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2025. 7. 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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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유한 나라인 한국은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며
00:06항호관세 막판협상에서 안보 이슈를 연계할 뜻을 내비쳤습니다.
00:11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가
00:15오늘 오후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를 거쳐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.
00:21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
00:24오늘 서울과 광주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
00:28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.
00:32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을
00:351만 210원과 1만 440원 사이로 제시했고
00:38최종 결론은 내일 노사 합의 또는 표결을 통해 내려집니다.
00:50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
00:52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유한 한국에 거의 공짜로 군사 지원을 했다며
00:57한국은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
01:01동맹국인 우리나라를 상대로 관세는 물론 방위비 분담금 인상까지
01:06압박하고 나섰다는 분석인데요.
01:08트럼프 대통령은 또 8월 1일로 예고한 관세 부과 시점은
01:12늦추지 않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.
01:14오늘 굿모닝 엔비엔 첫 소식은 한여혜 기자입니다.
01:1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서한 발송에 이어
01:23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도 압박했습니다.
01:261년에 100억 달러, 우리 돈으로 약 13조 7천억 원을
01:41주한미군 주둔 비용으로 한국이 지불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
01:46관세 문제를 언급하는 도중 나온 발언인 만큼
01:48상호관세를 포함한 한미 간 무역 협상과
01:51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관련된 안보 협상을 연계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
01:57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만 8천 명 정도인 주한미군 규모를
02:024만 5천 명이라고 잘못 언급했습니다.
02:05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시점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.
02:10관세는 8월 1일부터 부과되며
02:13기한 연장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SNS에 적었습니다.
02:18협상 상대국의 제안이 마음에 들면
02:20관세 부과일도 조정할 수 있다고 한지
02:22불과 하루 만에 말을 바꾼 겁니다.
02:25또 구리에 대한 관세율은 50%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
02:29반도체와 의약품 관세 발표도 예고했습니다.
02:33미국의 동맹국을 겨냥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
02:36관세 협상을 이끄는 스코프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에
02:40다음 주 일본 방문 예정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
02:44한국도 방문할지가 주목되는데
02:46대통령실은 관계부처에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상 준비에
02:50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
02:53MBN 뉴스 한예원입니다.
02:57상호관세가 3주 유예되면서 일단 시간은 벌었지만
03:00우리 기업들이 대책을 마련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.
03:04실제 상호관세가 부과되면 대미 수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
03:08유승호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
03:09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보낸 이른바 25% 상호관세 서한입니다.
03:18다음 달 1일부터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한국 상품에
03:2225% 관세를 매기겠다고 명확히 언급하고 있는데요.
03:27일부 품목에만 부과하던 관세를 이제는 모든 한국산 제품에 붙이겠다는 겁니다.
03:32이미 지난 4월부터 미국은 일부 우리 수출 품목에 품목 관세를 부과했습니다.
03:38자동차와 차 부품에는 25%, 철광과 알루미늄에는 무려 50% 관세가 붙었는데요.
03:47예를 들어 현대차그룹의 중대형 SUV와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은
03:51대부분 국내에서 생산 후 미국으로 수출되는데
03:55관세 부담에 가격 경쟁력이 그만큼 떨어질 수 있는 겁니다.
03:59실제로 우리나라 대미 자동차 수출은 품목 관세 부과 이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30% 가까이 떨어졌습니다.
04:09여기에 상호관세까지 붙으면 이제는 자동차뿐 아니라
04:12모든 수출 품목에서 대미 수출의 빨간불이 켜질 수 있는 겁니다.
04:18우선 상반기 수출 역대 3위 실적을 이끈 수출 효자, 반도체를 비롯해
04:24역시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찍은 K라면 등 식품에도 상호관세가 부과됩니다.
04:31예컨대 현재 미국에서 K라면은 봉지당 1.4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요.
04:37상호관세로 가격이 2달러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.
04:40현지에서 생산되는 제이라면에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거죠.
04:46우리 정부도 남은 3주 동안 한미관세협상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.
05:07우리 기업의 불확실성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05:13우리 기업이 경쟁관계에 있는 주요 국가에 비해 최소한 불리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
05:21미국이 25% 상호관세를 실제로 부과하면 대미 수출이 15%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
05:30관세 충격을 앞둔 재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
05:35MBN 뉴스 유승호입니다.
05:36이제 관세를 떨어뜨려야 하는 협상 해결은 이재명 정부의 몫입니다.
05:43그러려면 정상 간 타협이 필요해 보입니다.
05:46대통령실도 조속한 한미정상회담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
05:50이 내용은 선한빛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05:52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났습니다.
06:01여기서 우리 측은 조속한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했고 미국도 공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.
06:08다음 달 1일까지로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연장되면서 우리 측은 이달 중 정상회담 개최의 필요성이 더 커졌습니다.
