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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0넘머원 K-콘텐츠 채널 즐거움엔 TVM 15
00:00:09이겨놓으라고
00:00:29이겨놓으라고 이겨놓으라고
00:00:33많이 서러웠지?
00:00:35그래도 풀자 풀어야 산다 염아야
00:00:39이겨놓아 이겨놓아
00:00:41이거 풀어줘
00:00:51이거 불어줘
00:00:53놔 놔 놔 놔 놔 놔
00:01:01응
00:01:03이리 오너라
00:01:06아가 이리 오너라
00:01:09우리 아기
00:01:12엄마한테 오거라
00:01:15엄마한테 오거라
00:01:18엄마에게 오너라
00:01:20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?
00:01:25안 돼 하지 마요
00:01:27네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
00:01:29그 내린 곳은 안 돼
00:01:31말려야 해
00:01:32엄마! 엄마!
00:01:34주세요
00:01:36주세요
00:01:38관을 가져왔지
00:01:42신발 한 짝
00:01:45베네 옷 한 발 사주지 않았으면서
00:01:48내 새끼
00:01:51우리 아기한테 꼭 맞는 예쁜 관을
00:01:55가져왔잖아
00:01:57나를 저버린 신딸이라
00:01:59특별히 미워서 그런 게 아니야
00:02:01아무리 네 배로 난 자식이라도
00:02:03세상 떠났으면 놔줘야지
00:02:05그걸 억지로 신으로 붙들어 매는 순간
00:02:08이 연이 묶여
00:02:11악연이 된다고
00:02:13몸주신 쪘고 허무당되는
00:02:15너야 사기꾼 되고 만다쳐
00:02:17애기는
00:02:19신도 아니면서 신행세를 한 잡기는
00:02:22하늘에 벌받아
00:02:24천도가 안 돼
00:02:26영원히 구천을 떠돈다고
00:02:28너 하나 안해롭자고
00:02:30네 자식한테 할 짓이야 그게?
00:02:32아니야!
00:02:34아니야!
00:02:36내가 찾을 수 있었어!
00:02:40내가!
00:02:42내가 방법을 찾을 수 있었어!
00:02:44내가!
00:02:46내가!
00:02:48내가!
00:02:50내가 내 새끼!
00:02:52무슨 방법을 써서라도
00:02:54지킬 수 있었어요!
00:02:56못 지켰어!
00:02:58너 절대로 못 지켰어!
00:03:00나도 너를 못 지켰어
00:03:02이렇게 절절매는데
00:03:04네 깎게 무슨 수로 애를 지켜
00:03:06그만 버티고 풀자
00:03:12이모님 여기 매듭 좀 다시 묶읍시다
00:03:14하지마
00:03:16그만해
00:03:18그만해
00:03:20그만해
00:03:22그만해
00:03:24그만해
00:03:26그만해
00:03:28하지마
00:03:30안녕하세요
00:03:32생활과 윤리 수행평가
00:03:342조
00:03:35발표자 조혜리입니다
00:03:43저희 조는
00:03:44일단
00:03:45둘 거래는 내일부터 시작하고
00:03:47오늘 학교에선 가둬두자
00:03:48난 봉수 못 믿겠어
00:03:50화내지 않을까?
00:03:51그니까 너도 가둬야지
00:03:53인간이 존엄한 이유는
00:03:55인간은 자유우지와 자율성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입니다
00:03:59이상적인 존재로서
00:04:01법칙을 세우고
00:04:02그 법칙에 따라 행동하는
00:04:04부유한 가치를 지닌 존재라고
00:04:06언제까지 그러고 있으래?
00:04:08우리가 사정이 좀 있어
00:04:09무슨 사정?
00:04:10복잡해 수업 끝나고 말해줄게
00:04:12내가
00:04:14미안해
00:04:15진짜
00:04:16하지마
00:04:21칸트의 인격주의에서는
00:04:25칸트가
00:04:27칸트는
00:04:29칸트
00:04:31칸트가 뭐랬냐면
00:04:37칸트의 인격주의에서는
00:04:39인간을 수단으로 취급하지 말고
00:04:41목적으로 대활하는
00:04:43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했습니다
00:04:45멀칫트는
00:04:47정렬
00:04:48칸트는
00:04:49칸트는
00:04:50상대가
00:04:51평소에
00:04:52인간을 수단으로
00:04:53이루어
00:04:54인간을 수단으로
00:04:55공격하자면
00:04:56아깝게
00:04:57지내요
00:04:58은혜
00:04:59은혜
00:05:00은혜
00:05:01은혜
00:05:02은혜
00:05:03은혜
00:05:04은혜
00:05:05은혜
00:05:06은혜
00:05:07은혜
00:05:08은혜
00:05:09은혜
00:05:10끝
00:05:26나한테 살풀이해진 거
00:05:28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 텐데
00:05:33후회는 지금부터 네가 할 일이고
00:05:38꽃도령아, 북채 놓고 와라
00:05:42기도실에 넣어
00:05:49안 쫓아내고?
00:05:53왜 쫓아내?
00:05:55국값 받아내야 될 거 아니야
00:05:56내 살풀이 국값이 얼마나 비싼데
00:05:59와, 이 테이밍의 자본주의
00:06:02진짜 존경합니다
00:06:04얼마를 받으시게?
00:06:12돈으로 안 받아
00:06:13정성으로 받지
00:06:15정성?
00:06:22정성
00:06:24맨날 그놈의 정성
00:06:30왜
00:06:31또다시 그 가짜는 예민으로 탓이겠다
00:06:34그거네 지금
00:06:35이보세요, 동천 장군님
00:06:39날 버린 엄마는 그래도
00:06:42피라도 이어져 있어
00:06:45근데 당신은 뭐
00:06:47뭔데?
00:06:49신엄마?
