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2025. 6. 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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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내란 특검이 수사개시 엿새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부당한 영장 청구라고 반발했습니다.
00:11어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재산 형성 과정과 학위 취득 등을 두고 충돌한 여야는 오늘 2일차 청문회를 이어갑니다.
00:20풍명여자대학교가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지 약 3년 6개월 만에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 논문에 대해 취소결정을 내렸습니다.
00:32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코미디언 이겸규 씨가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한 건 부주의였다며 혐의를 시인했습니다.
00:39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내란 특검이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.
00:54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봤고 하루 만인데요.
00:57일단 출석을 요청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곧바로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초강수를 둔 겁니다.
01:03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는 사자성어 법불아귀까지 인용하면서 윤 전 대통령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
01:15오늘 굿모닝 엠비엔 첫 소식은 강세현 기자가 준비했습니다.
01:20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.
01:25지난 18일 수사를 본격 개시한 지 엿새 만에 강제수사 카드를 꺼내며 정점에 있는 윤 전 대통령 신병 확보에 나선 겁니다.
01:33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경찰의 소환조사에 세 차례나 불응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01:39경찰의 출석 요구에 2회에 걸쳐 불응하고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6월 18일 이후인 19일에도 출석에 불응하면서 이후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것을 명백히 밝히고 있는 바.
01:56그러면서 법불아귀, 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 아부하지 않는다는 사자성어까지 언급하며 강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
02:06체포영장에는 3가지 혐의가 적시됐습니다.
02:10윤 전 대통령은 경호철을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것과 관련해 특수 공무집행 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를 받습니다.
02:17또 군 사령관들의 비아폰 기록 삭제를 지시한 직권남용 교사 혐의도 영장에 적혔습니다.
02:25윤 전 대통령 측은 기습적이고 부당한 체포영장 청구라며 반발했습니다.
02:30법률대리인단은 특검 발족 후 일정 조율을 거쳐 조사에 응할 계획이었으나 출석 요구 없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며
02:37정당한 절차에 따라 요청하면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2:41법원은 이르면 오늘 체포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.
02:46mbn뉴스 강사연입니다.
02:50지난 18일 출범한 내란 특검은 위기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
02:56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처음으로 추가 기소했죠.
02:59그러면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는데요.
03:03구속기한 만료 하루 전인 오늘 법원의 신문기일이 열립니다.
03:07내란 특검 출범 후 첫 구속 사례가 될지 관심입니다.
03:11이어서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
03:15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된 김용현 전 장관의 재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신문이
03:20오늘 오전 다시 열립니다.
03:23그제 첫 신문에서 김 전 장관 측은 추가 기소와 구속영장 발부 요청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고
03:31재판부는 결국 신문기일을 오늘로 한 차례 미뤘습니다.
03:35이에 맞서는 내란 특검팀은 김 전 장관 측이 제기한 절차적 문제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
03:48재판부의 구속 결정을 촉구했습니다.
03:52지난해 12월 27일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은
03:57내일 자정이면 구속기간 6개월이 만료돼 석방될 예정입니다.
04:02따라서 재판부가 오늘 밤 안에는 추가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
04:07일반적인 영장실질심사와 달리 재판부 직권으로 열리는 신문인 만큼
04:13신문을 종료하며 바로 결과를 통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
04:18김 전 장관 측은 재판부 기피 신청도 제기했는데
04:21어제 저녁 법원은 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.
04:25내란 특검팀의 1호 기소인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
04:30특검 수사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.
04:34MBN 뉴스 박규원입니다.
04:37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에
04:40특전사 707 특임단원들과 골프를 쳤다는 사실을
04:44MBN이 단독 보도해 드렸었는데요.
04:47그런데 내란 특검이 이 골프 모임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04:51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
04:53별도의 격려 자금을 만든 게 아닌지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.
04:57이혁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
05:01MBN 취재 결과 당시 윤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친 군 간부의 소속은
05:06707 특임단이었습니다.
05:09기억하시겠지만 개현명 직후 국회 봉쇄에 투입됐던 바로 그 부대입니다.
05:15지난해 8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은 김영현 당시 경호처장 주재로
05:19군 간부들과 골프를 쳤습니다.
