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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8저건 또 사람이여 귀신이여
01:06오늘 잔치한다고 구경들 많이 오셨네
01:11자
01:13경기도 목주시 백제당 대동안에 터주 명당 잡으시고
01:18금천강씨 가정 임시명당 경신생의 장남자 손나비가
01:23원인 없는 병이 들어 이 정성을 드립니다
01:25신령님들 이 정성 잘 받으시고
01:28하루빨리 쾌차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
01:55저 엔치한다고 사면 대 Run
01:58도와주시옵소서
01:58바로 도와주시옵소서
02:00이 정성은 나도 손이 심한다고 생각했다
02:03이 정성은 너무 perlu
02:19가자
02:38가자
02:42가자
02:49망자님, 열두국거리 한풀이 다 하고 조상신네 사자님네 다 불러매셨습니다
03:02이제 가실 때예요
03:04아까
03:06저는 보내드려야 마음이 편하겠습니다
03:09알람 끄세요
03:21끄세요, 알람
03:24찾아서 부숴내가
03:26한창 집중하시는데 어디 불경스럽게
03:30이모님, 일곱시 반이에요
03:40앞으로 10분
03:41안 돼요, 선녀님
03:4310분
03:4410분 내로 천도됩니다
03:46할 수 있죠
03:47가자
03:49미안해요
04:00내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
04:0110분 내로 천도 못하면
04:02나 망자님 포기해야 되거든
04:04간다고?
04:05내가 바쁜 일이 있어서
04:06이 국보다 바쁜 게 뭐야?
04:08있어요
04:09엄청 바쁜 일
04:10그러니까 빨리 천도되자
04:12너 내가 귀신이라고만 말해 봐
04:14어디서 약을 봐
04:19나 오늘 중간고사야
04:35나만 대학 못 가면 당신이 책임질 거야?
04:38고딩이 내신 말아먹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알지
04:41당신 지옥은 저 삼도천 너머에나 있지
04:44내 지옥은
04:45바로 지금 여기 당장이야
04:48아, 천도될 거야? 말 거야?
04:51아, 지각이잖아!
04:56아, 지각이잖아!
04:58아, 정혜야!
05:15지난말에 너와 나
05:17다 그날의 몸에
05:20그 날이 즐겨 모습뿐이야
05:23변함없이 난 또 같아
05:26어린아이 같은 잠엔
05:29그렇게 믿다가도 보고 싶던 날
05:34All day all night
05:37꿈속에서 쫓아
05:40모른 척해도
05:41잠만 나면 다시
05:43네가 생각나
05:46뭐야 내 랩이 돼
05:49Can you be my lover
05:52온 세상이 너로 보여 나
05:55어떡해
06:13나이스 캐치
06:15뭐야
06:18너가 왜 여기 있어?
06:21너 기다리고 있었지
06:22나를?
06:24왜?
06:25진짜 몰라서 물어?
06:26너 없으면
06:34내가 우리 반 꼴찌야
06:38내 등수 챙겨주는 건 너밖에 없다고
06:41아우 씨 재수없어
06:43아이고 아이고
06:46오늘은 왜 내진 거야?
06:48나 바로 뒤에 있는데
07:02남들이면 화나고 곤란하고 민망스러울 순간에
07:11나는 그냥 웃는다
07:14아무 일 아니라며 스스로를 달래듯
07:17조금은 억지로
07:20그런데
07:23지금은 웃지 못하겠다
07:29자 다들 머리에 손
07:38맨 뒷사람이 앞으로 걷어와
07:40오늘도 고생했어
07:50네 고생했어
07:51많이 망했냐?
07:57그렇다고 셀프로 벌을 서고 그래
07:59표지야
08:00어떡하지?
08:03나 이대로 자는지 못 갈 것 같은데
08:04지금 네 성적으로 갈 수 있는 학교는
08:08중학교 밖에 없긴 하지
08:10야 씨
08:10미안 습관적으로
08:13두고 봐
08:14오늘은 일 안 하고 공부만 할 거야
08:17내일 시험은
08:19무조건 잘 볼 거야
08:21저 오늘 학교에서 공부하고 늦게 가요
08:29빨리 오셔야 하는데
08:38아
08:38아
08:51아
08:56아
08:56뱅뱅
08:59뱅뱅
09:02뱅뱅
09:04뱅뱅
09:15뱅뱅
09:17뱅뱅
09:26역시 자사고를 갔어야 했어
09:32시설 개구라
09:56성아야
10:25거꾸로 걸어 다니는 사람은 애군 끼어서 곧 죽을 사람이야
10:32사람은 이렇게 걸어 다녀야지
10:37이거 줘?
