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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내란 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불러 계엄 당시 국무회의 상황을 13시간 넘게 조사했고, 김건희 특검은 김여사 등 20여 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습니다.
00:12오늘 취임 30일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오전 10시부터 사전 조율 없는 타운홀 미팅 방식의 첫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.
00:20여야가 최대 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안도 처리할 방침입니다.
00:32미국이 영국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베트남과 무역 합의를 맺고 상호 관세율은 애초 46%에서 20%로 낮췄습니다.
00:41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?
00:51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3시간이 넘는 내란 특검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어젯밤 귀가했습니다.
00:58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어제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요.
01:03이틀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조사를 앞두고 내란 특검은 오늘과 내일 국무회의 참석자들을 줄소환해 혐의 다지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
01:13오늘 굿모닝 엠비엔 첫 소식은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
01:18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을 빠져나옵니다.
01:24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지 13시간 40여 분 만입니다.
01:28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.3 비상계엄 선포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내란에 동조한 혐의를 받습니다.
01:45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의 위법성을 알고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01:49또 계엄의 절차적 불법성을 숨길 목적으로 계엄 선포문을 새로 작성했다 폐기하는 과정에 한 전 총리가 개입한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02:01내란 특검은 어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,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불러 조사했습니다.
02:08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국무회의 참석을 안내한 김정환 전 대통령 수행실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.
02:24윤 전 대통령은 모레 토요일 오전 9시 특검에 소환돼 두 번째 조사를 받습니다.
02:32특검은 윤 전 대통령 소환에 대비해 오늘부터 이틀간 12.3 비상계엄 당시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관련 인물을 대거 불러
02:40계엄 전후 상황을 다각도로 재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.
02:44MBN 뉴스 전민석입니다.
02:46김건희 특검과 순직해병특검이 어제 정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나란히 열고
02:52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.
02:54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를 출국금지 조치했고
02:57순직해병특검팀은 임성근 전 해병대 일사단장을 첫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.
03:03노할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
03:06김건희 특검이 현판식을 열고 본격 수사를 개시했습니다.
03:10모든 수사는 법이 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이루어질 것입니다.
03:19지나치거나 기울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.
03:22김건희 특검은 도이치 주가 조작 사건과 명태균 게이트로 알려진 공천개입 의혹,
03:29건진법사 뇌물 혐의 등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3대 의혹을 중심으로 수사합니다.
03:35특검이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면서
03:40김 여사의 소환이 조기에 이루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
03:45김건희 특검은 오늘 전국 경찰로부터 명태균 의혹 관련 사건 일체를 넘겨받을 예정입니다.
03:51비슷한 시각 순직해병특검도 현판식을 열고 출범했습니다.
04:03순직해병특검은 차해병 사망수사 외압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구명로비 의혹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.
04:10특검은 수사 개시 첫날 의혹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해병대 일사단장을 불러 4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.
04:21일면식도 없고 전혀 통한 적도 없고 아는 사이가 아닙니다.
04:26김건희 여사님과도 마찬가지입니다. 전혀 모르는 사이고.
04:31특검은 최해병 사망사건을 우선 조사한 뒤 일명 VIP 경로설과
04:36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해외 도피 의혹 등도 집중 수사할 전망입니다.
04:41준비기간 21일 꽉 채우고 출범한 두 특검은 각각 최대 150일, 120일 동안 수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.
04:48MBN 뉴스 노하림입니다.
04:52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취임 30일을 맞이합니다.
04:56오늘 오전 10시 이 대통령은 첫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소통에 나서는데요.
05:01사전 조율 없이 각본 없는 일문일답이 이뤄질 예정입니다.
05:05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.
05:06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, 취임 3주 만에 광주로 내려가 주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
05:15현장에서 참석을 원하는 시민들이 있자 이 대통령은 즉석에서 모두 참석을 허용했습니다.
05:22형식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타운홀 미팅이었습니다.
05:25첫 기자회견 역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각본 없이 질의응답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.
05:40150여 개 매체 기자들이 참석해 민생경제와 정치외교안보, 사회문화 등 주제별로 질문합니다.
05:49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규제 등 경제 관련과 한미정상회담 여부 등 외교 현안과 관련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
05:58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일문일답, 마무리발언 순으로 진행된다며 일문일답은 사전 조율 없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.
06:10취임 30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은 역대 정권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됐습니다.
06:16윤석열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 만에,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10개월이 지나서 첫 기자회견을 했습니다.
06:24대통령실은 기자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
06:35MBN 뉴스 선한비 씨입니다.
06:38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의 한 시간은 국민의 5200만 시간이란 말을 항상 강조했습니다.
