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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오색의 향연
00:30산과 호수에 내 몸을 맡기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
00:37열차를 타고 가족, 친구와 함께 즐기는 눈부신 단풍 절경
00:53수륙 양용버스를 타고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를 한눈에 둘러본다
00:59그리고 라이아가라 폭포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담는다
01:11단풍나무 길을 따라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
01:23최고의 단풍이 나를 기다리는 곳 캐나다 온타리오로 떠나보자
01:33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13시간 만에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했다
01:42대도시 토론토와 수도 오타와가 있는 온타리오주는 10월이면 단풍으로 곱게 물든다
01:53온타리오주에서도 단풍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알곤퀸 주립공원을 먼저 찾았다
02:05전망대로 가는 길이다
02:09나무에 시야가 가려 알곤퀸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철탑 전망대를 올라야 했다
02:28꼭대기에 오르자 끝없이 펼쳐진 단풍나무 숲이 한눈에 들어왔다
02:33알곤퀸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공원이다
02:47접근성이 좋아 사계절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
02:52알곤퀸 공원엔 2천개가 넘는 호수가 있다
03:00물긋불긋 단풍과 호수, 별장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한다
03:08여기에 포장하는 중
03:16여긴 여긴 여긴 호모에 있는 곳으로 돌아다니는
03:21알곤퀸는 곳에서 한번 좀 이낙습니다
03:24여기 가질게 해서
03:26빛의 모습도 멋지다
03:28특히 봄에 있는 곳에서
03:30보장 황에 있는 수십시식
03:33주립공원에 있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맞은 아침
03:40안개가 포근한 이불처럼 내려앉았다
03:49안개로 덮인 길은 묘한 기대감을 자아냈다
03:57알곤퀸은 한낮과는 다른 얼굴로 아침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
04:07차를 달려 도착한 곳은 카누레이크
04:14물 한 개가 포근하다
04:23멀리서 보트 한 대가 다가왔다
04:26보트가 지나가며 생긴 잔잔한 파동이 멋진 여운을 남긴다
04:39안개가 걷히자 맑은 호수가 한눈에 들어왔다
04:53빨간 카누 한 대가 호수 위를 미끄러져 간다
05:05이름에 걸맞게 이 호수엔 카누를 즐기러 많은 이들이 찾는다
05:10한 노부부를 만났다
05:12언급한 пог掰掰
05:14이 호수 buzzing합니다
05:1515년 전 사실
05:16대고
05:19불가능한 신협은
05:29상당한 России
05:30아주 좋은 방법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.
05:35그리고 모든 것들은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.
05:40예를 들어, 50년 전에,
05:43이 산이 없지 않은 50년이 되었습니다.
05:45이 산이 너무 똑같은 것입니다.
05:47그리고 특히 이 산이의 시절에
05:50완전히 풍성되어 있는 것입니다.
05:53좋은 기억이 되었고
05:55많은 마음이 되었고
05:59파크는 똑같은데, 우리 모두 바뀌는 것 같아요.
06:02몇 년에 조금씩요.
06:04어렸을까?
06:05네.
06:17부부에게 알곤퀴은 마음의 고향 같았다.
06:21일생을 함께해온 노부부의 사랑은 호수처럼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 같다.
06:33나도 난생 처음 카누를 타보기로 했다.
06:37약 4만원을 내면 카누와 장비를 대여해준다.
06:43흔들리는 카누에 좀 불안했다.
06:47하지만 노를 저어 호수 한가운데로 조금씩 나아가자.
06:57눈앞에 펼쳐지는 풍부한 게 이내 정신을 빼앗기고 말았다.
07:09카누를 타고 캠핑을 가는 가족도 보인다.
07:15호수에선 낚시도 가능한데, 시즌이 끝나 조금 아쉬웠다.
07:23하지만 카누만으로도 행복했다.
07:27선착장으로 돌아올 땐 많은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.
07:29선착장으로 돌아올 땐 많은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.
07:37알곤퀸을 방문한다면 카누는 필수 코스다.
07:51늦은 오후 난 수세인트 마리에 도착했다.
07:57알곤퀸을 방문한다면 카누는 필수 코스다.
