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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내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한 가운데
00:06윤 전 대통령 측은 적법 절차 준수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오늘 특검에 낼 계획입니다.
00:14이재명 대통령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, 법무부 장관의 정성호 의원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추가로 지명했습니다.
00:24오늘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찐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.
00:35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앞으로 다가온 상호관세 유예기한 연장은 없다며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 관세율을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0:4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
00:53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내일 2차 조사를 받으라고 통지했습니다.
00:58앞서 특검은 오늘 다시 출석하라고 했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건강 등을 고려하면 촉박하다면서
01:047월 3일 이후로 소환 일정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는데요.
01:07이에 대해 특검은 일정을 하루 늦추면서도 내일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.
01:16오늘 굿모닝 mbn 첫 소식 최민성 기자가 준비했습니다.
01:20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소환일을 내일인 7월 1일로 다시 통보했습니다.
01:27시간은 오전 9시입니다.
01:29출석 일정이 촉박해 건강과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인 겁니다.
01:37다만 출석일을 7월 3일 이후로 미뤄달라는 요구는 수용하지 않았습니다.
01:43박지영 특검보는 특검의 수사기한이 정해져 있다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.
01:50앞서 지난주 토요일 1차 조사에 출석한 뒤 15시간 만에 귀가한 윤 전 대통령은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.
01:59특검은 조사할 부분이 많이 남았다며 당장 오늘 재출석하라고 통보했다가 한 발짝 물러났습니다.
02:15일정을 하루 늦춘 특검은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.
02:25특검은 2차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 전후의 국무회의 의결 과정 등을 캐물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02:34MBN 뉴스 최민성입니다.
02:352차 조사를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내란 특검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
02:43앞서 보신 것처럼 2차 소환 날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건 물론이고요.
02:47특히 경찰이 직접 신문에 나서는 것이 적법한지를 놓고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.
02:53이어서 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
02:56윤석열 대통령 측은 오늘 특검에 적법 절차 준수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
03:02그러면서 특검 수사는 임의수사원 측과 적법 절차에 따라야 하며
03:07출석 요구 역시 피의자 측과 충분한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
03:12특히 조사 과정에서 경찰관이 피의자 신문을 주도하는 것은 위법이라며
03:16형사소송법과 대법원 판례를 들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
03:19경찰 특별수사단에서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사건을 수사한 박창환 총경의 조사 참여를 문제 삼은 겁니다.
03:27윤 전 대통령 측은 박 총경이 불법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고 고발 대상이기도 하다며
03:33가해자로부터 조사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
03:36특검은 강경하게 맞섰습니다.
03:39물은 물인데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는 표현과 함께
03:42박 총경의 조사 참여가 정당하다고 밝혔습니다.
03:45또 압수수색에 경찰이 참여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
03:49조사는 안 된다는 주장은 논리적으로 모순이라고 반박했습니다.
03:54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반복해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보고
03:58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
04:04앞선 공수처 수사 당시에도 윤 전 대통령 측이 수사를 흔든 전력이 있는 만큼
04:08특검이 초기부터 강경 대응에 나섰던 해석이 나옵니다.
04:12MBN 뉴스 손성민입니다.
04:15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과 2개의 수석비서관 등에 대한 추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.
04:23먼저 검찰개혁을 맡을 법무부 장관의 친명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,
04:28행안부 장관의 오선 윤호중 의원, 기재부 개혁을 이끌 기획재정부 장관의
04:33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지명됐습니다.
04:36먼저 장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
04:37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.
04:44사법개혁의 선봉을 맡을 법무부 장관에는 오선 중진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습니다.
04:51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40년 가까이 인연을 맺었습니다.
04:56대통령과 신뢰가 깊은 정의원을 등용한 건 검찰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.
05:16수사권 조정으로 사법개혁을 뒷받침할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오선에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발탁됐습니다.
05:24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를 총괄하며 당내 전략통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.
05:33경제부 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지명됐습니다.
05:40기재부 예산실장, 정책조정국장을 지낸 전통관료로 새 정부 경제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.
05:48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지명됐습니다.
05:55이 후보자는 지난 5월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.
06:03대통령실은 남은 두 부처의 장관 내정자도 후보자 물색과 인사검증 절차만 마무리하면 지체 없이 발표하겠다는 입장입니다.
06:12MBN 뉴스 장가희입니다.
06:16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는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만들어 경제 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
06:28지방시대 위원장으로 공직에 복귀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국토대전환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.
06:37권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.
06:38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당일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.
06:47최근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사진으로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제시했습니다.
06:55미래 먹거리 투자를 통해 주주인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주는 선순환 경제 구조로 전환하자 겁니다.
