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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0여러분 오늘도 잘 견디고 계십니까?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입니다.
00:00:06118년 만에 극한 폭염에 7월인데도 전국이 헉헉 되고 있습니다.
00:00:127월도 이렇게 더운데 8월이 벌써부터 두렵기만 합니다.
00:00:17이 더위에 에어컨 없이 지내는 집도 걱정이지만 에어컨이 있는 집도 걱정입니다.
00:00:25무슨 얘기냐고요. 이것저것 콘센트를 여러 개 꽂아서 정격 전류를 초과한 멀티탭 아시죠? 멀티탭.
00:00:35거기에 에어컨을 콘센트를 같이 꽂으면요. 에박사건. 7분 30초 만에 화재가 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.
00:00:46화재는 겨울에만 나는 게 아닙니다. 지금 당장 집 구석구석을 살펴봐야겠습니다.
00:00:537월 11일 금요일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60초 후에 달려보겠습니다.
00:01:15김명준의 뉴스파이터 오늘 함께 하실 분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00:01:19김현주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윤미 변호사 문화일보 안진영 기자 그리고 방송인 김묘성 대중문화전문기자 이렇게 다섯 분과 함께 합니다.
00:01:32어서 오십시오.
00:01:34대한민국도 지금 폭염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지금 전세계도 바삐 바삐 돌아가고 있는데요.
00:01:42첫 번째 가볼 날은 어딜까요? 안진영 기자님.
00:01:46바쁘게 중국으로 먼저 달려가 보겠습니다.
00:01:48중국의 밤하늘이 형형색색 밝게 빛났다는데 별이라도 떴을까요?
00:01:53과연 밤하늘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.
00:01:57허허 밤하늘에.
00:01:59수백 대의 드론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.
00:02:03그런데 드론을 잘 보세요.
00:02:04원통이 장착되어 있는데 바로 폭죽입니다.
00:02:09이 폭죽을 싣고 밤하늘로 높이 떠오른 드론들.
00:02:12멋진 형상에 저렇게 불꽃까지 더해지면서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이 펼쳐지는데요.
00:02:19드론에 폭죽을 장착하는 신기술을 이용해 한층 더 화려한 드론쇼가 펼쳐졌습니다.
00:02:24아니 근데 진짜 장관이긴 한데 와 멋지다.
00:02:31엊그저께 엊그제인가요 지난해에인가요?
00:02:33그 뭐 저기 서울에서 한 그 세계 불꽃축제 그거 못 봤는데 저거라도 대리만 좀 할지는 모르겠습니다.
00:02:40그런데 장윤 변호사는 일단 드론쇼도 장관인데 거기에 오색찬란한 폭죽까지 터지니까 더 멋지긴 한데
00:02:48한편 제가 오지랖 넓은 건지 모르겠지만 하 지구 대기 환경도 걱정돼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되기도 해요.
00:02:55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 또 의외로 많으십니다.
00:02:58그래서 요즘은 트렌드가요 추세가 연기나 대기오염 우려 없이 좀 폭죽을 사용하더라도
00:03:04잔해가 잘 남지 않는 폭죽을 사용하는 게 좀 유행이라고 하는데요.
00:03:09그래요? 그런 게 있어요?
00:03:10맞습니다. 일단 이 드론폭죽쇼 같은 경우에도 이렇게 창의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신기술 이런 접목으로 상당히 눈길을 끌고 있는데
00:03:19특히 이런 쇼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연기 잔해가 거의 없는 특수폭죽이 필요하다고 합니다.
00:03:26특히 중국에서는 많은 중국 기업들이 수요가 늘다 보니까 이런 특수폭죽을 만드는데 사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.
00:03:34그러면 잘한 거예요. 왜냐하면 환경도 생각하는 아무리 축제도 좋지만 우리나라도 본받아야 될까 우리는 아마 그렇게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.
00:03:42어쨌든 그런 축제도 좋지만 지구 환경 우리가 지금 잠시 빌려 쓰는 지구 다음 세대에게 깨끗하게 물려주려면 지구 환경도 생각해 주시길 또 기대해 볼게요.
00:03:55그런가 하면 다음 또 어느 나라로 가볼까요? 김요성 기자님.
00:03:59미국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. 한 꼬마 아이가 인형을 꺼내려라다. 아니 인형 말고 저 좀 꺼내주세요. 라고 외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
00:04:09무슨 일인지 영상통에 확인해 보시죠.
00:04:11이게 뭘까요?
00:04:13인형 뽑기 기계 안을 한참 들여다보는 꼬마 아이. 자신이 뽑은 인형이 잘 안 나와서 일까요?
00:04:20인형을 꺼내려는가 싶었는데 이렇게 몸이 들어가더니 그대로 갇혀버립니다.
00:04:24들어갔으니까 이제 나와야 하는데 인형 뽑기 배출구 문은 밖에서 밀어야 열리기 때문에 안에서는 열기가 쉽지 않죠.
00:04:33팔만 뻗어보면서 도움을 청하는데요.
00:04:37결국 구조대가 출동하고 나서야 기계 뒷문으로 무사히 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.
00:04:42아니 근데 저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왜 어떤 행동을 하지 말라고 어른들이 하느냐 하는가를 아마 저 꼬마가 이번에 새삼 느꼈을 건데
00:04:55한편으로는 최재범 교수님 아이가 저러고 있는 사이에 저 아이의 부모는 어디에 있었을까? 또 이런 생각도 들어요.
00:05:03그러니까요. 아이의 부모가 없는 상태에서 저런 일이 벌어졌잖아요.
00:05:06아이가 혼자 떨어져 나와서 이게 커뮤니티 센터거든요. 오하이오에 있는 커뮤니티 센터인데
00:05:10커뮤니티 센터 안에서 이렇게 놀다가 인형 뽑기 기계 앞에서 서 있다가 본인이 이제 쑥 들어간 거예요.
00:05:15그러니까 아이의 나이는 정확하게 지금 들어가는 장면인데 아이의 나이는 정확하게 알리지 않았지만
00:05:20저기 인형 뽑기 하면 인형이 나오는 곳에 들어갈 정도의 나이인 걸로 보여져요. 어린아이인 걸로 보여져요.
00:05:26미쿡에서 오래 살았으니까 지금 미쿡 아이일 거 아니에요. 어느 정도 몇 살쯤 되어보세요.
00:05:30제가 그냥 생각할 때 한 3살로 합의해 볼까요?
00:05:37합의를 보시죠.
00:05:38한 3살 정도.
00:05:39알겠습니다. 3살로 합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3살 정도 보이는 아이입니다. 정확하진 않고요.
00:05:43그래서 일단 아이가 들어간 걸 지나가는 분이 봤잖아요. 신고를 합니다.
00:05:47그래서 경찰들이 출동을 했는데 전문가들 오기 전까지 일단 가게 문을 다 닫고요. 기계를 옮겼어요.
00:05:53이제 저희 이제야 아이 아빠인가 봐요.
00:05:55부모님 같아요. 그래서 기계를 옮기고 뒤에 기계를 문을 뜯어내고 그리고 나서 아이를 구출하는 장면을 저 영상에 담고 있습니다.
00:06:03그러니까. 그런데 이제 아이를 나무라지 마세요.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잖아요. 대신 아이가 혹시 저 안에 잠시 갇혀 있어서
00:06:12불안감이 있을 수 있으니까 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치료도 좋고요.
00:06:18그런 거 꼭 해 주시기 바랍니다. 아이한테 너무 다그치면 안 돼요.
00:06:22그런 다음에 이번 또 어느 나라로 가볼까요? 장유미 변호사님.
00:06:25오늘은 미국에 좀 더 머물러 볼까 하는데요. 미국에서 몽키라는 이름의 아주 천재 화가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
00:06:34그런데 이 화가는 좀 남다른 모습이 있는데요. 어떤 상황인지 한번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.
00:06:40천재 화가.
00:06:42네. 입에 붓을 물고 거침없이 색을 칠하는 건 바로 개 한 마리입니다.
00:06:46그런데 화가 몽키의 정체 다름 아닌 반려견인 것으로 드러나는데 솜씨는 정말 인간 먹지 않고요.
00:06:54몽키의 붓질이 이어지자 텅 빈 도화지는 점차 색을 입게 되는 모습 볼 수 있는데요.
00:07:00마침내 정말 이처럼 멋진 작품으로 탄생하게 됐습니다.
00:07:04아니 저게 처음에는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을 했거든요. 김현희 변호사님.
00:07:12왜냐하면 이 저 개가 아 배고파요. 먹이죠요. 먹이죠요. 먹이죠요.
00:07:20하면서 우연히 이게 붓이 칠해지는 줄 알았더니 작품 여러 개를 보니까 이거 우연이 아니네요.
00:07:25그러니까요. 저보다 그림 솜씨가 좋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.
00:07:28그런데 여기서 개의 이름이 몽키라는 게 좀 특이해 보이기는 합니다.
00:07:32이 개의 주인 그러니까 몽키의 주인은요. 동물 훈련시키는 조련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
00:07:40아마 직접 몽키를 훈련을 시켰던 모양입니다.
00:07:44이렇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데 있어서 간단한 명령어를 사용했다고 그래요.
00:07:50그러니까 예를 들면 잡아 건드려 이런 말들을 반복적으로 학습을 시켜서
00:07:55개는 아무래도 사람보다 집중력이 떨어질 거 아닙니까?
00:07:58그래서 집중 시간을 길게 해서 작품을 완성하도록 했는데 그렇게 해서 완성된 작품이 수십 점에 이르고
00:08:05놀라지 마세요. 온라인으로 판매도 한다고 합니다.
