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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그저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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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미
트랜스크립트
00:00한때는 꽃처럼 웃던 일상이 영원할 줄만 알았습니다.
00:16그러던 어느 날 모든 게 하나둘 멀어졌고 정신을 차렸을 땐 병원 침대 위가 저의 일상이 되어 있었습니다.
00:26폐암이라고 나온 거예요.
00:30제 폐는 이미 암세포로 물들어 있었고 삶은 멈췄습니다.
00:35폐암은 국내 암 사망원인 1위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암입니다.
00:42남의 이야기 같았던 암은 그날부로 나의 이야기가 됐습니다.
00:47엑스레이에 폐암이라고 나온 거예요.
00:502018년도요.
00:52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.
00:541년 만에 재발이 왔어요.
00:57다발성으로 온 거기 때문에 수술도 못하고 그냥.
01:02항암을 한 37번은 했어요.
01:05먹지도 못하고 막 다 그냥 속에 있는 거 다 올라오려고 그러고
01:09힘들어가지고 일어나지도 못해요 진짜.
01:12면역력이 떨어져서 운 때 대성포진이 오더라고요.
01:16죽을 때가 됐나 보다 했죠.
01:17끝이라 믿었던 어둠 속에서 그녀는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.
01:23떨어지면 이 병이 뇌가 지는구나.
01:28그거를 철신히 느꼈죠.
01:31우리 몸 안에는 생명을 지킬 수도 때로는 놓칠 수도 있는 생존 코드가 존재합니다.
01:36오늘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놀라운 생존 코드를 함께 들여다봅니다.
01:49안녕하십니까 생존의 비밀 건강 큐레이터 이경실입니다.
01:54봉날이면 왜 사람들은 줄까지 서서 삼계탕을 먹을까요?
02:00그저 더우니까 뜨거운 걸로 땀을 빼자 이런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
02:04사실 이 속엔 수천 년을 이어온 면역력 비밀 코드가 숨어 있습니다.
02:13뜨거운 태양 아래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
02:17그때마다 몸 안에서는 수분과 미네랄이 빠져나갑니다.
02:21면역세포는 영양분이 고갈되며 점점 지쳐가고
02:27특히 우리 몸의 보완대 NK세포는
02:31활력이 떨어져 바이러스를 놓치기 시작하죠.
02:35그래서일까요?
02:37여름만 되면 감기, 냉방병, 장염, 대상포진
02:42심하면 암까지도 면역력 저하의 경고신호로 찾아옵니다.
02:47그래서 예부터 사람들은 초복, 중복, 말복까지
02:53세 번에 걸쳐 약해진 면역을 보충하는 복날의 지혜를 실천해왔습니다.
03:00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이 지혜를 어떻게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?
03:07그리고 여전히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
03:10암이라는 무서운 적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?
03:15오늘 그 해답을 찾아봅니다.
03:20우리나라 최전방, 푸른 산줄기 사이 강원도 철원.
03:25이곳이 바로 형옥 씨의 보금자리인데요.
03:28요즘 형옥 씨는 제철 채소들을 수확하느라 참 바쁘답니다.
03:32아옥도 있고요. 상추도 있고요. 도마토, 가지, 생강도 심고 파도 심고 다 심었어요.
03:42여기가 시장이죠. 여기 완전 마트예요.
03:45겉으로 보기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.
03:49하지만 이 평범한 일상이 형옥 씨에겐 기적 같은 선물입니다.
03:53예전에는 몸이 안 좋아서 죽을 고비도 넘겼는데 넘겼다가 이렇게 다시 살아나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해요.
04:04죽음을 가까이서 마주했던 그녀. 도대체 형옥 씨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
04:09직장 생활하다가 보건증 내려갔더니 엑스레이에 폐암이라고 나온 거예요.
04:202018년도요. 3분의 2 절단했어요. 오른쪽을.
04:27몸도 마음도 무너졌지만 살기 위해 폐 절제술을 감행했습니다.
04:31수습이 잘 됐다고 했는데 1년 만에 재발이 왔어요. 다발성으로 온 거기 때문에.
04:39수술도 못하고 그냥 양쪽을 다 덮었다 하니까.
04:44그때는 진짜 이제는 죽을 때가 됐나 보다 했죠.
04:51맑고 평온했던 산골 생활 속에서 암은 아무 예고 없이 찾아왔습니다.
04:57왜 하필 나였을까? 하늘을 원망했던 형옥 씨.
05:02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로
05:051983년 통계 작성 이래에 한국인의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
05:10독보적으로 지속 1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암입니다.
05:16폐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서 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
05:23이로 인해서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암이 진행된 후에서야 늦게 발견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.
05:31폐암은 흡연 남성에게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엔 여성 발병률도 빠르게 증가 중입니다.
05:38놀랍게도 여성 폐암 환자 10명 중 9명은 비흡연자.
05:41항암을 한 37번을 했어요. 일어나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
05:47막 다 그냥 속에 있는 거 다 올라오려고 그러고
05:51그러다 보니까 면역력이 떨어져서 대상포진이 오더라고요.
