58음
25:59아
26:00이게
26:01코끼리 조개
26:02예
26:03네
26:04어떤 맛인지 한번 보겠습니다
26:05어
26:06맛이 궁금한데
26:07아이고 손이 절로 가나 봐요.
26:28만기 씨 표정만 봐도 명품 인증이네요.
26:37이제 다시 구경을 해야죠.
26:44안녕하세요.
26:47아이고 야 여기는 엉덩이 없네.
26:51여기에는 많이 없습니다.
26:53백화점이에요.
26:55여기 백화점이네.
26:57우리 왕언니.
26:59왕언니?
27:01제일 오래되는 왕언니.
27:03그렇게 연세가 안 보이는데요?
27:07180으로 보겠습니다.
27:09진짜로?
27:10파란현입니다.
27:12파란현 1반.
27:14해방둥이 아닙니까?
27:16해방둥이에요.
27:18원래 고향들이 여기세요?
27:20제주도입니다.
27:22누구 누구 제주도?
27:23제주도.
27:24두 분이 제주도?
27:25네.
27:26어머니 두 분은 제주도에서 오셨어요?
27:27몇 살 때?
27:2818살이에요.
27:3018살 때.
27:31그때 당시는 알고 하러 왔는데 그게 돼 버렸어요.
27:36먹고 살려고 돈 벌려고.
27:38네.
27:39육지로 나가자.
27:40나가자.
27:41이렇게 하다 보니.
27:42워낙 어렸을 때 왔어요.
27:43그때 와서 해삼 사세요 전복 사세요.
27:47말이 나오던가요?
27:48맞아요.
27:49처음에는 부끄러워가서 밖에 앉아가.
27:52이렇게 하면서 해삼 사세요.
27:53부모는 다른데 쳐다보고
27:55해삼 사세요.
27:56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.
27:57이제는?
27:58이제는 당당하지.
27:59이제는 당당하지.
28:00이제는 당당하지.
28:02이제는 당당하죠.
28:03이제는 당당하죠.
28:04대범으로 걸어갖고
28:05열어사는데
28:06당당 안 할 이유가 없잖아요.
28:08그때.
28:09이젠 어엿한 사장님이 되셨죠.
28:1418 어린 나이에 시작한 장사일.
28:16그 거친 세월을 어떻게 버텨왔을까요?
28:19살다 보니까 이렇게 버텨졌어요.
28:24울기도 많이 울고.
28:26울기도 많이 울었어요.
28:28그렇지만 그때 당시는 그럴 수밖에 없으니까
28:31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.
28:33먹고 살아야 되니까 힘들어도
28:35밤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.
28:38이제 소녀는 아지매가 되었고
28:43시장도 많이 달라졌지요.
28:46그래도 여전히 오늘을 살아내고 있습니다.
28:50아따 고기 많네.
28:56네 안녕하세요.
29:01이거는 무슨 고기예요?
29:03부산 유명한 달고기.
29:05달고기?
29:06네.
29:07이게 달고기도?
29:08달고기는 고기 다리에 있거든요.
29:11아 이 고기입니까?
29:13네.
29:14가운데 점이 있다고?
29:15네.
29:16다리에 있어서 달고기를 하고.
29:18아 이런 고기 처음 보는 거예요?
29:19꼭 지치같이 생겼는지?
29:21그렇지예.
29:22좀 더 걸어갑니다.
29:23네.
29:24해로 떠서 드시는 건가?
29:25전에는 이렇게 사람으로 해로 하십니다.
29:27그리고 전에는 선호해도..
29:29형님!
29:30아이고 형님!
29:31아이고! 아이고!
29:32아이고!
29:33형님!
29:34진짜 부산에 미틀 희망이 아닙니다.
29:35미틀 희망이!
29:36아 가만히 있어봐요.
29:37왜 이렇게 닮았어?
29:38많이 닮았어요.
29:39어머어머어머.
29:40진짜 닮았어요.
29:41진짜 닮았어요.
29:42오오! 많이 닮았어요.
29:43여기 뭐하러 오신 거예요?
29:46아 내가 원래 부산에서 이제 달고기.
29:49우리 부산에 유명한 달고기가 있어요.
29:52이게 한 가지 가지고 여러 가지 요리를 하십니다.
