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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0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흘 전에 이어 오늘도 내란 특검 출석 조사를 거부했습니다.
00:00:14이번엔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특검에 직접 전달조차 하지 않았는데요.
00:00:19두 번 연속 출석을 거부하자 특검은 서울구치소장에게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
00:00:24구치소 측은 전직 대통령이라 물리력을 동원하기 난감하다고 회신했고
00:00:30이에 특검은 내일 다시 피의자를 보내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.
00:00:34첫 소식 구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00:39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였던 내란 특검의 2차 출석 요구 시간에도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
00:00:47앞서 오늘 오전 11시 1시간가량 변호인과 접견한 뒤 조사에 불응하겠다고 최종 결정한 겁니다.
00:00:55하지만 불출석 의사는 특검이 아닌 구치소 측에만 전달했습니다.
00:01:01특검은 출석 여부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나 변호인으로부터 문서나 구두로 통보가 오지 않자
00:01:07교정당국에 문의해 불출석 의사를 전달받았습니다.
00:01:11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언론에 지난번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
00:01:16상황이 변경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
00:01:19지난 1차 출석 불응 때와 마찬가지로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겁니다.
00:01:26오후 2시 예정된 시각까지 윤 전 대통령의 출석을 기다린 특검은
00:01:31곧바로 서울 구치소장에게 윤 전 대통령을 오후 3시 반까지
00:01:35서울 고검 청산의 조사실로 인치하도록 지휘하는 협조 공문을 보냈습니다.
00:01:41이에 따라 교정당국이 강제 구인에 나섰지만
00:01:44윤 전 대통령이 수용실에서 버티면서 무산됐습니다.
00:01:48특검은 오후 4시 25분 브리핑을 열어
00:01:51교정당국으로부터 특검의 인치 지휘는
00:01:54사실상 수행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
00:01:59윤 전 대통령이 전혀 응하지 않고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해
00:02:03전직 대통령인 점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 난감하다는 겁니다.
00:02:09이에 특검은 서울 구치소 측에 내일 다시 윤 전 대통령을
00:02:13특검 조사실로 데려오도록 지휘하는 협조 공문을 보내기로 했습니다.
00:02:16MBC 뉴스 구승훈입니다.
00:02:20자 그럼 바로 내란 특검에 나가 있는 구승훈 기자 연결하겠습니다.
00:02:24구 기자, 윤 전 대통령이 앞으로도 계속 조사에 불응하면
00:02:27특검은 어떻게 대응할 방침입니까?
00:02:33네, 일단 특검은 내일 오후 2시까지
00:02:35윤 전 대통령을 특검이 있는 서울 고검 조사실로 강제 구인해달라는 협조 공문을
00:02:41서울 구치소에 다시 보내기로 했습니다.
00:02:43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인치 지휘는 구속영장에 수반된 당연한 절차라고 강조한 만큼
00:02:49계속 강제 구인을 시도하며 해보는 데까지 해보겠다는 입장인데요.
00:02:54만약 윤 전 대통령이 내일도 불응하면 물리적으로 끌어내는 것까지
00:02:58염두에 두고 있는지 묻는 질문엔
00:03:00그런 부분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습니다.
00:03:05구치소를 방문해 조사하는 방법에 대해선 구속된 피의자의 출정 조사 거부는
00:03:11권리가 아니라며 일축했고
00:03:13김건 여사 방문 조사 때도 비난이 컸다며
00:03:16출석 조사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
00:03:19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검사로 재직하면서
00:03:22구속 수사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
00:03:25더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습니다.
00:03:27다만 특검의 한 관계자는 실제 강제 구인을 집행하는 교도관들에게
00:03:33손과 발을 붙잡아 끌어내는 행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.
00:03:39그런데 특검이 동시에 다른 관계자들은 계속 불러서 조사를 하고 있잖아요.
00:03:44어떻게 보면 윤 전 대통령이 조사 거부하는 건 예상됐던 상황이니까
00:03:47추가 조사 없이 기소하는 상황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봐야겠죠.
00:03:52오늘 특검은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 등과 관련해
00:03:58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이진아 경비안전본부장 등을
00:04:03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
00:04:05박 전 차장은 지난 4일 한 차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는데요.
00:04:10이들의 혐의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
00:04:12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내용입니다.
00:04:17즉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기재된 혐의에 대한
00:04:20보강조사의 성격도 있습니다.
00:04:23특검은 윤 전 대통령 강제 구인이 다시 무산될 경우
00:04:26추가 조사 없이 기소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는데요.
00:04:31그래서 공모관계인 피의자 조사를 통해
00:04:33윤 전 대통령의 혐의를 좀 더 구체적으로 다지는 작업도
00:04:37함께 진행 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.
00:04:39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MBC 뉴스 구승훈입니다.
00:04:43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재산은 작년 기준으로 74억 원이 넘고
00:04:47그 배우자는 예금만 49억 원에 달한다고 신고했습니다.
00:04:53그런데도 윤 전 대통령 측은 영치금이 없다며
00:04:57모금 계좌를 공개해서 돈을 받았죠.
00:05:00먹던 약을 가져오면 되는데도 약이 없다고 하고
00:05:03따로 운동할 시간을 주는데도 운동을 못하고 있다고 하고
00:05:07이런 식으로 사사건건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데요.
00:05:11공윤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05:13이틀 전 구구성향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
00:05:19유튜브 채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치금 계좌번호를 공개했습니다.
00:05:24고독한 옥중투쟁을 이어가고 계신 윤석열 대통령님께
00:05:28당신의 응원과 사랑을 전해달라며 영치금을 요구했습니다.
00:05:32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 역시 SNS에
00:05:37돈 한 푼 없이 들어가셔서 아무것도 못 사고 계신다며
00:05:41영치금 계좌번호를 올렸습니다.
00:05:44수용자가 구치소 안에서 음식물 등을 사는데 사용하는
00:05:47영치금의 개인당 한도는 400만 원.
00:05:51윤 전 대통령은 계좌 공개 하루 만에
00:05:53이 한도를 꽉 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00:05:57더불어민주당은 말도 안 되는 동정마케팅이라고 비판했습니다.
00:06:01지난해 3월 공직자 재산 신고 당시
00:06:04윤석열 부부의 재산은 74억 8,100여만 원.
00:06:07김건희 씨 예금만 49억 원에 달하는데
00:06:11무슨 영치금 모금이냐는 겁니다.
00:06:24운동시간이 없다, 방이 좁다 등의 수감생활 불만에 대해서도
00:06:29감옥에서조차 특권의식이 끝을 모른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.
00:06:34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에서
00:06:37국민 감정대로라면 3평 독방 등은 봐주기 처우라며
00:06:42윤석열은 도대체 언제까지 국민을 모욕하고 특권을 누리려고 하냐
00:06:47감옥은 특권이 아닌 반성의 공간이라고 질타했습니다.
00:06:52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수계에게는 황제수감, 보석, 감염 등
00:06:56일말의 특혜와 관용을 허용하지 않겠다며
00:06:59내란 종식의 날까지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00:07:03MBC 뉴스 공윤산입니다.
00:07:07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와
00:07:11효성가 3세인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에게
00:07:15출석을 통보했습니다.
00:07:17모두 윤 전 대통령 처가의 집사로 알려진 인물 관련 회사에
00:07:21거액을 투자한 기업 관계자들인데요.
00:07:24산보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선 전현직 임원에 대해
00:07:28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
00:07:30유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07:33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와
00:07:37김익래 전 다우키움 그룹 회장,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사장,
00:07:41조현상 HS효성 부회장에게 오는 17일 특검으로 나와
00:07:46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.