00:08:09안 놀라요.
00:08:09방송 출연도 하고 그래서 어엿한 동물 화가의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.
00:08:16진짜 저 그림 보니까 이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.
00:08:22그런데 어쩐지 주인의 손가락이 계속 몽키 주변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마 그게 집중시키는 명령어를 계속 이렇게 전달했나 봐요.
00:08:32어쨌든 학습의 효과가 이렇게 무섭다는 것, 이렇게 놀랍다는 걸 또 한 번 느꼈습니다.
00:08:37그런 감에 또 어느 나라로 가볼까요?
00:08:40안진영 기자님.
00:08:41요즘 폭염에 지친 분들 많이 있을 텐데요.
00:08:44폭염이 힘든 건 사람뿐만이 아닙니다.
00:08:46동물들도 굉장히 헉헉대고 있는데.
00:08:48그런데 반대로 인도에서는 이런 더위를 잊게 만들어주는 동물의 귀여운 애교가 있었다고 하는데.
00:08:54인도로 한 번 가보시죠.
00:08:56뭘까요? 이건 또.
00:08:57길을 가던 새끼 코끼리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사람들을 향해 다가옵니다.
00:09:02왜 그럴까요? 저렇게 길가에 수박을 댄 여성을 본 건데.
00:09:06시원한 수박을 건네주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야무지게 한 입 받아 먹습니다.
00:09:12뒤늦게 합류한 어른 코끼리 역시 코를 내밀고 나도 좀 줘 하면서 함께 받아 먹는 모습인데요.
00:09:18얼마나 맛있었으면 표정을 잘 보세요.
00:09:21새끼 코끼리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깨어나고 있습니다.
00:09:24표정보다 맛있다 하고 하는 것 같은데.
00:09:28저걸 보면서 코끼리는 코가 손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영상이긴 한데.
00:09:32와 진짜 맛있게 먹네요.
00:09:34그렇죠. 아마 신이 나면 귀도 펄럭펄럭 거리는 모양이에요.
00:09:37미소도 정말 예쁩니다.
00:09:39그러니까 오죽하면 사람 시선에서 보기에는 수박을 주니까 저렇게 기분이 좋아서 애교를 부리는 건가?
00:09:44뭐 이런 착각까지 들 정도인데요.
00:09:47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역시 뜨거웠습니다.
00:09:50수박 하나에 이 정도로 행복해할 수 있다니.
00:09:54또 큰 코끼리가 끼어드는 모습이 내 음식을 뺏어먹는 우리 형 같다.
00:09:59어휘 앞에서 사람이 든 동물이든 장사 없다.
00:10:01뭐 이런 내용들을 반응으로 올려주셨는데요.
00:10:04정말 이 기록적인 폭염이잖아요.
00:10:07코끼리들도 너무 지친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요.
00:10:11정말 이 지구촌 식구 모두가 이제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이 뜨거운 여름나기를 위해서 모두 애쓰는 것 같습니다.
00:10:20저 수박을 나눠주시는 분이 참 선하신 분이에요.
00:10:24왜냐하면 우리 먹을 것도 없어.
00:10:26얘 절로 가 하는 게 아니라 너희들도 덥지 하고 나눠주는 그 손길.
00:10:31그 모습이 더 시원해진 느낌이었습니다.
00:10:34지금 시각이 6시 2분을 향해가고 있습니다.
00:10:38지금 여러분께서는 매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와 함께하고 계십니다.
00:10:47어머나 어머나.
00:10:48북한 드라마의 시월드.
00:10:51그러니까 시립살이라는 거잖아요.
00:10:52다시 말하면 그게 등장한다고요.
00:10:54북한 드라마의 충성 뭐 김정은에게 충성 뭐 그런 내용 아니고요.
00:10:59믿기지가 않는데요.
00:11:01영상 보시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.
00:11:03무조건 처가지라요.
00:11:04정은이 형.
00:11:04방금 차.
00:11:05수고했어요 여보.
00:11:10이야 이끄서.
00:11:12운이 유기한 지라요.
00:11:14자.
00:11:16무엇을까요?
00:11:17아니 아니 이렇습니다.
00:11:19날씨도 쌀쌀한데.
00:11:21입으라고.
00:11:23근데 결혼이라는 건 말이에요.
00:11:26본인들끼리 좋아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요 뭐.
00:11:30더구나 며느리라는 건 시부모들의 마음에 꼭 두려워야 되지 않을까.
00:11:36예.
00:11:37그래서 하는 부탁인데 체내 쪽에서 먼저 돌아서 주세요.
00:11:42필요 없습니다.
00:11:45내 이럴 줄 알면서도 가져온 거야.
00:11:49받아두라고.
00:11:50갑자기 덜벼는 이유가 뭐야.
00:11:54결혼이라고.
00:11:57우리들의 뜻대로만 되는 게 아니잖아.
00:12:00하지만 전통원이지만.
00:12:03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어요.
00:12:06왜.
00:12:07무엇 때문에.
00:12:09왜.
00:12:10왜.
00:12:10제발 더이상.
00:12:14더이상 난 괴롭히지 마라.
00:12:19난 이제 모든 게 다.
00:12:23싫어 주세요.
00:12:24거짓말고 말해.
00:12:27네도 지금 다른 걸 말하고 있어.
00:12:32네도 사랑하는 거 미쳐.
00:12:34아 뭔가 비련의 연인들 이루어질 수 어제 아직까지 몰라요.
00:12:43결말을.
00:12:43그런데 이루어질지 못할 것 같은 위기에 봉착한 연인 얘기인데.
00:12:48그런데 저게 안신영 기자님 예전 우리 드라마에서 많이 봤던 소진이나 상황들.
00:12:53이게 진짜 북한 드라마 맞아요?
00:12:55그냥 언뜻 보면 1970년대 TV문학관 이런 드라마를 다시 보는 것 같죠.
00:12:59추억의 TV문학관.
00:13:00그런데 2025년 북한 드라마가 맞습니다.
00:13:03지난 4월 시작해서 최근에 끝난 북한 22부작 드라마 백학벌의 새봄인데요.
00:13:10조선중앙TV가 2년 만에 내놓은 새 드라마입니다.
00:13:12그런데 새 드라마라는 것보다 더욱더 눈에 띄는 점은 저 구성과 내용입니다.
00:13:18딱 보면 남녀가 좋아하는데 그 시어머니 예비 시어머니가 싫어하죠.
00:13:24저기서 옷을 건네주고 이거를 안 받겠습니다가 하는데 한국의 상황으로 하면
00:13:28내 그럴 줄 알았네 하면서 얼마면 되겠어? 하면 돈 봉투를 내밀죠.
00:13:33그런데 저는 이런 거 받지 않습니다.
00:13:35정확히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나왔던 그 장범님의 북한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
00:13:40과거에 북한 드라마를 보면 이런 이념투쟁, 광부들의 생산투쟁이나
00:13:46투철한 삶에 대한 이념을 다루는 작품을 많이 다뤘는데
00:13:50이렇게 남녀의 사랑을 다루고 또 이걸 반대하는 시부모들의 이야기
00:13:56굉장히 남녀 상혈지사와 또한 막장 드라마 같은 소재를 다뤘다는 측면에서
00:14:01이색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
00:14:03아니 근데 김변인 평가님 한국 드라마와 시차는 상당히 나지만
00:14:11아까 안진영 기자님 설명처럼 이미 한국 드라마는 거쳐왔던 소재와 상황이라는 점에서
00:14:18사실 내용을 저 영상을 북한 드라마라는 말 안 하고 보여주면
00:14:22막 그렇게 어색한 감은 없는 것 같아요 또.
00:14:24주로 젊은 층의 로맨스를 다루는 것이 이례적인 것은 사실입니다.
00:14:29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젊은 층의 시청층을 고려한 그런 드라마가 아닌가라고 예상은 되는데요.
00:14:37근데 북한의 경우는 예술조차도 체제의 선전선동으로 이용하는 그런 경향성이 있기 때문에
00:14:43주로 이런 드라마 제작에 있어서도 주민을 개몽한다든지 체제 선전 이런 것들을 위해서
00:14:50주로 제작이 되는 그런 목적이 있습니다.
00:14:53게다가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서라든지 화법 이런 것들이 담기고 있다는 점에서도
00:15:02더 눈길이 가고 있는데요.
00:15:04대표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이제 아빠가 앞치마를 두르고서
00:15:10딸과 아내에게 또 앞치마도 무슨 무늬가 있잖아요.
00:15:13꽃무늬 같은 게.
00:15:14그래서 이렇게 밥을 차려주는 이런 모습이 보여지고 또 딸과 아내는 이게 좀 늘상 그래왔다는 듯이
00:15:23자연스럽게 당연스레 이거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있는데 사실 북한의 문화에는
00:15:28가부장적인 요소가 굉장히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게 일상적인 모습이라고 보기는 참 힘듭니다.
00:15:35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모습들이 이제 연출이 되고 있다는 것이죠.
00:15:40사실 북한 당국의 경우는 지난 2020년 말에 한국 영상물 시청자에게 최대 징역 15년형을 선고하는 법을 제정을 했습니다.
00:15:52반동사상문화배격법이라는 이런 법을 제정을 해서 한국 영상의 유포를 아주 금기시하는 그런 제도화를 했는데요.
00:16:03우리나라 드라마나 케이팝의 유포를 이유로 해서 탈북민들의 증언을 따르면 총살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.