29:54아 이 요리라 해요?
29:56제가 고기보다 이렇게 손 째주봐요.
29:59달고기를 가지고..
30:00달고기로..
30:01어떤 요리를 하는 거예요?
30:02여기에서 이 앞쪽을 보면
30:04알하고 간하고 여러 가지 부산물이 나와요.
30:07이렇게 이렇게 이제 모다 가지고
30:10모아 가지고 이제 또 오를 이용해서
30:12한 번 밥 써보세요.
30:16한 6살때부터 넣었어요.
30:18어릴 때부터요?
30:19네.
30:20아버지 따라서.
30:21뭐 모르고 왔다가
30:22난 지금 이게 생각이 돼가지고
30:25그래서 이제 아버지 따라 와서 배운 달고기 요리라면
30:29맛은 있겠네.
30:31다 타고 있어.
30:32네.
30:33알겠어요.
30:34많이 사세요.
30:35네. 고맙습니다.
30:36잘 가시죠.
30:37네.
30:38고맙습니다.
30:41동네가 참 옛날 대연동 그죠?
30:43네. 많이 안 변했어요.
30:45많이 안 변했네요.
30:46네. 많이 안 변하고.
30:47아 이쪽입니까?
30:48여기 여기 여기.
30:49아하.
30:50저기 만기 형님 오셨어.
30:53안녕하세요.
30:54일로 오세요 일로.
30:55누구야?
30:56창훈이?
30:57네.
30:58아니.
30:59자갈치장 갔다가요.
31:00네.
31:01그거 구경하고 있는데
31:02내가 딱 잡히고 왔지.
31:03딱 잡히고 왔는데.
31:04딱 잡히고.
31:05나랑 닮았다고.
31:06아니 닮았잖아 닮아.
31:07나 들어올 때에 우리 신랑이 둘이 들어오는 줄 알았어요.
31:10아.
31:11여기 아버님이 옛날에서부터.
31:13네.
31:14아버님이 50년 하고.
31:1550년 하고.
31:16저희가 16년째.
31:1716년째 하고.
31:18아.
31:19근데 그 대를 이어받기 참 어려운데.
31:20그래. 엄청 힘들어요.
31:22왜?
31:23끝까지 한다고 그래가지고.
31:24아 여기를?
31:25네.
31:26말리다가 말리다가 심각하게 둘이 얘기하고 있는데.
31:29우리 신랑이.
31:30내 소원이다.
31:31이러고.
31:32와.
31:33우리 신랑 소원이라는데.
31:34내가 그거 안 들어주면 또 안 되겠다 싶어가지고.
31:37못 말리고.
31:38아 그래서 이제 아버지 대를 이어받게 되셨구나.
31:40네.
31:41아버지가 또.
31:42이게 대가 끊길까 봐서.
31:43이 맛을 또 이어가고 싶어요.
31:4650년간 이어온 아버지의 손맛.
31:49결국 삼남삼녀 중 막내가 그 대를 이었습니다.
31:54옛날에 진짜 못 살았을 때는 뭐가 없잖아요.
31:57그래서 그 생선 내장을 가지고 이제 탕을 끓인 게.
32:01그게 어머니가 하고 어머니가 아버지하고 같이 이제 하면서 이제 이게 쭉 이어져 왔는데.
32:07자갈치를 가니까 이제 달고기 간이랑 뭐 애 같은 거 다 버리더래요.
32:13그래서 아이고 그거 버릴 거면 내달라 이래가지고 와서 이제.
32:18그때는 돈도 없고 자본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.
32:22시작을 하셨죠.
32:24시작을 하니까요.
32:25먹고 살기 위해 만들어 팔았던 음식이 이제는 대를 잇는 가업이 되었지요.
32:33아들은 항상 주방에 설 때마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떠올린답니다.
32:40가족은 당연히 버려요.
32:43아버지가 이렇게 쉽게 시더라고.
32:46아깝다고 생각하지 말라고.
32:48그게 나중에는 더 큰 복으로 돌아올 거라고 이렇게 하는 게.
32:54그때 아깝지.
32:56돈을 시키고 사는데 돈이 뭐니 뭐니.
33:00근데 생각해보니까 돈보다 더 소중한 게 있더라고요.