06:16양국 정상이 만나 이른바 톱다운 방식으로 협상을 빠르게 끝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.
06:22정상회담이 열리면 협상 테이블엔 안보와 통상이 패키지로 올라갈 전망입니다.
06:28안보에서는 국방비 지출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가 통상에서는 25% 상호관세 문제가 협상의 핵심 내용입니다.
06:38조선이나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 카드를 내밀며 미국의 일방적 요구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
06:45뭔가 주고받는다 모르기보다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요구해오는 것을 얼마만큼 줄여서 각국의 이해에 부합되게 만드느냐가 중요합니다.
06:57최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위성은학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에 급화된 것도 통상과 안보 일괄 타결을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
07:07다만 정상회담 시기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미국 측의 기선제압 의도가 읽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
07:16mbn뉴스 선한빈 씨입니다.
07:18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됩니다.
07:26내란특검팀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석방 4개월 만에 재차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.
07:35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오전에는 결론날 전망입니다.
07:42최희지 기자의 보도입니다.
07:45오늘 오후 2시 15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.
07:53윤 전 대통령은 오늘 법원 앞에서 내란특검팀과 만나 심사가 이뤄지는 서관 321호 법정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.
08:02윤 전 대통령이 직접 영장심사에 출석하는 만큼 법정 안에서 내란특검팀과 장시간 법적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
08:13윤 전 대통령의 작용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, 허위 공문서 작성,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크게 3가지로 일단 외환 혐의는 빠졌습니다.
08:24내란특검팀은 영장청구서 66쪽 분량 중 16쪽을 구속사유에 할애하는 등 구속의 필요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.
08:35이 때문에 오늘 남세진 영장전담부장판사의 판단을 가를 핵심 쟁점은
08:41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초 차장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등의 진술 변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
08:49윤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 심사가 끝난 뒤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며 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.
08:59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늦은 밤이나 내일 오전 사이에 결론날 것으로 전망됩니다.
09:07영장이 발부될 경우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
09:11지난 3월 8일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됩니다.
09:17만약 영장이 기각될 경우 내란특검팀의 수사 초기 동력이 약해질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.
09:23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영장 발부 절차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
09:29서울중앙지법 주변에 기동대 30여개 부대 2천여 명과 안전펜스 등을 배치할 계획입니다.
09:36MBN 뉴스 최희지입니다.
09:38김건희 특검팀은 명태균 게이트 규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.
09:45특검팀은 어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,
09:49김상민 국정원 법률특보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.
09:54이혁재 기자입니다.
09:57국회에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 특검팀 수사관들이 오갑니다.
10:01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,
10:07김상민 국정원 법률특보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
10:11특검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실체를 규명해 나갈 예정입니다.
10:23명태균 게이트의 핵심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으로
10:28특검은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김 전 의원의 공천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
10:34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한 명태균 씨가
10:38김 전 의원의 공천을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부탁한 통화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.
10:43김영선이 4선 의원에다가 정성태도 열심히 뛰었는데 좀 해주지 뭘 그러냐.
10:50특검은 윤 의원이 당시 국민의힘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됐는지
11:05지난해 총선에서 김 여사가 김특보 공천에 힘을 썼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.
11:11한편 특검은 3부 토건 주가 조작 사건 핵심 관계자를 잇따라 소환하는 동시에
11:16건진법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청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
11:21mbn뉴스 이혁재입니다.
11:24특검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야당 의원들도 수사 대상에 오르자
11:28정치권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.
11:31여당은 국민들 무더위를 날리는 수사라고 호응한 반면
11:35야당은 전형적인 정치 보복에 해당한다며 과잉 수사를 멈추라고 반발했습니다.
11:41이병주 기자입니다.
11:4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등 정치인을 향한 특검 수사에
11:48민주당은 속 시원한 수사라고 평가했습니다.
11:53오랫동안 지연됐던 수사의 시계가 이제야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면서
11:57특검을 향해 좌구우면하지 말고 진실을 밝혀달라고 당부했습니다.
12:03세계의 특검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
12:05무더위 속 국민들 가슴에 시원한 물줄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
12:11민주당 의원들은 특히 윤 의원에 대한 혐의가 밝혀져
12:14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통과시키겠다며
12:17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했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까지 거론했습니다.
12:24야당은 특검 수사가 과잉 수사라고 맞섰습니다.
12:27앞서 경찰이 윤 의원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는데
12:30이제와 다시 특검이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건
12:33전형적인 정치 보복이라면서 말로만 협치를 강조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
12:38윤 상현 의원은 MBN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
12:59세계 특검에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될수록 야당을 향한 압박 수위는 높아질 수밖에 없어
13:05정치권의 긴장도 고조될 전망입니다.
13:08MBN 뉴스 이병주입니다.