07:02경제 관료들은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중요한 일을 하는 사원들입니다.
07:11세계 1등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가 혁신을 또 혁신을 하는 그런 고민을 해야 될 것입니다.
07:20최우선 과제로는 민생 경제를 꼽으며 생활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07:25세수 결손 대책과 관련해선 초혁신 경제로 파일을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.
07:32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 위원장으로 약 4년 만에 공직에 복귀했습니다.
07:42김 전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행정수도 이전과 초광역 협력을 통한 5극 3특을 국토공간의 대전환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.
07:52일각에선 김 전 지사가 메가시티 정책을 펼쳐볼 무대가 마련돼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에 다시 도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.
08:03MBN 뉴스 권용범입니다.
08:06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K-방역의 상징으로 꼽히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지명됐고
08:13통상과 에너지를 담당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엔 관료 출신 기업인 김정관 두산애너빌리티 사장이 낙점됐습니다.
08:22민과 관을 가리지 않고 전문가를 발탁하는 실용주의 기조가 이어졌습니다.
08:28홍지호 기자입니다.
08:31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초대 질병관리청장을 지낸 방역 전문가입니다.
08:39코로나 전사 K-방역의 상징으로 불렸는데
08:42지난 2022년 질병청을 떠난 뒤 3년 만에 대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에 합류했습니다.
08:49대통령실은 전문가로서의 정책 수용과 소통 능력을 인선 배경으로 꼽았습니다.
09:03최근 코로나19 당시 배우자가 마스크 등 관련 주식에 투자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는데
09:10대통령실은 청문회에서 충분한 소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09:15통상과 에너지를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애너빌리티 사장이 지명됐습니다.
09:24김 후보자는 기재부 경제관료로 일한 것은 물론 기업에서 실물경제를 경험했습니다.
09:31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성장이라는 대통령의 철학을 구현할 적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는데
09:38민관을 가리지 않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기조가 드러났다는 분석입니다.
09:45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유임이 결정됐는데
09:49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.
09:52mbn뉴스 홍지호입니다.
09:55대통령실 참모진 진용도 완성됐습니다.
09:58특히 검찰개혁을 이끌 민정수석에 관심이 쏠렸는데
10:02이번에도 검찰 출신인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가 임명됐습니다.
10:07주진희 기자입니다.
10:11우광수 전 수석이 물러난 뒤 후보자를 물색해왔던 민정수석 자리에
10:15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가 임명됐습니다.
10:19봉 전 차장은 요직을 거쳤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지만
10:2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명되면서 2019년 검찰을 떠났습니다.
10:29이제는 사건 하나하나를 정상과 성의를 다해 처리하고
10:34겸손, 배려, 경청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마련해야
10:43또다시 검찰 고위직 출신이 민정수석을 맡게 되는 셈입니다.
10:48검찰을 잘 아는 사람이 검찰개혁도 잘 이끌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
10:54대통령실은 봉 후보자가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검찰 내외부의 신망이 두텁고
11:01정책기획 역량이 탁월하다며 검찰개혁에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11:08시민사회수석을 확대 개편해 국민통합과 갈등 조정을 맡을 경청통합수석에는
11:13전성환 세종교육청 비서실장이 임명됐습니다.
11:17장관급인 대통령 직속의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위촉했고
11:23국정원 차관급 자리에는 이동수 1차장, 김호웅 2차장, 김희수 기조실장을 임명했습니다.
11:31MBN 뉴스 주유진입니다.
11:32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두고 여야가 격렬하게 대치 중인데요.
11:40우원식 국회의장은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 7월 3일 본회의에서는
11:45반드시 인준안을 표결해야 한다며 여야 합의를 촉구했습니다.
11:50보도에 김지영 기자입니다.
11:52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을 위해 여야가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에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
12:00지난 정부 첫 총리도 여야가 새 정부 안정화를 위해 합의로 인준했다며
12:06더불어민주당의 오늘 본회의 개최 요청은 거부했습니다.
12:11우 의장은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12:20민주당은 앞서 후보 검증이 끝난 만큼 본회의 개최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.
12:25오늘 본회의는 일단 저희가 총리 인준권으로 해서 요청한 것은 사실이고
12:33의장실을 압박해서 내일 꼭 열어달라 이런 스탠스보다는
12:377월 4일 이전에 추경안 처리할 때 같이 하면 됩니다.
12:42국민의힘은 심판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국민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.
12:47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는 우기면 그만이라는 설례를 남겼다며
12:55청년, 탈북민 등 국민청문위원들과 검증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
13:02소수 야당으로서 사실상 총리 인준을 막을 방법이 없는 만큼 여론전에 나선 겁니다.