33:05기본을 지키는 일.
33:08아버지가 늘 강조해 왔지만 막상 지키는 게 쉽지 않더랍니다.
33:13욕도 동네에 욕도 얻어먹고 처음에는 힘들었어요.
33:18어 바뀌었네.
33:19이렇게.
33:20너무 고생 많이 했어요.
33:21몇 년 동안은.
33:22그래 울면서 뛰쳐나갈 뻔하다가.
33:25그래도 이래 이래 하면 안 되는데 내가 이겨서 좌절하면 안 되겠다 싶어가지고.
33:31진짜 내가 한 1년만 더 버티보자.
33:341년 1년 하다 보니까 지금.
33:37저거 맡은 지도 지금 십 몇 년이 넘어서.
33:4016년.
33:41거의 20년 다 돼가네.
33:44아들은 어느새 아버지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.
33:49제척을 베이스로 한 육수를 내고 있거든요.
33:52맹으로 데치면 그 맛이 이게 흩어진다고 해야 되나.
33:57근데 이 육수가 이렇게 잡아줘요.
34:00음식의 본연의 맛을.
34:03그런 역할을 합니다.
34:05명태.
34:06머리.
34:07그다음에 지포리라고 하는.
34:09지포리랑.
34:11아유.
34:12기본 육수부터 아주 정성이 가득이네.
34:20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죠.
34:23아들의 손맛도 이젠 아버지 못 잊습니다.
34:30이미 부산에선 대를 이연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네요.
34:39아유 맛있겠어요 정말.
34:42이제는 부부가 함께 아버지의 주방을 지켜가고 있는데요.
34:51서로를 의지하며 노력하고 있답니다.
34:54아유 형님 많이 기다렸지요.
35:03네.
35:04이게 언제부터 형님이 된 거.
35:06자 이거는 이게 달고기 전 아까도 살재고.
35:10이거는 팔뚝탕.
35:12팔팔 끓는 뚝배기 속 생선 내장탕.
35:15이제 선입견이 비리드한 느낌이 이름에서 나오면 안 되니까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이제 이름을 새로 지었고.
35:22이제 이게 달고기 안에 들어가 있습니까? 내장맛?
35:26내장맛.
35:27이게 약간 달고기 간인데.
35:28아 이거.
35:29이게 간이 다른 간하고 다르게 드셔보시면 고소하고.
35:34이게 아버지가 늘 강조하셨던 발뚝탕.
35:39내장탕 맛있지.
35:42버리고 씹어야 돼.
35:44이 맛은 진짜 옛날 분들이 아니면 이 맛을 못 냅니다.
35:50그걸 맞아.
35:51그 엄마들이 시골에서 명태나 이런 생선 내장들을 사가서 된장 넣어서 훅 끓이 나면 그 구수한 맛이 진짜 말 그대로 철리러 갑니다.
36:03와 그 맛이네.
36:05비린 것도 없고.
36:07비린 거 없어요.
36:09다른데 다 명태전 하잖아요.
36:12명절 때나 제사 때.
36:14근데 저희는 달고기 전을 하셨어요.
36:16아 이거 달고기 전.
36:17네.
36:18아까 살이 야달야달한.
36:20뼈도 없고.
36:21오전 맞아요.
36:22달고기 전 어떤 맛일까요?
36:26이 고기가 호텔이나 이런 데 가서 생선가스 드시면 이 고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.
36:33아주 비싼.
36:34비싼 집에만 이래 닦으면 이게 또.
36:36제사 지낼 때 그때 올라가는 귀한 음식이지.
36:40잘 왔지?
36:41응 잘 왔다.
36:42내가 잘 후회 안 하는 거 아니니까.
36:44처음은 어떤 맛일까 참 궁금했는데.
36:47그 궁금한 것을 딱 맛을 지켜주네요.
36:52응.
36:53기대한 만큼 맛있겠네.
36:55응.
36:56응.
36:57부부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데요.
37:00새로운 메뉴를 늘 연구한답니다.
37:03저기 얼떨탕.
37:04네.
37:05세팅해줘.
37:06응.
37:07얼떨탕은 또 뭐야?
37:10얼음에 빠져서 덜덜 뚫고 있는 생선 내장탕을 줄여서 얼떨탕.
