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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0안녕하십니까 행복한 아침 이재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예인입니다
00:00:10곳곳에 비가 엄청나게 내려서 오늘 정말 안전에 주의를 하셔야 되겠습니다
00:00:16오늘이 7월 17일 목요일이고요 재헌절입니다 우리나라가 헌법이 제정된 날인데 1948년 7월 17일이죠
00:00:26왜 7월 17일인가 했더니 조선 권고길이 7월 17일이에요 그래서 조선을 그래로 계승하는 나라다 이런 의미에서 7월 17일로 정했다고 합니다
00:00:38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권리들 헌법 덕분에 보장되고 있죠
00:00:43재헌절이 빨간 날은 아니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헌법의 소중함과 재헌절의 중요성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
00:00:53그럼 7월 17일 행복한 아침도 밝고 활기차게 시작해 볼게요
00:00:58목요일 아침입니다 어떤 소식이 들어와 있을까요?
00:01:14모닝픽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김성환 시사평론가와 함께하죠 어서오세요
00:01:18안녕하세요
00:01:19첫 번째 모닝픽입니다 어떤 겁니까?
00:01:21첫 번째 모닝픽 소비쿠폰 신문십답입니다
00:01:25지난 15일 행정안전부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문십답을 발표했죠
00:01:31혹시 정부가 보내는 안내문자 두 분 받으셨나요?
00:01:34안내문자? 소비쿠폰?
00:01:36그래요? 안내문자 저는 받았는데
00:01:39그냥 흘려보내거나 그랬을 수 있어요
00:01:43안내문자 받으신 분들 굉장히 많을 겁니다
00:01:45어떻게 어떻게 신청하세요? 이렇게 안내를 좀 해주고 있는 상황인데요
00:01:48정부가 공개한 신문십답을 제가 좀 간추려서
00:01:51핵심적인 내용만 좀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
00:01:53일단 가장 중요한 게 신청일이잖아요
00:01:567월 21일 그러니까 나흘 뒤입니다
00:01:59월요일부터 신청이 가능하고요
00:02:01신청 장소는 카드사,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, 콜센터 등을 통해서 하실 수 있고요
00:02:07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셔도 신청이 가능합니다
00:02:11그다음 중요한 게 지급 대상인데요
00:02:14전 국민에게 지급한다는 건 다 아실 것 같습니다
00:02:16그런데 미성년자는 또 지급을 할까라고 생각하실 텐데
00:02:19미성년자도 전 국민에 해당이 되니까요
00:02:22당연히 지급을 하는데요
00:02:23미성년자의 경우에는 부모가 대리신청을 하실 수 있어요
00:02:27그러니까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가지고 신청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
00:02:32또 신생아나 사망자는 어떻게 지급을 할까
00:02:35이것도 아마 궁금하시거나 당황스러워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
00:02:39기준일이 6월 18일입니다
00:02:416월 18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는 9월 12일까지 출생신고를 마친 뒤에
00:02:48이 신청을 하시면 그 신생아에 해당되는 소비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
00:02:53또 기준일 이후 사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
00:02:56이런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는 일단 제외가 됩니다
00:02:59그런데 세대주가 사망한 경우에는 같이 사는 미성년자만 잔액을 사용하실 수 있다고 하니까요
00:03:06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
00:03:07대형마트나 편의점 같은 데서는 사용이 안 되는 거죠?
00:03:11그렇죠 예전에 코로나 때 지원금 받아보신 적 있으시잖아요
00:03:14그때도 사용하실 수 없었거든요
00:03:16이번에도 영세 소상공인들 도와주신다 생각하시고
00:03:20좀 이런 불편함을 참아주시면 어떨까 싶은데요
00:03:23기업 규모가 큰 대형마트나 백화점
00:03:26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하실 수가 없습니다
00:03:28다만 미용실이나 약국처럼 마트나 백화점에 소상공인이 입점해서 운영하는 매장이 있잖아요
00:03:35그런데 이런 매장에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
00:03:38그러니까 대형마트에 들어가서 다 사용하실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
00:03:42편의점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요
00:03:47연매출이 30억 원 되는 편의점이 있을까요?
00:03:50거의 없으니까 일반적인 편의점은 다 사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
00:03:55그리고 이 부분은 특히 좀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
00:03:58요즘 키오스크를 통해서 결제하시는 분들 많죠?
00:04:01
00:04:01카페 가면 예약과 함께 주문과 함께 키오스크를 그냥 결제를 해버리잖아요
00:04:07그런데 키오스크 결제하면 안 돼요
00:04:09키오스크를 결제를 미리 해버리면 안 되고요
00:04:12매장 내에 카드 단말기를 사용하셔야 소비 쿠폰이 사용하는 게 가능합니다
00:04:18또 배달앱을 통해서 주문하시는 분들 많은데요
00:04:21배달앱 역시 실제 판매업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쓸 수가 없는데요
00:04:27다만 가맹점 자체 단말기로 배달기사와 직접 만나 결제하는 경우 있죠
00:04:33치킨을 시켰다 그런데 배달기사가 와가지고 직접 결제하는 경우 있잖아요
00:04:37카트 단말기 들고 와서 이런 방식으로 하는 건 가능하다는 거예요
00:04:41그리고 그 외에 나머지 궁금하신 분들은 많을 텐데요
00:04:45행안부가 국민 문의의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내일부터 민생회복 소비 쿠폰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는데요
00:04:53콜센터 전화번호가요 1670-2525입니다
00:04:591670-1251515
00:05:01이렇게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
00:05:05잘 모르겠다 싶은 건 꼭 정확하게 챙겨보시고요
00:05:09저는 편의점에서 다 안 되는 줄 알았더니 대부분 되는 거네요
00:05:1330억 이하는 배고 저는 키오스크가 또 안 된다는 것도 몰랐어요
00:05:16그거 확실하게 확인하셔야 되겠습니다
00:05:19다음 픽은요
00:05:20두 번째 문의 픽 시험지 훔친 전교 1등 엄마입니다
00:05:24학부모가 교사와 공모해 시험지를 빼돌린 사건이 있었습니다
00:05:29이게 많은 이들의 공문을 사고 있는데요
00:05:31자세히 좀 전해주시죠
00:05:32경부가 안동의 한 여고에서 시험지 유출 사건이 발생을 했는데요
00:05:37아마 보도를 통해서 아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
00:05:39충격적인 사실은 학부모와 기관자 교사 학생이 짜고
00:05:44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과목 시험지를 빼돌렸고요
00:05:48이 덕분에 학생은 3년 내내 전교 1등을 했었다고 합니다
00:05:53지난 4일 근무실에 무단 침입해서 시험지를 빼내려다가
00:05:58경보가 울리면서 덜미가 잡혀있는데요
00:06:00안동경찰서는 교사 학부모 그리고 범행을 방조한 학교 시설관리 직원을 구속했습니다
00:06:06어떻게 선생님하고 학부모가 이런 결탁을 하게 된 거죠
00:06:10저도 이게 너무 신기했어요
00:06:12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지
00:06:13그리고 교사가 어떻게 이렇게 학생하고
00:06:16학부모하고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가 있지 궁금했는데요
00:06:19학생이 중학생 때부터 불법 과외를 해줬다고 해요
00:06:23기관제 교사가
00:06:25국어 담당 교사였다고 하는데요
00:06:27그런데 중학교 보통 이런 경우에는 중학교 때에서
00:06:31그냥 고등학교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잖아요
00:06:33당시 학생을 불법 과외를 해줄 때도
00:06:36이 기관제 교사가 고등학교 교사였답니다
00:06:39그 학교로 학생이 또 입학을 한 거예요
00:06:41또 더군다나 1학년 담임을 맡았다 그래요
00:06:44그러니까 이때부터 그냥 그 교사가 계속 학생한테 시험지를 빼돌려주는 거예요
00:06:50좀 황당하기도 한데요
00:06:53한 수백만 원씩 받고 시험지를 빼돌려줬다고 합니다
00:06:57그런데 문제가 생겼는데요
00:06:59교사가 지난해 2월에 이 학교를 퇴사를 했다고 합니다
00:07:03그러자 4차례나 이 학교에 몰래 침입을 해서 시험지를 빼돌렸는데요
00:07:08왜냐하면 지문등록이 돼 있던 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요
00:07:11출입이 가능했던 거예요
00:07:13시험지 어디 있는지 뻔히 알겠다
00:07:14얼마든지 빼돌릴 수 있었다고 하는 건데요
00:07:17문제는 올해 4월 학교에서 비밀번호를 바꿨대요
00:07:22출입을 못하게 된 거예요
00:07:24그러니까 어찌어찌 학교에 일단 들어가서 몰래 들어가기는 했는데
00:07:30시험지에 있는 장소까지는 접근을 못하니까
00:07:32교사의 노트 이런 데 보면 어떤 시험 문제를 낼지 메모를 하잖아요
00:07:38그 노트를 찍다가 적발이 됐다고 합니다
00:07:42경보가 울리면서
00:07:43학교 측은 문제의 학생을 강제 퇴학 조치를 하고요
00:07:48그 다음에 모든 그동안의 시험 성적을 0점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
00:07:52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어요
00:07:54그리고 이거 좀 조사 좀 더 해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?
00:07:57다른 데도 이런 일이 있을까 봐 그게 걱정이에요
00:08:00네 3년 내내
00:08:01아니 어떻게 아이 인생을 이렇게 엉망으로 살게 만들죠?
00:08:05학부모하고
00:08:05교사
00:08:06교사님이라는 사람
00:08:07아유 참
00:08:08자 다음 모닝픽은요
00:08:10세 번째 모닝픽
00:08:11인생의 길잡이가 된 AI입니다
00:08:14네 요즘 뭐 AI와 일상적인 대화도 많이 하고
00:08:17뭔가 궁금증이 있거나 모르는 게 있을 때
00:08:20AI를 통해서 그 해답을 얻기도 하는데요
00:08:23근데 인생의 길잡이가 된다 이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
00:08:27아니 뭐 감정이 없는 인공지능이 무슨 인생의 구루
00:08:30스승이 돼줄 수 있을까?
00:08:32이런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
00:08:34미국의 언론이 한 스토리를 소개를 했는데요
00:08:38이게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
00:08:40신용카드비 수천만 원을 인공지능의 조언에 따라서
00:08:44갚은 미국 여성이 지금 화제입니다
00:08:45미국 ABC 방송이 소개한 부동산 중기업자
00:08:48제니퍼 앨런이라고 하는 사람 얘기인데요
00:08:51앨런은 매일 인공지능에게
00:08:53오늘 내가 돈을 벌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뭐야?
00:08:56라고 물었다고 하고요
00:08:58한 달 만에 1만 1천 달러
00:09:00약 1,516만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
00:09:03또 약 1,665만 원의 신용카드 대금도
00:09:06갚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
00:09:08아니 AI가 어떻게 조언을 해줬길래
00:09:10돈을 벌고 이걸 갚고 이랬을까요?