00:07:48일단은 참고인 신분입니다.
00:07:49이들이 운영하는 회사는 사모펀드를 통해 김건희 여사 일가의
00:07:54집사로 알려진 김모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회사
00:07:58IMS 모빌리티에 거액을 투자했습니다.
00:08:01이른바 집사 게이트 수사에 시동을 건 겁니다.
00:08:04IMS 모빌리티는 자본 잠식 상태임에도 불구하고
00:08:07184억 원가량을 투자받았습니다.
00:08:10투자사들의 배임 혐의를 적어 김 씨와 IMS 모빌리티 등에 청구했다
00:08:15기각된 압수수색 영장도 보완조사를 통해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.
00:08:20그러면서 오늘 조사 방침을 밝힌 기업과 금융사 관계자들 외에
00:08:24조사 대상이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
00:08:27해외로 출국한 김 씨는 특검이 출석을 통보하면 들어와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걸로 전해졌지만
00:08:34특검 측은 오늘까지도 김 씨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이 없다며
00:08:38지금이라도 즉각 수사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
00:08:42한편 1호 수사 대상이었던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
00:08:46특검은 오늘 삼부토건 전 현직 임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
00:08:51대상은 조성욱 전 삼부토건 회장과 이은근 전 대표이사,
00:08:55이일준 현 회장과 이기훈 부회장입니다.
00:08:58일단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를 이용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는 상당 부분 확인한 걸로 보입니다.
00:09:05다만 이종호 블랙퍼인베스트 전 대표 조사 등 주가 조작과 김 여사의 연결고리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.
00:09:12MBC 뉴스 유상입니다.
00:09:16앞서 보신 회사의 알만한 대기업들이 사모펀드를 통해 거액을 투자한 시점이나 경위를 살펴보면
00:09:22석연찮은 부분이 많습니다.
00:09:25이 때문에 보험성 투자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.
00:09:29소환 통보를 받은 기업들은 참고인 조사일 뿐이라고 밝히면서도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.
00:09:34남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09:38특검의 1차 소환 대상이 된 기업은 총 4곳.
00:09:41사모펀드를 통해 자본 잠식 상태의 IMS 모빌리티에 184억 원을 투자했습니다.
00:09:49카카오 모빌리티 30억 원, 한국증권금융 50억 원, HS효성은 계열사를 동원해 35억 원,
00:09:57키움증권은 2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00:10:01공교롭게도 투자 시기는 대체로 각 회사가 중요한 시기에 있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였습니다.
00:10:07카카오 모빌리티는 2023년 6월 투자 당시 재무제표상 매출이 부풀려진 혐의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받고 있었습니다.
00:10:18이 사실이 고의로 판명되면 수관 사업이었던 상장이 불가능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.
00:10:23게다가 공정의로부터는 택시 콜 몰아주기에 대해 257억 원의 과징금까지 부과받은 직후였습니다.
00:10:32HS효성은 경영진의 계열사 신고 누락, 세금 탈루 등 의혹들이 불거졌고,
00:10:37조현상 부회장에 대한 측근의 폭로도 잇따랐습니다.
00:10:41키움증권의 경우는 오너인 김익래 회장이 주가 조작에 연관됐다는 이유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.
00:10:48이런 의혹들에 대해 재계는 입을 굳게 다물고 대신 정당한 투자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
00:10:58가장 많이 투자한 곳은 한국증권금융입니다.
00:11:03국내 주식매매 대금 관리의 권한을 독점하고 있어 사실상 공기업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데
00:11:08대체 무슨 이유로 50억 원을 투자했는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.
00:11:12한국증권금융 측은 전임 사장이 결정한 투자라며 말을 아꼈습니다.
00:11:22특검 소환 통보에 각 기업들은 참고인 조사일 뿐이라면서도 긴장한 분위기를 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.
00:11:30특검이 이번 소환은 1차 소환이라고 밝혀 소환 대상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
00:11:35MBC 뉴스 남효정입니다.
00:11:37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또 서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도 들어갔습니다.
00:11:45원희룡 전 장관이 사용했던 국토교통부 장관실과 용역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는데요.
00:11:51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11:53오늘 오전 국토교통부 청사, 사람들이 장관실 앞에 서 있습니다.
00:12:00곧이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나와 다른 사무실로 이동합니다.
00:12:05서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연루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특검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.
00:12:13경찰이 앞서 국토부를 압수수색했지만 장관실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
00:12:19윤석열 정부 출범 이듬해인 지난 2023년, 서울 양평고속도로 종점이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바뀌어 특혜 논란이 일자
00:12:29원희룡 당시 장관은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도 사업을 백지화시켰습니다.
00:12:35김건희 여사님 땅이 거기 선선을 옮기지 않는 한, 그것을 처분하지 않는 한,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그 원인을 제거하겠습니다.
00:12:46특검은 국토부 외에도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.
00:12:51당시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과 동해종합기술공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.
00:12:59특검은 경동엔지니어링 강모 회장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한편, 사업에 관여한 핵심 의원인 경동엔지니어링 김모 상무, 동해종합기술공사 이모 부사장의 휴대전화도 확보했습니다.
00:13:11누가 수년 동안 검토되고 추진된 원안을 틀어서 노선을 바꾸라고 했습니까? 내부인입니까? 아니면 외부인입니까?
00:13:24그런 적 없습니다.
00:13:26출국 금지 상태인 원 전 장관과 양평군수 출신 국민의힘 김성규 의원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소환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
00:13:37특검은 내일 동해종합기술공사 이모 부사장 등 관련자 6명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
00:13:44MBC 뉴스 김지성입니다.
00:13:48비상계엄 직전인 지난해 10월과 11월, 우리군이 북한으로 최소 3차례에 걸쳐 무인기 7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00:13:57특히 무인기가 향한 곳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관저 일대로 파악됐다는 주장까지 나왔는데요.
00:14:05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14:07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드론작전사령부가 최소 3차례, 7대의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
00:14:18여러 군 관계자의 제보를 받았다며 정확한 날짜와 시간대도 공개했습니다.
00:14:24지난해 10월 3일 새벽 2시, 백령도에 있는 드론사 예하부대는 평양으로 무인기 2대를 보냈습니다.
00:14:31대북전단 600장씩 실려있던 무인기의 목표 좌표는 15호 관저,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관저와 집무실, 노동당 1호 청사와 외무성 등 북한의 주요 당 국가기관이 모여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00:14:47사실상 북한 핵심 시설과 김 위원장의 머리 위로 대북전단을 뿌렸다는 겁니다.
00:14:54닷새 뒤에도 백령도에서 무인기 4대가 15호 관저로 향했고 이 가운데 1대가 평양에서 추락했습니다.
00:15:14당시 북한은 남측에서 3일과 9일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며 추락한 무인기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.
00:15:22김병주 의원이 관계자 제보를 통해 확인한 백령도에서 평양까지의 무인기 경로 역시 북한이 공개한 경로와 유사했습니다.
00:15:37우리군은 11월 13일에 해군기지가 있는 남포 인근에 무인기 1대를 추가로 보낸 걸로 나타났습니다.
00:15:44남포 일대 군사시설이 밀집된 지역은 고도를 300m, 800m까지 낮추어서 가도록 지시를 받았다고 합니다.
00:15:54이것은 명백히 무인기를 격추당하게 하기 위한 걸로...
00:15:59일부러 무인기를 노출시켜 북한이 도발하게 만들고 개험명분을 쌓으려 했다는 지적입니다.
00:16:06무인기 북파 시점도 공교롭습니다.
