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완벽한 비서.E12.2502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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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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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
00:00: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
00:01: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
00:01:29나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.

00:01:33피플질을 키우는 것도 그리고 지키는 것도 나 혼자만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

00:01:38그날 책방에서 직원들 보고 그게 아니란 걸 알았어요.

00:01:42더 늦지 않을게 다시 만나면 내 손 잡아줘 나를 알아줘

00:01:54오 회장님 말이 맞아요.

00:01:58싸워서 자리 지킨다고 해도 피플즈 다시 정상화되기 힘들어요.

00:02:04그것까지 직원들이 같이 감당할 이유도 없고

00:02:07말했잖아요.

00:02:11은호씨 덕분에 진짜 중요한 게 뭔지 알게 됐다고

00:02:14내 직원들

00:02:17내가 지키고 싶어요.

00:02:26멋지다.

00:02:28난 지윤씨 선택 믿어요.

00:02:30고마워요.

00:02:35그럼 이제 내가 할 거는

00:02:37하나네요.

00:02:42지윤씨 옆에 계속 같이 있어주는 거.

00:02:43오늘 할 얘기가 있어서

00:03:03모두 모이라고 했습니다.

00:03:05저는 오늘부로

00:03:20피플즈 대표이사 자리에서

00:03:23울러납니다.

00:03:26네?

00:03:26아

00:03:27회사는

00:03:33커리어웨이에 인수될 겁니다.

00:03:35고용은 100% 승계되기로 되어 있으니까

00:03:38여러분들께서는 평소처럼 그대로 출근하시면 돼요.

00:03:42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.

00:03:47피플즈는

00:03:47저 대신

00:03:49여러분들께서 지켜주세요.

00:03:59뭐, 뭐야?

00:04:01뭔 소리를 하는 거야?

00:04:02어?

00:04:03어떻게 된 거야?

00:04:10나 지금 무슨 상황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

00:04:12지금 네가 한 말

00:04:13오 회장이야?

00:04:15우리 아버지가 한 짓이냐고

00:04:16내가 결정한 거야.

00:04:18두 사람도 고용 인계되니까

00:04:19한번 생각해 봐.

00:04:20야, 강재윤 너

00:04:212% 뱉는다고 다 말이 아니야.

00:04:24너 왜 이런 결정을

00:04:25우리랑 사이도 한마디 없이

00:04:26너 혼자서 해.

00:04:27나의 결정 못 따라.

00:04:28내가 어떻게든 막을 거니까

00:04:30강대표도 다시 생각해.

00:04:32우 의사

00:04:33실장임은 알았죠?

00:04:44알았는데도 안 말렸어요?

00:04:45네, 미스님.

00:04:53저 아버지 어디 계세요?

00:04:56유 실장

00:04:56정말 그렇게

00:04:58결정된 거야?

00:05:01형님 이거 아니죠?

00:05:03저희 증거도 다 잡았는데

00:05:04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데

00:05:06정말 대표님 뜻 맞아요?

00:05:09실장님도 동의하신 거예요?

00:05:17여러분들도 잘 아시잖아요.

00:05:20한번 신뢰를 잃은 서치폼이

00:05:21다시 일어나기 얼마나 힘든지

00:05:23사건이 해결된다는 보장도 없고

00:05:26사건이 해결되더라도

00:05:27고객사들이 피플즈를 찾을지도 모르고요.

00:05:31그치만

00:05:31그래도

00:05:33대표님 입장에선

00:05:37이게 여러분들을 지키는

00:05:40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.

00:05:57저 사람은 누군데 내 방에 들어와 있어.

00:06:00내보내.

00:06:01회장님.

00:06:03제가 졌어요.

00:06:08아버지 회사로 들어갈게요.

00:06:10집도

00:06:11본가로 다시 들어오라고 하시면

00:06:12들어갈게요.

00:06:19회사가 망한다니까

00:06:21이제야 현실이 좀 보이나 보지.

00:06:25대신 감지윤한테서

00:06:26피플즈 뺏지 마세요.

00:06:28널 팔아서 피플즈를 지키겠다 그거냐.

00:06:32네 몸값이 그만한 가치가 된다고 생각해.

00:06:35안 되죠.

00:06:37안 되겠죠.

00:06:39형도 만족 못하신 분이 어떻게 만족이 되겠어요.

00:06:42아니

00:06:42애초에 아버지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이 있긴 해요.

00:06:46형이 얼마나 했었는데

00:06:49그깟 아버지 인정 한 번 받겠다고

00:06:51마지막까지 얼마나

00:06:53형처럼 못해요.

00:07:05근데

00:07:05흉내라도 떼볼게요.

00:07:09아버지가 원하시는 게 그거라면

00:07:10그렇게 하겠다고요.

00:07:12그러니까

00:07:23강지윤 건들지 말아주세요.

00:07:28제발

00:07:28강지윤 건들지 말아주세요.

00:07:42그냥 퇴근한 거 아니었어?

00:08:05그러고 나가선 하루 종일 왜 전화 안 받아?

00:08:09응

00:08:10미안해 몰랐어.

00:08:12아 그리고

00:08:12회사는 잘 해결될 거야?

00:08:15그러니까

00:08:15고장 나가서 찾은 방법이

00:08:17회장님 밑으로 들어가는 거야?

00:08:21그럼 뭐 어떡해?

00:08:24내가 가진 무기가 이거밖에 없는데

00:08:25의사

00:08:29원래도 백기 들려고 했어

00:08:31나는 역시

00:08:33아버지 카드 없으면 안 되겠더라고

00:08:34이제 밖에서 자는 것도 지겹고

00:08:37이왕 백기 들고 투항하는 거

00:08:39뭐라도 얻어내고 항복하면 좋지

00:08:42괜찮아

00:08:42나도 강지윤 인생의 도움 한 번 돼보자

00:08:46내가 선택한 거야

00:08:49싸울 거였으면 회장님 무슨 짓을 하든

00:08:52나 끝까지 버텼어 알잖아

00:08:54성훈아

00:08:58너 마음 알아 다 아는데

00:09:02나 진짜 괜찮아 그러니까 나 때문에 이러지 마

00:09:05나

00:09:06진짜로 날 생각한다면 너 스스로 답을 찾을 때까지 싸움 끝내지 마

00:09:10어떤 이유에서든

00:09:12주식 양도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

00:09:21두 분 기업 인수 계약서에 서명해 주시죠

00:09:24기업 인수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

00:09:39기업 인수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

00:09:51축하해요 김 대표

00:09:52원하는 걸 다 가졌네

00:09:55다 회장님 덕분이죠 감사합니다

00:09:57덕분에 나도 손해 안 보고

00:09:59애목이든 주식 다 처분했어요

00:10:01이런 게 웬인이죠?

00:10:05강 대표도 수고했어

00:10:06그동안 감사했습니다

00:10:08나한테 회사 뺏긴 기분이 어때?

