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2025. 7. 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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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김건희 특검과 순직해병특검이 오늘 정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갑니다.
00:10내란특검이 어제 2차 소환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토요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최종 통보했습니다.
00:20심우정 검찰총장이 이재명 정부 검찰개혁에 대해 시안과 결론을 정해두고 추진하면 부작용이 생긴다고 비판하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
00:30법원이 국정운영의 계속성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재판을 연기하면서 이 대통령의 형사재판 5개 중 4개가 중단됐습니다.
00:48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김건희 특검과 순직해병특검이 오늘 나란히 현판식을 열고 정식 출범합니다.
00:55일찌감치 수사에 착수한 내란특검까지 모두 3개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 체제에 들어가는 건데요.
01:02지난달 12일 새 특검이 임명된 지 20일 만입니다.
01:06순직해병특검은 의혹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일사단장을 오늘 소환 조사합니다.
01:11오늘 굿모닝 mbn 첫 소식은 박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
01:14순직해병특검이 수사 개시를 하루 앞두고 최해병이 안장된 국립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.
01:23최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에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기필코 진실을 규명하겠습니다.
01:34수사 첫날인 오늘 순직해병특검은 현판식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임성근 전 해병대 일사단장을 소환합니다.
01:41임 전 사단장은 최해병의 순직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
01:48김건희 특검도 오늘 현판식을 열고 서울 광화문 인근 사무실에서 수사에 착수합니다.
01:54지난 20일간의 준비기간 동안 건진법사,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 모두 16개 의혹에 대한 수사기록과 법리 검토가 진행됐습니다.
02:03김건희 특검과 수사 범위가 일부 겹치는 임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일단 순직해병특검이 먼저 수사하기로 했습니다.
02:193대 특검이 모두 수사 본 궤도에 오른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김 여사의 소환도 곧 이뤄질지 주목됩니다.
02:27MBN 뉴스 박혜빈입니다.
02:30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소환일을 오는 5일 토요일 오전 9시로 확정했습니다.
02:37출석 시간을 오전 10시로 1시간 미뤄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 요청을 거절했는데요.
02:431차 조사 일주일 만에 2차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.
02:46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나오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.
02:51보도에 이승훈 기자입니다.
02:55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 오전 9시에 출석하라는 내란 특검의 요구에 끝내 응하지 않았습니다.
03:03적법한 소환에는 출석하겠다는 기존 입장과 달리 내란 특검의 소환에 처음 불응한 겁니다.
03:10당연히 적법한 소환에는 출석을 하실 겁니다.
03:142차 조사가 불발되자 내란 특검은 오는 5일 토요일 오전 9시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.
03:22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 시간을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달라고 요구하며 신경전이 재차 벌어졌지만 특검은 단호히 거절했습니다.
03:33특검은 출석 시간 조정 요청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며
03:37사회 일반의 업무 개시 시간, 지난 조사 경과 및 조사량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
03:435일 오전 9시 출석을 재차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.
03:48사실상 최후 통첩입니다.
03:50만약 5일에도 불출석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 등 형사소송법상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
04:005일 조사에선 외환 혐의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관측입니다.
04:05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12.3 비상계엄의 명분을 쌓고자
04:11북한의 무인기를 침투시켜 무력 충돌을 유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
04:16군의 무인기를 납품하는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
04:21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
04:24MBN 뉴스 이승훈입니다.
04:28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04:34검찰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면서도
04:37수사와 기소 분리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.
04:42임명되는 즉시 이재명 정부 기조에 검찰 개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.
04:47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.
04:50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 인사청문회 준비단 첫 출근길에서
04:54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.
04:58민생과 경제의 안정을 위해 국민들의 안정함이 필요하다며
05:01그동안 불안감을 준 검찰 체제의 변화를 바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05:07국민들의 등록에 맞춘 그런 검찰 개혁이라든가
05:12또 사법 체제의 변화 이런 것을 고민해야 될 입장이 있기 때문에
05:16굉장히 신중하게 차분하게 고민하고 준비하겠습니다.
05:23구상하는 개혁안이 검찰 조직의 해체와는 다르다고 평가하며
05:27검찰청을 쪼개는 법안과 거리를 뒀습니다.
05:31검찰 조직의 해체라든가 이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.
05:36아직 제가 법안을 세부적으로 검토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
05:39특히 기소와 수사를 분리하는 방안은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며
05:45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는 방향의 개혁은 추진할 것임을 공언했습니다.
05:51표면상 검찰청 조직은 그대로 두되 기소권 또는 공소유지 권한만 남기고
05:56수사권은 완전히 떼어내는 방식의 개혁을 염두에 두는 걸로 풀이됩니다.
06:00이재명 정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선이 마무리되면서
06:06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검찰개혁의 윤곽이 곧 드러날 전망입니다.
06:12mbn뉴스 박은채입니다.
06:15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과 여권의 검찰개혁 드라이브 분위기 속에서
06:19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했습니다.
