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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0한글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.
00:00:30나였어. 다행이다. 너는 봄이 울리지 마.
00:00:42야, 서태형. 서태형!
00:00:49오빠! 서태형 오빠!
00:00:53119 빨리! 119 빨리!
00:00:55여기 119쯤요! 119 좀 불러주세요. 서태형!
00:01:01야, 서철! 119모라 빨리!
00:01:03아기씨!
00:01:04서태형!
00:01:09서태형!
00:01:19서태형이 알고 있었어. 알고서 그런 선택을 한 거야.
00:01:23서태형 씨 소식품입니다.
00:01:27서태형 씨 소식품입니다.
00:01:29서태형!
00:01:37서태형!
00:01:38석혜야, 호부 어떡해.
00:01:54어떻게 됐어?
00:01:56확실하게 처리한 거 맞지?
00:01:59그게 그...
00:02:00너 설마 실패한 거 아니지?
00:02:03빨리 말해!
00:02:05마이크는 잘 설치를 했는데 사기 대신...
00:02:09서태영 군이...
00:02:13너 지금 뭐라고 했어?
00:02:15우리 태영이가 뭐?
00:02:17태영 군이 저희 계획을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.
00:02:20갑자기 뛰어드는 바람에...
00:02:27안 돼.
00:02:29안 돼.
00:02:31태영아.
00:02:33뒷처리는 제대로 했어?
00:02:36CCTV는?
00:02:37CCTV가 없는 사각지대로만 움직였고
00:02:39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보안센터 전원을 2분간 차단시켜서
00:02:43예, 그 시각에 작동된 CCTV는 없겠습니다.
00:02:46마이크가 바꿔치기 된 거 아무도 못 봤단 말이지?
00:02:49그럴 겁니다.
00:02:50그럴 겁니다가 아니라 반지시 그래야 돼!
00:02:53너 당분간 숨어 있어.
00:02:56네, 대표님.
00:02:58아버지!
00:03:05아버지, 어떡해요?
00:03:06서태영이 지금...
00:03:07호동이 갑밖에 없어.
00:03:11설마 아버지가 그러신 거 아니죠?
00:03:14아버지가 태영 씨한테 그런 이유가 없잖아요!
00:03:17한 번 할 거 없다고.
00:03:19진아야.
00:03:20너 내 말 잘 들어.
00:03:22나,
00:03:23지금까지 조앤조 키워오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다 했었나?
00:03:26자존심 따위 내다버린 지 오래야.
00:03:28이유는 단 하나.
00:03:30돈 없고 백 없다고 무시당하는 건
00:03:32나 그거 죽기보다 싫었거든.
00:03:34그러니까 왜 그랬어요?
00:03:36왜!
00:03:38너 여기서 삐끗하면
00:03:40네가 표절한 것까지
00:03:41세상에 전부 다 알려지게 될 거야.
00:03:43너 그거 바라는 거 아니잖아.
00:03:47진아야.
00:03:49인제부터
00:03:51네가 나를 도와야 돼.
00:03:54그게 뭐든.
00:04:01안 되겠어.
00:04:02내가 들어가 볼게.
00:04:04안 돼.
00:04:05안 돼.
00:04:06여기서 기다려.
00:04:11태영 오빠.
00:04:13잘못되면 어떡해?
00:04:14나 막 나쁜 말하고 못되게 굴었는데.
00:04:19오빠 못 일어나면 어떡하지?
00:04:23절대 그럴 일 없어.
00:04:26반드시 일어나.
00:04:28내가 장담해.
00:04:31분명 그럴 거야.
00:04:34혹시 서태영 씨 동료분들 계시나요?
00:04:37어떻게 됐어?
00:04:39내 아들 어떻게 됐어?
00:04:40숨을 쉬는 거지.
00:04:41살아있는 거지.
00:04:42빨리 굴었다고 말해!
00:04:44위험한 상황은 아닙니다.
00:04:45다행히 직접적인 감전이 아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.
00:04:49신사기 문제 카페이uku
00:05:06온정님이 무슨 자극으로 여기를 와요?
00:05:11여길 와요?
00:05:12서태양 잘못되면
00:05:13다 당신 탓이야.
00:05:17당신이 숨기려 해도
00:05:19내가 말하지 않았어도
00:05:20서태양은 다 알고 있었어요.
00:05:23그런 서태양이 무슨 마음이었을지
00:05:24생각이나 해봤어요?
00:05:27얼마나 비참하고 괴로웠을지
00:05:29상상이나 가요?
00:05:33아들의 살고 싶은 의지조차
00:05:35꺾고 싶지 않으면
00:05:36이 병원에서 당장 나가요.
00:05:41비켜.
00:05:51원장님한테 한 얘기로 뭐야?
00:05:53태양 오빠가 저렇게 된 게
00:05:54왜 원장님 탓이야?
00:05:56넌 뭔가 알고 있는 거지?
00:05:58이거 그냥 사고 아니잖아.
00:06:00태양 오빠가 왜 달려든 거야?
00:06:02너 나한테 뭘 숨기고 있는 거야?
00:06:06품아.
00:06:07낙피피 가봐야 될 때가 있어.
00:06:10이 와중에 어딜?
00:06:11늦기 전에 가해.
00:06:18그때처럼 또 늦으면 안 되잖아.
00:06:21내가 다녀와서 다 설명할게.
00:06:23사기야.
00:06:24사기야.
00:06:25민웅사님 사고 얘기 들으셨죠?
00:06:34오늘 사고 단순한 기계 고장 아니에요.
00:06:36누군가 고의로 만든 일이에요.
00:06:38설마요.
00:06:39누가 그런 짓을 해요?
00:06:41뺑소니범.
00:06:416년 전 그 뺑소니범이요.
00:06:44조 대표와 서은정.
00:06:45네?
00:06:46아무것도 묻지 말고.
00:06:47그냥 제 말 좀 믿어주세요.
00:06:49속는 삼치고 한 번만요.
00:06:50일단 지금 방송국으로 가서 증거부터 찾아야 돼요.
00:06:52사소한 거라도 뭐든 남아 있을 거예요.
00:06:54저도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.
00:06:59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.
00:07:02어느 미친놈이 간땡이가 봐서 그런 짓을 해.
00:07:04그것도 방송국에서.
00:07:05그런데 세상에 꼭 그런 미친놈이 진짜 있더라고.
00:07:14야 오 형사 이 형사 출동 준비해.
00:07:16SBC 현장으로 갔나.
00:07:25어딜 도망쳐요.
00:07:27비켜.
00:07:27사계야.
00:07:39나 이 자식 절대 안 놓친다.
00:07:44형사님.
00:07:45제가 진짜 억울해 미치겠다니까요.
00:07:47이거 장비들도 진짜 완전 다 셰핑이고요.
00:07:50사고 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.
00:07:51제가 녹화 들어가기 전에 두 번 세 번 다 점검했다고요.
00:07:54일단 잘 알겠습니다.
00:07:55현장 조사 마치고 다시 얘기하시죠.
00:07:57예.
00:08:00민 형사님.
00:08:02와주셨군요.
00:08:03감사합니다.
00:08:04뭐 좀 나왔나요?
00:08:05방금 담당 PD 진술까지 들었는데 특별한 건 없었고.
00:08:09한 가지 이상한 게.
00:08:11리허설 때 약 2분간 정전이 됐었다네요.
00:08:13정전이요?
00:08:17확실해졌네요.
00:08:19먼저 정전부터 시킨 다음에 CCTV를 멈춘 거예요.
00:08:22그리고 유선 마이크로 바꿔치기 위한 거고요.