37:20그러니까 약간 무례식으로 해서 시원하게 회 대신 내장을 넣어서 먹을 수 있게.
37:27세상에.
37:28기발한 생각이네.
37:29말하자면 여름용 팔뚝탕이네요.
37:34이거는.
37:35얼떨탕이라고.
37:36얼떨탕?
37:37이거를 더 이제 아버님의 전통을 뭔가 발전시키고 싶어서 여름에 먹는 시원한 내장.
37:51누가 상상응이나 해봤겠노.
37:53내장을 시원하게 먹는다는 걸 시원하게 먹는 내장탕.
37:57그냥 무례예요?
37:58무례라고 보면 되죠.
38:00회 대신 내장이 올라간 거예요.
38:02회 대신 내장 뭐.
38:03이 안에 이제 소스가 저희가 이제 또 새로운 개발한 소스라서.
38:08이건 또 어떤 맛일까?
38:10얼떨떨한가?
38:14달고기를 진짜 평생 한 번도 못 봤거든요.
38:17근데 맛이 풍미가 끝내주네.
38:21한번 드십시오.
38:22더위가 싹 가실 여름 별미네.
38:26그러면 아버지가 이 가게를 물려받으라고 한 거예요.
38:29안 그러면 본인이 스스로 하겠다고 한 거예요.
38:31제가 그랬습니다.
38:33욕심을 자꾸 내더라고요.
38:35너무 이렇게 좋은 음식과 이런 거를 전통을 이해해야 되겠다는.
38:40그 생각만 해서 다른 거는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.
38:46아버지에 대한 효심으로 가업을 잊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힘든 길을 걸어온 부부인데요.
38:54달고기 사러 가는 자갈치 시장이 단골 데이트 장소.
38:59그래도 서로 맞잡은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.
39:04시간 없어질까 뭐.
39:05아니 여기 어딨어요?
39:06요거 사고 되지.
39:07엄청 재밌는데.
39:08산해심미가 다 있고.
39:09요거 수족관이에요 수족관.
39:11돈 내고 안 봐도 되고.
39:13빨리 그렇지 말았죠.
39:15여기가 시장이면 어때요?
39:17함께인 게 중요하지.
39:20바트하고 달고기 사러 왔어요.
39:22그렇습니까.
39:24오늘 너무 좋은 게 나왔습니다.
39:26엄청 좋네.
39:27자 한번 보자.
39:29보자 보자 보자 보자 보자.
39:31근데 이건 안 좋다.
39:33근데 이건 얇아서 그래요.
39:36열심히 잘해주는데.
39:38원래 까다롭게 하는 게 더 잘해.
39:40신경 써서 잘해.
39:41원래 까다롭게 하면 더 잘해.
39:44모르나 모르나.
39:45그래 그래 잘하고 있는데.
39:47까탈스러운 거는 사장님이 어릴 때.
39:51저 이제 아빠하고 손 잡고 올 때.
39:53그때부터 까탈스러워요.
39:55아버님이 엄청 까탈스럽거든요.
39:58근데 아마 보고 배운 거 같아요.
40:00보고 배운 거 같아요.
40:03오늘도 부부는 같은 곳을 보며 힘이 되어줍니다.
40:07저희 집에 내려오는 발톱탕이 영원히 사라지는 것을
40:11진짜 막고 싶었어요.
40:12그래야지 나중에 우리 애들도
40:14아 이 탕을 보면서 우리를 기억하지 않겠어요.
40:17부부의 마음이 변치 않길 응원하겠습니다.
40:30이번엔 어떤 만남이 기다릴지 궁금한데요.
40:36참 꽃도 아주 활짝 예쁘게 피었다.
40:43색깔 봐야 엄청 예쁩니다.
40:45그죠?
40:46색깔이 너무 예쁘네.
40:53이쪽은 또 섬인가?
40:55저쪽에 아주 아담한 어촌마을이 보이네요.
40:59배들도 많이 있고.
41:01아주 한적해 보이네요.
41:05안녕하세요. 반갑습니다.
41:10잘 보입니다.
41:11네.
41:12핸드베스 맨날 보고.
41:13네. 반갑습니다.
41:14여기가 어떤 동네예요?