06:44이를 반영하듯 숨가쁜 한 달이었습니다.
06:46가장 강조한 분야는 민생과 안보였는데 숨가쁜 속도 전에 참모진들이 살이 빠지고 코피가 터지기도 했습니다.
06:54이어서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
07:06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공직자의 시간입니다.
07:11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이재명 정부 조기 안착에 집중하라는 의미입니다.
07:16이 대통령 자신도 취임 첫날 1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 구성을 지시하고
07:24지난달 26일에는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을 설명하는 시정연설도 마쳤습니다.
07:32이미 일기 내각도 90% 채웠는데 역대 정권과 비교해 신속한 인선입니다.
07:39외교안부 분야의 시계도 빠르게 돌아갔습니다.
07:42지난달 11일 우리군의 대북확성기 방송을 1년 만에 중지했고
07:48취임 10여일 만에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외교무대 데뷔전도 마쳤습니다.
07:57이 대통령의 광폭행보에 참모진도 강행군입니다.
08:01강훈식 비서실장은 한 달 새 5키로가 빠졌고
08:04위성락 안보실장은 코피를 쏟은 걸로 전해집니다.
08:08이 대통령이 취임 100일간의 업무를 압축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
08:15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릴레이 인사청문회
08:18그리고 한미정상회담 등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도 관심입니다.
08:23MBN 뉴스 표선우입니다.
08:25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모친이 농지법과 건축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
08:33모친이 소유한 농지에서 불법 건축물이 확인된 건데요.
08:37한성숙 후보자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.
08:43김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08:46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일대 한성숙 후보자의 모친이 소유한 땅입니다.
08:53지목상 농지로 현행법상 농지를 소유하려면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합니다.
08:58하지만 실제 농사를 지은 흔적은 찾기 힘듭니다.
09:02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.
09:05문제는 또 있습니다.
09:07농지는 농업 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
09:10가건물이라도 세우려면 개발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
09:16지금 제 뒤로 보이는 이 건물은 자치단체 건축물 대장에는 없는
09:20무허가 불법 건축물로 확인됐습니다.
09:23농지법의 건축법 위반 대상인데
09:25한 후보자 가족은 이 건물에서 임대료도 받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.
09:30내는 거야. 땅 주인공이에요.
09:34한성숙 장관 후보자의 아버지 땅으로 알고
09:38임대료는 주는 걸로 약정되지만
09:42MBN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자치단체는 행정처분을 예고했습니다.
09:47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단순한 해명 수준을 넘어
09:52공직윤리와 국민 신뢰 기준에 부합하는
09:55설명과 책임 있는 조치를 반드시 요구할 것입니다.
10:00한 후보자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서
10:02확인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
10:06앞서 지난 2021년 윤의숙 당시 국민의힘 의원은
10:09부친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일자
10:12의원직을 내려놓았습니다.
10:13오늘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리는 가운데
10:20여야가 대립하던 상법 개정안이 합의 처리될 전망입니다.
10:24소액주주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잔데
10:27여야의 협치가 이뤄졌습니다.
10:29여전히 강하게 대치하고 있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주는
10:33여당 주도로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.
10:36이병주 기자입니다.
10:39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이
10:41어제 법서위 법안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
10:44오늘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을 전망입니다.
10:48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
10:51감사 선출 시 대주주 의결권을 3%로 제안하는
10:553% 룰 등이 핵심입니다.
10:593% 룰에 줄곧 반대해온 국민의힘도
11:02한 발 물러서며 뜻을 모았습니다.
11:04법을 개정함에 있어서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것보다는
11:09여야가 합의를 해서 어떤 법안을 냈을 때
11:12시장에 훨씬 더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11:19다만 대주주를 견제하고 소액주주 결정 권한을 높이는 취지에
11:23집중 투표제는 빠졌습니다.
11:25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의 의결권을 이사 후보수와 동일하게 배정해
11:31특정 후보의 표를 몰아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
11:34이번엔 여당이 양보했습니다.
11:37국민의힘에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검토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입장을 냈고요.
11:44그래서 공청회를 통해서 장점과 단점 같은 것들을
11:48다 충분히 검토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.
11:51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야가 쟁점 법안에 합의했지만
11:56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.
11:59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명 철회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
12:04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인준안을 강행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.
12:10mbn뉴스 이병주입니다.
12:14중국이 9월 전승절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하면서
12:17정부가 외교적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.
12:20아직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 성사되지 않은 상황에서
12:24먼저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할 경우
12:27한미동맹의 부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.
12:30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
12:33중국이 오는 9월 열리는 전승절에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제안했습니다.
12:39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외교 채널을 통해
12:43이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을 한국 정부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집니다.