00:08:24무슨 근거로 이렇게 확신을 해요.
00:08:26조 대표가 노리는 사람이 나였으니까요.
00:08:29내가 뺑소니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니까.
00:08:33정말 두 사건의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요?
00:08:36100%요.
00:08:37제 모든 걸 걸고 확신할 수 있어요.
00:08:38오케이.
00:08:42어디 한번 제대로 파봅시다.
00:08:44야.
00:08:45안 커져?
00:08:54어?
00:08:54아유.
00:08:55꺼져.
00:08:56꺼져.
00:08:57꺼져.
00:08:58대표님 아무래도 윤실장이 대표님을 배신한 것 같습니다.
00:09:09조심하십시오.
00:09:09알겠습니다.
00:09:11예, 알겠습니다.
00:09:32사기야, 강비서 사왔다.
00:09:35박위를 데려가면 되니?
00:09:37야, 야, 사기야, 사기야.
00:09:39야, 너 괜찮아?
00:09:40너 큰일 날뻔했다며.
00:09:42내가 괜히 방송 잡았다가 이게 뭔 일이야?
00:09:45알아봐 달란 건 어떻게 됐어요?
00:09:47한주 밴드부 애들 정말 사고 나서 보던 거 맞아요?
00:09:50아니, 그게 연락이 안 돼.
00:09:52핸드폰 꺼놓고 다들 증발해버렸어.
00:09:55역시 거짓말이었군요.
00:09:57그래야 내가 땜빵으로 무대에 서니까.
00:10:00이번 사고 조상훈 대표와 서민철 원장이 작정하고 버린 일이에요.
00:10:04서민철 원장?
00:10:06서 원장이 너한테 왜?
00:10:07조 대표만큼 날 싫어하는 사람이 서 원장이에요.
00:10:10확실한 거야?
00:10:13아니, 사실 내가 요즘 서 원장 뒤를 캐고 있는데
00:10:17서 원장이 거의 매일 조 대표를 만나더라고.
00:10:20오늘도 두 사람 하루 종일 붙어 있었어.
00:10:23서 원장한테 뭘 캤는데요?
00:10:26우리 데스크에서 은밀히 준비하고 있는 극비 아이템인데
00:10:32서 원장이 멋대로 수술 일정을 바꿔서
00:10:35환자가 억울하게 죽었다는 거야.
00:10:37수술을 새치기한 사람은 현 여당 대표고
00:10:40대통령실까지 연결돼 있다는 제보야.
00:10:43그 프로 언제 방송되죠?
00:10:46기사님이 필요한 자료 제가 더 드릴 수 있어요.
00:10:49MRA 소균도 이상 없고 호흡 맥박 다 정상인데 왜 안 깨어나는 거야?
00:10:59다른 데 문제 있는 거 아니야?
00:11:01그게 이상해요.
00:11:02자극에도 전혀 반응이 없어요.
00:11:04마치 환자가 깨어나기를 거부하는 것처럼
00:11:08혹시 정신적으로 충격받은 일이라도 있었을까요?
00:11:15우리 애는 감안해요.
00:11:17반드시 곧 깨어날 거야.
00:11:36저 봄이 좋아요.
00:11:45한번 들어가볼래요?
00:11:50네?
00:11:52제가요?
00:11:54우리 애가 김봉냥을 기다릴 거 같아서.
00:12:15오빠 손 내가 먼저 잡는 거 처음이네.
00:12:34근데 왜 이렇게 차가워?
00:12:37늘 따뜻했는데.
00:12:39오빠, 정말 사귀에 드신 그런 거야?
00:12:49나 너무 겁나, 오빠.
00:12:54제발, 제발 빨리 깨어나면 안 돼.
00:12:58나 오빠 하라는 거 다 할 테니까.
00:13:03이제 그만 집으로 들어가요.
00:13:18깨나면 전화할 테니.
00:13:21아니에요.
00:13:22저도 여기 있을게요.
00:13:24내 말 들어요.
00:13:26여기 왜 이루진도 있고 나도 있어요.
00:13:30내가 불편해서 그래요.
00:13:37알겠습니다.
00:14:00서 원장, 괜찮아?
00:14:04너무 걱정하지 마.
00:14:05별다른 이상 없다잖아.
00:14:07금방 깨어날 거야.
00:14:11다행히 현장에서 아무 증거도 안 나온 것 같아.
00:14:14강 비서가 깨끗하게 처리했더라고.
00:14:16우리가 용희 선생이 오를 일 없을 거야.
00:14:19안심해.
00:14:22하늘이 도왔어.
00:14:24태양이 저렇게 누워있는데
00:14:25누가 서 원장 의심하겠어?
00:14:27안 그래?
00:14:39한마디만 더하면 너를 죽여버릴지도 모르고.
00:14:46여기 우리 애 어딨어?
00:15:03어디 갔어?
00:15:05다들 뭐하고 있었어?
00:15:07찾아.
00:15:08빨리 찾아.
00:15:16최 기사 우리 애 못 봤어?
00:15:21태양이 방금 병원 밖으로 나가던데요.
00:15:24어디로 갔어?
00:15:25그게 저도 꽃을 사서 택시 타는 것까지만 봤습니다.
00:15:29꽃을 사?
00:15:32당장 바지로 출발해.
00:15:35태양이 엄마 있는 데로.
00:15:38우리도 병원 가봐야 되지 않아?
00:15:40나중에.
00:15:42미운짓 할 땐 그렇게 꼴도 보기 싫어 죽겠더니
00:15:45차라리 미운짓 할 때가 그리워.
00:15:49대체 이게 무슨 일이래니?
00:15:51멀쩡한 마이크가 왜 탈이 나?
00:15:55뭐야?
00:15:57또 나만 모르는 거 아니지?
00:15:59뭐 알면 얘기도 좀 해봐.
00:16:01확실한 건 누군가 작정하고 낸 사고라는 거?
00:16:03그치?
00:16:04맞지?
00:16:05어떤 벼락맞이 개자식이 이런 망한 짓을 저질러?
00:16:08누구래니?
00:16:09그걸 알면 우리가 이러고 있겠어?
00:16:11그치?
00:16:13끔찍해 끔찍해.
00:16:16나 트라우마 생겨가지고 이 일 더 못할 것 같아.
00:16:18나 이참에 퇴사할란다.
00:16:19수억을 줘도 싫어.
00:16:20오늘부로 이놈의 엄마 이거 이거 때려쳐 때려쳐.
00:16:23정말.
00:16:28고모.
00:16:29아까 대기실 밖에서 수상한 사람 못 봤어?
00:16:32방송국 구경한다고 계속 돌아다녔잖아.
00:16:34오늘 방송국에선
00:16:37엄마가 제일 수상해 보였을 걸?
00:16:39응.
00:16:40수상한 사람 못 봤고 별 그지 같은 잡놈 하나는 봤지.
00:16:44잡놈이라니?
00:16:45아 왜 보안요원 있잖아.
00:16:46내가 이거 후라시즘 터뜨렸다고 카메라 뺏어가더니
00:16:49오늘 찍는 거 홀랑 지워버리더라고.
00:16:50인상도 험악한 게 깡패야 뭐야.
00:16:52보안요원 맞아?
00:16:54자세히 말 좀 해봐.
00:16:58그러니까 그게?
00:17:00아 여러분 좋아.
00:17:05안녕하세요.
00:17:06네.
00:17:09아 근데 연예인이 한 명당 보이냐?
00:17:11아 여기로 다 지나다니겠지?
00:17:17잘 나왔어.
