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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어제 시작된 이재명 정부의 첫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충돌로 파행을 빚었고
00:06갑질 의혹 등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했습니다.
00:14범학계 국민검증관이 내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논문들이
00:19표절 등 연구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
00:2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50일 이내에 우크라이나전 휴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
00:39100%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.
00:50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
00:51어제 오전부터 시작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
00:56오늘 자정을 넘겨 14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.
01:00시작부터 여야 충돌로 파행을 겪은 청문회는 끝내 아수라장이 됐는데요.
01:05갑질 의혹 등에 대해 강 후보자는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했지만
01:09국민의힘은 자격이 없다며 장관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
01:13오늘 굿모닝 mbn 첫 소식은 유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
01:16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
01:22자정을 넘겨서야 끝났습니다.
01:24어제 오전 10시 시작한 청문회는 국민의힘이 내건 강선우 아웃피켓에
01:37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면서 13분 만에 정해됐습니다.
01:42야당은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집 쓰레기 처리를 지시했다며 쓰레기 봉투를 꺼냈습니다.
01:54음식물 쓰레기 일반 쓰레기가 이렇게 뒤범벅이 되어서
02:00이런 박스에 엘리베이터에도 있고 이렇게 차량에도 실려져 나왔습니다.
02:09전날 밤에 먹던 것을 아침으로 차를 가면서 먹으려고 가지고 내려갔던 적도 있습니다.
02:15남겨놓고 그 채로 내린 것은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합니다.
02:20여당은 변기 수리 지시 의혹에 대해 적극 엄호했습니다.
02:24화장실에 물난리가 나서 보니까 저희 지역 사무소가 저희 집에서 차로 2분 거리입니다.
02:33지역 보좌진에게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조언을 구하고
02:38업체 수리에 대한 조언을 구한 부분이 지금 굉장히 와전됐다.
02:45강 후보자는 갑질 의혹을 제보한 전직 보좌진에게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는
02:50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
02:53야당은 전직 보좌진의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.
03:02강 후보자는 상처를 입었을 보좌진에게 사과하며 앞으로 더 배려하며 살겠다고 밝혔습니다.
03:09청문회를 통해 의혹이 해소됐다는 여당에 야당이 갑질황은 사퇴하라고 맞서고 있어
03:14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
03:16MBN 뉴스 유승우입니다.
03:20국회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렸습니다.
03:25정 후보자는 북한이 주적이 아닌 위협이라고 강조하고
03:28통일부 명칭을 한반도부 등으로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.
03:33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
03:34어젯밤 10시가 넘어 종료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
03:41정 후보자는 북한 주적론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
03:46주적 대신 위협이란 표현을 쓴 정 후보자에 대해
03:49국민의힘은 북한 핵무장을 언급하며 반발했고
03:52정 후보자는 정부가 평화를 만들면 된다고 맞섰습니다.
03:56정 후보자는 통일부의 부처 명칭을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며
04:18국회가 의논할 사항이라고도 했습니다.
04:20통일부의 명칭을 변경하자 이런 의견들이 좀 있어요.
04:26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.
04:31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
04:35의논해야 할 아주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.
04:41과거 독일의 사례가 사실상의 두 국가를 인정하면서
04:44화해와 교류협력을 통해서 통일로 나아간 것이라며
04:47이재명 정부가 가야 할 길은 실용주의 노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04:53정 후보자는 가족 태양광 사업과 법안 발의가 이해충돌이란 지적에 대해선
04:57생계형일 뿐 이해충돌 소지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
05:02mbn뉴스 이규욱입니다.
05:05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
05:08해수부 부산 이전이 이슈였습니다.
05:11대통령의 지시를 수행한 공로로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
05:16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는데
05:17후보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.
05:20이혁근 기자입니다.
05:22전재수 후보자는 청문회 시작부터 해양수산부에 부산 이전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.
05:28세종에 있을 때 그 효과를 100이라고 한다면
05:32부산으로 이전을 해가지고
05:34국가강로시대를 제대로 준비하고 선도해 나간다면
05:37천만의 효과를
05:39여당은 이런 전 후보자 주장에 힘을 보탰습니다.
05:43첫 번째, 해양산업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것입니다.
05:49두 번째,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적 기회입니다.
05:57반면 야당은 의견이 갈렸습니다.
06:00부산 지역 의원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.
06:04부산 경남 지역의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서
06:07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.
06:11반면 다른 지역 의원들은 비판했습니다.
06:15국토를 사후노열로 지금 만들고 있는 거예요.
06:18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한다는 게
06:21이게 누더기식 행정이지 어떻게 그게 말이나 되는 행정입니까?
06:25해수부를 부산으로 옮기고
06:27그 업적으로 전 후보자가 부산시장에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고
06:31꼬집는 의원들도 있었습니다.