12:47중국의 전승절은 올해 80주년 정주년을 맞아
12:51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.
12:54주한 중국대사관도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자
13:00한국광복 80주년으로 두 나라의 모두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습니다.
13:04우리나라 대통령 중에서는 10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일하게 참석해
13:10시진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옆에 앉았습니다.
13:15대통령실은 해당 사안에 대해 한중간 관련 사안에 대해 소통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.
13:20일각에서는 아직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
13:25방중을 결정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
13:29중국을 방문하기 전에 한미정상회담을 통해서
13:33한미 간의 신뢰를 충분히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.
13:38이 대통령이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면
13:419월 중순 예정된 유엔총회에서 한중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.
13:48MBN 뉴스 김세희입니다.
13:52민주노총이 이번 달 중순 이틀간의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
13:57노란봉투법을 시행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폐기를 요구할 방침인데
14:03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노동계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
14:07강세현 기자입니다.
14:09민주노총이 이번 달에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.
14:137월 16일과 19일 이틀간 파업하고 전국에서 대회를 열 예정인데
14:18핵심 요구하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조와 3조의 개정입니다.
14:23노조법 2, 3조의 원전하고 조속한 통과가 시작입니다.
14:29광장의 힘으로 정권을 획득한 이재명 정부에게 요구하고 투쟁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.
14:36노란봉투법은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안과
14:40하청 노동자의 원천 대상 쟁의권 행사가 골자입니다.
14:45노란봉투법은 2023년과 2024년에 당시 야당 주도로 통과됐습니다.
14:51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며 폐기됐고
14:54현재 민주당을 중심으로 다시 입법이 논의되고 있습니다.
14:58또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폐기와
15:01프리랜서 노동자 등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했습니다.
15:04경영계는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재산권이 침해되고
15:09불법 파업으로 회사 운영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합니다.
15:1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란봉투법은 필요하다면서도
15:17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
15:20어떤 제도나 정책도 당이나 명분으로 밀어붙이지 않겠습니다.
15:29잘 안된다면 왜 안되는지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.
15:3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고 한 달
15:37노동계가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정부가 어떻게 노사정 대화에 물꼬를 틀지 관심이 쏠립니다.
15:44MBN 뉴스 강세현입니다.
15:48K방위산업의 효자수출 무기 가운데 하나인 K2전차가
15:52폴란드와의 2차 판매 계약을 확정했습니다.
15:55단일 방산 수출 규모로는 역대 최대 금액으로 약 9조 원에 달합니다.
15:59유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
16:03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
16:07국방력 강화를 위해 K2 흑표전차 180대를 도입했습니다.
16:14그리고 어제 추가로 18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.
16:18계약 금액은 약 65억 달러, 우리 돈 약 9조 원으로
16:24단일 수출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.
16:28특히 이번 계약에서는 드론 공격을 막는 장치와 기술 이전 등이 추가돼
16:33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16:36전차 180대 가운데 117대는 우리나라에서
16:40나머지 63대는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입니다.
16:46방위사업청은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한 것은
16:49총괄 계약에 포함된 K2전차 1000대 물량에 대한
16:53후속 계약 이행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
16:58그동안 폴란드의 내부 사정과 비상계엄 사태로 계약이 지연됐지만
17:02이번 계약으로 양국 간 안보협력이 다시 본격화됐습니다.
17:07대통령실도 K-방산의 전략 자산화를 통한
17:11방산 4대 강국 진입 의지를 밝혔습니다.
17:14앞으로 대한민국 수출 산업의 주요 영역으로
17:20방위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.
17:24최근 필리핀,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수출 협상도
17:29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
17:30K-방산 수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.
17:35MBN 뉴스 유승호입니다.
17:39강원도 강릉의 한 휴게소에서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.
17:43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10명이 크게 다쳤는데
17:45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를 낸 사람은 80대 고령 운전자였습니다.
17:50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.
17:51점심시간을 앞둔 강원도 강릉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.
18:00출입구 쪽 통유리창이 깨지는가 싶더니
18:02대형 SUV가 식사하던 사람들을 덮칩니다.
18:06차량은 식당 끄트머리까지 가서야 멈춥니다.
18:10식당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
18:12휴게소에 들어온 차량은 이곳에 주차를 하려다
18:27차량 진입을 막는 시설물을 뚫고 그대로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.
18:33식당 안에는 20명 정도가 있었습니다.
18:36이 사고로 식당에 있던 30대 남성이 중상을 입는 등
18:40모두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
18:44차량 운전자는 80대 여성이었습니다.
18:47음주나 약물 운전은 아니었고
18:49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잘못 알고 밟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18:58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 처리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
19:03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
19:06MBN 뉴스 장진천입니다.