00:16:13그럼에도 시대상을 반영한 듯이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런 드라마들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
00:16:20네. 뭐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라봤을 땐 더 선입견이 깨지는 그런 드라마 장면일 거고
00:16:28또 북한 내부에서도 고정관님이 깨지는 그런 드라마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는데
00:16:34전문가 분들은 북한 문제 전문가 분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?
00:16:38한번 들어보시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.
00:16:39전문이 가장 지금 컴플렉스가 뭐냐면 북한 젊은이들의 한류에 빠져있다는 거거든요.
00:16:47그런데 이 한류에 빠져있는 이유는 북한 영화 그만큼 진보하기 때문이거든요.
00:16:52그러니까 한류를 단순히 못 보게 하는 것만 갖고는 안 되는 건 아니니까
00:16:56북한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추고 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죠.
00:16:59또 하나는 김주회를 후계자로 지금 만드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데
00:17:04북한의 문화가 아주 본건적이란 말이에요.
00:17:06그러니까 남녀평등 여성의 권리신장 이런 걸 보여주려는 의도도 정치적 의도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.
00:17:16늘 우리가 예상했지만 역시 여기에도 의도는 깔려있지만 어쨌든 조금 이체로웠을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어서
00:17:23그런데 지금 장윤미 변호사님 사실 북한 표 로맨스 드라마도 이체로웠지만
00:17:29지금 보세요. 많은 사람들 특히 대한민국 국민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 그런 소식이 또 전해졌다면서요.
00:17:36맞습니다. 북한도 대한민국처럼 저출생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.
00:17:41그런 가운데 굉장히 사회면을 장측할 만한 뉴스가 등장한 겁니다.
00:17:45뭘까요?
00:17:46바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다라는 겁니다.
00:17:49이게 바로 지난 1월 말이니까 태어난 지는 조금 됐는데요.
00:17:53아직까지도 북한 주민들한테는 상당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라고 합니다.
00:17:57그런데 이 아이들이 딸, 여자아이 셋 그리고 남자아이 둘로 구성됐는데요.
00:18:04이름이 알려진 뒤에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
00:18:06이름이 굉장히 특이합니다.
00:18:08일단 다섯 아이들의 성은 송씨고요.
00:18:12이름이 충정, 성룡, 다정, 하룡, 리정.
00:18:17이렇게만 보면 그게 뭐가 다르다는 건지 하는데
00:18:20이 이름의 첫 글자를 쭉 이어서 연결해보면요.
00:18:25충, 성, 다, 하, 리.
00:18:27어머나?
00:18:28그런 문구가 완성됩니다.
00:18:31어머나?
00:18:32갑자기 최재명 교수님.
00:18:35갑자기 약간의 소름이 끼쳤어요.
00:18:37대박사코 이거 혹시 진짜 일부러 이렇게 진 걸까요?
00:18:40일부러 진 걸로 보여요. 충성, 다, 리.
00:18:42그러니까 아이들의 이름마저도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걸로 하는 거잖아요.
00:18:47물론 이게 개인들이 결정한 건지 아니면 당에서 어느 정도 지시를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.
00:18:53왜냐하면 다섯 쌍둥이를 지금 엄청나게 홍보하고 있거든요.
00:18:55지금 언론 매체가 이렇게 홍보하면서 이름을 이렇게 지어놓으면요.
00:18:59제가 볼 때는 당이나 아니면 이런 쪽에서 압력을 행사할 수 있을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.
00:19:03그건 제 추측입니다. 이거는 알 수가 없으니까.
00:19:06괜찮아요. 그 말씀하셔도 김정은이 전화 안 올 거예요. 괜찮아요.
00:19:09전화 하지 마세요.
00:19:11어쨌든 충성, 달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 자체가 대단히 이례적이잖아요.
00:19:15어떻게 자기 아이를 입매하다가 충성, 달이라는 이름을 붙입니까?
00:19:19이름도 그러니까 충, 정 이렇게 발음이 좀 이상해지잖아요.
00:19:23억지로 맞추다 보니까 리정은 뭐고 하룡은 뭡니까?
00:19:26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그러니까 적어가지고 또 엄청나게 홍보를 해두잖아요.
00:19:29충성, 달이라고 이름 붙였다.
00:19:31이건 뭐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.
00:19:33이렇게 북한 사회가 그 나라에서 어떤 한 가정이 다들 아이를 낳은 것에서 축하는 할 수 있지만 이것마저도 체제 선전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요.
00:19:43저런 식으로까지 해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사람들을 속인다고 한들 실제 현장에서 힘들게 어렵게 살아가는 소위 인민들의 삶을 하나도 변화가 없잖아요.
00:19:52그렇죠. 저거 보고 동화가 되겠습니까? 저는 더 화가 날 것 같습니다.
00:19:56그런데 이제 보안 말씀드리면 충정이나 뭐예요 또 성룡이나 이름은 개별적으로 이름은 다 좋아요.
00:20:06왜냐하면 국내에도 저 이름 갖고 계신 분이 계실 수 있으니까 이름 자체는 개별적으로 좋아요.
00:20:11그런데 이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앞글자를 따서 어떤 의미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최진봉 교수님이 약간 열불 내신 거예요.
00:20:19이게 뭐예요 사람이. 아기 이름 가지고 당의 충성. 그렇게 하신 거 오해는 많으세요.
00:20:24이름 자체는 다 좋은 이름이었어요. 그러니까 다만 아이들이 또 북한 아이긴 하지만 또 우리도 한 동포니까 아이들 무럭무럭 잘 자라길 또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00:20:37여러분과 함께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다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.
00:20:42윤정수 씨가 결혼을 대박 사건 이제 발표했는데 그런데요.
00:20:50그 다음 제목이 눈에 띄잖아요.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늘 옆에 있을 짝꿍 같은 김숙 씨가 아니라면 안진영 기자님 누구예요 대체.
00:21:00물론 윤정수 씨가 김숙 씨는 아닙니다라고 직접 얘기하진 않았습니다.
00:21:03그런데 과거 워낙 이런 커플 예능에서 두 사람이 잘 어울렸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런 윤정수 씨가 진짜 결혼을 발표한 겁니다.
00:21:13윤정수 씨가 올해 53살 1972년생이니까 사실 결혼 정년기가 지났잖아요.
00:21:19그래서 많은 이들이 반기고 있는데 상대가 누군지 궁금하시죠.
00:21:2212살 연아의 여성이고요. 필라테스 강사라고 합니다.
00:21:27미모와 지성을 겸비했다라고 윤정수 씨가 뿌듯해하고 있고요.
00:21:314, 5개월 전부터 가까워졌고 연인으로 자연스럽게 발전이 됐고 최근에 이 결혼 허락까지 받았다는 거죠.
00:21:38양가 어른들을 다 만나서 상견례가 끝났다는 것 같습니다.
00:21:41그렇기 때문에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결혼을 할 계획이라고 하니까 조만간 윤정수 씨의 더욱더 밝은 턱시도 차려입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00:21:51진짜 해맑게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보니까 진짜 결혼 생각만 해도 기쁨과 보다라는 사이도 드는데 김변주 평균관이.
00:22:00그런데 예비 신부 분이 어떻게 이 윤정수 씨의 마음을 또 사라져왔을까 이것도 궁금해지는데요.
00:22:07그러니까 윤정수 씨가 예비 신부와 모르던 사이가 아니고 최근에 소개로 만난 사이도 아니고요.
00:22:12한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는 거예요.
00:22:15알고 지내던 동생이었던 거죠.
00:22:18그런데 이제 연인으로 발전을 했는데 그냥 덤덤하게 일종의 여사친처럼 바라보던 이 친구가 어느 날 경기도에 살고 있는데 가서 식사 협속이 있었던 모양이에요.
00:22:29그런데 그날 따라 이 여사친이 까만 옷을 입고 나왔는데 유독 날씬해 보이더랍니다.
00:22:36이제 그때부터 콧깍지가 슬슬 끼기 시작한 게 아닌가 싶은데 그러니까 유독 예뻐 보이고 또 말을 하는데 그날 말이 그렇게 서로 잘 통하더래요.
00:22:45그러니까 다음 주 다다음 주 이런 식으로 계속 약속을 잡아서 식사를 하다 보니까 자연수의 연인관계로 발전이 됐다는 거죠.
00:22:54특히 결혼까지 결심을 하게 된 이유가 있었다고 하는데 본인이 경제관념이 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더 아껴야지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는 거예요.
00:23:04그러니까 거기서 이제 휑하는 뭔가 이제 불꽃이 또 휘었는지도 모르겠어요.
00:23:10그러니까 본인의 경우는 난 사실 뭐 천 원짜리 같은 거 이런 거는 뭐 잘 아끼질 않는데 예비 신부의 경우에는 이것까지도 아껴야 된다.
00:23:18이런 모습을 보여주니까 앞으로는 이렇게 살아가야 되겠구나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.
00:23:24그리고 무엇보다 두 사람이 말이 아주 잘 통한데요.
00:23:26아이고 그러면 최고죠.
00:23:28근데 이제 윤정수 씨 결혼 이제 거의 이제 카운트다운 들어간 거예요.
00:23:33근데 윤정수 씨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시청자 여러분도 같은 생각이실 거예요.
00:23:38이 여성이 딱 떠오르잖아요.
00:23:40근데 이 여성에 대해서 윤정수 씨가 언급한 게 있답니다.
00:23:44한번 들어보시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.
00:23:46단 한 번도 김숙 씨가 여자로 보인 적은 없으세요?