41:17아주 조그만하게.
41:18보니까 여기 어판장도 있고.
41:20조산도심의 용어 5천 개.
41:22아 용어 5천 개.
41:24여기를 바로잡아서 바로 파니까
41:26아 바로.
41:27대한민국에서 제일 해가 맛있는 곳입니다.
41:29이 동네 잘해 엄청 잘하시네.
41:31제가 용어 5천 개 개운입니다.
41:33개운입니까.
41:34그럼 뭐 잡으러 나가시려고?
41:37잡히는 건 모두다.
41:39우리가 잡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잡혀온 것만.
41:42그런지 오는 걸로.
41:45어부 만난 김에 처음부터 따라가 보기로 합니다.
41:51오늘은 뭐가 통과를 많이 들어가 있을까요?
41:53제가 어부가 좀 많은 편인데요.
41:55아 그 다음 공이 좀 작겠네.
41:58출발!
42:00출발!
42:02아 기원하네.
42:04아 역시 부담 바닥 바람이 너무 시원합니다.
42:11어머나 이렇게 바다에서 보니까 부산이 새롭게 느껴지네요.
42:17와 거기가 해운되는 거죠?
42:21육지에서만 보던 풍경을 이렇게 바다에서 보네요.
42:26동네 한 바퀴 돌아봐도 바다 한 바퀴 처음 돕니다.
42:30서로 돕네.
42:31네.
42:33우리는 바다를 동네로 생각합니다.
42:35동네?
42:36네.
42:36바다를 동네죠.
42:39이제 슬슬 일을 할 때가 됐죠.
42:43아 여기 부프 뛰어났네.
42:44이거를 건지는 게 중요한데 무릎을 탁 이 지지를 하고
42:50네.
42:50아까 빠지거든요.
42:51네.
42:52이걸 잘 낚아채야 됩니다 이게.
42:54네.
42:55아유 아유 아유 이거 아닌데.
42:58시민 씨 애니콜 좀 많이 어슬픕니다.
43:00맞아요.
43:01하신 지 얼마 안 되신 거 아니에요?
43:027년 차 업은데.
43:037년 됐습니까?
43:047년이면 좀 이제 산전수전 다 겠고 자아.
43:07아 이제 잡혔네.
43:08아 이거 묵어서 못 올리겠다 이거.
43:10네?
43:11네?
43:12좀 더 하십시오.
43:13아니 이게 무슨 상황이래?
43:15자 올려보겠습니다.
43:16아 슥슥 올라오네 그냥.
43:18이거 무슨 이런 초보가 있습니까?
43:20네?
43:217년 되셨다면서.
43:22자 잠시만요.
43:23잠깐만요 잠깐만.
43:24이거 깨둬야 되거든.
43:25네.
43:26어째 불안불안한데요?
43:28어?
43:29거꾸로 돌리.
43:30어 안돼요?
43:32재갈이 더 낫겠는데요?
43:33잠깐만 잠깐만.
43:34다시.
43:35네.
43:36네.
43:37됐어.
43:38자 다시 네.
43:39올립니다.
43:40네.
43:41어떻게 되게?
43:42만기 씨가 더 잘해?
43:46오 오오오오오오
43:47왔다.
43:48온chn проект 문허이다.
43:49문허 맞죠?
43:50문허가..
43:51첫 번 통반에 두 마리가 더 있는데.
43:52두 마리가 더 있습니다.
43:53큰일난다.
43:54아 나중에 벌금 내지 되는데.
43:57아 지금 저 문허 자거구나.
44:01이야 LAURA
44:01그럼 문허가 잡혔네.
44:03우리 구경하십시오 오늘은
44:04.
44:05예예.
44:06아 좋아 아쉽네
44:09아이고
44:10지금 아들 안에 통통하게 배웠네
44:12그래 아이고
44:14가서 많이 그 알도 많이 낳고 이래갖고
44:18행복하게 잘 살아라이
44:20자 하나 둘 셋
44:23야 안 가네 가라 가라
44:26가라니까
44:27엄마한테 가 엄마한테
44:29엄마한테 가라
44:31엄마한테 가
44:32수고
44:34이제 두 분이 아주 직업을 바꾸셨나봐요
44:38수고
44:40허탉
44:41허탉이네
44:42허탉
44:46미안해
44:47수고
44:48이쯤 되니 슬슬 의심이 가는데
44:51호빵
44:54아 근데 일하는 스타일도 그렇고
44:56어설픈 것도 그렇고
44:58진짜 어부 맞습니까?
