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TV 생생정보.E2521.2506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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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0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저녁정보 프로그램

00:00:06ETV 생생정보

00:00:076월 23일 월요일 생방송으로 인사드립니다

00:00:10오늘도 생생한 정보, 재미있는 소식 가득 준비했습니다

00:00:13먼저 음식의 비밀을 파헤치는 음식X파엘 준비되어 있습니다

00:00:17오늘의 주제는 천연자연강장제라고 불릴 만큼 몸에 좋은 마늘인데요

00:00:23이 마늘에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이 많이 숨겨져 있다고 하거든요

00:00:27잠시 후에 함께 알아보시죠

00:00:29네,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오늘의 깜짝 퀴즈 바로 준비했습니다

00:00:33오늘 미스터리가 서해 끝에서, 서해 미션에서 고생 끝에 찾은 섬 이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

00:00:41보기 드릴게요

00:00:421번 경렬비열도, 2번 안면도, 3번 가의도

00:00:47오늘 참 경렬하게 보기가 참 어려운데요

00:00:51티버 내풍에서 참여해주시면 됩니다

00:00:52네, 먼저 무작정 간다

00:00:54SNS 진짜 가짜에서는요

00:00:56아, 글쎄 도로에서 자동차가 아니라 다가닥, 다가닥, 다가닥

00:01:00말을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

00:01:02진짜일까요? 가짜일까요?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

00:01:04SNS에 올라온 별난 영상

00:01:08놀라운 이야기를 파헤치는 무작정 간다

00:01:11SNS 진짜 가짜?

00:01:14말을 타는 한 여자의 사진이 있습니다

00:01:17그런데 여기는 도로?

00:01:20자동차처럼 신호를 기다리기도 하는데요

00:01:23혹시 드라마 세트장?

00:01:25아니면 배경만 도로로 바꾼 합성 사진 같기도 합니다

00:01:29너무 합성 느낌인데요?

00:01:30도로에서 말을 타고 다니는 여자, 진짜 있을까요?

00:01:33이거는 합성이에요, 합성

00:01:35판서를 찾아 폭풍 검색하던 PD

00:01:38사진 속에 주소를 발견

00:01:42진짜 새롭다

00:01:44부작정 정읍으로 달려갔습니다

00:01:50사진 속 장소와 같은 곳에 도착했는데요

00:01:54사진 속 그 장소에 왔는데요

00:01:55그런데 여기 동네가 너무 넓어서

00:01:57사람들한테 좀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

00:02:01선생님 안녕하세요

00:02:02사진 속에

00:02:03지금 말 타고 다니시는 분 본 적 있나요?

00:02:06네

00:02:07저희 여자분 말 타고 다니는 거 많이 봤어요

00:02:09정말요?

00:02:10되게 잘 타세요, 어리신 분인데

00:02:11저 말 타고

00:02:12저 김밥집 앞에서 왔다 갔다 하시면서

00:02:14아니, 진짜요?

00:02:15이 아스팔트에서요?

00:02:16아, 그래요?

00:02:17네

00:02:18하루 저곳에 사진 속 주인공이 자주 나타난다는데

00:02:22아, 김밥집 여기?

00:02:25김밥집 사장님한테 물어봐야겠습니다

00:02:29안녕하세요

00:02:30네, 안녕하세요

00:02:31다름 아니고요

00:02:32말 타고 다니시는 분

00:02:34아, 네네

00:02:35혹시 보신 적 있나요?

00:02:36네, 저희 가게 자주 오시는데

00:02:37정말 말을 타고 김밥집에 자주 출몰한다는 그녀

00:02:41김밥 사러 한 일주일에 몇 번씩 오셔요

00:02:44아, 정말요?

00:02:45네

00:02:46그러면은 오늘도 오실까요?

00:02:47글쎄요, 항상 이 시간에 오시긴 하는데

00:02:49한번 기다려보시면

00:02:51진짜 말을 타고 김밥을 사러 오는지

00:02:55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

00:02:56두리번 두리번

00:02:58두리번

00:02:59두리번

00:03:00바로 그때

00:03:01왜요?

00:03:04멀리서 다가오는 한 여자

00:03:06진짜 말을 타고 있습니다

00:03:09능숙하게 말을 세운 뒤

00:03:11말에서 내리는 솜씨가

00:03:12한두 번 타본 게 아닌 것 같은데요

00:03:14멋진데요

00:03:15말갈기처럼 잘랑이는 머리 갈아까지

00:03:17사진과 정말 똑같습니다

00:03:19안녕하세요

00:03:20안녕하세요

00:03:21안녕하세요

00:03:22도로에서 엄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

00:03:24드디어 만났습니다

00:03:26또 오셨네요

00:03:27네, 김밥 뭘로 드릴까요?

00:03:29제가 자주 먹는 김밥 한 줄 주세요

00:03:31네, 알겠습니다

00:03:34진짜로 이게 말 타고 지금 다니시는 거예요?

00:03:36네

00:03:37제 차예요

00:03:38와

00:03:39진짜요?

00:03:40네

00:03:41네

00:03:43반가워요

00:03:44네

00:03:45감사합니다

00:03:46잘 먹겠습니다

00:03:47네 감사합니다

00:03:48감사합니다

00:03:49다시 말에 올라 떠날 제비를 하는데요

00:03:52우리 미티크림 몇 마련부터

00:03:54즐기세요

00:03:55또 올게요

00:03:56이리와

00:03:57정말 이렇게 신의 한복판을

00:03:59말을 타고 다닌다고요

00:04:00봐도 봐도 신기해요

00:04:01생경한 풍경에

00:04:02입이 더욱 벌어지는 사람들

00:04:04아니 도로를 저렇게 다녀도 돼요?

00:04:06멋있어

00:04:09이 모습을 목격했다면 인증사진은 필수?

00:04:17옆에서 엄지척 해주시네요.

00:04:20파이팅!

00:04:22시내 한복판에서 말을 볼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.

00:04:26진짜 멋있어요.

00:04:27이리야, 이리야, 가자. 이리야.

00:04:30황야를 누비듯 거침없이 도로 위를 달립니다.

00:04:34자동차 사이에서 함께 달리는 모습이 아주 신선하면서도 이질저기까지 한대요.

00:04:47한참 달리다가 갑자기 멈춰선 말.

00:04:52아하, 차와 똑같이 빨간불에는 정지를 하는군요.

00:04:55신호등을 지키는 거예요.

00:04:57멈춰야죠.

00:04:59신호가 바뀌자.

00:05:01이리야, 이리야, 가자.

00:05:02지킬 건 다 지킨다.

00:05:04다시 힘차게 도로를 달리기 시작합니다.

00:05:08그나저나 말을 타고 도로를 달려도 괜찮은 건가요?

00:05:13그래서 경찰서에 직접 확인해봤습니다.

00:05:16안녕하세요.

00:05:18네, 안녕하세요.

00:05:19말을 타고 도로를 달려도 되나요?

00:05:22말은 도로교통권상 제2조17호의 일거에 차마로 분리됩니다.

00:05:26차마로 분리되기 때문에 도로에서 통행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.

00:05:30다만 안전을 위해서 도로 가장자리를 통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.

00:05:35아하, 말도 합법적인 교통수단이군요.

00:05:39그래도 안전운전하는 게 좋겠죠?

00:05:42나치익은 이번 목적지는 바로...

00:05:44안녕하세요.

00:05:46안녕하세요.

00:05:46기분이 나와도 돼요?

00:05:47주유하기 당근인가요?

00:05:48네, 주유하러 왔어요.

00:05:49설마...

00:05:49잠시만요.

00:05:50네, 설마...

00:05:51아니, 신차로 주유하러 오신 거예요?

00:05:53네, 연료가 필요해요.

00:05:57한쪽에서 가져온 것의 정체는 황긋.

00:06:00워낙 자주 오고 말을 가까이 볼 기회가 덕분에 있어서 항상 간식처럼 챙겨볼 수 있습니다.

00:06:08섬세한 배려 덕분에 주유소에서 말이 제대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갑니다.

00:06:14엄청 감사해요.

00:06:16전국 주유소는 여기예요.

00:06:17다시 기운을 내달려 다음 목적지로 출발.

00:06:23이곳은 또 어디일까요?

00:06:27도착하자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가는 뷰티풀.

00:06:31오, 이제...

00:06:32어머나.

00:06:32우와.

00:06:34말을 타고 다니려면 틈틈이 체력관리는 필수하지요.

00:06:38저희 회사 도착이에요.

00:06:39아, 여기가 회사예요?

00:06:41네.

00:06:42와, 저기도 말들이...

00:06:44네.

00:06:44말이 엄청 많네요, 진짜.

00:06:45이곳은 바로 20마리의 말들이 함께 지내는 승마장이랍니다.

