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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15
00:01인간을 수단으로 대하지 말라고
00:21왜?
00:23응?
00:24왜라니?
00:25인간을 수단으로 대하면 안 된다는 게 이해가 안 가?
00:27선생님, 저 진웅이 좀 데려올게요
00:30선생님, 저 더워주고 올게요
00:38네가 그...
00:40
00:40쟤네 다 데리고 올게요
00:43응?
00:45야, 니네 좀 되게 끈근하다
00:47진웅이 저희 좀 대요?
00:52저 자식들이 저게
00:53성우야, 같이 가
01:00겁나 빨라
01:02아, 잠깐, 잠깐
01:12감이 안 좋아
01:14왜?
01:16저기...
01:18해가 가는 길이잖아
01:19그래?
01:22그러면
01:23여기서부터 나 혼자 갈게
01:25오늘까진 너 조심해야 된다
01:27
01:29뭐야?
01:31약속했잖아
01:32나 성우 우는 거 봤다
01:36응...
01:38개소리
01:39성우 안 울거든요
01:41근데 그렇게 운 게 아무래도 나 때문인 것 같아서
01:47나 용서받을 수 있을까?
01:53많이 울던데
01:54진짜 울었냐?
01:57진짜 너 땜에?
02:00거의 한 99% 나 때문인 것 같긴 한데
02:03죽어, 새끼야, 죽어, 죽어, 죽어, 죽어, 이 씨...
02:07아, 야, 아니다
02:08죽으면 안 되지?
02:10죽진 말고
02:13아우, 뭐...
02:14아우, 야, 안 그러면 되잖아
02:16이제부터 안 울리면 되잖아
02:19이제부터 절대로 안 울려
02:24약속할게
02:33아우, 야, 진호아 숨 쉬어, 숨
02:36진호아!
02:39아, 진호아, 이 놀아!
02:40어?
02:41현아, 야, 진호아!
02:43야, 김진호아!
02:44정하야!
02:46야, 이게...
02:47정하야 됩니다
02:48박성현!
02:52야, 도움을 쓰자, 도움을
02:54야, 이거 개 무거워, 이 씨...
03:03야, 기다려 봐
03:07으악!
03:08으악!
03:09으악!
03:09어?
03:10어?
03:10어?
03:11어?
03:11야, 야, 정하야!
03:12야, 야, 정하야!
03:13어?
03:13어?
03:14어?
03:14아이씨!
03:15왜 그러?
03:16괜찮아?
03:17너가 왜...
03:17야, 너 왜 그래?
03:18야, 너 왜 그래?
03:19야, 너 왜 그래?
03:20어?
03:21야, 왜 그래?
03:21왜요?
03:22어?
03:23너 왜 여기 있어?
03:23여기 얼마나 위험한데...
03:24너 왜 여기 있어?
03:25여기 얼마나 위험한데...
03:26너 빨리 나가...
03:27아니, 지금 나 혼자 나가라고?
03:29나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야...
03:31그리고 안 들어올 수가 없었어, 네가 안 무사했으니까
03:36네가 무사야, 나도 무사할 거 아냐
03:38봐봐, 나 멀쩡해
03:40가자, 같이
03:41나가서 문만 좀 열어줘
03:43빨리 나가자
03:55이건...
03:56지성아야, 얼른 열어!
03:58아니...
03:59반칙이잖아
04:03거긴 왜 들어가, 거긴
04:05신딸 살린다, 내가 죽겄네
04:13줘요
04:14놔뒀다가 어디 쓰게
04:18잠 갑시다
04:20사람이...
04:23사람이...
04:25사람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
04:29마지막 재물은
04:32이 손으로 직접 걸렸습니다
04:35자기 집안의 애군을 10년 동안 받아들인 애예요
04:40이 아이 잡아드시고
04:43그 은하큰 악신으로
04:46거듭날 씨 없어서
04:47왜 또 겨우인데
04:55쉬우니까, 걘
04:58아무도 없으니까
05:00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데
05:03왜?
05:05약하면
05:06당하는 거야, 원래
05:07멀쩡해
05:26견우야!
05:27아, 아, 아, 아
05:34앞으로 만나게 될 인연을 생각하며 한 장 뽑아주세요
05:44데빌 카드네요
05:46이 인연은 악마처럼 매력과 위험을 동시에 가진...
05:49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면서 한 장 더 뽑을게요
06:03데스...
06:05죽음이네요
06:06데스는 단순히 죽음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에요
06:10끝난 뒤엔 반드시 새로운 시작이 있죠
06:14죽음은 재탄생, 새로운 시작
06:17어떤 일을 완전히 판무져야 하는데...
06:19죽음은 재탄생, 새로운 시작
06:21드디어...
06:24오시는군요
06:29악마를 만나 죽음에 이른다
06:34영화네요
06:37번창하시겠어요?
06:49악기
07:02악기
07:19고장아, 안녕?
07:34견후몸에서 나가
07:36안녕?
07:41당장 견후몸에서 나가
07:48당장 나가!
07:49미안해
07:53내가 나가려면 이 몸 죽여야 돼
07:56아니면 너라도
07:57안 돼!
07:59시끄러워, 이 씨
08:04야, 너는 왜 애가 겁이 없냐?
08:06너 무당이라며
08:08그럼 넌 내가 누군지 알 거 아냐, 어?