00:17:22어머 누구세요?
00:17:23여기서 막 찍고 다니시면 안 돼요?
00:17:25아 저 막 안 찍었는데.
00:17:27방금 찍었잖아요.
00:17:28플리스트 터진 거 봤는데.
00:17:30아아 네.
00:17:31아 제가 오늘 여기 출연하는 투자객 밴드 매니저거든요.
00:17:34그래서 우리 애들 홈페이지에 올린 그 사진 찍은 거예요.
00:17:36뭐 다른 연예인은 하나도 안 찍었어요.
00:17:40뭐야?
00:17:42잘 나왔죠?
00:17:42어.
00:17:43어?
00:17:44어머?
00:17:44왜 내가 찍었다고 삭제하고 오고 미쳤다고.
00:17:47당신 뭐예요?
00:17:47뭔데?
00:17:48왜 이러는 거예요?
00:17:51카메라 안 뺏긴 거 다행으로 알아요.
00:17:53누가 뺏기기로 간대?
00:17:56어머 사람 뭘로 봄 진짜?
00:17:57뭐야?
00:17:58보안요원이야 뭐야?
00:17:59지금 나한테 갑질한 거지?
00:18:00너 죽었어 내가.
00:18:01값짐 내가.
00:18:02내가 그 놈 딱 집어놨어 아주 그냥 인상.
00:18:04어?
00:18:05이 놈이야 이 놈.
00:18:06어?
00:18:07어?
00:18:08어?
00:18:09어?
00:18:10이 놈이야 이 놈.
00:18:11어?
00:18:12어?
00:18:13어?
00:18:14이 사람.
00:18:15왜?
00:18:16아는 사람이야?
00:18:17이 인간.
00:18:18조윤조 저승사자잖아.
00:18:19조상은 밀착막하는 여러 재수없는 비서.
00:18:21아 콘서트마다 나타나서 과잉경호하고 팬들을 쥐 잡듯 잡아서 내가 이 얼굴 완전 알거든.
00:18:25조윤조 비서가 보안센터는 왜 들어간대?
00:18:27그니까 이상하단 거 아냐.
00:18:28설마 이 사람이.
00:18:29어?
00:18:30어?
00:18:31어?
00:18:32어?
00:18:33어?
00:18:34어?
00:18:35어?
00:18:36어?
00:18:37어?
00:18:38어?
00:18:39어?
00:18:40어?
00:18:41어?
00:18:42어?
00:18:43어?
00:18:44어?
00:18:45어?
00:18:46어?
00:18:47어?
00:18:48어?
00:18:49어?
00:18:50어?
00:18:51어?
00:18:52뭐야?
00:18:53뭐야?
00:18:54그럼 내가 지금 범인을 잡은 거야?
00:18:55어떻게 해?
00:18:56어떻게 해?
00:18:57나?
00:18:58빨리 자기한테 연락해.
00:18:59내가 범인을 잡았다고 빨리 연락해.
00:19:00내가 할게구나.
00:19:01어?
00:19:02어?
00:19:03어?
00:19:04어?
00:19:05어?
00:19:06어?
00:19:07어?
00:19:08어?
00:19:09어?
00:19:10어?
00:19:11어?
00:19:12어?
00:19:13어?
00:19:14어?
00:19:15어?
00:19:16어?
00:19:17어?
00:19:18어?
00:19:19어?
00:19:20어?
00:19:21어?
00:19:22어?
00:19:23어?
00:19:25어?
00:19:27어?
00:19:28어?
00:19:32아?
00:19:332
00:19:342
00:19:35
00:19:36어아
00:19:42서로 같이 가주셔야겠습니다.
00:19:44내가 왜 뭐하는 거야 이거 죄 없는 사모지.
00:19:46시라야 변호사 불러.
00:19:48이 장신은 이거 불법이야.
00:19:50아빠.
00:20:12아들이 살고 싶은 애지조차 꺾고 싶지 않으면 이 병원에서 당장 나가요.
00:20:42안 돼 안 돼 야 이겸 씨 이거 왜 거기 서 있어 위험해 얼른 내려와 태형아 엄마를 여기 붙던 날 엄마한테 약속했어요.
00:21:10난 아버지를 절대 울리지 않겠다고 그래서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의대도 가고 아버지 뜻에 따라 살려고 노력했어요.
00:21:22그렇게 산 게 지금 뼈저리게 후회돼요.
00:21:28그때 나도 아버지를 버렸어야 됐는데 아버지가 설명할게.
00:21:33이리 와.
00:21:38살아있는 게 하나도 기쁘지 않아요.
00:21:42차라리 눈 두지 말길 바랬어요.
00:21:45깨어나기 수치스럽고 부끄러워요.
00:21:48내 아버지라는 사람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를 불행하게 만든 나쁜 인간이라는데.
00:21:57이런 내가 무슨 희망을 갖고 무슨 꿈을 꾸고 살아야 되는 거죠.
00:22:02무슨 용치로 세상을 사려고요.
00:22:07내가 잘못되면 너한테 해가 될까봐.
00:22:11너를 위해서.
00:22:12핑계대지 마세요.
00:22:17아버지 아들.
00:22:20이제 안 하고 싶어요.
00:22:26이제로 엄마한테.
00:22:32가고 싶어요.
00:22:34태형아.
00:22:35태형아.
00:22:36태형아.
00:22:37태형아.
00:22:38잠깐만.
00:22:39잠깐만.
00:22:40태형아.
00:22:41잠깐만.
00:22:42태형아.
00:22:43내가 잘못했다.
00:22:44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어.
00:22:47태형아.
00:22:48태형아.
00:22:49잠깐만.
00:22:50태형아.
00:22:51태형아.
00:22:53태형아.
00:22:56태형아.
00:22:57태형아.
00:22:58태형아.
00:22:59태형아.
00:23:00태형아.
00:23:04태형아.
00:23:07이제라도 다 인정하고 죄값 받으세요.
00:23:15부미한테 진심으로 용서를 비세요.
00:23:16그럼 저도 약속할게요.
00:23:19아버지가 어떤 초라운 모습이든
00:23:22아버지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
00:23:27끝까지
00:23:33아버지를 지킬 거요.
00:23:44알았어. 이리 와.
00:23:49왔어?
00:24:06어. 고모가 찍은 영상도 가져왔어.
00:24:09가자.
00:24:10포모아.
00:24:12잠깐만.
00:24:15맘 단단히 먹어.
00:24:21각오하고 있어.
00:24:24나 그렇게 약하지 않아.
00:24:25왔어요.
00:24:39조상원 대표님.
00:24:45이 사람 아시죠?
00:24:46강석희 실장.
00:24:47네.
00:24:48제 비서입니다.
00:24:49이 친구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?
00:24:51강석희씨가 방송국에서 고의로 마이크를 조작했고
00:24:55그 마이크에 감전돼서 서태양 군이 큰일을 당할 뻔했습니다.
00:24:58그게
00:25:00나랑 무슨 상관이죠?
00:25:02발뺌하지 마세요.
00:25:05당신 비서가 보안센터에 들어가서
00:25:08증거인멸을 시도한 증거도 나왔어요.
00:25:32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살면 그런 무서운 생각을 할 수가 있죠.
00:25:38내가 죽으면 영원히 진실이 덮어진다 생각했어요.
00:25:42내가 널 죽여서 무슨 능이 있다고.
00:25:45그래야 당신이 저지른 뺑소니 사고가 덮어질 거니까.
00:25:502019년 10월 8일 새벽 마영동 사거리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한 적 있죠?