00:06:51그런데 어쩌다 이렇게 많은 말들과 함께하게 됐을까요?

00:06:54여기가 아빠가 20년 넘게 운영해온 승마장인데

00:06:57코로나가 오는 이후로부터 저희 승마장 운영이 진짜 많이 어려움을 겪었어요.

00:07:02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던 주인공.

00:07:04부모님을 돕기 위해 3년 전 직접 이곳으로 내려왔답니다.

00:07:10말을 타볼 수 있는 승마체험도 진행하고요.

00:07:13여기 앞에 있는 말 이름 알려주시지.

00:07:162층으로 올라가면...

00:07:18파리스타 자격증도 공부해 정읍의 특색을 살린 쌍화 커피 음료도 직접 만듭니다.

00:07:25대단하시네요.

00:07:30이곳에서 말들과 함께한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말 모양 쿠키도 개발했다는데요.

00:07:36정말 앙증맞죠?

00:07:41말을 사랑하면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.

00:07:43말을 사랑하면...

00:07:45말이 매력이 있긴 하죠.

00:07:4644절 언제 어디서나 말과 함께 다니는 일상을 올린 영상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

00:07:54산타고자까지...

00:07:55그런데 왜 말을 타고 도로를 달리게 됐을까요?

00:08:01말들이 여기 승마장에만 갇혀있으면 답답하잖아요.

00:08:03그래서 바깥공기도 한번 쐬주고 바깥세상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고 싶어서 데리고 나갔어요.

00:08:08산책하는...

00:08:09외출 후엔 이렇게 샤워도 잊지 않는답니다.

00:08:14시원하지?

00:08:15정성스럽게 물기도 말리고요.

00:08:21또다시 나갈 준비를 합니다.

00:08:24그런데 말이 좀 달라 보입니다.

00:08:27아하...

00:08:28해변은 이렇게 처리한다네요.

00:08:30저기가 있어요.

00:08:31말과 함께 도착한 곳은 저수지.

00:08:34이곳이 바로 둘의 힐링 장소라는데요.

00:08:37교감도 하시고...

00:08:38모르겠네.

00:08:40말이랑 이렇게 행복하게 살면서 도로도 다니고 산도 다니고

00:08:44이것저것 다 다니면서 살고 싶어요.

00:08:47어디서든 말과 함께 한다.

00:08:50도로에서 말을 타고 다니는 여자는 진짜 있었습니다.

00:09:01잠깐만요. 잠깐만. 잠깐만요.

00:09:05변함없는 맛으로 16년째.

00:09:08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곳.

00:09:11주차장은 시작에 불과하다.

00:09:16끝날 줄 모르는 손님, 손님, 손님 행렬.

00:09:20문이 닫힐 새가 없어요.

00:09:23히하.

00:09:24대체 어떤 음식이길래 손님을 끌어모으는 걸까?

00:09:28오늘 운동하고 우리 원기 예보가 들어왔어요.

00:09:31원기 예보?

00:09:32먹으면 힘이 불끗나고.

00:09:35이열치야, 이열치야.

00:09:36땀 흘리면서 이열치야.

00:09:37이열치야.

00:09:38땀이 쫙 빠지는 흐끈한 맛.

00:09:42맛있으니까.

00:09:43진짜 맛있다니까, 이제.

00:09:46제일 유명하지.

00:09:48소문의 주인공.

00:09:50아하, 그 정체는...

00:09:53우리 수염은...

00:09:54민물고기 대표주자 동작에 와 단백질 가득한 미이기.

00:10:03기우샷 미꾸라지까지.

00:10:05힘 좋네요.

00:10:0716년 전통.

00:10:09주인장의 손끝에서 탄생한 특급 보양식.

00:10:12다가온 여름.

00:10:15더위를 싹 날려줄.

00:10:1927번에?

00:10:21민물메운 탑.

00:10:23대령유.

00:10:24우와.

00:10:26어마어마하다.

00:10:30화면을 뚫고 나오는 미나리의 향기.

00:10:35그윽한 장부터 맛봅시다.

00:10:40와, 좋다.

00:10:41아니, 아니, 아니예요.

00:10:45맛있는 것도 없으세요.

00:10:46아, 아니, 아니.

00:10:48아, 아니, 아니.

00:10:49아, 아니, 아니.

00:10:49아, 이 좋은 거 말고 아니고.

00:10:51아니, 이 좋은 거 한겨.

00:10:52이게 빨간색이에요, 동작에.

00:10:54동작에.

00:10:57야, 한 번 말고.

00:11:00이제 짜릿한 손맛을 즐길 차례.

00:11:06모두 대가리 쪽 잡고 쭉 내려.

00:11:13우와.

00:11:14우와.

00:11:15아니, 이렇게.

00:11:16발랐어.

00:11:17이렇게.

00:11:17발랐어.

00:11:17이렇게.

00:11:18이렇게.

00:11:19이렇게.

00:11:19언니가 박사님.

00:11:21아이고.

00:11:22국물을 훈빵 마감아 더 부드러워진 맥이삼.

00:11:27맥이산

00:11:41이게 국물 맛을 진짜네

00:11:43맛있어?

00:11:45맛있어?

00:11:47맛있으세요?

00:11:53헤헥! 얼큰하게 한입 꽉 채워서 먹으면

00:11:57올여름 더 커튼하겠습니다!

00:12:01시골에서

00:12:13그 뭐야

00:12:15쪽대로

00:12:17직접 따서

00:12:19바위 움직여서 잡아가지고

00:12:21꺼리 먹고

00:12:23잡는 재미

00:12:25또 먹는 재미

00:12:27근데 안타깝게도

00:12:29요새는 그런 추억을 많이 느낄 수가 없잖아요

00:12:31그렇죠

00:12:33그래서 여기 매운탕을

00:12:35이 소문 듣고 온 거예요

00:12:37흥내 안 나는데

00:12:39흥내 안 나요

00:12:41흥내 안 나요

00:12:43인물인데 어떻게 안 나갈 수가 있어요

00:12:45흥내가 안 나갈 땐 요리를 잘하는 거지

00:12:47흥내가 안 나갈 땐 요리를 잘하는 거지

00:12:49흥

00:12:51실력파 장사의 신에게 비법을

00:12:53물어봐야겠습니다

00:12:55손님들이 매운탕 칭찬을 많이 하던데요

00:12:57그 이유가 뭐예요?

00:12:59당연히 재료죠

00:13:01재료가 좋아하지 마시니깐요

00:13:03재료를 저희들은 잘 관리하겠습니다

00:13:05밖에서

00:13:09여기가 빗물고기들의 수영장입니다

00:13:11수영장?

00:13:13네

00:13:15넓긴 하네요

00:13:17좀 있으면 꼭 들을 겁니다

00:13:19민물 매운탕

00:13:21민물 매운탕의 생명은

00:13:23신선한 생선

00:13:25신선을 위해

00:13:27신선을 위해

00:13:29그날 그날

00:13:31쓴 양만큼

00:13:33직송받는답니다

00:13:35물고기

00:13:37물고기들의 수영장

00:13:39물고기들의 수영장

00:13:41매운탕

00:13:43그런데 왜 이렇게

00:13:45따로 구분했어요

00:13:47스트레스 받지 말라고

00:13:49따로 구분했습니다

00:13:51여기가 아파요

00:13:53그리고 여기 보시면

00:13:54양쪽으로 펌프가

00:13:55설치됐습니다

00:13:57양쪽으로 물을 써겠습니다

00:13:59물이 순환되도록 설계한 펌프

00:14:01그런데

00:14:03자세히 보니

00:14:05양쪽 수저에 물 세기가 다릅니다

00:14:07왜 그런데요?

00:14:09매기는

00:14:11게으른 성격이라가지고

00:14:13물을 쌀을 세게 해가지고

00:14:15활발하게 움직이죠

00:14:17아 억지로 움직이게끔 운동을 시키는군요

00:14:19이래야

00:14:20매기가

00:14:21이물질도 잘 뱉고

00:14:23육질도 탄탄해진다죠

00:14:27그리고 바가는 외부 소음이나

00:14:29예민한 성격이라서

00:14:31물을 강물처럼

00:14:33잔잔하게 이런 식으로

00:14:35반드리면 안돼요

00:14:37성격대로 나누는군요

00:14:39형님 근데 이거 어떻게 만든 거예요?