00:16:0810월 초에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,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의 파문이 커지던 때였고,
00:16:1711월 13일 역시 명태균 씨가 구속기로에 놓여 폭로를 쏟아내던 때였습니다.
00:16:22MBC 뉴스 김상훈입니다.
00:16:24내란 특검팀은 이 평양 무인기 침투 시도 의혹을 정조준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
00:16:37국방부와 방첩사, 드론사 등 24곳을 전방위로 압수수색했는데요.
00:16:42구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16:46내란 특검이 오늘 국방부와 국군 방첩사령부, 드론작전사령부 등 24곳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
00:16:55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
00:17:00특검법에 규정된 외환 의혹에 대해서도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.
00:17:05윤석열 전 대통령은 북한과의 무력 충돌로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
00:17:13MBC가 확보한 군 내부 관계자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북한 외무성이 남한 무인기 발각 소식을 발표하자
00:17:21윤 전 대통령과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이 박수를 치며 조화했고
00:17:26김 전 장관이 북에서 오물풍선이 날아오면 경고사격 후 원점 타격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.
00:17:35압수수색 영장에는 형법상 외환죄 항목 중 일반 이적죄 혐의가 적혔습니다.
00:17:40외환 유치죄는 외국과 통모해서 전투가 일어나게 하는 범죄여서 외환 유치 혐의를 적용하려면 북한을 외국으로 볼 것인지의 문제도 있고
00:17:49북한과 짜고 이런 일을 벌이려 했다는 것도 입증해야 합니다.
00:17:54그래서 우리나라의 군사상 이익을 해안 범죄인 일반 이적 조항을 우선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
00:18:01다만 특검팀은 아직 수사 초기인 만큼 수사 상황에 따라 다른 조항을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
00:18:08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용대 사령관 등 주요 군 관계자들을 불러 무인기 의혹의 실체를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.
00:18:17MBC 뉴스 구나연입니다.
00:18:21순직해병특검은 이른바 VIP 경로서를 사실상 인정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어 당시 회의 참석자를 잇따라 불러 상황을 규명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.
00:18:33그러면서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을 중요하게 불러 조사해야 할 피의자로 규정했습니다.
00:18:42송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18:46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이 순직해병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.
00:18:52이 전 비서관은 VIP 경로설의 진원지인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 참석자입니다.
00:19:00회의 참석자 가운데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어 두 번째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.
00:19:18특검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회의 당시 이른바 윤 전 대통령의 경로를 본 적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
00:19:25앞서 지난주 조사를 받은 김태효 전 차장은 당일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내는 걸 봤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.
00:19:34경로한 걸 본 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은 겁니다.
00:19:38회의에 참석했던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도 이번 주 소환될 예정입니다.
00:19:44특검은 7명으로 파악된 회의 참석자들을 조사해 윤 전 대통령의 경로로 수사 결과가 실제 바뀌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.
00:19:53특검은 이 사건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은 중요하게 불러 조사해야 할 피의자라며 대면 조사 원칙을 밝힘과 동시에
00:20:01VIP 경로설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최종 수사 대상인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.
00:20:07또 윤 전 대통령이 압수된 개인 휴대전화에 대한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하자 검찰에 포렌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
00:20:15특검은 한편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
00:20:20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당사자 중 한 명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하기까지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.
00:20:29MBC 뉴스 송정훈입니다.
00:20:32참여연대가 윤석열 정부 3년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.
00:20:37김건희와 검찰을 3년의 키워드로 꼽으면서 시민들이 이뤄낸 윤 전 대통령 파면은 검찰 정권의 파면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00:20:48이승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20:53김건희와 검찰.
00:20:55참여연대가 뽑은 윤석열 3년의 키워드입니다.
00:20:58검찰 조직이 윤 전 대통령의 사병을 자처하면서 권력의 한축이 됐다는 겁니다.
00:21:03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수사 당시 김건희 여사의 휴대폰과 컴퓨터를 압수하지 않았습니다.
00:21:12경호처 부속건물에서 고발 4년여 만에 이뤄진 출장 조사 결과는 무혐의였습니다.
00:21:17윤 전 대통령 처가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수사, 김 여사 디올백 사건 수사,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수사, 건진법사 수사도 모두 김 여사 앞에서 덜커덩거렸습니다.
00:21:33참여연대는 대선 당일 퇴임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발탁에 주목했습니다.
00:21:53이 전 검사장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시절에는 이재면 대통령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,
00:22:01전주지검장 시절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4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를 지휘했습니다.
00:22:08정권에 충성한 검사들을 통해 검찰권이 남용되고 정치 수사가 자행됐다는 게 참여연대 분석입니다.
00:22:15윤석열 정부 검찰은 언론과 노동 등 시민사회에도 칼을 휘둘렀습니다.
00:22:20MBC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, 뉴스타파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보도를 윤 전 대통령 명예훼손이라며 수사했고,
00:22:30안전운임제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한 화물연대 노조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
00:22:38대통령실은 물론 감사원, 국정원 같은 권력기관에 윤 전 대통령의 검찰 인맥들이 대거 포진한 것도 두드러졌습니다.
00:22:46외부 파견 검사가 3년 동안 100명이 넘었습니다.
00:22:50참여연대는 윤 전 대통령 파면은 곧 검찰 정권 파면이라며 검찰 중심의 사법체계가 시효를 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.
00:23:12또 윤석열을 경험한 우리는 적어도 전보다 나은 민주사회를 이뤄야 한다며 이제는 검찰개혁의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00:23:21MBC 뉴스 이승지입니다.
00:23:23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거세게 부딪혔습니다.
00:23:33국민의힘은 피켓을 들고 사퇴를 요구했고, 더불어민주당은 근거 없는 인신공격을 멈추라고 엄호했는데요.
00:23:41강 후보자는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했습니다.
00:23:45이기주 기자입니다.
00:23:45국민의힘 보좌진들의 팻말 시위 속에 입장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
00:23:53강 후보자는 지역 보좌관에게 비대 수리를 지시했다는 이른바 갑질 논란에 대해
00:24:01수리를 지시한 게 아니라 조언을 구한 것이라면서도 사려 깊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.
00:24:07상처받으시고 불편하셨을 보좌진께 저 사과를 드립니다.
00:24:12하지만 국민의힘은 청문회장에 음식물 쓰레기까지 가져와 강 후보자를 거세게 몰아세웠습니다.
00:24:19보좌진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게 했다는 의혹을 꺼내든 겁니다.
00:24:24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쓰레기를 차에 두고 내렸던 거라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.
00:24:30전날 밤에 먹던 것을 차에 남겨놓고 그 채로 내린 것은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합니다.
00:24:36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.
00:24:38국민의힘 의원들은 강 후보자가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의 주 업무인 여가부 장관에 부적합하다고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
00:24:47후보자가 전형적인 강약, 약강형이 아니냐.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.
00:24:56민주당 의원들은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강 후보자의 가정환경을 언급하며 옹호에 나섰습니다.
00:25:02아이가 아프다고 들었습니다. 생활하기도 좀 힘들고 그랬을 겁니다.
00:25:08더더욱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
00:25:12청문회는 시작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이 갑질왕이라고 적힌 팻말을 내걸어
00:25:17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졌고 시작 15분 만에 정회가 선언되기도 했습니다.
00:25:22국회 보건복지위원 시절 남편이 신약개발 회사에서 스톡옵션을 받았다는 논란과 관련해선
00:25:28강 후보자는 국회로부터 이해충돌 소지가 없다는 해석을 받았고
00:25:32수령 거부 의사까지 이미 밝혔다고 답했습니다.