08:19안 돼
08:23그러지 말고
08:26안녕해야지 너도
08:28응?
08:49구멍 훔쳐
08:51구멍 훔쳐
08:59어, 뭐야?
09:02일로 와
09:09
09:10
09:11빨리 나가 지금
09:12어?
09:13아, 이 씨
09:15야!
09:17너 어떤 짓 하지 마
09:18얘 확 죽여버린다
09:19빨리
09:20죽이지 마
09:23저 아무 짓 안 했어요
09:25허튼 짓 한 건 그쪽 같은데?
09:27내가 하긴 뭘 했다 그래
09:29방금 그거 뭐냐고
09:30어이
09:32부모님 참
09:34
09:35가 빨리 가
09:36어?
09:40진짜, 진짜
09:41지사하게 진짜
09:42야, 어여쁘면 다냐?
09:46맛있어 보자
09:50
09:52나랑 내기할래?
09:56무당은 귀신이랑 내기 안 해요
09:57나한테 이 몸 갔다 왔치네
09:58지금 올라오고 있거든?
09:59너가
10:01걔보다 나 더 빨리 잡으면
10:03내가 너 소원 하나 들어줄게
10:05
10:11뭐든지요?
10:12응, 뭐든지
10:13원하는 거 다
10:14할게요
10:16좋아
10:17자, 그러면
10:18눈 감고 하나부터 열까지 샌다
10:20순례 잡기 해봤지?
10:21자, 그럼 시-작!
10:23하나
10:25
10:26아, 그리고
10:27난 네가 이겼으면 좋겠어
10:28왜냐면 쟤보다 네가 더 좋거든
10:32
10:33
10:35
10:38다섯
10:39다섯
10:41다섯
10:42일곱
10:45여덟
10:47
10:48여덟
10:50뭐야?
10:51야, 괜찮아?
10:52야!
10:53너 들어오지 마
10:54나가있어
11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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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:25
11:26지금 내려간 거 그거 맞지
11:27먼저들 올라가 나 저놈 잡으러 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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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:43
11:44
11:45이모님
11:46얘는 탈락고 하나 씌워서 내려갔어요 부탁 좀 드릴게요
11:49내려가는 건 봤어 장군님이 따라갔고 지금 가봤자 어차피 늦어
11:53달려가면 돼요
11:54산녀야
11:55진지 산녀야
11:57이거 봐 어 네가 지금 뭐 했는지 봐봐 영광굴비야 왜 애를 소금으로 절여놨어?
12:04
12:05
12:06지금 이렇게 가봤자 장군이 발목만 잡아 보고 싶은 걸 보지 말고 봐야 할 걸 봐
12:11눈따
12:12
12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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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:26
12:27회가에 있던 악귀가 저 학생한테 해코지를 했어요 탈이 났다고들 하는데 무당님들이 막 부기 시작하셨어요 위험하니 떨어져 있는게 좋습니다
12:36
12:38
12:39
12:41헤헤헤헤헤헤
13:11헤헤헤헤헤헤헤
13:21어쩌자고
13:24살자고요
13:26다 살자고 하는 짓이죠
13:41너 사는 거 왜 지옥인지 가르쳐주랴?
13:50내 몸에 손대지마
13:53이 몸으로 방울을 잡아?
14:00그러니 사는 게 지옥이지
14:02이게 이게 사람 몸이야
14:05잡기소구리야
14:07
14:10
14:11싫은데
14:13싫은데
14:22염화야
14:34염화야 이거 사
14:36고생했다 이 잘생긴 놈아
14:51너라도 멀쩡해서 다행이다
14:56그래도 혹시 모르니까
14:58돌아
15:04
15:05앞으로 겨우 인간부자 금지야
15:07만나도 가까이 가지 말고
15:08나한테 바로 전화해
15:09왜?
15:10자세한 건 나중에
15:11너 겨우 찾지 말고 바로 집 가라
15:13왜?
15:15나 바빠
15:16겨우 하나 지키기도 바빠
15:17그거 내가 걸리적거린단 얘기?
15:21박성아
15:22어딜 가는 건지 모르겠는 나
15:28주변을 둘러볼 생각이 없는 나
15:31어떻게 가는 거야
15:34길치라네
15:37백치라네
15:39길치백치 길치백치 길치백치
15:41길치백치 길치백치
15:43길치백치
15:44길치백치
15:46길치백치
15:47길치백치
15:48길을 잃었어
15:49가고픈 곳에 갈 수가 없어
15:52그래도 걸음은 멈추지 않고
15:55앞만 보고 향하지
15:59빨리 가시죠
16:00길치라네
16:01백치라네
16:02고기
16:08정신 사납게 진짜 노래를
16:11uti
16:13집 YOUNG
16:14rected
16:15
16:17
16:21여자
16:23
16:26
16:30으어
16:31virtue
16:32사람
16:33그렇죠
16:34
16:35
16:36이거
16:38구침
16:39이 동네에서 만나네
16:43돈 생기면 그 돈 갚을 거야
16:45알지?
16:51야, 조누
16:52세 봐
16:53오, 주담 나이스
16:55야, 야, 야, 야, 친구야
16:57너 여기 어떻게 가는지 알아?
16:58뭐냐?
