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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안보실장은 국방비 증액은 하나의 흐름이고 유사한 주문이 우리에게도 있다며 잠시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업 협력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.
00:14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절박하다며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.
00:22일주일 사이 성동구와 마포구의 아파트값이 1% 가까이 뛰면서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서울 아파트값이 6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.
00:35미국 백악관이 다음 달 8일까지인 상호관세 유해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00:44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네덜란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잠시 만나고 돌아왔습니다.
01:02이재명 정부의 고위급 당국자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.
01:07위 실장은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를 GDP의 5%까지 늘리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유사한 주문이 한국에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
01:16오늘 굿모닝 엠비엔 첫 소식은 정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01:21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.
01:26귀국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북대서양 조약기구, 나토 국가들이 국방비 지주를 국내 총생산의 5% 수준으로 올리기로 한 것에 대해 그게 하나의 흐름이라고 말했습니다.
01:40유사한 주문이 우리에게도 있고 협의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.
01:46미국 백악관도 이에 힘을 실었습니다.
01:48지난해 우리나라 국방비는 GDP의 2.8%인 약 66조 원.
02:04만약 이를 5% 수준까지 끌어올리면 120조 원에 달합니다.
02:09다만 위 실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가 나온 건 아니라며 유연하게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.
02:15위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잠깐 대화를 한 사실을 공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
02:26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시점이 나오진 않았지만 조속히 추진하자는데 공감대가 있었다는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
02:34위 실장은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 미국 인사들이 방한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도 밝힌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실형 외고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걸로 보입니다.
02:48MBC 뉴스 정태진입니다.
02:49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국회를 방문해 첫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.
02:56취임 후 22일 만입니다.
02:58이 대통령은 모두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해 설명했는데요.
03:02무엇보다 경제는 타이밍이라면서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을 강조했습니다.
03:08먼저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
03:09취임 선서 22일 만에 다시 국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악수하며 국회 본회의장 단상으로 이동합니다.
03:21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설명하는 자리로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03:27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.
03:39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
03:43이번 추경안은 소비 진작과 투자 촉진, 취약계층 지원 등에 중점을 뒀습니다.
03:50소비 진작 차원에서는 전국민 1인당 15만 원에서 52만 원까지 받는 소비 쿠폰이 지급됩니다.
03:58투자 촉진을 위해 철도 등 사회 간접 자본에 조기 투자하고 AI, 신재생에너지 등은 1조 3천억 원을 편성합니다.
04:06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민생안정 예산도 5조 원 담고
04:12취약 차주 113만 명의 장기 연체 채권은 소각합니다.
04:16특히 우리 야당 의원님들께서도 필요한 예산 항목이 있거나 착감에 주력하시겠지만 추가할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의견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
04:3417분 가까운 시정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성장이란 단어를 12번이나 언급하며 국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
04:44MBC 뉴스 송주영입니다.
04:47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회 연설에 과연 여야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이었는데요.
04:53여당에선 박수 세례와 사진 촬영이 쇄도했습니다.
04:56국민의힘 의원과의 악수도 이루어졌는데 이 대통령이 권성동 의원의 어깨를 툭 치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.
05:04첫 시정연설 분위기를 강영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05:08국회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과의 사전 환담에서는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누그러뜨렸습니다.
05:16이어 이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나옵니다.
05:31본격적인 연설이 시작되고 민주당 의원들은 연설에 호응하며 중간중간 박수를 보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
05:41약 17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총 12차례 박수를 보냈습니다.
05:55연설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이 좌석을 향해 고개를 숙이자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갈채를 이어갔습니다.
06:04이 대통령은 이어 시종일관 반응을 보이지 않던 국민의힘 의원들의 좌석으로 향했습니다.
06:11이번엔 국민의힘 의원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이 대통령의 악수제의에 응했습니다.
06:18대학 선배이기도 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명은 안 된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어깨를 툭 치기도 했습니다.
06:28다시 여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러 간 이 대통령은 당대표 후보로 나선 박찬대, 정청래 의원과 마주치자 공평하게 두 사람의 손을 동시에 잡았습니다.
06:39마지막 순간까지 여당 의원들에게 둘러싸인 이 대통령은 함께 셀카를 찍으며 본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.
06:49MBN 뉴스 강영호입니다.
06:51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겸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을,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했습니다.
07:03국세청장엔 임광현 민주당 의원 등 국방복지 등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습니다.
07:09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
07:10이재명 대통령이 인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
07:16먼저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에는 김상환 전 대법관을 발탁했습니다.