13:08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국민청문회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.
13:17재산 형성, 학위치득, 논문 표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
13:25정부 초기 국정주도권을 두고 벌이는 여야의 심겨루기에 합의 인주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
13:33MBN 뉴스 김지영입니다.
13:37대통령실 추가 인선 관련해서 정치부 이지율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
13:42어서 오세요.
13:44이 기자, 법무부 장관의 정성호 그리고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윤호중 의원이 지명됐습니다.
13:51이번 인사 배경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?
13:53법무부, 행안부 모두 예민한 개혁 과제를 갖고 있죠.
13:56이부처 수장으로 이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미들맨을 인선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.
14:035선 의원인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과 38년 지기로 사법연수원 동기이기도 합니다.
14:09이 대통령이 처음 대선에 출마했던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도와오며
14:14사석에선 형님, 동생 호칭을 쓸 정도로 막역한 사이인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.
14:19윤 후보자 역시 5선 의원으로 지난 대선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냈습니다.
14:24지난 2022년 민주당의 검수안박법 강행 처리에 앞장서는 듯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데요.
14:31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무게감과 안정감을 가장 중요하게 판단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
14:42검사 출신인 봉욱 민정수석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.
14:46아무래도 이 검찰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봐야겠죠.
14:50봉욱 민정수석은 사법연수원 19기로 이 대통령보다 한 기수 아래인데요.
14:55대표적인 검찰 기획통 출신으로 법조계에선 상당히 신망이 두터운 인사입니다.
15:01법무부와 대검찰청, 서울중앙지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면서도
15:05바깥으로 크게 튀지 않는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을 지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
15:11검찰개혁 과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봉수석의 스타일이 묻어날 걸로 보이는데요.
15:16정 후보자와 윤 후보자가 검찰개혁 핵심인 수사 기소 분리의 총대를 메고
15:22이를 봉수석이 뒷받침하는 그림이 예상됩니다.
15:27이제 첫 내각 인선이 거의 완료된 건데요.
15:30현역 의원들이 아무래도 좀 많이 포함된 게 눈에 띕니다.
15:3318명 중 8명 지금까지 발표된 장관 인선에서 현직 여당 의원이 지명된 숫자입니다.
15:40지난 정부 1기 내각에서 문재인 정부 5명, 윤석열 정부 4명이 등용된 것과 비교하면
15:46두 배나 늘어난 수치입니다.
15:48김대중 정부 첫 내각에서 현직 의원 10명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최대 수준인데요.
15:55대통령과 올해 손발을 맞추며 국정 철학을 공유해왔다는 점에서
15:59부처를 강하게 장악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
16:03다만 의원직을 달고 내각에 입성하는 만큼
16:06행정부 견제가 그만큼 약화될 거란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.
16:10그럼 지금까지의 장관 인선을 좀 종합해보면
16:13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여당 의원들이 많이 포함됐고
16:16또 거기에 더해서 기업인 출신들도 지금 많이 중요하게 되고 있거든요.
16:21여당의 반응은 좀 어떻습니까?
16:23네, 여당은 6개 부처 내각 발표에
16:25국정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
16:28정책과 현장에 대한 이해가 두루 높은 분들을 모셨다고 평가했습니다.
16:33특히 정성호, 윤호중 후보자 지명 관련해선 사법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
16:57국회의 입법에 따라 흔들림 없이 사법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17:02야당은 아무래도 좀 반발을 할 것 같습니다.
17:05네, 야당은 능력도 원칙도 없는 보은 인사이자 국정신뢰 붕괴 인사라고 반발했는데요.
17:13국민의힘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정치만 앞세운 장관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.
17:19입법과 국정의 균형을 책임져야 할 현직 의원들을 줄줄이 내각에 집어넣는 건
17:30대한민국을 의원내각죄로 착각하는 형태입니다.
17:37일부 장관 내정자를 겨냥해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
17:41명분과 경력을 쌓기 위한 출마용 장관이란 평가까지 나온다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
17:46네, 마지막으로 국회 상황도 짧게 짚어보겠습니다.
17:50이번 주 국회의 주요 일정 좀 어떤 게 있습니까?
17:52네, 국회는 6월 임시국회 종료 하루 전인 오는 3일, 이번 주 목요일이죠.
17:57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동시에 처리할 방침입니다.
18:02총리 인준 동의안은 제적위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기 때문에
18:07야당 동의 없이도 167석을 차지한 민주당 의석수만으로도 통과가 가능합니다.
18:14국회 예산결선특별위원회는 오늘 추경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 질의에 나섭니다.