16:59아니, 너 여기서 왔을 거 아니야, 똑같은 데서
17:01어디 가는지 알아?
17:02야, 너 어디 가니까?
17:09야, 나 추마
17:20야, 야 추마 ㅆ
17:21proceedings
17:23끄덕끄덕
17:24올�sche
17:26많아
17:28너, 아� CHA
17:29내가 지금 여기를 가는데
17:31여기가
17:32사�ужд��
17:33고등학교래
17:34여기가 어딘지 아나?
17:35나도 몰라 pretty
17:36아니, 내가 몰라서 그래
17:37응?
17:38아, 이 친구 왜 말이 안 통하지?
17:40어디 가?
17:41어디 가? 알려주고 가야지.
17:43야, 가지 마.
17:43인마!
17:44야, 일로 와!
17:52아, 학교 어떻게 가려고!
18:03인마! 일로 와!
18:05말해주고 가, 인마!
18:06야, 배경...
18:09나 바빠, 견화나 치키기도 바빠.
18:29야, 뭐야? 야, 너 미쳤어?
18:32야, 깡패야, 이씨.
18:33야, 사랑을 왜 패해?
18:36야, 너 얘네랑 한패야?
18:38뭔 소리야?
18:39한패, 너랑 나랑 한패지.
18:41한패, 친구!
18:43아, 저...
18:49친구?
18:51그래, 친구!
18:52너가 걱정돼서 미치겠는 친구야, 나는.
18:55어디 건가?
18:56어?
18:57아, 아니네.
18:58분명 귀신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 있을 건데.
19:01어둡고 습하고 객퀴한 곳.
19:04디녀아.
19:05해가 해서 무슨 일이 있었냐?
19:07응?
19:08나랑 같이 구하자고 파이팅할 땐 언제고.
19:09성화가 그러더라고.
19:10또 만나면 가까이 가지도 말라고.
19:11아, 도대체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?
19:13아무 일도 없었지, 있을 뻔했지.
19:14어?
19:15야, 근데...
19:16무당이 그래?
19:17너보고 나 가까이 하지 말래?
19:18너 되게 악해나보다 걔가.
19:19근데 친구야.
19:20음...
19:21일도 없었지, 있을 뻔했지.
19:22어?
19:23야, 근데...
19:24무당이 그래?
19:25너보고 나 가까이 하지 말래?
19:26너 되게 악해나보다 걔가.
19:27근데 친구야.
19:28응?
19:29응?
19:30응?
19:31응?
19:32응?
19:33나랑 같이 구하자고 파이팅할 땐 언제고.
19:34성화가 그러더라고.
19:35또 만나면 가까이 가지도 말라고.
19:36아, 도대체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?
19:38아무 일도 없었지, 있을 뻔했지.
19:40어?
19:41야, 근데...
19:42무당이 그래?
19:43너보고 나 가까이 하지 말래?
19:44너 되게 악해나보다 걔가.
19:46근데, 친구야.
19:47음...
19:48일단 지금은 걔 말 들어.
19:50내가 지금 좀...
19:52해로워.
19:54뭐, 뭐야?
19:55뭔데?
19:56왜 갑자기 중2병인데?
19:58중2병이?
20:02모르겠고.
20:05좋아해?
20:08좋겠네.
20:09좋아하는 애가 너 아껴줘가지고.
20:11야, 너 미쳤냐? 어?
20:14이런 식으로 비꼬라고 내 맘 알려준 거 아니거든?
20:16난 그때 진짜로 성화 생각해서.
20:18좋아하는 게 아니라 완전 사랑하네.
20:22미친놈아, 너 따라와.
20:23어디가 그렇게 좋은데? 어?
20:25키 작은 저자가 취향이야?
20:27강아이 도저자가 취향이야?
20:28대도자가 취향이야?
20:52나 돈 받고 올게 여기서 딱 기다려 야 야 일로와 일로
20:57또 차? 또? 또 육천녁?
21:01웃어? 야 너 웃지마 너 웃는거 되게 재수없어 알어?
21:08아우 원래 이렇게 재수없었나
21:12뭘 봐? 너 뭐야? 빨리 내 몸에서 나와봐
21:26싫은데? 못 봤어? 네 친구도 나 못 알아보는 거?
21:31나 여기 있어도 될 거 같아
21:42아우
21:49아 at
21:53
21:59에 있는
22:02에ی
22:07한 번에 거짓말을 알지요!
22:13윽현이 다야!
22:17내 눈을 감사드리고!
22:37찾았다
23:07순례잡기 이겼으니까 소원 들어줘요
23:28견우 놔주세요
23:30저 그게
23:33견우 불쌍한 애예요
23:35처음 봤을 때 법당이 거꾸로 들어왔어요
23:393, 7일 그러니까 3주 내로 죽는 사람들이 거꾸로 들어와요
23:43아직 18살밖에 안 된 애가 남은 수명이 3주인 거예요
23:46견우 죽게 할 순 없잖아요
23:49그래서 지켰어요
23:503, 7일만 넘기자
23:52어떻게든 살림만 놓자
23:54불쌍한 애네
24:00아니요
24:01그건 불쌍한 게 아니라 불운한 거예요
24:05불쌍한 건
24:06세상 모두가 자기를 미워하니까
24:09자기마저 자기를 너무 미워하게 된 거
24:13스스로를 한 톨도 사랑하지 않는 거
24:16그게 불쌍한 거예요
24:19오늘이 3, 7일 마지막 날이에요
24:25오늘 지나면 견우 살아요
24:26그러니까 제발
24:27부탁 좀 드릴게요
24:30저 견우 꼭 살려야 돼요
24:32
24:38그렇게까지 하는 건데
24:41첫사랑이니까
24:44제가 견우 많이 좋아하니까요
24:46도와주세요
24:52성아야
24:59지금 나야
25:02견우
25:04백연우라고
25:08
25:09뭘 봐
25:18나야
25:24성아야
25:25응?