08:07늦은 오후 난 수세인트 마리에 도착했다.
08:13내가 이 작은 도시를 찾은 것은 바로 저 멀리 보이는 열차를 타기 위해서다.
08:21아가와 캐니언을 왕복하는 이 열차는 아침 8시에 출발해 오후 5시간 넘어 귀환한다.
08:35난 인터넷으로 승차권을 미리 예매했지만 남은 퓨를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.
08:44수세인트 마리의 밤이 길게만 느껴졌다.
08:50다음 날 아침, 열차를 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.
09:00전동칸에 오르니 이미 사람들로 꽉 찼다.
09:05지정좌석 없이 먼저 온 사람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이다.
09:09나도 서둘러 빈자리에 앉았다.
09:21아가와 열차는 최고의 단풍 여행 코스로 여행객들을 안내한다.
09:35열차가 도시를 벗어나자 창밖으로 곱게 물든 단풍이 스쳐 지나간다.
09:50오른쪽 왼쪽 창에 번갈아 펼쳐지는 풍광이 감탄사를 자아냈다.
09:55단풍 절정기라 객실은 빈자리가 없었다.
10:03열차에서 구입한 도시락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나자
10:05열차에서 구입한 도시락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나자
10:19어느덧 열차는 목적지에 도착하고 있었다.
10:24아가와 캐니언에서는 1시간 30분 동안 자유시간이 주어졌다.
10:32가고 싶은 곳을 다녀오거나 그냥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
10:36나는 전망대로 가보기로 했다.
10:40아가와 캐니언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서다.
10:44많은 이들이 나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전망대로 가는 길은 사람으로 숲을 이뤘다.
10:56계단 개수가 숫자로 표시되어 있었는데
10:59300여 계단을 오르고 나서야 전망대에 다다랐다.
11:07아가와 캐니언의 전경은 마치 한 장의 사진 같았다.
11:13단풍구와 계곡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미를 뽐내고 있었다.
11:26아가와 캐니언의 전경은 정말 멋있네요.
11:29여기가 조금 힘들어하지만
11:31정말 멋있네요.
11:33자연을 볼 수 있네요.
11:35잎궂었던 날이 서서히 계자
11:41모든 경치가 더 또렷해졌다.
11:47햇살을 받은 아가와 캐니언은 눈부시게 빛났다.
11:56아가와 캐니언은 12억 년 전에 형성됐다고 한다.
11:59억궂의 비밀을 간직한 아름다운 풍경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.
12:08아가와 강변을 따라 산책로를 걷다보면
12:13신부 면사포 포코라는 예쁜 이름의 포코를 만날 수 있다.
12:23아가와 캐니언에서
12:25아가와 캐니언에서
12:27여행객들은 잠시
12:29시간여행자가 된다.
12:39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아가와 캐니언에서
12:43여행객들은 잠시 시간여행자가 된다.
12:47아쉬움을 아는 채 다시 열차에 올랐다.
12:51이 객실에서는 그림 그리기가 한창이다.
12:53아가와 캐니언의 여운을 붓으로 그려나가는 모습이
12:57무척 인상적이었다.
12:59이 객실에서는 그림 그리기가 한창이다.
13:03아가와 캐니언의 여운을 붓으로 그려나가는 모습이
13:07무척 인상적이었다.
13:11풍광이 뛰어난 아가와 캐니언은
13:25오래전부터 화가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고 한다.
13:31승객들의 작업을 돕는 이분은 화가다.
13:35그녀가 직접 그린 그림을 보여줬다.
13:39그림 그리기는 단풍 여행의 완성이 아닐까 싶었다.
13:57아쉬움을 남긴 채 아가와 단풍 열차 여행을 마무리했다.
14:0710월 중순 온타리오주는 단풍의 절정길을 맞는다.
14:17광활한 대지에 단풍이 꽃처럼 피었다.
14:23최고의 단풍길은 흔히 메이플로드로 불린다.
14:35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도착했다.
14:41정치의 중심지인 만큼 국회의사당부터 찾았다.
14:49청동 지붕을 인 평화의 탑은 높이가 92미터라 된다.