00:09:12이 사람이 한 3천만 원 넘게 빚이 있는 거예요
00:09:15빚이 있는 사람한테 보통 우리가 오프라인으로
00:09:18누구를 만나서 금융 조언을 받는다고 하면
00:09:20뭐라고 해줍니까? 빚 있는 사람한테
00:09:22빚부터 갚으라고 하죠
00:09:23그렇죠 빚부터 갚으라고 하죠
00:09:25아껴 써라
00:09:26열심히 벌어라
00:09:28뭐 있는 재산 팔아라
00:09:30뭐 이런 거 조언해 주잖아요
00:09:31그런데 인공지능은 조언을 이렇게 하지 않았다고 해요
00:09:34굉장히 창의적인 방식으로 조언했다고 하는데요
00:09:37앨런이 빚 총액을 수박에 적어서
00:09:41그 사진의 제목을 빚 예술이라고 정해서 경매에 올려라
00:09:47이렇게 조언을 했다고 해요
00:09:48굉장히 구체적이네
00:09:49네 그래서 이 사진이 51달러에 판매가 됐고요
00:09:52그래요
00:09:53또 안 쓰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취소해라
00:09:56집에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식단을 이렇게 해라
00:10:00구성을 해라
00:10:00뭐 이런 다양한 전략을 조언했다고 하죠
00:10:03어떻게 구체적이나
00:10:04구체적이고 전혀 생각지 못한 방법을 제시해 주기도 하고요
00:10:08그런데 AI가 요즘은 다이어트 건강 관련해서 좀 돕는다고 하던데요
00:10:13저도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
00:10:15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실 것 같은데요
00:10:17인공지능한테 내가 다이어트할 때 어떻게 하면 좋아
00:10:21이렇게 질문하신 분이 거의 없을 것 같아요
00:10:23주로 업무와 관련해서 질문했을 것 같거든요
00:10:26미국의 한 50대 남성이 AI의 도움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
00:10:32미국의 건강 잡지가 코디 크론이라는 남성의 스토리를 전했는데요
00:10:37최근 46일 만에 11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합니다
00:10:42인공지능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목표를 입력하니까요
00:10:4646일 동안의 맞춤형 운동 식단 계획을 완성해서 제시를 했고요
00:10:51크론은 매일 체중과 운동 기록을 인공지능과 공유를 했고
00:10:56인공지능은 이걸 바탕으로 식단과 운동 루틴을 실시간으로 조정을 해줬다고 합니다
00:11:02결국 이렇게 단기간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
00:11:06저도 몸무게 키 뭐 이런 거 있잖아요
00:11:08인공지능한테 물어보고 나 식단 좀 짜줄래?
00:11:12운동 스케줄 어떻게 하면 좋겠어?
00:11:14이거 좋은 놈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너무 궁금한데 저도 한번 오늘 해보려고 해요
00:11:18이게 그러니까 영양사나 헬스 트레이너 역할을 AI가 해주는 건데
00:11:22이거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습니다
00:11:25다음 모닝픽은요?
00:11:27네 번째 모닝픽 한여름 러닝주의보입니다
00:11:30지난주에 굉장히 더웠잖아요
00:11:31저는 그냥 밖에 가만히 서 있기도 너무 힘든데
00:11:34주변을 둘러보니까 그 와중에 뛰시는 분들이 있어서
00:11:38네 많았어요
00:11:38와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
00:11:41이틀 전인가요?
00:11:43엊그제 방 한 10시가 넘어서 한강 다리를 운전을 해서 건너고 있는데요
00:11:47차량 안에서 보니까 인도 있는데 러닝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 거예요
00:11:52양쪽으로 진짜 열심히 운동하신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
00:11:56보통 이렇게 직사광선을 피해서 밤에 운동하시는 건 그나마 좀 낫지만
00:12:00이것도 사실 좀 수분 섭취나 이런 것들이 필요한데요
00:12:03낮에 운동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거든요
00:12:05이런 분들은 온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
00:12:08좀 주의하실 필요가 있는데요
00:12:10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
00:12:13이달 14일까지 온열 질환 환자는 총 1582명으로
00:12:17이 가운데 20대에서 40대가 34.8%를 차지했습니다
00:12:22물론 노동 현장에서 온열 질환이 걸린 경우도 있지만
00:12:25주로 러닝을 하면서 걸린 경우가 많다 그래요
00:12:27그러니까 무더운 난시에 러닝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잖아요
00:12:32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
00:12:35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
00:12:38더 위험한 건 땀이 안 나는 거라고 합니다
00:12:41땀이 나면서 우리 체온을 조절해 주잖아요
00:12:44땀이 안 나면 체온 조절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되는 거거든요
00:12:48그러니까 땀이 안 난 상태에서 어지럼증이나
00:12:51의식저하, 현계증, 구토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
00:12:55체온이 한 40도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거든요
00:12:58그럼 열사병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니까요
00:13:01땀이 안 나면 내 몸이 이상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겠어요
00:13:05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운동을 중단하고요
00:13:10시원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해서 몸을 식히면서
00:13:13신속히 병원으로 가셔야 한다고 합니다
00:13:16그리고 또 러닝클로들 움직일 때요
00:13:20왜 이렇게 다 까만색 옷들을 맞춰 입고 달리는지
00:13:24밤에 위험하죠
00:13:25밤에 식별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
00:13:27야광봉 같은 거 가지고 다니셔야 될 것 같아요
00:13:29스티커 같은 거 붙이시면 어떨까요?
00:13:31글쎄 그런 거 하셔야 될 것 같아요
00:13:32저도 좀 피는 경우가 있는데
00:13:33이유가 좀 있긴 하더라고요
00:13:35뛰어보니까 이 흰색 옷은요
00:13:37이렇게 몸에 붙어 가지고 체형이 다 드러나요
00:13:39아 그런 거예요?
00:13:41아니 뛰시도 보니 몸도 좋던데
00:13:43검은 옷이 안 드러나요
00:13:45그래서 그래요?
00:13:46그래서 단체로 검은 옷을 쫙 뜨더라고요
00:13:49네 알겠습니다
00:13:50김성아 씨 다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
00:13:53고맙습니다
00:13:53고맙습니다
00:13:54오늘 아침에 저는 나오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
00:14:00운전할 수가 없을 정도로 비가 정말 많이 내렸거든요
00:14:03지금은 어떨지도 오늘 날씨 어떨지 궁금합니다
00:14:07문단영 기상캐스터 날씨 전해주세요
00:14:09네 비가 이렇게까지 내려도 되는 건가 싶습니다
00:14:15지난 밤 사이에 충남 서산에는
00:14:17시간당 11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는데요
00:14:20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한 물벼락 수준의 비는
00:14:23전국에 종일 이어지겠습니다
00:14:26특히 오늘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
00:14:28중부와 호남에는
00:14:29시간당 30에서 80mm의 극한 호우가 집중되겠습니다
00:14:35이 정도의 비는 우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데다
00:14:38누군가 양동해로 물을 퍼붓는다는 느낌인데요
00:14:41오늘 하루에만 경기 남부와 충청에 180mm 이상
00:14:45강원에 150mm 이상
00:14:47서울에도 최대 120mm로
00:14:50중부와 전북을 중심으로 폭우를 퍼붓겠습니다
00:14:53그 밖의 남부도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
00:14:58바람도 강하게 부는 데다가
00:15:01요란한 벼락을 동반하면서
00:15:02호우로 인한 피해와 사고가 우려됩니다
00:15:05호우 재난문자 발송 시에는
00:15:07지하로는 절대 출입하지 마시고
00:15:10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시기 바랍니다
00:15:13충청은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수준으로
00:15:17산림과 인접하다면 지정된 대피소로
00:15:19대피하시기 바랍니다
00:15:21한낮 기온은 서울과 전주 28도로
00:15:24대부분 3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
00:15:26무섭게 쏟아지는 이번 비는
00:15:29토요일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는데요
00:15:32이후 다음 주에는 무더위로 급변하겠습니다
00:15:35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
00:15:38행복한 아침 함께하고 계신 지금 시각이
00:15:537시 46분을 넘어섰습니다
00:15:56이번에는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
00:15:58역사 속에 사건 사고를 우리가 들어가서
00:16:03정사와 야사로 풀어보는 시간입니다
00:16:05앞뒤로 보는 역사 시간
00:16:07개그맨 정철규씨와 함께합니다
00:16:09어서오세요
00:16:09네 안녕하세요
00:16:10역사의 앞뒤를 조리조리 모조리 파헤치러 갔습니다
00:16:13개그맨 정철규입니다
00:16:14네 그리고 역사 속에서 우리가 궁금했던 이야기만
00:16:17쏙쏙 뽑아서 알려주실
00:16:18역사학자 이익주 교수님과 함께합니다
00:16:20어서오세요
00:16:21네 안녕하세요
00:16:22역사서에 나오는 정사는 물론
00:16:24세간에 떠도는 역사 썰까지
00:16:26팩트체크 제대로 해드리겠습니다
00:16:28역사학자 이익주입니다
00:16:30네 앞뒤로 보는 역사 오늘의 주제는요
00:16:33네 오늘의 주제입니다
00:16:36찜통더위 타파 조선시대 여름나기 달작전입니다
00:16:40네 오늘은 뭐 비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습니다만은
00:16:44여름 더위가 이제 일찍 찾아오고 굉장히 덥고 이렇죠
00:16:47
00:16:47서울만 해도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가
00:16:51오 맞아요
00:16:5218일이나 일찍 찾아왔대요
00:16:541년에 비해서
00:16:55그런데 우리는 뭐 에어컨도 있고요
00:16:57선풍기도 있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데
00:17:00조선시대에 이런 냉방기기가 없었거든요
00:17:03대체 우리 조상들은 이 더위를 어떻게 놨을지 궁금합니다
00:17:06네 지금처럼 에어컨 선풍기가 없는 조선시대에는
00:17:10더위를 피하기가 훨씬 더 힘들었는데요
00:17:13하지만 여름을 이길 수 있는 생활의 지에
00:17:16곳곳에 숨어 있었습니다
00:17:17오늘은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조선시대 여름나기 방법들을 속속들이 파헤쳐 보겠습니다
00:17:24네 그럼 가장 먼저 야사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
00:17:27앞뒤로 보는 역사 오늘 야사 속 이야기는요
00:17:30욕심쟁이 예조판서에 얼음을 훔쳐라 입니다
00:17:36오늘 얘기도 야사를 가지고 재구성했고요
00:17:40그렇기 때문에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
00:17:45때는 조선후기 당시 여름에 금보다 귀한 것이 있었습니다
00:17:50바로 얼음이었는데요
00:17:52얼음 창고를 지워놓고 비싼 값에 장사하면서 얼음을 독점한 사람이 있었으니
00:17:57바로 예조판서 공금조라는 사람이었습니다
00:18:01찐듯한 폭염에 백성들이 지칠 대로 지쳐있을 바로 그때
00:18:06공판서는 평소처럼 얼음을 가지고 갑질을 하는데요
00:18:10어떻게 했는지 한번 보시죠
00:18:12이 대체 무슨 일이랍니까
00:18:18이 천한 것이 내 귀한 얼음을 쩍쩍 핥아먹고 있지 않겠는가
00:18:25잘못했습니다 나리
00:18:27용서해 주십시오
00:18:29얼마나 더웠으면
00:18:31권장 서른데
00:18:32예?