19:09경기도 고양시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뒤
19:12서울 은평구까지 도주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19:16도로를 역주행하거나 오토바이와 버스까지 들이받는
19:19위험천만한 사고가 났는데
19:21정작 해당 여성은 기억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19:26황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
19:29대낮에 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이
19:32중앙분리대를 들이받습니다.
19:34도로 한가운데서 멈춘 이 차량
19:37여성 운전자가 내리고 달아난 뒤 다시 움직이더니
19:41마주오던 버스와 충돌합니다.
19:44지난 1일 오후 4시 10분쯤
19:4520대 여성 A씨가 경기 고양시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
19:50추가 사고가 나는 모습입니다.
19:51A씨는 역주행하는 과정에서 횡단보도를 지나갔는데
20:04당시 보행자가 있었다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
20:07또 도주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는데
20:11피해자는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
20:15서울 은평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
20:18고양시에서부터 4km를 도주하며
20:204차례나 사고를 낸 걸로 드러났습니다.
20:24음주 측정과 약물 간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A씨는
20:28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
20:32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
20:36정신질환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해 나설 방침입니다.
20:40MBN 뉴스 황지원입니다.
20:431억여 원 상당의 필로폰과 케타민 등
20:46마약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20:50조직원 가운데 한 명은 추적을 따돌리려고
20:52차량을 훔쳐 타고 약 20km나 달아났지만
20:55경찰의 수사망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.
20:58최하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21:02수사에 나선 경찰관들이 누군가를 뒤쫓는 듯 황급히 달려옵니다.
21:07잠시 뒤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맨몸으로 막아선 경찰을 뚫고 달아납니다.
21:13전속력으로 달리던 차량은 트럭과 다른 승용차들을 들이받은 뒤
21:17150여 미터를 더 달리다 멈춰섭니다.
21:21훔친 차량으로 경기 양주와 동두천 일대에서
21:232시간 동안 20km가량 도주국을 벌인
21:26마약 유통책 20대 남성 A씨입니다.
21:28갑자기 엄청나게 큰 소리로
21:31꽝 하는 소리가 나서
21:33나가서 확인해 보니까
21:34제 차가 반파가 돼 있더라고요.
21:37이 남성은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는데
21:40사고로 낸 차량의 주인은 따로 있었습니다.
21:44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
21:46타고는 SUV를 버리고
21:47이곳에 시동이 걸려있던 다른 피해자의 승용차로
21:50바꿔타는 대범함을 보였습니다.
21:51지난 4월 A씨 등 4명은
21:551억 5천여만 원 상당의 필로폰 220g과
21:58케타민 260g, 엑스터시 160정을
22:00국내에 들여와 유통하려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
22:051만 6천 명이 동시 투약이 가능한 분량으로
22:07큰 돈을 벌기 위해 범행에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22:10경찰은 A씨 등 조직원 4명을 구속하고
22:23해외에 거주 중인 총책의 행방을 쫓는 데
22:26주력하고 있습니다.
22:28MBN 뉴스 최연희입니다.
22:31운전을 하다 보면 경찰은 아닌데
22:34교통정리에 나서면서
22:35막힌 도로를 뚫어주는 분들이 계시죠.
22:37바로 모범 운전자들입니다.
22:39교통관리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
22:42봉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원과 예우는 부족해
22:45인원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.
22:47최민성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.
22:51이른 아침 택시기사인 김경달 씨는
22:53형광조끼를 입고 호루라기를 챙깁니다.
22:5730년 넘게 모범 운전자로 활동한 김 씨에게
23:00이틀에 한 번 있는 교통정리 자원봉사는
23:02이제 빼놓을 수 없는 일상입니다.
23:05매끄러운 지시 덕분에 차량이 붐비는 출근기도로는
23:08꼬리물기 하나 없습니다.
23:18모범 운전자는 교통 혼잡 구역과
23:20인파가 몰리는 지자체 행사 등에 동원돼
23:22부족한 교통경찰에 빈 공간을 메웁니다.
23:26주로 사업용 자동차 무사고 운전자가 선발되고
23:29대부분 택시기사가 휴일을 쪼개
23:31자원봉사에 나섭니다.
23:32하지만 지난 2022년 이틀 마다 하루씩 무조건 쉬어야 하는
23:37개인택시 산부제가 해지되자 한 푼이라도 더 벌려는 회원들은
23:41이탈했고 신규 가입마저 줄었습니다.
23:45서울시의 모범 운전자 수는 해마다 줄고 있고
23:48예산도 감소해 올해는 1인당 8만 8천 원만 지원되고 있습니다.
