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ky Castle 18 (drakor) sub.Indo

All

kemarin dulu

Kategori

🎥

Film pendek

Transkrip

Tampilkan transkrip video lengkap

00:00:00아

00:00:09너

00:00:11존맛 말 잘 들어

00:00:13지난번 기말고사

00:00:15만점 받은거

00:00:17니 실력 아냐

00:00:19김주영 선생님이 그렇게 만들어준거야

00:00:25잘 안다고

00:00:28김주영쌤이 주신 예상언제 덕에 1등했어

00:00:32됐지?

00:00:35그 시험지

00:00:36빼돌린거야

00:00:42그게 무슨 소리야?

00:00:51학교 시험지를 빼돌렸다고?

00:00:57그래

00:00:58우주도 오려면

00:01:01너 성적 0점 처리되고

00:01:05신화구에서

00:01:07자태든 태학이든

00:01:09당을 각오해야돼

00:01:11엄마도 알아

00:01:14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상황인지

00:01:18엄마가 얼마나 잘못하던 일인지

00:01:21알아

00:01:23그치만 예서야

00:01:31엄마 네 인생 절대 포기 못해

00:01:36돌팔매를 당하든

00:01:40조리 돌림을 당하든 우주엄마한테 짓이겨지든 그거 엄마가 다 감당할게

00:01:46넌 그냥 아무 걱정하지 말고 공부만 해

00:01:49김주영 그 여자가 해나를 죽였어?

00:02:07그 여자 사무실 어디야?

00:02:15어디야?

00:02:21어디야 이거?

00:02:22아

00:02:24예서야

00:02:25아

00:02:28아

00:02:29아

00:02:30아

00:02:31아

00:02:32아

00:02:33아

00:02:33그래 예수 아빠가 김지원 그 여자를 한 번 겁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

00:02:50그럼 헛든지 못하겠지

00:03:03왜? 아직도 흔들려?

00:03:16이렇게까지 해야 되나? 자꾸 회의감이 들었어

00:03:33이게 뭡니까? 선물

00:04:03우유

00:04:13우유

00:04:19우유

00:04:23우유

00:04:27우유

00:04:29우유

00:04:31우유

00:04:33우유

00:04:35우유

00:04:37우유

00:04:39우유

00:04:41우유

00:04:43우유

00:04:45우유

00:04:47우유

00:04:49우유

00:04:51우유

00:04:53우유

00:04:55우유

00:04:57우유

00:04:59애를 죽일 셈이야! 애를 죽일 셈이냐고!

00:05:12네가 해나 죽였다며 왜 죽였어?

00:05:15왜? 도대체 왜!

00:05:17당장 관둬! 애가 소극을 못하다!

00:05:25이제 와서 꼬리 애비라고 나서는 거야?

00:05:27뭐? 뭐라고?

00:05:29여태 나 몰라라 하더니 이제 와서 애초에!

00:05:32이런 미친!

00:05:34야!

00:05:39남의 자식인 줄 알았을 땐 죽든 살든 상관 없었지.

00:05:43그러다 네 새끼라니까 피눈물이 나!

00:05:46왜 죽였어? 그 불쌍한 일을 왜 죽였어?

00:05:57어머니! 어머님께서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?

00:06:04네가 죽였다며! 네가 해나를 죽이고 시험기도 빼돌렸다며!

00:06:12시험진은 어쩔 수 없이 따님을 위한 선택이었지만

00:06:19제가 해나를 죽여다며

00:06:21지금 무슨 근거로 그런 해결한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?

00:06:25해결해? 당장 경찰서 가서 밝혀줄까?

00:06:29네가 죽였는지!

00:06:31딴 사람이 죽였는지

00:06:32난 나의 생활을 이겨줄게!

00:06:34따라와!

00:06:36안 돼! 못 가!

00:06:38나 죽이고 가!

00:06:40해나를 죽였다며!

00:06:41내 딸을 죽인 대로 왜 갑자기 놀아!

00:06:44당신이 죽였잖아!

00:06:46당신이 막지만 않았어도 안 죽었을 거야!

00:06:50당신이 출세하겠다는 욕망 때문에

00:06:52자기 손으로 죽여놓고 지금 누구 보고 죽였다는 거야!

00:06:55그래!

00:07:12내 탓이야!

00:07:13내 잘못이야!

00:07:14내가 그 죄값을 두고두고 받을 테니까

00:07:18빚셔!

00:07:19나 이 아자 절대 용서 못해!

00:07:20놔!

00:07:21이미 해나를 죽었잖아!

00:07:23죽은 애 때문에 우리 예서 인생 망치겠다는 거야, 지금!

00:07:26예서 성적을 위해서 이걸 다 돕자고!

00:07:29미쳐도 정도껏 미쳐야지!

00:07:31미쳐!

00:07:32지금, 지금 제 정신 아닌 거 당신이야!

00:07:361년이 넘게 눈앞에 누구도 딸인지 몰랐다는 죄책감!

00:07:40출세하겠다는 욕망 때문에 자기 딸을 손으로 죽였다는 죄책감!

00:07:45그걸 지금 걸고 싶은 거야!

00:07:47당신 맘 편해지자고 우리 예서 인생을 시공차게 처박했다고, 지금!

00:07:52놔!

00:07:54이대로 다 같이 경찰서로 가면 우리 예서 죽이는 거야!

00:07:58우리 예서까지 죽이는 일이라고!

00:08:02서울대 못 간다고 죽어!

00:08:08어?

00:08:09죽어!

00:08:10죽어!

00:08:11죽는다고!

00:08:14우리 예서는 몰라서 그딴 소리를 해!

00:08:16빼돌린 시험지로 1등 됐다는 그 비난을 걔가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!

00:08:21평생 내 신벨이 고리로부터 다닐 텐데 걔가 앞으로 뭘 할 수 있을 것 같아!

00:08:27인터넷에 강의에서 이름 속도 뜨면 끝이!

00:08:31끝장난다고 우리 예서!

00:08:35예서 안 불려!

00:08:38해나를 죽이고도 모자라!

00:08:42우리 예서 숨통까지 줘야 돈 수십억을 받아쳐먹고!

00:08:48이런 이유가 뭐야!

00:08:51어?

00:08:52어?

00:08:54무슨 이유가 있겠습니까 아버님?

00:08:57전 예서를 책으로 만들지 못했을 뿐입니다

00:09:07이리와!

00:09:08여보!

00:09:09여보!

00:09:10여보 진정해!

00:09:11여보!

00:09:12여보!

00:09:13우리 예서!

00:09:14우리 딸만 생각하자!

00:09:16형!

00:09:17우리 딸 살려야지!

00:09:19그렇다고!

00:09:21아무 죄 없는 우주를 어떡해!

00:09:24우주를 어떡하냐고!

00:09:26어떻게 할 사람이 그래!

00:09:28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마!

00:09:31형은 내 거리에서 돌이 처맞아서 죽어도

00:09:34난...

00:09:35난 상관없어!

00:09:37우리 딸 지킬 거야!