06:22심 총장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검찰 지휘부도
06:26잇따라 사표를 던졌습니다.
06:28이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
06:38취임 일성으로 검찰 조직의 안정을 외쳤던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
06:45불과 취임 9개월 만입니다.
06:47심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지금직을 내려놓는 것이
06:50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.
06:53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을 겨냥해
06:57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
07:00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.
07:05심 총장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수사를 놓고
07:08윤석열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
07:10이원석 전 검찰총장의 뒤를 이어 검찰총장으로 취임했습니다.
07:14도이치보터스 주가 조작 사건 재기수사 결정으로
07:17검찰총장의 지휘권을 회복했고
07:19명태균 게이터와 권진법사 의혹 등 김여사 관련 수사를 지휘해 왔습니다.
07:25하지만 최근 심 총장이 김여사 관련 사건 수사가 이뤄지던 시기
07:28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통화했다는 사실이 알려져
07:32내란 특검 수사 대상에 거론되기도 했습니다.
07:36심 총장의 사의 표명에 앞서
07:38이진동 대검차장과 양석조 서울동부지검장,
07:41신흥석 서울남부지검장 등
07:43전정부 때 임명된 검찰 지휘부도
07:45잇따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
07:46mbn뉴스 이혁재입니다.
07:49검찰 지휘부가 잇따라 사퇴한 당일
07:52곧바로 이번 정부 첫 검사장 인사가 이뤄졌습니다.
07:56전정부 때 좌천됐던 임은정 검사가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
08:00그야말로 파격 인사라는 평가입니다.
08:03현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
08:05이재명 정부가 첫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
08:10이번 인사로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좌천됐던
08:13임은정 부장검사는 검사장으로 두 단계 승진해
08:16서울 동부지검장으로 발령났습니다.
08:19대전지검에 있던 임 부장검사는
08:21한명숙 전 총리 사건을 두고
08:23윤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다 좌천된 뒤
08:26공수처에 고발돼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.
08:29검사장으로 승진해 서울 남부지검장으로 발령된
08:40김태훈 차장검사 역시 윤석열 정부에서 좌천됐던 인물입니다.
08:45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중앙지검 4차장을 맡아
08:48도이치몬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했던 김 차장검사는
08:53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직후 부산 고검으로 발령되면서
08:56좌천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
09:00문재인 정부 당시 신문, 추미애 라인으로 통했던 검사들이 복귀하면서
09:04이번 검사장급 인사에 대해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
09:09한 검찰 관계자는 서울 동부지검장은 검사장 중에서도 요직으로 꼽힌다며
09:15나중에 승진이 더 이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
09:20앞서 대선 직후 공석이 됐던 서울중앙지검장에는
09:23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이 발령됐습니다.
09:27성상원 대전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
09:30로만석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은 대검 차장으로 이동하는 등
09:36수평 인사도 이뤄졌습니다.
09:37이들 인사는 오늘 4일자로 예정된 가운데
09:41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
09:45임명될 경우 추가 검찰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
09:50mbn뉴스 현지호입니다.
09:52검찰 조직 개편에 바람이 부는 가운데
09:55신임 법무부 차관도 변화에 힘을 실었습니다.
09:59이른바 친윤검사로 분류됐던 이진수 차관은
10:02수사와 기소 분리 방향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
10:06또 지난 정부에서 진행된 김건희 여사 수사에
10:10일부 절차가 부적절했다 말했습니다.
10:12이병주 기자입니다.
10:15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교체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전체회의에서는
10:20검찰 개혁에 대한 여야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.
10:23대선에서 국민들은 수사기소 분리해라라고 표를 준 것인데
10:28일개 행정 공무원들이 국민의 선택을 불복하는 것
10:34대선 불복 아닙니까?
10:36나중에 잘못됐다 하더라도 이것을 되돌리는 일은 너무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.
10:40사실상 저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.
10:42앞서 조국 혁신당 등에서 과거 검찰 개혁에 반대했던 인물이라며
10:48입장 표명을 요구했던 신임 법무차관은 개혁 취지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.
10:54형사사법 체계 관련해서 검찰청의 업무가 수사와 기소 분리의 방향으로
11:00가야 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제가 공감하고
11:04지난 정부 검찰에서 이뤄졌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서도
11:09질타가 이어졌습니다.
11:11명품가방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던 당시
11:14이 차관은 대검 형사부장으로 심우정 검찰총장을 보좌했습니다.
11:19수사 과정에서 안방 조사하고 황제 조사하고
11:23핸드폰 신분증을 뺏기면서 수사하셨던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?
11:26그러한 조사 과정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11:31법무부는 구체적인 검찰 개혁안에 충실한 논의가 필요하다는
11:35원론적 입장을 밝힌 가운데
11:37국정기획위원회는 검찰의 업무 보고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.
11:43mbn뉴스 이병주입니다.