00:10:29우리 직원들 잘 부탁해요

00:10:31고용 승계도 지켜주고

00:10:33별 걱정을 다 한다

00:10:35투자자에게 연루된 회사보다

00:10:36업계 1이 회사 테두리가 100배 낮지

00:10:39직원들도 인수 잘 됐다 생각할 거야

00:10:43가셔

00:10:45생각보단 판단력이 흐리네요

00:10:50심오라는 배에서 같이 가라앉게 선택할 줄은 몰랐네

00:10:55강지은

00:11:05똑똑히 지켜봐

00:11:07피풀지랑 네 이름이 얼마나 빠르게 사라지는지

00:11:12네 5년이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지는지

00:11:16일주일이면 되지 대표씨

00:11:20깨끗하게 비워

00:11:22네 흔적 하나도 안 남게

00:11:24유대디 괜찮은 거지?

00:11:39그럼 걱정 마

00:11:41도움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고

00:11:43이미 충분히 도움 받고 있어

00:11:45고마워

00:11:46고마워

00:11:47고마워

00:11:48고마워

00:11:49고마워

00:11:50아빠 가자

00:11:51가자

00:11:52저리 잘 가

00:11:53빠이빠이

00:11:54갈게

00:11:55어 들어가

00:11:56전아

00:12:01오늘 유치원에서 수박 파티였다면서 재밌었어?

00:12:06응

00:12:07아빠

00:12:08응?

00:12:09응

00:12:10아빠

00:12:11응?

00:12:18아빠 힘내라고

00:12:21내 응원 전해줬어?

00:12:22응

00:12:23나 대신

00:12:24언니한테도 아빠가 이렇게 해줘

00:12:26그래

00:12:27그럴게

00:12:28어?

00:12:29아빠 너무 감동받아서

00:12:30힘이 빡

00:12:31부쩍 난다

00:12:32응

00:12:33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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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3:23한글자막 by 한효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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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7:27박영민 대표의 자수로 이코닉 바이오 투자 사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었죠.

00:17:42박영민 대표 외에 새로운 인물들도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.

00:17:47유명 서치펌 대표 김모 씨.

00:17:49아니라니까 그래요. 뭐 박영민의 증언 말고 증거 있나요?

00:17:53투자 전문가 한모 씨가 배우로 지목돼 조사받고 있습니다.

00:17:56네. 그게 무슨 문제가 됩니까?

00:18:00한모 씨는 가수의 사기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한모 씨와 김모 씨는 5년 전에도 함께 투자 사기를 공모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

00:18:10그 5년 전 투자 사기에 연루됐다고 제보받은 내부 직원이 김여진 대표였습니까?

00:18:15네. 맞습니다.

00:18:17이 조사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 곧 수사 결과 발표 날 겁니다.

00:18:24수고하셨어요.

00:18:29방지연!

00:18:35너지. 네가 무슨 수작을 부렸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정도로 나 안 무너져.

00:18:41네가 이긴 것 같아? 아주 신나 죽겠어?

00:18:46아니요. 불쌍해요.

00:18:48여전히 원망에 휩싸여 사는 선배가.

00:18:51난 이제 미음을 동력으로 살지 않아요.

00:18:54죄값 받고 이 대표님한테 평생 서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.

00:18:59홍차 실패해야 화가 다가.

00:19:03강진아!

00:19:08이게 다 너때문이야! 강진아!

00:19:12너. 너만 낼 이 생이 안난다면서도?

00:19:14선배 죽은 놈냐.

00:19:17야!!

00:19:18너!!

00:19:20커리어 웨이 신임 대표 취임였네

00:19:30야 이거 김혜진 몇 년 구현가 들려나?

00:19:33엄청 오래 빵에서 썩어라

00:19:34그럼 피플스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?

00:19:37광대표가 그냥 다시 하면 되는 거 아니야?

00:19:39그걸 누가 공짜로 줘

00:19:40안 그래도 김혜진이 일만 벌리고 들어와가지고

00:19:43커리어 웨이가 손해가 많을 텐데

00:19:46본인이 있어야 인수를 해오지

00:19:48투자 받으면 되잖아

00:19:49이제 투자자 임만대로 끌려다니는 거 안 하고 싶대

00:19:52그럼 광대표는 이제 뭐 한대?

00:19:55그걸 모르겠으니까 내가 미치겠는 거 아니야

00:19:57은하 씨한테 뭐 들은 거 없어?

00:20:01없어

00:20:01자기 이러다가 진짜 백수되는 거 아니야?

00:20:06나 진짜 딴 일 알아봐야 되나?

00:20:10정말 도대체 이 기절이 무슨 생각인 거야?

00:20:13언제까지 잘 거예요? 이제 일어나야죠?

00:20:39아 왜 이렇게 일찍 왔어요?

00:20:41일찍?

00:20:42열 시가 넘었는데?

00:20:43알아서 조금만 더 자고

00:20:45어차피 할 일도 없는데

00:20:46이야...

00:20:48이제 보니까 완전 백수가 체질이네?

00:20:50흠...

00:20:52쉬는 게 이렇게 죽은 건지 몰랐어요

00:20:55내가 그렇게 늦잠 자는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어

00:20:58그래서 오늘 계속 잘 거예요?

00:21:03아니...

00:21:03이은호랑 놀아야지

00:21:05뭐하고 놀까요?

00:21:08음...

00:21:10일단 여기로 좀 와봐봐요

00:21:11음...

00:21:13아 좋다

00:21:16이렇게 조금만 더 자고

00:21:18음...

00:21:20음...

00:21:22음...

00:21:23음...

00:21:24음...

00:21:25음...

00:21:26음...

00:21:27음...

00:21:28음...

00:21:29음...

00:21:30음...

00:21:31음...

00:21:32음...

00:21:33더 자요?

00:21:34아...

00:21:35진짜요?

00:21:36왜 강지윤?

00:21:38강지윤?

00:21:39응

00:21:41이제 대표 아니잖아

00:21:42아 그래도 그...

00:21:43지윤아

00:21:44지윤...

00:21:45자

00:21:48진짜

00:21:50잘생겨서 봐준다

00:21:52예뻐서 봐준다

00:21:53흐흐흐

00:21:56뭐랄까

00:21:58너의 그 표정에

00:22:01뭔가 있어

00:22:03보여

00:22:05이상하게

00:22:07너만이 아는

00:22:09숨겨둔 새사

00:22:12내게 말해줄래

00:22:14내게 말해줄래

00:22:17Let me see you now baby

00:22:21다 가르쳐줄래

00:22:27Wanna see your heart 내게 말해줄래

00:22:34Wanna know your heart 내 맘이 궁금해

00:22:40하루 종일 너만 보다가 하루가 다 가버리잖아

00:22:46할 듯싶어 내 모든 걸

00:22:50Baby, 넌 내게 말하는 인형이게

00:22:56어제는 꿈속에서 너만 가득했어

00:23:02있잖아, 매일 가족의 맨날

00:23:07너무 좋아

00:23:13근데 여기가 이렇게까지 맛집이에요?

