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가유공자 식사비 몰래 대신 지불한 해병대원들
가슴에 국가유공자 배지 발견… 식사비 몰래 지불
국가유공자 오모 씨 "기특하면서도 미안하고 고마워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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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트랜스크립트
00:00그런데 이렇게 참전용사를 때리고 폭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또 따뜻해지는 사연도 있습니다.
00:08식당에서 처음 본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 식사비를 대신 내줬어요.
00:18그런데 그 내준 사람이 지금 사진에 보는 군인들입니다.
00:21군인이 뭐가 돈이 있다고 어르신들 한두 명도 아니고 여러분이 드시던 식사비를 10만 원 가까이 내주었다고요?
00:30그렇습니다. 이름도 크게 불러드리고 싶어요.
00:33권율병장과 이찬영 일병은 지난 6일 외출을 나갔다가 백령도한 식당에서 국가유공자 배치를 단 어르신들을 발견했습니다.
00:43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은 당일에 현충일 추념 행사에 참여를 한 다음에 인근 식당에서 냉면과 수육 등으로 식사 중이신 상황이었는데요.
00:54이 식당에 함께 방문한 권율병장과 이찬영 일병은요.
00:58지금 국고유공자 배치를 보고 정말 감사한 우리의 어른들이다.
01:02이분들 덕분에 내가 이렇게 대한민국 땅에서 편안하게 안전하게 살 수 있구나.
01:07이런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사실 군인들이잖아요.
01:11군인들에게 10만 원 정말 큰 돈일 텐데 선뜻 이 어르신들의 식사값을 대신 지불을 하고 나왔다고 합니다.
01:19이렇게 훈훈한 모습을 당시에 인근에서 거주하고 있었던 백령도 면사무소 직원이 확인을 한 거고
01:26너무 훈훈하고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 사식을 부대로 알리면서 화제가 된 겁니다.
01:32그러면서 이런 말에도 덧붙이셨어요.
01:34이렇게 어린 후배들이 젊은이들이 어른을 생각하는 마음씨 그리고 나라를 위하는 마음씨에 정말 어른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.
01:44또 이런 말을 전하기도 하셨습니다.
01:47간혹 가다가 군인들이 식당에서 밥 먹고 있으면 돈 대신 내주시는 시민들 종종 있었잖아요.
01:55그런데 저 군인들이 또 국가 유공자 어르신들 밥을 샀다는 소식 서로서로 정말 훈훈한 사연들인 것 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