23:52제가 입고 있는 모범 운전자 셔츠, 형광조끼, 우비만 해도
23:5710만 원이 넘어갑니다.
23:59회원들은 복장이 해지거나 경광봉이 깨져도
24:01자비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.
24:05매년 7개씩 주어지는 교통법규 위반 면책권도
24:08특혜라는 지적에 주정차 위반 등 별점 15점 이내
24:11사안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됩니다.
24:25모범 운전자의 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법안이
24:28국회 발의를 앞두고 있지만 실제 본회의에서
24:31통괄될지는 미지수입니다.
24:33MBN 뉴스 최민성입니다.
24:41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
24:47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.
24:50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는 코요태 신지 씨의 예비 신랑 문원 씨가
24:54과거 결혼을 한 차례 했었고 딸이 있는 돌식남임을 고백해
24:59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.
25:01어제 신지 씨의 유튜브 채널에선 문원 씨가 코요태 멤버들과
25:04상견리의 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담겼는데요.
25:08이 자리에서 문원 씨는 해당 사실을 조심스럽게 밝혔습니다.
25:11이 얘기가 좀 놀라실 수 있는 얘기인데
25:14사실 이제 결혼을 한 번 했었고요.
25:16그리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이 있습니다.
25:20함께 있던 신지 씨는 문원 씨의 이런 책임감이 오히려 좋아 보였다며
25:24문원 씨에게도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 전했다는데요.
25:28김종민 씨와 백가 씨는 처음엔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지만
25:32이후 두 사람만 행복하면 된다며 응원했습니다.
25:36누리꾼들은 축하와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.
25:38앞으로 두 사람이 함께 행복의 답을 찾길 기대합니다.
25:43전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 혐의를 선고받은
25:47고유정이 경찰에 체포되던 장면 기억하는 분들 많으시죠?
25:50고유정의 최근 감옥 생활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습니다.
26:18고 씨는 다른 재소자들과 마찰이 심한 A급 무기수로 처음엔 철저하게 따돌림을 당했다는데요.
26:25머리채를 잡히거나 밀치기를 당하면 욕설을 퍼붓고 괴롭힘이 무서워 잘 씻지 않는다 전해졌습니다.
26:32고 씨가 수감된 청주여자교도소는 수용자 포화 문제로 싸움이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
26:37죄값의 무게만큼이나 충격적인 근황이라는 반응입니다.
26:41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 현재 자숙 중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있죠.
26:49유 씨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늘 선고됩니다.
26:52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일부는 오늘 오전 10시 10분 사건에 대한 결론을 선고할 예정입니다.
26:58유 씨는 180여 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비서돼
27:03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는데요.
27:072심에서 감염돼 석방됐습니다.
27:10최종 판결이 어떻게 내려질지 많은 누리꾼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.
27:14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.
27:19중고등학교에 수행평가가 도입된 지 26년이 지났습니다.
27:23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려는 목적으로 시행됐지만
27:27부모 찬스를 받을 수 있는 학생들만 유리해졌다며 논란도 많았는데요.
27:32교육부가 수행평가 제도를 손보기로 했는데
27:34부모나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없게 수업 중에만 평가하는 게 핵심입니다.
27:40한범수 기자입니다.
27:41노래 편곡부터 동영상 제작 저글링 묘기까지
27:46온라인에서 알려진 중고등학생들의 수행평가 사례입니다.
27:52이처럼 황당한 과제가 주어지진 않더라도 수행평가는 이미 학생들에게 고역입니다.
27:58한 학기에 많게는 50차례에 이를 정도로 수행평가 횟수가 지나치게 많기 때문입니다.
28:11학생들이 감당하지 못한 몫은 고스란히 부모나 사교육 강사들이 맡아왔는데
28:18엄마아빠 찬스, 학원 찬스를 이용하는 게 과연 정당한 경쟁이냐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.
28:26이에 교육부가 다음 학기부터 수행평가 방식을 취지에 맞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.
28:33핵심은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시간에만 실시해 외부 도움을 차단하겠다는 대목입니다.
28:42교육부는 지난 2020년에도 과제형 수행평가를 없애라고 권고한 바 있는데
28:47이번엔 보다 강하게 조치에 나선 겁니다.
28:52교육계에선 이번 대책이 수행평가 부담을 줄이는 데엔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
28:57학생 줄세우기 경쟁이 심해진 2022년 개정교육과정에선
29:03수행평가 장소가 교실 안으로 바뀌어도 그 강도는 낮아지기 어렵다는 주장입니다.
29:11MBN 뉴스 한범수입니다.
29:14미국과 베트남 간의 무역협상이 타결됐습니다.
29:17이번 합의는 영국에 이어 두 번째이자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인데요.
