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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대동강 원형보트서 불고기 식사·유람
대동강 '유람용 보트' 인기… 전화로 예약
대동강 보트서 식사… 가족 단위 관광객에 인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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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저희들이 선정한 핫피플 첫 번째 주인공은 실루엣만 봐도 아시겠죠?
00:04북한 김정은입니다.
00:06요즘 김정은이 외국 관광객을 다시 모집하면서 외화를 벌어들이려는 것 같은데
00:13인플루언서와 유튜버, 언론인은 금지시켜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도 있습니다.
00:19그 가운데 평양 관광을 모집하고 있잖아요.
00:23대동강 윗보트에서 불고기를 먹는 상품을 북한이 내놨습니다.
00:27약간 좀 이상합니다.
00:30날 더운데 저기서 불고기를 먹겠습니까?
00:34대동강에서 유람용 원형 보트 체험이 인기다라고 북한 매체들은 선전하고 있는데
00:41얼마나 더운데요? 한강에서 오리배만 타보십시오, 요즘.
00:46손전화로 예약 진행이 됩니다.
00:48명저가 휴일엔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다라고 하면 외국인 관광객 안 받겠죠.
00:536인승, 12인승, 파라솔을 띄운 원형 보트에 떠서 중앙에서 불고기를 구워 먹는 겁니다.
01:03조기현 변호사님, 저희같이 땀 많이 나는 사람들, 더위 많이 타는 사람들은 요즘 시즌과는 최악 아닙니까?
01:12기발하기는 한데 정말 안 타고 싶네요.
01:14정말 안 타고 싶죠.
01:15요즘에 북한이 여러 관광 관련된 사람들을 알리고 또 보도로 나가게 하더라고요.
01:23지난번에 평양 마라톤 대회에 관련해서 관광객들이 갈령한 영상들이 올라오기도 했고
01:30특히 아마 코로나 이후에 개방을 하면서 북한의 관광, 이 부분을 해외에 알려서
01:39실제 외화벌이에 사용할 목적인 것 같기도 하고
01:42워낙 폐쇄된 사회다 보니까 들어갈 수 있는 국가의 국민들은 관심을 끌만한 것 같아요.
01:50최근에 또 원산 갈마지구 같은 경우에도 호텔 취향에 대해 개방하고 대대적으로
01:58김정은이 직접 나서 송보까지 했고요.
02:02어쨌든 평양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일 같은데
02:07여전히 우리 정서나 이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죠.
02:12그러니까 그게 실제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라기보다는
02:18북한과 평양이라는 어떤 특수한 사정, 상황, 이거에 대한 관심, 이걸 충족시키는 여행코스 정도는 될 것 같은데
02:28상시적으로 가보고 싶다, 즐기고 싶다 이런 생각은 잘 안 드네요.
02:32김희정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?
02:34일단 2019년까지는 북한이 다른 걸로 돈을 벌 수단이 없으니까 관광으로 돈을 좀 벌었어요.
02:41그런데 피크가 뭐였냐면 95%가 중국 관광객이었습니다.
02:47중국이 단체 관광객을 보내줬죠.
02:49그런데 2020년에 팬덤이 오니까 북중 국경을 폐쇄를 했거든요.
02:55그러면서 중국 관광객이 완전히 내려앉고
02:58그리고 나머지 5% 정도가 러시아에서 왔었는데 러시아도 전쟁이 일어났잖아요.
03:03그러니까 사실상 거의 다 해외 관광객은 동결됐다고 보면 됩니다.
03:07그러다 보니 이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게 사회주의 체제에 관심 가지고 있는 일부 특별 여행객들을 타겟으로 해서
03:16지난번에 우리 돌직구시어에도 다루기도 했습니다만
03:19평양 지하철 타고 돌아다니기, 그런데 그것도 길지도 않아요.
03:23살짝 그 구간만 타고 도는 거.
03:26그다음에 김일성 관련된 사회주의 체제가 굉장히 특이하게 동산 같은 게 막 돼 있지 않습니까?
03:32만수대 이런 거.
03:33그러니까 사회주의 연구하시는 분들한테 이렇게 하려고 하는 거예요.
03:36그런데 추가로 이제 저렇게 배 띄우는 것까지 나왔는데
03:39전혀 지금 저렇게 해가지고는 관광 수익으로 핵 미사일 개발 도움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.
03:46관광 프로그램이 너무 부실하다.
03:48네.
03:48그렇기 때문에 사실 정권이 바뀌어서 저희가 좀 걱정하는 바도 있는데요.
03:53저러기 때문에 무슨 이면 협상이나 이런 거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경계해야 됩니다.
03:58경계해야 된다.
03:59시의적절한 말씀이세요?