06:34전 후보자는 출마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면서도
06:37즉답은 피했습니다.
06:39전 후보자는 중국의 서해 구조물 설치와 관련해선
06:54강력한 비례 대응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
06:58관계부처와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7:00MBN 뉴스 이혁근입니다.
07:05배경은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.
07:09국민의힘이 최민희 위원장을 겨냥하며 독재 피켓 시위를 벌였는데
07:13갈등이 빚어지면서 시작 7분 만에 산회가 선포되기도 했습니다.
07:17신용수 기자입니다.
07:20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리마다 최민희 독재 아웃이라는 피켓이 놓여 있습니다.
07:25지난주 민주당 주도로 방송산법이 상임위를 통과한 데 대해
07:30야당에서 작정하고 최민희 위원장에게 항의한 겁니다.
07:35최민희 위원장은 즉각 질서 유지를 언급하며 산회를 선포했습니다.
07:40질서를 유지하기 곤란하다고 인정할 때에는
07:43회의를 중지하거나 산회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.
07:46산회를 선포합니다.
07:48회의는 1시간이 훨씬 지나 오전 11시 20분쯤 겨우 개회했지만
07:55최 위원장의 피켓 강제 철거를 지시하면서 다시 중단됐습니다.
08:01선진화법 위반입니다. 뛰세요.
08:05제가 지시했습니다. 뛰세요.
08:09오후 1시간 넘어서야 본격적인 청문회가 시작됐고
08:13야당은 배 후보자의 병역 부실을 집중 추궁했습니다.
08:18전문 연구요원 복무 당시 회사 폐업 후 근무한 2개월을
08:21병역 기간에 포함한 점과 근무 중 박사 학위 취득이 문제라는 건데
08:26배 후보자는 적법한 절차를 따랐다고 해명했습니다.
08:31회사는 세무서상으로는 폐업을 했지만
08:35기업 부설 연구소 청산하는데 2개월이 시간이 걸렸고
08:40재산 신고도 도마에 올랐습니다.
08:43독립생계를 이유로 부모 재산 기록을 공개 거부했는데
08:47피부양자 공제를 받았다는 겁니다.
08:58배 후보자는 부모 소득이 공제 기준을 넘어선 지난해에만 정정 신청했다고 해명했습니다.
09:05AI 산업 등 현안 관련 질문도 나왔지만
09:09후보자 역량보다는 개인 신상에 초점이 맞춰진 청문회였다는 평가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
09:16MBN 뉴스 신용수입니다.
09:18과거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검증했던 교수단체가
09:23이번에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을 검증 때에 올렸습니다.
09:27그 결과 이 후보자의 연구 윤리 위반이 심각한 수준이란 조사 결과가 나오며
09:32학계는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
09:35인사청문회가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 후보자는 정면돌파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
09:40안병수 기자입니다.
09:41현직 교수들이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자처했습니다.
09:49각종 연구부정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한 겁니다.
09:54이들은 앞서 범학계 검증단을 꾸려
09:57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요혹을 검증한 교수단체입니다.
10:02논문 표절 논란에 휘말린다는 것은
10:04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나라 학계의 연구윤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며
10:09검증단은 이 후보자의 논문 150편을 확보해 조사한 결과
10:1416편에서 다수의 연구부정 문제가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.
10:20제자의 논문을 자신이 쓴 것처럼 학술지에 게재하고
10:23같은 내용의 논문을 교묘하게 쪼개 실적을 쌓았다는 겁니다.
10:28또 이 후보자의 논문 중 표절률이 20% 이상인 논문이 10여 편이고
10:33이 가운데 표절률이 최대 56%인 논문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
10:39심각한 연구윤리 위반을 이유로 검증단은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
10:45거의 모든 단체에서 이진수 후보께서 자진 사퇴하시면 좋겠다라고 말씀들 하십니다.
10:54생각이 다르지는 않습니다.
10:56그간 거취에 대한 언급 없이 정면돌파를 시사해온 이 후보자는
11:00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는 분석입니다.
11:03이 후보자는 문제가 된 논문들에 대해 자신이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입장을 밝혀왔고
11:10교육부 인사청문회 준비단도 연구 부정은 없었다고 비호했습니다.
11:15MBN 뉴스 안병수입니다.
11:17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내란 특검팀의 2차 소환 조사에 또다시 응하지 않았습니다.
11:27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지난 10일 재구속된 이후 조사를 계속 거부하고 있는데요.
11:33내란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강제 구인 지휘를 서울 구치소에 내렸습니다.
11:40심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
11:43윤석열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어제 조은석 내란 특검팀의 출석 요구를 거절했습니다.
11:51출석 요구 시간인 오후 2시가 지나도록 윤 전 대통령은 나타나지 않았고
11:55특검팀은 강제 조사에 나서려 했지만 이마저도 불발됐습니다.