05:56모기니까 잠도 잘 못 자고 밤 꼬박 새우고 그랬죠.
06:01항암 이후 급격히 무너진 면역력.
06:05그 틈을 비집고 찾아온 건 통증의 왕이라 불리는 대상포진.
06:08실제로 면역력 저한은 대상포진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요.
06:15연구에 따르면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 사이에서 대상포진 발병률은 현저히 높다고 합니다.
06:21항암마다 갔잖아요. 갔더니 이번에는 못하겠다고.
06:26면역력이랑 많이 떨어져서 못하겠다고.
06:29다음 주에 오라고 해서 또 다음 주에 가서 하고 그랬죠.
06:33항암도 건강해야 할 수 있는 건데 면역력 떨어지고
06:37대상포진도 오고 하니까 요양병원으로 들어갔죠.
06:44끊이지 않는 고통 속에서 그녀가 택한 마지막 희망.
06:47바로 요양병원이었습니다.
06:50그곳에서 그녀는 면역력을 되살리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시작했는데요.
06:55면역력이 뭔지 그런 걸 다 몰랐는데 아프고 나니까 그게 그렇게 중요했구나.
07:04면역력 떨어지면 이 병이 얘네들이 나를 이기는구나.
07:09그래서 내가 지는구나.
07:11그거를 초신히 느꼈죠.
07:13형옥 씨의 회복을 지켜본 사람들은 말합니다.
07:17그건 기적이었다고.
07:20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암을 관리 중입니다.
07:24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는 건 식단입니다.
07:30맛있어.
07:31손수 띄운 된장.
07:33이젠 슬로우 푸드가 그녀의 일상이 되었답니다.
07:37면역력의 소중함을 깨달은 뒤로 달라진 변화입니다.
07:40새벽에 5시에 일어나서 나물 뜯어다 데쳐서 무쳐 먹고
07:45콩이 좋으니까 콩 이런 게 면역력이 좋으니까
07:50콩을 해서 먹고 콩 두부에서 먹고
07:54매주 써서 된장 많이 해서 먹고 그래요.
07:56될 수 있으면 안 사먹고 그냥 해서 먹어요.
08:00마트가 아니라 자연에서 공수한 재료로 만든 맥끼니.
08:06이 모든 식사가 그녀에겐 면역력이라는 생존 코디였습니다.
08:13굴뚝처럼 따뜻한 아침이 피어오르고
08:16정성 가득한 한상이 차려집니다.
08:19얼른 이제 식사하세요.
08:21배고프다 얼른 와요.
08:22빨리 와 식사해요.
08:24형옥 씨가 애타게 부른 한 사람.
08:27바로 남편 이윤달 씨입니다.
08:29어딘가 느긋해 보이는 걸음걸이.
08:33조용히 다가오는 은달 씨.
08:36이 시간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건강을 나누는 시간입니다.
08:43형옥 씨표 면역력 증진 자연 밥상.
08:46이 한 끼엔 수많은 정성과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.
08:50날이 좋을 땐 자연 속에서 식사하며 바람을 마주하는 것도 그녀만의 건강 꿀팁.
08:58하지만 유독 눈에 띄는 건 자신보다 남편의 식사를 더 살뜰히 챙기는 모습입니다.
09:05마치 아기를 돌보듯 입가를 정성스럽게 닦아주는 형옥 씨.
09:11그런데 남편 은달 씨의 움직임이 어딘가 어색합니다.
09:15작년 5월 달에 뇌경색이 와가지고요.
09:22그런데다가 또 11월 달에 구강암 수술했어요.
09:29형옥 씨가 암을 이겨내려 애쓰던 그 시기.
09:34남편 은달 씨에겐 뇌경색과 구강암이 연달아 찾아왔는데요.
09:39그 소식을 들었던 그날을 형옥 씨는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.
09:44말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.
09:47나 없이 혼자 있으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구나.
09:51그래서 진짜 최선을 다해서 잘해준다고 했어요.
10:00지금까지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.
10:03늘 건강했던 남편 은달 씨.
10:06하지만 아픈 아내를 돌보다 정작 자신은 챙기지 못했던 그는
10:11결국 면역력 저하로 뇌경색과 암까지 겪게 된 겁니다.
10:17남편도 이렇게 챙겨 먹여야 되고
10:20건강식으로 찾아 먹이다 보니까
10:22나도 또 그렇게 해 먹고 같이 건강식을 챙기고 있어요.
10:28그러다 보니까 면역력도 좀 올라가고
10:31좀 많이 회복되고 나아지는 것 같아요.
10:35형옥 씨와 은달 씨를 죽이기도
10:37다시 살리기도 한 면역력이란 무엇일까요?
10:41면역력을 높이세요.
10:43한 번쯤은 들어보셨죠?
10:46쉽게 말하면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오는
10:49병균과 싸우는 우리 몸의 든든한 보완 시스템입니다.