29:22미국은 베트남의 기존에 부과했던 상호 관세율을 46%에서 20%로 대폭 인하했습니다.
29:30한유혜 기자입니다.
29:32미국이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베트남과 무역협상을 끝냈습니다.
29:3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모든 베트남산 상품에 대해 20%의 관세를
29:44다른 국가를 거쳐 미국에 들어오는 환적 상품에 대해서는 40%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29:51이번 합의로 상호 관세율은 기존에 책정된 46%에서 20%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.
30:00트럼프 대통령은 그 대가로 베트남이 미국의 시장을 완전히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
30:06또 베트남은 지식재산권 침해 등 비관세 장병 문제를 해결하고
30:10농산물과 불특정 공산품에 대해 미국에 우선적 시장 접근권을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30:17아시아 국가와 무역 합의를 도출한 것은 처음으로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
30:23이번 합의보다 불리한 내용을 아시아의 다른 국가가 받아들일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.
30:30상호 관세 유예 기한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
30:33미국 재무부는 조만간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 합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
30:38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버릇이 없다며 상호 관세율을 24%에서 35%까지 올릴 수 있다고 압박한 데 대해
30:46일본은 맞대응을 피하고 있습니다.
30:48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
31:03디지털 교역이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부상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.
31:08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에 대한 한국의 규제 방안이
31:13미국 협상팀의 일원인 미국 기업들의 분노를 자아내면서 협상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
31:20MBN 뉴스 한열입니다.
31:23생성형 AI를 쓸 때 복잡한 명령어를 입력해야만 작동할 것 같지만 이제는 아닙니다.
31:30우리가 보는 걸 함께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AI가 의도를 파악해 쉽게 소통할 수 있게 되는데요.
31:37더 똑똑해진 AI, 편리함을 무기로 이제 우리 일상 속에 더 깊숙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.
31:42정혜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31:45카메라로 기자를 촬영한 후 서울의 풍경이 그려진 그림을 선택합니다.
31:53그리고 귀여운 장난감 블록이 그려진 그림을 고르니 AI가 스스로 그림을 생성해줍니다.
32:01이 과정에서 단 한 글자의 지시어도 없었습니다.
32:05이제 AI는 복잡한 명령을 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.
32:12심지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소통하기도 합니다.
32:18제가 직접 화면 속 그림에 대해 AI와 대화를 나눠보겠습니다.
32:23이 그림은 무슨 그림이야?
32:26이 그림은 버드나무 아르 고양이 또는 국정주무으로 알려진 한국인화입니다.
32:31세탁기를 보여주면 세탁 방법을 알려주고
32:35버스를 비추면 가고 싶은 곳까지 갈 수 있는지도 확인해주는 등
32:39AI로 우리 생활은 더 편리해졌습니다.
32:44책과 논문 같은 거 뒤지면 적게 걸리면 몇 주, 오래 걸리면 몇 달까지도 걸렸을 것 같은 작업인데
32:52지금은 5분 만에 끝나는 거죠.
32:55AI의 발전은 긍정적인 면도 크지만
32:58그만큼 책임도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.
33:01AI의 발전이 우리에게 기회가 될지
33:20아니면 도전이 될지 많은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.
33:24MBN 뉴스 정혜린입니다.
33:28전기차 배터리 사고
33:30보통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있다 보니
33:33배터리 손상 사고 10건 중 9건이
33:36다른 차량과의 충돌이 아니라
33:37단독 사고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33:41작은 돌멩이나 과속방지턱에 부딪히고도 그냥 넘겼다가
33:45나중에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.
33:48여름철일수록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.
33:51김태영 기자입니다.
33:54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갑자기 충격을 받아 흔들립니다.
34:05전기차 하부에 부착된 배터리가
34:07도로 위 물체와 부딪힌 겁니다.
34:10최근 3년 동안 삼성화재에 접수된
34:12전기차 배터리 손상 사고 405건을 분석한 결과
34:1642%가 돌멩이 같은 도로 위 돌출물이나
34:19낙하물과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.
34:21과속방지턱이나 연석, 경계석에 충돌하는 사고도
34:2624%가 넘었고 맨홀에 부딪히는 사고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.
34:31특히 화물차는 승용차와 달리 배터리 옆면까지 외부로 노출된 탓에
34:36사고에 더 취약해 전체 사고 차량의 60%에 달합니다.
34:41문제는 사고 10건 중 9건이 이렇게 다른 차량과 상관없이
34:45단독으로 일어나 바로 사고 접수를 안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.
34:50그러다가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 등이 발생해
34:53일주일 뒤에 접수하는 비율이 23%가 넘습니다.