07:23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낸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.
07:30헌법재판관 후보자로 거론됐지만 이 대통령의 선거법 사건 변호를 맡았던 이력으로 논란이 된 이승엽 변호사는 스스로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07:44대통령실은 이번 인사가 헌법재판소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.
08:00국세청장 후보자엔 국세청 차장 출신의 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
08:09차관급 인선도 단행했습니다.
08:12국방, 보건복지, 환경, 고용노동부 차관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까지 5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
08:21발표된 차관급 인사 중 3명은 TK 출신으로 통합에 방점을 찍은 이 대통령의 의중이 보인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
08:30mbn뉴스 표선우입니다.
08:33다음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 소식입니다.
08:38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지난 2020년부터 태양광 발전 부지를 사들이고 발전업체 대표까지 맡았는데요.
08:45이후 2021년 국회에 재입성한 정 후보자가 태양광 관련 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.
08:52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 후보자는 어떻게 해명했을까요?
08:57김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09:00충남 부여의 한 농촌 마을입니다.
09:04마을 한가운데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.
09:08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는 지난 2022년 이곳 태양광 발전 부지와 인근 필지들을 사들였습니다.
09:17정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 내역을 들여다봤습니다.
09:21배우자 소유의 부동산은 20필지가 넘고 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면적은 태양광 발전 시설과 관련이 있습니다.
09:31정 후보자 지역구인 전북은 물론 충청과 경북, 강원 등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.
09:37거래는 주로 2020년부터 이뤄졌습니다.
09:41당시 정부는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 확대로 정책 기조를 바꾼 바 있습니다.
09:53정 후보자 배우자가 관련 회사를 설립한 것도 이때입니다.
09:58배우자는 대표, 등기이사로 올라간 두 명은 정 후보자의 자녀입니다.
10:05사실상 가족회사인데 정 후보자는 국회의원 당선 이후 태양광 발전 지원법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
10:13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정책 자금과 컨설팅 등 각종 지원을 늘리는 내용입니다.
10:20법이 통과되면 정 후보자 배우자와 가족회사는 직접적인 수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10:28정 후보자는 올해 초 사업을 종료했고 법안과 무관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10:41MBN이 국세청의 폐업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정 후보자 배우자 명의의 사업체 3개 모두 여전히 사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10:51정 후보자 측은 청문회 과정에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.
10:55MBN 뉴스 김도형입니다.
10:58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마무리됐죠.
11:05그럼에도 어제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임명 반대보다 찬성이 더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.
11:11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 본회의 표결로 인준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.
11:16이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
11:17자료 제출 여부에 대한 여야 힘겨루기 속에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는 결론 없이 파행으로 끝났습니다.
11:27재산 증식 등 각종 의혹을 해소할 자료를 여전히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야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
11:33여당은 검증은 충분했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에 참여하지 않으며 본회의 표결 수순을 밟겠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.
11:50김 후보자는 공적 책임을 다해왔지만 국민 눈높이에 여전히 미흡하실 대목들에 송구하다며 국회 인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.
12:15여론은 임명 찬성이 우세한 걸로 나타났습니다.
12:18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찬성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찬성 54.9%, 반대 40.4%로 집계됐습니다.
12:30김 후보자 인선을 잘했다는 응답이 잘못했다는 응답보다 높은 조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.
12:36청문보고서 채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민주당은 단독으로 청문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본회의에서 인준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.
12:46MBN 뉴스 이지윤입니다.
12:49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현재 공석인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임을 위한 본회의 개의 일정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 속에 결국 결렬됐습니다.
13:03민주당은 빠른 추경 집행을 강조하며 오늘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 채비를 마쳤습니다.
13:09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
13:10여야 원내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식당에서 나옵니다.
13:16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어제 공석인 국회 상임위원장 선임 등 협상을 위한 오창회동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겁니다.
13:23민주당은 빠른 추경 집행을 위해 오늘 중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원장 선임 등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
13:31국민의힘은 줄곤 요구해온 법사위원장 자리를 넘겨받는 게 우선이란 입장입니다.
13:47야당에게 양보하는 것을 요구했고 이것이 들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 본회의 개최는 협력하기는 좀 어렵다.
13:59협상이 결렬되자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가 오늘 본회의를 민주당 단독으로 개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
14:08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회의장과 계속 소통을 해왔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14:14또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의 이춘석 의원, 예결위원장의 한병도 의원을 내정하며 사실상 본회의 강행태세를 갖췄습니다.