10:54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침입자가 몸속으로 들어오면
10:58면역세포들이 재빨리 출동해서
11:01너 누구야? 하고 침입자를 찾아내고 막아내는 거죠.
11:05그래서 면역력은 건강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11:11그런데 이 면역력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?
11:17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.
11:20먼저 선천면역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
11:23가장 빠른 1차 방어막입니다.
11:26침입자가 들어오면 즉각 반응해서 몸을 지켜주는 거죠.
11:32그리고 두 번째는 후천 면역입니다.
11:35태어난 후에 특정 병원체에 노출되면서
11:38경험으로 만들어진 면역인데요.
11:42같은 병원체가 다시 들어오면 더 강하고 더 똑똑하게 막아냅니다.
11:47이렇게 우리 몸의 방어군이 튼튼하면
11:51질병에 걸릴 위험은 줄어들고
11:54혹시 병에 걸리더라도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.
11:59반대로 면역력이 떨어지면
12:02작은 감염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뎌지죠.
12:08한 달에 한 번 꼭 병원을 찾는다는 한미순 씨를 만났습니다.
12:13오늘은 술 드시면 안 되고요.
12:16너무 무리하게 운동하시거나
12:17몸상이나 사운드 안 하셔도 안 돼요.
12:19이렇게 따끔해요.
12:22네, 맞아요.
12:22이거 약 들어갈 때 엄청 아파요.
12:24엄청 아프시죠?
12:26네?
12:27고맙 누르세요.
12:28고맙 누르세요.
12:30오늘 열나고 그럴 수도 있어요.
12:33그러면 타이레드 같은 거 드시면 돼요.
12:35오늘도 어김없이 예방주사를 막기 위해 병원을 찾은 미순 씨.
12:39이제는 익숙한 일상입니다.
12:41면역력이 많이 떨어지고 이래서
12:43원래 예방접종은 제가 제때 제때 다 하는 편이거든요.
12:48그래서 이번에도 가렵고 이래서 미리 맞으러 온 거예요, 병원을.
12:55집으로 돌아온 미순 씨.
12:57뭐 먹어야 되는데, 뭐를 먹어야 되나.
13:01곧장 주방으로 들어가 점심 준비를 하는데요.
13:04최근 자주 어지럽고 몸이 무거워졌다는 미순 씨.
13:15그 후로 식단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.
13:19면역력 관리를 위해 미순 씨가 선택한 식단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?
13:24그녀가 선택한 생존 방식은 찐 채소와 두부, 그리고 간을 하지 않은 자연식.
13:36하지만
13:36아, 진짜 못 먹겠다.
13:42진짜 살라고 먹는 거지.
13:45이렇게만 먹으면 진짜 못 살겠네.
13:48억지로라도 건강식을 챙기는 데는 그녀만의 절박한 사정이 있습니다.
13:54고기를 엄청 좋아했죠.
13:55근데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최근에 와서는 소화도 잘 안 되고,
14:00먹으면 화장실 직행이에요.
14:02그리고 먹으면 또 이상하게 뭐 이렇게 한 번씩 두드러기같이 났다가 또 없어졌다가 막 이래요.
14:09그래서 무서워서 못 먹겠어요.
14:11그래서 이렇게 야채 위주로 먹다 보니까
14:12끼력이 없어서 어지러운 건지 면역력이 자꾸 더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.
14:19운동하러 가볼까?
14:20한여름 30도를 넘는 날씨.
14:25그녀는 모자에 마스크까지 철저하게 온몸을 가립니다.
14:29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?
14:32요즘 뭐 자꾸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지
14:34햇볕에 나가면 몸이 가렵고 그래가지고
14:38딱 가리고 한 번 나가볼라고.
14:40면역력 저하로 인해 원인 모를 피부 발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미순 씨.
14:47그녀가 택한 특단의 조치는 바로 완전 무장 외출.
14:52이렇게 철통 방어를 하고 도착한 이곳은
14:55면역력도 챙기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찾은 음악 연습실.
15:01장구를 두드리며 그녀는 또 하루의 생존을 다짐합니다.
15:06하지만
15:07심기일전.
15:16다시 연주를 시작해보지만
15:18장구채는 자꾸 손을 벗어납니다.
15:22결국 연습은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.
15:25그녀는 지금도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합니다.
15:53그녀의 연주를 방해하는 건 단순히 체력만이 아니었습니다.
16:18갈라진 손톱, 깨진 발톱, 작은 힘에도 통증이 밀려옵니다.
16:28발부터 머리까지 수술 자국이 없는 데가 없어요.
16:31어깨 수술하고 무릎 수술하고.
16:37여러 차례 수술로 미순 씨의 몸은 말 그대로 만신창이가 돼 있었습니다.
16:42그리고 이 고통의 시작은 10년 전 예고도 없이 찾아왔습니다.
16:49그냥 피곤했어요. 피곤했는데 그냥 일을 해서 피곤하다만 생각을 했죠.