00:06:50그거 신 내림 받는 거 도와준 사람이야
00:06:53그거 신 버린 지 오래됐고
00:06:55그러니까 당신 지금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야
00:06:58그냥
00:06:59그냥 돈 받으셔
00:07:01돈 많아 좋겠구나
00:07:06버렸잖아
00:07:08포기했잖아
00:07:16더럽다고 버릴 땐 언제고
00:07:18뭘 지금 또다시 주워서 정성을 들여
00:07:21나 대신할 데타는 예전에게 구해놓고선
00:07:31참 가증스러우세요
00:07:33얘는 또 언제 버리려나
00:07:37신엄마 말 안 들을 나이가 됐는데
00:07:41말이 너무 심하세요
00:07:43이모님
00:07:44저랑 내기하실래요?
00:07:47우리 동천 장군님이 얘를 버리나 안 버리나?
00:07:50꼭 너네 둘이어야 돼?
00:08:05나는
00:08:05나도 겨누 인간부적이었잖아
00:08:08되면
00:08:08네가 하게?
00:08:10당연하지
00:08:10표지호야
00:08:12너네 둘이 손잡는 거 보기가 좀 그래
00:08:13애들이 사귄다고 오해할 수 있잖아
00:08:15설마 둘이 사겨?
00:08:18아니
00:08:19우리 안 사겨 절대 안 사겨
00:08:21절대라고 할 것까지 있나?
00:08:32아, 그
00:08:32봉수가 왔다 갔다 하는 이 위험한 상황에
00:08:36사귀고 말고가 뭐가 중요해
00:08:38그게 왜 안 중요해?
00:08:41사실 나도 그건 중요해
00:08:43내가 솜아 좋아하거든
00:08:53내가 솜아 좋아하거든
00:08:54내가 솜아 좋아하거든
00:08:56네 걔 하얀 게
00:08:58맨날 네 옆에 있어
00:08:59너 지키고 있어
00:09:02하...
00:09:05하...
00:09:06아까 고마웠어
00:09:16그 애 보러 고맙다고 하다니
00:09:19외계인에게 몸을 집에 당하는 건가?
00:09:22난 진짜 안 되겠다
00:09:23함께해서 더럽고
00:09:27다시는 만나지 말자
00:09:28바라던 바다
00:09:32작별 선물은 줄게
00:09:36사양하지?
00:09:38나다 그냥
00:09:40우리 산발한 거 진짜 늘 거질렀거든?
00:09:42귀신같이 다니지 좀 말아줄래?
00:09:43아주 내가 깜짝깜짝 놀라
00:09:45알 뻔이야
00:09:46아이, 가만 있어봐 내가 예쁘게 해줄게
00:09:57봐봐
00:09:59예쁘네
00:10:01보기는 네 옆에 있어
00:10:03네 옆에
00:10:06옆에
00:10:08네 옆에
00:10:10너무 예쁜데?
00:10:14봐봐
00:10:15여기
00:10:17붙여서 이렇게
00:10:22아! 아!
00:10:29아!
00:10:30하!
00:10:31아!
00:10:32웅!
00:10:33아!
00:10:34하!
00:10:35아!
00:10:36고가!
00:10:46아!
00:10:47아!
00:10:48아!
00:10:49아!
00:10:50아!
00:10:51아!
00:10:52아!
00:10:53아!
00:10:54아!
00:10:55미쳤냐?
00:10:56미쳤냐?
00:10:59미친 건 너지, 누나
00:11:00아, 짜증나
00:11:04하나밖에 없는 친구가 뭐 이 따위야
00:11:07그냥 친구 없이 외롭게 살걸
00:11:09너덜너덜한 게 뭘 믿고 큰소리니?
00:11:14그냥 쥐죽은 듯이 이 집에 붙어있었죠
00:11:15사실 나 나갈 생각 없어
00:11:21뭐?
00:11:25아끼가 여기 있는데
00:11:27왜 밖으로 나가, 수고스럽게
00:11:29그러면 아까 그 난리 친 건 뭔데?
00:11:36형, 널 하던 거
00:11:37어디까지 버티시나
00:11:39시험 같은 거
00:11:42야, 이 짐승아
00:11:47머리 검은 짐승아
00:11:49만식아
00:11:53원래 사람 손
00:11:58이렇게 함부로 잡는 거 아니야
00:12:01함부로 놓는 건 더덕 아니고
00:12:05나 손 놓는다?
00:12:10응
00:12:11진짜 놓는다?
00:12:16응
00:12:16진짜
00:12:18알았어, 나
00:12:20다녀올게
00:12:23야, 이 놈은 무다워
00:12:32쌓인 뻔했잖아
00:12:33이러고 그냥 낙진 들어가든가
00:12:35야
00:12:36아이고, 깜짝아, 진짜
00:12:39인마
00:12:41여기 남자는 시려
00:12:42왜 여자가 들어와 있어
00:12:43나가
00:12:44안 나가
00:12:44야, 저
00:12:46아무도 없는데
00:12:48무슨 말이야?
00:12:50저기 있잖아
00:12:51안 보여?
00:12:53하긴
00:12:53귀신 안 보이니까
00:12:55지금까지 안 맺히고 살았지
00:12:56아우
00:12:58그게 되게 왼손으로 필킬 것 같아
00:13:04함께 걷는 거리
00:13:07내 곁에서 조용해져
00:13:11한마디 못해도
00:13:16내 마음을 들킬 것 같아
00:13:20애견이
00:13:21너무 세게 묵는 거 아니야
00:13:48이래야지 안 풀리지
00:13:50여름보다 내가 느려도
00:13:53은은한 달빛 속에 꼭꼭 숨겨도
00:13:58나도 몰래 새어나오잖아
00:14:03네 맘에 닿을까 봐
00:14:06Heel to stay
00:14:11Feel that flame
00:14:16나도 몰래
00:14:18새어나오잖아
00:14:21네 맘에 닿을까 봐
00:14:24내가 송아 좋아하거든
00:14:37너 말대로 좋아하니까 치사해지긴 하더라
00:14:40솔직히
00:14:42그냥
00:14:43맘 같아선
00:14:44지금 당장 사귀자고 하고 싶은데
00:14:46일단 내가 지금 위험하니까
00:14:48스킨십 말고 다른 방법 좀 찾아볼라고
00:14:50일단 그전에
00:14:52너 손 좀 꽉 잡고 있을게
00:14:54너 손 좀 꽉 잡고 있을게
00:14:59절대 안 놓쳐
00:15:01하나도 안 치사해
00:15:04하나도 안 치사해
00:15:06완전 멋있었어
00:15:08뭐냐 배견우
00:15:11배견우
00:15:12배견우
00:15:14배견우
00:15:15배견우
00:15:16배견우
00:15:17배견우
00:15:19변우여
00:15:20어
00:15:21붕대 이제 풀어도 되지 않을까?