00:09:39여보!

00:09:40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이것밖에 없어!

00:09:43야!

00:09:44야!

00:09:45야!

00:09:46야!

00:09:47야!

00:09:48야!

00:09:49야!

00:09:50야!

00:09:51야!

00:09:52야!

00:09:53야!

00:09:54야!

00:09:55야!

00:09:56야!

00:09:57야!

00:09:58야!

00:09:59야!

00:10:00야!

00:10:01야!

00:10:02야!

00:10:03야!

00:10:04야!

00:10:05야!

00:10:06야!

00:10:07야!

00:10:08야!

00:10:09야!

00:10:10야!

00:10:11야!

00:10:12야!

00:10:13야!

00:10:14야!

00:10:15야!

00:10:16야!

00:10:17야!

00:10:18야!

00:10:19야!

00:10:20야!

00:10:21야!

00:10:22야!

00:10:23야!

00:10:24한글자막 by 한효정

00:10:54한글자막 by 한효정

00:11:24한글자막 by 한효정

00:11:54지옥불에 쳐놓을 수도 있지

00:11:56제 자식을 남들보다 더 뛰어나게 만들고픈 부모들의 욕망이 있는 한

00:12:02입시 결과만 좋으면 그 어떤 책임도 질 필요가 없어

00:12:06우리야말로 무한경쟁시대에 저들의 영혼을 사로잡을

00:12:11우상입니까

00:12:16한글자막 by 한효정

00:12:22한글자막 by 한효정

00:12:26한글자막 by 한효정

00:12:36한글자막 by 한효정

00:12:48맘에 들어?

00:12:50감사합니다 대표님

00:12:51최선을 다하겠습니다

00:12:53야 여기 내 자리거든?

00:13:17비켜

00:13:18비키라니까?

00:13:25이게 왜 네 자리야?

00:13:28너 시험지 빼돌려서 태학당했잖아

00:13:30야 신하고 강해서 신상 다 털렸네

00:13:34빼돌린 시험지로 만점

00:13:36인생 개망해라

00:13:37찰컹찰컹

00:13:39강해서도 구속감

00:13:41애초에 지 실력도 없을 듯

00:13:43수능도 못치게 싹을 잘라

00:13:45대한민국에서 발을 못 붙이게 줘

00:13:47최악이고 나발이고 그냥 죽어라

00:13:49전연 의대가다 졸업도 못할 듯

00:13:51불쌍 인생 끝났네? 뭐하고 살까?

00:13:54제 스칼캔스 소녀네임

00:13:56아빠 주남대학공원 기술실장

00:13:58금지적 폭발

00:13:59다 같으면 쪼팔려 죽을 듯

00:14:01저런 것들이 서울의대 간다고 생각하면

00:14:03소름

00:14:05만점 받았을 땐 좋다고 웃었겠지?

00:14:06오늘은 네 인생 끝

00:14:12네 인생은 끝났어

00:14:14끝났다고

00:14:36여보, 당신 지금 뭐 하는 거예요?

00:15:05나 찾지 마. 아니 가더라도 내일 아침에 가요. 이 늦은 밤에. 왜? 내가 경찰사라도 갈까 봐 겁나? 무서워? 여보. 이 강준상이 그렇게 괜찮은 놈인 줄 알았어? 국으로 엎어져 있을 테니까 당신 마음대로 해봐.

00:15:35여보, 당신 힘든 거 알아요. 아닌데... 안 가면 안 돼요?

00:15:45여보, 당신 힘든 거 알아요. 아닌데... 안 가면 안 돼요?

00:15:59그냥... 잘잘못 따지지 말고... 이번 한 번만... 내 편이 되주면 안 돼요?

00:16:06그냥... 잘잘못 따지지 말고... 이번 한 번만... 내 편이 되주면 안 돼요?

00:16:16내 편이 되주면 안 돼요?

00:16:18내 편이 되주면 안 돼요?

00:16:20내 편이 되주면 안 돼요?

00:16:22내 편이 되주면 안 돼요?

00:16:50예수도 김주영을 의심할 정도면

00:17:12예수 엄마가 모를 리가 없는데

00:17:13도대체 입 다물고 있는 이유가 뭘까?

00:17:16죄 없는 애가 갇혀있는데 어떻게

00:17:18어떻게 이러냐고

00:17:21예수 엄마도 꼼짝 못할 뭔가를

00:17:26김주영이 쥐고 있는 거겠지

00:17:29예수 엄마 쑤셔봤자 소용없어

00:17:32이제 김주영을 봐야 돼

00:17:38그 여자 과거를 파헤친다고

00:17:42해나 죽인 이유를 찾을 수 있겠어?

00:17:44그동안 그 여자가

00:17:46정민이도 영재도 예서까지도

00:17:50왜 망가뜨리려고 하나

00:17:52그 이유를 추적해왔잖아

00:17:54이건 순전의 내 촉인데

00:17:58영재 소설을 못 쓰게 한 이유와

00:18:01해날 죽인 이유가

00:18:02어쩌면 일맥할지도 몰라

00:18:06버지니아 한인회에서는 아직 연락 온 거 없지?

00:18:14그 당시 사건을 알맞은 사람만이라도 소개해 달라고 했으니까

00:18:18기다려 봐야지

00:18:19아

00:18:20아

00:18:21아

00:18:22아

00:18:23아

00:18:24아

00:18:25아

00:18:26아

00:18:27아

00:18:28아

00:18:29아

00:18:30아

00:18:31아

00:18:32맞나봐 여보

00:18:33간밤에 응급실까지 갔다 왔다면서요

00:18:36괜찮아요?

00:18:37아니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으면

00:18:39미경련까지 와요?

00:18:41알겠습니다

00:18:42통증 가라앉아서

00:18:43이제 좀 괜찮아요

00:18:44들어가서 좀 앉으세요

00:18:48네

00:18:49여보 나 차 좀 해볼게

00:18:51어 알았어요

00:18:52커피 드릴까요?

00:18:54녹차 드릴까요?

00:18:55아우 아무거나요

00:18:56편하신 걸로요

00:18:57저도요

00:18:58네

00:18:58황교수님도 얼굴이 반쪽이 되셨네

00:19:03우리 서준이하고 기준이가 우주차 없다고

00:19:23학교에서 탄원수 돌리고 있어요

00:19:25나도 우리 서한이도 서한아빠도

00:19:29다 탄원수 낼거에요

00:19:31아우 고마워요

00:19:39아이고 애들 공부에 방해될까봐

00:19:42차마 말도 못거리는데

00:19:45이 은혜

00:19:49잊지 않을게요

00:19:52은혜라뇨 당연히 해야 할 일이죠

00:19:56그럼요 그럼요

00:19:58아휴 우주 고3인데

00:20:00그 안에 들어가 있는 걸 생각하면

00:20:01내가 다 속이 상해 죽겠는데

00:20:03언니는 오죽하겠어요

00:20:05아이고 아유 감사합니다

00:20:08여보

00:20:09서준이 기준이가

00:20:11학교에서 탄원수 돌리고 있대

00:20:13수아님에도 탄원수 내주신다고 하고

00:20:17고맙습니다

00:20:20고맙습니다

00:20:23아유 말

00:20:24정말

00:20:25큰 힘이 되네요

00:20:27별말씀을요

00:20:29다같이 잘 지켜주는 부모인데

00:20:32뭐라도 해야죠

00:20:34저 그나저나

00:20:37누가 우주한테 그런 누명을 쓰였는지

00:20:40밝혀진 거 없어요?