18:20오늘 오전 종합정책 질의를 시작으로 내일 예산 소위를 가동해
18:23오는 3일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심사 의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.
18:28네, 한 주 시작부터 여야 간 심경전이 예상이 됩니다. 여기까지 듣겠습니다.
18:33지금까지 정치부 이지율 기자와 함께했습니다.
18:386월의 마지막 휴일이었던 어제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로 찜통더위를 보였습니다.
18:45경주는 37도를 넘기며 올여름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.
18:52바다와 계곡엔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을 방불케 했습니다.
18:58강세훈 기자입니다.
19:02모토보트가 끄는 낙하산을 타고 바다 위를 아는 패러세일링은 보기만 해도 찜통더위를 잊게 해줍니다.
19:11백사장에는 파라솔이 빼곡히 자리잡았습니다.
19:15찌는 더위에 피서객들은 바다에 몸을 내던지고 신나게 물장구도 칩니다.
19:19아이들은 모래 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.
19:24경포의 세욕장은 개장 이틀 만에 10만 명이 넘는 인파로 붐볐습니다.
19:30비도 안 오고 날씨도 너무 좋고 약간 휴가 온 기분이어서 너무 좋아요.
19:347월 중순이 돼야 붐비던 산강계곡에도 피서객이 몰렸습니다.
19:40찜통더위에 아직은 차가운 물은 오히려 더 반갑습니다.
19:44어른아이 할 것 없이 물에 뛰어들고 녹음이 더 짙어진 산자락 그늘에 있으면 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.
19:51밖에서 밥 먹는 순간부터 땀이 흐르기 시작해서 너무 더웠는데
19:56이렇게 가죽과 함께 밑으로 계곡에 내려오니까
19:59너무 시원하고 여름은 지금 있고 겨울이 다시 시작된 것 같아요.
20:07여름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.
20:11관람객들은 습기를 따라 펼쳐진 8km의 분홍과 보랏빛 꽃길을 걸으며
20:166월의 마지막 추억을 남깁니다.
20:18MBN 뉴스 강세훈입니다.
20:22그런데 이번 주에도 전국에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
20:28특히 서울에는 올여름 첫 열대야가 나타나면서
20:31잠 못 뜨는 밤도 곳곳에서 많아질 전망입니다.
20:35안병수 기자입니다.
20:38오늘부터 이틀간 전국 곳곳에 소나기와 장맛비가 내립니다.
20:43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20mm의 강수가 쏟아지고
20:47곳에 따라선 돌풍과 천둥,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예상되지만
20:52더운 날씨를 식히기는커녕 더욱 무덥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.
20:57습도가 올라가면 강한 햇볕에 달궈진 공기가 쉽게 식지 않아
21:01밤 최저기온 25도가 넘는 열대야가 나타나기 쉽기 때문입니다.
21:06이번 주 전국이 열대야 영향권에 접어들 걸로 보이는데
21:11서울에서도 오늘 밤 올여름 첫 열대야가 예상됩니다.
21:16서울의 열대야 발생일수는 최근 꾸준히 늘어
21:20지난해 48일에 달했습니다.
21:23낮에도 한증막 더위가 기승을 부릴 걸로 보입니다.
21:26오늘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5도로 예보됐고
21:32체감온도는 33도 안팎입니다.
21:36비 소식이 없는 2일부터 주말까지는 폭염 수위가 한층 높아집니다.
21:42기상청은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효된 폭염특보가
21:46따뜻한 남서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점차 확대될 걸로 전망했습니다.
21:51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
21:55당분간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.
22:01기상청은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
22:04노약자와 임산부는 온열 질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
22:10MBN 뉴스 안병수입니다.
22:13오랜 기간 청약을 기다려왔던 무주택자들이
22:16정부의 초강렬 대출 규제에 발목을 잡히게 됐습니다.
22:20잔금 대출 역시 6억 원까지만 가능하게 해 준비해야 할 돈이 늘어난 건데
22:25현금 부자들만 웃게 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
22:30김경기 기자입니다.
22:33올해 말 입주 예정인 서울 송파구의 한 후분양 아파트.
22:37예상 분양가가 전용 면적 59제곱미터 기준 15억 원대로
22:42주변 시세보다 10억 원 이상 낮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곳입니다.
22:47하지만 다음 달로 잠정 예정된 분양을 앞두고
22:58자금 마련에 변수가 생겼습니다.
23:02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당첨 시 연말에 잔금을 치를 때
23:06준비해야 할 돈이 늘어난 겁니다.
23:09정부가 잔금 대출도 6억 원까지로 제한하면서
23:13전용 59제곱미터를 분양받더라도 최소 10억 원은 갖고 있어야 합니다.