25:26아이씨 뭐하는 거
25:28나야
25:29아이씨
25:30아이씨
25:31아이씨
25:32아이씨
25:33아이씨
25:34간우야?
25:35응?
25:36응?
25:37뭐야
25:49어?
25:50안녕하세요
25:51
25:53
25:54천재순이야 손 떼봐
26:12안 그러는 게 좋을걸요?
26:14묶여있는데 뭔 상관이니 얼른
26:16야 이 무상년들아
26:23니가 안 풀어
26:25확 그냥 니네들 다 죽여버린다
26:26뭐야 이건
26:29넌 맞아
26:30야 얹어 얹어 빨리 다시
26:31인간부적 회움이 이렇게도 좋아?
26:38스캔쉽 하면 얘
26:39스캔쉽 안 하면 악기
26:40이 살벌한 악기가 빙의하려다
26:42도리어 얘 몸에 갇힌 꼴이 됐잖아
26:44열만 신어도 못해낼 일을
26:46이 새파랑 코딩 두 마리가 해낸 거야
26:49호돌갑 떨지마
26:50그래봤자 어차피 빙의
26:52저 몸에서 떼내야 진짜 해결이지?
26:56일단은 찾아서 가뒀잔수
26:58그게 제일 힘든 일인 거 알면서 그래
27:00준비 마쳤습니다
27:03자 탈란의 귀신한테서 풀어주자
27:07시작하자
27:08견우야 힘내?
27:15
27:15풀어 안 풀어?
27:20뭐 하는
27:21아유 상쾌
27:26아유 상쾌
27:41아유 상쾌
27:42계속 계속 해봐
27:44어디 가?
27:48어디 가?
27:48야 먹을 거
27:51야 하지마 하지마
27:52하지마
27:53하지마
27:54하지마
27:56하지마
27:56하지마
27:57하지마
27:58진짜 싫어
27:59진짜 싫어
28:00진짜 싫어
28:00아유 상쾌
28:06맛있다
28:06고소한데
28:08불바
28:12야 그거 진짜 싫어
28:14그거 진짜 하지마
28:15아 싫어
28:16하지마
28:16하지마
28:17진짜 싫어
28:18진짜 싫어
28:18아유 상쾌
28:23아유 상쾌
28:25아유 상쾌
28:25아유 상쾌
28:27아유 상쾌
28:28안주가
28:29안주가
28:30아압해지고
28:30끌어갔어
28:31아하
28:32하하하
28:32하하하
28:34어?
28:34
28:35그것도 나쁘지 않은데?
28:37아니
28:37하하
28:38
28:43
28:43어디 가
28:45
28:46
28:48
28:48
28:48씨알도 안 먹히는데?
28:54그러니까요.
28:55될 때까지 하는 거야.
28:57두부랑 오고 더.
29:09야.
29:12엄마야!
29:14야!
29:15야!
29:15야!
29:15야!
29:16야!
29:16야!
29:16야!
29:17야!
29:17야!
29:17야!
29:18야!
29:29성화야.
29:36오늘이 마지막인데.
29:40오늘만 버티면 됐는데.
29:44나 진짜 열심히 했는데.
29:48너무해.
29:49너무해.
29:50너무해.
29:52아 진짜 너무 한 거야 이거.
29:56당장은 악기를 네 몸에서 못 나오게 하는 게 최선이라서
30:26오늘 밤만 잘 넘기면 됐는데 미안해
30:32아니야
30:33오늘 밤 잘 넘기고 있잖아
30:36울지마
30:39미안
30:41다시는 안 울린다 약속했는데
30:47금방 또 이렇게 울렸네
30:50미안해
30:54성우야
30:55내가 앞으론 절대 올 일 없게 만들게
31:01그니까 그만 놀자
31:04아 왜 그만 놀라니까 더 울어
31:10울지마
31:12저걸 떼어놓을 수도 없고
31:14괜찮아?
31:20괜찮아
31:21나 저거 사극에서 본 적 있어 능지처참
31:2718세 사내놈을 어떻게 믿어 이렇게라도 해놔야 안심이 되지
31:33어머니 진짜 너무 하세요
31:36시끄러워
31:40
31:41
31:42야 이 놈
31:43야 이 놈
31:43우당놈아 어?