00:23:17내 맛집 미스트 1등

00:23:22믿어봐요

00:23:24일단 한번 보자고

00:23:25그럼 볼게

00:23:27잘 먹었다

00:23:37오, 인정

00:23:39당연하죠

00:23:45뭐야?

00:23:47인정

00:23:49괜찮아요?

00:23:59응

00:24:01와, 이런 비는 오랜만이다

00:24:05비 오는 거 좋아해요?

00:24:07응, 빗소리 듣는 거 좋잖아요

00:24:09지은 씨는 어떤 날씨 좋아해요?

00:24:11응

00:24:13난 딱히 그런 거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

00:24:17그런 것도 모르고 뭐하고 살았는 몰라

00:24:19응?

00:24:21다랑같이 알아가면 되죠, 아프고

00:24:23좋아요

00:24:25시원하다

00:24:27해가 이렇게 떠있는데 나슬이라니

00:24:33강준이 인생이 별걸 다 해보네

00:24:35나슬

00:24:37나슬

00:24:38나슬

00:24:39나슬

00:24:41나슬

00:24:42한 번도 안 해봤어요?

00:24:43처음이에요?

00:24:44대학교 때도?

00:24:45응

00:24:47안 해봤는데

00:24:48낭만이 없었네

00:24:49낭만도 같이 할 사람 있어야 생기죠

00:24:50그 떠있는데 나슬이라니 강준이 인생에 별걸 다 해보네

00:24:54나슬 한 번도 안 해봤어요? 처음이에요?

00:24:57대학교 때도?

00:24:58응 안 해봤는데

00:25:01낭만이 없었네

00:25:02낭만도 같이 할 사람 있어야 생기죠

00:25:14나슬이 다네

00:25:17알 수 있는데?

00:25:20근데 내가 은호씨랑만 있으면 충동적이게 돼요

00:25:23원래는 계획 없이는 불안해한 사람인데

00:25:25재밌죠?

00:25:27심각해

00:25:30은호씨야, 너는 취해야지

00:25:46진짜 예쁘다

00:25:50phải spinal 수 있는 중

00:25:53그의 가족과는

00:25:55죽을 수 있게

00:25:56소중한 사람들

00:25:58그는 우리나마 이거

00:25:59두 사람의 kilometers

00:26:00어디서 도와주는데

00:26:01이렇게

00:26:01엠션이

00:26:03성인

00:26:04아

00:26:05아

00:26:05여름대

00:26:06거기.

00:26:36여기.

00:27:06종종 오셨던 거예요?

00:27:12성은 씨가 좋아하겠네요.

00:27:21어제 방 정리하다 찾았어요.

00:27:24성은 씨 서재에 늘 있던 사진인데 찾아도 안 보이더니

00:27:28여기서 아버님 만나려고 그랬나 봐요.

00:27:36성은 씨는 그날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.

00:27:46사진 성은 씨 보여주려고 가져왔는데

00:27:51주인이 따로 있었네요.

00:27:55성은 씨 그렇게 보내고 많이 후회했어요.

00:27:59힘들다고 할 때 좀 더 받아줄걸.

00:28:02나라도 많이 다독여줄걸.

00:28:05근데 그걸 제가 못했어요.

00:28:09아버님이 미워서 성은 씨도 같이 미워했어요.

00:28:14아버님 저 원망하시는 거 알아요.

00:28:16저 그만 미워하시라고는 안 해요.

00:28:18근데 정훈이한테까지 같은 실수 반복하지 마세요.

00:28:24성은 씨 아버님 미워한 적 없어요.

00:28:26그러니까 아버님도 그만.

00:28:28아버님 용서하세요.

00:28:30하...

00:28:50할게 없냐 진짜.

00:28:53오, 열심히 하네요

00:29:21뭐야?

00:29:23오늘 왜 이렇게 이뻐요?

00:29:27아, 나 신경 좀 써봤는데 괜찮아요?

00:29:33아니 뭐, 나 만난다고 신경 쓴 건가?

00:29:39아뇨, 오늘 출판사 미팅 있었잖아요

00:29:44아, 출판사 미팅?

00:29:50아, 짠! 나 드디어 새 책 나왔어요

00:29:53오, 뭐야? 대박!

00:29:55월요일 아침에...

00:29:57음... 수업은 짝 대박의 냄새가 나는데?

00:30:01딱 보니까 베스트셀러 되겠네

00:30:04축하해요 작가님

00:30:06아이, 잘됐다

00:30:09이제 뭐 작가님이 나 먹여 살리면 되겠네

00:30:11그래요? 그러죠 뭐

00:30:14나 베스트셀러 작가 된다는데

00:30:16아니, 여기서 냉큼 그런다고 하면 어떡해요

00:30:19무슨 소리냐? 내가 너를 왜 먹여 살리냐? 뭐 이래야지

00:30:23작가님 진짜 큰일 날 사람이네

00:30:25방금은 먹여 살리라면서요

00:30:27방금은 먹여 살리라면서요

00:30:29뭐... 아마때나 그러는 거 아니죠?

00:30:33글쎄요

00:30:35으응?

00:30:37딱 기다려, 진짜

00:30:39여보세요?

00:30:41우정훈 어디야?

00:30:43오늘 알바인 거 안 까먹었어

00:30:47시간 맞춰서 안 늦게 갈게

00:30:49예, 예, 예, 예, 예, 예, 예

00:30:51제가 알바 주세에 말이 많았습니다

00:30:53예

00:30:55하... 나 알바 한다고 괜히 말했나 봐요

00:30:58왜요?

00:30:59누나가 너무 괴롭게

00:31:01흠...

00:31:03오케이

00:31:05이제 일어납시다

00:31:06우리 자유시간 3시간밖에 안 남았어

00:31:09오케이

00:31:10오늘 갈 때는 제가 다 알아놨으니까

00:31:12그냥 저만 믿고 따라오시면 돼요

00:31:14오... 알겠습니다

00:31:18안녕

00:31:19형

00:31:20뭐야?

00:31:21무슨 말 똑같아

00:31:23뭐야...

00:31:25아... 진짜

00:31:26뭐예요?

00:31:27아, 티미지 말라, 이랬어

00:31:28아... 진짜

00:31:32뭐야...

00:31:38정훈 씨

00:31:39이거 생각보다 되게 무섭대요

00:31:41괜찮으시겠어요?

00:31:43저요?

00:31:44저요?

00:31:45응

00:31:46저한테 물어보는 거예요?

00:31:47네

00:31:48저는 솔직히...

00:31:50귀신을 안 믿어요

00:31:51그래서 저는 자기 전에도 막 공포 영화 보고 자고 그러거든요

00:31:55어...

00:31:56너무 무서우시면 걱정하지 마시고 제 뒤에 따라오세요

00:31:59제가 딱 지켜드리겠습니다

00:32:00네

00:32:01네

00:32:03믿어도 되는 거예요?