00:25:57대표님이 한주대병원에서 비밀리에 치료받은 기록도 확인했습니다.
00:26:00술을 많이 드신 것 같던데
00:26:02증인으로 직접 치료한 응급실 의사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.
00:26:13제가 다 밝히겠습니다.
00:26:16맞습니다.
00:26:17제가 마이크를 조작해서 바꿔치기 했어요.
00:26:20사기를 다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.
00:26:21강비사!
00:26:22계속하세요.
00:26:23누구 지지로 그랬죠?
00:26:25바로
00:26:30사기입니다.
00:26:33뭔 헛소리야!
00:26:36사기가 저한테 다 시켰습니다.
00:26:38자신을 퇴출시킨 조 대표로 공경에 빠트리고 싶다고
00:26:40그래서 자작걸로 버리겠다고 했습니다.
00:26:42죽지 않을 정도로만 살짝 다치게 해달라 해서
00:26:45사기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입니다.
00:26:48거짓말이요!
00:26:49그런 적 없어요!
00:26:50모두 사실입니다.
00:26:55사기는 그동안 아버지를 협박해 왔습니다.
00:26:58본인을 팀에 복귀시켜달라고
00:27:00집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고
00:27:02차를 부수기까지 했습니다.
00:27:06끝까지 이렇게 비겁할 거예요?
00:27:09여기 있는 김봄 역시
00:27:10자신의 곡을 표절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
00:27:13그동안 저를 협박해 왔습니다.
00:27:15이번 사건의 가장 큰 가해자는
00:27:18사계와
00:27:21김봄입니다.
00:27:27어떻게 김봄한테 그런 말을 해?
00:27:29이따위 거짓말이 통할 것 같아?
00:27:32거짓인지 아닌지는 형사님들이 판단해 주시겠지
00:27:35분명한 건
00:27:38네가 조엔조에 암심을 품었다는 거
00:27:41하지만 이번 일은 너무 간 거 아니야?
00:27:43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가
00:27:46우리 소속 가수 서태양이니까
00:27:49다 거짓말입니다.
00:27:57제가 자백하겠습니다.
00:27:59제가 한 짓입니다.
00:28:01사계를 해치려고 강비서를 시켜서
00:28:03마이크를 감전시켰습니다.
00:28:04너 미쳤어!
00:28:06아닙니다.
00:28:07아니에요!
00:28:08서원장 지금 제정신 아닙니다.
00:28:10내 말을 믿으셔야 돼요.
00:28:11야 진짜예요!
00:28:12조용히 하세요!
00:28:14이 모든 것의 시작은
00:28:21조 대표와 내가
00:28:25김범 양의 엄마를 죽였기 때문입니다.
00:28:356년 전
00:28:37김범 양의 엄마를
00:28:39차로 치고 도망간 사람이
00:28:42좋니다.
00:28:45그게
00:28:48무슨 말이에요?
00:28:52우리 엄마를 왜
00:28:53소민철 이리 와 그만해!
00:28:56나 아니에요.
00:28:57나 모르는 일입니다.
00:28:58나 그런 줄 없어!
00:29:00그날
00:29:02김범 엄마는 아직 숨을 쉬고 있었는데
00:29:07도와달라고 손까지 내밀었는데
00:29:11난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았습니다.
00:29:14술을 마시고 온전한 것이 드러날까봐 무서웠습니다.
00:29:18모든 것을 잃게 될까봐 두려웠습니다.
00:29:21그래서
00:29:23환자를 버려두고
00:29:26도망쳤습니다.
00:29:28그걸 사계가 알아버렸고
00:29:30사계의 입을 막으려고
00:29:31조 대표와 또다시 몹쓸 짓을 꾸몄습니다.
00:29:39다행히 현장에서 아무런 증거도 안 나온 모양이야.
00:29:43강미사가 깨끗하게 처리했더라고.
00:29:45우리가 용희 선생이 옳을 일 없을 거예요.
00:29:48안심해.
00:29:49토마토
00:29:52잠시만요.
00:29:53제만요.
00:29:59주역수
00:30:18살려내요
00:30:22우리 엄마 살려내
00:30:25응?
00:30:30명의라며
00:30:33사람 살리는 의사라며
00:30:35아, 그럼 살릴 수 있었잖아!
00:30:38아, 저 사과 같은 거 필요 없어요
00:30:50그냥, 그냥 우리 엄마 살려내!
00:30:54아, 우리 엄마!
00:30:56아, 우만 살릴 수 있었잖아!
00:30:58아, 살려내!
00:31:06아, 우만 살려내
00:31:08우리 엄마!
00:31:10우리 엄마!
00:31:12우리 엄마!
00:31:14아, 우리 엄마!
00:31:16아, 아빠!
00:31:18아, 아빠!
00:31:20봄아!
00:31:21봄아!
00:31:25봄아!
00:31:26봄아!
00:31:33넌 다 알고 있었다고?
00:31:35말할 수가
00:31:41없었어
00:31:42네가 또 불행해질까 봐
00:31:44겁났어
00:31:45내 불행을
00:31:47네가 왜 결정해?
00:31:49왜 맘대로 네가 판단해?
00:31:51내 엄마 일이야
00:31:53우리 엄마 일을 내가 왜 이제 알아야 되는데?
00:31:56아무것도 모르고 웃고 있으면 그게 행복한 거야?
00:31:58조진아한테 노래 뺏기고
00:32:01서 원장한테 모욕 당하는 날 보면서 너 무슨 생각했어?
00:32:04참지 말라고 왜 말 안 했어?
00:32:06최소한!
00:32:09엄마를 죽게 만든 인간들한테
00:32:12내가 또 꼭 구워주는 일은 없었어야 될 거 아니야!
00:32:15조진아!
00:32:20미안해
00:32:25미안해
00:32:34지금은 네 얼굴 보고 싶지 않아
00:32:36아니
00:32:42봄이를 위한 일이
00:32:45결국은 봄이를 위하는 일이 아니었다
00:32:48언제고 한 번은 겪을 일이었는데
00:32:51어쩌면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었는데
00:32:54내 판단이 잘못됐다는 걸
00:32:57나 또한 봄에게 사과해야 했다
00:33:00아침 6시 반쯤 됐을 거예요
00:33:04당직 끝나고 퇴근하려고 하는데
00:33:06성 원장님께서 저를 급히
00:33:08응급실 격리병동으로 부르셨어요
00:33:10달려가서 봤더니
00:33:12원장님과 친구분이 계셨습니다
00:33:15두 분 다 만취 상태였고
00:33:17이마에 열상 때문에 출혈이 있어서
00:33:20제가 열한 반을 공합했는데
00:33:22차트에는 기록을 하지 말라고 지시해서
00:33:26저랑 언쟁이 좀 있었습니다
00:33:27그 일이 병원 내부에 소문이 났고
00:33:31
00:33:33저는 후후로 원장님한테
00:33:35미움을 받기 시작했고요
00:33:37성매치 좋게 자식이 쓰레기 같은 새끼
00:33:39나 나 떡주포기 다 꺼버려
00:33:48조상원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
00:33:50뒤늦게 더 크라운 히트곡에
00:33:52표절 논란까지 겹치면서
00:33:54조앤조엔터의 부도덕성에 대한
00:33:55강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
00:33:58소속 연예인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
00:34:00계약 해지를 요청한 가운데
00:34:02매각 소식까지 전해지면서
00:34:04서민철 원장에 대한 첫 판결이 내려진 오늘
00:34:06서 원장은 항소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
00:34:09이에 따라 형이 확정되면서
00:34:11대한의사협회는 서 원장에 대한 의사 자격을
00:34:13의사 자격을 영부 확파라는 것
00:34:17맘만 먹으면
00:34:19쉽게 열렸던 이 문이
00:34:21며칠째 굳게 닫혀있다
00:34:23영영 문을 열지 않겠다는 듯
00:34:26봄은 계속해서 잠을 잤다
00:34:29그렇게 한 달
00:34:31두 달
00:34:33겨울잠 같은 깊고도 긴 잠이었다
00:34:35고맙다
00:35:05아, 우리 봄봉 진짜 대단해
00:35:10연습을 얼마나 한 거야
00:35:11너무너무 훌륭했어
00:35:13진짜로?
