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2025. 6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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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0내란 혐의 피고인들이 다음 주부터 줄줄이 풀려날 거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
00:00:12어젯밤 내란 특검의 조은석 특별검사가 오는 26일로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전격 기소했습니다.
00:00:22석방으로 인한 수사 차질을 막기 위해 준비기간까지 줄인 내란 특검이
00:00:26허를 찌르듯 곧바로 행동에 돌입하면서 3대 특검의 수사는 이제 본격 시작됐습니다.
00:00:33첫 소식 이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00:38조은석 특별검사가 석방을 앞둔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전격 기소했습니다.
00:00:43조 특검은 공지를 통해 어젯밤 위기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
00:00:49김 전 장관을 공소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.
00:00:52특검 임명 엿새 만에 그것도 한밤중 기소로 세계특검 중 가장 먼저 수사를 개시한 겁니다.
00:01:00특검은 김 전 장관이 계엄 전날인 지난해 12월 2일
00:01:04민간인인 노상원 씨에게 비화폰을 건네 경호처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봤습니다.
00:01:09이런 민간인한테 비상계엄화해서 임무를 지시하고 정보사 장교들한테도 노상원의 지시를 잘 도와주라고 한 이유가 뭡니까?
00:01:18주로 정보사령관한테 제가 임무를 줬지 노상원 장군한테 임무 준 게 아닙니다.
00:01:27또 비상계엄 해제 뒤 자신이 데리고 있던 별정직 공무원에게 서류와 노트북, 휴대전화를 폐기하게 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새롭게 적용했습니다.
00:01:37조특검이 준비기간으로 주어진 20일을 채우기도 전에 수사에 착수한 건
00:01:42김 전 장관의 구속기간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
00:01:47앞서 법원의 조건부 보석을 거부한 김 전 장관은 일주일 뒤인 26일이면 만기석방됩니다.
00:01:54특검 입장에서 핵심 주범인 김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면 앞으로의 수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.
00:02:01조 특검은 사건을 신속한 병합과 김 전 장관에 대한 보석 결정 취소 및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서면을 법원에 접수했습니다.
00:02:11특검은 김 전 장관의 혐의를 규명함과 동시에 수사 인력 구성과 시설 마련 등 특검 준비도 병행할 예정입니다.
00:02:19MBC 뉴스 이희리입니다.
00:02:20내란 특검의 전격 기소에 김용현 전 장관 측은 당황한 듯 거세게 반발했습니다.
00:02:29당장 일주일 뒤면 풀려날 상황이라 보고 재판부의 보석 결정도 거부했는데
00:02:34어젯밤 특검의 전격 기소로 석방이 안 될 가능성도 생긴 건데요.
00:02:39김 전 장관이 계속 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는 건지 아니면 이대로 풀려나는 건지 송정훈 기자가 따져봤습니다.
00:02:47김용현 전 장관 측은 특검이 수사 준비 기간에 공소를 제기한 건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.
00:02:56확인되지 않은 수사 내용을 공표한 것도 문제 삼았습니다.
00:03:00김 전 장관 측이 이렇게 강하게 반발한 건 특검이 새로운 혐의로 공소를 제기하면서 구속기간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00:03:07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을 검찰이 추가로 기소하면 재판부는 직권으로 새로운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습니다.
00:03:16이 경우 1심에서 길게는 6개월의 구속기간을 또다시 확보하게 됩니다.
00:03:22다만 김 전 장관이 기존 입장을 뒤집고 재판부의 보석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당장이라도 석방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.
00:03:29김 전 장관에 대한 보석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입니다.
00:03:34그러나 이 경우에도 추가 기소된 사건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보석과 상관없이 김 전 장관은 다시 구속됩니다.
00:03:41아직 특검이 추가 기소한 사건을 어느 재판부가 맡을지 결정되지 않았지만
00:03:46직위원 부장판사가 맡고 있는 내란 사건 재판부가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00:03:52관련 사건이 진행 중인 경우 추가로 기소되는 사건도 같은 재판부에 배당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.
00:03:58지부장의 재판부도 김 전 장관의 구속 만기가 다가오면서 조건을 내걸고 보석을 허가했던 만큼
00:04:05새로 기소된 사건을 바탕으로 구속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
00:04:09MBC 뉴스 송정훈입니다.
00:04:12이렇게 내란 특검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공은 이제 다시 중앙지법 직위원 재판부에 넘어간 셈인데요.
00:04:19법조팀 박솔립 기자에게 더 물어보겠습니다.
00:04:22박 기자 그런데 그 얘기하기 전에 김용현 전 장관이 과거에는
00:04:27부하들이 나가기 전에는 나 안 나간다 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까?
00:04:32네 맞습니다.
00:04:33앞서 김용현 전 장관은 지난 1월에 이어 4월에도 보석을 청구했습니다.
00:04:37그런데 이달 초 돌연 보석 청구를 취하한 건데요.
00:04:41변호인단이 밝힌 이유는 김 전 장관이 수감돼 있는 부하들보다 먼저 나갈 수 없다는 거였습니다.
00:04:48그러니까 이번에 특검 요청대로 구속기간이 연장되면 김 전 장관이 밝힌 대로
00:04:53실제 자기 부하들보다도 늦게 나가게 될 수도 있는 겁니다.
00:04:56그런데 막상 그런 상황에 몰리자 김 전 장관이 조은석 특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등
00:05:02지금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
00:05:04그 상황을 정확히 보면 마치 부하들과 비슷할 때 풀려날 걸 알기라도 했다는 듯이
00:05:10약간 자신감에 찬 느낌이었다고 할까요?
00:05:11그러다가 이제 와서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은데
00:05:14자 그러면 결국 김용현 전 장관이 풀려나느냐 이 문제 역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
00:05:19중앙지법 직위원 재판부 결정에 달려있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큰 상태인 거죠?
00:05:26네 그런데 아직 추가 기소 사건에 재판부 배당이 이뤄지진 않았습니다.
00:05:30하지만 대법원 예규를 보면 먼저 배당된 사건에 관련 사건이 접수되면
00:05:35해당 재판부에 배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요.
00:05:39아무래도 내란 전담인 직위원 부장판사 재판부로
00:05:42이번 추가 기소 사건도 합쳐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한 겁니다.
00:05:46직위원 판사는 김 전 장관을 그냥 내보내면 안 된다는 검찰 요청을 받아들여
00:05:51관련자 접촉 금지 등 조건을 달아 보석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.
00:05:56하지만 김 전 장관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지 않아
00:05:59결국 김 전 장관 구속 만기 석방 가능성을 높였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.
00:06:05게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인물이기도 해서
00:06:10이번에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.
00:06:12내란 수계 혐의 피의자를 풀어준 재판부가 지금 특검이 추가 기소까지 했고
00:06:19아까 보니까 보석 결정을 취소해달라 그리고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한다.
00:06:25이 서면까지 특검이 보냈다는 거 아니에요.
00:06:27여기서 중요 임무 종사자까지 또 석방을 할 것이냐.
00:06:31이것도 주목되는데.
00:06:32그런데 구속 기간이 끝나갈 때까지 검찰은 사실 추가 기소 안 했었잖아요.
00:06:38그런데 특검은 바로 한 거 보면 속도가 굉장히 빠른 거죠.
00:06:43저희가 그동안은 특검이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건 다음 달 초에야 이뤄질 수 있다.
00:06:48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요.
00:06:50그건 특검법에 명시된 준비 기간 20일 동안 사무실도 마련하고
00:06:54수사팀도 꾸리면서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.
00:06:57그런데 이번 내란 특검은 이 시간표를 2주가량 앞당겼습니다.