00:18:33빌어먹을 잡것이시
00:18:35애한테 권장을
00:18:36이게 너무한 거 아니에요
00:18:38잘못했습니다
00:18:42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
00:18:44얼음을 훔친 자는 경을 쳐도 좋다
00:18:48나라의 법이 그러하나
00:18:50내 어린 것을 감안해서
00:18:52권장형을 제한하는 바요
00:18:54너무한데요
00:18:57아니 아이가 너무 더워서
00:18:59얼음이 있어서 그 얼음을 좀 핥았는데
00:19:01권장 30대라니요
00:19:02이게 너무 야박하네
00:19:04여기서 펜트체크 먼저 들어가겠습니다
00:19:07얼음 핥아먹었다고 처벌하는 법은 없고요
00:19:09권장이라고 하는 것은 끝이 넓적한 거잖아요
00:19:13이거는 군대에서만 쓰는 형부고
00:19:15인간인에게는 하지 않았습니다
00:19:17하나 바로 잡고요
00:19:19어쨌든 백성들은 이렇게 더위에 힘들어했는데
00:19:22공판소의 집에는 금보다 비싸다는 얼음이 넘쳐났고
00:19:27이것을 흥청망청 쓰고 있었습니다
00:19:29그 모습 함께 보시죠
00:19:32사방에서 찬 공기가 나오다니
00:19:38이거 무릉돈이 따로 없습니다
00:19:40아 저렇게 바라났어
00:19:42에어컨 아니에요?
00:19:44바람굴때마다 왔다고 하잖아요
00:19:46역시 흥청망청이
00:19:51거기다 돈이고 벌렛이다
00:19:54얼음에
00:19:55저 똑 떨어져서 머리맞아
00:19:57아주 꼬치겠네요
00:20:00다 녹아라
00:20:01정말 얄밉다 얄밉해
00:20:03얼음 그릇이라니요
00:20:09이런 건 처음 봅니다
00:20:10하다하다 얼음 그릇을 만들어서
00:20:16매우 천하할 수도 없고
00:20:24폭염에 에어컨돔 저 시대에
00:20:28지금 백성들은 더 죽으려고 그러는데
00:20:30공판소 저 사람이 지금 혼자서만 얼음을 독점을 하려면
00:20:34저거 안 되는 거 아닙니까?
00:20:36저런 광경을 보면서 저거 똑 떨어져서 머리맞아
00:20:39나보다 더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
00:20:42바로 의적 1심단이었는데요
00:20:451심단은 탐구한 오리나 부잣집만 터는 도적들이었습니다
00:20:49이번엔 욕심쟁이 공판소의 얼음창고를 털기로 하고
00:20:52공판소 아들에게 접근을 합니다
00:20:54청나라에서 온 상인들이라고 하면서
00:20:57우리 이번에 비단 얼음주머니 장사
00:21:01이걸 빅랑이라고 하는데
00:21:02이거 장사 좀 해보면 어때?
00:21:04이렇게 접근을 해요
00:21:05그리고 아들을 통해서 공판소를 만났는데 성공합니다
00:21:09어떤 대화를 했는지 한번 보시죠
00:21:11죽 부인처럼 껴안고 자는 것인데
00:21:14이미 청나라 귀족들 사이에서는 아주 유명하답니다
00:21:19한양에서 빅랑 사업을 하겠다
00:21:23
00:21:25오랜만에 네가 마음에 드는 일을 해
00:21:28아, 속았다
00:21:29넘어왔는데요?
00:21:31송구합니다, 아버지
00:21:33섬납금입니다
00:21:36저 정도는 그냥 홀딱 속아 넘어간 거예요
00:21:43도장 찍네요
00:21:45그 예나 지금이나 이거 계약서 도장 찍고 끝나는 거거든요
00:21:51찍었습니다
00:21:521심단의 계획은 뭐였을까요?
00:21:54저 장면의 핵심은 도장입니다
00:21:56저 장면의 핵심은 도장입니다
00:21:58도장을 받았잖아요
00:22:00저 도장을 위조해서 얼음창고 출입증을 만들어서 공판소 얼음창고에 들어갑니다
00:22:05그런데 그 많은 얼음을 어떻게 가지고 나오려고 했을까요?
00:22:09그러게요
00:22:11과연 계획이 뭐였을까요?
00:22:12같이 보시죠
00:22:18설마
00:22:21얼음이 저렇게 쌓이네
00:22:25얼음과 불인데 불을 질러요?
00:22:28잠깐만
00:22:30아 잠깐만
00:22:32얼음 얼음 얼음
00:22:35얼음창고에 불을 질러 버리는군요
00:22:37내 얼음
00:22:39저렇게 아끼던 얼음창고에 불이 났으니 공판소 마음이 어떻겠습니까?
00:22:43그러니까 얼음을 훔치려고 한 게 아니라 얼음을 다 없애버리려고 한 거예요
00:22:47그리고 이 불타는 얼음창고를 바라보면서 길길이 날뛰는 공판소에게 접근한 다가온 사람이 있었습니다
00:22:54무슨 일이 있었는지 함께 보시죠
00:22:57왜 이제 오시는가?
00:23:01제발 가서 불 좀 꺼주시게
00:23:03불 좀 꺼주시게
00:23:05이 염치 없는 작자를 당장 포박하거라
00:23:07어?
00:23:08아니 뭐 뭐
00:23:09아니 저래 저래 무슨 미친 짓인가
00:23:11어?
00:23:12이 손 오지 못할까?
00:23:13이 장부
00:23:15아시죠?
00:23:16참 많이도 해드셨더이다
00:23:22나라 얼음을 빼돌릴 생각을 하다니
00:23:27그거야 조사해보면 나올 터
00:23:29가자
00:23:31저지른 잘못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
00:23:33그러니까 이게 지금 얼음 갑질만한 것뿐만 아니라
00:23:36이게 나라 얼음을 빼돌렸대요 지금 보니까
00:23:38네 이 욕심쟁이 공판소가 끌려가면서 그의 막장 얼음 갑질은 이렇게 끝이 났다는 이야기입니다
00:23:46금보다 귀한 얼음창고를 지어두고 그야말로 갑질 장사를 했던 공판소입니다
00:23:52근데 실존 인물인가요?
00:23:54네 공금조는 실존 인물은 아닙니다
00:23:57하지만 조선시대 여름이 귀했기 때문에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었던 거죠
00:24:02에어컨 선풍기가 없던 시절에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반가운 물건이 정말 이 얼음이었는데요
00:24:08실제로 연산군은 이 얼음을 썼어요
00:24:10아까 그 장모에 넣어서 봤던 저 지붕에 매달아 놓는 거요
00:24:15여름에 잔치를 열게 되면은
00:24:17천근 양 600kg 정도 되는 대형 노쇠쟁반 4개를 만들어서 거기에도 얼음을 가득 담아놓고
00:24:23이걸 동서남북에 배치를 해놔서 마치 에어컨처럼 사용했다고 합니다
00:24:29그런데 여름에 얼음을 어디서 구했을까요?
00:24:32그 당시에는 얼음을 만드는 방법은 없었어요
00:24:35그래서 겨울에 채취해서 여름까지 보관했다가 사용을 했습니다
00:24:41조선시대 한강변에 두 개 얼음창고가 있었습니다
00:24:44동빙고 서빙고가 그것인데 이 지명이 지금도 남아 있잖아요
00:24:48동빙고는 나라에서 쓸 얼음을 보관하는 곳이고
00:24:52서빙고는 관리들에게 나누어 줄 얼음을 보관하는 곳입니다
00:24:562품 이상의 고위관리들에게는 여름에 며칠마다 한 번씩 얼음을 배급을 했습니다
00:25:02이 얼음은 노인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용도
00:25:05병자들의 열을 내려주는 용도
00:25:08그리고 여름에 상이 났을 때 그 시신을 보존하는 용도
00:25:12이렇게 아주 요긴하게 사용되기도 했습니다
00:25:14그런데 참 신기하더라고요
00:25:17저 때는 냉동시설이라는 게 없을 텐데
00:25:19저 얼음을 겨울부터 한여름에 어떻게 그 기간 동안 관리를 하고
00:25:24그대로 보존을 했을까요?
00:25:26얼음창고를 빙고라고 하는데요
00:25:28이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산기슥을 파서
00:25:31여기에다가 얼음 저장실을 만들어요
00:25:33그 위에 지붕을 덮었습니다
00:25:35이 사진은 조선 영조 14년 1738년에 만든 경주의 석빙고인데요
00:25:41바깥은 단열 효과가 있는 진흙으로 덮고 안쪽은 화강암으로 만들었습니다
00:25:47그래서 석빙고라고 하는 거죠
00:25:49지붕 위에는 잔디를 심어서 태양열이 빙고 안으로 직접 들어온 것을 차단했습니다
00:25:54굴뚝이 있어서 안에서 데워진 공기가 바깥으로 빠져나가게 돼 있었고요
00:25:58바닥은 경사를 만들어서 배수구 역할을 해요
00:26:01그래서 얼음 녹은 물이 바로바로 빠져나가서
00:26:04얼음이 녹지 않게 하는 이런 역할을 합니다
00:26:06얼음을 쌓아놓고 얼음덩이 사이사이에다가도
00:26:09얼음 조각을 빼곡하게 채워 넣어서
00:26:11빙고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얼음덩어리가 되게 만듭니다
00:26:15그러면 얼음이 녹는 속도가 아주 느려져요
00:26:18그리고 그 위에 거적을 덮어서 외부 공기와 만난 것을 또 차단했습니다
00:26:22대단하네요
00:26:23조시대에 과학적으로 준비를 잘 한 것 같은데
00:26:26저거를 한 겨울에 얼음을 큰 덩어리를 채취하려고 하면 힘이 들 텐데
00:26:30저거 도대체 누가 했을까요?
00:26:32네 주로 한강 주변에 사는 백성들이었습니다
00:26:35지금 마포구 용산구 송동구에 사는 분들이 이걸 했죠
00:26:39마용소
00:26:41얼음을 채취하는 사람들입니다
00:26:43돈 받고 하는 게 아니라 구역노동으로 의무노동으로 한 거예요
00:26:47이런 구역을 장빙역이라고 했습니다
00:26:491년 중에 가장 추운 날을 골라서 차가운 얼음을 캐서
00:26:53이걸 지게 지고 빈 곳까지 나른다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
00:26:57이게 얼마나 힘들었겠어요
00:26:59동상이 아주 추탁에 걸리는 이런 일이죠
00:27:01얼음 한 덩어리의 크기가
00:27:03길이가 45cm
00:27:05폭이 30cm
00:27:07두께가 21cm
00:27:09규격화했습니다
00:27:10이러면 무게가 18.75kg이 됐는데요
00:27:13이 크기로 얼음을 채취하고
00:27:15운반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었는데
00:27:17이걸 1년에
00:27:1920만 덩어리를 만들었습니다
00:27:21조선 후기가 되면 백성들의 이런 부역노동이 전부
00:27:26돈 주고 하는 일로 다 바뀌게 되거든요
00:27:28그러면서 장빙역도 폐지되고
00:27:31사람을 고용해서 돈을 주고 일을 시키는 방식으로 변하게 됩니다
00:27:35그때는 정말 얼음이 백성들의 핏담으로 만들어진 거였네요
00:27:40그때 야사에서 본 공판서처럼
00:27:42이렇게 개인이 빈고를 만들어서 얼음을 저장하고
00:27:45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었을까요?