13:11어제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7.8도를 기록하고
13:14경기 광명의 기온은 무려 40도를 넘어서는 등
13:18전국이 무더위에 펄펄 끓었습니다.
13:21퇴근 시간대에는 수도권 곳곳에서 기습 폭우가 쏟아졌고
13:24잠 못드는 열대야도 이어졌는데요.
13:27오늘도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
13:30가마솥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
13:32장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.
13:35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찬 비바람이 몰아칩니다.
13:40어제저녁 6시 50분쯤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등 서남권에
13:44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기습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
13:49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리며
13:51한때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동측 지하차도 등
13:54도로 곳곳이 통제되고
13:56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며
13:59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
14:02호우특보는 밤 8시쯤 해제됐는데
14:05서울에는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.
14:11쉼없이 부채질을 하고
14:12청계천에 발을 담가봐도 더위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.
14:16어제 서울은 기온이 37.8도까지 오르며
14:317월 초 기준으로는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웠습니다.
14:3640.2도를 기록한 경기 광명을 비롯해
14:39파주와 안성이 40도를 넘었고
14:4140도에 육박하는 지역이 속출하는 등
14:44종일 폭염이 이어졌습니다.
14:47오늘도 서울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이르는 등
14:51숨막히는 무더위가 계속됩니다.
14:539일 수요일 동해상의 고기압을 따라
14:57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
14:58더운 공기가 불어드는 서쪽 지역은
15:0035도 이상으로 덥겠고
15:02오후부터 수도권 서해안과 제주 등지에는
15:06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
15:08기습적인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.
15:11MBN 뉴스 장동건입니다.
15:16최악의 더위에 에어컨 없이 견디기 어려운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15:20그런데 자칫 에어컨과 연결된 실외기에서
15:22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15:26시내 곳곳에서 실외기가 얼마나 뜨거워져 있는지 살펴봤습니다.
15:29한범수 기자입니다.
15:32불이 난 주택에 들어가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입니다.
15:37발화 지점을 보니 에어컨 실외기가 놓여 있습니다.
15:40실외기는 실내에 있는 열을 밖으로 빼내는 장치로
15:45에어컨과 한 세트입니다.
15:48요즘 같은 때는 고운의 날씨에
15:51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열이 더해져
15:53실외기의 화재 위험이 커집니다.
15:57실외기 밀집 장소는 더 우려스럽습니다.
15:59열화상 카메라로 보니 온통 시뻘겄습니다.
16:05이 골목의 온도는 현재 약 37도로 나옵니다.
16:10실외기에 더 가까이 가볼까요?
16:1641.4도가 찍힙니다.
16:19실외기가 얼마나 뜨거워져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.
16:22전선도 지금 굉장히 어지럽게 설치가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
16:29화재가 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이고요.
16:33굉장히 많이 걱정이 됩니다.
16:36결국 예방이 중요합니다.
16:3910년 이상 된 실외기는 되도록 교체하고
16:41직사 광선을 받는 곳이나
16:44밀폐된 공간을 피해 설치할 필요가 있습니다.
16:47특히 5년 이상으로 오래된 멀티탭에
16:51실외기를 연결하면 안 됩니다.
16:54이미 다른 기기들이 많이 연결돼 있는 멀티탭도
16:57주의해야 합니다.
17:07최근 부산 기장군에서 어린이 2명이 사망한
17:11아파트 화재 역시 멀티탭에서 시작됐는데
17:14실외기도 꽂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
17:19역대 최악의 여름이 예상되는 지금
17:21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
17:24올바른 실외기 관리가 중요합니다.
17:27MBN 뉴스 한범수입니다.
17:30밖에 잠깐 서 있기도 힘든 날씨에
17:32야외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
17:35살인적인 더위 속에서도 소포와 편지를
17:38집집마다 배송하는 집배원들인데요.
17:40하루에 500건 넘는 우편물을 배달하려면
17:43쉬는 시간은 꿈도 못 꾼다고 합니다.
17:45장덕진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.
17:49폭염 경보가 내린 이른 아침
17:5118년차 집배원 김영진 씨가
17:53우체국으로 출근합니다.
17:56등기와 소포 등 우편물 분류 작업은
17:59실내에서 이뤄져 조금 수월하지만
18:01이후 배송 업무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.
18:06오토바이를 타고 집집마다 배송하는데
18:09살인적인 더위에 오토바이 엔진 열기까지 더해져
18:12온몸이 금방 땀범벅이 됩니다.
18:14가만히 있기만 해도 힘든 날씨지만
18:28하루에 500건 넘는 물량을 소화하려면
18:31뛸 수밖에 없습니다.
18:34폭염에 배송 업무를 하면 체온도 높아지는데요.
18:37집배원을 따라다닌 지 2시간 만에
18:39제 체온은 38도를 넘었습니다.
