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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0티비엠
00:00:30ИНТРИГУЮЩАЯ МУЗЫКА
00:01:00СПОКОЙНАЯ МУЗЫКА
00:01:30СПОКОЙНАЯ МУЗЫКА
00:01:38ИНТРИГУЮЩАЯ МУЗЫКА
00:01:43아니, 이 건물 괜찮겠어?
00:01:47응?
00:02:13그대로인데?
00:02:19이상하네.
00:02:22잠깐만요.
00:02:43여기도 그대로예요
00:02:55더 진행된 거 없어요
00:02:57그래?
00:02:59아 이상하네
00:03:00아무리 봐도 내년에는 이쪽으로 좀 더 기운 것 같은데
00:03:04골주의 문제가 없는 걸로 봐선 집안 문제 같은데
00:03:08안정화된 걸 수도 있으니까 좀 지켜보죠
00:03:11그래
00:03:12지하철 공사하면서부터 문제없는 집이 없어
00:03:16공짜로 안전진단도 해줘요?
00:03:29그럼 한 동네 살면서 돈 받냐?
00:03:32건축사인가 소문나면 여기저기서 다 봐달라고 그럴 텐데
00:03:34건축사 아니고 구조기술사
00:03:37여태 무슨 회사인지도 모르고
00:03:39비슷한 거 아닌가?
00:03:43달라
00:03:44건축사는 디자인하는 사람이고
00:03:46구조기술사는 그 디자인대로 건물이 나오려면
00:03:50어떤 재료를 어떻게 만들어야 안전한가
00:03:52계산하고 또 계산하는 사람이고
00:03:54말 그대로 구조를 짜는 사람
00:03:56모든 건물은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
00:04:00바람, 하중, 진동
00:04:03있을 수 있는 모든 외력을 계산하고 따져서
00:04:07그보다 세게 내력을 설계하는 거야
00:04:08아파트는 평당 300km 하중을 견뎌게 설계하고
00:04:12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학교나 강당은
00:04:15하중을 훨씬 높게 설계하고
00:04:17한 층이라도 푸드코트는
00:04:20사람들은 앉는 데랑
00:04:22무거운 주방기구 노는 데랑
00:04:23하중을 다르게 설계해야 되고
00:04:25항상 외력보다 내력이 세게
00:04:29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고
00:04:36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있으면 버티는 거야
00:04:42인생의 내력이 뭔데요?
00:04:50몰라?
00:04:50나보고 내력이 세 보인다면서요
00:04:55내 친구 중에 정말 똑똑한 놈이 하나 있었는데
00:05:02이 동네에서 정말 큰 인물 하나 나오겠다 싶었는데
00:05:06근데 그놈이 대학 졸업하고 얼마 안 있다가
00:05:09뜬감 없이 머리 깎고 절로 들어가 버렸어
00:05:13그때 걔네 부모님도 알아 누우시고
00:05:16정말 동네 전체가 충격이었는데
00:05:19걔가 떠나면서 한 마리 있어
00:05:23아무것도 갖지 않은 인간이 되어보겠다고
00:05:27다들 평생을 뭘 가져보겠다고 고생고생하면서
00:05:32나는 어떤 인간이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
00:05:35아등바등 사는데
00:05:36뭘 갖는 건지도 모르겠고
00:05:39어떻게 원하는 걸 갖는다고 해도
00:05:44나를 안전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했던 것들에
00:05:47나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
00:05:51못 견디고
00:05:54무너지고
00:05:58무너지고
00:05:59그래 가보자 끝까지 가보자
00:06:01나라고 생각했던 것들
00:06:04나를 지탱하는 기도인 줄 알았던 것들이
00:06:08사실은 내 진정한 내력이 아닌 것 같고
00:06:14그냥
00:06:15다 아닌 것 같다고
00:06:19무의식 중에 그놈 말에 동의하고 있었나 보지
00:06:27그래서 이런저런 스펙 줄줄이 나열되어 있는 이력서보다
00:06:31달리기 하나 쓰여있는 이력서가
00:06:34훨씬 세 보였나 보지
00:06:36겨울이 싫어?
00:06:52처음 있으면 봄이야
00:06:55붐도 싫고
00:06:57봄, 여름, 가을, 겨울 다 싫어요
00:07:02지겨워
00:07:03맨날 똑같은 계절 반복해 가면서
00:07:08스물한 살짜리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
00:07:10내가 스물한 살이기만 할까
00:07:15한 번만 태어났으려고
00:07:20내 생에 육십 살씩 살았다 치고
00:07:22오백 번쯤 한 생 했다 치면
00:07:26한 삼천 살쯤 되려나
00:07:31삼만
00:07:33어, 삼만
00:07:36왜 자꾸 태어나는 걸까
00:07:40가라
00:07:44매일 뵈요
00:07:46
00:07:47파이팅!
00:08:00다행히
00:08:02
00:08:03멀리 뵈요
00:08:04어째
00:08:05그 안에서
00:08:06그 안에서
00:08:07내가
00:08:09공격하는
00:08:10그 안에서
00:08:12한글자막 by 한효정
00:08:42한글자막 by 한효정
00:09:12한글자막 by 한효정
00:09:42뭐해?
00:09:52재판 때문에
00:09:54잤어?
00:09:56이길 거야
00:10:00잤어?
00:10:11이길 거야
00:10:13
00:10:17모르나 본데
00:10:25남자들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여자가 유부녀야
00:10:31자기가 자기 입으로 떠벌리고 다닐 리 없는 여자
00:10:35한글자막 by 한효정
00:10:45한글자막 by 한효정
00:10:49한글자막 by 한효정
00:10:53한글자막 by 한효정
00:10:55박도근 부장은 뭐래?
00:11:03박도근 부장은 뭐래?
00:11:16왜?
00:11:18뭔가 잡긴 잡은 것 같은데 말을 안 해요
00:11:22워낙 분란 일으키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잖아
00:11:28눈에 띄는 것도 싫어하고
00:11:30뭘 잡았다고 해도 그걸로 공격하고 그럴 사람도 아니고
00:11:34저쪽으로 넘어갔다고 할 수는 없잖아
00:11:37박 부장 말곤 우리가 밀 사람 없어
00:11:41유원장 싸놨다고 해도 노인네 돌아가시고 나면
00:11:45노인네 형제들이며 여기저기서 달려들어 소송 걸어서
00:11:48몇 년은 회사 뒤숭숭할 거 노인네도 알아?
00:11:51그렇게는 안 하실 거야
00:11:53사라 생전에 정리할 건데
00:11:54제 신임에만 물 먹으면
00:11:56노인네도 도준형한테는 한 푼도 안 줘
00:12:06대표이사 제 신임 투표하려면
00:12:08이사가 10인 이상이어야 돼
00:12:10근데 지금 아홉이잖아
00:12:11박상무 물 먹는 바람에
00:12:12박상무 물 먹은 거
00:12:14그거 100% 도준형 수작질이다
00:12:16자기 편 사람 앉혀서
00:12:18육대사 만들어서 제 신임 되려고
00:12:21그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어
00:12:23그치?
