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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죄소환 조사에 출석할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
00:06내란 특검팀은 조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 구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.
00:12오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을 시작으로 이재명 정부의 첫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금요일까지 이어집니다.
00:21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원철 변호사를 법제처장에
00:27홍소영 대전 충남 지방병무청장을 첫 여성병무청장에 임명하는 등 12명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습니다.
00:35전국의 폭염경보가 해제된 가운데 경상권의 최대 150mm 등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
00:50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
00:52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오늘 오후 2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.
00:58지난주 목요일 넉 달 만에 다시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다음 날인 금요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특검의 소환 통보에 불응했죠.
01:06변호인단은 오늘 오전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한 뒤 최종 출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요.
01:12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오늘 출석하지 않을 경우 강제 구인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
01:17오늘 굿모닝 엠비엔 첫 소식은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
01:22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후 2시 출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
01:29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특검 소환에 불응했는데 이번에도 아직까지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
01:39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오전 변호인단 접견을 통해 출석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.
01:45구치소의 건강 관련 자료를 들여다본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오늘 불출석할 만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
01:54만약 오늘도 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하면 강제 구인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어서 양측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
02:02이런 가운데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서울 구치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
02:10김계리 변호사는 SNS에 다른 수용자와 달리 윤 전 대통령이 운동 시간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
02:20또 구치소에서 당뇨약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고 폭염에 에어컨도 없어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
02:30법무부는 정면 반박했습니다.
02:32윤 전 대통령이 다른 수용자들과 차별 없는 대우를 받고 있다며 변호인단의 부당 대우 주장을 일축했습니다.
02:40윤 전 대통령이 동일한 운동 시간을 보장받고 있고 약품 지급에도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.
02:46폭염 상황을 두고도 수용 거실에 선풍기가 있고 온도를 수시로 체크하며 관리한다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
02:55윤 전 대통령 측이 특검 소환 불응을 염두에 두고 수용 상태와 건강 상태를 문제삼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
03:03오늘 구속 후 첫 소환 조사가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
03:09MBN 뉴스 박규원입니다.
03:10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도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
03:17산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 규명을 위해 주말에도 관련자를 불러 조사했는데요.
03:22산부토건의 그림자 실세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 등을 불러 조사하면서
03:28주가 조작 실체 그리고 김 여사와의 관계 규명까지 집중하는 모습입니다.
03:33이혁재 기자입니다.
03:36산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의 시작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포럼입니다.
03:41당시 이 포럼에 산부토건과 관계사 웰바이오텍도 참여했는데
03:45이후 나란히 주가가 급등했습니다.
03:48웰바이오텍은 산부토건과 비슷한 시기에
03:51우크라이나 재건 관련한 회사로 분류되어 주가가 급등한 바 있습니다.
03:59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어제 웰바이오텍 회장과 전직 대표를 불러
04:03주가 조작 규명에 집중했습니다.
04:06포럼 기점으로 시세 조정이 있었다는 의혹은 인정하십니까?
04:10특히 산부토건 부회장을 겸하며 그림자 실세로 알려진
04:14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은 해당 포럼을 직접 기획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
04:19이 회장은 취재진을 피해 특검팀 사무실로 들어가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
04:24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포럼에 참석하게 된 배경과
04:28주가 부양 과정에 김건희 여사 영향은 없었는지 추궁한 것으로 보입니다.
04:33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걸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
04:38산부토건 주가 급등을 미리 한 정황이 있는 만큼
04:41이 전 대표와 산부토건의 관계가 중요 규명 대상입니다.
04:45앞서 소환된 산부토건의 전현직 회장들은
04:48이 전 대표나 김 여사와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습니다.
04:52특검팀은 이들 진술의 신빙성을 검토하면서
04:54김 여사와 이 전 대표 조사를 위한 준비 작업에도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.
04:58MBN 뉴스 이혁재입니다.
05:02오늘부터 이재명 정부 1기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됩니다.
05:07닷새 동안 모두 16명이 검증대에 오르는데요.
05:11당장 오늘은 보좌진 갑질 의혹이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포함됐습니다.
05:17흠집내기라는 더불어민주당과 의혹종합세트라는 국민의힘이 정면 충돌할 전망입니다.
05:22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
05:23오늘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1기 내각 장관 후보자 16명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.
05:32첫날인 오늘은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4명이 검증 대상입니다.
05:40내일은 권오울 국가보험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의 장관 후보자와
05:44임광현 국세청장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.
05:48모레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, 정송호 법무부 장관, 김명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대상입니다.
05:5517일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포함 3명이,
05:59슈퍼위크 마지막 날인 18일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등 2명이 검증을 받습니다.