00:25:36또 언론에 보도된 퇴직 보좌진 규모는 다른 의원실로 승진해 떠난 인원까지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
00:25:43MBC 뉴스 이기주입니다.
00:25:46오늘 강선우 후보자 외에도 백영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,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,
00:25:53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.
00:25:57그런데 백영훈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후보자 검증과 전혀 무관한 문제로 파행을 빚었습니다.
00:26:05무슨 일인지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26:10백영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장.
00:26:14국민의힘 의원들이 최민희 위원장을 비판하는 팻말을 붙입니다.
00:26:19왜 이래?
00:26:20장관 후보자 검증을 위한 자리지만 청문회와 무관하게 방송 3법을 강행하고 있는 최민희 위원장을 저격한 겁니다.
00:26:30청문회 날에는 청문회를 하죠.
00:26:33그거 띄세요.
00:26:35야당 의원들의 팻말 시위가 계속되자 여당 의원들이 반발했고
00:26:38윤석열이 독재했지 무슨 최민희가 독재했습니까? 말이 되는 소리 하시죠?
00:26:43최 위원장은 결국 국회법을 꺼냈습니다.
00:26:46사내를 성부합니다.
00:26:52한 시간 뒤 재개된 청문회도 팻말 시위가 계속되자 최 위원장은 국회 경호 직원들을 동원했고
00:26:59야당은 이게 독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
00:27:11파행 끝에 결국 오후에야 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.
00:27:15배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퇴직과 자녀 주식 문제를 적극 해명했고
00:27:216월 30일자로 퇴직 처리했고 자녀, 저의 주식들을 모두 정리를 했습니다.
00:27:28박사 과정 논문의 자기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
00:27:32관련 기준이 마련되기 전에 일이라면서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.
00:27:37부산 지역 3선 의원 출신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
00:27:42장관을 발판 삼아 부산시장 출마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.
00:27:49부산시장 출마하실 거예요?
00:27:51출마를 생각할 기회를 없습니다.
00:27:53불출마 선언이라고 봐도 됩니까?
00:27:56세상일을 단정적으로 말씀하실 수가 없겠지 않습니까?
00:28:01반면 여당은 전 후보자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적임자라고 맞섰습니다.
00:28:08야당은 강선우, 이진숙, 정동영, 권호을, 조연 후보자에 대해
00:28:12무자격 오적이라며 임명천회를 주장했고
00:28:15여당은 발목 잡기를 그만두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.
00:28:19MBC 뉴스 이문현입니다.
00:28:23김건희 여사의 논문 검증을 주도한 교수단체들이
00:28:26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문 표절 의혹 검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
00:28:3316개 논문에서 중대한 위반이 확인됐는데요.
00:28:37모레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
00:28:41백승우 기자입니다.
00:28:45지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밝힌 11개 교수단체.
00:28:51백캠퍼스에서 여러 페이지를 그대로 갖다 베냈습니다.
00:28:56어마어마합니다.
00:28:58그 양이.
00:28:59이후 숙명여대는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를 취소했고
00:29:03국민대도 박사학위 취소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
00:29:06연이어 터지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표절 의혹에
00:29:10이번에도 이들 단체가 나섰습니다.
00:29:112006년 12월 이 후보자가 교신저자로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
00:29:16건축 실내 공간을 구성하는 문양의 조형 요소에 대한 영향평가를 연구했습니다.
00:29:23그런데 이보다 열 달 전 나온 이 후보자의 제자 오모 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비교하니
00:29:28완벽히 같은 문장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.
00:29:31검증단 확인 결과 표절률은 56%였습니다.
00:29:35이뿐만이 아닙니다.
00:29:36이 후보자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 8편은
00:29:40문장과 주제, 구성 등에서 제자의 학위 논문을 표절한 걸로 드러났습니다.
00:29:45표절률은 17%에서 52% 사이.
00:29:48역시 어디에도 제자 논문을 인용했다는 표시가 없었습니다.
00:29:52이 밖에 거의 같은 내용으로 보여지는 논문을 중복 게재한 경우를 포함하면
00:29:56총 16편이 연구 윤리 위반 소지가 크다고 판정했습니다.
00:30:01검증단은 이 후보자의 자진 사태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
00:30:05학계에서 인정하는 표절률에 대비 상당히 높은
00:30:09학계 전반을 흔든 이번 사건을 보고
00:30:12새로운 형태의 연구부정 행위를 하신
00:30:15이진숙 후보께서 자진 사태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.
00:30:20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모래로 다가왔습니다.
00:30:24교육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문제된 논문 중 일부는
00:30:27충남대 총장 임용 시 연구부정 행위가 없었다고 판정했다며
00:30:31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0:30:36MBC 뉴스 백승우입니다.
00:30:40어젯밤 200mm 가까운 폭우가 내린 부산에선
00:30:43지하철 공사 현장에 빗물이 밀려들면서
00:30:45무려 800m 구간이 완전히 침수됐습니다.
00:30:502년 연속으로 폭우가 있을 때 땅 꺼짐이 생겼던 구간에서
00:30:53침수까지 발생하자 공사 현장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00:30:58장혜지 기자입니다.
00:30:59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지하 공사 현장
00:31:05천장에서 폭포수 같은 물줄기가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립니다.
00:31:10오늘 새벽 부산시 사상구 일대에 192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
00:31:16지하철 공사장까지 빗물이 들어찬 겁니다.
00:31:20길이 800m 지하 구간에 5만 톤에 가까운 물이 가득 차
00:31:24내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.
00:31:32빗물이 찬 구간은 인근 하천보다 지대가 낮아
00:31:35상습 침수 위험지구로 지정된 곳.
00:31:38어제 오후 6시를 기해 중대본 1단계가 가동되는데도
00:31:42부산시는 방수 처리 등 아무런 대비 조치 없이
00:31:45통로 입구에 달랑 철판만 얹어놓았습니다.
00:31:48이번 폭우로 공사장 인근 인도에는 깊이 80cm
00:32:03너비 50cm 규모 땅 꺼짐 현상까지 발생했습니다.
00:32:07문제는 지난해에도 300mm 물폭탄에 대형 싱크홀이 나타나
00:32:20트럭 2대를 삼켜버리는 등 이 일대에서만 3년 새
00:32:2415번의 크고 작은 땅 꺼짐이 발생했다는 겁니다.
00:32:28부산교통공사는 빗물을 빼낸 뒤
00:32:30선로공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
00:32:33많은 양의 빗물이 한꺼번에 찼던 만큼
00:32:36높은 수압으로 인한 구조물 안전에 대한
00:32:39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
00:32:51부산시는 공사장 주변 새벽로 구간 53곳에
00:32:55구멍을 뚫어 빈 공간이 있는지 조사까지 벌였지만
00:32:58또다시 폭우로 땅 꺼짐 현상이 또 생기면서
00:33:01주민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.
00:33:03MBC 뉴스 장혜지입니다.
00:33:07물에 잠긴 지하차도에서 14명이 숨진
00:33:09오송 참사가 발생한 지 이제 2년입니다.
00:33:12당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747번 버스의 기사
00:33:16고 이수영 씨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.
00:33:20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숨진 남편을 대신해
00:33:23끝내 탈출하지 못했던 희생자들에게 사과를 전하면서
00:33:26진상규명을 호소했습니다.
00:33:29김은초 기자입니다.
00:33:31쏟아지는 흙탕물을 해치며 빨간 747번 버스가 올라갑니다.
00:33:38하지만 밀려오는 흙탕물에 지하차도를 벗어나지 못한 채
00:33:41멈춰서고 다른 차량들과 함께 미끄러집니다.