34:56특히 여름철에 사고가 난 뒤 방치하면 배터리 내부에 수분이 유입되거나
35:14습기가 발생해 더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35:18삼성화재연구소는 배터리에 충격을 감지했다면
35:21제작사가 제공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활용해 즉시 차량점검을 받으라고 조언했습니다.
35:28MBN 뉴스 김평우입니다.
35:35오늘의 굿모닝 경제입니다.
35:37휴가철을 앞두고 물가가 불안 조짐을 보이자
35:40정부가 배추와 사과 등 비축한 주요 농산물을 시중에 풀기로 했습니다.
35:45여름 배추를 가용 물량을 3만 6천 톤으로 확대하고
35:49사과는 1만 2천 톤, 배도 4천 톤으로 각각 늘리기로 했습니다.
35:53또 최대 50% 한우세일 행사를 진행하고
35:56닭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 태국산은 7월 말, 브라질산은 8월 중순부터 국내에 공급합니다.
36:04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의 금 거래량이
36:09역대 최대인 37.3톤을 기록했습니다.
36:12이미 지난해 연간 거래량인 26.3톤을 뛰어넘었는데
36:15이 중 개인 거래가 47% 수준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
36:21국내 대기업 10곳 중 8곳이 올해 하반기 투자에 대해
36:24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.
36:28상반기보다 규모를 늘릴 것이란 응답은 8.3%였는데
36:31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.
36:36이재명 정부의 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단하는 MBN 연속기획 ABCDEF 중
36:45세 번째인 C, 문화 콘텐츠 분야를 짚어봅니다.
36:49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세계 5대 강국이 되려면
36:53문화 강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.
36:565년 동안 50조 원이 넘게 투입되는데
36:58문화가 국가 경쟁력이란 국민적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
37:03이역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
37:06산 좋고 물 맑은 산골 마을에 외국인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.
37:12숲길을 따라 산 정상 정자에 올라서니
37:15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탄성이 나오고
37:18산책 끝에 만난 한국의 맛에 또 한 번 놀랍니다.
37:22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한반도 동서를 가로지르는 숲길인
37:40849km 동서 트레일을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입니다.
37:45K-컬처가 세계적으로 위상이 크게 높아지자
37:49한국의 맛과 멋을 직접 느끼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겁니다.
37:54한류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
38:102023년 한 해에만 176만 명이 넘습니다.
38:13이 관광객들이 쓰고 간 돈은 3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.
38:19한류 관광객을 포함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도
38:22지난해 기준으로 1,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
38:27이에 정부는 앞으로 5년간 51조 원을 투입해
38:30문화 콘텐츠에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
38:33한류 확산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.
38:36문화 예술인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전을 포기하지 않도록
38:41기본소득 도입도 추진됩니다.
38:44우리 사회 전체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
38:48일종의 투자다 이렇게 생각을 해줘야 될 것 같아서
38:51문화 예술인 기본소득 같은 걸 도입하자
38:56다만 나라 국간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
39:01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기 어려운 문화에 투자를 하는 점에 대한
39:05국민적 이해가 필요합니다.
39:21문화의 힘이 표현의 자유에서 나오는 만큼
39:24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정책의 대전제가
39:28지켜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
39:31MBN 뉴스 이혁근입니다.
39:35굿모닝 월드입니다.
39:43펭귄은 대부분 추운 극지방에 서식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.
39:47뜨거운 햇볕 아래 사람들과 함께 피서를 즐기는 펭귄이 나타나
39:52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
39:53브라질 해변으로 가봅시다.
39:57투명한 바닷속을 유유히 누비는 펭귄 한 마리.
40:00파도가 아무리 치고 사람들이 있어도
40:03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함께 어울려 노는 모양새입니다.
40:07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해변에서 발견된 이 펭귄은
40:11마젤란 펭귄.
40:12주로 아르헨티나 남부나 칠레 남부에 서식합니다.
40:17해류의 흐름을 따라 이동하거나 먹이를 찾다가
40:19종종 브라질까지 오는 걸로 추정된다는군요.
40:23사람과 함께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지만
40:26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네요.
40:30샐러드나 파스타를 만들 때 자주 쓰이는 올리브유.
40:34우리에겐 이탈리아나 스페인산이 잘 알려져 있지만
40:36사실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건 그리스산이라고 합니다.
40:41그런데 이 귀한 올리브유를 그리스에선 피부에 양보한다고 하네요.
40:45건재간 장정들이 온몸에 아낌없이 바르는 건 바로 올리브유입니다.
40:53뭘 하려나 했더니 그리스의 전통 격투기 판례 경기를 치르는데요.
40:59미끄러워 쉽지 않지만 상대를 제압하려고
41:02자신의 모든 힘과 기량을 쏟아붓습니다.