06:05이번 청문회에서는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검증 때
06:11여야가 거세게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.
06:1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갑질 의혹 등은
06:20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신상 털기이자 명백한 흠집 내기에 불과합니다.
06:30장관 후보자들의 면면은 한숨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.
06:34표절, 갑질, 탈세, 인연 편향 그야말로 의혹 종합세트입니다.
06:41창과 방패 싸움이 예고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일부 후보자들의 의혹에 대해
06:47인사청문회 소명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.
06:51MBC 뉴스 송주영입니다.
06:53가장 논란이 되는 후보자들은 일제히 정면 돌파를 택했습니다.
06:59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보좌진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모두
07:06제각각 해명에 나서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
07:10정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
07:11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적극 반박했습니다.
07:19이 후보자 측은 국회에 제출한 참고자료에서 논문 중복 게재 의혹에 대해
07:23피로감과 불쾌 글레어라는 개념이 다른 변수에 대해 실험한 서로 다른 논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.
07:31제자의 학위 논문을 가로챘다는 의혹에도 맞섰습니다.
07:33제자와 공동으로 작성한 논문으로 연구와 작성은 자신이 주도했다며 기여도가 큰 자신이 실질적 저자라는 입장입니다.
07:43보좌관에게 변기 수리와 분리수거 등을 지시했다는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역시 정면 돌파를 택했습니다.
07:52강 후보자 측은 민주당 인사청문회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
07:55전직 보좌관들의 허위사실 제보라며 이들을 극심한 내부 갈등과 근태 문제 등을 일으켰던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.
08:03국회의원 임기 동안 보좌진 46명을 면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28명이라고 정정하며 통상의 범위라고 설명했습니다.
08:12국민의힘은 적반하장이라며 더욱 반발했습니다.
08:15자당의 보좌진들까지 악마화하는 인면수심 막장극이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.
08:21뒤에서 물심 양면 헌신한 보좌진들보다 갑질 정치인 한 명이 더 중요한 것인지.
08:28이 밖의 강 후보자는 과거 총선 비용 보고 누락 의혹과 위장 전입 의혹도 추가로 불거지고 있습니다.
08:37두 후보자 모두 청문회에서 소명이 가능하다는 입장인데
08:40후보자들을 향한 각종 논란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
08:44mbn뉴스 정태웅입니다.
08:48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12명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습니다.
08:53신임 법제처장에는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원철 변호사가 임명됐고
08:58병무청장에는 55년 역사상 최초로 첫 여성 청장이 탄생했습니다.
09:03한여혜 기자입니다.
09:04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12명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
09:12정부 입법을 총괄하고 법령에 대해 유권 해석을 내리는 법제처장에는
09:16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조원철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.
09:21조원철 신임 법제처장은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
09:25대장동 사건에서 이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습니다.
09:30대통령실은 일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할
09:34능력 중심의 발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09:3826년간의 법관 경력과 변호사로서의 실무 경험을 높이 사서 인사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.
09:45하지만 국민의힘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맡았던 김희수 변호사에
09:51국정원 기조실장 임명에 이은 사법 방탄, 보은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.
09:57첫 여성 병무청장도 탄생했습니다.
10:001970년 설립 이후 55년 동안 남성만 임명됐던 병무청장에
10:05홍소영 전 대정 충남지방 병무청장이 여성 최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
10:11특히 군 장성 출신이 주로 맡아온 병무청장 자리에
10:15내부 인선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깜짝 발탁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.
10:19최초의 여성 병무청장으로서 세심한 배려와 공정한 병무 행정을 통해
10:26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역 문화를 만들어갈 적임자로
10:31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
10:36관세청장에는 이명구 관세청 차장이 발탁되며
10:40업무 효율성을 고려한 내부 발탁 기조가 이어졌습니다.
10:44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
10:47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구혁채 과기부 기조실장
10:52국가보험부 차관에는 강윤진 보험부 보훈단체 협력관이 임명됐습니다.
10:58별도 인사청문회가 없는 차관급 인사들은 곧바로 실무에 투입됩니다.
11:03MBN 뉴스 한열입니다.
11:04국회 출입하는 이지율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
11:09이 기자, 이번 주 국회 그야말로 청문회 슈퍼위크라고 할 수 있겠는데
11:14일정 한번 정리해 주시죠.
11:16네, 그렇습니다. 표 한 장으로 이번 주 청문 일정을 정리해 봤는데요.
11:20보시다시피 아주 빼곡합니다.
11:2219개 부처 가운데 16명의 장관 후보자와 차관급인 국세청장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데요.
11:30하루에 많게는 5명까지 청문회가 이어집니다.