04:00저기 말고 다른 관광 코스가 오히려 엄청나게 각광받고 있습니다.
04:09우리 대한민국에 있는 관광 코스인데 전 세계 별다방 중에서 유일하게 북한을 직접 내려다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.
04:18김포에 있습니다.
04:19김포 애기봉.
04:23애기봉 굉장히 유명하죠.
04:25비무장지대 민간인 통제선, 민통선 안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김포시가 조성을 해놨고요.
04:34거기에 별다방을 유치한 거예요.
04:36그러니까 전 세계 자본주의의 어떤 상징인 그 별다방이 민통선 안에,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그것도 애기봉, 남북 분단의 상징인 애기봉.
04:50애기봉의 별다방이 입점해 있는데 여기가 바글바글하다는 겁니다.
04:55지난해 11월 말부터 지난달 7개월간 12만 3천 명이 왔다가는 대기록을 썼고요.
05:01저기가 민통선 아니기 때문에 들어갈 때 저 애기봉 일대를 지키는 해병대, 해병대 대원들의 이 뭐랄까요?
05:12신분증 검, 뭐랄까요? 이런 걸.
05:14검문.
05:15검문, 그렇지.
05:16검문을 받고 들어가는데 이게 오히려 더 이색적이라는 겁니다.
05:19검문 받고 들어가서 별다방에서 북한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시는데
05:23저 북한의 황해도 개풍군에 있는 마을이 눈으로 보입니다.
05:291.4km밖에 되지 않고요.
05:32하루 입장객이 2천 명으로 제한되니까 사람 심리가 더 가고 싶은 심리인데
05:36이곳이 바로 별다방입니다.
05:39애기봉에 있는.
05:40엄청나게 많은 이용객들이 오고 갔다고 하는데
05:42실제 이용객의 인터뷰 한번 들어보시죠.
05:44방문객 인터뷰입니다.
05:45아이한테 여기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로 북한을 볼 수 있다고 해서
06:03알려주고 싶어서 왔어요.
06:05사실은 김정은 의원님, 이런 데가 오히려 더 이색 관광지죠.
06:11저도 한번 아이들 데리고 갔다 왔거든요.
06:13왜냐하면 제가 안보 담당 기자를 굉장히 오래 해오고 있기 때문에
06:17우리 초등학교 1학년 아들과 5살 딸 데리고 가서
06:22저기가 바로 얘들아 북한이란다.
06:25여기서 저기까지 사이렌 오더도 주문이 가능한 가까운 거리인데
06:28저기는 우리나라와 달리 너무 형평없이 못 사고 있는데
06:32그건 김정은 정권의 독재 때문이다라고 안보 교육을 해주고 오니까
06:36되게 좋더라고요.
06:37애들은 되게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 될 것 같아서
06:40외신에서도 많이들 보도를 한다 그러네요.
06:43CNN, AP통신 포함해서.
06:45그런데 항해도 개풍군이 1.4km 거리에서 보일 수 있는
06:50주민들도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.
06:52주민들 보여요.
06:52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.
06:53저 봤어요.
06:54볼 수도 있을 것 같고
06:55미리 예약도 해야 된다고 하고
06:58검문하고 그다음에 셔틀을 타고 이동을 한다고 하니까
07:01절차는 상당히 복잡해도 인기는 되게 좋을 것 같아요.
07:05또 이 시간도 제한적이라면서요.
07:08맞아요.
07:084시까지밖에 안 하고 이러니까 적어도 카공족은 없겠다.
07:12그런 생각은 드는데
07:13카페에서 공부하네요.
07:14카공족은 없어요.
07:16없겠네요.
07:17제한 인원도 또 2천 명이고 하니까.
07:19관장 공부.
07:20그런데 주말에는 정말 사람 많을 것 같아서
07:22아이들 데리고 지금 방학하면
07:24많이들 가볼 결심들 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07:28저도 가보고 싶네요.
07:29저 현미경을 굳이 안 보고 육안으로도 가서 보면
07:32바로 앞에 북한 마을이.
07:34망원경 아닙니까?
07:35아 현미경이 아니라 망원경을 볼 필요가 없이
07:38역시 명대변인은 달라.
07:41바로 육안으로 북한이 보이는 그런 곳은
07:43보기 힘들잖아요.
07:44많지 않죠.
07:45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가보셨으면 좋겠네요.
07:48저도 가보고 싶습니다.
07:49거기서 2층 전방대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싶네요.
07:51우리 돌직구 메인 PD가 김포살거든요.
07:55제가 그렇게 추천을 해주거든요.
07:57PD님 저희 한번 가봐라.
07:58가봤는지 모르겠습니다.
07:58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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