12:00특검팀은 서울 구치소장에게 오후 3시 반까지 윤 전 대통령을 서울 고검에 마련된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습니다.
12:09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하면서 강제 구인 시도마저 실패한 겁니다.
12:16박재형 특검부는 전직 대통령인 점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는 어려웠다며 현재 상황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
12:26특검팀은 서울 구치소 측에 윤 전 대통령을 오늘 오후 2시까지 특검 조사실로 데려오도록 2차 협조 공문을 보냈습니다.
12:34특검팀은 계속해서 강제 구인을 시도할 방침이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특검 수사와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하고 있어 강제 구인 조치를 따를 가능성은 적다는 관측입니다.
12:46오늘 2차 강제 구인마저 불발될 경우 특검팀은 구치소 방문 조사를 시도할 수 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.
12:55더 이상 대면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특검팀은 추가 조사 없이 윤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
13:04MBN 뉴스 신동욱입니다.
13:05내란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정당화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
13:16어제 특검팀은 드론작전사령부 등 군시설 24곳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.
13:22박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
13:24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의혹을 들여다보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와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
13:33특검팀은 어제 오전 9시부터 국방부 등 군 관련 기관 2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
13:41압수수색 대상에는 드론작전사령부, 합동참모본부, 국가안보실 등이 포함됐고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경기도 자택도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13:52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외환죄 대신 일반 이적죄가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13:56외환죄는 외국가의 모의를 입증해야 하지만 일반 이적죄는 공모 여부와 관계없이 국가의 군사이익을 해치거나 적국에 이익을 준 경우에도 처벌이 가능합니다.
14:08외환유치죄는 사실상 이게 정말 논쟁거리거든요.
14:12북한을 외국으로 보냐, 통모했느냐.
14:14이거를 입증해야 되는 과정이 있잖아요.
14:16그러니까 쉽지 않죠.
14:17앞서 특검팀은 대통령실 개입 정황이 담긴 드론사 출신 현역 장교의 녹취와 진술을 확보했고 드론사에 무인기를 납품한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도 소환조사했습니다.
14:30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어느 정도 진척시킨 만큼 특검팀은 이제 수사력을 외환 혐의 입증에 집중할 전망입니다.
14:37MBN 뉴스 박혜빈입니다.
14:39VIP 경로서를 수사 중인 순직해병특검팀이 지난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를 압수수색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14:52특검팀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는데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14:59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
15:02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를 압수수색했습니다.
15:09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아이폰 기존 휴대전화 한 대를 확보했습니다.
15:22MBN 취재 결과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휴대전화 잠금을 풀기 위해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15:34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 중인 만큼 변호인에게 요청했는데 협조를 받지 못한 겁니다.
15:39최해병 사망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임성근 전 해병대 일사단장도 지난해 아이폰을 압수당한 뒤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.
15:52임 전 사단장 휴대전화 잠금 상태는 지금도 풀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15:57아이폰 비밀번호 경우의 수가 500억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윤 전 대통령 휴대전화 내용 확인도 난항이 예상됩니다.
16:04특검팀은 압수한 휴대전화를 대검찰청에 넘기고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할 예정입니다.
16:10MBN 뉴스 소성민입니다.
16:14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이 국토교통부와 용역업체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.
16:23압수수색 영장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16:29최민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16:33민중기특별검사팀이 서울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 등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
16:41압수수색 대상에는 국토부 장관 씨를 비롯해 양평고속도로 사업 타당성을 평가한 용역업체 두 곳과 설계를 담당한 한국도로공사도 포함됐습니다.
16:50MBN 취재 결과 영장에는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14명이 적혔고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이름도 옳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17:00국토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뒤인 2023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마친 양평고속도로 사업의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돌연 변경했습니다.
17:11바뀐 종점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 1만여 평이 있어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
17:20당시 원 전 장관은 논란이 불거지자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사업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.
17:25제가 김건희 여사 땅이 거기에 있었다는 것을 이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인지하는 게 있었다고 한다면 저는 장관직을 걸 뿐만 아니라 정치 생명을 걸겠습니다.
17:44이번 압수수색 대상의 원 전 장관과 양평군 수를 지낸 김성규 국민의힘 의원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들과 김 여사의 어머니, 오빠, 양평군 공무원 등을 출국 금지해둔 상태입니다.
17:58특검팀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등 노선 변경 의사결정에 관여한 인사들을 차례로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.
18:06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다른 사건들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
18:15김건희 특검팀은 일명 집사게이트에 연루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재개인사들에게 모레 출석하라고 통보하고
18:22삼부턱원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피의자 4명에 대해서는 첫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
18:29이어서 윤지원 기자입니다.
18:30김건희 특검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게 모레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.
18:39조현상 HS 효성 부회장, 윤창호 전 한국금융증권 사장, 김익래 전 다우키움 그룹 회장 등도 같은 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습니다.