11:33당장 오늘은 갑질 논란이 제기된 강선우 여가부 장관을 비롯해
11:37통일부, 과기부,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열립니다.
11:43그리고 최대 관심인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오는 16일 예정돼 있습니다.
11:48아무래도 오늘은 강선우 후보자 청문회에 관심이 집중될 것 같은데
11:52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고요?
11:54네, 강 후보자는 불거진 의혹들을 모두 부인했는데요.
11:58강 후보자 측은 후보자가 임기 동안 46명을 면직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
12:04통상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.
12:08그러면서 보좌진 갑질 논란을 제보한 보좌진이 의원실 근무 당시
12:12다른 보좌진들과 극심한 갈등을 겪었고 근태 문제가 심각했다는 주장도 폈는데요.
12:19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제보하고 있는 전직 보좌관이 2명으로 파악됐다며
12:24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12:27국민의힘 반응은 어떻습니까?
12:29네, 국민의힘은 적반하장으로 피해 보좌진들에 대한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다며
12:34강 후보자는 즉시 피해 보좌진들에게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.
12:39여기에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오늘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
12:44여가위 전체회의장 앞에서 보좌진 권익을 지키기 위한 피켓 시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
12:51결국에 강 후보자와 이진숙 후보자 두 사람이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 거냐
12:55이게 관전 포인트 같습니다.
12:57네, 그렇습니다. 앞서 리포트에서도 나왔지만
12:59두 후보자 모두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 반박하면서
13:04일단 민주당도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.
13:06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소명될 거란 기대와 함께 엄호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
13:12반면 국민의힘은 최소 2명 이상의 낙마를 목표로
13:15그야말로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.
13:18특히 강선우,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
13:22이재명 대통령도 일단은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인 거죠?
13:26네, 먼저 어제 오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.
13:30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본인들의 소명을 지켜보고 판단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.
13:40그곳에서 잘 소명이 되고 그리고 한편으로 국민적 의혹에 대한 설명도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.
13:49정규제는 정규제 전 주필의 전원이긴 하지만
13:53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후보자 관련해 문제가 있어 딱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었죠.
13:58낙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지만
14:02결국 청문회 과정에서 여론 반응에 따라 결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.
14:09사실 민주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 않나요?
14:13네, 맞습니다.
14:14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공개적으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는데
14:19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
14:20소명이 안 되는 문제라고 한다면
14:23그 점은 저희들이 한 번 더 고민해봐야 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.
14:27그냥 밀어붙인다고 하면 그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
14:33도무지 납득되지 않는 사안이라면
14:35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.
14:39그런데 강선우 후보자 같은 경우는 현역 의원인데
14:42지금까지 현역 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적은 없지 않나요?
14:46네,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으니까 25년 됐는데요.
14:51현역 국회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.
14:56물론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사례는 있었지만
14:59대통령은 그대로 임명을 했던 겁니다.
15:02이번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현역 의원은 김민석 총리를 포함해서 모두 9명인데요.
15:08직전 윤석열 정부 1기 때 4명보다 2배 이상이 많고
15:13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 5명과 비교해도 훨씬 많은 숫자입니다.
15:18이번에도 현역 불폐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.
15:21마지막으로 어제 차관인 선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는데
15:25이 내용도 한번 말씀해 주시죠.
15:28네, 국민의힘이 가장 문제 삼은 인물은 신임 법제처장으로 임명된 조원철 변호사입니다.
15:35대장동 사건 변호인이었던 이력 때문인데요.
15:37이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기용된 것만 벌써 다섯 번째로
15:41국민의힘은 한마디로 사법 방탄보은 인사라고 꼬집었습니다.
15:46박민영 대변인은 장관 후보자들의 의혹들까지 거론하며
15:50범죄자와 범죄자 변호인들만 득세하는 정권이란
15:54현란이 쏟아진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.
15:57여기까지 듣겠습니다.
15:58지금까지 정치부 이지율 기자였습니다.
16:00앞서 보신 것처럼 오늘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인사청문회에
16:08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 낱말을 위한 총공세에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
16:13하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혁신위원회 활동을 놓고 파여름이 나오고 있는데요.
16:19윤희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인적 쇄신을 강조한 반면
16:23당 지도부는 선을 끊고 있습니다.
16:26정혜린 기자입니다.
16:26윤희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혁신은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에서 시작된다며
16:34인적 쇄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
16:38윤 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
16:41사과와 반성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당에 존재한다며
16:45이는 당을 죽는 길로 밀어넣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
16:52탄핵의 바닷속으로 아예 그냥 더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당을 누르고 있는 거예요.
16:56저는 이런 분들이 인적 쇄신의 영순이라고 생각합니다.