00:23:50김숙 씨는 너무 매력이 많아가지고 그러니까 여자 여자도 아닌 사람으로 정말 봤어요.
00:23:56그러니까 그냥 후배로 본 거죠.
00:23:58근데 야 이 사람이 진짜 엄청난 매력이 있구나.
00:24:01그다음 눈치도 빠르고 남자는 여러분이 예쁜데도 매력에 끌리지만
00:24:06예를 들어 운전을 잘한다든지 길을 되게 잘 찾아가면 그런 데서 매력이 있잖아.
00:24:11남자를 능가하는 매력이 있을 때 그런 거예요.
00:24:14그래서 그게 이제 그 사람으로 인해서 이제 돈이 되는 것을 느꼈을 때
00:24:18여태까지 제 돈을 까먹은 여자들만 있었지
00:24:21저에게 돈 10원이라도 벌어준 여자는 그 사람밖에 없어요.
00:24:24일단 고마운 거는 베스트입니다.
00:24:28근데 사실 이 김숙 씨에게 우리가 시청자분들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
00:24:35사실 김효성 기자님 예전에 두 분이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부 가상의 부부로 나온 적이 있잖아요.
00:24:41네 그렇습니다. 가상 부부로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었는데요.
00:24:47서로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보여줬어요.
00:24:50하지만 시원시원한 어떤 여성의 모습을 약간 좀 바꿔서 비틀어서 표현한 김숙 씨의 모습도 굉장히 활약이 있었고
00:24:58그의 또 잘 받아주는 윤정수 씨의 모습까지도 굉장히 인기가 있었습니다.
00:25:03그렇게 관심을 받은 바 있었는데
00:25:05그래서인지 윤정수 씨는 과거의 인연도 있으니
00:25:09김숙 씨와 함께 출연하는 그 방송에서
00:25:12여래와 결혼 소식을 최초로 알리기로 마음을 먹은 겁니다.
00:25:16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알려주게 된 건데요.
00:25:17여기서 충격적인 부탁까지 하나 했어요.
00:25:22사실 김숙 씨 같은 경우에는 방송이지만 그래도 전부인이기 때문에
00:25:27윤정수 씨가 내 옆에 평생 있을 줄 알았다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지만
00:25:31윤정수 씨가 어느 순간에 갑자기 내 스케줄을 묻더니
00:25:36내 스케줄이 비는 날 결혼하겠다더라.
00:25:40라고 이야기를 하더랍니다.
00:25:41그래서 윤정수 씨의 뜻은 이랬다고 하는데
00:25:44김숙의 허락이 있어야 이 결혼이 가능할 것 같다.
00:25:48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김숙 씨에게 축사까지 부탁을 한 거예요.
00:25:54그런데 김숙 씨는 됐고 윤정수의 결혼이 언제인지 모르겠지만
00:25:58나는 그때 아플 예정이다.
00:26:00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.
00:26:02하지만 이건 농담은 농담일 뿐이었고요.
00:26:05가장 먼저 전화해서 축하해 준 사람이 바로 김숙 씨였다고 합니다.
00:26:09그래요. 세상에.
00:26:10그런데 왠지 그냥 예비 신부 분 윤정수 씨 예비 신부 분 기분 나쁘게 되지 마시고
00:26:16그런데 김숙 씨와 같이 있는 모습 가상의 부분을 해서
00:26:19진짜 여전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긴 드는데
00:26:22어쨌든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요.
00:26:26그런데 몇 달 전에도 이런 바람을 또 얘기하기도 했답니다.
00:26:30한번 들어보시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.
00:26:33이제는 좀 정상적으로 살아야 됩니다.
00:26:37거친 풍파.
00:26:38이제 좀 멀리하고 마지막 노년을 이제 좀 안전하게 살아야 됩니다.
00:26:44가시게 되시면 어떤 소원 빌고 싶으세요?
00:26:46저는 뭐 건강하게 그리고 꼭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요.
00:26:51부처님한테 포기하지 않았다고 결혼을.
00:26:54저 결혼 포기한 거 아닙니다.
00:26:55그러니까 꼭 좀 계속 신경 써주고 계세요.
00:26:57잠깐만요.
00:26:58연애 관련 소원은 잘 들어주지 않음.
00:27:01무슨 신이 소원을 가립니까?
00:27:03처가살이도 가능합니다.
00:27:04그거 뭐 어디서 살든 무슨 상황이에요.
00:27:07윤정수 씨는 국제 결혼도 좀 생각이 있으세요?
00:27:09저요?
00:27:10저는 그냥 결혼의 모든 것을 열어놓고 있죠.
00:27:15저 때 4월에 방송된 MBN 예능 살아보고서란 예능 프로그램이었어요.
00:27:22그런데 장윤미 변호사님 혹시 4월에 방송된 물론 녹화는 좀 더 빨리 될 수 있을 텐데
00:27:26그때도 이미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있던 점 아니었을까요?
00:27:30그래 보이는 부분이 있죠.
00:27:32그 당시에는 사실 상당히 어떻게 보면 좀 살이 오른 모습이었는데요.
00:27:37그때도 나 다이어트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소외를 밝히기도 했었습니다.
00:27:42그 당시에는 당에 신경 쓰느라 체중관리에는 다소 소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.
00:27:48윤정수 씨 많은 분들처럼 결혼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합니다.
00:27:52바로 지난달부터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.
00:27:57그 당시에도 왜 다이어트를 하게 됐느냐라고 했을 때
00:27:59나 예쁜 옷도 입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다.
00:28:02아마 그때도 예비신부와 교제 중이지 않았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
00:28:06한때 체중이 많이 나갈 땐 100kg가 넘는 105kg까지 늘었었다고 하고요.
00:28:11그러면서 윤정수 씨가 생각하기에 살이 찌니까 내가 진짜 아저씨가 되는 것 같다.
00:28:16빨리 살 빼고 날씬해져서 아저씨에서 오빠로 거듭나겠다.
00:28:21이렇게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.
00:28:22그런데 아마 많은 분들이 72년생이니까 쉬는 세.
00:28:27아까 안진용 기자님, 윤정수 씨 나이를 듣고도 놀라신 분도 계시고
00:28:32아까 체중이 많이 나가는 모습에 또 놀라셨는데
00:28:35세상에 저렇게 체중이 많이 나갔는데 결혼 괜찮을까?
00:28:38신부가 어떻게 받아줬을까? 그런 생각도 하실 수 있죠.
00:28:41그런데 윤정수 씨가 결혼 이른바 타이밍을 놓친 거예요?
00:28:47왜 지금까지 결혼을 못하고 있었던 거예요?
00:28:49사실 최근에 보시면 윤정수 씨 외에도 이상민 씨가 재혼이긴 하지만 최근에 결혼을 발표를 했었죠.
00:28:57윤정수 씨가 많은 분들이 기억하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사과 소주라는 거 굉장히 유행했던 거 기억하세요?
00:29:02네, 그렇죠.
00:29:03그거를 맨 처음 판 엄청 유명한 주점의 사장으로 대표로서 재력가였습니다.
00:29:09그래요?
00:29:09그런데 이분이 그 이후에는 사업이 계속 잘 안 되고 여러 가지로도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었습니다.
00:29:16그런 여러 가지 상황을 겪는 와중 속에서 아무래도 결혼이 늦어진 것으로 보이고요.
00:29:21통상적으로 그런데 연예인들이 아무래도 결혼이 좀 늦는 추세이기도 합니다.
00:29:26그리고 요즘은 나이를 많이 따지지 않는 분위기이기도 하고
00:29:29그래서 뒤늦게 결혼을 한다고 하면 오히려 더 많이 각광받고 또 축하를 받는데
00:29:34또 하나 중요한 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이가 많은 남자 연예인이 나이 차이가 정말 많이 나는 여성들과 결혼을 해서
00:29:41축하와 동시에 또 질투 또한 조금의 질타도 받기도 했는데
00:29:45윤정수 씨 같은 경우는 지금 12살 연아 꽤 나이 차이가 나지만 그 여성 역시 40대 초반의 나이잖아요.
00:29:51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놓고 봤을 때 그래도 윤정수 씨가 이번 결혼을 발표하면서
00:29:55많은 이들에게 축복받는 분위기 속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.
00:30:00그런 거 같네요. 진짜 얘기도 듣고 보니까.
00:30:01진짜 그동안 이 삶의 우여곡절 저희가 다 소개해드리지는 못했지만
00:30:07아마 우여곡절 많으셨을 것 같아요.
00:30:09윤정수 씨 이제 좋은 배필 만난 이 김에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잘 청사진을 잘 꾸려보시길
00:30:17또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00:30:19결혼 미리 축하드릴게요.
00:30:22여러분과 함께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이제 다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.
00:30:26최종병기 활
00:30:32그 영화도 있었지만 최종병기면 든든해야지 아내 애를 태워요 김명준 기자님.
00:30:39그러게나 말입니다.
00:30:40아내도 못 말리는 남편의 이중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하는데요.
00:30:45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요.
00:30:46스스로를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.
00:30:48저는 제 이름을 김정일이라고 해야지 더 빨리 알아보더라고요.
00:30:54라고 하는데 벌써 데뷔 56년차 배우 김병기 씨 이야기하는 겁니다.
00:30:58어머 어머 이분이에요 어머나.
00:30:59네 그렇습니다.
00:31:00왜 김정일이라고 했냐면 그 윗동네 김정일 이야기 맞거든요.
00:31:04과거에 한 드라마에서 김정일 역할을 하면서 굉장히 큰 화제가 됐었어요.