05:21같이 골프를 친 군인이 육군특수전사령부 707 특수임무단 소속 군인이었다는 사실은
05:28MBN 취재로 드러났습니다.
05:31비상계엄 발령 뒤 국회로 투입됐던 부대인 만큼
05:34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전에 격려 차원으로 방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.
05:39MBN 취재 결과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골프 격려 모임을 수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05:54골프를 치는 과정에서 사용된 자금 출처를 추적해보겠다는 겁니다.
05:59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준비하면서 투입될 군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금을 따로 마련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.
06:07비상계엄 비선기획자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주도의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과
06:14자금 흐름의 관련성도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06:19MBN 뉴스 이혁재입니다.
06:21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 김민석 후보자의 재산 의혹을 두고
06:27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.
06:29김 후보자는 처가의 지원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사회 통념을 넘는 경우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
06:36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
06:40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김민석 후보의 재산 형성을 둘러싼 의혹이었습니다.
06:46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최근 5년 사이에 번 돈보다 쓴 돈이 더 많은데도 재산이 늘어났다며 집중 공격했고
06:53민주당은 야당의 공세가 무리하다고 맞섰습니다.
07:06김 후보는 처가의 지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청문회 중 처음으로 밝히며
07:216억 원 의혹과 관련된 출처를 해명했습니다.
07:25추징금 내고 이러면서 저희 아내는 생활을 하면서 생활비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고
07:32다 포함하면 받은 게 2억 이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.
07:36또 부의금 1억 6천만 원, 두 번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2억 5천만 원의 수입이 발생했다며
07:44사회적 통념에 비쳐 과학에 넘는 경우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
07:48다만 올해 예산안 규모와 국가 채무비율을 묻는 질문에는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.
08:07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고 사과했지만
08:14학위 취득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.
08:18김 후보자 관련 각종 의혹을 두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
08:24오늘 국회에선 2일차 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
08:29mbn 뉴스 전정인입니다.
08:33어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정면 충돌했습니다.
08:38특히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두고 고성이 오갔는데요.
08:42격한 발언까지 주고받았고 결국 사과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.
08:45조희로 기자가 보도합니다.
08:48증인과 참고인 없이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민석 후보자의 자료 제출 문제를 놓고
08:54여야는 한치의 양보 없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.
08:57코넬대 유학자금 관련 자료 요구를 했더니
09:00장남에게 송금된 외국한 신고 내역이 없다라고 왔어요.
09:08고성과 격한 발언이 오갔고 야당 의원이 일부 발언에 사과하기도 했습니다.
09:12김 후보자의 병역 문제는 여야 의원들의 기싸움으로 번졌습니다.
09:33주진우 의원은 자신이 급성관념으로 군 면제를 받고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는데
09:43이를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.
09:50과거 미 문화원 사건을 언급하며 김 후보자의 대미관을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.
09:56이재명 대통령이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
10:18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
10:23올해 안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.
10:27신청사를 짓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
10:30아예 임대를 하는 방식까지 제한하며 빠른 추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
10:34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
10:38이재명 대통령이 연내 해수부 부산 이전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.
10:43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
10:4712월까지 해수부 이전을 완료하는 방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.
10:53속도감 있게 공약을 추진하려는 모습입니다.
10:57해수부만큼은 부산에다가 옮기겠다.
11:01유일하게 하나의 부처만 부산으로 옮긴다.
11:06제가 약속드립니다.
11:10이 대통령은 새로운 청사건설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
11:13임대 방식도 고려하라고 제시한 걸로 전해집니다.
11:17그만큼 조속한 추진 의지를 드러낸 걸로
11:20이미 해수부 이전 관련 해양수산비서관도 신설했습니다.
11:26이재명 정부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위원회에서도 힘을 보탰습니다.
11:31최소 3, 4년은 걸리게 돼 있잖아요.
11:34임대를 통한 이전을 하게 되면 신속히 이전할 수가 있는 거니까.
11:37해수부 장관 후보자인 전재수 의원이 인사청문회를 앞둔 만큼
11:43일단 강도형 현 해수부 장관이 준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.
11:50이 대통령이 속도감 있게 해수부 이전을 추진하는 건
11:53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 민심을 잡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
11:58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자세도 다잡았습니다.
12:06중국 서유기에 나오는 파초선.