00:12:24물증이 없어서 그렇지
00:12:26회장님은 상무 공석 얼른 채워서
00:12:29대표이사 제 신임 투표기일 맞추라는데
00:12:31도준형
00:12:32얘 머리 굴리는 대로 흘러가게 두면 안 된단 말이야
00:12:36자, 바꾸자
00:12:42자네
00:12:44이번에 올라가자, 상무로
00:12:475대5 만들어서 도준형
00:12:495대5 만들어서 도준형
00:12:505대5 만들어서 도준형
00:12:56지금 난 너무 푸시해?
00:12:57아니야
00:12:58원래 다음 순 본 자네였어
00:12:59다 알아
00:13:00자네가 상무 후보 1순위인 거
00:13:02그놈도 알아
00:13:03그러니까 자네를 안전진단으로 밀어버린 거 아니야
00:13:05설계팀 에이스를 말이야
00:13:07개놈의 새끼들이
00:13:08올라가자
00:13:12응?
00:13:14제가 임원직에 어울려요
00:13:16어울리고 말고가 어디 있어
00:13:18능력 있고 떼두면 올라가는 거지
00:13:20저는 위로 올라가면
00:13:22진대요
00:13:23제가 알아요
00:13:24제가 뭐 영업을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
00:13:26정치를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
00:13:28그나마 기술 붙들고 있을 때나
00:13:30사람 구질하고 일하는 거 같지
00:13:32저는 현장이 맞아요
00:13:34그럼
00:13:36계속 부장에 놀러 앉아 있을 거야?
00:13:38조직 내에서 말이야
00:13:40때 되면 위로 올라가 주고
00:13:42그러는 것도 예의지
00:13:44너무 빼둔 밉상이야
00:13:48선임이 밀려나간 자리에요
00:13:50안고 싶지 않아요
00:13:52박 부장
00:13:54앞으로 또 2년을
00:13:56도준형 그 자식 얼굴을 보고 싶어?
00:13:58응?
00:14:00인연을 더 볼 거야?
00:14:02그놈 얼굴을?
00:14:11도준형 편에 선 건 아니에요
00:14:12선임이 나간 자리에 앉는 것도 부담스럽고
00:14:14자긴 임원직에 어울리지도 않고
00:14:16현장이 맞다고
00:14:17도준형 편에 선 건 아닙니다
00:14:21그럼 밀지
00:14:22우리가 밀어야 되는가
00:14:23일단 흠 없는 인가
00:14:25박동은 흠 없습니다
00:14:26밀고
00:14:27저쪽에서 미는 인간들은 흠집 만들어내고
00:14:29아무튼 만들어내고
00:14:31그렇게 하죠
00:14:32그렇게 하죠
00:14:33그래서 흥력에 대해서 저항력을 키우자 말이지
00:14:34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
00:14:35알겠어?
00:14:36예?
00:14:37네 처음부터 다시 정리해보자
00:14:38예?
00:14:39네 처음부터 다시 정리해보자
00:14:40예?
00:14:41그러니까 내 말은
00:14:42중간층하고 루프층에 벨트 트롯을 두잔 얘기야
00:14:45응?
00:14:46네 알겠습니다
00:14:47그래서 횡력에 대해서
00:14:48듀얼 시스템으로 말이야
00:14:49어?
00:14:50횡력에 대해서
00:14:52어?
00:14:53횡력에 대해서
00:14:57듀얼 시스템으로 저항할지
00:14:59세 명도 우리 쪽 사람들이니까
00:15:00괜히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구요
00:15:01누가 더 상관없으니까
00:15:02
00:15:03
00:15:04이런 씨
00:15:07어떤 새끼가 직속상자 허릅도 없이 함부로 추천하고 지랄이
00:15:09
00:15:10이런 씨
00:15:12이런 씨
00:15:13이런 씨
00:15:15이런 씨
00:15:16이런 씨
00:15:17어떤 새끼가 직속상자 허릅도 없이 함부로 추천하고 지랄이
00:15:20이런 씨
00:15:21이런 씨
00:15:23이런 씨
00:15:24전모가 추첨 못할 사람이야 어디 있어?
00:15:25관리팀, 안전진다팀, 설계팀, 다 내 관할이지
00:15:27그래도 직속상자가 추천하는 게 여태까지 관행이었고 제가
00:15:28그럼 회장님도 추천 못한다는 거야?
00:15:29걱정 마십시오
00:15:30고맙소
00:15:31고맙소
00:15:32고맙소
00:15:33고맙소
00:15:34고맙소
00:15:35고맙소
00:15:36고맙소
00:15:37고맙소
00:15:38고맙소
00:15:39고맙소
00:15:40고맙소
00:15:41고맙소
00:15:42고맙소
00:15:43고맙소
00:15:44고맙소
00:15:45고맙소
00:15:46고맙소
00:15:47고맙소
00:15:48고맙소
00:15:49고맙소
00:15:50고맙소
00:15:51고맙소
00:15:52고맙소
00:15:53고맙소
00:15:54자격심사위원회 들어가서 제가 아주 탈탈탈아서 작사를 내놓을 테니까
00:15:58절대
00:15:59최종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하게 하겠습니다
00:16:03조용히 헤어져
00:16:04그냥 치러진 것처럼 조용히 헤어져
00:16:07내가 안 되는 것까지 윤희 가는 순간
00:16:10넌 끝장이야
00:16:12그것만 해
00:16:13그럼 나도 너 안 건드려
00:16:24먼저 가볼게요
00:16:37네.
00:17:07두근진별.
00:17:27두근진별.
00:17:37집중하는 곳.
00:17:49도저히.
00:17:53biology.
00:17:55바쁜가?
00:18:24하루종일 연락이 안되네
00:18:31어제 캠핑장 갔었어
00:18:41미안해
00:18:42만나자
00:18:43만나서 얘기하자
00:18:48생각 중이야
00:18:50어떻게 여통케 할지
00:18:54어떻게 해야 내가 이긴거 같을지
00:19:03만나
00:19:04어디야?
00:19:05어디야?
00:19:06어디야?
00:19:07어디야?
00:19:08어디야?
00:19:10어디야?
00:19:11어디야?
00:19:12어디야?
00:19:13어디야?
00:19:15어디가?
00:19:1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00:19:4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00:20:17엄마 좋아야겠다.
00:20:18왜 나와 계세요. 추운데.
00:20:20차 될까 봐 누가.
00:20:23차 안 막혔어요?
00:20:24별로 안 막혔어요.