31:44사지를 찢어 죽일 셈이야
31:46아프라
31:47아프라
31:47아프라
31:48아프라
31:49아프라
31:50아프라
31:51아프라
31:52아 진짜 죄송해요 진짜로
31:54아프라
32:08아프라
32:08죄송해요
32:08아프라
32:08
32:09어머니 좀
32:11그래요 오바 좀 그만해요
32:13둘 얼굴을 봐봐
32:16얘가 손해야
32:17동장님
32:19자 잠이나 자러 갑시다
32:21시간이 늦었어
32:21야 18세
32:23진짜로 손만 잡는 거다
32:25결계 밖으로 나오지 말고
32:27고개는 조신하게 천장만 주시
32:29네 명심하겠습니다
32:32가세요 가세요
32:33지겨워 죽겠어 몇 번 말해
32:35너무 지겨워
32:36너무 지겨워 너무 지겨워
32:38
32:40
32:43아 진짜 어머니
32:46정말 유난히 시다 그치
32:48아냐
32:50폐가에서 있었던 일 생각하면은
32:53어머님 저러시는 것도
32:55심정이 이해가 가
32:57그건 아끼잖아 너 아니고
32:59이 손 놓으면 내가 그 아끼 되는 거 아냐
33:03
33:05근데 나
33:07절대로 후회 안 해
33:09위험할 줄 알고도 들어간 거니까
33:11그리고
33:13이렇게 될 거라고 미리 알았어도
33:15들어갔어
33:16갔어
33:17나 없었으면은
33:18네가 당했을 거 아냐
33:20그거보단
33:21이게 백배 처음에 낫지
33:23그런 게 어디 있어
33:25여기 있다
33:26너가 맨날 나한테 그러잖아
33:28
33:30
33:31
33:33경기장에
33:34좋은 자리 나쁜 자리가 있거든
33:36근데 지금 내 기분이 꼭
33:38바람 정통으로 맞는
33:40제일 불리한 자리에 있을 때
33:42그때 같아
33:44근데 이상하게 걱정이 안 돼
33:46다 이길 수 있을 거 같아
33:48금메달 딸 것 같아
33:54금메달 딸 것 같아?
33:55
33:56완전
34:03정말 간도 크셔
34:04그걸 여기다 들여서 어쩌시려고
34:06그럼 뭐
34:07길바닥에 버려?
34:18좀 어떤가?
34:21기력이 많이 쇠한 모양이에요
34:24여중 못 계시네요
34:27악업도 지 몸 봐가면서 쌓는 거야
34:30잡기 떼는 칼 툭 맞았다고
34:33바로 나자빠질게
34:34뭘 믿고 패악을 부려 부리게
34:37뭘 믿긴?
34:38그 집에서 키우던 악기 믿었지?
34:41이모님
34:42오늘 동천 장모님 좀 이상하지 않아요?
34:45네?
34:46
34:47내보기엔 너무 이상해
34:50귀신 씨인 게 그 영앤 핸섬 코딩 하나만이 아닌 것 같아
34:53장군님도 분명 못 쉬었어
34:55아니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만신이
34:58악기랑 악기 모시던 무당을 한 집에 같이 둘 수가 있어요?
35:01무슨 사단이 벌어질 줄 알고?
35:03그거 또 주둥이 함부로 놀린다
35:06해봤거든
35:12두 손 두 발 꽁꽁 묶고
35:15입에 재갈 물리고
35:17쥐접듯 잡아봤거든
35:20한 번 한 일 두 번 못 할까
35:23자신 있으신 게지
35:27이럴 거면 그때 아예 순통을 끊어놓지
35:30확은 될 줄 뻔히 알면서 왜 살려두셨대?
35:33다 죽어가는 게
35:35다 죽어가는 게
35:36아직 입은 팔팔하게 살아 있구나
35:41당신 닮아서
35:43막상
35:49아, 미치겠다
35:50잠은 또 왜 안 오는 거야?
35:52아, 미치겠다
36:04잠은 또 왜 안 오는 거야?
36:22아, 미치겠다
36:52아, 미치겠다
37:22아, 미치, 어디가, 미치
37:30미치
37:32미치겠다
37:42미치겠다
37:52미치겠다
38:02미치겠다
38:12미치겠다
38:22미치겠다
38:32미치겠다
38:33미치겠다
38:34미치겠다
38:36미치겠다
38:37미치겠다
38:38미치겠다
38:39너무 늦게 왔어
38:40이게 미쳐가지고 이제 반말을 하네?
38:42옷은 꼭 광대처럼 쳐입고선
38:44하, 참, 이거 봐라, 이거 봐라, 어?
38:48이 헌 옷 수고함도 너보다는 옷을 잘 입어
38:52이거를 옷이라고 주소해, 고객님
38:54아니, 아무 친구가 없어도 그렇지
38:56옷 사러 다닐 때는 누구랑 좀 같이 다니고
38:58내가 같이 다녀줘?
39:00봐봐, 어?
39:02이제 좀 화먹고 양궁부 같네
39:04아니, 근데 내가, 내가 진짜 양궁부야?
39:06내가는 반말 아니야, 이 자식아
39:08코치님, 제가, 쟤 애가
39:10쟤가
39:12양궁부야?
39:14금방 하냐, 이 자식아
39:16코치님, 쟤가
39:18쟤가
39:20양궁부야?
39:24오늘 내 12조 짜증나
39:26급하다
39:28아, 스트레치 준비하지
39:29어, 여유 있게 해
39:34겨우제 풀어내
39:37아이 씨
39:39뭐야, 왜 저래져?
39:40대견들
39:42이거 봐라
40:03몸이 안 해
40:05뭐?