45:02이 어부가 맞나 해서 제가 가져왔습니다
45:04이게
45:05어부
45:06야 이게 맞네
45:08예
45:10어 허같죠
45:11예
45:12이 다한민국
45:13이것도
45:14일년에
45:1560일을 운항을 해야
45:16예
45:17연어가 유지가 됩니다
45:18이게
45:19아
45:20아
45:21어부 7년차
45:22예
45:23근데 왜 늦게 이렇게 어부를 하신 거예요?
45:25낚시를 하니까 고개가 잘 안 잡혀요
45:27한 시간에 한 마리 잡을까 말까
45:32네
45:33그래서 왕창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뭘까
45:35오
45:36그래서 어부가 돼서
45:37네
45:38이리 잡혀가지고 뭐
45:40제대로
45:41이 부산의 맛을 못 보겠는데요?
45:44많이 못 잡았지만은
45:45예예
45:46부산의 맛은
45:47보여드리겠습니다
45:48고개 좀 못 잡으면 어때요?
45:50그래도 부산 바다 구경 잘했으니 그거면 됐죠
45:54보고 있고요
45:55그런 fam
46:04보여주세요
46:05고개 좀 못 잡으면 어때요?
46:06그래도 부산 바다 구경 잘 했으니 그거면 됐죠
46:12근데 뭐
46:13먹을 게 있습니까?
46:16이거 어릉도의uclear Stan
46:18oming
46:19안녕하세요
46:20반갑습니다
46:21어머님들이 물질하고 다 차가온 거예요?
46:24네, 다 차가온 겁니다.
46:25네.
46:26아유, 뭐 많이 잡으셨네.
46:28어머, 전복 직접 따가오신 거예요?
46:30네, 네.
46:304년 사십니다.
46:32야, 그럼 이게 지금 안에서 들어가서 차가오고 따가져 온 겁니까?
46:36네.
46:36오늘 새벽에 들어가서.
46:39오늘 지금 딱 나오는 시간이죠?
46:41네.
46:42그럼 여기서 물질한 지는 얼마나 되신 거예요?
46:45한 50년이에요.
46:4750년? 아, 오래되셨네.
46:49네.
46:50부산의 해녀.
46:51어부 대신 해녀 어머님이 키운 전복 맛을 보겠군요.
46:55맛있는 것을.
46:56우리가 배를 고기를 잡히는 만큼 잡자.
46:59고기를 못 잡으면 여기 와서 사 먹자.
47:02드세요.
47:03부산의 맛은 어머님의 전복입니다.
47:06우리 이렇게 두꺼운 전복.
47:08여기서 먹는 전복 맛도 기가 막히죠?
47:11네.
47:12너무 싱싱하네.
47:13네.
47:14신났어 만기 씨, 하여튼.
47:17정글정글 하자.
47:19먹고 싶은 거 다 얘기해서 나 돈으로 다 드릴게요.
47:23어머님.
47:24그만해도 됩니다.
47:25괜찮아요.
47:26이거는.
47:27네.
47:28의사 선생님다 뭐.
47:31누구시라고?
47:32의사 선생님.
47:34의사님이시라고요?
47:37예.
47:38본래 직업은 안과 의사.
47:40안과 의사.
47:41예.
47:42또 직업을 여러 개 시키는데 그 중에 제일 좋아하는 직업이 어부.
47:47진짜 어머님 진짜 안과 의사?
47:49예. 안과 의사인데 제가 눈이 눈을 뜨지 못했는데 작업하면 막 거칠고 이렇게 햇빛 반사해서.
47:59눈을 뜨고 봐야 되니까.
48:01오늘 이 병은 저 병은 다 했지.
48:03그래도 이거는 고칠 수가 없다 하더라고요.
48:06아.
48:07딱 돌아오는데 의사 선생님이 딱 와가지고.
48:10아이.
48:11양수 선생님이 이리 오라고.
48:12네.
48:13병은 부디도 안 받고.
48:14무료.