00:27:47개인빈고를 사빈고라고 하는데요
00:27:49원칙적으로는 허용이 안됩니다
00:27:51하지만 권력 있는 사람들은 늘 다르죠
00:27:55하나 둘 개인빈고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
00:27:58가장 대표적인 것이 성종의 형
00:28:00월산대군이 만든 마포합정의 사빈고였습니다
00:28:04동생이 형이니 권력이 얼마나 강했겠어요
00:28:07또 조선 세조 때 강희맹이라는 사람이
00:28:10합정해진 사빈고도 있었는데요
00:28:12강희맹 집안이 이때부터 300년 동안
00:28:15얼음 저장을 독점하면서 큰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
00:28:18그러다가 조선 후기에 상업이 발달하면서
00:28:21민간 장빙업자들이 출연을 하는데요
00:28:24이 사람들이 장빙업에 투자해서 1년 동안 저장한
00:28:27얼음이 무려 300만 덩어리에서 500만 덩어리
00:28:31최대 9만 톤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양이었고
00:28:35그 당시 한양 인구가 50만 명 정도였거든요
00:28:381인당 사용을 계산해 보면
00:28:41180kg 정도
00:28:43그 당시로는 아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얼음을 소비한 나라가
00:28:46우리 조선이 아니었습니다
00:28:48물론 알래스카 빼고요
00:28:50알래스카를 넣으면 어떡합니까
00:28:53근데 저 뒤에 사진이 또 하나 있는데
00:28:55동아일보 1924년 8월 1일자 신문인데
00:28:58여기 보면 얼음 빙 자가 여기저기 붙어 있어요
00:29:01이 얼음 가게 사진입니다
00:29:03철 맛난 얼음 가게라고 하는 제목이 쓰여 있죠
00:29:07얼음 파는 가게가 더운 여름을 만나서 장사가 잘 된다는 소식인데
00:29:11혹시 어릴 때 가게 가서 얼음 사보셨어요?
00:29:14얼음을 사보진 않았고
00:29:16이렇게 빙수 돌리면 얼음 비비 갈아주는
00:29:20그 덩어리는 본 적이 있어요
00:29:21설마 얼음 사신 세대이십니까?
00:29:23네 저는 얼음 사간 세대입니다
00:29:25어릴 때 그 심부름 많이 했어요
00:29:27아 그랬군요
00:29:28얼음에 있어서는 조선시대가 그야말로 선진국이 아니었나
00:29:31싶을 정도였고요
00:29:32근데 지금도 이제 점점 더 더워지고 있잖아요
00:29:35폭염 때문에 다들 걱정하고 이러는데
00:29:37조선시대에도 찜통더위는 있었을 거 아니에요
00:29:41당연히 조선시대에도 폭염이 있었습니다
00:29:43조선왕주실록만 봐도
00:29:45극심한 폭염 때문에 걱정하는 기록이 많이 남아있는데요
00:29:481567년 명종실록에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
00:29:51근래 사나운 폭양이 날이 갈수록 더욱 혹심해져서
00:29:55민생의 피로를 이루 말할 수가 없다
00:29:58기근이 덮친다면 수많은 시체가 구덩이를 메우는 참상을
00:30:02이루 말할 수 없게 될 것이다
00:30:04이런 기록이 있습니다
00:30:061794년 정조 18년에는 폭염 때문에
00:30:10수원 화성을 축조하는 일꾼들이 쓰러지기 시작했어요
00:30:12그러니까 정조가
00:30:14불뼛더위에 일꾼들이 끙끙대고
00:30:16헐떡거리는 모습을 생각하니
00:30:18일념을 잠시도 놓을 수가 없다라고
00:30:20열을 식혀주고 더위를 쫓는 약
00:30:22척서단이라고 하는 것을 만들어서
00:30:24일꾼들에게 하사하기도 했습니다
00:30:26역시 정조는 백성을 생각하는 그런 왕이었는데
00:30:30이렇게 백성을 또 폭염 속에서
00:30:32우리 백성을 어떻게 하지 걱정했던
00:30:34또 다른 왕이 혹시 있었을까요
00:30:36심지어는 감옥에 갇혀있는
00:30:38죄수까지 걱정한 왕이 있었습니다
00:30:40역시 세종대왕이죠
00:30:42세종은 더울 때 동이에 물을 담아 옥중에 놓고
00:30:45자주 갈아주어서
00:30:46죄수가 손을 씻게 해라
00:30:48그래야 죄수가 더위를 먹는 일이
00:30:50좀 더 줄어들 것이다
00:30:51이렇게 이야기를 하게 됐고요
00:30:53가벼운 죄를 범한 죄수는
00:30:55콕서기에 임시로 풀어주기까지 했습니다
00:30:58성종도 그렇게 했는데요
00:31:00폭염 속 죄수들을 생각해서
00:31:021484년 성종 15년에
00:31:04폭염이 한창이던 어느 날
00:31:06성종이 이처럼 호된 더위에
00:31:08가벼운 범죄로 갇혀 억울하게
00:31:11목숨을 잃는 자가 생기면
00:31:13안 된다라면서
00:31:14강력 범죄자를 제외한
00:31:16수감자들 모두
00:31:17석방해지고
00:31:18더위 앞에서는
00:31:20죄수에게도 평등했군요
00:31:22근데 이제 곧 7말 8초
00:31:24휴가철 하면
00:31:25여름에는 피서가잖아요
00:31:27그때도 뭔가 피서를 갔을까요
00:31:29물론 갔습니다
00:31:31하지만 바닷가를 찾아서
00:31:32바캉스를 즐기는 이거는
00:31:34요즘 우리나 하는 일이고
00:31:36조선시대 사람들은
00:31:38무더위를 피해서
00:31:39시원한 계곡으로 갔습니다
00:31:42계곡에 가면
00:31:43아이들은 등목도 하고
00:31:44멱도 감고 하지만
00:31:45점잖은 양반들은
00:31:46그거 못하잖아요
00:31:47체면을 지켜야 되니까요
00:31:49그래서 발을
00:31:50물에 담그는 정도로
00:31:51더위를 식혔습니다
00:31:53이걸 탁족이라고 합니다
00:31:55이런 그림이 남아있는데요
00:31:57점잖게 탁족은 하는데
00:31:59복장이 좀 불량이에요
00:32:00저 정도면
00:32:01왜 저걸 입고 있는지 모르겠습니까
00:32:03한양 사는 양반들은
00:32:05당일치기로
00:32:06북한산 같은
00:32:07근교 계곡에
00:32:08다녀오는
00:32:09탁족 모임을
00:32:10만들기도 했습니다
00:32:11그러면
00:32:12왕족들
00:32:13
00:32:14궁 밖에 나가서
00:32:15이렇게 계곡에 발 담그고
00:32:16이럴 기회가 있었나요
00:32:17왕은
00:32:18아무리 더워도
00:32:19궁 밖에 안 나갔습니다
00:32:20대신
00:32:21나가야 할
00:32:22그곳을
00:32:23궁 안에
00:32:24만들면
00:32:25됐죠
00:32:26경복궁이면
00:32:27경회로
00:32:28창덕궁이면
00:32:29후원
00:32:30여기를 찾아서
00:32:31더위를 식혔습니다
00:32:32그래서 수박
00:32:33참회를 즐기고
00:32:34얼음물에
00:32:35꿀과 한약을
00:32:36섞은
00:32:37제호탕이라고 하는 것을
00:32:38만들어서 마셨는데요
00:32:39중국이나
00:32:40러시아 황제들이
00:32:41피서산장이라고 해가지고
00:32:43여름 더위를 피하는
00:32:44산장
00:32:45별궁을
00:32:46따로 만들었던 것에 비하면
00:32:48
00:32:49소박했죠
00:32:50그런데
00:32:51예외는 언제나 있습니다
00:32:52바로
00:32:53연산군이
00:32:54예외였는데요
00:32:55참 여러가지 하네요
00:32:56연산군
00:32:57수만 명의 인원을
00:32:58동원해서
00:32:59연산군에
00:33:00대를 높이 쌓고
00:33:01수백 명이 앉을 수 있는
00:33:02화려한 돌계단을 만들고
00:33:03그 아래는
00:33:04수십 길의 깊이로
00:33:05못을 파서
00:33:06배를 띄우고
00:33:07이렇게는
00:33:08아름다운 정자를 짓고
00:33:09서총대라고
00:33:10이름을 지었습니다
00:33:11그런데
00:33:12연산군이
00:33:13서총대를 완성한 지
00:33:14한 달 만에
00:33:15쫓겨나요
00:33:16그래서 서총대는
00:33:17그 다음 왕들이
00:33:18즐기게 되는데요
00:33:19왕들이 즐기는
00:33:20그림이 지금 남아있어서
00:33:21그 모습을
00:33:22확인할 수 있습니다
00:33:23
00:33:24참 연산군은
00:33:25노는 거 좀 했어요
00:33:26노는 거 좀 했어요
00:33:27노는 거 했습니다
00:33:28그런데
00:33:29이렇게 물가에서
00:33:30여름을 시키고 하는 건 좋은데
00:33:31사실 옷이
00:33:32좀 더울 때
00:33:33좀 시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
00:33:35
00:33:36여름철에 양반들은
00:33:37모시 한복을 입었습니다
00:33:39모시는
00:33:40얇고 바람이 잘 통해서
00:33:41요즘 전문용어로
00:33:42통기성이 좋다
00:33:43이러는 거죠
00:33:44여름옷감으로
00:33:45딱이었어요
00:33:46특히
00:33:47충청남도
00:33:48한산에서 나는
00:33:49한산모시
00:33:50이건 정말 명품이죠
00:33:51한산모시는
00:33:52비단보다
00:33:53더 비쌉니다
00:33:54지금도 한산모시
00:33:55나오는데
00:33:56값이 만만치 않아요
00:33:58서민들은
00:33:59모시는 못 입고
00:34:00삼배옷을 입었습니다
00:34:01삼배는 모시보다
00:34:02오히려 굵고
00:34:03거칠었습니다
00:34:04자 그런데
00:34:05여름에
00:34:06옷이 몸에 직접 닿으면
00:34:07꿉꿉하잖아요
00:34:08
00:34:09그래서 사용하는 것이
00:34:10등등거리와
00:34:11등톳이에요
00:34:12등나무 줄기를 말려서
00:34:14가늘게 쪼갠 다음에
00:34:15그걸 엮어서
00:34:16만드는 건데요
00:34:17등등거리는 꼭
00:34:18조끼처럼 생겼잖아요
00:34:19겉옷이 몸에 다
00:34:20끈적거리는 것을
00:34:21막기 위해서
00:34:22옷 안에
00:34:23소구처럼
00:34:24저걸 입었습니다
00:34:25입게 되면
00:34:26옷과
00:34:27피부가
00:34:28공간이 생겨서