14:23오늘 오전 결단을 내릴 것으로 관측되는 우 의장은 지난 5일 이른바 3특검이 처리된 본회의 때도 민주당 단독 개의를 받아들인 바 있습니다.
14:32MBN 뉴스 이규욱입니다.
14:33국가정보원이 이르면 7월에서 8월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로 병력을 보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
14:42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재침공 가능성에 따른 분석인데 이번에는 최대 6천 명 규모의 파병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.
14:50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
14:52국가정보원은 러시아가 오는 7월에서 8월 우크라이나를 다시 침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15:02국정원은 비공개로 이뤄진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에서 북한이 이에 발맞춰 이르면 7월에서 8월 러시아에 추가 파병을 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
15:13지난해 10월 러시아에 1만 1천 명을 파병한 뒤 4천여 명을 추가로 파병한 북한은
15:34이번에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재건을 위한 공병과 건설병 등 6천 명을 추가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.
15:44북한의 장사정포 미사일 등 천여만 달러로 추정되는 무기 지원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.
15:51국정원은 파병 대가로 러시아는 북한의 방공 미사일 등을 제공하고 우주발사체 엔진 등 기술 자문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
16:0212일 만에 슈전에 정격 합의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.
16:13국내 정치 상황과 또 맞물려 있어서 전쟁 재개를 정치적 고려에 따라 재개할 가능성도 있고
16:21이란 역시 내부 혼란을 수습하면서 영향력을 다시 보여주기 위해서
16:28국정원은 국민 위협을 대비하기 위해 중동 무장단체와 테러 조직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
16:38MBN 뉴스 김지영입니다.
16:40체포영장이 기각된 뒤 특검에 소환 통보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일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했습니다.
16:50단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비공개 조사라는 조건을 내걸었는데요.
16:54내란 특검팀이 공개 소환이 원칙이라고 거부하면서 소환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
17:00박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
17:01내란 특검이 지난 화요일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기각되자
17:08즉각 윤 대통령 측에 소환 요청을 했습니다.
17:12내일 오전 9시까지 특검 사무실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겁니다.
17:17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 요청에 응하겠다면서도 일단 1시간 뒤인 10시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17:24단 포토라인을 지나지 않도록 비공개 소환이라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.
17:28저희는 인건보호 수사 규칙에 따라서 당연히 비공개로 요청할 수가 있고
17:37그에 따라 비공개로 당연히 요청이 있으면 수사기관에서는 허용해줘야 되는데
17:42반면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
17:49박지영 특검보는 전두환, 노무현, 이명박, 박근혜 등
17:52전 대통령 어느 누구도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온 적이 없다며
17:56사실상 출석 거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
18:00만약 윤 전 대통령이 비공개 조사 불발을 핑계로 불출석할 경우
18:04다시 한 번 체포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.
18:08윤 전 대통령 측은 일단 내일 특검이 있는 서울고검청사로 오긴 할 거라며
18:13와서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소환 협의를 하겠다고 전했습니다.
18:17MBN 뉴스 박혜빈입니다.
18:21내란 중요 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다시 구속됐죠.
18:27재구속 뒤 어제 곧바로 열린 재판에선 김 전 장관 측과 특검 측의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.
18:33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.
18:34법원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석방을 하루 앞두고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
18:43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는데
18:45이에 따라 김 전 장관은 최대 6개월까지 추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.
18:51김 전 장관은 변호인단을 통해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
18:57앞서 김 전 장관은 내란 재판부가 내린 조건부 보석 결정에 반발하며
19:02구속 만료 석방을 요구했습니다.
19:04조건부 보석, 마치 그 조건을 부과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는 입장에서 항고를 한 것이고요.
19:11하지만 내란 특검이 완전 석방을 막으려 김 전 장관 재구속을 요청했고
19:15재판부가 인정하면서 보석을 받아들이니만 못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.
19:21재구속된 직후 어제 열린 내란 재판에서는 특검과 김 전 장관 측의 신경전은 이어졌습니다.
19:27김용수 특검부가 김 전 장관을 신속하게 추가 기소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지속하게 됐다고 말하자
19:33김 전 장관 측은 불법 기소이자 불법 구금이라며 특검부 자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맞섰습니다.
19:42특검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외환죄 등 의혹을 집중 수사하는 한편
19:46곧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서도 오는 30일까지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.
19:53MBN 뉴스 이시열입니다.
19:55최해병 특검을 이끄는 이명현 특검이 박정훈 대령의 항명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
20:03얼마 전엔 2심 재판이 진행 중인 박 대령 항명 사건을 항소 취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밝혔는데요.