16:57제가 한 결혼하고 1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처음으로 결근을 할 정도로 못 일어났던 거예요. 아침에.
17:07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무기력증과 극심한 피로.
17:11처음엔 참아보려 했지만 일상조차 버거워진 끝에 결국 그녀는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.
17:17그래서 병원에 가서 링크 한 대 맞으러 갔다가 건강검진 받는 거 있잖아요.
17:23그거를 좀 한번 받더봐라 이러더라고요.
17:26그래서 아 그럼 온 김에 한번 접수해서 해야 되겠다 그랬더니
17:30갑상선을 돈을 얼마 더 내면 그거를 검사를 해준다 이래가지고 했어요.
17:36그랬더니 거기서 그게 발견이 됐던 거예요.
17:40그녀의 몸을 무너뜨리고 있던 원인. 바로 갑상샘 암이었습니다.
17:45진짜 청천병력 같았죠.
17:47그래서 와 진짜 이렇게 내가 끝나는 건가 뭐 그런 생각도 하고 많이 우울감도 오고 그랬었어요.
17:57제가 이게 갑상선 암 수술하고 나서부터 서서히 이게 하나씩 몸이 무너지는 거를 제가 느꼈거든요.
18:05암 수술 이후 면역력을 회복하기 위한 전쟁은 벌써 1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
18:11남들보다 늦은 아침. 그녀는 여전히 힘겨워 보이는데요.
18:18아휴 일어나야 되겠다.
18:22아이고 아우 힘들어.
18:25아무리 오래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몸.
18:30아침마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건 그녀에게 또 하나의 싸움입니다.
18:34피로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안 해본 건 아니었죠.
18:41식이요법도 해보고 또 나름 또 운동 좋아하니까 운동도 해보고.
18:47근데 안 돼요. 안 되고.
18:50그러니까 모든 밸런스가 다 깨지는 것 같아요.
18:53그래서 면역력이 이렇게 무서운 건지 저는 요즘 세상 진짜 느끼고 있습니다.
18:57누구야.
19:05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.
19:08어?
19:09아 싫어. 못 나가 지금.
19:12아 무미 영 아니어가지고.
19:15오랜만에 전화했는데
19:16어디로 갈까?
19:19알았어. 꽁꽁 싸매고 나가볼게.
19:24어? 좀 이따 보자.
19:27한 통의 전화.
19:29불안함과 반가움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에 도착한 미순 씨.
19:35식탁엔 푸짐한 아귀찜이 올라와 있습니다.
19:39우와 푸짐하다.
19:41이거 그래도 돼?
19:42그러게. 맨날 어떻게 야채만 먹어.
19:45한번 먹어봐야지.
19:46그래?
19:48해물이니까 괜찮겠지 뭐.
19:50아 진짜?
19:50먹자. 야 먹어 먹어.
19:51야 먹어 먹어.
19:52야 이거 그러면은.
19:53오랜만에 친구와 마주한 자리.
19:57잠시나마 웃고 떠들며 음식을 즐기던 그때.
20:08어?
20:08왜?
20:09응?
20:10왜 왜?
20:11아니 배가 좀 이상한 것 같아.
20:13왜? 어떻게 해야 돼?
20:15잠깐만 나 화장실 갔다 올게.
20:17어머.
20:18어머.
20:19오랜만에 맛보는 자극적인 음식에 놀란 듯한 미순 씨의 위장.
20:24괜찮아?
20:33글쎄.
20:34왜 그러지?
20:35몰라. 갑자기 배가 뒤틀리는 거.
20:38이때 또다시 복통이 밀려옵니다.
20:40잠깐만.
20:41미안해. 먹는데 저거.
20:44결국 몇 입도 채 먹지 못하고 젓가락을 내려놓고 말았습니다.
20:49괜찮을 것 같아서 오늘은 좀 친구도 만났길래 먹으려고 그랬더니 또다시 시작됐나 봐요.
20:56장염이 이게 장염을 달고 살아요.
21:00힘들어요.
21:01면역력이 이렇게 몸을 힘들게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.
21:06다시 갑니다.
21:07식사 후 면역력 회복을 위해 산책을 택한 두 사람.
21:22하지만
21:22계단을 오르던 미순 씨.
21:29점점 걸음이 느려지고 결국 발걸음을 멈추는데요.
21:32미순 씨가 걱정돼 자리를 뜨지 못하는 친구.
21:41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미순 씨를 지켜보던 그 순간.
21:46왜 그래?
21:47괜찮아?
21:48어떡해, 어떡해.
21:50아, 힘들어.
21:52큰일이네. 사람 잡겠네.
21:54갑작스럽게 몸에 이상 반응이 찾아온 겁니다.
21:57오늘 또 좋은 걸 먹어야 되겠다.
21:59아, 암 수술하고 나서 좋아져야 되는데 안 좋아져서 너무 걱정이에요.
22:06도대체 무슨 일이 그녀의 몸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?