00:07:02그렇다 보니 다른 특검들 역시 수사 준비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
00:07:05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
00:07:10수사 준비 기간 20일 할 수 있다.
00:07:13이런 건데 땡겨서 한다는 거죠.
00:07:15법조팀 박솔립 기자 잘 들었습니다.
00:07:20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습니다.
00:07:26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 수사 방안을 내란 특검과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
00:07:32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신청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
00:07:37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07:38지난 5일과 12일에 이어 오늘 경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
00:07:45윤석열 전 대통령은 경찰청사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.
00:07:50일과 시간까지 기다려보겠다던 경찰은
00:07:533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
00:07:56체포영장 신청 등에 대해
00:07:58내란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
00:08:01윤 전 대통령의 신병 확보를 위한 강제 수사 방안을 두고
00:08:05조은석 내란 특검과 소통하고 있다는 겁니다.
00:08:09동상 수사기관은 세 차례 출석 요구에도
00:08:11피의자가 응하지 않으면 체포나 구속영장을 신청합니다.
00:08:16따라서 경찰이 특검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
00:08:19곧장 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
00:08:23영장은 서울 서부지검에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.
00:08:27경찰은 경호처의 체포방해와
00:08:28군 사령관들의 비화폰 정보 삭제 등에
00:08:31윤 전 대통령의 지시나 관여가 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
00:08:36두 혐의 모두 재판 중인 내란 혐의와 별개여서
00:08:39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이 가능한 사안입니다.
00:08:43경찰은 그간 대면 수사가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
00:08:47사건을 바로 특검에 넘길 수도 있습니다.
00:08:50내란 특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기소하며
00:08:53본격 수사에 착수한 데다
00:08:55경찰도 수사관 31명을 특검에 파견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
00:09:01윤 전 대통령은 경찰에 나가 조사받을 수 없다며 버티면서도
00:09:04필요성이 입증되면 서면 조사나
00:09:07제3의 장소 조사에는 응하겠다고 했습니다.
00:09:11경찰과 특검 중 누가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할지는
00:09:14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
00:09:16강제 수사는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.
00:09:20MBC 뉴스 원석진입니다.
00:09:23내란 특검이 먼저 전격 출발한 가운데
00:09:25다른 특검들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
00:09:29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법무부와 공수처,
00:09:32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수사인력 협조를 요청했고
00:09:36순직해병 특검은 특검보 추천을 마무리했습니다.
00:09:40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09:43가장 먼저 특검보가 임명된 민중기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
00:09:48기관 방문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.
00:09:50어제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,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한 데 이어
00:09:55오늘은 법무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잇따라 찾아
00:09:59수사인력 파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
00:10:02법무부에는 금융 선거수사 경험이 있는
00:10:04부장검사 5명의 파견을 정식으로 요청했습니다.
00:10:08민 특검은 오후에는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
00:10:11이첩받을 사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.
00:10:13경기남부청은 김건희 여사 일가 부동산 때문에
00:10:17서울 양평고속도로 노선이 바뀌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곳입니다.
00:10:21김 여사를 대면 조사할 예정이냐는 물음에
00:10:24민 특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.
00:10:25기획재정부 승인까지 마무리되면서
00:10:43김건희 특검 사무실은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 13층으로 확정됐습니다.
00:10:49이명현 순직해병 특검은 새 특검 중 마지막으로
00:10:52특검부 추천을 마무리했습니다.
00:10:541999년 이 특검과 함께 병무비리 수사를 한
00:10:58군 법무관 출신 류관석 변호사와
00:11:00대통령 직속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에서
00:11:04조사 이과장을 지낸 이상윤 변호사를 포함해
00:11:07특검부 후보자 8명을 추천했습니다.
00:11:10특검부가 임명되면 가장 먼저 공수처를 찾아
00:11:13사건 이첩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
00:11:15이 특검은 최상병 사건 초동 수사를 진행한 해병대 수사단과
00:11:28국방부 조사본부, 검찰단에서도 수사 인력을 파견받을 예정입니다.
00:11:33MBC 뉴스 구민지입니다.
00:11:34이런 와중에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의 주된 수사 대상은
00:11:41나흘째 서울 아산병원 VIP병실에 입원 중입니다.
00:11:45입원 사유를 두고선 특혜 논란도 불거졌는데요.
00:11:49게다가 하필이면 검찰 수사팀들이 출석 요구서를 보낸 날
00:11:52입원한 데 대해서는 출석 지연 꼼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
00:11:56이승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12:00김건희 여사가 나흘째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중입니다.
00:12:0518층 특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00:12:08VIP병실로 불리는 이곳은 외부인의 접근이 철저히 차단돼 있습니다.
00:12:13하루 입원 비용은 병실마다 다른데 최소 100만 원 정도
00:12:17많게는 150만 원에 이릅니다.
00:12:20김 여사 측은 구체적인 입원 사유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
00:12:23다만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.
00:12:26과호흡 증상을 보여 호흡기 진료도 받았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.
00:12:37특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.
00:12:40인터넷에는 의료 파업으로 국민들은 진료도 제때 못 받고
00:12:43응급실 뺑뺑이 돌았다.
00:12:46진료 예약만 4개월, 수술에 1년 넘게 걸린
00:12:49아산병원 입원이 이렇게 쉬웠냐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
00:12:52아산병원 관계자는 입원 대기기간은
00:12:55진료 담당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.
00:12:58또 외래 진료를 받고 정상적인 입원 절차를 거쳤다며
00:13:02입원 과정에 특혜가 없었다고 했습니다.
00:13:05입원 당일 명태균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과
00:13:08도이치모터스 주가주작 연료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고검이
00:13:12동시에 김 여사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.
00:13:16각각 3차, 2차 출석 요구서였습니다.
00:13:19김 여사 입원이 출석 지연 전략 아니냐는 의심을 키우는 이유입니다.
00:13:25김 여사 측은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던 입원이라고 했습니다.
00:13:29대선 전에는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
00:13:32조사를 거부했던 김 여사.
00:13:34지금은 특검이 출범했으니 중복 수사라는 이유를 들어
00:13:38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
00:13:42MBC 뉴스 이승지입니다.
00:13:45오늘 새벽 캐나다 G7 정상회의에서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이
00:13:49제일 먼저 한 일은 민생회복 추경을 위한 국무회의였습니다.
00:13:53물가가 오르면 어쩌냐, 나라 빚이 늘면 어쩌냐는 야당의 우려에 대해선
00:14:00지금은 침체가 너무 심해 국가 재정을 써야 할 때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
00:14:07홍신영 기자입니다.
00:14:08이 대통령이 캐나다 G7 정상회의에서 귀국한 시간은 오늘 새벽 1시 16분.
00:14:16여독이 채 풀리지 않았지만 오후 2시부터 국무회의를 열고
00:14:2030조 5천억 원 규모의 새 정부 첫 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.
00:14:25가장 큰 비중은 민생회복 소비 쿠폰인데 10조 3천억 원이 투입됐습니다.
00:14:29이 대통령은 지금이 바로 나랏돈을 써야 할 때라고 역설했습니다.
00:14:33민간이 과열되면 억제하고 민간이 너무 과도하게 침체되면 부양해야 되는데
00:14:39지금은 너무 침체가 심해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요.
00:14:47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놓고 잃었던 보편지원과 선별지원 논란에 대해서는
00:14:52공평하면서도 촘촘한 지원을 병행하는 절충안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.
00:14:56이번에는 두 가지를 적절히 배합을 해서
00:15:01미국발 통상위기와 소비위측으로 성장률마저 급격히 둔화되는 상황에서
00:15:18민생회복 추경으로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판단입니다.