00:14:41장애인 장모님께서

00:14:43송어의 양식장을 가셨거든요

00:14:45그때 노하우가 많으셔가지고

00:14:47제가 물어서 물어서

00:14:49이걸 만들게 됐습니다

00:14:53생선관리법부터

00:14:55매운탕 레시피까지

00:14:59매운탕집을 했던

00:15:01어머님의 손맛을 그대로

00:15:03배웠다는데

00:15:05먼저 매기는

00:15:07흙내 근원

00:15:09핏물과 아가미를

00:15:11꼼꼼히 제거해 주시고

00:15:17뾰족한 가시가 있는

00:15:19요 통장에는

00:15:23내장을 뺀 다음

00:15:25가시에 찔리지 않게

00:15:27조심조심 씻기

00:15:29그런데

00:15:31네 다 씻었습니다

00:15:33바가 같은 경우는

00:15:34조목으로 쓰시면 안되기 때문에

00:15:35노란색을 유지하기 위해서

00:15:37잠깐 맛있어집니다

00:15:39아직까지 특별한 노하우는 없네요

00:15:41조금만 더 지켜봐주세요

00:15:43어휴

00:15:45그러면

00:15:47미꾸라지까지 지켜봅시다

00:15:49먼저

00:15:51소금을 뿌려서

00:15:53긁글 뱉어내게 한 다음

00:15:57살짝 데치면

00:15:59미꾸라지도 끝

00:16:01열심히 손질한 건 알겠는데

00:16:03다들 이 정도는 하지 않나요?

00:16:05물이 달랐어요

00:16:07어떤 물이요?

00:16:09처음에 끓였을 때 못 보셨어요?

00:16:11어? 못 봤는데?

00:16:12두 눈 크게 뜨고

00:16:13물을 다시 살펴보니

00:16:15이거 맹물이 아니었네?

00:16:17그렇습니까? 그냥 물 아니에요?

00:16:19쌀뜨물입니다

00:16:20이게 미꾸라지 뿐만 아니라

00:16:22아까 전에 보신 때

00:16:23맥이나 바가사리도

00:16:24다 쌀뜨물에 채워놨습니다

00:16:27참내는 잡곡

00:16:29은근한 단맛까지 내는

00:16:31쌀뜨물

00:16:33소제도 담가보고

00:16:35된장에도 담가보고

00:16:36이런저런 방법을 많이 해봤는데

00:16:38민물메운탕 특유의 맛이

00:16:40다 사라져버리더라고요

00:16:41그런데 쌀뜨물은

00:16:42민물메운탕에

00:16:43고유의 맛은 살려주고

00:16:45잡노랑 어차피 잡아준다고요

00:16:49민물메운탕의 특급 조연

00:16:51하나 더

00:16:54잠개고요

00:16:55잠개

00:16:57그리고

00:16:59여기에도 잠개

00:17:01네

00:17:03이것이 장사의 신의 스테일이다

00:17:07이게 다 몇 마리요?

00:17:08오

00:17:09칼에요

00:17:115,000마리 정도 됩니다

00:17:13제3입니다

00:17:14제3

00:17:15와우

00:17:16알이 꽉 찼을 때

00:17:17거시기에

00:17:18한 번에

00:17:19받은 거죠

00:17:20참개

00:17:23참개는

00:17:24자르고

00:17:26냄새 맡고

00:17:28일일이 상태 확인을 해야 한다는데

00:17:30와 일일이 다 하나씩

00:17:32한 번만 봐서는

00:17:33구분이 잘 안 되거든요

00:17:34그래서

00:17:35실수를

00:17:36최소한하기 위해서는

00:17:37요렇게

00:17:38냄새까지

00:17:39맛을 해요

00:17:40와

00:17:41냄새 냄새 나는

00:17:42재료 하나다

00:17:44매운탕 전

00:17:45재를 망치기 때문에

00:17:46꼼꼼함은 필수죠

00:17:51장모님께 배운 레시피에

00:17:53사위의 손맛을 더해

00:17:55완성한

00:17:56극강의 깔끔한 맛

00:17:58항내날까

00:18:02뭘 먹는 분들도

00:18:04걱정 마시라

00:18:07좋다

00:18:09요 고소한 맛에 빠지면

00:18:13계속

00:18:15계속

00:18:16먹게 되고

00:18:18흔히

00:18:19맛있는 행복

00:18:20더 남았습니다

00:18:22아

00:18:25아

00:18:27아

00:18:28아

00:18:29아

00:18:30소주가 좋아

00:18:31아

00:18:32또

00:18:33본봉에

00:18:34돌

00:18:36끓이는

00:18:37얼큰한

00:18:38동물 맛에

00:18:39이 소리가

00:18:40터로 나온다니ô

00:18:43하하하하

00:18:45내가 보다 다 뺏고

00:18:46이거는 나올거야

00:18:47검토번호

00:18:48하하하

00:18:49하하하

00:18:50자극적이지는 않은데

00:18:52맛있게 자극적이라고 그럴까?

00:18:57맵지도 않고 안타해도 않고

00:19:00그냥 시원한 맛이야

00:19:02오래 끓여도 자극적이지 않고

00:19:06시원한 맛을 꽉 채운

00:19:09윗물 매운탕

00:19:10그 비법을 찾으러 관찰 들어갑니다

00:19:15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

00:19:18새빨간 가루

00:19:19가루 양념

00:19:24네 가지 재료로 섞어 만든 가루 양념

00:19:27막 그냥 고춧가루가 아니에요?

00:19:28왜 딱 네 가지 가루만 사용하느냐

00:19:31허리하게 뽑기기보다는

00:19:33기본에 충실하기 위해서 만듭니다

00:19:36참게, 민물새우, 미꾸라지, 생선들까지

00:19:41맛내는 재료들 넣어주시고

00:19:44매운탕하면 빠질 수 없는 국물

00:19:48국물은 뭐로 끓이셨대요?

00:19:49이거 뭐예요? 이거

00:19:50이거

00:19:51재료의 맛에 충실해라

00:20:02장모님의 가르침대로 깔끔한 맛을 냈답니다

00:20:07아까 가루 양념 넣지 않아요?

00:20:12이게 진짜 양념입니다

00:20:13제일 중요한 핵심 양념이죠

00:20:17핵심 양념 만드는 법도 바로 공개합니다

00:20:22맛의 기본기를 잡아줄 첫 번째 재료

00:20:265년 정도 된 집 된장입니다

00:20:29역시

00:20:30이게 양념에 들어가 있습니다

00:20:31된장이 좀 달라 보이더라고요

00:20:33매콤달콤하게 물엿도 추가

00:20:35이 액젓은

00:20:37간 채소와 만나면

00:20:40게울한 맛이 올라간다죠

00:20:42이때 눈에 띄는 항아리 등장

00:20:47뭐가 있어요?

00:20:48기운이 심상치 않은데요?

00:20:51미자입니다

00:20:52미자?

00:20:53미자?

00:20:54오 미자

00:20:55미자가 누군가 있어요

00:20:57장모님이요?

00:20:59네 그렇습니다

00:21:00매운탕에 들어가는 감자, 대파, 양파 같은 것도

00:21:04다 장모님께서 재배를 해서 주십니다

00:21:07아 많아요

00:21:10윤섭아

00:21:11장인?

00:21:11장모야

00:21:12매운탕과 반찬에 사용할 10가지 채소가

00:21:20여기서 자라고 있다는데요

00:21:21다 여기서 왔군요

00:21:23유기농 맛을 내는 천연 밭입니다

00:21:27이 파 좀 보세요

00:21:32너무 농사 잘 지었죠?

00:21:34매운탕 양념에는 양파도 필수

00:21:38어휴, 대단하네

00:21:49윤섭아 힘들지?

00:21:51우리도 허리 아프고 다리 아프고 힘들다?

00:21:56그렇지만 우리 행복하고 건강해야 해

00:22:01윤섭아 사랑해

00:22:04어? 진짜 저거 오민자천 가져가요

00:22:08네

00:22:09오미자천

00:22:10오미자천

00:22:11오미자천

00:22:12오미자천

00:22:13오미자천 가져가서

00:22:15맛있는 양념 만들어

00:22:17다니던 직장이 망하면서 살 길을 잃어버렸을 때

00:22:24가업인 매운탕 집을 해보라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장모님

00:22:30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죠

00:22:33장모님께 감사하겠어요

00:22:37많이 감사하죠

00:22:39네

00:22:40네

00:22:41처음에 결혼 반대를 심하게 했어요

00:22:44마음의 응원이가 잘 잘려주신 게 제일 감동

00:22:54힘든 시절 장모님의 응원이 나를 일으켜 세운 것처럼 손님들에게 힘을 주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장사의 신의 목표