00:20:25네, 들어갑시다.
00:20:26형수 왔어.
00:20:40오실 줄 알았어.
00:20:40형수 왔어요.
00:20:49왔어?
00:20:50아이고 아이고.
00:20:54야, 얼른 생 봐라.
00:20:56네.
00:21:07저 왔어요, 어머니.
00:21:10형님, 안녕하세요.
00:21:12어, 소화동석.
00:21:14그래, 어서 와라.
00:21:16야, 얼른 잠자.
00:21:17안녕하세요.
00:21:18배고프지?
00:21:19얼른 앉아라.
00:21:26아휴, 됐어.
00:21:38가, 앉아있어.
00:21:38괜찮아요.
00:21:39에이, 참.
00:21:40앉아있어.
00:21:41어머니, 발바닥에 불 나도록 움직이셔.
00:21:45동서 오기 전에 빨리빨리 차려야 된다고.
00:21:47일 끝나고 온 여자 밥상 차리라고 그러면 열 뻗친다고.
00:21:50앉아있어.
00:21:51그런 말 한 적 없다나?
00:21:53너는?
00:21:54어이, 어머니 왜 그러세요?
00:21:55저 눈치 빠네요.
00:21:56아들 삼형제 들어오는 시간은 안 물어보셔도 맨날 동서 언제 들어오는지는 물어보시고.
00:22:02올 때 되면 허둥지둥 이리 뛰었다 저리 뛰었다.
00:22:05아이고 아이고.
00:22:06그래도 엄마는 큰형수 더 좋아해요.
00:22:09저도 알아요.
00:22:11형님 더 좋아하시는 거.
00:22:13왜 그러니들.
00:22:15아들 셋 중엔 동훈이 제일 좋아하고.
00:22:17그러니까 쌤쌤이지.
00:22:19각 집에 하나하나씩 기운이 저것만 왕따야.
00:22:22땡치야.
00:22:23아우 됐어.
00:22:28앉아있어.
00:22:28운전하고 온 사람 음식 차리면 멀미나.
00:22:31가 앉아있어.
00:22:34앉아있어요.
00:22:35지금 장정이 몇인데.
00:22:37아이 잠깐만.
00:22:43도련님은 청소요를 할만해요?
00:22:46체질이에요.
00:22:47일단 밥이 맛있고 잠도 달게 자고.
00:22:50내가 몰랐는데 내가 육체파야.
00:22:52아니 저 인간은 진짜 일머리 없다 없다.
00:22:55아니 근데 형이랑 일하면서 큰형수 내가 존경하게 됐다니까요.
00:22:59감사합니다.
00:23:03아이 그만 좀 흘겨봐요.
00:23:05너 입이나 닫아.
00:23:06굿모닝.
00:23:07엄마 지석이.
00:23:17우리 강아지.
00:23:20할머니.
00:23:20if you are sick to you.
00:23:22땡큐 베리 마치.
00:23:24하이 하이
00:23:24하이 지노
00:23:25엄마
00:23:26아 안돼
00:23:27안녕하세요
00:23:29야 너 진짜 많이 컸다
00:23:30이제 완전 남자네 남자
00:23:33아빠는 아직 안 오셨어요?
00:23:34아빠 있지
00:23:36하이 아들
00:23:37잘 지냈어요?
00:23:38아빠 숙제 언제 보내줄 거야?
00:23:40특기 동영상
00:23:41아 그건 내일까지 보낼게
00:23:43니네 아빠가 공부만 해가지고 특기가 없어
00:23:46그러니까 너도 공부 적당히 해야 돼
00:23:48공부 별거 아니야
00:23:49여기 산증인 둘
00:23:51고학력
00:23:52진짜
00:23:54아빠
00:23:55
00:23:55너무 외로워하지 마세요
00:23:57좋은 여자 있을 거예요
00:23:59큰엄마 여깄다
00:24:01큰엄마 있어 있어
00:24:02큰엄마 여기 있어 있어
00:24:06안녕하세요 큰엄마
00:24:08안녕 못하다
00:24:10죄송해요
00:24:13너 여자 숙제 때문에
00:24:14걔 진짜 좋아하냐?
00:24:15진짜 좋아져 그럼
00:24:18엄마보다 더?
00:24:19아빠
00:24:21야 걔 이뻐 찰케
00:24:23하나만 말해봐
00:24:24이뻐 찰케
00:24:26착해요
00:24:28아 이 자식이 진짜 좋아하네 이거
00:24:30그럼 엄마
00:24:31착해?
00:24:32이뻐?
00:24:33하나만 말해봐요
00:24:34야 너 이거 대답 잘해야 된다
00:24:36이게 또 부부에서는 이기가 틀리거든
00:24:38빨리
00:24:39빨리 착해?
00:24:40이뻐?
00:24:41빨리 착해?
00:24:41이뻐?
00:24:42엄마
00:24:47훌륭해
00:24:48뭐야
00:24:49진짜
00:24:50기가 막히네요
00:24:52그치?
00:24:53착하고 예쁘고 훌륭한거지
00:24:54야 엄마 이제 우리 케이크 하자 케이크
00:24:59어?
00:24:59여보
00:25:00좀 당신이 좀 해
00:25:02간다
00:25:03내가 저 인간 생각해서는 여기 안 왔어요
00:25:08엄미 때문에 온 거예요
00:25:10고맙다
00:25:11만약에
00:25:13만약에
00:25:14만약에
00:25:15만약에
00:25:16다시 합칠 때면
00:25:17내가 저 인간만 됐고
00:25:19어디 산속 같은 데 가서 살든가 해야지
00:25:21어후
00:25:23삼형제는 그냥 똘똘 뭉쳐가지고
00:25:24동네에 휩쓸고 다닌 거라지
00:25:25더 이상 못 보겠어요
00:25:27내가
00:25:28세자매였어도
00:25:29니들처럼 그렇게
00:25:31몰려다니진 않았어
00:25:32징글 징글
00:25:33어머님 좋으시죠?