00:20:42아참 그리고

00:20:42게스트하우스 경비가 갑자기 관뒀다는데

00:20:45수상하지 않아요?

00:20:47블랙박스도 그 경비 차에서 나왔다면서요

00:20:49예 그렇지 않아도 우리 변호사가 그 친구를 찾고 있습니다

00:20:53아우 끔찍해라

00:20:55그러면 그 경비가 범인일 수도 있겠네요

00:20:58한시라도 빨리 진범이 잡혔으면 좋겠네요 정말

00:21:01아우 저 근데

00:21:05예서 엄마는

00:21:09어 왜 안 오지?

00:21:14언니 아프다는 얘기 듣고

00:21:16잠깐 얼굴 보고 같이 면회 가려고 했는데

00:21:18예서 엄마가

00:21:20우리 우주 면회를 간다고 했단 말입니까?

00:21:28아 여보

00:21:29아

00:21:30아

00:21:31아

00:21:32아

00:21:34아

00:21:35아

00:21:39아

00:21:40아

00:21:41아

00:21:43우주일골 어떻게 보지

00:21:45차라리 가질 말까

00:21:48뭐라고 핑골대

00:21:51음 자기야

00:21:59어떡하지?

00:22:01내가 오늘

00:22:02언니

00:22:03황교수님하고 무슨 일 있었어?

00:22:05응?

00:22:06무슨 소리야?

00:22:07아니

00:22:08언니도 같이 우주 면회 간다고 했더니

00:22:10어쩐지 화를 내시는 것 같아서

00:22:12아들 면회 간다고 하는데

00:22:13왜 저러시나?

00:22:14이상하지 않아?

00:22:15이상하지 않아?

00:22:17우리 황교수님이 경험 없는 분은 결코 아니신데

00:22:20어

00:22:21자기가 잘못 본 거 아니야?

00:22:23뭐 아무 일 없는데

00:22:25어

00:22:27어 너 지금 나가

00:22:27나가는 중이야

00:22:28응

00:22:29어

00:22:30어

00:22:31이상하다

00:22:34누군이 얘기한 거 아니야

00:22:37응

00:22:38아

00:22:38너 촉수가 딸랑딸랑 거리네

00:22:40하

00:22:41아

00:22:43저기

00:22:48우리 우주한텐 저 아프단 얘기

00:22:52아우 걱정하지 말아요

00:22:55언니

00:22:56밥 잘 먹고

00:22:57씩씩하게 잘했다고

00:22:59우주한테 얘기할게요

00:23:03우주한테 전하실 말씀이라도

00:23:05아빠가 내일 간다고

00:23:07걱정하지

00:23:09걱정하지

00:23:29언젠간 네가 진실 밝히리라 믿어

00:23:35같이 가줘서

00:23:38정말 고마워

00:23:43몸 처리 잘해

00:23:44다녀올게

00:23:55그럼 타세요

00:24:01아

00:24:02언니

00:24:03걱정하지 말고 푹 쉬세요

00:24:05황교수님도 잘 챙겨 드시고요

00:24:08어

00:24:10아

00:24:12아

00:24:16아

00:24:18아

00:24:19아

00:24:20아

00:24:26우주야!

00:24:46안녕하세요.

00:24:48아우 세상에 세상에.

00:24:51얼마나 애같이 속이 썩었으면 그래.

00:24:55밥은 제대로 먹니?

00:25:04아줌마, 네가 죄 없다는 거 알아.

00:25:09그럼, 그럼.

00:25:11우리 캐슬 사람들 다 네가 죄가 없다는 거 알아.

00:25:15아이고, 말고.

00:25:19감사합니다.

00:25:22아이고.

00:25:24저희 엄마 좀 잘 부탁드려요.

00:25:31제가 어렸을 때

00:25:35우리 엄마한테 되게 못되게 굴었는데

00:25:41암만 생각해도

00:25:43제가 엄마한테 못되게 굴어서 벌받는 거 같아요.

00:25:50걸핏하면 밥상 엎어버리고

00:25:52저리 지르고

00:25:55저리 지르고 때려부수고

00:25:57어떻게 하면 엄마 속삭일까 봐.

00:26:03난 그런 줄도 모르고

00:26:14나는 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속 편한 사람인 줄 알았다.

00:26:16우주야, 힘내.

00:26:20반드시 옛날 얘기하면서 웃을 날 올 거야.

00:26:22그래, 우주야.

00:26:24손바닥으로 어떻게 하늘을 가려.

00:26:27언젠가 진실은 꼭 밝혀지게 되어 있어.

00:26:33감사합니다.

00:26:35고맙습니다.

00:26:37고맙습니다.

00:26:38고맙습니다.

00:26:40고맙습니다.

00:26:42고맙습니다.

00:26:43고맙습니다.

00:26:44고맙습니다.

00:26:46고맙습니다.

00:27:16고맙습니다.

00:27:18고맙습니다.

00:27:27어디까.

00:27:29아니 안 아프신데가 어디에요?

00:27:31아니 안 아프신데가 어디에요?

00:27:35온몸이 다 쑤시고 아프다니까

00:27:36먹고 죽은 약 좀 줘.

00:27:38아이고

00:27:40어머니, 오래오래 사셔야지.

00:27:43사진 찍어 봤는데

00:27:46아시거든요? 그 잠 안 온다고 술 드시면 머리도 아파요.

00:27:59나 이제 어떻게 해야 돼?

00:28:02시험 문제는 항상 100점 맞았는데

00:28:13이런 문제는 답을 모르겠네

00:28:16단순하게 생각해

00:28:20심플한 게 답이야

00:28:23아픈 사람은 치료해야 되고

00:28:26억울한 사람은 없어야 되고

00:28:33그렇지

00:28:35네 딸 이대로 냅뒀다가는 병 든다

00:28:38큰 병 들어 나중에 속수무책이 돼

00:28:41지금 도련해

00:28:43손 쓸 수 있을 때 네가 나서서 도련해

00:28:46내가 그걸 못해서

00:28:50집사람 일고

00:28:54우리 형제가 고생 시켰잖냐

00:28:56내가 나섰다가

00:29:01예서가 나를 원망할까봐

00:29:05해 날 저렇게 만들었는데

00:29:08또 예서까지

00:29:09제수씨도 예서도

00:29:12손에 쥐고 있는 건 놓기가 어렵겠지

00:29:15하지만 인생 길어

00:29:17코암만 보지 말고

00:29:1910년 20년을 내다봐

00:29:21대학?