20:10임성근 전 사단장이 여기에 반발해 특검 사무실을 찾았지만 소득 없이 돌아갔습니다.
20:15보도에 박은채 기자입니다.
20:19최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 사무실에
20:23어제 오전 임성근 해병대전 1사단장이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
20:28임 전 사단장은 최해병 소속 부대 지휘관으로서 수중 수색을 지시하는 등
20:33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.
20:37특검이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대령에 대해 항소 취하 가능성을 내비치자 직접 찾아온 겁니다.
20:44장관의 지시가 적법했는지 위법한지 따져보지 않고 항소 취하가 된다면
20:53앞으로 장관이나 사령관이 정당한 명령도 못하는 군대가 될 수 있습니다.
21:03다만 임영현 특별검사를 직접 만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.
21:08이 특검은 박정훈 대령에 항명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
21:11항소 취하 가능성을 좀 더 분명히 했습니다.
21:26임 전 사단장의 면담 요청에 대해선 무단으로 오는 건 응할 의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.
21:31다른 사람과 검사 결과가 바뀌며 유방암이 아닌데도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던
21:4130세 여성 이야기, MBN이 단독 보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.
21:45보건복지부가 황당한 실수로 두 여성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일으킨
21:50녹십자의료재단에 대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
21:54조직검사 수행기관 자격 박탈까지 거론됩니다.
21:57최은미 기자입니다.
22:00유방암이라는 잘못된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멀쩡한 가슴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김 모 씨.
22:07실수로 인해서 제가 안 해도 되는 고통을 이렇게 받았다는 사실에
22:11정말 허탈함과 정말 화도 나고 정말 속상도 하고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.
22:20MBN 단독 보도 후 보건복지부가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
22:23최근 관할 보건소가 녹십자의료재단에 직접 방문해 사실 확인 조사를 마쳤습니다.
22:31환자에게 중대한 피해를 끼치는 과실이 발생한 만큼 의료법상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따져보고 있는 겁니다.
22:38이에 더해 병의원의 조직검사 등을 의뢰받아 수행하는 수탁검사기관으로서
22:43자격 미달 부분은 없는지도 다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.
22:48복지부 관계자는 수탁검사기관 인증을 시행하는 대한병리학회에
22:52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며
22:55과실이 발생한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
22:58인증을 계속 유지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
23:03보건당국은 대한병리학회 인증을 통과한 기관만
23:06수탁검사기관으로 인정하고 건강보험 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.
23:10이번 조사 결과로 인증을 박탈당하면 건강보험 급여를 지급받지 못해
23:15녹십자 의료재단은 사실상 영업이 불가능해집니다.
23:20복지부는 인증 취소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.
23:25이와 관련 피해자 가족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을 촉구하는
23:29국회 국민 동의 청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
23:33MBN 뉴스 최은미입니다.
23:35민원인에게 금품을 받고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등
23:40각종 비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진하 양양군수가
23:44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.
23:48김군수는 민원인과 내연관계였고
23:50성관계 강제성도 없었다고 주장했지만
23:53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
23:56장진철 기자입니다.
23:57여성 민원인에게 현금과 안마의자 등 금품을 받고
24:02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
24:07법원은 피고인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각종 비위를 여질러
24:12지역 공무원과 국민들의 실망감이 상당할 것이라며
24:16김군수에게 징역 2년에 벌금 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.
24:21김군수는 차에서 내려 바지춤을 정리하고
24:23여성 민원인에게 봉투를 받는 모습이 CCTV에 담기면서
24:28결정적 증거가 됐습니다.
24:31재판부는 민원인과 연인관계라고 한 김군수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
24:37잦은 만남이 없었고 대화 내용을 봤을 때
24:40내연관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.
24:43금품을 건넨 여성 민원인에게는 징역 1년 6개월과
24:47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렸습니다.
24:51김군수는 이번 판결로 직을 박탈당했지만
24:54남은 임기가 1년 미만이어서 재선거는 치러지지 않습니다.
25:07앞서 6년을 구형한 검찰과 김군수 측은
25:11항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25:14MBN 뉴스 장진철입니다.
25:15경기도 화성에서 60대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도주한
25:212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.
25:24남성은 숨진 기사에 택시를 타고 몰다가
25:27주민 2명을 들이받기까지 했습니다.
25:30윤길환 기자의 보도입니다.
25:31새벽시간 택시 한 대가 좁은 골목으로 들어옵니다.
25:38막다른 길인 걸 알게 되자
25:40후진에서 차를 빼다가 나무를 들이받습니다.