00:15:22이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아직 불편한 동거 중인 전정부 국무위원들을 향해
00:15:42작심한 듯 쓴소리도 내놨습니다.
00:15:45그런 흔적들이 보입니다.
00:15:47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어떤 정책 결정을 할 때
00:15:51그 정책의 영향이 어디에 어떻게 미치느냐에 대해서
00:15:55방향이 약간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.
00:15:58국민 우선, 실용주의를 앞세우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
00:16:02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엉뚱한 정책안을 내놓고 있다는 뜻입니다.
00:16:06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 민원에 대해선 신속하게 반응하고 최대한 설득하고
00:16:13그러면서 총량을 줄이자며 성남시장 시절 경험담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
00:16:18MBC 뉴스 홍신영입니다.
00:16:22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일요일 여야 지도부를 관저로 초청했습니다.
00:16:27지난 정부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회담이 성사되는데
00:16:312년이 걸린 걸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데요.
00:16:35급한 현안이 있으니 미루지 말자고
00:16:37이 대통령이 시위를 앞당긴 걸로 전해졌습니다.
00:16:41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
00:16:44오는 22일 대통령 관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
00:16:48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지도부가 만납니다.
00:16:52회동은 낮 12시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겸해 진행되는데
00:16:56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,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
00:17:01송원석 원내대표 등이 참석합니다.
00:17:04여야 지도부 회동 관련해서는 지난 6월 17일 강원식 비서실장이
00:17:09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하였고
00:17:13각 당 지도부는 당시에 흔쾌히 수락한 바 있습니다.
00:17:18대통령실은 이 자리에서 주요 7개국 정상회의 결과를
00:17:22여야 지도부에 설명하고 다른 의제에 대해선 제한 없이
00:17:25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.
00:17:29당초 7월 초나 여야 당대표가 각각 새로 들어서는 8월 이후
00:17:33만나자는 참모진 의견도 있었지만
00:17:36이 대통령이 어차피 자주 볼 건데
00:17:39미룰 이유가 있느냐며 시기를 당기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00:17:44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따로 초대한 건 취임 18일 만입니다.
00:17:49지난 정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
00:17:54새 정부 출범 720일 만에 만났던 것에 비해 상당히 빠릅니다.
00:18:00당시 윤 전 대통령은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으며
00:18:04줄곧 만남을 피하다 총선에 참패한 뒤 야당 대표를 만났습니다.
00:18:09대통령실은 이번 회동이 여야정 협의체 구성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
00:18:22아직 제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
00:18:26아직 새 정부의 내각이 구성되지 않은 데다
00:18:29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마치지 않은 만큼
00:18:33일단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화의 물꼬를 트고 야당과의 관계 구축에 나설 전망입니다.
00:18:41MBC 뉴스 김재경입니다.
00:18:43이재명 대통령 취임 보름 만에 대통령실 홈페이지가 임시로 개설됐습니다.
00:18:49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홈페이지 기본 틀까지 삭제해버리면서
00:18:54대통령의 발언이나 일정을 확인할 창구가 이제야 생긴 건데
00:18:59대통령실은 핵심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
00:19:05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19:06턱 미어있던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
00:19:1121대 대통령 취임 16일째인 오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
00:19:17화면 상단은 청와대 모습을 형상화한 업무 표장이 걸렸고
00:19:21대통령 소개 페이지엔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이재명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이 걸렸습니다.
00:19:29국민 덕분에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.
00:19:33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
00:19:37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도 담겼습니다.
00:19:41대통령실 조직도는 물론 대통령의 발언과 활동 내역,
00:19:45달력 형태로 기입된 대통령 일정까지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.
00:19:58대통령실은 대통령 일정 등 핵심 정보를
00:20:02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고
00:20:05추가 예산 투입 없이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00:20:10지난 정부가 쓰던 홈페이지를 활용해 임시 홈페이지를 만든 건데
00:20:13그나마도 전 정부에서 소스 코드까지 삭제해 보름이나 걸렸습니다.
00:20:18새 대통령실 홈페이지가 정식으로 열리는 건 서너 달 더 걸립니다.
00:20:36문재인 정부의 국민 청원 제도를 보완한 소통 창구를 구축하고
00:20:40대통령 비서실 조직에 대한 공개도 강화할 전망입니다.
00:20:43한편 온라인에서 이 대통령의 서명과 휘장을
00:20:47네티즌들이 응용해 만든 스마트워치 배경화면이 인기를 끌자
00:20:51대통령실도 정식으로 배경화면 형태의 스마트 굿즈를 만들어
00:20:56임시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.
00:21:00MBC 뉴스 이문현입니다.
00:21:01정부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가
00:21:07공직사회를 겨냥해 매우 실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
00:21:12MBC 취재 결과 그 배경엔 기재부의 우선 추진 공약이 있었는데요.
00:21:18공공기관장 임기일치, 외교 영역 확대처럼 기재부와 크게 관련도 없고
00:21:24지나치게 포괄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던 반면
00:21:27정작 정부의 핵심 공약이나 시급한 현안 관련 내용은 없었던 겁니다.
00:21:33김정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
00:21:38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
00:21:41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은 지 하루 만에 거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
00:21:45MBC 취재 결과 이 같은 공개 비판의 배경에는
00:22:04기획재정부의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.
00:22:07기재부는 새 정부 우선 추진 공약으로 19가지를 꼽았는데
00:22:11가장 먼저 올린 게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맞추자는 거였습니다.
00:22:17두 번째는 G20, G7 정상회의 적극 참여,
00:22:21이후에는 경제 안보 분야 컨트롤타워 구축, 외교 영역 확대,
00:22:25국익중심 실용 외교 등 포괄적인 목표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.
00:22:30정작 80조 원 이상 부족한 세수 문제 해결 방안이나
00:22:33기재부 분리에 대한 밑그림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겁니다.
00:22:39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공약인 AI 성장을 위한 투자 방안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
00:22:43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선 청와대 관람을 위해
00:22:58300억 원을 들여만든 청와대 재단 운영 계획이 부족해 질책이 나왔습니다.
00:23:04대통령실이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게 되면 재단의 역할이 축소될 수밖에 없는데
00:23:08청산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조차 없었다는 겁니다.
00:23:18부실한 내용에 국정위는 사실상 전부처 업무보고를 다시 받겠다고 했습니다.
00:23:25다만 12.3 내란 당시 실행조직 역할을 했던 국군 방첩사령부 개편에 대해선
00:23:30국정위와 국방부 모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.
00:23:34또 지난 정부 폐지 위기에 놓였던 여성가족부는
00:23:37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 방안이 논의됐습니다.
00:23:40MBC 뉴스 김정우입니다.
00:23:43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추경안은
00:23:45경기 침체를 극복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담겼습니다.
00:23:50소득별, 지역별로 차등을 두고
00:23:53특히 어려운 국민을 더 돕는 게 핵심인데요.
00:23:57주요 내용을 김세영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.
00:24:00이번 추경의 핵심은 보편 지원이면서 동시에 맞춤형 선별 지원이라는 겁니다.
00:24:09먼저 소득별로 두 차례에 걸쳐 민생회복 쿠폰이 지급되는데요.
00:24:14소득 상위 10% 국민은 총 15만 원, 대다수 국민은 25만 원,
00:24:19차상위 계층은 40만 원, 기초생활수급자는 50만 원을 받습니다.
00:24:24여기에 농어촌 인구 소멸 지역 84개 시군에 거주하는 국민에게는
00:24:292만 원이 추가 지급됩니다.
00:24:32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, 선불카드,
00:24:35지역화폐인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.
00:24:39만약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선택한다면 지역별로도 차등이 생깁니다.
00:24:44지역별로 상품권 할인율이 다르기 때문인데요.