11:47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에서 주식으로의 투자 전환을 제안했습니다.
11:52부동산 정책 혼선을 인정하며 취임 후 내놓은 첫 부동산 관련 입장입니다.
11:58이 대통령은 투자 수단이 부동산으로 한정되니 주거 불안을 초래했다며
12:02최근 주식시장이 대체 투자 수단으로 조금씩 자리잡아가니
12:06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
12:09보도에 표선우 기자입니다.
12:13이재명 대통령은 다섯 번째 국무회의에서도 국무위원들의 자세에 대해 언급하며
12:19선출 권력인 국회를 존중해달라는 말로 회의를 열었습니다.
12:23국무회의에서는 처음으로 부동산 시장을 언급했는데
12:40최근 대출 규제 정책에 따른 혼란에 대한 인식도 공유했습니다.
12:45최근에 주택 부동산 문제 때문에 약간의 혼선들 혼란들이 있었는데
12:54하여튼 대한민국의 투자 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까
13:02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또 초래해 왔습니다.
13:08그러면서 대체 투자 수단으로서 주식시장 정상화를 언급해
13:13시중의 자산이 금융시장으로도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
13:17정책 기조를 강조했습니다.
13:20대통령실은 부동산 세금 규제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.
13:26강유정 대변인은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는다는 건
13:30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온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13:34대통령실은 첫 부동산 대책인 대출 규제에 따른
13:39시장의 흐름을 우선 지켜보면서
13:42주택 공급 등 추가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13:46MBN 뉴스 표선우입니다.
13:496억 원 이하 고강도 대출 규제의 여파는
13:52재건축, 재개발 현장에도 번지고 있습니다.
13:55새 아파트가 지어질 때까지 거주할 전세 자금을 마련하려면
13:59이주비 대출이 필요한데
14:00이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되면서 실제 이사를 앞둔 조합원을 사이에서는
14:06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
14:07또 서울 도심의 주택 공급이 늦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
14:12권용범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
14:14서울 송동구의 한 단독주택 재건축 현장입니다.
14:20올해 관리처분 인간을 마치고 주민들이 철거를 위해 이주를 나가려고 하는데
14:24이주비 대출 때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.
14:286억 원까지만 가능한데
14:29전용 면적 59제곱미터 주변 아파트 전세금이
14:326억 원을 넘어 전세 구하기가 어려워진 겁니다.
14:36심지어 다른 집이 있는 조합원은
14:386개월 안에 팔지 않으면
14:39아예 대출이 나오지 않습니다.
14:50이곳과 같이 사업 시행 인가를 마치고
14:53아직 관리처분 인가를 받지 못한 사업지는
14:55모두 대출 제한 대상에 해당하는데요.
14:5853곳 4만 8천여 가구에 달합니다.
15:00이렇다 보니 국민신문고엔
15:03부동산 투기와 무관한 이주비 대출을
15:05규제에서 빼달란 조합원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
15:10하지만 금융당국은 2주 전까지
15:11기존 주택을 정리하라며
15:13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.
15:14이주비 대출 같은 경우는
15:17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을
15:19막겠다라고 하는 취지에서
15:21심각하게 고려되지 않은
15:22차각지대로 생각이 되는데
15:24일각에선 조합원들이
15:26이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
15:28위축된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이
15:30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
15:33mbn 뉴스 권용범입니다.
15:36어제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까지 적용되면서
15:396억 원 이하 대출을 받는 사람들까지
15:42영향을 받게 됐습니다.
15:43수도권에선 이미 6억 원이 넘는
15:46주택담보대출은 사실상 막힌 상황이었는데
15:49이제는 그보다 적은 대출도
15:51더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.
15:53김태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
15:57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된 지 나흘째
15:59서울의 한 시중은행 영업점입니다.
16:03규제 시행 전 주택담보대출 문의와
16:05방문 고객이 쏟아졌지만
16:07지금은 비교적 한산합니다.
16:13이렇게 하셔서 지금은 규제가 시행된 이후에는
16:16많이 방문을 안 하시는 겁니다.
16:18수도권 주담대가 6억 원으로 막힌 데 이어
16:20이번 달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며
16:246억 원 이하 대출 문턱까지 높아졌습니다.
16:27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을 감안해
16:29대출 한도를 계산할 때
16:31대출 금리의 1.5%포인트 가산 금리를 더해
16:35한도가 줄어드는 겁니다.
16:37현행 규제 탓에 수도권 주담대를
16:396억 원 넘게 받을 수 있던 차주는 DSR 시행과 무관하게
16:436억 원 한도에 가로막히고
16:456억 원 미만 대출 가능 차주도 타격을 받습니다.
16:49연봉 6천만 원인 차주가
16:5130년 만기 연 4% 변동금리 대출을 받아
16:54수도권 주택을 사려고 할 때
16:56DSR 2단계 때보다
16:581,200만 원이 깎인
16:593억 5,200만 원만 빌릴 수 있게 됩니다.