00:32:04아, 그럼요

00:32:05아, 이거 다 사람들이 하는 건데

00:32:07뭘 무서워

00:32:08조심조심

00:32:09이거 막 움직이는 거 같아

00:32:11어디 가면...

00:32:15엄마

00:32:18발, 발, 발이었어, 발

00:32:20아, 깜짝 놀랬네

00:32:22아, 깜짝 놀랬네

00:32:23아, 깜짝 놀랬네

00:32:25잠깐만, 제가 먼저 갈까요?

00:32:26아니아니아니

00:32:27제가, 제가 앞에 갈게요

00:32:28뒤에 있어

00:32:29아, 네

00:32:30위험하니까

00:32:31아, 땡!

00:32:32아, 땡!

00:32:33아, 땡!

00:32:34아!

00:32:35와!

00:32:37정... 정훈 씨?

00:32:38네?

00:32:40아, 그게 아니라

00:32:41여기 뭐 묻었어서

00:32:43제 뗐어요

00:32:44네

00:32:45뗐어, 뗐어

00:32:46아, 제 요새 뭐가 묻었었나 봐요?

00:32:47네

00:32:48제가 생각을 해봤는데

00:32:50지금 여기가 뒤에가 좀 우리가 무방비거든요

00:32:54먼저 앞에 가시면 제가 좀 뒤를 보면서 엄호를 해볼게요

00:32:58아 제가?

00:32:59네 좀 앞에 먼저 가시면 제가 뒤가 좀 위험한 거 같아가지고

00:33:02제가 먼저?

00:33:03네 가시죠

00:33:04뒤는 제가 딱 고수께

00:33:09정원씨

00:33:12잘 오고 계시죠?

00:33:13네 잘하고 있어요

00:33:15뒤에는 제가 잘하고 있을까?

00:33:17네

00:33:18걱정하지 마시고

00:33:19응

00:33:23제발! 제발! 가져오세요! 제발!

00:33:28아우씨...

00:33:41어?

00:33:42죄송합니다

00:33:43아 죄송해요

00:33:44저 깜짝 놀래가지고

00:33:45그.. 그러게요

00:33:46네

00:33:47흠흠

00:33:48가.. 갈까요?

00:33:50에흠흠

00:33:51그럴까요?

00:33:52네

00:33:53어우 깜짝 놀래

00:33:54아 뭐 이 정도나

00:33:56아우

00:33:58되게 배고프네

00:33:59어?

00:34:00그러니까요 떡볶이 먹을까요?

00:34:01떡볶이 좋죠

00:34:02네

00:34:05오 안녕하세요

00:34:06안녕

00:34:07안녕하세요

00:34:08안녕하세요

00:34:09안녕

00:34:10안녕하세요

00:34:11안녕하세요

00:34:12아 어떻게 둘이 같이 오네

00:34:13둘이 언니 같이 갔다 오나봐요?

00:34:14아 예 오늘 작가님이랑 같이

00:34:15어?

00:34:17아 이 앞에서 그.. 이 앞에서 만났어

00:34:20우연이

00:34:21그쵸?

00:34:22네

00:34:23요 앞에서 우연이

00:34:24빨리 들어가봐요

00:34:26원장님이 찾으시겠다

00:34:28네 그럼 저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

00:34:30아 다음에 집에 또 놀러와요

00:34:32내가 회시는 거 해줄게

00:34:34그럼 저야 너무 감사하죠 어머니

00:34:35저는 아직도 그 바다의 맛으로 잊지 못합니다

00:34:38하하하

00:34:40꼭 초대해주세요

00:34:41네 그래요

00:34:42반갑습니다

00:34:47이렇게

00:34:48난 잔성이다

00:34:49맘에 들어

00:34:50아니 무슨 그런 거 아니라니까

00:34:53아이고 아니기는

00:34:55방안이 옷으로 난리가 났더구만

00:34:57아유 그건

00:34:59출판사 미팅 때문에 그런 거지

00:35:02펴라 가자

00:35:05서준아

00:35:06네 엄마 귓 빨개진 거 맞지?

00:35:08어

00:35:09엄마 부끄러워한다

00:35:10하하하

00:35:11할머니

00:35:12어?

00:35:13우리 모른 척 해줄까?

00:35:14아이고

00:35:15그래 그러자

00:35:16우리 서준이가 할 미보다 낫다

00:35:18하하하하

00:35:27하 힘들어 죽겠네 진짜

00:35:29하하

00:35:30아니 윤훈아 나 청소 시켜놓고 어딜 간 거야

00:35:33왜 안 와

00:35:34아 진짜

00:35:36음

00:35:37음

00:35:38음

00:35:39음

00:35:44여보세요?

00:35:45카드 정지 풀었다

00:35:47네?

00:35:48밖에서 그만 자고 집에도 들어가

00:35:49아버지

00:35:50뭐 어디 아프세요?

00:35:52그저요?

00:35:53미친놈

00:35:54밥 한 끼 먹기 시간 내

00:35:55밥 한 끼 먹기 시간 내

00:35:57아이씨

00:35:58하

00:36:02하

00:36:03하

00:36:04하

00:36:06뭐야?

00:36:07이게 무슨 말이야?

00:36:09뭐해?

00:36:10왜 그러고 있어?

00:36:11청소 안 하고

00:36:13아니

00:36:15아버지가

00:36:16집에 들어오래

00:36:18카드도 풀었대

00:36:19이게 무슨 말이지?

00:36:21화해 신청 같은데?

00:36:23화해?

00:36:25화해는 무슨

00:36:26난 우리 아버지 성격 아직도 몰라

00:36:29모르는 건 우정은 넌 거 같다

00:36:32간 봐

00:36:34왜 이렇게 못 먹어?

00:36:36아...

00:36:57왜 이렇게 못 먹어?

00:37:01이게 어떤 저희가 담긴 밥인지 알아야 넘어가죠

00:37:07원하시는 거 뭐예요? 빨리 말씀하세요

00:37:13아버지랑 아들이 밥 한 끼 먹는데 저희랑...

00:37:17그래서 뭐하고 살 생각이야?

00:37:21아직 찾고 있어요

00:37:23뭐 이 나이에 이루고 있다는 게 나도 내가 한심하긴 한데

00:37:27모르겠네요

00:37:29어떻게 사는 게 제대로 사는 건지

00:37:33그게 어디 금방 찾았지 난

00:37:41그래서 요즘은 어때? 괜찮냐?

00:37:45네?

00:37:46네?

00:37:47괜찮아?

00:37:50어...

00:37:51그럼 저러고

00:37:54알바도 하고

00:37:58아니 언제부터 저한테 그렇게 관심 있으셨다고?

00:38:01괜찮냐고 한마디를 안 물어봤다

00:38:04네 형한테는

00:38:07그 정도는 견딜 수 있을 줄 알았어

00:38:10해비가 돼서

00:38:12그것도 몰랐다

00:38:13넌

00:38:23넌

00:38:24네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

00:38:26너까지 잃고 싶진 않다

00:38:30가끔

00:38:32가끔

00:38:34아무나 관심 없던가

00:38:36해?