00:35:14응, 너무 예뻐
00:35:16우리 봄이는 피아노 칠 때가 제일 행복해 보여
00:35:19그래서 엄마도 행복해
00:35:22사랑해, 우리 딸
00:35:35사랑해, 우리 딸
00:36:05내 눈을 볼 때마다 엄마가 생각나서
00:36:34숨이 안 쉬어져
00:36:36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
00:36:38당분간은 다 잊고 내가 뭘 하고 싶은지만 생각할래
00:36:43내가 행복해야 우리 엄마도 행복할 거니까
00:36:47잘 지내, 사계야
00:36:50사계야
00:36:51봄아!
00:37:02김봉!
00:37:03봄이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
00:37:19사계도 말없이 떠났다
00:37:22그 후 사계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
00:37:25사계의 마지막 팬인 나조차도
00:37:29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던 혹독한 겨울이 두 번이나 바뀌고
00:37:51또다시 봄은
00:37:53어김없이 왔다
00:37:54네, 김봉입니다
00:38:02아, 안녕하세요
00:38:05아, 안녕하세요
00:38:06I just arrived in Korea.
00:38:09What should I do?
00:38:10I don't have any plans to sign a contract for now.
00:38:13It's been two years, I can't bear.
00:38:16Please let me enjoy my time for a while.
00:38:18Yeah, I can check to you again later.
00:38:20Bye-bye.
00:38:32저기요!
00:38:36왜 이렇게 걸음이 빨라요?
00:38:38저요?
00:38:39왜요?
00:38:40태양 씨 주려고 기내에서 산 건데
00:38:43초콜릿이에요.
00:38:45이번에 너무 고생 많았어요.
00:38:48그 많은 환자 일일이 다 챙기고
00:38:50다음 봉사도 같이 갈 거죠?
00:38:53아직 잘...
00:38:54꼭 오세요.
00:38:55다들 태양 씨 엄청 좋아해요.
00:38:58기다릴게요.
00:39:06다 친다讨 old babe,
00:39:21나 사장님 소� yielding
00:39:24toch 싶었어.
00:39:25아, 좋아하지 마
00:39:29근데 어쩜 이리 무심하고 독해
00:39:31어떻게 2년 동안 한 번도 안 들어오냐?
00:39:33너 진짜 내가 이 집 팔아먹었다 그래도 너 할 말 없어
00:39:37그럴까 봐 기분 세서 이렇게 들어왔잖아
00:39:42멀쩡하네 우리 집
00:39:43이 집이
00:39:45아, 맞다 내가 너 주려고 웰컴 드링크를 준비했지
00:39:51이거 시켼네?
00:39:53어, 맞아 봐
00:39:53밥알 동동띠용 숙해 보이지?
00:39:55나 요즘 쿠킹 클래스 다니잖아, 거기서 완전 우동생?
00:39:58진짜?
00:40:00오, 때깔 완전 장난 아닌데?
00:40:10뭐야?
00:40:12미쳤다, 이거
00:40:13왜?
00:40:14왜 이렇게 맛있고 난리야?
00:40:15진짜 고모가 한 거 맞아?
00:40:16그치?
00:40:18나 실력 대빵 늘었지?
00:40:19어떡해, 고모 내가 뭘 했어?
00:40:22나 흑백 요리사에서 섭외 올 거 같아
00:40:25어떡해, 어떡해, 어떡해
00:40:27아, 잠깐만, 기다려봐
00:40:28나 지금 대게 많아, 대게 많아, 다 가져올게
00:40:33지금이야, 빨리 이 펭고
00:40:39안 먹다 먹으니까 먹기 더 힘드네
00:40:42야, 고모는 어떻게 없는 실력이 더 줄어드냐?
00:40:44내 말이!
00:40:45다이어트가 절로 된다니까, 네가 뼈만 남겠어
00:40:49그래도 미국에선 네가 보내준 반찬 덕에
00:40:51향수비 안 걸리고 잘 먹고 살았어
00:40:53고맙다
00:40:54근데 어디서 한 반찬인데 그렇게 맛있어?
00:40:56반찬?
00:40:56뭔 반찬?
00:40:57야, 왜 그래? 네가 나 생김치 좋아한다고
00:40:59한 달에 두 번씩 김치랑 석박지랑 꼬박꼬박 보냈잖아
00:41:02멸치볶음이랑 진미채까지 진공포장해서
00:41:04야, 나 먹을 것도 없는데 내가 뭐 김치를 보내?
00:41:07너 다른 사람한테 온 거 막 뜯어먹은 거 아니야?
00:41:10사람이 먹고 싶어서 눈이 들면 헛게 보인다더니
00:41:12너 당분간 출국하지 마라, 그거 절도야
00:41:15짠!
00:41:18어때? 이 정도면 되겠어?
00:41:21오늘 아주 꽃 삐뚤어지게 한 번 퍼마셔보자
00:41:25자, 이거는
00:41:27자, 친구야
00:41:29규리야
00:41:29규리야
00:41:32규리야
00:41:35이건 내 인가
00:41:40아, 맞다
00:41:41근데 범아
00:41:42너도 사계 소식 몰라?
00:41:46아니, 당최 소식이 없으니까 내가 애 같아 죽겠잖아
00:41:49학교는 뭐 진즉에 휴학했다고 그러고
00:41:51제대한 지도 한참 됐을 텐데 어떻게 우리한테까지 소식이 없냐?
00:41:54으, 인정머리 없는 놈
00:41:56엄마, 일단 범이 옷부터 갈아입고
00:41:58규리 너도 몰라?
00:42:00기집애 넌 알지?
00:42:01진짜 모른다니까
00:42:02그래?
00:42:04아, 초초!
00:42:05너, 그거 진짜야?
00:42:07너 노래 나온다며?
00:42:08진짜 미국의 유명한 가수들이 너랑 작업하겠대?
00:42:12응, 운이 좋았어
00:42:14어머, 그게 어떻게 운이 좋은 거야?
00:42:16다 내가 너를 잘 키워서 그렇게 된 거지
00:42:20엄마, 내가 이제야 니네 엄마 볼 면이 선다
00:42:23아, 어, 정말
00:42:24그럼 학교는?
00:42:27자퇴하려고?
00:42:28그것 때문에 겸사겸사 들어온 거야
00:42:30너무 잘 생각했다, 너무 잘 생각했어
00:42:33그까 대학 때려쳐버려
00:42:34내가 요것들 보니까 등록금보다 술값이 더 나와
00:42:37어휴, 정말
00:42:38자, 자, 그럼
00:42:39우리 성공한 작곡가 김범을 위해 건배!
00:42:42쭈욱!
00:42:44너와의!
00:42:46자, 스님, 어떤 스타일로 해드릴까요?
00:42:59요즘 빠르 스타일보다는 그 스칸디나미아 스타일이 뜨는데
00:43:03내가 유럽을 싹 다 돌아가지고
00:43:05또 트렌드에 민감하잖아, 완전히
00:43:07아니, 진짜 자신 있는 거 맞아?