00:29:23내가 보기에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

00:29:25근데 죄 없는 사람을 살인자로 몰았다는 죄책감

00:29:28그 평생을 가도 지워지질 않아

00:29:30애 인생에 왜 그런 짐을 지워줘

00:29:33나중에 예서가

00:29:35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부모한테 고마울 것 같냐

00:29:39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처럼

00:29:41맞는 말도 없더라

00:29:44맞는 말도 없더라

00:30:11아무만 생각해도

00:30:23제가 엄마한테 오떠에 굴어서 벌받는 것 같아요

00:30:29아

00:30:41네?

00:30:46어머니, 예서가 핸드폰도 꺼놓고 연락이 되질 않습니다.

00:30:49예서가요?

00:30:51예, 제가 찾아볼게요.

00:30:55아주머니!

00:30:57네, 사모님.

00:30:58예서 아직 안 왔죠?

00:31:00아까 일찌감치 왔는데요?

00:31:02왔어요?

00:31:03네.

00:31:11믿어줘서 고맙다.

00:31:24예서?

00:31:33엄마.

00:31:36나 이제 어떡해?

00:31:41학교 끝나자마자 그냥 바로 와버렸어.

00:31:44수업하러도 못 가겠고,

00:31:47김지영쌤 사무실에도 못 가겠고,

00:31:54골아타고 경찰서에도 못 가겠고,

00:32:03나 이제 어떡해.

00:32:06우주가 저러고 있는데 내가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.

00:32:11엄마가 알아.

00:32:21엄마가 우리 딸 마음 알아.

00:32:27말고 말고.

00:32:28이게 다 엄마랑 너랑 피땀으로 잃어온 것들이야.

00:32:48넌 4살때부터 지금까지.

00:32:54장장 15년은.

00:32:58너랑 엄마랑 우리 둘이,

00:33:02우리 둘이 함께 이뤄온 거.

00:33:07예서야,

00:33:08너 이거 포기할 수 있어?

00:33:16우리가 이걸 어떻게 만들어왔는데?

00:33:21네 날 이때까지

00:33:24엄마하고 너

00:33:25한 4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잖아.

00:33:27아무것도 놀아본 적도 없고,

00:33:28해임 한 번 한 적도 없고.

00:33:29마음 편히 여행 한 번 다녀온 적도 없고.

00:33:30마음 편히 여행 한 번 다녀온 적도 없고.

00:33:33나 진짜, 진짜 열심히 살았어, 엄마.

00:33:35나 너무너무 서울에

00:33:37내가 너무 가고 싶어.

00:33:39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해야 돼?

00:33:43그러니까, 예서야.

00:33:45진짜, 진짜 열심히 살았어, 엄마.

00:33:48너무, 너무 서울에 내가 너무 가고 싶어.

00:33:53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해야 돼?

00:34:02그러니까, 예서야.

00:34:05우리 딱 한 학기만 잘 버텨보자.

00:34:083학년 1학기만 잘 버티면

00:34:13네가 그토록 입고 싶어 하드니까 입을 수 있어.

00:34:173학년 1학기만 잘 버티면.

00:34:23나 정말 괜찮은 걸까?

00:34:25한 학기만 버티면 엄마는

00:34:28나 정말 괜찮은 거지?

00:34:37그럼.

00:34:41창고 말고.

00:34:43니들 제정신이야?

00:34:45니들 고3이야, 고3.

00:34:47고3이 무슨 헛짓거리를 하는 거야?

00:34:51다 논설하니.

00:34:53니들 제정신이야?

00:34:55니들 고3이야, 고3.

00:34:57고3이 무슨 헛짓거리를 하는 거야?

00:34:59다 논설하니.

00:35:01야, 탄원서라니.

00:35:02야, 탄원서라니.

00:35:03우지도 고3이에요.

00:35:04그 공부 잘하던 애가 금쪽같은 시간에 그러고 있는데

00:35:06얼마나 애가 타겠어요.

00:35:07뭐라도 도와줘야죠.

00:35:08그게 무슨 법적 효력이라도 있는 줄 알아.

00:35:09다 쓸데없는 짓이야.

00:35:10다 쓸데없는 짓이야.

00:35:11그럼 친구가 저 지경인데.

00:35:12친구?

00:35:13황우주가 친구라고?

00:35:14야, 살인자를 친구라니.

00:35:15한심해서 정말.

00:35:16살인자라뇨?

00:35:17사, 살인자라뇨?

00:35:18법조인이 무죄치정의 원칙도 몰라요?

00:35:19형님.

00:35:20형님.

00:35:21아니.

00:35:22야, 탄원서라니.

00:35:23야, 탄원서라니.

00:35:24우지도 고3이에요.

00:35:25그 공부 잘하던 애가 금쪽같은 시간에 그러고 있는데

00:35:27얼마나 애가 타겠어요.

00:35:28뭐라도 도와줘야죠.

00:35:29그게 무슨 법적 효력이라도 있는 줄 알아.

00:35:30다 쓸데없는 짓이야.

00:35:31시간 낭비라고.

00:35:32그럼 친구가 저 지경인데.

00:35:33친구?

00:35:34황우주가 친구라고?

00:35:36야, 살인자를 친구라니.

00:35:39한심해서 정말.

00:35:41살인자라뇨?

00:35:43법조인이 무죄치정의 원칙도 몰라요?

00:35:45형이 아직 확정 안 됐으니까.

00:35:47문제 추정의 원칙은 형사 절차의 문제일 뿐이야.

00:35:52그래, 좋아.

00:35:54백번 양보해서 아니라 쳐.

00:35:55아니라 쳐도 걔는 이미 이 경주에서 탈락한 애야.

00:35:59진범이 제발로 나 여기 있어 하기 전에는 못 나올 텐데.

00:36:02대학? 걔는 이미 끝났어.

00:36:04니들 인생에서 그냥 버려야 될 카드라고.

00:36:09그게 말이야, 똥이야.

00:36:15야, 그런 꼰대하고 말도 잡지 마.

00:36:17죽어라 얘기해도 말이 안 좋은 건 뭐하러?

00:36:20차라리 무시해.

00:36:21혼자 팔팔째다 제풀에 지치고 말게.

00:36:24어, 끊어.

00:36:25엄마 갔다 올게.

00:36:31당신!

00:36:33정신 똑바로 차셔.

00:36:34쌍둥이도 쟤처럼 실패작 만들 거야?

00:36:36아빠!

00:36:38지금 나한테 실패작이라고 있어?

00:36:46왜?

00:36:48아빠가 못할 말 했어?

00:36:50내가 왜 실패작이야?

00:36:51아빠야말로 실패한 인생이야.

00:36:53자식한테 존경만던 모모가 성공한 인생이라는데.

00:36:56야, 쭌쭌.

00:36:57니들 아빠 존경해?

00:36:59존경?

00:37:00할 순 없으면 해봤으면 좋겠다.

00:37:02나, 나도 하고 싶다 존경.

00:37:07봤지, 아빠?