00:38:37네

00:38:38확인

00:38:40가

00:38:42고..

00:38:43그냥

00:39:01야 윤호

00:39:15뭐야?

00:39:18너 얼굴 좋아졌다?

00:39:20왜? 왜지?

00:39:21왜 얼굴이 좋아진 거지?

00:39:22왜? 뭐 또 얼굴 좋아 보이는 것도 문제야?

00:39:24잘 먹을게

00:39:25아니 너 다니던 회사 망했다면서

00:39:27아 뭐야

00:39:29난 너 빌빌거리고 살 줄 알고

00:39:30내가 구세주처럼 딱 하고 등장하리더만

00:39:33뭔데?

00:39:34그럼 말해봐 뭔데 그 구세주씨긴 한데?

00:39:36김 이사님이 너 다시 데리고 오래

00:39:39송 부장 결국 나갈이 됐어

00:39:42실력도 없으면서 정치질로 여기까지 버틴구만 많이 버틴 거지

00:39:45김 이사가 송 부장 나갈이 되자마자 바로 너부터 찾더라

00:39:50한수전자 인사팀 에이스

00:39:52너 올 거지?

00:39:54다시 복귀할 거지?

00:39:56아니 안 가?

00:39:58왜?

00:39:59왜? 왜? 왜? 왜?

00:40:01너 뭐 정해진 데 있어?

00:40:03정해진 데는 없는데

00:40:06있어야 할 데가 있어

00:40:11여보세요?

00:40:11지윤씨 뭐 하고 있어요?

00:40:13날씨 좋은데 데이트 할까?

00:40:16아 나 오늘은 안 되는데?

00:40:18벌써 왔네?

00:40:19나 지금 바쁘니까 끊어요?

00:40:20아니 지윤씨

00:40:29이게 뭐예요?

00:40:37나 다시 일 시작하려고요

00:40:41사무실은 여기

00:40:43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거예요

00:40:46누구의 도움 없이 누구한테도 휘둘리지 않고

00:40:50내 힘으로

00:40:51그럼 내 자리는 여기겠네요?

00:40:55책상 큰 거 잘 샀다

00:40:57아뇨 은호씨 자리는 없어요

00:40:59네?

00:41:00유은호 당신 이제 해고라고요

00:41:02처음부터 원래 6개월만 일하기로 했던 거였잖아요

00:41:06그 진심이에요?

00:41:07그 무슨 말이에요?

00:41:08세림그룹에서 본사 인사팀 팀장을 찾고 있어요

00:41:12나한테 의뢰가 들어왔고

00:41:13팀장을 찾고 있어요

00:41:15나한테 의뢰가 들어왔고

00:41:26아 네 전무님

00:41:29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죠?

00:41:31강 대표

00:41:32일 다시 안 해요?

00:41:33다음 달에 프로젝트 착공 들어가요

00:41:35이게 다 강 대표 덕분이에요

00:41:37그래서 이번 채용도

00:41:38강 대표가 맡아졌으면 하는데

00:41:40가능해요?

00:41:42네 가능합니다

00:41:46인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

00:41:48리더십과 소통력을 갖춘 인재

00:41:50아무리 찾아봐도

00:41:52은호씨만한 적임자가 없더라고요

00:41:54지윤씨

00:41:55은호씨

00:41:56나 그동안 은호씨한테 넘치게 받았어요

00:42:00그러니까 이제 은호씨도

00:42:01은호씨만을 위한 선택을 했으면 좋겠어

00:42:04내가 새롭게 시작하는 회사의

00:42:07첫 후보자가 되어줘요

00:42:12어머니라가 되어줘요

00:42:14이브가 되어줘요

00:42:14어머니라가 되어줘요

00:42:16저의 첫 후보자가 되어줘요

00:42:18그래서 그건 왜 이렇게 할래요

00:42:20어휴의 첫 후보자가 되어줘요

00:42:22어머니라가 되어줘요

00:42:23어머니라가 되어줘요

00:42:24한글자막 by 한효정

00:42:54한글자막 by 한효정

00:43:24네, 전무님

00:43:36네, 감사합니다

00:43:41네

00:43:42네

00:43:43우와, 이게 다 뭐예요?

00:44:00아빠한테 축하할 일이 생겼거든

00:44:03우리 같이 깜짝 파티해 주자

00:44:05지윤씨?

00:44:17지윤씨?

00:44:20지윤씨?

00:44:22어디 갔나?

00:44:23지윤씨?

00:44:27지윤씨?

00:44:28지윤씨?

00:44:29지윤씨?

00:44:30지윤씨?

00:44:31지윤씨?

00:44:32지윤씨?

00:44:33지윤씨?

00:44:34지윤씨?

00:44:35지윤씨?

00:44:36지윤씨?

00:44:37지윤씨?

00:44:38지윤씨?

00:44:39지윤씨?

00:44:40지윤씨?

00:44:41지윤씨?

00:44:42지윤씨?

00:44:43지윤씨?

00:44:44지윤씨?

00:44:45아빠 축하해

00:44:48은호 씨 축하해요

00:44:49나 붙었어요?

00:44:55그러니까 내가 은호 씨만한 적임자 없다고 했죠

00:44:57펴라

00:44:59빨리 초고떡까야지

00:45:05하나 둘 셋 한번 풀어요

00:45:06하나 둘 셋

00:45:08축하해요

00:45:13너랑 아빠가 뭐라 그랬지?

00:45:22행복은 나누는 거랑 살펴

00:45:25너랑 아빠가 놀아 놀아 놀아 도망쳐

00:45:31성공했다

00:45:38성공했다

00:45:53그치?

00:45:54진짜 행복해

00:45:58뭐야?

00:46:10왔다

00:46:13한번 더

00:46:15우리 형님은 취업 축하드립니다.

00:46:45우리 형님은 또 기대하지 마세요. 뭐 큰 건 아닌데.

00:46:52아유 근데 뭘 이렇게 많이 준비하셨어요.

00:46:55이거 아무것도 안 하셔도 되는데 잘 먹겠습니다.

00:46:57그래도 손님을 모셨는데 그럴 수는 없죠.

00:47:00어떻게 다들 잘 지냈어요?

00:47:02잘 지냈잖아.

00:47:04잘 지냈죠 뭐.

00:47:06다른 직원들은 안 계신가 보네?

00:47:10그냥 두 분이서 이렇게 시작하신 거예요?

00:47:11네. 그렇게 됐습니다.

00:47:13아우 나는 또 이렇게 대접도 못 받으면서 또 강진님 옆에 붙어가지고 고생길을 열었다.

00:47:20나 불쌍하지 않아요?

00:47:21뭐야 돈이 밀고 들어와 놓고 서운지 않나.

00:47:23나 가?

00:47:24아니 올 때는 맘대로 와도 갈 때는 맘대로 못 가지.

00:47:27가긴 어디로.

00:47:27두 분 여전하시네.

00:47:28오늘 다 같이 모여있으니까 피플제에 온 것 같다.