00:31:09대박 사건 그거 기억나죠 기억나요.
00:31:10그런데 그 이야기는 잠시 뒤에 하는 걸로 하고요.
00:31:15네 바로 이 배우 김병기 씨가 아주 시원한 곳에서 근황을 전했습니다.
00:31:20참고로 김병기 씨 올해 나이가 벌써 77살입니다.
00:31:23대박 진짜예요.
00:31:2477세입니다.
00:31:25어디에서 근황을 전했는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.
00:31:28우와 네네.
00:31:29아이고 저 물을 보니까 내가 또다시 흥분이 일어나네요.
00:31:35내가 멋있게 한번 타볼게.
00:31:37네 조심하세요.
00:31:39여보 화이팅.
00:31:54화이팅.
00:31:55강물을 가르면서 가는 그 큰 감이라는 거는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겠습니다만
00:32:02건강에 허락하는 난 탈 겁니다.
00:32:0680이든 90이든 까지는 한 번.
00:32:08도사드리고 싶습니다.
00:32:14왜 한 번 좀 쉬우니까.
00:32:17좀 그러고 쉬셔야 돼요.
00:32:20아니 지금 한 번 좀 쉬우지.
00:32:22네.
00:32:23한 번 좀 쉬우죠.
00:32:23그만하셔요.
00:32:28밤초 12시부터 그러셨어요.
00:32:31무슨 일인지 몰라.
00:32:32저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이 자막을 재밌게 달았네요.
00:32:42남편은 수상 스킬 타고 아내는 쏘기 탄다.
00:32:45정말 잘 지었습니다.
00:32:47아내분이 정말 조마조마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
00:32:49웬만한 젊은 사람 77년생도 저렇게 못할 것 같아요.
00:32:52그러니까요.
00:32:53그런데 김병기 배우는 77살이거든요.
00:32:56이 부분이 균형을.
00:32:57그것 때문에 77년생 얘기하신 거예요.
00:32:59라임 맞추시려봐.
00:32:59네.
00:33:01그런데 몸몸에 균형을 맞춰야 되고 근육도 상당히 많이 써야 되는 이 운동.
00:33:06굉장히 베테랑처럼 하는 모습 보실 수가 있습니다.
00:33:09그리고 여름 때마다 이 수상 스키를 꼭 즐긴다고 하는데요.
00:33:14그런데 김병기 씨 알고 보면 예상하셨겠지만 이 수상 스키만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.
00:33:19그럼요.
00:33:20복싱, 승마, 축구까지 즐긴다고 하는데요.
00:33:24축구 같은 경우에는요.
00:33:26무려 연예인 축구단 회장을 올해로 31년째 맡고 있다고 합니다.
00:33:32그런데 약간 지금 공 드립을 하는 거 보면 안진영 기자님.
00:33:38연예인 축구회 회장 우리가 쉽게 말하는 소위 말하는 완장 찬다고 그러잖아요.
00:33:42주장 회장 완장만 차고 있지 실제 뛰지는 않으실 거 아니에요.
00:33:46아까 그 수상 스키 타는 거 보고도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의심이 많으시네요.
00:33:50그래요?
00:33:51노장은 죽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.
00:33:53그 격언을 실제로 실천하고 있습니다.
00:33:56김병기 씨 같은 경우는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이고 아마추어지만 누적 골 수만 천 골이 넘는다고 합니다.
00:34:04스트라이커 중에 스트라이커라고 볼 수 있고요.
00:34:06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가능할지 놓고 보면 어릴 적부터 다 젖은 몸이에요.
00:34:11아까 장윤미 변호사도 얘기를 했지만 초등학교 때까지는 육상, 고등학교 시절에는 복싱, 대학교 때는 승마, 그야말로 만능 운동을 즐긴다고 볼 수 있고요.
00:34:21지금까지 77세인데도 운동을 계속하는 이유는 운동을 좋아할 수도 있지만 내 몸을 잘 건사하고 또한 더욱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.
00:34:32그래서 이렇게 항상 체력관리를 위해서 신경을 쓴다는 거죠.
00:34:36아니 근데 세월을 비껴갔다는 게 자막도 나옵니다만 최재범 교수님 근데 진짜 몸매, 체중관리나 체격관리를 잘해서 그럴까요?
00:34:49약간 딱 느낌이 재벌 회장님 느낌? 그런 느낌은 나요.
00:34:53그렇죠. 근데 사실 실제로 김병기 씨가 역할했던 게 대부분 다 회장 역할이었어요.
00:34:58그래요?
00:34:58재벌 회장 역할을 많이 하셨고 높으신 분 역할도 많이 했었고요.
00:35:01그리고 강직한 충신 역할도 많이 했었어요. 그러니까 몸에 그냥 그게 배 있는 거죠.
00:35:05오랫동안 연기 생활하면서 항상 높은 지에 있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그게 몸에 배 있는 것처럼 보여지고요.
00:35:12그리고 오늘도 사실 제작진들이 전화를 했대요.
00:35:14그래요?
00:35:15통화해 보려고. 근데 통화하지 안 된 것 같아요.
00:35:17뉴스타 제작진은 그냥 허투루 안 다루고 늘 한 말씀이나 들으려고 노력하는 제작진이에요.
00:35:22맞습니다. 그런데 촬영 중이라 바쁘신 것 같았다.
00:35:25이게 제작진들의 전원입니다.
00:35:26그러니까 지금도 77세의 나이에 계속 현장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고요.
00:35:32그야말로 56년을 쉬지 않고 꾸준히 연기자의 교를 걸어오신 분이다.
00:35:36그래서 사실은 체력이 받쳐져야 그것도 가능하거든요.
00:35:39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이 바로 아까 김묘선 기자가 얘기했던 김정일 역할입니다.
00:35:44그러니까요.
00:35:45내 이름은 김정일 이렇게 얘기하셨잖아요.
00:35:47김정일 역할로 나왔던 드라마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장면인데
00:35:50이게 1982년부터 85년까지 드라마 이름이 뭐냐면 지금 평양에서는 일한 이름이에요.
00:35:56이 드라마인데 이 드라마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북한의 노동신문의 기사를 토대로 이야기를 구성해서 만들어진 드라마인데
00:36:04여기서 북한의 김정일 역할을 했던 거예요.
00:36:07그런데 지금도 보시면 사진 화면에 나옵니다만 너무 비슷하게 생겼잖아요.
00:36:11이른바 싱크로율이라고 그러잖아요.
00:36:12그렇죠.
00:36:13대박 사건이야 진짜.
00:36:14그런데 이게 김정일을 표현하기 위해서 파마 머리도 하고요.
00:36:17그 당시 남자가 파마하기 좀 어려운 상황이었잖아요.
00:36:19그 당시에는.
00:36:20그런데 80년대에 파마 머리도 하시고 의상 그다음에 안경까지 맞춰서 잘 만들려고 노력을 했다는 거예요.
00:36:25손동작 같은 것도 굉장히 흉내낸 것 같아요.
00:36:26그렇습니다.
00:36:27모사를 한 것 같아요 진짜.
00:36:28아주 작은 것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보고 또 보고 따라하려고 노력을 했다는 말씀을 하시고
00:36:33이게 방영부터 종영까지 총 199회가 방송이 됐어요.
00:36:37놀라지 마세요.
00:36:38시청률이 얼마나 좋았어요.
00:36:39그래서 기본 시청률 53%, 60%.
00:36:41대박 사건.
00:36:42지금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.
00:36:44지금 상황에서는 있을 수 없는 시청률이에요.
00:36:46요즘은 그런 드라마도 잘 안 나와요.
00:36:47뉴스파이터가 원래 옛날에 저 시간에 했으면 이 정도 나왔을 거예요.
00:36:50아 역시?
00:36:51역시 알아보시는군요 진짜.
00:36:52그렇죠.
00:36:52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안 나오고 있는데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 주시고요.
00:36:55이건 병조고 약조고 있는 거예요 지금.
00:36:58그래서 김병희 씨가 지금까지 이렇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저 드라마가 시작이었대요.
00:37:03저기서 연기 능력을 실력을 인정받고 지금까지 오고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.
00:37:07김현주 평론가님도 뭔가 연예인분들 진짜 많이 발이 넓으시지 않아요.
00:37:13김병희 씨와의 어떤 같이 출연이나 인연이 있으세요?
00:37:17드라마를 열심히 봤습니다.
00:37:19지금 평양의선이라는 저 드라마가 이제 북한의 체제 이해를 돕는데도 상당한 역할을 했고요.
00:37:25과거에는 뭐 무슨 공화국 시리즈 이렇게 해서 이제 정치 드라마 같은 것도 굉장한 인기를 얻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.
00:37:33그런데 이 김병희 씨의 경우에는 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할을 하다 보니까
00:37:38그런데 북에서도 왜 우리 가요나 영화 드라마 이런 걸 많이 보잖아요.
00:37:42상층부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추후에
00:37:46그러니까 방북한 남측 인사들에게 내 연기를 하는 김병희라는 배우 연기를 봤다.
00:37:53그러면서 호평을 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.
00:37:56그런 전언이 있기도 했는데 실제로 이래서 김병희 씨는 굉장한 스타덤에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.
00:38:02그래서 당시에 여대생들이 너무 멋지다면서 방송국의 청원 전화가 주류였다는 그런 확인되지 않는 그런 이야기도 있고요.
00:38:13그런데 정작 이 역할을 한 뒤에 저렇게 그러면 큰 역할을 했으면 굉장히 경제적으로도 윤택하고 돈도 많이 버셨겠다라고 생각을 하지만
00:38:20그렇게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다고 합니다.