18:50이른바 집사게이트에 연루된 기업 최고 경영진에 대해 무더기 소환 조사에 나선 겁니다.
18:56증거인멸 방지를 위하여 우선 사모펀드에 184억 원을 투자한 기관 및 회사의 최고 의사 결정권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번 주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.
19:12이들 회사는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인 IMS가 자본 잠식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184억 원을 부정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
19:27특검팀은 이런 투자가 기업의 오너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
19:33특검팀은 또 김여사 연루 의혹이 있는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 등 주요 경영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
19:46구속영장 청구는 지난 3일 수사를 정식 개시한 후 처음입니다.
19:49이들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본격 참여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부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19:59이와 함께 어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한 특검팀은 오늘 사업 당시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 이상화 부사장 등 5명을 소환 조사합니다.
20:12mbn뉴스 윤지원입니다.
20:14돈은 마귀다.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예비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한 말입니다.
20:21공직자의 청렴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인데요.
20:24성남시장 시절 1화까지 언급하며 공직자의 책무를 당부했습니다.
20:29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
20:33신임 공무원 300여 명 앞에 이재명 대통령이 섰습니다.
20:36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한 특강에서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청렴성을 강조했습니다.
20:44특히 돈은 마귀라며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기 위해 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.
20:50부패한 사람으로 온낱 음해를 당해서 이렇게 공격당해서 이미지가 좋으면 저 사람 저거 뭐해?
20:58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저는 정말로 치열하게 제 나름의 삶을 관리해왔죠.
21:07여러분 돈이 마귀에요.
21:10성남시장 시절 돈을 받지 않았다는 걸 입증하려고 사무실에 cctv를 설치했던 일화도 소개했습니다.
21:20제가 업자들 경고용으로 너네는 나한테 거짓말할 생각 꿈에도 꾸지 마라.
21:24내가 다 찍어놓는다.
21:26제가 돈 받았다는 소리는 안 듣고 살았죠.
21:29앞서 국무회의에서 강조했던 서유기의 파초선 예시를 또 들며 공직자 권력 활용의 중요성과 책임감도 강조했습니다.
21:39현직 대통령이 신임 사무관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건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입니다.
21:48타운홀 미팅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에 이어 공무원 특강으로 관가와도 소통 행보를 넓혀가는 모습입니다.
21:57mbn뉴스 표선우입니다.
21:59이재명 정부 첫 대미특사단장으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정됐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죠.
22:07그런데 여권 일각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김 전 위원장 재회설이 돌고 있습니다.
22:13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mbn에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답했습니다.
22:18그렇다면 대미특사단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?
22:21선한빛 기자입니다.
22:2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이현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우영 의원과 함께 미국 특사단 파견 요청을 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.
22:34그런데 최근 여권에서 김 전 위원장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오자 돌연 재회설이 나오고 있습니다.
22:42과거 김 전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 선동, 우민, 광인 정치의 극명한 사례라고 비판한 일 등을 이유로 특사단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입니다.
22:54김종인 전 위원장은 특사재회설에 대해 mbn과 통화해서 연락받은 게 없다면서도 그래서 특사재회 관련 내용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.
23:02김 전 위원장의 인정과 달리 대통령실은 미국 특사단 내정 사실도 명단을 결정한 적도 없다는 입장입니다.
23:10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는 만큼 재회설 여부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보이는데 대통령실의 선택지는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.
23:30아직 재회 통보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김 전 위원장이 가는 기조난을 유지하거나 논란을 의식해 새로운 단장을 지명하는 방안입니다.
23:41여권 핵심 관계자는 mbn에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 직전인 7월 넷째 주에 가는 걸로 조율 중이다고 대통령실 상황을 전했습니다.
23:49지난 정부 시절 우리 군이 최소 3차례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냈고 목표 지점은 김정은 관저였다는 주장이 민주당에서 나왔습니다.
24:11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을 과도하게 자극해 도발을 유도하려 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
24:19이병주 기자입니다.
24:22북한은 지난해 10월 대한민국의 무인기가 평양 상공을 침범했다며 무인기의 비행 경로와 비행 이력 등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
24:32자기 국민의 목숨을 건 도박은 처참한 괴멸로 이어질 것이다.
24:38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군 내부 제보 등을 토대로 우리 군의 무인기 7대가 최소 3차례에 걸쳐 북한에 투입됐다고 주장했습니다.
24:49지난해 10월 3일과 8일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거주지로 알려진 평양 15호 관저 일대가 목표 좌표였고
24:5711월에는 북한 핵심 군시설이 있는 남포가 목표였다고 구체적 내용도 공개했습니다.
25:04북한이 도발해서 괴면명분을 쌓았어야 했는데 무사히 복귀하니까 실망한 건 아닌지
25:13또 드론사령부가 3D 프린터로 제작한 전단 투하용 통이 무인기에 장착됐고
25:20이를 위한 프로젝트는 2024년 2월부터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.