48:15배를 타고 고기 잡는 것도 어설프고.
48:18거물 걷는 것도 어설프고 다 어설프더라고요.
48:20한번 보니까 낭만의 부네.
48:22맞아.
48:23낭만의사.
48:24낭만의사시고.
48:25네.
48:26몸이 허약했던 어린 시절 의사를 꿈꿨던 소녀는 마침내 안과의사가 됐죠.
48:36의사생활 40년 동안 바다는 자신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 같았다는데요.
48:42의사 일을 하면 어떤 데는 스트레스들 힘이 좀 들잖아요.
48:49이런 바다를 통해서 또 풀기도 하고 또 에너지를 받아와서 환자들한테 또 새로운 또 건강한 또 즐거움을 줄 수 있으니까.
48:58제가 어떤 데는 의사인가 어부인가 둘 다 참 좋네.
49:03그렇게 하고 있잖아요.
49:05바다와 인연을 맺은 뒤로 30년째 봉사활동도 해오고 있다는데요.
49:12아이고 안녕하세요.
49:15아이고.
49:16자.
49:17또 얼른 먹으면 삽시다.
49:22거친 물살을 마주하는 해녀 어머님들을 자주 챙긴다네요.
49:29절어보세요.
49:30앞으로.
49:31자 이거는 백내장약.
49:33네.
49:34백내장.
49:35백내장이 좀 있어요.
49:36백내장 예방약을 넣어주세요.
49:39네.
49:40우리 부모님이죠.
49:42부모님.
49:43저희 부모님도 산골에 계신데 부모님 만난 기분으로.
49:48우리한테는 삶의 활용성입니다.
49:50거꾸로.
49:51우리가 도움을 도로 받아요.
49:53의료봉사를 해서 그분들이 좋아하는 것도 있는데
49:56어르신분들이 좋아함으로 인해서 우리 마음도 같이 올라가니까.
50:02수록 기쁘죠.
50:05아이고.
50:10영 불편하다 진짜.
50:12육지에선 베테랑 의사지만 바다에만 나갔다면 초보 어부.
50:18그것도 어천계 막내랍니다.
50:21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.
50:24오~~
50:26뭐가 많다.
50:27호랑하고
50:28자 한번 열어 보겠습니다.
50:33제가 먹기 때문에 그랬죠?
50:34반말을 재주셔야 합니다.
50:36반반 나누기를 했잖아요.
50:37들어가십시오.
50:40와 또 온다 이거.
50:44야 이거 황금 공랑 아닙니까?
50:46그렇네.
50:47이런 공랑 처음 보는데?
50:48금 짱운데.
50:49금 짱운데 이거 진짜?
50:50으아아아앜
50:52아마도 이 어부는 바다에서 물고기가 아니라
51:12인생의 낭만을 낳고 있나 봅니다
51:15네 앞으로도 바다에서 행복 충전해서
51:37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져주세요
51:45부산의 여름은 청춘의 열정 같기도 하고
51:50때론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네 어머니 같기도 합니다
51:57부산에서 마주한 저마다의 인생은
52:04그렇게 부산의 여름을 더욱 예쁘게 채워주었습니다
52:15서울 여행하면 가장 어울리는 동네죠
52:26후초를 여행해 보겠습니다
52:28마지막 청와대를 보시기 위해서 엄청난 분들이 들어가고 계십니다
52:31청와대가 가까이 있어서 사람도 많이 먹겠네요
52:34청와대들같은 경무관방으로 갔어요
52:36어느 나라 국인가요 이제?
52:38티니지 음식 전문점이에요
52:39오늘 배인값 160만원 아프시고
52:41티니지를 지금 경험하고 계십니다
52:43국가 10m 올라왔는데
52:45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습니다
52:54점치가 진짜 장난 아니네
52:57서 cesem
53:02워싱어! 워싱어!
53:04네! 가겠습니다
53:06아들, 딸 낳고 시집당DaFOR 다 보내고
53:09이제 돌아보니까
53:10내 선택이 잘했다고 처음
53:12원래 막 이만 못 버립니다
53:15주면 어떨 때 춤을 춤나요?
53:16신날 때 아니면 절여를 시 때
53:18절여울 때
53:19다크
53:20하트
53:2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