10:38어?
10:39줄게
10:40명심해
10:42이게 네 거야
10:44이렇게 올 거야
10:48나, 나, 나, 나, 나 귀신 봤어
10:57화장실에서 물, 물 귀신
10:59하
11:06하
11:07하
11:08하
11:09하
11:10하
11:11하
11:13아
11:14몸이 많이 허한가 보다
11:18근데 나야말로 이상한 거 본 거 같은데
11:21박성아의 또 다른 별명
11:24잠자는 숲속의 전교 꼴등
11:27또 시작이 돼
11:28빨리 가
11:29간다
11:30빠이
11:31조만간 보내드릴게
11:47조금만 기다려요
11:51맛집이네
12:04늦었구나
12:21무당이 구슬하다 말고 도망을 쳐?
12:26어머니 도망을 친 게 아니고요
12:30오오라 뚫린 입이라고 말을 하시겠다
12:34말을 안 하시겠다
12:39오오라 말을 안 하시겠다
12:43어쩌라구요 어머니
12:53너야말로 뭘 어쩌려고 이러는 거야 이 이 미치고 팔딱 뛰게 사랑스러운 신 따라
13:02아시잖아요 대학 무조건 4년제 수과는 전공은 나와서 할 거는 있고
13:12생각이 없지 넌 어차피 무당을 할 거니까 대학 그거 단순한 니 욕심이야
13:22다른 애들한테는 그게 인생의 목표고 기회일지 몰라도 너한테는 그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허명이라고
13:29쌍칼잡이 아무나 해 녹슨 칼 잡으려고 벼려진 칼을 버려
13:34따라 니가 지금 딱 그 짝이다 이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가 굶어 뒤져요
13:41아 대학 축제 가보고 싶다구요 잔디밭에서 징굴고 파자 먹고 막걸리 마시고 그러다 막 시험 째고 학생연구 막 받고
13:49거기까지?
13:52꿈이잖아요
13:56어머니 저는요 모르는 사람이 저기 학생이라고 부르는 게 좋아요
14:02교복을 입고 있으니까 학생인 거예요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평범하게
14:11그분을 가고 싶어 сдел get built up
14:14어라요 저도
14:16으 아 저 지금 그냥 꿈꾸고 있다는 거
14:19으 아 평범한 에라는 거
14:20으 아
14:22으 아 으 아 아 아 아 아 아 그니까
14:29그니까 제가 조금 더 꿈속에 있게
14:39한 분만 봐주시면 안 돼요?
14:43네?
14:48말은 하여튼 청산유수로 잘해요
14:51가르침 보람 있게
14:52그래도 이거 하나는 확실히 하자
14:59손님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할 것
15:02오늘같이 무책임한 일은 두 번 다시 없을 것
15:05알겠니, 성아야?
15:09네, 어머니
15:10자, 이제 들어오세요
15:21취직이 너무 안 돼가지고요
15:28울지마, 다 방법 있어
15:30인생이 위기를 만나 휘청거릴 때 사람들은 부담을 찾는다
15:39사업 실패만 벌써 세 번째예요
15:41이번 건 무조건 돈 돼야 됩니다
15:43돈 없는 사람은 돈이 갖고 싶고
15:45퇴근하면 보안님만 기다리고 있는 게 너무 쓸쓸합니다
15:50결혼 못한 사람은 결혼이 하고 싶고
15:54이번엔 길 잃지 말고 제대로 찾아왔으면 해서요
15:59아이가 없는 사람은 아이를 키우고 싶고
16:03독립하고 싶어요
16:04엄마, 보고 싶어요
16:06한국 언제 떠요?
16:08한국에 오래 사수 있는 법
16:10집이 안 팔려서
16:11내 생활 안 이러고 싶어요
16:13울고 싶어요
16:14울고 싶어요
16:15인생의 위기는 갖고 싶은 게 내 손에 들어오지 않을 때 찾아온다
16:25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며 불행해진다
16:29당신이 이미 손에 쥔 것을 보라 말해주고 싶지만
16:33나는 실은 나조차도 그러지 못해
16:38나는 당신들이 다 부러워요
16:43딱 한 부류만 빼고
16:47이래서 마음 보고 사귀면 안 되는 거야
16:51마음 안 보면 뭘 보고 사귀어요?
16:55얼굴
16:56네?