25:44앞뒤로 움직이다가 또 한 번 나무와 부딪힌 택시
25:47운전자가 내려 잠시 살피더니
25:51차를 돌려 골목을 빠져나갑니다.
25:5360대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훔친 택시로 도주하는
25:5820대 피의자입니다.
26:01택시 승객하고 기사님하고 실랑이 하는 소리 때문에
26:05주민분이 나와서 보니 이미 사고가 일어난 상태였고
26:10택시기사분이 땅에 누워있으셔서
26:12이곳 시골 마을에서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는
26:17피해자의 택시를 몰고 마을을 벗어나다
26:20곳곳을 들이받았는데
26:21이 과정에서 주민 2명이 차에 치어 다치기도 했습니다.
26:27다친 주민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26:32택시가 사람을 치고 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
26:351시간 만에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피의자를 긴급 체포했습니다.
26:40피의자는 검거 당시 손목을 심하게 다친 상태였던 걸로 알려졌습니다.
26:47경찰은 남성이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
26:50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.
26:55MBN 뉴스 윤기란입니다.
26:58제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을 벌인
27:03일당 9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27:06훈수를 둔다며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
27:08폭력 행위까지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
27:11KCTV 제주방송 김경인 기자입니다.
27:15공원에 모여앉아 무언가 던지는 사람들
27:18한바탕 윷놀이 도박판이 벌어진 겁니다.
27:23지난 17일 서귀포시 전통시장 안에 있는 공원에서
27:26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27:31피의자들은 50대에서 70대 사이로
27:35미리 판돈을 걸고 윷놀이의 승자를 마치면
27:38돈을 따는 방식으로 도박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27:43경찰은 잠복을 통해 현장을 급습하고
27:46판돈 350여만 원을 압수했습니다.
27:48지난 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도박을 하다
28:04훈수를 뒀다는 이유로
28:06행인을 흉기로 협박하고
28:08둔기로 때린 50대 등 2명이
28:10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.
28:13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경찰의 단속에도
28:17암암리에 또다시 도박판이 벌어진다고 말합니다.
28:33경찰은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
28:36불법 도박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
28:38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순찰 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.
28:43KCTV 뉴스 김경윤입니다.
28:53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
28:57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.
29:00지난 11일 오후 6시경 퇴근시간
29:02서울 올림픽대로에서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는데요.
29:06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?
29:08도로를 달리던 차량 안에서
29:10심정지로 갑자기 의식을 잃은 60대 남성
29:13한 씨가 급박한 상황인데요.
29:15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본 건
29:18이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던 한 시민이었습니다.
29:22뒤이어 경찰이 이어받아 심폐소생술을 했고
29:25시민과 경찰이 벌인 8분간의 응급 부족 끝에
29:29남성의 심장은 기적처럼 다시 뛸 수 있었는데요.
29:32이후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다행히 건강을 되찾았습니다.
29:36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분들이 영웅이다, 대난하다 등의 찬사를 보냈습니다.
29:42전라북도가 동학농민혁명의 유족에게 내년부터 월 10만 원의 수당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
29:50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
29:53동학혁명의 발상지로서 명예를 기리고 유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지만
30:00재금을 함부로 쓰는 것 같다, 임진왜란, 병자호란 유족은 안 주냐 등의 냉소다 조롱 섞인 반응도 이어졌는데요.
30:09실제로 정읍시는 이미 2020년부터 수당을 지급 중인데요.
30:13좋은 취지인 만큼 과정부터 결과까지 평평성과 공감대 등을 신중하게 따져보고
30:18또 검토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.
30:20날씨가 너무 더워서 차가 날아다닌 곳이 있습니다.
30:26현지 시간 지난 22일 미국 미주리주 KFG라도의 한 도로.
30:30갑자기 땅이 부풀어 오르더니 주행 중이던 차량이 공중으로 붕 솟아올랐다가 땅으로 떨어집니다.
30:37영상을 찍은 시민은 도로가 폭발하듯 46cm나 솟았다 전했는데요.
30:43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고온으로 달궈진 아스팔트가 팽창하면서
30:48위로 솟구치는 블로우업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.
30:52이번 폭염 그냥 더운 정도가 아니라는데요.
30:55뉴욕 메네트는 13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할 정도로
30:58최근 미국 중서부와 동부지역 곳곳이 강력한 폭염에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요.
31:05이례적인 폭염에 도로마저 탈이 난 것 같네요.
31:08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.