14:55네오 고딩 양식의 정교하면서도 웅장한 건물이 보는 일을 압도한다.
15:11사진 촬영으로 인기 있는 곳이 있었다.
15:17불꽃 분수를 둘러싼 문양들은 캐나다의 13개 주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.
15:23센테니얼 플레임은 연방정부 100주년을 기념해
15:311966년 말 처음 점화됐는데 한겨울에도 꺼지지 않는다고 한다.
15:37국회의사당 길을 내려오다 보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이 있다.
15:471830년대 군사적 목적으로 조성된 리도 운하다.
15:55이 운하 덕분에 오타와는 교통 중심지로 거듭났다고 한다.
16:03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는데
16:07지금은 공원화돼 많은 이들이 찾는다.
16:20오타와 시내를 관통하는 운하는 오타와 강으로 연결된다.
16:27리도 운하와 주변 산책로는 오타와 시민들의 휴식 레저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.
16:39오타와에서 가을 단풍이 가장 예쁘기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.
16:45오타와의 명물을 만날 시간.
16:51수륙 양용버스 레이디 다이브다.
16:55어딜 봐도 그냥 버스지만 물 위를 달릴 수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.
16:59아무리 봐도 특별한 건 없었다.
17:01버스 안은 어떤 모습일까?
17:05안쪽도 일반 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.
17:15심지어 운전석도 별 특이한 것이 없다.
17:25천장에 물고기 그림이 웃음을 자아냈다.
17:29기사가 도착하자 소개가 있었다.
17:31안쪽도 일반 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.
17:35심지어 운전석도 별 특이한 것이 없다.
17:39천장에 물고기 그림이 웃음을 자아냈다.
17:47기사가 도착하자 소개가 있었다.
17:53버스가 출발하자 가이드는 영어와 불어로 안내방송을 했다.
18:08도시 전체가 공원이라 불릴 만큼 오타와 씨는 예뻤다.
18:16레이디 다이브는 시티투어 버스여서 오타와의 주요 관광지를 거쳐갔다.
18:22엘리자베스 여왕 동상.
18:25그리고 캐나다 국립미술관 앞에 있는 유명한 조각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.
18:35오타와 강 입술을 앞두고 구명조끼 착용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.
18:41불안감에 나도 구명조끼 위치를 확인했다.
18:48과연 무사히 물에 뜰까?
18:54드디어 물에 뜨는데 성공했다.
19:09버스가 배로 바뀌어 순항했다.
19:16버스는 그대론데 어떻게 배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일까?
19:27마지막으로 무엇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일까?
19:29파이팅
19:32사실은 우리의 러브를 터로 피해죠.
19:34다시 우리가 부터 시작하는 물을 고소화당이 변신한 지식인
19:44프로펠러가 물살을 헤쳐가는 원동력이었다.
20:05오타와 강 주변으로는 주요 시설과 기관이 밀집돼 있다.
20:10여기서 보니 국회의사당 언덕도 한국의 환경화가 탔다.
20:25주요 관광지가 한눈에 들어왔다.
20:29승객들은 휴대폰에 경치를 담느라 정신없었다.
20:41오타와는 도시 전체가 공원이라는 말이 이제야 실감 났다.
20:48배꼬동을 울리며 물 위를 달리는 버스.
20:57레이디 다이브는 오타바를 찾는 이들에게 짜릿한 스릴과 함께 최고의 풍경을 선사한다.
21:12다음으로 내가 찾은 곳은 바이워드 마켓이다.
21:27선물, 기념품 가게가 즐비하고
21:30메이플 시럽 등을 파는 노점이 밀집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.
21:35이곳에서 캐나다의 국민 간식을 만날 수 있었다.
21:42비버 테일이라고 하는 헤이스트리다.
21:50특히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고 한다.
21:56손님 대부분이 20대로 보였다.
21:58페이스트리에 토핑, 시럽을 뿌려 먹음직스럽게 보였다.
22:05페이스트리에 토핑, 시럽을 뿌려 먹음직스럽게 보였다.
22:08난 10개가 넘는 비버 테일 종류 중에서 고민하다.
22:18메이플 맛을 골랐다.