17:03윤 위원장은 특히 당을 어렵게 만든 8가지 사건을 구체적으로 지목했습니다.
17:10대선 실패를 비롯해 대선 후보 교체 시도,
17:13계엄 직후 의원들의 대통령 관저압 시위,
17:16지난 정권서의 국정운영 왜곡 방치 등을 언급하며
17:20당원들을 수치심에 빠뜨렸다고 했습니다.
17:25쇄신 대상이 누구냐는 질문에 명단은 밝히지 않았지만
17:28사실상 대상이 누군지 유추가 가능한 대목이라는 분석입니다.
17:33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인적 쇄신에 대해 선을 긋고 있습니다.
17:50송원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
17:54어제 한 방송에서 특정 계파가 다른 계파를 몰아내는 식으로 접근하면
18:00당연히 필패하게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.
18:04또 혁신위가 인적 청산을 먼저 이야기했는데
18:07순서가 거꾸로 된 것 같다며
18:10대선 백서를 통해 과정을 정리한 뒤
18:13책임을 묻는 것이 순서라고 덧붙였습니다.
18:16안철수 의원 또한 혁신위가 최고위원회를 폐지하고
18:21단일 지도체제를 도입하는 혁신안을 발표한 것을 두고
18:25비판에 나섰습니다.
18:28혁신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은
18:31갈수록 심화될 전망입니다.
18:34MBN 뉴스 정예린입니다.
18:38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
18:41전당대회 일정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합니다.
18:45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전당대회는 빠를수록 좋다며
18:49다음 달 하순을 예상한 가운데
18:51당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임박했다는 관측입니다.
18:55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
18:59국민의힘 당내에는 새 당대표를 중심으로
19:02되도록 빨리 전열을 정비해 당을 개혁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.
19:08황우여 선관위원장은 MBN과의 통화에서
19:11당이 어려운 때 전당대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
19:15필요한 절차를 거쳐 다음 달 하순쯤
19:19전당대회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.
19:22당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임박했습니다.
19:27김문수 전 장관은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지면
19:31입장을 내겠다며 출마를 시사했습니다.
19:35한동훈 전 대표는 불출마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지만
19:39원해 당협위원장들의 계속된 출마 요구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.
19:44당을 위한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밝힌
19:47나경원, 장동혁 의원은 이번 주 출마 선언이 점쳐집니다.
19:53광건은 구주류지만 여전히 당내 영향력이 큰
19:57친윤이 누구 편에 서느냐입니다.
20:00개파에 상관없이 김문수, 한동훈은 안 된다는
20:04당내 의견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
20:06친윤계가 새로운 인물이자 탄핵 반대의 앞장선
20:10장 의원에 힘을 실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
20:27탄핵 찬성과 반대 구도가 예상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
20:32당권 주자들이 탄핵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관심입니다.
20:37MBN 뉴스 김지영입니다.
20:41다음 소식입니다.
20:42오늘도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.
20:44밤사이 경상권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
20:48시간당 7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는데요.
20:52오늘부터는 비가 오는 지역이 수도권과 충청권 등으로 더 넓어집니다.
20:57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돼 견딜 수 없었던 더위는 수그러들었지만
21:02이제는 물폭탄이 걱정입니다.
21:04한범수 기자입니다.
21:07어젯밤 울산에서 올라온 SNS 게시물입니다.
21:11불어난 하천이 산책로를 집어삼켰습니다.
21:15부산에서는 쉴 새 없이 떨어지는 빗줄기에 하수구가 역류하고
21:20김해에선 차량 탑승석 높이까지 물이 차오릅니다.
21:24더는 운전이 어려워 쉬어가겠다는 게시물도 올라왔습니다.
21:30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되며 숨막히는 더위는 물러났지만
21:34경상권 일부 지역엔 시간당 7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.
21:41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단계 비상대응에 돌입하며
21:45밤새 긴장을 늦추지 못했습니다.
21:54비는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.
22:00하지만 오전 중으로 서해안에서 다시 내리기 시작해
22:04오후 들어 전국으로 비구름대가 넓어지겠습니다.
22:08이미 한 차례 폭우가 내린 경상권에
22:10내일까지 많게는 150mm 이상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
22:16수도권과 충청권, 전라권은 50mm 이상 강우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.
22:21기상청은 토요일인 오는 19일까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가
22:28이후 다시 폭염이 찾아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.
22:33다음 주 초엔 맑은 날씨에 일사량이 늘어나면서
22:36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중반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
22:43MBN 뉴스 한범수입니다.
22:45최근 부산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없는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해
22:50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.
22:53어제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
22:59또 충남 천안에서는 승용차 한 대가 아파트 베란다로 돌진해 두 명이 다쳤습니다.