00:43:10내 스타일 보면 몰라?
00:43:11뭐, 얼마 전에 그 오스카 시상식?
00:43:14거기서 데미모 그 사람 나 따라했더라
00:43:16아, 데미모가 엄마 몰이 왜 따라해?
00:43:19말이 되는 소리래!
00:43:21괜히 해주는 대로 가만히 있어
00:43:23
00:43:27이게...
00:43:28뭐야?
00:43:29아니, 이 꼴로 어떻게 밖을 다녀?
00:43:32내가 엄마 때문에 못 살아, 진짜!
00:43:35하...
00:43:37괜찮아?
00:43:38이 드라이어면 다 펴져
00:43:39내가 좀 오래 쉬었나?
00:43:41지금 좀 묻은 것 같기도
00:43:42아, 그러니까
00:43:43내가 미용실 관두라고 했잖아
00:43:45머리 못한다고 소문나서 사람 끊긴 지가 언젠데
00:43:49머리 보고 퍽이나 사람이 없겠다
00:43:51아, 그럼 이제 미용이 적성에 안 맞는데 어떻게 해, 그럼
00:43:56난 요즘에 반찬할 때 그렇게 신나더라
00:43:59와, 기똥차게 숨이 아주 잘 죽었네, 이거
00:44:10좋았어
00:44:11오늘은
00:44:12겉절이하고 석박지를 담자
00:44:14뭐 하는 김에 반찬도 몇 개 해가지고 동네 할머니한테 쫙 돌리면 좋지
00:44:18야, 그럼 홍보되고 손님도 많이 오지?
00:44:20아, 누가 김치먹보러 미용실에 와?
00:44:22머리를 잘해야 하지
00:44:24그리고 손도 왜 이렇게 커?
00:44:25이 많은 걸 다 언제 담을 거야?
00:44:27금방 담가
00:44:30나 손 빠른 거 몰라?
00:44:31나한테는 네 손도 있다
00:44:35뒤!
00:44:39손님, 손님 오셨어
00:44:40일주일간에 처음이야
00:44:42아휴
00:44:43어서 오세요
00:44:44여기 반찬가게 아니에요?
00:44:46아, 김치맛 시대에서 왔는데
00:44:47네?
00:44:48반찬가게는 아닌데 김치 맛있는 거는 맞아요
00:44:52이 돈을 사세요?
00:44:53그럼 제가 얼른 담가가가지고 드릴 테니까 좀만 기다리세요
00:44:55
00:44:56혹시 멸치볶음이랑 진미채 같은 거 안 필요하실래나?
00:44:59제가 또 손맛이 끝내주거든요
00:45:01아휴, 전 그럼 너무 좋죠
00:45:03얼마든지 필요하신 거 말씀하세요
00:45:05네, 감사해요
00:45:06
00:45:07안쪽은 가르세요
00:45:08네, 가르쳐
00:45:09마시겠습니다
00:45:10난 보미만 신경쓸 거야
00:45:27보미만
00:45:28하...
00:45:29너 뭐하냐?
00:45:31너 뭐하냐?
00:45:32너 뭐하냐?
00:45:38뭐하긴
00:45:43본본
00:45:44뭐해? 빨리 올라와
00:45:46현실이 좋아
00:45:48나 absolutely
00:46:02ja
00:46:03
00:46:04
00:46:06
00:46:07
00:46:08
00:46:09
00:46:10너는 너무 좋겠지
00:46:13왜 이렇게 죽게 입고 다녀 너 또 아르바이트 간다고 뭐 부리냐?
00:46:25우리 팍팍
00:46:43내게 낯설지 않아 보였죠
00:47:07뭔 소리야? 왜 소송을 안 해?
00:47:09더럽고 치사해서 안 해 그리고 너
00:47:11다신 내 눈앞에 띄지 마
00:47:13너하고 마지막 기억이 너무 최악이라 여기서 보자는 거야
00:47:16좀이라도 달달한 걸 덮어보려고 됐냐?
00:47:33그러니까 이게 데이트 코스라고?
00:47:36하루 종일 줄만 사야 될 것 같은데?
00:47:39앞을 와서 사진 찍고 맛있는 거 먹는 게 데이트 코스 국룰 아냐?
00:47:42그러다 우리 앞에서 딱
00:47:44품절되면?
00:47:45에이 야 본봉
00:47:47너 나 럭키 사귄 거 잊었어?
00:47:49아주 걱정을 마 오늘 내가 최상의 베이그맛을
00:47:51보여주지
00:47:53내가 버스 타러 가는 길인데 대중교통 탈 땐 음식물 섭취가 안 되거든
00:48:08뚜껑 달린 음료수는 빼고
00:48:10네?
00:48:12예쁘고 똑똑한 여자애가 알려준 거야?
00:48:15에티켓이를!
00:48:26나 방금 사계봉
00:48:28사계?
00:48:29사계가 누구?
00:48:30얘 있잖아 옛날에 더 쿨한 멤버였거든
00:48:32내게 말해요
00:48:34내 아픔까지
00:48:36사랑한대요
00:48:38홀로 남겨진 나를 따뜻하게 감싸준
00:48:42그대가 너를 보며 말해요
00:48:44홀로 남겨진 나를 따뜻하게 감싸준
00:48:52그대가 너를 보며 말해요
00:48:57꿈을 꾸는 건가요
00:48:59그대를 만난 건
00:49:02하늘이 보내준 축복인 걸 잘 알아요
00:49:09혹시 눈뜨면 사라질까
00:49:13내일 기도를 해보죠
00:49:17그대와 영원하길 꿈을 꾸면서
00:49:22나의 마음을 잊어버리기
00:49:31짜잔
00:49:32나중에 이걸 가지고 와서
00:49:36지금 여기
00:49:37딱 이 자리에 있었다고 말하면
00:49:39내가 딱 하루 데이트해준다
00:49:42자, 받아!
00:49:53빈봉, 뭐해? 포차 안 갈래?
00:49:56어, 당근 가야지
00:49:58빨간 껌짱은 완전 땡겨
00:49:59으, 맛있겠다
00:50:00가자, 가자
00:50:05가자, 가자!
00:50:07아따, 신난다
00:50:10안녕하세요
00:50:10수태야
00:50:13그냥 다른 데 갈까?
00:50:24아니야, 가려도 잠이 왔어
00:50:27여기 계산 좀 해주세요
00:50:29내가 재밌는 거 보여줄까?
00:50:46뭐?
00:50:47
00:50:49이런 거?
00:50:54봄아
00:50:56뭐해, 얼른 앉아
00:50:59
00:51:00저 자식 한국에 있었네
00:51:06근데 왜 한 번도 안 보였대?
00:51:07맨날 술에 쩔어 사는 건 아니겠지?
00:51:12잠깐만
00:51:13오빠
00:51:16오빠
00:51:19오랜만이야
00:51:30한국에 있었어?
00:51:32
00:51:33뭐 하면서 지내?
00:51:36음악은 안 해?
00:51:38음악은 안 해?
00:51:39안 해
00:51:41이제 괜찮아?