00:47:33너무 좋아.

00:47:35나 여기 다 계시다고 내가 하는 얘기가 아니라 다 같이 일할 때 다 그때가 제일 좋았다.

00:47:43왜?

00:47:44우리 과장님 참 그대로셨는데.

00:47:48왜? 뭐 내가 못할 말 했나?

00:47:49피플제에 이게 왜 나와요?

00:47:51아니에요. 저도 그 여러분들 생각 진짜 많이 했어요.

00:47:57여러분들만 괜찮으시다면 혹시 저랑 같이 다시 일해 주실래요?

00:48:03그게 제가 처음부터 새롭게 다시 시작을 해보고 싶은데 여러분들이 좀 필요해요.

00:48:14대표님?

00:48:16고마워요. 이 비서.

00:48:19이직 제안서입니다.

00:48:21이거 진짜 준비를 하셨어요.

00:48:23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셔서 알려주세요.

00:48:27네. 신중하게 한번.

00:48:29다들 못 꺼져. 나 혼자 깜짝디 시달리게 안 왔고.

00:48:32대표님이 필요하시다던데.

00:48:34와.

00:48:35홍아 가만히 있어.

00:48:36아 그 왜 이렇게 그러니까 성급해요.

00:48:38이제 제안서를 주셨으니까 보고 안 한 거예요.

00:48:40이런 건.

00:48:41어? 합류 안 한 거야?

00:48:44대표님?

00:48:45추가 조항 하나 더 넣는 거 가능할까요?

00:48:49아 그럼요.

00:48:50그 원하시는 거 있으면 다들 말씀하세요.

00:48:55한 달에 두 번 회식 보장.

00:48:58아 진짜 과장님 이거는 우리가 진지하게 접근해야지 이제.

00:49:02아니야. 이거 나한테 굉장히 중요해.

00:49:06세 번. 세 번.

00:49:07어.

00:49:08한 달에 두 번이면 저는 안 갈 거예요.

00:49:10한 달에 한 번으로 오시죠.

00:49:11네.

00:49:12다들 안녕하십시오.

00:49:14샤오 하이 알로하.

00:49:16강 대표.

00:49:17개혁 축하해.

00:49:19아니 톳다발을 살려고 했는데 화분밖에 없어가지고 이거 샀어.

00:49:23아니 회장님 회사로 들어왔다면서.

00:49:28직원 뽑을 때 저희 회사 애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.

00:49:31고객님.

00:49:32예 알겠습니다.

00:49:34일은 어때?

00:49:36어 나는 내 방식대로 해나가는 중.

00:49:39난 형이랑 다르니까.

00:49:42아 그리고 우리 유 실장님.

00:49:43이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.

00:49:45축하드립니다.

00:49:47나도 축하해.

00:49:50여전하시네.

00:49:52잘해.

00:49:53여전하시고.

00:49:57이게 뭐야 이게?

00:49:59아 여러분 이거.

00:50:01그 막 분위기에 홀랑 넘어가가지고 막 합류한다고 그러면 안 돼요.

00:50:05계약서는 꼼꼼히 읽어보고 어?

00:50:08언제 우리가 강지윤한테 튕겨보겠어?

00:50:11뭐?

00:50:12내 말이.

00:50:13내가 원하는 말이 이거야.

00:50:15뭐?

00:50:16회장님 저 원하는 게 있는데.

00:50:18과장님 숫자 빼줘도 돼.

00:50:19이거 선물.

00:50:21어 별아.

00:50:22이게 뭐야?

00:50:23약속했잖아.

00:50:24별이과 회사 이름 지어주기야.

00:50:26음 맞다.

00:50:29위?

00:50:30응.

00:50:32우리니까 위.

00:50:34어 우리니까.

00:50:39위.

00:50:42위?

00:50:43그래 잠깐만.

00:50:45보자.

00:50:46뭔가.

00:50:47보자.

00:50:47어때요?

00:50:56위.

00:50:56컴퍼니.

00:50:57어 미로 달랐습니다.

00:50:59좋은데요?

00:51:01네.

00:51:02고마워 별아.

00:51:03아, 오늘 미팅은 잘했어요?

00:51:16기분 되게 좋아 보이는데?

00:51:18나 좋은 소식 있어요

00:51:19그림책 반응이 좋아서

00:51:21이제 찍을 것 같아요

00:51:22진짜로?

00:51:25그래, 나는 해낼 줄 알았다니까

00:51:28아, 나 김치국 마시는 성격은 아닌데

00:51:31이번엔 진짜 조금 설레요

00:51:34이제 겨우 2세일 뿐인데

00:51:36이러다 막 진짜 베스트셀러 되는 거 아닌가 싶고

00:51:39겨우 2세라뇨

00:51:40미래는 알 수 없는 거예요

00:51:42그런가?

00:51:44그럼요

00:51:45거기에 미래가 궁금한 선남선녀

00:51:50저희요?

00:51:56미래가 궁금하다며

00:51:59잠시 그냥 가요

00:52:03음, 그럴까요?

00:52:07이상하다

00:52:08왜 청춘남녀 사이에 웬 남자애가 보이냐

00:52:12용하시네요

00:52:18자, 질문

00:52:22우리 작가님이 이번에 책을 내셨는데

00:52:25그 책이 얼마나 팔릴지 좀

00:52:27그거 말고 다른 질문

00:52:29어, 제가 다음번에 또 계약을 해야 되는데요

00:52:34그런 거 말고

00:52:35진짜 궁금한 걸 물어보라고 왔냐

00:52:38그럼 무슨...

00:52:40아니 지금 둘 사이가 잘 될지 안 될지

00:52:42둘 다 지금 그게 궁금한 거 아니야

00:52:45아휴, 또 이렇게 썸 타다

00:52:48해넘기겄다 해넘기겄어

00:52:49아휴, 썸은 무슨 아니...

00:52:53썸?

00:52:53썸 그런 거, 그런...

00:52:55그런, 그런 거

00:52:55그런 사이 아니에요, 저희

00:52:57그런 사이가 아니면 뭔 사이야?

00:52:58남매?

00:52:59친구?

00:53:01설마 불륜?

00:53:02아이, 불륜은 무슨...

00:53:04그런 큰일 날 소리를 아니었나...

00:53:06말도 안 돼

00:53:07아니에요

00:53:08아이, 둘 사이가 뭔 사이인지 얘기를 해야

00:53:10내가 뭔 말을 해주든가 말든가 할 거 아니야

00:53:12아이, 꼭 우리가 무슨 사이인지를 알아야지...

00:53:15아...

00:53:21그...

00:53:23무슨 사이예요, 우리?

00:53:29우리...

00:53:30뭐 그냥...

00:53:33오다 가다...

00:53:35인사하는 사이?

00:53:38아...

00:53:39아이고, 아버지

00:53:41그렇대요

00:53:42오며, 가며, 인사하는...

00:53:46그런...

00:53:48그런 사이예요, 우리가?