23:20급한대로 전세를 놓아 잔금을 치르는 방법도 있지만
23:24세입자가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게 해 사실상 막혔습니다.
23:30당장 연말까지 수억 원을 더 준비해야 하는 만큼
23:33자금 부족을 이유로 청약 포기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23:48분양을 미뤄온 강남권 단지들이 곳곳에서 후분양을 준비 중인 가운데
23:53오랜 기간 청약을 기다린 무주택자들의 박탈감은 커질 전망입니다.
23:59mbn뉴스 김경희입니다.
24:10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.
24:16초여름에 불청객, 붉은 등 우단털팔이 일명 러브버그가 다시 돌아왔습니다.
24:22인천 계양산 일대를 뒤덮을 정도로 러브버그 개최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이
24:27SNS를 중심으로 퍼졌는데요.
24:29산 정상 곳곳이 마치 아스팔트 도로처럼 새까맣게 러브버그 사체가 수북이 쌓여 있고
24:35날아다니는 러브버그에 앞을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.
24:39누리꾼들은 벌레 싫어하는 사람은 기절할 것 같다, 재앙 수준이다,
24:44아무리 익충이라지만 너무 심하다는 반응인데요.
24:47실제로 지난해 대비 서울시의 러브버그 민원도 두 배 이상 늘어났지만
24:51지자체는 익충인 만큼 살충제 등을 활용한 방역은 지향하고 있는 상황.
24:56전문가들은 7월 중순이면 급격히 줄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
25:01그래도 개체수 조절이 이렇게나 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행정개입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.
25:06제2연평회전 승전 23주년 기념행사가 어제 경기도 평택 해군 이함대 사령부에서 열렸습니다.
25:16기념식에는 참전용사 고 서우원 중사 부친인 서영석 유가족 회장 등
25:21전사자 유가족과 제2연평회전에 참전했던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자리했는데요.
25:27특히 고 조천영 상사의 딸이자 올 3월에 임관한 조시은 해군 소위도 참여해
25:33아버지와 선배 전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
25:37해양수호 임무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해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.
25:422002년 6월 29일 오전 북한 경비정이 연평도 인근 북방안개선을 침범해
25:48해군 이함대 소속 고속정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발발한 제2연평회전.
25:55이 과정에서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요.
26:01누리꾼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연평회전 용사들 영원히 기억하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.
26:095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낳으며 단일사건으로는 한국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기록한
26:16삼풍백화점 참사,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30주기를 맞아
26:20희생된 이들과 유족을 기리는 추모식이 어제 엄수됐습니다.
26:25서초구 양재동 매헌시민의 숲 삼풍참사 위령탑 앞에서 열린 추모식.
26:30희생자 502명을 상징하는 분홍색 바람개비가 설치됐고
26:34삼풍백화점 외관인 분홍색의 리본을 단 유족들은 눈물을 훔쳤는데요.
26:39다른 사회적 참사 피해자 유족들의 연대 추모와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던 현장.
26:45삼풍 유족회는 유가족 10명 중 6명이 아직도 외상 후 울분장애를 겪고 있다며
26:51지금까지도 참사 책임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못했다 지적했습니다.
26:55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.
27:00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통보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.
27:0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예 기간 연장은 불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
27:10미국과 관세를 협상한 뒤 어제 귀국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
27:15미국 측과 어느 정도의 신뢰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.
27:19이 소식은 한여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
27:23다음 달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과 관련해
27:2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장은 불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.
27:31200개국과 모두 대화할 수 없으니
27:40서한을 통해 관세율을 통보하겠다는 겁니다.
27:50현재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인 일본에 대해서도
27:54서한을 보낼 수 있다고 언급하며
27:56무역적자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
28:00또 한국과 일본이 미국 자동차 업체보다
28:03낮은 관세를 적용받을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.
28:09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박미끼리 올라
28:11첫 관세 협의를 마치고 귀국한
28:13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
28:16미국 측과의 신뢰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.
28:21관세 협상 시한에 대해서는
28:23미국 상황이 유동적이라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
28:26우리 국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찾아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
28:30이와 함께 여 본부장은 미국이
28:33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참여해
28:36굉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
28:40MBN 뉴스 한여희입니다.
28:44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초호화 결혼식이
28:47논란 끝에 막을 내렸습니다.
28:49결혼식을 마치 올림픽이나 영화제처럼
28:51이탈리아의 도시 베네치아 전체에서 사흘간 진행하면서
28:55도시 사유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
28:58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.