00:33:46당시 747번 버스기사 이수영 씨는
00:33:48버스에 물이 차오르자 창문을 깨면서
00:33:51일부 승객들을 탈출시켰지만
00:33:53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
00:33:55내가 한 번만 더 말려가지고 그냥 비 많이 오니까
00:33:59쉬어라 했으면은 그런 사고 안 났을 거예요.
00:34:03이 씨의 아내 박진아 씨의 시간은
00:34:05오송참사가 일어났던 2년 전에 멈췄습니다.
00:34:09겨우 수면제 등 약으로 잠들어도
00:34:10남편의 출근 시간이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집니다.
00:34:14잘못하면은 요만 상태니까 안된다고 약을 먹어야 된다고
00:34:19너무 보고 싶고
00:34:21잠깐만 생각이 나고
00:34:24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건 없습니다.
00:34:30오송참사 관련 재판은 대부분 1심 단계에 머물러 있고
00:34:33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내놨던 법안들은
00:34:36단 한 건도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
00:34:39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습니다.
00:34:42그래서 오송참사 피해자를 위해 뭔가를 하려고 나설 때마다
00:34:46이제 다 끝난 거 아니냐는 말이 가시 같다고 말합니다.
00:34:49아직 청자처벌, 진상규명 그런 거 아직 되지가 않았기 때문에
00:34:57활렘에는 좀 걸린다고
00:34:59오송참사 2주기가 다가오면서
00:35:02박 씨는 다시 희생자들을 찾았습니다.
00:35:04당일 버스에서 탈출하지 못했던 희생자들의 봉안함을 어루만지며
00:35:09남편을 대신해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전합니다.
00:35:13이분들의 억울함을 없애려면은
00:35:15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는 거
00:35:18그래야지 우리 가족들이 하루라도 마음 편하게
00:35:21그분들을 보내줄 수 있었을 것 같아요.
00:35:26MBC 뉴스 김우초입니다.
00:35:27그런데 오송참사 추모기관은 음주회식을 자제하라고 주문했던
00:35:34김영환 충북지사가 추모기관 중에 음주회식을 하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.
00:35:40국민의힘 소속 청주시 의원들과 함께였는데
00:35:43이 장면이 공개된 이유는
00:35:45시의원 중 한 명이 지역 주민들이 모인 채팅방에
00:35:49스스로 사진을 올렸기 때문입니다.
00:35:51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35:52오송참사 2주기를 앞둔 지난 12일 저녁
00:35:58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
00:36:00김영환 충북지사와 김연기 청주시의회 의장
00:36:04그리고 국민의힘 시의원 3명이 모였는데
00:36:06손에 소주잔과 맥주잔이 들려있고
00:36:10모두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.
00:36:13김지사는 불쾌해진 얼굴에 포즈를 취하고 있고
00:36:16식탁 위엔 소주 3병과 맥주 2병이 올려져 있습니다.
00:36:20모임에 참석한 시의원은 이 사진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
00:36:25지역 사람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올렸습니다.
00:36:30술자리가 있던 날은 오송참사 2주기를 앞둔 충무 주관이었습니다.
00:36:35심지어 음주회식과 유흥을 자제하고
00:36:37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해달라는 충무 주관을 선포한 건
00:36:41김지사 본인이었습니다.
00:36:43이미 저녁 식사를 다른 분들은 하고 계신 상황이었고
00:36:47그때 같이 동석하신 분들께서 권하셔서 맥주 한두 잔 정도는 하신 걸로
00:36:52특히 김지사는 오송참사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
00:36:56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없다며 고검에 항구한 상태
00:37:00시의원들도 참사가 발생한 청주 지역 의원들이었습니다.
00:37:05도민들이 보기에는 오히려 가장 반성하고 책임을 져야 할 주체들이
00:37:10그러한 인식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느끼게 하는
00:37:14취재가 시작되자 술자리 참석자들은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았고
00:37:19김지사는 대변인을 통해 돔구장 건설 등 현안 설명을 위해 모인 자리였는데
00:37:25의원들 요청이 있어 맥주를 한두 잔 마셨다며
00:37:29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만 전했습니다.
00:37:33김지사는 2년 전에도 충북 제천에서 산불이 발생해 대응 1단계가 발령된 날 저녁
00:37:40술자리에서 음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과한 바 있습니다.
00:37:45MBC 뉴스 허지희입니다.
00:37:47오송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참사 현장을 찾았습니다.
00:37:52이에 앞서 신입 5급 공무원들을 만난 자리에선
00:37:55여러분들의 행동 하나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삶이 달려있다며
00:38:00공무원의 권한과 함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.
00:38:04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38:08쏟아지는 비와 불어난 강물로 순식간에 14명이 목숨을 잃은 궁평이 지하차도
00:38:13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현장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
00:38:17국가꽃을 놓고 묵념했습니다.
00:38:20이 대통령은 2년 전 재방이 붕괴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
00:38:24다시 되짚었습니다.
00:38:35이어 김영환 충북도지사에게 침수 위험지역은 어디인지
00:38:39저수 용량이 부족한 원리는 무엇인지 등 세세하게 물었습니다.
00:38:43제가 궁금한 것은 충북지역의 이런 구조적인 재해 위험지역이 어디에 오는 정도 있냐고
00:38:51제가 제일 심각하게 생각하는 괴산댐과 충주지역이 제일 위험하고
00:38:57현장을 둘러본 뒤엔 인력으로만 해결할 게 아니라
00:39:00구조적으로 해결할 부분이 없는지 묻고
00:39:03각 단위별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.
00:39:06참사 현장을 찾기에 앞서 신입 5급 공무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
00:39:18이 대통령은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.
00:39:21여러분들은 눈도 깜짝 안하고 손가락으로 까딱까딱하는 이 행동 하나에
00:39:27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삶이 달려있다.
00:39:30이 세상의 운명이 달려있다.
00:39:32이 대통령은 오는 16일 오송 참사 유가족을 포함해
00:39:36세월호, 이태원,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만납니다.
00:39:41취임선사에서 안전사회 건설을 강조한 만큼
00:39:44참사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지원 상황을 확인하고
00:39:48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할 전망입니다.
00:39:51MBC 뉴스 홍신영입니다.
00:39:55배달의 민족이 최근 기사들에게 닷새간 260건을 배달하면
00:39:5930만 원을 주겠다고 공지했는데요.
00:40:02안전을 담보로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제시하며
00:40:05생색을 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데
00:40:07이에 대해 배달의 민족은 안전하게, 자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미션이라고 반박합니다.
00:40:13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40:172년 전 시작한 배달일로 생계를 잊고 있는 46살 고모 씨.
00:40:23쉼없이 달리고 계단을 오르는 게 일상입니다.
00:40:27최근 폭염 속에서 체중이 확 줄었습니다.
00:40:30그런데 얼마 전 배달 기사들에게 임무가 떨어졌다고 합니다.
00:40:45배달의 민족이 플랫폼에 띄운 미션입니다.
00:40:47지난 10일 아침 6시부터 14일 새벽 3시까지
00:40:52닷새간 260건을 배달하면
00:40:553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.
00:40:59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는 고 씨의
00:41:01하루 평균 배달 건수는 약 40건.
00:41:04시간당 4건 정도입니다.
00:41:07이 속도를 기준으로 하면
00:41:09고 씨가 먹고 자고 쉬는데
00:41:11하루에 대여섯 시간만 쓰고
00:41:13나머지는 모두 일해야 목표치를 채울 수 있습니다.
00:41:26생색내기 꼼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
00:41:30배달의 민족은 지난 4월 기본 배달료를
00:41:33서울의 경우 3천원에서 2,500원으로 낮췄습니다.
