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0:00자 그리고 국내 우유 업계가요 갑자기 캄캄한 터널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이런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난도 없이 우유 업계가 왜 이렇게 어두운 전망이 나오는 겁니까 일단 우유 소비량이 추세적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거는 저희가 알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
00:20최근에 우유 제조사들의 분유 재고량을 보니까요 많이 늘었습니다 전년 대비 80% 넘게 재고량이 저렇게 늘었어요 안 팔린다는 거죠 식의 얘기에서 먹을 사람이 없다는 얘기가 되는 건가요
00:32네 그렇습니다 우유 소비량이 이제 구조적으로 줄고 있는 거는 아이도 많이 낳지 않은 저출생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그다음에 이제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생기는 게 생우유 소비를 예전에는 주로 했다면 이제는 생우유뿐만 아니라 좀 오래 보관할 수 있고
00:48가격도 상대적으로 싼 예를 들면 멸균 우유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소비도 늘어나고 있거든요
00:52자 이런 가운데 내년부터 또 중대한 변화가 있습니다
00:56뭐죠?
00:57미국과 유럽산 유제품에 대한 할당관세가 이제 폐지됩니다
01:01아하 그러면은 값싼 가격에 외국의 우유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거군요
01:08네 그렇습니다 이제 할당관세는 단계적으로 낮아져 오고 있긴 한데요
01:12예를 들어 작년 기준으로 봤었을 때도 미국이나 유럽산 우유가 우리 국내에서 생산의 우유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태입니다
01:21그렇죠
01:22그런데 이제 할당관세가 폐지가 된다면
01:24더 싸진다는 거잖아요
01:25네 그렇습니다
01:26이런 부분들이 지금 걱정을 하고 있고 실제 낙농업계에서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런 주문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