22:12제가 좀 저혈당이 있어가지고 갑자기 이게 안 보인다고 그래야 되나.
22:17그냥 다리 힘도 풀리면서 일시적으로 그냥 하얘져요.
22:21그래서 그냥 주저앉는 거예요.
22:22실제로 미순 씨는 각종 혈관 질환까지 함께 앓고 있었는데요.
22:28이 모든 것의 뿌리, 바로 약해진 면역력이었습니다.
22:34내 몸의 면역력이 무너지면 단순히 감염만이 문제가 아닙니다.
22:39혹시 면역력 붕괴가 우리 혈관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?
22:46면역 시스템의 균형이 깨지면 몸속에 만성염증이라는 무서운 불씨가 남아 혈관벽을 서서히 좆먹기 시작합니다.
22:58실제로 과학자들은 지속적인 염증이 동맥경화, 고혈압, 그리고 심근경색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.
23:07예를 들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혈관 안쪽 뇌피세포를 공격하면 혈류가 막히고 플라크가 쌓이면서 결국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23:20갑작스럽게 극심한 가려움이 몰려오자 미순씨는 급히 집으로 향합니다.
23:37들어오자마자 가려운 부위를 확인하고 곧장 주방으로 달려갑니다.
23:54물을 틀고 대야에 찬물을 준비하는데요.
23:57물 받는 사이 얼음을 꺼내는 그녀.
24:00물과 얼음은 그녀에겐 이미 익숙한 응급 아이템입니다.
24:03발진이 잦다 보니 진정시키는 방법도 어느새 몸에 익은 일상인데요.
24:13가려우니까 이 피부들이 막 이제 빨갛게 되면서 막 더 올라오면서 더 퍼지는 느낌?
24:20그런 느낌이 막 드는 거예요.
24:22그래서 어떤 때는 피가 난다고 그래야 되나 막 그럴 때도 있어요.
24:26그래가지고 일회용 장갑 끼고도 긁을 때도 있고 얼음 찔찔하고 선풍기 쬐고
24:31그러면 조금 진정됐다가 또 다시 열감이 올라오면 또 그러고 이렇게 되더라고요.
24:38면역력이 무너지자 몸 곳곳에서 이상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.
24:45작은 자극에도 상처가 생기고 피부는 약해지고 질병은 반복되는 악순환.
24:50미순 씨는 어느새 면역력 붕괴라는 깊은 늪에 빠지고 말았습니다.
24:57당도 들어오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아지고 숨도 차고 주저앉게 되더라고요.
25:03면역력이 모든 병의 근원인 것 같아요.
25:07우리 몸속에서는 매일 수많은 전쟁이 벌어집니다.
25:14바이러스, 세균, 그리고 암세포까지 쉬지 않고 몸속으로 침입해 들어오죠.
25:20그런데 다행히도 이 침입자들과 맞서 싸워주는 우리 몸에 든든한 방어군이 있습니다.
25:29대표 선수는 세 가지.
25:31먼저 침입자를 통째로 먹어치우는 대식세포.
25:34세균을 파괴하고 방어선을 지키는 호중구.
25:39그리고 감염세포나 암세포까지 즉시 제거하는 자연사례세포.
25:46바로 NK세포입니다.
25:48이 셋이 매일 몸속에서 쉼없이 전투를 치르고 있습니다.
25:55그런데 이 세 가지 면역세포 중에서도 특히 주목해야 할 주인공이 있습니다.
26:02바로 NK세포.
26:04영어로는 내추럴 킬러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자연사례세포라고 불립니다.
26:12NK세포는 이름 그대로 우리 몸 구석구석을 순찰하면서
26:17숨은 바이러스 감염세포나 정상세포로 가장한 암세포까지 찾아내
26:23즉시 제거하는 특수부대입니다.
26:26그런데 NK세포의 활력이 떨어지면 암세포가 몸 안에서 몰래 자라나고
26:34바이러스도 쉽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.
26:37그래서 최근 학계에서는 NK세포를 어떻게 활성화할까 이것이 면역연구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
26:48그런데 이렇게 든든한 대식세포 호중구 그리고 NK세포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요?
26:58먼저 이곳은 면역세포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몸입니다.
27:04바이러스, 세균, 심지어 암세포까지 스며들어도 면역세포들이 눈치를 못 채고 그대로 통과시켜버리죠.
27:13반대로 여기는 면역세포들이 제대로 작동하는 몸입니다.
27:18신입자가 들어오자마자 대식세포, 호중구, NK세포가 신속하게 달려가서 처리해버립니다.
27:28이렇게 면역력이 튼튼하면 우리 몸은 병원체로부터 훨씬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.
27:37각종 면역력 저하 증상으로 일상이 힘들었던 한미순 씨.
27:43이대로 괜찮은 걸까요?
27:45병원을 다시 찾았는데요.
27:48정확한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정밀검사를 진행했습니다.
28:12안녕하세요.
28:14안녕하세요. 어머니 앉으시죠.
28:17검사 결과 나온 거 좀 설명을 드려볼게요.