00:41:36경기 인천은 2,300원, 지방은 2,200원으로 더 낮습니다.
00:41:42기본 배달료가 적용되는 거리는
00:41:44675m에서 1,400m로 2배 이상 늘렸습니다.
00:41:5033도 이상의 폭염이면 할증이 붙지만
00:41:52500원에 그칩니다.
00:41:55기본 배달 운임은 낮추면서
00:41:57이를 채워준다는 명목으로
00:41:59실현 불가능한 미션을 도입했다는 게
00:42:01노조 주장입니다.
00:42:03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 청년들은
00:42:20이번 미션은 라이더들의 평소 배달량을 기반으로 설정됐다면서
00:42:24안전하게 자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미션이라고 밝혔습니다.
00:42:28또 절대로 강제성이 없다면서
00:42:32배달량이 많은 라이더들에게
00:42:34더 많은 혜택을 달라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
00:42:39MBC 뉴스 강은희입니다.
00:42:41오늘 특검이 기업 관계자들을 소원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면서
00:42:46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대신
00:42:48키움증권 엄주성 사장의 사진을 잘못 내보냈습니다.
00:42:53당사자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.
00:42:56다음 소식입니다.
00:42:58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극도로 악의적인 가짜뉴스와
00:43:01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온 외국인이 입국했는데요.
00:43:05이런 인사를 섭외해 조청한 건 다름 아닌 서울시였습니다.
00:43:09이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43:10오늘 오후 붉은색과 노란색 풍선을 든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
00:43:23인천공항에 모였습니다.
00:43:26태극기와 성조기도 들었습니다.
00:43:28대표적 부정선거론자 모스탄 리버티대 교수를 환영하기 위해서입니다.
00:43:33한 교수는 입국하자마자 허무맹랑한 주장을 늘어놨습니다.
00:43:37한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 일기 때 국제형사사법 대사를 지낸 인물입니다.
00:43:53최근에는 중국이 배후인 부정선거가 한국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줄기차게 하고 있습니다.
00:43:59지난달 한국의 정권교체 이후에는 기자들 앞에서 더 황당한 주장도 내놨습니다.
00:44:17이재명은 어린아이재명과 강의와 죽을 수 있는 여자들에 담당한 주장의 주장의 주장의 주장의 주장을 했고
00:44:28그래서 학생에 학생에 입국해 수는 못했습니다.
00:44:33이미 2022년 대선 당시 검찰이 허위로 확인한 내용입니다.
00:44:38이런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인사를 애초에 초청했던 건 서울시였습니다.
00:44:43내일로 예정된 2025 북한인권서울포럼에서 기조 강연을 해달라고 지난달 요청했습니다.
00:44:51이후 이 대통령 관련 발언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자
00:44:55서울시는 부랴부랴 탄 교수를 강연에서 제외했습니다.
00:44:59서울시 측은 북한 전문가라고 해 섭외했고
00:45:02문제 발언을 인지해 초청을 철회했다고 해명했습니다.
00:45:04내일 특강이 예정돼 있던 서울대도 교수회관 대관을 취소했습니다.
00:45:11서울대는 교육과 연구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돼 취소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.
00:45:17특강을 주최한 보수단체 트루스 포럼은 일방적 취소라며
00:45:21내일 저녁 서울대 정문에서 탄 교수 간담회를 대신 열겠다고 했습니다.
00:45:26서울시가 초청을 뒤늦게 취소했지만
00:45:29탄 교수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 등 120여만 원은 서울시가 부담하게 됐습니다.
00:45:35탄 교수의 항공권과 체류비 등을 서울시 대신 누가 지원했는지
00:45:39아니면 자비로 온 건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
00:45:43탄 교수는 입국 후 은평제일교회라고 적힌 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는데
00:45:48탄 교수 지원 주체가 누구냐는 MBC 질의에
00:45:52교회 측은 아는 바 없다고 답했습니다.
00:45:54MBC 뉴스 이재인입니다.
00:45:59오늘 새벽부터 SGI 서울 보증보험 시스템이 마비되면서
00:46:03은행 대출 업무까지 하루 종일 먹통이 됐습니다.
00:46:07특히 오늘이 손 없는 날이다 보니
00:46:09이사 잔금을 치르려던 사람들이 많아 피해가 컸는데요.
00:46:14돈을 노린 랜섬웨어 해킹으로 추정되는데
00:46:16언제 복구될지 기약도 없습니다.
00:46:19김건휘 기자입니다.
00:46:20SGI 서울 보증보험 홈페이지
00:46:25긴급 시스템 장애로 인해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하다는
00:46:29긴급 공지가 하루 종일 떠 있습니다.
00:46:32서울 보증보험 시스템이 마비된 겁니다.
00:46:35오늘 이사를 나가려던 세입자 김모 씨
00:46:38이사 올 세입자의 전세대출이 막히면서
00:46:41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제때 이사를 나갈 수 없었습니다.
00:46:45전입 올 세입자 대출이 막히면서
00:46:47기존 세입자까지 피해를 본 겁니다.
00:47:01보증보험사가 대출 보증서를 발급하면
00:47:03은행은 그걸 믿고 대출을 실행합니다.
00:47:06보증보험 시스템이 멈춰서자
00:47:08은행 대출은 곧바로 마비됐습니다.
00:47:10SGI 서울 보증의 민간시장 점유율은 56%에 달합니다.
00:47:15공교롭게 오늘은 이른바 손없는 날로
00:47:18이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
00:47:21SGI 서울 보증보험은 은행이 예정된 대출을 먼저 실행하면
00:47:26보증보험을 나중에 가입하게끔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0:47:30하지만 시민들의 혼란은 컸습니다.
00:47:33전세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과 휴대폰 할부 개통까지
00:47:36피해가 속출하자 은행들은 오후 늦게부터
00:47:39일단 대출을 먼저 해주고
00:47:41나중에 보증서를 받기로 했습니다.
00:47:43서울 보증보험은 이번 장애를 랜섬웨어 공격으로 추정하고
00:47:47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0:47:50금융보안 전담기관인 금융보안원도
00:47:52복구 작업에 투입됐지만
00:47:54언제 복구될지 불확실합니다.
00:47:57정확한 원인 파악까지 몇 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.
00:48:01최근 랜섬웨어 해킹 피해를 입었던 YES24의 경우에는
00:48:04완전한 복구까지 일주일 넘게 걸렸습니다.
00:48:08국가기관 수준의 보완이 필요한 금융회사가
00:48:10이렇게 손쉽게 뚫렸다는 점에서
00:48:12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
00:48:15MBC 뉴스 김건유입니다.
00:48:17독립기념관이 올해는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.
00:48:24개관 이래 한 번도 개최되지 않은 적이 없던 광복절 경축식이
00:48:28작년엔 처음으로 취소돼 논란이 일었죠.
00:48:31그 중심에는 광복절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일삼아온
00:48:35김영석 독립기념관장이 있는데요.
00:48:39김관장에 대해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는
00:48:42국민이 공유하는 역사적 가치와
00:48:44국민 통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
00:48:49변윤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
00:48:51윤석열 정부 마지막 광복절 경축식엔 광복회 등 독립운동 단체들이 없었습니다.
00:49:00광복회 등은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요구하며
00:49:06별도의 기념식을 열었습니다.
00:49:09왜곡과 친일사관에 물든 저열한 역사 인식이 판을 치며
00:49:15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.
00:49:20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광복절을 부정하고
00:49:23일제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을 일삼아 왔습니다.
00:49:28김형석 관장 취임 직후
00:49:41독립기념관은 아예 자체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했습니다.