18:41텀블러에 얼음물을 채워 하루 2리터 넘게 마셔도
18:46더위를 씻기엔 역부족입니다.
18:49우정본부는 폭염 상황에 따라
18:51집배원이 스스로 업무를 정지하는
18:54업무 정지권을 운영하는데
18:55실제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.
18:59당장 업무를 멈춰도
19:00다음날 배송 물량이 그대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.
19:05우체국과 경로당 등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가 있지만
19:08배송 시간과 업무 환경을 고려하면
19:11방문할 수도 없습니다.
19:13땀냄새가 저희 코로 막 엄청 찌르거든요.
19:16그 냄새를 풍기면서
19:18무더위 쉼터 같은 데 가서
19:19입기가 굉장히 어렵죠.
19:21눈치도 보이고.
19:23결국 인력 충원 등 실질적으로 배송 부담을 줄이는
19:27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
19:29보충을 해서 외부 작업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
19:35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.
19:40전국 1만 8천여 명의 집배원은 오늘도 폭염과 싸우며
19:43우편물 배달에 나서고 있습니다.
19:47MBN 뉴스 장덕진입니다.
19:50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 210원과 1만 440원 사이에서 결정됩니다.
19:55최저임금위원회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회의를 했지만
19:59노사 간 합의가 불발됐고
20:01공익위원들이 이 같은 합의안을 제시한 건데요.
20:04내년도 최저임금은 내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
20:08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
20:11야심한 새벽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이
20:1411차 전원회의를 마치고 퇴장합니다.
20:17어제 오후 3시 시작한 10차 회의가 소득 없이 끝나면서
20:20오늘 자정 차수가 변경됐습니다.
20:2210차 회의 당일까지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설정하지 않아서
20:28차수 변경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입니다.
20:31새 정부 출범 첫 회의인 만큼 공익위원들은 노사 간 자율 합의를 요구해왔습니다.
20:36오늘도 공익위원은 2026년 최저임금이 17년 만에 노사공 합의로 정해질 수 있도록
20:43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.
20:46노사는 내년도 최저임금 수정안으로
20:4811,000원과 11,180원을 각각 제시하며
20:52격차를 720원까지 좁혔습니다.
20:55하지만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
20:57노사 간 감정이 격해지자
20:59근로자 위원들이 결국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했습니다.
21:02심의 촉진 구간은 1만 210원에서 1만 440원으로 제시됐습니다.
21:09해당 구간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됩니다.
21:13노동계가 인상률이 너무 낮다며 철회를 요구하면서
21:16합의에 이르진 못했습니다.
21:18실망 많이 했죠. 실망 많이 했고
21:21어쨌든 이렇게 농업 자체가 굉장히 유감스럽다는 얘기는
21:24내부에서도 계속 얘기해왔으니까
21:27상황은 그렇습니다.
21:29내일 전원회의에서 노사 수정안이 제시된 뒤에도
21:32합의되지 않으면 표결 절차를 통해
21:35내년도 최저임금이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.
21:39MBC 뉴스 김미수입니다.
21:42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보유한
21:46비상장 주식을 두고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
21:49해당 주식은 의료기기 관련 업체로 추정되는데요.
21:52문제는 정 후보자가 질병청장 출신인 만큼
21:56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.
21:58정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.
22:02이지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22:04질병청장 재직 시절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 공개 내역입니다.
22:12정 후보자 배우자 명의의 비상장 주식이 있습니다.
22:175년 내내 보유한 걸로 신고했는데 검색해봤습니다.
22:21같은 이름을 쓰는 공개된 업체명은 모두 3곳.
22:24이 중 두 곳은 이미 폐업 처리됐고 한 곳은 현재 운영 중인 걸로 확인됩니다.
22:31법인 등기부등본에 적힌 주소지를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.
22:39해당 업체 등기에도 의료기기와 병원 경영 등이 사업 목적에 포함됐습니다.
22:44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해 정 후보자 측은 해당 업체는 배우자 명의의 비상장 주식과 무관하고
22:52자세한 사항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22:56그러면서 해당 비상장 주식은 정 후보자 측이 처분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는데
23:01이번에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구한 재산 내역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
23:07앞서 정 후보자는 질병청장 재직 당시 배우자가 코로나19 관련 수혜주를 거래해
23:13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.
23:16mbn뉴스 이지율입니다.
23:19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
23:22이번엔 제자의 석사 논문을 통째로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
23:27야당은 힘없는 제자를 노린 권력형 범죄라며
23:31사퇴를 요구하고 있고
23:32여당에서도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
23:37또 이 후보자는 두 자녀를 미국에 조기 유학 보냈는데
23:41초중등 교육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
23:45이 소식은 정태진 기자입니다.
23:48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
23:502003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입니다.