23:05사건, 사고 소식 노할인 기자입니다.
23:08불이 난 아파트 창문 사이로 탈출을 시도하던 주민이
23:12소방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빠져나옵니다.
23:14어제 낮 12시 20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
23:20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.
23:31불이 난 집에는 80대 노모와 아들 두 명이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.
23:37방 안에 있던 모친과 50대 큰아들은 숨졌고
23:40가까스로 탈출한 작은 아들만 목숨을 구했습니다.
23:43화재가 난 아파트는 2006년 준공 승인을 받았고
23:47스프링클러는 없었습니다.
23:50부산에선 최근 스프링클러가 없는 구축 아파트 화재로
23:53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
23:56앞서 지난 2일에는 기장군에서 지난달 24일에는 진구에서
24:00각각 멀티탭 화재가 발생해 어린 자매들이 숨지는 참변이 벌어졌습니다.
24:07어제 저녁 6시 40분쯤에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아파트에서
24:12승용차가 아파트 베란다를 뚫고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
24:16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여성과 집에 있던 8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
24:24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24:27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한 경찰은 언덕길을 오르던 차량이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
24:33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
24:35어제 오후 5시 20분쯤에는 전북 완주군의 한 계곡에서 물에 빠진 8살 남자아이가 구조됐지만
24:43끝내 숨졌습니다.
24:45MBN 뉴스 노하린입니다.
24:48지난 11일 경기도 김포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
24:5430대 남성이 부모와 친형을 살해한 건데
24:57경찰 조사에서 형의 잔소리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털어놨습니다.
25:02법원은 이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
25:05보도에 노승환 기자입니다.
25:09경기도 김포의 한적한 주택입니다.
25:12집 안 곳곳에 혈흔이 남았고 집 안에서 흉기도 발견됐습니다.
25:17지난 10일 30대 남성 피의자가 부모와 친형을 흉기로 살해한 현장입니다.
25:21피의자는 범행 후 도주하지 않고 집에 있다가 이튿날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
25:28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형의 잔소리에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털어놨습니다.
25:34하지만 왜 아버지와 어머니까지 살해했는지에 대해서는
25:37형과의 싸움을 말려서 홧김에 그랬다고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25:43구속 여부를 판단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가면서도
25:46피의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더는 말하지 않았습니다.
25:51법원은 범행이 무겁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피의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
26:00경찰은 부검을 의뢰하고 피해 가족 주변인 등을 통해
26:03더 정확한 범행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.
26:07MBN 뉴스 노승환입니다.
26:09부산 기장군 앞바다에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새끼 향고래 한 마리가 나타나 맴돌고 있습니다.
26:17해경이 어선의 접근을 막고 안전하게 먼 바다로 유인하고 있지만
26:21고래는 항구 근처를 떠나지 않고 있는데요.
26:24이례적으로 연안까지 들어온 이유가 뭘지 관심이 쏠립니다.
26:28이규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26:31부산 기장군 대변항 앞바다입니다.
26:34검푸른 빛의 대형 고래 한 마리가 바다 위에 떠 있습니다.
26:39이따금 분수공을 통해 물을 내뿜으며 숨을 내쉽니다.
26:43길이 8미터인 새끼 향고래로 방파제 주변을 빙빙 돌기만 합니다.
26:48우리 나가는 항구 있잖아요.
26:51빨간색 등대.
26:53거기에 있어요.
26:55고래가 처음 발견된 건 어제 오전 5시 5분쯤.
27:00이후 먼 바다로 빠져나갔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2시간 이후 다시 나타났습니다.
27:05몸 곳곳에 상처를 입었지만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27:11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향고래는 이빨고래류 중 가장 큰 종입니다.
27:15지난 4월에도 몸길이 15미터짜리 향고래가 전남 광양항 연안에 머물다 나가기도 했습니다.
27:23바다 깊은 곳에 사는 향고래는 제주 해역이나 동해 심해에서 드물게 관측되기도 하지만
27:29수심이 얕은 연안에 나타나는 건 이례적입니다.
27:32겨울철에는 적도 부근의 따뜻한 바다에서 새끼를 낳고 활동을 하다가 여름철이 되면 고위도 지방으로 이동을 해요.
27:41자꾸 연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 자체가 좀 문제가 있는 게 아니고
27:45해경은 어선의 접근을 막고 향고래를 무사히 먼 바다로 돌려보낸다는 계획입니다.
27:51MBN 뉴스 이규현입니다.
27:55최근 이어진 찜통더위에 택배기사들은 폭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.
28:00한낮엔 짐칸 온도가 50도 가까이 치솟을 정도인데요.
28:04이번 달에만 벌써 기사 3명이 온열 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.