00:38:23왜냐하면 연기자들이 CF 같은 걸 해야 이제 부가 수입이 많이 생기는데
00:38:27아무래도 역할이 저런 역할이다 보니까 이제 그런 게 많이 제기가 안 왔던 모양이에요.
00:38:31그래서 이제 고정된 이미지가 되다 보니까 오히려 그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굉장히 고생을 좀 했다고 합니다.
00:38:38그럴 수 있겠어요 진짜.
00:38:39그런데 보세요. 어쨌든 자기관리 열심히 하죠. 연기도 중환영기 여전히 잘하시죠.
00:38:45그리고 체력관리 잘하시죠.
00:38:47아니 그러면 보세요. 아내분 입장에서는 애가 탈 일이 별로 없으실 것 같은데
00:38:52걱정거리가 있긴 있으실까요? 얘기 들어보시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.
00:38:58오빠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.
00:38:59너무 즐거웠어요 집에 잘 들어가셨어요 11시 45분이야 진짜 시간이 다 11시 45분이네.
00:39:06나는 저거를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나는 그냥 사람을 사랑하고 만나는 걸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까 스스로는 없는 거야 나는.
00:39:17차를 와이프 보고 타고 가는데 하와이에서 전화가 왔는데
00:39:21친구예요 여자친구.
00:39:23오빠 나야 그래 그래서.
00:39:25누구? 그랬습니다.
00:39:26아 오빠 나야니까 알면서 알면서 알면서.
00:39:30안 들려 누구라고.
00:39:31그래서 집사람이 옆에서.
00:39:34난 잘 들리는데.
00:39:37또 콧등에 땀났다고.
00:39:39와이프는 상관 마마구나.
00:39:41상관 마마구나.
00:39:42당신은 한 명만 더 채우면 삼천 공료가 된대.
00:39:47한 명만 더 채우면.
00:39:48근데 설만 많지 실제적인 거는 진짜 빈 강정 같아 남 사실.
00:39:54많은 오해를 받는 일을 많이 해.
00:39:57그건 결론적으로 내가 사람을 좋아해요.
00:40:03글쎄요 과연 아내분도 오해 단순 오해라고 생각할까요 아내분도 오해하신 걸까요 근데 보세요 최진명 교수님 사람을 좋아해서 다 그런 거다 오빠 라고 전화하자는데 오빠
00:40:17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건 좋은데 여자분을 너무 많이 모르겠어요 얼마나 많이 계시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
00:40:27밤에 그런 전화 오게 만드시는 건 좀 잘못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러시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말씀하신 김병희 씨 말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람을 좋아한대요 그중에 특별히 그분이 전화했는지 모르겠지만
00:40:39밤늦게 전화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고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면서 이제 말씀하시기를 에너지를 받는데 사람을 만나면 얘기하고 대화하면서 에너지를
00:40:49사실 대화 많이 하면 힘 많이 빠지거든요 그리고 주로 대화는 같은 동성끼리 대화할 때 에너지가 생기는 거거든요 여성은 여성과 이렇게 대화할 때 그런 점도 제가 말씀을 드리고요
00:40:59그래서 집에 아침에 나오는 순간 힘이 생긴대요 오늘 누구를 만날까 이런 마음으로 그런데 그것도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고요
00:41:07죄송합니다 김병희 선생님 그런데 김병희 씨 말로는요 아내가 자신을 잘 믿어준대요 그래서 지금까지 살고 계시고 못 믿으면 어떻게 삽니까
00:41:15그러니까요 하와이에 가는데 전화 11시 몇 분에 오면 못 살죠 같이 그러면서 여전히 아내와 하루에 5시간에서 6시간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시고요
00:41:23아내를 만나러 갈 때면 설렌다고 말씀하시는데 지금도 살아가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24시간이 못 살아날 정도라고 그래요
00:41:29그리고 사랑도 건강도 역할도 바쁘게 소화해내고 있다고 합니다
00:41:33그래요 마지막에 최님은 교수님 정말 급하게 잘 마무리해 주신 것 같아요 비난 저기 혹시 항의자는 안 오실 대로 전화 저기 잘 마무리하신 것 같고요
00:41:42그 옆에 계신 아내분이 정말 지금까지의 김병희 씨를 있게 해준 이 자리에 서게 해준 최고의 1등 공신이라는 거 김병희 씨도 충분히 알고 계실 거라고 믿습니다
00:41:56또 앞으로 또 건강하게 사시는 부부의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
00:42:00여러분과 함께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다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
00:42:05예전 개그 프로그램 대사 중에 그게 있죠
00:42:11아 소는 누가 키워 소는
00:42:13근데 이번 얘기는 소는 내가 키웠다 이걸 합니다 김여성 기자님
00:42:19네 맞습니다 시골에 사는 한 여성의 고민인데요
00:42:22이 여성보는 4남매 중 장녀라고 합니다
00:42:26남동생 1명 여동생 2이 있네요
00:42:29그리고 부모님은 결혼을 시작하실 때는 무일푼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
00:42:34그렇게 황무지를 일구고 땅을 개관하면서 열심히 생활하셨다고 하는데
00:42:39이 사연자는 장녀로서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다니면서 농사일을 열심히 거들었다고 하고요
00:42:46반면에 동생들 같은 경우에는 일찌감치 결혼해서 타지로 나가서 생활을 했답니다
00:42:52부모님은 시작은 힘드셨지만 그래도 노년에는 큰 규모의 논밭과 소 100마리를 소유한 농장주가 되셨다고 합니다
00:43:02너무 잘된 영화 같은 얘기네요
00:43:06안진영 기자님 사실 그러면 여기까지만 듣고 보면 저희 집 이렇게 살아왔어요
00:43:12조금 자랑 같은데요 이거
00:43:15그런데 몇 해 전입니다 아버지가 치병이 발병하면서 결국은 농사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 거죠
00:43:22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일단 작년에 어머니를 도와서 열심히 농사일과 소 사육을 했는데
00:43:27지난해 말입니다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
00:43:31그리고 작년 어머니는 소를 계속 키울 여력이 없어서 차례대로 모두 처분하게 됐다는 거죠
00:43:37즉 이렇게 소를 장에 내다 판 건데 그런데 최근 동생들로부터 소장이 날아왔다는 겁니다
00:43:44어머나? 아니 소를 장에 내다 팔았는데 소장이 날아와요?
00:43:51아니 소를 장에 내다 팔았다고 소장이 날아와요?
00:43:53어떻게 된 겁니까 이게?
00:43:54그건 아니고 동생들이 큰언니, 큰 누나, 작녀한테 소장을 보낸 거죠
00:44:00소장의 내용을 좀 살펴봤습니다
00:44:02그랬더니 아버지께서 살아계실 때 당시에 소유하고 있던 소가 백두, 100마리가 있었고요
00:44:10아버지가 돌아가신 연후에 새로 송아지가 태어난 게 20마리가 있었다고 합니다
00:44:15합해서 120마리잖아요
00:44:16그런데 이거를 돈으로 환산을 해서 본인들에게 해당되는 분의 상속분을 나눠달라
00:44:25나눠달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장이 날아왔던 거죠
00:44:28아 이제야 이제 뭔가 앞뒤가 이해가 돼요
00:44:32그래서 아까 제목이 소는 내가 키웠는데 그런 거군요
00:44:38서류에는 농장 경영자가 아버지 이름으로 되어 있대요
00:44:42아버님 돌아가셨잖아요
00:44:43그러다 보니까 이제 다른 가족들이 그걸 나눠달라고 요청을 하는 것 같아요
00:44:48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아까 우리가 얘기도 나눴습니다만
00:44:50기본적으로 실제 소 사육은 몇 년 전부터 어머니하고 이 장녀분이 전적으로 맡았다는 거예요
00:44:56두 사람이 했고 사료비, 축사, 청소 비용도 어머니와 제가 부담했다는 게 이분 주장입니다
00:45:02세상에
00:45:03그리고 그렇다면 이 소들은 아버지의 것이라기보다는 어머니와 제 세상으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? 라는 게 고민이에요
00:45:10그리고 또 하나 저는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막막하다 이런 글도 함께 올렸습니다
00:45:15아 근데 지금 보세요
00:45:17이게 아마 이제 먼저 이거부터 얘기해 볼게요
00:45:21이게 장유민 변호사님 아마 아버지께서 지병이 있으셨는데 돌아가시기에는 어떤 유언 같은 걸 일단 안 남기셨나 봐요
00:45:30이게 깔끔하게 정리가 안 된 것 같아요
00:45:32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동생들은 전후 사정을 잘 모를 수도 있고요
00:45:35그러니까 아니 왜 소를 다 팔았으면 그것도 돈이 상당할 거거든요
00:45:39그러니까 이걸 왜 나누지 않고 있느냐와 관련해서 소송까지 제기한 것으로 보이는데요
00:45:45기본적으로 120마리가 있었잖아요
00:45:47이제 100마리는 아버님 생존에 계시는 그 시점에 소의 마리수고
00:45:5320마리는 사후에 태어난 거란 말이에요
00:45:55기본적으로 상속 재산이라는 건 상속 개시 시점이 상속인의 사망과 동시에 법정 상속분으로 나누어지는 개념입니다
00:46:03그러니까 사후에 태어난 송아지 20마리에 대해서는 권리 주장을 할 수 없는데
00:46:08더 본질적인 건 이 사연자분이 어렸을 때부터 본인은 부모님을 도왔다라고 얘기를 해요
00:46:15그리고 아버님은 몇 년 동안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간여는 못하신 것 같아요
00:46:20지병으로 투병 생활 중이셨기 때문에 그럼 이 아버님 명의라고 하는 전제 사실이 흔들릴 수 있는 겁니다
00:46:26이거 누가 일군 재산이냐
00:46:28그래서 아버님 재산으로 보더라도 이렇게 기여를 한 부분에 대한 건 당연히 법적으로 인정을 해줍니다
00:46:34많게는 실무에서 100%는 거의 인정되기가 어렵고 한 50%까지는 많이 인정이 되거든요
00:46:41그러면 전체 이 자산 중에 절반은 이 따님 때문에 일군 자산으로 판단받는다면
00:46:46그거는 빼고 법정 상속분대로 이게 어머니는 1.5 나머지 자식들은 1씩 가져가는 구조거든요
00:46:53그래서 기여분 주장을 좀 적극적으로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
00:46:56그러면 이제 소장이 날아왔는데 여기에 억울해하거나 당황하거나 눈물을 흘리실 필요 없이
00:47:06조금 뭐 사남매 간의 의의는 좀 상하겠지만 형제 자매 간에
00:47:12이 사연자분들은 당당하게 소에 응할 필요가 있는 거예요?