00:51:43오빠
00:51:45괜찮아도 돼
00:51:47이젠 그래도 되잖아
00:51:48오빠 잘못이 아냐
00:51:49이제 괜찮아도 돼
00:51:51이젠 그래도 되잖아
00:51:52오빠 잘못이 아냐
00:51:53나 어제 꿈에서 엄마 만났어
00:52:12오빠한테 전해 달래
00:52:14고맙다고
00:52:15나도 고마워, 오빠
00:52:15나 힘들 때 살게 해줘서
00:52:17나 힘들 때 살게 해줘서
00:52:19나 힘들 때 살게 해줘서
00:52:21끝까지 옆에 있어줘서
00:52:26끝까지 옆에 있어줘서
00:52:28진심이야
00:52:29이 말 꼭 해주고 싶었어
00:52:31갈게
00:52:46잘 지내
00:52:48잘 지내
00:52:51반가웠다
00:52:54우리
00:52:59또 볼 수 있을까?
00:53:07지금처럼
00:53:10또 우연히 만난다면?
00:53:14내가 연락할게 오빠
00:53:16또 봐
00:53:18
00:53:21거기서 뭐 하냐?
00:53:36깜짝이야
00:53:38깜짝이야
00:53:40인기척 좀 내고 다녀
00:53:41심장 떨어질 뻔했잖아
00:53:44여기 우리 집이거든?
00:53:46
00:53:49왜 왔냐고 여긴
00:53:51내가 너네 집에 왜 왔겠냐?
00:53:52뭐 빈집 털러 왔겠냐?
00:53:53너 귀국 털러 왔겠냐?
00:53:54너 귀국 터떼서
00:53:55얼굴 보러 온 거 아니야
00:53:57네가 내 소식을 어떻게 알아?
00:54:004차 산업 경영 시대에 발맞춰 가는 내가
00:54:02그것도 모르겠어?
00:54:03NGO 활동인가 뭔가
00:54:05그거 한다며?
00:54:06아니 의사 면허도 없는 게
00:54:08그런 단체 따라다녀도 되는 거야?
00:54:09피 트라우마
00:54:14그건 이제 없어진 거야?
00:54:16아니 거기서 막 날아다닌다던데?
00:54:18내 스토커냐?
00:54:20용건이 뭔데?
00:54:22그러니까 내가 이런 말 안 하는 걸로 굉장히 유명한 사람인데
00:54:26큰 맘 먹고 딱 오늘 하루만 할 거니까
00:54:28잘 들어
00:54:30서태양 너 의사 가운 입은 거
00:54:33꽤 어울렸어?
00:54:34귀타민 것도 봐주만 했지만
00:54:37왜 봉사를 꼭 그렇게 오지로만 다녀야 돼?
00:54:41사람들 생각만큼 너한테 관심 없어
00:54:44씹고 싶은 것들은 그냥 씹으라 해
00:54:47지들 입만 아프지 뭐
00:54:48사람들
00:54:50금방 다 잊어
00:54:52그러니까 남신경 쓰지 말고
00:54:54그만 복학해
00:54:55왜 건방지게 재능을 썩혀
00:54:58의대 아무나 들어가냐?
00:55:00진짜 잘난 척을 해요
00:55:04넌 다 싫은데 그게 제일 싫어
00:55:10뭘 자꾸 봐
00:55:11내가 그렇게 보고 싶은?
00:55:14할 말 없으면 그만 가
00:55:17야 가지 말려도 갈 거다
00:55:20나도 다음 스케줄 있어
00:55:22야 이거 가져가
00:55:26뭔데 이게?
00:55:30폭탄이시
00:55:31뭐?
00:55:31한 시간 안에 안 열면 터지니까
00:55:33지체 없이 열어봐
00:55:56야 식구야
00:56:02뭐하냐?
00:56:04야 뭐?
00:56:06뭐하냐?
00:56:07야 뭐?
00:56:08뭐하냐?
00:56:09야 이거
00:56:11손태야
00:56:12손태야
00:56:13하나 둘 셋
00:56:14하나 둘 셋
00:56:15하나 둘 셋
00:56:20이 게임은 누구 해상하시나요?
00:56:21야!
00:56:22손태야 형수
00:56:23열어라!
00:56:24야!
00:56:25야!
00:56:26야!
00:56:27야!
00:56:28야!
00:56:29빨리 들어!
00:56:30이 게임은 누구 해상하시나요?
00:56:32야!
00:56:33야!
00:56:34손태야 형수
00:56:36열어라!
00:56:37야!
00:56:38야!
00:56:39야!
00:56:40야!
00:56:41야!
00:56:42야!
00:56:43야!
00:56:44야!
00:56:45야!
00:56:46야!
00:56:47야!
00:56:48야!
00:56:49야!
00:56:50야!
00:56:51야!
00:56:52야!
00:56:53야!
00:56:54야!
00:56:55야!
00:56:56야!
00:56:57야!
00:56:58야!
00:56:59야!
00:57:00야!
00:57:01야!
00:57:02야!
00:57:03야!
00:57:04야!
00:57:05야!
00:57:06야!
00:57:07야!
00:57:08야!
00:57:09야!
00:57:10야!
00:57:11야!
00:57:12야!
00:57:13야!
00:57:14야!
00:57:15야!
00:57:16야!
00:57:17야!
00:57:18야!
00:57:19야!
00:57:20야!
00:57:21야!
00:57:22아, 왜 이렇게 무서워?
00:57:49아, 전화 받자마자 바로 튀어 온 거야
00:57:52아니, 뭔 일이야? 기타가 외빵구나
00:57:54썬더가 장염인가 봐, 지금 줄줄줄이래
00:57:57링거 맞고 온다니까
00:57:59네가 잠깐 땜빵 좀 하고 있어
00:58:00근데 내 얼굴 알아볼 텐데
00:58:03일단 커튼 뒤에서 불러, 썬더 올 때까지만
00:58:06할 수 있지?
00:58:09크라운 애들 간신히 제기시켰는데
00:58:11오늘 펑크 내면 바로 아웃이야
00:58:13아웃
00:58:14알았어
00:58:15유네토의 운명이 걸린 일인데
00:58:17내가 어떻게든 해볼게
00:58:22오오오오오오
00:58:25오오오오오오
00:58:29다같이 놀아볼래
00:58:32
00:58:33You and me 하나가 되는 거래
00:58:37Together 더 크게 불러보자
00:58:40오랜 오랜 엉덩이에 떠오려
00:58:44저렇게 하고 싶은 걸 어떻게 자꾸 살았대?
00:58:48네, 아빠
00:59:06지금 가려고 준비했어요
00:59:08아빠 말대로 회사일 배울 테니까
00:59:10대신 제 소원도 들어주세요
00:59:12제 여자친구 딱 한 번만 만나주세요
00:59:153년이나 짝사랑 했다고요
00:59:18그 정도는 해줄 수 있죠?
00:59:21선배 나 나간다
00:59:23어디?
00:59:25학교 자퇴서 내러
00:59:26안 늦을 거야
00:59:27왜 다시 뵈요?
00:59:35고생했어 고생했어
00:59:36잠깐 쉬고 있어
00:59:45헐 게임 뭐니?
00:59:49더 이상 못 기다려주겠다
00:59:50당장 내 돈 갚아
00:59:52이건 명백한 계약 위반이야
00:59:54노래 계속하랬더니 잠적이나 하고
00:59:56나 이제 니 팬 안 해
00:59:57돈은 모으고 있어
01:00:00근데 당장 갚으라는 건 너무하지
01:00:02할부로 받아주던가
01:00:04협상 같은 거 안 해
01:00:05돈 없으면 당장 기타 들고 한 주 데려와
01:00:08뭐야
01:00:10당장 이 큰 돈을 어디서 구해
01:00:15아니 폴
01:00:17하.. 이건 아니잖아
01:00:19하..
01:00:21하..
01:00:22이래도 지가 안 나타나?
01:00:23선배
01:00:31뭐야 이 부티 잘 자라?