00:24:48수도권에서는 할인율이 10%인데 비수도권은 13%,
00:24:52인구 감소 지역은 15%로 정해졌습니다.
00:24:56할인율 15%라는 건 10만 원짜리 상품권으로
00:24:5911만 5천 원을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.
00:25:03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, 비수도권보다는
00:25:05인구 감소 지역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금액이 더 큰 겁니다.
00:25:11코로나 위기 때도 있었죠.
00:25:12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쿠폰도 발행됩니다.
00:25:16모두 780만 장인데요.
00:25:18숙박은 1박당 2에서 3만 원,
00:25:20영화관람은 한 편당 6천 원,
00:25:23공연예술은 1만 원 할인되는 쿠폰을 발행할 예정인데요.
00:25:27영화관과 티켓 판매처를 통해 받을 수 있고요.
00:25:30선착순으로 제공됩니다.
00:25:32코로나 이후 내수 침체로 빚더미에 오른
00:25:35영세 소상공인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지원책도 마련됐습니다.
00:25:397년 이상 연체한 143만 명을 대상으로
00:25:42최대 5천만 원까지 빚을 탕감해주고
00:25:4490% 원금 감면 대상을 취약계층에서 저소득층까지 확대해
00:25:50새 출발을 돕기로 했습니다.
00:25:53또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사업장에는
00:25:563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고
00:25:59지방 건설사들의 미분양 주택 1만 호를
00:26:022028년까지 조건부로 사들이기로 했습니다.
00:26:06MBC 뉴스 김세영입니다.
00:26:09정부의 추경 소식에 시민들은 당장 빠듯한 살림에 도움이 될 거라며 환영했습니다.
00:26:16전문가들은 단기적인 효과는 분명 있을 것이라며
00:26:19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새 정부의 대응도 주문했습니다.
00:26:24김건휘 기자입니다.
00:26:2720년 넘게 한자리에서 식당을 운영해온 온 온준호 씨.
00:26:31지난 12월 계엄은 큰 타격이었습니다.
00:26:37정부의 민생지원금 소식이 반갑기만 합니다.
00:26:46시민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.
00:26:48많은 전문가들이 경기 부진이 심각한 상황에서
00:27:03추경을 해야 하는 시점은 맞다고 평가합니다.
00:27:07즉각적인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.
00:27:09또 소득별로 차등 지급하기로 한 것이 더 큰 효과를 낼 것으로 평가했습니다.
00:27:23다만 1, 2차에 걸쳐 시차를 두고 지원돼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.
00:27:29그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을 감안하면 그렇게 시간이 많은 상황은 아닙니다.
00:27:35정부의 적극적인 행정력 집행 등을 통해서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
00:27:41정부는 추경의 재원 중 19조 8천억 원을 국채를 발행해 조달할 계획입니다.
00:27:46일각에선 재정건전성 우려도 제기하지만
00:27:49국내 총생산 대비 한국의 국가 부채 비율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.
00:28:02추경은 급한 불을 끄는 단기 부양책입니다.
00:28:05장기적으로는 산업을 활성화시켜 국내 총생산을 높일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
00:28:10새 정부의 과제로 남았습니다.
00:28:12MBC 뉴스 김건입니다.
00:28:13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해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국민의힘이
00:28:20이재명 정부 첫 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
00:28:25연말 정산 내역까지 공개하고
00:28:26김 후보자의 학위가 진짜인지 밝혀야 한다며 공격하고 있는데요.
00:28:31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28:35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.
00:28:40김 후보자가 불법 정치 자금과 재산 증식, 채무 거래 의혹과 아빠 찬스로 얼룩져 있다며
00:28:47이재명 정권의 인사 상황은 비리백화점 그 자체라고 맹비난했습니다.
00:28:53재산 형성은 불투명하고 자녀 특혜 의혹은 상식을 벗어났으며
00:28:58법치를 대하는 인식은 위험합니다.
00:29:02특히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과 지출 규모를 문제 삼았습니다.
00:29:07김 후보자가 5년 전 신고한 재산은 마이너스 5억 8천만 원인데
00:29:11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신고 재산은 2억 천여만 원으로 8억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.
00:29:17이 기간 소득이 세비 5억 천만 원에 불과한데
00:29:20지출은 훨씬 많은 13억 원에 달한다면서
00:29:23자금 운용이 불투명하다는 게 국민의힘 주장입니다.
00:29:27김 후보자의 연말정산 내역까지 공개하며
00:29:30세비 이외의 기타 소득도 620만 원에 불과해 해명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.
00:29:35오후 들어선 법무부 과천청사를 찾아
00:29:49중국으로 가며 명문대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김 후보자 주장이
00:29:53사실인지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
00:29:56실제 중국에 체류했던 일정 그리고 출입국 기록
00:30:01그리고 학교에 나갔던 일정에 대해서는 본인이 소명을 해야 됩니다.
00:30:05국민의힘은 또 김 후보자가 연일 현장 행보를 이어가는 데 대해선
00:30:10청문회도 거치지 않았는데 총리가 다 된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며
00:30:14말 그대로 가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.
00:30:17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김 후보자 아들의 유학 비용을 검증하기 위해
00:30:21김 후보자의 전철을 증인으로 부르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
00:30:26MBC 뉴스 송희표입니다.
00:30:29이러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더불어민주당은 흠집내기가 도를 넘었다고 반발했습니다.
00:30:35또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소득 등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 주진우 의원에 대해선
00:30:41역으로 검사 17년 등의 경력으로 70억 원의 재산을 어떻게 만들었냐며 역공을 펴고 있는데요.
00:30:49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30:50더불어민주당은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아들을 넘어 이혼한 전 부인에게까지 이르자
00:30:59당 차원의 총력 방어에 나섰습니다.
00:31:02전현희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폐륜적 정치 공세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고
00:31:08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전용기 의원은 남이 된 전 부인까지 불러 가정사를 파헤치는 것은
00:31:14인사검증이 아니라 모욕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
00:31:26민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주로 제기하고 있는
00:31:29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재산 증식 의혹을 역으로 제기하는 등
00:31:33맞불 전략에도 나섰습니다.
00:31:35주 의원의 경력이 검사 17년, 변호사 2년 반,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1년 반인데
00:31:4170억 원이라는 재산을 어떻게 만들었냐는 겁니다.
00:31:45특히 주 의원의 2005년생 아들 재산이 7억 원에 달한다며
00:31:48아무리 조부에게 증여받았다 해도
00:31:51주 의원의 부친 역시 검사 출신인데
00:31:53부친은 어떻게 그 많은 재산을 모았느냐고 역공을 이어갔습니다.
00:31:57주진우 의원님, 남의 눈에 티끌은 보면서
00:32:01제 눈에 대들분은 못 본다는 말
00:32:04지금 의원님께 딱 맞는 말입니다.
00:32:09민주당은 한 발 더 나가
00:32:10인사청문회가 정치보복의 연장선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
00:32:14법 개정도 시사했습니다.
00:32:16청문 대상자의 인신을 공격하고 흠집내어서
00:32:19정치적 반사이익을 취하는 자리가 아닙니다.
00:32:22이제 인사청문회의 본래적 목적과 기능을 회복해야
00:32:27이런 가운데 김 후보자는 어제 서울시 재난상황실을 직접 점검한 데 이어
00:32:33오늘은 발달장애인들의 일터를 찾는 등
00:32:35연일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
00:32:38엄마들 하루 쉬게 해주면 좋겠죠.
00:32:41추가 쿠폰을 대한민국이 드리는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어 봅시다.