40:10야 나 양국에 소질이 있어
40:15네 이모님 저 지금 겨누 집 도착했는데요
40:23찾으면 연락 다시 바로 드릴게요
40:25겨누야 혹시 아내 있어?
40:31아키야 아키야 봉수동 폐가 살 것 아키야
40:38여긴 안 왔나 보네
40:40보기야 미안 진웅이는 조금만 기다려 줄래?
40:46나 뭐?
40:53진웅이
40:55따라오라는 건가?
40:56나 뭐?
40:58진웅이
41:01따라오라는 건가?
41:06분명히 복이라 그랬어
41:13분명히 복이라 그랬어
41:18아침부터 드럽게 알밉네
41:28아우 재밌다
41:29아우 재밌다
41:38아우, 재밌다.
41:49백현우!
41:53야, 백현우!
41:56어, 야, 한패!
42:08야, 너 뭐하는 새끼야! 화를 안 내려!
42:16어.
42:21야, 너 오늘 안 되겠어.
42:24니가 백현우 온다, 일로 와.
42:26야, 너 견우 아니지?
42:32어.
42:34뭐야, 저거?
42:36야, 야!
42:38야, 야!
42:39야, 야!
42:40야!
42:41재수야!
42:44아, 뭐게?
42:45아, 뭐게?
42:46왜, 여기 뭔가 있는데?
42:49뭐야, 여기야?
42:50뭐야?
42:51여기가 왔네?
42:53어, 야, 표준 왜 그래?
42:56겨, 견우.
42:58견우?
42:59견우가 발로 깠어. 세게 깠어.
43:01견우요? 견우 여기 왔었어요?
43:03아니, 방금 전 튀었는데 못 봤어?
43:05어, 감사합니다.
43:07잠깐, 잠깐.
43:10이러고 학교를 왔니?
43:12잠옷 입고?
43:13응.
43:14응.
43:15응.
43:28살풀이를 해주시게.
43:30겹겹이 쌓인 살 안 풀어주면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.
43:36사람은 살려야 될 거 아니야.
43:39사람.
43:42내가 사람이었어요?
43:45귀신이면 함 풀고 승천하든가.
43:48사람이든 귀신이든 풀어줄 테니까 잔말 말어.
43:52야, 북채 잡아.
43:54악사 안 부르고?
43:55무당판 넓으면서도 좁다.
43:57조촐하게 할 거야, 우리끼리만.
43:59어.
44:00내가 그럴 기분이 아닌데 오늘.
44:02도와드릴게요.
44:04걱정 마세요.
44:05아이씨.
44:06아이씨.
44:07왜.
44:08오 수 Paula.
44:09도와드릴게요.
44:12걱정 마세요.
44:22아이씨.
44:35왜?
44:37뭐?
44:51안 돼!
44:59귀신이라고 함부로 하지 마
45:00왜?
45:02떠나야 하는데 못 떠난 거잖아
45:03하고 싶은 말이 남은 거라고
45:05얘기를 들어줘야지
45:06그래야 마음에 남는 거 없이
45:08훌훌 털고 떠나지
45:09착하네
45:14근데 왜 반말이야?
45:18이제 존댓말 안 해
45:20술래잡기 약속도 안 지켰잖아
45:22아니
45:23나도 귀신인데
45:25나한테 잘해줄 생각은 없어?
45:28뻔뻔해
45:29아침부터 도망쳤으면서
45:31빨리 손 내놔
45:34견우 다시 불러오게
45:35아 싫어 너 나 방해하지 마
45:37내가 이 몸으로 좀 할 일이 있어
45:40학생이 학교에서 할 일은 공부밖에 없거든?
45:43잔말 말고 빨리 와
45:44가! 잡아볼 수 있으면 잡아보든가
45:49깜짝!
45:50어?
45:51구강이 났다
45:57야 이...
45:59빨리 와
46:00빨리 와
46:00빨리 와
46:01빨리 와
46:02빨리 와라 진짜
46:03이 곁에서
46:04조용해져
46:06한마디 못 해도
46:11내 마음을 들킬 것 같아
46:14저건
46:15혹시 사랑상?
46:16손댕이 스칠 때마다
46:19손상이 먼저 다가가
46:23야!
46:24야!
46:24그냥 싸움 같은데?
46:26
46:26으악!
46:27으악!
46:28으악!
46:28개 싸움이네
46:29응?
46:30으악!
46:30으악!
46:31으악!
46:31으악!
46:32으악!
46:33으악!
46:34으악!
46:35손잡아
46:36일단 휴전해
46:38야 손잡는 게 어떻게 휴전이야
46:39항복이지
46:40그럼 뭐가 휴전인데
46:42뭘 휴전을 하고 있어
46:43너랑 나랑 전쟁해
46:44진짜
46:45좋아
46:50그럼 이름이라도 알자
46:52이름?
46:54없는데?
46:56아 이름이 왜 없어?