00:25:35삼형제 우애 좋아서
00:25:36말 말아
00:25:38얘들 중고등학교 땐
00:25:40내가 맨날 그냥 걸레로
00:25:42방바닥에
00:25:43커피 닦는 게 일이었다
00:25:44진짜 무섭게들 싸워댔어
00:25:47얘들 술 마시기 시작하면서부터 안 싸웠어
00:25:50시작하면서부터 안 싸운 거야
00:25:52아우
00:25:53그놈의 술
00:25:56동서
00:25:57동서 왜 소방님 안 잡냐
00:26:00잡혀야 잡죠
00:26:02전 포기했어요
00:26:06소방님 잘 들어요
00:26:08내가
00:26:09인생 1순위가 와이프가 아닌 놈치고
00:26:12말년에 괜찮은 놈을 못 봤어 내가
00:26:15어머니 죄송해요
00:26:16이거 틀린 말 아니에요
00:26:18나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
00:26:20내 소원이 뭐겠냐
00:26:22죽기 전에 니들 다 짝 맞춰
00:26:25우애 좋게 사는 꼴 보고 죽는 거지
00:26:28부부간의 의리만 좋으면
00:26:31그지여도 상관없고
00:26:33전쟁 나도 무서울 거 없다
00:26:35나도 전쟁 나도 안 무서워
00:26:37
00:26:43
00:26:45생일 축하합니다
00:26:47생일 축하합니다
00:26:49사랑하는 우리 엄마
00:26:51생일 축하합니다
00:26:53생일 축하합니다
00:26:54생일 축하합니다
00:26:55생일 축하합니다
00:26:56어머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
00:26:57소음 빌어야죠
00:26:58제가 짧게 빌어야 돼 이거 초 다 녹아요
00:27:01빨리빨리 하고 또 나가야 되지?
00:27:03술 마시러
00:27:04싫어
00:27:06아휴, 소은도 기네
00:27:3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.
00:28:0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.
00:28:3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.
00:29:0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.
00:29:36나 지금 그 방에서 나오는데 뭔 소리야.
00:29:39어디 한 바퀴 돌고 들어오나 보지.
00:29:41걔는 짠하게 왜 그런데.
00:29:47왜 그런데.
00:29:59가자.
00:30:03나 사무실 다시 들어가 봐야 될 것 같아.
00:30:19먼저 들어가.
00:30:25내려.
00:30:27내려.
00:30:31내려 좀.
00:30:35나도 힘들다고.
00:30:37미안해.
00:30:46힘들어서 그래.
00:30:47힘들어서 그래.
00:30:49나 사무실.
00:30:51나 사무실.
00:30:52나 사무실.
00:30:53나 사무실.
00:30:55나 사무실.
00:30:57나 사무실.
00:30:59나 사무실.
00:31:00나 사무실.
00:31:01나 사무실.
00:31:03나 사무실.
00:31:04나 사무실.
00:31:05나 사무실.
00:31:07나 사무실.
00:31:08나 사무실.
00:31:09나 사무실.
00:31:10나 사무실.
00:31:11미안해
00:31:36걸렸어 공중전화
00:31:41누군지 캐고 다니고 있어
00:31:43이러다가 너도 위험해져
00:31:47그만하자
00:31:56미안해
00:32:03어쩐지 너랑의 결혼생활이 그려지지 않기는 했어
00:32:08이상하게 상상이 안 됐어
00:32:11이러려고 그랬던거지
00:32:17좀 고민했어
00:32:20나도 너를 좀 아프게 하고 헤어질까
00:32:23그냥 조용히 헤어질까
00:32:27조금만 아프게 할게
00:32:29백프로 내가 구질구질해질거 아는데
00:32:33후회할거 아는데
00:32:37그래도 조금 아프게 하고 싶네
00:32:38너 불쌍해
00:32:44너 불쌍해
00:32:46많이 불쌍해
00:32:48대학때부터 불쌍했어
00:32:50가진거 없는거 티날까봐
00:32:53여유있는 척
00:32:55다 가진척 연기하는거
00:32:57우리 다 알았어
00:32:59네가 어쩌다 결혼 잘해서 진짜로 잘 풀리기 시작하면서 좀 기뻤어
00:33:09다행이다 도준영
00:33:12결국 욕심대로 사는구나
00:33:14근데 여전히 짠하더라
00:33:22여전히 긴장하고
00:33:24그래도 나랑 있을 땐
00:33:26네가 긴장하지 않는 것 같아서
00:33:28내가 뭐라도 된 줄 알았나 보지
00:33:31난 내가 똑똑한 여자인 줄 알았지
00:33:33난 이런 일 안 당할 줄 알았지
00:33:35사랑하다가 그냥 상황이 여의차 않게 된거야
00:33:38당하고 말고 할게 어딨어
00:33:41사랑같은 소리 하네
00:33:43세상에 어떤 미래가
00:33:44미친놈이 좋아하지도 없는 여자랑 1년을 사겨
00:33:48다 잃을 뻔한 위험 감수하면서
00:33:50네가 뭘 잃을 뻔했는데?
00:33:52무슨 위험을 감수했는데?
00:33:54몰라서 물어?
00:33:56
00:33:57이혼하려고 했어
00:33:58너 같은 개자식 때문에
00:33:59네가 이혼할 수 있었을 것 같아?
00:34:00네가 이혼할 수 있었을 것 같아?
00:34:01네가 이혼할 수 있었을 것 같아?
00:34:02네가 이혼할 수 있었을 것 같아?
00:34:03세상에 어떤 미친놈이 좋아하지도 없는 여자랑 1년을 사겨
00:34:04다 잃을 뻔한 위험 감수하면서
00:34:05네가 뭘 잃을 뻔했는데?
00:34:06무슨 위험을 감수했는데?
00:34:07몰라서 물어?
00:34:08몰라서 물어?
00:34:12
00:34:15이혼하려고 했어
00:34:18너 같은 개자식 때문에
00:34:25네가 이혼할 수 있었을 것 같아?
00:34:28십몇 년 가족으로 지내오던 사람들 뒤통수 치고
00:34:32나랑 살 수 있었을 것 같아?
00:34:36너 그거 못해
00:34:38죽었다 깨어나도 못해
00:34:41너랑 사귀는 내내
00:34:43입으론 이혼한다 이혼한다 하면서 절대 안 알고라는 거
00:34:49점점 감았어
00:34:53이렇게 헤어지는 게 맞아
00:34:54널 위해서라도 돌아갈 수 있을 때 돌아가는 게 맞아
00:34:58널 위해서라도 돌아갈 수 있을 때 돌아가는 게 맞아
00:34:59
00:35:00
00:35:01단 한순간이라도
00:35:02난 진심이었던 적 있었니?
00:35:03
00:35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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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5:24
00:35:25
00:35:32
00:35:33너 같은 놈을 좋아했다는 게 너무 쪽팔려
00:35:38죽고 싶게 쪽팔려
00:35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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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6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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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6:20
00:36:21
00:36:22
00:36:23
00:36:24나 어떻게 자라.
00:36:48나 책 피해서 어떻게 자라.
00:36:53너 불쌍해
00:37:11아주 많이 불쌍해
00:37:23레디 액션
00:37:27디스 이즈 소주
00:37:29연호와 소주
00:37:31소주
00:37:33소주
00:37:35현재까지는 순조롭습니다
00:37:37기가 막히다
00:37:45이거 또 마셔야 되냐 이거
00:37:47빨리 마셔 빨리 마셔 빨리
00:37:49빨리 다시 하자
00:37:51자 너나 빨리 먹어
00:37:55근데 이거
00:37:56제숙 씨한테 안 혼나겠냐?