00:47:17당연합니다 일단 소장을 받으면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그 소송에 응소
00:47:24그러니까 응해야 됩니다
00:47:25왜냐하면 이런 민사와 관련된 소송법상 아예 응하지 않거나 부답하면 답하지 않으면
00:47:31이걸 자백으로 간주해 그걸 인정한다고 간주해 보립니다
00:47:36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응하셔야 되고요
00:47:40답변서나 준비 서면 등도 아주 치밀하게 내셔야 되는데
00:47:44그때 가장 큰 논리의 골자가 되는 건 이 아버님
00:47:48왜냐하면 부동산이랑 다르게 이런 소 같은 건 정말 죽기도 하고 새로 태어나기도 하고
00:47:52되게 유동적인 상황이 많은 자산이거든요
00:47:55그렇다면 내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계속해서 이 업무에 관여를 했고
00:48:01또 이 사연자분의 주장에 따르면 소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여러 비용들 있습니다
00:48:06사료나 여러 가지 이런 재반비용도 본인이 부담을 했다는 것
00:48:11그런 부분을 영수증 등으로 적극적으로 증빙하실 필요가 있습니다
00:48:15소송은 사연자분이 제기를 하실 것 같고 또 하셔야 돼야지 권리를 보장받으니까
00:48:23그런데 걱정되는 게 있어요
00:48:24제가 오지랖 넓은 건지 모르겠지만 이 소송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실 이 사연자분의 어머니
00:48:33더 나아가서 사남의 어머니가 소송 과정에서 혹시 불협함이 생기면 이런 생각하지 않을까요?
00:48:40아이고 영감 자식들이 영감 남기고 한 재산 때문에 이렇게 다툽니다
00:48:47내가 이 못 볼 꼴을 보여 라고 한탄하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
00:48:53꼭 소송은 되더라도 사남의 분이 의의가 상하지 않고
00:48:58또 지금 살아계신 홀로 살아계신 어머니한테 누우를 걱정 끼치지 않는
00:49:03그런 결과가 좀 나오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
00:49:09여러분과 함께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
00:49:13다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
00:49:16바꿔볼게요
00:49:19어머나 어머나 제목 자체를 보니까 좀 걱정스러운 그런 제목이에요
00:49:24안진용 기자님
00:49:25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서울 은평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
00:49:29한 아이가 터덜터덜 길을 걷고 있었다고 하는데
00:49:33그 아이의 나이가 고작 4살이었다는 거죠
00:49:364살 아이가 이렇게 혼자 다닌다는 거 상상만 해도 굉장히 아찔하고 위험하죠
00:49:41그 상황을 CCTV로 포착해 왔습니다
00:49:45함께 보시죠
00:49:45인도에서 걷다 차도로 나오는 아이의 모습 지금 보이시죠
00:49:51홀로 다니는 모습이 위험하다 싶던 그 순간
00:49:54또 한 번 저렇게 차도로 뛰어듭니다
00:49:56이를 본 한 시민 지금 황급히 손짓을 하죠
00:49:59들어와 빨리 들어와 들어와
00:50:00아이를 말리는 모습입니다
00:50:02들어와 들어와 그러네요 진짜
00:50:03근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안전하게 아이의 손을 잡고
00:50:06함께 횡단보도를 건너주고 있는데
00:50:09중요한 건 아무리 저렇게 둘러봐도
00:50:11보호자로 보이는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
00:50:14결국 또 다른 시민이 112에 신고했는데
00:50:174살밖에 안 된 이 아이
00:50:19왜 엄마 아빠도 없이 혼자 어디를 가려고 했던 걸까요
00:50:23아이고 세상에
00:50:24일단 저 횡단보도에서 얼른 얼른 얼른
00:50:27얘야 얼른 들어와 하시는 분 정말 천사 같은 시신 분인데
00:50:30일단 걱정되니까 김효성 기자님
00:50:32저 아이 길을 잃었나 봐요 지금
00:50:36네 그래도 다행인 건 정말 도와주시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다
00:50:39라는 점 때문에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는데요
00:50:42어린 아이가 차도를 뛰어다니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을 어른들은 없겠죠
00:50:47심지어 혼자 걸어다니고 있다 보니까 시민분들께서도
00:50:51아 이 아이 길을 잃었구나 라고 바로 알아차리고
00:50:54도움의 손길을 내미셨던 것 같습니다
00:50:57시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바로 출동을 했고요
00:51:01그 이후의 상황도 영상으로 준비됐습니다
00:51:04함께 살펴보시죠
00:51:05시민들로부터 아이를 넘겨받은 경찰이
00:51:09아이의 양손을 잡고 함께 지구대로 향합니다
00:51:13아이와 대화도 시도해 보고요
00:51:16지문 등록 여부도 확인해 봅니다
00:51:18그러다가 아이와 함께 다시 현장으로 나가서
00:51:21주변을 탐문하던 그 순간에
00:51:23누군가 손을 흔들면서 다가옵니다
00:51:26누가 봐도 아이의 보호자인 것 같죠
00:51:29서울 한복판에서 길을 잃었던 아이는
00:51:32시민들과 경찰의 도움으로
00:51:35아버지 손을 잡고 무사히 귀가했습니다
00:51:38어머나 어머나 세상에
00:51:40다 저희들의 속이 다 안도의 한숨이 나올 지경이네요
00:51:45진짜 너무너무 진짜 다행인데
00:51:47진짜 얼마나 저 아이 불안했을까요
00:51:50또 잃어버린 부모님 속은 얼마나 새까맣게 타들어갔을까요
00:51:54당시에 출동하셨던 경찰분 얘기 들어보시고
00:51:58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
00:52:00미아가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보니까
00:52:04남자아이가 벤치에 앉아있었어요
00:52:06이름이랑 물어봤는데 대답을 잘 못하더라고요
00:52:10최초 아이가 나타난 지점 편의점으로 들어갔거든요
00:52:13한 시간 전에 이 아이를 찾으러 온 사람이 있었다고
00:52:15진술을 듣고 밖으로 나갔는데
00:52:17마침 이제 아이를 찾고 있던 아버지를 발견해가지고
00:52:20신분 확인하고 아이를 보호자한테 인계했습니다
00:52:23정말 우리 경찰분들 이 더운 날에요
00:52:27정말 고생 많으셨는데
00:52:28정말 또 발빠르게 대처를 잘 해주셨는데
00:52:32그런데 장윤윤 변호사님
00:52:34문득 그런 궁금증이 있어요
00:52:364살 정도면은
00:52:39뭔가 의사소통 얘기할 수 있죠
00:52:41뭐 예를 들어 지구대 경찰 아저씨가
00:52:44아저씨 제가요 이렇게 됐는데
00:52:46저는 뭐 저희 아빠 핸드폰은 몇 번
00:52:49이것도 말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
00:52:50그런데 의사소통도 잘 안됐고요
00:52:53요즘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통해서
00:52:55실종아동 방지를 위해서 지문등록도 많이 해놓거든요
00:52:58그런데 지문등록된 내역도 확인이 안됐던 거예요
00:53:02알고 왔더니 이 아이 외국인이었던 겁니다
00:53:04아 외국인 아이였어요?