28:08신용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
28:12택배기사들의 폭염과의 전쟁은 이른 아침 물류센터에서부터 시작합니다.
28:16아침 9시에도 30도를 넘어가는데 선풍기 몇 대로 더위를 이겨내기는 역부족입니다.
28:30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 짐을 나르다 보면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.
28:36특히 차량 짐칸 안으로 들어갈 때는 숨이 턱 막힙니다.
28:40오후 1시쯤 짐칸 내부의 온도를 측정해보니 45도였습니다.
28:53높은 습도까지 고려하면 거의 목욕탕 사우나 수준입니다.
28:56때문에 택배기사들은 종종 온열 질환에 시달리는데
29:00새벽 배송과 휴일 배송 등으로 휴식이 줄면서 위험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
29:05특히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더 위험해 실제로 이번 달에만 기사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
29:12노동의 시간 자체도 온열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.
29:18중추신경 쪽의 문제가 건강한 사람보다는 더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
29:25이례적인 폭염으로 정부가 이번 주부터 노동자 휴식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지만
29:31명목상 개인 사업자인 택배기사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.
29:36기업들도 택배 없는 날을 지정하거나 대체기사를 준비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
29:42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
29:47MBN 뉴스 신용수입니다.
29:50무더위는 바다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.
29:52이러면 수온만 오르는 게 아니죠.
29:55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우럭이나 광어 가격도 치솟고 있어서 걱정입니다.
29:59이혁근 기자입니다.
30:03때이른 폭염에 어민들은 시름에 잠겼습니다.
30:06전남과 경남 일부 바다와 제주 해역엔 고수온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
30:12최악의 무더위 피해로 기록된 지난해보다도 빠른 속도입니다.
30:16최고까지 올라갈 기간이 한 달이 남았는데 벌써 31도니까 이 상태로라면 많이 어마어마하게 폐사된다고 봐야죠.
30:25직격탄을 맞은 어종은 국민핵감 우럭입니다.
30:29작년보다 42%나 가격이 뛰었는데 지난해 고수온 집단 폐사 여파로 출하량은 쉽게 늘지 않고 있습니다.
30:37정부는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 수온이 높아지면 물고기 일부를 가두리 밖으로 내보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.
30:56방류로 어민이 손해보는 금액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정부가 보상해줍니다.
31:01업인들께서는 양식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기 출하와 긴급 방류에 대해서 같이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.
31:15하지만 광어 역시 지난해보다 14%나 가격이 올라 뜨거워진 바다가 자칫 먹거리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
31:25MBN 뉴스 이혁근입니다.
31:31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.
31:41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이 SNS에 왕수박을 든 사진을 올렸습니다.
31:48수박 노노를 외치며 당 안팎의 비난에 나름의 방식으로 대응한 건데요.
31:52일부 감성 당원들 사이에선 정 의원을 두고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의 수박이라며 비이재명계라는 비판을 이어오고 있는데요.
32:02여기에 정 의원은 왕수박은 키우기도 되기도 어렵다며 자신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
32:09이번 SNS 사진 해명에 누리꾼들은 재치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다소 가벼운 접근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.
32:17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한 라디오에 출연해 같은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습니다.
32:34현재 박찬대 의원과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정 총래 의원.
32:39수박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 당권 레이스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
32:44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의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헤드라이너 즉 메인무대 주인공으로 출격했습니다.
32:57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를 맡아 무려 90분 동안 뜨거운 퍼포먼스를 펼쳤는데요.
33:02제이홉은 지난 2022년 한국 가수 최초로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메인무대에 오르기도 했죠.
33:0810만 명 넘는 관객 앞에서 18곡을 완창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.
33:14올해 롤라팔루자 베를린 10주년을 맞아 저스틴 팀버레이크, 벤슨군 등 글로벌 스타들도 함께 무대에 올랐는데요.
33:22솔로 아티스트 제이홉이 만든 역대급 무대 음악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습니다.
33:26전 세계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난투극을 벌여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.
33:37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새벽 파타야의 한 야외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한국인 남성 일행 간의 말다툼으로 시작되는데요.
33:46결국 언쟁 끝에 몸싸움을 벌였고 식기와 유리잔이 날아다니며 평화롭던 식당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
33:54몸싸움에 연루된 한국인 4명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는데요.
33:5910만 바트, 약 425만 원의 손해배상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34:04주말 사이 해당 장면은 온라인에 빠르게 퍼지며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.
34:09태국 누리꾼들은 태국 법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너무 관대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요.
34:16우리나라 누리꾼들도 나라망신이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네요.
34:21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.
34:25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하며 북러 밀착을 재차 과시했습니다.