00:37:08실패작은 내가 아니라 아빠야 아빠라고.

00:37:11아빠야말로 제일 불쌍해.

00:37:13아빠는 철저히 실패했어.

00:37:14바닥이야, 빵점이야.

00:37:15입담을지 못해!

00:37:18이놈의 계집애가 감히 어디서...

00:37:20여보.

00:37:21당신이 오냐오냐하니까

00:37:22얘가 뻥을 쳐놓고도 기고만장이잖아.

00:37:25당신한테 할 말이 있어요.

00:37:27가서 앉으세요.

00:37:29세리야, 너도 가서 앉고.

00:37:31니들도.

00:37:33내 연막.

00:37:43어디 가장한테 앉으라 말아!

00:37:46얘기해 그냥.

00:37:47그럼 서서 들으실래요?

00:37:50말해, 말하라고!

00:37:52나...

00:37:54당신하고 더는 못살겠어요.

00:38:00뭐라고?

00:38:03니들은 어때?

00:38:07나도 아빠하고 못살아.

00:38:10나도.

00:38:14저, 저도요.

00:38:15못살아?

00:38:16나 지금 뭐하자는 거야?

00:38:17차민혁 씨.

00:38:18우리...

00:38:19이혼해요.

00:38:21단...

00:38:22조건이 있어요.

00:38:23당장...

00:38:24당장...

00:38:25저 피라미드 없애고...

00:38:27애들한테 강압적으로 당신이 교육감 가치가 없으세요.

00:38:28우리...

00:38:29우리...

00:38:30이혼해요.

00:38:31단,

00:38:33조건이 있어요.

00:38:34단 조건이 있어요

00:38:49당장 저 피라미드 없애고

00:38:55애들한테 강압적으로 당신의 교육감 가치관 강요하지 말아요

00:38:58애들한테 등신이니 실패작이니 그따위 말도 하지 말고요

00:39:01애들을 당신하고 똑같은 인격체로

00:39:03존중해주라고요

00:39:06뭐라고?

00:39:15지금 내가 한 말 당신이 전적을 소용하지 않으면

00:39:17당신하고 이혼할 거예요

00:39:20알아들었죠?

00:39:25세리야 넌 출근하고

00:39:27니들은 올라가

00:39:29안녕히 주무세요 엄마

00:39:32다녀오겠습니다

00:39:33먼저 잘게요

00:39:40와

00:39:50살다 살다

00:39:57그러니까 당신 말은 우주를 면회에 간다던 예서엄말 황교수가

00:40:13이 나쁜 녀아

00:40:16너 이런 식으로 째려봤다 이거지?

00:40:18어 바로 그거야

00:40:20그러니까 당신 말은 예서엄마가 게스트하우스 경비를 사서 해나를

00:40:25죽이고 우주를 죽이고 우주한테 덤탱이를?

00:40:30이 여자가 진짜 어떻게 그렇게 무서운 생각을 해?

00:40:32이 여자가 진짜 어떻게 그렇게 무서운 생각을 해?

00:40:34당신이 몰라서 그렇지

00:40:35당신이 몰라서 그렇지 예서엄마

00:40:36예서를 위해서라면 불구덩이 속이라도 뛰어들 여자야

00:40:39해나가 자꾸 깔짝거려서 예서엄마가 자꾸 깔짝거려서 예서 속을 뒤집는다?

00:40:44그럼 바로 조치 들어가지 들어가고 말고

00:40:47그렇다고 해나를 죽...

00:40:50야 미쳤어 그게 말이 돼?

00:40:52하긴 말이 안 되긴 하지

00:40:55아니 그러면 황교수님은 왜 그러신 거야?

00:40:57그러실 분이 아닌데

00:40:59아니 그렇게 화나신 눈빛은 처음이거든

00:41:02언제 또 그렇게 눈빛을 주고받았어?

00:41:07눈빛을 보고도 다 아는 사이야?

00:41:11아이쯤 지금 그런 게 중요해

00:41:13중요해 중요해 중요하다고

00:41:15그만

00:41:17예서엄마도 황교수님 눈빛에 꼼짝 못하는 거 같던데

00:41:21이상해

00:41:23뭔가가 있어

00:41:25아주 심각한 뭔가가 있어

00:41:46엄마

00:41:47엄마 엄마

00:41:49엄마 엄마

00:41:51엄마 엄마

00:41:53엄마 엄마

00:41:55나 지금 땀 좀 부수 있어

00:41:56괜찮아

00:41:57괜찮아

00:41:58아무 일 없어

00:41:59괜찮아

00:42:01괜찮아

00:42:03괜찮아

00:42:07괜찮아

00:42:09괜찮아

00:42:11사람이 이렇게 무책임할 수가 있어?

00:42:13예산 집행 계획도 안 세우고 이렇게 연차를 내면 사라져?

00:42:17강 실장 때문에 병원 운영이 안 되고 있잖아.

00:42:20아, 그, 그게 그럴만한 사정이...

00:42:25아, 도대체 무슨 사정이길래 핸드폰도 꺼놓고 전화할 턱 없어?

00:42:30그러니까 제가 간단히 말씀 올리자면...

00:42:36아니, 그럼 내 손실 살리자고 강 교수가?

00:42:40충격이 완전 핵폭탄급이죠.

00:42:50알아서, 나가봐.

00:42:52아, 예.

00:42:58그런 사람 붙잡고 김혁재 대표에게 더 할 수 없고...

00:43:10네, 원장님. 어떤 일이십니까?

00:43:22어, 차 교수, 내가 어렵사리 60년 숙성된 중국 최고의 명주를 구했는데...

00:43:29그, 김혁재 대표하고 우리 차 교수하고 한 사람은 어떨까 해서...

00:43:35아, 죄송합니다만 제가 요즘 너무 바빠서요.

00:43:39네, 죄송합니다.

00:43:41밥상 차려를 쓰면 지가 알아서 퍼먹든지...

00:43:48누구보고 떠먹어 달래...

00:43:50하...

00:43:59이혼...

00:44:00감히 어디서 그런 단어를 이겨보려?

00:44:03이겨보려...

00:44:05애들 앞에서 가장 미신을 똥통의 천호도 입은 수지.

00:44:09뭐?

00:44:12아빠하고 살고 싶냐고?

00:44:14밤새 똑같은 말...

00:44:16질리지도 않아요.

00:44:18저저도 말하는 거 좀 봐!

00:44:20내가 언제 밤새 똑같은 말 했던 거야?

00:44:22이혼이란 이 갓대기가 부어두기 뿐이지...

00:44:33어디서 그런 단어를 입에 올려...

00:44:35애들 앞에서 뭐?

00:44:39아빠하고 살고 싶냐고?

00:44:41이 찬열이 미신에 똥통의 천호도 입.

00:44:45저 밖에서 똥통의 천호도 입.

00:44:47뭐 이혼?

00:44:51이혼?

00:44:52어디서 감히 그따위단을...

00:44:54잠이 와?

00:44:55잠이 오냐고?