46:57아 잊어버렸으니까 없지
46:58생각해내 그럼
46:59계속 악기라고 부를 순 없어
47:01계속 악기라고 불러
47:03니가 나 뭐라고 부르든 뭔 상관이야
47:06말이 되는 소리를 해
47:07악기 악기라고 불러
47:09악기 아니어도 악기야 악기야 자꾸 부르면 악기돼
47:13니가 아무리 악기여도 악기라고 부르면 안되지
47:15좋게 불러줘야 착해지지
47:17악기 이름들을 왜 그렇게 신중하게 짓는데
47:19그게 다 이유가
47:22잠깐만
47:24없으면 만들면 되지
47:27원래 이름은 누가 지어주는 거잖아
47:30내가 지어줄게
47:32이름
47:34
47:36봉수동 폐가에 있었으니까
47:40봉수 어때?
47:42너무 대충 짓는 거 아냐?
47:43싫어?
47:44그럼
47:46봉수
47:48봉수 봉수
47:50제법 말숙한 이름이긴 한데
47:53됐어 그럼
47:54봉수로 해
47:55봉수야 너 이제부터 봉수다
47:59그라든지
48:01봉수야
48:03
48:05봉수야 나랑 놀래?
48:07그래
48:09봉수야 나랑 술래잡기 하고 놀래?
48:11좋아
48:13좋아
48:14좋아
48:15자 그럼 시작
48:21뭐야?
48:33귀신의 이름을 세 번 부르고 귀신이 세 번 다 대답을 하면
48:37그 귀신을 잠깐 내 앞으로 불러낼 수 있어
48:40간단한 강영술이야
48:41봉수야
48:43봉수야
48:44손잡자
48:53나 이번이 진짜 힘들었다
48:58네?
48:59지금 집에 가면 안 된다뇨?
49:01
49:02한창 결계치고 있다고
49:04완성되면 연락하신답니다
49:06아니
49:07그럼
49:09그럼
49:10제가 얘 못 나오게 계속 잡고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?
49:13아니
49:14선년이
49:15화이팅!
49:18왜?
49:22우리 오늘
49:23계속 이러고 있어야 될 거 같은데
49:26상, 상관없어 난
49:28아니
49:29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어떡해
49:33괜찮아
49:34어차피 사람들은 내가 숨만 쉬어도 뭐라고 그러더라
49:38아 근데
49:39너랑
49:40손잡고 있으면
49:41너한테 뭐라고 그러려나?
49:43그건 싫은데
49:45가만히 있어 보자
49:47이거를
49:48어떡해
49:49
49:50
49:51
49:52
49:53
49:54
49:55
49:56
49:57
49:58
49:59이상한데
50:00지금
50:01쥐에
50:02
50:03
50:04
50:05
50:06조금씩 달랐지
50:07
50:09
50:10
50:11
50:12
50:13
50:14
50:15
50:16
50:17
50:18
50:19
50:20너가 많이 아파서 내가 부측해주고 있는 거 알고
50:22우리 사귀는 거 절대 아니고
50:23네가 보기를 어떻게 알아?
50:24어?
50:25보기
50:26내 강아지
50:28
50:29좀 정중하게 말해
50:31어?
50:33네가 뭔데 시비인데
50:34시비는 무슨
50:35부탁
50:36
50:37부탁
50:39지랄
50:41얘들아
50:42이러지 말고 말로 하자, 어?
50:44어?
50:45싸우는 거!
50:46나 쟤가 싸운다
50:47éc
50:48그럼
50:49굿
50:51
50:52인��자
50:53
50:54
50:55정하야
50:56
50:57
51:00으아
51:01today
51:03
51:04
51:05죽을
51:06
51:12스� sos
51:13illi
51:14악성
51:15
51:16고맙다, 황패
51:19뭐야?
51:21야, 야, 너 그거봐
51:23야, 너 거기 앉아
51:26너 보기 어떻게 하냐고
51:43잠깐만, 빨리로 마
51:44끝났다
51:48네 개, 하얀 개
51:55개 목걸이에 보기름표 달고 다니는 개
51:57맨날 네 옆에 있어, 너 지키고 있어
52:00뭐?
52:01
52:01아무것도 아니야
52:06괜찮아, 괜찮아
52:08얘 때문에 봐주는 거야
52:11한 번만 더 그래봐, 그땐 너
52:12소원
52:15소원
52:16어?
52:16
52:25네 개, 하얀 개
52:27개 목걸이에 보기름표 달고 다니는 개
52:29맨날 네 옆에 있어, 너 지키고 있어
52:34학교
52:35하목
52:37고등학교
52:38참 용기 있다
52:40너 진짜 대단하다
52:42응?
52:43이름
52:44이름
52:45이름
52:46이름 보드라
52:48아, 또 까봐서 계속 까봐
52:51아우, 너 귀찮아, 그냥 나 아무튼 알아서 해줘
52:52아이고, 심란하면 그럴 수 있어
52:54이름이 뭐가 중요하니?
52:56어? 대회 나가야겠다는 네 마음이 중요하지
53:00아니, 대회에 나가요?
53:02얘가요?
53:03응?
53:03어?
53:04일일 양궁 구원? 자주 보니깐 반갑구만
53:07얘, 얘가 지금 저 대회 나간다고요?
53:10어, 이번에 우리 견우가 아주 큰 결정을 했어
53:14이 복귀전으로 한락에 출전하는 거는
53:17거의 뭐 재강공명이 출사표를 던진 거거든
53:20아, 우리는 활이니까 쏘지, 출사표를
53:23어, 오지 마
53:24진짜 이럴래?
53:25너 뭐?
53:28네가 무슨 양궁 대회를 나가, 당장 취소 안 해?