16:58처음부터 얼굴만 좋아했어봐
17:00마음 바뀌어도 얼굴은 그대로잖아
17:01우리 일이 뭐가 있어?
17:03바뀌는 게 없는데
17:03그 얼굴로 나 안 좋아하면
17:06상관없지
17:07내가 그 얼굴을 좋아하는데
17:09응
17:09의당님 연애 한 번도 안 해보셨죠
17:13보태설로죠
17:18마음이 뭐가 중요해?
17:21보이지도 않는 거
17:22얼굴처럼 확실하게 보이는 거 냅두고
17:24그딴 거에 휘둘려서
17:25울고 울고
17:27아우 진짜 이해한 거
17:28당연한 거 아니야?
17:30마음 없이 어떻게 좋아해?
17:32난 해
17:32얼굴만 보고 해
17:34마음같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거야
17:36안 휘둘려 나는
17:36그리시든지
17:38되게 잘생겼어
17:45근데
17:45살인자야
17:47그래도 해
17:48그래도 해
17:48야 그건...
17:49아니네
17:50얼굴만 안 보네
17:52딴 것도 보네
17:53그건 예시가 너무 극단적이잖아
17:56그래서
17:57얼굴 말고 또 뭘 볼 건데
17:59모르는 사람이
18:07길가에서 혼자 울고 있어
18:09왜?
18:10모르지 모르는 사람인데
18:12근데 그래도
18:14그 사람 옆에 가서 달래줬으면 좋겠어
18:17내가 좋아하는 애는
18:19너무 쉬운 거 아니냐?
18:23그걸 어떻게 그냥 지나가?
18:24인종머리 없이
18:25대부분은 그냥 지나가
18:32달래줄 사람 없나 보다
18:35올 것도 없나 보다
18:37하면서
18:38그냥 지나가
18:41얼굴은 이만하면 됐고
18:48이제
18:49속는 사람만 달래면 되나?
18:52그냥 지나가
18:54그냥 지나가
18:55어떠냐?
18:58탈락
18:59얼굴에서 탈락
19:00야
19:01나중놈께 생겼어
19:03완전 탈락
19:09우리 신딸 오늘도 돈 많이 벌겠네
19:13저...
19:15여기가 천지선녀님 법당인가요?
19:22예, 맞아요
19:24예, 감사합니다
19:26맞된다
19:28견우야, 같이
19:29손자분이 참...
19:31예, 잘생겼어요
19:33그런 말 많이 들어요
19:35예, 그렇네요
19:39참 잘생겼네요
19:41마지막 손님 들어가십니다
19:56들어오세요
20:11찾았다
20:13찾았다
20:15너무 잘생겼어
20:16완전 내 이상형
20:20샤프한 눈
20:21오똑한 코
20:22도톰한 입술
20:25어쩜
20:26거꾸로 봐도 잘생겼어
20:29어?
20:30잠깐만
20:32거꾸로?
20:33거꾸로?
20:41명심해
20:51명심해
20:52이게 네 거야
20:53이렇게 한 네 거야
21:00설마 그게 예지몬?
21:05아무리 그래도
21:06이런 법이 어딨어
21:09자기
21:11우리 손자가
21:13너무 애교내시달려서요
21:15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겼는지 몰라요
21:19인석
21:20몸 간수할 수 있는
21:21부족하면서도
21:22집사하고
21:24아
21:26네
21:27죽기 아까워
21:28너무 잘생겼어
21:30제발
21:31우리 손자 좀 살려주세요
21:33예
21:34그렇지만 죽어
21:36남은 수면 길어야 삼칠을
21:38연우야
21:41연우야
21:42넌 뭐 드릴 말씀 없어?
21:47없어요
21:48아니
21:50없어요
21:54아
21:56아
21:58아
21:59아
22:00아
22:01아
22:02아
22:03아
22:04아
22:05아
22:06아
22:07아
22:08아
22:09아
22:10아
22:11저기
22:12손자분
22:13아
22:15길에
22:16모르는 사람이 울고 있어
22:17혼자야
22:19길가다 우연히 그걸 봤어
22:20어떻게 할 거야
22:21어
22:23어
22:24어
22:25내가 좋아하는 애는
22:29옆에
22:30서 있겠죠
22:32그리고
22:34그 사람 옆에 가서 달래 줬으면 좋겠어
22:37서 있어요 그냥
22:40눈물 그칠 때까지
22:43어
22:44안 달래?