22:23난 10개가 넘는 비버 테일 종류 중에서 고민하다.
22:31메이플 맛을 골랐다.
22:33한 눈에 봐도 입맛을 당기는 비버 테일은 무척 달았다.
22:45다음으로 찾아간 도시는 나이아가라 폴스다.
22:52한 해 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사람들로 붐볐다.
22:57높이 51m, 너비가 790m나 된다고 한다.
23:06전망 좋은 곳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.
23:12저마다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.
23:18대자연의 경이로움은 보는 일을 압도했다.
23:23나이아가라 폭포가 왜 여행지로 각광받는지 이제야 실감이 났다.
23:27나이아가라 폭포가 왜 여행지로 각광받는지 이제야 실감이 났다.
23:32나이아가라 폭포가 왜 여행지로 각광받는지 이제야 실감이 났다.
23:47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.
24:00유람선이다.
24:08나이아가라 공원 입구 쪽에 선착장이 있었다.
24:12반드시 우위를 입어야 한다.
24:16폭포에 다가가자 사람들의 탄성이 절로 나왔다.
24:26폭포수가 너무 많이 날려 빛처럼 쏟아져 내렸다.
24:30무지개가 폭포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했다.
24:40물보라를 맞긴 했지만 관광객들은 모두 들떠 있었다.
24:46나이아가라 폭포는 긴 여운을 남겼다.
24:52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는 아름답기로 이름난 도시다.
24:57퀸즈 로열 공원을 찾았다.
25:00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는 아름답기로 이름난 도시다.
25:10퀸즈 로열 공원을 찾았다.
25:17바다처럼 넓은 온타리오 호수의 전망을 보러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았다.
25:22시간이 멈춘 듯 사방이 평온한 가운데 가을날의 점취가 물씬 묻어났다.
25:39미풍에 흔들리는 단풍나무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.
25:43산길에 내려앉은 낙엽은 가을이 깊어감을 말해주고 있었다.
25:54단풍의 천국에서 보낸 이번 가을여행은 힐링의 시간이었다.
26:13산길에 따라서
26:43한글자막 by 한효정
27:13다시 자동차로 3시간을 달려 독일 퀄렌에 도착했다.
27:25독일 서부의 아름다운 도시 퀄렌은 독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.
27:32유럽의 주요 도시를 잇는 철도교통의 중심지면서
27:351년 내내 즐길 거리가 풍부한 문화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.
27:43내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독일 최대의 가을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이다.
27:56퀄렌 대성당 아래는 각종 코스튬을 입은 사람들 천지.
28:00퀄렌 사육제는 매년 11월 11일 11시 11분에 시작돼
28:053개월 동안 지속되는 긴 축제로
28:07숫자 11은 기독교 10개명 밖의 일탈을 상징한다.
28:12마음껏 한심해지는 것이 이 축제의 뮤밍.
28:4011시 11분이 되자 일제의 환호성을 내지른다.
28:52알라하프는 기나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부호다.
28:57퀄렌 사육제는 다가올 겨울에 추위와 붐주림을 이겨내기 위해
29:01먹고 마시고 즐기자는 의미로 시작됐다고 한다.
29:05이렇게 가족,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행사이면서
29:24각지에서 모인 악사들이 열띤 무대를 선보이는
29:29신나는 공연장이 되기도 한다.
29:43역시 축제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.
29:49독일을 대표하는 소시지와 맥주도 한가득이다.
29:59실제로 맥주회사의 매출이 가장 오르는 시기라니
30:02혹독한 겨울을 앞두고 모두가 흥청망청 즐기는 게 미덕이 되는
30:07재미있는 기간이다.
30:19가을 여행의 흥을 한껏 올린 채 본격적인 여정을 떠난다.
30:26내가 향한 곳은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검은 숲 슈바르츠발트 지역이다.
30:32동화 헨젤과 그레텔 속 남매가 길을 잃었던
30:36끝없는 숲의 모티프가 된 곳이라고 한다.
30:42숲이 깜해서 검은 숲인 것은 아니고
30:45숲이 너무 울창해 낮에도 햇빛이 들지 않아
30:48깜깜하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.