28:59시끌벅적한 결혼식과 피로연을 마치고
29:04요트에 오르는 베이조스 부부
29:06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
29:09멋지게 포즈를 취하지만
29:10모두가 이들 부부의 결혼식을 축하한 건 아닙니다.
29:15베네치아의 상징 리알토다리가
29:17시위대의 조명탄으로 붉게 물들었습니다.
29:21앞에 내걸린 대형 현수막에는
29:23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고 적혀 있습니다.
29:26세계 문화유산인 베네치아를 상품화하고
29:30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았다며
29:33반발하는 겁니다.
29:45비판 여론에 결혼식 장소를 시내 중심에서
29:48외곽으로 옮기고
29:50베네치아 의회에 우리 돈 41억 원가량의
29:53기부금도 전달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.
29:56그러나 환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.
30:00이탈리아 관광부는
30:01베이조스의 결혼식이 우리 돈 1조 5천억 원 상당의
30:05경제 효과를 낼 거라고 발표했습니다.
30:08베네치아 연간 매출의 68%에 달하는
30:11금액이라는 설명입니다.
30:12사흘간 열린 결혼식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
30:25이방카 부부를 포함해
30:26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
30:29방송인 오프라 윈프리
30:30모델 킴 카다시언 등 유명인사가 참석했습니다.
30:34MBN 뉴스 최윤미입니다.
30:39최근 전 세계가 극심한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
30:43콜롬비아에선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최소 3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
30:47남부 유럽에선 최고 기온이 42도에 이르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30:51자세한 소식 이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30:54구조대원들이 무너진 흙더미를 파헤칩니다.
31:00굴착기까지 동원돼 구조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
31:04마을에 흐르던 강물과 멀쩡하던 구조물들은
31:07진흙으로 뒤덮여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
31:11콜롬비아 북서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
31:15최소 22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.
31:24콜롬비아 정부는 400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데
31:34현지 매체는 올해 발생한 자연재해 중 사망자 규모가 가장 크다고 전했습니다.
31:41비슷한 시각 폭염이 덮친 남부 유럽은 상황이 정반대입니다.
31:46이탈리아에선 시민들이 분수대에 손수건을 연신 적셨고
31:50스페인 해변은 피서객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북적였습니다.
32:06한낮 최고기온이 42도까지 치솟은 가운데
32:10그리스에선 높은 기온 탓에 산불 발생이 빈번해졌습니다.
32:14콜롬비아는 지난 2022년부터 호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늘고 있고
32:20유럽도 연간 4만 4천 명의 폭염 환자가 집계된 바 있습니다.
32:25전문가들은 이상기후가 일회성이 아니라며
32:28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 자주 극단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
32:34MBN 뉴스 이한나입니다.
32:35굿모닝 월드입니다.
32:47매일 대중교통수단을 운전하는 분들은
32:49그 누구보다 운전에 자신 있는 분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.
32:54이분들만 모아서 누가 더 베테랑인지를 겨루는 대회가 열렸습니다.
32:59먼저 폴란드로 떠나보시죠.
33:01사람 키만한 볼링핀이 세워져 있고
33:05커다란 공 하나가 놓여있는데요.
33:08트램 한 대가 다가와선 공을 가볍게 건드리자
33:11볼링핀들이 모두 쓰러집니다.
33:14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트램 운전사들을 위한 챔피언십이 열렸는데요.
33:19이번엔 사람 모형에 닿지 않게 트램을 세우기도 하고
33:22당구공을 치기도 합니다.
33:24이처럼 운전사의 정밀함과 대형 차량을 제어하는 능력을 시험하는 경기들로 구성돼 있는데요.
33:32우승하게 되면 이번 가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
33:35세계 트램 운전사 챔피언십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네요.
33:41미국 현지 시각으로 26일 대낮에
33:44하늘에서 커다란 불덩어리가 떨어졌다고 합니다.
33:48지진에 맞먹는 괭음과 진논까지 일으켰다는데요.
33:51그 정체를 확인하러 발빠르게 움직인 두 남성이 있습니다.
33:55이들은 뭘 발견했을까요?
33:59미국 조지아주의 한 마을.
34:01남성이 작은 돌 조각을 들고 있는데요.
34:05평범한 돌이 아니라고 합니다.
34:07현지 시각으로 26일 하늘에서 실제로 유성이 떨어졌고
34:11평소 운석을 수집해온 두 사람은
34:13운석이 떨어졌을 걸로 예상하는 곳으로 찾아갔다고요.
34:17그곳에서 손톱만한 운석 조각을 실제로 발견했는데요.
34:22검고 반짝이는 모습이 운석이 타버린 흔적이라는군요.
34:26운석을 향한 이들의 열정, 운석 사냥꾼이라고 할 만하네요.