12:09정승이 외출할 때 쓰는 부채로 공직자의 권력을 상징하기도 하는데요.
12:14이 부채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며
12:16막중한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감을 주문했습니다.
12:20이어서 선한빛 기자입니다.
12:23이번 국무회의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위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.
12:28개인 사업을 하거나 또는 사적 조직의 구성원이 아니라
12:35우리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거대 공동체의 국민들로부터
12:40위임받은 일을 처리하는 대리인들이니까
12:43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중국 서유기에 나오는 파초선 비유를 꺼내들었습니다.
12:50파초선은 서유기 등장인물인 나찰려가 날씨를 바꿀 때 사용하는 부채입니다.
12:55공직자들은 마치 파초선처럼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며
12:59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
13:02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이 다수 포진한 국무회의에서
13:22연일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.
13:26이 대통령은 첫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도
13:30여러분의 한 시간이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
13:34임기 초반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
13:39MBN 뉴스 선한빛입니다.
13:40실용과 화합형 인사로 내세웠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에 대해
13:47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례적으로 반발이 나왔습니다.
13:52지난 윤석열 정부 당시 민주당이 추진한 법안을 반대한 전력이 있기 때문인데
13:57대통령실은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.
14:00이병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
14:01민주당 농해수위원들이 모인 회의실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들어갑니다.
14:10송미령 농림부 장관의 유임을 놓고
14:12여당에서 이재명 정부 농업정책 추진에 대한 우려가 터져나오자
14:17인선 배경과 대통령의 인사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.
14:22여당 농해수위에선 윤석열 정부 당시 송 장관이
14:26양국법 개정안 등에 반대한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
14:29농해수위원들께서는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한다
14:36그러나 여러 우려와 걱정이 있는 건 사실이다 이렇게 말씀하셨고
14:42앞서 이 대통령은 여당 원내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
14:46진영에 상관없이 탕평 인사를 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14:52장관 인사를 둘러싸고 보기 드물게 여당에서 불만이 나온 상황인데
14:56일단 장관 임명 자체는 받아들이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.
15:01민주당 농해수위원회 측 관계자는
15:03첫 장관 임명에 여당이 반대하는 모습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
15:09대통령께서 임명하고 언제든지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
15:13국민들께서 송미령 장관이 어떻게 일을 해나가는지 지켜봐 주십사.
15:18농민단체의 반발은 지속되는 가운데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
15:24왜 농림부가 탕평 인사의 대상이 되어야 하느냐며
15:27지명 철회를 위해 당분간 1인 시위 등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
15:33대통령실에서는 송미령 장관 유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읽히는데
15:37농민단체와 정치권 일각의 반대를 어떻게 설득해 나갈지 주목됩니다.
15:42mbn뉴스 이병주입니다.
15:46집권여당의 차기 당권을 두고 박찬대 의원과 정총래 의원 사이에
15:51이른바 찐명 대결이 본격화됐습니다.
15:54박 의원은 현충원을 찾아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 의지를 밝혔고
15:59정 의원은 박 의원이 아웃복서라면 자신은 인파이터라며
16:03권투로 비유해 개혁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.
16:07이 소식은 정태진 기자입니다.
16:08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
16:13아침 일찍 국립사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합니다.
16:18박명록에는 유연한 실용으로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
16:21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.
16:25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당정대가 원팀이 돼서
16:31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
16:36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.
16:44당대표가 되면 검찰, 사법, 언론개혁을 3개월 안에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고 말했습니다.
16:51경쟁자인 박 의원과 비교하며 자신이 강력한 개혁을 할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.
16:56일부 강성 지지층이 상대 후보에 대해 비방에 나서는 등
17:10시작부터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자 두 후보 모두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
17:15의원총회는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하기도 했습니다.
17:19두 후보가 지지층의 자제를 당부하고 있지만
17:21이른바 찐명 대결이 본격화하면서 과열 경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
17:28MBC 뉴스 정태진입니다.
17:31김건희 여사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취득한 석사학위가 취소됐습니다.
17:37대학 측이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표절이 맞다 결론을 내리고
17:41이를 근거로 학위를 취소했는데요.
17:44김 여사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 국민대학교도 학위 취소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
17:49장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
17:54숙명여자대학교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를 어제 공식 취소했습니다.