17:03연봉이 1억 원이면
17:046억 원을 가까스로 받을 수 있었지만
17:065억 8,700만 원으로 대출 한도가 줄어듭니다.
17:10이런 가운데 한국은행도
17:12지난달 27일 국정위에
17:14규제 지역을 확대하고
17:15토지 거래 허가 구역을 추가하는 방안 등이
17:18필요하다고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17:21기준금리 인하가
17:22집값 급등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며
17:25한은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.
17:30MBN 뉴스 김태웅입니다.
17:31국민의힘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
17:35상법 개정이 금물살을 타고 있습니다.
17:38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인데
17:41여야는 상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하기로 하고
17:44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
17:47보도에 정태진 기자입니다.
17:49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모레까지는
17:54반드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.
17:58상법 개정에 전향적인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과 협상의 문을 열어두지만
18:02결과와 관계없이 처리하겠다는 겁니다.
18:05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만
18:08세제개혁을 패키지로 논의해야 된다는 단서를 달고 있습니다.
18:13저희는 이게 시간 끌기용이 아닌가 의심합니다.
18:16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업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며
18:22민주당의 협상을 제안했습니다.
18:24국민의힘은 감사위원 선출 시 최대 주주 등의 의결권을 3%로 제안하는 3%룰과
18:31집중투표제 의무화 등 이전보다 더 강화된 내용에 대해서는
18:35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.
18:46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서 상속세 인하 등 세제개편안을 논의할 수는 있겠지만
18:58민주당이 밀어붙이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
19:03여야 원내대표는 상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
19:07오늘 법사위 소위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
19:10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놓고선 이틀째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
19:20더불어민주당이 빚을 내서라도 가족이 굶는 것은 막아야 한다면서
19:24신속한 추경을 강조하자 국민의힘에선 그럼 그 빚은 누가 갚느냐면서 맞섰습니다.
19:30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.
19:31여야는 이틀째 민생지원금, 채무탐감 필요성 등을 놓고 설전을 이어갔습니다.
19:38집안의 가장이 일을 해서 돈을 벌어올 생각은 안 하고
19:42빚을 내어 잔치를 벌이겠다고 하면 그 빚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 것입니까?
19:49바로 우리 자식 세대입니다.
19:52국민의힘은 장기 연체자나 5천만 원 이하 채무자에 대해 빚을 탐감해주는
19:57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두고 형평성과 도덕적 해이 우려를 제기하며
20:02신중한 접근을 요구했습니다.
20:06반면 민주당은 이번 추경으로 국가 채무액이 1,300조 원에 육박한다는 국민의힘의 지적에
20:12일본, 미국 등과 비교할 때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
20:17또 지금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도움이 필요한 시기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
20:22민주당에선 빠른 경기 회복이 일어나도록 상위 10%에게도
20:36당초 정부안인 15만 원이 아닌 2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
20:41지급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.
20:44민주당은 내일 예결위 의결을 거쳐
20:46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모레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.
20:53MBN 뉴스 백길종입니다.
20:56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면서 대통령실 앞으로 달려갔습니다.
21:02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인준을 강행하면 이재명 정권은 몰락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.
21:08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면서
21:10조속히 인준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
21:13이지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21:16불법무능 총리 후보 김민석을 처리하라!
21:21처리하라! 처리하라! 처리하라!
21:24국민청문회에 이어 이번엔 용산 대통령실 앞에
21:27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이 집결했습니다.
21:31김민석 후보자의 거취 결단을 촉구하기 위한 현장의원총회입니다.
21:37새틀처럼 가볍고 오만한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을 강행하는 그 순간
21:43이재명 정부의 몰락이 시작됩니다.
21:47김 후보자의 재산증식 의혹과 함께 최근 발표된 수도권 대출 규제 정책까지 싸잡아 비판했습니다.
21:54배추 총리, 장농 총리, 스폰 총리라고 불리우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
22:04현금 6억쯤은 장농에 가지고 있으니
22:08대출 규제를 6억 원으로 해서 현금 부자만
22:13이 부동산 취득하게 하는 것 아니냐!
22:16이어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항의서안을 대통령실에 전달하며
22:23여권을 향한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습니다.
22:28민주당은 총리 인준 통과로 맞서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
22:32국민의힘이 지금처럼 인준을 방해하면서 근거 없는 비방과 음해
22:37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
22:39이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점...
22:43국민의힘이 당 차원의 김 후보자 고발을 검토하면서
22:47총리 인준은 여야 합의 없이
22:50내일 본회의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
22:55MBN 뉴스 이지율입니다.
22:58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더불어민주당은
23:01이번 주 중 국무총리 인준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.
23:04다른 부처의 장관 진용도 이제 대부분 갖춰졌는데요.
23:08아직 장관 인선이 베일에 쌓인 곳은
23:10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두 곳입니다.
23:14누가 유력한지 강영호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.