25:25이미 이 시점부터 계엄의 근거를 마련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외환 유치 행위가 시작된 셈이라며
25:33비판의 화살을 국민의힘에도 돌렸습니다.
25:36민주당은 현재 드론사가 증거 인멸을 시도 중인 정황도 있다며
25:53특검 강제 수사에 힘을 보탰습니다.
25:57MBN 뉴스 이병주입니다.
26:06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.
26:13이재명 대통령이 함께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살게 된 퍼스트 도구를 SNS에 깜짝 공개했습니다.
26:20일단 이 강아지는 최근 결혼한 장남 동호 씨 부부의 반려견이고요.
26:25이름은 바비입니다.
26:26관저에서 돌보며 이 대통령은 집사 생활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.
26:30이 대통령은 어제 충북 진천에서 진행한 5급 신임 사무관 대상 특강에서 바비에 대한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
26:38강아지도 자기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압니다.
26:43제가 오늘 아침에도 제 아내하고 좀 그것 때문에 갈등이 조금 있었는데
26:47얘가 제 아내한테만 자꾸 가는 거예요.
26:52아까 섭섭했는데
26:53그러면 그럴만하겠더라고 맨날 밥 주고 들고 노는 게 제 아내니까
26:57이 대통령은 또 SNS를 통해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견과 살고 있다며
27:04사람과 동물이 어우러져 공존하는 동물복지 선진국을 그려본다 전하기도 했는데요.
27:10대통령만큼이나 대중들의 주목을 받는 퍼스트 도그
27:13바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.
27:20지금 들리는 응원가 프로축구 K리그원 김천상무 응원가입니다.
27:25김천상무 선수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인데요.
27:29지난 6월 23일 부대로 복귀하던 김천상무 10기에
27:33고재현, 김주찬, 박세진, 전병관 선수
27:36혼자 리어카를 끄는 한 할머니를 발견하자
27:39선수들은 한 마음으로 달려가 할머니를 조심스럽게 부축하고
27:44리어카 손잡이를 대신 잡았는데요.
27:47이들의 선행은 한 누리꾼이 국군 체육부대 게시판에 직접 글을 남기며 알려졌습니다.
27:52이 소식에 누리꾼들의 칭찬이 쏟아졌는데요.
27:55먼저 나서서 따뜻한 선행을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집니다.
28:02그렇게 많던 러브버그들 갑자기 자취를 감춘 듯하죠.
28:06그런데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고요.
28:08전문가들은 끝이 아니라 잠깐의 숨고르기라고 진단했습니다.
28:13러브버그의 성충이 이미 수많은 알을 낳고 죽었기 때문인데요.
28:17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러브버그 암컷 한 마리가 낳는 알은 300개에서 500개.
28:24유충 상태로 약 1년간 산다는데요.
28:26다시 말해서 지금 눈에는 안 보여도 항상 땅 속에 있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.
28:32때문에 전문가들은 내년이 더 큰 문제라고 경고했는데요.
28:34시민들의 불편이 더 커지기 전에 확실한 대책이 마련돼야겠네요.
28:40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.
28:42다음 소식입니다.
28:45살려달라 위협받고 있다며 경찰에 30여 차례에 걸쳐 허위신고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28:54순찰차를 12대나 출동시켜 2시간 넘게 수색에 총력을 다했던 경찰은
28:59뒤늦게 사실을 파악하곤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
29:02황지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29:06깊은 밤 서울 은평구의 한 거리에서 한 남성이 통화를 하며 걸어갑니다.
29:12편의점 앞에 자리를 잡고 휴대전화를 만지다가 재차 전화를 겁니다.
29:18다시 걷다가 또다시 누군가에게 연락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
29:21잠시 뒤 순찰차 2대가 도착하고 경찰관이 이 남성을 검거합니다.
29:28경찰에게 잇따라 허위신고를 한 30대 남성 A씨의 모습입니다.
29:32A씨는 지난 13일 밤 10시 50분부터 차량이 털렸다 살려달라며
29:3834차례에 걸쳐 경찰에 거짓 112 신고를 한 걸로 주사됐습니다.
29:42서울 용산구를 시작으로 마포구와 서대문구를 거쳐 은평구까지
29:46택시를 타고 이동하거나 걸어가며 전화를 걸었던 걸로 나타났는데
29:50경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
29:53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찾아내려고
29:56무려 12대의 순찰차를 서둘러 출동시켰던 걸로 나타났습니다.
30:00첫 신고 뒤 2시간 40분 만에 검거된 A씨는
30:03술에 취약을 했다며 범행을 인정했는데
30:06지난해 이 같은 허위신고만 5,400건이나 경찰에 접수됐습니다.
30:21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
30:23구상권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.
30:27MBN 뉴스 황지원입니다.