22:46아
22:47제가 뭘 안다고 달래요
22:49내가 뭐라고
22:50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뭘 안다고
22:53근데
22:55서 있는 건 해줄 수 있잖아요
22:58몰라도
22:59또
23:00합격
23:16살려
23:17서..
23:18선녀님?
23:19내가 살릴게
23:20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애군 다 막을게
23:22할머니 손자
23:23삼칠일 동안 꼭 살린다 내가
23:26아
23:27아
23:28아
23:29아
23:30아
23:31아
23:32아
23:33아
23:34아
23:35아
23:36아
23:37아
23:38아
23:39아
23:40아
23:41아
23:42잘가
23:43또
23:44아
23:45아
23:46아
23:48살려
23:50누가
23:52누굴
23:53아
23:54그게
23:55이모님
23:56액땜 옵시다
23:57이모님
23:58액땜 옵시다
23:59아
24:05아
24:06아
24:07아
24:08아
24:09아
24:10아
24:11아
24:12어머니
24:13의뢰를 취소하라뇨?
24:14제 손님이에요
24:15감당할 능력은 있고
24:16있어요
24:18그
24:19어머니가 조금만 도와주시면
24:21야 이 미련퉁아
24:23활옷집 사장 살리려다가 같이 저승 딸려갈뻔한 거 잊었어?
24:28그때는
24:31어?
24:32거꾸로?
24:38항상 지니고 있어야 돼
24:40알았지?
24:41아
24:47아
24:51자
25:05응?
25:23이게...
25:25여기 있으면 안 되는데?
25:27아!
25:35톡톡이 당한 게 언젠데 고세를 못 참고 또 팔랑거려
25:43거꾸로 서서 들어올 수준이면 그때부터는 등가교환이야
25:47걔 목숨 하나 살리려면 네 목숨 하나 걸어야 돼
25:51할 수 있어?
25:52그니까... 어머님 도움 받아서...
25:55걔 죽이려드는 세상 온갖 잡기랑 맞짱 떠야 돼
25:59내가 아무리 창군신을 받았어도 100대1, 1000대1을 어떻게 이기냐
26:03음... 그래도 정말 힘을 내면
26:06힘을 왜 내? 걔가 뭔데?
26:13첫눈에 반했단 말이에요
26:25또 왜 그래? 시험 많이 망쳤어?
26:27설마...
26:29황점 맞은 거야?
26:31힘 없어...
26:33농담할 기분 아니야
26:37혹시 너 아파?
26:38야 빨리 빨리 빨리 앉아봐
26:40시험생 멸치고 있지?
26:41네
26:42다들 바쁠 테니까 볼로만 얘기할게
26:45자 오늘 우리 반에 새로운 친구가 왔다
26:48엥? 시험 기간에 전학을?
26:50시기가 겁나 이상한데?
26:52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
26:54처음이라 말이 났을 테니까 적응할 수 있게 잘 좀 도와주고 알겠지?
26:57네
26:58네
26:59아 게리아 들어와라
27:00아 게리아 들어와라
27:01정신을 방문하기
27:02정신을 방문하기
27:04정신을 방문하기
27:06네, 네, 네, 네
27:08네, 네
27:09네
27:10네
27:11네
27:12네
27:13네
27:14네
27:15네
27:16네
27:17네
27:18네
27:19네
27:20네
27:21네
27:22네
27:23네
27:24네
27:25네
27:26우와
27:27와, 저에서
27:28엉덩적이야
27:29연습생 아니야?
27:30얼굴 천자다
27:32우와
27:33어?
27:35어?
27:36어?
27:37어?
27:38왜, 박성원 뭐
27:39아는, 아는 애야?
27:43아, 아니요
27:45뭐야, 근데 왜 그렇게 놀라?
27:47관심 필요하냐?
27:50아니요
27:51근데 왜 일어났어, 인마?
27:52맨날 엎드려 퍼즐러 잘 때는 언제고
27:54왜?
27:55전학생 잘생긴 거 보니까 눈이 번쩍하고 뜨여?
27:58벌떡 일어나고 싶냐?
28:01완전 너무 미세네
28:02와, 성아야
28:04혜리가 너무 그 남미세래
28:05야, 맹주서 형, 너 조용히 안 해?
28:12나 좀 그래 보이나?
28:18야, 저 정도면 뜻 모르는 거다
28:20이게 뜻을 알면 웃을 수가 없지
28:22응
28:23성아야
28:24이 남미세란 건 말이야
28:26이 남, 남자의 비, 미친
28:29어디서 본 거 같은데
28:31박성아
28:33박성아
28:34박성아
28:37본 거 같다고
28:38너
28:39어떻게 어디서 하는 거야?