00:32:46대통령실은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들이 충분히 소명 가능하다고 보고
00:32:51청문회를 지켜본 뒤 임명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00:32:56민주당도 청문회가 끝나면 곧바로 이달 말 본회의를 열어
00:33:00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.
00:33:03MBC 뉴스 이기주입니다.
00:33:07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북한 같은 적국에만 적용되는 간첩법을
00:33:12외국으로 넓히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
00:33:16산업 스파이 같은 기술 탈취를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인데요.
00:33:21또 남북 대화와 복원엔 역할을 하겠다면서도
00:33:24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예측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망했습니다.
00:33:29손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33:32지난 3월 경기도 수원의 공군기지 주변에서
00:33:36전투기를 무단 촬영한 중국인이 붙잡혔습니다.
00:33:40현역 장병을 포섭해 한미연합훈련 자료를 빼낸 중국인이 구속되기도 했고
00:33:46중국 정보기관에 이른바 블랙 요원 명단을 건넨 군무원도 적발됐습니다.
00:33:52하지만 이들에겐 7년 이상 징역 또는 사형까지 가능한
00:33:56간첩 혐의가 아닌 군사기밀보호법 등이 적용됐습니다.
00:34:00현행 간첩법은 적국을 위한 간첩 활동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
00:34:06대법원 판례상 적국은 오직 북한에만 해당되기 때문입니다.
00:34:12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
00:34:15간첩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
00:34:18간첩법의 적용 대상을 적국에서 외국으로 넓히는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돼 있는데
00:34:33국정원장 후보자가 공개 언급한 만큼 여야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걸로 보입니다.
00:34:41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간첩죄를 적국에만 한정한 건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.
00:34:46이 후보자는 또 평화는 강력한 국방력과 대화협상의 두 바퀴가 선순환해야 한다며
00:34:54윤석열 정부 들어 끊긴 남북 대화를 복원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.
00:35:08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라며
00:35:12트럼프 대통령은 열려고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당장 응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습니다.
00:35:20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자신을 한미동맹보다 남북관계를 우선하는
00:35:25친북 성향 자주파라고 야당이 주장하는 데 대해선
00:35:28자주파도 동맹파도 아닌 실익을 따라왔다고 답했습니다.
00:35:32MBC 뉴스 손고민입니다.
00:35:361년 반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.
00:35:42투쟁이 장기화되면서 의대생들과 사직 전공의들의 집행부를 향한 갈등이 표출되고 있습니다.
00:35:48재은효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35:50유일한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일과대학 의전원.
00:35:56제적 압박에도 30여 명이 끝내 수업에 복귀하지 않았을 정도로 강경하게 투쟁을 이어갔습니다.
00:36:03그런데 최근 일부 학생들이 선배들을 교육부에 신고했습니다.
00:36:07의전원 2학년들이 학교 측에 수업 복귀를 방해한 선배들의 제적을 요구했습니다.
00:36:13후배가 선배들의 제적을 요구한 건 이 건이 처음입니다.
00:36:16전북대와 을지대에서도 수업 복귀를 방해한 선배들에 대한 비슷한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
00:36:24유급을 감수하면서도 단일 대우를 유지해온 의대생들 사이에 균열이 생긴 겁니다.
00:36:29의료계 커뮤니티에는 강경투쟁을 이끌어온 의대생단체 비대위원장에 대한 탄핵 투표도 등장했는데
00:36:3670%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00:36:46이런 분열 양상은 사직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감지되고 있습니다.
00:36:56최근 사직 전공의 200여 명은 서울시 의사회에 9월 복귀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.
00:37:03지난 5월 추가 모집 때 복귀를 하지 않은 건 새 정부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
00:37:07아직 때가 아니라며 만류한 집행부의 영향이 컸다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
00:37:13대선이 끝나면 합의를 하려고 준비를 했겠거니라고 생각을 했는데
00:37:18전혀 교감이 없었다고 하고 장관이 바뀐 뒤에 얘기를 하겠다고 하면 이미 모집 시즌이 끝난 뒤거든요.
00:37:24이들은 정부와 여당의 전공의 복귀 희망 여부를 묻는 설문을 진행해줄 것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00:37:33복지부는 어제 국정기획위원회 첫 현안보고에서 의정갈증 상황을 1순위로 언급했고
00:37:39범부처 TF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
00:37:42하지만 9월 전공의 모집을 위해서는 8월에는 모집 절차가 시작돼야 하는데
00:37:47전공의들이 복귀를 위한 5가지 조건들을 요구해 빠른 논의가 시급해 보입니다.
00:37:52MBC 뉴스 재은요입니다.
00:37:54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
00:37:59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하자 이란은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.
00:38:06현장에서 취재 중인 김민찬 특파원의 보도를 보시고 김 특파원 바로 연결하겠습니다.
00:38:14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소로카 병원.
00:38:17옥상과 창문은 산산조각이 닿고 검은 연기는 쉴 새 없이 솟아오릅니다.
00:38:21병원 안에는 떨어진 천장과 벽면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
00:38:28전쟁 7일째를 맞은 오늘 오전.
00:38:31결사 항전을 외친 이란이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 탄도미사일 20여발을 쏟아부었습니다.
00:38:37이스라엘 측은 병원을 포함해 4곳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최소 6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.
00:38:43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병원과 민간인 거주지를 노렸다며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
00:38:58이스라엘도 이보다 몇 시간 앞선 새벽 또다시 이란 핵시설을 공습했습니다.
00:39:02이번에는 테헤란에서 남서부 방향으로 250km 떨어진 아라크 중수로가 공격 대상이었습니다.
00:39:10여기서 나온 플루토늄이 핵무기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이스라엘의 주장입니다.
00:39:16여기에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의 전략적 목표물과 정부 시설에 대해 공격 강도를 더 높이라고 지시함에 따라
00:39:23공습은 격하하고 장기화될 전망입니다.
00:39:27결상전 뜻을 내비친 이란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인터넷까지 차단했습니다.
00:39:33이란 인권단체는 이란에서 지금까지 최소 6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.
00:39:39자 그럼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지역에 도착한 김민찬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.
00:39:46김 특파원, 전쟁이 격화되면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나라들이 자국민들의 대피를 긴급하게 준비하는 모습인데요.
00:39:54지금 그곳은 어떤 상황입니까?
00:39:58저는 요로단 수도 앞만에 나와 있습니다.
00:40:01이스라엘까지 차로 채 1시간이 걸리지 않는 곳인데요.
00:40:05이스라엘을 육로로 나온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.
00:40:09이란과 이스라엘 가운데 있다 보니 이곳에서 양측의 미사일이 날아가며 내뿜는 불빛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.
00:40:17전해드린 대로 전쟁이 격화되면서 주요국들이 자국민들을 대피하고 있습니다.
00:40:21역시 가장 발빠른 건 미국입니다.
00:40:24CNN은 이스라엘에 있는 미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 일부가 군용기를 타고 대피했다고 보도를 했고요.
00:40:31자국민을 위한 항공평가 그리고 크루즈선도 출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00:40:36일본도 자위대 수송기를 중동 지역에 급파했고요.
00:40:40중국도 중동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내일부터 일괄 대피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.
00:40:46우리 정부도 현재 교민 안전을 위해 대피 등 안전 지원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
00:40:52이란 교민 20명이 대피 시작 30여 시간 만에 인근 국가로 대피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.
00:40:57자 그런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전을 결정하게 되면 상황이 또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달라질 텐데
00:41:05미국의 공격 준비가 이미 끝났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죠.
00:41:10그렇습니다. 미국이 이란을 즉시 공격할 준비가 됐다.
00:41:16프랑스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가 오늘 한 말입니다.
00:41:19트럼프가 공격 준비 완료를 지시했다며 미국 전투기 배치도 이미 끝이 났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.