01:00:34설마 옷 샀어?
01:00:38이라니까 선배가 가난을 못 면하지
01:00:40쥐뿔도 없는 주제 어디서
01:00:42헐렁해 짓다 쏴!
01:00:43당장 엎불해
01:00:44아..
01:00:55앗..
01:00:56요즘..
01:00:57보출 뛰니?
01:00:58어..
01:00:59보조 출연..
01:01:00엑스트라
01:01:01어? 누가 연결해줬어?
01:01:02나도 같이 가면 안 돼?
01:01:03어..
01:01:04일단 촬영장을 가야
01:01:05연출 눈에도 띄고
01:01:06그래야 오디션 기회라도 생길 거 아냐
01:01:08나 배우하고 싶어
01:01:09안 하다 같이 가자
01:01:10응?
01:01:11어?
01:01:12나도 데리고 가, 어?
01:01:14호출은 무슨... 아니라고!
01:01:17나 취직했어. 따라오지 마.
01:01:20아, 좀 데리고 가, 지금!
01:01:23아, 나도 데리고 가!
01:01:26아, 좀 따라와!
01:01:29백일이!
01:01:31저 오빠한테 혼난다!
01:01:32오빠? 아, 나도 데리고 가요, 오빠!
01:01:35갈래!
01:01:37아, 싸우다 이거 가진다!
01:01:38너 그거 내려놔?
01:01:39싫어!
01:01:40내려놔!
01:01:41어? 잘했지? 데리고 가!
01:01:43아, 나랑 놀죠!
01:01:45아, 나랑 같이 가!
01:02:03뭐 하는 거야, 니들!
01:02:06아, 나랑 같이 가!
01:02:08아, 나랑 같이 가!
01:02:10아, 나랑 같이 가!
01:02:12아, 나랑 같이 가!
01:02:14아, 나랑 같이 가!
01:02:16아, 나랑 같이 가!
01:02:18자퇴를 왜 해, 어렵게 들어온 대학을?
01:02:20후회 안 하겠어?
01:02:22네, 이제 시작인데요.
01:02:25그동안 감사했습니다.
01:02:26꼭 성공해서 다시 올게요.
01:02:28한 번 한 주인이면 영원한 한 주인이죠.
01:02:31아, 나랑 같이 가야죠.
01:02:33파이팅!
01:02:34그래.
01:02:35다행히 해.
01:02:37아, 나랑 같이 가야죠.
01:02:3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01:03:09뭘 기대한 거야?
01:03:14그럴 리가 없잖아.
01:03:20그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.
01:03:39안녕?
01:03:41너무 오랜만이다.
01:03:46안녕
01:03:52안녕
01:04:06너무 오랜만이다
01:04:09그치?
01:04:12잘 지냈어?
01:04:17어, 잘 지냈
01:04:25아니
01:04:28잘 못 지냈어
01:04:32그러지 않아도 이거 어떻게 돌려주나 했는데
01:04:42너무 늦어서 미안해
01:04:55받아, 전화와
01:04:57안 받아도 돼
01:05:01어서 받아, 나 이제 갈게
01:05:03안 받아도 된다니까?
01:05:05받으라니까, 난 괜찮아
01:05:07안 받아도 된다니까 왜 자꾸 받으라고 해?
01:05:09전화가 그렇게 중요해?
01:05:11너 만난 것보다 더 중요하냐고
01:05:13목걸이만 돌려주면 다야?
01:05:15목걸이 늦게 준거만 미안해?
01:05:17너 나랑 계약 해제 안 했잖아
01:05:19아직 너 내 거잖아
01:05:23근데 왜 한 번도 연락을 안 해?
01:05:25내가
01:05:27어떻게 연락을 해?
01:05:29난 그러면 안 되잖아
01:05:31나까지 어떻게 널 힘들게 해
01:05:33힘들다고 누가 그래?
01:05:35너 바보야?
01:05:37가고 싶은데 다 데려가겠다며
01:05:39보고 싶은 거 다 보여준다며
01:05:41오로라도 같이 보기로 했잖아
01:05:43내가 어떻게 연락을 해?
01:05:45내가 어떻게 연락을 해?
01:05:47내가 어떻게 연락을 해?
01:05:49난 그러면 안 되잖아
01:05:50나까지 어떻게 널 힘들게 해
01:05:52힘들다고 누가 그래?
01:05:54너 바보야?
01:05:55가고 싶은데 다 데려가겠다며
01:05:57보고 싶은 거 다 보여준다며
01:05:59오로라도 같이 보기로 했잖아
01:06:01이거 가까우면 데이트 해준다며
01:06:06아무 때나 만나준다며
01:06:08약속 지켜
01:06:11그러면서 반찬은 왜 보내?
01:06:15내가 기다린 건 넌데
01:06:18우리 이제 아무것도 아닌 거야?
01:06:21이제야 네 눈
01:06:24슬프지 않게 볼 수 있는데
01:06:29엄마가 아니라
01:06:31엄마가 아니라
01:06:33사게 너로
01:06:35사게 너로
01:06:39보고 싶었어
01:06:54하루도 생각 안 한 적 없어
01:06:59따뜻하게 감싸준다
01:07:02그래서 매일 여기 왔었어
01:07:03혹시나 마주칠까봐
01:07:04꿈을 꾸는 건가요
01:07:09나도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 사게야
01:07:13약속해
01:07:19내가 어디에 있든
01:07:21꼭 찾으러 온다고
01:07:23내가 어디에 있든
01:07:24꼭 찾으러 온다고
01:07:26그대와 영원하길 꿈을 꾸면서
01:07:30나의 맘이 이제 말해요
01:07:34나의 맘이 이제 말해요
01:07:40약속해
01:07:42그 사랑이 난 고마운 걸요
01:07:51그대가 내민 손을 잡고 함께 걸어요
01:07:57그렇게 기다리던 봄이
01:07:59드디어 왔다
01:08:01운명처럼
01:08:03사게의 봄
01:08:14내가 신게 너무 많아
01:08:15never forget
01:08:16너를 빼면 hold in my heart
01:08:18깊숙이 박혀 in my head
01:08:20서투르게 그댄 정말 어렵네 봐
01:08:24네가 아픈 줄 모르고
01:08:27못 따라 맘대로
01:08:29Oh my my my
01:08:30매일 네 생각만
01:08:32Counting 365
01:08:34참고 참아봐도
01:08:36You and me all the history
01:08:39운명이라면 다시 볼 거야
01:08:43I never say goodbye
01:08:45Just see you later
01:08:47널 참아 보겠지
01:08:48널 보내려고
01:08:50그래도 안 되면
01:08:52혹시나 하고
01:08:54Say I'll see you later
01:08:56Tell me it's never really bye bye bye
01:08:59시간이 해준대
01:09:02널 잊게 해줄 수 있대
01:09:06You're the only one
01:09:08Waiting for your song
01:09:10I need you, I need you, I need you, I need you, I need you
01:09:13Never say goodbye
01:09:15Just see you later
01:09:17난 그때까지만
01:09:19죽을 인사해
01:09:21버티고 버틸게
01:09:23단 하루라도
01:09:25Say I'll see you later
01:09:27Tell me it's never really bye bye bye
01:09:47Now, wait for one
01:09:49I need you soon
01:09:50And I will see you later
01:09:51I can feel you later
01:09:52I can feel you so
01:09:54I'll see you later
01:09:55Let me feel you later
01:09:56So I'll know
01:09:57I know
01:09:58You're the only one
01:09:59you are the only one
01:10:00who you know
01:10:01I will hit th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