00:23:06옛날 옛날 옛날 내가 살던 작은 동네엔 늘 푸른 동산이 하나 있었지 거기엔 오동놈 한 그릇

00:23:19같이 놀던 소녀

00:23:21같이 놀던 소녀

00:23:22같이 놀던 소녀

00:23:26옛날에는 통채를 끓여서 감자 넣고 고추장 풀어서 마지막에 이 소면으로 배를 채웠습니다

00:23:36아 소면 그쵸 마무리

00:23:38옹기종기 모여 앉아 먹었던 추억의 죽수까지

00:23:43지금 이 순간도

00:23:46돌아보면 힘이 되는 추억이 될 겁니다

00:23:55맛있다

00:23:58맛있다

00:24:00우리 가족들

00:24:03한자리에 모여서 대암판 맛있게 먹었습니다

00:24:07단번호

00:24:09언제 먹어도 반갑고

00:24:13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

00:24:17민물 매운탕이었습니다

00:24:28음식 엑스파일 오늘의 주제는

00:24:32피라미드를 짓는 노동자들에게 강장제로 지급되기도 했고요

00:24:36서양에선 뱀파이어를 쫓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진 이곳

00:24:44오늘의 주제는 바로 마늘입니다

00:24:47자랑이 되거나

00:24:49마늘하면 떠오르는 의성으로 달려왔습니다

00:24:52의성마늘이죠 마늘하면

00:24:53시동부터 힘차게 걸어주고

00:24:55위풍당당한 걸음으로 전원 돌격

00:25:01힘차게 따라가 보면

00:25:04어우 비장한데요

00:25:06자 여기가 마늘밭입니다

00:25:10이 넓다란 마늘밭이 바로 오늘의 목적지

00:25:14마늘 수확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땅속 깊숙이 자리잡은 뿌리들을 잘라내줘야 하는데

00:25:20하도 단단하게 박혀있으니 손으로 뽑기는 쉽지가 않아

00:25:24이 경운기가 꼭 필요하답니다

00:25:30뿌리 잘린 마늘들이 얌전히 들어 누우면

00:25:32다음 단계로 돌입하는데요

00:25:34뿌리를 다 자르고

00:25:36마늘 주우러 갑시다

00:25:38볼게요

00:25:40이제 사람이 나설 차례죠

00:25:42공들여 키운 마늘들

00:25:44하나하나 주워 모아줍니다

00:25:46자

00:25:56이게 의성마늘입니다

00:25:58자세히 보면 수확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힌트가 있다는데

00:26:02마늘 수확 시기가 되면

00:26:04잎의 초록이었던 마늘 잎들이

00:26:06양분들이 뿌리로 내려가서

00:26:08점점 초록에서 연두에서 연두에서 노랑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

00:26:12그래서 그때 딱 보면

00:26:14마늘 수확 시기구나

00:26:16알 수 있는 것입니다

00:26:18의성에서 나는 한지형 마늘

00:26:20일명 육종 마늘은

00:26:21육질이 단단하고 풍미가 깊어

00:26:23마늘 중 으뜸이라는데요

00:26:25햄마늘 뽑았을 때

00:26:26먹었을 때 정말 맛있는 거 아세요 혹시?

00:26:28네?

00:26:29마늘이 달고

00:26:31밤 씻는 것처럼 오독오독한

00:26:33그 아주 특유의 마늘맛

00:26:35혹시 아세요?

00:26:36마늘이 그런 맛이 난다고요?

00:26:38네

00:26:39그럴 일이 없잖아요

00:26:40잘 모르겠습니다

00:26:41먹어볼까요?

00:26:42그냥 바로

00:26:43갓 수확하는 햄마늘

00:26:44이 자리에서요?

00:26:45어떤가요?

00:26:46그래도 마늘인데

00:26:47아니

00:26:48마늘을 그냥 이렇게 드세요?

00:26:50얼마나 맛있데요 지금

00:26:52맛있다고요?

00:26:53정말 좋습니다

00:26:54한번 먹어보실래요?

00:26:56제가 아주

00:26:57예전에

00:26:58아무 장난 같은데요

00:26:59이거

00:27:00조심스레 한입

00:27:02그 순간

00:27:03설마

00:27:04하하하하

00:27:05하하하하

00:27:06역시

00:27:07이런 줄 알았어요

00:27:09저기

00:27:10괜찮은거죠?

00:27:11하하하하

00:27:13하하하하

00:27:14하하하하

00:27:15응원합니다

00:27:16또 속아 그걸

00:27:17또 속아

00:27:18하하하하

00:27:19하하하하

00:27:20하하하하

00:27:21하하하하

00:27:22하하하하

00:27:23하하하하

00:27:25하하하하

00:27:26하하하하

00:27:27하하하하

00:27:28하하하하

00:27:29하하하하

00:27:30달다고 했잖아요

00:27:31달죠

00:27:32너무 달아서 눈물이 나면

00:27:33너무 달아서

00:27:34하하하하

00:27:35하하하하

00:27:37속이는 사람도

00:27:38속는 사람도

00:27:39매운맛에

00:27:40제대로 당했다

00:27:41마늘은 이름의 유래부터 이 매운맛과 관련이 있죠

00:27:48맛이 사납도록 매워 맥랄이라 부르다 마늘이 되었다고도 하고요

00:27:52음

00:27:53맥랄

00:27:54몽골 초원에서 자라나는 야생파를 일컫는 말

00:27:57만기르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답니다

00:28:01충독적인 매운맛을 가진 요 마늘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와 이집트로 알려져 있는데

00:28:07피라미드 벽화에도 마늘의 그림이 새겨져 있을 만큼 역사가 깊고요

00:28:13그래요

00:28:14음

00:28:15신기하네요

00:28:16피라미드를 건축할 당시 지친 노동자들을 위한 강장제로 지급되기도 했답니다

00:28:21오? 강장제요?

00:28:22마늘을 주지 않자 단체로 농성을 벌여 왕이 직접 구해다 준 일까지 있었다죠

00:28:27아니 이럴 정도로

00:28:28세계적인 영웅 알렉산더 대왕은 체력 보강을 위해 병사들과 마늘을 즐겨 먹었다고도 전해지는데

00:28:35안녕하세요

00:28:39안녕하세요

00:28:41네

00:28:42왜 마늘을 천연강장제로 즐겨 먹었던 걸까요?

00:28:45과거에는 지금 같은 약이 없었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고 구할 수 있지만

00:28:50동시에 효과도 분명한 그러한 마늘을 식용하다가

00:28:54사람들이 다양한 효능을 발견했을 것으로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

00:28:58의학서에서도요

00:29:00그러한 효능들이 기록되고

00:29:02또 사람들이 그 마늘을 실제 약으로도 쓸 수 있지 않았을까

00:29:06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

00:29:10마늘이 이렇게 널리 쓰여온 건 주성분인 알리신 덕분

00:29:14원기 회복을 돕는 강장제이자 강력한 항암 성분이기도 하죠

00:29:20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항암식품으로 마늘을 꼽기도 했는데요

00:29:26마늘 사랑하면 한국인을 빼놓을 수 없죠

00:29:29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간 마늘 소비량은 세계 평균 섭추량을 한참 웃도는데요

00:29:47그 때문에 한국의 코로나19 치명률이 세계 평균보다 낮은 이유가

00:29:52마늘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었을 정도죠

00:29:55마늘과 코로나19 정말 관련이 있을까요?

00:30:00광고 후에 공개합니다

00:30:02마늘과 코로나19 정말 관련이 있나요?

00:30:05마늘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한다

00:30:08이렇게 단정적으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

00:30:11이러한 정보들을 아예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

00:30:16한 연구에서도 마늘이 사이토카인 분비를 조절한다는 결과가 밝혀지기도 했습니다

00:30:21감기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의 발병에는 사이토카인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

00:30:27마늘을 섭취하는 것이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

00:30:34이렇게 몸에 좋기로 소문난 마늘은요

00:30:38수확 즉시 건조장으로 이동

00:30:40약 한 달가량 건조해준 다음 시장에 판매된다는데

00:30:45수분을 쭉 빼줘야만 마늘이 잘 상하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답니다

00:30:51이제 끝났는데 밥 먹으러 갑시다

00:30:54밥이요?

00:30:56네

00:30:57기다리던 식사시간 우선 훌부터 붙여주고요

00:31:01고기가 빠질 수 없다

00:31:04두툼한 돼지고기 그릴에 안착시켜줍니다

00:31:072시간 동안 훈연해주면

00:31:11그 맛 눈으로 먼저 즐겨보시죠

00:31:14제가 마늘인데 우리

00:31:16기다린 보람이 있네요

00:31:18마늘과 함께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

00:31:20바삭한 껍질 안에 숨겨진 야들야들한 속살

00:31:24느껴지시나요?

00:31:25네

00:31:27속박소초

00:31:28매콤하고 알싸한 맛으로 고기의 풍미 제대로 살려줄

00:31:31마늘 장아찌도 빠질 순 없죠

00:31:34고기 한입 먹고 이거 한입

00:31:36마늘은 된장이 슥슥 묻히기만 해도 제맛

00:31:39고기만 해도 침 껄깍 넘어가는 푸짐한 한상 완성입니다

00:31:44밥 위에 고기 한 점

00:31:46마늘 하나에 살포시 올리고

00:31:50여기에 고추장까지 더해서 한 쌈 맛이 어떤가요?