17:59김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지 3년 6개월 만으로
18:03학교 측은 학문적 윤리와 판정 절차에 대한 검토를 거쳐
18:08부정행위의 정도를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18:12지난 1999년 김 여사는 파울클레의 회화적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
18:26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.
18:28하지만 표절률이 48%에 이르고
18:32참고문원에서 빠진 논문도 여러 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
18:37지난 2021년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
18:41숙명여대는 조사위원회를 꾸리고 표절 여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
18:46조사는 2년 넘게 이어지다 지난 1월 표절로 결론이 났고
18:50김 여사 측이 이의 제기를 하지 않으면서 표절이 확정돼
18:54결국 석사학위 취소까지 이어졌습니다.
18:58석사학위가 취소되자 김 여사가 박사학위를 취득한
19:01국민대학교도 학위 취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.
19:05국민대는 대학원위원회에서 입학 무효 여부를 심의하고 의결해
19:09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19:12MBN 뉴스 장덕진입니다.
19:14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.
19:28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에서
19:33페이보릿 뮤직그룹 부문을 수상하며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습니다.
19:37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
19:42지난 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.
19:49키즈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TV채널 리펠로디언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
19:53시청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음악, 방송, 영화 등 분야별 수상자에게
19:59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.
20:00K-POP 가수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서 두 번째 수상인데요.
20:04막강한 월드와이드 파워를 보여준 스트레이 키즈, 특히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네요.
20:11서울 강남구에 배우자의 불륜을 폭로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논란이 일었습니다.
20:17최근 SNS를 중심으로 불륜 폭로 현수막을 촬영한 사진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요.
20:23아파트와 회사 건물 앞에 설치된 현수막에는 일부가 가려진 남녀의 얼굴과 이름, 주소
20:29그리고 불륜 정황 등이 적혀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
20:33하지만 이런 식으로 현수막을 거는 행위는 형법상 명예훼손죄에 해당할 수 있는데요.
20:39해당 현수막도 이를 염두에 둔 듯 일부 내용을 가렸습니다.
20:43하지만 여기에 누리꾼들은 표현의 자유다, 얼마나 억울했으면 이라는 의견도 보였는데요.
20:49현재 현수막은 주민들이 불쾌감을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해 곧바로 철거됐다고 하네요.
20:55중국 청년이 얼굴 전체를 덮은 연잎 마스크로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
21:03얼굴 전체를 커다란 연잎으로 감싼 채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두 청년.
21:08눈과 입만 뚫려 있고 긴 줄기까지 그대로 달린 모습이 모기 같기도 하고요.
21:13피노키오 코같이 생기기도 했는데요.
21:16민박집을 운영하는 이 청년은 햇볕이 너무 강해 마스크팩을 붙이고 외출하려다 근처에 연잎이 널렸길래 한 번 써봤다고요.
21:25연잎은 매일 공짜에 재활용도 가능하다 전하기도 했는데
21:28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유쾌한 생존법이다, 영상 보고 빵 터졌다, 한편으로는 기괴하다 등의 반응입니다.
21:36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.
21:38유명 코미디언 이경규 씨가 약물을 먹은 상태로 다른 사람의 차를 몰다가 붙잡힌 사건.
21:46저희 MB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었는데요.
21:49이 씨가 어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.
21:51이 씨는 당시 공항장의 약을 먹고 운전했고 모두 자신의 부주의였다면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.
21:58보도에 이승민 기자입니다.
22:00서울 강남구의 한 골목길입니다.
22:04경찰이 회색 외제차를 멈춰 세웁니다.
22:06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건데 차에서 내린 사람은 코미디언 이경규 씨였습니다.
22:15음주 측정과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이 씨는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.
22:21경찰이 어젯밤 이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.
22:24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평소 복용하던 공항장의 약을 먹고 운전했다고 혐의를 시인했습니다.
22:36이 씨는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을 먹었다면 운전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.
22:48현행 도로교통법은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.
22:56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한 데 대해선 차종과 색상이 같아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.
23:16약물 운전 혐의로 이 씨를 입건한 경찰은 진술을 분석한 뒤 처분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.
23:22MBN 뉴스 이승민입니다.
23:27어제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살과 7살 어린 자매가 변을 당했습니다.