30:51숲의 면적이 서울시에 10배나 된다.
30:59나도 숲 속으로 들어가 본다.
31:10길게 쭉 뻗은 침엽수들 때문에 대낮에도 저녁 같다.
31:16검은 숲 한가운데서 길을 잃는 상상을 하니 섬뜩하다.
31:22검은 숲을 가로지르는 물줄기
31:33트리베르크 폭포는 검은 숲 지역의 랜드마크이자
31:36높이가 약 200미터에 달하는 긴 폭포다.
31:41비가 많이 오는 가을에는 물줄기가 더욱 굵고 거칠어져
31:49빽빽한 검은 숲과 함께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.
31:53거침없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.
31:59빗방울인지 물 한 개인지 모를 습기가 내 얼굴을 가득 감싼다.
32:12촉촉하고 고요한 숲의 정취와 시원한 물소리가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.
32:23폭포가 많지 않은 독일에서는 이 폭포만을 보기 위해 검은 숲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나도 이 풍경을 잠시 즐겨야겠다.
32:42나는 슈바르츠발트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.
32:50우리나라로 치면 민속촌같이 옛날 사람들의 삶을 재현해 놓은 공간이다.
33:02이 지역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목재와 관련된 일을 주업으로 삼았다.
33:11높은 산에서 나무들을 벌목해 운반하는 기술도 이미 오래전부터 전수됐다.
33:25슈바르츠발트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지붕을 아주 크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.
33:31크기뿐만 아니라 지붕의 두께도 엄청나다.
33:42슈바르츠발트 지역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게 있다고 해서 한 정육점을 찾았다.
33:49프랑크 씨는 40년 가까이 이 지역의 특산물을 만들어 온 정육 장인이다.
33:59전통 훈연 방식으로 가공된 검은 숲 햄은 독일내에서도 인기가 아주 많은 지역 특산물이다.
34:10과연 이 햄은 어떤 맛일까?
34:17불과 나무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.
34:28맛의 비법이 궁금해 장인의 작업실을 따라가 봤다.
34:36와, 입맛을 돋우는 돼지고기의 훈연향이 대단하다.
34:40글쎄을 확인한 교회에 대한 재료들을 재료들을 지양하고 있습니다.
34:47잠시만에 사업을 지양하고 있습니다.
34:52그리고 이필을 땅은 식물을 마치고,
34:57그리고 그의 리액을 통해 사라져 самый 위ais에서 시를 담은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.
35:07검은 숲의 전나무, 소나무를 태운 뒤 그 연기로 한 달간 햄을 숙성한다.
35:29이것이 고기의 저장성과 풍미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.
35:37이 지역만의 특별한 재료도 쓴다. 비법을 엿보기 위해 연기 가까이 다가가 보는데.
35:47매쾌한 연기 때문에 정신 못 차리겠다.
35:49전나무에 솔방울과 솔립을 태워 독특한 풍미를 만듭니다.
36:19그리고 그 비법을 대대로 이어가고 있는 장인정신이 매우 인상적이다.
36:25나는 이제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간다.
36:38독일 바이에른주의 도시 에탈.
36:44에탈 린더호프 궁전은 19세기 바이에른 왕국의 국왕 루트비히 2세가 건설하고 머물렀던 성이다.
36:53바로 그 양식으로 지어진 화려한 성과 아름다운 정원이 눈길을 끈다.
37:00모든 관람객의 사진과 영상 촬영이 금지된 곳이지만 특별히 허락을 받아 내부를 촬영할 수 있었다.
37:15첫 번째 방은 왕의 음악실.
37:29루트비히 2세는 문화예술을 열렬히 사랑하고 지원한 왕이라고 한다.
37:34복잡하고 화려한 패턴과 장식으로 채워진 역동적인 궁전 내부를 거닐고 있으니 정신이 없어질 지경이다.
37:49궁전에서 가장 중요한 곳 중 하나인 왕의 집무실.
38:04정무를 보던 왕의 무게가 느껴지는 자리.
38:07그 중 눈에 띄는 그림 하나,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이다.
38:21유럽 내 가장 화려한 성을 모방하면서도 독일에서 가장 값비싼 마이센 장인들의 도자기로 꾸며진 내부.