30:30어제 오전 광주광역시의 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 불이 났습니다.
30:35불은 10분도 안 돼 꺼졌지만 수술실 전체가 오염되면서
30:39당일로 예정된 병원 수술이 전면 중단됐습니다.
30:43정치훈 기자입니다.
30:46수술실 문이 열려있고 내부 연기를 빼내는 관이 보입니다.
30:51오전 수술을 준비하던 시간
30:53갑자기 병원 3층 7번 수술실에서 불이 났습니다.
30:56급하게 소화기로 불을 꺾고 소방대원이 출동하기 전 진화됐습니다.
31:03이불로 수술 준비 중이던 환자 2명과 의료진 등 4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
31:08이 가운데 36명이 연기를 마셨고 일부 산소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.
31:17입원하제로 15개의 수술실 모두가 운영이 중단되면서
31:20오늘 하루 응급수술 환자들은 모두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됐습니다.
31:25소방당국은 의료기기 24개를 연결했을 수 있는
31:36의료용 전력공급장치 콘센트가 과부하나 누전이 됐을 것으로 보고
31:41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
31:42현재 입원 환자의 수술 일정은 일단 미뤘지만
31:54수술실이 언제 다시 정상 운영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.
31:59MBN 뉴스 정춘입니다.
32:01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섰지만
32:07아직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죠.
32:10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50일 이내 휴전하지 않으면
32:14100%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경고장을 날렸습니다.
32:18한유혜 기자입니다.
32:2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
32:24앞으로 50일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.
32:28만약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관세 카드를 꺼내겠다고 밝혔습니다.
32:46러시아는 물론 러시아의 무역 상대국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해
32:51글로벌 무역 체계에서 러시아를 고립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
32:55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방공망뿐 아니라
32:59대규모 공격 무기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33:03미국이 직접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고
33:06나토가 미국산 무기를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식입니다.
33:11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
33:13트럼프 대통령의 무기 공급 결정에 대해 즉각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.
33:19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에 무기를 판매하는 형식을 갖춰
33:23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의 역할을 줄이겠다는
33:26기존 입장을 뒤집었다는 비판은 피하고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
33:31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
33:33미국이 수십 년 동안 무역과 군사 분야에서
33:36친구와 적으로부터 수조 달러를 뜯겨왔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.
33:42동맹과 적국을 가리지 않고 부과한 상호관세가
33:45정당하다고 강조하면서
33:47동맹국의 방위비 인상을 재차 압박하는 모습입니다.
33:50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게시글에서
33:53한국 등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.
33:57MBN 뉴스 한여희입니다.
34:00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내는
34:03자동차 보험 사기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.
34:06특히 복잡한 교차로나 회전 구간에서
34:09이런 고의 사고가 반복되자
34:11금융감독원이 새로운 대응책을 내놨는데요.
34:14고의 사고 다발 지역을 지날 때
34:16내비게이션 음성 안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
34:19강서영 기자입니다.
34:22회전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차량을
34:24뒷차가 속도를 높여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
34:29보험금을 타기 위해 일부러 사고를 낸 건데
34:31차선을 바꾸며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차량을 노렸습니다.
34:37이 같은 자동차 보험 사기는
34:38차량 통행량이 많고
34:40차선이 복잡한 교차로에 집중된다는 게
34:43금융감독원의 설명입니다.
34:45지난해 자동차 보험 사기 적발 금액은
34:495,704억 원으로 3년 연속 증가세인데
34:52전체 자동차 보험 지급액의 3.9%에 달합니다.
34:58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
35:00고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
35:02전국의 35곳의 교차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
35:05티맵 네비게이션을 통해 음성 안내가 제공됩니다.
35:17서울 영등포에서 자동차 보험 사기가
35:19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거리입니다.
35:22앞으로 이곳을 지날 때마다
35:23네비게이션에서 안내 음성이 나올 예정입니다.
35:28운전자에게는 차로 변경이나
35:30좌회전 시 주의하도록 유도하고
35:32고의 사고를 노리는 이들에게는
35:35경각심을 주기 위한 조치입니다.
35:47금감원은 이번 음성 안내의 효과가 확인되면
35:50다른 네비게이션 앱으로도 확대 적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.
35:54MBN 뉴스 강서영입니다.
36:06굿모닝 월드입니다.
36:08뜨거운 여름 하면 생각나는 스포츠에
36:11서핑이 빠질 수 없을 텐데요.
36:13세계 서핑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가
36:15아주 색다른 등장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
36:18안 그래도 긴장될 텐데
36:20퍼포먼스까지 강심장이 따로 없네요.
36:22맨발로 상공을 나는 남성의 뒤로
36:27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전경이 보입니다.
36:30장비를 착용한 채 파란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있는데요.