00:41:26그러면서 곧 결정도 나올 텐데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.
00:41:29미국 개입을 바라는 이스라엘 입장을 고려하더라도 상황이 상당히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.
00:41:37트럼프가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마지막에 고려했다 이런 보도도 나왔고요.
00:41:43다만 이란 협상 가능성을 계속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고
00:41:46영국과 독일, 프랑스 외무장관이 내일 제네바에서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을 갔습니다.
00:41:52이란 대통령 전용기가 미국과 핵 협상을 중재한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 도착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
00:42:00막판 타협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.
00:42:03지금까지 요르다 난만에서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.
00:42:07이런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참전 여부를 묻는 질문이 하루 종일 쏟아졌습니다.
00:42:13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개입과 협상 사이에서 모호한 답변으로 여러 가능성을 나열했는데요.
00:42:21미국 국방장관은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지만 트럼프의 빠른 결단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.
00:42:28워싱턴 김정호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.
00:42:32트럼프 대통령의 답은 모호했습니다.
00:42:35최후 통첩을 언급했다가
00:42:41협상의 문은 열려있다고 했습니다.
00:42:51최종 결정은 아직이었습니다.
00:43:06G7 정상회의 도중 급격 귀국하는 자체로 긴장을 극대화하더니
00:43:11이틀째 심리전과 모호성 전략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.
00:43:14그만큼 결정이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.
00:43:17미 국방장관은 대통령의 다양한 선택을 실행할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.
00:43:23하지만 외교력을 뒷받침한다는 기본적인 군사적 수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
00:43:28단칼의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이유는
00:43:34발을 담갔다가 자칫 임기 내내 전쟁의 늪에 빠질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.
00:43:41끝없는 전쟁을 끝내겠다, 전쟁을 새로 시작하지 않겠다는 대선 공약에도 반하는 데다
00:43:46지지층의 균열 조짐 역시 큰 부담입니다.
00:44:01그래서 이란에 대한 군사적 포위를 강화하되
00:44:04핵 포기에 준하는 약속을 받아내고 승리를 주장하는 협상에 좀 더 심히 실립니다.
00:44:10미국이 도울 수밖에 없다는 배짱 전략을 쓰는
00:44:13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 설득에도 시간이 걸릴 거란 분석입니다.
00:44:18현 시점에서 참전은 승부수라기보다는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00:44:23트럼프가 확전 버튼을 쉽게 누르지 못하는 이유입니다.
00:44:27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.
00:44:30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, 당연히 위험하고 법으로도 금지됐죠.
00:44:35그런데 한 시내버스 기사가 유튜브 쇼츠 영상을 보며 운전을 해 승객들의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.
00:44:41이따금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44:45지난달 제주 서귀포시의 한 시내버스.
00:44:49달리는 버스 안에 시끄러운 웃음소리가 들리고
00:44:52운전석 거울에 비친 버스기사의 얼굴이 바쁘게 왼쪽으로 돌아갑니다.
00:45:02운전석 창가 옆 놓아둔 휴대전화 화면을 보는 겁니다.
00:45:05한 손으로는 운전을 하면서 한 손으로는 쇼츠 영상을 넘기기 바쁩니다.
00:45:11유튜브 쇼츠 영상을 반복해서 보고 계셨어요.
00:45:15그리고 뭔가 중간중간에 서거나 아니면 천천히 차가 없는 것 같으면 천천히 움직이면서 손가락으로 움직이고
00:45:23당시 버스를 이용하던 승객은 약 10여 명.
00:45:27영상을 촬영한 승객은 30분가량 버스에 타고 있었는데
00:45:31기사가 운전 중에 계속 휴대전화를 조작했다고 말합니다.
00:45:35이 도로에서 이런 속도로 그리고 이런 영상을 보고 있다는 게 저는 많이 위험하다고 생각했어요.
00:45:42이거는 시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거다.
00:45:46버스나 택시 운전기사가 운전 중 영상물을 시청하면
00:45:50여객자동차법 위반으로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.
00:45:55버스 회사는 제주도청의 행정처분 결과에 따라 기사를 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00:46:02MBC 뉴스 이따금입니다.
00:46:05오늘부터 사흘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.
00:46:09최대 150mm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는 곳도 있는데요.
00:46:14차현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00:46:18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.
00:46:20중국에서 수증기를 품은 저기압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를 통과하겠고
00:46:28이어 내일 밤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.
00:46:33남부지방은 평년보다 나을, 중부지방은 엿새 빠른 올해 첫 장맛비입니다.
00:46:38앞서 제주는 지난 12일 장마가 시작됐습니다.
00:46:42비는 전라권과 충남, 경북을 시작으로 밤부터 수도권 등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.
00:46:47예상 강수량은 모레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50에서 100mm,
00:46:52대구와 경북, 광주와 전남 30에서 80mm, 부산과 울산 20에서 60mm입니다.
00:46:58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,
00:47:03대전과 충남 남부, 그리고 전북입니다.
00:47:07이 지역들은 모레까지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.
00:47:12그 밖의 중부 내륙과 서쪽 지역에도 21일까지 최대 120mm의 비가 내리겠는데요.
00:47:19특히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는 내일 저녁부터 토요일 오전 사이
00:47:23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천둥,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.
00:47:31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최대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주의를 바랍니다.
00:47:40시간당 50mm 비는 곳곳이 물에 잠기고 차를 운전하기 어려운 수준으로
00:47:46기상청은 산사태나 침수 피해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
00:47:50이번 비는 21일 오후까지 이어지다 차차 그치겠습니다.
00:47:54다만 정체전선이 남해안과 제주도 부근에 위치하면서
00:47:57남부지방은 다음 주 초까지 비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.
00:48:00이후 정체전선이 다음 주 후반 다시 북상하며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.
00:48:06MBC 뉴스 차연진입니다.
00:48:07장마철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면서
00:48:14작년부터 지하주차장 입구에 물막이판 설치가 의무화됐는데요.
00:48:20실제로 물막이판의 침수 방지 효과가 큰데도 아직도 설치되지 않은 건물이 많다고 합니다.
00:48:26정혜인 기자입니다.
00:48:27태풍 흰남로가 상륙한 지난 2022년 9월
00:48:33시간당 100mm 폭우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기면서 주민 7명이 숨졌습니다.
00:48:40관리사무소 안내방송을 듣고 차를 빼러 갔다 변을 당했습니다.
00:48:44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침수 위험 지역에는 지하주차장 입구에 물막이판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.
00:48:59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실험해봤습니다.
00:49:01주차장 입구에 가로 7m, 높이 1m짜리 물막이판을 설치한 뒤 물 2톤을 들이부었습니다.
00:49:09인근 하천이 범람한 상황을 가정한 겁니다.
00:49:12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부었지만 제가 있는 이 물막이판 뒤로는 물이 거의 새지 않았습니다.
00:49:19하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
00:49:22작년 7월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겼는데
00:49:25지하에 멈춰있던 승강기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
00:49:29이 건물엔 물막이판이 없었고 설치 의무 지역도 아니었습니다.
00:49:35물막이판 설치 의무화는 국토부와 행안부가 지정한 재난위험지구에서만 적용됩니다.
00:49:42환경부가 작성한 홍수 우려 구역 중에도 빠진 곳이 많습니다.
00:49:46게다가 신축 건물만 의무화됐고 기존 건물은 주민들이 알아서 해야 합니다.
00:49:51우선적으로는 물막이 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의무 대상이 매우 적습니다.
00:49:57지하주차장인 경우는 물막이 설비가 의무적으로 필수적으로 설치가 됐으면 하는
00:50:02물막이판 설치가 의무화되긴 했지만 전국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막이판이 설치된 곳은 9%에 불과합니다.