38:44정말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.
38:47이 성의 주인인 루트비히 2세는 우울증을 알았다고 한다.
39:09예술과 건축을 사랑했던 왕은 생전에 3개의 성을 건설했는데
39:14백조의 성이라 불리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.
39:21그는 결국 젊은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고
39:25외로운 그의 삶처럼 궁전 곳곳에는 웅크린 백조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.
39:32가장 크고 화려해야 할 왕의 식탁.
39:44하지만 특이하게도 1인용이다.
39:47이곳에 혼자 살았던 왕은 음식까지 바닥 배식구로 받을 정도로 사람들과 접촉이 적었다고 한다.
40:00화려한 이면. 쓸쓸했던 삶이 엿보인다.
40:06마지막으로 가장 화려한 왕의 침실로 들어선다.
40:18왕이 가장 좋아한 푸른색과 황금으로 장식된 침실은 이 성에서 가장 화려한 공간이다.
40:25화려하다 못해 사치스럽게까지 느껴지는 성이지만
40:31이 성을 건축한 덕분에 이 지역 많은 공예가들, 작업자들이 다양한 일자리를 얻었다고 한다.
40:38이 성을 건축한 덕분에 이 성을 건축한 곳은 많은 사람을 얻었다고 한다.
40:51이 성을 건축한 곳은 많은 사람을 얻었다고 한다.
40:55이 성을 건축한 곳은 많은 사람을 공유하는 것이다.
41:00이 작은 성에 연간 4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,
41:07루트비히 2세가 지은 또 다른 성에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간다고 한다.
41:15단지 외관이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라
41:18그 속에 얽힌 이야기가 사람들을 더욱 매료시키는 것이 아닐까?
41:24이번엔 동화같은 중세도시,
41:31루텐부르크 옵데어 타우버, 줄여서 루텐부르크라 불리는 도시다.
41:38이곳은 30년 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을 겪고도
41:42비교적 피해가 적어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.
41:49작은 마을이지만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
41:52예쁜 건물들이 가득하고
41:57중세도시를 걷는 듯 골목 구석구석에 낭만이 가득해서
42:01전세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
42:03독일 내 최고 인기 관광지라고 한다.
42:15나는 특별한 인형들이 열리는 광장으로 향했다.
42:18마침 정시를 알리는 종이 울린다.
42:27매시의 정각에 나오는 이 인형극은
42:3030년 전쟁 때 이곳을 점령한 한 장군과 시장의 이야기다.
42:35장군은 시장에게 포도주 한 통을 한 번에 마시면
42:38도시를 파괴하지 않겠다고 제안했고
42:42시장이 3리터가 넘는 포도주를 단숨에 들이켜 화를 면했다는
42:47재미있는 전설이다.
42:48동네를 거닐다가 신기한 상점이 눈에 띄어 들어가봤다.
43:04중세시대에 썼을 법한 각종 소품을 판매하는 가게다.
43:13중세시대 갑옷과 무기
43:18마녀의 각종 묘약까지 팔아 여행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.
43:27중세시대 갑옷과 무기
43:31중세시대 갑옷과 무기
43:33중세시대 갑옷과 무기
43:35옛날식으로 개조한 집인 줄 알았는데
44:03거의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.
44:10그러고 보니 곳곳에 강철기둥들이 오래된 건물을 지탱하고 있다.
44:15나무틀로 건물의 뼈대를 세우고
44:17그 사이에 회반죽을 채워넣는 옛방식 그대로의 건물이다.
44:27비트만 씨를 따라 지붕으로 올라가 본다.
44:33화려한 외관과 달리
44:38낡은 옛 모습 그대로의 지붕 안
44:40300년 이상 된 이 건물에는
44:46자재 하나하나에 대한 기록이 족보처럼 남아있어서
44:49그 정보들을 참고해
44:51집의 원형을 해치지 않고 조금씩 수리해 나갈 수 있다고 한다.
44:59오래된 나무의 나이태처럼
45:01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가득이다.
45:11회반죽과 지푸라기
45:13말동을 섞은 벽면도 그대로다.