28:41진짜?
28:42서로 안 하고
28:43대박이다
28:44아니, 원래 아는 사연이야?
28:46인사해도 되죠?
28:48어어, 그럼, 그럼
28:50안녕, 나
28:52백연호야
28:53잘 부탁해
28:55잘 부탁해
28:57응, 어서
29:00자, 그럼 겨우는 저 끝에
29:01빈자리 가서 앉으면 되겠다
29:03일찍 끝났다고 어디 다른데 놀러 갈 생각하지 말고 공부해라, 공부
29:13응?
29:14아직 시험 안 끝났다
29:15네
29:16끝까지 집중해, 알겠어?
29:18네
29:19음
29:21으
29:22으
29:23으
29:24으
29:25으
29:26으
29:27으
29:28으
29:29으
29:30으
29:31으
29:32으
29:33으
29:34저기, 나도 본 적 없어
29:36오늘 처음 봐
29:37으
29:38으
29:39근데 아까는
29:41너 진짜 뭐 그 다음 그런 거야 아니 딱 그런 거 아니야 그럼 그런 말에 웃지 마
29:54웃는다고 나쁜 일이 좋아지는 거 아니잖아
29:58천지선열 알아본 게 아니고 그냥 아는 척 해준 거야
30:15천보는 데 편 들어준 거야
30:20그냥 멋있어 그게 멋있는 건 아닌가
30:27아 섹시한 건가 불어 어 완전 내 이상형
30:35근데 그 살날 얼마 안 남았다 무당 집 거꾸로 들어오는 사람은 곧 죽는다며 안 죽게 해야지 어떻게든
30:45어떻게
30:47자자 어 조혜리 왜 야 우리 오늘은 꼭 같이 스카 가기로 했잖아
30:54그랬나 뭐야 아 가자 가자 가자 가자 가자 약속 있었어 혜리랑 가야지 그럼 표준다 먼저 간다
31:04야 박상아 아까 교실에서 한 말 너 들으라고 한 말 아니다
31:10알지 반장 그냥 못 들은 셈 쳐 그리고 뭐 아예 없는 말 한 것도 아니고
31:18응 괜찮아 나 신경 안 써 어 그 나 먼저 가봐야겠다 얘들아 공부 열심히 해 안녕 안녕
31:31안 받아준다 아 아
31:39그럼 그런 말에 웃지 마
31:41웃는다고 나쁜 일이 좋아지는 거 아니잖아
31:45모당은 내가 아니라 걔가 해야겠네
31:51음
31:53음
31:55자 경민아 드론 과감하게 어깨 힘 빼고
32:09음
32:11음
32:15Looks
32:17음
32:18음
32:19음
32:21으
32:23음
32:24음
32:25으
32:26음
32:27음
32:29으
32:31으
32:34으
32:36등장
32:42담배
32:46인밀이가 되잖아 이 새끼야
32:51야 너 처음 하냐?
32:56응
33:01팔 먹아 팔
33:04어?
33:06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으
33:21척척 어
33:24그 화장실 같이 안 갈래
33:28공부 너무 많이 해서 미친 거야 시험시험에 친구야
33:32그러지 말고 한번만 같이 가자 왜 이리 징그럽게 혼자가 새끼야
33:37깨 이씨 그냥 좀 같이 가추라 너 또 착하잖아
33:42너랑 같이 화장실 갈 정도로 착하지는 않아
33:46으
33:58전 학생 거기서 뭐 하냐
34:02안들리냐 못들은 척 하는 거 아니지
34:07저 저 못들은 척 하네 저거
34:10지금 나한테 상처 중이야
34:14뭐하고 있던 거야 여기서
34:16친구야
34:18예 아까부터 여기서 지켜보고 있었지
34:21아니요 전 방금 아까 여기 있던 건 다르네
34:23이야 이거 이거 우리 친구 몸이 좋네
34:27어 예 뭐 제가 몸 좋다는 소리 많이 듣긴 합니다
34:30그치 양궁 하자 갑자기
34:34친구는 결심만 해 나머진 내가 다 만들어
34:38어
34:39정신 좀 차리세요 전국 꼴찌 팀이라고 아무나 막 봤습니까
34:45으아 아니
34:49아니 싸가지까지 없네
34:52어? 양궁하기 딱이야
34:55이건 왜 아직도 안 하고 치는 거야
35:01천장만 안 보면 돼 천장만
35:14천장만
35:16천장만
35:18천장만
35:25蔡
35:28일주일
35:4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6:1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6:4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7:1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7:4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8:1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8:4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9:1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9:19손님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하라는 건 어머니세요.