00:15:26어?
00:15:27어, 그러자 땀이 많이 나냐
00:15:30손도 피곤했나 봐 하루 종일 잡고 있어서
00:15:34아니야, 나 원래 땀 잘 안 나는데
00:15:36긴장해서 그래
00:15:38어
00:15:40풀자, 붕대
00:15:51놀랐지, 갑자기 고백해서
00:15:54아니
00:15:57좋았어
00:16:00근데 나 언제부터 예뻐 보였어?
00:16:09어?
00:16:09원래 예쁜 게 먼저잖아
00:16:11예뻐서 계속 보게 되고 그러다 좋아지게 되고
00:16:14글쎄, 나 너는?
00:16:18질문을 질문으로 받네, 용의 주도하게
00:16:21그치만 내 대답은 이미 준비되어 있지
00:16:24난 처음부터
00:16:27처음?
00:16:28응, 처음
00:16:30거꾸로 법당 들어온 그날
00:16:34보자마자 바로 반해버렸어
00:16:39엄청 잘생겨서
00:16:41그니까
00:16:43얼굴 보고 좋아하는 거야?
00:16:46응
00:16:46그게 뭐야
00:16:48응
00:16:49그리고
00:16:52옆에 있어준다고 했지
00:16:54혼자 울고 있는 사람 옆에 말없이 있어준다고
00:16:59제일 좋은 방법 같더라
00:17:04모르는 사람 달래주고 싶을 때 할 수 있는
00:17:07가장 다정하고 가장 따뜻한 방법
00:17:10그날 너한테 제대로 한 수 배웠어
00:17:14그래서 그렇게 옆에 있어줬구나
00:17:18내가 그렇게 미뤄냈는데도
00:17:21응
00:17:22생각났다
00:17:29너, 그, 나한테 이렇게 해줬던 날 있잖아
00:17:38옥상에서
00:17:40너는 알고 있을까
00:17:44그때
00:17:45조금씩 달라진
00:17:47널 향한 내 생각은
00:17:51어쩌면 수많은 시간들을 지나
00:17:58너를 찾아 헤맨 걸까
00:18:02Oh, dreams come
00:18:07Show me what I want
00:18:09너와 나만 후회해
00:18:15Better with you and me
00:18:19이 계절 속에 피어난
00:18:21이 계절 속에 피어난
00:18:26변하지 않는 순간을
00:18:32기억할게 이렇게
00:18:36물이 better
00:18:53야
00:18:54야, 표지야 괜찮아?
00:18:56괜찮냐?
00:19:00성아야
00:19:06너한테 꼭 해야 할 말이 있어
00:19:10나도 좋아해
00:19:16어?
00:19:36왜?
00:19:38내가 무서워?
00:19:40아니면 너무 가까이서
00:19:44부담스럽나?
00:19:46그건 아니고
00:19:48담배 냄새나
00:19:50내가 약간 천식이 있어서
00:19:52뭐?
00:19:54지금 내가 담배 펴서
00:19:56지금 내가 담배 펴서
00:19:58내가 약간 천식이 있어서
00:20:00뭐?
00:20:02지금 내가 담배 펴서
00:20:04아픈 거야?
00:20:08그렇다고 할 수 있지
00:20:26나 오늘부터 죽을 때까지 담배 안 핀다
00:20:29그러니까 니들도 다 담배 펴지 마
00:20:32지금 걸리면 다 죽을 줄 알아? 알았어?
00:20:37너 빼고 아무도 안 핀 거든요
00:21:02으
00:21:05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시끄러워 그냥 좀 봤지
00:21:24아 미 미 미안 내가 모르는 전화는 안 받아서
00:21:32맹주수 야 벗어 야 잠깐만
00:21:38범생아 나야 아니 어제 급하게 헤어져 가지고 번호 교환을 못해 우리 중학교 졸업하고 간만에 보는 거잖아 내가 너 많이 보고 싶었던 거야 지
00:21:49방청하고 온 거 내 번호니까 저장해
00:21:53응 그래
00:21:56범생 야자 중이지 열심히 해라
00:22:00띵
00:22:07봤지 내 전화는 받는 거 완전 절친이라니까
00:22:11그러네 범생이 너랑 절친이네
00:22:15평탄 거로 전학을 놨다고 이 동네 궁금한 거 있으면 나한테 물어 내가 쫙 깨고 있지
00:22:22아니야 나는 범생이 번호면 됐어
00:22:35언제부턴 지 정확하게 몰라
00:22:37겨우 전화 보면서 겨우 좋아하는 너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냥 확실해졌어
00:22:43내가 이미 더 좋아하고 있었다는 거
00:22:45아
00:22:47미안
00:22:48나 전혀 몰랐어
00:22:50생각해보면 겨우랑 친해진 것도
00:22:54인간 부족까지 하게 된 것도 다 너 때문이었던 거야
00:22:57좋아하는 애 첫사랑이 곧 죽는다는데
00:23:00걔가 죽으면 좋아하는 애가 너무 슬퍼할 거 아니야
00:23:04첫사랑인데
00:23:07그렇게 네 첫사랑을 지켜주다가 나만 바보 된 거지
00:23:12넌 겨우랑 손잡고
00:23:14난 그걸 지켜보고
00:23:17야
00:23:18너 바보 아니야
00:23:20너가 왜 바보야
00:23:21한 발 늦은 거 알아
00:23:22멋없고 구차해 보이는 것도 알고
00:23:25근데 성아야
00:23:28지금 내가 제일 미칠 거 같은 게 뭔지 알아
00:23:33뭔데?