23:33부모가 새벽에 일하러 나간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.
23:37박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
23:40아파트 창문으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
23:44어제 새벽 4시 15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.
23:49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집안에 있던 10살 언니가 숨지고 7살 여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.
24:07화재 당시 집안에는 아이들 2명만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.
24:11아이들 부모는 불이 나기 직전 일을 하러 나간 상태였습니다.
24:15주민들은 안타까운 사고에 말을 잇지 못합니다.
24:25불은 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
24:31관할 지자체인 부산진구청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가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.
24:49MBN 뉴스 박상호입니다.
24:51경찰서 현관문으로 갑자기 차량이 돌진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.
24:58실수가 아닌 고의로 밝혀졌는데 과속 단속에 적발된 게 화가 나서 그랬다고 합니다.
25:03적반하장도 유분수지란 말이 생각납니다.
25:06정치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25:07돌진한 승용차는 이 경찰서 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고
25:2840대 운전자가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습니다.
25:38퇴근 시간이 지나 당직 근무자만 남아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.
25:44붙잡힌 40대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퇴근해 집에야 보니
25:49과속단속 통지사가 와있어 화가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26:00고의에 의한 사고는 보험처리가 되지 않아
26:03원상복구 비용은 물론 차량 수리도 떠안아야 합니다.
26:0840대 운전자는 태도를 바꿔 뒤늦게 반성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26:12경찰은 특수건조물 진입과 특수공용물관 손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
26:21MBN 뉴스 정치훈입니다.
26:2460대 남성이 승용차를 몰고 상가 미용실을 들이받은 뒤
26:28경찰의 추격을 받자 푸신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
26:32숨진 남성은 연인 관계였던 미용실 사장에게
26:35최근 이별 통보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
26:38보도에 김영현 기자입니다.
26:39검은색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건물로 돌진합니다.
26:46잠시 후 운전자가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차량은 불길에 휩싸입니다.
26:52차량이 돌진한 미용실에는 60대 여사장이 있었지만
26:55가까스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습니다.
26:59사고 충격으로 상가 유리창과 건물 외벽이 산산조각 나고
27:03불이 난 차량은 이렇게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
27:05갑자기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나가지고
27:09밖에 나와 보니까 차가 저기를 길이받고 있더라고요.
27:15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를 분석해
27:17사고 현장에서 100미터가량 떨어진 한 건물 4층에 은실하던 남성을 발견했습니다.
27:24남성은 경찰을 발견하자 생수통을 던지며 저항했고
27:2910여 분 만에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.
27:33경찰 조사 결과 숨진 남성은 연인 관계였던 미용실 여사장에게
27:38최근 이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27:42여자분 진술이 한 한 달 전쯤부터 남자가 너무 집착이 심하고 그래서
27:45연락도 피하고 일곱 계속 안 만나고 그랬다.
27:49경찰은 부검을 통해 음주나 약물 투약 여부와
27:52계획 범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입니다.
27:561년 전 전지공장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로
28:0423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.
28:07유가족들은 다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자를 처벌하고
28:11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
28:14김민수 기자입니다.
28:17아리셀에서 참사가 발생하고 1년
28:19굳게 닫혀있던 공장 문이 열렸습니다.
28:23유가족들은 무너지는 마음을 다잡으며
28:26천천히 화재 현장을 돌아봅니다.
28:29검게 탄 공장을 향해
28:31애타게 가족의 이름을 불러보지만
28:33대답은 돌아오지 않습니다.
28:45아리셀에서 숨진 노동자는 23명으로
28:47비정규직이 20명이고 이주노동자가 18명이었습니다.
28:53중국에서 온 이순희 씨의 딸은 출근한 지 두 달 만에 변을 당했습니다.
28:58대피할 기회가 있었지만 대피 안내를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.
29:17참사 이후 정부는 전지공장 관리를 강화하고
29:25이주노동자 안전교육 의무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
29:29하지만 기존 규정도 안 지켜지며
29:31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참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.
29:36중요한 건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겁니다.
29:39생명보다 이윤의 무게를 둔다면
29:54참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.
29:58MBN 뉴스 김미수입니다.