00:31:54맛있어?

00:31:57너무 맛있다

00:32:00이번엔 고기에 마늘 장아찌만 곁들여서 한입

00:32:04맛 평가 부탁해요

00:32:06확실히 마늘 향이 고기 기름기를 싹 잡아주네요

00:32:11괜히 곰이 마늘 먹고 사람 됐다고 하겠어요

00:32:13우리 핏줄부터가 마늘 민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

00:32:18마늘의 민족

00:32:20곰이 100일 동안 쑥과 마늘만 먹고 인간으로 거듭났다는 단군신화 이야기

00:32:25다들 알고 계시죠?

00:32:26그럼요

00:32:27그런데 이 신화에 숨겨진 비밀이 있답니다

00:32:30단군신화에 등장하는 마늘은 사실 지금의 마늘이 아닙니다

00:32:34그래요?

00:32:35지금의 마늘이 아니다?

00:32:37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쪽마늘은요

00:32:40한나라 이후 실크로드를 통해서 동아시아로 들어왔습니다

00:32:43그러니까 한반도에 들어온 것도 한나라 이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

00:32:48그런데 단군신화의 배경은 한참 이전인 바로 고조선 시대입니다

00:32:53당시에는 지금의 그러한 한반도에 쪽마늘 같은 것이 존재할 리가 없겠죠

00:32:58그럼 삼국유사 속 산은 도대체 무엇인가요?

00:33:02산은요

00:33:03현재 아는 쪽마늘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산마늘 혹은 달래를 이야기합니다

00:33:08우리 삼겹살 먹을 때 같이 먹는 명이나물 있지 않습니까?

00:33:12네

00:33:13바로 그 명이나물이 산마늘을 말하는 것입니다

00:33:16아마 삼국유사가 번역의 과정을 거치면서요

00:33:19마늘로 그냥 통칭이 되어서

00:33:21아마 지금까지 우리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

00:33:24이렇게 보고 있어요

00:33:27곰이 먹은 건 마늘이 아닌 달래나 명이나물이라는 사실 놀랍죠

00:33:33한편 마늘은 고대 이집트왕 두탄카메네 무덤에도 함께 묻혔을 정도로 신성시대였는데

00:33:40서양에서는 뱀파이어를 쫓는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죠

00:33:46중세의 베스트가 창궐했을 당시에는

00:33:49의사들이 병자의 기운을 막기 위해 입안에 마늘을 넣고 씹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

00:33:54과거에는 이토록 귀한 대접을 받았지만

00:33:57특유의 독한 냄새 때문에

00:34:00지금은 서양인의 기피식품으로 전락한 마늘

00:34:04이 마늘 냄새 대체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까

00:34:10한 연구에 따르면 요구르트가 마늘의 냄새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는데

00:34:16과연 사실일까요? 직접 실험해 보겠습니다

00:34:20궁금한데요? 진짜로?

00:34:23실험에 참여할 담당 피디

00:34:25마늘의 매운맛에 된 동당한 직후라 그런가요?

00:34:29낯빛이 급격하게 어두워지는데

00:34:32또 드셔야 되는 거예요

00:34:34이겨내야죠

00:34:36색마늘을 섭취한 뒤에 구취를 측정해 보겠습니다

00:34:40아니 고기라도 한 점 주시지

00:34:42아이고

00:34:43과연 마늘의 구취는 어느 정도일까

00:34:46측정해 본 결과 최고 점수인 5점으로 확인

00:34:49아이고

00:34:51그래서 구취 제거 3종으로 실험을 해봤습니다

00:34:55첫 번째 주자 껌인데요

00:34:57껌을 씹은 뒤 마늘의 구취가 얼마나 제거됐는지 측정한 결과

00:35:02구취 점수는 3점입니다

00:35:04좀 줄었어요

00:35:06두 번째 주자는 구강청결제

00:35:09구강청결제를 사용한 다음 측정해 봤는데요

00:35:12그대로 5점 제거 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

00:35:16전화가 없네요

00:35:18마지막으로 열심히 양치질을 한 뒤에 구취를 측정해 봤는데요

00:35:22결과는 3점

00:35:24구취가 약간 제거되긴 했지만 아쉬운 결과

00:35:27그렇다면 대망의 요구르트는 어떨까요?

00:35:30정말 마늘의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지

00:35:33기대감을 안고 측정했는데

00:35:35마늘의 냄새가 참가해서 올라오는구나

00:35:37우와 구취 점수 1점

00:35:40구취 제거 효과가 가장 높았습니다

00:35:42그래요

00:35:44왜 요구르트가 가장 구취 제거에 좋은 걸까요?

00:35:48연구에 따르면 마늘 특유의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 함물은

00:35:52소화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고 호흡을 통해 체외로 배출됩니다

00:35:57따라서 입안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반면

00:36:02입안 문제가 아니거든요

00:36:04요구르트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마늘 냄새 분자와 결합해 효과를 낸답니다

00:36:08이게 단순한 냄새가 아니에요

00:36:09그럼 마늘을 가장 건강하게 먹는 법도 알아봐야겠죠

00:36:12안녕하세요

00:36:14안녕하세요

00:36:16교수님 알려주세요

00:36:17마늘을 생으로 드시면 마늘의 대표적인 항암 성분인 알리신을 효과적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

00:36:25이 알리신은 열에 약해서 가열 조리할 때 파괴되기 쉬우므로 생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

00:36:31그럼 마늘을 가열해서 먹으면 좋은 영양소가 전부 파괴될까요?

00:36:36그렇진 않습니다

00:36:39마늘을 가열하거나 조리해도 항암 성분을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

00:36:43마늘의 항암 성분 중 하나인 에스알린 시스테인은 열에 강하고

00:36:48특히 삼거나 고온에서 익히면 그 함량이 오히려 증가해

00:36:52항산화와 심혈관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

00:36:55마늘을 끓는 물에 60분간 삶았을 때

00:36:58생마늘보다 에스알린 시스테인 성분이 약 3.3배 증가한 것을 확인

00:37:05그러니 위장이 약한 분들은 마늘을 가열 조리해서 드시는 것이 좋고요

00:37:11생마늘을 썰거나 으깨면 알리신을 더 효과적으로 섭취하실 수 있으니

00:37:16다양한 방법으로 건강하게 즐겨보세요

00:37:19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

00:37:22음식 X파일 오늘의 주인공 천연강장제 마늘이었습니다

00:37:28그러니까 단군 신화 속에서 곰이 먹은 게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마늘이 아니었군요

00:37:34그리고 무엇보다 마늘이 몸에는 좋은데

00:37:37살짝 냄새가 좀 나서 그랬거든요

00:37:39떠먹는 요구르트 잘 챙겨 먹겠습니다

00:37:42그리고 이어서 아끼니까 청춘이다 에서는

00:37:45노량진에서 경찰 공무원을 준비 중인 청춘을 만나고 왔습니다

00:37:49하루를 보내는 게 생활이 아니라 거의 생존이라고 하는데요

00:37:52잠시 후에 만나보시죠

00:37:54네 그전에 생고생이 아니고 미스터리부터 만나보셔야죠

00:37:56오늘은 미션 여행이 아닌 특별한 여름 이야기로 준비해봤습니다

00:38:02뭐 비열하게 안 간다 힘들어서 안 간다 이런 거 아니고요

00:38:05격렬하게 가고 싶은데

00:38:07더 아주 특별하게 준비하기 위해서 미스터리 한번 만나보겠습니다

00:38:11나와주세요 미스터리

00:38:12미스터리

00:38:13미스터리

00:38:15미스터리의 사지락 커테이 한민국

00:38:172012년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숨은 비경을 찾아서 산넘고 물 건너 참 열심히 다녔습니다

00:38:25누워도 끝이 없습니다

00:38:27많이 찾아뵙고 왔습니다

00:38:28아이씨!

00:38:30좀 더워요

00:38:31진짜 고생 많이 했죠

00:38:32예기치 못한 일들이 방해해도 미션 성공을 위해서라면 몸을 아끼는 법이 없었죠

00:38:38해 찾았다!

00:38:41한정수정 공중도 다 하셨어요 정말

00:38:45이런 장면도 있었어요

00:38:47진짜 잘 먹다

00:38:49어렵죠

00:38:51비바람이 불면 온몸으로 맞서고 난관에 부딪히면 불굴의 의지로 헤쳐나갔던 우리의 미스터리

00:38:58그렇게 13년 동안 멈추지 않고 미션 여행을 달려왔는데요

00:39:02그래서 오늘은 특별한 시간을 준비해봤습니다

00:39:09여름 기획 고생 끝에 성공한 여름 미션

00:39:14그동안 미스터리가 아름다운 여름 비경들을 참 많이 담아왔는데요

00:39:19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는 청량한 풍경과 싱그러운 녹음

00:39:24그리고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새파란 바다

00:39:28여기 한국 맞아요

00:39:29여름의 특권이라면 바다 속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죠

00:39:35부리나케 쏘다니는 광어도 보고

00:39:39재빠르게 달리는 개도 보고

00:39:41자유롭게 바다탐방을 다녔는데요

00:39:43여러분은 기억에 남은 여름 미션 있으신가요?