00:34:29공기가 잘 통하게 되죠
00:34:30등톳 씨는
00:34:31팔에 끼워서
00:34:32바람이 통하게
00:34:33만든 거예요
00:34:34
00:34:35이렇게 사진을 보니까
00:34:36입으면 어떤 느낌일지
00:34:37궁금합니다
00:34:38그렇죠
00:34:39바람이 잘 통해서
00:34:40사실 여름에
00:34:42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분들
00:34:43굉장히 많은데
00:34:44맞아요
00:34:45그 당시에는
00:34:46에어컨이나
00:34:47선풍기도 없는데
00:34:48어떻게 잠들었을지
00:34:49어떻게 잠들었을지
00:34:50
00:34:51그때도 열대야가 있었겠죠
00:34:52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에는
00:34:54대나무로
00:34:55엮은
00:34:56죽부인을
00:34:57껴안고 잤습니다
00:34:58주로 남자들이
00:34:59부인 대신 끼고 잔다고 해서
00:35:01죽부인
00:35:02대나무 부인이라고
00:35:03이제
00:35:04부르는 건데요
00:35:05그래서
00:35:06조선시대에는요
00:35:07아버지가 사용하던
00:35:08죽부인을
00:35:09아들에게 물려주지 못하게 했습니다
00:35:11아버지의 부인이잖아요
00:35:12그러면 안 되죠
00:35:13그러면 안 되죠
00:35:14아버지가 돌아가시면
00:35:15생전에 사용하시던
00:35:16죽부인도
00:35:17함께
00:35:18제사를 드렸습니다
00:35:19아이고
00:35:20죽부인을 제사까지
00:35:21신을 정도였어요
00:35:22부인이잖아요
00:35:23이야 그거 정말 대단한데
00:35:24그리고
00:35:25양반들 나갈 때 보면
00:35:26부채 하나씩 다 가지고 다니면서
00:35:28그렇죠
00:35:29이렇게 흔들흔들 붙였잖아요
00:35:30
00:35:31정말 부채는 여름에
00:35:32필수품이죠
00:35:33고려시대부터 이미 사용했는데요
00:35:35부채는 필수품에
00:35:36해를 가리기도 하고
00:35:37바람을 일으켜서
00:35:38더위를 식혀주기도 하고
00:35:39더 나아가서는
00:35:40신분을
00:35:41신분을 상징하는 물건이기도 했습니다
00:35:44조선시대 천민이
00:35:45부채로 얼굴을 가리고
00:35:47양반 행세를 하다가
00:35:48적발돼서
00:35:49볼길을 맞았다
00:35:50하는 이런 기록도 있습니다
00:35:52부채는 크게
00:35:53방구부채와
00:35:54접부채
00:35:55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
00:35:57방구부채는
00:35:58손잡이가 달려있는
00:36:00둥근 부채이고
00:36:01접부채는
00:36:02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
00:36:03이런 부채입니다
00:36:04부채는
00:36:05재료와
00:36:06그림에 따라서 값이
00:36:07달라졌는데
00:36:08우선
00:36:09종류가
00:36:10많을수록
00:36:11비싼 부채입니다
00:36:12
00:36:13조선시대
00:36:14특이한 또
00:36:15여름나기법이 또 있었을까요
00:36:17정조임금의
00:36:18여름나기법
00:36:19놀라지 마세요
00:36:21바로
00:36:22책 읽기였습니다
00:36:23정조는
00:36:24더위를 물리치는 데는
00:36:26책 읽기가
00:36:27최고다
00:36:28책을
00:36:29책을 읽으면
00:36:30마음의 중심이 서고
00:36:31그러면
00:36:32바깥 더운 기운이
00:36:33더운 기운이
00:36:34들어오지 못한다
00:36:35라고 하면서
00:36:36최고의 부수법으로
00:36:37책 읽기를 추천했습니다
00:36:39정조의 신화
00:36:40정야경은
00:36:41더위를 물리치는
00:36:428가지 방법을
00:36:43기록해놨는데요
00:36:44한번 들어보시죠
00:36:45소나무 숲에서
00:36:46활쏘기
00:36:47느티나무 밑에서
00:36:48그네 타기
00:36:49빈정자에서
00:36:50투어 놀이하기
00:36:51대나무 깔고
00:36:52바둑두기
00:36:53연못에서 연꽃 구경하기
00:36:54숲속에서 매미소리 듣기
00:36:55비오는 날 한시 짓기
00:36:56마지막으로
00:36:57달밤의 물가에서
00:36:58발 담그기를 추천했습니다
00:37:00오늘은
00:37:01한시를 지어야 되는 날입니다
00:37:03이게 정말 더위를 물리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
00:37:07말씀하신 것처럼
00:37:08낭만은 있네요
00:37:09
00:37:10저는 더울 때는 그냥
00:37:11얼음 동동두에
00:37:12시원한 냉면
00:37:13한 그릇 먹으면
00:37:14그게 가장 좋던데
00:37:15참 어쨌거나
00:37:16앞뒤로 보는 역사
00:37:17두 번째
00:37:18야사 속 이야기 보겠습니다
00:37:19보여주세요
00:37:20못 말리는 고종에
00:37:24오 나오네요
00:37:25냉면 사랑
00:37:26냉면을 또 이렇게 좋아했나 보지
00:37:27야사 속 이야기이기 때문에
00:37:29사실과 다르거나
00:37:30과장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
00:37:32꼭 기억하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
00:37:33때는 고종 재위기
00:37:35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기 위해
00:37:37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하려던
00:37:40그 시기였습니다
00:37:41그러던 중
00:37:42군박한 여인에게
00:37:43고종의 은밀한 명령이 전달됩니다
00:37:45여인은 고종의 명령을 받고
00:37:47몰래 고종과
00:37:48접선하려고 했는데
00:37:50일본인 관리 하야씨에게 들키고 왔는데요
00:37:53그 장면 함께 보시죠
00:38:18뭐 귀한 놈
00:38:20대체 무슨 꿍꿍이를 버리기
00:38:22했어?
00:38:27아니
00:38:29이것은
00:38:30어?
00:38:31일본은
00:38:32참 할 일이 없나 봅니다
00:38:35폐하의 야식이나 감시하고
00:38:41어? 냉면이야 냉면
00:38:42냉면
00:38:43냉면
00:38:46아니 고종이 야식으로 냉면을 배달시킨 건데
00:38:49그걸 가지고 들어가는 걸 일본 순사
00:38:52일본군이 의심해서
00:38:54그러니까요
00:38:55지뢰 뭔가 해가지고 이런 거였어요 저게
00:38:57네 고종은 야식으로 냉면을 자주 드셨는데요
00:39:00고종이 좋아한 냉면은 일반 냉면과는 좀 달랐습니다
00:39:04어떤 냉면이었는지 함께 보시죠
00:39:06배네
00:39:12배를 파요?
00:39:14폐하께서는 배를 칼로 써는 것보단
00:39:17이렇게 수저로 파서
00:39:19초순깔 모양을 내는 것을 좋아하시지요
00:39:22숟가락으로 떠서 넣는 거예요
00:39:24그래 맞다
00:39:25이렇게 먹는 것이 더 시원하게 느껴지더구나
00:39:33
00:39:34무척 달고 시원하구나
00:39:36
00:39:37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야
00:39:39
00:39:40맛있죠
00:39:41
00:39:42고종은 그러니까 냉면에다가 시원하게 배를 많이 먹었네요
00:39:45배를 이렇게
00:39:46네 매운 음식을 싫어하고 단맛을 좋아하던 고종은
00:39:49육수가 아닌 동치미 국물에 배를 듬뿍 넣은 배동치미 냉면을 즐겼습니다
00:39:54그런데 고종이 냉면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있었는데요
00:39:58한번 함께 보시죠
00:40:01폐하 이 궁 안에는 귀하고 맛있는 음식이 무궁무진할 터인데
00:40:08어찌 그리 냉면을 좋아하십니까?
00:40:10궁금해요
00:40:11내게 있어 냉면은
00:40:13그냥 음식이 아니다
00:40:16궁 안에서 날 옥죄어오는
00:40:20일본군들의 뜨거운 눈초리를
00:40:22냉면에 시원한 육수가 식혀주고
00:40:26궁 밖에서
00:40:28날 욕하는 백성들의 따가운 원성을
00:40:32냉면의 배가 달달하게 녹여주지
00:40:36해서 이 냉면을 먹을 때만큼은
00:40:41더위를 지키는
00:40:43평범한 삶이 된 것만 같단다
00:40:46시원한 냉면을 먹으면서 더위도 좋고 스트레스도
00:40:53태파했던
00:40:54예나 지금이나 똑같네요
00:40:56그런데 고종은 정말 이렇게 냉면을 좋아하던 왕이었죠?
00:40:59고종의 후궁이었던 삼축당의 증언에 따르면
00:41:03고종은 야식으로
00:41:04설렁탕, 온면, 그리고 냉면을 즐겼다고 합니다
00:41:07모두 건강에는 안 좋은 거죠
00:41:09야식을 먹으면 안 됩니다
00:41:10냉면은 조선 중기부터 먹은 우리나라 전통음식인데요
00:41:14특히 배달 음식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
00:41:17냉면을 배달시켰다는 기록 여럿이 있는데요
00:41:20조선 후기 실학자 황윤석의
00:41:22이재난고에는
00:41:241768년 과거 시험을 본 다음날
00:41:26친구들과 냉면을 시켜 먹었다라는 기록이 있고
00:41:29조선 후기 문신 이 의원의 이마 필기에는
00:41:31순조 임금이 가끔 달 구경을 하다가
00:41:33당직 군사를 시켜 냉면을 사오게 했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
00:41:37또 조선 후기의 단골 기생집에서
00:41:40술자리가 파하면 새벽녘에 소풀이 냉면을 배달시켜 먹은
00:41:44이런 기록도 있습니다
00:41:46그럼 다른 왕들은 어떤 음식으로 더위를 시켰나요?