23:55그로부터 1년 전 제자가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과 비교해봤더니
23:59표와 소식이 아예 동일합니다.
24:01주 의원은 이 후보자가 제자의 논문을 통째로 표절했다며
24:05간큰 도둑질이자 권력형 범죄라 주장했습니다.
24:10급하게 베껴쓰다 10미터 정도의 정자를 영문으로 쓰는 오타도 났다며
24:14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.
24:16민주당 기억하십니까?
24:19지난 정부 3년 내내
24:20논문 표절 연구 윤리에 대해서 그렇게 목이 터져라
24:24외쳐오지 않으셨습니까?
24:26정권이 바뀌었으니 논문 표절 기준이 낮아진 겁니까?
24:30민주당에서도 사과할 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
24:34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가 실수도 할 수 있고
24:40사과할 점 있으면 사과하고 국민들께 평가를 받는 것이 옳다라고 봅니다.
24:46이 후보자가 두 딸을 미국의 조기 유학 보는 사실도 확인됐는데
24:49이 과정에서 둘째 딸이 의무 교육 과정인 중학교를 졸업하지 않고
24:54홀로 유학을 간 것으로 알려져 초중등 교육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
25:00이에 이 후보자 측은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고
25:04표절 의혹과 관련해선 오는 16일 인사청문회에서 소상이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.
25:10MBC 뉴스 정태진입니다.
25:1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등 여당 의원 100여 명이 내란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.
25:20내란범에 대한 사면과 복권을 제한하고
25:23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엔 국고보조금을 중단한다는 조항이 담겨있는데요.
25:29사실상 국민의힘을 조준한 법안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
25:32이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
25:36일주일간 호남 살기 중인 박찬대 의원은 전북을 찾아 이른바 내란특별법 발의를 발표했습니다.
25:43민주의 성지, 민주당의 심장 고남에서 내란특별법 발의를 보고드리게 됨을 대우로 뜻깊게 생각합니다.
25:53박 의원은 내란에 대한 법적 처벌과 더불어 내란을 사회적, 정치적으로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26:04제출된 법안에는 내란범 복권과 사면 제한, 전담특별재판부 설치, 자수, 제보자 처벌 감면 등이 담겼습니다.
26:13특히 주요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제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
26:21내란을 옹호하고 있는 정당과 관련한 조치를 추가했는데요.
26:27유죄가 확정되는 경우 해당 정당의 국고보조금을 제한하는...
26:34사실상 국민의힘을 겨냥한 겁니다.
26:37법안이 마련되면 비상계엄이 선포된 작년 12월 3일을 기점으로 이미 지급된 보조금까지 환수가 가능하다는 게 법안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의 설명입니다.
26:48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 시작된 것 같다면서 민주당이 말로는 협치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협치와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습니다.
27:00앞으로 입법 과정을 둘러싸고 내란특별법이 여당과 야당 사이에 또 다른 정치적 뇌관이 될 전망입니다.
27:07mbn뉴스 이승민입니다.
27:11국민의힘 혁신안을 두고 당내 상황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
27:15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전격 사퇴하며 인적 쇄신 대상으로 권영세, 권성동 두 의원을 지목했는데
27:23이번엔 두 의원이 본인만 뜨기 위한 비열한 행태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.
27:28백길종 기자입니다.
27:32안철수 의원은 혁신위원장 전격 사퇴 이후로 자신이 요구한 인적 쇄신안이 거부당한 것을 언급했습니다.
27:39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합니다.
27:45이번엔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권영세, 권성동 두 의원이 발끈했습니다.
27:51권영세 의원은 독선에 빠진 안철수 의원이 가증스럽다.
27:56초선도 아니고 본인만 뜨기 위한 비열한 행태라고 직격했습니다.
27:59권성동 의원도 전당대회 출마 계획이 전혀 없다더니 결국 당대표 자리 욕심에 매몰된 것이라며 급작스럽게 벌어진 철수 작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.
28:12그러자 안 의원은 출당 조치까지 언급하며 맞받았습니다.
28:15당 지도부는 수습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.
28:32맹탕 인사청문회에 출범하기도 전에 좌초한 혁신위원회까지 당 지도부의 리더십이 실종됐다는 지적 속에 당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하면 다시 개파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
28:54MBN 뉴스 백길종입니다.
28:58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이었던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 실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
29:04방위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일 되길 바란다며 전복적인 투자를 약속했습니다.
29:10구체적으로 방산산업 컨트롤타워 신설과 전략회의 정례화를 지시하며 힘을 싣고 있습니다.
29:16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
29:17방위산업 첫 기념일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K-방산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.
29:25이 대통령은 방위는 안보를 지킬 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정부 지지를 약속했습니다.
29:33정부가 방위산업에 대해서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투자하고 지원하고 관심을 기울여서 세계적인 방위산업 강국으로 좀 나아갈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.