53:30아니, 내가 나가던 그런 거 아냐
53:33그, 너 이름 뭐였지?
53:36백현우
53:37그래, 백현우가 나간다고 그랬어
53:38네가 방금 신청서 작성했잖아
53:42우리 둘이 거래한 거야, 네가 뭘 알아?
53:44거짓말 하지 마
53:45아니, 일일 양궁 부원?
53:47그 양궁 부원 입었다고 다 양궁 부원이 되는 게 아니잖아?
53:50양궁 부원이 양궁 대회 나가는데 왜 이렇게 화를 내, 지금?
53:53아니, 아니, 쌤, 얘가
53:57아니, 견우가요 지금 양궁 대회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
54:02야, 야, 됐어
54:04궁금하면 네가 한번 확인해보면 되잖아
54:15쌤, 신청서 좀 주세요
54:17아, 그래?
54:18아, 견우야
54:20쌤, 저희 먼저 가보겠습니다
54:32
54:33아, 죄송합니다
54:35아니, 아니야
54:36안녕히 계세요
54:39아이고, 참 청춘이다
54:50거래했어, 동수랑
54:52야, 한락에 나가자
54:53감 돌리는 데는 이 대회만 한 게 없어
54:56부담스럽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면으로 부딪혀야지
54:59양궁이 뭐다?
55:00멘탈 스포츠다
55:01니네가 암만 씹어봐라
55:02내 멘탈 아무 문제 없다 착 보여주는 거야
55:05뭐, 뭐 되게?
55:06사인해
55:09대회 나가겠다고 사인하라고
55:12이번 대회 나한테 진짜 중요해
55:16야, 양궁 혼자 나가는 거 아냐?
55:19그럼 내가 나가야 되는데?
55:22물론 혼자 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할 수 있지
55:24하지만 항상 뒤를 돌아보면 이 코, 이 코치님이 있다
55:28너 절대 혼자 아냐? 그렇게 생각하지 마
55:31내가 나가
55:32무슨 수를 써서라도
55:42거래하자, 그러면
55:44거래?
55:45
55:46학교에 있는 동안 나 몸 좀 빌려줘
55:49그럼 내가 이거
55:52대회?
55:53나가는 거 적극 협조할게
55:58자기 화근을?
55:59아, 중요하지 중요하지
56:00나도 같이 하자
56:01너 자식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란 말이야
56:04어?
56:05네 라이벌은 네 자신밖에 없어
56:07싸워서 이겨
56:08자식을
56:10덤벼요
56:12
56:13그런지 뭔지
56:18봉숙아
56:19무슨 생각하는지는 아무도 모르잖아
56:22근데 어찌 보면
56:24그나마 내가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
56:26좋든 싫든 한몸이잖아 우리는
56:28좋든 싫든 한몸이잖아 우리는
56:34너 어떤 짓 하지마
56:35야, 확 죽여버린다
56:37너무 위험해
56:38목숨 걸린 일이야
56:39나 잘 안 죽던데
56:42잘했어
56:44
56:45누가 계속
56:47엄청 열심히
56:48지켜줘서
56:55이렇게
56:56꽉 잡고 있잖아
56:59그러면
57:00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어
57:04내가 원래 겁이 되게 많거든?
57:06근데
57:07지금은 또 하나도 안 무서워
57:09네가 너무 따뜻해서
57:15견우야
57:16좋아해, 성아야
57:20이제 내가 너
57:23지켜줄게
57:36좋아해
57:37진짜로
57:39좋아해
57:40진짜로
57:43스며드는 햇살이
57:45위로가 되는 날
57:47피를 틀면
57:49그리움이겠지
57:51그리움이겠지
57:53온 세상이 하얗게
57:57물 들어가는 거리
57:58걷다
57:59흔슬의
58:00생각이 나
58:01네가 좋아하던
58:03이 길을 따라서
58:05걷다
58:06흔슬의
58:07생각이 나
58:09네가 좋아하던
58:11이 길을 따라서
58:13이 길을 따라서
58:15걷다 보면
58:16이 길을 따라서
58:17걷다 보면
58:19바람에 만나
58:21너를 볼 수 있을까
58:23아무도 모르게
58:29천천히 다가갈게
58:33
58:34다시 피어난
58:35그날처럼
58:37널 기다려
58:39기다려
58:41지나갈
58:42모든
58:43깨질
58:44끝에서
58:45우리
58:47우연히
58:48재밌니?
58:49애들이랑니까
58:50지금 위험하니까
58:51내가 제일
58:52미칠 거 같은 게 뭔지 알아
58:53원래 사람 손
58:54이렇게 함부로 잡는 거 아니야
58:56부모랑 자식은
58:58가슴에
58:59대못 하나씩 박는 사이라고
59:01포기했잖아
59:02더럽다고 버릴 땐 언제고
59:03너랑 그 나랑
59:04분리시킬 방법을
59:05도저히 모르겠어
59:06그래도 일단
59:07나 믿어봐
59:08나한테 방법 있어
59:09둘 중 하나만 살리라니요
59:11너무하십니다
59:13미안
59:15절대 안 놓쳐
59:18하나님
59:20
59:21내 사랑
59:22내가
59:23
59:25다시
59:26
59:27하나님
59:28
59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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