00:41:49조선의 구대 성종은 여름마다
00:41:51서증을 심하게 알았어요
00:41:53여름철만 되면 더위를 먹은 거예요
00:41:55그래서 정사를 보지 못할 정도였는데요
00:41:57그래서 성종이 택한 무더위 퇴치법은
00:42:00수반을 먹는 겁니다
00:42:02수반 별게 아니라 밥을 물에 말아먹는 거예요
00:42:04지금도 더울 때 입맛 없으면
00:42:06이렇게 먹잖아요
00:42:08여기에다가 조기구이 하나 얹으면
00:42:10수박이 것 같은데
00:42:12성근나 막혀 있을 겁니다
00:42:14조선의 최장수왕 영조는
00:42:16골골백세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
00:42:18평소 허약체질로 복통을 자주 일으켰는데요
00:42:21영조에게 여름철 건강식으로 권한 게
00:42:24바로 미숫가루였습니다
00:42:26영조는 복분자 오디
00:42:28하수오분말을 넣은 미숫가루를 마시면서
00:42:30더위를 이겨냈다고 합니다
00:42:32오늘은 이렇게 조선시대의 여름나기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
00:42:35정조처럼 책 읽고
00:42:37성종처럼 밥 말아먹고
00:42:38영조처럼 미숫가루 들어 드시면
00:42:40북왕처럼 임금처럼 여름을 보내주실 수 있습니다
00:42:44오늘도 궁금한 역사 이야기 들려주신
00:42:46이익주 교수님 고맙습니다
00:42:48고맙습니다
00:42:50얼음을 훔친 자는 병을 쳐도 좋다
00:42:54아이고 차가워
00:42:58오차고
00:43:00우차고
00:43:02드라이브
00:43:07정조
00:43:10아으
00:43:13
00:43:18이보은의 사계식탁 시간입니다
00:43:46이보은 선생님 어서 오세요
00:43:47안녕하세요
00:43:48다가오는 7월 20일이 바로 초복이에요
00:43:53초복에는 정말 보양식 한 대접은 먹어야
00:43:57여름 한철 잘 난다고 기운난다고 그렇게 말씀들 하시는데요
00:44:02그래서 오늘 준비를 했습니다
00:44:04초복에 먹으면 아주 좋을 초복맞이 닭 한 접시 요리를 준비를 했습니다
00:44:10닭을요 우리가 보통 백숙이나 삼계탕 많이 드시잖아요
00:44:15이번에 제가 준비한 메뉴는요 아닙니다
00:44:19아주 간단하게 먹는 한 접시 요리를 준비할 건데
00:44:22바로 닭다리살 간장구이를 준비를 했고요
00:44:25여기다가 토마토와 참외와 수박을 같이 한 과일 샐러드를 곁들일 거고요
00:44:31하나 더 아주 풍미가 좋은 당, 마늘, 팬볶음을 같이 올려서
00:44:37여러분들한테 정말 한 접시로 근사하게 차려낼 건데요
00:44:41우리가 맨날 삼계탕만 초복에 먹어야지 하셨던 분들
00:44:44이렇게 닭다리살 간장구이 배우셔서
00:44:48아주 간편하면서도 가족과 함께 또는 손님 대접에도 아주 좋은 메뉴 한 가지 배워가시면 좋겠습니다
00:44:55우리가 초복하면 보통 삼계탕만 생각을 하잖아요
00:44:59닭요리라 그러니까 뭔가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고 해야 되나
00:45:03이번에는 초복 때 잘 배워가지고 삼계탕 대신 닭요리 한번 써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
00:45:09그렇게 써먹어 써드시라고
00:45:13써드시라고 제가 준비를 했습니다
00:45:16일단 닭다리살 간장구이 하기 전에 제가 해야 될 게 있어요
00:45:21바로 마늘 볶음을 할 건데요
00:45:24지난주인가요 제가 햄마늘 가지고 요리 하나 했었죠
00:45:28그 마늘이 좀 남았어요
00:45:30그 마늘 가지고 아주 맛있게 제가 마늘 팬볶음 하나 할 건데
00:45:35이 마늘이요 일단 씻으세요
00:45:38어떻게 씻느냐 약간의 옅은 소금물에 일단 헹궈서 씻어주고요
00:45:43이거를 물기를 다 뺀 다음에는 이렇게 준비하시면 되는데
00:45:48이게 지금 식용유예요 식용유 아주 살짝만 두르고
00:45:54살짝만 두르고 펠에다가 놓고 볶아주세요
00:45:58통마늘 볶음 맛있죠
00:46:01식용유를 조금 넉넉하게 넣으셔도 괜찮아요
00:46:05이렇게 좀 해서 이걸 좀 많이 볶아주세요
00:46:08지난번에 고추장에 이렇게 타가서 했던 거 쪄서 맛있었어요
00:46:17맞아요 이렇게 볶아주시면 이 마늘이요 약간 단맛이 나면서 식용유에 볶았기 때문에 굉장히 윤기도 나고 단맛이 좀 많이 올라오죠
00:46:29이거를 불 조절을 조금 잘 하시면서 볶으셔야 돼요 너무 많이 불을 세게 하면 또 금방 타버리니까 그러지 않도록 은근하게 이거를 좀 이렇게 볶아주세요
00:46:41지금 갈색으로 좀 색깔이 좀 나죠 근데 마늘이 덜 익잖아요 그럼 약간 아린 맛이 좀 올라와요
00:46:49그럼 좀 싫으니까 완전히 익혀지도록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볶아주시는 게 좋습니다
00:46:55그럼 어느 정도 볶냐 하면 만약에 쪄서 하면은 이 볶아서 먹는 구이 맛이 안 나요
00:47:01그러니까 그냥 그대로 이렇게 구워서 하시는 게 좋은데 보통 한 2분에서 3분 정도 아주 꾸준하게 이렇게 볶아주시는 게 좋아요
00:47:11네 노릇하게 볶아지면 뭐 너무 맛있죠
00:47:14그렇죠 지금 굉장히 노릇노릇하게 지금 볶아지고 있죠
00:47:17네 이렇게 볶아주시는데 제가 여기서 2분 3분을 다 쓸 수가 없어요
00:47:23송방송이라 그래서 옆에서 이렇게 좀 준비를 해왔습니다
00:47:27자 이거 보시면 이렇게 기름이 좀 다 먹었어요
00:47:31맛있겠다 저거
00:47:32그렇죠? 어때요?
00:47:35저 자체만 먹어도 맛있겠어요
00:47:36그렇죠 이거 자체만 먹어도 굉장히 맛있잖아요
00:47:38여기에다가 한 가지를 더 해야 돼요
00:47:40뭘 하냐면 바로 이 가염버터
00:47:43가염버터
00:47:43제가 지금 이 마늘에다가 아무런 간도 안 했어요
00:47:48그렇기 때문에 여기다 소금을 하잖아요
00:47:50소금이 약간 겉돌아요
00:47:52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가염버터를 넣어서 좀 더 해주시고요
00:47:57버터랑 마늘 너무 잘 어울리잖아요
00:48:00그렇죠 아주 맛있죠
00:48:01가염버터를 녹여서 같이 이렇게 좀 볶아주시면 돼요
00:48:04볶아주시고
00:48:06그다음에 이제 해야 될 게 있어요
00:48:09그냥 이것만 하면 약간 좀 맹숭맹숭하거든요
00:48:12맹숭하지 않기 위해서
00:48:14이게 지금 통후추예요
00:48:16통후추를 이렇게 달아서 같이 넣어주세요
00:48:20통후추를 처음부터 너무 넣게 되면
00:48:24이게 또 거뭇거뭇해지면서 통후추의 향이 좀 달아지니까
00:48:29달아나잖아요
00:48:30그러니까 거의 다 익히고 난 다음에 이렇게 하시면 좋아요
00:48:33이게 뭔가 통후추가 들어가면 맛이 조금 더 고급스러워지는 거예요
00:48:37훨씬 더 맛있고
00:48:39그다음에 그 끝에서 남는 후추향이 굉장히 좋아요
00:48:44맞아요
00:48:44이렇게 지금 다 구워졌으면
00:48:46이걸 이제 그릇에다가 좀 담아놓으셔야 돼요
00:48:49이렇게 준비를 한 그릇에다가
00:48:52이렇게 담아놓으세요
00:48:57버터향이 싹 넘어오는데 고급 레스토랑 와 있는 것 같아요
00:49:01너무 맛있죠
00:49:03이렇게 좀 준비를 하세요
00:49:04그랬으면 이제 그다음에는 저희가
00:49:07이제 본격적으로 메인메뉴를 준비를 해야 되겠죠
00:49:10바로 닭다리살입니다
00:49:12닭다리살은요 이렇게 돼 있어요
00:49:14우리가 닭다리를 사서 살로 이렇게 포를 떠서 가르려면
00:49:20시간이 좀 많이 걸리잖아요
00:49:22요새 주부님들 굉장히 일하기 편하도록
00:49:25이렇게 닭다리살이가 준비가 되어 있어요
00:49:28그렇죠? 닭다리살이
00:49:29만화의 장 넘어온다
00:49:30이렇게
00:49:30이거 이제 깨끗하게 씻어야 되는데
00:49:36사실 닭다리살을 깨끗하게 주방에서 씻으면 안 돼요
00:49:39나중에 식중독균이 좀 많이 생기는데
00:49:42그렇게 하면 안 되고요
00:49:43요거 그냥 굉장히 위생적으로 다 세척이 돼서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
00:49:48종이 타올로 핏물만 깨끗하게 닦아서 이렇게 준비를 해 주세요
00:49:53자 이렇게 준비가 됐으면
00:49:55여기에다가 이제 우리가 뭘 하느냐
00:49:57바로 밑간을 합니다
00:49:59자 이보은의 꿀팁
00:50:01빠밤
00:50:02요기에 다진 마늘이 있어요
00:50:05다진 마늘
00:50:06다진 마늘
00:50:08아니 꿀팁 잘 배워야 돼요
00:50:10다진 마늘
00:50:11자 마지막으로 들어가고
00:50:12그 다음에 맛술
00:50:13
00:50:14
00:50:14다진 마늘
00:50:15다진 마늘
00:50:16다진 마늘
00:50:17다진 마늘
00:50:18다진 마늘
00:50:18소금으로
00:50:19볶은 소금을 좀 넣어주세요
00:50:21볶은 소금으로
00:50:22넣어주시고
00:50:24그 다음에 여기에 후추가 들어갑니다
00:50:27후추
00:50:28
00:50:29후추 들어가고
00:50:30그 다음에 약간의 단맛이 있으면 훨씬 더 밑간할 때 더 맛있어요
00:50:35그렇기 때문에 꿀을 좀 넣어주세요
00:50:37꿀이 들어가네요
00:50:38꿀을 좀 요렇게 넣어주세요
00:50:40자 그래서 요거를 조물조물 묻혀주세요
00:50:44제가 이 닭다리살에 왜 칼집을 안 넣냐면
00:50:49요새는 닭다리 정육이 잘 나와 있기 때문에
00:50:52굳이 칼집을 안 넣어도 잘 속까지 익어요
00:50:55그래서 요렇게만 밑감만 해주시면 돼요
00:50:58
00:50:58자 그럼 이제 여기서 제가
00:51:00또 오늘 고기를 잘 굽는
00:51:03아 특별한 분을 한번
00:51:04제가 초빙을 하려고 합니다
00:51:06게스트 나오나요?
00:51:07
00:51:08자 우리 장애인씨 나오고
00:51:10아주 맛있죠
00:51:11고기처럼 아니십니까
00:51:12아 제가 또 게스트로
00:51:14제가 오늘 고기를 또 한번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
00:51:17맛있게
00:51:18요렇게 해서 이제
00:51:19조물조물 묻혀놨어요
00:51:21그랬으면
00:51:22잉씨 오기 전에
00:51:26
00:51:26달궈놓고
00:51:28요기에다가 식용유를 좀 이렇게 부어놔요
00:51:31
00:51:31선생님 근데 저 밑간한 거
00:51:33
00:51:34재운다고 하셨잖아요
00:51:35
00:51:36좀 재웠으면 언제 깨우면 될까요?
00:51:39아 깨워요?
00:51:39
00:51:40아 깨워줍니다
00:51:41아 저만 재밌나요?
00:51:43요 보통 이렇게 밑간을 하면
00:51:45한 20분에서 30분 정도만 해주시면 되거든요
00:51:4920분 30분
00:51:50
00:51:50그래서 요거는
00:51:51굳이 막 너무 오래
00:51:53막 냉장고 안에 한 2, 30분 둔다
00:51:56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
00:51:57그냥 하고 난 다음에
00:51:58요렇게 실온에다 그냥 두시면 돼요
00:52:01자 그랬으면
00:52:02우리 고기의 달인
00:52:04
00:52:04예인씨가
00:52:05요거를 가지고
00:52:07노릇하게
00:52:09
00:52:09잘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
00:52:10
00:52:11한번 구워보세요
00:52:12자 그럼 껍질부터 놓을까요?