28:20콜레스의 수치를 240 정도를 정상으로 보는데
28:23250이, 중성지방은 150이 정상, 280까지 높게 나오셨어요.
28:29그래서 고지혈증이 있는 걸로 나왔고요.
28:31어머니 혈당도 좀 높게 나오셨어요. 아시고 계시죠?
28:33그래서 고지혈증과 고혈당이 있다.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.
28:40NK세포라는 검사를 했는데 NK세포 수치가 101이 나왔어요.
28:45그렇죠? 이게 보통은 최소 500은 보통 나오거든요. 일반적으로 검사를 해보면.
28:49어마어마하게 낮은 수치예요. 우리 몸에서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라든지 반응할 수가 없다는 건데.
28:56보통 이렇게 NK세포 수치가 낮으면 이렇게 말씀드리면 죄송한데 암도 잘 걸릴 수가 있고
29:01자가 면역 질환도 많이 잘 걸리고 엄청 피곤하고 대상포진 같은 것도 잘 걸려요.
29:09총 콜레스테롤과 공복 혈당, 중성지방 수치는 정상 범위를 초과했고
29:14NK세포 수치는 심각하게 낮은 상태로 면역력 관리가 시급한 상황.
29:19화려한 미소 속에 감춰진 진실.
29:24하지만 그 밝은 얼굴 뒤에는 수년간 계속된 투병 생활, 지독한 피로, 고통이 숨어 있었습니다.
29:33보이진 않았을 뿐 몸속에서는 이미 위기가 진행되고 있었죠.
29:39면역력은 천천히 무너지고 그 틈을 타 암세포와 바이러스는 조용히 자랐습니다.
29:44그리고 어느새 그것들은 온몸을 침범하는 치명적 위협으로 돌변하게 됩니다.
30:02암이 다시 찾아올까 두렵다는 미순 씨.
30:07그런데 이런 불안감과 두려움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해 오히려 암 재발과 사망률을 높인다고 합니다.
30:17게다가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.
30:21검사 결과 미순 씨의 NK세포 활성도는 이미 주의 단계.
30:27지금은 무엇보다 면역력, 특히 NK세포의 활력을 반드시 끌어올려야 할 시점입니다.
30:34그렇다면 NK세포가 있는데도 왜 암에 걸릴까요?
30:40바로 얼마나 잘 작동하느냐.
30:44즉 활성도의 차이 때문입니다.
30:46NK세포의 활성도가 높으면 암세포를 빠르게 찾아내 정확히 제거하지만
30:53활성도가 떨어지면 암세포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방어에 실패하게 되는 거죠.
31:00만약 NK세포가 무너진다면 우리 몸은 순식간에 면세 질병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.
31:09지금 보시는 것처럼요.
31:11우리 몸 안에 보이지 않게 쌓여가던 건강의 탑.
31:16하지만 면역력 저하로 인해 그 속엔 보이지 않는 병의 씨앗들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합니다.
31:22결국 버티지 못한 몸은 하나둘 금이 가기 시작하고
31:29그 틈을 타 질병은 연쇄적으로 밀려들었습니다.
31:34조그만 이상신호 하나가 곧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.
31:38그런데 모두가 포기할 거라 생각했던 죽음의 문턱에서 놀라운 반전을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.
31:49암재발의 공포를 딛고 자신만의 생존 코드로 두 번의 고비를 넘긴 주인공.
31:56지금부터 그 기적 같은 이야기를 만나보시죠.
32:00두 번의 위기를 이겨낸 형옥 씨의 생존 비법은 무엇일까요?
32:05철저한 식단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핵심은 일상에서 실천하는 면역력 루틴입니다.
32:12집에만 있으면 안 돼 이렇게라도 조금씩 천천히 걸어야지.
32:16알았지요?
32:19누군가는 말했습니다. 역경이 클수록 사랑도 깊어진다고요.
32:25암이라는 큰 고비를 이겨낸 두 사람.
32:28지금은 서로를 위해 건강한 걸음을 나누고 있습니다.
32:31형옥 씨 부부의 면역력 루틴의 핵심.
32:36뒤꿈치, 발바닥, 발가락. 이 순서대로 천천히 걷는 느린 걷기.
32:41천천히 여기 발뒤꿈치서부터 이렇게 천천히 걸으면
32:44혈액순환도 잘 되고 면역력도 올라가고 하니까 이렇게 자꾸 걸어요.
32:51느린 걷기는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부부 사이도 더 가까워지죠.
32:55한때는 한 걸음 내딛기도 버거웠지만 지금 형옥 씨는 건강을 되찾았습니다.
33:03평지는 좀 괜찮은데 언덕 조금만 되면 엄청 숨 차가지고 진짜 힘들었어요.
33:09숨이 차서 진짜 물속에서 왜 숨 이렇게 했다가 이렇게 하면 숨 차잖아요.
33:15그 정도로 힘들고 밤이면 또 기침이 나서 잠을 못 자서 일어나 앉았다가 자고 그랬어요.