00:37:57혼날 것 같은데
00:37:58아니 칵테일 쇼인데 왜
00:38:00폭탄주는 엄밀히 얘기해서 칵테일이야
00:38:02뭐야 뭐야
00:38:03어 야 이거 야 이거
00:38:04지석이 숙제인데
00:38:06아빠 특기를 동영상으로 찍어보려야겠네
00:38:14뭐야
00:38:15쇼걸
00:38:16외국 애들은 이런 거 좋아해
00:38:18그래
00:38:20야 이거 뭐야 빨리 빨리 출래
00:38:21빨리 출래
00:38:22빨리 출래
00:38:23자 근데 맥주는 따라놓고 가자
00:38:27어디 있어
00:38:28
00:38:33
00:38:34
00:38:35fem
00:38:39pup
00:38:42anybody
00:38:48
00:38:50may
00:38:51enormous
00:38:52l
00:38:53may
00:38:54Luo
00:38:55may
00:38:56may
00:38:57어떤 애가 자기가 삼만 살이래.
00:39:15삼만 살이가 뭐야?
00:39:19나이가 삼만 살이라고.
00:39:22수없이 태어났을 테니까
00:39:24모든 생애로 합치면
00:39:26삼만 살 중 되지 않을까?
00:39:30왜 자꾸 태어나는지 모르겠다는데
00:39:31난 알아.
00:39:35왜 자꾸 태어나는지.
00:39:38여기가 집이 아닌데
00:39:40자꾸 여기가 집이라고 착각을 하는 거야.
00:39:46그래서 자꾸 여기로 오는 거야.
00:39:51어떻게 하면 진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?
00:39:55다시 태어나지 않고
00:39:56다시 태어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몰라?
00:40:08어?
00:40:11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
00:40:14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
00:40:19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
00:40:25별나라 안 가.
00:40:28됐다 재미없어 별나라.
00:40:30아낌없이
00:40:31너무 놀람다니.
00:40:34아낌없이
00:40:35난달라 이거 bunny.
00:40:36그냥 놀고 수ters equal babies
00:40:37왜 이런 거야
00:40:39ME
00:40:40ㅎㅎ
00:40:42피스코리아
00:40:46피스코리아
00:40:48피스코리아
00:40:50잘 가자
00:40:52자 그래 잘 가
00:40:54잘 가
00:40:56정희야 정희야 오늘
00:40:58오늘은 간다
00:41:00내가 니네 집들에게 가야지
00:41:02그립고
00:41:04아름다운 내 별나라
00:41:06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
00:41:08사랑할 때와
00:41:10아니야, 별나라
00:41:12새가 너나
00:41:14새가
00:41:16정희야
00:41:18사랑해
00:41:20인쯔
00:41:22인쯔
00:41:24피어나는
00:41:26사랑의 장미
00:41:30미워하는 미워하는
00:41:32반성의 방마침의
00:41:34반성의 거친
00:41:36피고
00:41:38사랑은 죽이 말할 때
00:41:40그립고 아름다운
00:41:42헤볼라로 갈 수 있다를
00:41:44가자
00:41:46
00:41:48
00:41:50
00:41:52진실한 사랑은 뭔가
00:42:07괴로운 눈물이 흘렸네
00:42:13헤어져간 사랑만 앗도
00:42:19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
00:42:26수많은 세월 흐른 뒤
00:42:32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줘
00:42:38이처럼 어려디 나타나
00:42:44그런 사랑만 앗앗게
00:42:48고맙습니다
00:42:50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
00:42:55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
00:43:01수백만 송이 불만 송이 불만 송이 꽃은 피고
00:43:07그립고 아름다운 네볼라로 갈 수 있더래
00:43:14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
00:43:20그러나 사랑은 계속 될 거야
00:43:26저 멸에서 온 나를 찾아오
00:43:31그토록 기다리던 일에
00:43:34아낌없이 죽였다는데
00:43:37받겠다는 놈이 없네
00:43:39하지만
00:43:52말과 함께 나요
00:43:54더욱 더 많은 꽃을 지우고
00:43:58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
00:44:07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듯
00:44:13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오지 못하고
00:44:19그립고 아름다운 내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
00:44:25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
00:44:31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듯
00:44:36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을 피고
00:44:42그립고 아름다운 내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
00:44:55왜 꼭 재수 없는 놈들은 나보다 나이가 많을까?
00:45:09제가 부장님보다 늦게 태어난 게 천추의 한인데
00:45:14팔다리 다 물어 뜯어놓고 쌍욕 퍼붓고 때려치면 딱 좋겠는데
00:45:20제가 대출금이 남아서요
00:45:24그래서, 그래서?
00:45:27오늘부터 부장님 사랑하려고요
00:45:30밤이고 낮이고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하고 카톡 해대도
00:45:34사랑하는 사람이 그러면 행복하겠죠?
00:45:38아침에 눈 뜨면 콧노래 나오겠죠
00:45:42설레겠죠
00:45:52그만하죠
00:45:54안 하기로 작정했네
00:45:56왜 그래요?
00:45:57아니,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고 매니저한테 말을 하든가
00:46:01저기
00:46:03잠깐 둘이 얘기 좀 할게요
00:46:06올려 Krita
00:46:07다 Diet
00:46:08ARE
00:46:13다 Fury
00:46:14
00:46:20마나
00:46:34Teaching
00:46:35유라 씨
00:46:40저 유라 씨가
00:46:42이거 꼭 해줬으면 좋겠습니다
00:46:45유라 씨도 시나리오 좋다고 했다면서요
00:46:49근데 왜 그래요
00:46:52오늘
00:46:55
00:47:11
00:47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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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7:50
00:47:51
00:47:52
00:47:53제가 또 꾹 뺌은 안 했잖아
00:48:02확실히 그쪽 분야는 아닌데
00:48:05분위기가 어떤데
00:48:07뭐 연애하는 것 같아?
00:48:13그건 아니야
00:48:14그럼 썸?
00:48:23털러?
00:48:26그럼 어떡해
00:48:27얄타꼬리
00:48:30아 어디 가는데
00:48:53깜짝이야
00:49:21봤대
00:49:35맨 아저씨랑 너랑 붙어 다니는 거
00:49:38박동원 맞지?
00:49:42뭐라 그랬어?
00:49:44뭘 뭐라고 해
00:49:45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지
00:49:47너 어디 다니는지
00:49:49뭐하고 다니는지
00:49:50아 그 여자 뭐래
00:49:53박동원 와이프
00:49:54돈 준대?
00:49:56무슨 돈
00:49:57너 그 여자한테 돈 뚫어내는 거 아니었냐?
00:50:02박동원 자르는 건 물건너 갖고
00:50:03남편한테 다 이런다고 전화해서 그 여자한테 돈 뚫어내는 거 아니었어?