00:52:14살부터 놓을까요?
00:52:15
00:52:15살부터 놔야 될 것 같아요
00:52:17선생님
00:52:18아니에요
00:52:18껍질
00:52:18껍질
00:52:19아니군요
00:52:20껍질부터 잘 놔주세요
00:52:21껍질부터 잘 놔주세요
00:52:22껍질부터 잘 놔주세요
00:52:22아무래도 껍질에 좀 기름도 있고 하니까
00:52:26그렇죠
00:52:27껍질부터 좀 잘 놔서
00:52:28
00:52:29껍질이 노릇노릇하게 잘 익혀져요
00:52:31요렇게
00:52:32그리고 이게 아무래도
00:52:33
00:52:34마늘이 들어갔잖아요
00:52:36그렇죠
00:52:36그렇기 때문에 자주 좀 신경을 써줘야 되면 금방 탑니다
00:52:40그렇죠
00:52:41그리고 요게 신경을 써주는 가장 큰 핵심이 뭐냐 하면
00:52:46불 조절을 잘 하셔야 돼요
00:52:48너무 센 불로 처음부터 끝까지 하면 속에는 잘 안 익어요
00:52:52
00:52:52그러니까 요렇게 다 올리고 난 다음에 뒤집으면서 뒤집으면서 살살살 불 조절을 조금 해주셔야 됩니다
00:53:02그렇다고 너무 불 조절을 처음부터 막 하면은 아예 익혀지질 않아요
00:53:08아셨죠?
00:53:09
00:53:09자 그러면 부탁드려요
00:53:11제가 맛있게 한번 부어볼게요 선생님
00:53:13자 그랬으면 이렇게 고기가 익혀질 때 우리는 뭘 하냐면 바로 샐러드를 준비를 해야 돼요
00:53:20여기 지금 제가 일단 수박을 요렇게 네모 반듯반듯하게 요렇게 썰었어요
00:53:27근데 뭐 대부분 분들은 이제 아유 나는 씨가 싫은데 하시는 분들은 씨를 빼도 되지만 요거 뭐 애교로 담아도 괜찮잖아요
00:53:35
00:53:36그래서 요렇게 수박 준비해 주시고요
00:53:38그 다음에는 제가 요렇게 토마토를 준비를 했는데 이 토마토도 요렇게 반 갈르는데 그냥 갈르지 마시고 한 6등분 정도로 갈라주세요
00:53:50요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이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그리고 앞부분 요렇게 좀 잘라주시고요
00:54:004등분도 괜찮아요 근데 4등분하면 너무 또 먹는 게 좀 없다 하시는 분들 계셔서 저는 그냥 6등분 합니다
00:54:08이렇게 잘라주세요
00:54:11어떻게 잘 구워지고 있어요?
00:54:12네 아주 노랫하게 구워지고 있습니다
00:54:15자 요렇게 준비를 해 주시고요
00:54:17그래서 토마토까지도 요렇게 다 놨어요
00:54:21아 좀 싱그러운 느낌이 나네요 선생님
00:54:23그렇죠 아무래도 요렇게 빨간 색깔 채소 아니 빨간 색깔 과일이 올라가지면 훨씬 더 먹음직스럽네요
00:54:33그러면 이번에는 노란 색깔도 조금 준비를 했는데 이거 참외에요 참외 겉면을 살짝 감자 깎는 칼로 아주 예쁘게 조금만 남기고 깎아주세요
00:54:47그 다음에 반을 갈라서 안쪽에 있는 씨를 다 빼주셔야 돼요 안쪽에 있는 씨를 그냥 놓으면 굉장히 지저분하잖아요
00:54:54요거 씨 다 빼고 난 다음에 요렇게 얇게 채 썰어주세요 굉장히 얇죠
00:54:59네 그랬으면 이 과일 샐러드를 아주 맛있게 하는 방법이 바로 소스예요
00:55:08소스를 한번 만들어 볼게요
00:55:10요거 아주 간단합니다 올리브오일 먼저 넣고요
00:55:17그 다음에 요거 레몬즙이에요 레몬즙 넣어주세요
00:55:23그리고 요거 그냥 꿀이에요 꿀 꿀
00:55:29그리고 약간의 소금이 있어야 요게 맛있거든요 두 꼬집 정도만 넣어주세요 이렇게
00:55:38잘 섞어요
00:55:42올리브오일이랑 레몬즙이 원래 좀 잘 어울리잖아요 선생님
00:55:45그렇죠 거기에다가 약간의 꿀만 넣으면 굉장히 달달하면서도 맛있는 소스가 지금 만들어졌는데
00:55:53여기에다가 만약에 집에 요새는 허브를 집에서 키우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더라고요
00:55:59요 바질이거든요
00:56:01바질 썰어서 넣으셔도 되고요
00:56:03요거는 딜이라는 허브예요
00:56:05요 딜 허브도 요렇게 잘라서 넣으셔도 괜찮습니다
00:56:09두 가지 중에 아무거나 다 쓰셔도 돼요
00:56:12요렇게 소스를 만들어요
00:56:14요거 생선하고도 굉장히 잘 어울리지만 닭하고는 아주 천상궁합입니다
00:56:21그래서 제가 일부러 요렇게 만들었어요
00:56:24요렇게 해서 준비를 해주시고요
00:56:27자 그럼 닭이 좀 잘 구워지고 있죠
00:56:29옆에 것도 불 좀 켜주시겠어요
00:56:31뚜껑 내려주시고요
00:56:34자 옆에 것도 불 좀 살짝만 켜주세요
00:56:40자 그랬으면 우리가 조금만 그냥 먹으면 재미가 없잖아요
00:56:45간이 맞아야죠
00:56:46간이 맞으려면 어떻게 하느냐
00:56:49바로 양념장을 만들어야 돼요
00:56:51자 간장구이 양념장
00:56:53여기 간장 들어갑니다
00:56:55그리고 짜지 않게 하기 위해서 생수를 좀 넣어주세요
00:56:59생수를
00:57:00음 조금 연하게
00:57:01
00:57:02그리고 요거
00:57:07매실청이에요
00:57:08매실청 단맛도 살짝 주고
00:57:10그 다음에 나는 단맛이 조금 더 필요해 하시는 분들은
00:57:14꿀이나 아니면 올리고당 같은 거 조금 넣어주셔도 돼요
00:57:17그리고 요기 참기름이 있습니다
00:57:20아 고소하겠다
00:57:22네 고소하겠죠
00:57:23그럼 요거를 또 요렇게 잘 섞어요
00:57:28잘 섞고 난 다음에
00:57:29
00:57:30자 일단 요기 지금 제가 미리 이렇게 구워놨거든요
00:57:35
00:57:36요기에다가 요걸 좀 뿌려 드릴게요
00:57:37
00:57:38요로케
00:57:39오오
00:57:40그럼 양념이 삭 배어들면서 더 맛있어지겠네요
00:57:42그렇죠
00:57:43완전히 맛있죠
00:57:44이제부터는 조리기만 하면 돼요
00:57:46
00:57:47자 이제 잘 조려주세요
00:57:48
00:57:49요것도 잘 익혀지고 있는데
00:57:50그렇죠
00:57:51시간이 좀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요거는 나중에 우리 스태프들이 드시는 걸로 하겠습니다
00:57:57자 요렇게 다 준비가 됐으면 우린 이제 뭘 준비하냐면 이제 접시에다가
00:58:02요 영양부추가 있거든요 영양부추를 좀 썰어요 영양부추를 적당히 썰어주세요
00:58:13야 이렇게 먹으면 진짜 여름 보양식 한 상 되겠는데요? 맞습니다 우리가 삼계탕 끓이기 어머님들 조금 힘드시잖아요
00:58:21근데 이렇게 닭다리살 간장구이는 닭다리살 그냥 시판하는 거 정육되어 있는 거 사다가 밑간 양념하고 굽다가 우리가 간장 양념만 하면 되니까 굉장히 맛있게 드실 수가 있는 거예요
00:58:36자 요렇게 다 준비가 됐으면 요거까지 이제 준비가 다 됐어요
00:58:40어우 향이 너무 좋아요 선생님 양념까지 베어들고 그 막 향이 올라오니까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
00:58:50양념이 베어들면 좀 뒤집어 주세요
00:58:56아주 지금 맛있게 되고 있어요 노릇노릇하면 그러면 저는 예인씨가 저거 할 동안 요 세팅을 좀 먼저 해야 돼요
00:59:06자 접시 세 개를 먼저 놓고요
00:59:10그 접시도 예쁘네요
00:59:13네 접시 세 개를 먼저 놓고 오늘 아침에 정말 많이 들고 왔습니다
00:59:19일단 영양부추를요 닭 밑에다가 깔아서 요거 같이 드실 거예요
00:59:25닭다리살 부위하고 같이 요렇게 깔아주세요
00:59:29집에 여름이라고 손님들 이제 오시면 요렇게 해서 하나만 내도
00:59:37그렇죠 네
00:59:39왜냐하면 여름에 사실 손님들이 많이 안 오시긴 하지만 그래도 또 오시는 경우가 있잖아요
00:59:45그랬을 때 아 불 앞에서 너무 오래 계시지 말고 요렇게 준비를 하시면
00:59:51아주 맛있게 한상 차림이 돼서 손님들 접대도 아주 가능하고
00:59:57그 다음에 보양식도 드시게 해서 마음이 굉장히 따뜻해지겠죠
01:00:01네 너무 근사한 한상이 완성됐군요
01:00:03더운 여름에 또 초록빛이 저렇게 도니까 시원한 느낌도 들고
01:00:07자 요렇게 준비가 됐으면 저희가 이제 과일을 놔야 돼요 과일을
01:00:11자 우리 이재용 아나운서는 수박 좋아하시죠
01:00:15아 너무너무 좋아하죠
01:00:17근데 안 사주더라 저거
01:00:19왜 그러지
01:00:21자 수박을 요렇게
01:00:23직접 사 드시는 걸로
01:00:25아니 저 수박을 그냥 집에서 한 덩어리를 한 통을 다 사면 바로 못 먹잖아요
01:00:31그러니까 저걸 저 정도 쓸게 해서 어디에 통에 담아놔야 되거든
01:00:37그게 귀찮아서 안 주나
01:00:39그 작업이 조금 귀찮긴 하네
01:00:41근데 저걸 그냥 썰어서 위에다가 비닐 씌워놓으면 안 좋다면서요
01:00:45요렇게 해놔야
01:00:46그렇기 때문에 꼭 밀폐 용기에다 담아놓거나
01:00:49꼭 공기 차단을 시켜주셔야 돼요
01:00:51이렇게 토마토까지 이렇게 담았고요
01:00:53그 다음에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참외도 요렇게 노릇노릇하게
01:00:58빨간 초록 노랑빛의 색이 또 너무 이쁘네요
01:01:02여름에는 참외 수박이에요
01:01:04최고죠
01:01:06이렇게 담아주세요
01:01:08선생님 지금 조림도
01:01:10거의 다 됐어요?