31:12지난해 6월 우리 군시설을 무단으로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 3명이 붙잡혔는데
31:17이 중 2명이 구속됐습니다.
31:20사용된 드론은 녹화 장면을 고스란히 중국 서버로 전송하기도 했는데
31:24범행을 주도한 40대 남성은 외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일반 이적죄가 적용됐습니다.
31:30최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
31:34지난해 6월 미 해군의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이
31:38한미일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했습니다.
31:42당시 윤석열 대통령도 항공모함에 올라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.
31:48그런데 같은 날 기지 인근 야산에서 드론을 띄워 항모를 몰래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 3명이 붙잡혔습니다.
31:56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촬영했다고 진술했지만
31:59드론과 개인 휴대전화에서 사진 172장과 동영상 22개가 발견됐습니다.
32:06무려 12GB에 달하는 분량인데
32:08지난 2023년 3월부터 1년 넘게 9차례에 걸쳐 군시설 등을 불법 촬영한 겁니다.
32:15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중국 현지 서버로 자동 전송됐고
32:19일부는 틱톡 등 중국 SNS에 유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32:25경찰은 이들을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2명을 구속했습니다.
32:29사건이 발생한 지 1년 만입니다.
32:34경찰은 엄정하고 단호한 처벌을 통해 유사 범행을 억제하는 차원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.
32:42범행을 주도한 40대 중국인 남성에겐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반 이적죄도 적용됐습니다.
32:48간첩죄는 적국인 북한을 위한 행위에 한정되지만
32:52일반 이적죄는 대한민국 군사상 이익에 해를 끼치는 모든 행위에 폭력계 적용되는데
32:58최대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.
33:02지난해 6월부터 최소 11건의 중국인의 무단 촬영 사건이 발생한 만큼
33:06간첩죄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.
33:11MBN 뉴스 최민성입니다.
33:13현재 만 30원인 최저임금은 내년에 얼마나 오르게 될까요?
33:19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7번째 회의가 어제 열렸습니다.
33:24노사 간 입장 차가 여전해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
33:27노동부 장관에게 최저임금 수준을 제출해야 하는 마지노선인 29일이 일요일이어서
33:32올해 역시 법정 심의 기한을 넘기게 됐습니다.
33:36유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
33:38어제 정부 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논의하는
33:43최저임금위원회 7차 전원회의가 열렸습니다.
33:47회의장에는 동결 주장을 규탄한다, 소상공인 현실을 고려하라는 피켓이 내걸렸습니다.
33:54올해 최저임금은 만 30원,
33:57노동계는 14.6% 오른 만 1,460원을,
34:01경영계는 0.4% 오른 만 70원을 2차 수정안으로 제시했습니다.
34:07노동계는 고물가에 실질임금이 줄었다며 두 자릿수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.
34:21경영계는 기업의 지급 능력과 생산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맞섰습니다.
34:27최저임금을 과도하게 높여 국가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중시켜서는 안 될 것입니다.
34:37두 차례의 수정안을 통해 노사 요구한 차이는 1,390원으로 줄었지만 입장 차는 여전히 큽니다.
34:43최저임금위원회는 다음 달 1일 8차 전원회의에서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면서
34:50결국 올해도 심의법정기한을 넘기게 됐습니다.
34:55새 정부 노동정책의 방향을 보여줄 내년도 최저임금은
34:58결국 공익위원 조정안 표결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
35:04MBN 뉴스 유승호입니다.
35:05미국 백악관은 다음 달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며
35:32최종 결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손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.
35:37다만 시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
35:40미국이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
35:53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 한국을 포함한 56개국과 유럽연합에
35:58차등 상호관세 부가 방침을 발표했다가 13시간 만에 철회했습니다.
36:04각국과 개별 협상을 위해 90일간 상호관세 적용을 미루기로 한 겁니다.
36:10스코트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 11일 청문회에서
36:13선의로 협상 중인 국가는 관세 부과를 늦출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
36:19유예 기간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와
36:22비관세 장벽 해소를 요구하며 각국의 압박 카드를 꺼냈지만
36:26지금까지 합의에 이른 국가는 영국이 유일합니다.
36:30상호관세는 유예될 가능성이 크지만
36:32이미 시행 중인 품목별 관세는 오히려 확대될 전망입니다.
36:38미국 상무부는 25% 관세를 적용받는 엔진과 변속기 등
36:42자동차 부품의 적용 품목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
36:47우려가 현실이 될 경우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도
36:51수출 비용 증가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
36:55MBN 뉴스 김태희입니다.