00:49:4742주년 광복절에 문을 연 독립기념관이
00:49:50경축식을 하지 않은 것 이때가 유일했습니다.
00:49:53김 관장은 대신 대통령이 오는 정부 행사에 참석하러 갔습니다.
00:49:59그랬던 독립기념관이 1년 만에 다시
00:50:02광복절 경축식을 준비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.
00:50:06독립기념관 측은 천안시와 함께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협의 중이라며
00:50:12경축 공연은 물론 광복절 노래 재창과
00:50:15만세 3창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
00:50:181억 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500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를 추진하는 걸로 파악됐습니다.
00:50:26권호을 국가보험부 장관 후보자는 MBC에
00:50:29독립기념관장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
00:50:31인명 논란이 있었던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
00:50:35국민이 공유하는 역사적 가치와 국민 통합을 위한 노력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
00:50:42독립기념관 측은 지난해가 특수한 상황이었을 뿐이라고 말을 아끼며
00:50:46김영석 관장도 올해 자체 경축식에 참석한다고 설명했습니다.
00:50:52김영석 관장은 MBC의 취재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
00:50:55광복절 기념을 챙기는 것은 독립기념관장의 당연한 책무예요.
00:51:02천양된 사고를 가진 분들이 기관장에 가 있으면 사회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.
00:51:09차관급인 독립기념관장의 임기는 2027년 8월까지 2년 넘게 남아있습니다.
00:51:17MBC 뉴스 변윤재입니다.
00:51:27바로 간다 사회의제팀 류현진입니다.
00:51:30이곳은 상암 MBC 방송센터 옥상인데요.
00:51:33많은 건물 옥상이 그렇듯 이곳에도 에어컨 실외기들이 설치돼 있습니다.
00:51:38실외기 안에는 실내의 열을 빼주는 냉매가 들어가 있는데요.
00:51:42실외기를 폐기할 때 온실가스인 냉매도 그냥 버려지는 일이 많아 지구를 더 가열시킨다고 합니다.
00:51:49그 현장 지금 바로 가보겠습니다.
00:51:50수도권에 있는 폐자원 수거업체입니다.
00:51:58폐기된 냉장고와 세탁기 등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.
00:52:02폐가전들을 실은 트럭들이 연달아 들어오고 고철 더미 산은 점점 높아집니다.
00:52:08그때 한쪽에서 날카로운 소리가 들립니다.
00:52:16고철을 떼어내던 중 에어컨 실외기에서 냉매가 터져나온 겁니다.
00:52:21근처 건물 옥상 위로 올라와서 해체 작업을 지켜봤는데요.
00:52:25저희 취재팀이 있는 1시간 동안에도 냉매가 수차례 터져나왔습니다.
00:52:29하얀 기체로 세워나온 건 수소 불화탄소.
00:52:33이산화탄소 온실 효과의 1만 2천 배가 넘는 강력한 온실가스입니다.
00:52:38지난 2016년부터 국제사회의 규제를 받고 있고
00:52:41우리 정부도 2045년까지 현재 사용량의 80%를 감축하기로 했습니다.
00:52:46하지만 현행법의 가정용 에어컨 등 일정 용량 이하 기기는 법적 관리 의무에서 빠져 있습니다.
00:52:53이렇다 보니 일부 업체에서는 폐에어컨 냉매를 그냥 터뜨리고 있습니다.
00:52:57수소 불화탄소는 데이터 센터 냉각 시스템에도 쓰이면서
00:53:087대 온실가스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.
00:53:12그만큼 수거와 처리가 중요한데 실제 회수율은 1%도 채 안됩니다.
00:53:18냉매는 사실 다른 온실가스에 비해서 재활용이 되게 용이하기 때문에
00:53:24회수랑 관리만 해주면 사실 감축이 되게 용이합니다.
00:53:27회수가 되고 재활용이 돼야 되는데 그게 안되고 있습니다.
00:53:31가장 큰 이유는 비용 탓.
00:53:33냉매를 뽑아내 수거업체에 맡겨야 하는데 번거롭기도 하고 돈도 많이 듭니다.
00:53:3885kg 폐에어컨 한 대가 10만원 남짓에 거래되는데
00:53:42냉매 처리 비용은 8,500원.
00:53:45냉매를 그냥 터뜨려도 정부가 별다른 제재를 안 하기 때문에
00:53:49정상적으로 처리하는 업체만 오히려 손해를 봅니다.
00:54:01전문가들은 생산부터 회수까지 냉매일 전 단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.
00:54:08전문가들은 생산부터 회수한다 함은 그만큼 새로운 냉매를 사오지 않아도
00:54:15현존하는 냉매를 계속 재활용해서 쓸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거든요.
00:54:22갈수록 뜨거워지는 여름.
00:54:24이를 견디기 위한 에어컨이 기후위기를 더 가속화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
00:54:29MBC 뉴스 류현준입니다.
00:54:31챗GPT 등장 이후 전 세계는 AI, 인공지능 열풍 속에 있습니다.
00:54:49이재명 정부도 AI 3대 강국 도약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을 정도인데요.
00:54:54뉴스데스크는 현재 우리 AI 기술은 어느 수준인지,
00:54:59앞으로 어떻게 해야 AI 강국이 될 수 있을지 짚어보려고 합니다.
00:55:04첫 순서로 AI가 우리 삶을 얼마나 바꿔놓았고 또 바꿔나갈지
00:55:09달라지고 있는 우리 일상의 모습을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00:55:13화면 속 버튼을 누르자 차가 움직입니다.
00:55:22앞좌석 운전석은 비어있습니다.
00:55:28유령 대신 핸들을 잡은 건 인공지능 AI.
00:55:32테슬라가 지난달 출시한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 택시, 로보 택시입니다.
00:55:37그저 태평양 건너 미궁 얘기일 뿐 우리에게 먼 미래일까.
00:55:42운전자가 손을 떼도 핸들 스스로 움직이고, 빨간 신호등 앞에 멈춰섭니다.
00:55:49서울 한복판. 바로 이달부터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시범 운행에 들어갔습니다.
00:55:55왼쪽 오른쪽 움직일 때 코너링이 너무 부드러웠고,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승차감이 좋다.
00:56:02인공지능. 말 그대로 사람이 만든 지적 능력.
00:56:05얼마나 막히는지, 신호는 파란불인지, 앞차와 거리는 넉넉한지,
00:56:11갑자기 뛰어드는 사람은 없는지.
00:56:14인공지능이 마치 사람처럼 정보를 수집한 뒤,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겁니다.
00:56:21이 빵집에선 운전석이 아닌 계산대에, 역시 보이지 않는 AI가 자리 잡았습니다.
00:56:27제가 직접 이 무인 계산대를 이용해서 빵을 구매해보겠습니다.
00:56:31이렇게 올려놓기만 하면 이미지 인식만으로 빠른 계산이 가능합니다.
00:56:38이른바 비전 AI. 바코드를 찍지 않고도 소금빵 2개와 스콘 2개,
00:56:44앙버터빵을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 정확히 인식해 가격을 계산한 겁니다.
00:56:49바로 빵을 스캔을 해서 너무 신기하고, 역시 AI 시대가 왔구나 생각이 들어서.
00:56:58어떻게 사람도 아닌데 도로 상황을 판단하고 빵 종류를 구별한 걸까.
00:57:04사람이 배우듯 인공지능은 학습을 합니다.
00:57:07바람 안 오게 해줘.
00:57:09찬 바람이 추우신가요?
00:57:12더 편안한 환경을 위해 소프트바람 운전을 시작합니다.