34:32북한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 지도부에 조건 없는 지지를 보냈고
34:38러시아 역시 북한의 한반도 내 지위를 흔들지 말라는 뜻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했습니다.
34:44김도형 기자입니다.
34:47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.
34:55호화롭게 꾸며놓은 수상 보트에서 라브로프 장관을 맞이한 김 위원장은 북러 간 밀착을 재차 과시했습니다.
35:02조선중앙TV는 북러 동맹은 모든 전략적 문제에 대한 견해를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
35:10철저히 우크라이나 사태의 근원적 해결과 관련하여 러시아 지도부가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무조건적으로 지지성원할 용의를 다시금 확언하셨습니다.
35:23러시아도 북한에 대한 지지를 확고하게 밝혔습니다.
35:29북러 회담 뒤 나온 공보문엔 북한의 한반도 내 지위를 부정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
35:37특히 러시아는 국가의 안전과 주권적 권리를 수호하려는 북한 측의 정당한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.
35:48사실상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를 흔들지 말라는 뜻이 녹아있다는 해석입니다.
35:54사실상 북한의 핵 개발과 보유에 대해서 동조하는 그런 입장이 다시 한번 표명됐다고 판단이 됩니다.
36:04조만간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.
36:11러시아 언론은 라브로프 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가까운 시일 내 접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.
36:21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유세 도중 암살 시도 총격을 당했지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.
36:35사건 1주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이 많이 달라졌다는 최측근들의 평가가 나왔는데 외신 반응과는 대조적입니다.
36:43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.
36:47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유세가 한창인 가운데 총격음이 들립니다.
36:51트럼프 대통령은 급히 몸을 속이고 현장은 비명과 함께 아수라장이 됩니다.
37:00암살 위협을 비껴간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주먹을 붉은 쥐며 자신의 건재함을 대중에 각인시켰습니다.
37:09피격 사건 1년. 측근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
37:14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처음 생일 축하를 받은 일화를 공개하며
37:22여전히 예측불가하지만 주변에 더 감사할 줄 알고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
37:28수지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도 그가 부쩍 신의 가호를 자주 언급한다며
37:33미국을 더 위대하게 재건하라고 신이 자신을 살려줬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.
37:38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도 공개 석상에서 종종 피격 사건을 언급합니다.
37:57주요 외신들은 이런 언급을 자화자찬에 가깝다고 평가함과 동시에
38:02지금의 충동적 행보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.
38:05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관세 정책에서 베센트 미 재무장관 등이
38:11트럼프의 충동적 결정을 제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
38:15딱 1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훈장처럼 여기는 그 충격적인 사건의 범행 동기는
38:20지금도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.
38:23MBN 뉴스 이한나입니다.
38:25전세 시장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.
38:28특히 서울과 지방 간의 격차가 뚜렷한데요.
38:31최근에 부동산 과열이 수도권에 주로 집중된 데다 교통과 교육 등 생활 여건,
38:38또 경제력 차이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.
38:41강서영 기자입니다.
38:44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입니다.
38:47지난 3월 전용 200제곱미터 전세가 80억 원에 계약되며 올해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.
38:54반면 충남 천안의 30제곱미터 아파트는 지난 1월 천만 원에 계약돼 전국 최저 전세가를 나타냈습니다.
39:02전국 전세가격 상위 20%와 하위 20%의 평균 격차는 7.7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39:212022년 11월 이후 최대폭입니다.
39:25서울과 지방으로 나눠 비교하면 양극화는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.
39:30서울 전세가 상위 20%의 평균은 12억 3천만 원인 반면 지방은 3억 2천만 원으로
39:38서울의 하위 20% 평균과 비슷한 수준입니다.
39:43올해 초 토지거래 허가제 해제로 촉발된 부동산 불장의 영향이 서울에만 집중되며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.
39:51특히 6.27 대출 규제 이후에도 서울의 전세가는 오름세인 반면 지방은 30주 연속 하락세입니다.
39:58전세는 투기보다는 실거주 수요가 중심인 만큼 부동산 경기뿐만 아니라
40:15학군과 교통 등 서울과 지방의 정주 여건과 경제력 차이도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
40:22MBN 뉴스 강서영입니다.
40:52올해 3분기 국내 소매 유통 기업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
41:01새 정부에 대한 기대와 주식시장 반등, 소비 쿠폰 정책을 비롯해 여름 휴가 특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.
41:10올해 여름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휴가 일수가 3.7일로 집계됐습니다.
41:14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42.5%는 휴가 일수가 3일이라고 답했고 5일 이상은 32.6%였는데요.
41:24시기적으로는 7월 하순이 가장 많았고 8월 초순과 8월 중순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.