41:06경기에 난도를 높이고 공정한 경기를 치르기 위해 기름을 바른다고요.
41:11상대의 어깨가 땅에 2초 이상 닿으면 이기는데
41:14고대 그리스 때부터 군용무술로 쓰였고
41:17고대 올림픽의 한 종목이었을 만큼 유서가 깊다네요.
41:23남미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사이에 위치한 파라과이는
41:26노래와 춤을 사랑하는 나라라고 하는데요.
41:30매해 열리는 가면 축제에서 올해도 역시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합니다.
41:35현장으로 가보시죠.
41:38가면을 쓴 채 우스꽝스러운 변장을 한 사람들이 무대에서 춤을 춥니다.
41:42파라과이의 전통 축제, 캄바라앙가의 모습인데요.
41:48나무로 만든 가면과 극적인 분장으로 사회의 고정관념을 나타내는 거라고요.
41:54모닥불 주변에선 바나나잎으로 만든 망토를 두른 남성이 여자아이들을 쫓고
41:59아이들은 불이 붙은 지프로 남성을 쫓아내기도 합니다.
42:0317세기 파라과이에 도착한 아프리카 노예들의 문화가
42:07현지 문화와 융합해 생긴 전통 축제인데요.
42:10이 전통을 계승하려고 몇 달에 걸쳐 축제를 준비한다고 하네요.
42:16지금까지 굿모닝 월드였습니다.
42:21북한이 대형 해변 리조트 단지로 개발한 원산 갈마 관광지구 영업을 시작했습니다.
42:27과거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의 해안가 개발에 관심을 보였었죠.
42:32북한이 관광으로 본격적인 외화벌이에 나설 걸로 보이는데
42:36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지는 미지수입니다.
42:39보도에 강재무치 기자입니다.
42:43수영복을 입은 아이들이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향해 뛰어듭니다.
42:47조선중앙통신은 북한판 복합 리조트로도 불리는
42:51강원도 원산 갈마 해안 관광지구의 개장 소식을 알렸습니다.
42:56원산 갈마 관광지구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중공식을 찾는 등
43:0110년이 넘는 시간, 공을 들인 장소입니다.
43:05북한 매체는 스스로 동해에 국보급 관광 명소라 자찬하며
43:09운영 첫날부터 수많은 손님이 찾았다고 전했습니다.
43:14다음 주부터는 러시아 관광객의 방문도 예정돼 있는데
43:18외화벌이로 경제난을 극복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.
43:25북한의 이 같은 노력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.
43:31하지만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.
43:49정부 관계자는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 간 항공편 규모를 감안할 때
43:53하루 최대 170명 수준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.
44:00MBN 뉴스 강재민입니다.
44:04경로당에 가면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워도 즐겁지만
44:08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있다면 더 좋겠죠.
44:11인천시가 첨단 기술을 이용해 경로당 100곳을 스마트하게 탈바꿈시켰는데
44:16어르신들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.
44:19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
44:20넓은 회의실에 어르신 수십 명이 모여 체조를 합니다.
44:26이들이 누굴 따라하나 했더니 화면 속 강사였습니다.
44:31이렇게 한 명이 동시에 경로당 수십 곳과 연결돼 강의할 수 있습니다.
44:36인천시가 인천시내 경로당 100곳에 구축한 일명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입니다.
44:41노인들이 일상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주문 키오스크 사용법도 배우고
44:54인천의 실제 숲길을 화면에 넣어 걷는 기기도 반응이 좋습니다.
44:58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경로당 100곳의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.
45:25MBN 뉴스 노승환입니다.
45:287월에 이제 막 접어들었는데 벌써부터 더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.
45:35강릉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밤살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못하는 초열대야가 나타났고요.
45:42서울도 오늘로 나흘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
45:46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면서 남부 대부분 지역과 중부 곳곳으로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.
45:52오늘 강릉과 밀양의 한낮 기온이 37도까지 올라서 어제보다도 더 덥겠습니다.
45:58오늘은 자외선 지수까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여서 건강관리에 더욱 힘쓰셔야겠습니다.
46:05또 오늘 서해안과 남해안으로는 오전까지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.
46:10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.
46:12이 시각 현재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26.8도, 강릉이 30.4도, 대구 28.9도로 출발하고 있고요.
46:20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2도, 전주 35도, 대구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46:27다음 주에는 더위가 더 심해지겠습니다.
46:30서울의 한낮 기온도 33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입니다.
46:33날씨였습니다.
46:36저희는 내일 아침 7시에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.
46:40굿모닝 NBN 마칩니다.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
46:50다음 주에 만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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