34:3215년간 사랑으로 키우던 반려동물을 하루아침에 빼앗기게 된다면
34:37어떤 기분일까요?
34:38여기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을
34:41낯선 곳에 보낼 위기에 처한 가족이 있는데요.
34:43어떤 사연인지 한번 들어보시죠.
34:47이불을 덮고 소파에 편히 놓은 돼지 한 마리.
34:52미국 뉴욕의 한 가족에게 사랑받는 15살 반려돼지 루시입니다.
34:58그런데 가족들은 루시와 이별할 위기에 놓였다는데요.
35:02누군가 루시 가족이 불법으로 돼지를 키우고 있다고 신고했고
35:06뉴욕시가 불법이 맞다고 한 겁니다.
35:09하지만 가족들은 루시를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없어 해결책을 찾고 있는데요.
35:14많은 사람이 루시 가족을 응원하려고 온라인 청원에도 서명했다고요.
35:21아무쪼록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네요.
35:25지금까지 굿모닝 월드였습니다.
35:29크기가 작고 못생긴 과일들은 팔리지 못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데요.
35:34그런데 우박을 맞은 천도복숭아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.
35:38맛은 똑같은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.
35:41유승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
35:43제철을 맞은 천도복숭아가 판매에 들어갔습니다.
35:49그런데 크기가 다소 작고 곳곳에 상처가 나 있습니다.
35:53한 달 전 경북 지역에 쏟아진 우박을 맞고 자란 천도복숭아입니다.
35:58우박이 제일 무서운 게 생산량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.
36:02생산은 되는데 이거를 정품화하지 못하니까 버려야 되고
36:05그러면서 정품 가격이 올라가는
36:08조금 못생겼지만 새콤달콤한 맛은 똑같습니다.
36:13우박 피해로 복숭아 가격은 올랐는데
36:15오히려 30%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.
36:20조금 흠집이 있어도 가격 대비 맛도 괜찮고
36:28정상 제품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서
36:32최근 예쁘지 않다고 버려지던 과일과 채소에
36:36유통업계가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.
36:39모양과 크기도 제각각이지만
36:41맛과 품질은 크게 차이가 없어 인기가 많습니다.
36:45계속되는 고물가로 지갑이 얇아진 손님들이 찾으면서
36:481년 새 판매량이 2배로 늘었습니다.
36:52우리나라 채소의 약 15%, 과일의 22%가
36:56생림새를 이유로 폐기되는 상황에서
36:58못난이 농산물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.
37:02MBN 뉴스 유승호입니다.
37:06오늘의 굿모닝 경제입니다.
37:13배달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에
37:15매장 가격보다 배달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
37:18외식 업체나 점주들이 늘고 있습니다.
37:21망스터치는 상당수 매장이 배달 메뉴 가격을
37:24평균 15% 인상했고
37:25BHC 치킨은 배달 앱에서 메뉴 가격을 올린
37:29가맹점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는데요.
37:32한국외식산업협회 측은 손해를 보면서 영업할 수는 없으니
37:35음식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고 외식 물가는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.
37:41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들이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선보인
37:45400원대에서 500원대 저가의 PB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
37:50이 마트의 PB라면은 지난달 59만 5천여 개가 팔렸고
37:54CU와 GS25 편의점 PB라면 역시 출시 이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
38:01한국인 10명 가운데 3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지만
38:04정작 반려동물은 날마다 평균 6시간 혼자 집에 남겨지는 걸로 조사됐습니다.
38:10반려동물 양육비는 한 달 평균 19만 원이 넘었고
38:12최근 2년 동안 평균 치료비는 100만 원을 웃돌았습니다.
38:16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청년들이 대마도에서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몄습니다.
38:27태권도와 K-POP, 일본 전통악기 샤미센이 우정의 하모니를 비전했습니다.
38:32심가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38:33태권도 복 차림의 학생들이 가수 제니의 노래에 맞춰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.
38:48공중을 가로질러 6개의 송판을 가볍게 격파하는 순간
38:52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.
38:55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공연의 관객은
38:59일본 본토보다 부산에서 더 가까운 섬, 대마도의 고등학생들입니다.
39:15이날은 손꼽아 기다렸던 우리 학생 200여 명에게도
39:19무대에서의 교감은 잊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.
39:24환호를 받을 때면 항상 희열을 느끼고
39:28저희들의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.
39:34일본 측도 전통 현악기 샤미센 연주로 화답하며
39:38공연장을 맑은 울림으로 가득 채웠습니다.
39:42만국 공통어인 음악과 춤 앞에서
39:44심리적 거리감도 국경의 장벽도 희미해졌습니다.