00:44:57애들 앞에서 그따식으로 해놓고 잠이 와!

00:45:02일어나...

00:45:04오늘 법무부 장관님하고 로스쿨 교수님들 간담회 있다면서요?

00:45:09당신 붐 풀릴 때까지 익어둡고 있을 테니까

00:45:12그만하고 출근해요.

00:45:17그거 다 녹음을 했어.

00:45:19아주 맞들렸구만 맞들렸어.

00:45:21요금해야죠.

00:45:22당신하고 이혼 소송까지 갈지도 모르는데...

00:45:25소송?

00:45:26이 차민혁이 인생에?

00:45:28택도 없는 소리 하지 마.

00:45:30이혼 당하고 싶지 않으면

00:45:32내가 제시한 조건만 수용하면 돼요.

00:45:36나 법조인이야.

00:45:39나를 상대로 이혼 소송?

00:45:43당신이 이길 것 같아.

00:45:44내가 유책 사유가 없는데.

00:45:46그거야...

00:45:49해봐야 알죠.

00:45:51알맞말로 내가 바람을 폈어.

00:45:54노름을 했어.

00:45:55아니면 생활비를 안 줬어.

00:45:57하다못해 당신을 폐기를 했어.

00:45:59어느 폭력도 폭력이니까요.

00:46:01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!

00:46:04나 어때까지?

00:46:05반성문!

00:46:06열 장 써놔!

00:46:08애들도 반드시 쓰라 그래.

00:46:10A4 용지에 포인트 11로.

00:46:16안 쓰기만 해봐.

00:46:17아주 그냥 다 확 쫓겨날 줄 알아요.

00:46:35여보 여보!

00:46:37내가 한 번 더 갈게.

00:46:38당신은 아직 안 돼.

00:46:40아냐 아냐.

00:46:41당신까지 가면 깊은 애기가 안 나올지도 몰라.

00:46:44그냥 나 혼자 가는 게 나아.

00:46:46당신 그러다 또 격려놓으면 어쩌려고.

00:46:48내가 운전만 할게.

00:46:50내가 안 들어가면 되잖아.

00:46:51알았어.

00:46:52빨리 가자.

00:47:08저 혹시.

00:47:10페어펙스에 사셨던.

00:47:11아 네.

00:47:12이수임 씨?

00:47:13안 그래도 이상하다 했어요.

00:47:16분명히 제니펀데.

00:47:17예수엄만 아니라고 딱 잡아떼더라고요.

00:47:19남편 살해 혐의를 벗고 풀려났는데도.

00:47:21당시 한인 사회에선 그 여자를 살인범으로 확신했다면서요.

00:47:31왜 그랬죠?

00:47:32죽일만한 이유가 확실했으니까요.

00:47:33남편과 워낙 사이가 나빠.

00:47:34이혼 직전이었는데.

00:47:35남편이 딸을 빼앗아 가려고 했거든요.

00:47:36남편 살해 혐의를 벗고 풀려났는데도.

00:47:39당시 한인 사회에선 그 여자를.

00:47:42살인범으로 확신했다면서요.

00:47:45왜 그랬죠?

00:47:52죽일만한 이유가 확실했으니까요.

00:47:55남편과 워낙 사이가 나빠.

00:47:57이혼 직전이었는데.

00:47:58남편이 딸을 빼앗아 가려고 했거든요.

00:48:01그렇다고 남편을 죽여요?

00:48:03딸을 자기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여겼으니까요.

00:48:06원체 케이가 천재라.

00:48:08아홉 살에 조지 워싱턴 대학에 입학한 건 아시죠?

00:48:11그 대학 총장이 제2의 아인슈타인이 될 거라고 장담했을 정도니까요.

00:48:16페어펙스의 모든 엄마들이 그 여자를 여왕으로 모셨죠.

00:48:20한인들 뿐만 아니라 백인들까지도요.

00:48:23정말 코리안의 자랑이었는데.

00:48:33그토록 자랑스러운 딸의 양육과는 남편이 빼앗아 가려고 하니까.

00:48:38교통사고를 위장해서 남편을 죽였다는 거야.

00:48:44무슨 근거로 그렇게 생각했네?

00:48:46워낙 사이가 나빠서 사고 전부터 별거를 하고 있었는데.

00:48:50사고 당일 남편이 마지막으로 짐을 가지러 왔었대.

00:48:54제발 안됐다.

00:48:55안�uen 깨야!!!

00:48:58안됴!!!!

00:49:00깨야!!!

00:49:03깨야!!!

00:49:04안됴!!!!

00:49:09안됴ㅆ!!!!

00:49:11안됴ㅆ!!!!

00:49:14안됴ㅆ!!!!

00:49:19차가 출발하자마자 제니퍼가 미친듯이 차를 뒤쫓아가는 걸

00:49:40누가 봤다는 거야

00:49:41K를 부르면서

00:49:44마치 사고가 날 걸 아는 사람처럼

00:49:47그거야 딸을 안 뺏기려고 쫓아간 걸 수도 있잖아

00:49:51그러니까 혐의 없다고 풀려난 거 아니겠어?

00:49:54물론 그럴 수도 있었겠지

00:49:55하지만 자기 손으로 천재인 딸의 인생을 망가뜨렸다는 죄책감과 상실감

00:50:00그게 아니라면 그 여자의 행동이 설명이 안 돼

00:50:04생각해봐

00:50:06남편을 죽여서라도 천재인 딸을 자신이 키우고 싶었는데

00:50:10딸이 그 여자 몰래 남편 차에 숨어들었다면

00:50:14그 바람에 남편은 죽고 천재였던 아이는 완전히 바보가 되어버렸다면?

00:50:22그 어떤 걸로도 죄책감과 상실감에 위로가 안 됐을 거야

00:50:26그렇다고 남의 아이를 망가뜨리고 남의 가정을 파괴해

00:50:29그럼 해난

00:50:31해난 왜 죽인 거야?

00:50:36해나야 파괴할 가정이 없으니까

00:50:38다른 이유였겠지

00:50:40어쩌면 그 이유가

00:50:42예수 엄마 발목을 잡고 있는 걸지도 몰라

00:50:47당신 먼저 들어가

00:51:00여보 왜

00:51:04어디 가는데

00:51:05여보 왜

00:51:18어디 가는데

00:51:19연차는 왜 내셨습니까

00:51:41대체 뭘

00:51:44뭘 피하고 싶으신 겁니까

00:51:47나중에 얘기합시다

00:51:54나중에

00:51:56죄 없는 내 아들을 구치소에 쳐놓고

00:51:59나중

00:51:59우리 가족을 나락에 빠뜨려 놓고

00:52:01나중

00:52:02사람 짓밟아 가면서 병원장까지 차지하고 싶었으면 하던 대로 나를 짓밟게

00:52:14왜

00:52:16왜 아무채없는 내 아들

00:52:20그래놓고 숨어버리면 그만이야?