00:23:38이 순간에도
00:23:42네가 겨우랑 손을 잡고 있어야 한다는 거
00:23:48미안하다 내가
00:23:50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
00:23:53봉수에 빙이 돼가지고
00:23:55미안하다 내가
00:23:56봉수를 못됐어
00:23:57진짜 미안하다
00:24:00누가 고백을 삼자대면으로 하냐?
00:24:02이거 고백 맞아?
00:24:04퇴마의식 아니야?
00:24:06이래도 내가 바보가 아니라고?
00:24:10미안해
00:24:16성아야
00:24:17아직은 찾아봐
00:24:18나 백연우 운명이랑 싸우느라 바빠서
00:24:21너 진짜 백연우랑 싸워본 적이 없어
00:24:24이대로 포기하는 건 너무 억울해
00:24:26적어도 차이더라도
00:24:27최소한 봉수인지 봉팔인지는 없을 때 차여야지
00:24:30안 그래?
00:24:32그...
00:24:34일단
00:24:36소중한 마음 알려줘서 고마워
00:24:38아...
00:24:40정말 진심으로
00:24:42나한테 과분한 마음이야
00:24:44예쁘게 말하지 마
00:24:46더 반할 거 같으니까
00:24:47그래 예쁘게 말하지 마
00:24:51가만히 없는 척 좀 해줄래?
00:24:53응
00:24:55그럼
00:24:58우리 각자 첫사랑은 일단 보류하고
00:25:01봉수 떼고
00:25:03다 정상으로 돌아오면
00:25:04그때 다시 얘기하자
00:25:06응
00:25:07어?
00:25:08좋아
00:25:10어? 왜 그래?
00:25:11그럼 일어나자 우리 견우침 싸야 되니까
00:25:14어?
00:25:15어?
00:25:17어?
00:25:18야, 무당
00:25:19딱 10초만 줘봐
00:25:20야, 한패
00:25:21넌 바보가 아냐
00:25:22넌 바보가 아니라
00:25:23걔 호구야
00:25:24아까부터 듣자 듣자 하니까
00:25:26이...
00:25:27야! 바보 모욕하지 마, 임마!
00:25:33아니야, 지호야
00:25:34내가 한 말 아닌 거 알잖아
00:25:36잠깐 손 v
00:25:37아... 저거
00:25:38저는, 좀...
00:25:38지호야
00:25:39진짜 해봐
00:25:40견우 한번 안 잡아봐
00:25:41나도, 내가 한번 알아놔
00:25:42야,야,야,놔
00:25:44야, 그럼 니가 호우가 아니지 뭐야, 어?
00:25:45얘가 뭐가 좋다고 그러고 있어, 인기야
00:25:47야, 넌 그만했어
00:25:49아니,아,애, 진짜 미안해,진짜 미안해,진짜
00:25:51야,야,야
00:25:52이렇게 전사했구나
00:26:06내 소중한 부모를 이뤄워
00:26:09야, 괜찮아?
00:26:14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
00:26:16고맙다, 조야
00:26:19미안하고
00:26:20성아야, 너 건?
00:26:25내 건...
00:26:26완전 멀쩡하네
00:26:30미안
00:26:33미안할 게 뭐 있어
00:26:35겨누에 대한 내 사랑이 너보다 부족했던 거겠지?
00:26:39겨누야, 내가 앞으로 더 사랑할게
00:26:42고맙다
00:26:45이제 챙겨서 갈까?
00:26:48그, 그래, 빨리 가자
00:26:50잠깐 스톱
00:26:53근데 너네 둘이 잘 때도 손잡고 자
00:26:58응
00:27:00그렇게 자면 힘들지 않나?
00:27:02뭐 그... 별로?
00:27:04별로?
00:27:05응
00:27:06아, 안 힘든데 뭐가 뭐가 힘들게 뭐...
00:27:11있나?
00:27:12표주의 예리한 자식
00:27:18하루라도 빨리 봉수 떼야지
00:27:20이게 진짜
00:27:21제일 고문이다
00:27:22하루라도 빨리 봉수 떼야지
00:27:25이게 진짜
00:27:26제일 고문이다
00:27:27아니, 얘 잠버릇이 너무 위험해
00:27:34뭐야?
00:27:35저...
00:27:36아니, 얘 잠버릇이 너무 위험해
00:27:39진짜
00:27:40어허허허허허허허허허
00:27:42딱 한 병만이요?
00:27:45답답할 땐 이게 제일 아니요?
00:27:48너무 위험해
00:28:09딱 한 병만이요?
00:28:10답답할 땐 이게 제일 아니오
00:28:40사람은 술에 취하면 솔직해지고 싶어지는 법이라
00:28:46누가 그러대요
00:28:55부모랑 자식은 가슴에 대못하나씩 박는 사이라고
00:29:01부모는 자식 가슴에 대못하나
00:29:05자식은 부모 가슴에 대못하나
00:29:09자기도 모르게 받게 된다고
00:29:12내 배로 안 낳았어도 가슴에 대못 박혀있음
00:29:20자식인 거예요
00:29:39귀신의 힘이 제일 세지는 축씨
00:29:45악귀랑 접선하러 반드시 움직일 거요
00:29:50악귀랑 잡음
00:30:12무당아
00:30:29귀신이랑 살면
00:30:32죽시에 자면 안 돼
00:30:33알았지?
00:30:37이 머조리야?
00:30:40곤희도 잔다
00:30:42이거 진짠데?
00:31:12야, 너 만지면 견으로 변하겠지?
00:31:24아무튼
00:31:25여간 얘기가 아냐
00:31:27잠깐 뵙지요?
00:31:46참 부지런하다
00:31:49이전 재물들과는 다르게 오래 머무시네요
00:31:55아니, 원래 내가 들어가면 빙이 되자마자 미쳐버리거든?
00:31:59근데 얘는 말짱해
00:32:01애군을 많이 받았다더니 몸이 신기하네
00:32:05슬슬 제 몸주신으로 오실 준비를 하셔야죠
00:32:11육신에 오래 머물수록 빠져나올 때 죽음의 고통이 생생해집니다
00:32:17죽음의 고통을 완화시켜주는 부적입니다
00:32:21네가 죽어봤어?