23:19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선을 단행하며
23:2319개 부처 중 17개 장관직이 채워졌습니다.
23:27법무부와 국방부, 통일부 등 7개 부처 장관을
23:31현역 의원 중에 발탁한 가운데
23:33이제 남은 자리는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두 곳입니다.
23:37여론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동산 정책을 지휘할
23:42국토교통부의 경우 현역 의원 발탁 가능성이 점쳐집니다.
23:48이상경 신입 1차관이 교수 출신인 만큼
23:50부처 장악부터 정책 추진력의 극대화를 위해
23:54여당 출신 장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
23:57구체적인 한마평으로는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
24:01맹성규 의원을 비롯해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한 바 있는
24:05손명수 의원, 사선 중진의 윤후덕 의원 등이 고른됩니다.
24:10문체부 장관의 경우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
24:14직접 인선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등 예측이 쉽지 않은 자리입니다.
24:18당초 인선이 유력했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
24:40문화예술인의 발탁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
24:43현역 의원 중에는 문체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모경 의원을 비롯해
24:49친명 핵심이자 역시 문체위 소속인 김윤덕 의원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집니다.
24:56mbn뉴스 강영호입니다.
24:59국민의힘이 송원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출범시켰습니다.
25:03한나라당 이후 15번째 비대위 체제를 가동하는 건데
25:06첫 일정으로 오늘 오전 현충원을 참배하고
25:09국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.
25:12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
25:16송원석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는 송원석 비대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.
25:23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이후 15번째 비대위입니다.
25:28비대위원으로는 4선의 박덕흠, 재선 조은희, 초선 김대식 의원과
25:33홍영선, 박진호 수도권 원해 당협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.
25:38비대위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으로
25:43전당대회 일정과 규칙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
25:47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해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
25:51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게 좋겠다라는 그런 목소리도 있으셨고요.
25:55비대위 구성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던 반탄파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
26:02당내에서는 개혁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며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
26:09당 일각에서 나왔던 집단 지도체제로의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
26:13송 비대위원장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
26:16현행 단일 지도체제로 새 지도부가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.
26:21송 비대위원장은 오는 오전 8시 반쯤 신인 지도부와 함께
26:26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.
26:31이후 오전 10시에는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.
26:37MBN 뉴스 전정인입니다.
26:40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1심 재판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습니다.
26:47이 대통령이 받고 있던 5개의 재판 중 4개가 중단된 건데
26:51유일하게 남은 쌍방울 대북손금 사건 재판 역시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.
26:57보도에 이시열 기자입니다.
27:00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식사대금 등 1억 원 넘는 금액을
27:04법인카드 등을 이용해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
27:08이 사건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수원지방법원이
27:23어제 열린 4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을 사실상 연기하기로 했습니다.
27:29재판부는 피고인이 대통령으로서 헌법상 직무인 국정운영의 계속성을 보장하기 위해
27:35공판기일을 추후 지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27:39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하고 있는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로 추정됩니다.
27:45이 대통령이 받고 있던 재판이 중단된 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.
27:49위증교사 항소심은 대선 전인 지난 5월 12일,
27:53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은 지난달 9일,
27:56대장동 등 의혹 사건은 그 다음 날인 10일에 기일 추정 결정이 내려졌습니다.
28:01이어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재판도 중단되면서
28:04이제 남은 건 이번 달 22일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는
28:08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뿐입니다.
28:11하지만 이 재판 역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맡고 있는 재판부가 담당하고 있는 만큼
28:16중단될 가능성이 큽니다.
28:19MBN 뉴스 이시열입니다.
28:21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.
28:35공직자 후보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 추천제에 관심이 뜨거웠는데요.
28:39많은 이들에게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로 추천된 방송인 유재석 씨가
28:44단호한 입장을 밝혀 화제입니다.
28:46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동료들이 소식을 전하며
28:51이러다 진짜 장관님 나오겠다 화두를 꺼내자
28:54유재석 씨는 장관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는데요.
29:00하지만 온라인에선 국민 MC가 정말 국민 장관이 될 수도 있겠다며
29:04기대감을 드러내는 누리꾼들이 많다고요.
29:06새 정부의 주요 부처 인선은 대부분 마무리됐지만
29:10문체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도 인선에 어려움을 나타내며
29:14아직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데요.
29:16의외의 깜짝 인사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
29:21사고를 내도 하필 경찰서 앞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한 간큰 운전자가
29:26퇴근하던 경찰관에 딱 걸려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
29:30강원경찰청이 공개한 CCTV 영상입니다.
29:33검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습니다.
29:38멈추는가 싶더니 그대로 차량을 돌려 달아나는데요.
29:42그때 마침 퇴근하던 경찰관이 현장을 목격해 바로 추격에 나섰고
29:47택시와 시민들도 합세 뺑소니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.
29:51이 뺑소니 범 0.2%가 넘는 연어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이었다고요.