00:39:46미스터리가 포항 갔다가

00:39:49태안 갔다가

00:39:51빼빼빼 빼빼 돌아다니면서 하는 거 있잖아 그거

00:39:55맞아 경열비열도

00:39:56경열비열도

00:39:59진짜 멋있는 장면이었어요

00:40:01경열비열도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

00:40:04섬을 몇 백키로 왔다 갔다 하면서 고생하던 기억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

00:40:09경렬하게 가고 싶었던 경열비열도

00:40:10경열비열도

00:40:12단서는 이 등표뿐

00:40:14인터넷 보니까 등대박물관이라는 게 있는데요

00:40:16등대박물관?

00:40:17네

00:40:18여기 가면 등표에 대한 정보 좀 얻지 않을까요?

00:40:20와

00:40:225시간 걸리네

00:40:24포항이라고 왜 말을 안 했어

00:40:26왜 말을 안 하니

00:40:28이거는 등표가 아닌데요

00:40:30영예기점 시설물인 것 같은데요

00:40:32여기까지 갔는데

00:40:34제가 봤을 때는 경열비열도 같은데요

00:40:37행정구역상 태안에 아마 속해 있을 겁니다

00:40:40태안이요?

00:40:42동에 번쩍 서에 번쩍

00:40:44인천에서 포항 다시 태안까지 이동했지만

00:40:47태안에서 경열비열도로 가는 데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

00:40:50그쪽에 가는 건 없을 것 같고

00:40:53대천에 해수욕장에 가면 요즘 머드축제 가거든요

00:40:56그쪽에 사람들 많으니까

00:40:57지금 머드축제예요?

00:40:58네네네

00:40:59거기 가서 한번 알아보시면 편리지 않을까 싶네요

00:41:02이번엔 태안에서 보령으로 이동

00:41:05서해안의 대표 여름축제 보령 머드축제 현장에서

00:41:09정보를 얻기로 했습니다

00:41:14일단 신나게 즐기고 난 다음에요

00:41:17누구세요?

00:41:18우연히 박람회에서 미션 성공 기회를 얻었는데요

00:41:22이런 거면은

00:41:24저기 멀리 있는 섬도 갈 수 있지 않을까요?

00:41:27네 갈 수 있죠

00:41:29실제로

00:41:30서해바다 요토탐험대를 꾸려서

00:41:32경열비열도에 아래 있는 외원도를 탐험하러 갈 예정입니다

00:41:36경열비열도 아래 있는 섬이요?

00:41:38경열비열도와 가까운 섬에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

00:41:41당연히 놓칠 수 없죠

00:41:43서해바다 요토탐험대와 함께

00:41:443시간 동안 약 42킬로미터를 달려서

00:41:48외연도로 향했습니다

00:41:50이 앞에 보이는 섬이 외연도네요

00:41:53외연도에 도착은 했는데

00:41:55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경열비열도 까진 어떻게 가야 할까요?

00:42:01경열비열도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 되는 거예요?

00:42:03저희 지금 가는 배가 있으니까 저희가 모셔다 드릴게요

00:42:07또 한 번의 도움을 받아서

00:42:09드디어 우리나라 영해의 끝!

00:42:11경열비열도 앞에 섰습니다

00:42:13진짜 오래 걸렸어

00:42:15너무 멋있어요 너무 멋있어

00:42:17제가 태어나서 경열비열도를 담아보네요

00:42:20그러니까요

00:42:22서쪽 바다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경열비열도와

00:42:25여행위점 시설물을 담아내면서

00:42:27이동거리만 장장 960킬로미터

00:42:30역대급 숫자를 기록했습니다

00:42:31격렬하게 너무 기뻤던 순간

00:42:34그리고 고생 끝에 성공한 여름 미션 하면

00:42:36산을 빼놓을 수 없죠

00:42:38미스터리 보면서 우리나라 산에 그렇게 특이한 바위들이

00:42:42많이 있는지를 처음 알았어요

00:42:45난치도 근데 여름이고 비도 오고 그랬나

00:42:48산에서 미끄러지고 구르는 것도 한 3, 4번

00:42:51고생하시는 거를 이렇게 기억해 주시네요 다들

00:42:53안수록지

00:42:55여름에 산이라뇨

00:42:59네 정말

00:43:01산꾼들도 여름에 휴업한다는데

00:43:04미스터리의 여름은 어찌 이리 고단한지요

00:43:07진짜 산 넘고 물 건너서

00:43:09아이고 자위도 건너고

00:43:11경사가 너무 심해요 거의 벽을 올라가고 있는 느낌이에요 지금

00:43:14왼쪽 다리가

00:43:16시가 난 것 같아요 지금

00:43:19호흡은 점점 거칠어지고 다리는 천근 만근

00:43:23우리나라 산은 암벽도 많고 계단도 많고

00:43:27홈준한 그 자체인데요

00:43:29더운 여름에 산 오르느라 고생께나 했습니다

00:43:33이 근처에서

00:43:36지금 저보다 높은 건 아무것도 없어요

00:43:39제가 제일 높아요

00:43:41우와

00:43:43죽인다

00:43:45너무 좋아

00:43:46이렇게 수없이 많은 산을 올랐던 미스터리에게도

00:43:51이 미션만큼은 참 어려웠습니다

00:43:54함양의 기금 거황

00:43:56확대하면 안 되나?

00:43:58네?

00:44:00아 이렇게 사진을 찍어갖고 확대를

00:44:02이게 뭐인걸 알아요 제가 아까 알아야 되지

00:44:04캡터가 온 거에요

00:44:06사진을 쭉 확대해보니

00:44:09캡터 옆에 누워있는 사람이 있다

00:44:12아마도 산속에 있는 작은 전망대인 듯한데요

00:44:15왕킹 많다

00:44:17다 산 표시네요

00:44:19여기 덕유산부터

00:44:21남덕유산부터 시작을 해갖고

00:44:23월봉산 금원산 기백산

00:44:26오봉산 안산

00:44:27폭발산, 순봉산

00:44:29사진에 힌트가 너무 없었어요

00:44:31맨 아래에 또 지리산까지

00:44:34이 함양은요 정약용 선생님이네요

00:44:37다 산이에요

00:44:39이 수많은 산 중에 모노레일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

00:44:43대봉산을 먼저 찾았는데요

00:44:46좁다 이게

00:44:48이러니까 키로수로 다 알지

00:44:51이게 딱 무게 제한이 있어서

00:44:54무게를 타는 사람을 전부 다 쟀어요

00:44:57저희는 여덟 명 제한이지만 여섯 명이 탑니다

00:45:00누군가가 이사가 힘드네

00:45:02갑니다

00:45:05해발 1228m나 되는 대봉산을

00:45:08편안하게 모노레일로 오를 수 있습니다

00:45:11이거 보세요 지금

00:45:13우와

00:45:15진짜 높아

00:45:17멋지다

00:45:20진짜 높아

00:45:22그럼 대봉산에 사진 속 전망대가 있을까요?

00:45:25근데 지금 여기 사진을 보게 되면

00:45:27사람이 딱 한 명 누울 정도의 크기인데

00:45:30여기는 좀 넓어요

00:45:32여기는 아니야

00:45:34여기는 아니에요

00:45:36여기는 아니에요

00:45:37이거 완전 아니에요 지금

00:45:38우와

00:45:40우와

00:45:42왜요 왜요

00:45:43뭐야

00:45:45바람처럼 뭔가 지나가는데요

00:45:47여기 짚라인이 있네요 여기 높은데

00:45:49잠깐만 이거 제가 뛰어야 돼요?

00:45:51하나 둘 셋

00:45:53아 잠시만요

00:45:55시작할게요

00:45:57죄송합니다

00:46:01자 심호흡 들이마시고 출발

00:46:04갑니다

00:46:06우와 빠르다

00:46:08무게가 조금 나가서 그런지

00:46:10엄청난 속도로 날아갑니다

00:46:14진짜 빠르네요

00:46:16이렇게 총 5개의 짚라인 코스를 타고

00:46:19아주 빠르게 대봉산에서 내려올 수 있습니다

00:46:23우와

00:46:25아니 이렇게 짜릿한 적이 있었나요

00:46:28축하합니다 무사히

00:46:30무사히

00:46:32이제 산에서 내려왔으니 미션 출발

00:46:37이 산을 지금 다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산이 많으니까요

00:46:41여기 약초가 유명하다고 그러거든요

00:46:43그 약초를 좀 다루시는 분들은 산에 대해서 잘하니까

00:46:47안녕하세요

00:46:48저희가요

00:46:49함양에서 지금 이런 장소를 지금 찾고 있었거든요

00:46:52이거 함양에 그 그래도 유명한 데는 기금거황 그 아닌가

00:46:57네? 기금거황이라고요? 기금거황?