00:50:08그럼 뭐하러 그 여자 정보는 달랬는데
00:50:10강현이 새끼도 알았고
00:50:14너 어차피 그 여자 그래 못 다녀
00:50:16형 더 늦기 전에 얼른 그 여자한테 돈 받고 튀라고
00:50:20아버님
00:50:26아버님
00:50:27됐어 나중에
00:50:30병원에 가보지
00:50:33그냥 좀 쉬면 돼
00:50:36일찍 들어갈게
00:50:39무신이 도망가는 거야
00:50:44무신이 도망가는 거야?
00:51:00아버지 무신이
00:51:01무신이가 이게
00:51:03아버지가 물려준 거 겁도 크고
00:51:05딸랑 갖고 있다가
00:51:06그 싹 단언한 거 아니야
00:51:08
00:51:08아니 걔는 부인도 둘이나 했잖아
00:51:10지금?
00:51:11첫 번째는 결혼했을 때
00:51:13제가요
00:51:14두 번째 마누라 지금
00:51:15우리 엄마가요
00:51:17세 번째 와이프거든요
00:51:19전혀 안 그런 거 같죠
00:51:21그러네요?
00:51:23제가요 어렸을 때
00:51:25둘째 큰엄마 무릎에 가서 막 안고 그랬대요
00:51:29둘째 큰엄만
00:51:30제일 큰엄마 돌아가시고 결혼하신 거라
00:51:33아무 문제 없었거든요
00:51:35우리 엄마만 문제였지
00:51:37근데 제가 그냥 엉덩이 들이밀고 앉으니까
00:51:40큰엄마도 어쩌지 못하셨대요
00:51:43맨날 큰엄마 그러면서
00:51:45막 달려가서 안기고 뽀뽀하고
00:51:50나 중학기 때 돌아가셨는데
00:51:52돌아가실 때까지 그랬어요
00:51:53전세대 중 내가 부인이 됐을 때 그때
00:51:55강심장이라고 해야 되나?
00:51:58제가요 어려서부터요
00:52:00어디 가서 눈치 보고 주눅 들고
00:52:02그런 게 없었어요
00:52:04태생이 그랬던 거 같아요
00:52:07뭔가 싸운 분위기였는데
00:52:09나만 갖다 놓으면 다 풀어졌대요
00:52:12내가 가서 한 바퀴 돌아주면
00:52:14다들 말랑말랑 편해졌대요
00:52:17다들 나한테 어쩜 그렇게 구김살이 없냐고
00:52:24제가 10년 전까지는요
00:52:28구김살이라는 게
00:52:31뭔지 몰랐어요
00:52:34저기야
00:52:35데리고 나가라
00:52:36그래 좀
00:52:37이제 또 버릴리라고 나가고
00:52:39뭘 뭔 소리 하는 게 아니냐고
00:52:40도라인데
00:52:43오늘 나 보러 가
00:52:45그래 나가는 게 나고
00:52:46에이 진짜 신경성 그리기 형
00:52:48아유 진짜 매정한 생일
00:52:51아유 지금 취한 거 같아
00:52:52아유 우리 거구나
00:52:54나 원래대로 펼쳐놔요
00:53:17감독님이 구겨놨으니까
00:53:20다시 깨끗하게 펼쳐놔요
00:53:24활짝
00:53:26펴놔요 원래대로
00:53:28나 오디션장에만 가면 죽을 거 같아요
00:53:35또 그 구박받을 생각하면
00:53:38숨이 안 쉬어져요
00:53:41다시 연기하고 싶은데
00:53:44진짜 하고 싶은데
00:53:47그 근처만 가면 죽을 것만 같고
00:53:51
00:53:55밝았던 내가 그리워요
00:53:58그러니까
00:54:02나 원래대로 펴놔요
00:54:06펴놔요
00:54:09펴줘라 좀
00:54:12뭘 어떻게 펴줘
00:54:14성심상위껏
00:54:16최대한 잘
00:54:18펴놔요
00:54:21아휴
00:54:27아휴
00:54:29아휴
00:54:30아휴
00:54:32아휴
00:54:35아휴
00:54:37아휴
00:54:39아휴
00:54:40아휴
00:54:41아휴
00:54:42아휴
00:54:43아휴
00:54:44아휴
00:54:45아휴
00:54:46아휴
00:54:47아휴
00:54:48아휴
00:54:49아휴
00:54:50아이씨
00:55:05똑바로 보고 다닙시다
00:55:08아 예 미안합니다
00:55:20일어나 좀 먹어
00:55:50아이씨
00:55:54똑바로 좀 보고 다닙시다
00:55:56아 예 미안합니다
00:56:02아이씨
00:56:04똑바로 좀 보고 다닙시다
00:56:06아 예 미안합니다
00:56:21갈�', 민호
00:56:24장� Kampf
00:56:27너무 많다
00:56:33아이씨
00:56:37있 instrumental
00:56:39우리에게oto
00:56:42어이씨
00:56:44많이아BL African
00:56:47할 수 없 tempo
00:56:50예, 여기 있겠습니다.
00:57:07아니,
00:57:09어디다 일해보셨는데요?
00:57:11아, 몰라.
00:57:15아, 제가 출입증을 잃어버려가지고요.
00:57:20이거랑 두 개를 같이 진정하고 싶어요.
00:57:22아, 이거 두 개요?
00:57:23그럼 김 대리님은?
00:57:24괜찮나?
00:57:25괜찮나?
00:57:44그럼 이거랑 두 개를 같이 진정하고 싶어요.
00:57:46아, 이거 두 개요?
00:57:47그럼 김 대리님은?
00:57:48진짜 전화 오셔서 깜짝 놀랐습니다.
00:57:59네, 사만희애 씨입니다.
00:58:04여보세요?
00:58:07이지한 씨 좀 부탁합니다.
00:58:09이지한 씨요? 아직 안 나왔는데요.
00:58:12요년바라.
00:58:13아, 이게?
00:58:14응.
00:58:15이거 두 개를 같이 하신다면서.
00:58:16전화 한 번 해보지.
00:58:17네?
00:58:18아, 이거 오겠죠?
00:58:19오늘 그 놈의 사람들 다 지각이네. 거기서 공사해요?
00:58:25전화 한 번 해보지.
00:58:26네?
00:58:27아, 이거 오겠죠?
00:58:28오늘 그 놈의 사람들 다 지각이네. 거기서 공사해요?
00:58:30전화해봐.
00:58:31아, 네.
00:58:32네.
00:58:33아, 이거 오겠죠?
00:58:34오늘 그 놈의 사람들 다 지각이네. 거기서 공사해요?
00:58:35전화해봐.
00:58:36아, 네.
00:58:37전화해봐.
00:58:38아, 네.
00:58:40안 받아.