00:53:06한국에 여행을 온 외국인 부부였고요
00:53:09경찰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아이 아버지는 한국인이었는데
00:53:12엄마는 외국인이었다고 하고요
00:53:14그래서 외모만 보면 한국아이인지 외국아이인지
00:53:17좀 분가는 잘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
00:53:20그런데 바로 이 관광을 왔던 가족은요
00:53:24다음날 한국을 출국할 예정이었대요
00:53:26어머나 어머나
00:53:27그러니까 비행기 티켓까지 있는데
00:53:29아이를 그 전날 잃어버렸으니 얼마나 당황했겠습니까
00:53:31세상에
00:53:32그런데 호텔에서 짐도 꾸리고 머물고 있는데
00:53:35아이가 그냥 혼자 밖으로 나갔던 거예요
00:53:37어머나
00:53:37아무래도 부모가 좀 분주하게 있는 틈을 타서
00:53:40맞아요
00:53:41아이가 길거리로 나가게 된 것 같은데요
00:53:43부모님 두 시간 동안 아이를 찾아 헤맸고
00:53:45정말 가슴이 타들어갔을 것 같은데
00:53:47경찰에서 아이를 찾고서는 정말 연신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했고요
00:53:52또 이 낯선 타국에서 가족 잃어버려서 또 놀랐을 이 아이
00:53:56역시 아빠 손을 꼭 잡고 무사히 또 따라갔다고 합니다
00:54:00원래 살던 나라가 최재명 교수님
00:54:04어딘지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만
00:54:09우리의 경찰분들 이런 게 진짜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거예요
00:54:15아버지는 한국분이지만 어머니는 외국분이고
00:54:19아마 그 어머니가 거주하신 외국 나라 거기에 살지는 모르겠지만
00:54:24어쨌든 그 어머니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평생 못 잊을 거 아니에요
00:54:29진짜 이게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한 거예요
00:54:32사실 경찰 분도 그렇지만 저는 더 놀라운 게 시민분들이에요
00:54:36그러네요
00:54:36아이가 저렇게 혼자 있을 때 그냥 지나칠 수 있잖아요
00:54:39아이가 그냥 뭐 나왔나 보다 아니면 뭘 사러 왔나
00:54:42이렇게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
00:54:43길거리 건너러 갈 때 위험하니까 오라고 막 부르잖아요
00:54:46그리고 함께 손잡고 횡단보도를 건너주고 그리고 전화해 주고
00:54:50이게 다 시민 정신이잖아요
00:54:52경찰들도 열심히 와서 찾은 것도 너무 박수받을 일이지만
00:54:55그 아이 주변에서 이 아이 길 잃은 아이를 신경 써주고
00:54:58관심 갖고 또 아이가 힘들지 않도록 도움을 주려는 많은 시민들의 손길이
00:55:04결국은 저 아이를 저렇게 안전하게 부모님께 인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저는 생각해요
00:55:08대단한 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라고 저거 보세요
00:55:11지금 손잡고 건너주잖아요 저렇게 안전하게
00:55:14저런 어른들의 모습 아이를 향한 관심
00:55:17그러니까 우리 주변에 있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많은 일들 중에도
00:55:20많은 일들 중에 정말 관심만 가지면 생명을 구할 수도 있고
00:55:24안전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조선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
00:55:26오늘 저 장면을 보면 저 사건을 보면 또 느끼게 됩니다
00:55:29맞아요
00:55:29저 행인분이 또 횡단보도 걷는 다음에
00:55:32아가 다리 아프니까 앉아있어요
00:55:34벤치에 앉아있어 앉아있어
00:55:36연락해줄게 경찰한테 연락해줄게
00:55:38앉아있어 앉아있어 이렇게 하시잖아요
00:55:39정말로 천사분들 많으세요
00:55:41진짜로 저 아이의 부모님 언젠가 저 아이의 손잡고
00:55:45몇 년 뒤라도 한국 다시 방문하셔가지고
00:55:48그때 그 경찰분들의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어요 하는 그날도 올 것 같다
00:55:52이런 생각해 봅니다
00:55:54대한민국 경찰분들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
00:55:57대한민국 시민분들도 감사의 박수 보내드릴게요
00:55:59여러분과 함께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
00:56:02이제 다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
00:56:04아니 소방서에서 들려온
00:56:10아니 소방서에서 삐우삐우삐
00:56:12뭐 그런 거 들려야지 뭐 꽃끼오가 왜 나 꽃끼오가
00:56:15그러게나 말입니다
00:56:16제목만 보시면 소방서에서 웬 갑자기 꽃끼오 소리가 날까 싶은데요
00:56:20제목 그대로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
00:56:23놀랍게도 한 소방서에서
00:56:25닭장이 설치되어서 수십 마리의 닭들이 있었다고 합니다
00:56:30설마요
00:56:30이와 같은 사실이 어떻게 알려졌냐 하면요
00:56:32충북 소방본부 익명 게시판에
00:56:36보은 소방서에 있는 닭장과 관련한 민원이 제기되면서
00:56:39세상에 알려진 거라고 합니다
00:56:41아니 소방서에 우리 지금 사파로
00:56:44저희가 이해를 돕게 그랬습니다만
00:56:46소방서에 웬 닭장 이거 주민분들 잘못 알고 신고한 거 아니에요?
00:56:50실제로 닭장이 설치가 됐습니다
00:56:52그런데 저 닭장을 설치하라고 지시한 사람이 있는데요
00:56:55그 사람은 바로 충북 보은 소방서장이었습니다
00:56:58서장이 저게 닭장을 설치하라고 지시를 했고요
00:57:01소방서 청사에 개인적인 닭장을 설치해서 닭 그리고 기러기를 저기서 길렀다고 합니다
00:57:07세상에
00:57:07그런데 거기도 뭐 그것도 잘못됐잖아요
00:57:09그런데 더 황당한 일은 뭐냐면
00:57:11이 소방서장이요 닭장을 설치하라고 지시만 했지
00:57:15정작 본인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
00:57:17설치도 직원들이 하고
00:57:19이 닭들을 키우려면 자재도 들어가고
00:57:22닭장 설치하려면 지금 보시면 철재도 들어가죠
00:57:25비닐도 들어가죠
00:57:26위에 닭장을 만들 때 들어온 여러 가지 자재들이 들어가잖아요
00:57:30그런데 이것들도 시골에서 저 직원들이 직접 가져온 거래요
00:57:33철재도 가져오고 비닐하우스 철대 이런 것들을 다 활용해서 만들려고 하니까 지시를 안 해서 받아서 했고
00:57:39사료를 먹여야 되잖아요 키우려면
00:57:41사료값도 직원들이 모아서 충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
00:57:44또한 닭장 관리에 포함되는 여러 사료 급여뿐만 아니라 분뇨 청소
00:57:49이것도 다 소방서 직원들이 맡아서 했다는 거예요
00:57:52설치를 지시받고 이 모든 일을 자기 부하 직원인 소방대원들에게 시켰다는 것이 문제입니다
00:58:00저 소방서장 사람입니까?
00:58:03사람이에요 김효성 기자님
00:58:05그러게나 말입니다
00:58:06이 보은 소방서장은요
00:58:08옥천에 근무했던 시절인 2023년 4월부터 적법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
00:58:14청사 인근 부지에 닭장을 설치해서 수십 마리의 닭을 키웠는데요
00:58:19그 후에 올해 1월에는 이제는 이동을 합니다
00:58:22보은 소방서로 자리를 옮기게 됐는데
00:58:25자리를 옮기고 나서도 또 똑같이 청사 뒤 공터에
00:58:29같은 규모의 닭장을 만들어서 닭을 키웠다고 합니다
00:58:33닭을 키워서 그러면 어떻게 한 것인가 한번 돌아봤더니요
00:58:37이 보은 소방서장은 2023년 6월쯤에 열렸던 직원 체육대회에서 그렇게 키운 닭과 기러기를 나눠 먹었다고 합니다
00:58:46그리고 또 일부 직원들한테는 닭과 기러기를 제공도 했다고 하네요
00:58:52그래서 키운 닭을 나눠줬으니까 나한테 고맙다고 해
00:58:56뭐 이런 거예요 지금 안진영 기자님
00:58:59자 여기까지만 들어도 정말 화가 나죠
00:59:01그런데 더욱더 화가 치미는 부분은 이런 문제제기에 대해서 반성이 없다는 겁니다
00:59:06자 조사가 시작되자 이 소방서장은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
00:59:10이 닭장은 직원 스트레스 해소용 힐링 공간이었다는 거죠
00:59:14그러면 실제로 그런 공간으로 쓰였다면 운영 계획서나 관련된 프로그램이 있어야 되는데
00:59:20전혀 없고 결국은 이 업무가 가중되는 효과밖에 없었다는 거죠
00:59:25심지어 이 소방서장 지난 8일부터 병과를 내고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
00:59:30알고 봤더니 결국 이 닭장 이런 거 다 허가받지 않은 거예요
00:59:37장윤미 변호사님 이거 이 소방서장 보은 소방서장 이들 넘길 수 없는 거 처벌받을 수는 없어요 어떻습니까
00:59:43현행법 위반이에요 처벌받을 수 있고요
00:59:45지금 현행 규정에 따르면 소방서 내에는 이런 개인 설치물을 둘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
00:59:52뿐만 아니라 이렇게 닭이든 기러기든 키우기 위해서는
00:59:573평 이상의 가축 사육시설을 설치하더라도 지자체에 등록을 해야 되고요
01:00:02가축 분뇨 배설시설 설치 신고 의무도 있는데
01:00:06지금 닭이랑 기러기를 키웠다는 옥천군 보은군 확인을 해봤더니
01:00:12이런 허가는 전혀 받은 사실이 없었다고 합니다
01:00:16관련 규정상 처벌이 불가피해 보이고요
01:00:19문제는 이게 다가 아니었는데 이게 또 소방서 땅도 아니었다는 거예요
01:00:22한국고속도로공사소의 고속부지를 무단 점유해서
01:00:26이런 닭을 키웠기 때문에 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 같은 경우에는
01:00:30현장 실사를 나왔고요
01:00:32지난 4월에는 철거를 요구하는 경고 표지판까지 설치했다고 합니다
01:00:37일단 닭장들은 모두 철거됐고
01:00:40그 닭은 모두 직원들 키웠던 직원들에게 모두 나눠줬대요
01:00:45그런데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처벌받기를 바라고요
01:00:47그리고 본 이 국민들 마음까지 다 상하게 했어요
01:00:53반성하기 바랍니다
01:00:55김명준의 뉴스파이 여기서 마치겠습니다
01:00:57함께해 주시오 여러분 고맙습니다
01:00:5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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