39:2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9:2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9:2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9: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9:31네, 들어왔어요
39:50네, 들어왔어요
40:01어머님께 늘 꽃도령님 본받으라고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
40:07굿 백날에야 소용없어
40:10돈은 말이야 부적 잘 쓰는 애들이 제일로 벌어
40:14그 꽃도령 같은 애들
40:15걔들은요 작도도 안 타요
40:18발바닥이 아주 보들보들하다고
40:20아우 고놈의 발바닥
40:23얄미운 발바닥
40:25부적 쓰는 건 용왕심받은 꽃도령이 최고라고
40:31그래?
40:38네
40:39내가 좀 잘 쓰긴 하는데
40:44네 건 안 돼 못 써 안 써
40:46왜요? 왜 안 돼요?
40:48몰라 물어?
40:49니네 신엄마 동천장군이잖아
40:51니네 엄마 칼
40:53있잖아
40:54있으시죠?
40:57허락도 없이 부적 써졌다가 그 칼에 두들겨 맞으면
41:00내 발바닥이 나만 할 것 같아?
41:05발바닥 맞은 적 있구나
41:07제가 꼭 살리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그래요
41:12남자
41:17남자야?
41:19좋아해?
41:23네가 아주 사랑에 단단히 미쳤구나
41:26야 좀 나와 왜 이렇게 붙었니 방해되게
41:32죄송합니다
41:33어?
41:37그렇게 붙였던 선생님
41:39이게...
41:40아아...
41:40꺼!
41:42그게...
41:42나는...
41:43요기...
41:45저게...
41:46요게 조금 아쉽네
41:47다시
41:48아 이거 아니야
41:48아니 왜 이거 왜...
41:49다시 다시
41:49다시
41:50다시
41:51다시
41:52견우야
41:53내가 너 살린다
41:56나...
41:58아하하하...
41:59아하하하...
42:01가보자
42:03재밌어
42:12남자 화장실에 쓰러져 있었던 거야
42:14뭐야 근데 왜 이렇게 다 쓰러져있어
42:16왜 이렇게
42:17왜 이렇게 치고
42:19왜 이렇게 치고
42:20왜 이렇게 치고
42:21무슨 일 있었던 거야
42:22크게 다쳤나?
42:23어떻게 해?
42:24쓰러져 있는 거 보면 왜
42:25왜 어떻게 해
42:26아
42:28아
42:29아
42:30아
42:31안 아파
42:32네
42:39네
42:40오지간이
42:47견우야
42:49이제 괜찮아
42:50내가 해냈어
42:52내가 너 살려야 하는데
42:55어
42:56눈앞에
42:57왜
42:59어
43:00으응
43:01으응
43:02으응
43:03으응
43:08자야 돼
43:09한숨도 못 잤어
43:10도라인가 진짜
43:14으응
43:16으응
43:17도라인가 진짜
43:18으응
43:19으응
43:20으응
43:21으응
43:22으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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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3:25으응
43:26으응
43:27으응
43:28으응
43:29으응
43:30견우야 시험 끝나고 같이 코너 가지 않을래
43:33나는 둘째 줄 두 번째 반장 조혜리
43:35나는 둘째 줄 두 번째 반장 조혜리
43:39으응
43:40으응
43:41으응
43:42으응
43:43으응
43:44으응
43:45으응
43:46으응
43:47으응
43:49으응
43:50으응
43:51으응
43:52으응
43:53으응
43:54어허어 이것 때문에 정말
43:55마지막 시험이라고 공부 안하지
43:57으응
43:58으응
43:59으응
44:00으응
44:01으응
44:02으응
44:03님 PC방 같이 가세요
44:04평생 내 거 찍으러 하자
44:05에슐리
44:06싫어하자
44:07으응
44:08으응
44:09으응
44:10으응
44:11으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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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4:21으응
44:22으응
44:23은은인
44:25응
44:27을
44:30으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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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4:37으응
44:38으응
44:39으응
44:40까.
