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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첫 다섯쌍둥이…이름 봤더니 ‘깜짝’
채널A New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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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7. 11.
충정·성룡·다정·하룡·리정…합치면 '충성다하리'
"세쌍둥이, 나라 흥할 길조"…北의 기묘한 선전
北 출산율 나날이 하락…"젊은이들, 출산 꺼려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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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자, 6,500만 분의 1, 이게요, 다섯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이라고 합니다.
00:07
로또 당첨보다도 어렵다는 정말 극악의 확률을 뚫고, 그런데 올해 초 북한에서 이 오둥이가 태어났다고 합니다.
00:15
그런데 정작 이 오둥이가 체제 선전 도구가 된다는 말이 나와요?
00:20
네, 그렇습니다. 일단 보도에 의하면 지난 1월에 이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하고,
00:26
최근에는 5kg 정도의 몸무게 안팎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는 그런 내용도 나왔습니다.
00:32
그리고 이제 이 쌍둥이의 이름이 공개가 됐는데요.
00:35
각각 충정, 성룡, 다정, 하룡, 리정입니다.
00:40
하나하나 이름을 보자면 다들 예쁜 이름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,
00:43
이 다섯 개의 이름 앞부분을 다 떼서 보면 충성, 다할이라는 이런 부분과 완성이 되는 거죠.
00:49
그래서 이 이름까지도 체제 선전의 도구로 활용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.
00:55
아니, 그러니까 이름까지도 앞글자만 따면 충성, 다할이 이렇게 만들었다는 거예요.
01:01
이름까지 충성심을 강조시킨 건데, 아니, 그런데 이게 처음은 아니라고요?
01:06
그렇습니다. 2016년 북한을 떠들썩하게 하는 새쌍둥이 탄생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.
01:11
김일성, 김정은도 굉장히 기뻐했다고 하고, 나라가 흥얼징조다, 이렇게 떠들썩한 소식인데,
01:17
이름이 굉장히 눈에 띕니다.
01:19
저 새쌍둥이.
01:20
그렇습니다. 첫째 이름이 강성, 둘째 이름이 강대, 셋째 이름이 강국.
01:25
뭐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, 한번 합쳐볼까요?
01:29
강성대국.
01:30
강성대국.
01:32
김정은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선전구호가 강성대국인데,
01:37
그렇다 보니 아기들 이름에까지 꼭 이런 이름을 써야 되냐, 이런 말도 나온다고 합니다.
01:42
그런데 저희가 찾아보니까, 이남일 기자, 이 강성대국 새쌍둥이가 아니, 4살 때까지 집을 못 갔다는 얘기가 있어요?
01:50
그러니까요. 강성대국, 2016년도에 알려졌었는데 그때가 강성대국이 1살 때쯤이었는데 집에 못 간다는 거예요.
01:59
알고 보니까 이걸 체제 선전 도구로 활용을 하는 겁니다.
02:03
그러니까 우리가 새쌍둥이는 국가가 책임지고 길러줍니다.
02:07
부모가 아니라 이 새쌍둥이를, 지금 나오는 아이들은 강성대국 새쌍둥이는 아닌데.
02:14
다시 정정하겠습니다.
02:15
정정을 하겠습니다.
02:16
이 새쌍둥이를 국가가 책임지고 길러주겠습니다.
02:19
그러니까 집으로 보내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직접 건강하게 키워준다.
02:24
다른 나라는 이렇게 못해. 우리니까 이렇게.
02:26
키워준다.
02:27
키워준다.
02:27
이거를 홍보하는 자료로, 어떤 도구로 활용을 한 거죠.
02:31
어떻게 보면 김정은이 쌍둥이의 이름까지 동원을 해서 그야말로 좀 기이한 체제의 선전에 나서고 있는 건데요.
02:39
그 속내가 뭘까요?
02:40
그 배경에는요.
02:41
북한 사회도 이런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
02:44
나 역시 당과 국가 사업을 맡아 하면서 힘이 들 때마다 늘 어머니들을 생각하곤 합니다.
02:56
출생률 감소를 막고 어린이 보육 교양을 잘하는 문제도 모두 어머니들과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우리들 모비의 집안의 일입니다.
03:07
아니 그러니까 저기가 어디냐면 북한에서 열린 어머니 대회라는 곳입니다.
03:15
저기서 김정은이 막 울었다 그래요.
03:17
그러니까 그 정도로 북한의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는 건데 아니 얼마나 애일을 안 낳는다는 거예요?
03:23
일단 말씀하신 저 어머니 대회라는 곳이 이제 북한에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를 하고 또 자녀의 양육을 통한 사회적인 기여를 독려하는 그런 대회입니다.
03:32
여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눈물로 호소를 할 만큼 현재 출산율 문제가 북에서도 상당히 대두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
03:40
이제 1980년대에는 그래도 2.53명을 유지를 하고 있다가 이후 계속 출산율이 떨어졌습니다.
03:45
그리고 2010년에서 2019년까지 왔을 때는 출산율이 1.39로 출산율이 상당히 낮아진 상황입니다.
03:53
그렇기 때문에 북한에서도 상당히 고심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고
03:58
그래서 이제 북한에서는 다양한 또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.
04:03
알려진 바에 의하면 만약에 이제 자녀가 많은 그런 다자녀 가구다.
04:07
그렇다면 우선 평양에 조성되는 뉴타운에 우선에서 이제 입주할 수 있는 그런 배정권을 주는 게 대표적이라고 하고요.
04:15
또 한편으로는 아이와 어머니는 중앙병원에서 우선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준다라고 합니다.