29:48구체적으로는 AI 무인로봇 등 첨단 무기 개발과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, 정부 차원의 안보 협력을 육성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.
29:59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도 방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컨트롤타워 신설 등을 지시했습니다.
30:07세계 10위의 방산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.
30:12방산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 그리고 방산 수출진흥전략회의 정리화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.
30:21방산 컨트롤타워와 전략회의는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방산 4대 강국을 목표로 제시하며 밝혔던 공약과 맞닿아 있습니다.
30:32이 대통령이 방산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대통령실 내에 검토되는 방산전담 비서관 신설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
30:44mbn뉴스 표선우입니다.
30:45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.
30:58배우 이시영 씨가 이혼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현재 임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.
31:06이시영 씨는 어제 SNS에 전 남편과 이혼 전 시험관 시술로 냉동 보관하던 배아를 전남편에 동의 없이 이식해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는데요.
31:17이혼 절차를 밟고 있을 때 배아 냉동 보관 만료 기간이 가까워져 고민 끝에 임신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.
31:24앞서 이시영 씨는 웹 예능에 출연해 정중하게 술을 거절하기도 했는데요.
31:42당시 한 누리꾼의 임신 추측 댓글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.
31:47이시영 씨의 이번 결정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
31:52전남편 조 씨는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
31:58이웃 간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사건들이 벌어졌습니다.
32:02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온 이웃집 주민에게 펄펄 끓는 식용류를 끼얹은 남성이 얼마 전 경찰에 붙잡혔는데요.
32:10식용류 테러를 당한 피해자 측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현재도 치료를 받고 있다며 엄벌을 촉구했습니다.
32:16반년 가까이 층간소음에 시달리던 피해자. 지난 5일 쿵쿵거리는 소리에 아랫집을 찾았다가 공변을 당했습니다.
32:24그런가 하면 위층 주민이 자신의 에어컨 시래기에 음식 쓰레기를 버렸다며 공개한 사진도 논란인데요.
32:32정체모를 빨간색 음식물이 담긴 봉지가 베란다 앞 시래기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.
32:38위층에서 던진 쓰레기입니다.
32:40자칫하다 바람에 음식물이 쏟아질 수도 불이 날 수도 있는 상황. 제발 기본을 지켜달라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.
32:49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SNS에 독특한 사진이나 영상 올리는 일 많은데요.
32:55인도에서는 10대 소년이 달리는 기차 및 철로에 누워있는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33:03지난달 인도 오디샤주 보우드 지역 자르문다역 인근에서 촬영된 영상.
33:09기차가 소년의 몸 위를 통과하자 소년은 친구와 기뻐하는데요.
33:14목숨을 걸고 찍은 해당 영상은 큰 논란을 일으켰고 두 소년은 모두 소년법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전해집니다.
33:22가지 말라는데도 굳이 위험한 행동을 하며 SNS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
33:26무모한 행동엔 책임을 져야 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
33:31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.
33:33앞으로는 군복무 중 전사하거나 순직한 장병들에 대해 추서에 따른 유적급여가 지급됩니다.
33:42추서는 순직 장병들의 재직 중 공적을 기리기 위해 한 단계 계급을 올려주는 명예 조치이기도 했죠.
33:49실질적인 처우 또한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해석됩니다.
33:53강재무치 기자가 보도합니다.
33:56박형방씨의 아들은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중 전역을 2개월 앞두고 사망했습니다.
34:01아들을 포함해서 의무복무자가 군에서 딱 사망하면 군인이 의무복무 기간 중에 사망한 경우에는 순직으로 분류한다.
34:10국가의 부름에 의무를 다하다 생을 달리한 박씨의 아들은 국립편충원에 안치됐습니다.
34:18하지만 박씨를 포함한 유가족들은 순직 장병들에 대한 처우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.
34:24유가족 불만이 뭐냐. 계급은 1계급 특진에서 전부 다 소령이나 상병이나 병장으로 붙여놨는데 왜 매월 주는 연금은 운명할 당시로 주느냐.
34:39복무 중 전사하거나 순직해 계급이 추서된 군인들에게 그동안은 계급에 맞지 않는 보상이 이뤄졌던 것입니다.
34:46이에 국방부는 추서 진급된 순직 장병들과 그 유족들이 정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군인재해보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.
34:57국방부는 8일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군인재해보상법 시행령에 따라 앞으로는 추서에 따른 봉급 증가분까지 산정해 유족 급여를
35:09특히 이번 조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군인과 그 유족에 대한 국가적 보상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.
35:18이번 변화를 계기로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들에게는 반드시 희생에 걸맞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
35:30MBN 뉴스 강재목입니다.
35:33삼성전자의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
35:36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는데 반도체 사업 부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.
35:42오는 17일 이재용 회장의 부당합병 의혹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제도약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
35:48정예린 기자입니다.