29:57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30:00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상하이 레고랜드가 정식 개장을 앞두고
30:06지난 주말 시범 운영을 하던 도중 이딴 사고가 발생해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
30:12대표 놀이기구인 롤러코스터 빅 레고코스터는
30:15출발 직후 꼭대기 구간에서 갑자기 열차가 멈추면서
30:19탑승 중인 이용객들 10여 명은 37도 폭염 속에
30:2440분 넘게 공중에 매달려 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
30:284D 영화관에선 천장에 갑자기 물이 쏟아져
30:31객석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고
30:34관람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는데요.
30:37레고랜드 측은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사과했지만
30:41현지 누리꾼들은 아이들과 가기엔 아직 불안하다
30:44제대로 점검하고 여는 게 맞다며 비판이 폭주하고 있습니다.
30:48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.
30:52요즘 정말 덥습니다.
30:55당분간은 폭염이 계속될 전망인데
30:57이럴 때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온열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커집니다.
31:02노동계는 폭염 휴식권을 법으로 보장하라고 주장하고 있고
31:05경영계는 획일적인 작업 중단은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.
31:10보도에 강세현 기자입니다.
31:12찜통 속으로 들어간 것 같은 무더위가 전국을 덮쳤습니다.
31:17서울 시민도 부산 시민도 비가 아니라 따갑게 내리쬐는 햇빛을 피하려고
31:21우산과 양산을 들고 거리를 걷습니다.
31:25확실히 많이 더운 게 느껴지고 있고요.
31:27집에 실내에 들어갔다가 잠깐 나와도
31:29이제 공기부터 확 달라지다 보니까
31:31나오기도 좀 싫어지고
31:32서울 32도, 대구는 36도 수준의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
31:38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.
31:40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으면서
31:44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를 넘겠고
31:49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.
31:52이렇게 더위가 계속되면 밖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건강이 위협받게 됩니다.
31:57지난해 온열 질환자의 31%가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했습니다.
32:02고용노동부는 체감 온도 33도 이상일 때
32:05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보장하는 규칙 개정안을
32:08올 여름부터 시행하려고 했습니다.
32:11하지만 경영계가 획일적인 작업 중지 명령은
32:13업체에 큰 부담이라고 주장했고
32:15고용부는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.
32:19이에 노동계는 법으로 강제하지 않으면
32:21휴식이 보장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
32:37더위가 가혹해지고 있는 가운데
32:40새 고용부 장관이 묘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
32:43MBN 뉴스 강세윤입니다.
32:46극심한 더위가 찾아온 건 우리나라뿐만이 아닙니다.
32:50유럽 곳곳에서 40도가 넘는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
32:54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100년 관측사상 가장 무더운 6월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
33:00한여혜 기자의 보도입니다.
33:01열기로 가득 찬 프랑스 파리 도심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.
33:08우산으로 따가운 햇볕을 맞고 분수대에 몸을 적셔보지만
33:11역대급 폭염을 이겨내기엔 역부족입니다.
33:15시민들은 무더위에 하루하루 지쳐간다고 입을 모읍니다.
33:18공립 학교들은 휴교에 나서 학업이 중단됐고
33:26수온이 더 높아질 것이란 우려에 원자로 가동도 중단됐습니다.
33:32프랑스뿐 아니라 스페인과 포르투갈 기온도 40도를 나란히 뛰어넘으며
33:36유럽 전체가 기록적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
33:40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100여 년 만에 가장 무더운 6월을 기록했습니다.
33:45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는 일시적 기상이변이 아닌 새로운 기후 현실이라며
33:51인류는 폭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.
34:03이번 더위는 이동하지 않는 고기압에 지표면에 열기가 더해져
34:07뜨거운 공기망이 만들어지는 열돔 현상 때문입니다.
34:11기온 상승에 따른 열돔 현상이 앞으로 더 자주 강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에
34:17유럽인들이 신음하고 있습니다.
34:20MBN 뉴스 한여혜입니다.
34:24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자 일명 러브버그로 불리는
34:28붉은 등 우단 털파리가 수도권 일대의 무더기로 출몰했습니다.
34:32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할 정도로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
34:35입충이란 이유로 적극적인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합니다.
34:39손성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
34:43새까만 러브버그 떼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잔뜩 날아다닙니다.
34:47등산로 곳곳은 러브버그 사체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.
34:50러브버그가 대량으로 출몰한 계양산입니다.
35:08이곳의 러브버그가 인근 도심으로 확산되는 건데요.
35:11제가 불과 1분 동안 이곳에 서 있었는데
35:13이렇게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로 벌레가 모여들었습니다.
35:16일명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붉은 등우단 털파리는
35:20중국 남부 등에 서식하는 곤충으로
35:22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의 짐에 섞여 들어왔다는 등의 가설이 있습니다.
35:27지난 2022년부터 출몰한 뒤
35:28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관련 민원만 9천 건을 넘어섰는데
35:32전년도 5천6백 건의 약 2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.