33:21내가 그 힘든 걸 겪었으니까 이렇게 하면 이길 수 있으니까 자꾸 그래도 이렇게 해야 된다고 자꾸 데리고 나오죠.
33:29아내는 포기하지 않았고 남편은 고마움과 미안함이 쌓였습니다.
33:33면역력을 되찾은 뒤 형옥 씨에게 찾아온 가장 큰 변화는 체력입니다.
33:54이젠 잡초 뽑는 일도 거뜬하죠.
33:56스트레스 받고 하니까 화초를 보고 있으면 너무 좋아요.
34:01아프기 전에 좀 하다가 아프고 나니까 다 망가졌었어요.
34:07그래서 이제 다시 몸이 조금 이렇게 회복이 되면서
34:11이게 얘를 갖고 시작을 해서 이렇게 늘어난 거예요.
34:16꽃을 보면서 꽃이 싱싱하면 내 마음도 싱싱해지는 것 같고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.
34:23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를 비워내고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 진심인 형옥 씨.
34:30요즘같이 더운 날엔 보양식 대신 간편하게 챙겨 먹는 이것 하나가 든든한 도움이 되고 있다는데요.
34:38그녀의 면역 루틴의 비결 바로 인삼 다당채입니다.
34:42인삼 다당채인데 인터넷에 우리 암환자 모임이 있어요.
34:48거기서 공유하다 보니까 이게 면역력을 높여주고
34:52암세포 잡는 면역세포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해서 꾸준히 먹고 있어요.
34:59항암을 하다 보면 입맛이 써서 밥을 못 먹어요.
35:03그런데 이걸 먹다 보니까 입맛이 돌고 밥을 잘 먹으니까 면역력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.
35:13형옥 씨가 찾은 면역력 생존 코드 인삼 다당채.
35:18혼자만 챙길 수는 없죠. 좋은 건 나눠야 제맛.
35:21남편 주려고요. 구강암이 있다 보니까 입안이 찔릴 수도 있고
35:30또 입이 감각이 없어서 자꾸 흘려요. 그래서 이렇게 해다가 줘요.
35:37일어나 앉아봐요. 일어나 봐요. 이거 좀 마십시다.
35:43한때는 식사조차 어려웠던 은달 씨.
35:45하지만 지금은 형옥 씨의 정성과 노력 그리고 면역력 관리 루틴 덕분에
35:53조금씩 기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.
35:56그래도 이건 먹고 조금 기운이 나는 것 같아요.
36:04자 그렇다면 형옥 씨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았던 그 비밀.
36:11인삼 다당채란 과연 뭘까요?
36:13인삼 하면 대부분 사포닌을 먼저 떠올리시죠.
36:18그런데 인삼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보물이 숨어 있습니다.
36:24바로 인삼 다당채입니다.
36:26사포닌은 주로 인삼의 뿐에 많이 들어있다면
36:30다당채는 인삼의 몸통 부분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.
36:36인삼 다당채는 이름 그대로 여러 당분이 사슬처럼 연결된 천연복합당인데요.
36:43쉽게 말해 자연이 만들어낸 면역 조절물질이라고 할 수 있죠.
36:49그렇다면 이 인삼 다당채는 어떻게 우리 몸의 NK세포를 활발하게 만들어줄까요?
36:56인삼 다당채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, 특히 대식세포나 수지상세포 표면에 수용체와 결합합니다.
37:04그러면 면역세포들이 적이 들어왔다 이런 신호를 보내면서 면역물질들이 왕성하게 분비됩니다.
37:15이 물질들이 NK세포를 자극해서 수와 활성도를 한층 끌어올려주죠.
37:21그 덕분에 NK세포는 암세포나 감염세포를 더 빠르고 더 강하게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.
37:32실제 연구에서도 인삼 다당채는 암세포를 죽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혀졌습니다.
37:38한 연구에서는 인삼 다당채를 투여했더니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괴사인자가 무려 44.5%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.
37:50인삼 다당채는 NK세포를 직접 자극합니다.
37:54특히 NK세포 표면의 수용체에 결합해 세포 내부의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시키는데요.
38:02이 신호 덕분에 NK세포는 살상 단백질을 더 많이 만들어내고 비정상세포나 암세포를 더 신속하고 강력하게 제거할 수 있게 됩니다.
38:15결국 인삼 다당채는 NK세포의 수도 늘리지만 더 중요한 활성도를 끌어올려주는 천연 면역 조절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.
38:26이 비커 안은 암세포와 바이러스가 가득한 몸이라 가정한 상태.
38:33먼저 일반 면역세포만 투입했을 때 일정 부분 제거 효과는 있지만 한계가 분명했습니다.
38:41이번엔 같은 조건에서 면역세포와 함께 인삼 다당채를 투여했을 경우
38:46암세포와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훨씬 강력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38:52형옥 씨 부부의 일상에서도 그 효과는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
38:59지금도 여전히 매일같이 산책을 즐기는 두 사람.