00:57:16사람들이 언제 어떻게 에어컨을 켜는지, 사용자의 평소 습관을 학습한 뒤,
00:57:23센서로 감지한 온도, 습도, 미세먼지 등 상황에 맞춰 바람을 보냅니다.
00:57:29소비자들이 AI가 들었는지 잘 모를 뿐,
00:57:32이미 LG전자 TV 중 AI TV 비율은 100%에 육박하고,
00:57:37삼성전자는 판매된 전체 가전 중 70%가 AI 제품입니다.
00:57:42어디까지가 AI이고, 이게 사실 잘 못 느껴져요.
00:57:48어떻게 하면 익숙해져 있는 것도 있고,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있다 보니까.
00:57:53올해 전 세계 AI 사용 인구는 3억 8천만 명에 육박하고,
00:57:57불과 5년 뒤 2배에 가까운 7억 3천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.
00:58:02현재 10억 달러 수준인 AI 스마트 가전시장은 매년 30% 가까이 급성장하면서,
00:58:1010년 뒤 130억 달러로 커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
00:58:15AI 열풍과 함께 급부상한 IT 기업 엔비디아는,
00:58:18이미 AI는 소비자 산업에서 상업화의 문턱을 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.
00:58:24MBC 뉴스 이지혜입니다.
00:58:26KBO 리그 최하위 키움이 후반기를 앞두고 강수를 꺼내들었습니다.
00:58:44홍원기 감독은 물론 단장과 수석 코치까지 이례적으로 동시에 해임했습니다.
00:58:49상단 최다인 10연패 포함, 90경기 만에 60패.
00:58:56전반기를 마치면서 9위와 무려 10경기 반차로 벌어질 만큼 역대급 부진을 겪었던 키움.
00:59:03결국 키움 구단은 후반기를 앞두고 홍원기 감독과 고용욱 단장은 물론,
00:59:08김창현 수석 코치까지 일제히 해임했습니다.
00:59:12감독 2년 차에 한국 시리즈 준우승을 거뒀던 홍원기 감독은,
00:59:15부임 4년 만에 팀을 떠나면서 이승엽 전 두산 감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는데요.
00:59:23하지만 뚜렷한 반등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충격요법만으로 답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
00:59:30오늘 목요일 삼성과의 후반기 첫 경기부터는 철종진 퓨처스 감독이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게 됩니다.
00:59:39축구대표팀이 내일 일본과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릅니다.
00:59:43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서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도 보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.
00:59:50김수궁 기자의 보도입니다.
00:59:54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시험의 장이었던 동아시안컵.
00:59:59대표팀은 중국, 홍콩과의 2연전에서 K리거 위주로 선수들의 기량을 집중 점검했습니다.
01:00:04특히 월드컵 3차 예선 내내 확실한 주전이 없었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.
01:00:234개월 만에 대표팀에 발탁돼 복귀 골을 터뜨린 주민규부터
01:00:29아버지 이기영에 이어 22년 만에 부자 A매치 골을 기록한 이호재까지
01:00:35제공권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뽐냈습니다.
01:00:37이제 마지막 무대는 숙명의 한일전.
01:00:54제1이 걸어 꾸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시아 최정상급의 기량을 가진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존재감을 발휘한다면
01:01:011년 뒤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는 확률은 더 높아집니다.
01:01:04물론 지금 유럽에 있는 선수들과 또 비교를 해야 되겠죠.
01:01:09어느 정도 필요한 포지션에 이 사람이 역할을 해주겠구나라는 답안을 좀 냈다라고 생각이 들어요.
01:01:16내일 경기를 끝으로 해산하는 대표팀은 오는 9월 미국 원정 2연전을 앞두고 다시 소집될 예정입니다.
01:01:24MBC 뉴스 김수근입니다.
01:01:28비파클럽 월드컵에서 최 씨가 파리 생세르명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는데요.
01:01:32경기 후 몸싸움이 벌어진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시상식을 두고 뒷말도 무성했습니다.
01:01:38박준인 기자입니다.
01:01:41시즌 5관왕에 도전하는 파리 생세르명이 우세할 거란 예상은 초반부터 빗나갔습니다.
01:01:48첼시 파머가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더니 8분 뒤 같은 위치에서 추가 골을 뽑아냈습니다.
01:01:55주황 페드루의 쐐기골까지도 온 파머의 원맨쇼 속에 첼시가 완승을 걸었습니다.
01:02:02반면 파리 생세르명은 매너에서도 완패했습니다.
01:02:05경기 막판 네베스가 첼시 코쿠렐라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포장당한 데 이어
01:02:10경기 후 양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던 중 흥분한 엘리케 감독이 첼시 페드루의 목을 가격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
01:02:31시상식에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출 행동이 뒷말을 낳았습니다.
01:02:35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에 관중석에선 환호와 야유가 함께 터져나온 가운데
01:02:40우승 트로피를 건넨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대에서 내려가자는 임판티노 피파 회장의 손짓을 무시한 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.
01:02:50당황한 표정에 첼시 선수들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쳐야 했습니다.
01:03:05폭염과 낙래로 인한 경기 파행과 흥행 부진 등으로 비판받은 이번 대회가 시상식까지 논란을 빚자
01:03:11외신들은 초현실적인 결말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꼬았습니다.
01:03:17MBC 뉴스 박두대인입니다.
01:03:20지난 3월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과 계약한 18살 유망주 윤도영 선수가 네덜란드 엑셀시오르로 임대이적했습니다.
01:03:28이렇게 되면 황인범과의 맞대결도 기대가 되는데요.
01:03:31지난달 대전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황선홍 감독의 품에서 눈물을 쏟았던 윤도영.
01:03:40브라이턴 구단의 구상에 따라 유럽 첫 시즌은 네덜란드 엑셀시오르에서 임대신분으로 출발하게 됐는데요.
01:03:47대전 머플러를 목에 건 윤도영은 페예노르트에서 활약 중인 대전 선배 황인범과의 맞대결도 기대했습니다.
01:03:53너무 소중한 한 경기가 될 것 같고 꼭 열심히 해서 임범위 형이랑은 한 경기 꼭 같이 뛰고 싶습니다.
01:03:58그리고 언젠가 동갑내기 양민혁처럼 성인 대표팀에 승선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는데요.
01:04:05한 단계 앞을 먼저 보면서 꾸준히 차근차근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에 제 꿈인 A대표에 도달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01:04:17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신네르 선수가 라이벌 알카라스를 꺾고 이탈리아 선수 최초로 윈블던 정상에 올랐습니다.
01:04:27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였습니다.
01:04:28지난 밤사이 남부지방에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.
01:04:59열대 수증기와 상층 찬 공기가 만나면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했고요.
01:05:03비구름은 전남과 영남을 휩쓸었고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다시 내륙으로 유입됐습니다.
01:05:09어제부터 거제 서이 말에는 242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고요.
01:05:13여수에도 13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.
01:05:16오늘 밤사이에는 영동지역이 위험한데요.
01:05:20내일까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서울 등 내륙지역에도 10에서 6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
01:05:26특히 시간당 최고 30mm 안팎씩 세차게 쏟아질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.
01:05:32한편 저번주 서울의 낮기온 37.8도까지 오르는 등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요.
01:05:39오늘 서울의 낮기온 28.1도 안팎을 보였고요.
01:05:42당분간 폭염은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.
01:05:45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요.
01:05:47동해안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.
01:05:49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1도, 안동 20도로 출발하고요.
01:05:54한낮 기온은 서울이 28도, 청주이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.
01:05:59모레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주말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.
01:06:04날씨였습니다.
01:06:07월요일 뉴스데스크 오늘 순서 여기까지입니다.
01:06:10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