30:01이스라엘과 이란이 24시간 휴전에 들어갔지만
30:04양국이 여전히 공습을 주고받으며
30:06중동에는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30:11이스라엘과 이란의 완전한 종전은
30:13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.
30:16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
30:20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발효된 이후
30:22이스라엘 북부 지역 하이파에 공습 경보가 울립니다.
30:26이스라엘은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고
30:29이란은 이를 부인했습니다.
30:36이후 이스라엘은 이란 테헤란 중심부에
30:4310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공격을 감행했습니다.
30:48휴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
30:49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
30:52휴전 협정을 어겼다며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.
30:56트럼프 대통령의 중재에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
31:10이란이 휴전을 존중한다면 이스라엘도 이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31:14또 마수드 폐제시킨 이란 대통령도
31:17휴전 합의를 위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31:21불안정한 휴전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완전한 종전은
31:25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 발효될 예정입니다.
31:30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한다며
31:33자신이 핵시설을 파괴하고 전쟁을 멈추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.
31:38다만 트럼프 주장과 달리 미국 정보당국은
31:41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공습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
31:446개월 정도 지연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.
31:48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재개할 경우
31:50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
31:55MBN 뉴스 김태희입니다.
31:59유심 해킹 사태로 중지됐던 SK텔레콤의 신규 영업이 어제부터 재개됐습니다.
32:05그간 다른 이동통신사에 가입자를 빼앗겼던 SK텔레콤의 영업 재개로
32:10이통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
32:14정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32:16그간 유심 교체에 집중해왔던 SK텔레콤의 한 매장입니다.
32:24오랜만에 스마트폰을 사러 온 고객들에 직원들도 바쁘게 움직입니다.
32:30SK텔레콤이 50여일 만에 신규 영업을 재개했습니다.
32:34영업 재개 첫날 아침부터 대리점에는 스마트폰 구매를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
32:39업계에선 영업정지 기간 SK텔레콤에서 약 60만 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
32:48증권가에선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연간 실적이 약 1,500억 원 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.
32:56다시 신규 영업을 재개한 만큼 SK텔레콤이 고객 이탈분을 얼마나 만회할지가 관심입니다.
33:04지난주부터 일부 판매점에서는 휴대폰 개통에 80만 원이 넘는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.
33:20KT와 LG유플러스의 일부 판매점도 100만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급하며 가입자 유치에 맞불을 놓는 상황.
33:29여기에 다음 달 단통법까지 폐지되면 통신사들의 보조금 전쟁은 더 가열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
33:42다음 달 삼성전자가 신규 폴더블폰 출시를 앞둔 상황이라 마케팅 경쟁도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.
33:50SK텔레콤의 창과 KT, LG유플러스의 방패가 맞붙을 가입자 유치 경쟁은 방학과도 맞물리는 다음 달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
34:12MBN 뉴스 정예린입니다.
34:21오늘의 굿모닝 경제입니다.
34:23올해 들어 월세 계약이 전세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.
34:301월부터 5월까지 전국주택 월세 계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.9% 증가하면서 전세 증가율 7.4%를 크게 앞질렀습니다.
34:39전세 사기 여파와 함께 기준금리 인하로 임대인들도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.
34:47정부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.
34:53배달 택배비는 최대 30만원, 공과금은 50만원, 운영자금 신용카드는 한도 천만원으로 지원됩니다.
35:00신청은 다음 달 14일부터 웹사이트 소상공인24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.
35:05농협 경제지주가 산지 농산물을 소비자의 집으로 직접 배송하는 바로바로 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.
35:13소비자가 농협몰에서 주문한 농산물을 도심 물류 거점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통합 배송하는 서비스로 물류비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
35:23농협은 유통단계 간소화와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유통구조 혁신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.
35:35굿모닝 월드입니다.
35:44동화 걸리버 여행기의 걸리버가 소인국에 갔을 때 이런 느낌이었을까요?
35:49이곳에 가면 마치 거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데요.
35:53덴마크의 한 놀이공원으로 안내합니다.
35:56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이곳.
36:01대형 트럭과 선박 등이 움직이는데 어딘가 좀 이상하죠?
36:06실은 덴마크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장난감 블록으로 만든 작품인데요.
36:11실제로 독일과 덴마크를 잇는 18km 길이의 초대형 터널이 건설 중이라 그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겁니다.