45:16data
45:18갈린뷔에서
45:19뼈가
45:20뼈가
45:21뼈가
45:23뼈가
45:27뼈가
45:28플랫뼈
45:29뼈가
45:30뼈가
45:33뼈가
45:35본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건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려면 균형이 필요하다.
46:00사소해 보이는 구석구석에도 깊은 고민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.
46:30그저 예쁘게만 생각했던 집들의 속살.
46:35이제 이 아름다운 도시가 더욱 남다르게 느껴진다.
46:38로텐부르크를 떠나기 전 한 상점에 들렀다.
46:51이곳은 1년 365일이 크리스마스란다.
46:53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이지만 특별히 허락을 받아 내부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.
47:04다양한 공예품으로 가득한 가게 내부.
47:06와, 당장이라도 산타클로스가 튀어나올 것 같은 공간.
47:19정말 환상적인 분위기다.
47:20이 상점이 더욱 유명한 이유는 내부에 크리스마스 박물관이 있기 때문이다.
47:37약 16세기때부터 녹색나무에 사과나 견과류, 꽃 등에 장식을 달기 시작했고
47:5118세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장식물들이 상품으로 생산돼 발전해왔다.
48:00가장 흥미로운 건 시대별 산타의 모습.
48:18예전 산타클로스는 그다지 푸근한 이미지가 아니었다고 한다.
48:22성직자나 가난뱅이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했고
48:32무서운 짝꿍과 함께 오기도 했다.
48:40크람프스는 나쁜 일을 한 아이에게 벌을 주러 오는 전설 속 존재인데
48:45크리스마스 때 산타클로스와 함께 아이들을 찾아왔다고 한다.
48:52인과응보
49:00옛날엔 크리스마스가 그런 양면적인 의미였던 걸까?
49:11실내에서 크리스마스를 미리 맛보았으니
49:14이번 여행의 끝은 야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보내려 한다.
49:22카셀 오랑제리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에서도 가장 일찍 열리는 연말 마켓 중 하나다.
49:34입구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
49:36독일에선 11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150여 개의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.
49:50온갖 종류의 상품을 파는 마켓이 연말 내내 계속되는데
49:54그 규모와 인기가 대단하다.
50:02뉴스에 나올 정도로 큰 이벤트다.
50:05야외에서 연말 분위기를 내며 먹기에 좋은 각종 계절 음식들도 잔뜩 등장한다.
50:27내 눈에 띈 슈톨렌
50:34독일의 전통 케이크인 슈톨렌은
50:37럼에 절인 건조과일과 견과류가 잔뜩 들어가
50:41영양도 풍미도 깊은 고급 디저트다.
50:44특별한 날에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가족과 함께
51:12나누고 싶은 마음은 어디든 갔나 보다.
51:18크리스마스 마켓에 단골 음료도 있다.
51:21따끈한 글리바인은 야외 마켓에서 꽁꽁한 몸을 녹이기에 제격이다.
51:45글리바인을 즐기고 있는 손님들
51:51다가온 추위에 대비하고 한해를 마무리할 준비에 나선 사람들의 얼굴이
52:03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느껴진다.
52:06사랑하는 이들과 계절의 변화를 즐기며 차디찬 겨울을 단단히 준비하는 마음.
52:12가을의 숲에서 시작해 미리 찾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끝난 독일 여행.
52:19나도 이제 가을을 보내고 추운 겨울을 기쁘게 맞이할 준비를 마친 것 같다.
52:26가을의 숲에서 시작해 미리 찾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끝난 독일 여행.
52:35나도 이제 가을을 보내고 추운 겨울을 기쁘게 맞이할 준비를 마친 것 같다.
52:41가을의 숲에서 시작해 미리 찾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시작해 미리 찾은 것 같다.
53:02가을 기쁘게 맞이하는 것 같다.
53:04가을이었고, 가서 이것은 감사합니다.
53:05가을이었습니다.
53:06가을 기쁘게 맞이하지만,
53:15가을 굳게는 구운이 있다면,
53:21가을 수는 있다면,
53:25가을 맞이 두 spun 것 같다.
53:30네, 네, 네, 네, 네, 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