00:32:30그 고통을 알아?
00:32:32그 고통을 알아?
00:32:33죽을 만큼 고통스러워는 받죠
00:32:37야, 문나
00:32:38야, 문나
00:32:40달라이
00:32:49그런가요?
00:32:52내린 곳은 언제 할까요?
00:32:54아, 그거?
00:32:55하지마
00:32:56나 당분간 여기 있을 거야
00:32:58당분간이라 하면...
00:33:02글쎄, 나 한...
00:33:05그래도 한 10년?
00:33:08그건 안 됩니다
00:33:09그러면 한...
00:33:1120년?
00:33:18원래 착한 애들 괴롭히는 것보다
00:33:21나쁜 애들 괴롭히는 게 더 재밌는 거 알지?
00:33:24나쁜 애들은 그냥 안 당해
00:33:25막, 막, 발악을 해
00:33:29근데 그거 지켜보는 게 재미가 아주 쏠쏠해
00:33:34너는 내가 여태까지 만난 나쁜 놈들 중에
00:33:37몇 번째로 나쁜 놈일까?
00:33:40응?
00:33:47첫 번째야
00:33:48첫 번째라고
00:33:53영영 사라지고 싶니?
00:33:57어머, 얘 바로 본색 드러내는 거 좀 봐
00:34:03너 나한테 지금 안 오면 소멸해
00:34:06아니...
00:34:08누가 안 간대?
00:34:10간다고
00:34:11근데...
00:34:12지금은 싫어
00:34:14혹시...
00:34:27영하 이름의 화자, 꽃 화자 쓰나?
00:34:30탐스러우로 화 쓰세요
00:34:33갑자기 그 분 왜...
00:34:35쟤 지금 완전히 꽃된 거 같아서
00:34:38응
00:34:40아니 뭐 바르고 고음화를 써도 그래
00:34:44꽃 그...
00:34:45아, 이 미쳐끼 진짜
00:34:51좀...
00:35:01응?
00:35:07항마비서?
00:35:10참...
00:35:13무당은 무당이라고?
00:35:15이런 책도 보네?
00:35:26이거 뭐야?
00:35:27초삼, 일, 우우지?
00:35:29우우가 아니라 오겠지 나도
00:35:33하...
00:35:34너 그렇게 모자라면 몇 배는 더 예뻐야 된다
00:35:38한...
00:35:41두 배는 더 예뻐져라
00:35:46어디 보자
00:35:47뭐가 적혀있나...
00:35:52구경났어요, 지금?
00:35:58뭘 그렇게 계속 다들 서 있대?
00:36:0010년을 여기서 보내게 생겼네?
00:36:03번 돈 나한테 다 집세로 바쳐야 될 판인데
00:36:07어쩌냐?
00:36:11내 설마 설마 했다
00:36:15이게 지금 뭐 하는 짓들이야?
00:36:27용혁이
00:36:28꿈자리가 유난히 사놨다 했어
00:36:32천재 선년 갑자기 예약 손님 다 끊고 휴업 들어갔다 하지
00:36:37동생은 드면 드면 연락이 안 되지
00:36:40이 집에 뭔 일이 있겠구나 했어
00:36:43근데 일이 있는 게 아니라
00:36:45일을 버리고 있을 줄이야
00:36:47성님
00:36:48노예옴 푸시고 일단 제 얘기 좀
00:36:50그때 눈 말고 목을 찔러 드릴 걸 그랬죠?
00:36:54그랬은 지금쯤 저승에서
00:36:56편히 쉬면서 이 꼴 저 꼴 더러운 꼴 안 보고
00:36:58무사평언 하셨을 텐데
00:37:01아, 지금도 보이진 않으시나 참
00:37:03입 다물지 못해?
00:37:07뭐가 이렇게 시끄러워요?
00:37:09화가!
00:37:11너 왜 귀신 손 잡고 있어?
00:37:12얼른 계속 놀아
00:37:16왕어머니, 견우 귀신 아니에요
00:37:18귀신이다
00:37:20큰 귀신이야
00:37:21썩 꺼지지 못해
00:37:23이건 네가 감당할 수 있는 혼이 아니야
00:37:26어서 떨어져라
00:37:27얼른 그 손 놔라
00:37:29그 손 안 놓으면 너 죽는다
00:37:30안 놓으면 죽어
00:37:31왕어머니
00:37:32노을에도
00:37:33싫어요, 못 놔요
00:37:35성아야 성아!
00:37:36이러면
00:37:38이러면
00:37:42뭐야 이 더 넓은 부당
00:37:48이러면
00:37:49이러면
00:37:49이러면
00:37:50너 이놈!
00:37:50너 이놈!
00:37:51너 이놈!
00:37:52너 이놈!
00:37:53어?
00:37:53죄를 얼마나 좋게
00:37:55이렇게 온통 새까매
00:37:56이렇게까지 야먹이야
00:37:57이 왼수 백천만 귀신이
00:37:59욕사직이야
00:38:00불욕사직이야
00:38:01야!
00:38:02어?
00:38:02당아!
00:38:03당아!
00:38:03당아!
00:38:04당아 불욕사직이야
00:38:05비하천천성
00:38:06육계대장
00:38:07태룡천고 말해
00:38:08이놈!
00:38:09용천고 문구사장
00:38:10하지 말라고!
00:38:11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!
00:38:12야!
00:38:13너 봉수야 안 돼!
00:38:21안 돼?
00:38:22왜 안 돼?
00:38:24얘 방금 나 죽이려고 그랬는데 안 돼?
00:38:26난 왜 안 돼?
00:38:28그래도 안 돼!
00:38:29그래도 안 돼!
00:38:31이놈아 움직이지 마
00:38:34움직이지 말라고 그랬어
00:38:36너 그런 애 아니잖아
00:38:38그러지 마
00:38:39야
00:38:40척산성!
00:38:41정님!
00:38:44왕어머니!