36:34잠시 후 등 뒤에 있던 낙하산이 펴지고
36:37안정적으로 바닷가에 착지까지 합니다.
36:40놀라운 광경의 주인공은
36:42세계의 서프리그 예선전을 앞둔 서핑 선수로
36:45결의를 다지려고 스카이다이빙으로 등장하는 걸 준비했다죠.
36:49곧바로 경기에 참가해 능숙하게 튜브라이딩 기술을 선보이는데
36:54조금 전까지 하늘에 있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군요.
36:59준비된 이에겐 바다도 하늘도
37:01모두 멋진 무대가 되나 봅니다.
37:05피서가기 좋은 또 다른 곳
37:07도서관인데요.
37:08고서적이 가득한 헝가리 한 도서관에
37:11불청객이 들이닥쳤습니다.
37:13그 수를 셀 수도 없을 정도라는데요.
37:16정체가 뭐였을까요?
37:17헝가리의 한 오래된 도서관
37:21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책꼬지에서 책들을 꺼내
37:25한 장씩 넘기며 검수합니다.
37:28최근 도서관 곳곳에서 심각한 감염이 발견되면서
37:31저온 도서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는 건데요.
37:35도서관을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은
37:37바로 딱정벌레였습니다.
37:40이곳은 13세기에 만들어진 성경을 포함해
37:43중세시대 주요 서적들이 보관돼 있는데
37:45책 속에 파고든 애벌레가 이렇게 구멍을 낸다고요.
37:50책에 쓰인 전분 성분의 접착제에 유인되는 거라는데
37:53기후변화로 날이 더워지면서 감염의 정도가 심해졌다네요.
37:59지난 1995년 7월 미국 시카고에서는
38:02섭씨 41도에 달하는 폭염이 일주일간 이어져
38:06700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는데요.
38:09희생자는 대부분 노인이나 빈곤층 1인 가구였다고 하죠.
38:14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700개의 무언가가 마련됐습니다.
38:20미국 시카고의 한 교회 옆으로
38:22수백 개의 하얀 종이컵이 놓여 있습니다.
38:25그리고 그 안에 얼음을 담는데요.
38:271995년 7월 13일 시카고 포기함으로 숨진
38:31739명을 추모하는 예술작품입니다.
38:36당시 한낮 최고기온이 섭씨 41도까지 치솟으면서
38:39취약계층이 큰 피해를 당했는데요.
38:43무범지역에 살던 이들은 평소 범죄의 희생양이 돌까봐
38:46창문을 잘 열지 않으면서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.
38:50어쩌면 희생자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건
38:53생명수와도 같은 주변의 관심 아니었을까요?
38:57지금까지 굿모닝 월드였습니다.
39:07굿모닝 경제입니다.
39:09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아졌지만
39:11일자리는 줄어 지난달 구직자 1명당 일자리가
39:140.39개로 나타났습니다.
39:16신규 구인 인원은 15만 1천 명으로
39:19지난해 대비 10% 넘게 감소한 반면
39:21일자리를 찾아 나선 사람은 38만 7천 명으로
39:2512%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.
39:28이에 따라 구인 인원을 구직 인원으로 나눈
39:30구인 배수는 0.39로 나타났습니다.
39:34소상공인 부담 경감 크레딧 지원 사업 신청이
39:37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.
39:39부담 경감 크레딧은 전기, 가스 등의 공공요금과
39:43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 원을
39:46신용카드와 체크카드, 선불카드로 지급하는 사업입니다.
39:51지원 대상은 국세청 신고 기준
39:53지난해나 올해 발생한 연 매출액이
39:55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입니다.
39:58어제 코스피가 하루 전보다 26포인트 오른
40:013,202로 마감했습니다.
40:04코스피 종가가 3,200선을 웃던 건
40:062021년 9월 이후 3년 10개월 만입니다.
40:10상승 랠리에 SK하이닉스가
40:12종가 기준 첫 30만 원대를 기록했고
40:14삼성전자도 장중 낙폭을 줄여
40:17약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.
40:22의대생에 이어 전공의 복귀 문제도
40:24극물살을 타고 있습니다.
40:26전공의 대표들이 국회를 찾아가
40:27복귀 요구 조건을 전달했는데요.
40:30이들이 돌아오는 과정에서
40:31특혜를 줘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
40:34최은미 기자입니다.
40:37국회를 찾아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난 전공의 대표단.
40:42복귀 가능성을 열어놓고
40:43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.
40:46우리는 이 자리에서 살아가야 할 미래 세대이기 때문에
40:48이 현장은 저희가 살아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
40:52저희는 중증 핵심 의료를 재건해 나아가겠습니다.
40:58전공의들은 협의만 잘 이뤄진다면
41:007월 있을 하반기 모집에 참여해
41:039월부터 병원에서 근무하게 될 걸로 보입니다.
41:06문제는 수련 공백입니다.