35:51삼성전자가 올 2분기 매출 74조 원, 영업이익 4조 6천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.
36:00특히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며 증권과 예상치였던 6조 원 안팎을 크게 밑돌았습니다.
36:07실적 하락의 원인으로는 계속되고 있는 반도체 사업의 부진이 꼽힙니다.
36:13삼성전자 측은 반도체 부문에서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이례성 비용이 발생해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36:24쉽게 말해 가격 등이 내려가며 재고의 가치가 떨어져 손해볼 걸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반영했다는 건데
36:31기존에 생산한 고대 역폭 메모리, HBM 등의 재고를 비용으로 처리한 것으로 보입니다.
36:39미국 정부의 대중 제재로 중국 시장에 대한 최첨단 AI 칩 수출에 제약이 생긴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.
36:47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엔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습니다.
37:01최근 전영연 부회장이 엔비디아 본사를 찾은 만큼 품질 테스트 중인 HBM3의 공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
37:11이재용 회장이 사활을 거는 미래 먹거리 확보도 계속되는데
37:17삼성전자는 로봇, 공조, 디지털 헬스케어 등 성장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고 있습니다.
37:251, 2심에서 무죄를 받은 이재용 회장의 부당합병 의혹에 대한 대법원 판결도 오는 17일로 다가온 가운데
37:32사법 리스크 해소와 함께 삼성전자의 경영 시계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.
37:39MBN 뉴스 정예린입니다.
37:48굿모닝 경제입니다.
37:50상여금 등으로 지난 1분기에 소득은 늘었지만 소비가 줄면서 가계의 여유톤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
37:58한국은행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1분기 순자금 운용액이 92조 9천억 원이라고 발표했는데요.
38:05지난해 4분기보다 30조 원 이상 늘어난 액수입니다.
38:09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.
38:15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8.5%는 전달 대비 0.8%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.
38:22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을 앞두고 실수요자가 몰린 데다 최근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경매로 수요가 쏠린 탓으로 보입니다.
38:31술집이나 식당에서 파는 소주값이 10달 만에 상승하고 맥주 가격도 지난해 비상계엄 이후 처음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38:41소주값은 지난해 9월 이후 이어진 하락세가 반전됐고 맥주값은 지난달 0.5% 오르며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에 상승했습니다.
38:50굿모닝 월드입니다.
39:03독일 베를린 도심 한복판에서 행인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 음악 축제가 열렸습니다.
39:09일반적인 공연과는 연주하는 모습이 사뭇 다르다고 하는데요.
39:14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이 악기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.
39:19거리에 경쾌한 선율이 울려 퍼지는데요.
39:23우리나라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동식 오르간인 베럴 오르간 소리입니다.
39:29오르간의 고전적인 선율을 선보이는 축제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건데요.
39:34전 세계 12개국에서 온 120명의 연주자가 직접 오르간을 연주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.
39:42베럴 오르간은 보통 서커스 배경음악으로 익숙한데
39:45미리 악보를 기록한 천공카드를 기계에 넣고 핸들을 돌리면서 연주합니다.
39:52누구든 바로 연주를 시작할 수 있고 손잡이를 일정한 속도로 돌리면 고운 소리가 나는 게 특징이라네요.
39:59오랫동안 잊고 있던 현금을 옷 주머니에서 우연히 발견했을 때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죠.
40:08최근 뭔가도 오랜 시간이 지나 우연한 기회에 발견됐는데
40:12현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가치가 있는 보물이라고 합니다.
40:16과연 뭘 발견했을지 중국으로 떠나봅니다.
40:21불쌍 여러 기가 절벽에 조각된 이곳.
40:25놀랍게도 중국 충칭시의 한 저수지인데요.
40:27올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수위가 떨어지면서
40:31오랜 기간 물속에 잠겨있던 불쌍들이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.
40:36높이 3m, 폭 6m의 암벽에 조각돼 있고
40:40총 27점의 불쌍과 인물쌍이라고 하고요.
40:44약 1000년 전인 청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걸로 추정된다고 합니다.
40:49석가모니의 설법 장면 등이 표현돼 있는데
40:51보존 상태가 뛰어나 학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.
40:57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의 이야기.
41:01사람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.
41:04이번에 소개해드릴 이것도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열심히 회복 중이라는데요.
41:09사연의 주인공 바로 만나보시죠.
41:13올해 초 미국 캘리포니아를 덮친 대형 산불 기억하시나요?
41:18이 차량도 산불을 피하지 못했는데요.
41:20부품이 녹아내리고 페인트가 벗겨졌습니다.
41:23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.
41:26차량 제조회사가 화재 현장에서 찍힌 이 차량의 사진을 보고 소유자에게 복구를 제안한 겁니다.