00:59:06아우, 놀래라, 이 씨.
00:59:26웬일이네 아침부터?
00:59:28네가 회사로 올 것 같아서.
00:59:30내가 먼저 왔어.
00:59:31이야, 신박한 년.
00:59:34어떻게 알았냐?
00:59:35내가 돈을 안 갚는 것도 아니고.
00:59:37나처럼 성실한 채무자도 없을 텐데.
00:59:40뭐하러 뒤는 밟을까?
00:59:42어떻게 센 고생고생하면서 돈을 벌고 계시나.
00:59:46근데 그렇게 널널하게 회사 다니고 그러면 안 되지.
00:59:50그것도 대기업을.
00:59:52어떻게 그런 덜 들어왔냐?
00:59:56요즘에도 전화받고 커피 타고 그러는 여직원 있냐?
01:00:00야, 내 살다 살다.
01:00:05이지한 회사 다니는 걸 다 보네, 어?
01:00:10센 놈 잡았다더니.
01:00:12그놈이냐?
01:00:15둘이 술 먹고 집까지 데려다 주고 별 짓 다 하더라.
01:00:18돈 있을 것 같진 않던데.
01:00:21둘이 짜고 회사 돈 빙탕 치냐?
01:00:25그 사람이 너 거기 취직시킨 거지.
01:00:30둘이 같이 작업하려고.
01:00:32그 사람은 아니야.
01:00:38너 살인장공?
01:00:42너는 아니야.
01:00:44나 살인장공.
01:00:52너는 나 못 죽여.
01:00:56나는 너 죽여.
01:00:57거기서 받는 게 110.
01:01:02다다리 너한테 갖다 맞춰야 되는 돈이 110.
01:01:05밤마다 두세 시간씩 접시 닦아서 월세 내고 먹고 살아.
01:01:08다 너 죽이지 않으려고 하는 짓이야.
01:01:12회사 잘려서 그 돈도 벌지 못하게 만들면
01:01:16나도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.
01:01:18이 년이 어디서 이...
01:01:28맞네.
01:01:34경찰에 신고했어.
01:01:36네가 소멸치기 하는 거 봤다고.
01:01:46그 지갑.
01:01:48갖고 나가달라고 하면 갖고 나가주고.
01:01:50박동훈
01:02:04이름도 알았고
01:02:06회사도 알았고
01:02:09그 사람 근처만 가
01:02:17진짜 죽어 너
01:02:20그 자기 주와냐?
01:02:31
01:02:5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.
01:03:20실례합니다.
01:03:22이제 신고가 들어와서 그러는데
01:03:24잠깐 신분증 좀 봅시다.
01:03:28저기요.
01:03:29냅둬!
01:03:39여보세요?
01:03:41어떤 손님이 지갑을 주었다고 두고 가서요.
01:03:45지갑 주인 맞으세요? 박동훈씨?
01:03:48아, 예.
01:03:50예, 저 맞아요.
01:03:52아, 감사합니다.
01:03:56아, 예, 거기요.
01:03:58예, 예, 알아요.
01:04:00아, 그러면 제가 퇴근하고 찾으러 가겠습니다.
01:04:03예, 예.
01:04:05예, 예.
01:04:07예, 예.
01:04:09감사합니다.
01:04:11예, 예.
01:04:14예, 예.
01:04:17예, 예.
01:04:19예, 예.
01:04:21할머니
01:04:47할머니 어디 안 푸시냐?
01:04:49아니요
01:04:53늦잠 잤어요
01:05:19
01:05:29천천히 좀 해
01:05:43아니
01:05:45하고 있어 금방 올게
01:05:51
01:05:53어?
01:05:55저런 팥쥐 같은 새끼죠
01:06:05
01:06:15
01:06:17
01:06:19
01:06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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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6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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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6:41
01:06:43
01:06:45
01:06:47
01:06:49내가 펴줄게
01:06:51깨끗하게 펴줄게
01:06:53어떻게 펴줄까
01:06:55어떻게 안 펴주는데
01:06:57어? 말해봐
01:06:59펴준다고
01:07:01됐어요
01:07:03펴준다고
01:07:05됐어요
01:07:07아 펴준다고
01:07:09아 펴준다고
01:07:17미안해
01:07:19나 잘해줄게
01:07:21네가 괜찮아질 때까지
01:07:23네가 괜찮아질 때까지
01:07:25이따 봐
01:07:29한 번
01:07:31안아주고 가면 안 돼요?
01:07:33안아주고 가면 안 돼요?
01:08:03
01:08:05
01:08:07
01:08:09
01:08:11
01:08:13
01:08:15
01:08:17
01:08:19
01:08:21
01:08:23박동은 말하는 인재가 어디 있습니까?
01:08:25근속연수
01:08:27자자자
01:08:28박동은 부장과 인재가 아니에요
01:08:30동은 만한 인재가 어디 있습니까?
01:08:32근속연수도 박동은 부장이 제일 오래됐고
01:08:34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짬밥 순으로 감투를 줍니까?
01:08:38능력 제일주의 시대에
01:08:40능력
01:08:41봐봐요
01:08:42무조건 우기지 말고
01:08:44수치를 보고 얘기하시라고요
01:08:46박동은 부장
01:08:47이번 달에 감사실에 불려간 것만 두 번이에요
01:08:50공식적으로 한 번, 비공식적으로 한 번
01:08:52공식적인 사건은 다 알아요
01:08:545천만원 뇌물 먹고
01:08:56안 먹었습니다
01:08:58버렸습니다 쓰레기통에
01:09:00박 부장이 너무 독보적으로 성실하게 착착착 올라오니까
01:09:04위기감 느낀 인간들이 어떻게든 박 부장 잘라보려고
01:09:08뇌물 먹은 것처럼 수작 부렸다 실패한 거고요
01:09:11서서치지 마요
01:09:12그 인간들이 야로 부려서 설계팀 에이스를 안전진단으로 밀어버린 거 아닙니까?
01:09:17막 갖다 붙이지 마요
01:09:19누가 야리를 부려요 야리를 부리긴
01:09:21안전이 대세인 건 몰라요?
01:09:24국가적 차원에서 안전의 만전을 기하라고 하니까
01:09:27이왕이면 경험하고 훌륭한 인재를 안전진단팀에 투입시킨 거지
01:09:32누가 야리를 부려요?
01:09:36아이고 이럴 때 또 훌륭하다고 인정을 하시네
01:09:39이거 막고 저거 막아가면서 막 우겨내려니까 말이 꼬이죠?
01:09:48증무평가 최고점 연도하고 최하점 연도를 빼고
01:09:52평균을 내도 박동원 부장이 1등이에요
01:09:55이렇게 딱 보이는 결과물을 놓고도 후보에도 못 오르면
01:09:59누가 이 위원회 결정을 신뢰하겠냐고요?