41:29굿모닝 월드입니다.
41:41지난달 뉴욕 도심에서 요가 행사가 열렸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
41:46그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해변 요가 수업이 열렸습니다.
41:50파도 소리와 일출을 배경으로 한 요가는 어땠을까요?
41:53어두운 시각 브라질의 한 해변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.
42:01촛불을 켜고 각자의 자리에 앉아 명상을 하는 모습인데요.
42:05어느새 날이 밝고 이번엔 모두가 바다를 바라보며 여러 요가 자세를 선보입니다.
42:11몸을 뒤로 굽히거나 물구나무 자세를 하기도 하는데요.
42:14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명상과 요가를 통해 일출을 맞이하는 행사에 참가자들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고 하네요.
42:23최근 조선 왕실의 관월 땅이란 유물이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왔는데요.
42:30칠레에서 불법 거래되던 페루의 고대 유물들도 원래 자리를 찾았다고 합니다.
42:35힘든 세월을 견뎌내고 이제라도 돌아와 정말 다행입니다.
42:41각양각색의 도자기가 진열돼 있습니다.
42:44사람 얼굴과 가지런히 모은 손이 눈에 띄는군요.
42:48무려 600년에서 1476년 사이에 만들어진 페루의 고대 유물들인데요.
42:55유적지에서 약탈당한 후 칠레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고 있었다고 합니다.
43:01칠레는 이번에 이런 유물 총 19점을 페루에 반환했는데요.
43:06각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불법 거래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국제협력이 중요하겠네요.
43:12화장을 통해 유명인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커버 메이크업은 종종 받지만
43:18성별을 넘나들며 체형까지 감쪽같이 따라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.
43:24단순한 화장을 넘어 변장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요.
43:28얼마나 똑같은지 직접 확인해보시죠.
43:32액자 속에 담긴 여러 얼굴들.
43:35해외 유명 스타인 마돈나와 메릴 스트립의 얼굴도 있다고 하는데요.
43:39영국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알렉시스 스톤의 작품입니다.
43:45메이크업과 보철 기술을 활용해 유명인으로 변신해왔는데요.
43:49새로운 사람으로 변신하는 이 기술이 단순해 보이지만 모든 게 정교한 수작업이라고 합니다.
43:56그는 분장을 통한 연기에는 공감과 감동이 있다며 가치 있는 일이라고 소개했다네요.
44:03지금까지 굿모닝 월드였습니다.
44:04농구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숙적 일본과의 평가전 2차전에서 84대 69 대승을 거뒀습니다.
44:151차전 25점에 이어 2차전에서도 19점을 퍼부은 에이스 이현중의 활약이 빛났습니다.
44:21최형규 기자입니다.
44:221차전에서 경기 최다 25점을 기록한 에이스 이현중의 슛감은 1쿼터부터 뜨거웠습니다.
44:31장기인 정확한 3점슛은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팀을 이끈 이현중은 전반에만 3점슛 5개에 19점을 올리며 일본을 폭격했습니다.
44:43여준석도 15득점을 퍼붓는 등 후반 한때 30점차 넘게 앞서간 대표팀은 최종 스코어 84대 69 완승을 거두며 일본과의 평가전을 2전 전승으로 마쳤습니다.
44:57슈팅 부분에서는 항상 자신이 있었고요. 저는 팀 승리를 우선을 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냥 현지에 집중하다 보니까 경기가 잘 풀린 것 같습니다.
45:07숙명의 한일전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18일과 20일 중동의 한호 타타르를 상대로 아시아컵 4강을 위한 점검에 나섭니다.
45:16MBN 뉴스 최형규입니다.
45:20어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.
45:23지금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
45:27이 비는 오전 중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빗줄기도 더욱 거세지겠습니다.
45:33비는 종일 내리기보다는 소방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.
45:37오늘과 내일 울릉도 독도에는 150mm 이상, 강원 영동 중북부에 120mm 이상,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서쪽 지역으로도 10에서 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
45:49이후에도 이번 한 주 동안은 내내 비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.
45:52모레 오전 다시 북쪽에서 비구름이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리겠고요.
45:58이 비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.
46:02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심한 더위는 없겠습니다.
46:05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24도, 대전이 21도 선에서 출발하고 있고요.
46:11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8도, 전주 29도, 대구 31도가 예상됩니다.
46:16비가 내리면서 지난주만큼의 폭염은 주춤하겠지만, 그래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
46:23날씨였습니다.
46:26저희는 내일 아침 7시에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.
46:30굿모닝 엠비엠 마칩니다.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
46:32날씨였습니다.
46:34날씨였습니다.
46:35날씨였습니다.
46:36날씨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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