35:36지나가다가 얼굴에 부딪히고 이럴 때는 깜짝 놀라고
35:38시민들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방안책은 마련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
35:42여러 연구에 따르면 러브버그 성충은
35:45체액이 산성을 띄고 있고
35:46특별한 천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35:50러브버그 유충은 낙엽을 분해해
35:52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독성이 없는 익충이지만
35:54생물학적 방제가 어려워
35:56도심까지 러브버그가 확산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.
35:59화학적 방제라든가 그런 것들을 진행을 하게 되면
36:02향후에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
36:04또 다른 어떤 생물이 대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기 때문에
36:07매년 반복되는 러브버그 출몰
36:10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생태계 균형을 고려한
36:14과학적 방역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.
36:16MBN 뉴스 손성민입니다.
36:27굿모닝 월드입니다.
36:30경마장에 공룡이 등장했습니다.
36:33그것도 가장 포악한 공룡으로 잘 알려진
36:35티라노사우르스인데요.
36:37이날만큼은 두려움 못한 웃음의 대상이었다고 하네요.
36:40출발 때에 게이트가 열리고
36:44날카로운 이빨에 커다란 꼬리
36:46짧은 팔의 공룡들이 전력질주합니다.
36:50미국 워싱턴주에서 열린 공룡 못 입고 달리기 대회
36:53남녀노소 300여 명이
36:55티라노사우르스 복장을 하고 달리기 경주에 나섰는데요.
36:59하늘만 보고 달리는 공룡에
37:01결승선을 앞두고 넘어지는 공룡까지
37:03각양각색이죠.
37:05낙하산을 맨 채
37:061500m 상공에서 뛰어내린 공룡도 등장해
37:09진풍경을 연출했는데요.
37:11웃음과 열정이 가득한 이 대회
37:13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.
37:17이번엔 공룡보다는 귀여운
37:19이 동물이 대거 거리로 나왔는데요.
37:22반려동물은 아니지만
37:23오랜 세월 우리 곁에
37:25함께 해왔다고 합니다.
37:27어떤 동물일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
37:31콜롬비아의 작은 마을
37:32체크무늬 치마를 입은 당나귀가
37:35참 앙증맞은데요.
37:36신문지로 온몸을 감싼 당나귀와
37:39그 주인까지
37:40엉뚱하면서도 정성이 대단해 보입니다.
37:44당나귀와 주인들이 이렇게
37:45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며
37:47거리 행진에 나섰는데요.
37:49당나귀 울음소리를 흉내내는 대회도 열려
37:52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.
37:56농부의 오랜 친구
37:58당나귀를 기르기 위한
38:00지역 축제라네요.
38:01그런가 하면 잔뜩 몰려든 이것 때문에
38:05골머리를 알린 곳도 있습니다.
38:08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
38:09지상 낙원으로 불리는 곳인데
38:11불청객을 퇴치하러
38:13팔을 걷어붙였다고 합니다.
38:17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휴양지
38:20멕시코 칸쿤입니다.
38:21그런데 해변을 따라
38:23검은 해초가 넘실거리고 있군요.
38:25자연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
38:28썩으면서 암모니아 냄새도 풍긴다는데요.
38:31해군과 학생,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으고
38:34트랙터도 동원해 해초를 걷어냈습니다.
38:38해마다 찾아오는 바다 해초이지만
38:40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더 많이 밀려들었다죠.
38:44전문가들은 해수 온도 상승으로
38:46해초의 성장이 촉진돼
38:48올해 카리브해에 최대 10만 톤의 해초가
38:51자랄 수 있다고 경고했다네요.
38:53지금까지 굿모닝월드였습니다.
39:03오늘의 굿모닝경제입니다.
39:05올해 상반기 전국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은 9,500원이고
39:09수도권 점심값은 그보다 높은 1만 1,5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.
39:14수도권 12개 주요 업무 지역을 분석한 결과
39:16서울 삼성동의 점심값이 1만 5천원으로 가장 비쌌고
39:20뒤이어 강남구와 여의도동, 터초구 등의 지역이 뒤따랐습니다.
39:26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백 대표의 이딴 논란 탓에
39:30타격을 입은 가맹점주들이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자
39:33다음 달부터 배달 매출의 로열티를 절반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.
39:38더본코리아는 상생위원회를 발족하고
39:40이 같은 상생 방안에 합의했는데
39:42본사가 점주들이 입은 피해의 일부를 부담하는 지원책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.
39:48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.
39:53우리금융은 이로써 은행, 증권, 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
39:57종합금융그룹 체제를 11년 만에 다시 완성했는데
40:00이번 인수가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
40:049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청역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지 어제로 1년이 됐습니다.
40:1360대 운전자가 차량 페달을 제대로 조작하지 못해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는데요.
40:19고령 운전대책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에 머물고 있습니다.
40:22안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
40:25검은색 SUV가 빠른 속도로 역주행하다 시민들이 서 있는 인도를 그대로 덮칩니다.