36:5840년 동안 가동됐던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
37:02고리 1호기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.
37:05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가동이 중단된 지
37:088년 만에 해체 결정이 내려졌는데
37:10이제 안전한 해체라는 숙제가 남았습니다.
37:13보도에 홍지호 기자입니다.
37:17국내 1호 원전인 부산 기장군 고리 1호기입니다.
37:211978년 본격 상업운전에 들어가
37:2430년 설계 수명이 끝난 이후에도 한 차례 가동이 연장됐지만
37:28탈원전 기조 속 2017년에 가동을 멈췄습니다.
37:33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 에너지 시대
37:37저는 이것이 우리의 에너지 정책이 추구할 목표라고 확신합니다.
37:47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1년 정식으로 해체를 신청했고
37:51원자력안전위원회는 4년 만에 이를 승인했습니다.
37:54국내 첫 상업운전 해체 결정입니다.
37:58해체 전 과정에서 안전하게 추진이 될 수 있도록
38:03저희가 해체 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
38:09한수원은 지난해부터 해체 승인 사전 작업으로
38:14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재염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.
38:19환경 쪽 시민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.
38:29폐기물 처리와 부지 복원에 12년 정도 걸리는데
38:32세계적으로도 미국과 독일, 일본, 스위스 등
38:364개 국가만 원전 해체 경험이 있습니다.
38:40정부도 사용 후 해결료 처리를 포함한
38:43다양한 해체 기술 상용화를 앞당겨
38:45안전한 해체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.
38:48MBN 뉴스 홍지호입니다.
38:49굿모닝 월드입니다.
39:01흔히 음악은 세계 공통어라고 하죠.
39:04그런데 종도 초월하는 것 같습니다.
39:0712살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성숙한
39:10한 소년의 마음 따뜻해지는 연주 감상해 보시죠.
39:17한 소년이 키보드 연주를 시작합니다.
39:19청중은 바로 미국 덴버의 한 동물보호소의 개들인데요.
39:24연주를 들은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짖기도 하고
39:27가만히 앉아 집중하는 모습도 보입니다.
39:30이 12살 소년은 우연히 자신의 연주를 들은 반려동물이
39:34편안해하는 걸 보고
39:35함께 연주할 자원봉사 음악가들을 모아
39:38동물보호소에서 공연을 펼치기 시작했다고요.
39:42실제로 클래식 음악이 스트레스 받은 동물에게
39:45진정 효과를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데요.
39:48이 기특한 소년의 정성에 개들도 분명 감동받았을 것 같네요.
39:55칠레의 한 축제장에 커다란 소 한 마리가 등장했습니다.
39:59윤기도 반지르르하고 체격도 다 보신 게 아주 건강해 보였지만
40:03축제 내내 눈 한 번 깜짝하지 않았다는데요.
40:07어떻게 된 일일까요?
40:07큰 갈색 소 한 마리가 초록색 천 위에 서 있습니다.
40:14그런데 이 소 전혀 움직이질 않는데요.
40:18사실 진짜 소가 아닌 초콜릿입니다.
40:22칠레에서 열린 초콜릿 축제를 맞이해 제작됐는데
40:25초콜릿 아티스트와 전문 조각가, 요리학과 학생들이 모여 함께 만들었다고요.
40:30초콜릿으로만 만들었지만 무게는 550kg이 넘는데요.
40:36망치로 부서서 관람객들이 나눠 먹기도 했습니다.
40:41이번 초콜릿 축제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일만 하네요.
40:44약 3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여행한다면
40:49여러분은 어떤 교통수단을 선택하실 건가요?
40:53아마 비행기를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을까 싶은데요.
40:56이번에 소개해드릴 이 남성, 보통 사람은 엄두도 못 낼 방법을 선택했다고 합니다.
41:02과연 성공했을까요?
41:05커다란 배낭을 맨 채 걷는 남성.
41:08가벼운 옷차림과 달리 묵직한 가방 속엔 큰 물통과 등산스틱, 텐트까지 들었다는데요.
41:16사실 이 남성은 무려 6개월간 도보 여행을 했습니다.
41:20지난 1월 1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출발해
41:23걷고 또 걷고 걸은 끝에 두 계절을 지나 메인주에 도착한 겁니다.
41:29약 3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아주 긴 하이킹을 끝낸 건데
41:33당장 하고 싶은 건 깨끗이 씻고 소파에 앉아 TV를 보는 거란 소감을 남겼다네요.
41:40지금까지 굿모닝 월드였습니다.
41:44굿모닝 문화 소식입니다.