39:02이건 역시 꾸준히 지켜온 면역력 루틴 중 하나입니다.
39:06우리 나이에 이제 면역력을 올리려면 과격하는 데는 못 가니까
39:13이렇게 산책 사서 우리 집 양반하고 같이 이렇게 해요.
39:18좋아요. 일단 기분도 좋고 몸도 좋고 좋아지는 것 같아요.
39:25하루의 끝엔 작지만 확실한 행복.
39:28부부의 조격 시간이 기다립니다.
39:30와 조격합시다.
39:32산책 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조격을 즐기는 부부.
39:39따뜻하네.
39:40발 담그세요.
39:44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하루의 피로가 녹아내리고 웃음이 피어납니다.
39:52아이고 따뜻해. 아이 좋아라.
39:55부부가 꾸준히 즐기는 이 조격도 알고 보면 면역력을 지키는 비밀 코드 중 하나입니다.
40:02따뜻한 물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끌어올린답니다.
40:08몸의 온도가 1도 높아지면 면역력이 올라간다 하더라고요.
40:13그래서 이런 걸 자주 해요.
40:16내가 면역력이 오를 때 남편은 면역력이 떨어져가는 걸 지금에서야 알았어요.
40:22그래서 잘 챙겨줘야 돼요.
40:24온몸에 따뜻한 온기를 채운 후
40:28오늘도 빠뜨리지 않는 마지막 루틴이 있습니다.
40:35그건 바로 매일 아침 저녁 자연에서 온 인삼타당 제 한 잔
40:40조금 귀찮아도 좋은 건 꾸준히
40:50자연에서 온 성분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으니까요.
40:54인삼타당체에요. 이렇게 따뜻한 물에 타서 먹고 있어요.
41:01이걸 꾸준히 먹다 보니까 건강해진 것 같고
41:06아침에도 좀 일찍 일어나고 컨디션도 좋아지고 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.
41:12인삼에서 추출한 다당체는 면역력 관리를 돕는 자연의 선물이라 불립니다.
41:17폐암이 발생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에만 인삼타당체를 투여했는데요.
41:23그 결과 인삼타당체를 투여한 그룹에서만 폐암이 걸린 쥐의 생존률이 증가한 것이 확인됐습니다.
41:31또 다른 동물실험에서는 인삼타당체가 방사선 방어 효과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
41:38쥐에게 방사선을 노출하고 한 그룹에만 인삼타당체를 투여한 결과
41:42모두 생존한 방면 대조군은 22일째 모두 사망했다고 합니다.
41:50한때 만성장염과 피부 발진, 각종 혈관 질환까지
41:54면역력 저하의 고통에 시달렸던 한미순 씨.
41:58평범한 삶을 되찾기 위한 그녀의 생존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.
42:04그 출발은 암을 이겨낸 김영욱 씨의 노하우를 노트북으로 정리하면서부터였습니다.
42:12바닥이었던 면역력 활성도를 올리기 위해 먼저 인삼타당체를 꾸준히 챙기기 시작했고
42:22기력이 회복되자 운동도 시작했습니다.
42:31체온을 1도 높이는 조격에 활력을 끌어올리는 루틴까지 더하니
42:36점점 몸의 활기를 되찾아갔습니다.
42:39이제는 격한 운동도 거뜬할 정도로 기초체력이 달라졌다는 그녀.
42:45그렇다면 과연 이 변화는 몸속 수치에도 나타났을까요?
42:53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눈에 띄게 개선됐고
42:57주의가 필요했던 NK세포 활성도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43:02즉, 면역력과 혈관 건강 모두 놀라운 변화를 보인 것이죠.
43:09며칠 후 다시 만난 위순 씨는 이전과는 달라진 기운으로 장구를 치고 있었습니다.
43:15요즘에는 장구 치는데도 요즘은 좀 힘이 나는 것 같아요.
43:22지금까지 보신 것처럼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나 작은 감염은 물론이고
43:28가장 위험한 질병, 암까지도 찾아올 수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43:35실제로 인삼다당체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을 관찰한 연구에서
43:40섭취 8주 그리고 14주 후에 NK세포의 활성도가 눈에 띄게 증가한 걸 확인했습니다.
43:48또 다른 연구에서는 인삼다당체가 면역반응을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등
43:55여러 치료적 이점을 지니고 있어서
43:58암은 물론 폐혈증, 골다공증 같은 다양한 질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혀졌습니다.
44:05인삼다당체 추출물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 약 6g입니다.
44:25또한 특이 체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할 것을 권장드립니다.
44:31겉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우리 몸은 언제나 수많은 위험과 마주하고 있습니다.
44:39건강 회복이든 암 재발이든 그 선택지는 내 몸 안에 달려있습니다.
44:46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면역력이 있음을 잊지 마세요.
44:51생존의 비밀, 암 극복 생존 코드, 바로 면역력입니다.
45:01생존의 비밀, 암 극복 생존 코드, 바로 면역력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