00:50:10MBC 뉴스 정혜인입니다.
00:50:14필라테스와 헬스장을 중심으로 이른바 폐업 먹튀가 속출하고 있는데요.
00:50:18수도권 일대 여러 업장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로 회원을 끌어모은 뒤
00:50:24수강료를 받고 잠적한 운영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
00:50:28고병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
00:50:33반년 전만 해도 예약이 힘들 정도로 북적였던 경기도 성남시의 한 필라테스장.
00:50:38지난해 10월 이곳을 인수한 강모 씨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회원 유치에 나섰습니다.
00:50:44할인율이 많게는 30%에 달했습니다.
00:50:46그런데 지난 3월 돌연 영업이 중단됐습니다.
00:50:59고가의 기구와 장비가 모두 사라졌고 회원 누구도 강 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.
00:51:04저랑 가족 다 수십 번 정도 남았고 계약 기간도 1년 정도 남았는데 다 못 받았죠. 330만 원 정도.
00:51:14강 씨의 먹튀 행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.
00:51:18서울 강동구와 중구, 경기 광명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
00:51:23지난 2월 문을 닫은 서울 강동구의 한 필라테스장입니다.
00:51:26문은 굳게 닫혀 있고요.
00:51:28옆에는 피해자들이 붙인 단체대화방 공지만 붙어있는 상황입니다.
00:51:32필라테스장 4곳의 피해자는 700여 명, 떼인 돈은 수억 원대로 추정됩니다.
00:51:48강사들과 건물주들이 받지 못한 임금과 임대료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큽니다.
00:51:53두 달치 월급을 못 받은 상황에서 당장 짤렸으니까 저희 센터만 하더라도 10명 넘어요.
00:52:01경찰은 강 씨가 처음부터 먹튀를 노려 회원들에게 현금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보고 오늘 구속 상태로 검찰이 넘겼습니다.
00:52:09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헬스장, 필라테스장 관련 구제 신청은 4천 건을 넘어서며 관련 피해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
00:52:17올해는 지난 1분기까지만 해도 1,100여 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됩니다.
00:52:22수강료는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라는 게 소비자원 권고입니다.
00:52:27체육시설 운영자가 잠적해도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지만
00:52:34관련 법안은 8개월째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고 있습니다.
00:52:38MBC 뉴스 고병찬입니다.
00:52:41지난해 서울교통공사에서 전동차 정비를 하던 노동자 8명이 혈액암에 걸린 사실이 알려진 바 있는데요.
00:52:49그 외 다른 노동자 5명도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.
00:52:552명은 이미 숨졌습니다.
00:52:57류현중 기자입니다.
00:52:5930년 가까이 전동차 정비를 해온 황수선 씨는 지난 2023년 갑자기 몸의 변화를 느꼈습니다.
00:53:09왼쪽 귀 밑에 혹이 만져졌는데 병원에 간이 혈액암이라고 했습니다.
00:53:13외관상으로 보일 정도로 크게 혹이 생겼는데 아프지가 않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
00:53:21서울교통공사에서 지난해 12월 한 대학에 실태조사를 의뢰한 결과
00:53:26전현직 직원 4,400여 명 가운데 혈액암 발병자가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.
00:53:33기존에 알려진 8명 외에 5명이 새롭게 확인됐고
00:53:37이 가운데 2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나왔습니다.
00:53:40전동차를 세척액으로 닦아내고 페인트칠하거나 부품 수리일을 해온 노동자들이 많았습니다.
00:53:45저랑 똑같은 일들을 그분들이 했기 때문에 당연히 이거는 제가 일하는 과정에서 이런 질병에 걸린 것 같다.
00:53:55연구진은 국제암연구소에서 혈액암 원인 물질로 분류한 1급 발암물질 벤젠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00:54:032011년까지는 부품에 묻은 기름때를 닦아내기 위해 사용했던 신어와 유성 페인트에 벤젠 성분이 포함돼 있었습니다.
00:54:11다만 서울 지하철 노동자들의 혈액암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은지에 대해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값이 나오진 않았습니다.
00:54:31연구진은 혈액암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분도 많고
00:54:34퇴직자들 가운데 환자가 더 있을 수 있어 발병률이 더 높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.
00:54:39새로 확인된 5명 모두 산업재해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.
00:54:44서울교통공사는 주기적으로 혈액검사와 임상진찰을 진행하고
00:54:48배기팬 추가 설치 등 작업 환경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.
00:54:52MBC 뉴스 류현준입니다.
00:54:56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하에 시작된 조선소 하청 노동자들과 원청 간 갈등이 3년 만에 봉합됐습니다.
00:55:04명태균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 사태를 강경 진압하라고 보고했다는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었는데요.
00:55:13새 정부 출범 보름 만에 노사가 합의했습니다.
00:55:16이상훈 기자입니다.
00:55:173년 전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는 임금 원상 회복을 요구하며 사방 1미터의 철창 안에 몸을 가뒀습니다.
00:55:27힘들고 위험한 작업을 한 달 200시간 넘게 해도 월급 200만 원을 겨우 넘는 불합리를 해결해달라는 겁니다.
00:55:33지금의 대우조선은 모든 고통을 하청 노동자들의 희생으로만 극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괴물이 되었습니다.
00:55:45그러나 당시 윤석열 정부는 강경 대응으로 일관했고
00:55:48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것은 더 이상 국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.
00:55:57공천 개입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의 개입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.
00:56:01당장 진압하라고 사모님하고 다 보고를 했어 대통령하고
00:56:05내가 보고하고 나서 한덕수 총리가 긴급 소집한 거 아니야
00:56:09파업은 노사가 임금 인상 등에 합의하며 51일 만에 봉합되는 듯 보였지만
00:56:15당시 대우조선은 하청노조 간부 5명에게 470억 원의 손배소를 제기했고
00:56:21지난해 또 임금과 단체 협약 교섭의 난항을 겪으며 하청노동자 파업이 시작됐습니다.
00:56:272년 전 대우조선이 한화오션에 인수됐지만
00:56:311년 2개월 동안 노사는 평양선을 달렸고
00:56:34한화그룹 본사 앞 철탑 30미터 위 고공농성도 시작됐습니다.
00:56:403년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노사 갈등은 결국 정권이 바뀌자 보름 만에 봉합됐습니다.
00:56:46김영수 하청노조 지회장도 고공농성 97일 만에 땅을 밟았습니다.
00:56:51470억 손배소 취하는 배임이 될 수 있다던 한화오션은
00:57:06상생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원칙에 따라
00:57:09이사진과 손배소 취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
00:57:13MBC 뉴스 이상훈입니다.
00:57:15목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.
00:57:28프로야구 롯데의 돌풍을 이끌던 장두성 선수가
00:57:31지난주 부상으로 피까지 토하면서 주의를 안타깝게 했는데요.
00:57:35다행히 빠르게 회복해 다음주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.
00:57:39송기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
00:57:40롯데 2군 상동구장에서 장두성이 단체 훈련에 한창입니다.
00:57:47웃음이 넘칠 만큼 분위기도 좋습니다.
00:57:49올 시즌 3할 타율에 붙박이 1번 타자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던 장두성.
00:57:54그런데 지난 12일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.
00:57:58KT 박영현의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았는데
00:58:00통증을 참고 이루까지 질주했지만
00:58:02갑작스럽게 피를 토하는 돌발 상황이 벌어져
00:58:05급하게 구급차에 올랐습니다.
00:58:07처음에 맞고는 이제 못 뛰겠다 싶긴 했어요.
00:58:11너무 아파가지고
00:58:12뱉으니까 피가 나오니까 거기서 이제 저도
00:58:14뭔가 잘못했구나 싶었죠.