40:30피할 새도 없이 벌어진 사고로 9명의 시민이 목숨을 잊는 등
40:35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
40:396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
40:41경찰 조사에서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40:48사고 지점에는 현재 8톤 트럭도 막을 수 있는 방어 울타리가 세워졌습니다.
40:53하지만 바로 건너편은 아무런 조치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.
41:00다른 지역 다니면서도 불안함이 있기는 해요.
41:03고령 운전자분들이 많이 다니시다 보니까
41:06연세가 많으신 분들 운전하면 인식이 좀 떨어지시다 보니까
41:12지난달 12일 8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음식점으로 돌진하는 등
41:18고령 운전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
41:21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사상자 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
41:27지난해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
41:31제도적 보완이 절실하지만 대책은 지지부진합니다.
41:36정부가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고 있지만
41:40반납률은 2%대에 그치고 있습니다.
41:44고령 운전자의 야간 운전이나 고속도로 운전을 막는 조건부 운전면허제가
41:49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논의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.
42:01일본은 2028년 9월 이후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에
42:06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탑재하기로 했지만
42:08한국은 시범 사업에 그치고 있습니다.
42:12MBN 뉴스 안유정입니다.
42:14버스처럼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배를 만들겠다.
42:19바로 서울시의 한강버스 사업입니다.
42:229월 정식 운항을 앞두고 어제 시민들이 처음으로 배에 탑승했는데요.
42:27직접 탐온 시민들의 반응은 기대와 아쉬움이 엇갈렸습니다.
42:31윤지원 기자가 함께 타봤습니다.
42:34딸을 아는 아빠와 유모차를 끄는 젊은 부부가 설레는 표정으로 배에 오릅니다.
42:39한강에 대중교통 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 1년 5개월 만에
42:44시민들이 처음 한강버스에 타는 순간입니다.
42:48한강버스 지금 출발합니다.
42:51시민 45명이 탄 한강버스는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
42:55뚝섬을 지나 1시간 만에 잠실에 도착했습니다.
43:00좌석 밑에는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와 함께
43:03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라이트와 호각이 비치돼 있습니다.
43:06극심한 교통체증 없이 강풍경을 보며 이동할 수 있는 점은
43:11일단 합격점을 받았습니다.
43:21하지만 날씨는 변수로 지적됐습니다.
43:25에어컨이 있지만 많은 인원이 좁은 곳에 몰려있다 보니
43:28무더위는 객실에도 여전했습니다.
43:30배 선착장에 가기가 어려운 점은 문제로 지적됐습니다.
43:36말소리가 잘 안 들릴 정도로 심한 소음도
43:47개선해야 할 단점으로 지적됐습니다.
43:50MBN 뉴스 윤지원입니다.
43:53시즌3로 대장정을 마무리한 넷플릭스 시리즈
43:56오징어게임이 사흘 연속 93개국 시청 1위를 기록하며
44:01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
44:02시리즈 결말에 대한 호불호가 엇갈리는 가운데
44:05황동혁 감독은 희생을 통해 인간성의 가치를 전하고 싶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
44:11심가연 기자입니다.
44:126년간의 제작, 지피를 거쳐 역대급 흥행까지
44:18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 심정은 아쉽기보단 콜가분이었습니다.
44:24마지막 시즌을 두고 대중과 평단의 평가가 엇갈리는 것도
44:36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.
44:38당초 구상한 건 해피엔딩이었지만
44:47지필 기간 정치권을 비롯한 전 세계의 혼란을 지켜보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.
44:54결말에 대해서는 단순히 비극적이라기보다
44:57인간성의 승리로 봐달라고 강조했습니다.
45:00시즌 3 후 번외 작품 가능성에 대해선
45:14구체적인 구상은 없다면서도
45:17진행한다면 가면들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
45:21NBN 뉴스 심가현입니다.
45:25밤낮 없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
45:27밤사이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고
45:30특히 강릉은 아침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못하는
45:34초열대야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.
45:38낮 동안에는 불볕더위가 이어집니다.
45:40폭염특보는 또 한 차례 확대 강화됐고요.
45:43오늘 낮 동안 서울의 한낮 기온이 32도, 강릉과 대구 36도,
45:48경남 밀양은 37도까지 올라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.
45:53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
45:54낮 동안의 야외활동은 피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.
45:57오늘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, 영남 내륙으로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요.
46:05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, 전북으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기겠습니다.
46:12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27도, 강릉이 31.3도, 대구 28.4도를 가리키고 있고요.
46:18한낮 기온은 서울이 32도, 대구는 36도로 어제보다도 더 덥겠습니다.
46:24여기에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높겠습니다.
46:29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낮 동안에는 33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될 전망입니다.
46:35날씨였습니다.
46:35저희는 내일 아침 7시에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.
46:41굿모닝 엔비엠 마칩니다.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
46:44고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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