00:47:00거기가 그 키백산, 금은산, 금황산, 황석산

00:47:06그렇게를 이렇게 한 바퀴 도는 종교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가는 걸 유명한 거예요

00:47:10아 그렇게 이렇게 돈다 그래서 기금거황이라고 한다고요?

00:47:13이 전망대가 기금거황에 있다?

00:47:16직접 확인하러 가보겠습니다

00:47:18그리고 이제 용추폭포 쪽으로 해갖고

00:47:214.2키로를 오르면 기백산이에요

00:47:23진짜 저게 다 돌았죠

00:47:25금황산, 검황산

00:47:26쭉 해갖고 이 황석산까지

00:47:28일단 먼저 이 용추폭포 쪽으로 해갖고 올라가 보자고요

00:47:31기억나네요

00:47:32진짜 지금 폭폭포예요

00:47:34와 진짜 크다

00:47:36와

00:47:37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용추폭포에 다다랐는데요

00:47:41이제부터 진짜 산행이 시작됩니다

00:47:44계속 계속 산을 걸어가고 있습니다

00:47:50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

00:47:53정신 차려요

00:47:54날씨는 덥고

00:47:56해는 뜨겁고

00:47:58미션 장소는 안 나오고

00:48:01잘한다

00:48:03그래요

00:48:04웃어야죠

00:48:06그래도 우리는 계속 갑니다

00:48:09정신 차려요

00:48:11앞으로 앞으로 계속 갑니다

00:48:13이래야 갈 수 있어요

00:48:15진짜 끝도 없다

00:48:17진짜 계속 갑니다 진짜

00:48:19보여드릴 게 산밖에 없어요

00:48:20등산 3시간 만에 만난 이 전망대도 아니었고요

00:48:24아 여기 있어야 되는데

00:48:25기백산

00:48:27기백산 일단

00:48:29정상

00:48:311331m

00:48:32다음 코스는

00:48:34금원산

00:48:35이제 금원산 쪽으로 쭉 가야 됩니다

00:48:37약 4km 정도

00:48:39저거 저거 저거

00:48:40어디요?

00:48:41여기 여기 앞에요?

00:48:43와

00:48:45저게 2개 뿔 2개

00:48:47바로 앞이라기는 너무 높은데요

00:48:481개 도는 거예요 그러면?

00:48:49요자 도는 데

00:48:509시간

00:48:529시간

00:48:539시간

00:48:54오질했죠

00:48:55이런 지금 이렇게 전망대 같이

00:48:57저거 저거 저거요

00:48:58어디요?

00:48:59하지만 희망적인 저 한마디

00:49:01저거 한보 있죠 한보

00:49:02네네네

00:49:03거기 아니면 그 다음 안보야

00:49:04와

00:49:06다행이다

00:49:07아 감사합니다

00:49:09감사합니다

00:49:11가봅시다 저쪽으로 이제

00:49:13기백산 정상에서

00:49:14금원산 정상으로 이어지는

00:49:16이어지는 능선의 작은 전망대가 있다.

00:49:19다행히 기금고황을 다 종주하진 않아도 되겠네요.

00:49:24정말 가슴 쓸었죠.

00:49:26여기요! 여기 전망대 있어요!

00:49:29여기다!

00:49:32여기다!

00:49:34얼마나 반가웠게요.

00:49:36여기 정확하게 맞는 것 같아요.

00:49:39이렇게 산속에 꼭꼭 숨어있으니 찾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죠.

00:49:44그래도 우리 미스터리는 결국 해냈습니다.

00:49:46대단합니다.

00:49:47하늘이 너무 예쁘네요.

00:49:49사진 속 모델처럼 전망대에 편안하게 누워서 드론을 멀리 날려주면

00:49:55울창한 나무 숲 사이에 존재감 넘치는 작은 전망대!

00:50:00난도 최상이었던 함양의 여름산 미션도 성공했습니다!

00:50:06오케이! 미스터리의 사진왕 컷대한민국!

00:50:09이번 미션도 성공!

00:50:11미스터로!

00:50:12불굴의 의지로 기필코 성공하는 미스터리 도전은 계속됩니다.

00:50:18다음 미션도 많이 기대해주세요.

00:50:20미스터리!

00:50:21나는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김경현이다.

00:50:31여기는 현실과 동떨어진 작은 섬 노량동.

00:50:35노량동?

00:50:36노량동?

00:50:36노량동은 그야말로 시간 싸움이다.

00:50:38더 잘 시간도 잠시 쉴 시간도 없다.

00:50:42매일이 사투인 나의 하루를 지금부터 보여주겠다.

00:50:45비장합니다.

00:50:59일찍 일어나시고요.

00:51:01경찰 공시 준비한 지 9개월 차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건 늘 힘듭니다.

00:51:07졸린 눈을 비비며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는데요.

00:51:13일어나자마자 보고 하는 거예요.

00:51:15아, 이거 경찰학 좀 암기를, 좀 중요한 암기 쪽이라서 최대한 시간 날 때마다 보면서 외우고 있어요.

00:51:25출연하자마자.

00:51:27공시생에게 시간은 금이거든요.

00:51:29아, 벌써 뭔가 마음이 좀 짠해요.

00:51:39바쁜 아침엔 간단하게 양치와 세수만 하는 편이에요.

00:51:46조금의 또 교환실도 있고 다 있네요.

00:51:50네, 이게 진짜 이거 때문에 제가 여기 방을 잡은 거예요.

00:51:54제 방은 2.5평 정도 되고요.

00:52:00여기 침대가 있고

00:52:03에어컨에

00:52:04자습할 수 있는 책상

00:52:06간식 같은 거 넣어두는 공간으로 냉장고가 이렇게 있습니다.

00:52:11있을 건 다 있네요.

00:52:12보시면

00:52:12이제 매트랑

00:52:14옷이 꼭

00:52:15죄송합니다.

00:52:18아무것도 못 봤습니다.

00:52:20괜찮습니다.

00:52:24왜 갑자기 엎드리냐고요?

00:52:31좁은 방을 활용하는 저만의 방법.

00:52:33운동인데요.

00:52:35경찰 공시생한텐 체력이 곧 자산이거든요.

00:52:38아, 그쵸.

00:52:40아무리 좁아도 할 수 있는 건 다 할 수 있어요.

00:52:43런닝 빼고

00:52:44런닝만 빼고 다 할 수 있어요.

00:52:47각기 밑에 정신이 다.

00:52:54아, 그쵸.

00:52:55아, 그쵸.

00:52:56아, 그쵸.

00:52:57아, 그쵸.

00:52:58아, 그쵸.

00:52:59아, 그쵸.

00:53:00아, 그쵸.

00:53:01다른 사람들...

00:53:02신발 뭐, 그렇게 챙겨주세요.

00:53:04휴게실의 장점 중에 하나가

00:53:06휴게실이 장점 중에 하나가

00:53:08일단 이제 보시생들 밥 잘 챙겨 먹으라고

00:53:10무료로 다 먹게 해주시고

00:53:12뭐죠, 뭐죠, 뭐죠?

00:53:13밥실 한 번 갖고 여기 다 해주세요.

00:53:15아, 이렇게 공짜예요, 그러면?

00:53:17네, 여기 다 해주시면 돼요.

00:53:19우와.

00:53:21우와.

00:53:26그리고 또 가루는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서

00:53:37보통 6시 반이면 고시원에서 나서요.

00:53:41아침도 에너지바로 대충 때우고

00:53:44빠르게 학원으로 향합니다.

00:53:47수업은 9시지만 자리도 맞고 자습도 할 겸

00:54:00일찍 가는 편이에요.

00:54:02요새 공시 인기도 되살아나서

00:54:05학원의 열기도 뜨겁거든요.

00:54:08세계나 도로는 도로보상 도로에 산정되신다고 합니다.

00:54:13이제부터 집중력을 발휘할 시간.

00:54:16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

00:54:19열심히 공부했어요.

00:54:21일찍 가는 중

00:54:25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쉴 수 있는 시간이 이제

00:54:29공부시간과 점심시간이니까

00:54:31합법적으로?

00:54:32나머지 불법인가요?

00:54:33그때 이후는 공부하는 시간입니다.

00:54:35이 시간을 많이 기다렸습니다.

00:54:37내 자신에게 합법적인 거죠?

00:54:39네.

00:54:40좀 든든히 드셔야 할 텐데요.