00:58:16하늘이 왜 이렇게 안 도와주나
00:58:18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.
00:58:21보기 드문 폐 타박상으로 걱정이 컸던 상황.
00:58:24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진단에
00:58:26이틀 전부터 훈련을 재개했습니다.
00:58:29T를 일부러 안 내려고 한 것 같긴 한데
00:58:31우는 것 같더라고요.
00:58:33부모님도 조금 속이 많이 상하신 것 같아요.
00:58:37그래도 입단 8년 만에 처음 잡은 주전 기회를 놓칠 수 없습니다.
00:58:41오랜 이군 생활을 거친 만큼 후배들에게 새로운 길도 보여주고 싶습니다.
00:58:45하이라운드고 하다 보니까 솔직히
00:58:47매년 겨울이 살짝 저는 걱정이 있어서요.
00:58:53이군에서 생활했던 형이 저렇게 하는 걸 보면
00:58:55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조금 희망은
00:58:58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00:59:01빠른 발과 폭넓은 수비에 달라진 타격까지
00:59:04부상을 털고 나면 오래 간직한 꿈을 이뤄보고 싶습니다.
00:59:08실력으로 조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.
00:59:112군에서는 도루왕을 한 번 했었는데
00:59:131군 도루왕 한 번 해보는 건 좀 목표인 것 같습니다.
00:59:18MBC 뉴스 송기성입니다.
00:59:22어제 K리그에선 관중 소개팬이 갑자기 쓰러져
00:59:25구단 의료진이 달려가 응급처치로 사고를 막았는데요.
00:59:29팬들을 위한 응급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
00:59:32박재웅 기자입니다.
00:59:35어제 대전과 김천의 경기 막판
00:59:38김천 골키퍼 이주연의 다급한 손짓에
00:59:41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킵니다.
00:59:44그리고 양팀 벤치에 있던 의료진이 관중석을 향해 달려갑니다.
00:59:49관중들의 손을 잡고 벽을 오른 의료진은
00:59:51정신을 잃은 팬에게 응급 조치를 실시했고
00:59:54다행히 팬은 의식을 되찾았습니다.
00:59:58지난달 광주와 강원의 경기에서도
01:00:00한 어린이 팬이 더위에 쓰러지자
01:00:03강원 의료진이 달려가 팬들이 내려준 사다리를 타고
01:00:06응급처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
01:00:10현재 경기장마다 필수 배치되는 전문 의료진은 3명
01:00:13하지만 선수 안전을 위한 인력이다 보니
01:00:17관중까지 신경 쓰긴 쉽지 않습니다.
01:00:20높아지는 응원 열기에 무더운 날씨까지 겹치며
01:00:23관중석 내 응급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지만
01:00:27기지와 순발력만으로는 대처하기는 역부족입니다.
01:00:31바로 응급구조사분이 달려갔다고는 보지 않았고요.
01:00:35이게 구역에서 구역으로 넘어가는 동안에 또 시간이 발생하다 보니까
01:00:38구단 의료진이 환자를 발견한다 해도
01:00:41관중석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동선이나 장비는
01:00:45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습니다.
01:00:47의료진이 올라가고 했던 게 위험하다 해서
01:00:50의료용 사다리를 구비를 했었는데
01:00:53미리 꺼내놔서 조금 더 빠르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
01:00:57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중인데
01:00:59모든 관중과 팀 선수들을 다 케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.
01:01:04저희도 동선적인 부분들도 있고
01:01:06관중석에도 의료시설을 필수적으로 갖추도록 하는 규정을
01:01:10내후년 도입 예정인 연맹은
01:01:12어제 사례를 토대로 의무위원회에서
01:01:15관중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01:01:20MBC 뉴스 박재웅입니다.
01:01:24양궁 대표팀이 오는 9월 광주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
01:01:28또 한 번 이색 훈련을 실시했습니다.
01:01:30헬기와 자동차 경적 소리까지 울려퍼졌다는데요.
01:01:36남자 대표팀 3명이 연달아 10점을 꽂자
01:01:39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.
01:01:41관중 한 명 없는 진천 선수촌에 녹음된 소리를 준비한 건데요.
01:01:45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.
01:01:47헬기 비행 소리에 공사장 소음
01:01:50그리고 자동차 경적 소리까지 울려퍼졌어요.
01:01:53지금은 사고 날 뻔했는데요 경적 소리가
01:01:55저런 경적 소리에 선수들이 놀라서 발사하는 경우가 있거든요.
01:01:59그런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게 대단합니다.
01:02:03이 정도 방해 공작에도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.
01:02:07안산은 X10을 꽂은 뒤 웃음을 터뜨렸고
01:02:10김우진은 옆 화살에 앉은 벌레를 맞히는 진기 명기까지 선보였습니다.
01:02:14오는 9월 광주 세계선수권 장소가 도심이어서 주변 환경을 고려한 거라고 하네요.
01:02:23무릎 수술과 합병증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카타르 월드컵 스타 조규성 선수가
01:02:28밝은 얼굴로 훈련을 재개해 복귀에 시동을 걸었습니다.
01:02:35새해 시즌을 앞두고 훈련을 시작한 날
01:02:37조규성도 손가락으로 V를 그리며 밝은 표정으로 합류했습니다.
01:02:41길었던 머리를 짧게 자르고 비장한 표정으로 훈련에 매진했습니다.
01:02:53카타르 월드컵에서 헤더로 두 골을 터뜨리면서 최고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
01:02:58이적 첫 해에 13골로 리그에 우승을 이끌었습니다.
01:03:03하지만 무릎 수술 후 합병증이 겹치면서
01:03:05결국 지난 시즌에 통째로 날려버리고
01:03:07축구대표팀에서도 잊혀진 존재가 되어버렸는데요.
01:03:111년 넘게 재활에만 전념하면서 복귀에 대한 열망이 간절합니다.
01:03:23LA다저스의 김혜성이 4경기만의 선발로 나서
01:03:272루타를 날렸는데요.
01:03:29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신인왕 모의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답니다.
01:03:33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였습니다.
01:03:57오늘은 이번 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.
01:04:04지난 밤사이 강릉에선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.
01:04:08오늘 낮에도 강릉 구정면의 기온이 36.9도까지 치솟는 등
01:04:12사람 체온보다도 높았습니다.
01:04:15서울과 영남 곳곳의 기온도 34도를 웃돌았는데요.
01:04:19오늘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못해
01:04:21대부분 지방의 체감온도가 25도로 웃도는 등
01:04:23열대야에 버금가는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.
01:04:27한편 밤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
01:04:29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빗줄기가 강해지겠습니다.
01:04:33모레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, 충남과 전북 지방에
01:04:36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.
01:04:39곳곳으로는 시간당 최고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텐데요.
01:04:43위험 시점을 보시면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,
01:04:47충청 북부와 강원 내륙은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,
01:04:51충청 남부와 전북 지방은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.
01:04:56바람도 강해지겠습니다.
01:04:58내일 오후부터 서해안 지방은 순간시속 70에서 90km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
01:05:03강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.
01:05:06정부 지방은 주말 오후에 비가 그치겠는데요.
01:05:09이후 정체전선은 남해안과 제주 부근으로 이동했다가
01:05:12다음 주 후반 북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01:05:15날씨였습니다.
01:05:17다른 죄도 아니고 내란 수계 혐의 피고인이 풀려나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
01:05:22이제는 내란 혐의를 받는 다른 피고인들까지 줄줄이 풀려나면
01:05:26안 그래도 실망한 사람들이 우리 법을, 법조인들을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?
01:05:32목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.
01:05:34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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