00:38:46죄송합니다
00:38:47제가 제가 해결할게요
00:38:49죄송합니다
00:38:50저는 저리 보냈으면 안 됐다
00:38:53안 됐다
00:39:01뭐야 비켜
00:39:02친구가
00:39:03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걸 보고만 있으면 그게 친구니?
00:39:07어르신 뒤로 넘어가게 만드는 귀신이면 너 그냥
00:39:10선체로 죽어 이년아
00:39:20내가 진짜 이렇게까지 안 하려고 그랬는데
00:39:22안 되겠어 봉수 너무 위험해
00:39:24뭐 하는 거야?
00:39:27자 성아야 잘 들어
00:39:29내가 신호 주면 손 놓고 나가서 나한테 전화 걸어
00:39:31그리고 봉수가 사람 안 해치겠다는 약속할 때까지 문 절대로 열어주지 마
00:39:36그리고 전화해 계속 전화해 알았지?
00:39:39자
00:39:41미안해 나도 설명해주고 싶은데 내가 말하면 봉수가 알잖아
00:39:45그래도 일단 다 믿어봐
00:39:47나한테 방법 있어
00:39:49성님
00:39:51성님
00:39:55추각기경을 들었는데
00:39:57이목구비에서 시작해
00:39:59빙의한 온몸에서
00:40:01사정없이 통증을 잃어야 되는데
00:40:05귀만
00:40:06귀만 아프고 말았어
00:40:09저렇게 흉한 건 내 최씨 평생 처음이야
00:40:12하나 둘 셋 하면은 손 놓고 나가는 거야
00:40:17절대 돌아보면 안 돼
00:40:19하나
00:40:20둘
00:40:22셋
00:40:30아이 뭐라는 거야 진짜 이것들이
00:40:38뭐야
00:40:39그만
00:40:41하지 마
00:40:42야
00:40:43하지 마
00:40:44야 너무 왜, 그만
00:40:45더 빨리
00:40:47하리
00:40:48그만
00:40:49그만
00:40:51안 커
00:40:52그만
00:40:56하지마
00:40:57그만
00:41:03그만
00:41:04야, 봉수야, 너 괜찮아?
00:41:19그만해!
00:41:20봉수야, 너 다신 안 그러겠다고 약속해
00:41:35그 빨리 사람 안 해치겠다고 약속해!
00:41:39네, 안 그럴게요
00:41:51사람 안 하실게요, 앞으로
00:41:55죄송합니다
00:41:57죄송합니다
00:42:00죄송합니다
00:42:01제가 봉수 다루는 법을 좀 알게 된 것 같아요
00:42:15제가 앞으로 잘 컨트롤해 보겠습니다
00:42:17아, 그리고 만약에 성아 위험해질 것 같으면
00:42:22제가 바로 말씀드릴게요
00:42:24아직도 귀가 아프시?
00:42:31네
00:42:34영청, 귀가 열린 거야
00:42:38이제부턴 귀신의 소리가 들릴 거다
00:42:42뭐 소리까진 괜찮아
00:42:44사람들 속에 섞여 살 수 있어
00:42:46이, 목, 굽이 순으로 귀신한테 잠식된다
00:42:53영청, 귀가 열리고
00:42:56영안, 눈이 트이고
00:42:59영설, 입을 공유하고
00:43:01영비, 귀신의 냄새를 맡게 돼
00:43:06눈이 트이면 사는 세상이 달라지고
00:43:10입을 공유하면 귀신이 살고자 하는 방향대로 살게 되고
00:43:14냄새까지 맡게 되면 돌이킬 수 없어
00:43:18네가 그 귀신이고 귀신이 바로 너인 거야
00:43:24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면
00:43:26반드시 우리한테 알려야 돼
00:43:30네, 명심하겠습니다
00:43:33그래
00:43:35왕어머니, 저 부탁 하나만 드려도 돼요?
00:43:39부탁?
00:43:40부탁?
00:43:40네
00:43:41무당인 저는 영청, 영안, 영설, 영비 다 열렸잖아요
00:43:47근데 왕어머니께서 저한테 귀신이라고 안 부르시잖아요
00:43:50겨우 영청밖에 안 열렸고
00:43:53봉수 잠재운 것도 겨우인데
00:43:55미안하다
00:43:56큰 귀신이라고 한 거
00:43:59내가 말을 잘못했어
00:44:01사과하마
00:44:02네
00:44:05그거요
00:44:07아니요, 아니요
00:44:10괜찮습니다
00:44:11진짜로 괜찮아요
00:44:12아까부터 궁금했는데
00:44:16그쪽은 왜 여기 있어요?
00:44:18아, 서로 안면만 텄고 히스토리는 아직 모르나?
00:44:23아, 아니다, 염화는 아는구나
00:44:24근데 너 인사 안 할 거지, 싸가지 없어서
00:44:26천지선녀야
00:44:27네가 인사해
00:44:29니네 신언니?
00:44:31절연했으니까 구신언니
00:44:33동천 장군 신딸, 영화
00:44:37이 영앤 핸섬 코딩몸에 붙은 악기 받으려고 용
00:44:42용을 쓰면서 이 집에 붙어있기는 한데
00:44:45절대로 신경 쓸 거 없어
00:44:47얘 그냥 꿋밥이야
00:44:48완전 꿋됐어
00:44:50아, 염화야
00:44:52이참에 네 이름의 화자
00:44:54그, 화자로 바꾸는 거 어때?
00:44:56탐프로라임
00:44:57신기해
00:44:59꿋지 마르란다
00:45:01안 들킬 줄 알았나?
00:45:07언제까지 혼자 짊어질 생각이었어?