44:41에
44:42을
44:48으응
44:51으응
44:52으응
44:53아
44:55아
44:57아
44:59아
45:01아
45:03아
45:05아
45:07뭐
45:17아
45:19아
45:21아
45:23아, 맞다 부적
45:28아, 부적 줬어야 됐는데
45:31원래 내 계획은 부적을 딱 주면서
45:37내 정체를 팍 밝히면서 연애의 묵을 팍 주는 거였는데
45:41최고의 계획이었는데
45:44정체 밝혀지는 거 싫다면서요
45:47가리개도 그래서 하시는 거면서
45:49그거는 손님일 때 문제고요
45:52원래 사랑 앞에서 숨기는 게 없어야 되거든요
45:55스파이더맨도 MJ랑 키스할 때 복면 벗잖아요
45:59반만 벗어요
46:02그랬나? 왜 그랬지?
46:07첫 키스라 부끄러워서 그랬나?
46:08어쨌거나 신어머니 아시면 이제 부르렁이
46:11몰라, 몰라
46:12어머니 말만 맨날 정답이에요?
46:14가끔 제가 맞을 때도 있는 거지
46:16사람 살리는 거 왜 말려요? 이해가 안 가, 정말
46:19아휴, 저는 모르겠습니다
46:22손님 오셨나 보네요
46:26부적 받으러 왔습니다, 천지선 여님
46:32부적 주신다고
46:45손자는?
46:48아휴, 걔는 원래 이런 데 잘 안 와요
46:52그날도 제가 억지로 끌고 온 거예요
46:56아, 그럼 안 되는데
46:59네?
47:00이 부적이 본인이 직접 보고 설명을 들어야만이 효력이 있는 부적이라
47:11당사자가 이 자리에 꼭 있어야 돼
47:13꼭
47:17어, 그래
47:19앞에 다 왔답니다
47:26어, 견우야
47:32아침에도 잘생겼고 저녁에도 잘생겼네
47:36거꾸로 봐도 잘생겼어
47:38아휴, 잘생겨
47:41어?
47:45견우야
47:46너
47:49너
47:52물에 빠져 죽니?
47:55어?
47:55어?
47:56어?
47:56어?
47:56아
47:58으
48:14써라 이스티
48:16아직 아메리카
48:18으
48:202화 괜찮아
48:24귀신 안 볼게
48:26착한 애 할 수 있어 버리지 마
48:32어떻게 이렇게 확실해 보이는 거면 하루도 안 남은 건데
48:50얼굴이 그게 뭐야?
48:52그 잠깐 사이에 애군이 제대로 끼었네
48:55그렇지만 이제 이 부적만 있어
48:59그래서 얼만데요?
49:01얼마 받아야지 생각 안 했는데?
49:04공짜로 주면 너무 속 보이려나?
49:07부적으로 고백하는 건 좀 그렇잖아
49:10가격은
49:14천?
49:15이천?
49:17아니면 장당 천만 원씩 해서 어긴가?
49:18아니면 이번엔 싸게 부르고 다음번에 더 다쳐서 오면은
49:23국가지 세트로 묶어가지고 비싸게 부를라나?
49:25견우야
49:26그게 무슨...
49:28사기꾼
49:28아이고 견우야
49:30나랑 할머니랑 당신 같은 사람 한두 명 본 줄 알아요?
49:33어차피 도와줄 생각 없잖아요
49:34돈만 뜯으려는 거잖아요
49:36어디서 함부로 그런 망언을 내뱉어?
49:39천지선녀를 뭘로 보고
49:41그거 알아요?
49:45불행은 전염돼요
49:47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 곁에 안 온대요
49:50적서는 해도 밥은 같이 안 먹는다고요
49:53근데 같이 밥 먹자고 덤비는 거?
49:56바보랑 사기꾼밖에 없거든요
49:58근데 그쪽이 바보는 아니잖아요
49:59그럼 사기꾼 맞지
50:01가요 할머니
50:03경우야
50:04사기꾼이든 바보든
50:07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딱 한 번만 믿어
50:10믿는다고 손에 안 보니까
50:12믿으면
50:13돈이 일컷 불행해지잖아요
50:15안 믿으면
50:16그냥 불행한데
50:20가서 할머니
50:24죄송합니다
50:26죄송합니다
50:50견우는 익사할 운이고
50:55부적은 아직 내 손에 있고
50:57앞으로 3주
51:01무조건 너 지킨다
51:04왜 그렇게 열심히 하네?
51:14익사할 만한 데 찾고 있어
51:16갑자기?
51:18어떡하지?
51:20너무 많아
51:21백군데도 너무
51:24이상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아는데 몇 군데 없을 텐데
51:30그냥 어디에 찍어봤나 물어볼까?