00:52:21남을 나락 구경만 하면 그만이야

00:52:25여보

00:52:25여보 그만해

00:52:27그만

00:52:27하지마

00:52:28가자

00:52:29가

00:52:30가

00:52:30하지마

00:52:31그만해

00:52:31가요

00:52:32가

00:52:33니가 사람이야

00:52:35그만해

00:52:36니가 사람이라고

00:52:37그만해

00:52:38내가 무슨 죄야

00:52:40말 잘 쓰고

00:52:40가위만 하면

00:52:42가거

00:52:45아무리

00:52:46가위만 하면

00:52:47멈춘

00:52:47가위만 하면

00:52:48가위만 하면

00:52:48불렀 ce

00:52:50사모님, 교수님 오셨는데요.

00:53:14그래요?

00:53:15여기 청소 좀 해주세요.

00:53:20예수가 요즘 왜 이래?

00:53:25그렇게 깔끔 떨던 애가.

00:53:28예수가 좀 해주세요.

00:53:33예수님이.

00:53:37지금 도련해

00:54:05손 쓸 수 있을 때 네가 나서서 도련해

00:54:08내가 그걸 못해서

00:54:11집사람 일고

00:54:15우리 형제 그곳에서 시켰지 않냐

00:54:30사람 짓밟아 가면서 병원장까지 차지하고 싶었으면 하던 대로 나를 짓밟지

00:54:34왜

00:54:36왜 아무 짓 없는 내 아들

00:54:38그래놓고 숨어버리면 그만이야?

00:54:41남을 나라 구경만 하면 그만이야

00:54:43그만이야

00:54:45음

00:54:50그래두

00:54:51그래두

00:54:53그래두

00:54:54그래두

00:54:55그래두

00:54:57그래두

00:54:58그래두

00:55:00애비는?

00:55:02방금 들어왔어요.

00:55:03그게 어쩐 일로...

00:55:04애비가 좀 보자길래 왔다.

00:55:06애비가요?

00:55:15어머니, 차 뭘로 해드릴까요?

00:55:17냉순 한잔 나와.

00:55:19네.

00:55:30당신도 앉아.

00:55:36할 얘기 있어.

00:55:38예, 어머니 물 좀 가져다 드려.

00:55:40앉아라.

00:55:54어머니도 애미처럼

00:55:56예서 일 덮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?

00:56:01덮어야지.

00:56:02시험지 유출 사건의 세상이 알려지면

00:56:05예서 인생도 인생이지만

00:56:07주남대 기조실장까지 올라온 네 인생까지 와르르 무너질 게다.

00:56:12주남대 기조실장까지 올라온 제 인생이

00:56:17빈 껍데기뿐인데도요.

00:56:21뭐라고?

00:56:26제가 조금만 더 철이 들었더라면

00:56:30제가 정말 조금만 더

00:56:33의의만 쳐다보지 않고

00:56:35옆도 돌아보고

00:56:36뒤도 돌아볼 줄 알았더라면

00:56:39해나

00:56:42저렇게 죽이진 않았을 겁니다.

00:56:44그걸 지금 반성이라고 하고 있니?

00:56:46반성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.

00:56:48지난 얘기까지 하고 싶지 않다만

00:56:50애당초 네가 내 말 들었으면

00:56:51이런 사단이 왜 생겨?

00:56:53해내란 아이가 왜 생겨나냐고?

00:56:57저 때문이라고요?

00:56:59그때 어머님이 절 믿고 기다려주셨으면

00:57:02은혜하고 저 그렇게 오래 가지도 않았습니다.

00:57:05어머님이 나서서

00:57:06이 일을 더 크게 만드셨잖아요.

00:57:08그래서?

00:57:10이 애미한테 반항하느라고 그 애 사귀었단 말이니?

00:57:13네가 아직 감정 정리가 덜 된 모양이다.

00:57:18나중에 얘기하자.

00:57:19저 주남대

00:57:20사편을 꼽니다.

00:57:21뭐라고?

00:57:22여보

00:57:23병원에 뭐를 내?

00:57:24너 제정신이니?

00:57:25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?

00:57:26병원자의 코앞인데 사표를 내?

00:57:28어머님은 도대체 언제까지 절 무대 위에 세우실 겁니까?

00:57:31그만큼 분칠하고 포장해서 무대 위에 세워놓고

00:57:33박수 받으셨으면 되셨잖아요.

00:57:34뭐?

00:57:35분칠?

00:57:36어머님 뜻대로 분칠하시는 바람에

00:57:37제 얼굴이 어떻게 생겨봤는지도 모르고

00:57:38근 50평생을 살아왔잖아요.

00:57:39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?

00:57:40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?

00:57:41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?

00:57:42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?

00:57:43너는 뭘 내?

00:57:44너는 뭘 내?

00:57:45너 제정신이니?

00:57:46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?

00:57:47병원자의 코앞인데 사표를 내?

00:57:48어머님은 도대체 언제까지 절 무대 위에 세우실 겁니까?

00:57:49그만큼 분칠하고 포장해서

00:57:50무대 위에 세워놓고

00:57:51박수 받으셨으면 되셨잖아요.

00:57:52뭐?

00:57:53분칠?

00:57:54어머님 뜻대로 분칠하시는 바람에

00:57:56제 얼굴이 어떻게 생겨봤는지도 모르고

00:57:58근 50평생을 살아왔잖아요.

00:58:06왜?

00:58:07지금까지 내 덕분에 승승장구

00:58:09대학병 의사로 순탄하게 살아왔으면서

00:58:11이제 와서 내 탓을 해?

00:58:13여보

00:58:14당신 얼굴 뭔데요?

00:58:16어머니 아들

00:58:17우리 예서예빈이 아빠

00:58:18내 남편

00:58:19주남미대 교수

00:58:20그거 말고 당신 얼굴 뭐

00:58:21뭐가 더 있는데?

00:58:22강준상이 없잖아 강준상이

00:58:25내가 누군지를 모르겠다고

00:58:27여태 병원장 그 목표 하나만 보고 살아왔는데

00:58:30그거 쫓다가

00:58:32내 딸 내 손으로 죽인 놈이 돼버렸잖아

00:58:35병원장이 뭐라고

00:58:36그까짓 게 뭐라고

00:58:38내가 누군지 모르겠어

00:58:41헛개비가 된 것 같다고 내가

00:58:43그래 여보 그럼 휴직계를 내요 어?

00:58:50휴직기 내고 좀 쉬면서

00:58:52당신 마음 정리될 때까지

00:58:53아니 우리 예서 대학 들어갈 때까지

00:58:56지혁구 보내겠다고?