41:46어느새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으로 자리 잡은 한류의 미래를 전망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신간이 나왔습니다.
41:54또 미국 클래식의 심장으로 불리는 뉴욕 피라모닉 오케스트라가 11년 만에 내한해 무대에 오르는데요.
42:01문화 소식 이상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42:05빌보드 1위에 오른 BTS와 세계적인 성공을 기록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한류가 주목받는 가운데
42:12미래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 진지하게 묻고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습니다.
42:19신간 넥스트 한류는 한류 열풍 뒤편에 있는 생태계의 구조적인 불안정성을 살피고
42:24우리가 지켜야 할 것과 준비해야 할 것을 전합니다.
42:27고3 석 저자는 한류를 단지 소비하거나 응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로 바라봅니다.
42:36또 콘텐츠는 강하지만 플랫폼은 약한 문제점을 지적하며
42:40생성 AI 시대, 우리도 주도적인 위치에 서려면 플랫폼 주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.
42:47자체 콘텐츠 제작 생태계가 건강성을 회복해야 합니다.
42:52또한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우리 토종 OTT가 일정 정도 담당해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.
43:01콘텐츠와 테크놀러지의 결합, 즉 엔터테크를 통해서 콘텐츠 산업을 혁신하고 한류를 확장한다.
43:09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에사페카 살로넨이 지휘하는 뉴욕 피라모닉 예안공연이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립니다.
43:20살로넨은 연주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영웅교양곡과 환상교양곡을 음악사의 흐름을 바꾼 역사적인 작품으로 소개하며 멋진 공연을 약속했습니다.
43:30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가 최하위팀에 합류해 신의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입니다.
44:00이야기는 단순하지만 탑권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브래드 피트와 함께 시속 300km로 질주하는 F1 경기를 생생하게 구현해 지상 최고의 속도감을 선사합니다.
44:13MBN 뉴스 이상주입니다.
44:16서울 아파트 값이 그야말로 폭주하는 기관차 같습니다.
44:19상승률이 문재인 정부 급등기 수준까지 치솟은 가운데 성동구와 마포구는 한 주 만에 1% 가까이 뛰면서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.
44:31상황이 심상치 않자 정부는 다음 달 초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전망입니다.
44:38권용범 기자입니다.
44:39서울 하왕심리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.
44:45올해 초만 해도 17억 원이 안 됐던 전용 면적 84제곱미터 매매 가격이 최근 18억 원까지 높아졌습니다.
44:53거래가 늘며 가격이 뛴 건데 호가는 18억 원 중반대까지 치솟은 상태입니다.
44:58이 아파트가 속한 성동구는 아파트 값이 한 주 전보다 1% 가까이 폭등했습니다.
45:12마포구 0.98%와 함께 문재인 정부 급등기 수준을 뛰어넘은 역대 최대 수준의 상승률입니다.
45:19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.43% 상승한 걸로 나타났습니다.
45:24최근 이어진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유지되며 불장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.
45:31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였던 2018년 9월 첫째 주 0.47%의 코앞까지 다가섰습니다.
45:39공급은 줄고 금리는 내려 집값이 더 오를 거란 불안감에 수요자들이 집을 보지도 않고 가계약금을 넣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습니다.
45:47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추가 인하가 될 가능성이 높고요.
45:51금리가 떨어지면 당분간 특정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45:59집값 불안 심리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.
46:04MBN 뉴스 권용거입니다.
46:05대한별리사회가 어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즈홀에서 김두교 대한별리사회 회장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
46:16제1회 별리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.
46:20별리사회는 법정 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별리사 제도의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
46:26매년 6월 26일을 별리사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 처음 별리사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.
46:35오늘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.
46:40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특히 남부지방의 기온이 크게 올라 덥겠는데요.
46:45경주와 포항의 한낮기온이 32도까지 치솟는 등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 폭염특보 가능성도 있습니다.
46:54기온은 갈수록 더 오르겠습니다.
46:57이번 주말 동안 대구의 한낮기온은 34도 안팎까지 치솟아서 그야말로 불볕더위가 찾아오겠고요.
47:03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.
47:07내일은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.
47:11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가 예상되고요.
47:15중부지방은 일요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.
47:20이 시각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21.8도, 대구 23도선에서 출발하고 있고요.
47:26한낮기온은 서울이 27도, 대전 31도, 대구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47:33다음 주 초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소를 중심으로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.
47:38날씨였습니다.
47:41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 7시에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.
47:45굿모닝 엠비엠 마칩니다.
47:46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