51:32아 너무 세상하려나
51:34어떡하지?
51:39아 전학생?
51:42많기도 하다
51:44이거 다 전학생 주지 말고
51:46한 장 정도는 범생이한테 졸아요
51:48어제 화장실에서 쓰러져서 119 실려갔잖아
51:51그건 몸이 약해서 그래
51:53아니야
51:54뭔가 보긴 본 것 같아
51:56전날에는 나보고
51:58밤에 화장실을 같이 가서 그러더라니까
52:00그건 네가 만만해서 그런 거고
52:02너는 진짜?
52:03야 그리고 범생이 났는데
52:06왜?
52:08얼굴이 견우가 아니잖아
52:09이번 건 진짜 나빴다
52:13응
52:14어
52:14이 신규 학생서
52:24저기 왜 저러와?
52:30내가 천재 선녀인 거 모를 텐데
52:32근데 여기 왜 이렇게 축축해?
52:41근데 여기 왜 이렇게 축축해?
52:46이거 한 장 정도는 범생이한테도 졸아요
52:59어제 화장실에서 쓰러져서 119 실려갔잖아
53:01화장실에서 물기심 봤단 말이야
53:03천장에 매달려있다고
53:05입이 쭉 찢어져가지고는
53:06너무 무섭다고
53:07잠깐만 앉아
53:08뭐야
53:09박성아 앉아
53:10뭐야
53:11박성아 앉아
53:12뭐야
53:13뭐야
53:14박성아 앉아
53:15어딜 갈까
53:16뭐
53:17뭐
53:18뭐
53:19뭐
53:20뭐
53:21뭐
53:22뭐
53:23뭐
53:24뭐
53:25뭐야
53:29박성아 앉아
53:30어딜 갔네
53:31어디 갔냐
53:32화장실 갔나 보죠
53:37물기신을 만나면
53:42접신물에도 사람이 빠져 죽지
53:48아
53:49아
53:50아
53:51아
53:53아
53:54아
53:55아
54:23아
54:23죽고 싶냐?
54:39죽고 싶냐고
54:41그러게 나쁜 짓은 애초에 하는 게 아니야
54:48놀래키다 보면 귓발고 싶고
54:50귓발다 보면 잡아먹고 싶고
54:52그렇게 악귀가 되는 거라고
54:54너무 걱정하지 마
54:58내가 성불시켜줄게
54:59대신 이제 애들 안 노리는 거다
55:02알았지?
55:04자, 약속해
55:05약속했다
55:08그럼 나 이제 갈게
55:10여자 화장실로 옮겨라
55:14그래야 천도하기 쉽지
55:16나 진짜 간다
55:18얌전히 있어
55:19뭐.
55:21휴�
55:49야, 죽은 거 아니냐?
55:50방향이 없어
56:00전학생?
56:01전우?
56:01야, 너 얼굴 뭐냐?
56:04그렇게 생기면 진짜 살맛 나겠다?
56:09안 나, 살만
56:14전학생 포스 보소
56:19전학생 포스 보소
56:49전학생 포스emed
56:55전학생 vs kalkyl
57:00야 박상아 왜 왜 거기서 나왔냐?
57:30아예 모아 두 분
57:48모아!
57:54모아!
57:58뭐 하냐 너
58:11어 그게
58:14그
58:16너를
58:19그
58:22지켜�
58:26어
58:30음
58:36요즘 따라 좀 달라진 표정
58:46잠깐만 내가 신경 있어
58:49숨기려 해도 시선은 고정
58:51I think I'm living fresh on you
58:54Oh, let me know
58:56터질듯한 이런 느낌 그래
58:59넌 모를 걸
59:01말로 살면 못해 나
59:03Hey, baby
59:04You made me do this, we upside down
59:08이 기분은 뭘까?
59:10L.O.V.E 내게 새겨, 너
59:133, 7일 내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게 해군인데
59:16저승혜 피키 이미 손 내둔 놈
59:18전학생계
59:19방화범이래
59:20거리도 멀리도
59:21불쌍하네 도와주고 싶어서 안달났어?
59:23잘생겨도 살인자는 안 된다면
59:25근데 난 남들보다 많은 걸 보잖아?
59:28난 소문 같은 거 안 믿어
59:29내가 본 걸 믿지
59:30친해지자 우리
59:31그냥 사랑은 다 싫어
59:32난 지금부터 너에게 갈 거야
59:35그래도 난 널 구할 거야
59:40나가자
59:41우리 같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