00:53:50아니, 우리 술도 자주 먹고 얘기도 진짜 많이 하고

00:53:53지난번에 대...

00:53:56진짜 오이가 없네

00:54:00그런 사이 말고

00:54:02다른 사이 합시다, 우리

00:54:10좋아하는 사이 해요

00:54:12오늘부터

00:54:13오늘부터

00:54:14오늘부터

00:54:30아니, 정보로 한다고 고백받고

00:54:31옘병대라고 앉아있네

00:54:36얼마를...

00:54:37그 손 떼고 얼른 가버려, 그냥

00:54:40잘한다

00:54:41안녕히 계세요

00:54:47아, 왜 갑자기 손을 잡아요

00:54:59아...

00:55:01우리 집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줄이야

00:55:05피곤하다

00:55:06내일 하루는 좀 쉬자고 그럴 걸 그랬나?

00:55:08응

00:55:11유팀장님

00:55:12위 컴퍼니 강지윤 대표입니다

00:55:15앞으로 많은 채용 의뢰 부탁드리겠습니다

00:55:21벌써부터 영업하는 거예요?

00:55:23음...

00:55:24앞으로 딸린 식구가 좀 늘어날 것 같아서요

00:55:27그럼 뭐, 다행이네

00:55:28걱정 없이 갈 수 있겠다

00:55:33다 은호 씨 덕분이에요

00:55:35유은호는

00:55:36나한테 최고의 비서였어

00:55:44강지윤은

00:55:45나한테 최고의 대표였어

00:55:47흐흑

00:55:48흫

00:55:50좋은 아침입니다

00:55:52대표님

00:55:53대표님

00:55:54대표님 본인도 좀

00:55:56그대의 눈 속에

00:55:59좋은 아침입니다.

00:56:01대표님.

00:56:08대표님 본인도 좀

00:56:10잘 챙겨주세요.

00:56:26참 잘했어요.

00:56:36나는 갈수록 무서운 게 많아질 텐데.

00:56:40조금만 무너져도 다 끝날 것 같고.

00:56:42무너지면 어때요?

00:56:43다시 일어나는 거지.

00:56:45내가 잡아줄게요.

00:56:49자, 웃으세요.

00:56:52하나, 둘, 셋.

00:56:56완벽하지 않아도 돼요.

00:57:01형편 없어 보여도 괜찮아요.

00:57:03지윤씨가 어떤 모습이든

00:57:05내가 옆에 있을게요.

00:57:12나 이 손

00:57:13절대 안 놓을 거예요.

00:57:17그러니까

00:57:17하나씨도 놓지 마요.

00:57:26지윤씨가 어디에 있든

00:57:30이 손 절대 놓지 않을 거예요.

00:57:40사랑해요.

00:57:44나도 사랑해.

00:57:46언제나 그대 곁에 머물고 싶어

00:57:56Just like

00:57:58그 forever starlight

00:58:01언제나 그대 곁에

00:58:06곁에 머물고 싶어

00:58:13일어났어요?

00:58:19일어났어요?

00:58:20주부터 보고 있었어요?

00:58:23아, 뭐야.

00:58:25아침이라 부어서 못생겼을 텐데.

00:58:27아침이라 부어서 못생겼을 텐데.

00:58:31응, 그렇긴 해.

00:58:32응, 그렇긴 해.

00:58:33뭐라고요?

00:58:34보지 마.

00:58:35볼 건데.

00:58:36좋은 아침.

00:58:38응, 좋은 아침.

00:58:39네.

00:58:39그럼 뭐야, 아침이라서 부어서 못생겼을 텐데

00:58:44응, 그렇긴 해

00:58:46뭐라고요?

00:58:48보지 마

00:58:51볼 건데?

00:58:57좋은 아침

00:59:02아, 좋은 아침

00:59:09아, 어느 날?

00:59:12아니, 뭐지?

00:59:15아

00:59:19아

00:59:28아

00:59:31아

00:59:34아

00:59:39밥 먹자

00:59:42들어와 밥 먹자

01:00:09아빠, 가자!

01:00:25어? 별이가 아빠보다 빨랐어?

01:00:28응

01:00:39어? 왔다! 좋은 아침!

01:00:43좋은 아침!

01:00:46잘 갔다!

01:00:48빠이빠이!

01:01:09좋은 아침!

01:01:25좋은 아침!

01:01:38좋은 아침!

01:01:47지난달 매출 분석 시설

01:01:49시원사업은 광채가 주는 거니까

01:01:51이제 생각나는 사람이 없었어

01:01:52여기는 기성 브랜드 디자이너보다는

01:01:54스트릿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좀 더 맞춘 거 같은데

01:01:57몇 개 떠오르는 브랜드들이 있긴 한데

01:01:59지금 뭐 바로 탐색해볼게요

01:02:01오려고?

01:02:02네

01:02:03좋은 아침이요!

01:02:13고맙습니다

01:02:14고맙습니다

01:02:15고맙습니다

01:02:19네, 위컴퍼니입니다

01:02:22네

01:02:24한명도요?

01:02:27네, 알겠습니다

01:02:30네, 무슨 일이에요?

01:02:31후보자 추천 다시 해달라고요

01:02:34우리가 보낸 리스트에는 적합한 후보자가 없대요

01:02:38또 거기에요?

01:02:39네

01:02:41아무래도 대표님이 직접 만나서 얘기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

01:02:45알겠어요

01:02:46알겠어요

01:02:47만나볼게요

01:02:53저희가 추천한 후보자들이 전부 다 맘에 안 드신다고요?

01:02:57네

01:02:58저희는 실무 능력에 특화된 분들을 말씀드렸는데

01:03:01보내주신 후보자분들은 전부 스펙에 비해 실무 경험이 전혀 없는 거 같아서요

01:03:06제이디 주실 때 범위가 너무 좁다고 저희도 말씀드렸었는데요

01:03:10원하시는 연차에 실무 경험까지 풍부한 후보자들을 동정업계 내에서만 찾는다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

01:03:15다 업계로 영역을 확장시키자는 말씀이시죠?

01:03:18업계 제안 풀어주시면 더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가진 후보자들로 다시 추천하겠습니다

01:03:23오히려 조직의 새로운 시각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

01:03:27좋습니다

01:03:34좋습니다

01:03:35그렇게 진행하시죠

01:03:36네

01:03:37보고자 리스트 다시 작성해서 연락드리겠습니다

01:03:42아, 잠깐만

01:03:43이것도 한번 체크해 주시죠

01:03:57이따 봐요

01:04:04이따 봐요

01:04:18작년에 내신 그림책으로 이제 어엿한 스테디셀러 작가가 되셨습니다

01:04:23기분이 어떠세요?

01:04:25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는 것 같아요

01:04:29준비 중이신 신작, 무슨 내용인지 조금만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?

01:04:34그건 책으로 직접 확인해 주세요

01:04:36조금만 기다리시면 곧 나옵니다

01:04:39안 넘어가시네요

01:04:43주변에 다들 좋아하시죠?