01:01:12거의 다 됐어요?
01:01:14조금 앞뒤로 윤기가 나게 조금 조려주세요
01:01:16너무 맛있어 보여요
01:01:18요즘에 또 수박 비싸잖아요
01:01:20비싸죠
01:01:22요새 수박이 조금 많이 올랐어요
01:01:24그 때문에 이렇게 알뜰하게 잡수시는 게 좋아요
01:01:28요렇게 토마토까지 준비하고
01:01:30참외도 요렇게 준비가 다 됐어요
01:01:33자 그랬으면 우리가 아까 소스 만들어 놨잖아요
01:01:38소스를 지금 뿌리면 나중에 다 혼합이 돼서 조금 맛이 없겠죠
01:01:42그럴 경우에는요 요렇게 볼에다가 소스를 좀 담으세요
01:01:47담아서 한켠에다가 요렇게 같이 놓으세요
01:01:50같이 놓으세요
01:01:52저거 하나 딱 놨을 뿐인데
01:01:54한 만원 정도 더 올라가요
01:01:56레스토랑 느낌이 나네요
01:01:58됐죠
01:01:59자 그랬으면
01:02:00우리 아까 마늘을 준비했었어요
01:02:02그렇죠? 마늘
01:02:04마늘도 요렇게 한켠에다가 올려주세요
01:02:07이야 이거 진짜 보양식이다 이거
01:02:10아니 아까 우리 조선시대 얘기했지만
01:02:13왕이 안 불어온는데요
01:02:15오늘 왕의 밥상입니다
01:02:17
01:02:19
01:02:20요렇게까지 다 됐어요
01:02:21맛있겠다
01:02:22
01:02:23자 그랬으면
01:02:24지금 고기를 한 번 더 볼게요
01:02:26제가
01:02:27선생님 합격인가요?
01:02:28맛있게 졸여진 거 같긴 한데
01:02:30어디? 오
01:02:31잘 됐죠?
01:02:32오 맛있게 졸여졌어요
01:02:33아주 맛있게 졸여졌는데
01:02:34요고요
01:02:35일단
01:02:36여기 접시에다가 좀 담으게요
01:02:38
01:02:39요렇게
01:02:40담으게요
01:02:42향이 일단
01:02:45너무 좋은
01:02:46지금 향 같나요 그쪽으로?
01:02:48너무 좋아요
01:02:49아직은 안 왔어요
01:02:50아직 안 왔어요?
01:02:51
01:02:52요게 속까지 다 익었거든요
01:02:54
01:02:55그러고 난 다음엔
01:02:56아까 요쪽에 있는 거 있었죠?
01:02:57
01:02:58옮겨서 같이 좀 할까요?
01:02:59네 같이 좀 해주세요
01:03:00
01:03:01제가 하겠습니다 선생님
01:03:03
01:03:04자 요렇게 이제 예인씨가 할 동안
01:03:06저는 이제 뭘 하냐면
01:03:07요거를요
01:03:08제가 물론 여러분들한테
01:03:10커트럴리를 드렸어요
01:03:12커트럴리를 드렸는데
01:03:13
01:03:14만약에 커트럴리가 집에
01:03:16조금 준비된 게 좀 미비해서
01:03:18요거를 썰어 놔야 되겠다
01:03:20하실 분 계시잖아요
01:03:22그럴 경우에는
01:03:23요렇게
01:03:24준비가 돼 있으면
01:03:28예쁘게 써는 법이 또 있을 거 같아요
01:03:30
01:03:31껍질 쪽으로 요렇게 해서
01:03:32칼을 약간 눕혀주고
01:03:34
01:03:35요렇게 해서
01:03:36요렇게 올려주세요
01:03:37이렇게
01:03:39이렇게
01:03:40이게 또 닭다리살이에요
01:03:41더 고소하지
01:03:42그렇죠
01:03:43굉장히 다소하고 맛있습니다
01:03:44부드럽고
01:03:49다리살이 맛있죠
01:03:50이 정도 정도 하시면
01:03:52아주 맛있게 드실 수가 있어요
01:03:54운동하시는 분들도 질리면
01:03:56닭다리살로 이제 또
01:03:57식단을 대체하거든요
01:03:58자 요렇게
01:04:00자 그리 쓰면 요거 철규씨가 와서 좀 가져가시면
01:04:03
01:04:04
01:04:05요것만 먼저 가져가세요
01:04:07
01:04:08사실 여름철 보양시키면 우리가 늘 생각하는 게 삼계탕이잖아요
01:04:13그렇죠
01:04:14삼계탕이죠
01:04:15근데 한번 그 틀을 깨고 이번 여름에는
01:04:17
01:04:18요렇게 한 상 차려도 너무 좋을 거 같아요
01:04:20맞아요
01:04:21이렇게는 못 먹었을 거야
01:04:23
01:04:24요거 철규씨 요거 하나 더 가져가셔야 돼요
01:04:27요걸 어디다 뿌려 먹어요
01:04:29요거는 샐러드에다 뿌려 드시면 돼요
01:04:31자 예인씨꺼
01:04:32
01:04:33요거 과일 샐러드
01:04:34
01:04:35맛있겠네요
01:04:36
01:04:38
01:04:39여러분 드시면서 그 달걀 익힌 정도를
01:04:42근데 제가 여러분들한테요
01:04:43앞에 빵을 좀 내드렸어요
01:04:45
01:04:46혹시 닭다리살 간장구이니까
01:04:48밥이 필요할 수도 있고
01:04:50빵이 필요할 수도 있잖아요
01:04:51같이 잡수시면 훨씬 더 좋죠
01:04:53
01:04:54샐러드에 이렇게 샥 뿌려가지고
01:04:55샐러드의 향을
01:04:57
01:04:58이거 맛을 봐야죠
01:05:01
01:05:03
01:05:06마늘이랑 같이 해서 저는 먹어볼게요
01:05:08간장이 과하지 않아
01:05:09그렇죠
01:05:10과하지 않죠
01:05:11양념이 딱 맞습니다
01:05:12
01:05:13
01:05:15
01:05:16뿌려 먹은 이 향이 너무 좋네
01:05:18
01:05:19이거 마늘하고 같이 먹으니까 딱 맞네
01:05:21네 맛있어요
01:05:22간주 너무 잘 밟고
01:05:23
01:05:24그런데다가 그 옆에 곁들여 있는 수박, 토마토, 참외를 잡수시면
01:05:28여름에 또 굉장히 무더워서 갈증 많이 나시잖아요
01:05:31그런 걸 또 감안할 수가 있고요
01:05:34그 다음에 제가 드레싱을 드렸잖아요
01:05:36
01:05:37드레싱이 굉장히 입을 깔끔하고 개운하게 만들어서
01:05:41여름에는 올리브오일하고 레몬즙 넣은 드레싱을 좀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좋습니다
01:05:46
01:05:47그리고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것처럼
01:05:49빵 위에다가
01:05:50같이 올려서
01:05:52고기를 하다가 탁 올려서
01:05:53
01:05:54밥 대신
01:05:55
01:05:56이게 그냥 고급 레스토랑 와 있는 그런 느낌이거든요
01:05:59그렇죠
01:06:00돌려서
01:06:01
01:06:02
01:06:03
01:06:04
01:06:05
01:06:06맛있어요
01:06:07간이 너무 잘 돼 있어서
01:06:08너무 맛있어요
01:06:10빵도 부드럽고
01:06:11근데 이게 골고루 조합이 좋네요
01:06:13
01:06:14
01:06:15그래서 우리가 보통
01:06:16삼계탕 한 그릇 또는 뭐
01:06:19백숙 한 대접 뭐 이렇게 말씀들 하시는데
01:06:22그렇게 하지 마시고
01:06:23이번에는 이렇게 한번 한상차림으로 준비를 하시면
01:06:26훨씬 더 초복을
01:06:28
01:06:29더 재밌게 보내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
01:06:31초복은 이번 초복은 이거야
01:06:32이거야
01:06:33
01:06:34저는 오늘 방송 끝나고도
01:06:35끝까지 남아서 다 먹고 가려고
01:06:37
01:06:38다음 주는 뭐 배워볼까요
01:06:39다음 주에는요
01:06:40아우 아직도 덥습니다
01:06:41초복이 지났으니까 또 더 더울 텐데요
01:06:44여러분들 쌈 좋아하시죠
01:06:46좋아하죠
01:06:47네 여러가지 다양한 쌈과 함께
01:06:49다양한 쌈장 한번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
01:06:51네 좋습니다 선생님
01:06:53오늘도 맛있는 요리 감사합니다
01:06:55고맙습니다
01:06:56네 이어서 오늘 날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
01:07:00오늘만큼은 기상정보 정말 잘 확인해 주셔야 하는데요
01:07:03문날년 기상캐스터 바로 나와주세요
01:07:08네 현재 서울은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
01:07:11천둥번개를 동반하면서 요란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
01:07:15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호우특보가
01:07:18특히 경기 남부와 충청을 중심으로는 호우경보까지 발령 중인데요
01:07:23오늘 바깥을 나서실 때에는 우비나 장화 등 모든 장마철 필수품들 챙기셔야겠습니다
01:07:30특히 오늘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중부와 호남에는 시간당 30에서 80mm의 극한 호우가 예상이 되는데요
01:07:40이 정도의 비는 우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데다 누군가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 듯한 느낌이 들겠습니다
01:07:47오늘 하루에만 경기 남부와 충청에 180mm 이상, 강원에 150mm 이상, 서울도 최대 120mm 정도로
01:07:57중부와 전북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지겠는데요
01:08:01남부지방을 중심으로도 30에서 80mm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됩니다
01:08:06바람도 강하게 부는 데다가 요란한 비를 동반하면서 호우로 인한 피해와 사고가 우려가 되는데요
01:08:16호우 재난문자 발송 시에는 지하로는 절대 출입하지 마시고
01:08:20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
01:08:23특히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수준이 발령 중인 충청을 중심으로는
01:08:28인적 지역이라면 빠르게 대피소로 대비하시기 바랍니다
01:08:33한낮 기온은 서울과 전주 28도로 대부분 30도를 밑돌렸습니다
01:08:40무섭게 쏟아지는 이번 비는 토요일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는데요
01:08:45이후 다음 주에는 무더위로 날씨가 급변하겠습니다
01:08:49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
01:08:53오늘은 곳곳에 빗길 조심하셔야 되고
01:08:56비가 너무 많이 오니까요
01:08:58웬만한 약속 아니면 좀 다음으로 미루시는 것도
01:09:00네 그렇습니다
01:09:01특히 중구 지방 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
01:09:04굉장히 많은 양의 비가 그야말로 퍼 붙다시피 쏟아지니까요
01:09:08외출하실 때 조심하시고 시설물 피해 없다로 안전 점검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
01:09:12좋은 하루 보내시고요
01:09:14저희는 내일 아침 7시 30분에 돌아올게요
01:09:16행복한 아침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
01:09:19고맙습니다
01:09:20고맙습니다
01:09:22저기에 대한 헤어�さん
01:09:24즐겁게 봐стве었어요
01:09:25즐거워 보러 A booksm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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