36:1920여 명의 제작자가 2년 가까이 80만 개가 넘는 블록을 사용했다죠.
36:26전시 개막식엔 덴마크와 독일의 교통부 장관도 참석해 국기를 꽂으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했다는데요.
36:34터널이 완공되면 유럽교통의 새로운 허브가 될 전망이라네요.
36:38이번엔 진짜 부둣가로 가볼 텐데요.
36:42이곳에 억소리나는 짐을 실은 배 한 척이 도착했다고 합니다.
36:47배에 실려있던 건 과연 뭐였을까요?
36:51군인들이 부둣가에 정착한 배에서 묵직한 짐을 내리는데요.
36:56무장을 한 군인도 보이는 게 분위기가 심상치 않죠.
36:59모아보니 양도 상당한 이 보따리들의 정체 다름 아닌 코카인이었습니다.
37:05엘살바두르 당국이 태평양 공해상에서 코카인 6.3톤을 압수해 마약 밀매와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.
37:15이번 작전으로 과테말라와 멕시코, 콜롬비아, 에콰도르 국적의 마약 밀매범 17병이 체포됐고 5척의 선박이 압수됐다는데요.
37:24압수된 코카인은 약 1억 5천 7백만 달러, 우리 돈으로 2천 100억 원이 넘는 엄청난 양이라네요.
37:33범고래의 지능은 7살 정도 되는 아이의 지능과 맞먹는다고 하는데요.
37:40이렇게 똑똑한 범고래들에게서 도구를 사용해 인간처럼 외모를 가꾸는 걸로 보이는 새로운 행동이 발견됐다고 합니다.
37:47영상으로 확인하시죠.
37:48수면 가까이에 모여 헤엄치는 범고래들.
37:54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피부를 가꾸는 중이라고 합니다.
37:58한 행동생태학자가 범고래들이 물속에서 해조류를 주운 뒤 서로의 몸 사이에 끼워 문지르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건데요.
38:06과학자들은 범고래가 도구를 활용해 서로 몸단장을 도와주며 침묵을 도모하는 거라고 보고 있다는군요.
38:15인간으로 치면 서로 등을 밀어주는 거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?
38:19지금까지 굿모닝 월드였습니다.
38:21토니상 육관왕의 영예를 얻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휘 작가는 가장 안 될 것 같은 요인을 수상의 주요한 요소로 꼽았습니다.
38:34참신한 소재와 배경은 멀리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.
38:37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
38:40제78회 토니 어워즈에서 6개 부분을 수상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서울을 배경으로 고장난 로봇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.
38:52서울과 화분 같은 한글이 활용되는 요소는 브로드웨이 관계자들이 안 될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역으로 참신했고 결과적으로 수상의 원동력이 됐습니다.
39:03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도 한국인 캐릭터가 한국을 배경으로 한 부분이 매력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.
39:10한국을 배경으로 하고 한국의 로봇들이 캐릭터가 되고 그게 사실 개막 전에는 이 공연이 안 될 가장 큰 이유로 뽑혔었거든요.
39:22그런 거 누가 봐 이랬는데 대략 그걸 환호해 주신 분들이 있었던 거 아닌가 참신함이라고 생각합니다.
39:30케이팝 아이돌이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.
39:36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온터스가 세계 영화 부분 1위에 오른 이유도 참신함이었습니다.
39:44남산 서울타워, 기와집, 저승사자 등의 한국적인 요소가 해외에서 신선하게 평가받고 있습니다.
39:51한국 전통 요소와 트렌디한 요소가 잘 어우러진 작품들입니다.
39:58어설픈 현지화가 아니라 정확히 한국적 요소를 차용했다는 점이 참신하게 다가서는 것입니다.
40:06낯설어서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한국적인 요소.
40:10세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소재입니다.
40:14mbn 뉴스 이상주입니다.
40:15전공의 사직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리더십 논란이 일었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
40:26불신입 여론이 높아지자 스스로 물러난 건데 의정갈등 사태 해결에 단초가 될지 관심입니다.
40:33보도에 최은미 기자입니다.
40:35사직이 범죄입니까?
40:39우리가 죄인입니까?
40:41의정갈등 사태에서 사직 전공의들을 대표해 강경투쟁을 이어나갔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.