39:48일본 전통 현악기를 통해서 한국으로 넘어가고 싶다 그런 생각이 있으니까
39:55그런 의미로서도 너무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.
40:01문화로 소통하는 양국 청년들이 한일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.
40:07MBN 뉴스 심가현입니다.
40:09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
40:13우리나라와 러시아 간 직항항공기가 사라진 지 4년째입니다.
40:19이런 열악한 정치 외교 상황 속에서도
40:21러시아의 미술작품 전시회를 열고
40:24교류를 이어가는 한국 작가들이 있습니다.
40:27이무현 기자가 동행했습니다.
40:28전시실 한가운데 익살스러운 표정의 백색 도자기 인형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.
40:37제주도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현대미술 남영인 작가의 세라믹 토이 작품입니다.
40:44다른 한편에서는 우리 전통 한지 위에
40:46정감어린 엄마와 아이의 모습을 포근한 색감으로 덧댄 작품에
40:51낯선 관람객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.
40:53소재나 기법이 달라도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는
41:12매 한가지임을 확인하는 순간입니다.
41:16내용이나 주제 자체가 사랑이나 평안, 고요와
41:20또 서로 다른 경계선에서의 이해를 표현했기 때문에
41:25그 점에 대해서 많이 공감해 주신 거라고
41:28러시아 프리모리의 주립미술관에서는
41:31낸시랭, 김정한 등 9명의 한국 작가 작품
41:3559점이 오는 8월 3일까지 전시됩니다.
41:40지난 4년 전쟁이 터졌고 직항도 끊어졌지만
41:43전시회는 오히려 더욱 활기를 띕니다.
41:46처음에는 블라디보스톡 지역에서만 소개를 하는 전시였는데
41:514년이라는 시간이 쌓이면서
41:53보스코바에 계시는 분들도 이곳에 와서 찾아서
41:56전시를 보시기도 하시고요.
41:59한국의 의리에 러시아도 화답하는 모습입니다.
42:03300만 점이 넘는 예술품을 보유하고 있는
42:05에르미타주 박물관이
42:07극동아시아 지역의 분관을 열면
42:09한국 전시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.
42:12문화예술인들의 교류가 4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
42:39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MBN 뉴스 이무형입니다.
42:45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 기업이 적지 않습니다.
42:51경기도가 관세 충격 최소화를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.
42:57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
42:58화장품을 수출하는 경기도 내 한 기업입니다.
43:04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수입국에 대한 전방위 과세에 나섬에서
43:08미국과의 계약이 전면 중단됐습니다.
43:11그런데 최근 경기도가 마련한 호주 말레이시아 수출 상담회를 통해
43:16새로운 구매자를 찾았습니다.
43:17새로운 시장을 알게 된 아주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.
43:21그래서 일단 저희 자체적으로도 바이어와 긍정적으로 얘기를 나누는 부분이 많고
43:27또 다른 업체 역시 유럽에서 열린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벨기에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.
43:33경기도가 미국발 관세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상담회와 해외 전시회를 진행한 결과
43:506억 14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이뤄냈습니다.
43:55이 가운데 2억 7천 7백만 달러의 계약이 추진 중이고
43:58실수출은 4천 5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.
44:011월에서 5월까지의 상담, 계약, 실수출이 일어난 것은
44:07경기도형 수출 방파제 정책의 효과입니다.
44:11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.
44:15경기도는 올해 해외 수출 거점을 25곳으로 확대해
44:18중소기업 지원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입니다.
44:22MBN 뉴스 이재호입니다.
44:25이번 한 주도 더위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.
44:28현재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
44:31대구를 비롯한 영남 내륙으로는 폭염경보로 특보가 격상됐습니다.
44:37오늘 김천과 밀양의 한낮기온이 36도, 전주 34도까지 올라서
44:41어제만큼이나 무덥겠습니다.
44:44오후에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.
44:47수도권과 강원 내륙, 영남 내륙으로는
44:49강원 내륙으로는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.
44:55오늘 중부는 흐리겠고 남부는 구름 많은 가운데 자외선 지수가 높겠는데요.
45:00특히 부산과 울산은 위험 수준까지 지속했습니다.
45:03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, 강원 내륙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.
45:08이 시각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26도 등으로 올여름 첫 열대야가 나타났고요.
45:15한낮기온은 서울이 30도, 전주 34도,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45:21내일도 전국 곳곳에 비나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.
45:24당분간 밤낮 없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.
45:27날씨였습니다.
45:28저희는 내일 아침 7시에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.
45:34굿모닝 엔비엠 마칩니다.
45:35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
45:37날씨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