00:54:43놀라지 마세요.

00:54:53한 끼에 7,000원

00:54:5510권 10장을 구매하면

00:54:566,000원에 맛볼 수 있어요.

00:54:58저렴하다고 퀄리티가 별로냐고요?

00:55:02그럴리가요.

00:55:04질일툼 없이 맛있는 음식이 쏟아져요.

00:55:12잘 먹어야 하잖아요.

00:55:13다양하게 종료까지

00:55:14오직 노량진에서만 가능한 행복.

00:55:17우와.

00:55:18아니 이 메뉴들이

00:55:21고기반찬.

00:55:22고기반찬.

00:55:23푸짐하게 더 담았습니다.

00:55:25뷔페잖아요.

00:55:26계속 먹을 수 있고

00:55:27고기반찬.

00:55:28대신관 옆에 갈국수 짓

00:55:29만두통에서

00:55:32먹는 걸로 이럴 때도

00:55:33스테스 딱 날려줍시다.

00:55:34마시는 라면

00:55:35밥도 10권 줄어요.

00:55:37아 이거 누렇게 간다고.

00:55:38괜찮으면 몇 장만 다 볼래?

00:55:40어. 나중에.

00:55:41그러면 나랑도 맡겨라.

00:55:42다 이곳이 맘에다가

00:55:44한 장이 있네.

00:55:45한 장이 있네.

00:55:46뭐하는 거예요?

00:55:48아무래도 한 곳만 먹으면

00:55:50지릴 수밖에 없거든요.

00:55:51그래서 다른 곳인 식당 다니는 친구들이랑

00:55:55이렇게 교환도 하면서 가끔씩 다른 곳에서 먹으면 좋더라고요

00:56:00또 10장씩 할인받아서 하니까

00:56:02가장 졸린 오후 시간

00:56:17다시 힘을 내서 달려봅니다

00:56:19그나저나 제가 왜 노량도에 들어와

00:56:24경찰 공지생이 되었냐고요?

00:56:27어렸을 때 동네에서 교통경찰관을 주로 만나는데

00:56:30심한 교통체증 속에서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맞춰

00:56:34차량들이 순조롭게 교통체증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고

00:56:38감명 깊게 보게 되었습니다

00:56:40그때부터 제 꿈은 오직 경찰

00:56:43고민 없이 대학교도 경찰행정학과로 진학했어요

00:56:47특히 대학 강연에서 만난 우상

00:56:50경찰 공무원 출신 범죄 분석가 권희룡 교수님처럼 되는 것이 꿈입니다

00:56:55일반 시민들이 봤을 때 경찰이라는 직업이 어떻게 보면 안정적이기도 하면서

00:57:02국가 공무원이구나

00:57:04아마 그때부터 경찰이라는 꿈을 꾸게 된 것 같습니다

00:57:07계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서

00:57:10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노량도에 입성한 공지생들

00:57:14하루에 9시간씩 수업을 듣는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

00:57:22꼭 합격해서 부모님께 부담을 덜어내고 싶습니다

00:57:26용돈 받아쓰는 게 너무 죄송하거든요

00:57:29네 오늘 공부 좀 잘됐어요?

00:57:32아우..

00:57:34잘...

00:57:35네 잘 됐어요

00:57:37네 잘만 됐어요

00:57:40그럼 이제 한 몇일 남은 거예요?

00:57:44시험까지요?

00:57:45네

00:57:46시험까지는 지금

00:57:4770일에서 80일 정도 넘었어요

00:57:49아니 뭔가 이제 너무 조마조마하되고 떨리고

00:57:54너무 걱정도 많이 되는 것 같아요

00:57:59아 잘 갈 겁니다

00:57:59불안하거나 우울할 때면

00:58:03달콤한 간식이 생겨나잖아요

00:58:06아니 여기는 또 왜 오신 거예요?

00:58:12아 이게 이제 제가 먹고 싶은 간식 같은 거

00:58:15좀 싸게 살 수 있어서 여기로 왔습니다

00:58:17홍보하면 다 떨어져요

00:58:19아 이게 좀 싸요?

00:58:20네 좀 많이 싸요

00:58:21많이 싸요?

00:58:22이거 이거 얼마 같으세요?

00:58:271200원?

00:58:29여기서는 650원

00:58:31650원?

00:58:32우와

00:58:33이거 얼만지 한번 맞춰보시겠어요?

00:58:36이런 거 2000원 넘지 않나요?

00:58:38네

00:58:392500원? 3000원?

00:58:411800원?

00:58:411800원이요?

00:58:42이거 한번 찍어보시겠어요?

00:58:44500원?

00:58:48500원이요?

00:58:49저는 여기 오는 이유 중에 하나가

00:58:53이렇게 이렇게 다 개별로 되어있는데

00:58:56제가 이제 혼자 살다 보니까

00:58:58이렇게 한 몽터기를 사버리면

00:59:00무조건 남거든요

00:59:01노량진에서 이제 경시생들은 이제 돈이 많이 없다 보니까

00:59:05가성비를 많이 따지는데

00:59:07다 여기는 진짜 가성비 맞지?

00:59:09붕어빵도 좋아하고

00:59:11다 보고싶은데요?

00:59:13네

00:59:15낱개로?

00:59:16네

00:59:17수고하세요?

00:59:18아직 괜찮아요

00:59:19수고하세요?

00:59:20수고하세요?

00:59:21수고하세요?

00:59:22수고하세요?

00:59:23수고하세요?

00:59:24어머나

00:59:25노량진은 진짜 학생들의 희망이자

00:59:29정말 열정의 공간이에요

00:59:31그래서 물론 마진을 높이면 높일 수 있겠지만

00:59:33좀 마진을 조금 줄이고

00:59:35이제 학생들 같이 동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

00:59:38지금 가고 있습니다

00:59:39고맙습니다

00:59:40네

00:59:42고맙습니다

00:59:43수고하세요

00:59:44수고하세요

00:59:44네

00:59:45안녕

00:59:49아 그럼 이제 오늘 일관이 끝난 거예요?

00:59:51네 오늘은 끝났고

00:59:52이제 마트에서 과자 이런 거 사왔으니까

00:59:56집에서 자습하면서

00:59:58이거 먹으면서 좀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

01:00:00내일 뵙겠습니다

01:00:01네 들어가세요

01:00:03고맙습니다

01:00:10오늘은 일주일 중 유일하게 쉬는 날

01:00:13오랜만에 외출에 나섰어요

01:00:16아니 오늘은 학원에 가는 게 아니네요?

01:00:19중간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공부만 하다가

01:00:22이제 일요일만큼은

01:00:23이제 체력을 더 중점으로 하고 싶어서

01:00:25산에 왔습니다

01:00:26놀고 싶을 텐데

01:00:28실내에서 글자만 보다가

01:00:30푸릇푸릇한 자연을 보니

01:00:32이제야 여름 같더라고요

01:00:34서울 하늘을 내려다보니

01:00:44처음 노량도에 들어온 날이 떠올랐어요

01:00:471차 시험 때 좀 안 좋은 성적으로 떨어졌는데

01:00:52만약 이러다가 경찰이 안 되면

01:00:56대책이란 게 있어야 되는데

01:00:58아직 그 대책보다는

01:01:00아 이번에 무조건 경찰이 된다

01:01:03할 수 있다

01:01:04라는 생각으로

01:01:05그래서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

01:01:06할 수 있다

01:01:09할 수 있다

01:01:10할 수 있다

01:01:11할 수 있다

01:01:15할 수가 있어

01:01:19사실 제가 산에 올라온 진짜 이유가 있습니다

01:01:22뭔지 궁금하시죠?

01:01:24궁금하시죠?

01:01:29경찰 공시생에게 체력 단련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

01:01:33오량도 생존일기 다음 시간에 계속 됩니다

01:01:38꿈을 위한 시간과 노력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

01:01:47끝으로 산에 올랐는데요

01:01:48그 특별한 이유는 다음 시간에 이어집니다

01:01:51그리고 오늘 퀴즈 정답 발표하겠습니다

01:01:54미스터리가 열심히 찾은 섬

01:01:56바로 1번 경렬비열도였습니다

01:01:59선물 받으실 20분 공개되고 있습니다

01:02:02축하드립니다

01:02:02장맛비가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다시 내린다고 합니다

01:02:06집중호우 대비 철저히 하시길 바라겠고요

01:02:09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

01:02:10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

01:02:12저녁정보 프로그램

01:02:13이티비 생생정보

01:02:15홍게 맛간장 홍일식품에서 홍게로 만든 맛간장을

01:02:26브이스마트에서 삼중무 음파 칫솔을

01:02:30삼다원에서 화담 공의단을 드립니다

01:02:35김상인�уж 상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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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2:40지문

01:02:40공개

01:02:42발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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