01:10:02예?
01:10:03예?
01:10:07어? 야야야 빨리 와 빨리 와
01:10:12어?
01:10:16부장님
01:10:18어? 박부장님!
01:10:20야!
01:10:21야!
01:10:22야!
01:10:23야!
01:10:24야!
01:10:25야!
01:10:26야!
01:10:27야!
01:10:28야!
01:10:29야!
01:10:30야!
01:10:31야!
01:10:32야!
01:10:33야!
01:10:34야!
01:10:35야!
01:10:36야!
01:10:37야!
01:10:38야!
01:10:39야!
01:10:40야!
01:10:41야!
01:10:42야!
01:10:43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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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10:45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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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10:47야!
01:10:48야!
01:10:49야!
01:10:50야!
01:10:51야!
01:10:52야!
01:10:53야!
01:10:54야!
01:10:55야!
01:10:56야!
01:10:57야!
01:10:58야!
01:10:59야!
01:11:00오늘 술 한잔 합니까? 무조건 먹어야지.
01:11:02무조건 먹어야지.
01:11:18우리 후보 둘 중에 하나 사퇴 시키겠습니다.
01:11:21표 분산만 막으면 우리가 이깁니다.
01:11:24걱정 마십시오.
01:11:30조용히 부탁드립니다.
01:11:36한글자막 by 한효정
01:12:06나와
01:12:07박동원이
01:12:29후후보 사퇴 같은 거 하는 순간
01:12:31너 뒤질 줄 알아?
01:12:33공격할 타이밍에 공격 안 하면
01:12:35그 김진 새끼인 거야
01:12:36도준영이 그 새끼
01:12:38제대로 밟아놔
01:12:39정의가 뭔지 보여주라고 인마
01:12:41그 새끼는
01:12:44꼭 네 손에 하장나야 돼
01:12:46그래야 정의야
01:12:48그게 정의야 이 새끼야
01:12:50나야
01:12:55그게 정의야
01:12:57어디서
01:12:58
01:12:58
01:12:59
01:13:00
01:13:00Finn
01:13:03
01:13:03wid
01:13:06하나도
01:13:08저번에 그거 왜 안 썼어?
01:13:30둘이 뽀뽀하는 서진
01:13:32스캔들
01:13:33어느 눈치 빠른 년이 알아채서요
01:13:37내가 들이댄 거란 거
01:13:39어떻게?
01:13:41내가 까치발 들고 입술을 갖다 댔으니까
01:13:43다음날 박동원은 사람들 다 보는 데서
01:13:47나보고 그만두라고 호통까지 쳤고
01:13:49근데 왜 안 잘렸어?
01:13:50모르죠
01:13:50그 뒤로 두 사람 어때?
01:13:57말 안 해요
01:13:59박동원은 괜찮지 않나?
01:14:10많이들 좋아했는데
01:14:11희한해
01:14:13그런 인간을 왜 좋아하나 몰라
01:14:14진짜로 사귀어 볼 마음 없어?
01:14:32지금
01:14:33나는
01:14:35직장 상사의 권위를 이용한 부적절한 관계로
01:14:37넌 따로 보상도 받을 수 있어
01:14:39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하면
01:14:42당장 자를 건 아니고
01:14:45그냥 사귀고만 있어
01:14:47천만 원이야
01:14:51선불로 줘야 될 것 같아서
01:14:52나도 뭐 하나는 지고 있어야지
01:14:56뭐 하는지 계속 도청하고
01:15:00누구 만나나
01:15:01누구한테 무슨 얘기하나
01:15:03감시도 하고
01:15:04연애도 하고
01:15:07열심히 하라고 선불로 주는 거야
01:15:11열심히는 어떻게 해야 되지?
01:15:17옷 벗고 달려들어야 되나?
01:15:18그건 초치는 거고
01:15:20그럼 그 인간 기겁한다
01:15:22봉신
01:15:23너 도청하니까
01:15:25그 인간 어디서 뭐 하는지 다 알 거 아니야
01:15:27슬쩍 잡구네
01:15:29우연인 척
01:15:30그렇게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
01:15:32있을 법하게
01:15:33조졌을 때
01:15:35박동원이 완전 발 빼면 못하게
01:15:37아니라고 팔쩍 뛰지는 못하게
01:15:39알아들어?
01:15:48어떤 남자가 미쳤다고
01:16:03나 같은 여자를 좋아할까?
01:16:05그냥
01:16:05같이 밥 먹고
01:16:07술 먹고
01:16:07그것만 해
01:16:09밥 먹고
01:16:14술 먹고
01:16:15그럼 좋아하는 건가?
01:16:19좋아하는 거야
01:16:20좋아하는 거야
01:16:26어떤 남자가 좋아하지도 않은 여자랑
01:16:29밥 먹고 술 먹고 그래
01:16:30많이들 그러지 않나?
01:16:36뭐 바라는 거 있을 때
01:16:37박동원은 안 그래
01:16:43밥 먹고 술 먹으면 좋아하는 거야
01:16:45그리고 절대로 발 뺀 못해
01:16:50거기까지만 가봐
01:16:54어려운 것도 아니잖아
01:16:56나머진 내가 알아서 해
01:17:01지금 탐구
01:17:24탐구 캔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
01:17:27박동원은 안 그래
01:17:33밥 먹고 술 먹으면 좋아하는 거야
01:17:35그리고 절대로 발 뺀 못해
01:17:38사랑하는 거
01:17:40그러나
01:17:41사랑하는 게
01:17:44
01:17:46동원에
01:17:58덕구 캔 열차가 들어오고
01:17:59알 것 같다
01:18:00
01:18:01알 것 같다
01:18:02
01:18:03
01:18:04
01:18:04벗어놓은 어제를 다시 입고
01:18:12또 하루는 애써 나를 달래주고
01:18:18익숙하게 내려놓은 믿음
01:18:25무덤덤이 쌓여가는 변명
01:18:32세상 닮은 나를 조각하고
01:18:39붉게 물든다
01:18:43보고 싶네. 도준형 그 인간 처참하게 무너지는 꼴
01:18:46
01:18:47엄마! 형 상모됐대!
01:18:49아 된 게 아니라 후보라고 그냥
01:18:51누굴 편 들었는데?
01:18:53걔 영수증 처리하는 애?
01:18:55두고 보자고요. 그런 인간인지 아닌지
01:18:57넌 걔가 왜 싫은데?
01:18:59아저씨가 싫어하니까
01:19:00이지한이라는 애도 그 회사 다니죠
01:19:02상품권 잊어버리지 않으셨어요
01:19:04그럼 지금 어딨어요?
01:19:05오늘 말로 안 끝나겠나?
01:19:07나는 걔 얘기 들으니까 눈물이 나는데
01:19:09왜 이럴 이 새끼야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