04:22
또 이것까지도 혜택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자녀 가정 같은 경우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이 된다라고 하고요.
04:31
그렇게 주택 배정이라든가 의료비 지원 같은 것들은 우리나라의 그런 출생 극복 정책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라는 판단을 받고 있습니다.
04:40
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북한도 결혼을 좀 미루고 출산을 기피하는 세태가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.
04:47
그런데 이런 북한의 세태의 변화를 보여줄 만한 게요.
04:50
김정은이 요즘 북한 주민들에게 틀어주는 드라마까지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.
04:55
전혜동훈
04:59
난 더 체육단 권투선수 우진이요
05:03
그런데요
05:05
우린 해저에서 여기 이동을 내려왔는데 난 동무가 대번에 마음에 들더구만
05:11
대체로 처음엔 딱 그렇게 걸지더군요
05:16
죽여요
05:17
꼭 다시 만나기요
05:18
아니 굉장히 인상적이고 대번에 마음에 드는구만 얘기를 하는데
05:24
북한 치고는 굉장히 좀 상당히 과감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.
05:28
이 드라마가 북한에서 2년 만에 내놓은 신작 연속극이라고 하는데요.
05:33
굉장히 파격적인 장면들이 등장합니다.
05:35
아니 이렇게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부모 모습부터 심상치 않아요.
05:39
그렇습니다.
05:40
일단 중년의 아버지
05:41
너무 멋있는 앞치마를 하고 있네요.
05:43
꽃무늬 앞치마를 하고 지금 보면 이렇게 식사 준비를 직접 하고 상을 차리는 모습이잖아요.
05:50
과거에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이 등장했는데
05:53
이 모습은 또 저렇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.
05:56
또 조금 이따가 보실 장면을 보면
05:58
이거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본 장면 아닌가 싶습니다.
06:02
이거요?
06:03
두 여성 한 명은 남성의 어머니
06:06
또 한 명 여성이 뭔가 선물을 건네며
06:09
처녀 먼저 돌아서 주세요.
06:11
이거 우리 아들하고 헤어지라는 거거든요.
06:13
이거 받고 헤어져라?
06:14
그렇습니다. 뭔가 신분이 조금 낮은 듯한 여성과
06:17
고위 간부 집안인 우리 아들하고 왜 결혼하려고 해?
06:21
이거 어디서 많이 본 장면 아닙니까?
06:23
그러니까요.
06:23
그리고 이런 선물 필요 없습니다 하고 눈물 흘리고
06:26
저 어머니는 멋있는 차 타고 쌩 떠나버리는 장면.
06:31
이거 과거에 사실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장면인데요.
06:34
그렇죠.
06:35
어쨌든 과거에 나왔던 북한의 드라마하고는 다른 모습이다.
06:39
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
06:40
그런데요. 이뿐만이 아니라고 합니다.
06:42
사실 우리에게도 상류층의 교육렬 하면
06:45
이거 꼭 등장하는 인기 소재곤 하죠.
06:48
그런데 이 소재도요.
06:49
이 북한 드라마에 또 등장한다고 합니다.
06:54
당신은 아이 아버지가 맞긴 맞아요.
06:57
아버지로서 아들이 앞길 한 번 생각이나 해봤나 말이에요.
07:01
내년에 우리 아들 중학교 졸업해요.
07:03
대학 갈 때가 됐단 말이에요.
07:04
아니 농촌에는 학교가 없나?
07:05
거기서 대학 보내면 될 게 아니야.
07:07
글쎄. 물론 비당부서 아들이니까.
07:10
대학 추천이야 받을 수 있겠죠.
07:12
하지만 실력 낚아서 시험 쳤다가 떨어지면
07:15
그때는 어떡할래요?
07:19
여기 국중학교보다 농촌 학교들이 실력이 한참 떨어진다는 걸
07:22
당신이 몰라서 그래요.
07:24
아니 그러니까 우리 아들 좀 좋은 중학교 좀 보내야 한다라고 부부싸움을 하는 겁니다.
07:30
굉장히 우리 드라마와 상당히 흡사한데
07:32
그런데 사실 김정은은 원래 북한 주민들이 남한 드라마 유포하면 공개 처형까지 한다고 하잖아요.
07:39
그런데 이렇게 정작 남한 드라마를 따라하는 거는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아요.
07:43
네 그렇습니다.
07:45
막을 수 없으면 차라리 따라하자라는 그런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.
07:48
말씀하신 것처럼 북에서 건너온 그런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
07:52
북한 젊은 세대들이 워낙 우리나라의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다 보니까
07:57
목숨을 걸고서도 이걸 시청하는 일들이 무척 많다라고 합니다.
08:01
그러다 보니 차라리 북한에서는 그런 것들을 막기가 쉽지 않으니까
08:05
이런 한국 남한의 그런 드라마나 영화를 따라하자라는 입장으로 선회를 조금 한 것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.
08:11
그래서 기존에 고리타분하다라고 볼 수 있는 그런 영화나 드라마에서 좀 탈피를 해서
08:16
보다 젊은 세대를 기용을 하고
08:18
그 주제 역시도 청춘 남녀의 사랑이라든가
08:21
혹은 보다 현실적인 주제들 흥미를 끌 수 있는 주제들을 선택해서 제작을 함으로써
08:26
이렇게 남한에서 그렇게 발생되는 그런 컨텐츠들을 조금 이런 식으로라도 차단하려고 한 게 아닌가
08:32
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08:34
네 오늘 이야기 또 이렇게 핵심만 살펴봤습니다.
추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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