41:34아직 탄내가 남아 쉽진 않지만 연말까지 복구를 마칠 계획이라고요.
41:39이를 통해 재난을 딛고 일어서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
41:42이 차량이 재건의 상징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네요.
41:46지금까지 굿모닝몰드였습니다.
41:51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비빗한 수백 발을 쏴 반려견이 숨지고 실명하는 등
41:57잔혹한 동물학대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.
42:01그런데 정작 실형을 받는 경우는 10%에 불과한데요.
42:05새로 도입된 양형 기준을 두고는 뒷말이 무성합니다.
42:09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
42:10깊은 밤 경남 거제에 휴가를 낳은 현역 해병 2명을 포함한 20대 남성 3명이
42:17한 식당 마당에 있는 개를 향해 불빛을 비춥니다.
42:21겁에 질린 개는 집으로 숨었는데 한 남성이 비비탄 총을 들고 개 집으로 뛰어가
42:26수백 발의 비비탄을 난사했습니다.
42:29실신했던 두 마리 중에 한 마리는 이제 퇴사를 했고요.
42:34공고를 적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.
42:37지난해 충남 천안에서는 한 30대 남성이 먹이를 주는 척 고양이에게 접근한 뒤
42:44쇠 막대기로 때리며 3시간 동안 학대했습니다.
42:48수법이 갈수록 잔혹해지고 있는 동물학대 사건은 매년 1,000건이 넘게 발생합니다.
42:53하지만 실제 강력한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 실정입니다.
42:58지난해 재판에 넘겨진 112건의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 가운데
43:02벌금 든 재산형은 67건으로 실형 선고가 내려진 건 10건에 불과했습니다.
43:08그동안 동물보호법 위반 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이 없던 탓인데
43:12이번 달부터 새롭게 도입됐습니다.
43:15동물을 살해하면 징역 4개월에서 1년,
43:18다수의 동물을 학대했다면 최대 징역 2년까지 기본 형량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.
43:24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동물에 대한 범죄가 늘어나는 것에 비해
43:27권고 양형 기준 형량 범위가 낮다고 말합니다.
43:30결국 우리 사회가 동물에 대한 존중과 생명권을 제대로 인식한다면
43:42학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.
43:45MBN 뉴스 정혜진입니다.
43:474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던 중국 산둥성에 갑자기 예고 없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
43:55무더위를 식혀줄 정도가 아니라 가로수가 뿌리채 포피고
43:59아파트 창문이 날아갈 만큼 강풍이 불어 도심이 순식간에 뒤흔들렸습니다.
44:04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.
44:084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던 날씨에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.
44:14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앞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
44:18물폭탄이 쉴 새 없이 떨어집니다.
44:26아파트 장터에 모인 사람들은 행여 천막이 날아갈까 꽉 잡고 버팁니다.
44:31중국 산둥성 지린시에 난데없이 시간당 50mm의 폭우가 퍼붓기 시작했습니다.
44:46폭우는 강풍도 동반했는데 최대 풍속은 초속 32.6m로 태풍의 이력과 비슷했습니다.
44:55쇼핑몰 1층에 놓여져 있던 입간판이 차례대로 쓰러지고 문이 열리면서 돌풍이 휘몰아칩니다.
45:0215층 아파트의 창문이 떨어져 나가면서 집안이 아수라장이 되자
45:06엄마가 아이를 급하게 보호하기도 했습니다.
45:14인도의 가로수들이 모조리 뿌리치에 뽑혀나갈 정도로 강력한 돌풍이었습니다.
45:19신발 밑창이 녹아내리던 역대급 무더위에 갑자기 몰아친 태풍급 비바람.
45:32갈수록 극단화되는 기상이변의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.
45:37베이징에서 MBN 뉴스 김한준입니다.
45:39더워도 정말 너무 더우시죠.
45:44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45:47어제 서울 낮 기온은 37.8도까지 올라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7월 상순 기준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요.
45:54광명과 파주를 비롯한 중부 내륙은 무려 40도를 웃돌았습니다.
46:00열기가 고스란히 남고 여기에 더운 바람도 불어들면서 오늘도 어제만큼이나 무덥겠습니다.
46:05동해안을 제외하고 전국이 폭염 경보로 뒤덮인 가운데 오늘 서울과 대전이 36도, 광명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46:15오늘도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.
46:18특히 제주는 60mm 이상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.
46:23지난 밤 사이에도 서울은 27.9도로 서울은 열흘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46:29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광주가 36도까지 오르겠지만
46:32동풍이 그대로 닿는 동해안 지방은 강릉이 28도에 머물겠습니다.
46:38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
46:42평소보다 건강관리에 더욱 힘쓰셔야겠습니다.
46:45날씨였습니다.
46:48저희는 내일 아침 7시에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.
46:52굿모닝 NBN 마칩니다.
46:53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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