00:45:10면목이 없네요
00:45:11앞으론 자네가 나한테 먼저 연락해주게
00:45:15동천인 낯이 두껍질 못해서
00:45:17또 혼자 끌어안고 끙끙대기 뻔하니까
00:45:20네
00:45:21됐어요
00:45:22앞으로는 제가 책임지고 해볼게요
00:45:25무엇은 등가교환이야
00:45:28자네 목숨 하난데
00:45:30지켜야 되는 게 둘이잖아
00:45:32얘 말 듣지 마라
00:45:34내가 더 큰 어른이야
00:45:36네
00:45:37둘 다 이만 들어가
00:45:39아, 됐네
00:45:43웅수야
00:45:45미안하단 말은 못해
00:45:49그래도
00:45:51약속은 할게
00:45:53네가 안 하면
00:45:56나도 안 해
00:45:58아우, 아파
00:46:05많이 아파?
00:46:10제가 진짜 온몸으로 울었어
00:46:14넌 어지간하면 괜찮다고 하는 애인데
00:46:17견우야, 잠깐만
00:46:20봉수야
00:46:25약속한다잖아
00:46:27왕어머니 돌아가실 뻔했어
00:46:29뭘 잘했다고 화를 내고 있어
00:46:31화 안 풀어?
00:46:32학교에서도 계속 견우 손잡고 있는다
00:46:37견우 몸 안 빌려줘?
00:46:41약속해
00:46:42근데 학교에서 견우 몸으로 뭐하게?
00:46:58찾을 게 좀 있어
00:46:59이름 찾는다며
00:47:07교무실 가서 졸업 앨범 뒤지는 건 어때?
00:47:10내가 졸업 앨범에 있을 이름을
00:47:13굳이 여기서 찾을까?
00:47:19너
00:47:21한 세 배는 예뻐야겠다
00:47:23그렇게 모자라가지고 두 배 가지고 안 돼
00:47:25한 세 배는 예뻐야
00:47:27세상에 용서해
00:47:29뭐라고?
00:47:35야, 양궁 연습 시간
00:47:38아, 약속했잖아
00:47:49상체만 펴서 막 부러워
00:47:50그러면 안 돼
00:47:51중요한 건 하체고
00:47:52잡아
00:47:53하루는 편안한 자세
00:47:54편안한 자세
00:47:55loneliness
00:47:55process
00:47:55hospital
00:47:56약속했기
00:47:56조용함
00:47:57당기
00:47:58밖으로
00:47:59시작
00:48:00drugstore
00:48:00약5
00:48:01약6
00:48:01작소
00:48:01돌아 creating
00:48:01tweaks
00:48:02평양
00:48:03То
00:48:04怕
00:48:05공연
00:48:07병우아
00:48:07근데
00:48:09이거
00:48:09왜 하는 거야?
00:48:11아,
00:48:12루틴
00:48:13그냥 습관
00:48:14거든 Spect
00:48:15tailored
00:48:15루틴하면 더 잘돼?
00:48:17그렇다기보다는, 숨 쉬듯이,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더라고.
00:48:24야, 야. 이 자식이. 너 할라기가 코앞인데 정신 똑바로 안 차려? 어?
00:48:30누가, 임마, 양궁장에서 이렇게 연애지랄해?
00:48:32우리 언제부터 이렇게 폐허룩졌어, 임마? 어?
00:48:35너 그렇게 폐허가고 싶으면 피규어를 해, 임마, 피규어를.
00:48:38코치님, 나이스.
00:48:40쌤.
00:48:42왜?
00:48:43피규어...
00:48:46그렇다면.
00:48:48쏴, 쏴, 쏴, 쏴.
00:48:51코치님, 봐보세요.
00:49:00오!
00:49:01오, 나이스.
00:49:03오, 역시.
00:49:04아이고, 이 자식이야.
00:49:06다 봐보냐고!
00:49:09떠서, 떠서.
00:49:11하!
00:49:12하!
00:49:15요즘 따라 좀 달라진 교정.
00:49:17자꾸만 내가 신경이 쓰여.
00:49:20숨기려 해도 시선은 고정.
00:49:23I think I'm leaving pressure on you.
00:49:25오!
00:49:26오, 난 너.
00:49:27터질듯한 이런 느낌.
00:49:30그래 넌 모를까?
00:49:33난 살면 못인다.
00:49:35나.
00:49:36You made me do this, the upside down
00:49:39이 기쁨은 뭘까?
00:49:41I'll always be 내게 새겨, 넌
00:49:45꿈을 꾸는 듯한 모든 게
00:49:48거꾸로 밝혀도 너만 보여
00:49:52You made me do this, the upside down
00:49:55I love you so upside down
00:49:58너무 빠르게 다가오지 마
00:50:01자연스럽게 연기하기 힘들어
00:50:04너
00:50:04왜 국한문 훈용체로 필기를 해?
00:50:08이게 더 쉬우니까
00:50:34이게 더는 뭘까?
00:50:36L.O.B.E 내게 새겨, 넌
00:50:40이제 냈구나
00:50:49음, 촉촉해
00:50:52빛나리로 맞았을 때 생각나는 재미있는 애들 량 보니까
00:51:04또 재밌는데
00:51:13슬슬 정신 차려
00:51:16계속 그렇게 걔 몸에 머물다가
00:51:20혹시나 소멸할라
00:51:31나 소멸되면
00:51:33넌 뭐 방법 있어?
00:51:35야
00:51:37너 나 못 받으면 어차피 무당 짓거리 못해
00:51:40우리 주술 계약으로 묶인 거 까먹었어?
00:51:43그니까 나한테 잘해줘
00:51:46잘 지키고 어여쁘게 보살피라고
00:52:00어떡하지
00:52:03대회 며칠 안 남았는데
00:52:05나랑 견후랑 분리시킬 방법을 도저히 못 찾겠어
00:52:11일로 와 보자
00:52:12뭐 해?
00:52:17조금 예뻐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
00:52:23뭐야?
00:52:25야, 이 멍청아
00:52:26이거 이렇게 펴놓고 들여다본다고 뭐가 나오냐? 어?
00:52:29너 까막눈 아냐?
00:52:33인간부적이잖아 나도 이건 알거든?
00:52:35그래? 그럼 이거 읽어봐
00:52:38뭐라고 할 수 있어?
00:52:44몰라도 돼
00:52:45몰라도 돼가 아니라 모르는 거잖아
00:52:46한자 공부 좀 해라
00:52:48엉, 매
00:52:49귀신 억누르는 법
00:52:53엉, 매?