41:10병원을 떠나 있었던 만큼 전문의 취득이 늦어지기 때문입니다.
41:15내부에선 매년 2월에 진행되는 전문의 취득 시험을
41:18내년 8월에 한 번 더 치를 수 있게 해달라거나
41:21수련 기간 자체를 단축시켜달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
41:25의대생들도 마찬가지
41:27유급 위기에 처한 의대생들이 돌아오려면
41:31학칙 개정 등 학사 유연화 조치가 필요합니다.
41:35환자단체는 특혜성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
41:38조건 없이 돌아오라고 주장했습니다.
41:41의대생이나 종교가 국회한다더라도
41:44공급의 이슈가 다시 터지게 되면
41:46또 집단 행동할 거다.
41:49그리고 끝까지 환자의 생명을 도구로
41:52정부를 압박하면
41:54정부도 공급으로 포기할 거다.
41:57최근까지 학사 유연화는 없다며
41:59단호한 입장을 유지했던 교육부는
42:01관계부처와 협의해 방안을 모색하겠다며
42:04입장을 바꿨습니다.
42:06MBN 뉴스 최은미입니다.
42:10경기 불황이 길어지면서
42:11소비자들의 지갑도 굳게 닫혔죠.
42:13이런 상황에서도 작고 귀여운 캐릭터 상품에는
42:17선뜻 지갑을 열게 되는데요.
42:19그 이유가 뭔지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
42:342,300원짜리 우유가 중고거래 앱에서
42:511만 3천원에 팔리기도 합니다.
42:55한 커피 프랜차이즈는 일본 산녀의 강아지와
42:58개구리 캐릭터를 닮은 음료를 선보였습니다.
43:00키링과 자석 같은 굿즈 제품도
43:04일부 매장에서 하루 만에 품절됐습니다.
43:08출시 첫날 매출은 전년 대비 50% 이상 껑충띠였고
43:12이 캐릭터 음료들도 하루 만잔 넘게 팔리고 있습니다.
43:18헬로키티와 마이 멜로디 등
43:19산녀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을
43:22대거 선보인 화장품 매장도 있습니다.
43:24비교적 저렴하게 구매를 해가지고
43:28작은 위안과 재미와 기쁨
43:30또 나를 표현해가지고
43:32누군가의 칭찬을 받는 것
43:34이러한 여러가지 혜택을 얻을 수가 있기 때문에
43:37경기 보랑이 장기화되는 가운데
43:40작고 귀여운 무해한 것에서
43:43심리적 안정감을 찾는
43:44무해력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
43:48MBN 뉴스 정설민입니다.
43:49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숙적 일본을 상대로
43:542원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.
43:57우승을 위해 그리고 지난 두 번의 0대3 완패 굴욕을
44:01씻어내야 하는 홍명보 감독
44:03어떤 각오일까요? 최용규 기자입니다.
44:08풍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훈련
44:10부담감 대신 즐기자고 강조한 홍명보 감독 말처럼
44:14선수들은 굵은 빗방울에도 밝게 훈련했습니다.
44:196년 만에 동아시아 축구 정상에 오르려는 대표팀은
44:23마지막 상대 일본을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.
44:34대회 우승보다 더 중요한 건
44:37무너진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되찾는 일입니다.
44:402021년과 2022년 두 경기 연속으로 0대3 완패를 당하며
44:46정몽규 대한축구협 회장까지 고개를 숙일 정도로 쓴맛을 봤습니다.
44:53선수 시절부터 한일전의 중요성을 잘 아는 홍 감독은
44:56무조건 이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.
44:58대표팀을 향한 여론도 아직 싸늘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
45:13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려면
45:15한일전 승리가 필수입니다.
45:18MBN 뉴스 최영규입니다.
45:19화요일인 오늘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45:25지금은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면서
45:27속초 등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 보는 해제가 됐는데요.
45:31비는 오늘 밤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이어지겠습니다.
45:35예상되는 비양은 강원과 충북, 영남 지방에 10에서 60mm
45:39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서쪽 지방으로는 10에서 40mm가 예상됩니다.
45:45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누그러졌습니다.
45:48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이 28도로
45:50지난 휴일과 비교해서 3도가량 낮겠고요.
45:53이번 한 주 동안 낮 기온은 30도를 밑돌아서
45:56지난주만큼의 심한 폭염은 없겠습니다.
45:59이 시각 현재 기온을 보시면
46:01서울이 21.6도, 대전이 21도, 부산 22도선에서 출발하고 있고요.
46:07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창원 28도, 광주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.
46:13오늘 밤 비가 그치고 내일 오전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.
46:18특히 내일과 모레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
46:20150mm 이상의 호우가 예보됐습니다.
46:23날씨였습니다.
46:26저희는 내일 아침 7시에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.
46:30굿모닝 NBN 마칩니다.
46:31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
46:33날씨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