40:50자신의 SNS에 지난 1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겼다며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사의를 밝혔습니다.
41:00최근 내부에서 불신인 목소리가 커지자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한 겁니다.
41:05사의 표명을 기다렸다는 듯 서울대병원 등 4개의 대학병원 전공의 대표는 공동 입장문을 내고 오는 26일 온라인 임시 대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.
41:179월에 있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시작인 7월 말까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새 집행부를 꾸려 신속하게 사태 해결에 나서겠다는 겁니다.
41:27이들은 정부에 공개적으로 대화를 제안하며 의료정책 결정 과정에서 전공의 의사를 반영해주고 양질의 수련 환경을 조성해준다면 병원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.
41:39전공의 사직 사태를 주도했던 강경파가 물러나면서 지지부진하던 의정 갈등 사태 해결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.
42:04MBN 뉴스 최용희입니다.
42:07북한으로 날리는 대북전단은 남북 갈등뿐 아니라 때로는 남남 갈등까지 야기시켰는데요.
42:15그동안 꾸준히 대북전단을 날려온 납북자 가족들이 전단 살포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42:23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새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설득에 나선 겁니다.
42:29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.
42:30대북전단을 실은 무인기가 하늘을 날고 사람 몸짓만한 큰 풍선 밑으로 전단봉투가 달려있습니다.
42:41최근 납북자 가족 모임이 대북전단을 보낸 모습입니다.
42:46올해 모두 세 차례 대북전단을 날렸는데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.
42:52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겁니다.
42:56최성용 납북자 피해가족연합회 대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이 전화해 납북자 가족들을 위로했다고 전했습니다.
43:06최고 우선은 남북 대화예요.
43:10그래야 생사확인을 받아낼 거 아니겠어요?
43:12대북전단도 내가 북한한테 보내는 이유가 생사확인 해달라는 거잖아요.
43:18특히 최 대표는 새 정부의 안보 관련자들이 납북자 문제를 잘 이해하고 해결에 전념하던 분들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
43:28장관 지명 후 사무실로 첫 출근한 정동영 후보자도 대북전단이 남북 갈등의 총매제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.
43:39또 정 후보자는 나가시마학기 이사 일본 총리 안보보좌관과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
44:06MBN 뉴스 이성식입니다.
44:09미국 테슬라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로봇 택시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.
44:16시범 운영을 거쳐 점차 적용 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인데
44:19첫날부터 곳곳에서 위험한 상황이 포착되며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
44:25유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
44:29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로봇 택시를 선보였습니다.
44:34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차량 10여대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는데
44:40요금은 4.2달러, 우리 돈 약 5,800원입니다.
44:44테슬라는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지역을 늘릴 계획입니다.
44:49그런데 첫날부터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.
45:05좌회전하려던 차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직진하거나
45:08승객이 목적지 주변에 내리기 위해 버튼을 누르자 도로 한복판에 멈췄습니다.
45:14제한속도 구간에서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과속하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.
45:32현지 당국도 안전성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
45:35미 도로교통안전국은 테슬라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
45:40안정적으로 주행할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.
45:44하지만 테슬라는 기업 기밀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45:50당국은 추가 자료를 수집 중이며 필요하면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45:56MBN 뉴스 유승호입니다.
45:58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.
46:04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제주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 비구름이 지나고 있고
46:09오늘 오후까지 경기와 영서, 충북 지역은 시간당 10mm 안팎의 세찬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.
46:16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에서 30mm, 서울의 5에서 10mm,
46:23그 밖의 남부지방의 5mm 안팎이 예상되고요.
46:27비는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기와 강원, 충북은 내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.
46:33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쉬어가겠지만 내일은 비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다시 더워지겠습니다.
46:41특히 모레 대구의 한낮기온은 31도까지 치솟아서 무덥겠습니다.
46:46이 시각 현재 기온은 서울이 20.5도, 창원 22도선에서 출발하고 있고요.
46:52한낮기온은 서울과 전주 25도, 대구 28도로 크게 덥지는 않겠습니다.
46:57금요일 밤에 수도권과 충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토요일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
47:05날씨였습니다.
47:08저희는 내일 아침 7시에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.
47:11굿모닝 NBN 마칩니다.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
47:27고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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