00:52:54너 나 못 받으면 어차피 무당 짓거리 못해
00:53:02우리 주술 계약으로 묶인 거 까먹었어?
00:53:04지옥을 빌었어
00:53:14네가 지옥에 떨어질 때
00:53:18나도 같이 떨어지겠다
00:53:22외신의 원을 세웠다고
00:53:25근데
00:53:27네가 그걸 역으로 이용해?
00:53:32지를 못 벗어날지를 알고
00:53:36지를 못 벗어날지
00:53:41지를 못 벗어나
00:53:49못 벗어나지
00:53:58못 벗어나
00:54:00정정 더 가까워질 수밖에 없지
00:54:06세상 큰 누구보다 더 가까워질 수는 있지
00:54:10엉매
00:54:39귀신을 억누르는 법
00:54:41새벽 닭이 울고
00:54:43다음날 세상이 횡으로 나뉠 때까지
00:54:45그러니까 딱 하루
00:54:46서로가 서로의 인간 부적이 되면
00:54:49상대의 운수를 나눠가줄 수 있대
00:54:52그럼 그거 매일매일 하면
00:54:54너 영원히 못 나오는 거잖아
00:54:56평생에 한 번만 쓸 수 있단다
00:55:09끝났다
00:55:21끝났다
00:55:23견우야
00:55:35내일 이 시간까지 본수는 못 나와
00:55:54그래도 혹시 모르니까
00:55:55우리 밤도 여기 챙겨놔
00:56:00어?
00:56:13발라줄까?
00:56:16아, 아니야 내가 버려볼게
00:56:17아, 어, 미안
00:56:19그래줘요
00:56:21응
00:56:24알 ст 미션
00:56:39엄마
00:56:40엄마
00:56:41엄마
00:56:42엄마
00:56:42엄마
00:56:43엄마
00:56:44엄마
00:56:45말
00:56:46네, 이쁘게 떠라. 착하게 떠, 중연구.
00:56:57감독님이야?
00:56:581학년인데요.
00:57:00아니, 호치가 두 명이야, 여기.
00:57:05이야, 이거 봐라, 어?
00:57:08이건 뭐 자리 선정도 기가 막히는구만.
00:57:16괜찮냐?
00:57:21괜찮지, 그럼.
00:57:24괜찮으면 활 좀 조립해줘.
00:57:29땡큐.
00:57:39화합술이라는 게 있어, 상문아.
00:57:43상대방과 화합을 원할 때 쓰지.
00:57:46우리 서로 악기로 연결된 몸.
00:57:49내 나쁜 기운 받으면,
00:57:51너는 어떻게 될까?
00:57:54제발 죽여달라고,
00:57:57빌게 되지 않을까?
00:58:00전정지정의를, 제정선지, 악기정의를, 악기면.
00:58:03신기 악기의 영의 씨, 엄마 씨,
00:58:05늦은 내 씨, 인천신만신만신,
00:58:06내 씨, 위험하신.
00:58:07자, 됐다.
00:58:09땡큐.
00:58:09지금부터 여자 고등부 70m 기록경계에 앞서 20분간 단거리를 개방합니다.
00:58:37부친님, 저 못하겠어요.
00:58:41잘하지 마, 못하고 와.
00:58:43야, 힘내.
00:58:45나 고3이야.
00:58:48힘내세요, 누나.
00:58:49보온스, 삽질하지 말고 우리 활 쓰러 가자.
00:58:53누나도 화이팅!
00:58:53야, 난 2학년.
00:58:56누나라고 부르지 말고, 선배라고 부르십시오.
00:59:00선배님.
00:59:01경우야!
00:59:26경우야!
00:59:28성화야!
00:59:32백현 화이팅!
00:59:33응.
00:59:40뭐?
00:59:41가, 가, 가 얼른.
00:59:43어?
00:59:44너 가가지고 등짝에 막 기운도 받고 와.
00:59:46가.
00:59:47네.
00:59:47얼른 가.
00:59:51왔어?
00:59:53하이파이브?
00:59:54응.
00:59:56자.
00:59:57자.
00:59:58자.
01:00:02어떡하지?
01:00:16왜 금메달 못 딸 것 같아? 너무 떨려?
01:00:41이 묵굽이 순으로 귀신한테 잠식된다
01:00:46영청 귀가 열리고 영안 눈이 트이고
01:00:52성아야 나 영안이 트였어
01:01:01애써 지우려 해도
01:01:07번지는 마음에
01:01:11새로인 무언가를
01:01:16애써 지우려 해도
01:01:20번지는 마음에
01:01:24새로인 무언가를
01:01:28써보려 해봐도
01:01:31눈물만 흐르고
01:01:34끝없는 슬픔에
01:01:39잠겨
01:01:41헤매이다 멈춰
01:01:46소리 없이 다가온
01:01:50수많은 기억들
01:01:53저주할 거야
01:01:56내가 지금 옆에 있잖아 넌 거울 속에 있고
01:01:59둘 중에 하나 골라야 되는 거예요?
01:02:01봉수야
01:02:02계속 같이 있고 싶어
01:02:03화 없을 때
01:02:04내 기운 섞였으니까
01:02:06왜 마음 안에 졌냐고 왜 숨겼냐고
01:02:09나도
01:02:10나 때문인 줄 알았거든
01:02:12떨어져 있어도 괜찮잖아
01:02:14귀신이 인간이랑 친구하려는 이유는
01:02:17보통 하나거든
01:02:18이건
01:02:19누구야
01:02:20누구 역사를 날려
01:02:21뭔가 잘못했어
01:02:23행사만 잘 들어 조만간 많이 아플 거야
01:02:26죽는 거야
01:02:27미칠 땐 아파도
01:02:32미칠 땐 아파도
01:02:34한숨을
추천
1:03: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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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순서
56:59
1:27:38
1:37:33
59:24
1:15:18
58:24
2:49:23
1:02:47
1:03:28
41:02
58:33
47:11
1:03:29
1:19:49
1:33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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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5:32
26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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