00:59:01보내야지

00:59:02보내하고 말고

00:59:033대째 의사 가문 만들어야

00:59:053대째 의사 가문

00:59:06그게 뭐라고

00:59:08예서예빈

00:59:09그거에 미친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 어머니가

00:59:12그거라도 해내야지

00:59:13출신들 속이고 대학들 속이고

00:59:15그거 만든 사람도

00:59:16어머니랑 저예요

00:59:19어머니랑 제가

00:59:23네 생을 짧은 살았다고요

00:59:25어머니랑 제가

00:59:26네 생을 짧은 살았다고요

00:59:27어머니랑 제가

00:59:28네 생을 짧은 살았다고요

00:59:38아직 일말에

00:59:39염치는 남아 있어서

00:59:41제 딸 최순으로 죽인 병원에서

00:59:44환자 수술하며 살 수가 없어요

00:59:47재심 좀 모르시겠어요

00:59:53그래

00:59:55죽은 다음에 네 자식인 줄 알았으니

01:00:10네 마음 오죽하겠니

01:00:12하지만 네가

01:00:14남들이 다 우러러보는 병원장 자리에 앉고

01:00:17예서 서울의대 보내면

01:00:19헤나

01:00:21생각조차 안 날 게다

01:00:23그렇지 않겠니 에미야?

01:00:26남들이 우러러본다고요?

01:00:29어머님은 도대체 언제까지 껍데기만 포장하면 사실 건데요

01:00:33언제까지 남들 시설에 매달려 사실 거냐고요

01:00:44당신

01:00:49내 말 똑똑이 들어

01:00:51당신하고 예서가 직접

01:00:53시험지 유출 사건 터뜨리고 용서를 구하면

01:00:56우리 예서 이름 석자

01:00:58인터넷에 뿌려져도

01:01:00지탄받지 않을 거야

01:01:02수창영이 그러더라

01:01:04한참만 보지 말고

01:01:06제발

01:01:0710년 후

01:01:0820년 후 내다보라고

01:01:10우주 인생 생각해봐

01:01:12그렇게 인생 망쳐놓고

01:01:14우리 예서가 설령 서울의대를 간다 하더라도

01:01:17제대로 살 수 있을 것 같아?

01:01:23당신이 선택해

01:01:42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

01:01:44어떻게 키웠는데

01:01:47나보고 잘못 살아왔다고

01:01:48이제 와서 네 놈이 나를 배신해

01:01:52절대 안 돼

01:01:53너

01:01:55내 올해 상편을 읽어줘

01:01:56나 죽이고

01:01:58나 죽이고

01:01:59나 죽이고

01:02:00나 죽이고

01:02:01나 죽이고

01:02:02나 죽이고

01:02:03나 죽이고

01:02:04나 죽이고

01:02:05나 죽이고

01:02:06나 죽이고

01:02:08나 죽이고

01:02:09나 죽이고

01:02:10죽이고

01:02:12나 죽이고

01:02:14나라고

01:02:15죽이고

01:02:16죽이군인 죽이군인

01:02:21죽이군인 죽이군인

01:02:24죽이군인

01:02:28죽이군인

01:02:36엄마님

01:02:38내가 꼭

01:02:43중앙대 병원장이 아니어도

01:02:46어머니 아들 맞잖아요

01:02:51나

01:02:54그냥

01:02:57엄마 아들이 말한대요

01:03:13엄마 아들이 말한대요

01:03:43엄마 아들이 말한대요

01:04:13엄마 아들이 말한대요

01:04:15엄마 아들이 말한대요

01:04:17엄마 아들이 말한대요

01:04:19예서 인생하고

01:04:23당신 인생은 다른거야

01:04:25엄마 아들이 말한대요

01:04:33애하

01:04:35아멘

01:05:05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으

01:05:17으 으 으 으 으

01:05:26불도 안 켜면 뭐 는 거야

01:05:35여보~~!!

01:05:49여보~~!!

01:05:53여보~~!!

01:06:05차소준!!

01:06:12차소준!!

01:06:13차소준!!

01:06:15장기준!!

01:06:35장기준!!

01:06:52아멘

01:07:22반성문

01:07:24가부장적인 친정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

01:07:28인생의 가치관에 대해 깊은 대화조차 나누지 않고

01:07:32차민혁씨 같은 남자와 결혼한 것을 반성합니다

01:07:36새아이의 엄마로서

01:07:39차민혁씨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교육방식으로부터

01:07:43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고

01:07:45근 20년간 아이들이 당해온 고통을 방관한

01:07:49저 자신을 깊이 반성합니다

01:07:52연장은 고쳐서 쓸 수 있지만

01:07:55사람은 고쳐서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을 무시하고

01:07:57차민혁씨에게 끝까지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 못했던

01:08:01저 자신을 통열이 반성합니다

01:08:06PS

01:08:08이혼소류는

01:08:11차민혁씨 책상 위에 있습니다

01:08:14도장 지어서 재출해

01:08:19이혼소류는

01:08:49휴가만큼 이 시간에

01:08:55이 자리 지컬이

01:08:56당신

01:09:11내 말 똑똑이 들어

01:09:15당신하고 예서가 직접

01:09:17시험지 유출 사건 터뜨리고 용서를 구하면

01:09:21우리 예서 이름 석자

01:09:22인터넷에 뿌려줘도 지탄받지 않을 거야

01:09:26나 진짜 진짜 열심히 살았어 엄마

01:09:30나 너무너무 서울에 내가 너무 가고 싶어

01:09:353대째 의사감은

01:09:42그게 뭐라고

01:09:43예서의 의미를

01:09:45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09:47어머니가

01:09:47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09:48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09:49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09:50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09:51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09:52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09:53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09:54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09:55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09:56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09:57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09:58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09:59그 의미진 여자로 만들어버렸잖아요

01:10: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.

01:10: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.

01:11:00무슨 일이 있어도 예사한테 그 얘기는 하지 마셨어야죠.

01:11:05당장 경찰서로 달려가서 이 사무실에서 앵무새 열쇠고리를 발견했다고.

01:11:10우주가 범인이 아니라고.

01:11:12증언하겠다는 아이를 무슨 수를 막아요 그럼?

01:11:14어쨌든 어머니께서 예사를 다독여서 저한테 보내셨어야죠.

01:11:18계속 수업에 빠지고 있는데 모의고사를 잘 보길 바라셨습니까?

01:11:24지금 잘잘못을 따질 게 아니라 대책을 세워야죠.

01:11:27중간고사가 코앞인데.

01:11:29약속했잖아요.

01:11:32우리에서 꼭 합격시킨다고.

01:11:33물론입니다.

01:11:39제가 맡은 이상 당연히 합격해야죠.

01:11:42신화고 중간고사 시험지입니다.

01:12:06이번에도 예사는

01:12:13전 과목 만점을 맞을 겁니다.

01:12:17한참만 보지 말고 우주 인생 생각해봐.

01:12:26그렇게 인생 망쳐놓고

01:12:27우리 예사가 설령 서울 의대를 간다 하더라도

01:12:30제대로 살 수 있을 것 같아?

01:12:37당신이 선택해.

01:12:38생각한 이상 문제였습니다.

01:12:53한참을 사랑하고있다.

01:12:57한참을 향하여

01:12:59해가면

01:13:02한참을 향한

01:13:04한참을 향한

01:13:07한글자막 by 한효정

01:13:37한글자막 by 한효정

01:14:07한글자막 by 한효정

Dianjurkan