01:04:45누가 제일 좋아해 주던가요?

01:04:47글쎄요

01:04:49한 명만 뽑기가 너무 어려운데

01:04:50그쵸?

01:04:54워낙 많은 팬분들이 계시니까

01:04:57한 명만 뽑기는 힘들 것 같아요

01:04:59다들 퇴근합시다

01:05:03네

01:05:04수고했어요

01:05:05고생하셨습니다

01:05:07비트?

01:05:09대박

01:05:11저기 뭐야 과장님 저랑 오늘 이거 한 잔

01:05:14에이 요즘 누가 술 마시고 늦게 퇴근하나?

01:05:17저 퇴근하도록 하겠습니다

01:05:18네 들어가세요

01:05:21들어가세요

01:05:23나 선배가 나 선배님

01:05:25그냥 경하 씨랑 빨리 화해해요

01:05:27오늘 화해를 해 오해인데 다 오해 보고 그러고

01:05:29저 먼저 퇴근하겠습니다

01:05:32앵관이 좀 해라

01:05:34내일 보자

01:05:36이사님은 오늘 뭐 하세요? 아유 이사님은 참지

01:05:38아유 이사님은 참지

01:05:41저기 앉으세요

01:05:42네

01:05:43우리 매일 먹는거 나와?

01:05:44네

01:05:46아유 그럴거면 전화를 하든가 내가 해줘

01:05:51저거 아니에요

01:05:53이번엔 진짜 쉽게 아플거에요

01:05:55피곤하게들 산다

01:05:57사장님 여기 꼼장아 하나 주세요

01:05:59꼼장아

01:06:01여기 저기 매운 닭발도 하나 더 추가해서

01:06:03네

01:06:09우리 경하는 꼼장아 안좋아요

01:06:11닭발파야

01:06:13아니 나 선배는 지금 같이 일한지가 몇 년인데 왜 아직 그것도 왜 몰라요 왜

01:06:16몰라요 왜

01:06:17아유 식어

01:06:21어... 내가 미안해요

01:06:23나 경하가 핫 풀었으면 좋겠어

01:06:24나 어려운 발걸음 했어요 경하

01:06:29오빠 매운 거 못 먹잖아 안 매운 걸로 시켜

01:06:32어 아니에요 자기가 매운 거 좋아하잖아요

01:06:34나 괜찮아요

01:06:35I'm fine thank you and good luck you

01:06:38그러면 계란찜이라도 시켜서 버려

01:06:41어 그러면 계란찜 말고 나 경하찜 해도 돼요 경하찜

01:06:44아우 아우 아우 아우

01:06:48못 봐주겠네 진짜

01:06:49이렇게 금방 풀거면서 화는 왜 내니

01:06:51왜 싸워 어?

01:06:53지겨워 지겨워 짜증나 죽겠어

01:06:56저게 몇 번을 봐야 되는 거야

01:06:58네 나규립입니다

01:07:00어 지금요?

01:07:01아니요 괜찮아요

01:07:03제가 지금 가서 보내드릴게요

01:07:04넵

01:07:05난 없는 게 도와주는 거지

01:07:07사무실 가시게요?

01:07:08뭐 팀장이 위기회 놓치면 후회하셔

01:07:10내가 흔들리는 마음 잡아줘야지

01:07:12회식 끝

01:07:16이야

01:07:17아니 어쩐 나 선배는 갈수록 그냥 대표님을 닮아가는 것 같냐

01:07:21아빠!

01:07:22어? 어 뭐야?

01:07:23뭐야 왜 나와 있어?

01:07:24장보고 가는 길에 시간 맞을 것 같아서

01:07:25그랬어?

01:07:26이야 우리 예림이 건강해져서 우리 셋 입고 같이 가니까 너무 좋다

01:07:30나완다

01:07:31나완다

01:07:32오늘 이쪽 왔네

01:07:33뭐야?

01:07:34뭔데 그렇게 놀래

01:07:36아냐 아무것도

01:07:37아 뭔데?

01:07:38아 뭔데?

01:07:39아 뭔데?

01:07:40철기야

01:07:41아 뭔데?

01:07:42어 뭔데?

01:07:43어 뭔데?

01:07:44어 뭔데?

01:07:45너 사는 준비할 게 많다고 해서

01:07:47내가 미리 알아보고

01:07:48알아봐

01:07:49아 좀 더 좋다

01:07:50나완다

01:07:52나완다

01:07:55어

01:07:56뭐 오늘 이쪽 왔네?

01:07:57뭐야?

01:07:58뭔데 그렇게 놀래?

01:07:59아냐 아무것도

01:08:00뭔데?

01:08:01아니야, 최애야.

01:08:02아현이, 뭔데?

01:08:03뭔데?

01:08:08그, 노사는 준비할 게 많다고 해서

01:08:13내가 미리 알아보고 얘기하려고 했는데.

01:08:18여보.

01:08:20미안.

01:08:22내가 너무 늦게 결심했다, 그치?

01:08:25우리, 노력해보자.

01:08:30응.

01:08:51여보세요?

01:08:52네, 은우 씨.

01:08:54어느 쪽이라고요?

01:08:56나 여기 거의 다 왔는데.

01:09:00나 안 보여요?

01:09:01어, 어딨지?

01:09:05저기 있다.

01:09:10안녕, 안녕.

01:09:11안녕, 안녕.

01:09:12And I dive in deep into your heart.

01:09:17Baby, you're living inside of my heart.

01:09:22I know you mean it's alright.

01:09:23I heard your heartbeat in love.

01:09:32I know you're living inside of my heart.

01:09:33I know you're living inside of my heart.

01:09:34Because you are the first time on my mind.

01:09:37Yeah, I gotta say, I can't control my heart

01:09:45How you feel it?

01:09:50How you feel it?

01:09:58If I have to say it one more time

01:10:01If I have to say it

01:10:05I'll say it one more time

01:10:08Only you will gladly show my heart

01:10:12Come closer babe

01:10:17As I keep tryna know you

01:10:20More I'm missing

01:10:23Can I dive in deep inside your heart?

01:10:30Yeah, I'm nothing without your heart

01:10:35I know you mean it's alright

01:10:40I heard your heartbeat in love

01:10:45Cause your whispers back on my mind

01:10:50Yeah, I gotta say, I can't control my heart

01:10:58How you feel it?

01:11:02How you feel it?

01:11:07Yeah, I gotta say, I can't control my heart

01:11:11I need you

01:11:13Thank you

01:11:13I can't control my heart

01:11:16Que way you feel it

01:11:17We haven't done enough

01:11:19We haven't done enough

01:11:20We can't control my heart

01:11:21We have our heart

01:11:23And we have our a bit

01:11:24We can't believe it

01:11:25The hell is running the collegiate

01:11:26How you feel it

01:11:27We can't control my heart

01:11:28We can't control my heart

01:11:29Or we can control my heart

01:11:31It's not that sudden

01:11:32We can't control my heart

01:11:33It doesn't control my hear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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